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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능력
넥서스BIZ / 토니 로빈스 (지은이), 김용준 (옮긴이) / 2023.11.25
30,000

넥서스BIZ소설,일반토니 로빈스 (지은이), 김용준 (옮긴이)
토니 로빈스는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당신 안의 잠재된 힘을 알아내고, 그것들을 활성화시켜라” “변화는 순간이다, 바로 지금”을 강조해왔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난한 마음을 가져 가난할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부자의 마인드는 어떻게 다른지, 그들의 행동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준다. 또 성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자신감을 갖는 방법, 무기력과 우울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내는 방법,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방법, 사회와 직장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해 함께 목적을 이루는 방법 등,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한다.추천의 글 감사의 글 서문 소개의 글 제1부 탁월성 모델링하기 1장. 재화의 왕 2장.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 3장. 내적 상태의 힘 4장. 탁월성의 탄생: 신념 5장. 성공을 위한 신념 일곱 가지 6장. 마음 다스리기: 두뇌 사용법 7장. 성공의 구조 8장. 상대방의 전략을 알아내는 방법 9장. 생리체계: 탁월성에 이르는 길 10장. 에너지: 탁월성의 연료 제2부 최고의 성공 공식 11장. 한계에 대한 도전: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12장. 언어의 힘 13장. 라포의 마법 14장. 탁월성의 차이: 근본적 사고방식 15장. 저항을 이겨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16장. 재구성: 관점의 힘 17장. 성공 비법: 자극고정 제3부 리더십: 탁월성을 향한 도전 18장. 가치체계: 성공을 위한 궁극적인 판단 기준 19장. 부와 행복을 여는 열쇠 다섯 가지 20장. 새로운 트렌드 창조: 설득의 힘 21장. 살아 있는 탁월성: 인간의 도전 용어 설명 저자 소개 옮긴이의 글“멘토는 내 안에 있다” 거인의 힘을 꺼내라! 당신의 무한능력을 깨워라! 전 세계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빌 클린턴, 마이클 잭슨, 휴 잭맨,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 토니 로빈스의 첫 책! 베스트셀러 신화의 시작! 마법과도 같은 사례들, 새로운 차원의 혁명적인 변화 기술 정교하게 구축한 과학적 원리로 무한능력을 끌어내다! “이 책은 삶의 참고서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은가? 지금 당장 그렇게 결단하고 행동하라! ------------------------------------------------ - 돈을 많이 갖고 싶은 사람 - 인생에 성공하고 싶은 사람 -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 -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 -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 - 하는 일이 늘 실패라고 생각하는 사람 -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없는 사람 - 무기력하고 우울한 사람 - 건강 염려증이 있는 사람 - 인생이 재미없고 아침이 기다려지지 않는 사람 - 다른 사람에게 존경을 받고 싶은 사람 -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 - 인생에 목표가 모호한 사람 - 직장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사람 - 자신의 존재감을 찾고 싶은 사람 당신은 몇 개에 밑줄이 쳐지는가?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당신에게는 이 책이 꼭 필요하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뀌는 것은 모두가 아는 진리다. 그럼 어떻게 생각을 바꿀 것인가? 자존감, 인간관계, 건강, 돈, 리더십..... 성공을 위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 책 안에 있다. ------------------------------------------------ 켄 블랜차드(《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1분 경영》의 저자), 노먼 빈센트 필(《긍정적 사고의 힘》의 저자) 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이미 읽은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바이블!” 우리 모두에게는 내재된 어마어마한 힘이 있다. 이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거인의 힘을 마주하라! “토니 로빈스를 만난 바로 이 순간, 당신의 인생이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단시간에 탁월한 결과를 얻는 최적의 성과 기법 매뉴얼을 공개한다. 토니 로빈스는 전 세계에서 2,00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로, 세계적 유명인들이 분야를 떠나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이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멘탈 관리 자문가로도 활약했다. 강연, 세미나 등으로 전 세계 5,000만 명 이상의 삶을 변화시킨 동기부여 전문가로서, 1:1 면담을 하려면 어마어마한 비용을 내고도 몇 년이나 대기해야 하는 자기계발 분야의 거인 토니 로빈스를 지금 여기에서 만나보자.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토니 로빈스는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당신 안의 잠재된 힘을 알아내고, 그것들을 활성화시켜라” “변화는 순간이다, 바로 지금”을 강조해왔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난한 마음을 가져 가난할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부자의 마인드는 어떻게 다른지, 그들의 행동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준다. 또 성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자신감을 갖는 방법, 무기력과 우울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내는 방법,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방법, 사회와 직장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해 함께 목적을 이루는 방법 등,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우리의 몸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라 이 책은 인체의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우리가 몸으로 감각을 인지하는 단계에서 의식 속에서 사건을 재구성하는 단계까지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밝혀내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 자신의 의지로 적극적으로 개입해 원하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몸에 붙게 하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한계 짓던 벽을 허물어뜨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차별점은 무엇인가? 1,000만 권이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인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이론적 기반이 된 도서다. 또한 이 책은 많은 기업의 직원 교육과 일반인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교재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가 우리를 목표로 안내하는 지침서라면, 《무한능력》은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그 방법을 알려주는 매뉴얼이다. 자기계발, 성공학, 심리학뿐 아니라 돈과 투자법, 건강, 행복에 이르기까지 상대의 마음을 간파하고 정확한 해답을 찾아주는 토니 로빈스의 직설적이면서도 강하고, 공감적인 메시지가 곳곳에 담겨 있다. 그는 시대를 초월해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법과 행동법을 알기 쉽고 자세히 설명하여 누구나 모델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토니 로빈스는 어떻게 성공했고, 그 성공으로 무엇을 이루었나? 토니 로빈스의 젊은 시절은 아주 불우했다.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했고, 경제적으로 너무 가난하여 끼니를 걱정해야 할 형편이었다. 외로움과 절망에 빠져 있어도, 자신을 이끌어줄 스승도, 멘토도, 어른도 없었다. 뚱뚱한 몸으로 인생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를 겨우 견뎌내며 살던 토니 로빈스였다. 그런데 무엇이 그를 변화시켰고, 성공과 부를 거머쥘 수 있게 만들었을까? 어떻게 매년 56개국의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 먹을 것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을까? 진짜 거인이었던 자신의 몸무게를 17킬로그램이나 줄일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일까? 가진 것이라고는 겨우 고등학교 졸업장이 전부였던 그가 40년 넘게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며 대중들에게 강연과 멘토링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자기계발, 비즈니스, 재테크 관련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수천만 명의 삶에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을 변화시키고, 투자 및 조직을 혁신하는 일에 집중해오고 있다. 그는 어떻게 성공적인 삶을 살기에 학생, 운동선수, 연예인, CEO, 심지어 미국 대통령 및 세계 최고 오피니언 리더들까지 그의 팬이 되었을까? 그 모든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있다.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모델링하라 이 책의 저자 토니 로빈스는 스스로 자신 안의 ‘무한능력’을 알아내고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인생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습관과 사고, 행동,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속는 셈치고 로빈스가 말하는 거인의 생각법, 행동법을 한번 실천해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우리 주변에는 모델링할 수 있는 성공한 선배들이 무수히 많다. 심지어 내 안에도 성공할 수 있는 무한능력이 잠자고 있다. 이제 그것들을 모델링하고, 깨워라! 《무한능력》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이 책은 토니 로빈스가 성공을 거두며, 그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출간한 첫 책이자 그의 성공법을 누구나 실천할 수 있게 매뉴얼화한 기술서다. 스스로 자신의 ‘잠자고 있는 무한능력’을 꺼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실천해야 할 방법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도록 과정을 매뉴얼화한 의미 있는 책이다. 매 챕터마다 강력한 메시지로 실천을 당부하고 있으며, 독자가 읽는 동안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바꿀지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보고, 또 바뀐 것을 어떻게 점검해볼지 상세히 알려준다.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바꾸려고 매번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사람들, 무기력과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부와 성공을 간절히 원하지만 늘 좌절감 속에 사는 사람들... 로빈스는 가장 먼저 나는 누구인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정하게 하고, 감정 상태와 생리체계를 바꾸고, 관점을 변화시키고,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안내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내면의 잠재능력을 깨우는 과학적 변화 기법을 활용하여 달라진 인생을 경험하고, 그 결과를 모두가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 매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결과가 달라지길 바라는 바보가 있는가? 만족스런 삶, 재화의 왕, 경제적 자유, 인간관계의 달인, 투자의 귀재, 가족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다면 “지금 생각을 바꿔라!”이 책에서 나는 엄청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하고 집중적인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사실, 이 책의 주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원하는 결과 만들기”다. 생각해보라.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관심사 아닌가? 우리는 자신과 주변 세상을 대하는 감정을 바꾸고 싶어 할 수 있다. 아니면 더 나은 소통을 하고, 더 사랑스러운 관계로 발전시키고, 더 빨리 배우고,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할 수도 있다. 이 책에 있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혼자의 힘으로도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전에도 우리는 이미 어떤 결과를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우리가 진정으로 만든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정신 상태나 마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예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정도까지 정신적 활동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항상 모델링을 한다. 어린아이는 어떻게 말하는 법을 배울까? 초보 운동선수는 어떻게 베테랑 선수에게 배울까? 야망 있는 사업가는 어떻게 회사를 운영할까? 비즈니스 세계의 간단한 모델링 사례를 들어본다. 사람들은 이 세계에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소위 ‘시간 차(Lag)’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우리는 어떤 것이 한 곳에서 통하면 다른 곳에서도 통하는 통합된 문화에 살고 있다. 인생에서 변치 않는 사실은 좋든 나쁘든 항상 결과는 생긴다는 것이다. 어떤 결과를 생성하고 그에 따라 내적 표상을 할지 의식적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나 TV 쇼 등과 같은 외부 자극이 우리의 내적 상태를 주도하여 우리가 원치 않는 행동을 하게 한다. 인생은 강물과 같다. 항상 움직이고 미리 정한 방향으로 자신을 인도하기 위해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강물에 휩쓸려갈 수 있다. 원하는 결과를 위한 정신적·육체적 씨앗을 심지 않으면 여기저기 잡초만 무성해진다. 의식적으로 우리 자신의 마음과 내적 상태를 관리하지 않으면 우리의 환경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가 된다.
세상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갈매나무 / 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음, 장혜경 옮김, 박연숙 감수 / 2012.04.15
14,000

갈매나무소설,일반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음, 장혜경 옮김, 박연숙 감수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자 페르난도 사바테르가 청소년과 성인 모두를 염두에 두고 쓴 철학 에세이다. 이 책의 저자 사바테르는 여덟 가지 질문을 통해 독자들을 철학의 길로 안내한다. 그가 안내하는 철학의 길목에서 독자들은 종종 칸트와 데카르트와 같은 어려운 철학자들을 맞닥뜨리기도 하지만, 중요한 지표는 역시 질문이다. 사바테르는 이 책에서 우리 인간의 삶과 떼래야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주제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를테면 ‘죽음’, ‘이성의 진리’, ‘자아’, ‘자유와 책임’, ‘자연과 기술’, ‘공생’, ‘예술’, ‘시간’이라는 주제인데, 언뜻 듣기에는 무겁고 지루할 것 같지만 사바테르는 개인적인 경험담을 재치 있게 곁들여 매우 친숙하고 일상적인 물음들로 시작한다. 그래서 누구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철학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해준다. 책머리에 ‘철학 자전거’를 타는 법 질문을 시작하기 전에 : 왜 철학인가? 첫 번째 질문: 죽음 죽음에 대한 생각에 긍정적인 것이 숨어 있을까? 생각을 자극하는 것/가장 개인적인 사실/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두 번째 질문: 이성의 진리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안다’고 믿는 것일까? 모든 것은 수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너의 그 진리, 잘 지켜라/철학의 시작에는 놀라움이 있다/ 이성 없이 진리에 도달할 수 있을까/이성은 근본적으로 대화이다 세 번째 질문: 자아 ‘나’ 옆에 다른 ‘나’가 존재하는가? 방법론적 의심/나는 10년 전의 나와 같은 사람인가/“참아라, 내 심장이여.”/내면의 나와 외부의 나 네 번째 질문: 자유와 책임 어떤 행위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의도적’이라는 것의 개념/자유의 세 가지 다른 의미/다른 현실을 구상하라는 소명/우리가 저지른 일에 대한 성찰/후회할 줄 아는 본성 다섯 번째 질문: 자연과 기술 기계가 ‘비인간적’인가, 인간이 ‘비인간적’인가 모든 것이 일어나는 방식/자연스러운 것과 자연스럽지 않은 것/자연에 충실하면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가/어떤 판단 기준을 찾을 것인가/기술은 어떻게 인간을 자연과 결합시키는가 여섯 번째 질문: 공생 철학의 본성과 민주주의 본성은 어느 지점에서 만나는가 타인은 지옥일까?/왜 불화가 생길까?/정의란 무엇인가/인간 존엄의 문제 일곱 번째 질문: 예술 아름다움이 기쁨을 주는 건 유용하기 때문일까, 선하기 때문일까? 인간을 사회적으로 만드는 경험/플라톤은 왜 예술가들을 추방하려 했을까?/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 여덟 번째 질문: 시간 소멸하는 것은 시간일까, 우리일까? ‘지금’은 언제인가/미래는 운명론을 어떻게 좌절시키는가/인간은 ‘짧게’ 산다 질문을 마치며: “왜”가 없는 삶 감수의 글: 철학의 힘은 질문이다 ▷▷ 개 요 “죽음에 대한 생각에 긍정적인 것이 숨어 있을까?”, “나는 10년 전의 나와 같은 사람인가?”, “어떤 행위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기계가 ‘비인간적’인가, 인간이 ‘비인간적’인가?” 문득 이러한 철학적인 문제들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흔히 두려움을 느끼거나 혼돈에 빠지게 된다. 세상이 던지는 이러한 질문들에 우리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 이 책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자 페르난도 사바테르가 청소년과 성인 모두를 염두에 두고 쓴 철학 에세이다.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철학적 질문을 통해 독자들을 철학의 길로 안내하고자 하는 이 책은 단순히 거스를 수 없는 철학의 지혜를 모은 컬렉션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 그보다 철학자의 대답과 전혀 다른 자신만의 대답을 찾길 독려하는, 자유로운 모색과 호기심을 권장하는 철학 지침서가 되길 소망하는 소박하면서도 대담한 책이다. 질문으로 철학하라! 10대, 그리고 젊은 정신에게 권하는 생각 연습 프로세스 지식을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안다고 믿지만 거의, 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을 비판하는 능력이다. 철학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확신하기 전에 적어도 자신이 타인의 주장을 의심하거나 거부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부정적이고 방어적이며 비판적인 철학의 기능은 이미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자신의 불확실함을 인식하는 것은 이미 진보이다. 온 세상이 직접적이고 완벽한 해결책을 요구하는 듯하고, 풀 수 없는 문제는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 21세기 초, 우리가 아직도, 혹은 다시 철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의 저자 사바테르는 여덟 가지 질문을 통해 독자들을 철학의 길로 안내한다. 그가 안내하는 철학의 길목에서 독자들은 종종 칸트와 데카르트와 같은 어려운 철학자들을 맞닥뜨리기도 하지만, 중요한 지표는 역시 질문이다. 사바테르는 이 책에서 우리 인간의 삶과 떼래야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주제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를테면 ‘죽음’, ‘이성의 진리’, ‘자아’, ‘자유와 책임’, ‘자연과 기술’, ‘공생’, ‘예술’, ‘시간’이라는 주제인데, 언뜻 듣기에는 무겁고 지루할 것 같지만 사바테르는 개인적인 경험담을 재치 있게 곁들여 매우 친숙하고 일상적인 물음들로 시작한다. 그래서 누구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철학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해준다. 사바테르는 또한 본질적인 삶의 문제들, 이른바 우리가 곧잘 하는 질문들이지만 과학적인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들을 선별해 철학적인 관점에서 답을 찾는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한편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지고, 동시에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그의 독특한 방식은 ‘철학함(doing philosophy)’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질문들을 우리에게 던진다. 저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정리해서 알려주지는 않는다. 우리 스스로 찾도록 안내해주고, 그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고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해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철학을 터득하게 하는 안내서이다. 그러니 이 책에서 제기되는 철학적 질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 질문들이 우리 젊은이들의 인생을 더 올바르게, 더 의미 있게 더 참되게 이끌어 줄 테니까.-박연숙(철학 박사/숭실대학교 베어드 학부대학 교수) ▷▷ 이 책의 특징 현실과 삶에 관한 여덟 가지 질문 자연 과학자, 기술자, 전문 잡지, TV 프로그램 등은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 칩, 입자 가속기, 인터넷, 디지털 TV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우리는 철학으로부터도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물론 철학은 아무런 정보도 줄 수 없다.‘철학적’정보란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철학은 단순한 정보와 전혀 다르다. 그런데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오직 정보뿐일까? 이 책의 주요 관심사이자 목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세상, 인터넷과 신용카드와 치명적인 면역 저하 질병으로 대변되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누릴 수 있는가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의 저자 사바테르는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간단한 추가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이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며 우리가 갖고 있는 다른 정보와 어떻게 연관시켜야 하는지, 그 모든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관찰하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사유한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 행동할 수 있고 또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려 한다. 이 책은 우리 삶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여행을 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철학의 대답은 현실이 제기한 질문을 (몇몇 철학자들은 그랬다고 믿었겠지만) 해결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질문 자체를 장려하고 그 질문에서 본질적인 것을 강조한다. 사바테르가 권하는 ‘질문으로 철학하기’는 이렇게 더 많은, 더 나은 질문을 던지도록 도와주고, 쉬지 않고 질문을 던지는 우리가 살아 있는 인간으로 보이도록 해준다. 철학의 본령은 인간을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질문의 너머에서 결코 쉬지 않고 질문을 던지는 ‘질문하는 동물’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철학은 어려운 개념으로 이루어진 알 수 없는 관념의 세계가 아니다. 철학은 자신의 삶을 타인이나 관습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의 생각과 주체적 행동으로 세우는 실천의 도구이다. 그리하여 “나는 누구인가?”,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사람인가 아닌가?”를 묻는 사람은 그런 질문을 평생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과 다른 인생을 살 것이 분명하다. 자기 자신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 사람은 남들이 하는 대로 살고 남들이 원하는 것을 쫓아다니며 살 가능성이 좀 더 높을 테니 말이다. 쉽게 읽고 쉽게 덮을 수 있는 책들이 많다. 그 나름대로 미덕은 있다. 또 어떤 책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사는 게 그렇게 녹록하지 않듯 삶의 질문들을 담은 책들이 그렇다. 여기 물음들로 가득한 책이 있다. 마침표보다 물음표가 많다. 인쇄된 물음표가 아니다. 죽음부터 시작되는 그 물음표들은 우리에게 마침표를 원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라고 말한다. 의문이 끊임없이 또 다른 의문을 만들어내고, 그렇게 의문을 견고하게 하는 게 철학이라고, 세상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한다. 이 책은 서양철학사가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철학을 원한다. 그 길로 다가갈 수 있는 물음표의 선물을 받고 책을 덮으면 그렇게 책읽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삶 읽어내기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 -민성혜(이대부중 국어교사/《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 저자) 사바테르와 ‘철학 자전거’를 타는 법 “철학은 모두가 자신의 진리를 낚을 수 있는 조용히 흐르는 긴 강이 아니다. 철학은 수천 개의 물결이 뒤척이는 바다다. 수천 개의 조류가 서로를 향해 달려가고 만나고, 때로 뒤섞였다 헤어지고 다시금 만나는 곳이다. 그 바다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해 항해를 한다. 이것이 바로 ‘철학 하기’라고 부르는 것이다.”-앙드레 콩트 스퐁빌 철학은 항상 모든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항상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철학의 거의 모든 대답은 질문과 다름없이 불안을 조장하며‘실질적인 이득’을 주지 못한다. 게다가 철학자들은 종종 건강한 이성을 갖춘 인간의 눈에는 명확해 보이는 견해를 의심하고, 존중할 만한 사람들은 절대 웃음거리로 삼지 않는다는 명예로운 전통을 훼손하곤 한다. 그래서 철학은 철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물론이고, 철학을 존중하는 사람들에게도 우스꽝스럽게 비칠 때가 많다. 그럼에도 철학을 한다는 것의 핵심은 곧 질문이다. 질문하기를 멈추는 순간 철학은 멈춘다. 많은 철학자들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모색해온 과정이 철학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바에 만족하지 않고 그 앎의 확실성을 의심하며,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또한 질문을 통해 자기 스스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질문은 어떻게 보면 고뇌를 자처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철학의 방법을 터득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인생은 의문으로 가득하다. 그 의문에 우리는 어떻게 질문하고 대답해야 할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철학에, 아니 철학의 방법에 접근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사바테르는 청소년과 젊은이들, 그리고 젊음을 잃지 않은 젊은 정신들에게 ‘철학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는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그는 때로 기분이 내킨다면 반대 방향으로 달리길 권장하기도 한다. 철학이란 근본적으로 전지전능한 존재가 무지한 자에게 전하는 계명의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권력의 도리가 아닌, 도리의 권력에 복종하는 동등한 사람들의 대화이기 때문이다. 페르난도 사바테르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다. 그의 글에는 깊이가 있다. 그러면서도 따라가기 쉽다. 사바테르의 독자층이 철학 입문자에서 전문가에까지 넓게 퍼져 있는 이유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들은 ‘앎’, ‘자유의지’, ‘옳음’, ‘아름다움’ 등 철학의 전통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어려운 이론서에 지친 독자들에게도, 달달하고 내용 없는 입문서에 질린 독자에게도 이 책이 던지는 ‘인생의 질문들’은 권할 만하다. ‘철학함(doing philosophy)’의 즐거움이 오롯하게 살아있기 때문이다. -안광복(철학 박사/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처음 읽는 서양철학사》 저자) ▷▷ 주요 내용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타인의 죽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죽음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죽음을 생각할 때 밀어닥치는 공포이다. 어떤 사람들은 죽은 다음에 무서운 일이, 무서운 벌이나 알지 못할 위험이 닥칠 것을 두려워하지만, 죽은 뒤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 무(無)가 가장 무섭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죽은 뒤에 무엇이 -혹은 누군가가- 있어 불쾌하거나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난다 해도, 사실 무(無)가 그 모든 것들보다 훨씬 더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왜 그럴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Epicouros, B.C. 341~B.C. 270)는 에서 죽음을 걱정하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설득하려 하였다. 누구도 인간에게 죽음의 공포를 안길 수 없다는 점을 말이다. 지옥의 고통은 불손한 사람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만든 우화에 다름 아니기에 현명한 사람은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 죽음 그 자체도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는데, 왜냐하면 우리는 결코 죽음과 공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있을 땐 죽음이 없고, 죽음이 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기를 그친다. 그러므로 에피쿠로스에 따르면, 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 죽지만 죽은 뒤에는 결코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죽은 자로서 죽음을 의식하고, 나아가 우리가 이미 완전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존재하는 것이 오히려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명백히 부조리하고 모순된다. 이렇듯 에피쿠로스의 논리는 반박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한다. 우리 대부분이 그가 바라는 만큼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이 정말 그렇게 무서운가? 따지고 보면 우리는 오랜 시간 존재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괴롭거나 고통을 받지도 않았다. 죽고 나면 우리는 태어나기 전에 있었던 그 장소나 혹은 그때와 동일한 부재(不在)로 되돌아갈 -여기서 동사 ‘되돌아가다’가 아직 의미가 있고 우리가 예전에 그곳에 있었다면- 것이다. 그리스 인 에피쿠로스를 열렬히 추종한 로마의 시인이자 철학자 루크레티우스(Titus Lucretius Carus, ?~?)는 이 비유를 인상적인 시구로 표현하였다. “태어나기 전에 지나간 영원의 시간이 얼마나 의미 없었는지 되새겨 보아라. 자연은 우리에게 죽은 뒤에 닥쳐올 시간의 거울로 그것을 비추어 준다. 그 안에 무서운 것이 보이는가? 잠보다 더 걱정에서 자유로운 상태가 아닌가?” 더 이상 산 자들과 함께 머무르지 않을 몇 년, 몇백 년 때문에 불안에 떠는 것은 우리가 아직 이 세상에 없었던 몇 년, 몇백 년을 걱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터무니없는 일이다. 과거 우리의 궁극적 부재가 가슴을 아프게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죽음이 우리에게 상처를 줄 것이라는 생각 -“다들 행복한데, 다들 햇살을 쬐며 사랑을 즐기는데 나만 그럴 수 없다니, 나만 두 번 다시, 두 번 다시 그럴 수 없다니!”- 은 바로 지금, 아직 살아 있는 우리의 상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일뿐이다.(본문 45~47페이지 중에서) 나는 10년 전의 나와 같은 사람인가 우리 각자는 어느 정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 지속하는 무언가, 감각과 소망과 생각의 소용돌이를 지나 지속하는 무언가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이다. 가장 먼저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는 ‘나’라고 확신한다. 시간이 흘러도 내가 유지되기에, 내가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기에 나는 ‘나’이다. 나는 어제와 같은 사람이며, 40년 전의 나와도 동일인이라고 믿는다. 나아가 사는 동안 나는 나 자신으로 남는다고 믿으며, 죽음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것은 죽음이 나의 종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15년 또는 10년 전의 나, 지금의 나와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그 꼬마와 동일인이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그런 연속성을 설명해 주는 것은 기억이 아닐까? 사실 나는 지나간 과거의 감정과 사건들을 대부분 잊어버렸다. 누군가 나에게 옛날 사진을 보여 준다고 가정해 보자. 어린이날 찍은 사진인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는 그 사진을 쳐다보며 흡족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래, 나야.”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도 나는 그 당시의 내가 지금처럼 느꼈다고 여기며, 이 느낌이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고 확신한다. 밤에 잘 때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꿈을 꾸었는지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 자신이었다고 믿는다. 병원에서 마취를 하는 통에 의식을 완전히 잃었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사고를 당해 기억을 완전히 상실하는 바람에 지난 세월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어제 일어난 일조차 떠올리지 못한다 해도 아마 나는 여전히 지금의 나와 동일한 ‘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의심이 슬금슬금 밀려올 때조차 나는 그렇다고 가정할 것이다. 물론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테지만 말이다. 신경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올리버 색스(Oliver Sacks, 1933~)는 대표작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서 자기 환자의 사례를 언급했다. 톰슨이라는 사람은 심각한 기억력 장애의 하나인 코르사코프 증후군 때문에 기억을 잃었는데, 계속해서 새로운 과거를 지어내는 것으로 소일하였다. 그것이 세월이 흘러도 계속해서 자신을 ‘그 자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드는 그만의 방식이었다. 해가 가고 날이 가면서 일어나는 명백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 자신’이, 자기 안의 무언가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무언가가 변할 때 반드시 그 일부는 이전과 같은 상태로 남아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변화가 아니라 완벽한 대체이다. 무언가가 변했음에도 과거와 동일한 것이라고 계속 말할 수 있으려면 어느 정도 바뀌어야 할까? 칼의 날이 부러져서 날을 교체한 경우, 그 칼은 이전과 동일한 칼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날과 손잡이를 모두 교체한다면, 내가 아무리 내 칼이라고 불러도 그것이 과연 동일한 칼일까? 내가 내일도, 내년에도 -일어날 온갖 변화를 무시한 채, 혹은 과거는 물론이고 내 이름과 아이들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병에 걸린다 해도- 계속 ‘나’일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왜 나는 어쩔 수 없이 나와 별로 비슷하지 않게 변할 미래의 나를 그렇게 걱정하는 것일까?(본문 99~100페이지 중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문제는 -유토피아와 반대로- 기존 사회에서는 모든 이상들이 완벽하게 서로 합치될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자유의 권리는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 하지만 때때로 이것은, 역시나 주목해야 할 원칙인 시민의 안전 욕구와 충돌한다. 이와 비슷한, 혹은 더 심각한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프가니스탄처럼 여성이 존중 받지 못하는 곳에서는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모든 인간 공동체에는 나름의 가치관을 지킬 권리도 있는 법이다. 무역과 경제의 자유는 존중해야 할 원칙이지만, 우리가 원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인류의 대부분이 가난에 허덕이는 것도 그런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의 하나이다.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막스 베버(Max Weber, 1864~1920)는 20세기 초에, ‘신들의 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상충되는 이상의 갈등을 지적하였다. 이상은 희석해서 마셔야 하는 순도 100%의 증유주이다. 그러므로 정치의 기술은 칵테일의 적절한 배합을 보장하면서도, 사회가 계속해서 ‘소화’를 잘하도록 하는 데 있다. 플라톤 이후, 우리가 언급한 부조화의 여러 요인들을 바탕으로 이런 사회 조화를 가장 잘 구현한 덕목은 정의(正義)이다. 우리는 정의를, 각자가 업적이나 욕구에 따라 자기 몫을 가져야 한다는 분배의 정의로만 보는 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 혹은 악은 처벌을 받고 선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보복 또는 보상의 정의로 보는 데 너무 길들어 있다. 그것 말고도 정의에 관한 훨씬 폭넓은 해석들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19세기 프랑스의 아나키스트 피에르-조제프 프루동(Pierre-Joseph Proudhon, 1809~1865)의 해석이다. “정의란 …… 자발적으로 경험하고 상호 보장하는 인간 존엄성의 존중으로, 어떤 사람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지켜야 하며 …… 또 그것을 보호하려다 우리가 처하게 되는 어떤 위험도 무릅써야 한다.”(본문 221~222페이지 중에서) 소멸하는 것은 우리일까, 시간일까 우리는 시간이 사라진다고 믿고 싶지만, 실제 시간은 항상 거기 있고 흘러갈 뿐 줄어들지도 늘어나지도 않는다. 흘러가고 쉬지 않고 사라지는 것은 그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시간이다. 시간의 본질이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시간 자체는 건드리지 않고 우리 자신을 건드리며- 사라지는 것이라면, 시간은 우리의 본질적인 차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말인가? 뛰어난 혜안을 지닌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란 어느 정도의 이완 (distentio)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무엇의 이완일까? 잘 모르겠지만, 그것이 정신 자체의 이완이 아니라면 놀라울 것이다.” 우리가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측정하는 것이 시간 스스로가 아니라면- 우리가 시간 속에서 우리 자신을 측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훨씬 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본성 -적어도 현대 서구 사회에서 이해하는 우리의 ‘인간적’ 존재 방식- 과 결합시켜 시간의 문제를 새롭게 제기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마르틴 하이데거가 유명한 《존재와 시간》에서 했던 바로 그 일이다. 그 책을 내놓기 3년 전에 이미 그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시간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으로 바뀌었다고 쓴 바 있다. 하이데거는 우리 자신이 시간이 아닌가 하고 물었고, 그 질문에 긍정으로 대답했다. 그가 현존이라 부르는 것은 그 본질이 다름 아닌 ‘시간’에, 이 지나가는 변화무쌍함에 있다고 말이다. 그의 주장은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1899~1986)의 시적이고 사상적인 표현과 본질적으로 일치한다. 《시간에 관한 새로운 반문》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에서 보르헤스는 말하였다. 모든 존재자와 유한자의 뒤편에 숨은 것을 설명하려는 노력은 형이상학적인 계획이며, 당연히 성공할 수 없다고. “시간은 나를 휩쓸어 가는 강이지만 내가 강이다. 시간은 나를 잡아먹는 호랑이이지만 내가 호랑이이다. 시간은 나를 집어삼키는 불이지만 내가 불이다. 세상은 -아쉽게도- 실제이고, 나는 -아쉽게도- 보르헤스이다.”(본문 286~287페이지 중에서)
열두 달 손뜨개 가방
시그마북스 / 아오키 에리코 (지은이), 김수연 (옮긴이) / 2022.03.02
16,000원 ⟶ 14,400원(10% off)

시그마북스취미,실용아오키 에리코 (지은이), 김수연 (옮긴이)
일 년, 열두 달,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어울리는 실로 뜨는 손뜨개 가방 도안집이다. 다양한 소재로 뜬 작품들을 달마다 소개하고 있다. 뜨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간단한 방법으로 예쁘게 보이기 위한 요령도 알려준다. 수예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심플하고 사용하기 편한 디자인, 완성도 높은 손뜨개 가방을 선보인다.SPRING SUMMER AUTUMN WINTER 기본 레슨 포인트 레슨 이 책에서 사용한 실 작품 뜨는 법 뜨개질의 기초 나만의 감각으로 만드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가방! 각이 딱 잡힌 반짝거리는 가방도 좋지만, 가끔은 느슨하고 가벼운 느낌의 가방이 들고 싶어지지 않나요? 손으로 직접 만든 태가 나는 사랑스럽고 빈티지한 가방으로 특별한 연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봄에는 러블리한 무늬가 있는 손가방, 여름에는 네트백 같은 가벼운 가방, 가을에는 톤이 다운된 옷에 어울리는 브라운 가방, 마지막으로 ‘손뜨개’ 하면 생각나는 겨울의 포근한 가방까지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해보세요. 여기에 가방 손잡이, 동전 지갑, 카드 홀더, 열쇠 케이스 등 자잘한 소품까지 만들어보세요! 실로 만드는 사계절 손뜨개 가방! 룩의 완성은 옷에서 시작하지만, 옷 외의 소품에 따라 분위기가 완성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가방은 나만의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중요한 소품입니다. 매장에 예쁘게 진열된 전문가들이 만든 기성품 가방도 좋지만, 가끔은 내 손으로 내 뜻대로 맘이 가는대로 손뜨개 가방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이 책은 일 년, 열두 달,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어울리는 실로 뜨는 손뜨개 가방 도안집입니다. 다양한 소재로 뜬 작품들을 달마다 소개하고 있습니다. 뜨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간단한 방법으로 예쁘게 보이기 위한 요령도 알려줍니다. 수예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심플하고 사용하기 편한 디자인, 완성도 높은 손뜨개 가방을 선보입니다. 코바늘로 시작하고 완성하는, 봄여름가을겨울 가방 & 소품 33 손뜨개는 한계가 없습니다. 약간의 아이디어와 의지, 그리고 조금의 방법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죠. 내 손으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면, 그게 만약 가방이라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줄 겁니다. 이 책에는 최신 유행템(?)은 없지만, 두고두고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는 가방과 소품 33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나만의 특별한 감각으로 손뜨개 가방을 만들어볼까요?
바울의 국가관
언약(도서출판) / 정대운 (지은이) / 2022.02.28
10,000

언약(도서출판)소설,일반정대운 (지은이)
권세자들이 칼을 가지는 이유는 그 칼을 사용하여 국가를 다스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를 대항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는 원리이며, 국가 원수와 권세자들의 당연한 권리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저자 서문·8 추천사·11 1. 가이사에게 복종해야 하는가?(롬13:1~2)·17 나의 세계관, 그 출처가 어디인가?·18 ‘성경적 국가관’에도 교과서와 참고서가 있다·19 권세(Governing Authority)는 하늘로부터·21 메리와 존 녹스: 여왕의 백성이냐, 하나님의 백성이냐·22 ‘부당한 정치 지도자’(Unreasonable Authority)의 문제·25 예수님도 빌라도에게 순복하셨다·27 유대인의 무고죄, 빌라도의 책임이다·29 펜은 칼보다 성경적이다·29 정교분리의 진의, 알고 사용하자·35 예수님이 혁명을 거부하신 진짜 이유·38 본회퍼와 다윗의 결정적 차이·42 히틀러도 하나님이 세우셨는가?·43 2. 국가의 근간은 칼이다(롬13:3~4)·45 새로운 국가관은 새 부대에·46 일사부재리, 이중처벌금지 원칙·47 국가는 천사가 아니고, 이 땅은 천국이 아니다·49 권세에 대항하기 전에·52 플라톤과 맹자: 국가는 선하고, 선해야 한다?·56 엽관제와 탕평책은 성경적인가?·59 맹자와 링컨: 선이냐 칼이냐?·61 국가는 보응하기 위해 존재한다·63 ‘증거제일주의’ vs ‘피해자중심주의’·66 차별금지법은 성경적인가?·68 기독 정당은 왜 비성경적인가? ·70 3. 양심적 국가관과 세금의 문제(롬13:5~7)·73 ‘자발적’인 양심: 인간과 동물의 차이·74 지식과 양심은 바늘과 실의 관계이다·75 양심의 올바른 작용도 교리 안에서만 가능하다·78 자연인의 양심과 거듭난 사람의 양심·79 낙태는 살인인가?·81 학생에게 독이 된 ‘학생 인권’ ·83 일류는 고통을 먹고 산다·84 동성애의 기회비용은 비동성애자의 몫이다·87 세액이 먼저냐, 세율이 먼저냐·89 십일조에 누진율이 부과된다면?·90 재벌가와 기업인: 세금 많이 내는 마녀·92 4. 칼빈주의와 정치(롬13:1~7)·95 교회에서 정치 이야기는 금기 사항인가?·96 칼빈주의는 정치 문제에 적극적이다·98 유토피아주의와 공동체주의·98 사회주의 운동은 반기독교적이다·101 국가의 시작은 죄와 깊은 연관이 있다·104 프랑스 혁명의 정신은 성경적인가?·106 프랑스 혁명과 칼빈주의 혁명은 어떻게 다른가? ·108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 사상 ·111 대광고등학교 사건: ‘법인’의 자유 침해·114 국가는 사회의 다른 영역을 위해 존재한다 ·115 칼빈주의는 끊임없이 자유를 추구한다·117 칼비니즘(Calvinism)의 윤리와 자유시장 정신·119 내일의 열매를 위해 오늘 땀 흘린다·121권세자들이 칼을 가지는 이유는 그 칼을 사용하여 국가를 다스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를 대항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저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는 원리이며, 국가 원수와 권세자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과 권세자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반란이나 쿠데타를 일으키면 당연히 그들은 칼을 사용하여 다스릴 권세가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부당하게 여긴다면, 그 사람은 성경의 국가관, 즉 바울의 정치관을 모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바을은 로마서 13장에서 국가의 기초는 '선'이나 '정의'가 아니라 칼과 힘, 권력 등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길 위의 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정세희 (지은이) / 2024.10.18
19,500원 ⟶ 17,550원(10% off)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소설,일반정세희 (지은이)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몇 년 사이에 건강과 노화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급증했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운동’이다. 최근까지 MZ세대 사이에서도 유행한 골프와 같이 사교 활동을 목적으로 한 스포츠도 있지만, PT나 러닝, 수영처럼 순전히 체력과 근력을 단련하는 운동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 높다. 그중에서 달리기, 즉 러닝은 혼자서도 또는 여러 사람과 모여 크루를 형성해서 할 수도 있는 운동이라 특히 인기가 있다. 런데이 앱이니 러닝 크루니 이러한 것들은 전혀 없었던 20년 전부터 달리기를 해온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세희 교수는 새내기 의사 시절부터 러너로도 경력을 쌓았다. 의사로서 보낸 시간과 러너로서 달린 시간이 거의 일치하는 셈이다. 달리기와 운동, 뇌 이야기를 전하는 저자의 블로그는 네이버 선정 이달의 블로그에도 뽑혔을 정도로 알찬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바쁘기로 소문난 의사가 어떻게, 그리고 왜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걸까? 그리고 왜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과 수천 명에 달하는 블로그 구독자들 또 이 책 『길 위의 뇌』를 집어들 독자들에게 달리기를 비롯한 운동을 절대 거르지 말고 꾸준히 쌓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걸까? 뇌를 보는 의사, ‘브레인러너’ 정세희에게 운동은 단지 취미 활동이나 체력 단련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들어가며 1장. 뇌를 보는 의사가 말하고 싶은 것들 믿을 구석은 뇌가소성, 그러나 너만 믿기엔 좋은 음식, 좋은 영양제, 좋은 베개를 찾는 당신에게 검은 비닐봉지를 준비하라 혼자 화장실만 가시면 좋겠어요 운수 좋은 날 2장. 달리기의 맛 나만 하긴 미안하여 달리기의 사계 모차르트와 달리기 오른발 왼발 나의 달리기 심장을 두고 온 곳 지금껏 가장 행복했던 달리기 달리다 스치는 이들에게 나는 나의 묵묵한 달리기가 좋다 3장. 나, 그리고 가족의 뇌를 지키려면 어른 환자, 아이 환자 이분법을 버려야 하는 이유 뇌는 살찌지 않는다 만약 내게 치매 유전자가 있다면 발달지연이 걱정인 부모 옆, 스마트폰 하는 아이 아무 운동이나 하면 뇌에 좋을까 주먹은 죄가 없다 글러브와 헤드기어 그리고 꿀밤에 대한 데이터 4장. 달리기의 쓸모 양 팔에 타투가 빼곡한 사람 야외 달리기를 권함 꼭 미드풋으로 뛰어야 하나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낡는 나의 몸 점검하기 달릴수록 바뀌는 것들에 대해 때론 부상도 좋은 재료가 된다 운동은 정답이다, 그러나 운동엔 정답이 없다 토끼를 이긴 거북이 5장. 운동 저축 평소 습관이 회복을 가른다 선생님, 전 매일 만 보씩 걸어요! 중년이 되면 책임질 것은 얼굴만이 아니다 더 이상 쓸 약이 없습니다 가죽 포대를 메고 달린 사나이 운동할 시간이 어디 있나요, 공부해야지 달릴 운명Ⅰ 달릴 운명Ⅱ 운동하지 않는 의사 꽃길만 걸으세요 과한 운동은 독일까 정말 백세까지 살고 싶은가 참고문헌뇌가 건강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하고 몸이 건강하려면 운동 저축을 해야 합니다! 네이버 선정 이달의 블로그! 20년 경력의 재활의학과 의사이자 브레인러너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세희 교수의 달리기와 뇌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몇 년 사이에 건강과 노화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급증했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운동’이다. 최근까지 MZ세대 사이에서도 유행한 골프와 같이 사교 활동을 목적으로 한 스포츠도 있지만, PT나 러닝, 수영처럼 순전히 체력과 근력을 단련하는 운동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 높다. 그중에서 달리기, 즉 러닝은 혼자서도 또는 여러 사람과 모여 크루를 형성해서 할 수도 있는 운동이라 특히 인기가 있다. 런데이 앱이니 러닝 크루니 이러한 것들은 전혀 없었던 20년 전부터 달리기를 해온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세희 교수는 새내기 의사 시절부터 러너로도 경력을 쌓았다. 의사로서 보낸 시간과 러너로서 달린 시간이 거의 일치하는 셈이다. 달리기와 운동, 뇌 이야기를 전하는 저자의 블로그는 네이버 선정 이달의 블로그에도 뽑혔을 정도로 알찬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바쁘기로 소문난 의사가 어떻게, 그리고 왜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걸까? 그리고 왜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과 수천 명에 달하는 블로그 구독자들 또 이 책 『길 위의 뇌』를 집어들 독자들에게 달리기를 비롯한 운동을 절대 거르지 말고 꾸준히 쌓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걸까? 뇌를 보는 의사, ‘브레인러너’ 정세희에게 운동은 단지 취미 활동이나 체력 단련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직 의사가 본 운동의 효과와 운동 부족의 무서움 늙고 병들었을 때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건 ‘운동 잔액’ 『길 위의 뇌』에서 저자는 자신이 의사로서 만난 수많은 환자들의 케이스와 학자로서 알게 된 여러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건강할 때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얼마나 그리고 왜 중요한지 보여준다. 평소에 아무 증상이 없었던 것을 건강이라 믿고 ‘몸이 즐겁고 편한 대로’ 살아온 사람들은 병을 얻었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힘이 현저히 떨어진다. 운동을 하며 몸이 겪게 되는 긍정적인 부하(負荷)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치료와 재활을 금세 포기한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량을 성실하게 저축한 사람들은 보다 더 쉽게 회복한다. 자신의 몸에 남은 운동 잔액을 이용해서 힘든 회복과 재활 과정을 잘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한 푼 두 푼 모을 땐 티도 안 나고 ‘역시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라며 허무하게 느껴지지만 급한 사정이 생겼을 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비상금처럼 운동도 마찬가지라는 저자는 지금 몸의 편안함을 추구함에 따라 미래에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는지 의료 전문가로서 독자들에게 냉정하게 충고하고 있다. 『길 위의 뇌』가 궁극적으로 전하려는 메시지는 “규칙적인 운동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이다. 병원 진료도, 처방약도, 영양제도 다 좋지만 우리의 건강을 가장 견고하게 지탱해 줄 단 하나의 기둥은 우리가 날마다 저축한 ‘운동’뿐이란 것이다. 『마녀체력』 이영미 작가 강력 추천! 달리는 사람이나 아직 달리기 전인 사람이나 누구든 당장 달리고 싶어질 ‘달리기의 맛’ 『마녀체력』으로도 유명한 작가 이영미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하면서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할 수 있다는 자신의 소신에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 정세희 교수 역시 ‘의사’로서 달리기의 건강 이득을 강조하고 달리기를 비롯한 꾸준한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 어떤 노후를 맞이하게 될지 경고하고 있다면, ‘러너’로서는 달리기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와 달리기에서 얻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달리기를 언제 시작하면 좋은지, 주법(走法)은 어떻게 바라보고 선택해야 할지, 달리기 권태기는 어떻게 넘겨야 할지부터 달리면서 즐기는 사계절의 풍경과 달리면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보스턴마라톤 참가기까지 달리는 사람들에겐 공감과 묘한 경쟁심을, 아직 달리기 전인 사람들에겐 ‘나도 러닝을 시작해 볼까?’하는 동기부여를 자극할 수 있다. 왜 뇌신경 분야 재활의학 전문의인 나는, 재활에 대한 내용보다 평소 운동하라는 글을 더 많이 썼을까? 그 이유는 뇌가 병들고 다친 후에 뇌를 원상으로 돌리는 것보다 쉬운 것이 문제가 생기기 전에 병을 막는 일이기 때문이다. 뇌가 병들거나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 뇌의 병을 어떻게 막느냐고? 뭐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내 몸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 그래서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노력이면 된다. 그리고 이 노력은 몸과 뇌가 병들기 전, 노쇠해지기 전부터 일찌감치 시작해야 한다.─ 「1장. 뇌를 보는 의사가 말하고 싶은 것들」에서 답은 ‘재미’에 있다. 달리기에 재미를 느끼면, 그냥 그것으로 끝이다. 옆에서 뜯어 말려도 결국은 달리게 되어 있다. 시간이 없으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달린다. 재밌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취미를 더 오래 유지하고 더 깊게 즐긴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로 입증된 사실이다.─ 「2장. 달리기의 맛」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생활실천법
리스컴 / 유태종 (지은이) / 2018.09.03
13,000원 ⟶ 11,700원(10% off)

리스컴취미,실용유태종 (지은이)
건강장수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을 직접 몸으로 입증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결과를 모았다. 건강하게 사는 생활습관부터 건강을 지키는 식사법, 활력을 유지하는 운동법, 젊게 사는 마음건강법까지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실천법이 모두 담겨있다.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물 한 잔 마시기, 음식 먹을 때 오래 씹기, 등산과 숲길 걷기, 사회활동 놓지 않기, 꾸준히 움직이기, 따뜻한 음식 먹고 따뜻한 생각하기 등 간단하고 실용적이며, 방법 위주로 소개되어 있어 바로 따라할 수 있다. 또한 노화를 막는 식품은 물론 과일, 커피, 술, 소금, 물, 우유 등 늘 먹는 식품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연령에 따라 다른 슈퍼푸드 등을 알려준다. 음식으로 병을 낫게 하는 민간요법도 소개한다.1장 건강하게 사는 생활습관 01 건강한 하루를 여는 아침 습관 02 내 몸에 익숙해지면 좋은 건강관리 원칙 03 잠은 뇌를 정비하는 시간 04 중년 이후에 명심해야 할 ‘세븐업’ 05 몸과 마음이 젊어지기 위한 10가지 방법 06 이롭고도 해로운 활성산소 07 피를 맑게 하는 생활습관 08 내 몸의 독을 빼내는 디톡스 09 장수하는 섬마을 사르데냐의 비밀 10 중년을 위한 ‘젊어지기 프로젝트’ 11 나이 들면 살 빼지 마라 12 자제가 안 되면 술 마시지 마라 13 신체 부위별 노화방지법 14 체온 1도 올리면 병이 사라진다 15 암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예방법 16 암을 이기는 생활법 17 기억력을 고수하라 18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19 내 몸에 약이 되는 생활의 지혜 45가지 20 건강검진 결과통보서 이해하는 법 2장 건강을 지키는 식사법 21 음식이 곧 약이다 22 이상적인 종합영양식품, 사과 23 안티 에이징 물질, 플라보노이드 24 두뇌를 좋게 하는 오메가 3 25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26 감기를 낫게 하는 민간요법 27 소화기질환에 효과 있는 민간요법 28 연령대별 슈퍼푸드 29 커피가 몸에 미치는 영향 30 술, 잘 마시면 약, 잘못 마시면 독 31 음주에 관한 짤막한 상식 32 소금은 왜 몸에 안 좋을까? 33 우유와 두유, 어떤 것을 마실까? 34 과일만 먹고도 살이 찐다? 35 과일도 보약처럼 36 젊어지려면 마늘을 먹어라 37 부드러운 버섯이 암세포를 이긴다 38 장수의 비결은 발효음식에 있다 39 몸이 차다면 계피차를 40 좋은 물 제때 마시기는 건강의 기본 41 밥상 위의 보약, 현미의 건강 효과 42 피를 맑게 하는 식품 43 ‘사랑의 묘약’ 6가지 44 오장육부와 오행음식 3장 활력을 유지하는 운동법 45 운동은 젊음을 유지하는 최고의 명약 46 걸으면 행복해진다 47 건강에 도움 되는 걷기 요령 48 혈액순환에 효과만점, 모관운동 49 맨손으로 하는 13가지 운동 50 자연이 준 최고의 치료제, ‘맨발로 걷기’ 51 배로 숨 쉬면 뱃살도 빠진다 52 단시간에 뱃살을 빼고 싶다면 순환운동이 좋다 53 아침 2분, 숨쉬기 다이어트 54 운동 목적에 따라 시간을 선택하라 55 당신의 걸음걸이는 안녕하십니까? 56 봄철 운동 이렇게 시작하라 57 손가락으로 하는 전신 마사지 58 정수리 눌러 건강 찾기 59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셀프 지압법 60 귀를 주무르면 성기능이 좋아진다 4장 게 사는 마음건강법 61 현대인의 5가지 복 62 1천억 원의 인생 강의 63 친구가 많으면 오래 산다 64 건강 장수의 비법, 우(友)테크 65 사랑의 힘 66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 67 심신에 독을 불러오는 ‘화’ 68 심신의 독을 제거하는 눈물의 효과 69 웃음이 병을 고친다 70 동의보감 건강 10훈 71 음양오행과 체질의 이해 72 아홉 가지 부정적 감정을 고치는 ‘구불약(九不藥)’ 73 인생의 3대 악재 74 암을 대하는 몇 가지 심리 코드 75 오행원리와 스트레스 76 가정은 행복의 발판이다 77 행복하게 사는 법 식품영양학 최고 권위자이자 장수연구가 유태종 교수가 스스로 실천하고 적극 추천하는 생활실천법 77가지 100세 장수시대라고 하지만 오래 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몇 살을 살더라도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축복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그것이야말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 후반기의 복 받은 삶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려면 많은 노력과 정보가 필요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처럼, 중년기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 중년기부터 얼마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했느냐에 따라 건강하게 사느냐 병들어 골골거리며 사느냐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건강은 생활습관에 달려있다. 건강은 생활습관이다! 중년을 넘어 노년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늙고 병들어 골골거리며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40대까지 건강하던 사람이 50을 넘어서면서 여기저기 아파지기 시작한다. 여성은 갱년기를 넘기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한다. 60세를 넘어 노년기에 접어들면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어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서 어느덧 세계 최장수 국가의 대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결코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100세 장수를 누리면서도 건강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각종 성인병에 걸려서 하고 싶은 것 못하고 먹고 싶은 것 못 먹으며 힘들게 살아간다. 성인병이란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처럼 중·노년이 되어서 걸리기 쉬운 질병을 가리킨다. 요즘은 성인병이라는 말 대신 생활습관병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이들 질병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걸리기도 하고 안 걸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국 중년 이후의 건강은 생활습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한 인생 후반기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생활실천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을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해 첫 번째로 실천해야 할 것이 식생활 관리이고, 둘째가 적절한 운동, 셋째 충분한 휴식, 넷째가 스트레스 관리이다. 모두 가장 기초적인 생활습관에 관련된 것들로, 현대 사회가 발달하면서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다. 식생활만 하더라도, 거친 음식과 자연식품만 먹던 시절에는 없던 당뇨병, 통풍, 고혈압, 순환기질환이 풍요로운 식생활을 하는 요즈음 크게 증가했다. 영양은 풍부해졌으나 과음, 과식과 잘못된 섭생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몸보다 머리를 쓰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의 특성상 운동량 역시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바삐 살다보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없고, 복잡하고 경쟁이 심한 현대사회에서 너도나도 스트레스가 쌓인다. 이 같은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중·노년기 이후의 결과로 나타난다.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쓰지 않던 사람이 여기저기 삐걱거리고 건강 적신호가 켜지고 나서야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건강은 갑작스럽게 마음먹는다고 당장 바뀌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도록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이 책은 건강장수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을 직접 몸으로 입증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결과를 모은 책이다. 건강하게 사는 생활습관부터 건강을 지키는 식사법, 활력을 유지하는 운동법, 젊게 사는 마음건강법까지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실천법이 모두 담겨있다. 나이 들어서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사는 법은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아주 쉽다. 문제는 실천이다.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보자. 이 책의 특징 경험과 연구를 통해 얻은 건강 비결 77가지 건강장수 연구가이자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을 직접 몸으로 입증하고 있는 유태종 박사. 그가 스스로 실천하고 주변에 적극 추천하는 생활실천법을 알려준다. 건강을 지키는 식사법, 활력을 유지하는 운동법, 젊게 사는 마음건강법까지 건강한 노년을 위한 77가지의 비결이 담겨있다. 바로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생활실천법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물 한 잔 마시기, 음식 먹을 때 오래 씹기, 등산과 숲길 걷기, 사회활동 놓지 않기, 꾸준히 움직이기, 따뜻한 음식 먹고 따뜻한 생각하기 등 유태종 박사의 건강을 지켜준 생활습관들을 소개한다. 간단하고 실용적이며, 방법 위주로 소개되어 있어 바로 따라할 수 있다. 식품영양학 권위자 유태종 박사가 들려주는 음식 이야기 식품영양학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건강을 지키는 음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노화를 막는 식품은 물론 과일, 커피, 술, 소금, 물, 우유 등 늘 먹는 식품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연령에 따라 다른 슈퍼푸드 등을 알려준다. 음식으로 병을 낫게 하는 민간요법도 소개한다.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풀어낸 마음건강법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한 건강 10훈, 옛 당나라 명의 송청이 처방한 구불약의 진실, 건강 장수의 비법 友테크, 암을 대하는 심리 코드 등 건강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마음건강법을 찾는다.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 건강정보가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쉽게 다가온다.
신경숙 박사의 중국문화의 이해
명진씨앤피 / 신경숙 (지은이) /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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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씨앤피소설,일반신경숙 (지은이)
중국인들의 가치관이 어떠한 모습의 문화로 나타났는지, 중국문화를 통해 본 중국인 특유의 성향은 무엇인지 단원마다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여 대화 형식을 통해 쉽고 재밌게 들려준다. 대화 전 단어 풀이로 내용의 이해를 한 층 높였으며 더불어 일상에 필요한 어휘력을 제공한다. 중국문화의 이해는 원활한 중국어 사용과 문화교류에 기반이 되므로 중국 학습에 첫걸음이다.머리말 제1과 중국의 역사는 매우 길어 10 제2과 중국에는 명절이 얼마나 있습니까 19 제3과 중국은 다민족의 대가족이다 29 제4과 중국의 혼례 문화 36 제5과 중국의 장례 문화 50 제6과 중국 전통의상 58 제7과 맛있는 중국 음식 68 제8과 중국의 술 문화 78 제9과 중국의 차 문화 92 제10과 중국에서 선물하는 것의 의의 101 제11과 중국인 작명의 의의 111 제12과 찬란한 중국 문학 119문화를 알아야 그 나라가 보인다, 중국문화 이해하기 〈알기 쉬운 중국문화 이해를 위한 책〉 이 교재는 통속적이어서 알기 쉽다는 원칙에 입각하여 내용상 보편적인 지식을 선택해 대화방식으로 학습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말하기와 대화를 배우면서 중국문화에 대한 지식을 비교적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교재는 이미 중·고급 중국어 능력을 가진 수강생에게 적합하며, 집필에 있어 실용성과 재미를 중시하였습니다. 매 단원은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새 단어, 상황 대화와 읽기 자료를 포함합니다. 주된 목적은 독자들에게 일반적인 중국문화 지식을 이해시키고, 해당 이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동시에 본문의 일부 예의 지식은 학습자의 생활에 있어서 지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중국인들의 가치관이 어떠한 모습의 문화로 나타났는지, 중국문화를 통해 본 중국인 특유의 성향은 무엇인지 단원마다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여 대화 형식을 통해 쉽고 재밌게 들려줍니다. 대화 전 단어 풀이로 내용의 이해를 한 층 높였으며 더불어 일상에 필요한 어휘력을 제공합니다. 중국문화의 이해는 원활한 중국어 사용과 문화교류에 기반이 되므로 중국 학습에 첫걸음입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지식과감성# / 1%신원장 (지은이) / 2020.06.19
14,8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1%신원장 (지은이)
옹알이를 시작으로 마지막 유언까지 우리의 인생은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다. 해야 하는 말,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는 말, 이상 세 가지를 앞에서 고민했던 모든 이들에게 전한다. 그들을 어여삐 여긴 1% 신원장의 Know-how를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 삼키자. 서문 Part 1. Idealism 1. WHO [누구를 상대로 말할 것인가] 1) 세대별 공략법 2) 1차적 소통은 누구와 할 것인가 선택할 것! (Ice breaking) 3) 경험이 없거나 떨리면 있는 그대로 공개할 것! 4) 협조하는 세대, 외면하는 세대에 대한 파악! 5) 상황이 파악되었으면 불타는 스피치를! 2. HOW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1) 안정적인 발음으로 말하고 있는가? 2) 발음의 정확성 3) 일정한 호흡을 보이고 있는가? 4) 적절한 제스처로 말의 운율과 간격을 보이는가? 5) 듣기 좋은 음성으로 말하고 있는가? 6) 말 차리기(Set up) 3. QUEST [성공 스피치의 조건은?] 1) 사건별 2) 인물별 3) 시대별 4) 사례별 5) 단계별 훈련법 4. BASE [시작이 반이다] 5. WHERE [시선 처리의 기준들] 6. MISSION [기타 스피치 작전] Part 2. Realism 1. RELAX [긴장, 공포를 느낄 때] 1) 긴장, 공포를 극복하는 심리적 접근 2) 3시: 시도, 시선, 시간 3) 능청지수를 강화하라 4) 당장 훈련을 시작하라 2. DIALOGUER [대화가 필요할 때] 1) 대화의 목적과 계획은? 2) 앉은 자세 3) 나만의 대화 무기는? 4) 대화의 종류는? 5) 대화의 능력자 6) 정중한 능력자 7) 대화 부족 현상은? 8) 독백 현상 극복 프로젝트 [줄이자!] 9) 논쟁, 이대로 좋은가? 3. SPEAKER [연설할 때] 1) 연설 준비는 이렇게 2) 연설의 구조 이해 3) 원고 VS 애드리브 4) 애드리브(Ad lib) 5) 흔한 실수 모음 6) 성공 연설 작전 7) 신뢰감(信賴感) 형성법 4. CONFERENCE [회의를 진행할 때] 1) 회의 A to Z 2) 회의 준비는 이렇게 3) 사회 진행을 위한 훈련 4) Brainstorming 5) 참가자 5. CHARACTER [성격을 개조할 때] 1) 가정에서 비롯되는 사회성 2) Mind control 6. HIDDEN CARD [책만으로는 한계를 느낄 때] 1) 단련장 1. 주관 2) 단련장 2. 배짱 3) 단련장 3. 순발력 4) 신원장의 순발력 개론(槪論) 마무리《이제는 말할 수 있다》와 함께라면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본 도서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었다. [Idealism] [Realism] 이상주의적 접근법 & 현실주의적 접근법 2개의 테마로 분류되어 성공적인 스피치를 위한 기획, 동기 부여와 대안, 해법, 방향 제시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최고의 스피치학원을 통째로 갈아 만들었다고 저자는 전하고 있다. 스피치 이미지/스피치 에너지/스피치 콘텐츠/스피치 마인드, 이상 네 가지의 4/4 조화는 가장 이상적인 스피치 능력으로 이어진다. 더 이상 대본이나 자료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발표력] 면접관의 의도와 경쟁자들의 시나리오를 예측해 버리는 [경쟁력] 자연스럽고 화기애애한 회의장을 이끄는 유머 화술의 [전달력] 독자들의 잠재력을 발굴하며 진정성 높은 박수를 소환하는 [흡수력]
맨손 헬스
MSD미디어 / 정봉주 지음 /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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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미디어취미,실용정봉주 지음
만 1년을 감옥에 갇혀 있었던 정봉주는 이렇게 화려한 근육질의 몸매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단백질보충제도 없고, 변변한 헬스 기구도 없는 감옥에서 저 몸을 만들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것도 50대의 정봉주가!”라며 놀라움 반, 의구심 반의 시선을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정봉주의 몸을 보고 놀라는 이유는 그가 50대의 나이에 1평에 불과한 감옥에서 맨손으로 그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그리고 단백질보충제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골방에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비주얼’로 증명해 보였다. 정봉주는 이 책을 출간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내 몸을 보고 대단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내가 대단한 것이 아니라 ‘맨손 헬스’가 대단한 것이다. 맨손 헬스는 아직 운동 요령과 방법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이 운동을 정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국민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해지는 것이니까. 나보고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당신도 얼마든지 나처럼 할 수 있다고. 50대인 나도 감옥에서 했는데, 국민들이 못 할 이유가 없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당신도 나처럼 대단한 사람이다!’” 서문_당신도 나처럼 대단한 사람이야! PART| 하루 1시간! ‘당신을 넘어서는 새로운 당신’을 창조하는 시간 하루 40분! ‘당신을 넘어서는 새로운 당신’을 창조하는 시간 우리 모두의 몸속에는 근육이, 그리고 당신의 가슴 속에는 잠재력이 숨겨져 있다 이 책의 활용법 PART Ⅱ 골방 맨손 헬스 가슴 _빠삐봉의 요점 정리 벽을 이용한 푸시-업 / 기본 푸시-업 / 해병대 푸시-업 / 발 올리고 푸시-업 / 풀 딥(full deep) 푸시-업 / 물구나무서서 푸시-업 / 한손 올린 채 푸시-업 〈잘 먹고 행복하게 운동하기〉 잘 먹어야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다 등 _빠삐봉의 요점 정리 허리 펴기 / 두 팔로 가방 당기기 / 한 팔로 가방 당기기 / 턱걸이 / 한쪽으로 턱걸이 / 목 뒤로 턱걸이 하체 _빠삐봉의 요점 정리 등 대고 앉아 버티기 / 앉았다가 일어서기 / 한 발로 앉았다가 일어서기 / 뒤꿈치 들기 〈잘 먹고 행복하게 운동하기〉 체중 감량의 비밀 상완이두근 _빠삐봉의 요점 정리 서서 두 팔 굽히기 / 반대 그립으로 잡고 두 팔 굽히기 / 서서 양 팔 교대로 굽히기 / 망치처럼 잡고 양 팔 교대로 굽히기 삼두근 _빠삐봉의 요점 정리 숙인 채 한 손 펴기 / 머리 뒤로 두 팔 펴기 / 딥(dip) / 한손 올린 채 푸시-업 어깨_빠삐봉의 요점 정리 양 팔 옆으로 벌리기 / 양 팔 앞으로 올리기 / 상체 숙여 양 팔 옆으로 벌리기 / 양 팔 끌어올리기 / 양 팔 위로 밀기 / 물구나무서기 푸시-업 〈잘 먹고 행복하게 운동하기〉 혀의 마술 허리와 힙 _빠삐봉의 요점 정리 엎드려 상체 들기 / 엎드려 하체 들기 / 엎드려 교대로 팔다리 들기 / 엎드려 동시에 팔다리 들기 / 누워서 허리 들기 / 누워서 한쪽 발 올리고 허리 들- 단 1년 만에 맨손으로 몸짱이 된 정봉주의 ‘맨손 헬스’ 노하우 “헬스장도, 운동기구도 필요 없다 닭가슴살도, 단백질보충제도 필요 없다 당신이 정봉주 같은 몸짱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루 1시간의 노력뿐!” 이 책은 2013년 출간돼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맨손 헬스 붐’을 주도한 《골방이 너희를 몸짱되게 하리라: 빠삐봉 정봉주의 맨손 헬스》의 증보 개정판이다. 2013년 2월 14일, 정치인 정봉주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2012년 12월 25일 홍성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이후 두 번째로 실시간 검색 순위 1위 등극이었다. 하지만 이날 정봉주에게 모아진 세간의 관심은 ‘정치인 정봉주’가 아니라 짐승돌 수준의 ‘몸짱 정봉주’였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정봉주의 몸매가 인터넷에 공개된 순간 넷심에 불을 지른 것이다. 만 1년을 감옥에 갇혀 있었던 정봉주는 이렇게 화려한 근육질의 몸매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단백질보충제도 없고, 변변한 헬스 기구도 없는 감옥에서 저 몸을 만들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것도 50대의 정봉주가!”라며 놀라움 반, 의구심 반의 시선을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정봉주의 몸을 보고 놀라는 이유는 그가 50대의 나이에 1평에 불과한 감옥에서 오로지 맨손으로 그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그리고 단백질보충제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골방에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비주얼’로 증명해 보였다. 정봉주는 이 책을 출간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내 몸을 보고 대단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내가 대단한 것이 아니라 ‘맨손 헬스’가 대단한 것이다. 맨손 헬스는 아직 운동 요령과 방법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이 운동을 정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국민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해지는 것이니까. 나보고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당신도 얼마든지 나처럼 할 수 있다고. 50대인 나도 감옥에서 했는데, 국민들이 못 할 이유가 없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당신도 나처럼 대단한 사람이다!’” - 즐겁게 먹고 행복하게 운동하기 이 책은 몇 가지 점에서 기존 헬스 서적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정봉주는 전문 트레이너가 아니라 일반인이다.(하지만 정봉주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 3주 동안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맨손 헬스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온 모든 운동 동작과 노하우는 전문 헬스 트레이너의 감수를 거친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정봉주가 독자들의 개인 헬스 트레이너가 되어 마치 옆에서 가르쳐주고 있는 듯한 느낌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봉주는 운동을 설명하면서 때로는 유쾌한 농담을 곁들여가며, 때로는 호통을 쳐가며 즐겁게 운동을 이끌어간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 독자들은 정봉주라는 국내 최고의 ‘맨손 헬스 트레이너’를 옆에 두고 운동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식이요법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먹는 음식에 지나치게 구애받지 말라고 조언한다. 실제 그는 촬영이 이뤄지는 당일에도 ‘버젓이’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촬영에 임하는 용기(?)를 보여줬다. 정봉주는 감옥에서 몸을 만들면서 “식단 관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한 운동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고 말한다. 실제 그는 감옥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을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잘 먹었으며, 그런 자세를 출옥 이후에도 줄곧 견지하고 있다.
GEN Z (Z세대)
문학동네 / 로버타 카츠, 세라 오길비, 제인 쇼, 린다 우드헤드 (지은이), 송예슬 (옮긴이) / 2023.01.02
17,500

문학동네소설,일반로버타 카츠, 세라 오길비, 제인 쇼, 린다 우드헤드 (지은이), 송예슬 (옮긴이)
Z세대가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문화의 주체이자 소비 주체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행동 양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사학자 W. 조지프 캠벨은 월드와이드웹의 등장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1995년을 가리켜 “미래가 시작된 해”라고 평한 바 있다. 이른바 Z세대는 이 시기 전후로 태어난 이십대 중후반의 포스트 밀레니얼로, 인터넷 없는 세상을 겪어본 적 없는 이들이며 디지털 네이티브답게 국경을 넘는 보편적 특성을 공유한다. 기성세대 대부분은 Z세대를 기존의 가치 체계를 평가절하하고 사회적으로 무책임하며 문해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세대로 단정하거나 폄하하고 우려한다. 반대로 Z세대는 기성세대를 ‘꼰대’ ‘틀딱’ 등으로 부르며 그들의 속물근성과 꽉 막힌 권위주의를 조롱하고 비판한다. 세대 차는 언제나 존재해왔음에도, Z세대 고유의 가치와 문화가 이전 세대의 것과는 유독 이질적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그들을 얼마나 온전히 이해하고 있을까. Z세대가 문제적인 것은 과연 왜일까. 이 책은 스탠퍼드대, 옥스퍼드대, 킹스 칼리지에서 Z세대를 직접 가르치는 인문·사회 분야의 학자들이 그들의 사고방식과 일상을 각종 연구 자료를 토대로 정밀하게 포착하여 Z세대가 지향하는 가치와 문화, 세계관을 분석한 책이다. 인류학자, 언어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가 각자의 전공을 십분 활용해 정교한 세대 가이드를 완성하면서, 우리 시대의 정치적 문화적 위기와 그 해법에 대해 진단한다.들어가며 디지털 네이티브의 등장 1장 디지털 세상을 항해하는 Z세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2장 다양한 조각들로 이루어진 ‘나’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어떻게 느끼는가다 3장 진정성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전시와 감시가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살아가다 4장 가족을 찾아서 ―온라인에서는 나와 똑같이 사고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 5장 꼰대는 사절 ―Z세대는 오늘도 인류애를 상실했다 6장 세상에 목소리를 내다 ―Z세대는 새로운 인생 지도를 그리고 있다 7장 디지털 시대의 생존법 감사의 말 부록. 연구 방법론 주 참고문헌인터넷의 탄생과 함께 태어난 Z세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세상을 점령하다 “Z세대에게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유기적 민주주의의 표상을 본다.” _이승윤(중앙대 교수, 전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 “Z세대를 이해할 마지막 조각이 맞춰진 느낌이다.” _이재흔(대학내일20대연구소 수석연구원) “Z세대의 핵심만을 쏙쏙 뽑아 정리한 한 편의 훌륭한 논문을 읽은 기분이다.” _하태희(29CM 브랜드 디렉터) 지금껏 알지 못했던 디지털 네이티브의 탄생! 인류학자, 언어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가 함께 쓴 정교한 Z세대 가이드이자 디지털 시대의 생존 전략 보고서 Z세대가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문화의 주체이자 소비 주체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행동 양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사학자 W. 조지프 캠벨은 월드와이드웹의 등장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1995년을 가리켜 “미래가 시작된 해”라고 평한 바 있다. 이른바 Z세대는 이 시기 전후로 태어난 이십대 중후반의 포스트 밀레니얼로, 인터넷 없는 세상을 겪어본 적 없는 이들이며 디지털 네이티브답게 국경을 넘는 보편적 특성을 공유한다. 기성세대 대부분은 Z세대를 기존의 가치 체계를 평가절하하고 사회적으로 무책임하며 문해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세대로 단정하거나 폄하하고 우려한다. 반대로 Z세대는 기성세대를 ‘꼰대’ ‘틀딱’ 등으로 부르며 그들의 속물근성과 꽉 막힌 권위주의를 조롱하고 비판한다. 세대 차는 언제나 존재해왔음에도, Z세대 고유의 가치와 문화가 이전 세대의 것과는 유독 이질적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그들을 얼마나 온전히 이해하고 있을까. Z세대가 문제적인 것은 과연 왜일까. 이 책은 스탠퍼드대, 옥스퍼드대, 킹스 칼리지에서 Z세대를 직접 가르치는 인문·사회 분야의 학자들이 그들의 사고방식과 일상을 각종 연구 자료를 토대로 정밀하게 포착하여 Z세대가 지향하는 가치와 문화, 세계관을 분석한 책이다. 인류학자, 언어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가 각자의 전공을 십분 활용해 정교한 세대 가이드를 완성하면서, 우리 시대의 정치적 문화적 위기와 그 해법에 대해 진단한다. Z세대는 인터넷 없는 세상을 아는 사람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형성되고 세상과 대면한다. 이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세상을 딱 떨어지게 구분하지 않고 넘나든다. 어른들의 도움 없이 낯선 디지털 세상을 항해해야 했기에, 빠르게 돌아가는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깨쳤다. 그러면서 이들 세대만의 일상적 문화가 만들어졌고, 점차 다른 세대까지 퍼져나갔다. 모두의 일상이 상당 부분 온라인으로 옮겨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그 경향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코로나 시대는 곧 디지털 시대다. 디지털 기술에 능숙한 Z세대가 주도하는 흐름을 사회 전체가 따르기 시작한 기점으로 볼 수 있다. _들어가며 Z세대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깨어 있는 시간은 언제나 ‘접속중’이다 한편 Z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언제나 ‘접속중’인 상태로 성장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을 기억하는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이들은 디지털 기술 이전의 삶이란 것을 아예 겪어본 적이 없다. 무언가를 배우거나 정보를 얻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일까지, 이들 삶의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한다. 오프라인에서 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이나 소셜미디어로 교류하는 일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학교나 직장에서 공동 작업을 해야 할 때도 특정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를 활용해 협업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온라인에서 현실세계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사회운동을 조직하는 등 실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도모하기도 한다. Z세대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이렇듯 상호적으로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다. 포스트 밀레니얼에게는 강력하고 신속하며 모든 것을 연결하는 디지털 기술 이전의 삶이란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읽고, 쓰고, 만들고, 경쟁하고, 이해하고, 정리하고, 교류하고, 처리하고, 질문할 때, 즉 직간접적으로 타인과 연결될 때 소프트웨어 도구를 사용해왔다. _24~25쪽 마침표를 찍는 건 화가 났다는 뜻이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규범 인터넷이 언제 어디서든 전 세계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고 다양한 집단과 위계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서,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에 맞춰 관련된 사회규범과 행동 양식 역시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Z세대에겐 보편적인 온라인 소통 방식이 기성세대에게는 때로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대면이 아닌 문자를 기반으로 주로 소통해온 Z세대는 글자나 밈을 활용해 뉘앙스를 표현하는 데 익숙하다. 간단한 문자를 주고받을 때조차도 쓰인 방식에 따라 다양한 함의를 나타낼 수 있다. 예컨대 상대가 문장 끝에 마침표를 붙였다면 Z세대는 이를 불쾌감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인다. 시간을 들여 ‘굳이’ 마침표를 찍는 것은 분명 어떤 심리를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복잡한 규칙과 맥락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성세대가 쓰는 온라인 언어는 세대 격차를 더욱 가시화하고 세대 간 단절감을 심화시킬 뿐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문자에) 구두점을 많이 쓰는 편이고, 의미를 강조하려고 모든 알파벳을 대문자로 적고는 한다…… 나는 강조하고 싶은 단어가 있으면 양옆에 별표(*)를 붙인다. 그래서 어른들이 쓴 글을 보면 어색하게 느껴진다.” _29쪽 위선과 거짓은 참을 수 없다 끊임없이 전시와 감시가 이루어지는 디지털 세상 Z세대에게 진정성은 중요한 문제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에 떠도는 광고와 낚시성 글들을 접하고, 유명인이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의 위선과 가식 또한 숱하게 목격해왔다. 이에 따른 배신감과 환멸은 이들로 하여금 진정성, 진실성, 솔직함 같은 긍정적인 가치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끔 만들었다. 더불어 Z세대는 자신의 정체성을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열망이 강하며, 출신 배경과 소속된 조직을 통해서라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을 기울이는 것, 잘하는 것 등으로 세세하게 구별된 요소를 조합한 조립식 정체성으로 스스로를 증명하고자 한다. 이들은 그렇게 정립한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존중받고 싶어하며 나와 다른 타인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포용적인 태도를 보인다. 모두를 같은 선상에 두고 바라보는 평등한 세상이 아니라 소외되는 집단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꿈꾼다. 이 공정한 다원주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앞장서서 규탄하고 타인의 정체성이나 다른 문화를 베끼고 도용하는 일에 대해서도 일절 용납하지 않는다. 한 인터뷰 참여자는 누군가를 ‘진정성이 없다’라고 평가할 때 그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 _120~121쪽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찾다 새로운 가치로 연결되는 온라인 공동체 인터넷은 젠더, 섹슈얼리티, 취미, 관심사 등 여러 면에서 자신과 공명하는 커뮤니티를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Z세대는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집단을 적극적으로 찾아 교류한다. 가족은 더이상 핏줄로 이어진 사람들만을 뜻하지 않는다. 같은 관점을 공유하는 이들이 강력한 정서적 유대감으로 결속해 새로운 가족을 구성해나간다. 본래 가족을 뜻하던 ‘팸’ ‘크루’ 같은 용어는 Z세대 사이에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친한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주로 지향하는 가치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집하는데, 어느 팸에 속할 것인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일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이들은 여러 집단에 동시에 소속되기도 하고 집단과 집단 사이를 유연하게 이동하기도 하며 다층적 지지를 제공하는 사회를 직접 만들어나간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가족을 만나지만, 동시에 자신이 속한 가족과 부족을 살아가다 발견하기도 한다. 유일한 방법은 솔직해지는 거다.” _146~147쪽 인류애를 상실한 Z세대 미래를 이끌어갈 길잡이가 되다 Z세대의 경험은 역설적이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자신의 의견을 소신껏 밝히고,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집단행동으로 옮기는 데 주저함이 없다. 그러나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에도 오래전부터 사회에 뿌리내린 위계구조와 체제가 너무나 공고한 탓에 세상은 꿈쩍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인종차별은 여전하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나아질 기미는커녕 심화되어간다.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기후위기의 징후가 발견되고 폭력 사태는 끊이지 않는다. 이전 세대보다 잘살 수 있는 가능성도 현저히 낮을 뿐 아니라 온갖 문제가 득실대는 세계를 물려받았기에, Z세대는 우선 자신들의 힘이 닿는 영역부터 바꿔나가려 한다. 소속 집단이나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 함께 지켜야 할 규칙을 만들고 학생운동을 통해 캠퍼스 내 문제와 사회적 사안에 대해서 목소리를 낸다. 경제 성장과 사회 진보에 대한 낙관적 기대 없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위기감은 Z세대로 하여금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더 나은 사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직접 행동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세상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재 눈앞에 닥친 문제들에 집중한다. Z세대는 이제껏 없던 새로운 사회가 도래하기를 꿈꾸며 고장난 세상을 고쳐나간다. 저자들은 이들이 “환경이 만들어낸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역사 흐름을 좌우할 의지를 가진, 사회의 능동적인 일원(298쪽)”으로서 가까운 미래에 공론장의 다수가 될 것이며, 그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민주주의가 도래할 것임을 조심스럽지만 분명한 어조로 예측한다.Z세대, 포스트 밀레니얼, 주머zoomer, 또는 i세대로 명명되는 이들은 인터넷 없는 세상을 전혀 모르는 최초의 세대다. Z세대 최연장자 축에 속하는 이십대 중후반은 월드와이드웹이 대중 앞에 등장한 1995년 전후로 태어났다. 디지털 시대의 무궁무진한 정보와 무한한 연결의 가능성만을 경험하며 자란 첫 세대가 바로 이들이다. Z세대가 행동하고 사고하는 방식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상호작용, 무엇보다 소통의 방식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확장했는가를 알아야 한다. 디지털 기술은 고유한 정체성을 생성하고 형성하는 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온라인에서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끔 도와 포스트 밀레니얼이 정체성에 관한 생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해왔다.
뒷모습
이봄 / 이연식 (지은이) / 2018.09.03
13,000

이봄소설,일반이연식 (지은이)
미술사가 이연식이 의미심장한 뒷모습이 담긴 작품들을 모아 주제에 따라 선별하여 독자에게 선보인다. 오랫동안 ‘뒷모습’이라는 주제를 의식해온 그는 이미 2013년의 저작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에서도 뒷모습을 책의 한 장에서 다룬 바 있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미술 작품과 함께 자신이 품어온 뒷모습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를 책 전체에 걸쳐 들려준다. 뒷모습을 다룬 동명의 책으로, 프랑스 철학자 미셸 투르니에의 1981년작 <뒷모습 Vues de dos>이 있다. 한국에서 2002년에 번역 출간된 이 책은 사진가 에두아르 부바가 세계 전역에서 촬영한 53컷의 뒷모습 사진에 투르니에가 나직한 단상을 곁들인 사진 에세이이다. 이연식은 이 아름다운 책을 펼쳐 읽으며, 여러 미술품과 이미지에 담긴 매혹적인 뒷모습에 기대어 투르니에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본서 <뒷모습>은 투르니에와 부바의 작품의 오마주인 셈이다. 투르니에의 에세이 <뒷모습>에서 부바의 사진이 글에 못지않은 존재감을 차지하듯, 본서의 또다른 주인공은 저자가 선별한 미술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총 50장의 작품이 때로는 작가의 글을 보조하거나, 때로는 단락의 주인공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일반적인 회화, 조각, 사진, 그리고 벽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미술 장르를 넘나들며, 연대순으로 살펴봐도 8세기의 석굴암부터 14세기 조토 디 본도네의 프레스코, 인스타그래머 무라드 오스만의 사진까지 매우 다양하다. 작가는 '들어가는 글'에서 말한다. “뒷모습은 세상이 스스로를 가리면서도 드러내고, 드러내면서도 가리는 방식이다. 거꾸로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우리가 보는 사람들의 절반은 뒷모습이다. 누구나 어느 순간 부모나 스승, 연인, 또는 모르는 이의 뒷모습을 보고 뜻밖의 감정에 사로잡힌 경험이 있을 것이다. <뒷모습>은 당신이 느꼈을 그 뜻 모를 감정을 미술 작품을 통해 공유하고 풀이해주는 책이다. 비밀스럽고 내밀한 뒷모습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들어가는 글 제1장 보이지 않는 눈길 크리스티나를 위하여 작품이 된 관객 커샛과 드가 제2장 뒷모습의 표정 괴테의 착각 다시 등장한 그녀 군중 속에 선 추기경의 고독 제3장 엉덩이 두번째 얼굴 가장 엉덩이다운 순간 엉덩이의 남성성 하나로 묶인 두 사람 훔쳐본 대가 제4장 다른 세상으로 난 길 회화라는 무대 나는 여기, 이 자리에 있었다 역전된 공간 무대 안의 창 제5장 손의 뒷모습 고뇌하는 손 대성당과 키스 제6장 배후 등의 기억 세계를 떠받치는 기둥 다윗의 뒷면 뒤돌아보는 부처님 부처님이 앉은 자리 어디가 뒤인가 제7장 조용한 세계 상상은 투과하고 시선은 차단한다 말없는 사람들 뒷모습의 순도 침묵의 심연에서 제8장 돌아보지 마라 황홀한 이끌림 금기의 역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멀어지는 뒷모습 나가는 글 도판 목록뒷모습은 더 집요하고 완고하게 보는 이를 붙잡는다. 뒷모습은 빚을 받으러 온 자의 얼굴이다. 뒷모습, 그 커다란 역설과 신비 뒷모습은 비밀스럽다. 관찰자는 돌아서 있는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호기심을 품은 채 그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거나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을 따라 보며 앞모습을 상상할 뿐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비밀스러운 뒷면이 오히려 진실을 꾸밈없이 드러낸다고도 한다. 얼굴과 표정은 의식적으로 꾸미고 속일 수 있지만 뒷모습은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미술의 세계에서는 오래전부터 뒷모습이 일으키는 신비와 역설에 흥미를 가져왔다. 작품 중앙의 거울 속에 은밀하게 인물의 등뒤를 그려넣은 얀 반 에이크의 (1434년)이라든지, 회화 속에 적극적으로 뒷모습을 사용한 피터르 더 호흐, 헤라르트 테라보르흐와 같은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의 작품이라든지, 뒷모습은 미술의 꾸준한 관심사였다. 빌헬름 함메르쇠이나 독일의 현대미술 작가 팀 아이텔처럼 뒷모습 자체에 천착하여 그것을 주된 소재로 삼은 화가도 있다. 미술사가 이연식은 이 책에서, 의미심장한 뒷모습이 담긴 작품들을 모아 주제에 따라 선별하여 독자에게 선보인다. 오랫동안 ‘뒷모습’이라는 주제를 의식해온 그는 이미 2013년의 저작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에서도 뒷모습을 책의 한 장에서 다룬 바 있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미술 작품과 함께 자신이 품어온 뒷모습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를 책 전체에 걸쳐 들려준다. 뒷모습의 매력, 상황이 표정을 결정한다 이 책에 작품을 제공해준 인스타그래머이자 러시아 출신 사진작가 무라드 오스만은 2011년부터, 현재 그의 부인이 된 당시 여자친구 나탈리의 뒤태를 SNS 계정에 올려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현재 2018년 8월 기준으로 430만 명에 이른다. 굳이 유명 사진작가나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SNS에 뒤돌아선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이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해시태그 ‘#뒷모습그램’을 달고 있는 뒷모습 사진이 2만 9천여 장 검색되며, 해외에서는 ‘#backshot’으로 약 12만 6천 장이 올라와 있다. 미술가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뒷모습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연식은 뒷모습이 표정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한다. 눈, 코, 입이 없는 대신에 “인물이 놓인 장소와 상황에 따라 뒷모습의 표정이 결정된다”며 “뒷모습은 스스로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면서 모든 의미를 빨아들인다”고 설명한다. 앤드루 와이어스가 크리스티나의 앞모습을 여러 차례 그렸음에도 유독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첫번째 작품인 (1948년)이고, 함메르쇠이가 그린 부인의 앞모습이 뒷모습만큼 깊고 음울한 긴장감을 자아내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저자에 따르면, 뒷모습은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온갖 감정과 의미들을 흡수한다. 또하나 저자가 포착한 속성은 ‘뒷모습의 익명성’이다. 헤라르트 테르보르흐의 (1654년경)에서 뒷모습으로 등장한 여인이 (1650-60년경)에서 옷 주름 하나 다르지 않게 다시 등장하는 것처럼, 뒷모습은 “유일하지 않고” 어떤 뒷모습이 어떤 맥락에 들어와도 맞아떨어진다. 덕분에 뒷모습을 보는 관찰자는 앞모습이 주는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8세기 석굴암부터 인스타그래머 무라드 오스만까지, 미셸 투르니에의 뒷모습 이야기를 이어가다 뒷모습을 다룬 동명의 책으로, 프랑스 철학자 미셸 투르니에의 1981년작 뒷모습Vues de dos이 있다. 한국에서 2002년에 번역 출간된 이 책은 사진가 에두아르 부바가 세계 전역에서 촬영한 53컷의 뒷모습 사진에 투르니에가 나직한 단상을 곁들인 사진 에세이이다. 이연식은 이 아름다운 책을 펼쳐 읽으며, 여러 미술품과 이미지에 담긴 매혹적인 뒷모습에 기대어 투르니에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본서 뒷모습은 투르니에와 부바의 작품의 오마주인 셈이다. 투르니에의 에세이 뒷모습에서 부바의 사진이 글에 못지않은 존재감을 차지하듯, 본서의 또다른 주인공은 저자가 선별한 미술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총 50장의 작품이 때로는 작가의 글을 보조하거나, 때로는 단락의 주인공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일반적인 회화, 조각, 사진, 그리고 벽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미술 장르를 넘나들며, 연대순으로 살펴봐도 8세기의 석굴암부터 14세기 조토 디 본도네의 프레스코, 인스타그래머 무라드 오스만의 사진까지 매우 다양하다. 작가는 들어가는 글에서 말한다. “뒷모습은 세상이 스스로를 가리면서도 드러내고, 드러내면서도 가리는 방식이다. 거꾸로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우리가 보는 사람들의 절반은 뒷모습이다. 누구나 어느 순간 부모나 스승, 연인, 또는 모르는 이의 뒷모습을 보고 뜻밖의 감정에 사로잡힌 경험이 있을 것이다. 뒷모습은 당신이 느꼈을 그 뜻 모를 감정을 미술 작품을 통해 공유하고 풀이해주는 책이다. 비밀스럽고 내밀한 뒷모습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각 장의 내용 ● 제1장 보이지 않는 눈길 우리는 때로 그림 속에서, 때로는 그림 밖에서 인물의 뒤를 바라본다. 대표적인 뒷모습 그림인 , 그리고 미술관에서 감상을 하고 있는 관객 자체를 소재로 삼은 토마스 슈트루트의 작품을 통해 뒷모습을 보이는 인물을 바라본다는 행위를 탐구한다. ● 제2장 뒷모습의 표정 뒷모습은 표정이 없다. 그래서 그림 속 상황에 대한 오해를 일으키기도 하고, 한편으로 어떤 맥락에 놓아도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테르보르흐의 두 작품을 보며 뒷모습의 익명성을 탐구하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교황 사진을 보고 앞모습을 자유롭게 상상해본다. ● 제3장 엉덩이 뒷모습 중에서도 애욕으로 안내하는 부위인 엉덩이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엉덩이의 표정, 그 안에 담긴 여성성과 남성성 등에 대해 탐구한다. ● 제4장 다른 세상으로 난 길 뒷모습은 회화라는 공간 밖으로도 다른 세계가 존재함을 암시하는, ‘그림 속에 난 창’이라 할 수 있다. 얀 반 에이크, 디에고 벨라스케스, 피터르 더 호흐가 뒷모습을 가지고 어떻게 그림 속 공간을 확장하였는지 보여준다. ● 제5장 손의 뒷모습 엉덩이에 이어 ‘손’이라는 부위에 집중해본다. 스스로의 뒷모습은 볼 수 없지만, 손등만큼은 우리가 늘 마주하면서도 뒷모습을 암시하는 부위이다. 주로 로댕의 조각을 통해 손이 어떻게 감정이나 신념을 드러내는지 살펴본다. ● 제6장 배후 뒷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뒤, 즉 ‘배후’라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 장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상을 비롯해 불상이나 프레스코와 같은 종교 미술을 통해 그 공간에 집중해본다. ● 제7장 조용한 세계 뒷모습은 눈도 입도 없으니 말도 없다. 특히 팀 아이텔이나 빌헬름 함메르쇠이의 뒷모습 그림은 그야말로 출구 없는 침묵을 보여준다. 이 장에서는 뒷모습을 다룬 작품들을 ‘침묵’이란 키워드로 바라봐본다. ● 제8장 돌아보지 마라 돌아보는 행위는 때때로 금기로 사용된다. 한편으로는 과거에 대한 회고 또는 부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늘 뒤통수를 보여주던 존재가 앞으로 돌아서는 것, 또는 그 반대로 앞에서 뒤로 돌아서는 행위에 대해 생각해본다.
대구 이야기
푸른사상 / 정영진 (지은이) / 2021.05.13
20,000

푸른사상소설,일반정영진 (지은이)
19세기 말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혹독한 압제로 시달리고, 해방공간에서는 국토가 분단되어 민중들의 삶은 고통스러웠다. 그동안 박상진, 장진홍, 이상화 등 애국투사들은 끊임없이 항일 투쟁을 벌여왔으며, 민주화를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산화했다. 과거에는 투쟁과 저항의 진보적 도시였으나, 언제부터는 대표적인 보수적 도시로 변모했다. 일제강점기부터 좌우 대립이 심했던 해방기, 한국전쟁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구 민초들의 삶을 탐색한다.책머리에 제1부 일제강점 초기 대구 풍정과 인물들 백 년 전의 대구 풍경 반일 관찰사 이용익 땅 투기 원조는 백 년 전의 일인들 대구의 친일거두 ‘박짝때기’ 문화재 수탈 거물 오구라 국채보상운동 불 지핀 서상돈 대구의 정치인물 서상일 광복회 사건과 장택상 가문 무오년에 덮친 스페인 독감 제2부 항일과 굴종의 수난시대 대구 기미만세운동의 진실 또는 착오 동족에 배반당한 장진홍 의사 대구 학생 사건과 김성칠 작가 지하련의 대구 시절 대구의 문화공간 ‘무영당’ 일제하 대구의 부자들 가다쿠라 여공들의 슬픈 역사 상화·빙허·육사의 종신(終身) 시점 일제하 대구의 번화가 대구의 두 친일 문인 제3부 해방공간의 혼란과 좌절 해방 직후의 자유 만끽 시절 해방 민심 선점한 좌익 세력 기아데모 부른 식량정책 최악의 재앙 콜레라 악몽 피폐한 시대의 세태 풍자 대구 10·1사건의 해묵은 논점들 재벌들의 창업 시대 문화계의 분열과 테러 소동 백기만과 백기호의 시대 화가 김용준의 빗나간 선택 대구 6연대 반란 사건 박정희와 김창룡, 악연과 기연 좌익지 『민성일보』 흥망사 제4부 분단과 전란에 찌든 시대상 반민자 체포 소동 용두방천 사건 재판 보도연맹 강제 가맹 이호우와 이문구의 기연 한국전쟁 발발 직후의 대구 모습 1950년 7월의 생(生)과 사(死) 대구 임시수도 33일 ‘8·18 대구 사수의 날’이 되기까지 대구의 문총구국대 작가 최정희의 대구 피란 시절 국민방위군 사건의 마지막 장면들 전시에 설립된 상고예술학원 이목우 기자의 피란 기록과 언론 일생 제5부 혼돈 속에 자아 찾기 몸부림 착근기의 대구 출판인들 청마와 그의 시, 「대구에서」 대구 향촌동 전성시대 박정희와 대구의 묵은 인연 정겨운 대구의 옛 골목 수변 풍치가 좋았던 대구 김소운 시인이 세운 대구 상화시비 전화위복이 된 대구매일 테러 사건 김수환 추기경의 대구 언론인 시절 대구 절망 시절의 전태일과 이윤복 대구에서 뿌리내려 뻗어난 삼성그룹 야도에서 여도, 보수도시가 된 대구 찾아보기대구 민초의 신산했던 삶과 역사를 되돌아보다 언론인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해온 정영진 작가의 『국난기의 사건과 인물로 보는 대구 이야기』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일제강점기부터 좌우 대립이 심했던 해방기, 한국전쟁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구 민초들의 삶을 탐색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에서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구의 역사를 주요 사건과 인물을 통해 조망한다. 19세기 말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혹독한 압제로 시달리고, 해방공간에서는 국토가 분단되어 민중들의 삶은 고통스러웠다. 그동안 박상진, 장진홍, 이상화 등 애국투사들은 끊임없이 항일 투쟁을 벌여왔으며, 민주화를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산화했다. 과거에는 투쟁과 저항의 진보적 도시였으나, 언제부터는 대표적인 보수적 도시로 변모했다. 일제강점기부터 좌우 대립이 심했던 해방기, 한국전쟁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구 민초들의 삶을 탐색한다. 오늘날 대구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이라는 인식이 고착되어 있다. 그러나 과거의 대구는 어느 지역보다도 저항적이고 진보적인 도시였다. 3·1만세운동은 대구에서 단초가 되어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1980년대 대구경북 지역 민주화운동 세력이 지배세력의 탄압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했듯 대구 시민들은 누구보다 진보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일제하의 민족수난기와 6·25 전후의 동족상잔, 전후의 독재화, 4·19혁명 직후의 자유 만복, 군사정권과 유신체제, 10·26 이후의 신군부체제, 이어 문민정권 등……. 국난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새로운 사회건설에 대해 전망을 제시해왔던 대구 이야기를 어수선한 현 정치와 견주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대구의 명물 거리인 종로, 진골목, 약전골목, 북성로, 남성로 등 대구의 정겨운 옛 골목골목을 누비며 잠들어 있는 그 시대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교육도시, 문화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한국 현대문학 사상 최초로 1947년 대구 달성공원에 김소운 시인에 의해 세워진 ‘상화시비’에 얽힌 이야기와 한국 출판계에 등대 역할을 한 대구 출판업의 역사도 살펴보았다. 우리의 기억에서 잊히던 대구 이야기를 되새김으로써 이 책은 항일도시, 군사도시, 보수도시 등 모든 ‘별칭 대구’를 탐색하고 있다.일제하의 민족수난기와, 6·25 전후의 동족상잔기, 전후의 초보 독재화기, 4·19혁명 직후의 자유 만복기, 이후 군사정권하의 억압기와 유신 치하기, 10·26 이후의 신군부 치하기, 이어 겉만 화려했던 문민정권 치하와, 그 틈틈이 좌편향 포퓰리즘 정권의 발호기와 법치 무력화기…, 민초들의 시각에선 통틀어 ‘국난기(國難期)’라 부를 만했다. 이들 중에 특히 대구의 민초들이 목격하고 마주쳐야 했던 신산고초(辛酸苦楚)와, 가끔은 짧았던 환희의 틈 사이에 일어났던 사건과 인물들의 기록을 더듬어본 것이 바로 이 ‘대구 이야기’이다.오래 묵혀두었던 신문 연재분 50꼭지에, 새로 쓴 7꼭지(제5부)를 덧붙여, 제1부 일제강점 초기의 대구 풍정과 인물들. 제2부 항일과 굴종의 수난시대. 제3부 해방공간의 혼란과 좌절. 제4부 분단과 전란에 찌든 시대상. 제5부 혼돈 속에 자아 찾기 몸부림으로 나누어 묶어보았다. 못다 다룬 사건과 인물도 없지 않지만, 뒷날을 기대하기는 현재로선 무리이다. (중략)대구(大丘), 달구(達丘), 달구벌(達句伐)로 불리기도 했던 대구(大邱)의 지명 변천사만큼 대구를 상징해온 별칭도 많았다. 소수나마 일제하에 치열했던 항일도시, 긴 역사의 약령시(藥令市)도시, 미 군정하에 붙여졌던 폭동(항쟁)도시며, 조선의 모스크바란 비아냥부터, 6·25 때의 군사도시, 피란도시, 사수도시, 1950년대 후반의 야당도시, 데모도시, 그 이후의 정치도시, 여당도시, 보수도시가 모두 그것……. 또 교육도시, 문화도시에, 가끔은 인물도시, 미인도시로도 불렸고, 특화산업에 빗대어 능금도시, 섬유도시로 지칭되기도 했다. 『국난기의 사건과 인물로 보는 대구 이야기』를 엮은 뜻 역시 이 모든 ‘별칭 대구’에 대한 탐색 작업의 일환임을 알아줬으면 싶다. 일제하 대구의 상권은 몇몇 외형이 영세한 분야를 제외하곤 거의 일인들의 수중에 있었다. 몇몇 분야라면 대구 신정(新町, 대신동)에 위치한 ‘큰 장’(서문시장)의 건어물, 유기, 옹기, 사기 외에 광목, 모시 등 재래직포 따위였다. 또 남성정 약전골목의 한약재 상권과, 전래의 탁주(막걸리) 양조업, 정미업과 중 소규모 양곡 매매업, 걸음마 단계의 소규모 직조업, 그리고 고된 노동력을 원천으로 한 채소 과일의 생산과 판매, 정육업 등에서 일인들과 힘겨운 경쟁을 하거나 겨우 따돌리고 있었을 뿐이다.신분과 직업 차별의 대표적 사례였던 정육 판매업은 30년대까지만 해도 백정(白丁)들의 전문 업종이었다. 이 무렵 경상도의 푸줏간에선 어른 아이 없이 “고기 주게” 하며 반말로 주문하는 악습이 예사였다. 도서출판 현암사의 고 조상원(趙相元, 1913~2000) 회장은 “사람 차별하면 못쓴다”라고 가르친 부친의 영향으로, 푸줏간 심부름 때면 꼭 “소고기 한 근 주이소” 했더니, 그의 경어에 감격한 백정 주인이 소고기를 덤으로 듬뿍 주더라는 일화를 남긴 바 있다. 쌀값이 무섭게 뛰자 미군정은 새해부터 미곡가의 자유시장제를 없애고 최고가격제를 실시키로 했다. 쌀값을 대두 한 말에 74원(소두는 38원) 이상 못 받게끔 못을 박은 것이었다. 아울러 12월 하순부터 추곡수매제를 시행하여 벼(나락) 한 가마에 175원으로 사들였다. 이러자 생산자인 농민이 수매에 잘 응하지 않아 쌀의 출하량이 줄어들었다. 또 최고(공정)가격제 실시로 유통량마저 줄자, 쌀의 암거래가 기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암거래 쌀은 소두 한 말(닷 되)에 공정 가격의 세 배가 넘는 120원에도 쉽게 구할 수 없었다.미군정은 한 사람 앞 네 말 닷 되의 농가 보유미 외엔, 전량을 수매에 응하지 않으면 엄벌에 처한다고 얼렀다. 그러나 일제 때의 강제 공출 악몽이 되살아난 농민들은 그런 엄포를 놓는 미군과 친일 관리 및 경찰에 대해 반감만 더했을 뿐 수매를 기피했다. 한 사람 앞 2홉 4작으로 정해진 도시민에 대한 배급제 역시 비축 물량의 부족과, 부패한 일부 관공리의 가로채기로 유명무실해졌다. 이로 인해 1946년 1월 중순, 소두 한 말에 160원을 주어도 암거래 쌀은 아무나 구할 수 없게 되어, 학교 기숙사가 문을 닫았고 하숙생들이 하숙집에서 쫓겨났다. 또 결식 아동이 늘어나, 칠성 국교는 80%, 봉산국교는 70%의 학생이 도시락을 못 싸 왔고, 아침식사도 죽으로 때우는 아동이 20%를 웃돌았다.
나는, 휴먼
사계절 / 주디스 휴먼, 크리스틴 조이너 (지은이), 김채원, 문영민 (옮긴이)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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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소설,일반주디스 휴먼, 크리스틴 조이너 (지은이), 김채원, 문영민 (옮긴이)
지하철역의 엘리베이터, 건물 출입구의 경사로, 텔레비전 방송에서 제공하는 수어 통역과 자막, 점자 보도블록, 장애인 활동 지원 제도 등은 어느 날 갑자기 사회의 인권 의식이 향상되어서 도입된 것이 아니다. 수많은 장애인 당사자와 운동가들이 자신의 삶을 걸고 온갖 비난과 모욕을 무릅쓰며 투쟁한 끝에 하나씩 겨우 마련된 것이다. 주디스 휴먼은 1970년대의 재활법 504조 투쟁부터 1990년 미국장애인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소송과 시위, 조직과 점거를 불사하며 최전선에서 싸운 장애 운동가이자, 클린턴‧오바마 행정부와 세계은행 등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법과 제도를 통해 실현하려 한 장애 권리 행정가이다. 또한 모든 투쟁과 업무의 현장에서 겹겹의 차별과 배제를 돌파해나가야 했던 여성이자 유대인 이민자 가정 출신이기도 하다. 『나는, 휴먼』은 휠체어를 탄다는 이유로 학교에 갈 수 없었던 어린 시절부터 사회의 모든 영역에 장애인의 자리를 만들고, 소외된 이들의 시민권이 보호받는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주디스 휴먼의 일대기를 그 자신의 말로 정리한 자서전이다. 이 책은 오늘의 우리가 다다른 장애에 관한 인식, 시민의 권리와 평등에 관한 생각들이 긴 시간에 걸쳐 수많은 사람이 저항하고 연대하고 협력한 결과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자, 공고한 차별과 배제의 벽을 결국에는 시민의 힘으로 무너뜨릴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하나의 증언이기도 하다.한국어판 서문 주디의 메모 들어가며 1부 뉴욕 브루클린, 1953 1장 나비 2장 반항하는 사람 3장 싸울 것인가, 싸우지 않을 것인가 4장 비행 공포 2부 캘리포니아 버클리, 1977 5장 억류 6장 점령군 7장 전쟁터의 군사들 8장 백악관 3부 캘리포니아 버클리, 1981 9장 결실 10장 친고나, 유능하고 나쁜 여자들 11장 사람들 12장 우리 이야기 감사의 말 주 옮긴이의 글 추천의 글 주디스 휴먼 연보 찾아보기나는 장애인이 되었고, 시민이 되었고, 결국 내가 되었다 194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주디스 휴먼은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사지마비 장애를 얻었지만, 가족과 이웃 사이에서는 장애를 의식하지 못한 채 자랐다. 같은 블록에 사는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휠체어를 밀었고 주디가 같이 할 수 없는 놀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휠체어를 타기 때문에 ‘화재 위험 요인’이라며 유치원과 학교 입학을 거부당하고, 지나가던 아이에게 “너 아프니?”라는 공격적인 질문을 듣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점차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것, 할 수 없는 일과 갈 수 없는 곳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특수학교, 이어서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며 장애인을 위한 여름 캠프에 참가하던 휴먼은 장애 정체성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한편, 장애인이 동등하게 누려야 할 기회와 권리,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잘 수 있는 삶을 위한 싸움에도 눈을 뜨게 된다. 롱아일랜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사가 되고자 했던 그는 1970년 장애를 이유로 교사 면허를 불허한 뉴욕시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교사가 되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이 주체가 된 시민권 단체 ‘행동하는 장애인’을 설립한다. 1972년 이 단체의 동료들과 함께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이나 활동에 따른 혜택에서 배제, 거부되거나 차별받을 수 없다”고 규정한 재활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 항의하며 맨해튼 매디슨 애비뉴의 차선을 점거한다. 이후 휴먼은 미국 서부의 대표적 장애 운동가 에드 로버츠의 제안으로 당시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성장하던 자립생활 운동에 합류하고, 장애 동료들과 미국장애인시민연합을 설립하여 보건교육복지부 장관에게 재활법 504조 시행 규정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다. 포드 행정부에서 카터 행정부로 넘어오는 동안에도 서명이 이루어지지 않자, 1977년 4월 100명이 넘는 장애 동료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연방 정부 건물을 24일간 점거하고 청문회, 언론 보도, 백악관 방문 등 다방면의 압력을 가한 끝에 마침내 보건교육복지부 장관 조지프 칼리파노의 서명을 이끌어낸다. 그러나 서명 이후에도 장애인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보다 포괄적인 영역에서 장애인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인의 권리를 시민권법의 틀에서 보장하는 미국장애인법이 제정되기까지 휴먼은 늘 투쟁의 최전선에 섰다. 1990년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미국장애인법에 서명하던 순간을 휴먼은 이렇게 썼다. “나는 마흔한 살에 마침내 동등한 시민이 되었다.”(246쪽) 이후 휴먼은 클린턴, 오바마 행정부에서 장애 권리 행정가로 일하며 장애 당사자로서 정부 최고위직에 올랐고, 세계은행 최초의 장애와 개발 자문위원으로 활약하며 세계 장애 운동의 리더로 활약했다. 그는 정부와 기관의 모든 업무에서 장애인의 권리가 배제되지 않도록 제도와 인식 개선에 힘썼으며, 자신을 비롯한 장애인들이 어떤 자리에서든 일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 모든 과정을 회고하며 휴먼은 “나는 내가 되고자 했던 그 사람이다”(289쪽)라고 말했다. 남과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애쓰던 아이가 부당한 사회에 맞서며 스스로 시민이 되고, 마침내 자기 자신으로 살게 된 이 긴 이야기는 오늘도 거리에 선 장애 운동가, 당사자들의 투쟁이 향하는 곳을 짐작케 한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으로, 내 목소리를 내며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사는 것이다. 어떻게 사람들을 조직하고 투쟁을 이어갈 것인가 24일간의 점거 농성, 그 안에서 꽃핀 소통과 존중의 문화 주디스 휴먼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서사의 정점에는 1977년 샌프란시스코 연방 정부 건물을 24일간 점거한 끝에 보건교육복지부 장관의 재활법 504조 시행 규정 서명을 이끌어낸 과정이 놓일 것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점거 농성에 돌입한 100명이 넘는 장애인들은 서로의 눈이 되고, 귀가 되고, 팔과 다리가 되어 하루하루를 버텨나갔다. 각자의 장애 유형과 건강 상태, 가능한 소통 방식을 고려하여 음식과 약품 조달, 언론 홍보 등을 담당할 위원회를 꾸리고, 중요한 의사 결정은 반드시 모든 사람의 동의를 거친 뒤에야 했다. 회의는 수어 통역사 없이는 시작되지 않았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발언을 하기 전에는 끝나지 않았다. 느린 속도, 어눌한 발음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음식과 약품 반입이 금지되고, 온수와 전화까지 끊기며 고립되어가던 시위대가 수어를 통해 창문 밖의 시위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공통의 목표 아래 모인 사람들이 각자가 가진 능력과 자원을 동원해 협력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그때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우리는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었다. 수어였다. 우리는 모든 발표 자료와 메시지를 청각장애인 시위자들에게 주고, 그들을 우리의 지지자들이 철야 농성을 하고 있는 광장이 내다보이는 창가로 데려갔다. 바깥의 청각장애인 시위자들과 수어 통역사들이 관심을 보이자, 그들은 창문을 통해 수어로 우리의 메시지를 전했다. 바깥의 청각장애인 시위자들과 수어 통역사들이 그 메시지를 받아 다시 전해야 할 사람들에게 전했다.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 167~168쪽 휴먼은 목표한 바를 실현하기 위해 물러서지 않는 신념가였지만, 성의를 다해 동료들을 설득하고 움직이는 사람이기도 했다. 거창한 약속을 하기보다는 “하루만 더 함께해주시겠어요? 하루만 더 버티면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160쪽)라며 시위대를 독려했고, 결국 함께 시위를 시작한 열 개 도시의 시위대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시위대만 유일하게 100명이 넘는 인원을 유지한 채 끝까지 버텼다. 상호 소통과 존중을 통해 운동 내부에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한 휴먼은 장애 운동을 바깥의 다른 시민권 운동과 연결해야 한다는 것도 분명히 알았다. 장애 유형별로 모이거나 장애 자녀의 재활이나 교육 등 한정된 주제로만 접근하던 부모 세대와 달리, 휴먼과 동료들은 그들의 운동이 강력한 권력에 맞서는 약자들의 연대여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흑인, 노동조합, 게이 커뮤니티, 교회 등 다른 시민권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장애인의 권리도 시민권 이슈로 다루어야 함을 역설했다. 흑인 운동 단체 블랙팬서가 샌프란시스코 연방 정부 건물 안의 ‘불구자 점령군’을 위해 매일 밤 따뜻한 음식을 가져다주는 모습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다양한 시민권 운동이 어떻게 손을 잡아야 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964년에 제정된 시민권법Civil Rights Acts은 인종, 피부색, 종교, 출신 국가에 따른 차별을 없애기 위한 조항은 포함하고 있었지만 장애에 대한 조항은 없었다. 장애인을 시민의 범주에 넣지 않은 것이다. 휴먼과 동료들의 오랜 투쟁과 설득, 협력의 결과 1990년 7월 마침내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시민권법인 미국장애인법이 제정되었다. 이 책은 주디스 휴먼이라는 한 인물의 일대기이지만, 동시에 여러 시민권 운동이 교차하는 가운데 성장한 미국 장애 운동의 역사로도 읽을 수 있다. 이와 비슷한 궤적을 그리며 성장해온 한국의 장애 운동에는 일종의 거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애 여성은 여성 운동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여성, 장애인, 운동가로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주디스 휴먼은 장애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도 싸워야 했다. 정당한 요구를 하더라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타협을 모른다거나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며 모인 장애 운동가들 사이에서도 비난을 당하기 일쑤였고, 이유 없이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재활법 504조 투쟁 당시 서부의 샌프란시스코 시위대가 동부의 워싱턴으로 대표단을 파견했을 때, 동부의 시위대는 여성이 다수였던 서부의 지도부가 싸우려고만 들고 시민적 저항의 관행을 무시한다며 불편해했다. 동료 활동가인 에드 로버츠, 조앤 리언과 공동 대표로 세계장애인기구를 설립했을 때도 몇 년 후 이사회에서는 아무런 절차도 설명도 없이 남성인 에드 로버츠를 단독 대표로 세웠다. 세계은행에서 만난 한 비장애인 남성 상사는 가장 취약한 존재였던 ‘장애인 여성’ 휴먼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휴먼은 자신이 늘 같은 문제에 직면한다는 것을, 이것이 매우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머니가 장애를 가진 딸이 동등한 기회를 얻는 일에서는 투사였지만 아버지에게 의지했던 것처럼, 휴먼 자신도 타협 없는 투쟁가이면서 동시에 착한 딸이었다. 사회 운동의 리더로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야 했지만, 여성으로서 우호적이지 않아 보일 만큼 강해서는 안 되었다. 모든 여성이 두 가지 진실을 살고 있었지만, 휴먼을 비롯한 장애 여성들은 여성 운동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장애 여성의 80퍼센트가 살아가는 동안 성적 학대를 당하는데도 이는 여성의 문제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여러 겹의 차별을 돌파해나가야 했다. 여성인 우리는 매번 옳은 일을 하고, 수천 가지 일을 제대로 해내고, 모든 약속을 지켰다. 우리는 150명이 샌프란시스코 연방 정부 건물을 점거하도록 이끌었고, 장애인을 위한 법을 바꿔냈다. 그러나 우리는 책임자의 자리에 있지 않았다. 사람들은 우리가 과도하게 밀어붙인다고 말했다. 에드에게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이런 상황은 내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물론 캘리포니아에 사는 내 여자 친구들은 내 편을 들었다. 그러나 나는 늘 줄타기를 하는 기분이었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이 나는 내면적으로 성장해야 했다. 장애인 여성인 우리는 여성 운동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늘 우리의 문제가 여성 운동 쪽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지지를 받도록 애를 썼지만 대체로 무시당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우리 자신뿐이었다. - 233쪽 그러나 휴먼은 모든 취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더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여러 가지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누구나 어떤 면에서는 취약하고 소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차하는 여러 정체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휴먼의 이야기에서 작은 출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그러니까 모든 사람, 특히 소외된 사람들은 함께 일해야 한다. 넓은 범위의 시민권 운동 안에 장애는 늘 없었고 지금도 그렇다. 보이는 장애와 보이지 않는 장애는 모든 소수자들 사이를 가로지른다. 우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고, 라틴계 혹은 아시아계 미국인 혹은 아메리카 원주민이며, 게이 혹은 이성애자 혹은 트랜스젠더이고, 중산층 혹은 부유층 혹은 빈곤층이며, 힌두교도 혹은 기독교도 혹은 무슬림이다. 우리는 어떤 소외된 집단이 앞으로 나아갈지 선택할 수 없다. 결국 우리 모두는 가족과 세상을 돌보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300쪽 민주주의 정부를 소중히 여겨라 선거에 출마하고 투표에 참여하라 ‘우리’와 ‘함께’는 주디스 휴먼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어다. 자신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이기 마련인 ‘자서전’의 위험성을 잊지 않으려는 듯 그는 “세상을 바꾼 이야기는 어떤 것이든 항상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든 이야기”(20쪽)임을 부단히 강조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970년대 이후 미국 장애 운동의 역사에서 주디스 휴먼, 에드 로버츠 등 몇몇 운동가와 정치인의 역할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의 결단과 행동 뒤에는 늘 수많은 장애인 당사자와 활동가들의 협력과 헌신이 있었다. 휴먼과 같은 리더는 이 싸움이 나를 위한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행동할 때 비로소 탄생한다. 내가 이 책에서 언급한 각각의 이름 뒤에는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수천 명의 다른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위원회를 만들고 만들고 또 만들었다. 모든 사람에게 자기 역할이 있었고, 모두가 주인이었다. 왜 그랬을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성공이 협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의 힘은 오로지 운동과 일체감을 느끼고 주인의식을 갖는 사람들에게서 나왔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이런 방식으로 일한다. - 299~300쪽 사회의 약자, 소수자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받기까지는 지난한 투쟁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훼손되고 퇴보하는 것은 한순간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법과 제도를 대거 축소하려 들었다. 취임 첫날 오바마케어를 건드렸고, 이어서 백악관 웹사이트에서 미국장애인법에 관한 페이지를 닫아버렸다. 그의 초대 법무부 장관은 장애 어린이의 교육을 지원하는 장애인교육법을 공격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장애 활동가들은 상원의 다수당 대표의 집 앞에서 ‘죽은 듯이 드러눕는 시위’를 벌이는 등 다각도의 저항 운동을 펼쳤다.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했다. 휴먼은 트럼프 당선 이후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서술하며 어떤 사회를 지향하는지, 어떤 정부를 구성하는지는 시민 개개인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사회를 공정하게 만들고, 모든 사람에게 목소리를 주고,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할 ‘민주주의’라는 수단이 있음을 강조한다. 휴먼과 장애 동료들이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사회를 조금씩 움직여 오늘의 모습으로 만들었듯이, 당장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 같더라도 끈질기게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결국에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장애 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증명하고 호소하는 바다. 우리 정부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고, 사람들이 모여 변화시킨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한 가지 선택지를 준다. 신뢰할 만한 정부를 창조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그저 수용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 민주주의 정부를 소중히 여기고, 그것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면 우리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것이 복잡하다고 느껴질 때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복잡하고 그 과정에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선거에 출마하라. 투표에 참여하라. “당신의 목숨이 거기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투표하라. 진짜로 당신 목숨이 달려 있으니까!” - 292~299쪽나비였던 나는 애벌레가 되었다온 세상은 내가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픈 사람은 집 안에서 침대에 누워 있다. 아픈 사람은 밖에서 놀지 않고, 학교에 가지도 않는다. 아무도 그들이 밖에서 놀거나, 어떤 무리의 일원이 되거나, 세상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사람들은 내가 세상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갑자기 깨달았다. 마치 그 사실이 내 몸 구석구석에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것 같았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구역질이 날 정도로 굴욕감을 느꼈다. 사람들이 나에게 계속 숨겼던 걸까? 부끄러움이 배 속 깊숙한 곳에 차가운 덩어리로 자리 잡고 있다가 팔다리로 퍼져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날씨가 맑았던가 흐렸던가. 모르겠다. 알린이 내 휠체어를 밀었고, 우리는 함께 가게에 가서 사탕을 사고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나비였던 나는 애벌레가 되었다. 장애는 의료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우리 부모님 세대는 장애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과 연관시켰다. (…) 장애는 개인이 싸우거나 정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 사실에 동의하지 않았다. 우리의 문제를 ‘고쳐서’ 해결되는 의료적 문제라고 보지 않았다. 우리는 접근성 부재가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고 보기 시작했다. 우리의 관점에서 장애는 누군가에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사회가 이러한 삶의 진실을 중심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옳았다. 우리는 시민권 운동과 함께 성장했다. 로자 파크스가 버스의 백인 전용 구역에 앉지 못하는 것에 저항했을 때 나는 여덟 살이었고, 1964년 시민권법이 통과되었을 때는 막 대학생이 되었다. 모든 사람이 사회에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 아닐까? 내가 싸우지 않는다면, 누가 이 싸움을 할까많은 사람이 휠체어에 앉은 여성이 얼마나 잘 가르칠 수 있는지 궁금해하며 지켜볼 것이다. 만약 내가 이 싸움에서 승리한 후에 형편없는 교사로 평가받는다면 나의 실패는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다. 내가 가르치는 일을 잘 해내지 못해 사람들이 장애가 있는 사람은 누구를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렇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장애를 가진 교사가 수천 명 있다면 실력 없는 교사 한 명이 눈에 띌 일은 없다. 그러나 내가 장애를 가진 유일한 교사로서 실패한다면 사람들은 장애인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게 될까? 생각만으로도 속이 울렁거렸다. (…) 그러나 만약 내가 싸우지 않는다면, 누가 이 싸움을 할까?
일하는 문장들
웨일북 / 백우진 지음 /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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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북소설,일반백우진 지음
글의 전체적인 구조를 어떻게 세우며, 중간에 ‘샛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논리를 어떻게 붙들어야 하는지 등 얼개를 갖추는 데서 시작한다. 이어서, 어디에 ‘은/는’을 쓰고 어디에 ‘이/가’를 써야 하는지, 매출이 ‘상승’했다고 써야 하는지 ‘증가’했다고 써야 하는지, 깔끔한 표와 그래프의 기본 원칙은 무엇인지 등 업무에 필요한 글이 갖춰야 할 형식의 기본을 알려준다.프롤로그 당신이 사장이라면 어떤 보고서에 결재하겠습니까 1. 구조부터 세웁시다, 튼튼하게 알맹이를 앞세워라 핵심을 알려줘라 첫 문단을 고민하라 문단도 두괄식으로 첫 문장으로 낚아채라 제목으로 흥행하는 법 주어와 술어의 거리 문단에도 포지션이 있다 각주가 도움이 되려면 양괄식이 무난하다 2. 논리로 승부합시다, 날카롭게 틀리기 쉬운 ‘까닭’ 너무 많이 쓰기 ‘때문이다’ 이제 그만 ‘바라겠다’ 어제부터 시작했다고? 이유는 때문이 아니야 머리 없는 발 모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도둑이 들려면 개도 짖지 않는다 3. 규칙을 지킵시다, 깔끔하게 ‘위법하다’는 말은 위법이다 양말 짝을 맞춰 신듯 어미의 돌연변이 복수는 꼭 필요할 때 은는이가 적재적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어럽쇼? 맙소사! be동사를 줄입시다 4. 줄입시다, 간결하게 감 성 적 꼬리를 끊어라 사랑했던 것이었던 것 명사들을 뭉치지 말라 있다가 없어도 된다 경제성장률이 성장했다고? 5. 맞춤법 또 배웁시다, 꼼꼼하게 알맞은, 걸맞은 ‘맞는다’가 맞나 미셸 오바마는 왜 사랑받았을까 띄어쓰기와 띄어∨쓰기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도대체 ‘데’를 언제 띄워 6. 숫자를 장악합시다, 정확하게 인구가 상승했나 증가했나 숫자와 숫자 사이 기간 vs 시점 소수점 아래, 어디까지 쓸까 ‘마이너스’를 빼면? 첫째인가 첫 번째인가 포인트를 제대로 주는 법 7. 표에서 내공을 보여줍시다, 근사하게 뭔가 다른 그래프 메뉴는 왼쪽으로 숫자는 가지런히 가로가 좋아, 세로가 좋아? 정보가 소음이 될 때 프로크루스테스의 방식 8. 스타일로 완성합시다, 세련되게 가운뎃점이 놓일 자리 개조식을 아시나요 한 줄에 몇 글자를 넣을까 볼드 처리 샤프가 넘버? 숫자에서 콤마를 빼보자 괄호와 약어 약물 또는 군물 외래어를 뭐 굳이 한자로 에필로그 좋은 생각을 나쁜 그릇에 담지 맙시다못 써도 되는 직장은 없다! 업무에 바로 통하는 8가지 글쓰기 도구 왜 대기업에서 글쓰기 선생님을 채용했나? “형식이 좋아야 내용이 빛나니까!” 당신의 아이디어를 통과시킬 고수의 빨간펜 ‘왜 회사만 오면 문장이 꼬일까?’ 기똥찬 아이디어가 있어도 표현할 방법을 몰라 쩔쩔매는 당신에게 돌아오는 건 반려, 반려, 또 반려…. “누가 내 보고서 좀 봐줬으면 좋겠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형식’이다. 형식은 때로 내용보다 강하다. 형식이 없는 아이디어는 당신의 책상 근처만 소심하게 떠돌 뿐이다. 아름다운 문장, 감동적인 문장은 필요 없다. 무엇이 상대를 정확하게 이해시킬 수 있는 문장인가. 그리고 그 문장들을, 어떻게 문서에 담아낼 것인가. 20년 경력의 베테랑 기자였던 저자 백우진은 국내 한 대기업에서 ‘사내의 모든 비문(非文)을 퇴출하라’는 임무를 맡은 적이 있다. 사내 보고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글, 기업설명(IR) 자료 등 회사 밖으로 나가는 문서를 최종적으로 감수했다. 미흡한 문장들이 그의 눈에 우수수 걸려들었다. 그는 빨간 펜을 죽죽 그어, 문장들이 ‘제대로 일하도록’ 했다. 나쁜 문장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죽이는 당신에게도 고수의 빨간펜이 필요하다. 오늘 당장 써먹을 글쓰기 비법, 당신의 보고서를 한 번에 통과시킬 8가지 도구를 공개한다. 쓸데없이 두 번 일하지 말자 글쓰기를 알면 일머리가 잡힌다 직장은 대체로 시간을 다투는 곳이고, 상사는 대부분 인내심이 부족하다. 특히 최종 의사결정권과 가까운 자리일수록 한 보고서에 할애할 시간과 신경이 제한된다. 당신이 사장이라면 어떤 보고서에 먼저 결재하겠는가?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이 효과적으로 강조되며 시각적으로 피로를 주지 않아, 읽는 사람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보고서를 우선 통과시킬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직장인들이 업무 관련 글쓰기에서 고질적으로 틀리는 단어, 어구, 문장 유형에 관한 일선 현장의 보고서이기도 하다. 결국 모든 직장인은 보고받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그 사람이 읽고 활용하는 상황에 맞춰서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한마디로 ‘일 잘 하는 보고서’는 보고받는 사람의 자리에서 작성된 ‘역지사지의 보고서’다. 역지사지의 보고서를 쓸 수 있게 되면 일의 순서를 알게 되고 두 번 일하지 않게 되며 결국 “글 잘 쓰는 사람이 일도 잘 한다”는 평가를 듣게 될 것이다. 이제, 당신의 경쟁력은 필력이다 ‘형식 없는 내용은 맹목적이고, 내용 없는 형식은 공허하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글에 적용해 살짝 바꾸면 ‘형식 없는 내용은 산만하고, 내용 없는 형식은 공허하다’로 표현할 수 있다. 모든 활동은 높은 수준의 형식, 즉 ‘틀’을 통해 온전히 구현된다. 글에도 바람직한 틀이 있다. 수만 년 동안 다듬어진 말의 틀이 있고, 여기에 더해 수백 수천 년 동안 발달한 문자의 틀이 있다. 비교적 최근에 더해진 요소가 도표와 그래프다. 글쓰기를 배우는 것은 결국 말, 글, 그래픽을 다루는 틀을 익히는 것이다. 《일하는 문장들》은 글의 전체적인 구조를 어떻게 세우며, 중간에 ‘샛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논리를 어떻게 붙들어야 하는지 등 얼개를 갖추는 데서 시작한다. 이어서, 어디에 ‘은/는’을 쓰고 어디에 ‘이/가’를 써야 하는지, 매출이 ‘상승’했다고 써야 하는지 ‘증가’했다고 써야 하는지, 깔끔한 표와 그래프의 기본 원칙은 무엇인지 등 업무에 필요한 글이 갖춰야 할 형식의 기본을 알려준다. 한 줄에 몇 글자를 넣으며 어디를 볼드 처리하고 기호와 괄호를 어떻게 써야 효과적인지 제시하는 디테일은 이 책의 독자가 필력을 경쟁력으로 키우는 데 ‘고수의 한 수’가 될 것이다. 학생이 담임에게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고 하자. “선생님, 제가요. 어제 야간자율학습 끝나고 집에 가는데요, 비가 왔잖아요. 그래서 비를 흠뻑 맞았어요. 몸이 으슬으슬했는데 그래도 집에 가서 밤늦도록 공부를 했지 뭐예요. 왜냐고요? 선생님 과목은 꼭 복습하고 싶었거든요. 우리 학교에서 선생님이 최고예요. 웃지 마세요. 선생님~! 진심이거든요. 그런데요, 어제 좀 무리를 했는지 몸이 많이 아파요. 선생님, 어떻게 안 될까요? 저 조퇴 좀 시켜주세요!” 담임은 학생의 말에 끝까지 주의를 기울인 다음에야 무얼 말하려 하는지 알게 된다. 그 CEO는 “사춘기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그런 보고 방식은 직장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직장은 때때로 시간을 다퉈가며 일하고 상사는 대부분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예화를 들어 보고서를 두괄식으로 작성해달라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고 내게 들려줬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내 기억에 남은 장면은 아버지의 교육방법이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글을 읽고 요약하라는 과제를 내 준다. 아들이 요약문을 내자 그 요약문 곳곳에 빨간 색연필로 밑줄을 긋고 동그라미를 치고 X 표시를 한 뒤 건네주면서 첫 요약문을 반으로 줄이라고 한다. 아들이 반으로 추린 내용을 적어서 제출했더니 또 반 분량으로 정리하라고 한다. 아들이 세 번째로 압축한 글을 보고서야 아버지는 오케이한다. 나는 이런 공부는 종합적인 지적 계발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본다. 이 연장선에서 교육방식을 하나 더 추가하면, 한 주제의 책 여러 권을 함께 읽도록 한 뒤 자신의 주장을 세워서 책을 참고해 에세이를 쓰게 하는 훈련이 더 종합적이고 강력한 학습 효과를 준다.
39가지 사건으로 보는 금의 역사
평단(평단문화사) / 루안총샤오 (지은이), 정영선 (옮긴이)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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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소설,일반루안총샤오 (지은이), 정영선 (옮긴이)
미국 정부는 그들이 더 많은 금을 잃게 될까 봐 두려운 한편, 금값이 계속 상승해 달러에 대한 신용이 하락할 것을 걱정한다. 유럽의 기축통화 ‘유로’에서 탈퇴한 영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제학자 케인스의 말처럼 ‘금은 야만시대의 유물’이고, 인류는 미국과 영국의 의도대로 금의 화폐 기능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금과 화폐를 대척점으로 놓고 그 반론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 근거로 영국과 미국의 역사에서 전통적인 금본위제를 시행했을 때 물가가 매우 안정적이었고 파운드와 달러의 구매력이 비교적 높았음을 들고 있다. 저자는 달러가 지속적으로 절하될 것이라 전망하며 이를 매일같이 발생하는 누수 현상에 비유한다. 그러면서 어느 날 갑자기 제방이 무너질 위험에 대비해 외환보유고 중 일부를 금이나 은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책이라고 주장한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위안화 절상을 요구받고 있는 중국, 그리고 관세 폭탄으로 중국을 위협하고 있는 미국. 두 나라의 무역전쟁이 세계 금값을 올리며 경제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에서, 그렇다면 우리 투자자들은 과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책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보자.제1장 냉병기(冷兵器) 시대의 황금에 대한 갈망 전설 속의 금송아지와 황금 언약궤 고대 이집트 : 황금 가면에서 금광 지도의 발견까지 리디아인 : 최초로 주화를 만들어 사용한 민족 다레이코스 : 최초이자 가장 진정한 의미의 금본위제 고대 로마 : 황금을 쌓아 만든 거대한 제국 중국 : 뒤늦은 황금 숭배 비잔틴 제국 : 황금지대 위에 건설한 황금제국 제2장 신대륙 황금을 둘러싼 쟁탈전 신대륙 발견 시대가 열린 시대적 배경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 목표에 이르지 못한 목표 황금국의 멸망 : 코르테스와 피사로의 만행 첫 번째 금 한 단지의 유혹 : 드레이크의 황금 약탈 생애 금과 은의 대이동 : 소비 대국 스페인 황금이 가격혁명을 불러오다 제재소에서 시작된 금광 열풍 알래스카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골드러시 제3장 금본위제하의 황금을 둘러싼 각축전 복본위제 :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다 윌리엄 로운즈와 존 로크의 화폐논쟁 대과학자 아이작 뉴턴의 특별한 공헌 잉글랜드 은행 : 최초의 개인 중앙은행 존 로 : 지폐와 버블의 제조자 베어링 은행 구하기 : 금본위제하의 협력 금본위의 붕괴 :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의 이중 공격 제4장 브레턴우즈 체제하의 달러본위제 브레턴우즈 체제 : 영국과 미국 간의 절충 방안 트리핀 딜레마 : 금값 동결 후의 패러독스 골드 풀 : 달러가 절하의 길로 들어서다 특별인출권 : 황금과 지폐의 절충 방안 미국의 조폐권을 저지한 드골 일본을 강타한 닉슨 쇼크 자메이카 협정 : 브레턴우즈 체제의 철저한 붕괴 금에서 해방된 달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제5장 위기 속의 황금 저격전 황금을 억압하려는 음모의 실패 유로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이중 공격 금본위는 인플레이션 헤지의 최상의 방법이다 중동전쟁과 석유위기 배후의 음모 플라자합의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제6장 향후 황금은 다시 화폐의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 근대 중국 황금의 역사와 현황 가장 안정적인 금융 방화벽 : 정부와 국민의 금 공동 보유 달러 독주체제와 국제 화폐체계 개혁 유토피아식의 이상과 현실 속의 이익전 세계적으로 다시 불어닥치고 있는 금 열풍 지금의 금 투자 열풍은 거품일까? 금에 대한 탐욕은 왜 역사를 통해 반복되는가? 위기 때마다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최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현상은 경제 불안감이 빚어낸 해프닝에 불과한 것일까? 금 투자에 임하는 올바른 마인드는 무엇일까? 인류 역사를 움직여온 ‘금의 역사’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최근 7개월간 금 거래량: 21,244g → 45,696g (115%↑) 금 최고가: 46,280원/1g → 54,220원/1g (17%↑) 금 최저가: 45,960원/1g → 53,850원/1g (17%↑) 최근 금 거래량이 폭등하면서 금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단 그래프를 보면 2019년 1월 2일 21,244g이던 금 거래량이 7월 23일에는 45,696g으로 115% 급상승했다. 금 최고가도 당시 46,280원/1g에서 54,220원/1g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침체된 주식 거래에 비하면 현재 많은 투자자들이 금에 몰리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금 수요 폭등과 금값 상승은 우리나라에 국한된 현상만은 아니다. 올 6월 들어서는 국제 금값이 뛰기 시작했고 6월 14일에는 1트로이온스(31.1g)당 1353.8달러로 보름 새 4.6%가 상승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6월 18일자). 국내에서 사람들이 금 투자로 몰리는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원화 가치 하락(달러 강세)과 경제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결정적으로 올 3월 말 한국은행 총재의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 발언이 있다. 그렇다면 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금값은 계속 오를까? 주식, 부동산, 모든 투자가 불확실한 지금은 과연 금 투자의 적기일까? ※ 한국거래소(KRX), 금 거래 현황(2019.1.2~7.23) 달러 투자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하단 그래프를 보면, 지난 6월 달러가 최저점(1,160원 선 붕괴)으로 떨어진 가운데 달러 투자자들이 대혼란에 휩싸인 일이 있었다. 이처럼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 책 《39가지 사건으로 보는 금의 역사》는 금 투자를 둘러싼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을 역사에서 찾는다. 중국의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국제금융 전문가인 저자가 인류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금의 경제학적 위치와 역할을 명쾌히 정리했다. 화폐 도구로서의 금의 역사를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21세기 현재까지, 39가지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경제에 대한 상식이 전무하다 해도 금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자연스레 세계 경제사를 꿰뚫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 원-달러 환율 현황(KEB하나은행, 2019. 7.25) 최근 금값 폭등의 배경은 무엇이며, 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최근 국제 금값 상승의 시발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서 비롯된 관세 폭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일부 제품에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그 보복으로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두 나라는 한때 모든 교역 품목에 관세를 붙이겠노라 공언하면서 싸움이 극에 달하는 듯했다. 물론 이달(7월) 말 있게 될 일본 G20회의에서 긍정적인 무역협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는 하나 쉽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 경제 규모 1, 2를 다투고 있는 두 나라의 이 같은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는 분명 악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각국 중앙은행이 금을 매입하고 있는 실정이고 중국 정부와 중국 사람들이 세계의 금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사정은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 발 빠른 투자자들이 금시장에 발길을 돌리고 있고, 이에 영문도 모른 채 그 대열에 참여하는 많은 투자자가 있다. 이 책은 금시장에 대한 좁은 시선에서 눈을 들어 좀 더 거시적인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줄 것이다.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으로 이 책을 접하면 좀 더 흥미롭게 경제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이 길러질 수 있다. 사상 최초의 화폐개혁은 어디서 어떻게 시행되었나? 금본위제는 무엇이며 세계 금융시장에 언제까지 정착했나?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이 영국 조폐국에서 금본위제를 만들었다고? 영국 파운드화 하락과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 왜 프랑스 대통령 드골은 달러 중심의 국제통화체계(브레턴우즈 체제)에 맞서 금본위제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나? 시뇨리지란 무엇이며 왜 그것이 브레턴우즈 체제를 공고히 했나? 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사람들은 금 투자로 몰리는가? 플라자 합의와 일본의 금융 버블 사태에서 우리는 무슨 교훈을 얻어야 할까? 달러 가치와 금 투자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될까? 발견되자마자 인류와 역사를 같이한 금의 역사 “경제를 몰라도 흥미진진한 세계 경제사와 금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39가지 사건” 문명의 기원지로 잘 알려진 ‘고대 이집트’,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바로 피라미드이다. 그 피라미드에서 파라오 투탕카멘이 쓰고 있던 ‘황금 가면’과 ‘금광 지도’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이집트에서 문명의 꽃을 피우게 한 황금의 절대적 지위를 말해준다. 그렇다면, 최초로 금화를 주조한 나라는 어디일까? 바로 고대 소아시아 지역의 리디아 왕국이었다. 지금의 터키 이스탄불에 해당하는 리디아 왕국은 당시 금화를 바탕으로 세계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을 이루었다. 한편, 기원전 3대 제국 중 하나였던 페르시아 제국은 리디아 왕국을 정복하고 거기서 약탈한 황금을 바탕으로 사상 최초의 화폐 개혁을 단행해 크게 성공한다. ‘다레이코스’라는 금화를 탄생시킨 다리우스 1세의 그 화폐 개혁은 진정한 의미의 역사상 최초의 금본위제였다. 고대 로마 제국은 ‘포에니 전쟁’과 ‘다키아 전쟁’에서 가장 많은 금을 약탈함으로써 ‘모든 길이 통하는’ 로마 제국을 이루었다. 고대 중국에서는 ‘소프트 골드’라는 비단이 그 이름에 걸맞게 세계 각지의 금을 흡수했다. 고대 로마 제국을 부분 계승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비잔틴 제국의 금화는 완벽한 화폐체계로서도, 금화의 순도 면에서도 훗날 화폐사 연구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본문에는 이외에도, 다음과 같이 황금 찬탈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아주 많다. 1492년 신대륙을 발견함으로써 스페인의 영웅이 된 콜럼버스 콜럼버스가 찾지 못한 황금국을 발견해 아메리카 대륙을 식민지로 만든 스페인 탐험가 코르테스와 피사로 이 같은 황금 약탈로 졸부가 되었지만 세계 패권의 지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 스페인 16세기의 물가 상승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인플레이션이 된 까닭 1848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황금채굴운동 또는 골드러시 영국의 식민지이자 죄수들의 유배지였던 오스트레일리아가 금광 발견으로 약속의 땅이 된 이야기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 뉴턴이 우연히 금본위제를 발견한 사연 태양왕 루이 14세의 연이은 정복전쟁으로 사망 직전에 이른 프랑스 재정을 회생시키고자 지폐 시대를 연 프랑스 금융가 존 로 1955년, 233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영국의 베어링 은행이 겨우 1파운드로 네덜란드 국제그룹에 인수된 이야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파산 직전의 대영제국을 구하려는 계획에 착수해 성공한, 잉글랜드 은행의 몬태규 노먼 영국의 존 케인스가 주장한 세계 중앙은행 설립과 ‘방코르’라는 페이퍼 골드 ‘금’본위제에서 ‘달러’본위제로 바뀌며 세계 모든 국가를 달러의 노예로 만들어버린 브레턴우즈 체제 브레턴우즈 체제의 금값 동결이 몰고 온 기축통화(key currency)의 패러독스 ‘트리핀 딜레마’ 골드 버그(Gold bug)라는 금 투기꾼들에 항복한 미국, 금값 안정화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 ‘골드 풀’ 미국의 시뇨리지 징수를 막기 위해 노력했던 프랑스 대통령 드골 미국 닉슨 대통령의 황금 창구 폐쇄와 함께 패닉에 빠진 일본 주식시장 이탈리아 리라의 투매 열풍과 달러의 붕괴, 그리고 스미소니언 협정 잉글랜드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금의 절반을 최저가에 매각하고 최고가에 매입함으로써 ‘자살골’을 넣은 이유 금은 야만시대의 유물인가? 아니면 달러 독주체제를 평정할 최후 중재자인가? 미국 정부는 그들이 더 많은 금을 잃게 될까 봐 두려운 한편, 금값이 계속 상승해 달러에 대한 신용이 하락할 것을 걱정한다. 유럽의 기축통화 ‘유로’에서 탈퇴한 영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제학자 케인스의 말처럼 ‘금은 야만시대의 유물’이고, 인류는 미국과 영국의 의도대로 금의 화폐 기능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금과 화폐를 대척점으로 놓고 그 반론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 근거로 영국과 미국의 역사에서 전통적인 금본위제를 시행했을 때 물가가 매우 안정적이었고 파운드와 달러의 구매력이 비교적 높았음을 들고 있다. 저자는 달러가 지속적으로 절하될 것이라 전망하며 이를 매일같이 발생하는 누수 현상에 비유한다. 그러면서 어느 날 갑자기 제방이 무너질 위험에 대비해 외환보유고 중 일부를 금이나 은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책이라고 주장한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위안화 절상을 요구받고 있는 중국, 그리고 관세 폭탄으로 중국을 위협하고 있는 미국. 두 나라의 무역전쟁이 세계 금값을 올리며 경제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에서, 그렇다면 우리 투자자들은 과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책을 통해 그 해법을 찾기를 바란다.
2025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 (1종?2종 공통) - 문제 아래에 정답과 연상단어를 함께 수록+:핵심요약정리노트 수록
에듀웨이 / 도로교통공단 (지은이) / 2025.02.10
12,000

에듀웨이소설,일반도로교통공단 (지은이)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는 이 책에 실린 1,000문제에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100% 그대로 출제됩니다. 수험생들이 최대한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문제구성, 해설, 핵심 키워드, 시험장 가면서 보는핵심요약정리 노트 수록 등 편집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 머리말 ▣ 한 눈에 살펴보는 자격취득과정 ▣ 이 책의 구성 ㅣ제 1 장ㅣ 문장형 - I (4지1답) ㅣ제 2 장ㅣ 문장형 - II (4지2답) ㅣ제 3 장ㅣ 안전표지형 (4지1답) ㅣ제 4 장ㅣ 사진형 (5지2답) ㅣ제 5 장ㅣ 일러스트형 (5지2답) ㅣ제 6 장ㅣ 동영상형 (4지1답) ㅣ제 7 장ㅣ 평가모의고사 ㅣ부 록 | Take-out! 핵심 요약정리 노트 ▣ 새로 업데이트된 문제를 에듀웨이 카페(자료실)에서 확인하세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아래 QR코드를 확인하거나, 카페에 방문하여 ‘카페 메뉴> 자료실 > 운전면허(1·2종공통)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주요 구성 1. 체계적으로 분류된 문제구성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한 1,000문제를 단순 나열하지 않고, 내용별로 재분류하여 체계적인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2. 쉽고 간략한 해설 관련 법령을 그대로 복사하거나 복잡한 설명의 해설이 아니라 최대한 쉽고 간략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달았다. 3. 합격이 보이는 핵심 키워드 문제, 답의 암기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문제마다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여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모의고사 문제 평가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마지막으로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게 하였다. 5. 핵심 요약정리 노트 핵심되는 주요 내용을 한데 모아 시험 마지막 순간에 최종 점검할 수 있게 하였다. 6. 새로운 문제 업데이트 제공 새로 업데이트된 문제를 에듀웨이 카페(자료실)에서 확인!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아래 QR코드를 확인하거나, 카페에 방문하여 ‘카페 메뉴> 자료실 > 운전면허(1·2종공통)에서 다운받을 수 있게 하였다. - 출판사 리뷰 - 첫째, 자격증 수험서 VER 2.0을 만들어가다! 그동안의 수험서들의 이론내용은 기출문제와 별개의 내용을 다루어 내용 이해에 불만을 가진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이론만 나열하고 그에 대한 해설이 부족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에듀웨이 R&D 연구소 집필진은 이러한 수험생의 말에 귀 기울여 최대한 기출내용의 이해를 위해 한 글자 한 글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둘째, 꼼꼼한 이론 설명과 각종 학습장치로 무장하다! 단순히 이론 내용을 요약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가독성을 높인 구성, 최대한 단문형태의 정리, 표로 한 눈에 내용파악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습의 길잡이가 되어줄 출제 포인트, 학습에 유용한 팁과 내용정리, 비교, 용어해설, 출제빈도가 높은 부분의 밑줄체크 등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셋째, 열심히 공부한 자, 합격할 것이다! 운전면허 학과시험은 도로교통공단에서 공개한 1,000문제 안에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문제가 똑같이 출제되기 때문에 관련 이론을 공부하지 않고 문제, 답만 외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문제마다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여 더욱 쉽게 외울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 최신 출제경향의 전면 반영한 모의고사! 최신 출제경향을 발 빠르게 분석하여 기존 기출문제 중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엄선하고 또 엄선하여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률을 높였습니다. 다섯째,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지원! 에듀웨이 수험서는 단순히 책 한권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학습 내용 중 어렵게 느끼는 부분, 책의 오류나 오답, 학습방법 등 다양한 궁금점이 있다면 에듀웨이 카페(www.eduway.net - 포털사이트에서 ‘에듀웨이’로 검색)에 들어오십시오. 해당 전문편집위원이 빠른 시일 내에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근영의 피아노 레터
태림스코어(스코어) / 송근영 (지은이)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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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스코어(스코어)소설,일반송근영 (지은이)
동요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아는 OST, 가요, 클래식 곡들을 뉴에이지 스타일로 편곡해 편안하게 연주 및 감상할 수 있게 만든 피아노 곡집이다. 저자의 최대 장점인 예쁜 보이싱(Voicing)을 최대한 살려 달콤한 음색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하였고, 기존 원곡의 멜로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이질감이 들지 않는 편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악보마다 QR코드를 통해 직접 연주하는 연주 영상을 언제든지 유튜브에서 시청하며 연주할 수 있다.Story 1 _ 동요 1 고향의 봄 2 곰 세 마리 3 과수원 길 4 꽃밭에서 5 도깨비 나라 6 반달 7 머리 어깨 무릎 발 8 산토끼 9 섬집 아기 10 아빠와 크레파스 11 옹달샘 12 작은 동물원 13 퐁당퐁당 14 하늘나라 동화 15 악기 놀이 Story 2 _ OST 16 포레스트 검프 메인 테마 17 오버 더 레인보우 Story 3 _ 가요 18 연가 19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20 마법의 성 Story 4 _ 클래식 21 젓가락 행진곡 22 브람스 자장가 23 작은 별 24 모차르트 자장가 Story 5 _ 캐럴 25 고요한 밤 거룩한 밤 26 저 들 밖에 한밤중에 27 징글벨 Story 6 _ 자작곡 28 Dear My Daughter 29 아프지 마 30 난 정말 행복합니다 31 Apple Of My Eye 32 You Are Special피아노 치는 아빠 송근영의 프라하에서 온 음악편지 동요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아는 OST, 가요, 클래식 곡들을 뉴에이지 스타일로 편곡해 편안하게 연주 및 감상할 수 있게 만든 피아노 곡집입니다. 저자의 최대 장점인 예쁜 보이싱(Voicing)을 최대한 살려 달콤한 음색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하였고, 기존 원곡의 멜로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이질감이 들지 않는 편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악보마다 QR코드를 통해 직접 연주하는 연주 영상을 언제든지 유튜브에서 시청하며 연주할 수 있습니다. 송근영의 피아노 악보집을 지금 만나보세요. https://www.pianistkeunyoungs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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