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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쟁
플래닛미디어 / 제러미 보엔 (지은이), 김혜성 (옮긴이) / 2020.05.28
25,000원 ⟶ 22,500원(10% off)

플래닛미디어소설,일반제러미 보엔 (지은이), 김혜성 (옮긴이)
중동은 항상 시끄러운 뉴스의 온상이 되어왔다. 20세기 내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족 간의 분쟁이 계속되었고, 21세기가 된 지금도 분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가 종종 뉴스에서 접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진영의 갈등, 점령·정착촌·폭격과 테러 문제 등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6일 전쟁』은 그 답을 알려주고 있다. 유대 민족과 아랍 민족 간의 갈등은 시오니스트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에 정착촌을 건설한 1세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갈등이 현재의 양상을 띠게 된 것은 1967년 6일 전쟁 이후부터다. 이 책은 이스라엘과 아랍 간의 극심한 혼란과 증오를 불러일으킨 1967년 6일 전쟁(제3차 중동전쟁)을 다루고 있다. 단 6일 동안 치러진 6일 전쟁은 짧지만 역사상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전쟁이다. 당시 단 6일 동안 치러진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적지 않은 아랍 영토를 빼앗았고, 지금 이 땅에는 이스라엘인 수십만 명이 정착해 살고 있다. 전쟁 이전 이곳에 살던 팔레스타인인 대부분은 난민이 되어 주변국을 떠돌고 있다.옮긴이 서문 서문 지도 전쟁의 먹구름 제1일 1967년 6월 5일 제2일 1967년 6월 6일 제3일 1967년 6월 7일 제4일 1967년 6월 8일 제5일 1967년 6월 9일 제6일 1967년 6월 10일 전쟁의 파장 전쟁의 파장 전쟁의 유산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새로운 비극이 시작된 제3차 중동전쟁 중동 지역의 지도를 바꿔놓은 그 숨 가쁜 6일간의 이야기! 1967년 6월,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혼란과 증오가 시작되었다. 중동은 항상 시끄러운 뉴스의 온상이 되어왔다. 20세기 내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족 간의 분쟁이 계속되었고, 21세기가 된 지금도 분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가 종종 뉴스에서 접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진영의 갈등, 점령·정착촌·폭격과 테러 문제 등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이 책 『6일 전쟁』은 그 답을 알려주고 있다. 유대 민족과 아랍 민족 간의 갈등은 시오니스트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에 정착촌을 건설한 1세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갈등이 현재의 양상을 띠게 된 것은 1967년 6일 전쟁 이후부터다. 이 책은 이스라엘과 아랍 간의 극심한 혼란과 증오를 불러일으킨 1967년 6일 전쟁(제3차 중동전쟁)을 다루고 있다. 단 6일 동안 치러진 6일 전쟁은 짧지만 역사상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전쟁이다. 당시 단 6일 동안 치러진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적지 않은 아랍 영토를 빼앗았고, 지금 이 땅에는 이스라엘인 수십만 명이 정착해 살고 있다. 전쟁 이전 이곳에 살던 팔레스타인인 대부분은 난민이 되어 주변국을 떠돌고 있다. BBC의 중동 통신원이었던 저자는 두 민족 간의 분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1967년 6월에 발발한 6일 전쟁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양 진영이 어떠한 정치적 갈등과 긴장을 거쳐 전쟁에 이르게 되었는지, 또 어떠한 준비를 했기에 이스라엘이 단 6일 만에 그토록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는지, 아랍의 패배에 어떤 원인이 있었는지 깊이 있게 다룬다. 이 책은 6일 전쟁이 일어나기까지의 배경과 주변국의 참전 이유부터 이후 전쟁 진행 상황을 시간별, 장소별로 상세히 다루면서 불행히도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철저한 준비를 갖춘 나라만이 승리한다는 것을 냉혹하게 보여준다. 저자의 생생한 인물 묘사와 흡입력 있는 서술, 그리고 전문가다운 심층 분석이 돋보이는 이 책은 21세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동의 평화가 요원한 지금, 이스라엘과 아랍 간의 혼란과 갈등, 증오의 원인이 된 6일 전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빛바랜 승리, 새로운 비극의 시작… 1967년 이집트는 아카바 만을 봉쇄하여 이스라엘행 배의 통과를 막았다. 이집트 대통령 나세르는 이를 통해 이스라엘로부터 정치적인 승리를 얻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전쟁을 택했다. 1948년과 1956년에 있었던 제1·2차 중동전쟁 이후 군사력을 증강하며 전쟁 준비를 해온 이스라엘과 달리,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 국가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는 곧 전쟁의 승패로 나타났다. 1967년 6월 5일에서 10일까지 단 엿새 동안 치러진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아랍 연합에 선제공격을 가해 이집트와 요르단의 공군을 완파하고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 가자, 시나이를 점령한다. 1967년 전쟁을 이스라엘은 ‘6일 전쟁(Six-Day War)’이라고 부르고, 아랍은 ‘6월 전쟁(June War)’이라고 부른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20세기 들어 가장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저자가 취재하면서 만난 1967년 전쟁 참전 용사 중 많은 사람들은 승리가 빛바랬다고 말했다. 전쟁 직후 이스라엘인들은 거대한 승리와 새로 얻은 넓은 영토에 열광했다. 하지만 점령은 새로운 비극을 불러왔다.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모두 전쟁이 만들어놓은 환경 속에서 평화를 누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분명 이스라엘인들은 평화롭고 안전한 삶을 살 자격이 있다. 난민이 되거나 이스라엘에 남아 갖은 모욕과 착취를 당한 팔레스타인인들 또한 평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와 벌인 1967년 전쟁이 끝난 지 수십 년이 흘렀지만 그 이후로도 수천 명이 더 죽었고 6년에 걸친 협상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족은 여전히 서안지구(West Bank)와 가자(Gaza)를 두고 다투고 있다. 새로운 중동전쟁이 벌어지면 그 뿌리는 분명 1967년 6월에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대등한 상대로 영토 문제를 논의하고 전쟁의 유산을 청산하려 하지 않으면 중동에 평화란 결코 없을 것이다. 생생한 묘사… 시선을 사로잡는 이야기 5년 동안 BBC의 중동 주재 통신원이었던 저자 제러미 보엔은 1967년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거대한 승리 뒤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6일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전쟁의 순간을 시간별·장소별로 정확하고 세밀하게 묘사하여, 마치 독자들이 이 전쟁을 직접 관찰하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아랍과 이스라엘 양쪽 모두에 대해 균형적인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세심하고 방대한 조사와 전쟁을 직접 겪은 사람들의 인터뷰에 기초하여 서술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옮고 그름, 선과 악은 결코 간단하게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는 과거의 전쟁과 그 전쟁이 남긴 상처뿐인 유산을 기록하면서도 평화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가 과거의 고통을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전쟁의 먹구름1967년, 소련으로부터 이스라엘이 시리아와의 국경지대에 병력을 배치했다는 정보를 들은 이집트군은, 시나이 지역에 배치한 병력을 증강하고 아카바 만을 봉쇄하여 군사적 긴장을 높여간다. 하지만 이집트 대통령 나세르가 원한 것은 전쟁이 아니라 정치적인 승리였다. 아카바 만 봉쇄는 기만술에 불과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전쟁을 준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나세르의 봉쇄 조치는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이를 ‘지구에 종말이 온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싸우느냐 항복하느냐, 선택은 두 가지뿐이었다. 정치인들은 지나칠 만큼 머뭇거렸다. 반면 장군들 사이에는 자신감과 확신이 넘쳐났다. 그들은 전쟁이 불가피하지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으며 빨리 행동하길 원했다. 이스라엘은 이 기회에 이전 두 차례의 전쟁에서 얻지 못한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를 점령할 수 있기를 바랐다. 여기에 이스라엘 분쇄를 유일무이한 군사적 명분으로 삼은 시리아군과, 내란 위협을 막고 왕위를 유지하려는 후세인 왕의 요르단군이 이집트의 편에 서게 된다. 엿새 동안의 전쟁1967년 6월 5일, 이스라엘은 아랍 연합에 선제공격을 가한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집트와 요르단의 공군력을 완파한다. 전쟁의 승패는 사실상 첫날에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집트는 라디오를 이용해 자국의 승리를 선전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전쟁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발설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비밀스러운 태도와 이집트의 거짓 선전은 요르단을 전쟁에 끌어들이고 UN 주재 외교관들이 그릇된 판단을 하게 만들었다. 이후 엿새 동안 이스라엘 육군은 파죽지세로 동예루살렘, 서안지구, 가자, 시나이 반도를 점령했다. 일부 이집트, 요르단 육군이 선전했으나, 공군의 도움이 없는 상태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이스라엘은 강대국들이 끼어들어 휴전을 하게 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땅을 차지하려고 노력했다. 가능한 한 휴전을 늦추는 것이 그들에게는 유리했다. 한편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은 UN에서 휴전을 논의한다. 이미 이스라엘의 승리를 알고 있던 미국과 달리, 소련 측은 정확한 정보와 지시의 부재로 우왕좌왕한다. 결국 이스라엘은 실제 전투에서뿐만 아니라 외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게 된다. 전쟁의 유산미국은 이스라엘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1967년의 전쟁은 미국의 대중동 외교정책을 근본적으로 뒤바꿔놓았다. 그동안은 아랍 국가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나, 이후로는 온전히 이스라엘 편에 서 있었다. 베트남 전쟁으로 곤혹스러워하던 미국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쉽게 끝내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이다. UN휴전안에서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영토를 얼마나 돌려주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았다. 이는 이스라엘 측에 유리한 결과였다.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를 돌려줄 생각이 없었다. 이스라엘은 곧 그곳에 정착촌을 건설하고 팔레스타인 마을들을 고립시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오늘날 볼 수 있는 팔레스타인의 모습이 이때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6일 전쟁에서의 승리로 그 위용을 드높이고 새로운 골리앗으로 우뚝 섰다. 중동 지역에 새 강자가 출현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수십 년 동안 이어질 파괴와 증오의 시작이기도 했다.
성조숙증과 바른 성장
처음 / 윤정선 지음 / 2017.10.10
12,000원 ⟶ 10,800원(10% off)

처음건강,요리윤정선 지음
세 아이의 엄마이자 EBS육아학교 Pin 프로그램의 육아전문가인 하우연한의원 윤정선 원장이 아이의 바른 성장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쓴 책. EBS 시청자들의 육아 고민을 상담하고 한의원에서 20년 동안 많은 아동 환자들을 치료한 윤 원장이 성조숙증 치료법과 바른 성장 육아법에 관한 고민을 담았다. 바른 성장이란 아이가 균형잡힌 몸과 마음을 지닌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제 때 알맞은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한 성조숙증 치료의 진정한 목적은 바른 성장이다. 병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비용과 수고가 많이 드는 큰 병이 되기 쉽다. 성조숙증을 무심코 넘기면 아이의 바른 성장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 성조숙증 치료는 균형 잡힌 바른 성장을 위한 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성조숙증을 바른 성장이라는 큰 틀의 일부분으로 다룬다.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망라한 이 책은 소중한 아이들이 무탈하게 잘 자라길 원하는 부모들에게 쓸모 있는 조력자가 된다.성조숙증 성조숙증 무엇이 문제인가 / 성조숙증의 진단과 치료 성조숙증과 빠른 사춘기 이렇게 잡았어요 -성조숙증과 빠른 사춘기의 사례와 치료의 실제 / 성조숙증 어떻게 예방할까 / 닥터 하우의 성조숙증 Q&A 성장은 타이밍이다 우리 아이 올바른 성장 돕기 - 성장부진의 사례와 성장 치료 / 성장에도 타이밍이 있다 / 키 성장을 돕는 꾸준한 운동 습관 성조숙증 막고 키 성장 쑥쑥 레시피 성조숙증 예방하고 키 성장 돕는 식단 구성 원칙 4가지 / 닥터하우의 성조숙증 예방 및 성장 레시피 우리 아이가 제대로 크는 지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책! 성조숙증 치료의 목적은 ‘바른 성장’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원장은 20년 동안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아주 많은 한의 진료를 통해 사람들과 부딪혔다. 그리고, 예전과는 진료 환경이 많이 달라지고 발전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 바로 성조숙증이다. 윤정선 원장은 큰 딸을 통해 성조숙증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한의사이면서 아이의 순조로운 성장을 간절히 바라는 엄마의 심경으로 치열하게 성조숙증에 대해 연구해왔고 임상진료와 치료를 진행했다. 그리고, 다양한 성조숙증 치료 사례를 통해 성조숙증 치료는 아이의 바른 성장과도 직결된다는 것을 체험했다. 바른 성장이란 아이가 균형잡힌 몸과 마음을 지닌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제 때 알맞은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윤정선 원장이 말하는 한 성조숙증 치료의 진정한 목적은 바른 성장이다. 가래로 막을 거 삼태기로 막는 다는 옛 속담이 있다. 병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비용과 수고가 많이 드는 큰 병이 되기 쉽다. 성조숙증을 무심코 넘기면 아이의 바른 성장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 아이가 무탈하게 제대로 성장하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 제때 적절한 관심을 보여주면 아이들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란다. 그런데, 그 시기를 놓치면 탈이 날 수 있다. 이 책은 세 아이의 엄마이자 EBS육아학교 Pin 프로그램의 육아전문가인 하우연한의원 윤정선 원장이 아이의 바른 성장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쓴 책이다. EBS 시청자들의 육아 고민을 상담하고 한의원에서 20년 동안 많은 아동 환자들을 치료한 윤 원장이 성조숙증 치료법과 바른 성장 육아법에 관한 고민을 담았다. 성조숙증 치료는 균형 잡힌 바른 성장을 위한 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성조숙증을 바른 성장이라는 큰 틀의 일부분으로 다루었다. 첫 번째 파트는 바른 성장의 걸림돌인 성조숙증에 대해 썼고, 두 번째는 바른 성장의 조건인 면역력과 따라잡기 성장, 성장을 돕는 운동법 등에 대해 다루었다. 세 번째는 성조숙증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식생활을 다루었다.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망라한 이 책은 소중한 아이들이 무탈하게 잘 자라길 원하는 부모들에게 쓸모 있는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치료 사례를 통한 성조숙증과 바른 성장…. SNS로 생활습관 교정 진행 수민이가 즐기는 음식은 피자와 파스타를 비롯, 프라이드치킨의 기름기에 달고 짠 맛을 더한 닭강정, 튀김류 등 비만을 유발하는 고열량 식품들이었다. 평소 더위를 못 참아서 냉장고에는 늘 탄산음료와 오렌지 쥬스, 아이스크림이 떨어지지 않게 준비해놓았었다고 한다. 세끼 식사로는 금방 허기가 져서 수시로 간식을 먹는 버릇도 문제였다. 티칭을 통한 수민이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 교정을 위해 평상시 수민엄마, 수민이와 언제든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핫라인을 만들었다. 수민이는 집이 병원에서 먼 곳에 있기 때문에 자주 내원하여 대면 상담을 하기보다 SNS와 전화 등을 통한 빠른 상담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일주일에 몇 번씩, 어떤 때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아이의 생활습관 교정 진행과정을 공유했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 회복 우선 정윤이는 열이 많은 체질이니 몸 속 한열의 균형이 깨질 소지가 다분했었다. 그로 인해 성조숙증이나 이른 사춘기가 올 수도 있는 타입이었다. 될 수 있으면 제 나이에 사춘기가 시작될 수 있도록 아이가 어릴 때부터 체질의 치우침을 균형 잡아주는 처방으로 아이의 건강을 챙겨주려 노력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잠시 손을 놓은 새에 걱정했던 상황이 닥치고 만 것이다. 우선은 생리를 지연시키는 치료가 필요해보였다. 생리가 늦게 시작될수록 키 성장이 조금이라도 더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윤이에겐 또 하나 시급히 해결해주어야 할 증상이 있었다. 바로 여드름이었다. 키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근차근 상담을 해보니 정윤이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부쩍 떨어져있었다. 어린 나이, 비만치료로 효과 서윤이의 경우 나이는 어리지만 진료 경험상 성조숙증이 발생할 소지가 다분한 상태였다. 우선 또래 아이들에 비해 키가 유난히 빨리 자라고 있었다. 처음 내원했을 때 이미 그맘때 아이들보다 머리 하나 정도가 더 커 보일 만큼 키가 컸었다. 검진 결과 역시 체중 34.8kg으로 BMI가 표준 성장도표상의 성별 및 연령 기준 95백분위수 이상에 속하여 비만으로 진단되었다. 언니가 현재 초경지연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유전적 소인과 생활습관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었다. 정윤이의 치료에 대해 만족도가 컸던 엄마는 서윤이도 하루 빨리 비만 치료부터 시작해서 미구에 닥쳐올지도 모르는 성조숙증을 대비하고 싶어 했다. 사실 서윤이처럼 비만과 유전적 소인 등으로 인해 성조숙증 발생의 위험성이 높은 아이들은 성조숙증의 증상이 확실히 발현되기 전에 미리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 상담결과 서윤이의 비만은 체질적 원인과 함께 평소 식습관의 문제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서윤이는 식사 때마다 밥을 2공기씩 먹고 있어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편이었다.일반적으로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목적은 성인이 되었을 때 예측키를 향상시키고 성조숙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아이의 사회 심리적 부적응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바른 성장’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바른 성장이란 아이가 균형 잡힌 몸과 마음을 지닌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제 때 알맞은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성조숙증 치료의 진정한 목적은 바로 바른 성장이다._서문에서 겉으로 보기엔 빨리 자라는 것 같지만 그게 지나쳐 아직 한참 더 자라야 할 나이에 성장을 멈춰버릴 위험성이 있는 질환이 있다. 그게 바로 성조숙증이다. 키는 다른 아이보다 일찍, 빨리 자란다고 좋은 게 아니다. 일찌감치 키 성장을 시작하면 남들은 한창 자랄 나이에 이미 성장이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키가 쑥쑥 클 수 있는 황금기인 사춘기 이전에 이미 조기 성장이 시작되어 2차 성징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키를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성조숙증이 생기면 아이의 키 성장 시기를 앞당긴 만큼 키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도 빨라져 또래 친구들보다 일찌감치 성장을 마쳐버리게 된다.
뉴바이엘 2
동서음악출판사 / 동서음악출판사 편집부 지음 / 2011.01.28
6,000

동서음악출판사소설,일반동서음악출판사 편집부 지음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5
이러닝코리아(eLk) / 그레고리 맨큐 (지은이), 김용석, 김기영 (엮은이), 채안 (그림) / 2019.07.05
22,000원 ⟶ 19,800원(10% off)

이러닝코리아(eLk)소설,일반그레고리 맨큐 (지은이), 김용석, 김기영 (엮은이), 채안 (그림)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인 맨큐 교수가 저술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맨큐의 경제학’을 보다 즐겁고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풀어서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시리즈로 구성되며 5권 ‘국민경제의 기본원리’ 는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국민소득의 측정방법에 대해서 볼 것이며, 2장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하여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측정되는지 살펴볼 것이며, 3장에서는 한 나라의 생활수준이 어떻게 결정되며,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을 통해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4장에서는 금융제도와 저축, 투자 등 주요 거시경제 변수 사이의 관계를 설명할 것이며, 5장에서는 현재가치, 위험의 관리 및 자산 가치평가를 통하여 재무이론의 기초에 대해서 살펴 볼 것이다.Preface Chapter 01 | 국민소득의 측정 1. 국내총생산의 계산 2. 실질GDP와 명목GDP 3. GDP는 경제적 후생을 측정하는 좋은 지표인가? Chapter 02 | 생계비의 측정 1. 소비자 물가지수 2. 인플레이션 효과의 조정 Chapter 03 | 생산과 성장 1. 생산성의 역할과 결정변수 2. 경제성장과 정부정책 Chapter 04 | 저축, 투자와 금융제도 1. 금융기관 2. 대부자금시장 Chapter 05 | 재무이론의 기초 1. 현재가치 : 돈의 시간가치를 세는 법 2. 위험의 관리 3. 자산가치평가경제학의 베스트 셀러! 맨큐의 경제학을 만화로!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시리즈 1권.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Ten Principles of Economics) 2권. 시장의 작동원리 (How Markets Work) 3권. 기업의 행동원리 (Principles of Firm Behavior) 4권. 소득분배의 기본원리와 경제학의 새로운 분야 (Principles of Income Distribution and Frontiers of Economics) 5권. 국민경제의 기본원리 (Principles of National Economy) 6권. 경제정책의 작동원리 (How the Economic Policies Work) 7권. 개방경제의 작동원리 (How the Open Economy Works) 경제학(經濟學, economics)이란 무엇일까?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Adam Smith)는 1776년에 펴낸 『국부론』에서 경제학을 여러 나라 국민의 부(富)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였지만,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유명한 알프레드 마셜(Alfred Marshall)은 1890년에 펴낸 『경제학 원론』에서 경제학은 인간의 일상생활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였다. 21세기의 경제학은 인간의 일상 생활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은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인 맨큐 교수가 저술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맨큐의 경제학’을 보다 즐겁고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풀어서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시리즈로 구성되며 5권 ‘국민경제의 기본원리 Principles of National Economy ’ 는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국민소득의 측정방법에 대해서 볼 것이며, 2장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하여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측정되는지 살펴볼 것이며, 3장에서는 한 나라의 생활수준이 어떻게 결정되며,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을 통해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4장에서는 금융제도와 저축, 투자 등 주요 거시경제 변수 사이의 관계를 설명할 것이며, 5장에서는 현재가치, 위험의 관리 및 자산 가치평가를 통하여 재무이론의 기초에 대해서 살펴 볼 것이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경제학의 가치!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이 지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는 여러분들은 왜 경제학을 공부하여야 하는가? 여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경제학을 배우면 변화하는 이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터넷기업 구글과 유투브는 이메일 서비스와 동영상 서비스를 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일까? 세계 최대 석유매장국가인 베네수엘라는 왜 식량이 부족한 것일까?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과연 종이 화폐를 대체할 것인가? 왜 주택 임대료 상한제는 주택의 수량과 품질의 저하를 가져 오는가? 생존에 꼭 필요한 물값은 저렴한데 생존과는 무관한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왜 비쌀까? 경제학을 배우면 이와 같은 경제현상들 뿐만 아니라 경제신문에 등장하는 금융, 세금, 환율, 주식 등 경제적사건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둘째, 경제학을 배우면 경제적 의사결정을 보다 합리적이고 지혜롭게 할 수 있게 된다. 학생,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여러분들은 세상을 살면서 반드시경제적 의사결정을 하여야 한다. 학생들은 진학과 취직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결정을 하여야 하며, 가정에서는 소득을 소비와 투자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결정하여야 한다. 자영업자는 어떤 사업을 하여야 할지 또는 제품의 가격을 얼마로 결정하여야 할지 결정하여야 한다. 경제학을 배우면 자원의 희소성, 기회비용, 한계효용 등의 기본원리를 이해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경제학을 배우면 경제정책의 효과 및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최저임금제가 시행되면 모든 근로자들에게 좋은 것인가? 안전띠 의무화 규제를 하면 과연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할 것인가? 사치세를 부과하면 과연 부자들이 그 세금을 부담하는 것인가? 담배가격을 인상하면 담배소비는 과연 감소하는가? 균형재정이 좋은 것인가? 아니면 재정적자가 좋은 것인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인가? 경제학을 배움으로써 여러분들은 유권자로서의 올바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이는 궁극적으로 경제적 의사결정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은 여러분들이 세상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경제적 의사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학은 어려운 학문이기는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학문이다. 경제학은 산업혁명이 시작된 18세기 영국에서 출발하였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인 현 시점에도 너무나 중요한 학문인 것이다. 부디 이 책이 여러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여정 속에서 도움을 주는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
실전에 활용하는 팀장 리더십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최광식, 신중희 (지은이) / 2021.04.15
13,000원 ⟶ 11,700원(10% off)

한국표준협회미디어소설,일반최광식, 신중희 (지은이)
읽기만 하는 책을 넘어 자신의 의견을 직접 기술하도록 구성되어 있고, 모바일과 연계하여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모바일을 통해 팀장으로서의 고민을 저자에게 보내면 이에 대한 해법도 코칭해 준다. 책은 실무 조직을 책임지는 팀 리더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프로젝트 리더나 부서의 장, 팀의 리더로 성장할 차세대 리더에게도 매우 유용한 리더십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커피 한잔의 여유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많은 팀장들에게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CHAPTER 1. 출근하는 슈퍼 히어로 - 팀장은 슈퍼 히어로다 - 팀장의 존재 - 답이 달라졌다 - 팀이 일하는 방식에 애자일을 더하라 - 팀장의 딜레마 CHAPTER 2. 하나 된 팀 - One Team을 만드는 리더 - 신뢰와 협력의 팀 분위기를 조성하라 - 팀원들의 강점 발휘를 위해 팀 내 역할을 부여하라 - 팀장은 계급이 아니라 ‘역할’이다 CHAPTER 3. 유능한 리더의 DNA - 유능한 관리자의 조건 - 팀원은 별로 변하지 않는다 - 팀원에게 없는 것을 있게 하려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 팀원이 잘하는 것을 밖으로 끌어내라 - 만능 간장 같은 리더십은 없다 - 나는 어떤 리더인가 CHAPTER 4. 팀원의 업무 역량별 개입 전략 - 팀원을 차별하라 - 팀원의 업무 성숙도를 파악하라 - 팀장과 팀원의 업무 궁합 결과를 응용하라 CHAPTER 5. 팀원의 수용도가 높은 업무분장 - 팀장의 의욕, 팀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 팀장이 아니라 팀 목표를 중심으로 ‘One Team’을 만들라 - 큰 그림은 그려 주되 세부적 내용은 위임하라 - 팀원이 직접 기술한 목표를 체크하라 - 팀 목표 분배에 1/n은 없다 - 팀장 상향평가 기준과 팀원 정성적 평가 지표를 동시에 제시하라 - 실적과 성과를 구분하라 - 그렇다면 성과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 팀 차원의 중요 업무 발생 시 업무분장 방법 CHAPTER 6. 팀장의 코칭, 멘토링 그리고 피드백 - 팀원 성과와 팀장 피드백의 상관관계 - 팀원 성과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개입방법 - 피드백 프로세스와 프로세스별 적절한 팀장의 행동 - 사례를 통해 본 피드백 실전 스킬 - 팀원의 문제 행동을 변화시키는 4가지 전략 - 행동 변화 전략을 응용하라 - 최소한 2달에 한 번은 면담을 통해 피드백하라“팀장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해 주십시오” “팀장들이 직면한 현업의 이슈를 반영해 주셨으면 합니다” 기업교육 전문강사인 저자가 팀장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요청받을 때마다 담당자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이다. 이에 저자는 팀장들이 실전에 쉽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을 제시하기 위해 그동안 현업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받는 팀장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고민을 모아 사례로 만들어왔다. 여기에 실제 교육 현장에서 팀장들의 사례 토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보태어 ‘실전에 활용하는 팀장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읽기만 하는 책을 넘어 자신의 의견을 직접 기술하도록 구성되어 있고, 모바일과 연계하여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모바일을 통해 팀장으로서의 고민을 저자에게 보내면 이에 대한 해법도 코칭해 준다. 책은 실무 조직을 책임지는 팀 리더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프로젝트 리더나 부서의 장, 팀의 리더로 성장할 차세대 리더에게도 매우 유용한 리더십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커피 한잔의 여유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많은 팀장들에게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비밀알바 : 도망금지 1
문학동네 / 다구치 쇼타로 (지은이), 주원일 (옮긴이) / 2021.05.24
9,500원 ⟶ 8,55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다구치 쇼타로 (지은이), 주원일 (옮긴이)
사회의 이면에서 말 못할 이유로 비합법적이고 편법적으로 이루어지는 고액 아르바이트, ‘비밀알바’를 하며 겪게 되는 기기묘묘한 공포체험. 고쿠료 유메는 공포의 냄새를 탐지하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그녀는 비밀알바를 하다 중학교 동창 시라하마 나고미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자신의 능력과 나고미의 행동력을 앞세워 함께 일하기로 의기투합하는데….제1화 홀 스태프제2화 빌딩 경비원 (1)제3화 빌딩 경비원 (2)제4화 빌딩 경비원 (3)제5화 빌딩 경비원 (4)제6화 사설 배달업 (1)제7화 사설 배달업 (2)제8화 사설 배달업 (3)제9화 사설 배달업 (4)제10화 임상시험 (1)제11화 임상시험 (2)제12화 임상시험 (3)● 오싹할 준비... 되셨습니까??『비밀알바 : 도망금지』는 오랜만에 호러만화라는 땅에 흩뿌려진 신선한 피다. 우메즈 카즈오, 히노 히데시,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일본 호러만화의 트로이카를 이미 확고하게 구축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이들과 견줄 만한 호러만화가가 등장하리라고는 쉽게 예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1987년, 돌연 이토 준지가 혜성처럼 등단하더니 이내 업계를 평정하고 만다. 예전의 호러만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섬세한 선과 아름다운 주인공,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기괴함과 더불어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를 무기로 그의 작품은 장르적 부침이 심했던 호러만화의 경계를 대중의 영역까지 확장했다. 이후 이토 준지는 수십 년 동안이나 황금기를 구가하며 어둠의 왕좌를 지켜왔다. 그러나 독자층이 한정된 장르적 특색 때문인지 다음 세대를 이을 후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 2018년 어느 날, 주목할 만한 신예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했다. 바로 다구치 쇼타로의 「불사신의 파이센*」이 그것이다. 이 작품은 전통적 종이잡지가 아닌 만화앱 에 연재됐는데 당시 독자 인기투표를 통해 전자서적 출간작으로 선정되며 호러만화계에서 ‘홀연히 등장한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손이 귀한 집안에서 실로 귀한 피가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그 후속작이자 첫 장편 연재작이 『비밀알바:도망금지』다. 이 작품은 어떤 사정 때문에 큰돈이 필요한 두 여주인공이 서로 힘을 합쳐 다가오는 위기를 해결해가는 버디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는 호러 장르에서 흔한,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심장을 멎게 하는 이른바 ‘도깨비집 연출’에도 능숙하지만 특유의 유머감각을 통해 이야기의 텐션을 조절하는 데 더욱 큰 능력을 발휘한다. 무섭지만 어딘지 유머러스해서 작품의 성격을 풍성하게 한다. 게다가 이야기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할 정도로 기묘하기 이를 데 없다. 인간은 미지의 존재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된다는데 그가 그리는 이미지와 이야기에는 지금까지 봐온 그것들과는 확실히 궤를 달리하는 무언가가 있어 더욱 무섭고, 그래서 기대를 품게 만든다. 80년대 호러 콘텐츠의 고전 ‘환상특급’이 재림한 듯 무섭지만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이 작품에는 있다.*파이센 : ‘선배’의 일본어인 ‘센파이’를 거꾸로 발음한 은어로 서로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부르는 호칭. ● 줄거리사회의 이면에서 말 못할 이유로 비합법적이고 편법적으로 이루어지는 고액 아르바이트, ‘비밀알바’를 하며 겪게 되는 기기묘묘한 공포체험…… 고쿠료 유메는 공포의 냄새를 탐지하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그녀는 비밀알바를 하다 중학교 동창 시라하마 나고미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자신의 능력과 나고미의 행동력을 앞세워 함께 일하기로 의기투합하는데…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추월차선 / 김태광 지음 /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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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차선소설,일반김태광 지음
8가지의 자기혁명 주제와 그 안에 4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담겨있는 책. 저자는 운명을 바꾸는 방법과 꿈을 갖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기혁명을 하는 가장 효과적인 책 쓰기를 제시하여 성공 하는 비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열정이 식지 않는 실천 방법을 알려주며 돈에 대한 성공 뿐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에 대한 자기혁명까지 성공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불우했던 20대 시절을 극복하고, 구체적인 꿈과 목표를 가지고 식지 않는 열정으로 수없이 도전하여 30대에 이미 돈과 명예 모두를 얻은 저자 김태광. 그는 이 책에서 그의 인생 시련을 과감히 담아냄과 동시에 책을 쓰게 된 계기와 과정, 책으로 작가 뿐 아니라 코치와 강연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된 그만의 성공 비법과 힘들었던 시절을 극복한 자기혁명을 빠짐없이 공개했다. 이 책은 일방적으로 자기혁명을 강요하기보다는 본인의 경험을 스스럼없이 보여줌으로써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과 감동을 주며 그만의 노하우를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그는 평범한 사람일수록 책을 써서 성공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저자가 되어 성공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Prologue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을 하라 첫 번째 자기혁명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 01_믿는 대로 된다 02_미래는 자기 하기 나름이다 03_도전, 실패, 노력은 성공의 보증수표다 04_절망이 아닌 희망의 편에 서라 05_내 인생의 롤모델을 찾아라 두 번째 자기혁명 가슴 뛰는 꿈을 가져라 01_가짜 꿈, 진짜 꿈 02_꿈 설정이 노력보다 우선이다 03_매일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 04_꿈이 있기에 지금의 불행은 축복이다 05_꿈은 진화한다 세 번째 자기혁명 책이 인생을 바꾼다 01_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꾼다 02_성공 스토리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라 03_독서, 인생을 바꾸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04_사람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05_독서는 멋진 삶을 위한 자극제가 된다 네 번째 자기혁명 책 쓰기로 퍼스널브랜딩하라 01_작가는 만들어진다 02_책 쓰는 샐러리맨이 늘고 있다 03_책 쓰기는 자기계발로 이어진다 04_베스트셀러는 만들어진다 05_책을 써야 성공한다 다섯 번째 자기혁명 도전은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 01_도전은 나를 꿈꾸게 한다 02_도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03_한 발 더 내디뎌라, 한 끗 차이로 승패가 결정된다 04_진짜 실패는 도전을 멈추는 것이다 05_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도전하라 여섯 번째 자기혁명 열정이 차이를 만든다 01_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라 02_딱 66일만 미쳐라 03_열정이 차이를 만든다 04_‘나’라는 한계를 넘어서라 05_항상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 일곱 번째 자기혁명 스펙보다 인간관계가일과 결혼, 재테크까지 최고로 이룬 김태광의 인생 특강!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가 분명 있다 절대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라! 8가지의 자기혁명 주제와 그 안에 4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담겨있는 김태광의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운명을 바꾸는 방법과 꿈을 갖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기혁명을 하는 가장 효과적인 책 쓰기를 제시하여 성공 하는 비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열정이 식지 않는 실천 방법을 알려주며 돈에 대한 성공 뿐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에 대한 자기혁명까지 성공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불우했던 20대 시절을 극복하고, 구체적인 꿈과 목표를 가지고 식지 않는 열정으로 수없이 도전하여 30대에 이미 돈과 명예 모두를 얻은 저자 김태광. 그는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에서 그의 인생 시련을 과감히 담아냄과 동시에 책을 쓰게 된 계기와 과정, 책으로 작가 뿐 아니라 코치와 강연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된 그만의 성공 비법과 힘들었던 시절을 극복한 자기혁명을 빠짐없이 공개했다. 이 책은 일방적으로 자기혁명을 강요하기보다는 본인의 경험을 스스럼없이 보여줌으로써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과 감동을 주며 그만의 노하우를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그는 평범한 사람일수록 책을 써서 성공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저자가 되어 성공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저자 김태광은 이 책에서 “꼭 실현하고 싶은 꿈, 가슴이 시키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것! 우주는 당신의 성공을 돕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당신이 바라는 것을 단기간에 성취하고자 한다면 당신의 이름 석 자가 들어간 책을 써내야 한다. 책을 펴내게 되면 세상은 당신을 주목하게 되고 당신의 편이 된다. 결국 스토리가 스펙을 이기는 법이다.”이라고 말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거듭 강조한다. 그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꿈을 이룸과 동시에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직접 경험하고 이루어 낸 자기혁명으로 그의 삶이 증거가 되어 독자들에게 꿈과 성공을 모두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은 스스로 바꾸고 이뤄낼 수 있는 인생의 특권이다! 출판사 리뷰 꼭 실현하고 싶은 꿈, 가슴이 시키는 일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공언해보라!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노력이 자신에게 필요한 길인지부터 알아야한다. 자기혁명에는 순서가 있다. 미련하게 노력하는 것보다는 방법을 알고 순서대로 실천한다면, 효과적인 자기혁명을 통해 성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깨달을 수 있다.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에서는 독자들의 생각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저지르는 잘못된 성공 방식을 깨닫게 해주며 생각의 변화부터 일으키어 독자 스스로 변화할 수 있게 차근차근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뻔한 조언, 상투적인 충고에서 벗어나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었던 가난, 계속되는 무기력증과 패배감, 쓰라린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딛고 성공하기까지 자신이 겪은 과정을 솔직하게 밝히며 독자들에게 감동을 넘어 공감을 통한 자기혁명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 직접 경험했기에 더욱 생생한 인생철학을 통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마음가짐, 인생을 즐기는 통찰력, 시간을 지배하는 노하우, 인간관계를 통한 성공학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새로운 자아성찰의 계기를 선사할 수 있다. 저자 김태광은 말한다.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하여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 자기관리, 자기계발을 통해 부지런히 자신의 능력을 갈고닦아야 한다.”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에서는 자신이 믿는대로 되는 운명과 가슴 뛰는 꿈,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도전, 차이를 만드는 열정, 스펙보다 강한 인간관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는 성공습관을 가능케 하는 40가
아테네 1
에노스(Enosh) / 최혜지 (지은이) / 2018.09.30
14,000

에노스(Enosh)소설,일반최혜지 (지은이)
'여행장면소설'이라는 장르로 처음 소개되는 책. 여행장면소설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여행에세이에 + 소설을 합친 형식이라 말할 수 있다. 소설 <아테네>는 아테네를 시작으로 하는 그리스 여행,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하는 터키 여행의 에세이면서, 동시에 여행지에서 만난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진 여자의 시점으로 기록된 소설이다. 책의 제목인 '아테네'는 주인공 세지가 처음 여행을 시작하는 장소이자, 사랑에 빠진 대상을 처음 만난 장소이기도 하다. 소설은 '여행 첫날. 인천, 로마, 아테네'를 시작으로 '여행 스물 여덟째 날. 로마, 인천'으로 끝나는 '28일간의 여행'과 '여행 그 후', '에필로그'가 더해진 총 3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의 시작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까지의 기록이, 시간과 공간의 흐름에 따라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1. 여행 첫 날. 인천, 로마, 아테네 7 2. 여행 둘째 날. 아테네 22 3. 여행 셋째 날. 아테네 41 4. 여행 넷째 날. 아테네 108 5. 여행 다섯째 날. 아테네, 아라호바, 델포이, 칼람바카 126 6. 여행 여섯째 날. 칼람바카, 파트라스 151 7. 여행 일곱째 날. 파트라스, 나프폴리오 177 8. 여행 여덟째 날. 나프폴리오, 코린트, 아테네, 이스탄불 191 9. 여행 아홉째 날. 이스탄불 214“이런 형식의 소설은 처음이에요” “정말로 아테네와 터키에 함께 있는 것 같았어요. 너무 생생해요.” “여행지에 대한 묘사와 사랑하는 감정을 동시에 느끼니까 정말 다채로워요.” “이번엔 음악을 재생하며 한 번 더 읽어보려고요.” - 독자 인터뷰 중 (실제 책 뒷 표지에는 10대, 20대, 30대, 40대 독자의 서평을 담았다) 여행장면소설 이라는 장르로 처음 소개되는 책 아테네 1,2권 (에노스, 2018)을 읽은 독자들이 눈을 반짝이며 공통으로 하는 말이다. 그들은 이 책의 어떤 부분이 기존의 소설과 다르다고 느꼈고 어떤 부분에 매료되어 눈을 반짝이는 걸까. 여행장면소설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여행에세이에 + 소설을 합친 형식이라 말할 수 있다. 소설는 아테네를 시작으로 하는 그리스 여행,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하는 터키 여행의 에세이면서, 동시에 여행지에서 만난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진 여자의 시점으로 기록 된 소설이다. 책의 제목인 아테네는 주인공 ‘세지’가 처음 여행을 시작하는 장소이자, 사랑에 빠진 대상을 처음 만난 장소이기도 하다. 보통의 여행 에세이가 여행을 떠난 저자 한 명의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두 사람, 또는 그 이상과의 ‘대화’로 묘사된다. “무슨 놀이동산에 온 것 같지 않아?” “정말 딱 적절한 표현인 것 같아. 이스탄불은 테마파크 같아.”- 본문 중 독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소개되는 여행 에세이 형식에서 첫 번째 새로움을 느낀다. 미지의 장소에 대한 머릿속 그림을 그리기에 훨씬 더 부드럽고 생동감 넘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일기 형식으로 그려진 28일간의 촘촘한 기록 여행장면소설 는 /여행 첫날. 인천, 로마, 아테네/를 시작으로 ... /여행 스물 여덟째 날. 로마, 인천/ 으로 끝나는 ‘28일간의 여행’과 /여행 그 후/ /에필로그/가 더해진 총 3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의 시작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까지의 기록이, 시간과 공간의 흐름에 따라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부분에서 독자들은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두 번째 새로움을 느낀다. 첫 작품으로 여행장면소설이라는 장르를 소개한 작가는, 실제로 읽는 이들이 그 장면에 완전히 빠져들 수 있도록 가장 고민한 것이 소설의 ‘시점’과 ‘시제’라고 말했다. 그 순간의 감정을 가장 선명하게 묘사하고, 글이 한 호흡으로 읽히게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는 작가의 말대로 이 두 권의 장편 소설은 놀라울 정도로 순식간에 읽힌다. 작가의 의지와 고민이 담긴 그녀만의 문체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음악과 그림으로 끌어가는 풍성한 감성 여행장면소설 는 작가가 직접 그린 14장의 삽화와 주요 장면에 등장하는 7곡의 음악이 실려있다. 그때그때의 음악을 함께 들으며 글을 읽은 독자라면 모두 이 책의 타이틀 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의 주된 감정과 메시지가 되는 하나의 곡과 장면의 분위기를 돕는 6곡의 음악이 글을 읽으며 만들어진 감성을 몇 배로 확장시킨다. 때에 맞게 시각과 청각을 사용하여 감성을 연출해내는 작가의 감각이 정말 놀랍다. 이 책을 손에 쥔 독자라면 그림과 음악이 안내하는 대로 풍성한 감성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행복 그리고 위로. 여행장면소설 를 로맨스 소설 장르에 넣고 싶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삶이다. 오늘 하루, 사랑을 느낀 하루, 맛있는 것을 먹은 하루, 비가 오는 하루, 새로운 사람을 만난 하루 겉으로는 여행을 하고 있지만 실은 너무도 평범한 우리의 일상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일상의 소중함을 말한다. 두 사람이 행복한 이유는 여행을 하고 있어서가 아닌, 서로가 함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2~30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세상을 보는 시선을 대화로 풀어냈다.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우리는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는다. 그리고 결국 함께 행복해질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좋다.’ 출판사의 입장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민망하고 쑥스럽지만, 정말 복합적이어서 이렇게 말하는 게 낫다. ‘새로워서 좋고, 에세이 같아서 좋고, 소설 같아서 좋고, 잘 읽혀서 좋고, 웃겨서 좋고, 진지해서 좋고, 그림이 있어서 좋고, 음악이 있어서 좋고’이렇게 말하는 게 더 팔불출 같지 않은가? 자칫하면 중구난방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 고맙게도 한 마리의 공작처럼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품어졌다. 여행장면소설 를 직접 열어 꼭 이 풍성함을 누려보길 추천한다. +출판사 소개 에노스 (E n o s h) 2018 7월에 출판 등록한 이제 막 시작하는 작은 출판사. 여행장면소설, 일상장면소설의 문학출판사. “-여행을 일상으로, 일상을 여행으로. 소소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슬픔을 재치로. 차가운 것을 따뜻한 것들로.”
1914
모비딕북스 / 박예하 (지은이), 음하영 (그림),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 팰리스 1914 Lounge & Bar (기획) / 2021.05.07
15,000

모비딕북스소설,일반박예하 (지은이), 음하영 (그림),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 팰리스 1914 Lounge & Bar (기획)
조선호텔이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 ‘조선 팰리스’의 라운지&바 ‘1914 Lounge & Bar’가 선사하는 칵테일의 향연을 담은 책이다. 1914년 문을 연 조선호텔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100년과 함께 했다. 당대의 문화와 트렌드, 혁신적인 건축과 기술,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그 세월에 더했다. 그 유산의 의미를 12가지 시그니처 칵테일의 레시피에 담았다.SIGNATURE COCKTAIL Palm Court Rose Garden Cultured Connoisseur The Brass Key Room 21 The Pioneer, The Innovator Room Boy Marilyn Monroe Good to be Here Vivente Seoul The Palace Wood Room CLASSIC COCKTAIL Sidecar French 125 Port Flip Ruby Americano Champagne Cobbler Alexander No.1 Continental Sour Barry Martini Bloodhound칵테일, 좋아하세요? 우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술에 무엇을 섞어 마셔왔습니다. 술과 술을, 술과 다른 음료를, 심지어는 술에 다른 식재료를 섞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즐겨 섞는 소주와 맥주의 조합 뿐이겠습니까? 인류는 끊임없이 술에 무언가를 섞어왔습니다. 아마도 ‘미식’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겠지요. 프랑스의 법률가이자 유명한 미식가 장 앙텔름 브리야 샤바랭(Brillat Savarin)은 “동물은 삼키고, 인간은 먹는다. 영리한 자만이 즐기며 먹는 법을 안다”고 했습니다. 칵테일은 ‘즐기며 먹는 법’에 대해 인간이 욕망해온 매력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였을 것입니다. 칵테일은 고대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현대적인 의미의 칵테일은 19세기 후반에 나타났다고 보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1920년대 미국의 금주법 시대였습니다. 당국의 감시를 피해 술을 유통하기 어려웠던 시절, 바텐더들이 어울리는 재료들을 조합해 마법 같은 레시피들을 선보였습니다. 미식을 향한 열망은 그 레시피들을 더 아름답게 발전시켰습니다. 다양한 술에 음료를, 과일을, 나아가 온갖 향과 맛을 내는 재료들을 더하게 된 것입니다. <1914, JOSUN STORIES WORTH SHARING>은 조선호텔이 5월 새롭게 선보일 호텔 ‘조선 팰리스’의 라운지&바 ‘1914 Lounge & Bar’가 선사하는 칵테일의 향연입니다. 100년 넘게 이어온 조선호텔의 유산을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칵테일의 레시피에 구현했습니다. 페루에서 온 술 피스코에 상큼한 레몬과 시럽, 샐러리 비터와 계란 흰자를 더합니다. 파마산 치즈와 트러플 오일을 가니시로 곁들이면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이 혀끝을 간질입니다. 1924년 조선호텔이 선보인 국내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 ‘Palm Court’의 기품이 이 칵테일의 맛과 닮았습니다. 1914년 문을 연 조선호텔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100년과 함께 했습니다. 당대의 문화와 트렌드, 혁신적인 건축과 기술,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그 세월에 더했습니다. 그 유산의 의미를 12가지 시그니처 칵테일의 레시피에 담았습니다. 보드카와 테킬라, 위스키와 진이 주스와 시럽, 레몬과 스트로베리, 허브와 차, 캔디와 밀크, 오미자와 도라지를 만났을 때. 그 형형색색의 맛과 향이 조선호텔 한 세기의 헤리티지로 살아날 것입니다. 칵테일, 한 잔 하실래요? 칵테일, 좋아하시나요? 사람들은 언제 이 묘약을 만들기 시작했을까요? 술에 다른 재료를 섞는 일은 고대부터 있었고 현재와 가까운 개념의 ‘칵테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9세기 후반으로 보지만, 칵테일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였습니다. 경찰과 당국의 눈을 피하느라 제대로 만든 술을 유통하기 어려웠던 시절, 바텐더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들의 조합을 찾아내 마시기 편하면서도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레시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꽃 중의 꽃이 장미라면, 칵테일 중의 칵테일은 마티니라 할 수 있습니다. ‘Rose Garden’은 도수가 높고 씁쓸한 맛을 지닌 드라이 버무스 향으로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던 마티니에 산뜻하고 달콤한 장미를 더한 시그니처 칵테일입니다. 여러 종류의 진 가운데서도 화려한 보타닉향을 자랑하는 드라이 진을 베이스로 하여, 제라늄 에센셜 오일을 직접 보드카에 중탕해 만든 제라늄 코디얼로 꽃향기를 녹여냈습니다. 투명한 술과 함께 서브되는 색색의 로즈마리 캔디는 장미의 화려한 색과 로즈 가든의 ‘과자 먹는 표’를 동시에 상징합니다.
싸움독학 2 특별판
길찾기 / 박태준 (지은이), 김정현 (그림) / 2022.03.31
39,800원 ⟶ 35,820원(10% off)

길찾기소설,일반박태준 (지은이), 김정현 (그림)
중세 동물지
오롯 / 작가미상, 주나미 옮김 / 2017.11.27
30,000원 ⟶ 27,000원(10% off)

오롯소설,일반작가미상, 주나미 옮김
10~15세기에 중세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물지(Bestiarium)>를 최초로 한국어로 옮긴 책이다. 동물지 문헌들이 가장 활발히 제작되었던 12세기 말부터 13세기 중반까지 잉글랜드에서 만들어진 7개 필사본의 내용을 종합하여, 동물지의 완성된 형태를 구현하였다. 동물지는 중세의 설교.조각.속담.도장.문장.우화 등의 수많은 분야에 두루 활용되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폭넓게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중세의 동물 상징이 지니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며, 중세인의 신앙과 가치관, 풍속과 상식 등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 나아가 오늘날 다양한 문화 상품을 통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서양의 동물 상징을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해설 | 동물로 보는 중세 사회와 문화 1. 신의 창조물 천지창조 | 세상의 모양 | 창조의 5단계 | 창조의 6세대 | 아담의 이름붙이기 2. 걸어다니는 동물 사자 | 호랑이 | 파르두스 | 표범 |안탈롭스 | 유니콘 |스라소니 |그리핀 |코끼리 | 비버 | 아이벡스 | 하이에나 | 본나콘 | 원숭이 | 사슴 | 염소 | 모노케로스 | 곰 | 레우크로타 | 악어 | 만티코라 | 파란드루스 | 여우 | 산토끼 | 카멜레온 | 에알레 | 늑대 | 개 | 양 | 숫염소 | 멧돼지 | 황소 | 낙타 | 나귀 | 말 | 오노켄타우루스 | 고양이 | 쥐 | 족제비 | 두더지 | 겨울잠쥐 | 오소리 | 고슴도치 | 개미 3. 날아다니는 동물 새들의 본성 | 비둘기 | 매 | 산비둘기 | 참새 | 펠리컨 | 헛간올빼미 | 오디새 | 까치와 딱따구리 | 큰까마귀 | 수탉 | 타조 |독수리 | 두루미 |솔개 | 앵무새 | 따오기 | 제비 | 황새 | 지빠귀 | 수리부엉이 |후투티 | 올빼미 | 박쥐 | 갈까마귀 | 나이팅게일 | 거위 | 왜가리 | 세이렌 | 계피새 | 에르키니아 | 자고새 | 물총새 | 물닭 | 불사조 | 칼라드리우스 | 메추라기 | 까마귀 | 백조 | 오리 | 공작 | 검독수리 | 벌 | 비둘기와 페린덴스 나무 4. 기어다니는 동물 뱀에 대하여 | 용 | 바실리스크 | 살무사 | 아스피스 | 스키탈리스 | 안피베나 | 이드루스 | 보아 | 이아쿨루스 | 시렌 | 셉스 | 디프사 | 도마뱀 | 뱀의 본성 | 벌레 5. 물에 사는 동물 고래 | 세라 | 돌고래 | 바다돼지 | 황새치 | 톱상어ㆍ바다전갈 | 악어 | 강꼬치고기 | 노랑촉수 | 숭어 | 물고기의 습성 | 놀래기 | 빨판상어 | 뱀장어 | 곰치 | 문어 | 전기가오리 | 게 | 성게 | 조개ㆍ뿔고동ㆍ굴 | 거북이 | 개구리 6. 나무 나무에 대하여 | 종려나무 | 월계수 | 사과나무 | 무화과나무 | 나무딸기 | 견과나무 | 소나무 | 전나무 | 삼나무 | 편백나무 | 노간주나무 | 플라타너스 | 참나무 | 물푸레나무 | 오리나무ㆍ느릅나무 | 포플러나무ㆍ버드나무 | 고리버들 | 회양목 7. 인간 인간의 본성 | 인간의 혼과 몸 | 인간의 감각 | 머리와 얼굴 | 팔과 손 | 가슴과 등 | 허리와 다리 | 근육과 장기 | 인간의 생애 8. 신비한 돌 부싯돌 | 아다마스| 진주 | 열두 가지 보석 | 돌의 효능 옮긴이 주석 도판 목록 찾아보기동물로 보는 중세의 사회와 문화 ‘동물’은 오랫동안 역사가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자신 이외의 다른 동물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인간이 생존을 유지해가는 사회적ㆍ문화적 양식에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이런 점에서 동물도 인간 역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사회가 동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좋고 나쁨의 가치판단과 분류체계를 통해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양식과 가치관을 더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중세 유럽 사회가 동물들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는 다양하게 전해진다. 3세기 무렵에 근동 지역에서 처음 나타났던 《피지올로구스(Physiologus)》를 비롯해 사냥서ㆍ수의학서ㆍ농경서ㆍ승마 교습서ㆍ동물도감ㆍ동물우화집ㆍ매 훈련 서적 등 중세에도 동물을 소재로 한 문헌들은 다양한 형태로 활발히 제작ㆍ유포되었다. 집단을 상징하는 문장(紋章)이나 채색수사본의 여백, 그림ㆍ조각 등에 표현된 동물들도 중세인들이 동물들과 맺고 있던 관계나 저마다의 동물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하지만 중세 유럽 사회의 동물에 관한 사고와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서기 1천년 무렵에 나타나 인기를 끌었던 ‘동물지(Bestiarium)’라는 장르의 문헌들이다. 10세기에 교회의 성직자와 수도사들의 손끝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 문헌들은 12~13세기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활발히 제작되고 보급되었다. 그러다 15세기 이후부터 점차 쇠퇴하였는데, 오늘날에도 상당한 수량의 필사본들이 전해지고 있어서, 이 장르가 당시에 얼마나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중세 동물 상징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 중세 동물지를 가리키는 라틴어 표현인 ‘베스티아리움(Bestiarium)’이라는 말은 ‘동물’을 가리키는 ‘베스티아(Bestia)’라는 낱말에서 온 것으로, ‘동물에 관한 것’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베스티아리(Bestiary)’, 프랑스어로는 ‘베스티에르(Bestiaire)’라고 부른다. 중세 동물지는 동물마다 항목을 구분해서 삽화와 함께 그 동물에 관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얼핏 보기에는 근대의 동물백과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중세 동물지는 근대의 동물백과와는 달리 동물의 해부학적 구조나 행동 양태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 오히려 동물의 본성, 곧 그 동물이 상징적으로 지니고 있는 도덕적ㆍ종교적ㆍ사회적 의미를 서술하는 것에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이처럼 중세 동물지에는 동물들의 다양한 특성들이 신앙이나 도덕, 인생의 교훈과 상징적으로 묶여 있다. 그리고 중세의 설교ㆍ조각ㆍ속담ㆍ도장ㆍ문장ㆍ우화 등의 분야에 두루 활용되었으며, 어떤 장르보다도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폭넓게 인기를 끌고 큰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중세 동물지는 중세의 동물 상징이 지니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뿐 아니라, 중세인의 신앙과 가치관, 풍속과 상식 등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동물지 안에는 중세 교회의 이데올로기ㆍ중세 유럽 사회의 민속과 상식 등이 생생하게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늘날까지 필사본들이 비교적 풍부히 잘 보존된 상태로 전해지고 있어서 시대와 지역에 따른 변동을 살펴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중세의 상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보물창고 제작 시기와 지역 등에 따라 필사본마다 수록하고 있는 동물의 수와 내용 등이 다 다르지만, 동물지 장르로 분류되는 문헌들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공통으로 나타난다. 첫째, 동물지에는 사자ㆍ곰ㆍ원숭이ㆍ개ㆍ까마귀ㆍ고래 등 실재하는 동물만이 아니라, 용ㆍ유니콘ㆍ불사조ㆍ그리핀처럼 다양한 지역들의 다양한 전통들에서 비롯된 상상의 존재들도 나온다. 신비한 돌이나 식물에 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 가운데 일부는 유니콘처럼 실재하지 않는 상상의 존재이다. 예컨대 인도에 있다는 ‘페린덴스(perindens)’라는 나무는 매우 달콤한 과일이 열릴 뿐 아니라, 비둘기들의 천적인 용이 그 나무의 그림자만 봐도 기겁을 하고 도망치기 때문에 비둘기들의 안전한 휴식처가 된다는 식이다. 둘째, 실재하는 것이든 상상에만 있는 것이든 동물지에는 겉모습ㆍ행동ㆍ습성ㆍ본성뿐 아니라, 이름의 기원ㆍ관련된 신화와 믿음ㆍ다른 동물이나 인간과 맺는 관계 등이 그 동물의 ‘특성’으로 서술되어 있다. 동물지의 동물은 인간과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늘 인간의 의식과 삶 안에서 어떤 특정한 의미를 획득한다. 그리고 동물지에서는 신화나 민속과 같은, 오늘날에는 비과학적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서 비롯된 요소들도 동물의 객관적인 특성으로 설명된다. 하이에나는 어떤 때는 수컷이었다가 어떤 때는 암컷으로 마음대로 변할 수 있는 동물이며, 딱따구리한테는 점치는 능력이 있다는 식이다. 그래서 동물지에는 고대의 전통으로부터 이어진 유럽 사회의 민속과 신앙, 속설 등을 보여주는 내용들이 풍부히 담겨 있다. 셋째, 동물지는 두 개의 단어와 개념, 두 가지 사물ㆍ사건ㆍ상황 사이의 얼마간 막연한 유사성이나 상응성에 기초해서 관계를 밝히면서 감춰진 진실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중세 동물지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생물인 동시에 초자연적인 것의 의도된 상징적 재현이다. 그래서 모두 감춰진 의미에 대한 어떤 상징적 역할을 담당한다. 유니콘의 이마에 솟아 있는 한 개의 뿔은 하느님과 그리스도가 하나라는 의미를 상징한다고 여겨졌고, 머리는 있고 꼬리는 없는 원숭이는 하늘의 천사였다가 종국에는 완전히 소멸될 악마를 나타낸다고 해석되었다. 곧 중세 동물지에서 자연은 신의 세계가 비추어지고 있는 거울이자, 신의 뜻을 이해하기 위한 단서였던 것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근대에 들어서면서 한때 동물지는 경멸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근대 자연과학의 관찰 결과와 비교하며 동물지의 ‘비과학성’을 강조했고, 그러면서 그것을 중세의 ‘낡고 뒤처짐’을 상징하는 것처럼 여겼다. 하지만 현재가 아니라 그 시대의 맥락 안에서 바라볼 때, 동물지는 중세인들의 삶의 양식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특히 역사학ㆍ인류학ㆍ문화학ㆍ언어학 등의 경계를 허물고 연구 주제의 범위를 넓히려는 역사인류학에 그것은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연구 대상이 된다. 동물지는 동물들에 대한 가치평가와 분류를 통해서 중세의 사회와 문화가 지닌 특성과 그것의 변화 과정을 그 시대의 가치체계 내부로부터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동물지에 표현되어 있는 중세의 상상과 상징은 주관적인 독창성이 아니라, 교육과 관습 등을 통해 사회화된 감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동물지 안에 교묘히 감춰져 있는 그 시대의 정치적ㆍ종교적ㆍ도덕적 메시지와 규범들, 지배 논리, 사회 갈등과 불안 등을 통해서 중세인의 사고와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나아가 동물에 대한 이러한 상징체계는 사회가 변화해도 끈질기게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므로 중세 동물지는 오늘날 다양한 문화 상품을 통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서구의 동물 상징을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7종의 필사본 내용을 종합한 국내 최초의 완역본 이 책은 이러한 의미를 지니는 중세 동물지를 국내 최초로 완역한 것이다. 나아가 동물지 장르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는 12세기~13세기에 잉글랜드에서 제작된 다양한 계통의 필사본들의 내용을 종합해서 중세 동물지의 모습을 가장 총체적인 형태로 구현해 놓고 있다. 이 책이 번역의 기초로 삼은 것은 영국 애버딘대학에 소장되어 있는 〈애버딘 필사본〉이다. 13세기 초에 라틴어로 제작된 이 필사본은 가장 화려하게 만들어진 필사본 가운데 하나일 뿐 아니라, 후대에도 계속 내용을 추가되면서 동물지 장르가 발전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보존 과정에서 내용의 일부가 유실되었는데, 그 내용은 같은 계통의 자매 필사본으로 옥스퍼드대학에 소장되어 있는 〈애쉬몰 필사본〉에서 찾아서 보충했다. 그리고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사이에 제작된 다른 필사본들의 내용을 함께 비교ㆍ검토하여 저본으로 삼은 두 필사본에 빠져 있는 항목과 내용들을 찾아 함께 수록하였다. 그래서 중세 동물지 장르의 가장 종합적이고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다양한 필사본에서 선별한 삽화를 풍부히 수록하고 있으며, 그 삽화들을 가져온 필사본의 서지정보도 목록으로 정리해서 첨부해 놓고 있다. 동물지 필사본들은 채색삽화를 싣고 있는데, 매우 화려하고 정교하게 그려진 필사본도 있고, 매우 해학적이고 상징적으로 묘사된 필사본도 있다. 그래서 동물지의 채색삽화는 그 자체로 동물지가 제작되던 각 시대와 사회의 변화와 특징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뒷날 동물지의 내용과는 별도로 삽화만 따로 시도서 등의 가장자리 그림으로 실리기도 했으며, 문장이나 교회 건축물의 장식물 등에 쓰이기도 했다. 이처럼 동물지의 채색삽화는 그 자체로 중세의 동물 상징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인데, 한국어 번역본은 동물마다 삽화를 함께 수록해 상징 연구에도 도움이 되게 하였다.“세상은 공처럼 둥근 모양이며, 그것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이 마치 알의 내부처럼 나뉘어 있다. 알의 겉은 껍질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껍질 안쪽에는 흰자가 있고, 흰자 안쪽에는 노른자가 있으며, 노른자 안 에는 ‘지방 방울’이 있다. 세상도 마찬가지이다. ‘천상’이라는 껍질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고, 그 안에는 평온하고 맑은 ‘하늘’이 흰자처럼 갇혀 있다. 그리고 맑은 하늘 안에는 혼잡한 ‘대기’가 노른자처럼 있고, 다시 그 안에 노른자의 지방 방울처럼 ‘대지’가 들어 있다.” “아담은 최초로 모든 생물들을 그것들이 따르는 타고난 본성에 맞추어 현존하는 질서에 알맞은 이름으로 불러 주었고, 그것이 그대로 그들 저마다의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인간 종족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제각기 동물들에게 이름을 붙였다. 아담이 처음 동물들에게 붙여준 이름은 라틴어도 그리스어도 아니었고, 또 다른 이방의 언어도 아니었다. 그것은 대홍수 이전에 두루 쓰이던 언어인 히브리어로 된 것이었다.” “사자는 수탉, 특히 하얀 수탉을 두려워한다. 짐승의 왕인 사자는 전갈의 작은 침에 고통스러워하고, 뱀의 독에 죽기도 한다. ‘레온토포네스’라고 불리는 작은 짐승이 있는데, 이 동물은 붙잡히면 불이 붙어 타오른다. 그 재를 뿌려서 오염시킨 고기를 교차로에 던져 놓으면 사자는 그것을 먹고 죽는다. 아주 조금만 먹어도 그렇게 된다. 그래서 사자는 본능적으로 레온토포네스를 증오한다.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그것을 뒤쫓아 잡아서는 입으로 물어뜯지 않고 발로 갈기갈기 찢어서 죽인다.”
지구의 정원, 페로제도를 걷다
더시드컴퍼니 / 방용주 (지은이)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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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드컴퍼니소설,일반방용주 (지은이)
우리에게 다소 낯선, 페로제도를 찾은 저자가 7일간 9개의 섬을 걷고, 여섯 번의 트레킹을 완주한 길 위의 이야기다. 그동안 홀로 전 세계 23개국 59개 도시를 여행했지만, 페로제도만큼 저자를 매혹 시킨 곳은 없었다. 7일 동안 그가 한 것이라고는 그냥 걷는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걷고, 오르고, 시간이 나면 해안도로를 달려 좀 더 깊숙이 페로로 들어갔다. 페로는 난생처음 처음이었지만 자신을 페로로 이끈 TV 광고의 주인공인 물라포수르 폭포 앞에 서서야 왜 그토록 ‘폐로앓이’를 해야 했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페로는 오랫동안 저자가 갈망해온 ‘여행의 목적이자 이유’였다. 완전 무장 해제된 채 점점 페로에 빠져들수록, 더 깊은 심연의 자신을 만나게 되었다. 페로제도는 대서양 북부 덴마크령 제도로 아이슬란드와 셰틀랜드 제도 중간에 위치해 있다. 화산과 빙하 가 만든 18개 섬으로 총인구가 6만 미만인데 반해 양의 수는 7만에 달한다. 실제 페로(Paroe)는 페로어로 ‘양’을 의미하며 페로제도는 ‘양들의 섬’을 뜻한다. 페로제도에는 유명 여행지와 달리 ‘꼭 해야 할 것’이 없다. 수천 년 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멋진 건축물도 없고, 도시의 어두운 밤을 수놓는 근사한 야경도 없다. 시끌벅적함 속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시장도 없고,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놀이동산도 없다. 하지만 페로에서는 모든 것이 깊은 호흡을 내뱉으며 살아 숨을 쉰다. 양들의 눈망울에는 거짓을 배우지 않은 순수함이 있으며 세상 행복한 모습의 퍼핀(조류)은 여행자의 시선과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프롤로그_세상 어디에도 없는, 비밀의 섬 Part 1 나를 이끈 페로의 주연들 01 페로제도, 지구의 정원 02 여행자의 본능 03 기대는 곧 현실로 04 작은 성공의 기쁨 05 이 순간만큼은 영화의 주인공처럼 06 기다리면 찾게 돼 있어 07 시계의 태엽을 다시 감으며 08 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들 09 보이는 것이 꼭 진실은 아니라는 걸 Part 2 페로의 깊은 품속으로 10 작은 것이 주는 큰 아름다움 11 페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2 포기가 주는 의미 13 게으른 여행자 14 우연이 준 행복 15 인생이란 길을 걷는다는 건 16 균형의 중심에 서서 17 비 오는 날의 소소한 일상 Part 3 페로, 헤어짐이 끝은 아니야 18 토르의 항구 19 하늘을 담은 호수 20 착각, 지각, 늘어가는 생각 21 놀라웠던 것은 사고가 아니고 사람이었지 22 나만의 시공간 23 끝이 다가오는 오후 24 굿바이, 페로! 에필로그_여행 후에 남는 것들 다시 여행을 꿈꾸는 당신이 인생에서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페로제도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111개의 섬 중 가장 아름다운 섬 1위 <트래블러>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이 뽑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어느 날 TV 광고의 한 장면에 운명처럼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모니터를 가득 채운 광활한 대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날카로운 절벽, 대자연이 수천 년의 세월 동안 주조해낸 작품 같은 형상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섬. 태초부터 신들이 살았을 듯한 고요와 인간의 손길을 거부한 듯한 날것들이 공존하는 곳, 그곳은 페로제도였다. 지도에서조차 자세히 들여다봐야 찾을 수 있을 만큼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에 페로제도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다. 저자는 다음 여행의 ‘버킷리스트’로 삼은 지 2년이 지나서야 페로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지구의 정원, 페로제도를 걷다』는 우리에게 다소 낯선, 페로제도를 찾은 저자가 7일간 9개의 섬을 걷고, 여섯 번의 트레킹을 완주한 길 위의 이야기다. 그동안 홀로 전 세계 23개국 59개 도시를 여행했지만, 페로제도만큼 저자를 매혹 시킨 곳은 없었다. 7일 동안 그가 한 것이라고는 그냥 걷는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걷고, 오르고, 시간이 나면 해안도로를 달려 좀 더 깊숙이 페로로 들어갔다. 페로는 난생처음 처음이었지만 자신을 페로로 이끈 TV 광고의 주인공인 물라포수르 폭포 앞에 서서야 왜 그토록 ‘폐로앓이’를 해야 했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페로는 오랫동안 저자가 갈망해온 ‘여행의 목적이자 이유’였다. 완전 무장 해제된 채 점점 페로에 빠져들수록, 더 깊은 심연의 자신을 만나게 되었다. 신들이 그려낸 풍경화, 자연이 만든 명작 페로제도는 대서양 북부 덴마크령 제도로 아이슬란드와 셰틀랜드 제도 중간에 위치해 있다. 화산과 빙하 가 만든 18개 섬으로 총인구가 6만 미만인데 반해 양의 수는 7만에 달한다. 실제 페로(Paroe)는 페로어로 ‘양’을 의미하며 페로제도는 ‘양들의 섬’을 뜻한다. 페로제도에는 유명 여행지와 달리 ‘꼭 해야 할 것’이 없다. 수천 년 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멋진 건축물도 없고, 도시의 어두운 밤을 수놓는 근사한 야경도 없다. 시끌벅적함 속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시장도 없고,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놀이동산도 없다. 하지만 페로에서는 모든 것이 깊은 호흡을 내뱉으며 살아 숨을 쉰다. 양들의 눈망울에는 거짓을 배우지 않은 순수함이 있으며 세상 행복한 모습의 퍼핀(조류)은 여행자의 시선과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그래서 페로에는 ‘인생에 꼭 한번은 눈으로 남겨야 할 것’이 넘쳐난다. 각도기로 케이크 단면을 자른 듯한 날카로운 각이 살아있는 드랑가르닐과 위대한 조각가가 바위에 일일이 새겨놓았을 법한 쇠그보그스바튼 호수는 자연이 만든 그 어떠한 작품보다도 정교하고 섬세했다. 아침저녁으로 매 순간 모습을 달리하며 물줄기를 토해내는 물라포수르 폭포는 페로의 심장처럼 벌떡이며 숨을 쉬고 있었다. 페로에서 만난 모든 생명체가 바로 페로였다. 여행을 잃어버린 당신, 꼭 한번은 영화의 주인공처럼 저자의 삶은 페로를 다녀온 전과 후로 나뉜다. 페로를 여행할수록 페로가 숨겨둔 인생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한다. 대자연의 극치와 관록을 드러내며 페로는 순간순간 친절한 멘토이자 위대한 스승이 되어주었다. 빛과 그림자가 첨예하게 공존하는 칼루르의 등대에서는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법을 배우고, 굳게 닫힌 루트 앞에서는 고집을 내려놓고 쉽게 포기하는 법도 배웠다. 오롯이 나와 페로에 집중해서 보낸 시간 동안에 좀 더 자신을 들여다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만약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여행을 원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지도를 펴고 페로제도를 찾아보아도 좋을 것이다. 잠시 시간을 내어 페로의 사진을 찾아본다면, 당신도 모르는 사이 다음 여행지 버킷리스트에 페로제도를 새겨넣게 될 것이다. 페로에 들어서는 순간 일상의 고민 따위는 눈 녹듯이 사라지는 신비한 힘을 가진 곳, 태초부터 비밀을 간직한 지구의 정원 페로제도에서는, 무엇이 됐든 당신이 기대하는 그 이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페로에 가야 하는 이유다.여행자들이 좋은 곳을 찾아가는 능력은 본능적으로 장착되어 있나 보다. 오랫동안 많은 곳을 다닐수록, 그 본능은 점점 더 기민해진다. 보물찾기하듯 좋은 곳을 찾아내는 기막힌 능력이야말로 어쩌면 오랜 여행의 경험들이 켜켜이 쌓여 축적된 본능 같은 게 아닐까. 마치 페로제도가 오랜 시간을 인내해온 것처럼. 그래서일까, 나는 이번 여행에서도 멋진 장소들을 필연적으로 만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_ ‘#02 여행자의 본능’ 중에서 최근 들어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랑가르닐은 여행 좀 한다는 사람이라면 ‘살아있는 동안 꼭 한 번은 와봐야 할 곳’임에 틀림이 없었다. 파란 바다 위에 떠 있는 신비로운 시스택과 뒤에 있는 틴드홀무르, 바다에 접한 이 잔디는 천연의 극치를 보여주는 풍경화다. 3시간 동안 걸어온 고된 과정을 곧바로 보상받는 순간이었다. 세월이 파먹은 듯한 흔적이 가득한 드랑가르닐의 육중한 다리와 아치를 바라보니 문득 저 바다 위에 오랫동안 서 있으며 마주했을 파도의 힘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시간이 계속 흐르면 이 드랑가르닐이 더 깎여나가 사라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니 조금은 아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제라도 와서 마주한 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동안 내가 바라본 자연의 풍경들은 멈춰 있는 순간이 아니었을 것이다. 여행 중에 만나는 모든 것은 그저 우리가 만난 그날의 정지된 화면처럼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될 뿐이다. 그렇기에 지금이 유일하고, 그래서 더 소중한 것이다. _ ‘#04 작은 성공의 기쁨’ 중에서 너무 아름다워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내가 광고에서 본 고요하고 어두운 밤에 영롱히 빛나던 폭포 앞에 진짜로 와 있다는 게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페로의 몸에서 흘러나와 북대서양에 세차게 부딪히는 폭포의 물줄기는 마치 모태의 몸에서 갓 빠져나온 태아가 세상을 향해 첫울음을 터트리는 듯한 비장함이 느껴졌다. 그 웅장한 자태와 굉음이 나를 굴복시켰다. _ ‘#05 이 순간만큼은 영화의 주인공처럼’ 중에서
붓다의 첫 사자후, 세상을 깨우다
붇다담마연구소 / 아신 빤딧짜 (지은이) / 2018.09.01
20,000

붇다담마연구소소설,일반아신 빤딧짜 (지은이)
법의수레시리즈 2권. 부처님은 깨달음을 성취하신 후 확실한 결론을 내리셨는데 쾌락과 고행이라는 두 극단은 결코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양쪽 극단을 따르면 안 된다는 것은 초전법륜경의 기본이면서 시작이다. 본인 스스로가 중도인 팔정도로 바르게 계속 수행해 나가면 있는 그대로를 보는 지혜, 진리의 눈이 생기고 그렇게 도면 사성제를 보게 된다.책을 내며 초전법륜경을 공부하기에 앞서 초전법륜경 전문 1. 최초의 법륜이 구르기까지 1) 시대적 배경 2) 결집과 결집의 주인공들 3) 위대한 가르침의 결성 4) 불기(佛紀)의 연원 5) 깨달으신 후 일곱 번의 일주일 6) 최초의 법륜이 구르다 7) 싯닷타 태자의 특별한 점 8) 가장 중요한 기준, 담마빠마나 2. 수행자가 피해야 할 두가지 극단 1) 모든 존재가 원하는 것 2) 스승을 찾아 3) 결심이 서다 4) 쾌락과 고통이라는 두가지 극단 5) 깨달음을 향한 바른길 6) 위대한 결정력의 시간들 7) 첫 설법의 대상 3. 팔정도에 대한 바른 이해 1) 중도, 팔정도의 의미 2) 깨달음으로 가는 여덟가지 요소 3) 팔정도의 실제적 수행법 4) 깨달음의 도의 세 단계 5) 팔정도 수행과 특별한 지혜 4. 고성제, 고통을 아는 지혜 1) 고통의 바른 의미 2) 기본적인 네 가지 고통에 관한 이해 3) 관계에서 오는 세 가지 고통에 관한 이해 4) 존재에서 오는 고통에 관한 이해 5) 고통의 세 가지 양태 6) 고통을 아는 지혜 5. 위빳사나 지혜의 마흔가지 측면 1) 무상의 열 가지 측면 2) 괴로움의 스물다섯가지 측면 3) 무아의 다섯 가지 측면 6. 집성제, 번뇌의 원인 1) 분석적인 지혜의 종류 2) 고통의 원인을 안다는 것 3) 갈애에 대한 바른 이해 4) 윤회의 뿌리 7. 멸성제, 해탈, 번뇌의 소멸 1)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행복 2) 해탈에 대한 바른 이해 3) 무아의 순냐따(공)와 해탈의 순냐따 4) 지속적인 수행의 힘 8. 도성제, 깨달음에 이르는 길 1) 해탈을 성ㅊ취하는 바른 길 2) 바른 수행의척도 3) 도성제의 세 단계 4) 실천 수해의 과정 속에 스며 있는 팔정도 9. 고성제에 대한 지혜의 구체적 이해 1) 고성제에 대한 세가지 지혜 2) 팔정도 수행과 16단계의 지혜 3) 지혜를 표현하는 각 어휘의 의미 4) 고성제에 대한 지혜의 완성 10. 집성제에 대한 지혜의 구체적 이해 1) 불교 교리를 공부하는 이유 2) 집성제에 대한 세가지 지혜 3) 진실로 버려야 하는 것 4)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 알기에 믿는 것 11. 멸성제에 대한 지혜의 구체적 이해 1) 멸성제에 대한 세가지 지혜 2) 사성제를 바르게 알아야 하는 이유 12. 도성제에 대한 지혜의 구체적 이해 1) 도성제를 바르게 아는 것 2) 도성제를 아는 법의 눈 3) 사성제 열두 가지 지혜의 의미 13. 부처님의 성불(成佛)선언 1) ‘내가 붓다’라는 선언 2) 삼마삼붓다, 올바르게 스스로 깨달으신분 3) 붓다의 깨달음, 완전한 자유 14. 꼰단냐 스님의 깨달음 15. 천신, 범천들의 수희찬탄(隨喜讚歎) 16. 첫 제자의 출현, ‘오! 꼰단냐가 깨달았구나’ 1) 부처님의 ‘기쁨의 노래’ 2) 오라, 비구여! 초전법륜경 강의를 마치며 초전법륜경 바알리 원문 및 해석“ 비구들이여, 쾌락과 고행이라는 두 극단에서 벗어나 여래는 바르고 완전한 깨달음의 법인 중도로써 법의 눈을 갖게 되고, 지혜를 얻고, 평온함을 얻고, 수승한 앎을 지니고, 닙바나를 성취하였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성취하신 후 확실한 결론을 내리셨는데 쾌락과 고행이라는 두 극단은 결코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엇습니다. 양쪽 극단을 따르면 안 된다는 것은 초전법륜경의 기본이면서 시작입니다. 우리스스로가 중도인 팔정도로 바르게 계속 수행해 나가면 있는 그대로를 보는 지혜, 진리의 눈이 생기고 그렇게 도면 사성제를 보게 됩니다. 팔정도 수행법으로 수행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번뇌가 차츰 소멸되어 갈수록 평화로워지고, 아주 완벽하고 확실하게 일체를 보고 알게 되며, 스스로 진리를 깨닫게 도고, 종국에는 완전한 행복인 열반에 이르게 된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셧습니다. 이 팔정도를 우리 스스로 바르게 수행하면 수행한 그만큼 바른 법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철학과 종교의 세계사
까치 / 데구치 하루아키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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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소설,일반데구치 하루아키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세계와 통째로 이해하고자 했던 위대한 철학자들과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했던 종교가들의 이상과 이론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소개한다. 고대의 탈레스부터 현대의 레비-스트로스까지, 그리고 서양에서부터 동양까지 방대한 사상들 가운데 핵심만을 쉽고 재미있게 응축했다. 무엇보다도, 사상가들의 이름과 철학을 단편적으로 나열하는 대신 그들이 출현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충분히 설명하여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책의 앞뒤에 수록된 컬러 연표와 책 곳곳에 등장하는 도표들은 역사적인 사건과 사상가를 포함한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중요한 흐름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철학자와 종교가들의 초상화와 함께 쉽고 유쾌한 문체로 그들의 사유를 전달하는 이 책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인류의 유구한 사상사를 탐구하는 데에 가장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머리말 왜 지금 철학과 종교인가? 제1장 종교가 탄생하기까지 제2장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조로아스터교가 후대 종교에 남긴 것 제3장 철학, ‘지식의 폭발’로부터 탄생하다 제4장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제5장 공자, 묵자, 붓다, 마하비라 제6장 헬레니즘 시대, 그리스 철학과 종교의 변화상 제6장 헬레니즘 시대, 중국에 제자백가의 전성기가 도래하다 제6장 헬레니즘 시대, 구약성서」가 완성되고 유대교가 시작되다 제6장 그리스 왕이 불교 신자가 되었다? 헬레니즘 시대를 상징하는 『밀린다 팡하』 제7장 기독교와 대승불교의 탄생과 전개 제8장 이슬람교의 탄생, 발전, 좌절의 역사 제8장 이슬람교에는 그리스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역사가 있다 제8장 이슬람 신학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기독교 신학과의 관계 제8장 불교와 유교의 변모 제9장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을 거쳐 근대 합리성의 세계로 제10장 근대에서 현대로, 세계사의 대전환기에 등장한 철학자들 제11장 19세기 말, 철학의 새로운 조류를 형성한 헤겔의 ‘세 아들’ 제12장 20세기 사상계에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킨 5명의 철학자 맺음말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인명 색인세상과 존재에 관한 질문에 답한 인류의 사상 3,000년 흐름을 단 한 권으로 응축한 가장 친절한 교양서 ★ 일본 베스트셀러 11만 부 돌파 ★ 소설가 미야베 미유키 추천 ★ ★ 2020년 일본 비즈니스북 특별상 수상 ★ 2021년 아사히 신문 “리더의 책장” 선정 ★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궁금할 때마다, 태초부터 인류는 철학과 종교로부터 답을 찾아왔다. 철학과 종교는 매우 다른 영역인 것 같지만, 또 이렇게 보면 서로 닮은 구석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청년들의 멘토”라고 불리는 저자 데구치 하루아키는 이 두 영역을 통합하여, 세상과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풀고자 했던 철학과 종교의 역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깔끔하게 전달한다. 이 책은 세계와 통째로 이해하고자 했던 위대한 철학자들과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했던 종교가들의 이상과 이론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소개한다. 고대의 탈레스부터 현대의 레비-스트로스까지, 그리고 서양에서부터 동양까지 방대한 사상들 가운데 핵심만을 쉽고 재미있게 응축했다. 무엇보다도, 사상가들의 이름과 철학을 단편적으로 나열하는 대신 그들이 출현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충분히 설명하여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책의 앞뒤에 수록된 컬러 연표와 책 곳곳에 등장하는 도표들은 역사적인 사건과 사상가를 포함한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중요한 흐름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철학자와 종교가들의 초상화와 함께 쉽고 유쾌한 문체로 그들의 사유를 전달하는 이 책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인류의 유구한 사상사를 탐구하는 데에 가장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단 한 권으로 꿰뚫는 인류의 사상사 3,000년! 철학과 종교의 역사적 흐름을 잡아주는 완벽한 책 이 책의 저자 데구치 하루아키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그는 30여 년간 성실하게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환갑의 나이에 세계 최초의 인터넷 생명보험 회사를 창업하여 크게 성장시켰다. 고희의 나이에는 리쓰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교(APU)의 학장으로 취임하여 청년들을 양성하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나이와 경력에 연연하지 않고 평생에 걸쳐서 하고 싶은 일, 새로운 일을 추구해온 저자는 자신의 도전에 ‘철학과 종교에 관한 지식’이 큰 힘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자신이 그래왔듯이, 철학과 종교에 관한 지식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1만 권 이상의 책을 읽은 저자의 묵직한 교양의 힘은 이 책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저자는 인간의 근원적인 물음이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그리고 ‘인간은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였다고 하면서, 이 물음들에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답을 추구해온 결과로 철학 그리고 종교가 발전했다고 설명한다. 인류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서 답을 찾아온 위대한 선인들의 이상과 업적을 따라가다 보면, 철학과 종교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여느 철학책, 인문책과 달리 이 책이 철학과 더불어 종교를 함께 다루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시대의 교양인인 저자는 세계사와 함께 철학과 종교를 차근차근 엮어내며 다채로운 사상의 역사를 보여준다. 교과서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지식의 향연 “소크라테스와 붓다가 바로 옆에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이름과 사유를 단편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넘어, 위대한 사상이 어떤 역사적 흐름에서 등장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마치 철학자와 종교가가 바로 옆에 있는 듯하다. 특히,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책 곳곳에 도표와 사상가들의 초상을 수록하여 격동적인 세계사 속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철학도, 종교도, 세계사도 궁금하지만 그 방대한 양 때문에 쉽게 입문하지 못했던 독자라면 책 앞뒤에 수록된 컬러 연표를 참고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철학과 종교의 세계에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각 사상들이 언제 등장했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그리고 서로 어떻게 대립했는지 등을 쉽고 명쾌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섬세하게 다듬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된 이후로 “단연코 올해의 책이다”, “동서양을 번갈아가며 세계의 진화를 볼 수 있다”, “두껍지만 단숨에 읽었다” 등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소설가 미야베 미유키 등 유명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2020년 일본 비즈니스북 특별상을 수상했고, 2021년 아사히 신문 “리더의 책장”에 선정되면서 ‘필수 교양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인류 사상의 3,000년 역사를 살펴보는 이 책은 지식 전달을 넘어 인간의 근원적인 물음인 ‘세계는 어떻게 생겨났고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그리고 ‘인간은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찾아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일본에서 11만 부를 돌파한 가장 친절한 교양서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을까? 이슬람교의 수니파와 시아파가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이 진실한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두고 싸우는 종교적 갈등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은 대부분 모른다. 그렇다면 이 둘은 왜 대립하는 것일까? 위대한 철학자이자 신학자로서 기독교 신학을 완성한 토마스 아퀴나스는 놀랍게도 이슬람교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그는 도대체 이슬람교의 누구로부터 무슨 사상을 어떻게 그리고 왜 받아들인 것일까? 이 책은 세계사와 사상을 재미있게 엮어내며 살아 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제1장부터 제3장까지는 고대에 종교와 철학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인간이 언어를 익히고 시간의 개념을 정의하고 정착 생활을 시작하면서 종교가 탄생했고, 세계의 근원을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철학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제4장과 제5장에서는 기원전 500년 전후로 등장한 동서양의 철학자들과 종교가들을 살펴본다. 제6장에서는 헬레니즘 시대에 등장한 사상들을 소개한다. 동서 문화가 융합하기 시작한 이 시대의 역동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제7장과 제8장은 세계종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불교의 사상과 그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 특히, 이슬람교를 차근차근 다룬 제8장은 상대적으로 낯선 종교인 이슬람교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제9장은 근대의 시작과 더불어 등장한 사상가들을 소개하며 영국의 경험론과 대륙의 합리론을 비교한다. 제10장에서는 미국이 독립을 선언하고 프랑스 혁명이 발발했던 세계사의 대전환기에 활약한 철학자들을 살펴본다.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칸트와 헤겔의 철학을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 썼다. 제11장과 제12장에서는 헤겔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 19세기 말부터 20세기까지 활동한 사상가들을 소개한다. "머리말"에서 설명했듯이 통설에 따르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지금으로부터 약 20만 년 전에 동아프리카 지구대에서 태어났다.
노르트스트림의 덫
롤러코스터 / 마리옹 반 렌테르겜 (지은이), 권지현 (옮긴이) / 2024.11.25
18,700원 ⟶ 16,830원(10% off)

롤러코스터소설,일반마리옹 반 렌테르겜 (지은이), 권지현 (옮긴이)
2022년 발트해 해저에서 가스관이 폭발했다. 이 사건으로 전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정체가 드러난 주인공은 바로 노르트스트림.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발트해를 건너 곧장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실어 나르는 가스관이다.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가기 이틀 전인 2022년 2월 22일에 전격 가동이 중단된 이 가스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다. 푸틴이 ‘잃어버린 소련의 위대함’을 되찾기 위해 마음속에 벼려두었다가 유럽을 잡기 위해 서서히 유럽 전역에 깔아놓은 덫이자, 유럽 한복판에 던져놓은 현대판 트로이 목마인 셈이다. 이 책은 이 노르트스트림의 생애를 다방면으로 따라가며, 과대망상에 가까운 푸틴의 제국주의 야욕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디서 힘을 얻었으며 왜 아직도 꺾일 줄 모르는지, 여기에 서방 국가들은 어떻게 동조했는지 추적한다. 유럽과 러시아, 미국의 국가적 이해관계와 각 개인의 욕망과 오판 등이 뒤엉켜 만들어진 21세기 유럽의 현대사와 국제관계를, 노르트스트림을 중심으로 치밀하게 재구성한 결과물이자, 수백 명의 관련자들을 인터뷰하여 문제의 원인을 집요하게 파헤친 놀라운 지정학 스릴러이다.서문 1 베를린 협약 2 천연가스 자살 3 해저 200억 4 전쟁의 이름: 가스프롬 5 악마의 트로피 6 “내가 죄인이군요!” 7 샹젤리제의 우크라이나 8 그들이 사랑한 스파이 9 가스관 경쟁 10 희한한 환경운동가 11 2014년, 수치스러운 해 12 대안의 부재 13 덫은 거의 완벽했다 감사의 글 참고문헌 영상 자료 찾아보기우크라이나 전쟁의 마지막 퍼즐 조각,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를 내세워 유럽을 인질로 삼기 위해 푸틴이 심어둔 덫 2022년 9월 26일 발트해 해저에서 가스관이 폭발했다. 이 사건으로 온 세상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모은 주인공은 발트해 해저에 묻힌 쌍둥이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과 2다. 러시아에 적대적인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발트해를 건너 러시아에서 곧장 독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해 러시아와 독일이 기획하고 유럽 여러 나라들이 가담해서 건설한 파이프라인이다. 연간 수송력이 합쳐서 1100억㎥에 달하는 데다 이렇게 긴 파이프라인이 바다를 건넌 사례가 없기에 노르트스트림은 기술상 대단한 업적으로 평가되지만, 구상 단계에서부터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유럽의 의존도가 심화되어 푸틴이 에너지를 전략무기로 휘두를 수 있고, 가스관의 지정학적 위치에서 배제되는 동유럽 및 발트해 국가들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마주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다. 이런 우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현실이 되었다.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마지막 퍼즐인 이 노르트스트림이 어떻게 러시아가 나라 안팎에서 벌이는 전쟁의 무기로 작동하게 되었고, 유럽 경제 대국의 정책 결정권자들이 어떻게 여기에 공모했는지 추적한다. 그리고 이렇게 못 박는다. 노르트스트림은 유럽 한복판에 던져진 트로이 목마, 거미줄처럼 유럽에 깔린 푸틴의 덫이다. 푸틴을 키운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된 제국주의의 꿈, 가스관을 타고 천연가스에 실려 유럽 각지로 달려갈 채비를 하다 2014년이 서방 세계에는 수치스러운 해였지만, 푸틴에게는 풍성한 결실을 거둔 한 해였다고 저자는 밝힌다. 크림반도를 병합했고, 그러고도 국제 사회의 제재를 거의 받지 않았으며, 돈바스 지역에서 전쟁을 조장했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징후가 나타났지만 애써 눈을 감았던 사람들마저 고개를 떨굴 만큼 만천하에 드러난 푸틴의 과대망상에 가까운 제국주의 야욕은 그가 KGB 요원으로 동독 드레스덴에서 지내던 시절에 그 씨앗이 뿌려졌다. 눈앞에서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소련이 종말하는 순간을 직접 겪은 푸틴은 이 모든 사태를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소련 재건을 생의 목표로 삼는다. 그리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며 때를 기다렸다. 푸틴이 권력의 정점에 오르고 가장 먼저 한 작업이 이 가스프롬을 장악하는 일이었다. 푸틴은 러시아의 힘과 위대함을 되살릴 수단으로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의 가치를 알아본 첫 인물이다. 더욱이 천연가스는 석유보다 더 중요한 전략적 열쇠다. 석유는 운송 수단이 다양해서 공급처를 다변화할 수 있지만, 천연가스는 가스관으로 수송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거의 독점한다. 게다가 석유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변동폭도 적어서 대부분 장기계약을 맺는다. 그러다 설혹 분쟁을 겪으면 가스관을 잠그기만 하면 된다는 편리함 때문에 천연가스는 상대국에 압력과 위협으로 작용하며 러시아의 장악력을 높일 수 있는 지렛대이자 전략무기가 될 수 있었다. 푸틴은 소련 재건을 위해 이 천연가스를 앞세워 20년 동안 꾸준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덫을 놓았고,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국가들이 그 덫으로 기꺼이 뛰어들었는데, 여기에 앞장선 나라가 독일이다. 노르트스트림은 푸틴과 서방이 20년간 맺어온 변태적 관계의 중심이다 전쟁 잿더미를 헤치고 국가 재건을 위해 유럽은 숨가쁘게 돌아갔다. ‘유럽의 환자’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전후 경제 개혁을 성공리에 이끈 독일은 유럽의 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며 교역 기회를 넓혀갔다. 이른바 ‘독일 경제의 기적’ ‘프랑스 영광의 30년’이라 불리던 시기였고, 교역의 필요성에 힘입어 동서 진영 사이의 긴장이 완화되며 냉정 종식을 바라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던 시절이었다. 이런 화해 분위기를 타고 서독과 소련이 세기의 계약을 맺는다. 바로 1973년에 시작된 브라더후드, 소련과 서독을 잇는 최초의 가스관이다. 서독은 소련의 값싼 천연가스를 얻고, 소련은 부족한 설비와 자금을 챙기는, 서로 윈윈하는 계약이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서독과 동유럽 국가들의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동방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 몽테스키외가 주장한 ‘온화한 산업’에서 개념을 끌어온 동방정책은 이렇게 천연가스로 시작되었다. 교역을 해서 서로 경제적으로 의존하게 되면 그 상호의존성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이 이데올로기는 독일의 보수와 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세대를 이어오며 독일 전체의 정책이 되었다. 자원의 무기화와 동유럽 국가들의 지정학적 위기 같은 경고가 쏟아졌지만, 이 이데올로기는 지켜졌다. 그래야 모두가 편하기 때문이었다. “노르트스트림은 이데올로기의 순진함, 얽히고설킨 역사, 서로의 이익, 오랜 협력과 충돌과 타협의 역사에서 생겨났다.” 독일 경제는 성장 가도를 달렸고, 그럴수록 에너지 소비는 늘어가는데, 여론은 환경문제로 쏠렸다. 독일 정치인들은 석탄과 원자력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을 줄이겠다고 약속할 수밖에 없었고, 대체에너지를 찾다가 환경오염도 덜하고 가격도 저렴한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눈길이 꽂혔다. 탈원전을 주장하며 점차 세력을 키워가는 녹색당에 좇겨 위기의식을 느끼던 그들은 2011년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지자, 더 지체하지 않고 무작정 천연가스로 돌진했다. 그들이 보기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알테르나티 플로스alternativlos’, 곧 대안이 없는 희망이고 기회였다. 이런 독일의 상황을 푸틴이 놓칠 리가 없었다. 가스관을 앞세워 유럽을 장악하겠다는 푸틴에게 독일은 최고의 파트너였고, 독일은 그런 푸틴의 손을 덥석 잡았다. 전 독일 총리 슈뢰더는 이해충돌이라는 시각을 무시한 채 푸틴이 보장한 지위와 임금을 받고 가스프롬의 로비스트가 되어 독일 내부는 물론 유럽 곳곳에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그러나 독일은 이후에도 진상조사위원회를 감히 열지 못했다. 그만큼 독일 전체가 이 사건, 이 가스관에 연루되었기 때문이다. 거미줄에 걸려든 푸틴의 꼭두각시들은 주변의 우려와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성을 다해 이 가스관, 곧 푸틴의 사업을 지지했다. 그들 눈에 쓰인 콩깍지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가고 나서야 벗겨졌다. 누구나 알면서도 모두가 눈 감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깔아놓은 파이프라인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서유럽으로 실어 보내는 핵심 시설이다. 러시아가 해마다 수출하는 천연가스의 60~80%가 우크라이나를 지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내에도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그 대금을 청구하는 한편, 가스관 사용료를 우크라이나에 지불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푸틴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천연가스 가격을 낮추면서 가스관 사용료를 올리고 싶어 했고, 푸틴의 대리인인 가스프롬은 그 반대였다. 양측은 천연가스 가격, 수송량, 수송 조건 등을 놓고 팽팽하게 줄다리기하다가 무역 분쟁을 겪기 일쑤였다. 그러다 우크라이나가 천연가스 비용을 결제하지 않으면 가스프롬은 가스관을 임시 폐쇄하는 방식으로 보복에 나섰다. 이런 협상과 분쟁은 주로 계약 기간이 끝나는 겨울에 벌어졌는데, 추위가 매섭기로 유명한 유럽의 한겨울에 가스가 끊기는 사태는 크나큰 위협이었다. 그래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 각국은 푸틴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 그러던 2004년, 우크라이나에서 오렌지혁명이 일어났다. 푸틴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물을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앉히려다가, 부정선거에 성난 우크라이나 민심이 마침내 들고일어나는 바람에 좌절된 것이다. 푸틴은 이 일을 뼈 아픈 수모로 받아들이고 우크라이나에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데, 그 수단이 바로 노르트스트림이었다.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곧장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을 건설해서 우크라이나 가스관 의존도를 낮춘 다음, 우크라이나를 지도에서 지워버리겠다는 것이 푸틴의 계획이었다. 그러므로 노르트스트림이 완공되면 그다음은 우크라이나 전쟁일 터였다. 푸틴은 체첸에 이어 크림반도에서 이미 본색을 드러냈고, 이미 소련을 겪어봐서 푸틴을 잘 아는 발트해 및 동유럽 국가들은 당연히 우크라이나도 포함해서 한목소리로 경고를 쏟아내며 도움을 요청했으나, 서방의 관련국들은 모두 눈을 감았다. 독일 메르켈 총리의 입버릇인 ‘알테르나티 플로스’, 즉 대안이 없다는 듯이. 그 결과를 지금 우리는 눈으로 보고 있다. 이 파렴치한 일련의 과정을 역사는 반드시 평가할 것이다. 그전에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노르트스트림은 지정학 스릴러의 주인공이자, 블라디미르 푸틴과 서방이 20년간 맺어온 변태적 관계의 중심이다.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노르트스트림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잠든 비밀요원이었다. 비밀요원의 시체는 아직 꿈틀거린다. (서문) 러시아와 독일는 2004년에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특히 발트해 해저에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파이프라인 건설이 포함됐다. 이 계획은 2005년에 승인됐고, 푸틴이 독일 의사당을 방문하기 직전인 2001년 4월에 이미 타당성 조사가 결정됐다. 푸틴과 슈뢰더 사이에 악마의 협약이 체결되는 중이었다. 이 협약은 20년 동안 지속된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거의 완벽했던 덫이 산산조각 날 때까지 말이다. 그 20년 동안 노르트스트림이라는 배신자가 태어나고 죽었다. (1장 베를린 협약) 이렇게 푸틴은 20년 동안 꾸준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덫을 놓았다.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국가들이 순진하게 공모해서 만든 덫이고, 여기에 가장 앞장선 국가가 독일이다. 지하와 해저에 묻혀 눈에 보이지 않고 해롭지도 않은 강철관은 잠든 첩자였다. 대장에게 명령을 받을 때까지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있었다. 푸틴에게 가스관은 에너지로 러시아가 유럽을 지배할 수 있게 해주는 협박 수단이었다. 이 계획에 담긴 최종 목적은 “20세기 최악의 지정학적 위기”를 해소하고 해체된 소련을 회복하는 것이다. (4장 전쟁의 이름: 가스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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