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부모님
필터초기화
부모님
건강,요리
결혼,가족
독서교육
소설,일반
영어교육
육아법
임신,태교
집,살림
체험,놀이
취미,실용
학습법일반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3475
3476
3477
3478
3479
3480
3481
3482
3483
3484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
페이지2(page2) / 이남훈 (지은이) / 2024.10.07
18,000원 ⟶
16,200원
(10% off)
페이지2(page2)
소설,일반
이남훈 (지은이)
세상에는 다양한 힘이 존재한다. 중심에서 바깥으로 향하는 원심력과 그 반대로 작용하는 구심력. 속도에 비례해 증가하는 가속력과 그 힘을 저지하려는 마찰력 등의 힘이 있다. 그런데 인간 세계에는 자연계에 없는 아주 독특한 힘이 있으니 바로 주도권(主導權)으로 불리는 주도력이다. 이 힘은 ‘주동적인 위치에서 일과 사람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권리와 권력’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 보다 훨씬 앞선 시대에 살면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각축전을 벌였던 사람들의 사례를 다룬다. 2500년의 세월 속에서 만들어진 동양고전에는 위대한 성인과 영웅, 천재적인 참모들, 그리고 나름의 현명함으로 삶을 개척해 온 보통 사람들의 지혜가 가득하다. 관계가 꼬이는 원인을 모르기에 애만 쓰다가 이용만 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교훈을 이정표 삼아 자신의 주도권을 되찾는 삶의 길로 당당히 걸어 나가길 기원한다.프롤로그 - 파도에 휩쓸려 토사구팽당할 것인가, 파도 위에 올라타 승승장구할 것인가 PART 1 물어뜯지 못할 거면 짖지도 마라 :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참맛 내가 세상을 배신할지언정, 세상이 나를 배신하지 못하게 하라 결핍은 부실함이 아니라 채워질 수 있는 가능성이다 하수는 난장판을 만들면서 싸우지만, 고수는 소리 없이 이긴다 꺼지지 않는 가능성이 결국 레전드를 만든다 뒤에 서야 앞설 수 있고, 잊을 수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 PART 2 트렌드를 좇으려다 스타일까지 구길 것인가 : 나의 방어벽을 구축하는 세상과의 거리 조절 ‘내가 보는 나’에 갇히면 ‘남이 보는 나’를 만날 수 없다 세상과 주파수를 맞추다 내 중심축까지 잃을 순 없다 특별한 사람이 되려다 이상한 사람이 되지 마라 군림하다 튕겨낼 것인가, 매력으로 끌어당길 것인가? 흔들리는 것은 깃발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일 뿐이다 PART 3 인간관계, 기대는 오버이고 예의는 지능이다 :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는 이유 미끼를 물지 않으면 낚인 물고기 신세가 되지 않는다 저항하는 불편함을 외면하면 당해도 싼 만만한 사람이 된다 상대에 대한 판단, 들키기 전까지는 끝까지 숨겨라 눈앞의 칭찬에 현혹되지 말고, 등 뒤의 험담을 조심하라 강이 바다로 흐르듯, 사람 마음도 언제나 이익으로 흐른다 PART 4 인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안목이 없는 것이다 : 사람과 관계를 보는 안목으로 주도권을 지켜라 의심하는 일은 괴롭지만, 의심하지 않으면 낭패를 겪고 만다 마음을 깎는 대패가 될 것인가, 불을 나누는 등잔이 될 것인가? 머릿속 말은 내 노예지만, 입 밖에 나온 말은 내 주인이 된다 타인의 마음에 한을 남기면, 내 마음에도 한이 돌아온다 욕심이 부르는 것은 만족감이 아니라 더 큰 결핌갑이다 PART 5 한계를 돌파하려면 선부터 넘어야 한다 : 주도권을 가로막는 심리 상태의 극복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고, 미래가 현재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라 터널을 빠져나갔는데도 밤이라면, 그때는 마음의 불을 켜라 차선이 모여 최선이 되고, 최선이 계속되면 최고가 될 수 있다 마음의 허기를 채우려다 마음까지 빼앗기지 마라 삶이 재미없어진 것이 아니라, 내가 무기력해진 것일 뿐이다 PART 6 이끌거나, 따르거나, 비켜서거나 : 사회적 위상의 역동성을 만들어 가는 지혜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없다면, ‘나’라는 돛을 조정하라 우물 밖의 개구리는 우물 안의 심오함을 알 수 없다 겸손은 타인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나를 위한 무기다 여우의 잔재주보다 고슴도치의 일격이 필요하다 사과로 관계를 새롭게 하고, 반성으로 나를 새롭게 하라 에필로그 - 심기일전, 바로 지금이 시작할 때이다“누군가 나를 함부로 대한다면 내가 만만해 보였기 때문이다” 나를 흔드는 사람들에게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25가지 지혜 세상에는 다양한 힘이 존재한다. 중심에서 바깥으로 향하는 원심력과 그 반대로 작용하는 구심력. 속도에 비례해 증가하는 가속력과 그 힘을 저지하려는 마찰력 등의 힘이 있다. 그런데 인간 세계에는 자연계에 없는 아주 독특한 힘이 있으니 바로 주도권(主導權)으로 불리는 주도력이다. 이 힘은 ‘주동적인 위치에서 일과 사람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권리와 권력’을 말한다. 주도권이 없는 사람의 삶은 힘겹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지만 토사구팽을 당할 위기에 처하든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면서도 늘 불안에 시달리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누군가에게 잘해줬지만 반대로 이용당하고 무시당하는 ‘쉬운 사람’이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 보다 훨씬 앞선 시대에 살면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각축전을 벌였던 사람들의 사례를 다룬다. 2500년의 세월 속에서 만들어진 동양고전에는 위대한 성인과 영웅, 천재적인 참모들, 그리고 나름의 현명함으로 삶을 개척해 온 보통 사람들의 지혜가 가득하다. 관계가 꼬이는 원인을 모르기에 애만 쓰다가 이용만 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교훈을 이정표 삼아 자신의 주도권을 되찾는 삶의 길로 당당히 걸어 나가길 기원한다. “물어뜯지 못할 거면 짖지 말 것이며, 휘둘리지 않으려면 주도권을 지켜야 한다”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인간관계의 정수 주도권은 한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감정에 하염없이 빠져들거나, 관계에 치이거나, 일에 끌려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노예의 지옥도가 펼쳐진다. 그렇다면 주도권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은 자신의 낮은 사회적 위치와 왜소한 권력을 탓해야 할까? 다행히도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주도권이 가지고 있는 매우 큰 특징 중 하나는 그것이 가진 힘의 양이나 속도에 반드시 정비례해서 강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비록 사회적 위치가 낮거나 혹은 권력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6개의 장으로 나누어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지키고, 강화하고, 확장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1장 <물어뜯지 못할 거면 짖지도 마라>에서는 주도권을 쥐고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살아간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배신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활용하고, 용인할 수 없을 때에는 서슴없이 제거했던 조조. 결핍을 보완하는 수단과 인프라 찾기로 황제가 된 측천무후. 탄탄한 대의명분과 배후를 쥐고 흔드는 능력으로 현명하게 승리했던 가후 등 고전 속의 주도권 승자들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2장 <트렌드를 좇으려다 스타일까지 구길 것인가>에서는 세상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스타일을 지키며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방법을 다룬다. 후한 말기 천재 예형은 스물네 살의 나이에 ‘황제의 자문’이 될 만큼 똑똑했지만, 과도한 우월감으로 조조를 소인배라고 비판하다가 죽음을 맞이했다. 나만의 스타일을 지키라는 말이 세상의 흐름에서 이탈하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면 강함과 부드러움, 위엄과 관대함의 균형을 유지하는 적절한 힘 조절이 필요하다. 3장 <인간관계, 기대는 오버이고 예의는 지능이다>에서는 무시당하거나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나에게 주도권을 끌어오는 근본 원리를 이야기한다. 공자는 ‘사람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거칠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렵다’고 했다.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되는 이유는 주도권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상대방이 나를 ‘이익이 되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하는 것이다. 강물이 바다로 흐르듯, 사람의 마음도 ‘이익’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4장 <인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안목이 없는 것이다>에서는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을 키워 소수의 사람과 교류해도 풍성한 인간관계의 혜택을 누리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인복이 많은 사람을 살펴보면, 자신의 안목을 활용해 끊임없이 나쁜 사람을 걸러내고 좋은 사람을 주변에 두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은 ‘누군가 내 등잔의 심지에서 불을 붙여가도 불은 줄어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려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5장 <한계를 돌파하려면 선부터 넘어야 한다>에서는 심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주도권을 가꿔 나가는 마음가짐에 관해 이야기한다. 공자만큼이나 걸출한 인물이었던 왕태는 죄를 지어 발을 잘렸음에도 슬하에 제자가 넘쳐났다. 그 이유를 묻는 제자에게 공자는 “그는 비록 발을 잘렸지만, 그것을 흙에 떨어뜨린 것처럼 조금도 마음에 두고 있지 않다”라고 말하며 그의 마음과 태도, 세상을 언급하는 자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고, 미래가 현재를 공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원대하게 한계를 넘는다는 생각보다는 바로 내 앞의 출발선부터 넘어서야 한다. 과거와 미래를 잊고, 현실의 작은 도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한계를 돌파하는 첫걸음이 된다. 6장 <이끌거나, 따르거나, 비켜서거나>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과 인간관계에서 미래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 한다. 전국시대 조나라의 평원군은 초나라와 합종을 설득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평원군은 식객 중에서 20명의 사신을 선발하기로 했다. 마지막 1명이 남은 상황에서 ‘모수’라는 자가 스스로를 추천했다. 평원군은 존재감이 없었던 모수에게 재능이 없음을 탓했지만, 모수는 “평원군께서 저를 주머니에 넣어 주지 않았기 때문에 튀어나오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낯선 변화의 중심에 자신을 밀어 넣어야 달라진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미래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없다면, ‘나’라는 돛을 조정하라” 나이를 먹어도 사람이 어려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와 태도에 관하여 이 책에서 오랜 시간 이야기했던 주도권도 결국에는 마음의 자세에서 시작한다. 한번 살아가는 인생을 결코 나약하게만 살지 않겠다는 결심, 일단 한번 시작했으니 제대로 결론을 내고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있어야만 주도권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만약 현재의 자신이 무척 힘든 상태이고, 지쳐 있고, 하염없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드라마나 영화, 웹툰의 회귀물처럼 바로 오늘을 미래에서 돌아온 첫날이라고 생각해 보자. 사실 치열하게 생각해 보지 않아서 그렇지, 대체로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그려 낼 수 있다. 특히 과거를 살펴본다면, 오늘의 내 상황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으니,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바로 오늘이 내가 미래에서 돌아온 첫날이라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이고, 이제 막 출발점이다. 내 마음의 근본이 획기적으로 변하는 심기일전(心機一轉)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의 지나간 10년, 혹은 20년을 생각해 보라. 정말이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지 않았는가? 바로 그 속도만큼이나 미래가 나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의 삶에서 주도권을 쥐었던 순간과 놓쳤던 순간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때 했어야 하는 선택, 지녀야 했을 마음의 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주도권이 없는 사람의 삶에는 여러 가지 특징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늘 군말 없이 열심히 일했지만 결국 회사에서 토사구팽을 당할 위기에 처하든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면서도 늘 불안해하기도 한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누군가에게 잘해줬지만, 반대로 이용당하고 무시당하는 ‘쉬운 사람’이 되기도 한다.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에 가까운 삶을 살아왔지만 결국 가족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도 역시 주도권을 빼앗긴 사람의 전형을 보여준다.주도권은 이렇게 소중한 인생의 힘이지만, 안타깝게도 딱히 정리된 교과서도 없고 누군가 잘 알려주지도 않는다. 자신의 힘을 지키는 비결 중 하나이므로 가까운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훨씬 앞선 시대에 살면서 주도권을 위해 각축전을 벌였던 사람들의 사례가 있다. 2500년의 세월 속에서 만들어진 동양고전에는 위대한 영웅과 천재적인 참모들, 그리고 나름의 현명함으로 삶을 개척해 온 사람들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오면서 검증받은 것이기에 믿을 만하고 기대어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삶에 지쳐 있는 많은 이가 이 책을 통해 주도권 확보를 위한 용기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_ 「프롤로그 : 파도에 휩쓸려 토사구팽 당할 것인가, 파도 위에 올라타 승승장구할 것인가?」 『삼국지』 마니아 중에는 가후(賈詡)라는 인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적지 않은 역사가들이 가후를 제갈공명보다 더 뛰어난 전략가이자, 처세술의 달인이라고 평가한다. 가후의 특징은 강하게 직접적으로 상대방을 압박하지 않고, 흥미로운 주제를 던져서 부드럽게 자극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상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그가 훗날 왕이 된 조조를 모실 때였다. 조조가 장남인 조비(曺丕)와 둘째 조식(曺植) 중에서 누구를 후계자로 삼는 것이 좋겠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가후는 멀뚱멀뚱 하늘만 쳐다볼 뿐,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조조가 “무슨 생각을 하시오?”라고 재차 묻자 그제야 대답했다.“죄송합니다. 잠시 원소와 유표 부자(父子)를 생각하느라….”이 말을 듣고 조조는 한바탕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원소와 유표는 모두 장남을 후계자로 세우지 않아서 결국 내분으로 망했기 때문이다.강하고 빠른 직구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휘어지고 느리게 가는 커브를 던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은 일종의 막후정치(幕後政治)를 연상하게 한다. 앞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뒤에서 협상과 조정을 하면서 끝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내는 방식이다._ 「PART 1 물어뜯지 못할 거면 짖지도 마라 :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참맛」 진나라의 평공(平公)이 새로운 왕궁을 건립하고 경축 행사를 열었다. 이때 옆 나라인 위나라의 영공(靈公)도 축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그의 일행이 강에 이르러 잠시 쉬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매우 독특하고 매혹적인 거문고 소리가 들렸다. 이에 영공은 부하들을 시켜 그 거문고 소리의 주인공을 찾으려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영공은 급한 마음에 그 소리를 기록해 두도록 했다. 이윽고 진나라의 잔치에 참석한 영공은 흥건하게 취하자, 오는 길에 들었던 거문고 소리가 생각이 났다. 이에 평공에게 거문고를 타도 되겠냐며 청했고, 이에 평공은 흔쾌히 허락했다. 그런데 거문고가 한창 연주되던 중, 자리에 있던 한 관리가 느닷없이 나서서 이렇게 경고했다.“이 노래는 나라를 망치는 노래입니다. 결단코 끝까지 연주해서는 아니 됩니다.”하지만 평공은 신경 쓰지 않고 거문고를 계속 연주하도록 했다. 그런데 노래가 끝으로 가자 갑자기 28마리의 학이 몰려들어 날개를 펴고 춤을 추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잠시 후 비바람이 거칠게 몰아치고 왕궁의 기왓장이 날아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있었다.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은 도망가기에 급급했고, 결국 행사는 망가져 버리고 말았다.이 이야기에서 등장한 고사성어가 바로 ‘나라를 망치는 음악’이라는 의미의 ‘망국지음(亡國之樂)’이다. 물론 당시 거문고 소리가 왜 학과 비바람을 불렀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원래부터 내 것이 아닌, 그래서 외부에서 온 것들이 내부로 들어와 기존의 것을 부수고 난장판으로 만든다’라는 점에서는 꽤 의미 있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_ 「PART 2 트렌드를 좇으려다 스타일까지 구길 것인가 : 나의 방어벽을 구축하는 세상과의 거리 조절」
코로나19, 어디에서 왔는가?
메이킹북스 / 이성희 (지은이) / 2021.04.12
14,800
메이킹북스
소설,일반
이성희 (지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디서 왔을까. 지금껏 이 근원적 질문에 답하는 책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바이러스 자체를 파헤친 책도, 발생 전후의 국제 정세를 세밀히 다룬 책도 지금껏 볼 수 없었다. 바로 이 책이 그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히 대답해 주는 유일한 책이 될 것이다. 코로나19의 이전과 이후. 세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에 맞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을 통해 그 전신을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을 독자들이 갖게 되길 바란다.작가의 말 서문 1부 코로나19는 예견된 바이러스인가? 1장 코로나19는 6년 전 이미 예견된 것인가 2장 인간, 조물주의 영역에 도전하다 3장 바이러스 유출의 위험성 2부 2020년 전후 중국에 무슨 일이 1장 새해 벽두 전해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 2장 발원지는 우한 화난 수산 시장이 맞나? 3장 사람 간 감염, 중국은 미리 알았나? 4장 휘파람을 분 사람들 5장 노인 15만 명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 3부 코로나19의 특성 1장 폐는 물론 심장, 뇌까지 침투 2장 미각, 후각을 상실한 사람들 3장 탈모, 피로감 등 다양한 후유증에 고통받는 사람들 4장 에이즈 특성을 지닌 호흡기 바이러스 5장 변이 바이러스 차단이 관건-실패하면 백신도 무용지물 될 수도 4부 코로나19 관련 논문들 보니 1장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의 특이함 2장 옌 리멍 논문 주장 내용 살펴보니 3장 옌 리멍은 누구? 5부 협력 관계였던 미·중 관계 1장 미·중 공동 연구의 산물 2장 얽히고설킨 미·중 관계 3장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 과학 외교관을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보낸 이유 6부 미·중 G2의 충돌 1장 미·중 무역 분쟁에서 승리했던 미국 2장 화웨이 사태로 고삐 죄던 미국 3장 벌써 알고 있던 중국 스파이칩? 4장 홍콩 사태 배후에 미국이 있다? 5장 미·중 간 총영사관 폐쇄 충돌 6장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계 7부 WHO와 중국, 그리고 미국 1장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장 중국을 탓하는 거브러여수스 3장 코로나19의 기원과 감염 경로 추적, 가능할까? 4장 코로나19, 누군가는 알고 있었나? 누구든 예상 가능했나? 아니면 계획했나? 맺음말팬데믹 이후 코로나19와 관련된 책들은 그동안 수없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디서 왔을까. 지금껏 이 근원적 질문에 답하는 책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팬데믹 이후 코로나19와 관련된 책들은 그동안 수없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바이러스 자체를 파헤친 책도, 발생 전후의 국제 정세를 세밀히 다룬 책도 지금껏 볼 수 없었다. 바로 이 책이 그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히 대답해 주는 유일한 책이 될 것이다. 코로나19의 이전과 이후. 세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에 맞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을 통해 그 전신을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을 독자들이 갖게 되길 바란다. 좋은 논문을 내기 위해선 영향력이 높은 기존의 대가에게 협조를 해야 한다는 것이 과학계의 오랜 관습이자 현실이다. 한 분야에서 명망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처럼 도제 제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가 만들어지는 만큼, 이미 정설로 자리한 이론에 반론을 낸다는 것은 그 자체로 험로가 되리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쉬 정리 박사와 랄프 바릭 박사, 피터 다작 박사 등의 과거 협업을 보면 작금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워지리라 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구조의 분자 생물학적 분석부터 미·중 무역 충돌과 같은 글로벌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미시와 거시를 넘나드는 저자의 통찰을 통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정치·경제·사회적 파장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알프레드 예비 A급 테크닉교재
상지원 / 윌라드 A. 팔머 외 지음 / 1995.09.20
4,000
상지원
소설,일반
윌라드 A. 팔머 외 지음
첫 번째 팀의 준비연습(왼손) 부드러운 소리(18쪽)와 함께 첫 번째 팀의 준비연습(오른손) 아름다운 소리(19쪽)와 함께 오른손과 왼속, 왼손과 오른손 혀를 빨리 움직여야 해요(21쪽)와 함께 새로 나온 선수들 우리집 강아지(22쪽)와 함께 내 차례다! 청룡열차(24쪽)와 함께 다 함께 운동해요! 동물원(25쪽)과 함께 도(C)의 자리 준비연습 도의 자리(26쪽)와 함께 행복한 선생님 선생님께 배운 대로(27쪽)와 함께 세 명씩 준비하세요 항해 (28쪽)와 함께 리듬연습 우물요정(30쪽)과 함께 빗속의 왼손! 비야, 멈춰라!(32쪽)와 함께 아주 많은 사과파이! 외할머니 시골집(34쪽)과 함께 들어보세요! 나를 좀 보세요(35쪽)와 함께 행복한 날! 즐거운 노래(37쪽)와 함께 또 오세요! 안녕, 안녕!(38쪽)과 함께 새의 노래 작은 새(39쪽)와 함께 곰의 춤 작은 새(39쪽)와 함께 큰 보표 준비연습 큰 보표에서의 도의 자리(41쪽)와 함께 저녁의 노래 아침 기도(42쪽)와 함께 다정한 메아리 맑고 밝은 날(43쪽)과 함께 콜럼버스와 친구 콜럼버스 선장(44쪽)과 함께 새끼손가락의 선율 신나는 노래(45쪽)와 함께 졸업의 왈츠 졸업 노래(46쪽)와 함께 책상 위에서 손가락 연습을! (아무 때나 연습)
논술과 자소서
가나북스 / 한주.신동훈 지음 / 2017.10.25
13,000원 ⟶
11,700원
(10% off)
가나북스
소설,일반
한주.신동훈 지음
청소년으로서 어떤 주제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글이 논술이고, 사회인으로 진출하기 위해 사회에 자신을 알리는 첫 문서가 자기소개서이다. 몇 장의 글과 문서로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세상에 보다 효율적이고, 두드러지게 자신을 알릴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Prologue 6 CHAPTER 1 글쓰기 15 1장 | 글쓰기의 이해 잘 쓰면 잘 산다! … 16 글쓰기의 일상화 … 22 무엇을 전달하려 하는가? … 28 Why와 What … 34 오탈자와 맞춤법 … 39 2장 | 글쓰기 전, 준비운동 주어 이해하기 … 47 서술어 잘 챙기기 … 51 과유불급, 접속사 … 54 변화무쌍한 문말 표현 … 58 글의 맛을 더하는 요소들 … 61 CHAPTER 2 논술 69 1장 | 논술 준비 3단계 논술은 논문이 아니다 … 70 논술의 기초 단련 … 76 습관적 읽기와 쓰기 … 82 2장 | 논술 쓰기 객관성과 논리성 … 88 주제 정하기 … 91 개요 작성하기 … 95 서론 : 문제제기 … 102 본론 : 풍부한 근거 제시 … 108 결론 : 명확한 해답 제시 … 113 마지막 다듬기 … 118 3장 | 논술 5대 작성 요령 쉽고 간결하게! … 122 중복을 피해라! … 129 단어와 띄어쓰기 … 135 능동과 피동, 객관과 주관 … 142 외국어는 신중히! … 147 CHAPTER 3 자기소개서 159 1장 | 자소서 준비 3단계 1단계 - 나를 분석하라 … 160 2단계 - 지원 직무를 분석하라 … 165 3단계 - 지원 기업을 분석하라 … 170 2장 | 자소서 쓰기 평가자 관점으로 작성하라 … 174 통과를 높이는 준비방법으로 작성하라 … 179 하나의 질문에는 하나의 소재만! … 184 올바른 소제목 작성이 평가자에게 긍정적 관점을 가지게 한다 … 189 문장의 첫 시작은 두괄식으로! … 193 STAR 구조로 서류평가자를 설득하라 … 197 완료된 자소서, 꼭 첨삭 받아라! … 202 3장 | 논술 5대 작성 요령 지원동기 … 206 성장과정 … 212 성격의 장단점 … 218 입사 후 포부 … 222 자기소개서 첨삭 sample … 227 Epilogue 244글은 당신의 삶을 좌우할 수도 있는 큰 요소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글은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서로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선택한 수단이다. 글을 잘 쓰는 것만으로도 세상과의 소통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글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을 알리고, 자신의 의사를 표출해낼 수 있다. 아니 그렇게 해야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 만나야할 모든 사람을 만날 시간이 없고, 만나기 위해 먼 거리를 갈 여유가 없기 때문에 글로 자신을 소개해야 하고, 글로 그들을 설득시켜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특별하고 특수하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어우러져 살아가다보니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허나 우리의 이야기와 가지고 있는 재능은 모두 다르고, 모두 특별하다. 누군가가 대체할 수 있는 그런 인재가 아니란 소리다. 사회에서는 나를 대체할 인재가 많다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건 사회가 당신이란 사람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그들이 보는 서류에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표현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글로 자신을 알려라. 글로 자신을 제대로 PR하라. 시대는 갈수록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당신을 직접 만나 당신을 알아가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곳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당신이 작성한 글과 데이터만으로 당신을 알아갈 것이다. 이제 당신이 아닌 당신을 표현한 글과 데이터가 당신을 대신 할 거란 말이다. 글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니 갈수록 중요해진다. 모든 자료와 정보는 문서화되고 데이터화 될 것이기에 글은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다. 갈수록 디지털화 되어가는 이 사회를 둘러보라. 글을 쓰는 것이 디지털화 되어 있을 뿐, 글의 활용도와 중요성은 더 커졌음을 알 수 있다. 정보가 넘쳐나는 SNS에도 모두 글로, 단어로 관련 정보를 찾고 있다. 나의 정보가 얼마나 많이 알려질 수 있느냐도 어떤 글, 어떤 단어를 첨가해서 올릴 것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글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럼에 기획되었다. 청소년으로서 어떤 주제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글이 논술이고, 사회인으로 진출하기 위해 사회에 자신을 알리는 첫 문서가 자기소개서이기 때문이다. 몇 장의 글과 문서로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세상에 이 책이 도움이 되어 보다 효율적이고, 두드러지게 자신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
나카무라 아카데미의 사계절 양과자
비앤씨월드 / 나카무라아카데미 (지은이) / 2024.10.10
34,000
비앤씨월드
건강,요리
나카무라아카데미 (지은이)
특별한 디저트 한 입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커져 가는 요즘, 일본식 디저트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일본식 양과자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부드럽고 온화한 맛이 특징으로 과한 단맛을 꺼리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사계절 양과자』는 양과자를 교육하는 일본의 수많은 제과전문학교 중에서도 탄탄한 기본기로 유명한 <나카무라 조리제과전문학교>와 그 서울 분교인 <나카무라 아카데미>의 교육 커리큘럼을 그대로 실은 책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손반죽법을 교육하고, 식품 위생에 관련된 이론 수업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제과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세를 지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탄탄한 기본 이론과 기초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이후의 응용력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인사말 / 추천문 / 목차 / 재료와 도구 LESSON 1. 제과 기본 반죽과 크림 파트 아 제누아즈 / 비스퀴 아 라 퀴이예 / 비스퀴 조콩드 / 파트 사블레 / 파트 브리제 / 파트 아 슈 / 파트 아 케이크 / 파트 푀이테 / 파트 아 다쿠아즈 / 크렘 샹티이 / 크렘 파티시에르 / 크렘 다망드 / 크렘 앙글레즈 / 파트 아 봉브 / 머랭그 이탈리엔느 / 크렘 오 뵈르 LESSON 2. 봄 말차 딸기 롤케이크 / 딸기 티라미수 / 미니 수플레 치즈케이크 / 금귤 파운드케이크 / 말차 시폰케이크 / 말차 오페라 / 베리 플라워가든 / 봄 마카롱 / 앙주 /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 / 피스타슈 에코세 / 과일 다쿠아즈 타르트 LESSON 3. 여름 물방울 무늬의 패션프루트 / 멜론 베린 / 바질 망고 롤케이크 / 파인애플 코코넛 타르틀레트 / 그라나딜라 / 트로피컬 / 블루베리 무스케이크 / 레몬 케이크 / 미엘 / 카지노 / 디타 / 토마토 살레 파운드케이크 LESSON 4. 가을 바나나 타르틀레트 / 고구마 롤케이크 / 호박 치즈케이크 / 몽블랑 / 사과 고구마 파이 / 밤과 카시스 타르틀레트 / 가을 과일 타르트 / 사과와 단감 타르트 타탕 / 단호박 타르틀레트 / 군고구마 / 밤 구겔호프 / 무화과 초코케이크 LESSON 5. 겨울 바닐라 타르틀레트 / 포레 누아 / 유자 무스케이크 / 커피의 온기 / 카시스 쇼콜라 / 캐러멜 커피 / 누아제트 쇼콜라 / 둘세 무스케이크 / 홍차 무스케이크 / 캐러멜 케이크 / 캐러멜 초콜릿 에클레르 / 오렌지 초콜릿 타르트 LESSON 6. 이벤트 마카롱 세트 / 쿠키 세트 / 봉봉 쇼콜라 / 카네이션 케이크 / 슈톨렌 / 프레지에 / 크리스마스트리 / 크리스마스 리스 / 크리스마스 캐럴 마무리하며 / 학교소개 / 참고문헌특별한 디저트 한 입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커져 가는 요즘, 일본식 디저트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일본식 양과자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부드럽고 온화한 맛이 특징으로 과한 단맛을 꺼리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사계절 양과자』는 양과자를 교육하는 일본의 수많은 제과전문학교 중에서도 탄탄한 기본기로 유명한 <나카무라 조리제과전문학교>와 그 서울 분교인 <나카무라 아카데미>의 교육 커리큘럼을 그대로 실은 책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손반죽법을 교육하고, 식품 위생에 관련된 이론 수업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제과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세를 지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탄탄한 기본 이론과 기초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이후의 응용력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계절 양과자』에서도 그런 본교의 교육 방침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제과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9가지 반죽과 9가지 크림을 실제 학교에서 수업하듯 꼼꼼하게 설명했다. 그 다음 이를 이용해 사계절을 표현한 다양한 응용 제품을 소개하며, 기본적인 프랑스 제과 레시피에 한국의 재료를 더해 특별하고도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본과 한국의 계절감을 표현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이 레시피들은 본교 교수진이 제과제빵 전문지 <월간 파티시에>에 15년간 연재한 것이기도 하다. 수백 개의 디저트 중 70가지를 엄선해 재정리 하였으며 학교가 강조하는 기본을 기초로 한 응용법으로 내용을 보완했다. <나카무라 아카데미>의 교육 커리큘럼이 궁금했던 사람들, 한국의 식재료로 만든 수준 높은 응용 디저트가 궁금한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제과의 기본을 응용하는 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다. 7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최대 요리학교의 수준 높은 강의 내용을 체험해 보자.
미국 교과서로 쑥쑥 크는 우리 아이 영어 : Grade 1 - level 1
사회평론 / 박효선, 서현주, 이수정 글 / 2002.10.15
13,000
사회평론
학습법일반
박효선, 서현주, 이수정 글
미국에서 초등학교 교과서를 출판하는 McGraw-Hill의 Spotlight on Literacy 프로그램 level 1을 가정에서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교과서처럼 자연스러운 영어, 내용면에서나 실용적인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선정된 테마북(Thema book)을 토대로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의 4대 영역을 여러 가지 학습 방법을 통해서 골고루 연습할 수 있게 해준다. 자녀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영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Section 1 Welcome to Spotlight on Literacy! -Spotlight on Literacy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엄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Section 2 Spotlight on Literacy 홈 스쿨링 가이드 Set 1 I went walking Who is that? What we saw The walk Set 2 Rain Ned and fred The lost balloon Cat and car Set 3 Five little ducks Five paper ducks Ready, Set, Go! Anna paints Set 4 The chick and the duckling Hot spot! Going for a walk Let\'s eat Set 5 The good bad cat Who hid? Wet walk This little cat Set 6 My friends My hands are my friends Just like mom A party Appendix
푸른달빛
Suntal Books(썬탈북스) / 에이브라함 메리트 (지은이), 박지호 (옮긴이) / 2020.06.01
17,000
Suntal Books(썬탈북스)
소설,일반
에이브라함 메리트 (지은이), 박지호 (옮긴이)
SF 공상과학 판타지 소설의 원조! 1919년 작품! 러브크래프트가 구축했던 크툴루 신화 세계관의 중추적인 모티프가 되었던 책! 역사시대 이전의 흔적인 지하문명으로 환상적인 모험을 떠난다. 미국의 저명한 식물학자, 영국 왕립 비행단 소속의 전투기 조종사, 노르웨이 선장, 러시아 스파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4명의 일행이 레뮤리아의 미스터리한 빛을 뒤쫓으며, 한때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고대문명의 지하세계로 운명같은 모험을 시작한다. 태평양 한가운데 폐허로 변해버린 고대 유적 “난-마돌”이 그곳으로 들어가는 포탈이었다.지상의 인류가 세계대전으로 분열하고 있는 동안, 지하세계에서는 지상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선과 악의 종족 간에 숙명적인 전쟁이 벌어진다.1장. 달빛 물길 위의 물체 2장. “죽었어! 모두 죽었어!” 3장. 문락(The Moon Rock) 4장. 첫 번째 실종 5장. 문풀 속으로 6장. “빛나는 악마가 모두 잡아갔어!” 7장. 래리 오키프 8장. 올라프의 사연 9장. 지구의 사라진 페이지 10장. 문풀(The Moon Pool) 11장. 불꽃 끝의 그림자 12장. 여행의 끝 13장. 샤이닝원의 여사제, 욜라라 14장. 로라의 재판 15장. 속삭이는 구체의 분노 16장. 뮤리아의 욜라라 vs. 오키프 17장. 레프리콘 18장. 암흑의 원형경기장 19장. 올라프의 광란 20장. 래리의 유혹 21장. 래리의 반항 22장. 드리워진 그림자 23장. 드래곤 웜과 죽음의 이끼 24장. 크림슨 바다 25장. 삼위일체의 사일런트 26장. 라클라의 구애 27장. 욜라라의 습격 28장. 드웰러의 은신처 29장. 창조되는 샤이닝원 30장. 문풀(The Moon Pool)의 건설 31장. 래리와 개구리 인간 32장. “당신의 사랑, 당신의 삶, 당신의 영혼!” 33장. 타이탄들의 전쟁 34장. 샤이닝원의 등장 35장. “래리, 잘가!”SF 공상과학 판타지 소설의 원조! 1919년 작품! 세기의 베스트 셀러! 스테디 셀러! 보통 “반지의 제왕(1955년)” 시리즈가 판타지 장르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에이브라함 메리트(A. Merritt, 1884-1943)의 “문풀(The Moon Pool)”이 1918년 “올-스토리 위클리(All-Story Weekly)”지에 처음 연재 되었을 때 삽시간에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 이듬해 1919년 합본되어 중편소설로 재출간되면서, 당시 “타잔시리즈”로 명성을 떨치던 최고의 SF 판타지 소설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를 꺾고 판타지 소설 분야에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며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심지어 출간된지 10여년이 지난 후에도 SF 판타지 장르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의 창시자 휴고 건스백도 이 작품을 재출판 하기도 했다. 존 버컨, 얼 스텐리 가드너, 맥스 브랜드, 제인 그레이,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와 같은 수많은 유명 판타지 작가들의 소설을 연재했던 “아르고시 매거진”이 1938년 독자들을 상대로 투표한 결과 최고의 작가는 단연 A. 메리트였다. 휴고 건스백도 이보다 몇 년 앞서서 비슷한 투표를 실시했는데 A. 메리트의 “문풀”이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이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던 SF 소설가는 단연코 A. 메리트였고, 독자들은 그를 “판타지 소설의 제왕”으로 불렀다. 1999년에는 쥘 베른, 래이 브래드버리, 로버트 실버버그 같은 SF문학의 거장들과 함께 “The Science Fiction and Fantasy Hall of Fame(SF판타지 명예의 전당)”에 그의 이름이 올랐다. 특히 그의 “문풀” “드웰러스 인 더 미라지” 같은 작품들은 당대 최고의 판타지 작가 러브크래프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고, 그의 대표작 “크툴루의 부름”을 통해 구축한 크툴루 신화의 세계관에 핵심적인 모티프로 사용되었다. 사실 A. 메리트는 러브크래프트가 오랫동안 존경해왔던 우상이었다. 더 나아가 유명 SF 판타지 작가 리처드 샤프 쉐이버는 A. 메리트가 단지 상상력만으로는 “문풀,”에서처럼 그토록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없었을 것이고, 분명히 지하 문명을 보고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풀,”의 원문은 일관성 없는 문법, 철자, 대문자, 구두점으로 가득하다. 전문 서평가들도 이구동성으로 여러 번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문장들이 꽤 많다고 호소한다. 그를 연구한 평론가들에 의하면, 그는 신문사 편집인으로 일주일 내내 하루 종일 일에 파묻혀 일하느라 작품을 쓸 시간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비록 성공가도를 달리는 능력있는 언론인이었지만, 그에게는 새로운 장르에 정성을 쏟아부을 시간이나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거침없이 단번에 써내려간 작품이 “문풀,”이었다. 교정과 교열을 전혀 하지 않은 거친 원고 때문에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런 경향은 그 이후의 작품 속에서도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숨가쁘게 전개되는 치밀한 스토리 라인과 마치 현장 속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사실적인 묘사들은 최고의 몰입도를 만들어내는데, 그것은 그의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서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으로 보인다.그러한 몰입 속에서 독자들은 이 책이 1919년의 작품이라는 사실마저도 까맣게 잊게 될 것이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A. 메리트의 작품은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었고, 이번 출간이 처음이다. 그래서 더욱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판타지의 제왕이 쓴 원조 판타지 소설의 정수를 만끽하기 바란다.하지만, 아래 갑판에서 봤던 트록마틴은 황홀과 공포가 뒤섞인 어떤 무시무시한 충격을 받았던 사람 같았다. 마치, 황홀감의 절정 상태에 있던 영혼이 내부로부터 심한 뒤틀림이 일어난 것처럼, 그의 얼굴에는 황홀과 절망이 뒤섞인 흔적이 역력했다. 정말 이 두개가 서로 손을 맞잡고 찾아와서 그를 장악하고,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기고 떠난 것 같았다. 그렇다, 그것은 분명 경악스런 어떤 것이었을 것이다. 어떻게 황홀과 공포가, 천국과 지옥이, 함께 손을 잡고 입맞춤까지 할 수 있었을까? 하지만 그런 모습이 트록마틴의 얼굴에 아주 가깝게 드리워져 있었다. “자네 같은 식물학자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방대한 대륙이 태평양에 존재했었다는 증거에 익숙할 거야 … .동쪽 바다의 아틀란티스 전설에서 나오는 그런 화산 폭발에도 산산조각나지 않았던 대륙이었지. 자바 섬, 파푸아 섬, 라드로네스 제도에서 작업하는 동안 내내 태평양의 사라진 대륙을 생각나게 했다네. 마치 아조레스 제도가 아틀란티스의 가장 높은 산봉우리였다고 믿어지는 것처럼, 포나페 섬과 렐레 섬과 현무암으로 방벽 쳐진 섬들도 (여전히 태양빛이 걸린 채) 서서히 침몰한 서쪽 대륙의 마지막 지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상승하는 태평양 바닷물 속으로, 태곳적부터 존재해 온 고향을 잃어버린 인종의 지배자들의 최후 피난처이자 성지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네.” “비록 전쟁은 오래전에 끝났지만, 종달새의 땅에서 독일군 전투기들에게 기관총과 고사포로 제 발바닥을 간지럽히면서 연주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는 한숨을 쉬었다. “만일 사랑하실 거라면 한계까지 몰아붙이세요. 만일 미워하실 거라면 악마처럼 미워하시고요. 만일 전투에 참가하실 거라면 가장 치열하고 죽을힘을 다해 싸우는 곳으로 가세요 … 그렇게 안하면 인생은 살 가치가 없습니다,”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말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그에 대한 호감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느꼈다. 발걸음을 내디딘 미지의 위험한 여정에 이런 사람을 내 곁에 둘 수 있다면 … 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프로덕션 쿠버네티스
에이콘출판 / 조쉬 로소, 리치 랜더, 알렉산더 브랜드, 존 해리스 (지은이), 나정호 (옮긴이) / 2023.11.28
40,000
에이콘출판
소설,일반
조쉬 로소, 리치 랜더, 알렉산더 브랜드, 존 해리스 (지은이), 나정호 (옮긴이)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핵심 요소, 실제 문제 해결 방법,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 디자인, 사용자 요구 고려, 도구 선택, 운영환경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도와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현하는 방법을 습득한다. 또한 이를 통해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1장. 쿠버네티스 운영 준비 __쿠버네티스 정의 ____중요 컴포넌트 ____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이상의 확장 기능 ____쿠버네티스 인터페이스 ____쿠버네티스 요약 __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도입 방식 ____플랫폼 구축 접근 범위 ____조직의 요구사항 조정 ____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요약 ____쿠버네티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 ____기반부터 시작하기 ____추상화 범위 ____플랫폼 서비스 결정 ____구축 블록 __요약 2장. 쿠버네티스 배포 모델 __관리형 서비스와 셀프 서비스 비교 ____관리형 서비스 ____자체 서비스 ____배포 모델 결정 __자동화 ____쿠버네티스 설치 소프트웨어 ____사용자 정의 자동화 __아키텍처 및 토폴로지 ____etcd 배포 모델 ____클러스터 티어 ____노드풀 ____클러스터 페더레이션 ____인프라스트럭처 ____베어메탈과 가상화 비교 ____클러스터 사이즈 조정 ____컴퓨팅 인프라 ____네트워크 인프라 ____자동화 전략 __서버 설치 ____구성 관리 도구 ____VM 이미지 ____VM 설치 시 필요한 항목 __컨테이너형 컴포넌트 __애드온 __업그레이드 ____플랫폼 버전 관리 ____실패 대응 계획 ____통합 테스트 ____업그레이드 전략 __트리거 메커니즘 __요약 3장. 컨테이너 런타임 __컨테이너의 출현 __오픈 컨테이너 이니셔티브 ____OCI 런타임 명세 __컨테이너 런타임 인터페이스 ____파드 시작 __런타임 선택 ____도커 ____컨테이너 ____CRI-O ____카타 컨테이너 ____Virtual Kubelet __요약 4장. 컨테이너 스토리지 __스토리지 고려사항 ____액세스 모드 ____볼륨 확장 ____볼륨 프로비저닝 ____백업 및 복구 ____블록 디바이스 및 파일, 오브젝트 스토리지 ____임시 데이터 ____스토리지 프로바이더 선택 __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기본 요소 ____퍼시스턴트 볼륨 및 클레임 ____스토리지 클래스 __컨테이너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____CSI 컨트롤러 ____CSINode __Storage as a Service 구현 ____설치 ____스토리지 옵션 기준 ____스토리지 사용 ____리사이징 ____스냅숏 __요약 5장. 파드 네트워크 __네트워크 고려사항 ____IP주소 관리 ____라우팅 프로토콜 ____캡슐화 및 터널링 ____워크로드 라우팅 가능성 ____IPv4 및 IPv6 ____암호화된 워크로드 트래픽 ____네트워크 폴리시 ____요약: 네트워크 고려사항 __컨테이너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____CNI 설치 __CNI 플러그인 ____캘리코 ____실리움 ____AWS VPC CNI ____멀터스 ____추가 플러그인 __요약 6장. 서비스 라우팅 __쿠버네티스 서비스 ____서비스 추상화 ____엔드포인트 ____서비스 구현 세부정보 ____서비스 디스커버리 ____DNS 서비스 성능 __인그레스 ____인그레스 적용 사례 ____인그레스 API ____인그레스 컨트롤러 및 작동 방식 ____인그레스 트래픽 패턴 ____인그레스 컨트롤러 선택 ____인그레스 컨트롤러 배포 고려사항 ____DNS 및 인그레스 역할 ____TLS 인증서 처리 __서비스 메시 ____서비스 메시 사용 사례 ____서비스 메시 인터페이스 ____데이터 플레인 프록시 ____쿠버네티스 서비스 메시 ____데이터 플레인 아키텍처 ____서비스 메시 채택 __요약 7장. 시크릿 관리 __심층 방어 ____디스크 암호화 ____전송 보안 ____애플리케이션 암호화 __쿠버네티스 시크릿 API ____시크릿 소비 모델 ____etcd 시크릿 데이터 ____정적 키 암호화 ____봉투 암호화 __외부 프로바이더 ____볼트 ____사이버아크 ____시크릿 주입 통합 ____CSI 통합 __선언적 관리 방식 ____시크릿 봉인 ____sealed-secret-controller ____키 갱신 ____멀티클러스터 모델 __시크릿 모범 사례 ____시크릿 상호작용 감사 ____시크릿 누출 금지 ____볼륨 선호 방식 ____애플리케이션에 시크릿 저장소 프로바이더를 알 수 없도록 설정 __요약 8장. 어드미션 컨트롤 __쿠버네티스 어드미션 체인 __어드미션 컨트롤러 관련 범위 __웹훅 ____웹훅 어드미션 컨트롤러 설정 ____웹훅 디자인 고려사항 __변형 웹훅 작성 ____일반 HTTPS 핸들러 ____컨트롤러 런타임 __중앙 집중식 정책 시스템 __요약 9장. 관찰 가능성 __로깅 동작 방식 ____컨테이너 로그 처리 ____쿠버네티스 감사 로그 ____쿠버네티스 이벤트 ____로그 경보 ____보안 영향 __메트릭 ____프로메테우스 ____장기 보관 ____푸시 메트릭 ____사용자 정의 메트릭 ____조직 및 페더레이션 ____경보 ____쇼백과 차지백 ____메트릭 컴포넌트 __분산 트레이싱 ____오픈트레이싱 및 오픈텔레메트리 ____트레이싱 컴포넌트 ____애플리케이션 계측 ____서비스 메시 __요약 10장. 식별 __사용자 식별 ____인증 방법 ____사용자 최소 권한 구현 __애플리케이션/워크로드 식별 ____공유 시크릿 ____네트워크 식별 ____서비스 어카운트 토큰 ____예상 서비스 어카운트 토큰 ____플랫폼 중재 노드 식별 __요약 11장. 플랫폼 서비스 구축 __확장점 ____플러그인 확장 ____웹훅 확장 ____오퍼레이터 확장 __오퍼레이터 패턴 ____쿠버네티스 컨트롤러 ____사용자 정의 리소스 __오퍼레이터 사용 사례 ____플랫폼 유틸리티 ____범용 워크로드 오퍼레이터 ____앱별 오퍼레이터 __오퍼레이터 개발 ____오퍼레이터 개발 도구 사용 ____데이터 모델 설계 ____로직 구현 __스케줄러 확장 ____판단식 및 우선순위 ____스케줄링 정책 ____스케줄링 프로필 ____다중 스케줄러 ____사용자 정의 스케줄러 __요약 12장. 멀티테넌시 __격리 정도 ____싱글테넌트 클러스터 ____멀티테넌트 클러스터 __네임스페이스 경계 __쿠버네티스 멀티테넌시 ____RBAC ____리소스 할당량 ____어드미션 웹훅 ____리소스 요청 및 제한 ____네트워크 정책 ____파드 시큐리티 폴리시 ____멀티테넌트 플랫폼 서비스 __요약 13장. 오토스케일링 __스케일링 유형 __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__워크로드 오토스케일링 ____수평 파드 오토스케일러 ____수직 파드 오토스케일링 ____사용자 정의 측정 항목을 사용한 오토스케일링 ____클러스터 비례 오토스케일러 ____사용자 정의 오토스케일링 __클러스터 오토스케일링 ____클러스터 오버 프로비저닝 __요약 14장. 애플리케이션 고려사항 __쿠버네티스에 애플리케이션 배포 ____배포 매니페스트 템플릿 ____쿠버네티스용 애플리케이션 패키징 __설정 및 시크릿 수집 ____쿠버네티스 컨피그맵 및 시크릿 ____외부 시스템에서 설정 가져오기 __스케줄링 조정 이벤트 처리 ____Pre-stop 컨테이너 생명 주기 훅 ____정상적인 컨테이너 종료 ____가용성 요구사항 충족 __상태 프로브 ____라이브니스 프로브 ____레디니스 프로브 ____시작 프로브 ____프로브 구현 __파드 리소스 요청 및 제한 ____리소스 요청 ____리소스 제한 __애플리케이션 로그 ____로그 내용 ____구조화되지 않은 로그와 구조화된 로그 ____로그의 컨텍스트 정보 __메트릭 노출 ____애플리케이션 계측 ____USE 방법 ____RED 방법 ____네 가지 골든 시그널 ____애플리케이션 특정 메트릭 __분산 트레이싱을 위한 계측 서비스 ____트레이싱 도구 초기화 ____스팬 생성 ____컨텍스트 전파 __요약 15장. CI/CD 파이프라인 __컨테이너 이미지 빌드 ____골든 베이스 이미지 안티패턴 ____베이스 이미지 선택 ____런타임 사용자 ____패키지 버전 고정 ____빌드와 런타임 이미지 비교 ____클라우드 네이티브 빌드팩 __이미지 레지스트리 ____취약점 스캐닝 ____검역 워크플로 ____이미지 서명 __지속적 전달 ____파이프라인에 빌드 통합 ____푸시 기반 배포 ____롤아웃 패턴 ____깃옵스 __요약 16장. 플랫폼 추상화 __플랫폼 노출 __자체 서비스 온보딩 __추상화 범위 ____커맨드라인 툴 ____템플릿을 통한 추상화 ____쿠버네티스 초기 추상화 ____쿠버네티스를 보이지 않게 만들기 __요약◈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견고한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능력 이해하기 ◆ 실제 경험을 활용해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때 자주 발생하는 함정 피하기 ◆ 쿠버네티스의 아키텍처 디자인을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개발하기 ◆ 내부 및 외부 사용자의 고민을 분석해 목적에 맞는 플랫폼 개발하기 ◆ 도구 및 추상화에 대한 선택과 결정으로 쿠버네티스 플랫폼의 복잡성 제어하기 ◆ 쿠버네티스로 운영환경 방식을 확인하고 일반적인 도구 적용 옵션 및 절충점 알아보기
일본어회화 상급으로 가는 길
시사일본어사 / 荻原稚佳子 외 지음 / 2010.07.14
11,000원 ⟶
9,900원
(10% off)
시사일본어사
소설,일반
荻原稚佳子 외 지음
목표로 하는 학습 항목이나 어휘 등이 불분명한 중.상급자 회화 지도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각 과의 도달목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교재. 상급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을 ACTEL-OPI의 언어운용능력 기준을 참고로 해, 각 과의 기능상의 목표를 세웠다. 중급자가 상급자가 되기 위해 부족한 점들을 각 과의 화제에 따라서 이러한 극복해야 할 점들을 명시했다.이 책의 특징 ①회화지도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목표로 하는 학습 항목이나 어휘 등이 불분명한 중.상급자 회화 지도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각 과의 도달목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②상급자에게 필요한 능력 명시-상급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을 ACTEL-OPI의 언어운용능력 기준을 참고로 해, 각 과의 기능상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③중급자에게 부족한 능력의 명시-중급자가 상급자가 되기 위해 부족한 점들을 각 과의 화제에 따라서 이러한 극복해야 할 점들을 명시했습니다. ④능숙한 화자와 청자가 되기 위한 자각과 반성-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무리 능숙해도 듣기 어려운 화자가 되어서는 안 되므로, 좋은 화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활동도 포함시켰습니다. 이 책의 구성 さあ 始めよう!-각 과의 화제에 대해 질문에 답하거나 경험을 떠올리며 화제에 관심을 갖는다. 何をどんな順番で-각 화제에 대해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내용과 담화문의 구성에 대해 어떤 순서로 이야기할 것 인가에 대해 의식적으로 생각한다. Step.1 Step.2-2개의 단계를 통해 화제의 내용은 더욱 풍부해지고 세련되어지며, 다양한 상황에 대응이 가능해진다. どんなことばで-‘やってみよう’의 활동에 필요한 어휘나 표현에 대해 문제 형식으로 공부한다. やってみよう-학습한 구성, 어휘.표현을 사용해 실제로 이야기해 본다 話すこころ聽くこころ-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어떠한 자세가 좋은지에 대해 생각한다. 별책-활동자료집(각 과에서 활동에 사용하는 그림카드나 워크시트), 해답 예 ※본 교재는 중급 후반 이상인 학생 및 사회인을 대상으로 약 90분 수업을 상정했을 경우, 한 과를 마칠 수 있습니다. 교실 인원수는 20명 정도까지로 수업 활동 중에 학습자 스스로가 필요한 단어를 써 넣고, 자신을 위한 교재로 완성해 갈 수 있습니다. 또 바로 교실에서 수업이 가능한 교재로 구성되어 있어 페어워크, 그룹워크, 발표 등 다양한 활동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목욕탕
6699press / 6699press 편집부 (지은이), 박현성 (사진) / 2018.08.06
33,000원 ⟶
29,700원
(10% off)
6699press
소설,일반
6699press 편집부 (지은이), 박현성 (사진)
우리 삶 안에서 시대의 변화를 견뎌 온 오래된 목욕탕을 찾고, 언젠가 사라질지 모르는 당대의 장소성을 기록한 사진집이다. 1997년 2,202곳이었던 서울의 목욕탕은 2018년 현재 967곳으로 줄었고, 대부분 폐업하거나 대형화되었다. 그중 30년 이상 된 목욕탕은 132곳이 남았다. 은 도시화, 산업화를 거듭하면서 삶 가까이에 배어 있던 오래된 정취를 잃어간 서울의 틈에서 30년 이상 된 목욕탕 10곳을 집중해 견딤이 축적된 현재와 고취를 사진과 짧은 문장에 담았다.“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 목욕탕이 있었거든.” 1997년 2,202곳이었던 서울의 목욕탕은 2018년 현재 967곳으로 줄었고, 대부분 폐업하거나 대형화되었다. 그중 30년 이상 된 목욕탕은 132곳이 남았다. 대부분의 도시가 마찬가지겠지만 서울은 도시화, 산업화를 거듭하면서 삶 가까이에 배어 있던 오래된 정취를 힘없이 잃어갔다. 동네에서 주민들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삶 가까이서 느긋한 쉼과 지역 커뮤니티를 제공했던 목욕탕도 예외가 아니었을 터. 목욕 문화가 집으로, 찜질방, 워터파크로 변천하면서 동네의 작은 목욕탕은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갔다. 그럼에도 우리 삶 안에서 시대의 변화를 함께 견뎌 온 목욕탕을 찾고, 언젠가 사라질지 모르는 당대의 장소성을 기억하는 것이 종요롭다고 생각했다. 오래된 목욕탕을 새로이 살펴보고, 견딤이 축적된 현재를 기록하는 것. 그렇게 서울에 30년 이상 된 목욕탕을 찾아다녔고 장소의 고취와 이야기를 사진에 담고자 했다. 1967년에 문을 연 목욕탕부터 대나무에 둘러싸인 목욕탕, 매년 마을 축제를 개최하는 주민 친화적 목욕탕과 노부부가 젊을 때부터 함께 운영해온 목욕탕, 탕 안에서 라디오가 흘러나오는 목욕탕, 주인이 여러 번 바뀌면서 이제 곧 폐업을 앞둔 목욕탕 그리고 굳게 문이 닫힌 채 더는 손님을 기다리지 않는 목욕탕까지. 사진기를 들고 목욕탕 문을 미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환대해 주시고 이 기록의 유의미함에 공감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 『서울의 목욕탕』은 사진가 박현성과 함께 작업했다. 그의 시선이 닿은 사진 속 서울의 목욕탕은 자라고 떨어지며 덧붙여진, 세월의 내밀한 표피가 담겨 있다. 그것은 결코 멈춰진 현상의 냉기가 아니라 빛이 공존하는 온기고, 유예된 미래와의 대화다. 한 곳에 정체된 과거의 기록이 아닌 다음 세대로 이어질 현재로서 말을 걸고 있다. 그동안 시선이 닿지 않았던 저마다의 면모를 조명하며 마주하게 될 서울의 오늘을 느긋이 말하고 있다. 이 책에 있는 목욕탕도 언젠가 사라질 것이다. 그럼에도 책의 바람이 있다면, 빠르게 변모하는 차가운 서울에서 각 장소 고유의 질감과 기억을 따라 30년 이상 견디며 온기를 축적해온 목욕탕에 관한 수집이자 도시를 읽는 다양한 시각 중 하나가 되길 바란다. 또한 가까이에 있던 존재가 기억 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서울의 따뜻했던 곳으로 남아주길 바란다. 이 주변 목욕탕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어요.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내가 사는 곳 근처에 옛 정취가 남아 있는 곳이 또 어디에 있을까. 그런 곳들이 사라지고 있으니 때론 조급해지고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 목욕탕이 있었거든. 동네마다 몇 개씩 있었지. 그런데 나이 들다 보니 가던 목욕탕들이 하나둘 문을 닫더라고. 집마다 목욕시설이 있으니 당연히 목욕탕 갈 일이 줄어드는 걸 뭐 어쩌겠어. 세월을 막을 수 없지. 그런데 난 목욕탕이 좋더라고. 탕 안에 몸을 담그면 세상 근심 잠깐이라도 내려놓고 주변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말이야.
오니기리 레시피
디자인하우스 / 업-온 팩토리 펴냄 / 2012.04.20
13,000
디자인하우스
건강,요리
업-온 팩토리 펴냄
일본 업-온 팩토리(up-on factory)가 출간한 『뉴 오니기리 카페 New おにぎりカフェ』를 번역한 책. 좋은 쌀과 소금으로만 승부하는 심플한 소금 오니기리에서부터 파티용으로 적합한 오니기리 바비큐, 손님 대접용으로 준비하면 좋을 연어 살 뫼니에르와 간 쇠고기볶음 오니기리, 중화풍으로 즐기는 퓨전 오니기리까지 115개의 오니기리 레시피를 수록하고 있다. 오니기리 뿐만 아니라 채소 된장박이, 깔끔한 맛의 초절임, 미소 된장으로 끓이는 된장국 등 일본인들의 식탁에 늘 올라오는 기본 가정요리의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다.옮긴이의 글 - 재료 준비부터 모양내기까지 재료를 알면, 오니기리가 보인다 오니기리 안에 무엇을 넣으면 좋을까? 일본 식자재, 어디에서 구입할까? 일본 시판 소스도 사용해보세요 오니기리 틀을 사용해 쉽게 만들어보세요 여름철 오니기리 만들기, 이 점에 유의하세요 오니기리 모양내는 법 쉽게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한 끼 식사, 오니기리 PART 1 샐러드 + 오니기리 001 아보카도와 뿌리채소를 넣은 두부 샐러드와 후리카케와 검은깨를 뿌린 오니기리 002 로스트비프 샐러드와 라이스 볼 003 통 토마토 파르시 샐러드와 매실깨소금 오니기리 004 튀긴 채소와 생채소를 곁들인 돼지 샤부 샐러드와 노자와나 후리카케 오니기리 005 브로콜리 새우 샐러드와 밤밥 오니기리 006 쑥갓과 연근을 넣은 깨 맛 마요네즈 샐러드와 톳 후리카케 오니기리 007 녹색 채소와 감자를 넣은 수란 샐러드와 매실 잔멸치 오니기리 008 채 썬 채소를 넣은 중화풍 녹두면 샐러드와 명란젓 오니기리 009 미즈나, 문어, 일본 허브로 만든 샐러드와 김치 보쌈 오니기리 세트로 만들어보세요 초간단 하룻밤 된장박이 / 양념장을 곁들인 냉두부 / 미역 문어 레몬 무침 / 토마토 케이퍼 마카로니 샐러드 / 뿌리채소와 고야 드레싱 무침 / 박오가리와 새우 샐러드 / 아스파라거스 시오콘부 샐러드 / 두드린 오이 샐러드 · 두부 샐러드 / 닭가슴살 미즈나 샐러드 PART 2 수프·국+오니기리 001 무를 넣은 조갯국과 다시마조림 오니기리 002 유채 조개 된장국과 김치 오니기리 003 아스파라거스와 만가닥버섯을 넣은 된장국과 연어 살 오니기리 004 다시마차 맛 토란 수프와 파와 시소 미니 오니기리 005 구운 오니기리 냄비 요리 006 톳과 페페론치노 수프와 안초비 셀러리 오니기리 007 몰로키아 수프와 훈제 연어 꼬마 오니기리 008 자사이와 오크라를 넣은 맑은 수프와 우롱차 매실 장아찌 오니기리 009 금눈도미 수프와 구운 오니기리 일본 된장국 육수 만드는 방법 손쉽고 간단하게 즉석에서 조리하는 맑은 수프 세트로 만들어보세요 두유 수프로 만드는 두부 냄비 / 일본식 두부 튀김(아게다시도후) / 오징어와 순무볶음 PART 3 사이드 메뉴 + 오니기리 001 오렌지 맛 도미 오븐 찜구이와 오보로 다시마로 만 성게알젓 오니기리 002 연어살과 감자 치즈구이와 구운 명란 오니기리 003 포크 소테와 후쿠진즈케 오니기리 004 전갱이 오븐구이와 오카카 오니기리 005 굴과 시금치 그라탱과 버터구이 오니기리 006 연어 살 뫼니에르와 간 쇠고기볶음 오니기리 007 명태 된장소스구이와 베이컨말이 오니기리 008 미트로프와 깨소금 오니기리 009 탄두리 치킨과 잔매실 오니기리 010 피망 고기전과 치즈말이 오니기리 011 호박 가지 토마토 고기전과 깨소금 오니기리 012 닭 날개와 마감자조림과 매실 유카리 오니기리 013 돼지고기 수육과 달걀노른자 가루 오니기리 014 롤 양배추와 오보로 다시마 오니기리 015 닭 간 안초비소스 무침과 건토마토 오니기리 016 흑초 탕수육과 소금 오니기리 017 버섯 모둠과 돼지고기 된장볶음과 훈제 연어 살 오니기리 018 오니기리 바비큐 019 감자 버터구이와 구운 오니기리 세트로 만들어보세요 모둠 채소 두부볶음 / 오이와 쇠고기볶음 / 순무와 오이 즉석 절임 / 팽이버섯과 작두콩조림 / 감자볶음 / 당근조림 / 우엉조림 / 사모사 모양의 만두튀김 / 매콤한 닭튀김 PART 4 오니기리 일품요리 001 조개 라이스 버거 002 라이스 햄버거 003 조개밥 004 사프란 라이스 오니기리 005 중화풍 찰밥 오니기리 006 아스파라거스와 돼지고기 말이 007 닭고기밥 008 장어구이 오니기리 009 반숙 달걀 오니기리 010 구운 오니기리 PART 5 간단 뚝딱 오니기리 연어 오니기리 / 다시마조림 오니기리 / 연어 알 오니기리 / 명태 알 오니기리 / 작은 매실 오니기리 / 우메보시와 시소 오니기리 / 낫토 오니기리 / 참치 마요네즈 오니기리 / 구운 명란젓 오니기리 / 된장을 발라 구운 오니기리 / 잔멸치와 오카카 / 오니기리 소금 오니기리 / 매실 유카리 오니기리 / 가쓰오부시와 김 후리카케 오니기리 / 새우튀김 오니기리 / 달걀말이 오니기리 / 무청절임 오니기리 / 돼지고기전 오니기리 / 프렌치토스트 오니기리 / 햄과 양상추 오니기리 / 생햄을 얹은 오니기리 / 한펜 튀김 오니기리 / 안초비와 스위트콘 오니기리 / 완두콩 오니기리 / 고구마 오니기리 / 유채꽃 오니기리 / 불고기 맛 오니기리 / 은행 알과 잔새우 오니기리 / 샌드위치 오니기리 / 피클 오니기리 / 방어조림 오니기리 / 허브 차빌 오니기리 / 무청 오니기리 / 미나리 오니기리 / 적양파 오니기리 / 소송채 나물 오니기리 / 포크 커틀릿 오니기리 / 모차렐라 치즈 오니기리 / 생강절임 오니기리 / 연어 살 플레이크 오니기리 / 김 오니기리 / 우메보시 가쓰오부시 오니기리 / 죽순 오니기리 / 미역 오니기리 / 드라이 카레 오니기리 구운 된장 오니기리 / 슈마이 오니기리 / 잔새우 오니기리 / 덴부 오니기리 / 소시지 오니기리 / 자사이 오니기리 / 훈제 연어 살 오니기리 / 풋콩 오니기리 / 카레 치즈 오니기리 / 안초비와 셀러리 / 오니기리 흑미와 참깨 맛 오니기리 / 수수밥 오니기리 / 팥밥 오니기리 / 현미와 미즈나 오니기리 / 발사믹 오니기리 / 율무와 참나물 오니기리 / 두유 잡곡 오니기리 / 잡곡 달걀부침 오니기리 / 우롱차와 납작보리 오니기리 / 김치 오니기리 / 쇠고기 오니기리 / 오이절임 오니기리 / 튀김 오니기리 독자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볶음밥으로 만든 달걀쌈밥 / 오키나와식 스팸 오니기리 / 꼬마 김밥간단하게 뚝딱 만들어 먹는 든든한 한 끼 식사, 오니기리! 일본의 ‘국민 음식’ 오니기리. 이제 같은 쌀밥 문화권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하고 일상적인 음식이 되었다. 싸고 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편의점 삼각 김밥에서부터 라면집이나 우동렐拈瑁萱?화려한 사이드 메뉴, 반찬 없을 때 싸줄 수 있는 아이들 도시락 메뉴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오니기리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면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한 요리이다. 뿐만 아니라, 요리하는 사람의 취향대로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알고 보면 꽤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음식이다. 이 책은 일본 업-온 팩토리(up-on factory)가 출간한 《뉴 오니기리 카페 New おにぎりカフェ》를 번역한 것이다. 좋은 쌀과 소금으로만 승부하는 심플한 소금 오니기리에서부터 파티용으로 적합한 오니기리 바비큐, 손님 대접용으로 준비하면 좋을 연어 살 뫼니에르와 간 쇠고기볶음 오니기리, 중화풍으로 즐기는 퓨전 오니기리까지. 이 책에 실린 115개의 오니기리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면 일본의 정통 오니기리의 맛을 충실하게 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도전해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로 오니기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니기리 뿐만 아니라 채소 된장박이, 깔끔한 맛의 초절임, 미소 된장으로 끓이는 된장국 등 일본인들의 식탁에 늘 올라오는 기본 가정요리의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다. 오니기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이드 메뉴 똑같은 밥이라도 밥공기에 담은 밥과 오니기리로 변신한 밥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 책은 카페나 식당에서 먹는 밥처럼 든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1인용 상을 차리고 싶은 싱글족이나, 간단하지만 인상적인 음식으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 카페나 작은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특별한 메뉴를 소개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오니기리 레시피 책이다. 오니기리와 함께 곁들이면 좋을만한 샐러드, 어울릴만한 맛의 수프?국, 웬만한 밥상보다 더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 일본의 가정에서 먹는 깔끔하고 담백한 반찬 등 오니기리 등 오니기리와 함께 세트로 차려내면 좋을만한 메뉴들의 레시피를 함께 엮었다. 서양 고급 햄버거에 못지않은 존재감을 자랑하는 라이스 버거처럼 일품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아이템을 비롯해 상황에 맞게 손쉽게 뚝딱 만들 수 있는 60여 개의 초간단 오니기리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다. 레시피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바로 오니기리라는 음식의 최대 장점. ‘코리안 스타일’로 요리법을 재해석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조미료나 재료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함께 대체할 만한 식자재도 팁으로 덧붙였다.
블랙 슈트
봄출판사(봄미디어) / 장하연 (지은이) / 2018.08.30
9,000원 ⟶
8,100원
(10% off)
봄출판사(봄미디어)
소설,일반
장하연 (지은이)
장하연 장편소설. 제로켓에서 3년째 잠입 임무를 수행 중인 비밀 조직 '블랙 슈트' 소속, 강도하. "남의 얼굴은 왜 그렇게 쳐다봅니까." "실장님, 진짜 너무 잘생기신 거 아니에요?" 허물없이 다가오던 유미의 모습은 그가 목숨 바쳐 지키고자 했던 모든 것들과 닮아 있었다. "요새 너답지 않게 둔하구나. 여자라도 생긴 게냐." "여자 같은 건 없습니다." 하지만 잃을 수 있는 존재가 생겼다는 슬픔과 두려움은 도하를 나약하게 만듦과 동시에 필사적으로 만들었다. "당신이 정말로 죽을 수도 있다고!" "저한테 대체 왜 이러시는데요?"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고 하면, 믿을 겁니까?" 뜬구름처럼 허망한 기대에 불과했었던, 선택된 자들에게만 허락된 줄 알았던 사랑이라는 행운……. "무사히 살아남으면요. 그때는 우리한테도 미래란 게 있는 건가요?" "반드시 찾아낼 겁니다. 당신이 살아만 있어 준다면."프롤로그(A Better World) 1. 제로켓: 서유미 2. 작전 변경 3. 이건 무슨 장난이에요? 4. 당신이 살아 주는 것 5. 안전 가옥 6. 블랙 슈트: 강도하 7. 항구에서 8. 디데이: BOMB 9. 끝나지 않은 일 에필로그(My Best You) 작가 후기 제로켓에서 3년째 잠입 임무를 수행 중인 비밀 조직 ‘블랙 슈트’ 소속, 강도하. “남의 얼굴은 왜 그렇게 쳐다봅니까.” “실장님, 진짜 너무 잘생기신 거 아니에요?” 허물없이 다가오던 유미의 모습은 그가 목숨 바쳐 지키고자 했던 모든 것들과 닮아 있었다. ─요새 너답지 않게 둔하구나. 여자라도 생긴 게냐. “여자 같은 건 없습니다.” 하지만 잃을 수 있는 존재가 생겼다는 슬픔과 두려움은 도하를 나약하게 만듦과 동시에 필사적으로 만들었다. “당신이 정말로 죽을 수도 있다고!” “저한테 대체 왜 이러시는데요?”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고 하면, 믿을 겁니까?” 뜬구름처럼 허망한 기대에 불과했었던, 선택된 자들에게만 허락된 줄 알았던 사랑이라는 행운……. “무사히 살아남으면요. 그때는 우리한테도 미래란 게 있는 건가요?” “반드시 찾아낼 겁니다. 당신이 살아만 있어 준다면.”
지금, 김정은과 북한
지식의숲(넥서스) / 고미 요지 (지은이), 배성인 (옮긴이) / 2019.07.15
0
지식의숲(넥서스)
소설,일반
고미 요지 (지은이), 배성인 (옮긴이)
지금 읽어야 할 김정은과 북한. 온 세계의 이목이 북한과 김정은을 향하고 있다. 34세에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에 대한 20년간의 취재기록을 담은 책이다. 베일에 가려졌던 어린 시절부터 정권 장악까지 세습된 권력을 공고히 하고 있는 ‘젊은 지도자’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정세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 한다. 주체사상은 김일성이 독자적으로 엮어낸 국가 이념으로 인간중심주의를 외치면서 정치의 자주, 경제의 자립, 국방의 자위를 강조하는 사상이다. 하지만 그 실체는 김씨 일가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게 하는 사상이다. 개인숭배로 국가를 유지하는 것의 위험성을 김정일은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병마는 가차 없이 김정일의 구상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2008년에 김정일은 뇌출혈로 쓰러졌다. 회복된 후 아들에게 권력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었다.제1장 김정은의 본모습 100만 달러 계좌의 비밀│할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이 없는 김정은│일본 동요를 즐긴 어린 시절│이상가 기질의 정철, 국제 정세를 논하는 정은│미국으로 망명한 이모 고용숙│이모 고용숙이 말하는 김정은│스위스 공립학교에 다니는 ‘얌전한 학생’│농구에 눈뜨다│《슬램덩크》를 사랑한 ‘샤이보이’│김정은이 스위스에서 귀국한 이유 │고모 김경희에게 젓가락을 던지다│허를 찌른 후계자 결정 보도│3세 때 총을 들었고, 8세 때 트럭을 운전했다?│핸디캡을 안은 젊은이│CNC라는 선전 문구│25미터 높이의 동상으로 아버지를 신격화하다│우상화와 오락 시설에 3억 3,000만 달러 투입│국민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암기하는 새로운 ‘10대 원칙’│사람의 피는 유전되어도 사상은 유전되지 않는다│김정은식 제트코스터 인사│2인자 장성택의 처형│술만 마시면 항상 만취 상태였던 장성택│‘젊은 지도자’라는 말이 걸림돌?│큰형 김정남을 제거하다│탈북자 고영환이 말하는 김정은│스위스처럼 거리에 녹음을 늘려라│터무니없는 마식령 스키장 건설│서민은 들어갈 수 없는 ‘물놀이장’│나폴레옹과 자신을 동일시하다?│“내가 명령만 내린다면”을 반복│‘체중 130킬로그램’에 주목하는 국가정보원│경계성 인격장애의 가능성│의지하는 사람은 여동생 여정?│리설주와의 사이에 이미 3명의 자녀가 있다? 제2장 김정은의 뿌리 할아버지를 많이 닮은 청년│이제 원자폭탄에는 위협당하지 않는다│심각한 빈곤, 최악의 독재국가│기독교인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난 할아버지 김일성│김일성은 일본군과 10만 번의 전투를 벌였다?│소련이 눈독 들인 젊은이│임시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김일성│남북통일의 야심이라는 DNA│맥아더는 원폭 사용을 주장했다 │쿠데타 ‘8월 종파사건’│북한을 지배하는 ‘주체사상’│하바롭스크에서 태어난 김정일│백두산 신화│중국의 세습 비판│김일성을 칭송하는 주체사상탑과 개선문│작은아버지 김영주를 제압한 김정일│김일성 후처와의 권력 다툼│김정일의 ‘파티정치’와 ‘기쁨조’│일본 오사카 태생인 어머니 고용희│99호 귀국선을 타고 │김정일이 억지로 집어넣은 일본 공연│나는 고용희가 아니다│‘아유미’라는 별명│프랑스에서 사망한 고용희│비석에서 비로소 밝혀진 이름│2만 5,000명이 숙청된 ‘심화조사건’│‘지구를 10바퀴 돌아’ 과로사한 김정일│감시 하에 생활하는 형, 김정철│비극적인 방랑아, 김정남│“남북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한 김한솔│김한솔은 어디에? 제3장 김정은 최대의 무기, 핵과 미사일 개발 핵을 둘러싼 김정일과 김정은의 대화│핵개발의 계기는 맥아더│“북한에 핵은 필요 없다”며 거절한 마오쩌둥│미국의 핵감축이 가져온 새로운 긴장감│핵보유국을 한정하는 NPT의 모순│CIA의 우려와 제1차 핵위기│소설 《영생》에서 그려진 핵위기│카터의 “감사합니다!”│제2차 핵위기와 6자회담의 실패│오바마의 ‘완전 무시’ 전략│생존권이 보장된다면 핵은 쓸모없다│북한의 세 번째 배신│3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미사일 개발│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는 60발?│달러가 필요해서 핵개발을 하는 것은 아니다│‘슈퍼 군사 국가’를 관리하는 제2경제위원회│핵과 미사일 기술 연구의 중심, 제2자연과학원의 비밀│과학자를 내 부모처럼 섬겨라│세계 곳곳에서 기술을 배우는 유학생들│미사일 개발 3인방│김정은과 맞담배를 피우는 리병철│‘화성-12’ 개발에 공헌한 천재 기술자 김정식│노동자의 임금으로 미사일 비용을 조달하다│미사일 수출액은 4,000억 원│6년치 식량 부족분이 미사일 개발 비용에 제4장 김정은, 경제 정책의 저력 평양에 들어선 70층짜리 타워 맨션│긴급 돌관공사, 1년 만에 완성된 뉴타운│김정은의 이례적인 고백│경제와 핵, 두 마리 토끼는 좇기 힘들다│한국 이상의 플러스 성장을 거두었다?│경제성장률이 7%대?│붉은 자본가 ‘돈주’와 일본 제품으로 넘쳐나는 슈퍼마켓│야무지게 돈을 버는 돈주│버스나 택시 사업에도 뛰어든 돈주│농장에 경쟁 원리를 도입한 김정은│헝가리나 폴란드보다 활성화된 시장?│집에서 김치를 담그지 않는다│한국 신제품도 이틀이면 입수 가능│해외 노동자의 연간 수입은 수백억 엔│북한 노동자 4만 명을 고용한 러시아│일본인이 관여한 로켓 밀수│해상에서 적발된 석유 밀거래│아프리카 암시장과 외교관의 밀매│면세 특권을 악용한 파키스탄 외교관│동상 만드는 3,000명의 장인│군사 정보도 돈도 빼앗아 가는 해커 부대│6,800명의 해커, 세계 3위의 공격 능력│표적이 되는 가상통화│경제 제재로 돈줄은 봉쇄될까?│경제 압박에 대한 김정은의 선택은? 제5장 김정은 대(對) 트럼프 핵 단추가 책상 위에 있다│‘아르마니’를 입은 은행원│30퍼센트 줄어든 공개 활동│미국 본토 공습 능력은?│열쇠는 고체 연료 미사일│수중에서 움직이는 미사일 기지, 원자력 잠수함│차원이 다른 트럼프 시대의 긴장감│개전의 신호│항공모함 3척이 집결하면 위험 신호│미군 선제공격, 3가지의 가능성│북한 내부 분열로 인한 붕괴│북한은 사실 아베 총리를 좋아한다?│국내 최대의 위협은 북한 주민의 의식 변화│김정은을 곤란하게 만드는 인민군 규율 약화│한국 드라마를 본 간부에 대한 제재│“언제 핵개발을 그만두는가?”│김정은 암살 시나리오│군사 퍼레이드를 이용해 암살을 꾀하다│2017년에도 암살 계획은 있었다│한국으로 간 3만 명의 탈북자│탈북자의 이름을 검색하는 당간부│한국 노래를 듣고 싶다│추방되는 외교관들│악화 일로를 걷는 북중 관계│중국에서 힘을 더하는 ‘북한포기파’│북중 양국 인민을 배신하는 저속한 글?│트럼프의 압력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제재’│원유, 북한의 생명줄│중국이 파이프라인을 폐쇄한 날│북한의 약점인 ‘통신망’을 마비시켜라│미국과 중국의 김정은 퇴진 시나리오│뒤처진 일본│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는 나라와 어떻게 맞설까지금 읽어야 할 김정은과 북한 온 세계의 이목이 북한과 김정은을 향하고 있다! 34세에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에 대한 20년간의 취재기록 베일에 가려졌던 어린 시절부터 정권 장악까지 세습된 권력을 공고히 하고 있는 ‘젊은 지도자’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정세에 대한 모든 것! “이 책 한 권을 통해 김정은과 북한을 파악함으로써 급변하는 현 시대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긴박하게 전개되는 북한 내부의 변화를 읽다! 강력하고 막강한 독재자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정은, 그의 광기와 고독은 어디에서 왔는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절대 권력자 ‘김정은’이라는 존재의 역사와 성장 과정에 대한 모든 것! 어린 시절 대부분을 아버지의 특각(별장)과 관저에서 지낸 소년. 그는 다소 거친 면도 있지만,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주변 국가에 관심이 많은 소년이었다. 그리고 조국의 앞날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사람의 피는 유전되어도 사상은 유전되지 않는다” 북한 김씨 일가의 뿌리에서 독재자 김정은이 형성되기까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친 권력의 세습을 가능케 한 비밀 주체사상은 김일성이 독자적으로 엮어낸 국가 이념으로 인간중심주의를 외치면서 정치의 자주, 경제의 자립, 국방의 자위를 강조하는 사상이다. 하지만 그 실체는 김씨 일가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게 하는 사상이다. 개인숭배로 국가를 유지하는 것의 위험성을 김정일은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병마는 가차 없이 김정일의 구상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2008년에 김정일은 뇌출혈로 쓰러졌다. 회복된 후 아들에게 권력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었다. 전 세계의 지도자 중 가장 베일에 싸인 인물, 김정은 김정은을 알아야 현 동북아 정세를 읽을 수 있다 젊은 나이에 북한의 지도자가 된 김정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정확히 말하면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의 정세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김정은이라는 인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지금의 김정은이 존재하기까지의 모든 역사와 김정은이 펼치는 ‘핵과 미사일 정책’, ‘경제 정책’, ‘대외 관계’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과 같은 정책을 펼치게 되었는지에 관한 역사가 한 권에 총망라되어 있다. 한국, 베이징, 마카오, 런던, 파리, 스위스 등 세계 각지에서 한 취재를 바탕으로 1, 2장에서는 그의 뿌리와 행동을 형성한 성장 과정에 대해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파고들었다. 지위와 실력의 차이가 콤플렉스를 조장하고 시의심을 증폭시켜 자신의 존재를 크게 보이려는 행동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썼다. 3, 4장에서는 핵과 미사일 개발의 역사와 그것을 지탱하는 북한의 경제 현황에 대해 기술했다. 기아의 시기를 거쳐 왔지만 경제의 기반은 상상 이상으로 강하고 신흥 부유층도 대두하고 있다. 이것은 나도 놀란 부분이다. 경제 제재가 좀처럼 효력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5장에서는 북한 미사일 개발의 최신 정보와 미국이 선제공격을 단행할 가능성, 김정은에 대한 불만으로 응어리져 있는 북한 국민, 전통적인 우호국인 중국이 미국과 더불어 구상하는 북한 정권 교체 시나리오, 이에 대응하는 일본에 대한 제안을 담았다. “현재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를 비롯하여 북중 관계, 북일 관계에 이르기까지 왜 그렇게 흘러가는지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신문기자 출신의 저자가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지도 않고 또 자극적인 내용으로 흐르지 않으면서 보고 들은 자료를 바탕으로 김정일에 대해서 분석하였고 북한의 현재 정세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관점에서 기술하였다. 특히 남북 관계, 북미 관계, 북중 관계를 제삼국의 입장에서 균형 잡힌 관점으로 바라보고 쓴 책!” 각 장 소개 제1장 김정은의 본모습 북한의 절대 권력자가 된 김정은은 어머니의 출신과 친족의 망명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으면서도 절대 권력자의 길을 내달렸다. 그는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을까. 30대 중반이라고 알려진 그의 인생을 다시 더듬어 보았다. 제2장 김정은의 뿌리 본 장에서는 사회주의 국가 북한에서 3대째 권력을 세습하여 지도자가 된 김정은의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등의 모습을 통해서 그의 뿌리에 접근해보자. 제3장 김정은 최대의 무기, 핵과 미사일 개발 핵무기와 그것을 운반하는 탄도미사일의 개발이 김정은의 힘의 원천이다. 처음에는 비밀리에 개발을 진행했지만 서서히 공공연하게 진행하게 되고 있다. 왜 북한은 이 2가지 무기에 매료된 것일까. 그리고 김정은은 이 무기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제4장 김정은, 경제 정책의 저력 핵과 미사일만이 세계의 시선을 끌고 있지만 사실 김정은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규제를 완화하여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장에서는 김정은의 정치를 지탱하는 안과 밖의 경제에 관해서 살펴보겠다. 제5장 김정은 대(對) 트럼프 국제 사회로부터의 심한 제재와 감시를 받는 가운데, 김정은은 앞으로 어떻게 나올 것인가. 핵과 미사일을 사용한 도발과 자기 과시 행동을 계속할 것인가. 일단 화살을 거두고 대화 모드로 국면을 전환할 것인가. 2018년에는 큰 전기가 올 것이다. 이 장에서는 북한 내부의 움직임과 연관시키면서 현재 최대의 이슈인 미국과의 관계를 예측해본다.“그는 미치광이가 아니면 천재, 둘 중 하나다.”“꽤 영리한 사내(pretty smart cookie)다.”“(미국령 괌 앞바다에 미사일 발사 계획을 유보한 것에 대해서) 심사숙고한 후에 상당히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자살 행위를 하고 있는 로켓맨.”“국민을 굶기고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는 미친 남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가가 긍정과 부정 사이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인물. 바로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다.세계의 지도자 중에서도 김정은은 가장 베일에 싸인 인물일 것이다. 생년월일도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1984년(1983년이라는 설도 있다) 1월 8일에 태어났다는 설이 맞는다면 이제 겨우 30대 중반이다. 북한의 최고지도자였던 김정일 총서기의 셋째 아들로, 인구 약 2,500만 명인 나라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지도자다. _「머리말」 중에서 “현명한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및 전략로켓군 장병 여러분…….”평양의 중심부에 있는 김일성광장에는 수만 명의 시민이 모여 있었다. 겨울이 긴 평양에도 이제는 봄의 부드러운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거기에 다소 빠르고 힘 있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 김정은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거대한 성냥개비 같은 마이크가 몇 개나 늘어서 있는 단상에서 검은 인민복 차림의 젊은이가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2012년 4월 15일 오전 10시 15분의 일이었다. _ 「할아버지를 많이 닮은 소년」 중에서 1990년대에 들어 냉전이 종식되고 한반도에 남북의 화해가 모색되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1991년 9월 미국 본토 외에 배치했던 지상발사형 전술핵무기를 철거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핵감축과 핵폐기를 시작했다. 얄궂게도 미국의 핵이 한반도에서 없어지니 핵개발을 둘러싼 남북의 긴장감은 오히려 높아졌다. 한국과 북한이 서로 견제하기 위해서 독자적으로 핵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것이다. _ 「미국의 핵감축이 가져온 새로운 긴장감」 중에서
공연예술경영 저작권
더하심 / 정영미 (지은이) / 2021.05.01
20,000
더하심
소설,일반
정영미 (지은이)
연극·뮤지컬·무용 분야의 예술경영 실무자들이 공연계약을 위해서 사전에 숙지해야 할 저작권지식재산권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번에 개정판을 내게 된 것은 이전의 초판에서 누락된 5개의 국내판례를 추가한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 '발레와 빛의 소리 外', '얌모 얌모', '뿡뿡이', '위대한 캣츠비', '엇디하릿꼬' 사건 판례를 추가로 담아 해설하였다. 1부에서는 국내와 미국에 있었던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 분쟁에 관한 판례를 요약, 정리하고 해당 사건들이 주는 시사점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저자의 논문 및 기고문들을 엮어서 정리한 내용으로, 공연예술이 유통되는 현장에서 부딪치는 저작권·지식재산권의 문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연극저작물에서 저작권보호 받을 수 있는 직업군은 누구인가? 공동창작에서 창작자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저작권 계약 조건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공연단체에 고용되어 만든 저작물은 누구의 소유인가? 다른공연·같은 제목의 공연들은 공존이 가능한 것인가? 공연제목은 저작권보호가 되는가? 등과 같은 궁금증을 구체적인 사례와 분석을 통해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창작자들 간에 이해관계를 조율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담고 있다.머리말 1부 - 판례 요약 및 시사점 (국내판례) 사랑은 비를 타고 ………………………………………………1 친정엄마 …………………………………………………………6 정약용 프로젝트 ………………………………………………11 드로잉 쇼 ………………………………………………………14 난타 ……………………………………………………………17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21 어린이 캣츠 ……………………………………………………26 예술의 전당 ……………………………………………………32 별이 빛나는 밤에 ……………………………………………36 미소 ……………………………………………………………40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47 품바 ……………………………………………………………50 샤이보이 ………………………………………………………53 왕의 남자 ………………………………………………………57 신데렐라 ………………………………………………………60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63 발레와 빛의 소리 外 …………………………………………66 얌모얌모 ………………………………………………………70 뿡뿡이 …………………………………………………………75 위대한 캣츠비 …………………………………………………78 엇디하릿꼬 ……………………………………………………82 (미국판례) Moms Mabley……………………………………………………86 Much Ado About Shakespeare 外 …………………………89 Rent ……………………………………………………………93 Nut Crackers……………………………………………………96 Martha Graham…………………………………………………100 2부 - 논의와 연구 연극저작물? 뭣이 중헌디? …………………………………………108 연극‘공동창작’에서의 저작권문제………………………………119 공연제목 보호에 관한 법적 고찰 및 정책 제안 ………………123 미국 뮤지컬 산업 연구 - 미국 공연예술분야 조합의 형성과 권익신장에 관한 연구 - ……………155 무용저작물의 저작권법상 쟁점과 창작 현장의 관습 …………………176 무용저작물의 실질적 유사성 판단에 관한 일 고찰 ………………197저작권제도가 모든 종류의 저작물에 일괄적으로, 혹은 세심하게 적용될 수 없음은 당연하고, 공연예술만의 특성을 고려한 고민과 연구가 이어져야하는 현실에서 본 저서는 그러한 관심과 이해를 자극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책이다. 공연제작에 있어서 저작권(지적재산권)침해 방식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복제된 영상 등을 통해서 공연표현양식을 모방하는 형태, 다른 프로덕션에서 활동했던 실연자를 고용해서 그들이 기존에 사용했던 표현기법을 실연자의 기억을 통해 복원해서 사용하는 행위, 함께 작업했던 실연자들이나 작가들을 작업이 완성되기 전에 다른 사람으로 교체한 후 기존의 창작기여분을 허락 없이 사용하는 행위, 함께 작업하던 공연단체가 분리, 해체된 후에 기존에 함께 작업했던 창작을 서로간의 합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 창작결과물에 대해서 합당한 성명표시 없이 작품을 홍보·공연하는 행위, 허락을 구하지 않고 공연을 녹화·재생·보급하는 행위, 동일·유사한 공연제목아래 소비자의 혼동을 초래하는 공연을 하는 행위(부정경쟁행위) 등이 해당된다. 본 저서는 이러한 공연현장의 문제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법적 판단을 하고 있는지, 사전에 공연계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안내하고 있다. 각 대학에서 공연예술분야를 전공한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기 전에 저작권에 관한 이해 및 공연계약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도록 한 번 쯤 이 책을 읽어볼 수 있기를 권장한다. 또한, 현장에서 공연기획 실무자들 역시 본 저서가 담고 있는 내용을 숙지하고, 공연계약에 임한다면 창작자들과의 계약에서 상호 합리적이고 이해 가능한 협의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저서는 특히 공연예술현장에서 일하면서 연구하는 연극인의 관점에서 쓰여졌다는 점에서 공연생태계의 이해와 더불어 쉽게 읽힐 수 있는 저작권분야 저서이다.연극저작물? 뭣이 중헌디?- 연극저작물의 범주와 개념, 그리고 실제적 개선에 관한 전망 - 들어가며 ‘연극’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은 연극인들의 평생 숙제이자, 고민의 즐거움을 위한 화두이며, 연극인으로서의 존재의 이유를 묻는 질문이 될 것 같다. 그러한 고민의 한 갈래로써 저작권 논의 속에 들어가서 연극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보니, 연극계 안에서 고민하는 연극과 저작권법제 안에서의 연극은 달랐다. 연출자는 창작자가 아니고 실연자이며, 연극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창작들은 분리해서 이용가능한 방식으로 결합되어있다고 보고 있었다. 이 글에서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무엇인지 하나씩 풀어가 보고, 현실적으로 연극저작물이 어떻게 취급되어야 하며, 연극제작 현장 속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저작권법에서의 ‘연극저작물’의 범주와 개념 우리나라 저작권법에서는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저작물이라고 하며(제2조 제1호), 저작물의 예시에서 ‘3. 연극 및 무용·무언극 그 밖의 연극저작물’을 들었으므로(제4조 제1항) 공연예술에 속하는 예술작품들은 연극저작물의 범주에 속한다. 또한, 여기서 ‘그 밖의 연극저작물’이라 하면 연극·무용·무언극의 표현형식이 아닌, 그 외의 공연예술을 포함하는 것이고, 미래에 출현하게 될 다양한 연극저작물들이 포함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연극저작물에는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 마임, 인형극, 가면극, 퍼포먼스, 거리극, 카바레, 서커스 등과 같이 기존에 알려진 공연 장르들이 포함된다. 또한, 이러한 공연을 녹화하여 재생하는 것 역시 연극저작물이 된다. 게다가 다양한 표현매체들의 혼합이 일어나고 예술 장르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표현양식들이 날이 갈수록 출현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는 미술관에서의 회화를 소재로 한 공연이나 음악회에서의 음악연주와 결합된 공연, 영상 매체와 연기자의 육체적 표현의 결합이 이뤄지는 가상현실로써의 퍼포먼스, 증강현실로써의 퍼포먼스 등과 같은 새로운 공연표현 양식도 연극저작물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연극저작물’이 무용과 무언극을 포함하고 있으며, 희곡이 포함되는 어문저작물과는 별도로 구별해 놓았다. 연극저작물에 무용과 무언극이 포함되어져 있는 것은 연극저작물을 인간의 행동에 의한 표현이라고 인식한 까닭이다.국내에 번역·소개되어 있는 몇몇 국가들의 경우를 종합해 보면, 연극저작물이 독립적인 개념으로 존재하는지 여부와 다른 장르를 포함하고 있는지 여부로 나눠서 연극저작물 범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보면 <표>와 같다. 국가마다 연극저작물을 인식하는 범주가 다른 것은 그들의 공연예술적 전통과 동시대 공연예술의 경향과 무관하지 않으며, 각국이 겪은 공연예술 관련 저작권 사건들의 경험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국가연극저작물의 범위 및 용어미국연극저작물(수반되는 음악 포함), 무용은 별개의 저작물영국연극저작물(무용 또는 무언극의 저작물이 포함)일본무용 또는 무언극 저작물(연극저작물 개념 부재함)중국예술저작물 (음악·연극·곡예·무용·잡기가 포함)노르웨이연극저작물 (무용·라디오극 포함)덴마크음악 또는 연극저작물(문학·예술작품 포함)스웨덴음악 또는 연극저작물핀란드연극저작물대한민국연극 및 무용ㆍ무언극 그 밖의 연극저작물<표> 각국의 연극저작물 범위 및 용어위의 각 나라의 용어들은 연극을 구성하는 인접예술장르들을 포괄하는 범위의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결국은 무대 위에서 공연되는 ‘인간의 행동’에 의해 ‘표현’되는 저작물이라는 것이 그 개념의 중심에 있다. 통합적 용어 제안, 공연예술저작물 국내의 저작권법 관련 글들 가운데 영어의 ‘dramatic works’를 지칭하는 대상이 불명확한 경우를 보았다. 때로는 미국의 법 개념에 의하여, 희곡, 텔레비전 드라마를 위한 대본, 시나리오, 소설을 아우르는 극적 구조(dramatic composition)를 갖는 모든 어문저작물을 의미했다. 이것을 ‘연극저작물’이라고 하기도 하고, ‘극적저작물’, ‘극저작물’이라고 하기도 했으며, 또 반대로 우리 법에서의 연극저작물을 곧바로 ‘dramatic works’라고 옮겨 사용하기도 했다. 기존에 연극저작물에 관한 고민과 연구가 없었기에, 이러한 무분별한 용어 사용이 저작권법 서적들 가운데 산재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지면을 통해 용어를 분명히 하고, 그것이 지칭하는 대상을 명확히 할 것을 제안한다. 불가피하게 원론적인 개념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 여겨, 다소 연극개론적인 언급일 수 있어도 논의를 위해 약간의 서술이 필요하겠다. 연극이란 무엇인가? ‘drama’라는 말은 원래 그리스의 도리아 지방의 방언인 ‘dran’이라는 언어에서 유래하였다. 그 뜻은 ‘행동하다’로 연극의 개념이 인간의 행동을 모방한 예술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theatre’라는 말은 ‘theatron’이라는 ‘관람하다’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연극이 원시 종합예술의 제의적 형태에서 문명이 발달하고 도시가 발달하면서 행위하는 자와 그것을 지켜보는 자가 분리되면서 볼거리와 객석이 생겨남으로 인해 생겨난 용어다. 결국, drama는 주로 희곡을 지칭하며, theatre는 공연인 연극을 말한다. 연극저작물이 인간의 행동을 통한 표현에 중점을 두어 개념이 정의되는 것은 옳다. 어원상으로도 그렇고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연극의 표현 매체와 대상은 인간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무용계는 무용저작물이 연극저작물에 포함되는 것에 외국의 예를 들어 강력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무용과 연극의 장르상의 차이로 인한 불만일 것이라고 짐작이 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무용과 연극을 구분지어서 따로 개념화하는 것은 법적으로나 미학적으로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공연예술계는 이미 장르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매체 간의 혼융이 이뤄진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무용과 연극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은 동시대 공연예술의 흐름에는 뒤쳐지는 생각이 아닌가 여겨진다. 대표적인 예로 피나바우쉬의 “탄츠 테아터(Tanz/Theater)”, 창극 발레, 발레 뮤지컬과 같은 장르가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물고 있지 않은가? 연극저작물이라는 용어를 ‘연극적 저작물’이라고 변경하는 것이 옳다는 논의가 다른 지면에도 있다. 이것은 위에서 살펴본 대로 현재 여러 다른 나라의 경우나 우리나라나 ‘연극저작물’이 비단 연극 장르만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나온 지적인 것 같다. 필자도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지만, 무용계의 불만도 해소할 겸 공통의 개념에 묶을 수 있는 ‘공연예술 저작물’이라는 용어로 대체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며 제안한다. 더불어 영어 번역상의 용어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극적저작물 또는 극저작물: dramatic works, 드라마적 구성을 갖는 모든 종류의 허구적 저작물이면서 어문저작물 ?공연예술저작물: performing art works, 인간의 행동에 의한 표현이 중심이 되는 저작물로서 표현의 주체가 인간의 대체물이어도 무관하며, 라이브공연과 그것의 재생·반복 가능한 형태를 포함하는 저작물 로 정리해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인간의 대체물’이란 인형, 사이보그, 하이퍼 액터 등 인간의 이미지를 대체·연상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그리고, 라이브공연을 녹화·재생하는 형태의 영상을 상영하는 경우도 공연예술저작물에 포함되어야 한다. 여기서, 공연예술저작물과 영상저작물을 구분은 명확히 필요하다. 그 이유는 현재까지 이 두 저작물 형태가 전혀 다른 유통 규모와 방식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공연예술저작물’의 개념은 동시대 공연예술의 존재 양태와 변화의 추이를 살피면서 그 범주와 개념을 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에 따라서 공연예술저작물의 저작자와 권리범위를 확정시켜 나가는 것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연극저작물과 관련한 저작자, 권리범위를 우선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결합저작물 개념이다. 결합저작물, 문제점과 보다 더 본질적인 내용 우리 판례의 태도는 뮤지컬과 오페라, 무언극의 경우 ‘결합저작물’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그 개념은 대표적으로 <사랑은 비를 타고> 사건의 판결에서 보여주었다. “‘뮤지컬’은, 악곡, 가사, 안무, 무대장치 등이 결합되어 있는 종합예술로서, 수 개의 저작물에 의하여 외관상 하나의 저작물이 창작된 경우라고 할 수 있으나 각 저작물이 분리되어 이용될 수 있으므로, 이는 공동저작물(저작권법 제2조 제21호)이 아닌 소위 ‘결합저작물’로서 악곡, 가사 등에 관한 개별적 저작권이 성립하고 그들 개별 저작물들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라 할 것이다.”이다. 결합저작물은 별도의 계약이 없으면, 원칙적으로 개별 창작의 기여분이 각각의 창작자에게 귀속된다. 즉 제작자와 창작자 간에 저작권에 대한 양도 계약이 없이는 제작자가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가질 수 없다는 뜻이다. 뮤지컬에서 극작가, 작곡가, 작사자만 명백히 저작자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서 저작자로 인식된다는 뜻은 후속 공연 시마다 매번 저작권료를 지불받는다는 뜻이다. 그 외 저작자로 인식되지 않는 사람들은 작업에 대한 일회성의 댓가만 받고, 후속 공연에 대해서 그들의 창작이 재사용 된다 해도 최초 창작에 대한 보상 만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연출자, 무대미술가, 안무가가 그 예다. (안무가는 무용 전체의 창작자가 맞겠지만, 매 공연 마다 저작권료를 받는 것이 아니고, 일회성의 댓가만 받는다는 면에서 실연자처럼 이해된다.)결합저작물과 공동저작물과의 구별은 분리해서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적인 기준이 되는 것으로, 이는 개별적 이용가능성설에 입각하고 있다. 하지만, 결합저작물이라는 개념은 실제 공연예술저작물의 태생적 성격과 맞지 않는 개념이다.첫째, 뮤지컬(결합저작물)에 기여하는 각 분담 부분들이 분리하기 어렵고 재차 이용 불가능하지만 당해 저작물을 구성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있다. 둘째로, 뮤지컬(결합저작물)에서 분리되어 이용되는 부분인 희곡, 가사, 작곡 조차도 작업 중에 상당히 변형가능하면서 원작 저작물과는 상당히 다른 최종결과물이 나오기 쉽다. 특히, 안무나 무대 미술의 경우는 분리하여 단독으로 이용할 수 없는 경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아무리 큰 자본과 노력을 들여 안무와 무대미술을 창작했다 하더라도 해당 작품에 관한 창작은 그것으로 족한 것이지 재활용되는 일이 전무하다. 공연이란 매 공연마다 새로운 콘셉(concept)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의 안무와 무대미술이 다시 사용될 여지가 만무하다. <사랑은 비를 타고 사건>에서 대법원은 “무대장치 및 의상 등이 독립하여 미술저작물로 전시되는 것처럼 뮤지컬의 제작 및 공연에 공동으로 참여한 저작자들 각자의 이바지한 부분을 분리하여 이용할 수 있으므로, 뮤지컬은 결합저작물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하였는데, 무대장치나 의상이 전시되는 경우는 캠퍼스 내에서 교육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약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공연예술을 바라보는 이상적인 법적 개념은 무엇인가? 공연이라는 전체는 개별적인 기여분이 모아져서 완전히 새로운 저작물이 탄생하는 것이다. 공연예술은 2인 이상의 저작자가 공동으로 창작하여 전체적인 하나의 저작물이 된다는 면에서 결합저작물의 상대적 개념인 공동저작물의 성격을 띠고, 다른 관점으로는 각 소재의 선택·배열 또는 구성에 창작성이 있다는 측면에서는 편집저작물로 보이기도 하며, 원 저작물(각본)에 새로운 창작성이 부가·변형되었다는 관점에서 보면 2차적저작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개념적인 저작물구분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공연전체를 하나의 저작물로 보았을 때 그 저작물이 창작성이 있느냐의 문제다. 보통 소송이 제기되면 극단대표나 제작사를 상대로 저작권침해를 다투고, 공연금지청구를 할 것이다. 그때 저작권침해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선적으로 그 공연이 창작성이 있느냐의 문제를 먼저 검토하기 때문이다. 창작성 유무가 판단이 된 다음에야 저작자가 누구인지 판단하는 문제도 이어지게 된다. 무언극 <드로잉쇼> 사건에서 공연전체의 창작성이 있음을 인정한 사례가 눈에 띈다. “저작물의 창작성은 완전한 의미의 독창성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외부적 표현에 저작자의 창작·노력에 따른 개성이 어떠한 형태로든 나타나 있으면 충분하다. (중략) 미술기법이 실현되는 과정을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무언극의 형태로 극화하는 구체적인 표현방법은 저작자마다 다를 수 있는바, 공연에서 사용된 방법이 기존의 미술기법 또는 다른 공연에서 이미 사용된 표현방법을 그대로 모방한 것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동일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데다가, 구체적인 표현방법, 무언극으로 제작하기까지 소요된 기간 등에 비추어보면, 저작자의 정신적 노력에 따른 특성이 부여되어 있고 다른 저작자의 기존 공연에서 사용된 표현방법과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창작성 요건을 갖추었다. (중략) 본 공연을 공연요소들이 분리하여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결합되어 있는 결합저작물로 보는 경우이든 또는 분리하여 이용할 수 없는 형태로 결합되어 있는 공동저작물로 보는 경우이든 본 공연에 사용된 표현방법을 창작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이상, 저작권을 침해한 자를 상대로 침해행위의 금지를 구할 수 있는 권리는 가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라고 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법원의 견해가 공연 전체를 결합저작물이냐 공동저작물이냐에 의미를 두지 않고, 공연을 단일체 저작물로 바라보고 창작성을 판단한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으며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연극저작물이 결합저작물이라는 대법원 판례가 존재하고, 또 그렇게 인식됨으로 인해 공연 전체의 창작적 기여에 대한 연출자의 저작자적인 성격이 도외시되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포스트드라마적성격의 연극은 더더욱 그러하다. ‘연극저작물’ 관리와 보호 공연제작에 있어서 저작권(지적재산권)침해 방식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복제된 영상 등을 통해서 공연표현양식을 모방하는 형태, 다른 프로덕션에서 활동했던 실연자를 고용해서 그들이 기존에 사용했던 표현기법을 실연자의 기억을 통해 복원해서 사용하는 행위, 함께 작업했던 실연자들이나 작가들을 작업이 완성되기 전에 다른 사람으로 교체한 후 기존의 창작기여분을 허락 없이 사용하는 행위, 함께 작업하던 공연단체가 분리, 해체된 후에 기존에 함께 작업했던 창작을 서로간의 합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 창작결과물에 대해서 합당한 성명표시 없이 작품을 홍보·공연하는 행위, 허락을 구하지 않고 공연을 녹화·재생·보급하는 행위, 동일·유사한 공연제목아래 소비자의 혼동을 초래하는 공연을 하는 행위(부정경쟁행위) 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연극저작물에 관한 법적인 시비가 생겼던 경우는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매우 적은 몇몇 사례가 있었다. 어찌보면 연극저작물이 결합저작물이냐 공동저작물이냐 논의가 중요한 게 아닐 수 있다. 진정한 창작이 잘 이뤄지며, 창작자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법체계 속에서 공연제작이 이뤄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일 아니겠는가? 그래서 중요한 것이 “계약문화의 활성화”이다. 극단을 중심으로 해서 단체 스스로의 앙상블을 지키면서 레파토리를 구축하면서 운영하는 단체이든, 매 작품 단위로 새롭게 작업 팀이 구성되어서 작업을 이어가는 경우이든, 단 두 명이 만나서 ‘제작자-1인극 배우’의 관계로 작업을 하든, 서로 간 계약서를 작성해서 자신들의 사전 요구사항 및 이해관계를 충분히 대화하고, 서면화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후에 작업을 시작하는 관행이 자리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제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예술인 복지법이 개정되어 2016년 5월 4일 시행되어, 서면 계약 체결이 의무화되었다. 문화예술사업자와 예술인이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계약 금액과 계약 당사자 간의 권리·의무 등을 명시한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 또는 기명날인하여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 서면계약에는 계약 금액, 계약기간·갱신·변경 및 해지에 관한 사항, 계약 당사자의 권리 및 의무에 관한 사항, 업무·과업의 내용, 시간 및 장소 등 용역의 범위에 관한 사항, 수익의 배분에 관한 사항, 분쟁해결에 관한 사항의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표준계약서를 사용해도 된다. (예술인 복지법 제4조의3제2항) 연극저작물 관리와 관련해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받는 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작권등록 자체는 저작권을 생성시키는 일은 절대 아니다.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저작권등록이란 추정력(반증이 없는 한 저작자로 여겨짐)과 대항력(저작재산권 변동 사항을 등록했을 때 제3자에게 그 내용을 주장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음)을 갖추는 일로써 분쟁이 있을 시에 용이한 입장을 가질 뿐이다. 참고로 연극작품을 저작권등록하려 하면 공연녹화물과 대본을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극저작물 관리란 다른 게 아니라 작업 전에 이뤄지는 충분한 대화와 합의를 반영하는 계약서 작성이다. 필자는 이 지면을 통해서 관습과 인맥에 의존하는, 그래서 서로 계약서를 작성하기 껄끄러워 하는 공연제작문화를 타파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연극 ‘공동창작’에서의 저작권문제 연극‘공동창작’은 연극작업의 즐거움과 예술적 성취의 순간들을 맛보는 매력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연극에 종사하면서도 공동창작과 관련한 저작권문제를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다면, 후에 감정적인 상흔만 갖게 되고, 급기야는 연극‘공동창작’자체에 대한 환멸을 가질 수도 있으니, 사전에 저작권 관련 지식을 숙지하고 대응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지면의 한계 상 핵심적인 개념부터 짚고 글을 시작해야겠다. 저작권법에서는 아이디어는 보호하지 않으며,‘표현’만을 보호한다. 연극?뮤지컬에서 가장 분명하게 저작자적 위상을 누릴 수 있는 직업군은 극작가, 작곡가, 작사자이다. 그리고 구체적인 작업 상황과 계약관계는 개별 사안에서 따져볼 일임을 밝혀두고 공동창작에서 저작권문제에 관해 중요한 내용들을 살펴보자. 미국 뮤지컬 산업에서 ‘공동창작’과 저작권 미국에서 <Moms Mabley> 사건(Childress v. Taylor 945 F. 2d 500(2d Cir. 1991)), 세 개의 희곡에 얽힌 사건 (Erickson v. Trinity Theatre, Inc. 13 F. 3d 1061(7th Cir. 1994)), 뮤지컬 <렌트> 사건(Thomson v. Larson 147 F. 3d 195(2d Cir. 1998))이 공동창작의 여건에서 발생한 저작권 문제였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최종대본 작성에 책임과 지휘권한을 갖고 구체적인 표현을 기록한 사람(극작가, 작곡자)만이 진정한 저작자로 인정되었다는 점이다. 미국 저작권법상‘공동저작물(joint works)’이란, 2인 이상의 저작자가 자신들의 기여분이 단일한 전체와 분리될 수 없거나 상호 의존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는 의사를 가지고 작성한 저작물을 말한다. 공동창작 관련한 사건 심리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두 가지는 첫째, 당사자들이 하나의 저작물을 위하여 기여할‘의사(intent)’가 있었는가와 둘째, 각 기여분이 저작권 보호 가능한 대상인가(copyrightability) 하는 점이다. 특히, 공동저작자의 의도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빌링·크레딧(billing or credit)이 중요하게 고려되었는데, 이 점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 공연예술·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문용어 가운데 하나인‘빌링’이란, 공연의 홍보물 등에 노출될 경우 사용되는 아티스트나 공연단체 등의 크레딧(credit, 공식 명칭)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저작권법 제8조 제1항에도“저작물의 원본이나 그 복제물이 저작자로서의 실명 또는 이명으로써 널리 알려진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표시된 자나, 저작물을 공연 또는 공중송신 하는 경우에 저작자로서의 실명 또는 저작자의 널리 알려진 이명으로서 표시된 자”를 저작자로 추정하는 조항이 있다. 이것은 다툼이 있을 시에 반증이 없는 한 저작자로 취급되는 것이다. 따라서 저작물에 있어서 성명의 표시에 해당하는 빌링은 국내 계약의 현장에서 중요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고, 만약을 대비하여 창작적 기여가 분명하고, 공동 창작 등의 경과가 합의된 상황이라면 각종 홍보물 등에 저작자표시를 정확히 해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공동저작물 성립과 관련하여 공동저작물을 작성할 것을 사전에 합의하고 창작에 임했는지는 중요하게 살피기 때문에 상호 간에‘공동창작’의‘의사’를 갖고, 저작자로서 연극작업에 임하는 것을 합의, 서면화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동창작’과 저작권 계약 국내 사례를 통해 저작권 계약을 생각해보자.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이 작품의 창작과정에는 기획자, 제작자, 연출자, 작곡자, 극작가가 모두 관여하였다. 그러나 몇 년 후 작곡자와 극작가는 다른 제작자를 만나서 공연을 하게 되고, 초연당시의 제작자, 기획자, 연출자는 후발 공연에 대해서 저작권 침해한다고 주장하게 된 것이다. 법원은 기획자나 제작자, 연출가가 극본이 쓰여 질 당시에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창작에 반영되었다 할지라도 저작자가 될 수는 없고, 이 사건에서 작곡가와 극작가만 저작자로 보았다. 이 경우 초연 기획당시 공연권의 양도나 이용허락에 관한 계약서만 있었더라도 제작자들이 공연권을 주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무대연출에 관한 무단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재공연을 염두에 둔 계약·공연제작 과정에서의 아이디어에 관한 비밀유지 계약 등을 해 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친정엄마> 사건에서는 수필‘친정엄마’- 연극‘친정엄마’- 뮤지컬‘친정엄마’의 단계로 이어지는 2차적 저작물 발생과정에서 생긴 일이다. 원작자인 수필작가가 연극대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각색작가가 투입되어 공동창작이 이뤄지게 되었고, 수필작가가 후에 별도로 다른 제작사를 만나 뮤지컬 대본을 작성하면서 기존에 작업한 연극‘친정엄마’대본을 저작권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수필‘친정엄마’의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대본에 대해서 자기 자신이 저작권침해를 했다고 하는 내용의 고소를 받은 셈이다. 법원에서는 연극 <친정엄마>의 최종대본이 두 사람이 작성한“공동저작물”에 해당함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공동저작(권)자 사이에서 저작권침해행위의 성립 여부 판단에 대해서는 공동저작권자 중 1인이라도 반대하는 경우 그 반대자의 창작기여정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저작권침해행위로서 형사처벌 한다면, 공동저작물의 이용을 지나치게 제한하여 자칫 공동저작물이 사장될 위험이 있다고 보아, 공동저작물의 저작권행사방법을 위반하는 것일 뿐이고 저작권침해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 즉, 무죄를 선고했다. <난타> 사건은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으로서 대사 없이 리듬이나 상황에 의해 극이 전개된다는 기획으로 창작된, 공연 초안 작성자인 연출자와 후발 제작사와의 다툼이었다. 초연 당시의 기획자, 배우 기타 참여자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계속적으로 수정이 가해지면서 공연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후에 지속되는 재공연 상황에서 초연 연출자에게 아무런 보상과 혜택이 없자, 분쟁이 시작된 것이다. 어떤 공연이 저작권 침해행위에 해당되기 위하기 위해서는 의거관계 혹은 실질적 유사성이 입증되어야 하는데, 법원에서는 제작사가 공연하는 난타가 이 사건 시나리오에 의거했다기보다는 동시에 성립하였다고 봄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법원에서는 초연 당시의 연출자가 초연 공연의 초안을 작성한 저작자로 인정하였으나, 당시 이뤄진 계약에서 연출자가‘양도계약’을 함으로써 저작자의 권리가 극단측으로 이양된 점을 주목했다. 저작권 관련 계약에서 흔히 발생하기 쉬운“이용허락 계약”과“양도 계약”에 대한 명확한 주의를 요구하게 되는 대목이다. 연극‘공동창작’에서의 저작권 문제는 공연대본이든, 완성된 공연형태이든 공동저작자로서의 상호간의 지위와 기여분, 각종 홍보물에 공동저작자로서의 성명표시, 양도계약인지 이용허락계약인지, 이용허락이라면 저작물 사용범위와 방법에 관한 합의를 명확히 하는 실무상의 일들로 귀결된다. 저작권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이 다소 불편하다고 하여 계약문제를 회피한다면 현재의 좋은 관계가 악화될 수 있는 소지를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겠다.
영어회화표현 사용설명서
Old Stairs(올드스테어스) / 한연희 & Mr. Sun 지음 / 2013.11.15
2,900원 ⟶
2,610원
(10% off)
Old Stairs(올드스테어스)
소설,일반
한연희 & Mr. Sun 지음
'Hello'처럼 너무 쉬워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도 쉬운 표현들이 있다. 그러나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표현들일수록 숨겨진 의미들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이렇게 숨겨진 표현들은 영어회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 이 책에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머리말 Hello Yes No That's (just) it There you go Cheers Good luck What's up? Let's go Hey Well Never mind Okay Come on I know Sorry Here Excuse me I mean What Let's see You know Really Seriously Look So What do you mean? Let's (just) say Never That's a good one Good No way What's wrong If you like Sure thing Fair enough Hold on Look at you Please Of course Of course not Anyway Whatever No problem영어회화 표현 사용설명서 혹시 Hello의 네 가지 의미를 아세요? 너무 쉬워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도 쉬운 표현들. 그러나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표현들일수록 숨겨진 의미들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이렇게 숨겨진 표현들은 영어회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의사소통에는 여러 가지 목적과 방향이 있다. 'A는 B이고 B는 곧 C이다'하는 식으로 단순한 정보나 결론을 전달하는 것도 의사소통의 주된 방향중의 하나이지만,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오히려 그것보다는 대화의 흐름을 이어나가거나 전환하는 일, 혹은 감정의 흐름을 이어나가거나 전환하는 일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 보자.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영어만으로 그런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할까? 영어를 조금 배워도, 영어를 많이 배워도 우리의 영어회화는 항상 자연스러움과는 거리가 멀다. 덜컥거리는 수레 같기도 하고 편집이 잘못 된 아마추어 영화 같기도 하다. 만약 당신이 그 빈틈을 메워 줄 무언가를 원하고 있다면, 이 책은 순식간에 당신의 영어를 살아있는 어떤 것으로 바꾸어 줄 것이다.
집단의 힘
심심 / 박귀현 (지은이) / 2023.11.30
18,800원 ⟶
16,920원
(10% off)
심심
소설,일반
박귀현 (지은이)
호주국립대 경영학과 박귀현 교수가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한 집단의 힘과 집단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개인의 심리를 집단심리학의 관점으로 탁월하게 분석해, 보다 현명한 선택과 협력을 하기 위한 해법을 담은 책이다. 지난 20년간 ‘어떻게 팀을 잘 운영할 것인가’, ‘조직에서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요소는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조직과 팀에 관한 현장 연구를 토대로 심리학·경영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온 저자는 심리학, 인류학, 조직행동학을 종횡무진하며 독자를 흥미진진한 집단심리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집단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수와 소수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팀에서 성과를 내는 요인은 무엇인지, 집단 심리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한 결정을 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집단 간 차별과 선입견을 줄이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그간 연구를 통해 얻어낸 경험, 다양한 심리학 실험과 역사적 사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엮어내 명쾌하게 풀어낸다. 정보가 쏟아지고 무엇이 내 생각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시대, 분별력과 창의력, 협업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능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보다 효과적이고 창의적이며 서로 협력하는 팀을 꾸려가고자 하는 리더들, 그리고 집단 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다.추천의 말 머리말 1부 세상을 움직이는 힘 1장 인류 최초의 도구, 팀 인지 분업의 장이자 지식 저장소 │ 인간은 하드웨어, 집단은 소프트웨어 │ 내집단 선호와 집단 허울 │ 버리지 못하는 티셔츠 │ 금연 모임이 실패로 끝난 이유 2장 세상을 지배하는 다수 다수가 믿는 것이 진실이 된다 │ 망하더라도 다수 │ 치알디니가 실험한 두 개의 안내문 │ 토론이 편견을 강화할 때 │ 다수의 순기능 │ 다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3장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수 소수가 남기는 강한 잔상│ 소수를 대하는 우리의 행동 패턴│소수 의견은 판단의 정확성을 높인다│ 융통성은 다수의 특권 │ 미국연방대법원 판결문으로 측정한 의사결정의 질 │ 조직에서 소수가 영향력을 키우려면│ 멍청한 소수의 의견도 들어야 하는 이유 4장 소외감이라는 생존 본능 최초의 무행동 따돌림 연구│ 경제적 보상이 해결할 수 없는 감정│따돌림 경보와 인정 욕구│ 누군가 무행동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면 2부 개인의 성장과 집단의 성공을 결정짓는 조건 5장 어떤 집단이 더 똑똑할까 집단 지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 한국전쟁에 관한 재니스의 집단 사고 연구 │ 히든 프로파일: 공통 정보 편향성 │ 다양한 정보 속에서 분별력 기르기 6장 팀워크 심리 리더십보다 동료애│팀 지능은 팀원의 지능이 아니다 │ 감사함이 행복함을 앞서는 이유 7장 게으른 뇌 뛰어넘기 편견도 차별당한다 │ 정보가 많을수록 확신은 줄어든다│ 차별적인 결정을 피하려면 │ 어떤 질문 방식이 인재를 더 잘 가려낼까 │ 집단 선입견이 쓸모 있을 때 8장 집단 차별을 인지하는 것이 주는 효과 자기 집단을 편애하는 심리│ 도덕심이 차별 심리를 넘어선다│ 정면돌파 전략: 미 국방부와 호주국립대학의 조치 9장 우정이 싹트는 환경 한정된 자원을 두고 심화되는 갈등│ 집단의 기억은 대물림된다 │ 투명인간 실험: 명문대생과 재소자│ 접촉이 기회를 만든다 10장 공공의 최선 개인의 이익과 집단의 이익 사이의 딜레마 │ 이타적인 사람들의 특징│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 │ 두 개인과 두 집단 중 어느 쪽이 협력을 더 잘할까 │ 토론의 질이 집단의 성공을 좌우한다 맺는말 후주 “집단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최상의 팀워크를 위한 리더십 노하우를 찾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이수진 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 팀 지능은 팀원의 지능이 아니다 현명한 선택과 협력을 위한, 조직심리학의 획기적이고도 신선한 접근! 수렵·채집 시대 먹잇감을 구하는 일부터 지식 전파와 과학 기술 발전, 그리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나서는 일까지 인류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집단을 통해 이뤄왔다. 심리학자들은 집단 중에서도 ‘팀’은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킨 최초의 도구’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호주 원주민들은 문자가 없던 시대에 기후, 지형, 먹거리 등 생존에 관한 지식을 구전으로 전해왔는데, 약 2만여 년이 지난 지금도 구전으로 내려온 이야기들을 토대로 그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을 연구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고 한다. 또한 집단은 함께 느끼고, 기억하고, 움직이는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다. 우리는 개인에게 아무런 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데도 올림픽 경기에서 무조건 한국팀을 응원하며, 태극기가 그려진 붉은 악마 티셔츠와 같이 집단을 상징하는 물건은 함부로 버리지 못한다. 집단에 속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식욕과 같은 기본 욕구를 제외한, 인간이 가진 심리적 욕구 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집단의 일부로 살아온 인간은 집단에 기대며, 개인의 판단보다 집단 심리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진화해왔다. 《집단의 힘》을 쓴 박귀현 교수는 “개인이 생각하는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집단 안에서 서로 토론하고 의사결정하는 과정은 눈에 보인다는 점”이 집단심리학을 파고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고 말한다. 집단심리학은 “작게는 집단이 개인 심리에 주는 영향부터 크게는 국가·민족 간 갈등까지, 인간과 인간 집단이 겪는 다양한 심리 과정과 그에 따른 행동들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는 경영학과에서 조직행동학 수업을 하며 학생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내용과 중요한 심리학 개념, 그리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들을 뽑아내 총 10개의 장에 담았다. 저자는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에 속한 집단들을 연구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조직,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놓는 팀의 비결은 뛰어난 개인이 아닌 탄탄한 팀워크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제 그가 베트남 다낭의 공공 서비스 팀을 연구한 결과, 프로젝트 팀의 혁신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리더십이 아닌 동료애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분위기였다(173쪽). 또한 저자는 감사함을 느끼는 마음이 실제 팀의 창의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실험을 설계했는데, 그 결과 행복함을 느끼는 팀보다 서로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그것을 공유하는 팀의 창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83쪽). 이 책을 추천한 이수진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의 말처럼, “그 어느 때보다도 공감·소통·협업 능력이 리더의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 보다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팀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찾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조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수는 무엇이 다를까?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다수결이 최악의 결정을 이끈다면? 대세의 휩쓸리지 않으려면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할까? 합리적 사고와 행동의 길잡이가 되는 책! 《집단의 힘》은 ‘다수’와 ‘소수’의 영향력을 분석해 개인과 집단을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의 통찰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합리적 사고와 행동의 길잡이가 될 자신만의 ‘도구’를 하나씩 얻게 될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한 호텔의 의뢰로 환경보호를 위해 투숙객에게 수건 재사용을 유도하려면 어떤 메시지가 더 효과적인지 실험한 결과, “환경보호를 위해 수건을 재사용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보다 “70퍼센트의 손님이 수건을 재사용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썼을 때 수건 재사용률이 더 높아졌다는 것을 밝혀냈다(65쪽). 이처럼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다수의 행동과 생각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인간의 습성 때문에 인류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2장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판단보다 다수의 의견에 의존하는 경향을 심리학의 유명한 실험들을 통해 소개하는데, 실제 점심 메뉴를 정하거나 물건을 고르기처럼 비교적 쉬운 결정보다 주식 투자를 어디에 할지, 누구를 채용할지, 신제품을 어떻게 팔지, 어떤 외교 전략을 쓸지와 같이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 집단 의견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3쪽). 또한 인종 편견을 갖고 있는 집단의 사람들이 모여 토론을 하면 인종 편견이 더 심해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73쪽).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 집단에 빠지는 것처럼 내가 사실과 진실을 알고 있더라도 내가 속한 집단이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그렇지 않은 것으로 단정한다”고 한다. 다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어떤 것이 옳은 판단인지 스스로 기준을 정해야 한다(81쪽). 다수가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자기 판단이 옳은지 알 수 있을까? 일단 어떤 것이 옳은 판단인지 그 기준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 ‘좋은 부모 되기’가 판단의 대상이라면 어떤 부모를 좋은 부모라고 할 것인가? 아이가 자랑스러워하는 부모, 아이와 친구같이 교감하는 부모,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부모 등 좋은 부모를 말하는 다양한 기준이 있다. 이것을 기준으로 다수 의견자가 말하는 주장의 이유와 각 이유의 타당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다수가 순전히 자기들이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반대하는지, 아니면 어떤 근거를 갖고 반대하는지 말이다. 81~82쪽 세상은 다수가 지배하지만, 소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프랑스의 심리학자 모스코비치와 페르소나주의 ‘소수 색깔 실험’에서 처음에는 소수 의견을 이상하게 생각하던 다수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소수 의견에 동요한 것(88쪽), 토론에서 생각지도 못한 의견이 나왔을 때 처음에는 “왜 저러지”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소수의 영향력이다. 따라서 소수 의견자에게 “왜”라고 묻는 것은 소수에게 자기 주장의 근거를 말할 기회를 줄 뿐 아니라, 다수에게는 다른 의견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있게 해석할 기회를 준다(97쪽). 저자는 소수가 영향력을 가지게 하려면 “융통성을 가지라”는 조언은 피하라고 말한다. ‘융통성’을 가지는 순간, 소수 의견은 줏대 없는 의견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어떤 조는 소수 의견자에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물어보았다. 소수 의견자가 “여기 보이는 뾰족한 물건이 혹시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라며 이유를 이야기하면 다수는 다시 그 부분을 확인했다. 그러고는 “여기가 뾰족할 수도 있겠네. 나는 볼펜인 줄 알았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라며 엑스레이 판독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렇게 소수의 의견을 들어보며 확인한 조들은 정확성이 높았다. 99쪽 집단생활이 아주 중요한 삶의 조건인 인간은 다른 이들이 자신을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대하는지를 알아채는 심리 기제가 발달했다(123쪽). 의도적인 괴롭힘이나 따돌림 외에도 인간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거나 반응하지 않는, 이른바 무행동으로도 소외감을 느낀다. 4장에서는 무행동 따돌림을 최초로 연구한 심리학자 키플링 윌리엄스의 실험을 소개하는데, 무행동 따돌림이 단 2분만 지속되어도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으며, 자신에게 경제적 보상이 주어지더라도 따돌림당하는 데서 오는 고통과 절망감은 똑같이 느낀다고 한다(127쪽). 저자는 누군가의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면 눈치를 주거나 싸늘하게 대하는 대신, 그가 고쳐야 할 점을 짚어서 이야기해주는 편이 그 사람의 행동을 고치는 데 훨씬 더 유용하다고 제안한다. 토론의 질이 집단의 성공을 좌우한다 더 똑똑한 집단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 공정한 집단 토론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최적의 결론을 내리는 꿀벌 집단과 달리 인간 집단은 남의 판단에 의존하거나, 대세에 휩쓸려 적절하지 못한 결론을 내리곤 한다. 5장에서 저자는 “토론의 질이 집단의 성공을 좌우한다”며 어빙 재니스의 집단 사고 개념을 소개한다. 집단 사고란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엘리트 집단이 최악의 결정을 내리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재니스는 자신의 책에서 한국전쟁과 관련한 트루먼 대통령과 그 각료들이 범한 집단 사고의 오류를 비중 있게 다뤘다(155쪽). 이로써 북진에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민주주의를 반대하고 공산주의에 찬성하는 사람, 즉 공산당 첩자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그 당시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트루먼에 대한 존경심과 그의 리더십으로 뭉쳐진 이 집단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반대 의견을 내놓을 수 없는, 하나의 의견만 인정하는 집단으로 변해 갔다고 한다. 156쪽 집단 토론의 이점은 의견의 다양성에 있지만, 실제 사람들은 아무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토론을 통해 정보의 획일성이나 통일성을 이루는 데 집중한 나머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공통 정보’에 집착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놓치기 쉽다고 지적한다. 이런 집단 토론의 특징 때문에 형사팀은 유력한 용의자 대신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인재 선발 과정에서 심사 위원들이 객관적으로 더 적합한 후보를 두고도 더 부족한 후보를 뽑는 현상이 나타난다(160쪽). 그렇다면 정보의 다양성을 활용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이끌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 책에서 3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비공통 정보를 들을 수 있도록 토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다. 둘째, 집단 토론을 하기에 앞서 ‘한 번 거론된 정보는 다시 거론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세운다. 셋째, 리더가 토론에 앞서서 집단 토론의 목적이 ‘의견 일치’가 아닌 ‘새로운 정보 탐색’임을 알린다(167~168쪽). 똑똑한 집단의 조건은 무엇일까? 저자는 10장에서 ‘소셜 딜레마’라는 개념을 활용해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소셜 딜레마란 개인의 이기적인 행동이 집단의 이익과 상충되는 상황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자기의 편의를 위해 모두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결국 교통 체증으로 도로는 마비되고 말 것이다. 집안일이 귀찮아 아무도 하지 않으면 집이 결국 엉망이 되어버리는 상황도 소셜 딜레마로 설명할 수 있다. 학자들이 소셜 딜레마를 더 협력적인 방향으로 연구해 정책에 반영한 사례가 바로 ‘탄소세’, ‘출퇴근 시간대 버스 전용차선 제도’와 같은 것이다(256쪽). 저자는 소셜 딜레마 상황에서 공동의 이득을 최대한 보장하려면 서로를 속이는 것보다 “솔직함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말한다(264쪽). 심리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집단이 협력하는 비율보다 두 개인이 협력하는 비율이 더 높다(265쪽). 저자는 집단 간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토론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세 가지 토론 조건을 놓고 실험했는데, 실험 결과 협력을 원하는 한 사람의 리더가 토론을 이끄는 조건보다 집단 토론에서 협력을 선택할 때와 배신을 선택할 때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쓰게 한 조건에서 토론한 집단이 훨씬 더 높은 협상 기술을 보여주었다. 이는 리더 한 사람의 영향력보다 다양한 가능성과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조건에서 훨씬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273쪽). 차별과 갈등을 넘어, 협력과 존중은 이제 생존 조건이다 양극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운 집단생활 지침서 강원도 사람, 의사 집단, 일본, 교포 등 어떤 집단이든 그 집단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르며 이는 그 집단을 대하는 데 있어 선입견으로 작용한다. 저자는 7장과 8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갖는 집단에 대한 선입견을 소개하면서 이는 “별일 없으면 그냥 하던 대로 최소한의 머리를 써서 결정하고 행동하려는” 인간의 ‘게으른 뇌’ 때문이라고 말한다. 게으른 뇌는 조직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거나 면접을 통해 사원을 뽑을 때에도 활동하는데, 이때 게으른 뇌의 영향을 줄이려면 직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질문을 선별해 모든 후보자에게 똑같이 묻는, 이른바 구조화 면접을 쓰는 게 유리하다(207쪽). 면접은 질문을 어떻게 던지는지에 따라 편견을 강화할 수도 약화할 수도 있다. ‘나는 이 분야에서 30년간 일했고, 어떤 사람인지는 척 보면 안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비구조화 면접을 선호하고, 스스로가 집단 차별과 허울 정보 찾기가 초래하는 문제의 희생자가 될 확률이 훨씬 높다. 좋은 사원을 제대로 알고 뽑자는 취지의 면접에서, 개인을 더 잘 알아보기 위해 개인마다 다른 질문을 준비한 기업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자신들이 의도한 바와 정반대되는 결과를 얻게 된다. 207쪽 저자는 선입견을 인식하는 것과 인식하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이를 정면돌파했을 때 오히려 차별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 저자가 일하는 호주국립대에서는 과마다 남녀 교수의 승진 심사 합격률을 도표로 만들어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한다(222쪽). 이는 의사결정자가 자신의 성차별적 인식이 어떻게 결정에 반영했는지 마주하고, 그것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공유함으로써 차별을 줄이는 효과를 낳는다. 우리는 마치 세계가 두 개로 나눠진 듯한, ‘양극화 시대’에 살고 있다. 민족 간 갈등, 국가 간 갈등과 같이 몇백 년째 대물림되고 있는 갈등뿐 아니라 이념 갈등, 세대 갈등, 남녀 갈등과 같이 같은 공간 안에서도 서로에 대한 혐오와 갈등이 점점 첨예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집단 간 갈등은 과연 해소될 수 있을까? 저자는 “동등한 위치, 공통된 목적, 협동할 기회와 같이 집단 화합을 이룰 조건에서 두 집단이 꾸준히 접촉하면, 더 많은 우정이 싹틀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백인과 흑인이 섞여 사는 미국의 정부 보조 아파트, 싱가포르의 다민족 거주 아파트 등을 좋은 사례로 소개한다(242쪽). 차별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기 위한 노력은 이제 생존 조건이 되었다. 우리 사회가 이제는 집단 차별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살아가기 힘든 사회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점점 더 다양한 집단의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다민족 사회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적인 생각을 가질수록 자기 조직에 맞는, 능력 있는 사람을 뽑을 확률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시샘이 많고 남의 험담을 일삼는 인도계 동료를 보고 “인도계 사람들은 시샘과 험담을 많이 해”라는 편견을 잠시나마 갖게 됐다면 다음날 과묵하고 협력적인 인도계 동료를 마주하게 되면서 자신의 편견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결국 이런 생활 속의 집단 간 접촉은 차별을 하지 않는 ‘좋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집단을 기준으로 하는 차별이 실효성이 없음을 아는 ‘분별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243쪽 미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모어랜드는 처음 만난 실험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라디오를 조립하도록 했는데, 이 팀들이 30분 안에 자발적으로 분산기억체계를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보고한다. 팀원들 각자가 전문 분야를 나눠 자기가 맡은 분야를 책임지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라디오를 조립했다는 것이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실험의 난이도가 높고 실험의 중대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남의 의견을 따랐다. 이는 애시의 실험에 대해 “시시한 일이라서 다수의 의견에 쉽게 따랐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한 학생들의 의견에 반하는 결과다. 사람들은 사안이 시시해서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람들은 사안이 중대하고 결정하기 어려운 일에서 더욱더 자기 의견보다 다수의 의견을 따랐다.
철학의 역사 :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소소의책 / 나이절 워버턴 (지은이), 정미화 (옮긴이) / 2019.07.30
21,000원 ⟶
18,900원
(10% off)
소소의책
소설,일반
나이절 워버턴 (지은이), 정미화 (옮긴이)
짤막하면서도 알기 쉬운 사례를 들어 철학적 개념을 설명하고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 책이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서구 사상을 이끌어온 주요 사상가들의 견해를 40개 챕터로 나누어 살펴보면서, 지난 시간 동안 인류가 탐구한 방대한 영역의 정곡이 되는 주제를 다양한 사례 속에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철학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이러한 실제적이고 기초적인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독자와 편안하게 대화하듯이 서술하고 있다. 이전까지 여러 권의 철학 입문서를 썼고 ‘우리 시대 최고의 대중 철학자’로 인정받는 저자의 통찰과 표현 방식은 각각의 철학자가 주장하고 논증하고 사유한 것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1 질문하는 남자 _소크라테스와 플라톤 2 진정한 행복 _아리스토텔레스 3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_피론 4 정원의 산책로 _에피쿠로스 5 걱정하지 않는 법 배우기 _에픽테토스, 키케로, 세네카 6 누가 우리를 조종하는가? _아우구스티누스 7 철학의 위안 _보에티우스 8 완전한 섬 _안셀무스와 아퀴나스 9 여우와 사자 _니콜로 마키아벨리 10 끔찍하고 야만적이고 짧은 _토마스 홉스 11 우리는 꿈을 꾸고 있었을까? _르네 데카르트 12 내기를 걸어라 _블레즈 파스칼 13 렌즈 가는 사람 _바뤼흐 스피노자 14 왕자와 구두 수선공 _존 로크와 토마스 리드 15 방 안의 코끼리 _조지 버클리(그리고 존 로크) 16 이 세상은 가능한 최선의 세계? _볼테르와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17 가상의 시계공 _데이비드 흄 18 자유롭게 태어나다 _장 자크 루소 19 장밋빛 실재 _임마누엘 칸트 1 20 만약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한다면 어떨까? _임마누엘 칸트 2 21 실용적 행복 _제러미 벤담 22 미네르바의 부엉이 _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23 실재를 힐끗 보다 _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4 성장할 수 있는 공간 _존 스튜어트 밀 25 지적이지 않은 설계 _찰스 다윈 26 삶의 희생 _쇠렌 키르케고르 27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_칼 마르크스 28 그래서 뭐가 어떻다고? _찰스 샌더스 퍼스와 윌리엄 제임스 29 신의 죽음 _프리드리히 니체 30 변장한 생각들 _지그문트 프로이트 31 현재 프랑스 왕은 대머리인가? _버트런드 러셀 32 우우! / 우와! _앨프레드 줄스 에이어 33 자유의 고통 _장 폴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알베르 카뮈 34 언어의 마법에 빠진 _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35 질문하지 않는 남자 _한나 아렌트 36 잘못을 통해 배우기 _칼 포퍼와 토마스 쿤 37 폭주하는 열차와 원치 않은 바이올리니스트 _필리파 풋과 주디스 자비스 톰슨 38 무지에 의한 공정 _존 롤스 39 컴퓨터는 생각할 수 있는가? _앨런 튜링과 존 설 40 현대의 등에 _피터 싱어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궁극의 진리를 갈망한 철학자를 한눈에 읽는다!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의 본질을 파헤치는 앎의 여정 ‘어떻게 살 것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실재하는 세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등과 같은 질문은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철학자들이 끊임없이 탐구해온 주제이다.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어떤 대상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사유하고, 진리를 찾기 위해 서로 치열하게 논쟁하는 철학자들…… 수많은 주제의 본질을 밝혀내기 위한 과정은 결코 끝이 있을 수 없음에도 그들의 열정과 용기 덕분에 우리는 앎의 세계와 인간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좀 더 정연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가늠자를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짤막하면서도 알기 쉬운 사례를 들어 철학적 개념을 설명하고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인간의 삶과 죽음, 신, 그리고 세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논쟁하고 추론하고 묻다! 인류 문화와 사상의 바탕이 된 질문과 논증, 그리고 주요 철학자들의 치열한 사유와 통찰! 이 책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서구 사상을 이끌어온 주요 사상가들의 견해를 40개 챕터로 나누어 살펴보면서, 지난 시간 동안 인류가 탐구한 방대한 영역의 정곡이 되는 주제를 다양한 사례 속에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사실 철학의 세계는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뿐더러 파고들수록 그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난해하기에 이제 막 철학에 관심을 갖거나 공부하려는 이들이 그 문을 두드리기가 결코 쉽지 않다. 또한 철학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인간과 세계의 본질을 이해한다고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나 할까? 현실 세계에서 철학은 어떤 가치를 갖고 있을까? 일생 동안 하나의 주제에 몰두하다가 죽음을 맞는 철학자의 삶은 얼마나 의미 있을까? 이 책은 철학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이러한 실제적이고 기초적인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독자와 편안하게 대화하듯이 서술하고 있다. 이전까지 여러 권의 철학 입문서를 썼고 ‘우리 시대 최고의 대중 철학자’로 인정받는 저자의 통찰과 표현 방식은 각각의 철학자가 주장하고 논증하고 사유한 것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서양철학의 출발점으로 삼는 소크라테스에게, 서양철학의 전통에서 중시하는 지혜는 수많은 사실을 아는 것이나 어떤 일을 하는 법을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의 한계 등 우리 존재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한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현대의 철학자들도 여전히 어려운 질문을 하고, 이유와 근거를 살펴보고, 실재의 본질이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우리 자신에게 물을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 분야의 역사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눈(지혜)이다. 이 책도 그러한 흐름을 연결고리 삼아 시대를 통찰해내고 있다. 초기의 철학은 세계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해왔지만 오늘날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실천적 방법을 찾는 것이다. 물론 이전의 이론적인 논증과, 수많은 사상가들이 남긴 철학적 유산 덕분이다. 누군가의 권위나 주장에 무작정 의지하거나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철학의 정신에 반한다. 철학은 논쟁과 잘못을 범할 가능성, 하나의 견해에 대한 도전과 대안의 모색을 기반으로 발전한다. 기꺼이 비판하고 의심하고 회의하는 자세를 취했기에 사유하고 논증하는 철학의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다. 선하고 전능한 신이 인간과 세계를 설계했다면, 왜 악을 만들었을까? 다윈의 진화론은 철학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철학의 역사에서 변곡점이 된 견해들과 끝나지 않을 논쟁들 이 책을 통해 유명 철학자 또는 특정 학파가 다룬 주제에 관해 깊이 알고 싶다면 크게 실망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입문서로 충실하게 쓰였다. 사실 하나의 철학적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몇 권의 책으로도 모자란다. 19세기 독일 최고의 철학자로 불리는 헤겔의 저술은 그 누구도, 어쩌면 헤겔 자신조차 이해하지 못했을 부분이 많다. 왜냐하면 칸트의 저술과 마찬가지로 아주 추상적인 언어로 표현되는데다 종종 자신이 만들어낸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의 역사뿐 아니라 과학과 철학, 철학과 종교가 어떤 관계를 이어왔는지, 철학자들이 과학과 종교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무척이나 흥미롭다. 많은 철학자들은 과학과 수학, 기하학 등에도 관심이 많았다. 언뜻 철학과 과학은 가설과 추론, 그리고 논증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엇비슷해 보일 수도 있다. 과학적 연구의 본질은 시험해볼 수 있다는 것, 즉 거짓임을 입증할 수 있는 관찰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특정한 사고방식이 거짓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과학은 발전한다. 과학자들은 잘못을 통해 배우며, 대담한 추측이나 짐작에서 출발하여 그 기반을 실험이나 관찰을 통해 무너뜨리려 한다. 하지만 과학은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한 활동임에도 어떤 것이 참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 신의 존재를 믿는 종교에 대한 철학자들의 논증 또한 철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5세기부터 15세기에 해당하는 서양의 중세 시대에는 철학과 종교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중세 철학자들은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상을 배웠다. 하지만 그들의 사상을 수정해서 자신들의 종교에 적용했다. 이런 철학자들 대다수는 기독교도였다. 신의 존재 증명은 철학자들이 끊임없는 과제였다. 선하고 전지전능한 신이 어떻게 고통을 허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변호하려 한 아우구스티누스, 신에 대한 믿음에 중점을 두고 종교적인 삶의 방식에 전념한 안셀무스와 아퀴나스, 신의 존재를 논리로 증명할 수 있다고 믿은 데카르트, 신에 대한 믿음을 마음과 신앙의 문제로 본 파스칼, 종교 신자들이 사용한 설계논증을 원인과 결과로 반박한 흄, 그리고 신의 죽음을 의도적으로 이용한 니체와 종교에 대해 거침없고 도발적이었던 러셀 등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시도는 철학의 역사에서 또 하나의 큰 줄기를 이루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 책에 왜 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인 다윈이 등장하는지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과 그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론들이 과학자들뿐 아니라 철학자들의 생각에도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현대 미국의 철학자 대니얼 데닛은 진화론을 두고 ‘이제껏 사람이 가졌던 단 하나의 최고 견해’라고 했다. 진화론은 인간과 그 주변의 동식물이 어떻게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고, 어떻게 여전히 변화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진화론의 등장으로 나타난 결과 중 하나는 신이 없다고 믿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쉬워졌다는 점이다. 동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1859년 이전에는 무신론자라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고 썼다. 물론 1859년 이전에도 무신론자는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훨씬 더 많았다. 진화가 사실이라고 믿기 위해 무신론자가 될 필요는 없다. 많은 종교 신자들이 다윈주의자이다. 하지만 다윈주의자이면서 동시에 신이 모든 종을 오늘날과 똑같은 모습으로 창조했다고 믿을 수는 없다. 철학자들의 사고실험과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 넓히기 딱딱하지 않은, 철학 읽기의 즐거움이 가득한 책 과학자들은 실제 실험을 이용하지만 철학자들은 자신의 논증을 합리화하기 위해 사고실험을 고안해낸다. 사고실험이란 특정한 문제에 대해 우리의 감정, 즉 철학자들이 ‘직관(intuitions)’이라고 부르는 것을 드러내도록 고안된 가상의 상황을 말한다. 이러한 사고실험은 우리가 문제의 핵심에 더 면밀히 집중하게 한다. 의심을 그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사악한 악마’의 사고실험(르네 데카르트)을 비롯해 인격의 동일성에 증명하기 위한 ‘왕자와 구두 수선공’ 사고실험(존 로크), 실용주의 진리론을 보여주기 위한 ‘다람쥐와 사냥꾼’ 사고실험(윌리엄 제임스), 이중 효과의 법칙을 설명하기 위한 ‘폭주하는 열차’ 사고실험(필리파 풋과 주디스 자비스 톰슨), 컴퓨터는 실제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중국어 방’ 사고실험(존 설) 등은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가 사유하고 수용하는 방식을 구체화해줄 뿐만 아니라 관점을 바꾸면 또 다른 것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개념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사례뿐만 아니라 철학자들의 짧은 일대기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출신 배경과 시대적 상황을 언급하고 인물의 특징적인 면을 잘 포착해내면서 챕터를 마무리할 때마다 다음에 나오는 철학자를 연계하고 있으며, 책의 앞부분에 ‘연대표로 보는 철학의 역사’를 수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철학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유와 정신에 대해 논쟁을 벌였던 고대의 사상가들로부터 우리 시대의 문제를 냉철하게 짚어내는 현대의 철학자까지, 주요 철학자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을 추구하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오늘날 대다수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라는 말을 들으면 삶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을 생각할 것이다. 아마도 행복은 이색적인 휴가를 보내거나 음악 축제 또는 파티에 가거나 친구들과 노는 것을 포함할 것이다. 편한 자세로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미술관에 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멋진 인생을 구성하는 요소일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아리스토텔레스는 분명 이런 식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최고의 삶의 방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보기에 그것만으로는 좋은 삶이 아니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한 그리스어는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 영어 발음상 ‘신음 소리를 내는 인간들, 너희는 죽는다you-die-moania’로 풀이할 수도 있지만, 그 의미는 정반대이다)였다. 이 단어는 때때로 ‘행복’보다는 ‘번영’이나 ‘성공’으로 번역된다. 망고 맛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좋아하는 팀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을 보면서 얻을 수 있는 기분 좋은 느낌 그 이상이다. 에우다이모니아는 덧없는 기쁨의 순간이나 어떤 기분이 아니라 그보다 더 객관적인 것이다. 우리는 행복이란 ‘느끼는 것’이고 그 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해하기가 아주 어렵다. _‘2 진정한 행복 _아리스토텔레스’에서 데카르트가 취한 다음 행보는 철학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용문 중 하나로 이어졌다. 비록 그 의미를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을 테지만 말이다. 데카르트는 악마가 존재하고 그를 속이고 있다고 해도 악마가 속이고 있는 어떤 것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생각을 하고 있는 한 데카르트 자신은 존재해야만 한다. 악마는 데카르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에게 그 자신이 존재한다고 믿게 만들 수 없다. 존재하지 않는 것은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데카르트의 결론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틴어로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였다. 나는 생각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라. 당신이 어떤 생각이나 감각을 가지고 있는 한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심하기는 불가능하다.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당신에게 육체가 있는지, 혹은 보고 만질 수 있는 육체가 있는지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이 일종의 생각하는 존재로 서 실존한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은 자기부정이 될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순간 의심 행위는 당신이 생각하는 존재로서 실존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_‘11 우리는 꿈을 꾸고 있었을까? _르네 데카르트’에서
프라임 계이름 공부 5
일신서적 / 일신서적 편집부 엮음 / 2010.12.01
4,000원 ⟶
3,600원
(10% off)
일신서적
소설,일반
일신서적 편집부 엮음
악보 보는 것이 익숙치 않은 어린이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계이름 교재. 계이름 공부 이외에도 기초 이론이 수록되어 있어 함께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반복학습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권 선 그리기 오선 높은음자리표 가운데 도 가운데 레 가운데 미 가운데 파 가운데 솔 가운데 도,레,미,파,솔 낮은음자리표 가운데 도 아래 시 아래 라 아래 솔 아래 파 낮은음자리보표의 도,시,라,솔,파 높은음자리보표의 라,시,도 낮은음자리보표의 미,레,도 계이름쓰기 마무리하기 2권 1권복습 높은음자리보표의 가운데 도~아래 파 낮은음자리보표의 아래아래 시~파 큰보표 높은음자리 보표의 위의 도~솔 계이름공부 마무리하기 3권 2권복습 높은음자리보표의 위의 솔~ 위의위의 도 낮은음자리보표의 아래 시~ 가운데 미 계이름공부 마무리하기 4권 3권복습 점4분음표 높은음자리보표의 위의위의 도~솔 계이름공부 마무리하기 5권 4권복습 옥타브 8va 6/8박자 3/8박자 아래아래 시 아래아래 라 아래아래 솔 아래아래 파 아래아래 미 아래아래 레 아래아래 도 마무리 정리 놀아보자 6권 5권복습 크레셴도와 데크레셴도 음정 가락음정 화성음정 페르마타 악센트 마무리 정리 놀아보자 7권 6권복습 큰보표 온음과 반음 셈여림표 놀아보자 복습하기 버금딸림음 딸림음 으뜸화음 버금딸림음 딸림화음 셈여림표1 8권 7권복습 계이름과 영어 음이프라임 계이름 공부는 악보 보는 것이 익숙치 않은 어린이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책 입니다. 계이름 공부 이외에도 기초 이론이 수록되어 있어 함께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학습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프라임 계이름 공부를 통해 기초이론을 탄탄하게 잡으며 피아노 연주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조선의 미식가들
휴머니스트 / 주영하 (지은이) / 2019.07.29
20,000원 ⟶
18,000원
(10% off)
휴머니스트
소설,일반
주영하 (지은이)
소주를 마시고 "훈기가 뼛속까지 퍼지네"라는 감탄을 한시로 읊조린 이색, 매운 것을 좋아해 고추장과 마늘을 듬뿍 올린 쌈을 즐긴 이옥, 겨울밤 술과 함께 먹는 열구자탕을 극찬한 이시필, 고추장을 최애한 영조, 집안의 요리법을 기록해 대대로 전한 사대부 부인들. 음식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해석해온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가 이번에는 조선시대 미식가들이 남긴 '음식 글'에 주목했다. 찜과 탕을 비롯해 회와 젓갈, 후식과 술에 이르기까지 그 맛을 음미하고 즐긴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 음식의 역사는 물론, 우리 선조들이 음식을 즐기던 방법까지 살필 수 있다. 조선 미식가들의 안내에 따라 조선의 맛을 즐겨보자.프롤로그 옛글로 맛보는 조선시대 음식문화사 1부 선비의 음식 체험: 한시로, 일기로, 세시기로 “훈기가 뼛속까지 퍼지니” 이색의 소주 “돼지고기를 찍어 먹으니 참으로 맛있었다” 김창업의 감동젓 “관서의 국수가 가장 훌륭하다” 홍석모의 냉면 2부 선비의 음식 탐구: 식욕은 하늘에서 부여한 천성 “맛이 매우 좋아서 두텁떡이나 곶감찰떡마저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구나” 허균의 석이병 “어해 중에서 으뜸이다” 김려의 감성돔식해 “가슴이 시원스럽게 뚫리는 듯했다” 이옥의 겨자장 3부 어의와 왕의 음식: 장수를 위하여 “동치미 국물에 적시고 소금 조금 찍으면 그 맛이 더없이 좋다” 전순의의 동치미 “겨울밤에 모여서 술 마실 때, 아주 좋다” 이시필의 열구자탕 “지난번에 처음 올라온 고추장은 맛이 대단히 좋았다” 영조의 고추장 4부 사대부 남성의 음식: 군자의 도리 “지금 엿집에서 사용하는 좋은 방법이다” 김유의 엿 “먹으면서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누다 파했다” 조극선의 두붓국 “목구멍에 윤낸다고 기뻐하지 말라” 이덕무의 복국 5부 사대부 여성의 요리법: 서재에서 부엌으로 간 요리법 “잠깐 녹두가루 묻혀 만두같이 삶아 쓰나니라” 장계향의 어만두 “즙이 많이 묻어 엉겨서 맛이 자별하니라” 빙허각 이씨의 강정 “갓채는 물을 짤짤 끓여 부으면 맛이 좋으니” 여강 이씨 부인의 갓 에필로그 조선시대 요리책 읽는 법영조의 고추장에서부터 사대부 부인의 집밥까지, 맛 좀 아는 그들의 맛깔스런 문장들 소주를 마시고 “훈기가 뼛속까지 퍼지네”라는 감탄을 한시로 읊조린 이색, 매운 것을 좋아해 고추장과 마늘을 듬뿍 올린 쌈을 즐긴 이옥, 겨울밤 술과 함께 먹는 열구자탕을 극찬한 이시필, 고추장을 최애한 영조, 집안의 요리법을 기록해 대대로 전한 사대부 부인들. 음식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해석해온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가 이번에는 조선시대 미식가들이 남긴 ‘음식 글’에 주목했다. 찜과 탕을 비롯해 회와 젓갈, 후식과 술에 이르기까지 그 맛을 음미하고 즐긴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 음식의 역사는 물론, 우리 선조들이 음식을 즐기던 방법까지 살필 수 있다. 조선 미식가들의 안내에 따라 조선의 맛을 즐겨보자! 1. 주영하 교수, 군침 도는 ‘음식 글’에 빠지다 ―조선의 미식가 15인의 음식 취향과 경험으로 쓴 음식문화사 음식을 문화와 인문학, 역사학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연구해온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가 본격적으로 조선시대 음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조선의 미식가들》은 오늘날 전하는 조선시대 문헌을 두루 살펴 직접 먹거나 만들어본 음식에 관한 글을 남긴 15명을 뽑아, 그들의 글을 통해 음식 취향과 경험을 들여다보았다. ‘조선의 미식가’로 뽑힌 왕과 어의, 선비, 사대부 여성 등 15명은 살았던 시대도, 남긴 글의 형식도 신분이나 성(性)도 다르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시대에 유행했던 음식과 식재료, 요리법, 그리고 생생한 ’식후감(食後感)‘까지 살필 수 있다. 프랑스의 법률가 장 알텔므 브리야샤바랭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달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라며 개인의 음식 취향과 경험을 통해 그의 삶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조선의 미식가 15인은 자신들의 음식 경험을 글로 남겼다. 주영하 교수는 이들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면 조선시대 ‘음식의 역사’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15인이 실제로 요리하고 먹고 즐긴 ‘음식 이야기’를 들려주며 성글게나마 조선시대 음식문화사를 선보인다. 맛에 대한 취향은 시대마다 다르다. 한 사람의 음식 경험에는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그 사람이 살아가는 시대의 정황과 역사가 담겨 있다. 이 점에 주목하여 나는 2011년부터 ‘음식에 관한 글’을 쓴 조선시대 지식인들을 저자별로 나누어 자료를 정리해왔다. …… 조선시대 500년의 실재(real) 식생활과 음식의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처음에 내가 다루려고 했던 인물은 100명이 넘는다. 이들을 모두 다루려면 앞으로도 10년 이상의 공부가 더 필요하다. …… ‘음식 글’을 통해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밝혀보려고 노력했다.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되면 조선시대 실재했던 ‘음식의 역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책을 펴내며〉 중에서, 6쪽 2. 조선 미식가들의 색다른 음식 취향을 엿보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음식 취향과 유행 이 책에서는 다섯 가지 사건과 시기로 한반도의 음식 역사를 구분한다. 첫째 불교의 유입에 따른육식 기피, 둘째 원나라 간섭기 육식 문화의 확대와 새로운 음식 유행, 셋째 조선왕조의 통치 이념이 된 성리학의 영향, 넷째 17세기 본격 시작된 연행사의 청나라 방문, 다섯째 ‘콜럼버스 교환’으로 새로운 식재료의 등장이다. 조선 미식가 15인의 글에서도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음식 취향과 경험이 등장한다. 고려 말 조선 초를 살았던 이색은 원나라에서 들어온 소주와 두부에 관한 시를 지었고, 조선 중기 연행사로 연경을 다녀온 김창업은 중국에서 맛본 새로운 음식에 관한 글을 남겼다. 정조 때의 학자 홍석모는 세시기를 통해 조선 후기 민간의 세시풍속을 자세히 기록했다. 유교 사회였던 조선에서 음식만을 주제로 한 글은 흔치 않았지만, 허균과 김려, 이옥 등 직접 맛본 음식에 관해 글을 남긴 사람도 있었다. 허균은 조선 팔도에서 먹어본 음식의 품평과 함께 먹은 장소, 요리법, 잘 만드는 사람과 명산지 등의 정보를 〈도문대작〉에 자세히 기록했고, 이옥은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음식의 맛과 먹는 방법을 글로 남겼다. 김려는 귀양살이를 하며 박물학적 관심에서 어류학서 《우해이어보》를 썼는데 글에서 그의 넘치는 식욕이 엿보인다. 18세기 들어 조선의 식탁에 오른 고추는 이옥이 가장 좋아하던 음식이기도 했다. 고추 마니아라 할 정도로 그가 남긴 글에는 고추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조선 왕들 가운데 가장 장수한 영조의 최애 음식도 고추장이었다. 어의였던 전순의와 이시필은 왕의 건강과 장수를 위한 음식에 신경을 쏟으며 요리법을 기록했다. 이들의 기록을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와 함께 살펴보면 왕들의 음식 취향과 경험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음식 글’ 하면 사대부 남성들과 여성들을 빼놓을 수 없다. 스스로 군자임을 자임했던 김유와 조극선, 이덕무가 남긴 요리책과 ‘음식 글’은 당대 선비들의 식생활과 음식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다. 사대부 여성들은 서재에서도 요리법을 궁구하고 부엌에서도 음식을 만들었다. 장계향과 빙허각 이씨는 손수 요리책을 지어 집안 대대로 물려주었고, 여강 이씨는 집을 떠나 임지에 있던 남편에게 편지를 보내며 요리법과 음식 맛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사대부가 여성들이 남긴 글은 조선시대 지배층의 식생활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술 속의 영특한 기운만 있으면, 어디에 기대지 않아도 되네, 가을 이슬처럼 둥글게 맺혀 밤이 되면 똑똑 떨어지네. 청주의 늙으신 종사〔靑州老從事, ‘오래된 좋은 술’〕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니, 마치 하늘의 별과 같이 뽐내게 만드네. 도연명이 이 술을 맛보면 깊이 고개 숙일터, 굴원이 맛을 보면 홀로 깨어 있으려 할지. 반 잔 술 겨우 넘기자마자 훈기가 뼛속까지 퍼지니, 표범 가죽 보료 위에 앉아 금으로 만든 병풍에 기댄 기분이네.” …… 주당이라면 빈속에 술 한 잔 털어 넣었을 때의 느낌, 즉 알코올이 식도를 타고 쫄쫄 내려가며 위장에 이르는 그 느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색은 그 느낌을 ‘뼛속까지 퍼진다’고 했다. 더욱이 술맛을 잘 아는 사람(도연명)과 술 취하기를 거부한 사람(굴원)조차 반할 정도라고 읊조렸다. 도대체 이 술의 정체는 무엇일까? ―〈“훈기가 뼛속까지 퍼지니” 이색의 소주〉 중에서, 25쪽 (연행사로 떠나게 된) 김창업은 간식거리로 전복·쇠고기·꿩고기·홍합·대추·인삼 등을 말린 것을 준비했고 전약·약과·청심원도 챙겼다. 아마도 매일 아침 길을 나설 때마다 그중에서 몇 가지를 가죽주머니에 덜어 넣었을 것이다. 김창업은 간식거리를 현지에서 만난 중국인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 어느 중국인은 전약과 약과를 선물로 받고서 그 만드는 방법을 묻기도 했다. 간식거리 중에서 특히 청심원이 인기였다. 청심원을 받은 중국인들은 약효가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1713년 음력 1월 3일 연경에 머물던 김창업은 일기에 이렇게 썼다. “오늘 죽통에 넣어두었던 초장(炒醬)을 꺼내어 먹었다.” …… ‘초장(炒醬)’의 한자를 보면 ‘볶은 장’이지만, 김창업의 글로는 고추장인지 된장인지 무엇을 볶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이쯤 되면 해외여행을 가면서 고추장이나 깻잎장아찌 따위를 짐 속에 챙겨 넣는 요사이 한국인과 김창업 일행이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돼지고기를 찍어 먹으니 참으로 맛있었다” 김창업의 감동젓〉 중에서, 46~50쪽 어릴 적부터 입맛 이 남달랐던 허균은 막상 유배지에 와서 보니 “쌀겨조차 부족했고 밥상 위의 반찬이라곤 썩어 문드러진 뱀장어나 비린 생선에 쇠비름과 미나리뿐이었다. 그나마 하루에 간신히 두 끼를 먹다 보니 종일 배가 고팠다.” 결국 허균은 “여러 음식을 종류대로 나열해 기록하고 때때로 보면서 고기 한 점을 눈앞에 둔 셈” 치기 위해 글을 썼다. 그리고 글의 제목을 ‘푸줏간 앞에서 크게 입맛을 다시다’라는 뜻으로 ‘도문대작(屠門大嚼)’이라고 붙였다. …… 〈도문대작〉에서 언급된 지역은 동해·남해·황해를 비롯하여 조선 팔도에서 빠지는 곳이 없을 정도다. “벼슬한 뒤로는 남북으로 임지를 옮겨 다니며 이런저런 음식을 대접받았다. 이쯤 되니 우리나라에서 나는 음식이라면 고기며 나물이며 먹어보지 않은 게 없다”고 하니, 그야말로 허균은 ‘식신로드’의 주인공이었던 셈이다. ―〈“맛이 매우 좋아서 두텁떡이나 곶감찰떡마저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구나” 허균의 석이병〉 중에서, 81~84쪽 새로 한반도에 유입된 이 두 가지 채소 중에서 이옥은 고추를 유별나게 좋아했다. 그는 겨자장보다 고추장을 더 즐겨 먹었다. 서울에 있을 때를 회상해보매, 술집에 들어갈 때마다 연거푸 술을 몇 잔 마시고 손으로 시렁 위의 붉은 고추〔紅椒〕를 집어서는 가운데를 찢어 씨를 빼내고 장(醬)에 찍어 씹어 먹으면 주모가 반드시 흠칫 놀라며 두려워했다. 남양(南陽)에 살게 되면서 가루를 내어 양념장〔?汁〕을 만들어 생선회와 함께 먹는데, 역시 겨자장〔黃芥汁〕보다 나았다. 이렇게 고추를 좋아했던 이옥은 남양 집의 채마밭 근처 조그만 땅에 다 고추를 심었다. ―〈“가슴이 시원스럽게 리는 듯했다” 이옥의 겨자장〉 중에서, 109쪽 영조는 고추장을 언제부터 먹었을까? 1752년 음력 4월 10일자 《승정원일기》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날도 도제조 김약로가 “조종부의 장은 과연 잘 담갔다고들 합니다”라고 아뢰었다. 그러자 영조는 “고추장은 근래 들어 담근 것이지. 만약 옛날에도 있었다면 틀림없이 먹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승정원일기》에서 고추장과 관련된 이 단어들을 검색하면 영조 대에서만 22건이 검색된다. 이로 미루어 보아 영조야말로 조선 국왕들 중에서 가장 고추장을 즐겨 먹은 왕이 아니었을까 싶다. 심지어 75세의 영조는 스스로 “송이·생복(生鰒)·아치(兒雉, 어린 꿩)·고초장 이 네 가지 맛이 있으면 밥을 잘 먹으니, 이로써 보면 입맛이 영구히 늙은 것은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고추장을 즐겨 먹었다. ―〈“지난번에 처음 올라온 고추장은 맛이 대단히 좋았다” 영조의 고추장〉 중에서, 163~164쪽 3. ‘탐식’을 경계하는 절제의 미식가들 ―조선 선비들의 음식을 대하는 태도 조선이 선비들은 산문과 시, 일기, 편지 등에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남겼지만, 음식의 절제를 중요한 덕목으로 삼았다. 허균은 “식욕과 성욕은 인간의 본성이요, 특히 식욕은 생명과 관계된다”면서 “옛 선현들이 먹고 마시는 일을 천히 여겼던 것은 먹는 것을 탐해 이익을 좇는 일을 경계한 것이지, 어찌 먹는 일을 폐하고 음식에 관해서는 말도 꺼내지 말라는 것이겠는가?”라고 강변하며, 음식 자체가 아닌 탐식을 경계해야 함을 역설했다. 실학자이자 저술가였던 이덕무 역시 음식을 탐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글로 남겼다. 선비·부인·자녀가 지켜야 할 예절을 다룬 《사소절》에서 그는 “음식을 탐내게 되면 …… 모든 병이 생길 뿐 아니라, 탐식으로 인해 사치할 마음이 생기고, 사치로 인해 도둑의 마음이 생기고, 도둑의 마음으로 인해 사나운 마음이 생긴다”라며 어른은 물론 자녀들에게 탐식을 가장 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옥 또한 일찍이 글을 통해 음식 사치에 대해 비판했고, 서로 다른 지역 사람들이 자기네 음식이 더 낫다며 다투는 모습에 “각기 좋아하는 것이 다를 뿐인데, 어느 것이 짧고 어느 것이 길단 말인가”라며 일침을 놓기도 했다. 또 이옥은 “먹을거리는 다만 맛으로 취하여야 하고 명성으로 취하지 말아야 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다들 이식(耳食, 귀로 먹는다)을 하여 이름만 취하고 맛으로 취하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맛집 소문만 듣고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을 지적한 것이다. 허균을 탐식가로 보는 연구자도 있지만, 엄격하게 말하면 탐식이 아닌 절제의 미식가였다. 그는 자신의 음식 경험을 적은 〈도문대작(屠門大嚼)〉에서 “세상의 현달한 자들이 음식 사치를 끝없이 벌이며 절제하지 못하고 있지만 부귀영화라는 것이 영원할 수 없다는 점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글을 썼다고 밝혔다. ―〈프롤로그〉 중에서, 17쪽 이옥은 평안도와 경기도 사람이 기장밥과 보리밥을 두고 서로 맛있다고 다투는 모습을 이렇게 묘사했다. “평안도 사람과 경기도 사람이 곡식의 성질을 논하면서 경기도 사람은 ‘보리밥이 낫다’고 하고, 평안도 사람은 ‘기장밥의 맛남만 못하다’고 하여, 드디어 각자가 고집하여 조정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사람이 보리로 밥을 짓고 평안도 사람이 기장으로 밥을 짓는 것은 각기 좋아하는 것을 따를 뿐이다. 어느 것이 짧고 어느 것이 길단 말인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한마디로 식성(食性)의 문화상대주의를 설파한 것이다. ―〈“가슴이 시원스럽게 리는 듯했다” 이옥의 겨자장〉 중에서, 121쪽 이덕무는 조선시대 지식인 중에서 가장 많은 ‘잔소리’를 글로 남겼다. 그가 쓴 《사소절》은 잔소리의 압권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덕무 는 《사소절》에서 선비·부인·자녀의 예절을 다루었다. 그중 첫 번째 대상인 선비를 향해 쓴 잔소리가 바로 〈사전(士典)〉이다. …… 음식이 나오면 즉시 먹으라든지, 남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할 때도 그 집의 형편을 염려하라든지, 집에 색다른 음식이 있거든 아무리 적어도 노소와 귀천을 따지지 말고 고루 나누어 먹으라든지 등등 먹는 일에서 지켜야 할 작은 예절을 꼼꼼하게 제시했다. …… 이덕무의 음식 예절에 관한 잔소리를 읽다 보면 당시 선비들의 식생활 풍경을 짐작할 수 있다. ―〈“목구멍에 윤낸다고 기뻐하지 말라” 이덕무의 복국〉 중에서, 209쪽 4. 어머니가 딸에게, 부인이 남편에게 전한 집밥 레시피 ―사대부 여성들이 남긴 요리책과 ‘음식 글’ 사대부 여성들은 서재에서 요리법을 궁구했을 뿐 아니라 부엌에서도 직접 음식을 만들었다. 전근대 시기 여성은 사적 영역에서 요리의 주체였다. 이 책에서 소개한 남성 대부분이 먹는 데에 치중했다면 여성들은 주로 요리법을 글로 남겼다. 조선시대 여성이 쓴 가장 유명한 요리책으로 장계향이 쓴 한글 요리책 《음식디미방》과 빙허각 이씨가 쓴 《규합총서》를 들 수 있다. 이 두 책에는 딸과 며느리에게 전해준다는 말이 적혀 있다. 전근대 시기 요리법은 어머니에게서 딸에게,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에게 대대로 전해졌고, 같은 당파나 혼인으로 맺어진 집안 사이에 공유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사대부 여성들이 남긴 요리법이 모두 ‘나만의 혹은 집안의 비법’은 아니었다. 장계향의 《음식디미방》에서는 어느 책에서 가져왔는지, 누구에게서 들었는지, 어느 마을의 요리법인지 등도 밝히고 있다. 《규합총서》 역시 직접 만든 음식뿐 아니라 듣거나 배운 요리법도 함께 기록했다. 또 요리책은 아니지만 여강 이씨가 집을 떠나 다른 지역 현감으로 있던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에도 식재료와 요리법, 음식 맛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사대부 여성들이 남긴 요리책과 음식 글은 옛 음식뿐 아니라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살림살이와 식생활을 살피고 재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규곤시의방’에서 ‘규곤(閨?)’은 여성들이 거처하는 공간인 ‘안채’를 뜻하고, ‘시의방(是議方)’은 ‘알아야 할 방법’이라는 뜻이다. 즉 ‘규곤시의방’은 ‘안채에서 알아야 할 방법’이란 말이다. 그런데 책의 본문 첫 장에는 한글로 ‘음식디미방’이란 말이 나온다. 약간의 논란은 있지만, 한글 ‘음식디미방’의 뜻을 한자로 ‘음식지미방(飮食知味方)’으로 보아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라고 풀이한다. 권두에 밝혀놓은 이름의 뜻을 새긴다면 이 책의 제목은 ‘안채에서 알아야 할 방법?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란 뜻으로 《규곤시의방·음식디미방》이라 할 수 있다. ―〈“잠깐 녹두가루 묻혀 만두같이 삶아 쓰나니라” 장계향의 어만두〉 중에서, 235쪽 《음식디미방》의 제일 마지막 쪽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다. “이 책을 이리 눈 어두운데 간신히 썼으니 이 뜻을 알아 이대로 시행하고 딸자식들은 각각 베껴 가되 이 책을 가져갈 생각일랑 생심〔내지〕 말며 부디 상치〔상하지〕 말게 간수하여 수이〔쉽게〕 떠러〔떨어져〕 버리다〔버리게〕 (하지) 말라. 지금 전하는 《음식디미방》 원본은 찢어지거나 떨어져나간 흔적이 없을 뿐 아니라 책장이 닳은 자국도 심하지 않다. 아마도 후손들이 관리를 잘해온 모양이다. 그 덕분에 17세기 경상도 북부 지역에서 살았던 영민한 한 부인의 요리 지식이 온전하게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그것도 한글로 말이다. ―〈“잠깐 녹두가루 묻혀 만두같이 삶아 쓰나니라” 장계향의 어만두〉 중에서, 245쪽 “갓 밑동 가오니 가늘게 썰라고 하여야 맛이 나으니 잘게 썰라고 하라고 하시옵. 갓채는 물을 짤짤 끓여 부으면 맛이 좋으니 그리 시키옵. 이 글은 1847년 음력 11월 18일에 여강 이씨가 남편에게 보낸 한글 편지에 나오는 대목이다. 이씨 부인은 15세 때 김진화와 혼인해 줄곧 지금의 경북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 살았다. 당시 김진화는 전라도 무장현(茂長縣, 지금의 전북 고창군 무장면)의 현감으로 있었다. 이씨 부인은 하인을 시켜 안동에서 무장현으로 남편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보내면서 한글로 편지를 썼다. 종이가 귀했던 시절이라 닥종이한 장에 앞뒤로 빽빽하게 사연을 적었다. 조금이라도 더 쓰려고 ‘하시옵소서’를 ‘하시옵’으로 줄여 썼지만, 그래도 공간이 모자랐던 모양이다. 이씨 부인은 편지지를 돌려세워 여백을 빽빽하게 채워 넣었다. ―〈“갓채는 물을 짤짤 끓여 부으면 맛이 좋으니” 여강 이씨 부인의 갓〉 중에서, 267~268쪽 사실 800리나 되는 먼 곳에서 보내온 부인의 음식이 김진화에게 늘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1848년 음력 9월의 어느 날 편지에서 이씨 부인은 그해 여름에 보낸 즙장을 두고 남편이 맛이 이상하다고 편지를 보낸 것에 매우 서운했던지 그 심정을 낱낱이 적었다. “즙장을 그리 생각하시는 일 답답, 지난번 간 즙장 맛이 좋지 못하오니 갑갑. 즙장을 묻고 이내 비 와 거름이 식어 그리되오니 답답하옵.” 여기에서 즙장은 여름에 담가서 한 달 이내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장류를 말한다. …… 편지 내용으로 보아 이씨 부인 역시 1848년 여름에 즙장을 만들어 그 항아리를 두엄, 즉 거름 속에 묻어두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바로 비가내려 거름의 열기가 식어버렸다. …… 이씨 부인은 남은 메줏가루를 싸서 하인의 지게에 실었다. 무장현의 기생에게 시켜서 한번 만들어보라는 듯이. “즙장 메주 조금 남은 것 보내오니 시켜 잡사오실가 보내옵”이라고 썼다. ―〈“갓채는 물을 짤짤 끓여 부으면 맛이 좋으니” 여강 이씨 부인의 갓〉 중에서, 278~280쪽 술 속의 영특한 기운만 있으면, 어디에 기대지 않아도 되네, 가을 이슬처럼 둥글게 맺혀 밤이 되면 똑똑 떨어지네.
Korean Made Easy Intermediate (본책 + MP3 CD 1장)
다락원 / Seung Eun Oh 지음 / 2015.02.16
19,000원 ⟶
17,100원
(10% off)
다락원
소설,일반
Seung Eun Oh 지음
중급 한국어 학습자에게 필요한 실용 문법 및 어휘를 15개 주제로 나누고, 각 주제 별로 3개의 담화 상황 속에서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주제와 담화 상황 속에서 사용된 어휘 및 관련 표현을 추가 어휘 코너와 한자어 학습 코너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중급 학습자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한자어와 표현들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서문 Preface 04 일러두기 How to Use This Book 06 목차 Contents 11 교재구성표 Table of Contents 12 등장인물 소개 Main Characters 16 Chapter 01 첫 만남 Meeting Someone for the First Time 17 Chapter 02 일상생활 Everyday Life 33 Chapter 03 약속 Appointments 49 Chapter 04 길 찾기 Asking Directions 65 Chapter 05 음식 Food 81 Chapter 06 공공 규칙 Public Rules 97 Chapter 07 집 In the House 113 Chapter 08 쇼핑 Shopping 129 Chapter 09 한국 생활 Living in Korea 145 Chapter 10 문제 Problems 161 Chapter 11 사람 People 177 Chapter 12 건강 Health 193 Chapter 13 관심사 Interests 209 Chapter 14 여행 Travel 225 Chapter 15 관계 Relationships 241 부록 Appendix 257 문법 부록 Grammar Appendix 258 한국어 활용 Korean Conjugation 283 문법 활용표 Conjugation Charts 288 정답 Answers 304 한자어 색인 Word Web Appendix ‘Korean Made Easy - Intermediate’는 독학용 한국어 교재 중 베스트셀러인 ‘Korean Made Easy for Beginners’의 후속작으로, 중급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출간되었다. 중급 한국어 학습자에게 필요한 실용 문법 및 어휘를 15개 주제로 나누고, 각 주제 별로 3개의 담화 상황 속에서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주제와 담화 상황 속에서 사용된 어휘 및 관련 표현을 추가 어휘 코너와 한자어 학습 코너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중급 학습자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한자어와 표현들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보다 자세한 문법 설명을 위해 부록면을 통해 중급 학습자에게 필요한 문법 설명을 보다 자세히 수록하고 있는 중급 한국어 독학용 교재의 완성판이다. 중급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필요한 실용 문법과 어휘를 수록한 최적의 독학용 통합 교재! 베스트셀러 독학용 한국어 교재 중 베스트셀러인 ‘Korean Made Easy for Beginners’의 후속작으로, 중급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필요한 문법 사항과 어휘를 선별, 주제에 맞게 대화를 통해 문법과 어휘의 실제 용례를 익힐 수 있다. 생생하고 다양한 시각 자료와 자연스러운 영어 번역으로 문법 설명을 보다 자세하게 담았다! 상황과 표현을 생생하게 표현한 삽화를 통해 대화 상황 및 어휘가 사용되는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자세하고 자연스러운 영어 번역을 통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중급 한국어 문법에 대한 설명을 학습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급 한국어 학습자들이 어려워하는 한자어를 시각화하여 보다 쉽게 한자어 어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중급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쉽게 접하게 되는 한자어를 영어 번역과 함께 시각화하여 쉽게 한자어 어휘의 의미를 파악하고, 파생어까지 이해할 수 있게 하여 중급 학습자들의 어휘력 향상을 돕는다. 다양한 연습 문제와 활동 자료를 통한 효과적인 학습 도우미! 문법 항목을 바로 연습할 수 있는 연습 문제와 실제 학습한 문법 사항와 어휘를 활용해 볼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다각적인 한국어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3475
3476
3477
3478
3479
3480
3481
3482
3483
3484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15,300원
2
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3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4
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5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6
행복한 꿀벌 콜레트
7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8
꽃에 미친 김 군
9
다시 하면 되지 뭐
10
열두 달의 정원
1
포켓몬 생태도감
대원씨아이(단행본)
13,500원
2
흔한남매 22
3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4
처음 읽는 삼국지 4
5
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6
꼬랑지네 떡집
7
에그박사 18
8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9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10
흔한남매 21
1
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2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3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4
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5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6
순례 주택
7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8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9
비스킷
10
사춘기는 처음이라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2
안녕이라 그랬어
3
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4
백지 앞에서
5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6
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7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8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9
해파리 만개
10
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