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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민음사 / 김혜나 글 /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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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김혜나 글
이 땅의 모든 불우한 청춘들의 벌거벗은 삶을 시리도록 아프게 그려 낸 성장소설 2010 제3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2010 제34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혜성같이 등단한 신예작가 김혜나의 첫 장편소설이다. 치명적인 성애 묘사를 통해 이 땅의 모든 불우한 청춘들의 벌거벗은 삶을 시리도록 아프게 그려 낸 성장소설로, 깜짝 놀랄 만큼 진솔한 자기 고백, 치열한 성적 욕망의 분출, 그리고 치명적인 성애 묘사로 주목을 받았다.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인 ‘루저’들, 이 시대 비루한 20대의 삶을 치밀하게 표현한 작가의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학 학생인 ‘나’, 그리고 노래바나 호스트바에서 선수로 뛰는 ‘제리’. 출발부터 뒤처진 그들 “신(新)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청춘들에게 일상은 무의미하다는 말조차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섹스뿐”이다. 의미 없는 섹스를 마치 출근하듯 나누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오로지 고통의 징후로 환원하는 이들의 모습을 파괴적이고도 충격적으로 그려낸 『제리』는 불편하지만 동시에 삶의 한 줄기 작은 빛을 전해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제리 작가의 말파괴적이고도 충격적이며 반도덕적인 소설 치명적인 성애 묘사를 통해 이 땅의 모든 불우한 청춘들의 벌거벗은 삶을 시리도록 아프게 그려 낸 감동적인 성장소설 일찍이 한국 문학 “독자가 경험하지 못한 이상하고도 낯선 세계의 존재를 예감케” 하는 소설, 바로 2010년 제3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제리』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도대체 이 작품의 무엇이 심사위원들로 하여금 “읽는 내내 불편했고, 읽은 다음에도 며칠 동안 불쾌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일까? 『제리』는 깜짝 놀랄 만큼 진솔한 자기 고백, 치열한 성적 욕망의 분출, 그리고 치명적인 성애 묘사로 인해 일견 ‘일본 연애 소설의 여왕’ 야마다 에이미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야마다 에이미를 이미 한 단계 넘어선 측면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희망을 갖는 것이 섹스하는 것보다 더 비경제적인 88만 원 세대의 절대 절망과 자해적 섹스가 다큐멘터리보다도 더 리얼하게 동영상처럼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여 “21세기 청춘들의 절망은 그들의 삶보다 오래 지속되고, 그들의 섹스는 그들의 삶보다 언제나 빨리 끝난다.”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인 ‘루저’들, 김혜나가 제시하는 비루한 20대의 삶은 이전의 한국 문학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전혀 새롭고 낯선 지점이다. ‘그 빌어먹을 진창’을 이미 건너온 당신에게, 그리고 여전히 ‘그 빌어먹을 진창’에서 헤어나지 못한 당신에게, 진정 삶의 한 줄기 작은 빛이 되어 줄 이 작품을 권하고 싶다. 당신은 지금, 과연 어느 곳에 서 있는가……. 2010년 제3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한국 문학에 전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대형 신인의 탄생! 애써 학교 이름을 대 봤자 대부분 고개를 갸우뚱하는, 수도권의 별 볼일 없는 2년제 야간대학 학생인 ‘나’, 그리고 노래바나 호스트바에서 선수로 뛰는 ‘제리’. 출발부터 뒤처진 그들 “신(新)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청춘들에게 일상은 무의미하다는 말조차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섹스뿐”이다. 당연히 주인공 ‘나’는 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 가장 당혹스럽고, 결코 죽는 게 두려워서가 아니라 죽어서까지도 늘 이따위 신세일까 봐 구질구질한 삶을 끝낼 수조차 없다. 그녀는 의미 없는 섹스를 마치 출근하듯 나누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오로지 고통의 징후로 환원한다. 고통과 상처에서 살아 있음을 확인하지만 그녀는 고통을 호소하거나 사유화하지 않는다. 그녀는 그렇게 살아갈 뿐, 왜 혹은 어떻게 이토록 파괴적인 삶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묻지 않는다. 자신을 연민하지 않는 그녀의 초연한 태도는 부끄러움과 당혹의 몫을 모두 독자에게 건넨다. 결국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썩은 동아줄이다. 하지만 그 줄을 잡으면 땅에 떨어질 줄 알면서도 잡을 수밖에 없는 역설적 초연함을 『제리』는 담담하면서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이것이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치열한 섹스가 야하지 않고 슬프게 다가오는 이유이며, 여타의 작가들이 숱하게 보여 준 “연민과 공감, 멜랑콜리와 애도로 특징지어지는 20대의 주류 문화와는 다른” 감성, 바로 김혜나가 제시하는 불쾌한 발견의 지점이다. 그리고 온몸을 던져 체득한 이 1982년생 작가의 하드보일드한 삶의 질감과 깊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주인공은 미칠 듯 열렬하게 제리를 갈망하고 또 갈망한다. 제리의 몸은 그녀에게 구원이 아닌 소통의 계단이기에 저 나락의 밑바닥으로부터 시작된 제리라는 계단은 삶과 지상의 세계, 그리고 그녀 자신에게로 이어진다. 제리라는 지독한 열망의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끌어안으며 그렇게 고통에 대해 말하는 법을 체감한 순간, 그녀는 지상으로의 통로를 발견한다.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다 짜내어 섹스를 하는 강에게, 나는 그렇게 말해 주지 않았다. 너무 아프다고, 아파서 견딜 수가 없다고,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만 있어도 괜찮다고, 한 번도 말해 주지 않았”으며 “아프다고 말하면, 이런 섹스가 정말 싫다고 말하면 그가 먼저 나를 떠날까 봐, 그가 주는 고통마저도 사라져 버릴까 봐, 삶을 견딜 수 없게 될까 봐 너무나 두려(216쪽)”워했던 자기 자신을 들여다본다. 돌고 돌아 숱한 방황 끝에 다다른 지점은 여전히 출발선에도 한참 못 미친 곳에 불과하지만, 그녀는 이제 지상으로 한 걸음 내딛을 채비를 시작한다. 스스로 발을 딛고 서게 된 그 한 걸음만큼의 성장으로 인해 비로소 지상의 세계로부터 흘러나오는 한 줄기 빛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안티-나르키소스 세대에게 이 작품이 발휘할 수 있는 작은 치유의 힘이며, 또한 『제리』가 지닌 커다란 미덕인 동시에 김혜나라는 이 젊은 신인 작가의 비상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줄거리 인천에 있는 2년제 대학 야간반에 재수까지 해서 겨우 들어간 스물두 살의 나. 나는 거의 매일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마시고 헤어진 남자 친구 강과 의미 없는 섹스를 나누며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어느 날 나는 대학 동기인 여령 언니, 미주와 함께 노래바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다. 그곳에서는 시간당 3만 원만 내면 함께 술 마시고 놀아 주는 멋진 남자 선수들을 얼마든지 고를 수 있다. 나는 일렬로 늘어선 열 명의 선수들 가운데 엉겁결에 7번을 초이스한다. ‘제리’라는 이름의 7번 선수, 그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처럼 귀엽고 예쁘장한 생김새에 뽀얀 피부, 손바닥 하나로도 가려질 듯한 조그마한 얼굴을 지닌 172센티미터의 가냘프고 어려 보이는 외모의 남자다. 한 살 연하의 제리는 처음이라 어색해하는 나를 선수답게 리드하며 춤추고 노래한다. 민망하고 부끄러운 한 시간은 금세 흐르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제리는 룸을 떠나 버린다. 그러나 미주가 조금만 더 놀다 가자고 떼를 쓰자, 나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에 이끌려 제리를 다시 불러들인다. 노래바에서 나와 강을 찾은 나는 모텔로 향하고, 강은 지난번 시도하다 만 애널 섹스를 하자고 난리를 부린다. 2주쯤 전, 콘돔을 덧씌운 그의 성기가 항문에 닿자마자 나는 소리를 꽥 지르며 침대에서 굴렀다. 누군가 내 살들을 죽죽 찢어발기는 듯한, 이전까지 느껴오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고통 때문이었다. 그날 나는 무릎을 꿇고 빌면서 제발 그만해 달라고 애원했다. 그런데도 그는 괜찮을 거라며, 오늘은 아마 잘 들어갈 거라며 성기에 콘돔을 끼우고 있다.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오늘은 내가 원해서 온 건데 하고 생각하니 머리가 핑 돈다. 또 이유 없이 그저 술을 마신다. 그런 내게 미주가 묻는다. “언니는 꿈이, 뭐야?” 애써 넘긴 소주가 목구멍에서 턱 막히는 느낌이다. 정말이지 지금까지 마신 소주를 죄다 뱉어 놓아도 부족할 정도로 기가 막힌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누구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 모두가 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학을 함께 다니고 있는 우리들 중에서 의사나 변호사가 되거나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하다못해 꽤 이름 있는 중소기업에만 취직해도 옳다꾸나, 개천에서 용 났네, 잔치라도 열어 줄 태세였던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꿈이 무엇이냐니. 나이트에서 부킹이나 하며 실컷 놀자는 친구들에게서 도망치듯 빠져나온 나는 혼자 노래바로 가서 제리를 불러낸다. 그러나 제리 역시 그렇게 잘나가는 선수는 아니다. 한 번도 에이스였던 적 없으며, 앞으로도 에이스가 될 일은 없을 것이다. 한때는 연예인을 꿈꾸기도 했으나 이미 마음 한구석에서 그 꿈을 접어 가고 있는 제리. 나는 그런 제리를, 제리의 몸을 미칠 듯 열망하기 시작한다. 강에게서 훔친 시계와 돈으로 제리와 함께 밤을 보내며 불같은 섹스를 나누지만, 이후 제리에게서는 도통 연락이 없다. 나는 진심을 들려주고 싶어 전화를 걸지만, 돌아온 것은 수화기 너머의 차가운 침묵뿐이다. 나는 더 많은 고통을 느끼기 위해 코와 귀에 피어싱을 하고, 끊임없이 술을 마시지만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친구들과 다시 찾은 노래바에서 제리와 재회한 나는 외진 건물의 노래방으로 들어가 섹스를 나누는데……. 추천평 『제리』는 21세기적 소비자본주의 사회에서 ‘루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청춘들에 대한 킨제이 보고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섹스가 야하지 않고 슬프게 다가오는 이유, 메타포가 아니라 리얼리티로 다가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1세기 청춘들의 절망은 그들의 삶보다 오래 지속되고, 그들의 섹스는 그들의 삶보다 언제나 빨리 끝난다. 동시대 젊은이들의 세태를 유희가 아닌 상처, 냉소가 아닌 권태, 관념이 아닌 실감으로 제시한 이 작품으로 인해 우리는 21세기에 맞춤한 또 한 사람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닮은 작가를 가지게 되었다. - 김미현(문학평론가·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읽는 내내 불편했고, 읽은 다음에도 며칠 동안 불쾌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벌거벗은 삶’들을 정면으로 이야기한 이 충격적인 소설은 다 읽고 나면 외려 슬프고 쓸쓸해진다. 반어(irony)를 사용하지 않고도 반어가 소설을 관통하고 있다. 충격적이고, 반도덕적인 소설이다. - 박성원(소설가·동국대 문창과 교수) 노래방에서 남자 도우미들을 불러 선택하는 첫 장면부터 당혹스럽다. 김혜나가 제시하는 20대의 삶은 우리를 불쾌한 발견의 지점으로 데려간다. 도서관이나 책상에 앉아 상상한 삶이 아닌, 길 위에서 직접 체감한 하드보일드한 삶의 질감들이 잠잠한 동년배 소설의 감상 사이를 파고든다. 이 침범은 최근 한국 소설에 없었던 새로운 어떤 표정으로 바뀐다. 동시대 소설에 낯선 무늬를 그려 줄 새로운 작가의 탄생에 축하를 전한다. - 강유정(문학평론가)
꿈보다 먼저 뛰고 도전 앞에 당당하라
위즈덤하우스 / 한유정 글 /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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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한유정 글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면서 내일의 기적을 기대하는가?\" ‘없는 꿈이라면 만들어서라도 가겠다’ 할리우드를 감동시킨 세트 위의 마이더스 한유정의 꿈과 도전의 기록 젊음 하나를 무기로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낸 할리우드 최초 한국인 미술총감독, 한유정의 꿈의 무대 정복기이다.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무대디자인’이라는 전공을 선택하고, 무대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연고도 없는 LA로 유학을 가는 모험을 하고, 프로들의 세계인 할리우드 영화판에 뛰어든 뒤에는 부족한 예산, 빠듯한 시간과 싸워 가며 배우와 감독의 영감을 채워주는 최상의 세트를 만들어 내야 했다. 그 결과 멕시코 정글에 마을을 짓거나 하룻밤 만에 호텔 지하를 미지의 숲으로 만들었고, 시럽 투성이 세트를 호화 맨션으로 바꾸는 등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들이 그녀의 손에서 현실이 되었다. 저자는 이 모든 도전과 성취가 ‘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꿈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꿈보다 먼저 뛰어야 했고, 꿈보다 먼저 뛰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다고 말이다. 항상 자신의 10년 후를 내다보고, 자신의 프로덕션을 세워 직접 제작에도 뛰어드는 등 지금까지도 계속 새로운 꿈을 향해 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막연한 꿈만 가진 채 새로운 도전을 하길 두려워하는 후배들에게 ‘젊음 하나면 족하다. 실패가 따르더라도 젊음이라는 무기로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프롤로그│그대가 딛고 서 있는 그 길에서 지금, 꿈을 향해 도전하라 Part 1 꿈을 향한 과감한 배팅__아무도 가지 않은 낯선 길에서 꿈을 그리다! 처음 맛본, 그러나 쓰지 않은 실패 인생을 다 걸어도 좋아 꿈꾸는 여성에게 관대하지 않은 세상 꿈을 위한 첫 번째 미션, 유학 하루 4시간, 55잔의 커피를 타며 배운 것들 칼퇴근의 파란을 몰고 온 사회 초년생 그래, 변화는 내가 만드는 거야 달콤한 현실 속에서 까맣게 잊힌 꿈 꿈을 외쳐봐! 세상이 답해줄 거야 가족, 나를 지탱해주는 힘 Part 2 열정보다 뜨거운 도전__꿈을 향해 악착같이 싸우고, 따지고, 배우다! 이제부터가 내 꿈의 시작 맨땅에 헤딩은 빠를수록 좋다 초라한 유학생, 힘들지만 괜찮아 영어? 소심하게 공부하지 마라! 조건 없는 열정은 행운을 몰고 온다 1% 가능성이 가져다 준 자신감 정우성도 안 보여! 초보 미술감독, \'러브\'를 끝내다 Part 3 할리우드 드림 프로젝트__나의 전부를 걸어야 하는 곳,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내다! 기회 앞에서는 뻔뻔하고 과감할 정도로 자신 있게 할리우드 최초의 한국인 미술총감독 꿈을 향한 죽음의 질주 할리우드에서 미술총감독으로 일한다는 것 너, 나, 우리를 지켜내는 게 바로 할리우드 리더십 졸업, 끝은 그대로 끝이 아니다 아무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던 그들만의 생존 법칙 “당신의 열정이 마음에 듭니다” 도전, 미션 임파서블! 차별과 편견을 눈감아주면 지는 거야! Part 4 나는 지금 할리우드 심장에 있다__별들의 전쟁터, 할리우드에서 살아남아 성공하기까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야 냉혹하고 외로운 곳, 긴장을 멈출 순 없어 예술가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마인드 불가능한 미션이 더 짜릿한 이유 썩은 가지는 빨리 잘라낼수록 좋다 당신의 영감을 채워드립니다 세상에 등을 돌리고 싶을 때마다 이름까지 바꾸고 싶지는 않아 할리우드 프로들의 휴식법 작품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열정은 정글도 마다하지 않는다 때론 상처가 힘이 된다 가슴을 꽉 채울 수 있는 일이란 Part 5 청춘이여, 세상을 가슴에 품어라__꿈을 이루기 위한 삶의 자세 미래를 얻기 위한 당신의 준비는? 자신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라 독립심을 가져라 꿈은 구체적일수록 이루어질 가능성도 크다 자기 한계의 바닥까지 경험하라 자신의 선택을 믿어라 꿈의 그라운드를 함께 뛰는 친구를 만들어라 집중력이 성공의 크기를 결정한다 당신의 서랍이 당신의 미래를 말해준다 실수를 실패로 만들지 마라 자신의 빈틈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에필로그│끊임없이 움직이는 꿈만이 진짜 살아 있는 꿈이다“나는 지금 할리우드의 심장에 있다” 할리우드 최초 한국인 미술총감독 한유정의 꿈의 무대 정복기 전 세계 영화인의 꿈이 탄생하는 공간이자, 수많은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계 최고의 무대 할리우드. 그 중심에 할리우드 최초 한국인 미술총감독 한유정이 있다.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한국적 뿌리를 살리는 ‘한유정’이라는 이름을 고집하고, ‘블렌딘 Blend-in’ 사업을 통해 동서양이 조화롭게 융화되는 문화를 직접 만들어 가고 있는 그녀. 「꿈보다 먼저 뛰고 도전 앞에 당당하라」는 할리우드 최초 한국인 미술총감독 한유정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의 기록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다. 별들의 전쟁터 할리우드에서 살아남아 프로가 된 그녀의 할리우드 성공스타일 “유정은 정말 대단한 감각의 소유자다. 그녀는 몇 가지 요소만으로도 마치 백만 불짜리같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CF감독 게리 파머) 한유정은 선댄스 영화제 초청작이자 개봉 첫 주 최다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터 럭 투마로우 Better Luck Tomorrow」, 2007년 전주국제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인 영화 「허스 HERs」의 숨은 공신이자,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ESPN, MTV 등 유수의 제작사와 함께 일하는 할리우드의 촉망받는 미술감독이다. 그녀는 할리우드 감독들로부터도 ‘훌륭하고 창조적인 눈을 가진 미술감독’, ‘세트를 최상으로 이끌어내는 미술감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23시간 55분을 붙어 있어도 5분의 부재로 물거품이 되고, ‘동양인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 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3개에 1달러 하는 햄버거와 데운 수돗물로 주린 배를 채워야 했고, 학업과 영화 일을 병행하기 위해 하루 평균 2시간만 자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행해야 했다. 그런 그녀에게 ‘할 수 있겠냐’고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작은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할리우드에서 주어진 일은 무조건 해내야 했고, 잘해야 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한유정은 꿈이 있었기에 쉽게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실패나 실수를 좌절이 아닌 ‘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실패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되, ‘왜 그랬을까’보다는 ‘더 철저해지자’고 마음먹었다. 자책하는 대신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고 격려하는 편을 택했다. 불합리한 처사에는 더욱 철저한 기록과 데이터로 응수했다. 그 결과 한유정은 함께 작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또다시 같이 작업하길 원하는 미술총감독이 됐고,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할리우드의 중심에서 당당히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꿈만이 진짜 살아 있는 꿈이다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꿈은 평생 가슴 속에만 머물러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면 꿈은 자신의 것이 된다.” 한유정은 「꿈보다 먼저 뛰고 도전 앞에 당당하라」를 통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면서 내일의 기적을 기대하는가?’라고 반문한다.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꿈은 평생 가슴 속에만 머물러 있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면 꿈은 자신의 것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유정은 처음 꿈을 품은 열여섯 때부터 꿈보다 먼저 뛰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안정과 도전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했지만 한유정은 어김없이 도전의 손을 들어주었다.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무대디자인’이라는 전공을 선택했고, 무대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연고도 없는 LA로 유학을 가는 모험을 택했다. 프로들의 세계인 할리우드 영화판에 뛰어든 뒤에는 부족한 예산, 빠듯한 시간과 싸워 가며 배우와 감독의 영감을 채워주는 최상의 세트를 만들어 내야 했다. 그 결과 멕시코 정글에 마을을 짓거나 하룻밤 만에 호텔 지하를 미지의 숲으로 만들고, 시럽 투성이 세트를 호화 맨션으로 바꾸는 등의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들이 그녀의 손에서 현실이 되었다. 한유정은 이 모든 도전과 성취가 ‘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꿈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꿈보다 먼저 뛰어야 했고, 꿈보다 먼저 뛰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다고 말이다. 항상 자신의 10년 후를 내다본다는 그녀는, 자신의 프로덕션을 세워 직접 제작에도 뛰어드는 등 지금까지도 계속 새로운 꿈을 향해 뛰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꿈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청춘들이라면 한유정의 삶에 대한 자세가 담긴 이 책을 통해 자존감을 갖고 성공의 지름길로 자신을 이끌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두 번은 없을 청춘에 네 모든 것을 던져라! “젊음 하나면 족하다. 실패가 따르더라도 젊음이라는 무기로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더 이상 세상이 정한 한계에 자신을 옭아매지 말자. 세상을 가슴에 품고, 자신을 과감히 던져보라. 내가 해냈는데, 당신이라고 못하란 법 있겠는가!” 한유정 역시 젊음 하나를 무기로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무대디자이너’라는 길을 택하기까지 반대도,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한유정은 ‘없는 꿈이라면 만들어서라도 가겠다’는 일념 하에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세상이 ‘안 될 것이다’, ‘불가능하다’라고 말할 때 한유정은 더욱 더 잘해내겠다는 오기 하나로 버텼다. 또한 그녀는 자신에게 올지 모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두 번 하라면 다시는 이렇게 못 하겠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도전했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택했고, 기회 앞에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자신 있게 응했다. 자신의 선택이 옳았으며 세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짜릿한 순간을 맛보기 위해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그리고 기필코 세상의 한계를 깨고 많은 일들을 이루어냈다. 꿈의 주인공이 된 한유정은 「꿈보다 먼저 뛰고 도전 앞에 당당하라」를 통해 막연한 꿈만 가진 채 새로운 도전을 하길 두려워하는 후배들에게 ‘젊음 하나면 족하다. 실패가 따르더라도 젊음이라는 무기로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빵가게 재습격
문학동네 / 무라카미 하루키 글, 권남희 옮김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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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무라카미 하루키 글, 권남희 옮김
당신의 머릿속 어딘가에는 치명적인 사각지대가 있다! 특별할 것 없었던 어느 날, 일상을 상실해버리고 돌아갈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현대인들의 상실감과 소외감을 특유의 손에 잡힐 듯한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낸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역작 『태엽 감는 새』의 실마리가 되는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을 비롯,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와타나베 노보루’는 독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단편집은 현재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노구치 유미코의 재기발랄한 표지로 단장했으며, 투명하고도 감성적인 하루키의 문체에 최대한 가깝게 번역하려고 세심하게 노력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일본 문학계의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빵가게 재습격 코끼리의 소멸 패밀리 어페어 쌍둥이와 침몰한 대륙 로마제국의 붕괴 1881년 인디언 봉기 히틀러의 폴란드 침입 그리고 강풍세계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웰컴 투 무라카미 하루키 월드! 새롭게 단장한 하루키 소설집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집 『반딧불이』 『빵가게 재습격』 『회전목마의 데드히트』가 문학동네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단편집은 현재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노구치 유미코의 재기발랄한 표지로 단장했으며, 투명하고도 감성적인 하루키의 문체에 최대한 가깝게 번역문을 세심하게 다듬었다. 『반딧불이』에는 하루키의 가장 사랑받는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의 모티프가 된 중편 「반딧불이」를 비롯해, 익숙한 일상과 환상이 묘하게 등을 맞댄 이야기 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다. 삶의 미스터리와 그 이면의 어둠을 작가 특유의 서늘한 시선으로 묘파한 작품들을 통해, 하루키 문학의 원류를 엿볼 수 있다. 『빵가게 재습격』에는 하루키의 대표 걸작 『태엽 감는 새』의 출발점이 된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을 비롯해, 여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상실과 소멸에 대한 이야기가 하루키 특유의 투명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진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와타나베 노보루’는 독자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회전목마의 데드히트』는 하루키의 실험정신이 가장 두드러지는 작품집으로, 소설가이자 화자인 하루키가 소설 속 인물들에게서 직접 들은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의 회색빛 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한 초상을 그린 이야기 여덟 편을 수록했다. 당신의 머릿속에 치명적인 사각지대가 있다! 하루키가 들려주는 상실과 소멸의 이야기 빵가게 재습격 | 코끼리의 소멸 | 패밀리 어페어 | 쌍둥이와 침몰한 대륙 | 로마제국의 붕괴 · 1881년의 인디언 봉기 · 히틀러의 폴란드 침입 · 그리고 강풍세계 |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 「빵가게 재습격」 새벽 두시, 잠을 깬 아내와 나는 곧 회오리처럼 밀려든 강렬한 공복감에 휩싸인다. 여섯 개의 캔맥주를 나눠 마신 뒤에도 공복감은 채워지지 않는다. 그때 나는 예전의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고는, 빵가게를 습격했던 이야기를 아내에게 들려주고, 그길로 아내와 나는 빵가게 재습격에 나선다. 심야의 도쿄를 달리던 아내와 나는 마침내 불 켜진 맥도날드를 찾아낸다. 「코끼리의 소멸」 마을의 축사에서 코끼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코끼리의 발에 채워놓은 족쇄는 여전히 잠긴 채 남아 있고, 코끼리가 요새 같은 울타리를 넘어갔을 리도 없는데다가, 밖으로 향한 발자국도 남아 있지 않은 걸 보면, 말 그대로 소멸한 것이었다. ‘와타나베 노보루’라는 사육사까지도. 넉 달쯤 후 회사에서 주최한 파티에서 그녀를 만난 나는 코끼리가 사라진 순간을 목격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패밀리 어페어」 전자제품 회사 광고부에 근무하는 나는 오 년 전부터 나는 여동생과 둘이서 사이좋게 살고 있다. 그런데 여동생이 ‘와타나베 노보루’라는 컴퓨터 엔지니어와 사귀기 시작하고 결혼을 결심한 때부터 평온하던 공동생활이 조금씩 삐걱거리는 듯하다. 어느 휴일, 여동생은 약혼자를 집으로 초대하고, 나는 데이트를 포기하고 마지못해 그를 맞이한다. 「쌍둥이와 침몰한 대륙」 나는 동업자 ‘와타나베 노보루’와 조그만 번역사무실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커피숍에서 잡지를 뒤적거리던 중 쌍둥이의 사진을 보게 된다. 헤어진 지 반년쯤 지난 그녀들의 사진을. 그녀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 한 번 더 같이 살지 않을래, 하고 말해보는 게 좋을까? 하지만 나는 그 제안이 무의미함을, 쌍둥이가 없는 세계를 리얼리티로 받아들여야 함을 깨닫는다. 「로마제국의 붕괴 · 1881년의 인디언 봉기 · 히틀러의 폴란드 침입 · 그리고 강풍세계」 날마다 일어난 일을 간단히 메모해두었다가 일요일에 그것을 제대로 된 문장으로 정리하는 오랜 습관에 따라, 그날 오후에도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일주일 분의 일기를 쓰고 있었다. 오후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은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기세를 더해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뚝 그쳤다. 바람이 불기 전이나 후나 세상의 모습과 시스템에는 변함이 없다. 나 역시 그러하다.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 다니던 법률사무소를 그만두고 집안일을 하며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인 나. 아침나절 스파게티 면을 삶고 있을 때 모르는 여자에게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시작으로, 나의 하루는 기묘하게 흘러간다. 아내의 부탁으로 사라진 고양이 ‘와타나베 노보루’를 찾기 위해 ‘골목’ 안의 빈집에 들어갔다가 한 여자아이와 마주친다. 나는 소녀의 집 정원에서 고양이가 지나가길 기다리기로 하는데……
러셀 서양철학사 (양장)
을유문화사 / 버트런드 러셀 (지은이), 서상복 (옮긴이)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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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소설,일반버트런드 러셀 (지은이), 서상복 (옮긴이)
서양 철학사에서 독보적인 정전으로 평가받는 『러셀 서양철학사』 3판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버트런드 러셀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다소 어렵고 딱딱한 서양 철학 전반을 저자 특유의 문체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기호논리학을 확립하면서 비트겐슈타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저자의 학문적 깊이와 유려한 문장이 돋보이는 이 저서는 고전이자 서양 철학 입문서로서 오랫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3판은 기존 하드커버판보다 판형을 줄여 휴대성을 갖추면서도 양장 제본으로 책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옮긴이 서문 지은이 서문 서론 제1권 고대 철학 제1부 소크라테스 이전 1. 그리스 문명의 발전 / 2. 밀레토스학파 / 3. 피타고라스 / 4. 헤라클레이토스 / 5. 파르메니데스 / 6. 엠페도클레스 / 7. 아테네의 문화 / 8. 아낙사고라스 / 9 원자론자들 / 10. 프로타고라스 제2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11. 소크라테스 / 12. 스파르타의 영향 / 13. 플라톤 사상의 근원 / 14. 플라톤의 이상향 / 15. 이상론 / 16. 플라톤의 영혼불멸설 / 17. 플라톤의 우주론 / 18. 플라톤의 지식과 지각 / 19.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 20.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 21.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 22.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 23.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 / 24. 초기 그리스의 수학과 천문학 제3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고대 철학 25. 헬레니즘 세계 / 26. 키니코스학파와 회의주의학파 / 27. 에피쿠로스학파 / 28. 스토아학파 / 29. 로마 제국의 문화 / 30. 플로티노스 제2권 가톨릭 철학 제2권 서론 제1부 교부 철학 1. 유대교의 발전 / 2. 초기 4세기 동안의 그리스도교 / 3. 교회의 세 박사 / 4.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과 신학 / 5. 5세기와 6세기 / 6. 성 베네딕투스와 그레고리우스 대교황 제2부 스콜라 철학 7. 암흑기의 교황권 / 8. 요한네스 스코투스의 사상 / 9. 11세기 교회 개혁 / 10. 이슬람교 문화와 철학 / 11. 12세기 / 12. 13세기 / 13. 성 토마스 아퀴나스 / 14.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스콜라 철학자들 / 15. 교황권의 쇠락 제3권 근현대 철학 제1부 르네상스에서 흄까지 1. 일반적 특징 / 2. 이탈리아 르네상스 운동 / 3. 마키아벨리 / 4. 에라스뮈스와 토머스 모어 / 5.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 / 6. 과학의 발전 / 7. 프랜시스 베이컨 / 8. 홉스의 리바이어던 / 9. 데카르트 / 10. 스피노자 / 11. 라이프니츠 / 12. 철학적 자유주의 / 13. 로크의 인식론 / 14. 로크의 정치철학 / 15. 로크의 영향 / 16. 버클리 / 17. 흄 제2부 루소에서 현대까지 18. 낭만주의 운동 / 19. 루소 / 20. 칸트 / 21. 19세기 사상의 흐름 / 22. 헤겔 / 23. 바이런 / 24. 쇼펜하우어 / 25. 니체 / 26. 공리주의 / 27. 카를 마르크스 / 28. 베르그송 / 29. 윌리엄 제임스 / 30. 존 듀이 / 31. 논리분석철학 해제 참고 문헌 버트런드 러셀 연보 도판 출처 찾아보기 노벨 문학상 수상자 버트런드 러셀의 기념비적 명저 『러셀 서양철학사』 3판 출간 고대 철학부터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 철학사의 지평을 넓힌 20세기 대표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인생 역작 서양 철학계의 고전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 버트런드 러셀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 책은 철학이 사회 공동체의 삶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며, 철학자가 사회·문화적 환경의 산물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러셀은 철학과 정치, 사회 환경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는지를 조망하면서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재치와 유머를 가미해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조로운 철학서와 달리 읽기 쉬우면서도, 날카로운 비판력과 통찰력을 보여 주고 있다. 러셀은 이 책에서 2500년 동안 발전해 온 서양 철학에서 일관된 철학적 주제를 하나하나 찾아내 흥미진진하게 논의한다. 그러나 어떤 철학자도 단순히 숭배하지 않고 분석적 방법을 적용하여 신랄하게 비판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명료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러셀에게 철학은 분석적 방법을 통해 확실한 지식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었다. 저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는 세밀히 조사하면서 동시에 기초 원리를 끈질기게 검토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이 과정에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철학 논조가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되는 것은 러셀의 탁월한 문장력 덕분이다. 이를 증명하듯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는 여전히 이 책이 철학 분야의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독자 서평을 보더라도 쉽게 읽힌다는 호평이 많다. 무엇보다 수학의 방법, 대상, 명제 등에 관해 철학적 고찰을 연구하는 수리철학자이기도 했던 러셀이 다분히 문학적인 글쓰기를 선보인다는 점이 이채롭다. 이는 그가 어떤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진정한 의미의 지성인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 이러한 그의 경계를 넘는 지성을 높이 평가한 미국의 철학자 시드니 훅은 러셀을 가리켜 500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고 칭하기도 했다. 특히 러셀의 여러 저서 가운데 『러셀 서양철학사』는 1950년에 그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을 당시 선정 이유로 인용되기도 했던 만큼 지적이면서도 문학적인 저자의 필력을 대표하는 저서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수학적 정의를 연상시키는 엄밀함과 논리, 이를 표현하는 풍부한 문학적 비유와 은유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러셀 서양철학사』 3판은 기존 하드커버판보다 판형을 줄여 휴대성을 보완하면서도 양장 제본으로 책의 소장 가치를 고려했으며, 그간 발견된 일부 오탈자를 바로잡고 본문의 글자 크기 및 행간, 여백 등을 조절해 가독성을 높였다. 독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 책을 통해 러셀의 해박한 지식과 자유로운 해석, 명료한 비판을 곱씹으면서 철학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버트런드 러셀의 기념비적 명저 『러셀 서양철학사』 국내 독점 출간 이 책은 크게 '고대 철학', '가톨릭 철학', '근현대 철학'으로 구성되었다. '고대 철학'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피타고라스와 에피쿠로스학파, 스토아 철학 등 소크라테스 시대 이전과 이후의 사상 흐름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그리스 문명의 발흥을 시작으로 아테네, 스파르타, 헬레니즘 세계, 로마 제국 등의 영향과 문화를 들려준다. 러셀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 철학은 정념을 중시하고 종교에 몰입하는 경향과 경험을 중시하고 합리주의를 내세우는 경향으로 나뉘며, 두 경향이 그리스 문화를 지배했다. 그리고 후자의 경향은 중세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다가 근대 철학에서 되살아난다. 말하자면 철학을 탄생시킨 그리스 문명은 중세 그리스도교 문명의 출현에도 일조했으며, 르네상스 운동의 원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근대 철학의 사상적 원류다. '가톨릭 철학'에서는 교부 철학과 스콜라 철학을 중심으로 교회 철학의 성립과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유대교의 발전, 교황 체제의 성쇠, 이슬람교 문화와 철학 등을 다룬다. 당시 가톨릭 철학은 유럽 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을 했으며, 가톨릭교회 내부에서 일어난 정통 신앙과 이단 사상의 충돌은 가톨릭 제도 개혁의 계기인 동시에 종교 개혁의 발단이 되었다. '근현대 철학'에서는 데카르트, 로크, 칸트, 공리주의, 논리 분석철학 등 주요 인물과 사조를 살펴보면서 르네상스, 근대적인 과학 발전, 종교 개혁, 자유주의, 낭만주의, 19세기 사상 등을 덧붙여 당대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알려 준다. 러셀은 근현대 철학을 주관주의를 극단까지 밀고 나가거나 주관주의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의 결과물로 보았다. 물론 근현대 철학에 담겨 있는 계몽철학과 실증주의, 공리주의, 낭만주의도 다루고 있다. 이처럼 서양 철학사 전반을 논하는 이 책은 주요 학설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지성인들의 대표적 중심 사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철학자들은 어떤 일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그들은 각자 놓인 사회 상황과 각 시대의 정치와 제도의 결과물이자, (만일 그들이 운이 좋다면) 후대 정치와 제도의 근간이 될 만한 신념 체계의 형성에 기여하는 원인 제공자다. 대부분의 철학사에서 철학자는 저마다 진공 속에 있는 듯이 등장한다. 각 철학자의 견해는 고작해야 이전 철학자들이 내놓은 여러 견해와 아무 상관없이 나열될 따름이다. 이와 반대로 나는 진실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철학자를 자신이 몸담았던 사회와 문화 환경의 산물로서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공유되지만 모호하거나 산만하게 흩어진 사상과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려 애쓰며 집중하는 한 인간으로 조명했다. 모든 역사를 통틀어 그리스 문명의 돌연한 발생만큼 놀랍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은 없다. 문명의 형성에 필요한 요소는 수천 년 동안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 이미 존재했으며 이웃 나라로 퍼져 나갔다. 그러나 어떤 요소는 그리스인이 발명해 낼 때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그리스인이 예술과 문학에서 남긴 업적은 모두에게 익숙하지만, 순수하게 지적인 영역에서 남긴 업적은 훨씬 더 이례적이다. 나는 가톨릭 철학의 기원과 의의를 이해하려면, 고대 철학이나 근대 철학을 다룰 때보다 일반적인 역사를 더 많이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가톨릭 철학은 본질적으로 특정한 제도, 바로 가톨릭교회의 철학이다. 말하자면 근대 철학은 정통 가톨릭 철학과 거리가 멀 때도 대체로 도덕법칙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견해,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대한 가톨릭 교리에서 갈라져 나온 문제에 관여한다. 특히 윤리학과 정치이론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그리스와 로마의 이교사상 속에는 처음부터 그리스도교가 신과 카이사르에게, 정치학의 용어로 말하면 교회와 국가에 바쳐야 할 이중의 충성심 같은 것이 없다.
다이스케, 아스파라거스는 잘 자라요?
자연과생태 / 오치 다이스케 (지은이), 노인향 (옮긴이)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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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생태소설,일반오치 다이스케 (지은이), 노인향 (옮긴이)
젊은 농부가 그려 낸 에메랄드그린 빛깔 행복. 다이스케는 일본 남쪽 시골에 사는 그림 그리는 농부다. 그가 초보 농부로서, 시골 예술가로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서 보내는 나날을 독특한 그림과 담백한 글로 담아냈다. 이 젊은 농부는 더디고 어설프더라도 마음을 다해 아스파라거스를 키우고 논밭을 일구며, 여건이 마땅치 않고 알아주는 이가 없더라도 끊임없이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작은 일과 인연에 기뻐하고 고마워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소소하지만 충만한 그의 일상을 통해 우리 삶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담담히 전하고자 한다.머리말 _ 4 아스파라거스 농부의 일상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있습니다 _ 12 그림 그리는 농부 _ 14 더디고 어설퍼도 괜찮아 _ 16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_ 18 초록 송이에 달린 삶이라는 무게 _ 20 마음으로 본다는 것 _ 22 지혜를 빌리다 _ 24 부산스러운 손길 따라 번민은 먼 곳으로 _ 26 하우스 새 식구를 소개합니다 _ 28 길게 호흡하며 묵묵히 몸으로 말하는 사람 _ 30 소주 퇴충제, 식초 살균제, 쇠뜨기 영양제 _ 32 배워야 할 일이 아직도 많습니다 _ 34 농사: 지구와 사람을 잇는 일 _ 36 논에서 찾은 진짜 자유 _ 38 아스파라거스 씨, 고생이 많습니다 _ 40 내 일터는 자연, 나는 농부입니다 _ 42 바람구멍을 내는 사람 _ 44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다 _ 46 논 위에 내려앉은 가을 _ 48 젊은 농부의 마음가짐 _ 50 영양아, 부탁해! _ 52 마음은 다 티가 나는 법 _ 54 누군가 한번쯤 ‘괜찮다’ 말해 줬으면 _ 56 아스파라거스 농부의 한 해가 저물고 _ 58 이듬해 봄에 다시 만나요 _ 60 시골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 그림과 농사라는 시소를 타다 _ 66 새하얀 벽에 담는 설렘 _ 68 사이조 시 문화축제 _ 70 그림이라는 위로 _ 74 영감이 되는 사람 _ 76 쌀 포대에 담고 붙인 정성 _ 78 시골 예술가의 마음가짐 _ 80 히로시마 산책 _ 82 내 마음속 작은 성 _ 84 한 걸음 성큼 다가온 꿈 _ 86 나이가 들어도 설렐 수 있는 사람 _ 88 그대 얼굴을 들여다보며 _ 90 언젠가 돛을 달고 바다로 나갈 날을 기다립니다 _ 92 열정+열정=에너지 _ 94 선순환 _ 96 예술가: 공기를 일구는 사람 _ 98 ‘나’를 쌓아 가는 일 _ 102 빛과 어둠 사이에서 전해지는 위안 _ 104 넘나들다, 스며들다, 새로워지다 _ 108 공감이 영감이 되는 밤 _ 110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_ 112 한 걸음 더 자연 가까이 _ 114 그림 씨앗 _ 116 자연을 닮아 가는 나날 합장 _ 122 미역과 아스파라거스와 나 _ 126 마음 틈새로 바람이 불면 _ 128 해사하고 씩씩하게 _ 130 길을 잃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_ 132 함께 설렐 수 있기를 _ 134 울고 싶은 밤 _ 136 1+1은 2가 아니라 좀 더 큰 무언가 _ 140 부드럽고 단단하게 살아가기 _ 142 돈보다 두툼하고 따스한 _ 144 거침없이 멋스럽게 _ 146 그리고 모든 것이 깨어나는 시간 _ 148 느리게 움직여 얻는 즐거움 _ 150 에메랄드그린 빛깔 마음 _ 152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맙습니다 _ 154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 _ 156 김매는 행자 _ 158 손 _ 160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인다는 것 _ 162 우리 마을 물 환경 조사 _ 164 나는 지금 여기에 있으니까 _ 166 오늘은 쌘비구름 지나가고 개구리 울고 _ 168 아주 소박한, 사실은 전부인 _ 170 해님과 함께하는 나날 _ 172다른 누구도 아닌 ‘나’로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모두에게 “어떻게 살고 싶어?”라는 질문을 받으면 딱히 할 말이 없다. 그럴 때면 번듯한 계획을 세워야 하나 싶다가도 이내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 싶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곳을 향해 나아가는 삶만큼이나 지금 이 순간에 오롯이 집중하는 삶도 뜻깊다고 보기 때문이다. (……) 그렇게 살다 보면 내 안에서 무엇이 태어나고 흘러가고 사라지는지 또렷이 알 수 있을 테고, 이렇다 할 계획은 없더라도 ‘나’다운 삶을 살 수 있을 테니까. _본문 중에서 행복한 삶이란 어떤 삶일까? 누구나 살아가면서 스스로에게 한번쯤 던져 봤을 물음이기에 사람마다 답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그 답에 대한 대전제만큼은 같으리라 생각한다. 바로 삶의 주체는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점.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명성을 얻는다 하더라도 ‘나’로서 살지 못한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그리고 여기, 그 이치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한 사람이 있다. 그림 그리는 농부 다이스케다. 그는 다른 삶에 빗대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맞는 기준을 돛대 삼아 삶이라는 바다를 항해한다. 아스파라거스를 키우면서도 생산량보다는 아스파라거스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더욱 살핀다. 논밭일로 바빠 통 그림을 그리지 못해도 그렇기에 더욱 샘솟는 영감이 있으리라 믿으며 그림이라는 꿈을 접지 않는다. 폭우가 내려 농사를 망치더라도 주저앉기보다는 농부로서 다음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간다. 그렇다면 이 젊은 농부는 어떻게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농작물 생산량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큼 부유해서?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만큼 재능이 뛰어나서? 세상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아도 될 만큼 천성이 강인해서? 아니다.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 휘청이면서도 부단히 스스로를 추스리며 원하는 바를 찾아 헤맸고, 그렇게 얻은 삶의 조각 하나하나로 ‘나’를 빚어 왔기 때문이다. 개성 넘치는 그림과 맑은 글로 엮은 이 책은 그 여정의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언뜻 말랑말랑해 보이는 이 책이 행복한 삶에 대한 물음에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울림을 자아낼 수 있는 것이리라. 모내기하다 잠깐 쉴 겸 바위에 앉아 동생 요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해님이 서산으로 넘어가고 밤그림자가 온 마을에 내려앉으면 하루 종일 해님에게서 빛과 온기와 평안을 받기만 하고 보답은 하지 못한 내 하루도 끝이 난다.
집중력의 배신
21세기북스 / 한덕현 (지은이)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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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한덕현 (지은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집중력의 배신』은 뇌과학 연구와 심리 이론, 임상을 토대로 주체적 삶을 만드는 ‘능동적 집중력’에 대해 되짚어 본다. 과몰입 주치의 한덕현 교수는 중독과 몰입은 어쩌면 고래와 고래상어처럼 서로 다른 ‘류’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노력과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동일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두 가지 행위가 왜 극단의 결과를 야기하는지, 충동성의 늪에 빠진 사람들이 어떻게 헤어나올 수 있는지, 급변하는 시대에서의 몰입이란 결국 무엇을 나타내는지 이 책에서 안내하는 뚜렷하고 분명한 솔루션은 탐닉의 시대를 표류하는 현대인들에게 명징한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프롤로그 1부 선 넘는 중독, 선 긋는 몰입 1장 가깝고도 먼 중독과 몰입 사이 :: 중독과 몰입의 이해 :: 중독의 세 가지 조건 :: 일상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중독이라는 덫 :: 당신의 인상을 결정하는 현저성 2장 집중력을 잃어버린 사회 :: 싫어하는 것을 지속하는 것도 능력이다? :: 집중력에는 있지만 충동성에는 없는 것 :: 쾌락을 부정하는 사회 :: 온전한 몰입을 결정짓는 능동성 3장 스스로 발견하는 진정한 재미를 찾아서 :: 능동적인 재미에는 이것이 필요하다 :: ①우울한 폐인에서 탈출하기 :: ②게으른 폐인에서 탈출하기 :: ③충동성 폐인에서 탈출하기 4장 안정과 불안의 롤러코스터 :: 15초짜리 집중력을 권하는 사회 :: 어쩔 수 없이 게임에 빠졌다는 착각 :: 인정 욕구, 문제는 방향성이다 2부 나를 물들게 하지 않는 뇌 사용법 1장 지성의 우물, 전두엽 :: 마약은 우리의 뇌를 어떻게 망가뜨리는가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전두엽 :: 당신을 속이는 안와전두엽 2장 프로게이머와 폐인 사이, 그리고 도파민 :: 도파민에 관한 오래된 오해 :: 게임은 마약이 아니다 :: 게임 폐인이 절대 프로게이머가 될 수 없는 이유 :: 가속하는 뇌, 감속하는 뇌 3장 뇌는 복잡한 것을 좋아할까, 간단한 것을 좋아할까? :: 뇌는 생각하기를 귀찮아한다 :: 중독과 몰입을 가르는 자극 추구 :: 나의 뇌와 잘 지내는 법 :: 뇌 용량의 한계를 넘어 멀티태스킹으로 4장 다시, 집중력 :: 집중력이 높은 사람은 작업 기억력이 좋다 :: 당신의 뇌를 최적화하는 법 :: 충동성이 가지고 있는 엔진에 집중하기 3부 중독, 어디까지가 병인가 1장 선량한 중독의 조건들 :: 우리는 중독의 인과관계를 모른다 :: 중독의 마지노선을 무너뜨리는 공존 질환 :: 도박 중독을 막아주는 방어벽, 웹보드 게임 2장 우리는 우울증을 오해하고 있다 :: 감정의 분화가 퇴화되다 :: 나도 우울증일까? :: 우울증의 두 가지 얼굴 3장 집중력에 대한 불안, ADHD :: ‘혹시 나도?’의 대표적인 질환 :: 우리가 ADHD에 대해 몰랐던 것들 :: ADHD의 두 갈래, 부주의형과 과잉행동형 :: 단순 집중력과 복잡 주의력, 어떻게 다를까? 4장 집중력을 가로막는 또 다른 문턱 :: 부모의 비뚤어진 사랑-반응성애착장에 :: 관계 맺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들-사회불안장애 :: 스토리텔링이 없다면 도박이다 4부 몰입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1장 공부를 게임처럼 할 수 있다면 :: 도파민은 공부를 할 때도 분비된다 :: 게임에 나타나는 네 가지 심리 요소 :: 뇌를 지루하게 만드는 결정적 차이 :: 공부 같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몇 퍼센트일까? 2장 중독과 몰입의 균형 찾기 :: 프로세스 형태가 아니라 행렬 형태로 ::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 끊어내는 용기 3장 궁극적인 치료의 목적, 자존심의 회복과 독립심 :: 성숙한 성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 독립 :: 바닥으로 떨어진 자존감 끌어올리기 :: 잃어버린 독립심을 되찾는 두 가지 방법 4장 새로운 시대, 몰입의 재탄생 :: 숏츠와 예체능, 그리고 인문학 :: 기능성 게임과 디지털 치료제 :: 주체적인 삶을 만드는 능동적 생각의 시간 주요 키워드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결과 없는 집중력은 충동일 뿐이다!" 매혹의 시대에서 중독과 몰입의 균형 찾기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집중력의 배신』은 뇌과학 연구와 심리 이론, 임상을 토대로 주체적 삶을 만드는 ‘능동적 집중력’에 대해 되짚어 본다. 과몰입 주치의 한덕현 교수는 중독과 몰입은 어쩌면 고래와 고래상어처럼 서로 다른 ‘류’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노력과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동일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두 가지 행위가 왜 극단의 결과를 야기하는지, 충동성의 늪에 빠진 사람들이 어떻게 헤어나올 수 있는지, 급변하는 시대에서의 몰입이란 결국 무엇을 나타내는지 이 책에서 안내하는 뚜렷하고 분명한 솔루션은 탐닉의 시대를 표류하는 현대인들에게 명징한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데일 카네기 에센스 DALE CARNEGIE ESSENCE | 김범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 18,000원 ▶ 『마음 지구력』: 삶의 경로를 재탐색하는 발칙한 끈기에 대한 이야기 | 윤홍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 22,000원 ☞ 21세기북스 관련 사이트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홈페이지 www.book21.com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숏폼 중독! 산만한 시절을 건너는 도파민 중독자들의 자기 조절력 수업 현대사회에서 중독은 낯선 단어가 아니다. 대중매체에서도 스마트폰 중독, 사랑 중독, 일중독, 카페인 중독 등 가벼운 증상부터 인터넷 중독, 도박 중독, 알코올 중독 등 심각한 현상에 이르기까지 ‘중독’이라는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지나친 자신의 관심을 한 단어로 압축해 표현하려는 현상이 만연해졌다. 그리고 누군가는 오늘날을 ‘몰입’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주변의 자극이 너무 많기에 산만하게 굴거나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한다. 소아청소년, 인터넷 및 게임과몰입, 스포츠 정신의학, 알코올중독 등의 전문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는 한덕현 교수는 국내 최초 게임과몰입힐링센터를 열어 자신이 들인 노력의 본전도 찾지 못한 허망한 사람들이 중독에서 몰입으로 전환되는 능동적인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고, 이 책은 그러한 활동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집중력의 배신』은 중독은 부정, 몰입은 긍정이라는 이분법적 논의 대신 두 행위에서 중요한 개념인 충동성, 도파민, 전두엽 등을 전 범위로 다루며 도둑맞았던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차원으로 전개한다. 저자는 결과가 없는 집중력은 충동일 뿐임을 강조하며 완벽한 몰입이란 다른 사람이 재단하고 편집한 알고리즘을 감흥 없이 반복하는 것이 아닌 싫어하는 것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 복잡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주체적인 과정이라고 당부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뇌과학적인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몰입으로의 긍정적 전환 사례, 중독과 몰입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실용적인 전략들은 산만한 시절을 버텨내는 현대인을 이탈 없이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자극 과잉 시대, ‘몰입의 기술’은 따로 있다! 주체적인 삶으로 전환되는 능동적 집중력의 원칙 한덕현 교수는 지금-여기를 ‘15초짜리 집중력을 권하는 사회’라고 정의한다. 이 매혹의 시대에서 중독이 몰입이 되기 위해서는 충동성이 가지고 있는 엔진에 집중력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과 조절 능력이 더해져야 한다. 충동성과 집중력은 어떤 행위를 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는 데 공통된 성질이 있지만, 목표와 미래, 성취와 성공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물에서 극명한 차이가 난다. 결국 충동성이 집중력이 되기 위해서는 고(go)와 스톱(stop), 즉 언제 더 자극을 추구하고 멈출지에 대한 판단 능력을 배워야 한다고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규칙과 계획을 세워 충동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기보다는 해야 하는 일에도 집중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저자는 책을 통해 문화적·기술적 환경에 따라 변하는 상황을 단지 중독이라 단정 짓고 과거의 기준과 치료법에 따라 대처하는 것을 경계하라 이른다. 오히려 인터넷과 디지털 문화의 특징을 알아내고 이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단순히 의학적 진단을 내리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극복 방안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인지 능력이나 행동은 능동성과 수동성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발전이 있다. 자신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삶에 대한 능동적인 설계가 이루어질 때, 원치 않는 집중을 끊어내는 몰입 혁명이 시작될 것이다.“우리 애는 집중력이 정말 높아요. 그런데 왜 학교 생활에서 문제가 있을까요?” 나를 찾아오는 부모님 가운데는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이 말을 듣고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보면 아이가 어떤 활동을 시작하면 밥도 먹지 않고 6~7시간이나 집중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활동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레고 블록 맞추기나만화책 읽기 등 대체로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인 경우가 많다. 이 모습을 본 부모는 이 정도면 집중력이 높은 것 같은데 왜 학교에서는 공부를 안 하는지, 왜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자, 한번 생각해보자. 이 아이는 정말로 집중력이 높은 걸까? 부모님 말대로 특정 분야의 천재인 걸까? 안타깝지만 의학에서는 이런 학생을 두고 집중력이 높다고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는 것은 집중력과는 무관하다. 오히려 싫어하는 것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 복잡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할 수 있는 능력이 의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집중력에 더 가깝다. 이것을 조금 더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복잡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가 머릿속에 들어왔을 때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요즘 말로는 쉽게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라고도 바꿔 말할 수도 있겠다. 짧은 콘텐츠를 접할 때는 여러 번 시청하는 반복성이 생긴다. 완벽하게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씩 변형된 형태로 비슷한 영상을 계속해서 시청하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 챌린지’가 대표적인 유형인데, 노래의 특정 파트를 여러 사람이 따라 춤추는 장면을 반복해 보면서도 시청자들은 지루해하지 않는다. 챌린지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을 정도다. 이러한 인간의 성향은 이미 오래전부터 발현된 유구한 특징이다. 다만 이는 고차원적인 행위라기보다는 본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에게 딸랑이를 반복해서 흔들어주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아기들은 딸랑이를 흔들어줄 때는 관심을 보이며 까르르 웃고 재미있어하다가 그 소리가 멈추면 웃음을 뚝 그치고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또다시 눈앞에서 딸랑이를 흔들어주면 즐거워하고, 멈추면 웃음도 함께 멈춘다. 10년 전, 우리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한 시간짜리 예능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시청했다. 그러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이를 10분으로 짧게 편집한 영상을 보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그리고 그마저도 몇 년 지나지 않아 시청 시간은 더 짧게, 자극은 더 높인 15초에서 1분짜리 숏츠 혹은 짤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엄청난 양의 영상 홍수 속에서 알고리즘은 신기할 만큼 내가 관심 있는 숏츠만을 선별해서 보여준다. 관심 영상을 단 하나만 시청해도 여기에 연결된 수십, 수백 개의 영상이 추천되는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다. 나의 관심도에 자극적인 요소까지 더해지면 한두 개만 보고 끄려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몇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고 만다. 이런 문화적·기술적 환경에 따라 변하는 상황을 단지 중독이라고 정의하고 과거의 기준과 치료법에 따라 대처하는 것은 너무 진부한 방법이 아닐까? 오히려 인터넷과 디지털 문화의 특징을 알아내고 이것의 장단점을 파악해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진단 기준과 의학적 정의를 내리려는 속도보다 몇 십 배나 빠르게 흘러가는 문화적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90년생은 이해 못하는 70년생 부장님의 회심의 한마디 “라떼는 말이야”
활자공방 / 조기준 (지은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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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공방소설,일반조기준 (지은이)
힘든 과정을 거쳐 ‘취업’이라는 목표 고지에 오르면 한숨 돌리기가 무섭게 조직생활이라는 또 다른 무대가 새로이 펼쳐진다. 처음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어렵다. 눈치껏 깜냥껏 주어진 일을 처리해보지만 실수 연발이고, 그럴 때마다 ‘이 일이 정녕 나에게 맞는 일인가?’ ‘이 회사가 진정 나의 최선인가?’ 하는 생각이 불쑥불쑥 머릿속을 헤집는다. 주변의 크고 작은 사건들에 무덤덤해 보이는 선배들과 달리 하루에도 몇 번씩 낯선 감정이 오르내리고 신경이 곤두선다. 게다가 조직에 꼭 한두 명 있다는 이른바 ‘또라이’와 ‘꼰대’도 거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쨌든 시간은 흘러가고 어느새 그 조직의 일원이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90년대생 사회 초년병의 시각으로 조직의 어엿한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과 없이 생생히 그려내는 가운데, 이 시대의 직장생활과 일의 의미를 깊숙이 고찰하고 있다.차례 프롤로그_ “라떼는 말이야”란 무엇인가? 1장 재미있는 일과 잘하는 일을 구분하는 지혜 첫 번째 말_ 원하던 회사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결국 취업은 했다’ 두 번째 말_ “어, 나 은근 샐러리맨 체질인가 봐!” 세 번째 말_ 5분 일찍 출근하기 Vs. 5분 지각하기 네 번째 말_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살지 않으려고 다섯 번째 말_ 일과 결혼하려는 당신의 이중심리 2장 “나는 김 부장처럼 되지 않을 거야!” 여섯 번째 말_ 70년대생과 90년대생이 만났습니다 일곱 번째 말_ 세련된 아재는 Yes, 불통 꼰대는 No 여덟 번째 말_ 사무실에서 워라밸을 강요하지 마세요 아홉 번째 말_ 박카스라도 건네면 다행이지 열 번째 말_ 말 못할 김 부장의 미생일기 3장 바꿀 수 없다면 맞춰갈 용기 열한 번째 말_ 의무를 다하고서 권리를 펼쳐라 열두 번째 말_ 소확행은 사라지고 남은 것이라고는… 열세 번째 말_ 어깨 힘 좀 빼고 시작합시다 열네 번째 말_ 눈물 한 바가지 쏟지 않은 직장인이 있을까? 열다섯 번째 말_ 최 대리에게는 악마, 선배에게는 천사 4장 우리 회사에도 차별 이슈가 있다 열여섯 번째 말_ 미안합니다, 나도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어서 열일곱 번째 말_ “복사 좀 해 와요”의 나비효과 열여덟 번째 말_ 책은 책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열아홉 번째 말_ 굿바이, 착한 엄마 스무 번째 말_ 평등을 가장한 검은 진실 5장 오지랖, 뒷담화, 평판이라는 굴레 스물한 번째 말_ 거절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스물두 번째 말_ 상사에게 잘 보이려 애썼다가 스물세 번째 말_ 스몰 토크가 뒤통수 토크가 될 수 있다 스물네 번째 말_ 경정의 힘, 촌철살인의 한마디 스물다섯 번째 말_ 나만 모르는 나의 이야기 6장 회사는 오케스트라, 나는 신입 연주자 스물여섯 번째 말_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 것일까 스물일곱 번째 말_ 톱니바퀴 이빨 하나 우습게 봤다가는 스물여덟 번째 말_ 어제는 동료, 오늘부터 상사 스물아홉 번째 말_ 철야에 지친 나를 누가 위로해줄까? 사장님? 서른 번째 말_ 직장인 369신드롬은 게임이 아니다어느 90년생의 첫 직장생활 1년 보고서! 낯설고 알쏭달쏭한 조직 생리와 섣불리 넘나들기 힘든 조직 내 세대 차이, 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과 실전 철학! 힘든 과정을 거쳐 ‘취업’이라는 목표 고지에 오르면 한숨 돌리기가 무섭게 조직생활이라는 또 다른 무대가 새로이 펼쳐진다. 처음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어렵다. 눈치껏 깜냥껏 주어진 일을 처리해보지만 실수 연발이고, 그럴 때마다 ‘이 일이 정녕 나에게 맞는 일인가?’ ‘이 회사가 진정 나의 최선인가?’ 하는 생각이 불쑥불쑥 머릿속을 헤집는다. 주변의 크고 작은 사건들에 무덤덤해 보이는 선배들과 달리 하루에도 몇 번씩 낯선 감정이 오르내리고 신경이 곤두선다. 게다가 조직에 꼭 한두 명 있다는 이른바 ‘또라이’와 ‘꼰대’도 거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쨌든 시간은 흘러가고 어느새 그 조직의 일원이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90년대생 사회 초년병의 시각으로 조직의 어엿한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과 없이 생생히 그려내는 가운데, 이 시대의 직장생활과 일의 의미를 깊숙이 고찰하고 있다. “라떼는 말이야”를 어떻게 소화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90년대생들이 경험하는 이 시대 직장생활을 들여다보고 보다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해본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말 중에 “라떼는 말이야”라는 표현이 있다. 이른바 ‘꼰대’의 대명사로 불리는 ‘나 때는 말이야’를 풍자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시대에 뒤처진 옛이야기를 앞세워 잔소리를 늘어놓는 어른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이라지만 젊은 세대들에겐 한낱 듣기 싫은 잔소리일 뿐이다. 세대 간의 이런 조소 어린 분위기는 회사 내에도 스며들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장벽을 쳐놓곤 한다. 오죽하면 ‘90년대생이 온다’며 그들을 분석?해석하는 책들이 속속 등장할까. 90년대생이 노동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회사생활의 문법이 달라지고 있다. 3050세대가 회사라는 한 공간에서 뒤섞이며 갖가지 변화와 갈등, 대립과 타협이 난무하는 중이다. 90년대생은 “라떼는 말이야”로 대변되는 70년대생의 태도에 냉소와 조소를 보내고, 70년대생은 느닷없이 ‘꼰대’로 치부되는 상황이 영 마뜩치 않다. 세대 간의 갈등은 늘 존재했지만 오늘날의 양상은 뭔가 결이 좀 다른 듯하다. 이 책은 극히 평범한 보통의 90년대생이 처음 회사에 입사해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목표했던 회사는 아니지만 어쨌든 취업은 했고 회사생활에 채 적응도 하기 전에 이런저런 일들이 불쑥 발생했다 잠잠해진다. 신입인지라 딱히 정해진 업무 없이 그때그때 주어지는 일을 처리하다 보니 소속감은커녕 팀에서 겉도는 기분이 들고, ‘이 회사, 이 일이 정말 나에게 맞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하루에도 몇 번씩 솟아오른다. 이런 내적 갈등만으로도 힘겨운데, 팀 내 구성원들과의 관계도 만만치 않게 고역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말이야…”로 운을 떼서는 일장연설을 퍼붓는 차장님과 웬만해서는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과장님, 자기 업무 처리에 급급한 대리님과 대체로 심드렁한 바로 위 선배. 도통 알 수 없는 사람들과 막연한 업무에 둘러싸여 회사생활이 막막할 따름이다. 그렇지만 이내 서서히 회사의 일상과 구성원들에 익숙해지고 주변을 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여유도 조금씩 부려본다. 그렇게 나름의 방식으로 회사생활을 터득하고 해석하며 성찰하는 사이 어느새 1년여의 시간이 흐른다. 그제야 좀 알 것 같다. 조직생활이란, 일이란 나에게 어떤 의미이고,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나가야 할지. “3050이 함께 쓰는 회사생활 문법! 70년대생에게 필요한 건 듣는 귀와 기다림, 90년대생에게 필요한 건 시간과 경험 아닐까.”‘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나는 쓴 적이 없을까 하는 물음 아래 숱하게 머릿속 곳곳을 헤집고 돌아다녔다. 딱히 떠오르지 않으니 쓰지 않았다는 단정보다 그만큼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로 별것 아니라 생각하며 우연히라도 쓴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반성과 미안함마저 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동시에 ‘요즘 세대’의 통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를 밀어내기보다 끌어당김으로 가까워지기를 말이다. 남처럼, 적처럼 받아들이는 것을 더 이상 당연시하지 않기를 말이다. ‘라떼는 말이야’가 풍자가 아니라 ‘라떼는 말이야 우유가 들어 있어서 더 고소해’ 정도로 받아들여졌으면 한다. 주 52시간은 꿈도 꾸지 못할 터. 일 52시간이 아니면 다행이다 싶다. 일주일 동안 회사에서 뭘 한 건지 도대체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 조직의 일원으로 일주일을 버텨냈다. 기억나는 일이 몇 가지 있기는 하다. 복사하기, 생수통 갈기, 택배 보내기 등등. ‘아, 맞다. 스마일 연습이 있었지. 제일 중요한 그거. 그래도 커피 안 타는 게 어디야.’ 그렇게 잘이든 아니든 견뎌냈다. 그러고는 퇴근 중 나도 모르게 이렇게 중얼거렸다. “어, 나 은근 샐러리맨 체질인가 봐!” 그랬다. 내가 뭔가 조금 센스 있게 잘하면 자기들이 잘 가르쳐서 그런 거라고 으스대듯 말하면서,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거란다. 덧붙여 다른 신입사원은 잘한다는데 우리 부서 신입사원은 왜 그런지 모르겠단다. 정말 냉정하다 못해 칼 같은 곳이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조심해야지. 그런데 너무 힘들단 말이야. 군대도 아니고, 정말. 아직 적응도 안 되고 있는데.’
방구석 뮤지컬
리텍콘텐츠 / 이서희 (지은이)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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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콘텐츠소설,일반이서희 (지은이)
감동과 희열을 주는 명작 뮤지컬 30편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힐링 에세이 여행서다. 우리는 살아가며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어려움을 맞닥뜨리고는 한다. 아무리 찾아봐도 빠져나갈 구멍은 없고, 버거운 순간이 영원할듯 하다. 그러나 뮤지컬 속의 인물들은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 고민하고, 사랑하고, 도전한다. 이 책에서는 시대와 운명이 배반하더라도 늘 해쳐나아가는 뮤지컬 속의 인물들을 통해, 우리들에게 다양한 인생에 대한 통찰과 감동을 줄 것이다. 또한 뮤지컬이 품고 있는 배경과 서사부터 아름다운 가사 등, 어느 순간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으며, QR코드를 통해 명작 뮤지컬들의 대표 넘버들을 감상할 수 있다. PART 1 운명의 앞에서, 개척하는 인생 1-1 아름다운 부랑자의 노래 : 노트르담 드 파리 1-2 난 나만의 Dancing Queen! : 맘마 미아! 1-3 날 찾아줄 사람 없나요? : 디어 에반 핸슨 1-4 항상 나 스스로 춤추기를 : 빌리 엘리어트 1-5 먼지 같은 삶에서 깨어나라! : 뉴시즈 1-6 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 맨 오브 라만차 PART 2 때로는 유쾌하게, 인생은 우리만의 것 2-1 억압과 차별에 맞서는 힘 : 헤어 스프레이 2-2 인내와 믿음으로 피워낸 꿈 : 인 더 하이츠 2-3 우리는 하나의 질문을 안고 있어 : 드림걸즈 2-4 길을 잃을 때 나를 지켜준 너 : 킹키부츠 2-5 그리고 새로운 날이 시작될 거예요 : 캣츠 2-6 아름다운 재즈 스타의 그림자 : 시카고 PART 3 격동의 시대, 영원한 사랑 3-1 증오의 시대 속에서 꽃핀 사랑 : 아이다 3-2 두 개의 세상이 충돌할 때 : 닥터 지바고 3-3 빌려온 시간을 살아가며 사랑하다 : 마타 하리 3-4 거짓 같은 삶 속에서 만난 당신 : 미스 사이공 3-5 짙은 어둠 속에서 듣는 유령의 세레나데 : 오페라의 유령 3-6 날 할퀴는 사랑도 두렵지 않아 : 시라노 PART 4 어둠 속, 빛나는 인간의 마음 4-1 세상의 색은 바뀌고 있어 : 레 미제라블 4-2 우리의 세상을 바로잡을 별빛 : 두 도시 이야기 4-3 마녀의 눈으로 본 진실 : 위키드 4-4 내가 사는 이유 : 여신님이 보고 계셔 4-5 너의 꿈에 살고 싶어 : 프랑켄슈타인 4-6 선과 악의 가면을 벗으며 : 지킬 앤 하이드 PART 5 흘러가는 시간, 나아갈 역사 5-1 수많은 오류에도 살아간다 :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5-2 운명이 날 여기로 불렀지 : 레베카 5-3 이제 시작하려는 순간이야 : 사운드 오브 뮤직 5-4 나의 봄을 너에게 보낸다 : 팬레터 5-5 누가 당신의 불꽃을 지키는가 : 해밀턴 5-6 날 죽게 하소서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까우면서도 낯선 장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저자는, 보면 볼수록 흥미롭게 다가오는 뮤지컬의 “회전문”에서 한동안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사회에 지쳐 있는 독자들에게 ‘알고 보면 더 흥미진진한’ 뮤지컬의 세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고전을 재창작한 뮤지컬부터 한 번쯤 제목은 들어보았을지도 모르는 국내 창작 뮤지컬까지, 저자는 5가지의 주제로 30편의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뮤지컬이 낯선 관객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뮤지컬이 품고 있는 배경과 서사부터 아름다운 가사와 무대 영상에 이르기까지, 어느 순간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누구나 쉽게 뮤지컬에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하나의 인생만 살 수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인생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보며 울고, 웃고, 위로받는 이유는 타인의 삶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알아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가 어떤 이의 삶에 감동하고, 분노하는지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얻는 데는 뮤지컬과 같은 예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뮤지컬을 접하는 일은 나를 괴롭히는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 더 유쾌하고, 재밌고, 행복한 삶을 노래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이 책 「방구석 뮤지컬」을 통해 그 자체로 빛나는 순간을 만나보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부랑자의 노래: 노트르담 드 파리의 막이 오르자, 시인 ‘그랭구아르’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대성당의 높은 벽이 펼쳐집니다. 이토록 장중한 분위기 속에서 그는 우리를 성당의 유리와 돌에 글을 새기던 대성당의 시대로 이끌며, 1482년 파리에서 일어난 특별한 연애 사건을 들려주겠노라 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클로팽’이 이끄는 부랑자의 무리가 파리에 도착해 노트르담 성당의 안식을 청하며 시작됩니다. 성당의 부주교 ‘프롤로’는 그들을 수용하지 않고, 근위대장 ‘페뷔스’에 게 부랑자들을 쫓아내도록 합니다. 부랑자의 무리에는 집시 ‘에스메랄다’가 함께하고 있었는데, 에스메랄다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한 페뷔스는 그녀를 체포하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약혼녀 ‘플뢰르’가 있었음에도 말입니다. 어느 날, 가장 생김새가 흉한 사람을 뽑아 교황으로 삼는 ‘광인들의 축제’가 열립니다. 교황으로 선정된 사람은 흉하게 생긴 꼽추이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인 ‘콰지모도’였습니다. 사람들은 콰지모도에게 왕관을 씌우고, 모두가 구경할 수 있도록 하늘 높이 들어 올립니다. 행사가 요란해지자 프롤로가 나타나 이들을 해산시키고, 콰지모도에게는 민중을 현혹하는 에스메랄다를 체포하라고 지시합니다. 어릴 적 버려져 프롤로의 손에서 자란 콰지모도는 명령을 감히 거역하지 못합니다.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납치하기 위해 미행하지만, 그 모습이 페뷔스에게 발각되어 체포됩니다. 에스메랄다를 위험에서 구한 페뷔스는 ‘발 다무르(사랑의 계곡)’ 카바레에서 만나자고 제안합니다. 이때 부랑자들은 타오르는 거리의 불길 속에서 자신들만의 궁전을 세우고 무질서한 몸짓과 우렁찬 목소리를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랭구아르는 부랑자들의 영역에서 어슬렁거리다 붙잡히고 맙니다. 클로팽은 부랑자 중에서 그랭구아르와 결혼할 자가 나타나면, 그를 죽이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에스메랄다는 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나섭니다. 하지만 명목뿐인 결혼일 뿐, 에스메랄다 역시 페뷔스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페뷔스에게 사로잡힌 콰지모도는 사지가 묶인 채광장의 한복판으로 나서게 됩니다. 사람을 납치하려 한 죄로 형벌을 받게 된 콰지모도. 콰지모도는 물을 한 모금 달라고 애원하고, 군중 틈의 에스메랄다가 그에게 물을 건네줍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에게 애정을 느낍니다. 결국, 콰지모도와 프롤로, 페뷔스는 각자의 방식으로 에스메랄다를 염원하게 됩니다. Le temps des cathedrales _대성당들의 시대 아름다운 도시 파리, 전능한 신의 시대 때는 1482년,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대성당들의 시대가 찾아 왔어 이제 세상은 새로운 천 년을 맞지 하늘 끝에 닿고 싶은 인간은 유리와 돌 위에 그들의 역사를 쓰지 Bohemienne _보헤미안 엄마가 들려주던 얘기 그리운 그곳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산과 그곳 사람들 얘기 고향과도 같은 그곳 맨발로 뛰어다니던 내 어린 시절의 프로방스집시들의 여행길은 끝이 없고 방랑은 곧 나의 인생 이 땅의 모든 길 지나 세상 끝에 닿는 그날, 그날까지 그곳 안달루시아 그 강물은 내 몸을 흐르고 나의 안달루시아 언젠간 널 만나게 될까 보헤미안 나는 고향을 알지 못해 보헤미안 길 위에서 난 자랐지 보헤미안 보헤미안 결코 내일을 알 수 없어 보헤미안 보헤미안 거역할 수 없는 내 운명 La fete des fous _미치광이들의 축제 성당의 종지기 꼴사나운 꼽추 가장 추한 이름 그는 콰지모도 주제도 모르고 아아 에스메랄다 그녀의 이름을 꿈꾸네 그 천한 꿈속에 미치광이들의 교황님 미치광이들의 교황 그 이름은 콰지모도 La cour des miracles _기적의 궁전 어차피 우리 운명은 교수형 우리 거리에선 여기 이곳에선 기적의 궁전에선 기적의 궁전에선 모두가 똑같은 운명 정처 없는 방랑자들 우리에겐 종교도 나라도 없어 우리들 거리엔 누더기 깃발 아래 모습들이 달라도 우리는 하나 부랑자와 집시들의 노래가 우리 거리에선 여기 이곳에선 똑같은 운명 우린 도망자들 우리 거리에선 여기 이곳에선 살인자들과 도둑들도 형제 우리 거리에선 여기 이곳에선 마침내 발 다무르 카바레에서 페뷔스와 에스메랄다가 만납니다. 발 다무르 카바레의 자극적인 조명과 노골적인 사랑 의 춤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 순간, 누군가 에스메랄다의 칼을 훔쳐 페뷔스를 찌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에스메랄다는 살인 혐의를 받고 성당의 감옥에 갇힙니다. 클로팽을 비롯한 부랑자 무리까지 체포되어 투옥되었고, 에스메랄다는 재판을 받게 됩니다~
내뱉고 후회하는 말버릇 바꾸기
나라원 / 사토 도미오 지음, 김정환 옮김 / 2015.10.27
12,000

나라원소설,일반사토 도미오 지음, 김정환 옮김
화술 전문가 사토 도미오의 책. 저자는 이 책에서 말버릇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리학적·생리학적 측면에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나아가서 독자들 스스로 말버릇을 일상에 활용하고, 부정적인 말버릇을 바꿈으로써 자기 이미지와 사고방식은 물론 최종적으로는 인생 전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프롤로그|말하는 대로 살고 싶지 않다면 오늘부터 바꿔라 Chapter 1 말버릇을 보면 인생이 보인다 01 사고 습관이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 02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결정적 차이 03 말버릇이 행불행을 결정한다 04 인간의 몸은 현실과 상상을 구별하지 못한다 05 말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힘이 있다 06 좋은 말은 잠재 능력을 이끌어낸다 07 누구나 낙천가의 기질을 갖고 태어난다 Chapter 2 말버릇이 자기 이미지를 완성한다 08 못났다고 믿으면 평생 못난이로 살게 된다 09 자기 이미지가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10 되고 싶은 내 모습을 소리 내어 말하라 11 나의 매력은 내가 가장 잘 아는 법이다 12 자존심이 있는 사람은 품위 있게 말한다 13 유쾌한 말로 ‘패배의식’을 몰아내라 Chapter 3 낙천적 사고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14 ‘벌써’와 ‘아직’으로 인생이 뒤바뀐 두 사람 15 이성을 사로잡는 두근두근 호르몬의 정체 16 비관에 빠지지 않는 세 가지 법칙 17 걱정거리의 80퍼센트는 실제 일어나지 않는다 18 지나치게 적극적인 사람은 쉽게 병든다 19 슬프니까 우는 게 아니라 우니까 슬픈 것이다 20 긴장하는 순간 자동 목적 달성 장치는 망가진다 21 혼자라고 고독하리란 법은 이 세상에 없다 22 낙천가는 오늘도 즐거운 일만을 회상한다 23 오래 살고 싶다면 생각부터 바꿔라 24 벼랑 끝에 몰려도 웃을 수 있는 여유 Chapter 4 말버릇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25 당신의 말버릇 목록을 만들어라 26 완성된 말버릇 목록을 점검하라 27 남의 불행을 즐거워하면 나도 불행해진다 28 돈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말버릇부터 점검해보라 무심코 내뱉은 말이 인생을 결정한다! 말버릇 이론의 창시자이자 일본 최고 화술 전문가인 저자 사토 도미오는 이 책에서 말버릇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리학적·생리학적 측면에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나아가서 독자들 스스로 말버릇을 일상에 활용하고, 부정적인 말버릇을 바꿈으로써 자기 이미지와 사고방식은 물론 최종적으로는 인생 전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당신이 무심코 내뱉은 말이 인생을 결정한다! 당신은 하루 종일 얼마나 많은 부정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가? “도저히 못 하겠어”, “난 이미 글렀어”,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이젠 무리야”… 우리가 무심코 이런 부정적인 말을 내뱉을 때마다 우리 뇌는 잔혹하게도 ‘할 수 없는 이유’를 순식간에 산더미처럼 찾아낸다. 뇌의 신경계가 자신이 하는 말대로 회로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를 증명하듯 말한 그대로의 현실이 펼쳐진다. 반면에 딱히 뭔가 좋은 일이 없더라도 “즐거웠어, 기뻤어”처럼 평소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말을 자주 하면 역시 그 말을 읽어 들인 뇌의 신경계가 활발하게 활동해 우리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며, 소망 실현의 확률도 높아진다. 1,0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일본 최고 화술 전문가의 말버릇 심리학! 일본 최고의 화술 전문가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는 수많은 저서와 강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1,000만 독자의 말버릇을 바꿔놓았다. 그는 이 책에서 말버릇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리학적·생리학적 측면에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나아가서 독자들 스스로 말버릇을 일상에 활용하고, 부정적인 말버릇을 바꿈으로써 자기 이미지와 사고방식은 물론 최종적으로는 인생 전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실제 오랜 강연 경험으로부터의 생생한 사례와 대뇌 생리학을 비롯한 검증된 과학적 연구는 그가 말하는 말버릇의 위력이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얼마나 거대한 것인지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간다. 인생의 99%는 말하는 대로 된다! 누구나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싶어 하는 인생과 정반대의 말을 말버릇처럼 달고 산다. 그렇다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을 파괴하는 부정의 말버릇을 버리고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말버릇을 들이는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불러들이기 위한 키워드는 반드시 존재한다. 애써 부정적인 말로 자기 스스로 가능성을 차단할 필요는 없다. 그러니 그것이 일이 됐든, 돈, 아니면 사랑, 그 무엇이든 좋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소리 내어 말하라. 인생의 99%는 말하는 대로 된다! 물론 당장 긍정적인 말버릇을 실천하는 게 쉽진 않을 것이다. 습관이라는 건 하루아침에 당장 고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긍정의 표현들을 활용해보라. 상황에 따라 응용해도 좋다. 그마저 어렵다면 이 책 매 항목 마지막에 나오는 ‘좋은 말버릇으로 바꿔주는 주문’을 말해보라. 어찌 보면 평범한 말들이지만 우린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조차 말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지나쳐버린다. 매일 하루 1분만이라도 좋다. 이 주문을 소리 내어 말하라! 당신 자신에게 들려줘도 좋고 주변 사람에게 들려줘도 좋다. 어느 날부턴가 세상을 보는 당신의 시각이 달라지고 당신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의 시각이 달라질 것이다. “좋은 말을 사용하면 기분도 인생도 좋아진다.” 이 말을 진심으로 믿고 하루 1분만이라도 실천한다면 어느새 당신의 인생은 놀랄 만큼 변화되어 있을 것이다.
피해자 가해자 대화모임
대장간 / 로레인 수투츠만 암스투츠 (지은이), 한영선 (옮긴이) / 2020.02.12
8,000원 ⟶ 7,200원(10% off)

대장간소설,일반로레인 수투츠만 암스투츠 (지은이), 한영선 (옮긴이)
피해자 가해자 대화모임은 가해자들이 피해를 입힌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고, 피해자에게는 어떻게 바로 잡을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원주민들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화 모임은 “화해”라는 개념 아래 피해자의 고통에 역점을 둔다. “조정”이라는 용어는 피해자들이 들었을 때, 자신들의 피해가 협상될 수 있다는 느낌 때문에 기피된다. 한편 피해자 가해자 대화모임은 과정에 있어서 참여적 특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누가 참석할 것인지에 대하여도 유연성을 보이며, 만약 적절하다면 보다 넓은 공동체의 멤버를 위한 자리를 만들 수도 있다.감사의 말 한국어판 독자에게 서언 1. VOC란 무엇인가 2. VOC의 참여 동기들 3. VOC 절차 4. VOC 프로그램 설계시의 이슈들 5. VOC와 강력범죄 6. VOC와 큰 틀로서의 회복적 정의 7. VOC의 유익과 위험요소 8. VOC의 핵심 이슈들 결론범죄를 넘어서 용어번역 일람표 추천 도서 미주피해자와 가해자를 함께 대화의 장으로 초청하기 회복적 정의피해자 피해자 가해자 대화모임은 가해자들이 피해를 입힌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고, 피해자에게는 어떻게 바로 잡을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원주민들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화 모임은 “화해(reconciliation)”라는 개념 아래 피해자의 고통에 역점을 둔다. “조정(mediation)”이라는 용어는 피해자들이 들었을 때, 자신들의 피해가 협상될 수 있다는 느낌 때문에 기피된다. 한편 피해자 가해자 대화모임은 과정에 있어서 참여적 특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누가 참석할 것인지에 대하여도 유연성을 보이며, 만약 적절하다면 보다 넓은 공동체의 멤버를 위한 자리를 만들 수도 있다. 이 정의와 평화 실천시리즈는 왜 사람들이 이 대화모임에 참여하려고 하는지 어떻게 절차가 작동하는지 심각한 사건을 어떻게 다루는지 과정에 있어서의 장벽과 유익은 무엇인지 실천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정의와 평화 실천 시리즈 정의와 평화 실천 시리즈는 정의와 공의, 평화라는 개념이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영역에 머물지 않게 하며,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실현되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갈등은 가정, 학교, 직장, 단체, 교회 등 사람이 속한 모든 단위의 공동체에서 매일 발생한다. 정의와 평화는 바로 그 갈등의 지점에서 세워지는 것이며, 막연한 바람과 내면의 평화가 아니라 구체적인 개념과 방법,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이룰 수 있다. 일례로, 현재 사법계에는‘회복적 정의(사법)’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소개돼 범죄에 대한 처벌과 응보식 대응의 한계를 뛰어넘어 관계의 회복과 치유, 문제의 직면과 책임이라는 보다 온전한 형태의‘정의’를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사람들이 더 이상 정의와 평화를 관념과 내면의 것으로 오독하거나 오용하지 않고, 삶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도서출판 대장간은 갈등 조정자 양성프로그램, 가해자-피해자 대화모임, 회복적 학생생활교육, 기관 및 조직을 위한 회복적 정의, 트라우마의 이해와 치유 등의 관련 책을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정의와 평화 실천 시리즈 학교 현장을 위한 회복적 학생생활교육 - 로레인 수투츠만 암스투츠, 쥬디 H. 뮬렛 서클 프로세스- 케이 프라니스 갈등 전환 - 존 폴 레더락 트라우마의 이해와 치유 - 캐롤린 요더 피해자 가해자 대화모임 - 로레인 수투츠만 암스투츠 회복적 정의 실현을 위한 사법의 이념과 실천 - 하워드 제어 전략적 평화 세우기 - 리사 셔크 공동체를 세우는 대화기술 - 리사 셔크, 데이비드 캠트 건강한 조직 만들기 - 데이비드 브루베이커, 루스 후버 지머먼 성서는 정의로운가 - 리사 셔크 가족 집단 컨퍼런스 - 앨런 맥래, 하워드 제어 대학에서의 회복적 정의(근간) - 데이비드 R. 카프 수감자를 위한 회복적 정의(근간) - 바브 테이스 Restorative Justice in Education- 캐서린 애반스, 도로시 반더링 Restorative Justice for Sexual Abuse - 주다 오쇼른외 Restorative Justice for Older Adults - 쥴리 프리센, 웬디 멕
체스 이야기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최은아 (옮긴이)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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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소설,일반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최은아 (옮긴이)
슈테판 츠바이크가 집필한 마지막 작품이자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다. 1942년 출간된 뒤 지속적으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2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소설은 미르코 첸토비치라는 세계 체스 챔피언과 B. 박사라는 미지의 신사가 벌이는 체스 시합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첸토비치는 문맹에다 탐욕적이고 무지하지만 체스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인물이다. B. 박사는 과거 황실과 수도원의 비밀스러운 재정 담당 변호사였으며 그의 과거 회상이 액자 소설의 내부 이야기가 된다. 이 소설은 당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과 작가의 경험 그리고 시대에 대한 개인적 해석이 절묘하게 얽히고설켜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츠바이크만의 섬세한 감각과 치밀한 심리 묘사를 엿볼 수 있다.1 ‧ 009 2 ‧ 065 3 ‧ 130 옮긴이 해설 ‧ 151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 풍부하고 탁월한 심리 묘사를 만나다 『체스 이야기(Schachnovelle)』는 슈테판 츠바이크가 집필한 마지막 작품이자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다. 1942년 출간된 뒤 지속적으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2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소설은 미르코 첸토비치라는 세계 체스 챔피언과 B. 박사라는 미지의 신사가 벌이는 체스 시합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첸토비치는 문맹에다 탐욕적이고 무지하지만 체스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인물이다. B. 박사는 과거 황실과 수도원의 비밀스러운 재정 담당 변호사였으며 그의 과거 회상이 액자 소설의 내부 이야기가 된다. 이 소설은 당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과 작가의 경험 그리고 시대에 대한 개인적 해석이 절묘하게 얽히고설켜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츠바이크만의 섬세한 감각과 치밀한 심리 묘사를 엿볼 수 있다. 비일상적인 소재와 독특한 인간상, 유감없이 펼치는 치밀한 심리 묘사의 향연 슈테판 츠바이크는 남다른 감수성으로 인간의 심리를 풍부하게 묘사한다. 인물의 내면을 깊숙이 투시하여 섬세한 필치로 지면에 펼친다. 또 관계가 지닌 복잡다단한 속성을 탐구하고 독자를 그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러한 ‘영혼의 해부학’은 츠바이크와 깊이 교류했던 프로이트의 영향으로 보이며, 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던 그의 열정적 인간 탐구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토마스 만은 그의 서거 10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적인 명성이 지구 구석구석까지 이르고 있다. … 아마도 에라스무스 이래 슈테판 츠바이크만큼 이름을 떨친 작가는 없을 것이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체스 이야기』는 츠바이크가 자살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자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다. 미르코 첸토비치라는 체스 천재와 B. 박사라는 미지의 인물이 벌이는 체스 시합을 그리고 있다. 독특한 인물 유형과 비일상적인 사건을 빠른 호흡으로 전개시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출간 후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12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차가운 논리의 체스 챔피언과 비밀스러운 과거의 B. 박사가 펼치는 불꽃 튀는 체스 대결! 뉴욕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여객선에서 ‘나’는 유명인사인 세계 체스 챔피언 미르코 첸토비치가 동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평상시에는 어눌하고 우둔하기 그지없는 이자는 체스판 위에서만큼은 질기고 차가운 논리로 기존의 챔피언들을 무릎 꿇게 만들었다.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나’는 우연히 체스 시합에까지 휘말리게 된다. “기존의 가장 저돌적이었던 챔피언들이 개개인으로 보자면 모두 지적인 재능이나 상상력 혹은 대담함이라는 면에서 그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뛰어났지만, … 정신적인 세계의 완벽한 아웃사이더라고 할 수 있는 둔하고, 말 한마디도 귀찮아하는 이 유형이, 지적으로 서로 너무나 다른 유형들, 즉 철학가 유형, 수학자 유형, 계산가 유형, 상상가 유형 그리고 종종 창조적인 천성을 타고난 자들이 모여 있는 체스 챔피언의 찬란한 갤러리를 처음으로 부수고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22쪽) 이때 갑자기 나타난 B. 박사의 조언으로 시합은 무승부로 끝이 난다. B. 박사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닌 인물로, 그의 과거 회상이 이 액자 소설의 내부 이야기를 차지한다. 첸토비치와의 새 대국을 위해 ‘나’는 B. 박사를 설득하는 임무를 맡고 대화를 나누다가 그가 어떤 계기로 체스를 두기 시작했는지 알게 된다. 과거 황실과 수도원의 비밀스러운 재정 담당 변호사였던 B. 박사는 나치 친위대에 체포되어 호텔 독방에 감금된다. 극도로 고립된 상황에서 게슈타포의 심문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던 그는 우연히 체스 교본 하나를 얻는다. 독방에서 혼자 체스를 두던 기쁨이 점차 체스에 대한 강박, 광기, 광적인 분노로 변하면서 그는 깨어 있는 시간은 물론 잠자는 시간까지 체스에 빠져든다. 결국 정신분열 상태에서 병원에 실려 간 후 석방된다. “그들은 우리를 그저 완벽한 ‘무(無)’의 상황에 세워 놓았습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지구상의 그 어떤 것도 무처럼 인간의 영혼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없으니까요. 우리 모두를 각각 완벽한 진공상태, 다시 말해 완벽하게 외부 세계와 차단된 방 안에 가둠으로써 채찍과 추위처럼 외부에서 가해지는 압력 대신에 내부에서 만들어진 압력으로 결국에는 우리의 입을 폭파해 열게 하는 것입니다.” (75쪽) 소설 후반부에 첸토비치와 B. 박사의 대국이 벌어지는데 뚜렷한 특징을 지닌 두 인물의 대결과 심리 묘사가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첸토비치의 태도에서 과거 감금되었을 때의 고통을 떠올린 B. 박사는 결국 심리적 부담으로 시합에서 패배한다. 이 소설은 실제 사건에서 소재를 얻었다. B. 박사의 모델은 1938년 14개월 동안 메트로폴 호텔에 감금되었던 루이 나타니엘 폰 로트실트로 알려져 있다. 첸토비치는 B. 박사와의 대국에서 시종일관 차갑고 무표정한 태도를 보이는데 분명 히틀러를 연상시킨다. 츠바이크는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브라질로 망명했던 자신의 경험을 이 소설에 투영하였고, 독특한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로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반년 뒤에 미르코는 체스 기술에 들어 있는 모든 비법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도 단 한 가지 약점이 있었는데, 이 약점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이 목격되어 조롱거리가 되었다. 그것은 첸토비치가 단 한 번도 체스 경기를 외워서 ―혹은 전문가 용어로 말하자면 블라인드 체스를― 두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세계 챔피언은 ―나는 이미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익히 그럴 줄 짐작하고 있었다― 족히 10분간 자기를 기다리게 했고, 이 기다림의 시간 때문인지 어쨌든 그의 등장은 한층 더 당당해진 모양새를 띠었다. 그는 조용하고 태연하게 탁자 쪽으로 다가왔다. 자기가 누군지 소개하지도 않는 것이, “내가 누군지는 당신들이 알고 있을 테고, 당신들이 누구인지는 난 관심 없소이다”라고 불손한 태도로 말하는 듯했다. “아주 전념했었죠! ― 신이 아시는 거지요, 그건. 전 정말 체스에 아주 전념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특수한, 그러니까 정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그런 상황에서 벌어졌던 일이랍니다. 꽤 복잡한 이야기인데, 사랑스럽고 위대한 시대에 어쨌든 작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한 삼십 분 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 주실 수 있으시다면….”
둔황, 막고굴의 속삭임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이태원 (지은이) / 2018.04.30
22,000원 ⟶ 19,800원(10% off)

기파랑(기파랑에크리)소설,일반이태원 (지은이)
이태원의 실크로드 여행기. 막고굴을 찾을 때 더 없이 좋은 안내서가 되어 주는 책이다. 이전의 저자의 여행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유적지와 지형.지리, 인근 볼거리, 유용한 팁 등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 유적지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역사와 문화를 정리해 두었기 때문이다. 공식 자료를 최대한 모아둔 저자의 준비성 덕에 촬영이 금지된 막고굴 내부의 사진과 불상, 벽화, 비천 등의 사진도 200여 컷 실려 있다.불교의 중국전래 01 황하문명의 산실 중국 02 간추린 중국의 역사 03 중국과 서역 07 04 불교의 중국 전래 부처가 온 길 실크로드 05 실크로드의 탄생 06 동서양을 잇는 세 갈래 길 07 실크로드의 역사적 유산 08 실크로드에 이름을 남긴 고승들 시안-란저우 거쳐 둔황으로 09 중국 실크로드의 동쪽 기점 시안 10 영원한 고도 시안 11 천년의 역사박물관 시안 교외 12 황하의 도시 란저우 13 주취엔과 가욕관 우루무치-투루판 거쳐 둔황으로 14 서역 최대의 고원도시 우루무치 15 불타는 땅 투루판 16 투루판의 고대유적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들 17 민족·문화의 십자로 카슈가르 18 옛 불교왕국 쿠처 19 비단과 옥의 고향 허텐 실크로드 속에 핀 불교예술의 꽃 20 실크로드의 타오르는 횃불 둔황 21 신비로운 명사산과 월아천 22 둔황의 그 밖의 볼거리 23 불교예술의 성지 막고굴의 속삭임 24 막고굴 석굴의 특징 25 막고굴의 소상의 특징 26 막고굴의 조정의 특징 27 막고굴의 비천의 특징 28 막고굴의 벽화의 특징 29 막고굴의 석굴들 1 30 막고굴의 석굴들 2 31 막고굴의 석굴들 3 맺는 말§ 실크로드의 역사를 함께 하는 둔황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시안에서 란저우를 거쳐 기련 산맥 북쪽 길을 따라가다 보면 서역으로 들어서는 가욕관을 지나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접어드는 황량한 벌판에 둔황이 나타난다. 이곳 석벽에 천 년에 걸쳐 492개의 석굴을 파서 부처와 불화를 모신 막고굴이 있다. 여기서 천산 산맥을 따라 서쪽으로 길을 잡으면 투루판, 우루무치, 카슈가르를 거쳐 중앙아시아로 들어선다. 북쪽으로는 고비를 건너 몽골로, 남쪽으로 내려가면 파미르 고원을 넘어 인도 천축국으로 가게 된다. 둔황은 그 네 거리에 있다. 신라의 혜초 스님이 천축으로 가서 경전을 구하러 오고 갈 때 들린 곳이 바로 이곳이다. 4세기부터 14세기까지 1천여 년 동안 2,400여 점의 불상을 세기고 불화로 벽을 장식해 놓은 이 거대한 불교 성지를 만든 사람들이 후세에 전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정성을 쏟아 돌을 파고 불화를 그렸던 승려와 장인들이 남기고 싶었던 밀어(密語), 그리고 그들이 간곡하게 바랐던 염원을 말없이 간직하고 있는 불상과 불화를 보면서 그들의 속삭임을 짐작해본다. 나의 마음을 비우면, 아집으로 엉켰던 이기적인 내가 없어지고(無我), 남을 받아들이고 서로 보듬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형상들의 속삭임은 싸움에 지친 중생들에게 모두가 화(和)를 이루는 불국정토(佛國淨土)를 이루는 길을 일러 주는 선각자들의 메시가 아니겠는가? 어지러운 일상에 지친 머리를 식히기 위하여 틈을 내서 한 번 둔황의 막고굴을 찾기를 권한다. 둔황, 막고굴의 속삭임 이 책은 막고굴을 찾을 때 더 없이 좋은 안내서가 되어 주는 책이다. 이전의 저자의 여행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유적지와 지형.지리, 인근 볼거리, 유용한 팁 등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 유적지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역사와 문화를 정리해 두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공식 자료를 최대한 모아둔 저자의 준비성 덕에 촬영이 금지된 막고굴 내부의 사진과 불상, 벽화, 비천 등의 사진도 200여 컷 실려 있어 막고굴을 기록하고 기념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불광출판사 / 장웅연 (지은이) / 2021.01.25
15,000원 ⟶ 13,500원(10% off)

불광출판사소설,일반장웅연 (지은이)
탄탄한 문장력의 작가로 알려진 〈불교신문〉 장웅연 기자의 산문집. 두 해 전 저자는 폐암 의심 진단을 받았다. 철학을 전공하고 불교계 기자로 20년을 살아오면서 삶의 구차함에 가끔은 '죽었으면 좋겠다'고까지 생각했는데, 막상 죽음이 다가오자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여러 번의 검사 끝에 받은 최종 진단은 폐결핵. 치료를 받고 완치되자 저자는 다시 삶이 지겨워졌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 책을 썼다. 갑자기 또는 은밀하게 우리 삶을 위협해오는 것들에 너무 놀라지 말자, 무시로 찾아오는 마음의 상처를 두려워 말자는 일종의 청심환 같은 책이다. 특별히 <조주록>에서 108가지 화두를 빌려온 것은 조주 선사가 120세까지 장수한 것에 주목해서다. 건강 비결만을 캔 것은 아니다. 지루하고 두렵고 힘들고 화가 나고… 가끔 행복할 뿐인 우리의 삶, 10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넉넉히 살아낸 조주 선사의 마음 비결을 엿본 것이다. 선사는 말년에 어금니 한 개로 살았다. 최후의 어금니 한 개에도 자유자재한 '마음의 괴력'이 스며 있었던 것. 저자는 오랫동안 삶의 씁쓸함과 우울과 싸우며 담금질한 직관과 사유로,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의 괴력'을 하나하나 밝히고 있다.저자의 말 프롤로그 chpter 1 | 나 - 이번 생은 조금 힘든 배역을 맡았을 뿐이다 1 아무것도 아니어야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다 2 자기가 특별하다고 믿으면 더 특별하게 괴로워진다 3 좋은 일 없는 것이 바로 좋은 일이다 4 고통은, 맛이나 한번 보라고 있는 것이다 chpter 2 | 마음 - 고요함에만 붙들려 있으면 고요함 만큼 시끄러운 일도 없다 5 첩첩산중이어야만 점입가경이다. 6 그냥 살기만 해도 살아지는데, 자꾸만 죽으려고 든다 7 나답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오히려 나를 파괴한다. chpter 3 | 일 - 밥벌이가 삶의 본분이고 설거지가 삶의 출구다 8 기도를 하든 참선을 하든, 일하고 나서 해야 한다. 9 그냥 사는 것이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다. 10 달마가 어디로 가든 나도 어디로든 간다. chpter 4 | 태도 -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11 일상성은 성실성이다 12 인생을 하루하루 다 잘 살 필요는 없다 13 두꺼운 옷은 버겁지만, 그 버거움이 따뜻하게도 한다. 14 어디로’ 가느냐보다 ‘스스로’ 가는 게 더 중요하다. chpter 5 | 관계 -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누군가를 살리고 있다는 뜻 15 내 마음대로 다 이루어지면, 세상은 망한다. 16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의미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17 모든 직언直言은 폭언이다 18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잘 살고 있다탄탄한 문장력의 작가로 알려진 〈불교신문〉 장웅연 기자의 산문집. 두 해 전 저자는 폐암 의심 진단을 받았다. 철학을 전공하고 불교계 기자로 20년을 살아오면서 삶의 구차함에 가끔은 ‘죽었으면 좋겠다’고까지 생각했는데, 막상 죽음이 다가오자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여러 번의 검사 끝에 받은 최종 진단은 폐결핵. 치료를 받고 완치되자 저자는 다시 삶이 지겨워졌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 책을 썼다. 갑자기 또는 은밀하게 우리 삶을 위협해오는 것들에 너무 놀라지 말자, 무시로 찾아오는 마음의 상처를 두려워 말자는 일종의 청심환 같은 책이다. 특별히 《조주록》에서 108가지 화두를 빌려온 것은 조주 선사가 120세까지 장수한 것에 주목해서다. 건강 비결만을 캔 것은 아니다. 지루하고 두렵고 힘들고 화가 나고… 가끔 행복할 뿐인 우리의 삶, 10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넉넉히 살아낸 조주 선사의 마음 비결을 엿본 것이다. 선사는 말년에 어금니 한 개로 살았다. 최후의 어금니 한 개에도 자유자재한 ‘마음의 괴력’이 스며 있었던 것. 저자는 오랫동안 삶의 씁쓸함과 우울과 싸우며 담금질한 직관과 사유로,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의 괴력’을 하나하나 밝히고 있다. 표지로 사용한 그림은, 〈잠자는 집시The Sleeping Gypsy〉, 앙리 루소Henri Rousseau의 작품이다. 사막에서 만돌린과 물병을 곁에 두고, 피곤에 지쳐 곤히 잠든 집시여인. 그 옆을 지나가던 배고픈 사자가 냄새를 맡지만 잡아먹지는 않는다. 하루를 잘 살아낸 이의 곤한 잠은 사자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일까. 그 어떤 고난도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내는 이의 삶을 절대 무너뜨리지는 못한다. 하루를 잘 넘기고 잊어버리면 새로운 하루가 온다. ‘어제의 나’는 죽고, 오늘을 사는 ‘나’만 있을 뿐이다. 책 제목의 의미와 루소의 그림이 겹친다. 살아온 버릇이 그대로면, 병의 재발은 멀지 않다 삶은 누구에게나 지루하고 두렵고 고통스럽다. 그 사이사이 행복이 끼어든다. 이 모든 게 더해져 ‘삶’일진대 이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쉽게 잊는다. 그러고는 좋은 삶, 행복한 삶만 고르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삶은 더 힘들고 아프다. 철학을 전공하고 〈불교신문〉 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는 불교적 지혜로 마음 무장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에 죽음이 무서워지고, 또 폐암이 아니라는 번복에 다시 삶이 지겨워지는 아이러니를 경험했다. 이 책은 그 마음의 변화를 기록한 것이다. 다시 경험될 삶의 불안과 두려움, 상처에 버틸 수 있는 힘을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비축한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살다 보면 새로운 고초는 어김없이 찾아올 테고 아무쪼록 그와 비슷한 내구력의 용기가 주어졌으며 한다. 이 책은 그런 마음에 떨어진 몇 개의 청심환과 같은 이야기다.” 죽음이 코앞에 닥쳤을 때는 삶이 간절해지고, 다시 건강해지자 삶이 지루해졌다는 저자의 고백은 우리 삶이 간절함과 지루함 사이에 놓여 있음을 짐작케 한다. 간절함을 삶의 끝까지 가지고 간다면 매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할 것이다. 이 간절함과 지루함, 둘 사이에서의 균형이 인생의 비결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균형의 비결을 담고 있다. “오늘 하루가 인생이다. 하루의 총합이 인생이며 인생의 집약은 하루다. 예컨대 하루를 끝마치면 잠을 자게 된다. 죽는 것이다. 지루한 하루가 있는 것처럼 인생은 지루하다. 운 좋은 하루가 있는 것처럼 인생은 요행이다. 하루 공칠 수도 있는 것처럼 인생은 공허한 것이다. 낮잠을 잘 수도 있는 것처럼 요절할 수도 있는 것이다. 잠을 도통 못 잘 수도 있는 것처럼 장수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낮잠에서 깨면 환생한 것이고, 늦잠을 자면 식물인간이 되어보는 것이다.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이렇듯 오늘 하루를 잘 살았으면, 잘 산 것이다. 또한 아무리 짧게 살았더라도 하루는 차곡차곡 쌓인다. 그런 날들이 쌓이면 인생은 충분히 의미와 즐거움이 있다. 결국 너무 조급해하거나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실수해도 괜찮고 가끔은 망쳐도 괜찮다. 이미 많이 모아두었다. 인생을 하루하루 다 잘 살 필요는 없다.” (166쪽) 120세까지 대자유인으로 살다간 조주 선사의 마음 비결 저자는 그동안 10여 권의 책을 냈다. 다작多作이다. 저서 중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문답》, 《불행하라 오로지 달마처럼》 등 선문답을 소재로 한 책이 꽤 있다. 간결하고 힘 있는 저자의 문체는, 한두 마디 말로 핵심을 찌르는 선사들의 문법에서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 이 책에서는 특별히 《조주록》에서 108가지 화두를 가져와 풀었다. 조주 선사는 중국 당나라 때 스님이다. 조주의 화두는 익히 알려져 있다. ‘개에게는 불성이 없다’, ‘뜰 앞의 잣나무’, ‘끽다거(차나 한잔 들게)’ 등이 조주가 던진 화두이다. 조주 선사는 스승 남전(748~834)이 죽은 뒤 지방을 떠돌며 고승들을 찾아다녔다. 스스로를 연마하기 위한 순례길은 20년간 지속되었다. “백 살 노인도 가르칠 게 있으면 가르칠 것이요, 여덟 살 아이도 배울 게 있으면 배울 것이다”라며 천하를 주유했다. 여든 살이 되어서야 ‘관음원’이란 사찰에 정착하고, 이후 120세로 죽을 때까지 40년 동안 가르쳤다. 그의 법문은 매우 예리하고 간명하다. 입술에서는 광채가 나고 정곡을 찌른다 하여 구순피선(口脣皮禪)이라 했다. 120세에 앉은 채로 열반에 들었으며, “사대육신이 허망한데 사리 같은 허깨비로 사람들을 유혹하지 말라”며 절대 사리를 줍지 못하도록 했다. 조주 선사는 120세까지 살았다. 100세 시대가 자연스러운 요즘이지만 당대唐代에 120세는 굉장한 장수이다. 이 긴 세월을 조주 선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았을까. 저자는 120년의 내공을 좇았다. 선사와 제자가 주고 받은 대화를 기록한 《조주록》을 읽고 되새기며 ‘자유자재한 마음 비결’을 자기만의 언어로 소화했다. 선사가 던진 화두와 저자의 날카로운 직관은 이 책에서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내 마음의 문장 하나, 삶의 의미는 내가 만들어서 쓰는 것! 조주 선사의 삶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 저자 또한 선사의 말을 간파하여 우리 삶의 지혜로 풀어 전달하지만, 자신만의 삶으로 살아내는 것은 각자의 몫임을 강조한다. 한 승려가 조주 선사에게 물었다. “무엇이 한마디(일구一句)입니까.” 선사가 답했다. “그 한마디만 붙들고 있으면 그대는 늙어빠지고 만다.” 이 대화 역시 조주 선사의 유명한 화두이다. 관념에만 사로잡혀 그것만 좇으면 번뇌가 될 뿐,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즉 완전한 삶의 비결 따위를 좇기보다 먼저 ‘지금 삶을 살라’는 뜻이다.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삶의 태도를 담은 이 책에서도 경계하는 부분이다. “선禪에서는 ‘일구절류一句截流’를 말한다. “일구(一句, 한마디)로 번뇌를 잘라버리라”는 뜻이다. ‘절류’라는 말에서 보듯, 번뇌는 급류다. 부정적인 생각의 흐름에 한 번 휘감기면 걷잡을 수 없이 빨려 들어간다. 그런대로 흘러가던 삶이, 삶의 가장 낮은 곳으로 떠내려간다. 그러므로 ‘일구’는 칼이나 가위여야지, 또 어떤 생각이거나 또 다른 납덩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 그 생각 안 하면 된다.“ (176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수처럼 정제된 문장으로 가득한 이 책에는 삶에 힘이 되어줄 문장 몇 개쯤은 쉽게 고를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인생의 의미를 묻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은 없다. 인생의 의미를 아직 모르기에, 타인에게 인생의 의미를 함부로 강요하지 않는다. 시간이 걸리고 좀 고통스럽더라도, 인생의 의미를 제힘으로 만들어서 쓰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 삶의 진짜 의미가 아닐는지. * 이 책에서 뽑은 ‘상처 입은 마음의 재생을 돕는 문장들’ - 세상의 모든 나무들은 돈 없이도 살고 말없이도 산다. 불쌍하다고 안 해줘도 살고, 구세주가 오더라도 살던 대로 산다. ‘나도 산다. 이것들아.’ - 그냥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나는 누군가를 살리고 있다. -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알면,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 - 누가 위로해준다고 감기가 치료되지는 않는다. 몸이 감당해내면 낫는다. - 삶이 불행한 이유는, 행복했었기 때문이다. 행복하고만 싶으니까 불행만 온다. - 마음에 금이 가지 않기를 원한다면, 마음을 활짝 여는 수밖에. 무작정 버티기만 한다는 것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 산세가 험난할수록, 구경거리도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로 한다. 첩첩산중이어야만 점입가경이다. -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쉬고, 적당히 순종하고 적당히 저항하고, 적당히 인내하고 적당히 분노하고, 적당히 잘난 척하고 적당히 무너지면서 인생은 조금씩 색깔을 더한다. - 진정으로 나답게 산다는 것은, 나답게 산다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 - 알고 보면, 그냥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냥 하는 일이 가장 재미있는 일이다. 그냥 하는 일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 불안할 때는 밥그릇부터 씻는다. 밥벌이가 삶의 본분이고 설거지가 삶의 출구다. - 남의 말만 듣고 산다는 건, 남의 입에 나를 고스란히 바친다는 것이다. - 내가 못나서 졌다고 생각할 때, 그때부터 진짜 바보가 되어간다.모두에게는 각자의 특색이 있고 각자만의 역할이 있다. 뱀은 잡아먹는 역할을, 쥐는 잡아먹히는 역할을 한다. 뱀은 발 없이 다니기로 한 배우이고, 지네는 많은 발로 다니기로 한 배우이다. 그럼으로써 개별자들 하나하나가 만물의 근원이 된다. 대부분의 인생이 별 볼 일들 없이 사니까, 하늘은 별들로 가득차 있다. 이번 생生은 좀 힘들게 살아간다는 배역을 맡았을 뿐이다. “무엇이 학인學人의 본분사입니까”“그렇다면 무엇을 꺼리느냐”지금 이미 본분사本分事를 행하고 있으니, 쓸데없이 의심하거나 방황하지 말라는 대답이다. 살아있으면 그냥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이다. 주어진 시간 동안, 나름대로 의미를 찾고 역할을 하면 그만이다. 길가의 잡풀도 그러고 살고, 부처님도 그러고 살다 갔다. 누구에게나 다리가 있다. 행복을 찾아가려면 다들 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만 그 다리로 나귀도 건너가고 말도 건너간다. 나귀가 새치기를 하기도 하고 말이 침을 뱉기도 한다. 나의 삶이 다리라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수 있는 다리다. 좀 지저분하더라도 그것은 분명 나를 위한 다리다. 손해를 봤다는 것은, 아직 다리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조금 패이고 부서졌을 뿐 여전히 다리는 온전하다는 뜻이다. 나의 삶이 다리라면, 포기하지만 않으면 스스로 무너지지는 않는 다리다. 위인들의 삶은 하나같이 맷집이 좋은 삶이다. 똥 좀 밟았다고 발을 자르지는 않는다.
잠깐이라도 푹 자고 싶어요
위즈덤하우스 / 파트릭 르무안, 엘렌 바스튀지, 테오도라 디뉘, 티에리 페브르, 니콜라 쥐네, 피에르 에르베 뤼피 (지은이), 배영란 (옮긴이)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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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취미,실용파트릭 르무안, 엘렌 바스튀지, 테오도라 디뉘, 티에리 페브르, 니콜라 쥐네, 피에르 에르베 뤼피 (지은이), 배영란 (옮긴이)
30년 경력의 수면전문의 파트릭 르무안 박사 팀이 각자 자신의 정서와 생체리듬에 맞는 수면법을 찾아 최고의 컨디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들은 코골이, 이갈이, 잠꼬대, 시차 증후군같이 누구나 겪는 가벼운 수면 장애는 물론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같은 심각한 수면 질환까지 꼼꼼하게 다룬다. 여기에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드는 방법, 숙면에 좋은 음식과 자세, 낮잠 활용의 기술, 굿잠을 위한 철칙 등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숙면팁과 함께 수면제의 종류 및 올바른 복용법,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수면유도제인 멜라토닌 사용법까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수면 정보들을 가득 담았다. 나는 아침형인가, 저녁형인가? 적게 자도 개운한가, 오래 자야 편안한가? 이 책은 가장 먼저 나의 수면 패턴과 만족도를 체크해보라고 주문한다. 이를 위해 수면전문의들이 수면 장애 치료에 사용하는 불면증 심각도 지수 검사지와 수면일지를 제공해 독자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서문-의사 양반, 제발 나 좀 재워주시오! 이 책을 쓴 수면전문의 6인 나의 불면증 심각도 지수는? 1 잠을 잘 자는 법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자 소음이 수면에 끼치는 영향 수면을 위한 올바른 자세 잠에서 잘 깨어나는 법 알아두면 좋아요-전자기기의 빛은 정말 수면을 방해할까? 2 나의 수면 유형 알아보기 나는 아침형 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나이에 따라 수면 패턴도 변한다 수면-각성 리듬의 이해 알아두면 좋아요-왜 아무리 많이 자도 피곤한 걸까? 3 잠이란 무엇인가? 잠의 4가지 본질 수면의 주기 알아두면 좋아요-수면다원검사는 얼마나 정확할까? 4 우리는 왜 자야만 할까? 잠은 우리에게 휴식을 가져다준다 잠은 인체를 성장시킨다 잠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길러준다 잘 자야 기억력도 좋아진다 꿈에는 어떤 기능이 있을까? 알아두면 좋아요-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익히기 어려울까? +수면 부채를 줄이는 낮잠의 기술 +우리의 몸이 수면을 조절하는 원칙 5 우리는 어떻게 잠이 드나? 각성 상태란? 서파수면은 어떻게 발생되나? 생체 시계를 작동시키는 것들 역설수면은 어떻게 시작되나? 역설수면은 어떻게 중단되나? 알아두면 좋아요-커피는 정말 수면을 방해할까? 6 밤이 오는 게 두려워요! [불면증] 나의 불면증 유형은? 불면증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 수면일지로 불면증 정도 파악하기 잠을 부르는 불면증 치료법 알아두면 좋아요-굿밤을 보내는 7가지 철칙 +수면제, 바르게 알고 먹자 알아두면 좋아요-‘하루에 수면제 한 알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도 금물 +소문난 불면증 치료법, 멜라토닌과 약초 +잘 자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7 간밤에 무슨 일 있었나요? [사건수면] 자면서 말을 하는 잠꼬대 자면서 돌아다니는 몽유병 자면서 고함치는 야경증 자면서 소변을 보는 야뇨증 자면서 이를 가는 이갈이 몸을 흔들흔들 율동성 운동 장애 +악몽은 왜 꾸는 걸까? 알아두면 좋아요-꿈속 행동을 실제로도 하는 역설수면행동장애 8 자는 동안 2시간이나 숨을 안 쉰다고요? [수면무호흡증] 전체 인구 중 5퍼센트가 앓는 병 왜 숨을 못 쉬게 될까? +내가 수면무호흡증인지 알아보는 방법 심혈관계 질환에 걸리기 쉽다 비만인 경우 더욱 위험하다 수면무호흡증 어떻게 치료하나? 9 코 안 고는 사람도 있나요? [코골이] 코 고는 사람들의 특징 코골이 해결법 10 잠이 너무 많아 큰일이에요! [기면증] 참을 수 없는 잠의 유혹 기면증은 왜 생기는 걸까? 기면증은 어떻게 진단할까? 기면증도 치료할 수 있을까? 특발성 수면과다증 11 다리가 계속 움직여요!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과 진단 알아두면 좋아요-하지정맥부전증과의 관계 다리가 갑자기 번쩍 들려요! 일상생활에서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 철분이 부족한 건 아닐까? 도파민이 부족한 건 아닐까? 약용식물 활용과 약물 요법 12 수면시차 해결법 밤에 일하는데 낮 동안 잠이 오지 않아요 여행에 따른 시차가 발생했어요 옮긴이의 글-모든 게 다 잠 때문이었다 부록-수면일지나의 컨디션을 180도 바꿔줄 쾌면 완벽 가이드 쉽게 잠들지 못하고 툭하면 깨는 등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잠깐이라도 푹 자봤으면 하고 바란다. 수면 부채로 낮 동안 피로감이 가시질 않고, 집중력이 떨어져 일도 제대로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며칠쯤은 스트레스 탓이겠거니 하고 넘길 수 있겠지만, 너무 자주 잠 못 들어 괴로운 밤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주목해보자. 30년 경력의 수면전문의 파트릭 르무안 박사 팀이 각자 자신의 정서와 생체리듬에 맞는 수면법을 찾아 최고의 컨디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매일 밤 잠 못 들어 괴롭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나요? 30년 경력의 수면전문의가 잠을 푹 재워드립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밤잠을 설치고 낮 동안 피로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40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많다. 어쩌다 한 번씩 잠 못 드는 날이야 있을 수 있지만, 만성적으로 수면 장애를 겪는다면 삶의 질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수면 장애는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만성 피로, 불안증, 우울증, 만성 통증, 소화 장애, 과체중 같은 생활 질환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기억장애,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당뇨, 암 심지어 치매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다. 수면 연구가 활발한 프랑스에서 가장 신뢰받는 수면전문의 파트릭 르무안 박사를 필두로 한 수면의료팀은 편안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수면의 질 문제를 해결하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들은 코골이, 이갈이, 잠꼬대, 시차 증후군같이 누구나 겪는 가벼운 수면 장애는 물론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같은 심각한 수면 질환까지 꼼꼼하게 다룬다. 여기에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드는 방법, 숙면에 좋은 음식과 자세, 낮잠 활용의 기술, 굿잠을 위한 철칙 등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숙면팁과 함께 수면제의 종류 및 올바른 복용법,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수면유도제인 멜라토닌 사용법까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수면 정보들을 가득 담았다. 무조건 아침형 인간, 쇼트 슬리퍼가 되라고? NO! 내 몸과 정서에 맞는 수면법은 따로 있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수면 시간이 가장 적어서 ‘수면 꼴찌’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지나친 경쟁과 성공의 열망으로 잠까지 줄여가며 열심히 살아가는 탓이다. 이런 심리를 겨냥해 5시간만 자도 괜찮다는 식의 자기계발 수면법을 알리는 책들도 나와 있지만, 남들을 따라 무조건 아침형 인간이나 쇼트 슬리퍼가 되려고 하다간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파트릭 르무안 박사 팀에 따르면 저마다 자기만의 수면 패턴이 있고, 그에 따라 건강한 수면을 영위하기 위한 해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아침형인가, 저녁형인가? 적게 자도 개운한가, 오래 자야 편안한가? 이 책은 가장 먼저 나의 수면 패턴과 만족도를 체크해보라고 주문한다. 이를 위해 수면전문의들이 수면 장애 치료에 사용하는 불면증 심각도 지수 검사지와 수면일지를 제공해 독자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자신의 정서와 생체리듬에 가장 잘 맞는 수면법을 찾는 것은 물론, 그동안 무엇을 잘못해왔고 굿밤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잠을 점검하면 더 능률적인 삶을 살게 된다 이제 똑똑하게 잠들고, 개운하게 깨어나자! 현대사회에는 잠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 지나친 스트레스, 전자기기 사용, 카페인 섭취 등이 매일 조금씩 우리의 편안한 잠을 갉아먹는 것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려고 마시는 커피가 불면증의 원인이 되어 오히려 다음 날의 능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잠이 안 와서 들여다보는 핸드폰의 청색광은 더더욱 잠을 달아나게 만든다. 잠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점검해보면 의외로 이렇게 기본적인 수면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놓치고 있는 수면 위생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사소한 잠 문제를 바로잡고 나아가 능률적으로 생활하도록 이끈다. 이어 이런 기본적인 생활 수칙을 지키고 있음에도 수면 장애를 겪을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들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그 진단법과 치료법을 꼼꼼히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누구든 편안히 잠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다음 10개 항목으로 나의 수면 위생을 간단히 점검해보자! - 침구류, 온도, 조명 등 수면 욕구를 자극하는 침실 환경을 만든다. - 규칙적인 시간에 잠들고 일어난다. - 저녁 식사는 취침 전 최소 1시간 30분 이전에 저혈당 식품 위주로 가볍게 한다. - 늦은 밤 심부 체온을 높이는 뜨거운 물 목욕을 삼간다. - 저녁 시간에 운동, 전자기기 사용, 업무 등 지나치게 자극적인 활동은 피한다. - 침대에는 잘 때만 눕는다. - 낮 동안 적절한 두뇌와 신체 활동으로 피로도를 높인다. - 오후 2시 이후로는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식품의 섭취를 피한다. - 수면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낮잠을 자더라도 20분은 넘기지 않는다. - 신체 긴장을 완화하고 불안감을 낮추는 생각에 집중한다.
약사의 혼잣말 4
학산문화사(단행본) / 휴우가 나츠 (지은이), 시노 토우코 (그림), 김예진 (옮긴이)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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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단행본)소설,일반휴우가 나츠 (지은이), 시노 토우코 (그림), 김예진 (옮긴이)
마오마오는 친구 샤오란이 후궁을 나간 후 일할 곳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오마오와 시스이는 그런 샤오란을 위해 연줄을 만들 목적으로 후궁 내 대욕탕으로 향한다. 그때 심약한 리슈 비가 유령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마오마오는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서장제1장 목욕탕제2장 세키우제3화 춤추는 유령제4화 소문의 환관제5화 빙과제6화 거꾸로 든 아이제7화 도사리고 있는 악의 전편제8화 도사리고 있는 악의 후편제9화 너구리와 여우의 둔갑술 겨루기제10화 발자취제11화 여우의 마을제12화 꽈리제13화 축제제14화 거래 현장제15화 요새제16화 라한제17화 마분(?盆)제18화 페이파제19화 행군제20화 기습 작전제21화 모든 것의 시작제22화 여우에게 홀렸다종장일본 현지에서 탄탄한 내용과 더불어 코미컬라이즈로 입소문을 탔던 ‘약사의 혼잣말’, 정식 한국어판 발행!‘독 시식 담당’ 마오마오의 통쾌한 추리가 시작된다! 크고 작은 사건들의 비밀을 알게 된 마오마오.그러나 이내 마오마오는 납치되고 마는데…! 마오마오는 친구 샤오란이 후궁을 나간 후 일할 곳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마오마오와 시스이는 그런 샤오란을 위해 연줄을 만들 목적으로 후궁 내 대욕탕으로 향한다.그때 심약한 리슈 비가 유령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마오마오는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한편, 비취궁에서는 교쿠요 비가 임신한 아이가 거꾸로 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쓸 만한 의관도 없는 후궁 안에서 이대로 아이를 거꾸로 낳았다가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마오마오는 자신의 양부 뤄먼을 후궁에 들이도록 제안하지만 새로운 문제가 또다시 발생한다.그리고 후궁 안에서 지금까지 일어났던 사건들에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오마오는그것을 조사하려다가 납치를 당하고 마는데….궁정에 오랜 세월 시커멓게 있던 앙금,그것이 딱딱하게 굳어 나라를 뒤흔드는 사태가 발생한다.
관경사첩소 심요
비움과소통 / 선도 (지은이), 이시푼촉 캄포 린뽀체 (해설), 허서 (편역)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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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소통소설,일반선도 (지은이), 이시푼촉 캄포 린뽀체 (해설), 허서 (편역)
정토삼부경의 하나인 의 주석서인 선도대사의 를 처음으로 우리말로 완역하고, 티벳 불교 오명불학원의 이시푼촌 스님이 다시 풀이하고 강의한 법문을 편역한 책이다. 정토종 제2조인 선도대사는 정토종의 실질적인 창시자로서 아미타불의 화신이라 불리울 정도로 정토종 교리를 확립한 고승이기에, 이 책은 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주석서인 동시에 해설서라 할 수 있다.제1부 : 관무량수경도송 8 제2부 : 관무량수경소 정종淨宗 제2조 광명 선도대사 전기 117 선도대사 찬탄문(인광대사) 113 불설관무량수불경소 권 제1 : 현의분玄義分 134 귀명게歸命偈 135 칠문요간七門料簡 140 [제1문] 서제 표명 141 [제2문] 경명 해석 154 [제3문] 종지의 다름과 교상의 대소 162 [제4문] 설법하는 사람의 차별 163 [제5문] 정선ㆍ산선 양문 요간 163 [제6문] 경논의 상위를 화회시킴과 문답을 베풂 169 [제7문] 위제희 부인이 부처님의 정설을 듣고 얻은 이익 220 불설관무량수불경소 권 제2 : 서분의序分義 226 오문요간五門料簡 227 [제1문] 서문 230 [제1단] 교화하시기 이전의 유서由序 234 [제2단] 부왕을 유폐시킨 인연 243 [제3단] 모친을 감옥에 가둔 인연 265 [제4단] 괴로움을 싫어하는 인연 279 [제5단] 청정함을 좋아하는 인연 289 [제6단] 산선散善의 행을 드러내는 인연 299 [제7단] 정선定善을 드러내는 관법의 인연 317 불설관무량수경소佛說觀無量壽佛經疏 권 제3 : 정산의定善義 330 [제2문] 정종분 : 16관문 331 [제1관] 일상관日想觀 331 [제2관] 수상관水想觀 346 [제3관] 지상관地想觀 363 [제4관] 보수관寶樹觀 373 [제5관] 보지관寶池觀 384 [제6관] 보루관寶樓觀 392 [제7관] 화좌관華坐觀 397 [제8관] 상상관想像觀 419 [제9관] 진신관眞身觀 433 [제10관] 관세음관(觀音觀) 444 [제11관] 대세지관(勢至觀) 452 [제12관] 보관普觀 462 [제13관] 잡상관雜想觀 466 불설관무량수경소佛說觀無量壽佛經疏 권 제4 : 산선의散善義 476 [제14관] 상배관上輩觀 479 [제15관] 중배관中輩觀 536 [제16관] 하배관下輩觀 552 [제3문] 득익분 : 확연대오하다 576 [제4문] 왕궁유통분 : 염불인은 사람 가운데 분다리화라 581 [제5문] 기사굴산 유통분 : 여러 회중이 기뻐하다 588 맺음말 : 본법을 유통하는 인연 590쉽고 빠르게 윤회 벗어나 극락세계에서 성불케하는 아미타불의 화신 선도대사의 ‘관무량수경 소疏’ 첫 완역 이 책 는 정토삼부경의 하나인 (약칭 관경觀經)의 주석서인 선도대사의 를 처음으로 우리말로 완역하고, 티벳 불교 오명불학원의 이시푼촌 스님이 다시 풀이하고 강의한 법문을 편역한 책입니다. 정토종 제2조인 선도대사는 정토종의 실질적인 창시자로서 아미타불의 화신이라 불리울 정도로 정토종 교리를 확립한 고승이기에, 이 책은 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주석서인 동시에 해설서라 할 수 있습니다. 원문은 대정장大正藏 No. 2018 제1권을 저본으로 하여 번역하였습니다. 이시푼촉 스님(중국명 지원智圓 스님)의 강기는 《관경사첩소강기觀經四帖疏講記》를 토대로 번역하였습니다. 경문과 함께 편집된 불화와 게송을 담은 은 CBETA 電子佛典集成 Version 2020.03을 저본으로 하여 번역하였습니다. 선도대사께서는 20세에 을 보고 찬탄하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관경의 정토수행 이외의) 나머지 행업을 닦으면 치우쳐 돌아서 성취하기 어렵고, 오직 이 관문만이 닦으면 결정코 생사를 뛰어넘는다.” 그는 정토법문 이외의 다른 법문을 닦음은 멀리 돌아서 곧장 질러가지 않아 성취하기 어렵고, 오직 홀로 관경의 16관문을 닦아서 단지 자심自心이 아미타부처님 위신력의 섭지攝持를 받아 정토에 이르기만 하면 생사를 벗어나게 된다고 설했습니다. 말하자면 16관 수행으로 아미타부처님의 위신ㆍ가피를 얻은 후 경계가 저절로 현전함을 관하고 마음을 정토에 의탁하면 이로 말미암아 생사를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정토법문은 타력(他力 또는 佛力)수행의 특색이 매우 또렷하게 드러나므로, 우리는 믿음과 발원으로써 아미타부처님의 마음과 하나 되어 일단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섭지를 받아 곧장 정토에 안치되면 곧 생사를 벗어납니다. 이러면 이미 몇 겁의 자력(自力)수행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선도대사는 의 결론으로, 오탁악세 말법시대의 중생은 오로지 부처님의 명호(아미타불)를 부르는 「홍원弘願」에 의지해야 윤회를 벗어나 극락세계에서 성불할 수 있음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선도대사가 세간에 유포한 저작은 이른바 5부 9권으로 《관경사첩소觀經四帖疏》 4권, 《왕생예찬往生禮贊》 1권, 《관염법문觀念法門》 1권, 《법사찬法事贊》 2권, 《반주찬般舟贊》 1권입니다. 다른 갖가지 저명한 게송도 있는데 모두 민간에 광범위하게 유포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관경사첩소》의 영향력이 가장 컸습니다. 《사첩소》를 지을 때 매우 많은 신령한 감응이 있었습니다. 《사첩소》의 마지막에 대사께서는 직접 이러한 영험을 기록하셨습니다. 대사께서 말씀하시길, “저는 생사범부로 지혜가 짧고 얕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은 매우 깊고 미묘하여 저는 마음대로 주해를 쓸 수 없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지극한 마음으로 기원하여 영험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대사께서는 먼저 “진허공ㆍ변법계의 일체 삼보께 정례 귀명하옵고, 석가모니불ㆍ아미타불ㆍ관음ㆍ대세지보살ㆍ서방정토의 보살대해중과 정토의 일체장엄상 등에 정례하옵나이다.” 예배하고, 대사께서는 말씀하시길, “저는 현재 《관경》의 요의를 나타내어 고금의 잘못을 바로잡는 정칙으로 삼고 싶사오니, 만약 제가 쓴 것이 삼세제불ㆍ석가모니불ㆍ아미타불 등의 대자대비하신 본원의 뜻에 부합한다면 원하옵건대 꿈속에서 제가 원하는 바 일체 경계상이 보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렇게 불전에서 서원을 맺은 이후 날마다 《아미타경》을 세 번 염송하고, 아미타불을 3만 번 소리 내어 염하였습니다. 바로 그날 밤에 서방의 허공에서 갖가지 정토장엄의 미묘한 상의 경계가 전부 현전함을 보았습니다. 갖가지 빛깔의 보배산이 백 겹 천 겹이었고, 갖가지 광명이 아래로 지면 위에 비추고 대지는 황금 빛깔로 나타났습니다. 중간에 제불보살께서 계셨는데, 어떤 이는 앉아 있고 어떤 이는 서 있으며, 어떤 이는 설법하고 있고 어떤 이는 잠자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어떤 이는 손을 내밀어 움직이고 있고 어떤 이는 안온히 머물러 움직이지 않는 등 갖가지 미묘한 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을 본 이후 대사께서는 바로 합장한 채 서서 관에 들어가 한참 후에야 경계에서 나왔습니다. 마음속으로 더 없이 뛸 듯이 기뻐하며 하나하나씩 16관 등에 담긴 각각의 함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로부터 이후 날마다 매일 밤 꿈속에서 언제나 출가인 한 분이 《관경》의 현의 과문을 지시하였고, 현의를 다 쓰고 난 이후에 더 이상 신통력을 지닌 스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사첩소》는 이미 부처님의 인증을 청하여 마쳤습니다. 그래서 한 글자, 한 문구라도 늘리고 줄일 수 없습니다. 바로 인광대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사의 설법은 부처님의 설법과 마찬가지입니다. 연지蓮池대사께서 찬탄하여 말씀하시길, “선도화상께서는 세상에서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이라 전해지니, 그의 수행이 전일하고 엄격하며 중생을 광범위하게 이롭게 함을 보면 세세만대에 내려가도 여전히 사람을 감동시켜 신심을 내게 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선도대사께서는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이라고 전해지니, 그의 수행이 전일하고 엄격하였고 중생을 광범위하게 이롭게 하였음을 보면 비록 세세만대 내려가도 모두를 감동시켜 신심을 일으키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은 부디, 가장 쉽고 빠르고 확실하게 윤회계를 벗어나 극락정토에 화생하여 아미타불을 친견하고 무생법인을 증득한 후 성불하여, 다시 사바세계로 원력소생하여 중생구제의 일대사를 장엄하는 대도의 길로 나아가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12세기, 일본의 법연상인法然上人께서 《관경소》에 의거하여 일본정토종을 성립시켰습니다. 상인께서는 일찍이 한 차례 꿈속 경계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나는 《관경소》를 여덟 차례 읽고서 생각이 혼란한 범부일지라도 칭명의 묘행에 의지해서 부처님의 원력에 올라타면 반드시 아미타부처님의 정토에 왕생함을 알았다. 비록 나 자신은 왕생이 이미 결정되었을지라도 또한 일체중생을 위해 이 미묘한 도를 홍양하고 싶지만, 시기는 여전히 단정하기 어려워 마음속으로 주저하는 생각을 품었다. 어느 날 밤, 꿈에 공중에서 매우 큰 자주빛 운무가 일어나 사해바다를 광대한 범위로 덮었다. 자주빛 구름에서 무량한 광명이 나왔고, 광명에서 온갖 보배 뭇 새가 나와 날개 짓을 하며 사면팔방으로 날아갔다. 당시 나는 높은 산에 올라가 고승 한 분이 구름 서상에서 출현하시어 내 앞에 서 계심을 보았다. 나는 그분께 공경히 예를 표하고 그분의 존용尊容을 우러러보았다. 단지 그의 허리 이하만 보아도 부처님의 색신처럼 황금 빛깔이 나타났고, 허리 위는 일반 스님처럼 출가 의상을 입고 있었다. 이 고승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당나라 선도대사이니라. 그대가 전수염불 법문을 홍양 유통할 수 있음은 매우 희유한 까닭에 내가 그대에게 인증해 주려 왔노라. 앞으로 그대는 걸림없이 홍법하여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전할 수 있으리라.” 하셨다. 나는 땅에 엎드려 간청하여 말하길, “원컨대 저에게 직접 정토교문의 구결을 전수하여 주셔서 저 자신이 먼저 신심을 낼 수 있게 하고, 다른 사람도 신심을 내게 하여 주십시오.” 하였다. 이때 선도대사께서 일러 말씀하시길, “훌륭하고 훌륭하다! 보살ㆍ대성인께 그대에게 정토교법을 원하는 대로 수여할 것이니라.” 하셨다.』이는 바로 당시 법연 상인이 꿈속에서 선도대사께서 인증과 가지加持를 주시는 광경을 본 것입니다. 고종황제가 선도대사께서 염불하실 때 입에서 광명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서 사원에 “광명사光明寺”라는 이름을 하사하였습니다. 《서응전瑞應傳》에 말하길, “불법이 동으로 갔지만, 아직 선사만큼 번성하지 않았다.” 하였습니다. 바로 불법이 동토로 전해진 이후 선도선사처럼 공덕이 이렇게 높고 큰 적은 없다는 말입니다.송나라 지영智榮 선사께서 대사를 찬탄하여 말씀하시길, “선도善導대사께서는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으로 부처님의 육자 명호를 부름은 곧 부처님을 찬탄함이요 곧 참회함이요, 곧 발원회향이자 일체선근으로 정토를 장엄함이다.” 하셨습니다. 이는 선도대사께서는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이고,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여섯 글자를 칭념할 때가 바로 부처님에 대해 찬탄함이며, 부처님 전에 참회함이며, 발원ㆍ회향함이며, 일체선근으로 정토를 장엄함이라는 뜻입니다. 송나라 지영智榮선사께서 대사를 찬탄하여 말씀하시길, “선도善導대사께서는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으로 부처님의 육자 명호를 부름은 곧 부처님을 찬탄함이요 곧 참회함이요, 곧 발원회향이자 일체선근으로 정토를 장엄함이다” 하셨습니다. 이는 선도대사께서는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이고,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를 칭념할 때가 바로 부처님에 대해 찬탄함이며, 부처님 전에 참회함이며, 발원ㆍ회향함이며, 일체선근으로 정토를 장엄함이라는 뜻입니다.연지蓮池대사께서 찬탄하여 말씀하시길, “선도화상께서는 세상에서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이라 전해지니, 그의 수행이 전일하고 엄격하며 중생을 광범위하게 이롭게 함을 보면 세세만대에 내려가도 여전히 사람을 감동시켜 신심을 내게 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선도대사께서는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이라고 전해지니, 그의 수행이 전일하고 엄격하였고 중생을 광범위하게 이롭게 하였음을 보면 비록 세세만대 내려가도 모두를 감동시켜 신심을 일으키게 할 수 있습니다.인광印光대사께서 말씀하시길, “만약 기꺼이 성심을 다해 신명을 던지면 서방에 결정코 왕생할 수 있다” 하셨습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성심으로 선도대사의 자비원력 가운데 뛰어들어 그의 저술에 따라 실행하면 결정코 서방극락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건강한 성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
다산출판사 / 더들리 세스 대노프 지음, 정용숙 옮김 / 2017.07.19
17,000원 ⟶ 15,300원(10% off)

다산출판사취미,실용더들리 세스 대노프 지음, 정용숙 옮김
전립선 비대, 전립선암, 성병, 남성 갱년기, 스테로이드제, 음경 확대수술, 비아그라를 비롯한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내용, 건강하고 왕성한 성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손쉬운 운동법 그리고 사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비법 등을 소개한다. 비뇨기과 전문의로서 전문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저자가 당혹감과 침묵의 장벽으로 가로막혔던 주제인 남성의 성 건강에 관련된 모든 측면을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제1부 당신이 페니스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제1장 페니스 파워의 극대화 남성은 페니스 중심적이다 우리는 페니스에 대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 ‘페니스 약화’라는 유행병 우리는 현재 왜 이런 유행병을 앓고 있는가? 잠에서 깨어나라! 페니스 파워의 비밀 제2장 페니스의 크기에 관한 진실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크기에 관한 속설 당신의 페니스가 너무 작다고 말하지 마라 페니스 파워는 크기와 무관하다 당신의 페니스 크기는 당신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만큼이다 크기와 관련된 속설: 페니스 기능 강화, 확대, 성형 제3장 발기와 사정 발기: 당신을 흥분시키는 것이 무엇이든 팽창: 당당한 자태를 뽐내며 불끈 일어서다 오르가슴: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 정액: 어디서 오는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르다 불응기: 나 좀 가만 놔둬 제4장 페니스 파워에 영향을 미치는 의학적 조건 성 불능: “제 친구에게 이런 문제가 있는데요...” 신경 질환에 의한 발기 장애 혈관 장애가 원인인 경우 주사제: 잠깐 따끔해도 보상은 크다 호르몬 장애: 뭔가 잘못된 느낌인데... 스테로이드: 엄청난 근육질 몸매에 어울리지 않는 자그마한 고환이라니! 자신의 병을 확대해석하지 마라 처방약: 약사는 과연 당신의 적인가? 유흥용 약물의 위험성: 재미 좀 보려다 큰 코 다친다 때 이른 사정(조루)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라 비공개 사례 조루 치료의 역사 제5장 전립선 질환을 비롯한 비뇨생식기 질환 전립선 비대증: 겁내지 마라! 전립선 절제술의 대안 온열 치료법 페니스 윤전 기술을 활용하라 전립선암 고환암 신장 이식 희소식 제6장 파란 알약, 그 외 발기부전 치료법 파란 알약의 마법: 남성을 위한 ‘바로 그 알약’ 발기부전제는 최음제가 아니다 주의 사항 당신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광고에 속지 마라 알약에서 펠릿(pellet, 이식용 호르몬 정제)에 이르기까지: 뮤즈 시스템 주사 한 방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수술 부풀어 오르게 하다: 임플란트 수술 동기가 바람직해야 한다 잘못된 수술 동기 최음제와 기타 물질 제7장 수행 불안: 머릿속이 온통 불안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기운 좀 냅시다, 제발 걱정하는 대신 격려하라 정신적 우울증은 페니스까지 우울하게 만든다 공포심 제8장 정상참작이 가능한 상황: 섹스가 지루한 일상이 될 때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다 요구만 있으면 언제든 단단해지다 주의하라! 구강 섹스에 관하여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 불쾌한 냄새 섹스에서 가장 불쾌한 요소 은밀한 위협 몸이 아닌 마음이 문제일 때 제9장 페니스의 일대기 페니스의 여정 청년기의 페니스 노화를 빗겨가다? 험난한 고비를 만나는 순간: 남성 갱년기와 TRT TRT 처방이 필요한 남성은 누구인가? TRT의 위험성 마음이 청춘인 한 언제나 청춘이다 남성 갱년기와 여성 갱년기 노년의 페니스 희망으로 가득한 노년의 성 제10장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성병) 클라미디아: 조용하지만 골치 아픈 질병 임질 매독: 에이즈 다음으로 심각한 성병 음부 헤르페스: 21세기의 재앙이라 할 정도는 아니다 조심 또 조심하라! HPV는 어디에나 있고 게다가 꼭꼭 숨어 있다 에이즈: 21세기의 재앙 제11장 여성이 알아야 할 것들 신사숙녀 여러분, 대화가 필요해요! 여성이 말하는 상위 10가지 불만 리스트 페니스에 관심을 기울이는 여성에게는 더 많은 재미와 기쁨이 기다리고 있다 제12장 페니스에 관해 자주 하는 질문들 제2부 초강력 정력남으로 거듭나기 제13장 당신의 페니스는 어떤 특성을 지녔는가? 긍정적인 페니스 부정적인 페니스 제14장 초강력 정력남이란 어떤 남성인가? 당신 안에 있는 페니스 파워를 발견하라 초강력 정력남의 특성 초강력 정력남과 섹스 당신이 어떤 사람이며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당신의 페니스 파워가 결정된다 제15장 초강력 정력남이 되는 비결 아는 것이 힘이다 건강한 남성은 페니스 파워도 강하다 페니스 파워 훈련법 골반 힘을 키워라 사정 조절 능력 회음부 훈련법 사정을 지연시키는 요령 부정적 자세와 자기 의심을 제거하라 섹스를 일종의 퍼포먼스로 간주하지 마라 페니스와 친구가 되라 여성에게 해주고 싶은 마지막 한 마디 남성에게 해주고 싶은 마지막 한 마디남녀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합리적이며 실제적인 조언 발기부전, 정력, 전립선에 관한 진실 어느 연령에서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성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팁 남성의 성적 만족과 건강을 위한 모든 비밀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이 책은 가히 혁명적이다. 그동안 당혹감과 침묵의 장벽으로 가로막혔던 주제에 대해 누구보다 진솔하고 따뜻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성인이라면 이성애자, 동성애자, 연인, 부부를 막론하고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저자는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해 남성의 성 건강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지닌 비뇨기과 전문의로서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은 전립선 비대, 전립선암, 성병, 남성 갱년기, 스테로이드제, 음경 확대수술, 비아그라를 비롯한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내용, 건강하고 왕성한 성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손쉬운 운동법 그리고 사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비법 등을 담고 있다. 당신의 모든 스트레스를 침실 밖으로 몰아내고 섹스의 재미를 회복하라.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CRETA(크레타) / 이수민 (지은이)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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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TA(크레타)소설,일반이수민 (지은이)
“‘나는 어떤 아티스트가 되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던 때 복잡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그렸습니다.” 30년째 바이올린과 함께한 음악가이자 클래식을 대중에게 알리는 이수민은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를 통해 아티스트의 고민과 갈증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저자 이수민은 몇 개월 동안 특정 곡을 끊임없이 연주하고 갈고닦았다가 무대 위에서 선보이고 난 후의 감정,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시간의 예술’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고, 그 기록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작가가 본격적으로 음악과 결합한 그림을 그린 것은 차이콥스키의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 Op. 42-3' ‘멜로디’를 듣고서다. SNS에 그림과 곡 해설, 개인적인 감상을 올렸더니 흥미롭다는 댓글이 달렸고, 이를 계기로 매일 음악 감상과 그림을 올리자 칼럼 기고와 강연 제의가 들어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장 는 미술전시에 다녀오거나 인상적인 그림 작품을 본 후 작가나 작품에 클래식 음악을 매치해 글을 썼고, 2장 에는 필연이라는 끈으로 촘촘히 엮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감상자로서 사랑하는 바이올린곡은 마지막 3장 에 엮었다.작가의 말 모든 것은 차이콥스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장. 그림에 음악 더하기 영웅을 사랑한 예술가들_ 바스키아 × 베토벤 내 방 안락의자 같은 예술_ 마티스 × 사티 두 예술가의 평행이론_ 워홀 × 거슈윈 동물의 사육제, 어디까지 알고 있니?_ 생상스 지친 이들을 위한 음악 진통제_ 쇼팽 북한산 정상에서 영감을 찾다_ 드뷔시 × 모네 오래된 사랑 이야기_ 김향안과 김환기 × 클라라와 로베르트 슈만 파리의 괴짜들_ 사티 × 발라동 신체의 풍경_ 이건용 × 니진스키 × 드뷔시 반복의 힘, 비워냄의 미학_ 박서보 × 사티 ‘크로이처 소나타’로 엮인 이름들_ 베토벤 × 톨스토이 × 프리네 × 야나체크 2장. 이음줄과 붙임줄 고통이 인생을 관통할 때_ 칼로 × 비탈리 색이 담긴 음악_ 피아졸라 × 드뷔시 × 베토벤 삶과 죽음 사이에서 무엇이 탄생할까_ 뷔페 × 모차르트 × 슈베르트 × 스메타나 × 브람스 로미오와 줄리엣_ 셰익스피어 × 프로코피예프 커피 한 잔 어때요?_ 바흐 × 차이콥스키 × 피아졸라 × 쇤필드 영웅들을 위하여_ 쇼팽 × 엘가 × 생상스 × 리스트 × 로시니 환상 속의 그대_ 베를리오즈 이토록 극적인 순간_ 헨델 구스타프 옆 구스타프_ 클림트 × 말러 × 융 × 카유보트 × 에펠 3장. 바이올린 세레나데 그 여자, 그 남자의 로망스_ 클라라 × 로베르트 슈만 지금, 감사하고 있나요?_ 바흐 × 베토벤 × 슈베르트 × 브람스 × 리스트 당신이 피는 계절_ 야나체크 노르웨이의 작은 거인_ 그리그 백 번째 생일을 맞은 탱고의 황제_ 피아졸라 당신은 ‘인싸’인가요?_ 파가니니 × 리스트 떠나자! 스페인으로_ 라벨 × 사라사테 × 랄로 비발디를 품은 영감의 도시 베네치아_ 오펜바흐 × 멘델스존 ×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을 좋아하세요?클래식 음악가, 해설자 이수민의 예술적 사유 “모든 것은 차이콥스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어떤 아티스트가 되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던 때 복잡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그렸습니다.” 30년째 바이올린과 함께한 음악가이자 클래식을 대중에게 알리는 이수민은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를 통해 아티스트의 고민과 갈증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저자 이수민은 몇 개월 동안 특정 곡을 끊임없이 연주하고 갈고닦았다가 무대 위에서 선보이고 난 후의 감정,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시간의 예술’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고, 그 기록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작가가 본격적으로 음악과 결합한 그림을 그린 것은 차이콥스키의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 Op. 42-3〉 ‘멜로디’를 듣고서다. SNS에 그림과 곡 해설, 개인적인 감상을 올렸더니 흥미롭다는 댓글이 달렸고, 이를 계기로 매일 음악 감상과 그림을 올리자 칼럼 기고와 강연 제의가 들어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장 는 미술전시에 다녀오거나 인상적인 그림 작품을 본 후 작가나 작품에 클래식 음악을 매치해 글을 썼고, 2장 에는 필연이라는 끈으로 촘촘히 엮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감상자로서 사랑하는 바이올린곡은 마지막 3장 에 엮었다. “‘지금까지는 바이올린으로 나를 표현했다면, 이제부터는 말과 글과 그림으로 나를 표현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7년 전 우연한 기회에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을 골라 강연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말과 그림으로 대중에게 음악을 알렸다. 대중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클래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설하는 데 재미를 느낀 후 본격적인 해설자의 길로 들어서며 친숙한 예술을 추구하고 있다. 30년 동안 클래식과 바이올린을 통해 자신을 표현한 연주자, 그럼에도 미처 다 풀지 못한 감정을 그림에 담은 예술가, 음악 이야기와 그림으로 깊게 소통하고 싶은 작가 이수민의 예술 세계를 한 권에 담았다. 바이올리니스트가 그리는 음악, 글로 써 내려간 예술의 모든 것 새벽의 고요함 속에 찾아온 영감을 예술적 감각으로 풀어내다 “‘그림 그리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활동명에서 볼 수 있듯 그림은 저를 표현하는 도구이자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 창구입니다.” 바이올린 연주자, 클래식 해설 강연자 이수민의 첫 책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는 30년째 클래식을 친구 삼아 바이올린과 함께 한 예술적 여정을 기록했다. 무대에 서고 나면 흩어지는 감각과 환희는 꼭 새벽에 찾아와 많은 영감을 안겨주었는데, 그 벅차고 복잡한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황량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뒷골목이 연상되는 피아졸라 표 녹턴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들으며 날 서고 바짝 마른 고양이가 쏘다니는 것 같은 느낌으로 강렬하게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도입부의 아리아를 감상하고 우주의 질서를 담은 듯 깊고 큰 울림을 그림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비언어적인 것에서 언어적인 것으로, 청각에서 시각으로, 사라지는 것에서 기록되는 것을 이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앤디 워홀과 조지 거슈윈의 평행이론 같은 삶 색이 담긴 음악을 한 피아졸라와 드뷔시와 베토벤… 영원한 아름다움과 환희를 연주하고 그린 예술가들의 이야기, 작품 속 반짝이는 영감들이 건네는 말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긴 예술가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 시대의 낡은 관습에서 벗어나고자 두렵고도 설레는 첫 발걸음을 용감하게 내디디며 작품의 예술성 또한 동시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자신을 시작점으로 예술의 흐름을 바꾸어 놓습니다.” 미국의 화가이자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그중 한 사람이고, 놀랍게도 아주 많은 부분을 닮은 작곡가 조지 거슈윈이 이에 속한다. 두 사람의 부모는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 출신으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었지만 자녀 교육엔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이었다. 워홀과 거슈윈은 뛰어난 재능과 성실함, 끊임없는 노력으로 미국의 대중미술과 음악을 대표하며 ‘가장 미국적인 예술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자 이수민은 조지 거슈윈의 대규모 재즈 밴드를 연상시키는 관현악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를 결합한 피아노 협주곡 형식의 〈랩소디 인 블루〉를 듣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음악 다발을 표현하는 그림을 남겼다. 또 타향살이하는 이주민의 고독과 슬픔의 정서가 짙게 깔린 탱고, 그런 탱고의 왕이자 탱고의 전설로 불리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는 활력과 생동감을 가진 빨간색으로, 작곡한 음악들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물, 빛과 대기, 어둠과 밝음, 생성과 소멸을 표현하려 했던 드뷔시의 〈바다〉는 길고 신비로운 파란색의 여름 노을로, 태초의 색이자 다시 돌아가야 할 자연을 표현하는 초록색과 어울리는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을 듣고 표현한다. 그림 그리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전하는 클래식 음악×그림 세레나데 “이 책을 통해 여러분만의 음악 취향이 생기기를, 그 음악이 인생의 순간순간 여러분을 위로해 주기를, 다양한 이들과 음악 이야기로 깊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저자 이수민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처음 그날처럼 예술적 감각과 사유를 이 책을 통해 권유한다. 특히 인생 대부분을 함께한 클래식 음악이 대중과 가까워지기를 소망한다. 학창 시절은 국내외 콩쿠르와 실기시험, 입시를 치르느라 음악의 아름다움보다 자신과의 싸움에 지친 적도 있지만, 학업을 모두 마친 지금은 음악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연주하고 감상하게 되었다. 수많은 곡을 연주한 사람이 추천하는 9인 9색 음악가와 그들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 연주를 하며 대중 강연도 하는 이수민 작가는 1장부터 3장까지 다양한 시대의 개성을 가진 예술가를 자신만의 시선과 개성으로 소개한다. 고전시대부터 현대까지 바이올리니스트가 바라보는 독특한 음악적 견해와 쉬운 해설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친숙하게 한다. 게다가 음악에 더해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해설, 명화의 조합은 이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예술의 결합이다. 이 시기 베토벤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나폴레옹을 염두에 둔 교향곡을 작곡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곡의 표지에는 <보나파르트 교향곡>이라고 적어두었죠. 하지만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 자리에 앉자 베토벤은 분개합니다. “그 역시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았군. 자신의 야욕을 위해 모든 인간 위에 올라서서 독재자가 되려는 것이다”라며 ‘보나파르트’라고 적어놓은 부분을 좍좍 그어 구멍을 내어 버립니다. 그리고는 교향곡의 부제를 ‘영웅’이라고 고쳐 썼고 지금까지도 <교향곡 3번>은 ‘영웅 교향곡’이라고 불립니다. 베토벤은 생전에 대중에 잘 알려진 교향곡 5번 ‘운명’보다 3번 ‘영웅’을 더 높이 평가했는데요. 영웅은 곧 베토벤 자신의 모습, 역경을 헤쳐나가려는 의지를 가진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1장 ‘미술의 본질은 무엇인가?’ 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이건용. 무용계에 이와 비슷한 질문을 던진 인물이 있습니다. 러시아 발레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바츨라프 니진스키입니다.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로 대표되는 19세기의 러시아 발레는 주로 여성 무용수가 돋보이는 장르였습니다. 하지만 니진스키가 등장한 이후 남성 무용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남성 신체가 표현 가능한 부분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1장 박서보는 “여러분, 변화하지 않으면 추락합니다. 타자와 다를 때 비로소 예술은 삶을 얻는 것 같습니다. 남과 다르기 위해 수많은 고통과 아픔의 시간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스승이나 동료, 그 누구도 닮지 않고 달라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예술철학과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이 있습니다. 벨 에포크 시대,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수많은 작곡가 중에서도 제일 독특했던 에릭 사티의 곡 <벡사시옹>입니다. 벡사시옹은 ‘괴롭힘, 모욕, 학대’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로 피아니스트가 세 줄짜리 악보를 840번 반복해서 쳐야 하는 황당한 곡입니다. 완주하려면 최소 열 시간이 걸리죠.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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