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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모찌 손뜨개 인형
일파소 / 안나 흐라코벡 지음, 문소영 옮김, 조수연 감수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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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소
취미,실용
안나 흐라코벡 지음, 문소영 옮김, 조수연 감수
20가지의 앙증맞은 디자인의 손뜨개 인형 만들기 방법을 알려준다. 모찌모찌 인형은 안나 흐라코벡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던 괴상한 캐릭터 디자인에 푹 빠져버린 후에 만들어낸 앙증맞고 귀여운 손뜨개 인형이다. 무시무시한 베이비 악어부터 올림머리 가발을 쓴 돼지까지, 발가락을 야금야금 먹어 치우는 몬스터 슬리퍼부터 아주 작은 햄스터, 초미니 산봉우리, 머리를 올려 빗은 콩돌이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모찌모찌가 될 수 있다.8 서문: 웰컴 투 모찌모찌 랜드 o 나는 왜 손뜨개 인형을 만드나&여러분은 왜 만들어봐야 하는가! o 손뜨개 인형은 누구를 위해 만드나 12 본격적인 시작 14 준비물 19 게이지: 확인하느냐 마느냐? 20 손뜨개 인형 제작의 기본사항 o 뜨개질하기 o 솜 넣기 o 마무리하기 o 눈 달기 o 솔기 바느질하기 o 실 정리하기 o 수놓기 o 기타 기법 o 매직 루프 기법 42 어린이(와 어른)를 위한 안전성 점검 44 반전 매력의 맹수들 o 어리바리 사슴 o 베이비 악어 o 잠꾸러기 진드기 o 패션 가발 돼지 o 바퀴 달린 다람쥐 66 다양한 사물들 o 둥실둥실 비행물체 o 투덜이 소파 o 미니 TV o 귀요미 공장굴뚝 o 얌전이 마천루 88 착용하는 인형들 o 주머니 요정 o 악마와 천사 o 대롱대롱 킁킁이 o 러브러브 머프 o 와구와구 슬리퍼 112 꼬마 인형들 o 나는야 콩돌이 o 초미니 산봉우리 o 위풍당당 버섯 o 햄스터 가족 o 몽당연필 128 손뜨개 인형 디자인 133 뜨개질의 기초 142 완성 샘플 사용실 144 자료20가지의 앙증맞은 디자인 모찌모찌랜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장난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바라만 봐도 흐뭇해지고 만져보고 싶고, 안고 싶고 심지어 소파에 함께 앉아 TV를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소파나 오래된 TV가 그런 장난감이 된다면 어떨까요? 너무 이상하다고요? 모찌모찌 인형이라면 가능합니다. 안나 흐라코벡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던 괴상한 캐릭터 디자인에 푹 빠져버린 후에 만들어낸 앙증맞고 귀여운 손뜨개 인형이라면 말이죠. 무시무시한 베이비 악어부터 올림머리 가발을 쓴 돼지까지, 발가락을 야금야금 먹어 치우는 몬스터 슬리퍼부터 아주 작은 햄스터, 초미니 산봉우리, 머리를 올려 빗은 콩돌이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모찌모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떠온 양말이나 모자, 목도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걸 떠보는 건 어떨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초보자도 모찌모찌 인형을 만들 수 있답니다. 기껏 만들었더니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되었다고요? 간단한 스티치로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물지 않는 진드기, 웃는 얼굴의 공장 굴뚝, 투덜이 소파 등등 여기 소개된 20개의 인형은 테디 베어 보다 더 빨리 만들 수 있는 사랑스러운 친구들이랍니다.
아틀란티스 코드
지식여행 / 맹성렬 (지은이)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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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여행
소설,일반
맹성렬 (지은이)
주류 학계에서 아틀란티스 대륙을 언급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 사항이다. 아틀란티스에 대한 수많은 가설과 저작물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신화적 접근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틀란티스 대륙이 왜 2,500년 전에 등장했고, 고대 철학자들이 왜 아틀란티스를 언급했는지를 탐구해보면 지구의 표상에 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아틀란티스 이야기에서처럼 1만여 년 전에 상당한 수준의 문명이 지중해 연안에 있었는가? 나아가 지브롤터 해협 바깥쪽에도 존재했는가? 오래전부터 이미 문명들 간의 교류가 있었고, 2,500년 전 지구에 대한 표상을 뒤흔든 계기가 있었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 책에서 제기된 아틀란티스와 관련된 주장들은 지금껏 알던 고대사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각종 문헌과 유적을 검토하며 지구 구체설의 등장과 고대 문명 교류가 어떻게 아틀란티스 이야기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지를 보여준다.들어가는 글 Ⅰ 아틀란티스, 신화 또는 역사? 1장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아틀란티스 이야기의 유래|《티마이오스》에 소개된 아틀란티스|《크리티아스》에 소개된 아틀란티스|고대 그리스에서의 아틀란티스에 대한 평가 2장 아틀란티스에 대한 다양한 해석 다양한 견해들|정치철학적 논의를 위한 수사적 장치|고대 그리스 신화들의 연장 선상에서 봐야|역사적 사실일 가능성|지리적 실체 인정과 유적 발굴 3장 이집트 유학파: 플라톤, 피타고라스, 솔론 플라톤이 이집트 유학을 했을까?|대표적인 이집트 유학파 피타고라스|플라톤과 피타고라스의 미묘한 관계|솔론의 위상과 역할|플라톤 아틀란티스의 진실 Ⅱ 지구 구체설의 관점에서 본 아틀란티스 4장 지리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지구 원판설|지구 구체설|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최초로 논증한 아리스토텔레스|아틀란티스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 반응 5장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그 이상의 함의 아리스토텔레스 지구 구체 모델의 문제점|플라톤과 대양 저편의 문제|아리스토텔레스와 대양 저편의 문제 6장 지구 구체설의 기원을 찾아서 아리스토텔레스 지구 구체설 논증의 문제|플라톤의 정십이면체와 지구 구체설|피타고라스학파의 지구 구체설|피타고라스학파의 지구 구체설|피타고라스학파의 지동설 7장 지구 구체설은 고대 이집트에서? 고대 이집트 문명을 찬양한 고대 그리스 학자들|파르메니데스의 학문적 지식은 고대 이집트에서 왔나?|17-20세기에 걸친 고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시각 변화|20세기 이후의 고대 이집트 영향에 대한 과소평가 Ⅲ 떠 있는 섬 8장 고대 이집트의 하계관 고대 그리스 사후 세계관|《오디세이》에 암시된 하계로의 항로|고대 이집트 사후 세계관|《오디세이》는 《사자의 서》의 그리스판인가?|《사자의 서》와 조로아스터교|오시리스의 영역과 원초적 언덕|갈대의 평원, 빛의 영역 그리고 아커 9장 물에 떠 있는 지구 주류 학계가 주장하는 고대 이집트의 지구 원판설|떠 있는 섬|고대 이집트와 태고의 물에서 솟은 태고의 언덕/섬|원초적 물 눈에 떠 있는 지구?|수메르 우주관과 지구 편평설 10장 고대 이집트에 둥근 지구 개념이 존재했을까? 지구 구체설을 주창한 탈레스|아낙시만드로스의 지구 원통설?|헤로도토스가 실소를 금치 못한 이유|동시대 대표적인 학자들보다 학식이 낮았던 헤로도토스 Ⅳ 고대 이집트인들은 대양 건너편을 알고 있었나 11장 코카인 미스터리 고대 이집트인들의 마약 사용|고대 이집트 미라에서 발견된 담뱃잎 가루와 담배 풍뎅이|고대 이집트의 코카인 사용|구대륙에 서식하는 코카나무에서?|장거리 교역의 정황증거|대양 교역 후보들|기원전 태평양 연안 남미 지역에 미친 구대륙 영향|고대 이집트인들의 세계 지리관 12장 펀트는 어디에 이집트의 옥수수|펀트로의 항해|펀트는 인도네시아에?|펀트는 아메리카 대륙에? 13장 고대 이집트의 대양 항해용 배 고대 이집트의 장부맞춤 배|메네스의 서쪽 항해|선왕조 시대에 갈대배로 대양 항해를? Ⅴ 아메리카 고대 문명의 미스터리 14장 아틀란티스-아메리카 관련 가설들 지리상 발견 시대에 부상한 아틀란티스에 대한 관심|아메리카 원주민의 아틀란티스 난민설|아메리카의 아틀란티스|대서양 해저에 가라앉은 아틀란티스 대륙|카리브 해의 아틀란티스|아틀란티스 문명에 대한 단서는? 15장 메조아메리카 고대 문명의 미스터리 동시대의 구대륙보다 뛰어났던 메조아메리카 도금술|현재의 달력보다 더 정확한 고대 마야의 달력|세계 최대 규모의 메조아메리카 피라미드|현대의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로 꼽히는 아즈텍의 치남파|높은 경도의 돌을 깎아 만든 코스타리카 석구들 16장 안데스에서 메조아메리카로 야금 및 도금 기술의 전파|천문 달력의 전파|피라미드 문명의 전파|치남파 기술의 전파|석재 가공 기술의 전파 17장 안데스 고대 문명의 야금술과 도금술 안데스에서 발달한 놀라운 청동 제련술|안데스의 은 및 금 채광|경이로운 남미 도금술|모체의 치환 도금법 18장 안데스 고대 문명의 석재 가공 및 건축 경이로운 안데스의 거석 유적들|초정밀 거석 건축에 대한 가설|초정밀 거석 건축 방법이 밝혀지다?|프로첸 가설의 문제점|티와나쿠의 영향|도형 기하학이 적용된 푸마푼쿠 유적|석재의 선반 가공이 증명되다!|안산암을 초정밀가공하다|석재의 열 가공이 이루어졌다?|석재용 드릴 장비가 사용되었다는 증거|삭사이와망 유적의 제작 연대 추정 Ⅵ 안데스의 아틀란티스 19장 아나톨리아 고원의 초고대 문명 수만 년 된 인류 문명?|선사학자 플라톤과 아틀란티스의 재조명|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차탈회위크|괴베클리 테페|네발리 초리|네발리 초리 신전과 티와나무 신전 양식의 연관성 20장 알티플라노 고원의 초고대 문명 고대 이집트는 안데스 문명에 대해 알았을까?|안데스의 아틀란티스|알티플라노 고원의 대홍수|티티카카호에서 발견된 고대 유적|안데스 고대 도시들의 의심스러운 역사|안데스 고도古都들의 직선 정렬|티와나쿠 유적 건설 시기에 대한 의문|티와나쿠 태양 신전 칼라사사야의 지점 정렬|칼라사사야는 수만 년 전에 건축되었나?|지축 기울기 변동과 고고천문학|포스난스키의 칼라사사야 건축 연대 추정|칼라사사야의 정확한 건축 연대는? 21장 신·구대륙 간 초고대 문명의 교류 증거 갈대 문화의 유사성|도금법의 유사성|토목건축 양식의 유사성|종교적 양식의 유사성|석벽에 만들어진 종교 의식용 귀 구조|2만 년 전 천문학적 지식이 반영된 삭사이와망 나가는 글 미주 참고 문헌 도판 출처고대 문명 아틀란티스의 존재는 허구에 근거한 가설인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역사적 사실인가? 주류 학계에서 아틀란티스 대륙을 언급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 사항이다. 아틀란티스에 대한 수많은 가설과 저작물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신화적 접근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틀란티스 대륙이 왜 2,500년 전에 등장했고, 고대 철학자들이 왜 아틀란티스를 언급했는지를 탐구해보면 지구의 표상에 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아틀란티스 이야기에서처럼 1만여 년 전에 상당한 수준의 문명이 지중해 연안에 있었는가? 나아가 지브롤터 해협 바깥쪽에도 존재했는가? 오래전부터 이미 문명들 간의 교류가 있었고, 2,500년 전 지구에 대한 표상을 뒤흔든 계기가 있었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 책에서 제기된 아틀란티스와 관련된 주장들은 지금껏 알던 고대사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각종 문헌과 유적을 검토하며 지구 구체설의 등장과 고대 문명 교류가 어떻게 아틀란티스 이야기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지를 보여준다. 플라톤은 왜 아틀란티스를 말했는가? 지구 원판설에 대한 도전과 지구 구체설의 등장 플라톤(Plato)은 스승인 소크라테스(Socrates)가 주재하는 가상의 대화집 3부작 중 하나인 《티마이오스(Timaeus)》에서 솔론(Solon)을 출처로 지목하며 아틀란티스에 대해 다뤘다. 비록 허구적인 구도처럼 꾸미긴 했지만, 바깥 바다 건너에 또 다른 대륙이 있다는 가설은 기존의 지구 원판설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 지구 원판설이 주류 학설로 통했던 고대 그리스에서 플라톤은 왜 아틀란티스를 과감히 언급했을까? 아틀란티스는 초기 고대 그리스의 지배적 패러다임이었던 지구 원판설이나 헤시오드(Hesiod) 등의 학자들이 묘사한 세계관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고대인들은 지브롤터 해협 바깥에 대륙이 존재하고 그곳에 사람이 살며 그것도 상당 수준의 문명을 이루었다는 발상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최초로 논증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 경험적으로 입증되려면, 충분한 식량과 물을 준비한 누군가가 지브롤터 해협 너머 서쪽으로 계속 항해를 해서 아주 긴 시간 동안 폭풍을 만나지 않고 무사히 그리스 땅으로 살아서 되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 이 가정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내용은 아니지만 어딘가 비현실적이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브롤터 해협 바깥에 대륙과 대양이 존재한다는 플라톤의 주장에 동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신대륙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다?! 아틀란티스의 존재에 관한 역사적 근거 1만 2천여 년 전 고대인들이 바닥이 드러난 베링 해를 건너 구대륙에서 신대륙으로 이주한 이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 양 대륙 간에 교류가 전혀 없었다는 주장은 지금까지 학계의 공식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재배되었던 코카나무 성분이 고대 이집트 미라에서 발견되며 고대부터 남미와 이집트 간에 교역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설은 흔들리고 있다. 구대륙에서 코카인이 자체적으로 생산되고 있었다는 주장 등을 통해 신대륙과의 교류를 의심하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구대륙에는 코카인 성분이 매우 미미한 코카 식물 종(種)이 자생한 적이 있었으나 코카인이 재배된 사실은 없다. 따라서 신대륙에서 유입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틀란티스가 아메리카 대륙이라는 추정, 대서양 해저에 가라앉았다는 추정 등 아틀란티스를 아메리카 대륙과 연결시키는 주장들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저자는 강력한 고대 문명국가로 그려진 아틀란티스 이야기가 중남미 또는 남미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 그 근거로 남미 안데스 일대에 거석 유적에서 볼 수 있는 고도의 석재 가공 기술과 지도상 일직선으로 놓인 주요 고대 유적지들, 그리고 페루 삭사이와망에서 발견된 계단이 거꾸로 되어 있는 모양의 암석 등을 들었다. 저자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오래전 그곳에 상당한 수준의 가공 기기와 기술을 갖추고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존재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고, 그 초고대 문명이 플라톤이 언급한 아틀란티스 이야기의 모델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아틀란티스를 입에 담는 것은 학계에서 금기시되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와 남미가 교류했다고 추정할 만한 역사적 사실이 밝혀지며 고대사에서 중요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맞아 아틀란티스에 대한 진실은 역사적 관점으로 다시 논의될 필요가 있다. 머나먼 옛날 크게 번영했으나 하룻밤 사이에 멸망했다는 전설 속의 문명 아틀란티스.
삼투하는 문장들
소명출판 / 손유경 (지은이) /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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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
소설,일반
손유경 (지은이)
빼어난 여성 문장가와, 한국문단과 학계를 대표하는 남성 지식인-문인의 텍스트를 종횡무진 누빈 필자의 연구서이다. 주류 남성 지식인과 문단 권력의 아성이 여지없이 흔들리고, 비주류나 문단 바깥의 인물들이 그 빈 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장면들이 이 책 속에 고루 담겨 있다. 문장과 현실의 상호 스며듦을 표현한 ‘삼투하는 문장들’이라는 표제에는, 이처럼 재현론적 관점의 연구 관행에 대한 필자 나름의 미학적ㆍ정치적 도전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명문이 관계 맺는 시간은 다가올 미래라는 인식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 있다. 서문 제1부 여류, 그 이후 재생산 없는 ‘고향’의 유토피아-이기영의 고향론 ‘여류’의 교류 잔해殘骸의 목격-최정희의 인간사론 유년의 기억과 각성의 순간-산업화시대 ‘성장’ ‘서사’의 무의식 사후事後/死後의 리얼리즘 -김향숙 소설의 ‘살아남은 딸’들을 중심으로 일하는 사람의 ‘아플’ 권리 -1980년대 소설에 나타난 노동자의 질병과 섹슈얼리티 젠더화된 세대교체 서사를 패러디하기 제2부 이론의 안테나와 비평의 파토스 백낙청의 민족문학론을 통해 본 1970년대식 진보의 한 양상 현장과 육체-창작과비평의 민중지향성 분석 1980년대 학술운동과 문학운동의 교착交着/膠着 -박현채와 조한혜정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의 포스트모던 조건 한국문학사의 새로운 가능성 제3부 코스모폴리탄 글쓰기 이상의 12월 12일에 나타난 ‘연쇄’의 의미망 김우창 초기 비평의 ‘미니마 모랄리아’ 혁명과 문장-최인훈의 화두론 ‘말나라’의 시민 되기-리영희와 최인훈의 코스모폴리타니즘 초출일람 미주 및 참고문헌 비주류의 도전 삼투하는 문장들-한국문학의 젠더 지도는 이선희, 지하련, 최정희, 오정희, 김향숙, 권여선, 조한혜정 등의 빼어난 ‘여성 문장가’와, 이기영, 최인훈, 백낙청, 김우창, 박현채, 리영희 등 한국문단과 학계를 대표하는 남성 지식인-문인의 텍스트를 종횡무진 누빈 필자의 연구서이다. 주류 남성 지식인과 문단 권력의 아성이 여지없이 흔들리고, 비주류나 문단 바깥의 인물들이 그 빈 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장면들이 이 책 속에 고루 담겨 있다. 여류 그 ‘이후’ 또는 여류 저 ‘너머’ 1부 ‘여류, 그 이후’에 실린 일곱 편의 글은, 익숙한 텍스트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뒤집어 보아 낯설게 만들거나, 낯선 텍스트의 문제성과 현재성에 주목하여 우리 소설사를 풍요롭게 만드는 자원으로 만들고자 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를테면 널리 알려진 이기영의 고향이 ‘생산이 아닌 ‘재생산’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해부하거나,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최정희의 인간사가 어떤 의미에서 1960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읽힐 수 있는지 등이 설득력 있게 논의되었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세대 서사의 낡은 상상력에 대비되는 새로운 세대-젠더 서사의 흐름을 포착한 논문도 눈에 띈다. 비평사ㆍ문학사의 탈구축 2부 ‘이론의 안테나와 비평의 파토스’에는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우리 문단과 학계에서 벌어진 주요 논쟁 및 그와 관련된 이슈들을 필자 특유의 신랄한 어조로 분석한 글들이 실려 있다. 백낙청과 ‘창비’가 표방한 민중지향성을 해체주의적으로 읽어내거나, 1980~90년대를 박현채나 조한혜정 등 문단 바깥 지식인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등의 작업이 여기 속한다.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만남이라는 지성사적 사건에 대한 독창적 해석도 이루어지고 있다.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는 방법론적 렌즈 3부 ‘코스모폴리탄 글쓰기’는 이상, 최인훈, 김우창, 리영희의 글쓰기에서 발견되는 어떤 특질들을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는 개념으로 묶어 본 것이다. 문학과 철학, 상상력과 윤리, 개인사와 인류사가 멋지게 교차하는 장면을 담고 있는 이들 텍스트는, 한국문학에서 새로운 코스모폴리타니즘의 계보 그리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삼투하는 문장들 문장과 현실의 상호 스며듦을 표현한 ‘삼투하는 문장들’이라는 표제에는, 이처럼 재현론적 관점의 연구 관행에 대한 필자 나름의 미학적ㆍ정치적 도전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명문(名文)이 관계 맺는 시간은 다가올 미래라는 인식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 있다.
저문 하늘 열기
책만드는집 / 서상만 (지은이)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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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서상만 (지은이)
20세기 말부터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특히 노인층이 겪는 애환-노인에 대한 편견, 소외감, 외로움, 질병, 노인의 사랑과 이별 등-이 현실에서 점차 부각되고 있고 그 모든 것은 생로병사에 이르는 인생행로에서 수정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다. 누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르게 되는 것이 노년의 삶인 만큼 살아 있는 날까지 진솔하게 삶을 성찰하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는 각성에서 이 시집은 시작되었다.1부 저문 하늘 열기 행복 /무소유 /화살이 된 몽니 /하늘에 고함 /외면 /겨울 이불 /어리숙은 바다 /고사목을 바라보다 /어떤 꽃의 숙박부 /노숙하는 나의 詩 /본적 /그날은 /적선 /영정사진 몽유 /별천지 /갈아타는 울음 /뮤직 테이프 /팔순 낙서 /남한강 가는 길 토담집 하나 /그리움에 꿈꿀 수 없는 밤 /운하소곡 /저문 하늘 열기 2부 저기 한번 봐주렴 창밖 저 꽃나무는 /푸른 비망록 /별이 깜빡일 때 /길 잃은 사설 /멸치 /새벽 몸살 /세월 따라 살기 /저기 한번 봐주렴 /한 품도 먼 나 /빌붙어 살기 /새끼 오징어 /물소리 억장 /단상 /늙은 고양이 /발치 /2021년짜리 늙은 가을은 /미명의 절명詩 /그래, 고맙다 /나는 그때도 악동, 지금도 악동 /그녀의 집 /팽이 /구름으로 시를 쓰다 3부 회전날개 피난길, 1950년 8월 /세월 보내는 일 /무용과 무정 /황소개구리의 법문 /옛날얘기 /휠체어 /회전날개 /황혼 블루스 /어머니의 초저녁잠 /화성, 낭만 라이브 /그리운 어머니 /서촌 나들이 /구덕포 /하조대 저녁 바다 /대구역 대합실에서 /대.한 민 국 /백록담 /효자역 /영일만 1 /대마도 기행 2박 3일 /서정태 선생님 /신경림 시인 /허영자 시인 4부 겨울 눈발 바라보니 모란이 지려는데 /남천나무 2 /신접시 /자전과 공전 사이 /외길 산조 /기로 /남은 말 /고립무원 /서성이다 말 없다면 /빨래 /승천 /나도 아프다 /쓸쓸한 사계 /씨앗의 앙심 /영원도 저무나 /진주 /죽은 분재 소나무頌 /허기 /굿바이 기교주의 /세상일이란 /낙엽 한 장 /겨울 눈발 바라보니 /정처 5부 시인의 후기 상처받는 공간시학 /해설_이승하20세기 말부터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특히 노인층이 겪는 애환-노인에 대한 편견, 소외감, 외로움, 질병, 노인의 사랑과 이별 등-이 현실에서 점차 부각되고 있고 그 모든 것은 생로병사에 이르는 인생행로에서 수정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다. 누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르게 되는 것이 노년의 삶인 만큼 살아 있는 날까지 진솔하게 삶을 성찰하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는 각성에서 이 시집은 시작되었다. 시집은 총 다섯 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저문 하늘 열기〉에서는 인간애, 삶과 죽음, 극기의 노력과 초탈 등 생로병사의 과정을 시로써 극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2부 〈저기 한번 봐주렴〉에서는 일상 속의 단상 및 성찰을, 3부 〈회전날개〉에서는 기억에 남는 자연과 인물을 제재로 삼은 시편을 담았다. 4부 〈겨울 눈발 바라보니〉에서는 사람과 사물 간의 초월적 의미를 시로써 풀어냈다. 5부 〈시인의 후기〉 「상처받는 공간시학」에서는 피폐해 가는 자연을 어떤 시료로써 회생시킬 수 있나 하는 안타까운 허망감과 막연한 기대를 기술했다.
노자의 지혜
린(LINN) / 노자 (지은이), 장석만 (편역)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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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LINN)
소설,일반
노자 (지은이), 장석만 (편역)
노자의 사상이 역대 왕조의 황제들, 수많은 지식인과 대중들의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 모두를 끌어당긴 매력은 아마도 노자가 남긴 『도덕경』의 말 자체에서 나온 것일 것이다. 노자가 남긴 『도덕경』의 말을 간명하게 드러낸 표현이 “자연무위(自然無爲)”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무위자연이라 함은 ‘사람의 인위적인 힘이 작용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또한, 노자가 지향하고 도달한 어떤 높은 수준의 경지를 말한다. 어느 한 시대에는 노자와 그의 『도덕경』이 제왕의 훌륭한 통치술로도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이른바 “황로학(黃老學)”이 그것이다. 황제(黃帝, 전설적인 5제 중 1인)와 노자의 학문이라는 의미이다. 읽다 보면 『도덕경』의 모든 구절이 하나하나 새롭게 다가와 가슴에 닿을 것이다. 그렇게 『도덕경』은 지난 2,500여 년을 전해 내려오면서 중국 역사상 이름을 남긴 철학가, 정치가, 문학가, 군사가는 물론 평범한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도덕경』을 읽으며 현실의 지혜를 얻은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이젠의 경구 풀이 형태의 책들과 달리 구절에 해당하는 다양한 경전 사례를 수록했다. 저자는 단지 도교 경전의 경구 풀이가 아닌 현실의 지혜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밝힌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제1편 도론 1. 천지의 시작 - 노자를 방문한 공자 2. 세상의 티끌과도 함께 한다 - 유비의 도회계교 3. 신령은 죽지 않는다 - 현묘한 여와女媧 4.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 왜 99점인가? 5. 도의 기강 - 자연의 이치에 따르다 6. 도로써 만물의 근원을 볼 수 있다 - 누가 병든 사람인가? 7.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 주공의 ‘토포악발吐哺握髮’ 8.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 진언도 지혜롭게 한다 9. 스스로 크다고 하지 않는다 - 앞에는 포획물, 뒤에는 적 10. 어디를 가든 해를 입지 않는다 - 앞날을 생각해두다 11. 유有는 무無에서 나온다 - 사소한 일이 나랏일이 되다 12.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 - 큰 인물이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13. 손해가 이익이 되기도 한다 - 자산의 정치적 특징 14. 도를 존중하고 덕을 귀하게 여긴다 - 쓸모없이 천수하다 ○ 노자의 ‘도道’ 제2편 덕론 1. 크게 완성된 것은 부족한 듯하다 - 어리석기도 힘들다 2. 하지 않아도 이룰 수 있다 - 자연스럽게 이룬 ‘덕’ 3. 천하에는 시작이 있다 - 세세한 것을 볼 줄 아는 현명함 4. 덕을 제대로 세우려면 - 동생을 가르친 형 5. 만물이 왕성하면 늙는다 - 조광윤의 생활 태도 6. 장구불멸 - 제갈량의 ‘치인治人’ 7. 만물을 감싸준다 - 원한을 덮어버린 유수 8. 큰일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 ‘갑부’의 신의 9. 보존 중인 3가지 보물 - 인애로 적을 투항시켜다 10. 품속에 보배를 품다 - 장석지의 충언 11. 알면서도 모른다고 한다 - 시늉을 잘하는 사람 12. 유약한 것은 위에 놓인다1 - 유약함이 강함을 이긴 전투 13. 물보다 약한 것은 없다 - 유약한 것과 강건한 것 14. 베풀기만 하고 다투지 않는다 - 아첨을 거절한 왕안석 제3편 치국론 1. 무위로 세상일을 처리한다 - 사약을 받은 양목 2. 성인의 다스림 - 무위의 다스림 3. 말이 많으면 궁해진다 - 정에 끌리지 않는 친구 4. 원래 우리는 이렇다 - 신의 5. 욕심을 줄여라 - 탐욕의 끝 6. 말이 드물면 자연이다 - 성숙한 모습 7. 사람을 구제하고 버리지 않는다 - 식객의 재주 8. 사치와 과분함을 버리다 - 강직하고 청렴한 양진 9.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 천하 사물의 도리 10. 도는 위함이 없다 - 자연을 벗삼다 11. 천한 것을 근본으로 하다 - 인생 비평 12. 무위의 이로움 - ‘복숭아’ 계책 13. 배우면 날마다 더해진다 - 황태후가 구제하다 14. 성인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 수인들과의 약속 15. 지혜로운 사람은 말이 없다 - 말에 대한 담론 16. 올바름으로 나라를 다스리다 - 한 문제의 치국 17. 화와 복은 서로 기댄다 - 길흉화복은 서로 기댄다 18. 치국 방략 - 조조의 치국 방략 19. 각자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 ‘긍矜’ 자를 버렸다 20. 끝을 조심하기를 처음처럼 한다 - 제갈량의 가르침을 받은 유비 21. 도를 실천하는 사람 - 천천히 왕이라고 칭하라 22. 아무와도 다투지 않는다 - 명 왕조의 충신, 고염무 23. 자신을 알고 자신을 사랑한다 - 드러내지 않아도 재능은 빛난다 24.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다 - 무도한 동탁의 횡포 25. 원한은 덕으로 갚는다 - 조화로움을 만든 곽자의 26. 노자의 이상국 - 작은 기쁨을 소중히 여긴 안회 제4편 전쟁론 1. 군대로 강하게 하지 않는다 - 장기를 두면서 깨달은 장공 2. 담담함이 상책이다 -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긴 장수 3. 다투지 않는 덕 - 완력이 아닌 지혜로 싸우다 4. 전쟁을 슬프게 여기는 자가 이긴다 - 유리한 기회를 찾기 위한 후퇴 제5편 폄론 1. 대도와 인의 - 잔혹한 왕 2. 실속을 취하고 화려함을 버리다 - 자신의 본성을 지킨 우성룡 3. 대도를 행하다 - 탐욕에 눈이 멀다 4. 백성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백기의 비참한 죽음 5. 백성은 죽음을 가볍게 여긴다 - 제왕은 백성을 위해 근심한다 6. 현명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 자신의 현명함을 드러내지 않다 제6편 수신론 1. 자신을 완성하려면 - 하 왕조를 수립한 우왕 2. 다투지 않으니 허물이 없다 - 자연에 순응하다 3. 밝음이 사방으로 통하다 - 겸손한 화가 4. 은총도 굴욕도 놀랍지 않다 - 어진 임금 5. 미묘하고 현통하다 - 현명한 신하 6. 지극히 비우고 고요함을 지키다 - 도량이 넓은 사람 7. 어머니에게서 길러짐을 귀하게 여기다 - 생긴 그대로가 덕이다 8. 성인은 하나를 껴안는다 - 뜻이 있으면 굽힐 줄도 안다 9. 발끝으로 서는 사람 - 자연의 이치에 따른 위예 10. 가볍게 행동하면 근본을 잃는다 - 경솔했던 한 무제 11. 넉넉한 덕이 영원하다 - 주량으로 본 손우곤 12. 자신을 아는 사람은 현명하다 - 초 왕의 깨달음 제7편 양생론 1. 가득 채우려고 하지 않는다 - 물러나는 지혜 2. 밖의 것을 버리고 안의 것을 취한다 - 유유자적한 행복 3. 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다 - 탐욕에 눈 먼 관리 4. 만족을 알면 늘 만족한다 - 전마를 풀어 농가로 보내다 5. 생사에 대하여 - 생사일체生死一體원문과 다양한 경전 사례로 읽는 최초의 『노자 도덕경』 공자(孔子, 기원전 551~기원전 479년)가 젊은 시절 노자를 방문해 예(禮)에 관해 물었다고 한다. 그것이 “공자문례(孔子問禮)”라는 고사이다. 훗날, 공자는 그때 만남을 회상하며 노자를 “용처럼 변화무쌍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노년의 노자는 검푸른 소(靑牛)를 타고 관문인 함곡관(函谷關)을 지나 서쪽으로 갔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여 지금까지도 전통회화의 주요 소재로 쓰인다. 한편, 이때 함곡관 문지기인 윤희(尹喜)가 부탁해서, 『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 5,000여 자를 써줬다고 한다. 그래서 『도덕경』 이외에 『노자(老子)』 또는 『5천언(五千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우리는 노자(老子)와 함께 장자(莊子, 기원전 369?~기원전 286년)라는 사람이 도가(道家)의 대표적인 사상가라고 평가한다. 그래서 “노장사상”이란 표현도 자주 쓴다. 후대에 이 도가의 사상은 소수 지식인의 사상에서 아주 인기가 많은 대중적인 사상으로도 발전한다. 그런 발전을 선도했던 지식인 중 널리 알려진 사람이 아마도 위(魏)나라의 요절한 천재 왕필(王弼, 226~249년)일 것이다. 그가 쓴 주석서 『노자주(老子注)』는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후, 도가는 국가가 공인한 종교, 도교(道敎)로 발전하면서 그들에 대한 평가도 더욱 격상된다. 노자는 태상노군(太上老君)이라는 ‘신’으로, 장자는 남화진인(南華眞人)이라는 ‘신선’으로 숭배받았다. 그렇다면 노자의 사상이 역대 왕조의 황제들, 수많은 지식인과 대중들의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 모두를 끌어당긴 매력은 아마도 노자가 남긴 『도덕경』의 말 자체에서 나온 것일 것이다. 노자가 남긴 『도덕경』의 말을 간명하게 드러낸 표현이 “자연무위(自然無爲)”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무위자연이라 함은 ‘사람의 인위적인 힘이 작용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또한, 노자가 지향하고 도달한 어떤 높은 수준의 경지를 말한다. 어느 한 시대에는 노자와 그의 『도덕경』이 제왕의 훌륭한 통치술로도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이른바 “황로학(黃老學)”이 그것이다. 황제(黃帝, 전설적인 5제 중 1인)와 노자의 학문이라는 의미이다. 읽다 보면 『도덕경』의 모든 구절이 하나하나 새롭게 다가와 가슴에 닿을 것이다. 그렇게 『도덕경』은 지난 2,500여 년을 전해 내려오면서 중국 역사상 이름을 남긴 철학가, 정치가, 문학가, 군사가는 물론 평범한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도덕경』을 읽으며 현실의 지혜를 얻은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이젠의 경구 풀이 형태의 책들과 달리 구절에 해당하는 다양한 경전 사례를 수록했다. 저자는 단지 도교 경전의 경구 풀이가 아닌 현실의 지혜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밝힌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제주문화 찾아가기
푸른사상 / 조동일, 허균, 이은숙 (지은이) / 2025.03.05
25,000
푸른사상
소설,일반
조동일, 허균, 이은숙 (지은이)
『신화의 섬 제주문화 찾아가기』가 푸른사상 한국문화총서 20권으로 출간되었다. 국문학자, 미술연구자, 한국문화 교육자가 팀을 이루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그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연속 출판물이다. 오랫동안 일구고 지켜온 제주의 문화와 신비로운 자연경관, 신화, 전설, 역사 등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제주 알기 : 신화부터 시가까지 옛 사람들이 남긴 말 중국에 제주를 알린 시|신비스러운 섬, 제주|제주에 대한 최상의 소개, 「탁라가」 14수|곡식을 보내면서|실학자가 본 제주|가마솥을 닮은 한라산|제주의 독특한 풍속|황금빛 제주 귤 신화와 전설, 무가의 세계 제주의 창세신, 설문대할망|신성한 흰 사슴, 백록|산방산과 백록담|한라산의 용마|제주 특유의 서사무가, 본풀이|건국신화와 건국서사시|탐라국의 자취|탐라 유민의 항거 영웅서사시, 양이목사|장수 이야기|혈을 뜨러 온 고종달|김녕사굴의 뱀 퇴치 설화|무속을 금지한 이형상 김윤식의 제주살이 「제주잡영(濟州雜詠)」 22수|「한라산을 바라보며(望漢挐山)」|「삼성혈에서 논다(遊三姓穴)」|「등영구에서 논다(遊登瀛邱)」 제주의 문학 문학사에 오른 최초의 제주 사람, 고조기|제주 역대 기행문|해녀를 노래한 「잠녀가」|후대의 한문학|고난의 섬 추자도 유배가사|현대시가 그리는 제주 제주 보기 : 세한도부터 탐라순력도까지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인간의 숨결이 담긴 신의 그림, |제주 유학을 대표하는 대정향교|돌하르방|동자복과 서자복 또는 복신미륵|방사탑|불탑사 오층석탑|삼성신화의 무대, 삼성혈과 혼인지|유배된 관리들의 한이 서린 연북정|정의향교와 전패|제주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함께한 관덕정|제주목 관아|성읍마을과 정의현성|복원된 제주성 터|제주에 온 다섯 현인을 제사하는 오현단|제주 유림의 거점, 제주향교|존자암지 세존사리탑|탐라순력도 제주 즐기기 : 독특한 음식문화의 향연 제주시의 맛집들 바다 내음 가득 보말성게국|제주 대표 토속음식, 몸국|기다릴 가치가 있는 한끼|대중화된 고기국수|제주의 자랑 자연산 참돔회|푸짐한 갈치조림|낯설고 새로운 각재기국|화려한 채식 비빔밥|희귀한 별미, 꿩구이|고소하고 산뜻한 땅콩국수|탱글탱글 돌문어와 뿔소라|전라도식 집밥 한상|특색 있는 토종닭 샤브샤브|해녀 손맛 그대로 문어숙회|호사스러운 전복뚝배기|명품 같은 미역보말칼국수|불맛 가득 흑돼지구이 서귀포시의 맛집들 금태로 만든 눈볼대조림|상큼한 자리돔물회|깔끔하고 귀족적인 옥돔구이|귤을 가미한 돼지주물럭|향이 진한 성게미역국|자리물회의 본산|고등어의 변신, 고등어회|전복보다 맛있는 오분자기회|제주삼합의 황홀한 맛국문학자, 미술연구자, 한국문화 교육자가 팀을 이루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그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찾아가기’ 총서가 전북, 충남, 전남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를 소개한다. 오랫동안 일구어낸 독자적 문화와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품은 아름다운 화산섬, 제주 땅에 얽힌 신화와 전설, 역사와 문화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한반도 남쪽 바다에 위치하고, 늠름한 한라산의 훈김이 어디에나 가득한 제주는 빼어난 풍광으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사철 신비로운 한라산 백록담, 선명한 빛깔로 섬을 물들이는 새빨간 동백꽃과 노란 유채꽃, 시원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별천지를 이룬다. 육지와 바다로 격해 있는 제주는 탐라국이라는 고대 독립 국가였다가 백제에 합병된 역사가 있다. 제주의 창세신, 설문대할망 신화의 자취가 곳곳에 스며있고, 탐라국 오랜 내력이 제주굿에 담겨있다. 독자적인 색깔을 간직한 제주의 생활, 민속, 신앙, 의식주 등을 찬찬히 살핀 이 책에는 제주의 자연과 인문이 씨줄과 날줄로 실하게 짜여 있다. 육지에서 맛볼 수 없는 제주 별미는 제주 여행의 꽃이다. 황금빛 귤, 보말, 참돔, 자리돔, 흑돼지 등등 산해진미의 토속음식들이 우리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오감을 만족하게 해주는 신화의 섬 제주로 찾아가자. 제주로 가자헛된 생각 쓰레기를 과감하게 버리려면,지금은 제주라는 청정 탐라 찾아가자.배 타고 바다 건너야 멀리 간 줄 알리라.다도해 각색 섬들 마음의 기쁜 소리,한라산 한 봉우리 혼백의 깊은 울림.먼 곳과 가까운 곳이 따로 놀다 겹친다.승천 비약 좌절 겪고 머리만 돌이 되어,오랜 인고 용두암은 아직도 정정하다.실패가 두렵지 않은 가능성을 말해준다.정방폭포 바다로 거침없이 뛰어내려뭍과 물, 높고 낮은 경계를 아주 없애,잘못해 굳은 편견을 단칼에 제거한다.백두산만 영산인가, 한라산도 영산이다.한라산은 오염 모르고 언제나 성스러워여기서 도를 닦으면 깨달음이 바로 온다.설문대할망 거대 자취 곳곳에서 보이고,탐라국의 오랜 내력 굿에서 살아 있어,모르고 안다 한 소리 부끄럽게 만든다.변시지 화백의 숨은 그림 찾아보라.고뇌가 각성이고, 시련이 환희임을고금의 누구보다도 더욱 분명 알려준다.산에서는 산신이 바다에서는 용왕이다투어 바치는 무엇이든 잘도 다듬어세상 밖 산해진미의 진수를 맛보란다. 태초에 탐라에는 설문대할망이라는 거인이 있었다. 누워서 자다가 할망이 벌떡 일어나 앉아 방귀를 뀌었더니 천지가 창조되기 시작했다. 불꽃 섬은 굉음을 내며 요동을 치고, 불기둥이 하늘로 솟아올랐다. 할망은 바닷물과 흙을 삽으로 퍼서 불을 끄고 치마폭에 흙을 담아 날라 부지런히 한라산을 만들었다. 한 치마폭의 흙이 한라산을 이루고 치맛자락 터진 구멍으로 흘러내린 흙이 여기저기 오름을 만들었다. 할망의 오줌발에 성산포 땅이 뜯겨 나가 소섬이 되었다.할망은 몸속에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서 풍요로웠다. 탐라 백성들은 할망의 부드러운 살 위에 밭을 갈았다. 할머니의 털은 풀과 나무가 되고, 할머니가 싸는 힘찬 오줌 줄기에서는 온갖 해초와 문어, 전복, 소라, 물고기들이 나와 바다를 풍성하게 하였다. 그때부터 물질하는 잠녀가 생겨났다.
프로보노 대본집 2
문학동네 / 문유석 (지은이) / 2026.01.21
23,000
문학동네
소설,일반
문유석 (지은이)
드라마 전 회차의 완성본 대본을 빠짐없이 수록해, 드라마 속에서 흘려보낸 대사들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본집이 특별한 이유는 드라마 작가 문유석의 말과 에피소드별 코멘터리가 함께 실려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에서는 전직 판사였던 작가의 세번째 법정드라마인 〈프로보노〉를 집필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또한 각 에피소드별 비하인드를 담은 ‘작가 코멘터리’를 통해 드라마 안팎의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작품이 현실 문제들에 기반한 에피소드들을 다룬 만큼, 작가의 취재 비하인드부터 판사 시절 실제로 목격하고 경험한 사건들, 드라마 〈프로보노〉를 만들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촬영장에서 일어난 소소한 뒷이야기도 담고 있어 드라마 팬들의 소장 가치를 더했다.작가의 말기획의도주요 등장인물 소개용어 설명7부8부 7~8 작가 코멘터리9부 10부9~10부 작가 코멘터리11부 12부11~12부 작가 코멘터리“내게 인생은 달콤한 초콜릿 박스가 아니라 독이 든 사과 상자였다”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 공익변호사 되다?!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힌 전직 판사의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 〈프로보노〉 공식 대본집 출간! ★★★ 에피소드별 비하인드를 담은 작가 코멘터리 최초 공개 ★★★ 문유석 작가의 말, 친필 사인, 메시지 수록 ★★★ 프로보노팀 5인방 배우 정경호·소주연·윤나무·서혜원·강형석 친필 사인 및 메시지 수록 드라마 〈프로보노〉의 전 회차 대본을 담은 공식 대본집이 출간된다. 드라마 〈프로보노〉는 출세만을 좇던 판사 강다윗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공익변호사가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다. 드라마 방영 당시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가슴 울리는 메시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유쾌한 전개 속에서도 장애인 인권, 동물권, 이주민 문제 등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며 법과 삶의 온기를 전했고, 시청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프로보노 대본집』은 드라마 전 회차의 완성본 대본을 빠짐없이 수록해, 드라마 속에서 흘려보낸 대사들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본집이 특별한 이유는 드라마 작가 문유석의 말과 에피소드별 코멘터리가 함께 실려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에서는 전직 판사였던 작가의 세번째 법정드라마인 〈프로보노〉를 집필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또한 각 에피소드별 비하인드를 담은 ‘작가 코멘터리’를 통해 드라마 안팎의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작품이 현실 문제들에 기반한 에피소드들을 다룬 만큼, 작가의 취재 비하인드부터 판사 시절 실제로 목격하고 경험한 사건들, 드라마 〈프로보노〉를 만들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촬영장에서 일어난 소소한 뒷이야기도 담고 있어 드라마 팬들의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제 『프로보노 대본집』을 통해 강다윗과 프로보노팀이 펼치는 속 시원한 법정 싸움과 예측 불허 반전까지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첫 소설
문학동네 / 마자린 팽조 지음, 우종길 옮김 / 200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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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마자린 팽조 지음, 우종길 옮김
예브게니 오네긴
열린책들 /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석영중 옮김 /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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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소설,일반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석영중 옮김
천기누설 약초보감 1~12 세트 - 전12권
다온북스컴퍼니 / MBN 천기누설 제작팀 지음, 김달래.서재걸.이광연 감수 /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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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북스컴퍼니
취미,실용
MBN 천기누설 제작팀 지음, 김달래.서재걸.이광연 감수
식습관 개선으로 이른바 성인병이라 불리는 고혈압, 당뇨를 비롯해 간암, 위암 등을 극복한 수많은 사례자들이 직접 만들어 먹은 그 방식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모르면 잡초지만 알고 먹으면 보약이 되는 ‘숨겨진 자연의 약재’의 비밀을 펼쳐 보이는 안내서이다. <천기누설 약초보감>은 각기 다른 질병을 극복한 수많은 사례자들의 경험과 방송에서 검증한 자료를 통해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이끄는 야생 음식들의 놀라운 비밀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일상적인 질병 예방을 목표로 하는 분, 병원치료로 몸이 쇠약해지신 분들, 그 외에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원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추천의 글 1. 서재걸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 2. 김달래 경희대학교 한의대 교수 3. 이광연 한의학 박사 1권_간 질환 간암 흰 민들레 뿌리 흑마늘 간경화 복령 엄나무 기름 헛개나무 간경변 토마토 김치 표고버섯 지방간 무당거미 효소 칡 뿌리 흰 봉선화 간담석 발효액과 올리브유 간염 볶은 곡식 담도 결석 잔나비 불로초버섯 간 건강 굼벵이 재첩 2권_장 질환 대장암 개똥쑥 바위솔(와송) 부처손 무화과 가지 청국장 견과류 구기자 직장암 삼백초와 짚신나물 비파주 쥐눈이콩 당귀 잎 아마 씨앗 쑥뜸 췌장암 말린 채소 대장 선종 우엉 과민성 대장증후군 지장수 변비 티베트 버섯 3권_위장 질환 위암 약초 소금 재래 된장 볶은 마늘 꽃송이 버섯 미더덕 청각 꽃차 토종 갓 물김치 세모가사리 마 야채수프 해삼 사슴고기 위선종 옻순 위염 삽주 위장병 달기약수 위경련 냉초 4권_폐 & 이비인후과 질환 폐 질환 폐암 유황 건강법 마늘 겨우살이 비단풀 개복숭아 졸복 돌배 고구마 이비인후과 질환 인두암 현미식초 봉독
독점 마이 히어로 5
조은세상(북두) / 아리이 메메코 (지은이)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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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세상(북두)
소설,일반
아리이 메메코 (지은이)
일본 전국 서점 직원 추천 BL 만화. 오랫동안 코스케를 동경하던 세타가와 이 마음은 동경? 사랑?!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사춘기 소년의 리얼 러브스토리!「좀 더 욕심을 내버리게되.」어디에 내놓아도 귀여운 멋진 사모님이라는 말이 따라붙은 엉성한 날라리 세타가와. 그런 사모님에게..불량고교교사 코스케씨로부터 '첫★둘만의 여행 서프라이즈'이것 저것 망상하면서도, 두근두근하는 세타가와와는 반대로 하세쿠라와 켄스케 커플에게는 어쩐지 어둠의 기운이 ---
혼돈
지식과감성# / 이희제 (지은이) / 2020.11.20
20,000
지식과감성#
소설,일반
이희제 (지은이)
“혼돈이란 무엇인가”. 혼돈이 혼돈으로 끝나는 것일까? Strange Attractor라고 부르는 Time Asymptotic State(시간점근상태)가 발견되었다. 이 궤적의 기하학적 구조가 오묘하여 우리의 관심을 끈다. SDI와 SA가 혼돈의 주제이다. 이 연구의 도구는 강력한 컴퓨터이다. 1. 혼돈 (Chaos)이란 무엇인가 1-1 서론 1-2 혼돈의 역사 1-3 Vivaldi 논문 1-4 Kadanoff 논문 1-5 Logistic map에 대하여 1-6 Fractal?잠깐 보기 1-7 혼돈수학 1-8 Strange Attractors 1-9 Landau의 난류이론 1-10 예제: Oscillators, bifurcations, limit cycle, maps 1-11 혼돈과 인간 1-12 혼돈연구를 어디에 응용할 수 있는가? 1-13 혼돈 용어 (Terms in Chaos) 2. Scientific Essays 2-1 별, 거기에서 생명체가 시작된다 2-2 Black Hole (BH) 2-3 아인슈타인과 우주적 세계질서 2-4 고전역학의 세계: Leibniz와 Newton 2-5 Boltzmann의 Entropy와 시간의 화살(Time’s arrow)?J. Lebowitz 논문 해설 2-6 핵 겨울 (Neuclear Winter) 2-7 얼음 시대 (Ice Age, Glacier Age) 2-8 조롱 논문?Quantum Gravity Hoax 2-9 상온 핵융합 (Cold Fusion)?Utah 화학자들의 망신 2-10 죽음의 Cycle?중국발 SARS 이야기 2-11 Anthropology 2편 2-12 학 (두루미, Cranes) 3. 古事懷古 3-1 미국 독립선언문과 인디안 추장의 항복문 3-2 金哲洙 교수님을 추모함 3-3 죽음이 낯설지 않게 하라 3-4 59학번의 학업환경 4. 과학, 종교 4-1. 신과 과학 4-2 神의 존재를 증명하다 4-3 창조 vs. 진화 4-4 인간 복제: 옳은가 그른가? 4-5 가인의 처?그녀는 누구였나? 4-6 왜 죽음과 고통이 존재하는가 ?크리스찬의 견해 5. 생명 Mechanism 5-1. 생명이란 무엇인가 5-2 마음 (mind)의 기원에 대하여 이 책을 끝맺으면서“혼돈이란 무엇인가” 혼돈이 혼돈으로 끝나는 것일까? Strange Attractor라고 부르는 Time Asymptotic State(시간점근상태)가 발견되었다. 이 궤적의 기하학적 구조가 오묘하여 우리의 관심을 끈다. SDI와 SA가 혼돈의 주제이다. 이 연구의 도구는 강력한 컴퓨터이다. 혼돈은 확률과정이 아닌 결정과정(deterministic process)에서 발생하는 예측불가능한(unpredictable) 한 현상을 지칭한다. 고전역학에서 낯익은 Newton 방정식이라든지 Hamilton 방정식은 초기조건만 주어지면 모든 미래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어왔다. 이것은 혼돈이 발견되기 전이다. 주어진 운동방정식에 따른다는 것은 결정과정임을 의미한다. 再言하면 결정법칙에 의하여 서술되는 계에서 나타나는 예측불가능하고 등확율적으로(목적 없이)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는 거동을 혼돈이라 한다. 보다 확실히 쓰면 deterministic chaos(결정혼돈)이라 한다. 혼돈이 나타나는 계의 방정식은 비선형이고 몇 개의 조정상수(parameter)를 포함한다. 이들 상수에 따라 해는 초기조건에 매우 민감하다. 필자는 이것을 SDI(Sensitive Dependence to Initial conditions)라고 부른다. SDI가 혼돈의 특성이다. 초기 상태의 매우 미세한 차이가 계의 미래상태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기상학 용어인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는 먼 미래의 기상을 현재의 기상 데이터로써 예측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 본문 中에서
메건이 떠났을 때 (양장)
반원 / 제인 세브란스 (지은이), 권혜미 (엮은이), 티 스쿡 (그림), 이시현 (옮긴이)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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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원
소설,일반
제인 세브란스 (지은이), 권혜미 (엮은이), 티 스쿡 (그림), 이시현 (옮긴이)
스마트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해냄 / 김종성 지음 /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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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소설,일반
김종성 지음
따뜻한 혀
동학사 / 이태순 지음 /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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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소설,일반
이태순 지음
나도 존중받고 싶다
두란노 / 김흥근.서명희 (지은이) /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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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소설,일반
김흥근.서명희 (지은이)
'뿌시뿌시'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같이 아주 가까운 사람들끼리 볼을 맞대고 입을 맞추는 헝가리식 인사다. 이 책은 매일 헝가리 광장의 노숙자들과 뿌시뿌시를 하는 한 선교사 부부의 이야기다. 부부가 만나기도 전에 한 장소에서 각각 선교사로 헌신하게 하시고, 그 두 사람이 결혼하여 공산주의 국가였던 헝가리에 선교사로 파송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며 인도하심이다. 부부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주중엔 거리 교회로 주일엔 예배당에서, 노숙자들을 먹이고 입히고 함께 예배하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노숙자들은 어느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관심을 받고 있는 주님의 어린 양이다. 이 책은 김흥근, 서명희 선교사 부부를 통해 그런 그들의 삶조차 존중받아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작은 관심과 섬김을 통해 그들이 변화되는 것을 보며 도리어 더 많은 은혜를 입는다고 고백한다. 이 책에는 선교 현장에서 일어난 30개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소개되고 있다. 삶의 간증을 통해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게 하며 우리 주변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생각하고 돌아보게 한다.추천의 글 서문 왜 하필 헝가리입니까? 1부 하나님의 눈으로: 당신을 존중합니다 _감사하여라, 내 인생의 흉년과 풍년이여! _주일은 전시체제입니다 _나의 이름… 어린 양 생명책에 기록하셨을까? _때론 나도 어릴 적 그대로 아이이고 싶다 _기적을 가져다준 두 사람 _날씨가 쇠도 다 움직이네! _우리 모두 미안하다, 엘러! _예수님 안에서 세레틀렉(사랑)합니다! _나도 특별하단 말이에요 _내게 속한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_왜 쓸데없는 짓 하십니까? _나를 알아주는 거룩한 입맞춤, '뿌시뿌시' 2부 하나님의 마음으로: 당신을 품습니다 _거리의 교회 노숙자들과 드리는 성찬 예배 _눈물로 돌아온 목사 _나는 쇠해야 하고, 주님! 당신은 그들 속에 흥하소서! _찬송의 외투로 그 근심을 대신하소서! _이렇게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간다 _깨어나라! 사랑하는 사람아! _누구나 한 달란트부터 시작한다 3부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과 자랍니다 _부득불 자랑하리라, 나의 약함을! _밭의 소산을 맛보게 하소서! _당근을 헌금한 사람들 _행복은 반복적인 성실에서 온다 _기업 무를 자가 뭐예요? _트랜스포머, 우리 2세들이여! _남편의 '영성'과 나의 '리얼리즘' _난쟁이와 거인의 '개인성장' _어려운 때 거리의 교회 사람들이 살아가는 비결 _놀라운 주님의 은혜누구든 존중받은 만큼 변화됩니다 헝가리 '흥부 선교사'네 어메이징 스토리 '뿌시뿌시'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같이 아주 가까운 사람들끼리 볼을 맞대고 입을 맞추는 헝가리식 인사다. 이 책은 매일 헝가리 광장의 노숙자들과 뿌시뿌시를 하는 한 선교사 부부의 이야기다. 부부가 만나기도 전에 한 장소에서 각각 선교사로 헌신하게 하시고, 그 두 사람이 결혼하여 공산주의 국가였던 헝가리에 선교사로 파송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며 인도하심이다. 부부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주중엔 거리 교회로 주일엔 예배당에서, 노숙자들을 먹이고 입히고 함께 예배하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머리와 옷에 온통 이가 버글대는 사람들이지만 껴안아주면서 양 볼을 부빌 때마다 그 사람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그들에게도 목자의 사랑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노숙자들은 어느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관심을 받고 있는 주님의 어린 양이다. 이 책은 김흥근, 서명희 선교사 부부를 통해 그런 그들의 삶조차 존중받아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작은 관심과 섬김을 통해 그들이 변화되는 것을 보며 도리어 더 많은 은혜를 입는다고 고백한다. 이 책에는 선교 현장에서 일어난 30개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소개되고 있다. 삶의 간증을 통해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게 하며 우리 주변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생각하고 돌아보게 한다.지난 주일에는 노숙자들 중 정도가 심한 지미, 엘로, 키 큰 요지를 도저히 교회에 데려올 수 없었습니다. 냄새야 참겠지만, 옷 위까지 기어다니는 이를 보니 데려올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에게까지 이가 옮아 한국에서 참빗을 보내달라고 해서 겨우 다 잡았던 터라 다시 이와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게 정말 싫었습니다. 예배 후 마음이 편치 않아 남편에게 그들을 데려오지 못한 사정을 말했더니, 남편의 대답이 이랬습니다."그래도 데려왔어야지."그 말을 들으니 힘이 쭉 빠집니다."여보! 제발 나 잘했다고 말해줘요. 나 힘들게 했어. 피곤해! 먹을 것과 입을 것은 갖다주기로 했단 말예요.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금요일 '거리의 교회' 예배가 따로 있잖아요?"울먹이다시피 항의했지만, 내 마음엔 여전히 갈등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선교 매뉴얼이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흥부 선교사는 성도들에게 헤어질 때 이렇게 인사하라고 말합니다."예수님 안에서, 세레틀렉합니다. 세레틀렉 예주쉬 크리스투쉬 번!"헝가리 학생 봉사자들(졸탄, 칠라, 아그네스, 허이니, 툰데)이 끝까지 예배를 드린 사람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누어주고, 모든 급식 도구와 예배 기기들을 다시 밴에 옮기기 시작합니다. 짐을 날라주겠다고 서로 돕는 우리 노숙자 성도들을 보며, 칭찬도 해주고 뿌시뿌시도 해줍니다. 한 나흘 못 봤다고 엄청 반가워하는 그들은 내 얼굴에 침을 튀기며 뜨겁게 껴안아주기도 합니다."세레틀렉!" 나는 돈의 액수에 대해 좀 유치할 때도 있고 고고할 때도 있습니다. 또 나의 정서로 가늠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숫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돈의 유래에 대한 이해와 감성으로 느낍니다. 바로 내게 속한 포도원은 내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놀라운 은혜여…!'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십니다. 우리 각자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복을 주시니 나는 요동치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나의 배우자가 내게 최선(Best)인 것과 같습니다. 누구와 비교해서 최고가 아닙니다.하나님은 여기저기에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주십니다. '무형의 교회'를 지향하지만, '유형의 교회'도 버리지 말라고. 그리고 깨닫습니다. 성도들이 우리를 사랑해서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해서 후원하는 것임을! 또 우리에게 헌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을! 우리는 단지 그 헌금의 미션을 수행할 뿐이고 훗날 하나님이 달란트 비유처럼 회계하신다는 것도 깨닫습니다.그 헌금 속에 들어 있는 성도들의 기도와 신앙심, 정성, 배려와 양보, 희생과 헌신을 생각하면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그래서 명심합니다."그 헌금의 미션을, '주의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마 24:45)처럼 잘 감당하게 하소서! 주여!"
적과 흑 2 (큰글자)
살림 / 스탕달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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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소설,일반
스탕달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고전문학선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쥘리앵은 '세상에 태어났으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죽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꿈을 가진 인물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한 건 사회적 성공이나 신분 상승이 아니다. 자기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이다. 쥘리앵은 그런 남다른 성취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 했던 인물이다. <적과 흑>이 지금도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이다. 우리는 <적과 흑>을 읽으면서 쥘리앵에게 매혹당하고 그를 질투한다. 누구나 한 번씩은 마음속으로 꿈꾸어보는 자신의 모습이기에 매혹당하는 것이며, 누구나 그렇게 살 수는 없기에 질투를 느끼는 것이다.제2부제1장 파리 생활제2장 마틸드제3장 마틸드, 쥘리앵에게 끌리다제4장 사랑의 줄다리기제5장 뜻밖의 비밀 임무제6장 그녀의 사랑을 얻는 법제7장 쥘리앵, 기병대 중위가 되다제8장 파국제8장 결말『적과 흑』을 찾아서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사실주의의 선구작이자 탁월한 연애소설 『적과 흑』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쥘리앵은 ‘세상에 태어났으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죽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꿈을 가진 인물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한 건 사회적 성공이나 신분 상승이 아니다. 자기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이다. 쥘리앵은 그런 남다른 성취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 했던 인물이다. 『적과 흑』이 지금도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이다. 우리는 『적과 흑』을 읽으면서 쥘리앵에게 매혹당하고 그를 질투한다. 누구나 한 번씩은 마음속으로 꿈꾸어보는 자신의 모습이기에 매혹당하는 것이며, 누구나 그렇게 살 수는 없기에 질투를 느끼는 것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사실주의의 선구작, 탁월한 연애소설 『적과 흑』 『적과 흑』은 흔히 사실주의의 선구작이라고 일컫는다. 이전 소설들과 달리 그 시대의 사회 현실, 시대 배경이 어떤 과장이나 왜곡도 없이 있는 그대로 충실히 그려지기 때문이다. 프랑스대혁명을 시작으로 나폴레옹 시대를 거치면서 왕당파와 공화파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파로 갈라져 있던 정치 상황을 이 소설에서 읽을 수 있다. 그 정치적 격변기에 귀족, 신흥 부르주아, 사제, 평민 계급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거기에 더하여 등장인물 역시 현실 속에 생생히 살아 있다. 특히 스탕달이 창조해낸 쥘리앵 소렐이라는 전형적인 인물은 외적 행동과 내면 심리가 오늘날의 소설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현실감 있고, 사실적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쥘랭 소렐은 조그만 시골 제재소의 아들로 태어난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 귀공자처럼 아주 잘생긴 외모에 머리가 몹시 뛰어나고 감수성도 예민한 그에게 시골 생활은 어울리지 않는 옷과 같다. 그의 아버지 눈으로 보자면 연약하기 그지없는 데다 툭하면 책이나 읽으며 공상에 빠지는 쥘리앵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자식이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다른 자질이 꿈틀대고 있다. 쥘리앵은 자존심이 남달리 강하고 도무지 타협이라고는 모른다. 거기다 야망까지 크다. 쥘리앵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출세를 꿈꾼다. 애초에 나폴레옹처럼 군인으로서 성공하고자 했지만 마음을 바꾼다. 시대가 변해 이제 군인보다는 성직자가 더 대접받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신분 상승을 위해 상류사회로 진입하려 애쓰는데, 수단은 가정교사로 들어간 시장 집의 안주인 레날 부인을 유혹하는 것이다. 레날 부인은 쥘리앵의 무례하고 치기 어린 애정 공세에 기겁하지만, 끝내 그의 무모하면서 순수한 모습에 감동해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도시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돌고 쥘리앵은 고향을 떠나 신학교로 들어갔다가, 다시 파리의 라 몰 후작 집으로 들어간다. 쥘리앵은 후작의 딸 마틸드와 사랑에 빠지고, 마침내 소원하던 상류사회의 일원이 되려던 순간, 파국이 닥친다. 쥘리앵은 출세를 원하지만 상류사회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웃는다. 그들의 속물근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야망은 크고 순수하다. 쥘리앵은 인생의 가치를 찾고자 꿈꾸는 인물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한 건 사회적 성공이나 신분 상승이 아니라, 자기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이다. 쥘리앵은 그런 남다른 성취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 했던 것이다. 그래서 쥘리앵은 외롭다.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비굴함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고독한 행복을 용납하지 않는 세상 전체와 싸우려니 더 외롭다. 그 외로운 젊은이가 주위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그들의 마음속에 질투심을 심어주기도 한다. 우리가 『적과 흑』을 읽으면서 쥘리앵에게 매혹당하고 그를 질투하는 이유도 이 점에 있다. 쥘리앵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씩은 마음속으로 꿈꾸어보는 자신의 모습이기에 매혹당하는 것이며, 누구나 그렇게 살 수는 없기에 질투를 느끼는 것이다. 『적과 흑』은 어른이 되기를 거부한 한 젊은이의 이야기다. 그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것은 그 때문이다. 이것은 비극적 결말이 아니다. 완벽하게 비타협적인 젊은 삶의 완성이자, 완벽하게 외로운 삶의 완성이다.쥘리앵은 아무리 해도 기쁨이 진정되지 않았다. 정원으로 뛰쳐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의 머릿속에 계속 생각이 맴돌았다. ‘나는 쥐라산맥 산골 촌놈이야. 평생 이런 검은 옷만 입고 다녀야 할 신세라고! 하지만 이 검은 옷은 내게 연봉 10만 프랑과 코르동 블뢰 훈장을 갖다줄 수 있어. 그래, 나는 그들보다 더 영리해. 이 시대가 선호하는 제복을 고를 줄 안다고.’손으로 편지를 꽉 움켜쥐니 마치 영웅이 된 것 같았다. 그의 야망이 한층 뜨거워졌다. 성직에 대한 애착도 새삼스레 솟구쳤다.‘나보다 낮은 신분으로 태어나 세상을 지배한 추기경들은 많아.’ ‘이곳에 익숙해지려면 드나드는 사람들 이름을 적어 둘 필요가 있어’라고 쥘리앵은 생각했다. 그는 살롱에 자주 드나드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간단했다.‘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정말 따분한 모임이로군. 들을 만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어. 여기서 오가는 대화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야.’그래도 쥘리앵은 가끔 끝까지 살롱에 남아 있었다. 자정 무렵에 나오는, 샴페인 곁들인 야식이 맛이 있어서였다.
요한복음 묵상
감은사 / 이강택 (지은이) /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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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
소설,일반
이강택 (지은이)
요한복음을 읽다 보면 ‘왜?’, ‘어째서?’의 질문을 유발하는 구절들을 수도 없이 마주하게 되는데, 이러한 난점들은 성경을 묵상하는 데 걸림돌이 되곤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요한복음을 읽으며 만나게 될 질문들을 독자의 입장에 서서 던지면서, 동시에 간결하고도 명쾌하게 대답해 준다.서문 제1부 표적의 책(1-12장) 13 요한복음 1:1-5 (새 창세기) 15 요한복음 1:6-13 (가족) 19 요한복음 1:14-18 (하나님의 집 짓기) 23 요한복음 1:19-28 (정체성) 27 요한복음 1:29-34 (승리하신 어린양) 31 요한복음 1:35-42 (주님의 약속) 37 요한복음 1:43-51 (약속의 성취) 43 요한복음 2:1-12 (가나의 표적) 49 요한복음 2:13-22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55 요한복음 2:23-3:8 (위로부터 남[거듭남]) 61 요한복음 3:9-21 (영생의 비밀) 67 요한복음 3:22-30 (영생의 본보기) 73 요한복음 3:31-36 (기쁨의 이유) 79 요한복음 4:1-18 (목마름) 85 요한복음 4:19-26 (참된 예배) 91 요한복음 4:27-30, 39-42 (변화와 증언) 97 요한복음 4:31-38 (하늘 양식) 103 요한복음 4:43-54 (믿음의 훈련) 109 요한복음 5:1-9 (신화 vs 복음) 115 요한복음 5:10-18 (안식) 123 요한복음 5:19-29 (새로운 계시) 129 요한복음 5:30-47 (진짜 사랑) 135 요한복음 6:1-15 (팬[fan]인가 제자인가?) 141 요한복음 6:16-21 (제자훈련) 147 요한복음 6:22-40 (썩을 양식 vs 영생하는 양식) 153 요한복음 6:41-59 (살과 피) 159 요한복음 6:60-71 (놀라운 주님의 은혜) 165 요한복음 7:1-9 (유혹) 171 요한복음 7:10-24 (눈이 가려진 이유) 177 요한복음 7:25-36 (나의 때) 183 요한복음 7:37-44 (초막절[생수]) 187 요한복음 7:45-53 (영적 소경) 193 요한복음 8:1-11 (간음한 여인) 197 요한복음 8:12-20 (초막절[세상의 빛]) 203 요한복음 8:21-30 (생명을 누리는 방법) 209 요한복음 8:31-36 (자유) 213 요한복음 8:37-47 (착각) 219 요한복음 8:48-59 (참 믿음) 225 요한복음 9:1-12 (발상의 전환) 231 요한복음 9:13-23 (폭풍) 239 요한복음 9:24-34 (제자의 길) 245 요한복음 9:35-41 (위로와 축복) 251 요한복음 10:1-10 (목자의 음성) 257 요한복음 10:11-21 (내어놓음) 263 요한복음 10:22-30 (초점) 271 요한복음 10:31-42 (참된 믿음) 279 요한복음 11:1-16 (주님의 방법) 285 요한복음 11:17-27 (이미 와 있는 종말) 293 요한복음 11:28-37 (참 소망) 301 요한복음 11:38-46 (놀라운 예고편) 309 요한복음 11:47-57 (반전) 315 요한복음 12:1-11 (헌신) 323 요한복음 12:12-19 (나귀를 타신 왕) 331 요한복음 12:20-36 (영광, 죽음, 기도) 339 요한복음 12:37-50 (믿음) 347 제2부 영광의 책(13-21장) 355 요한복음 13:1-11 (동상이몽) 357 요한복음 13:12-20 (세족이 들려주는 복음 이야기) 365 요한복음 13:21-30 (내 나라 vs 하나님 나라) 373 요한복음 13:31-38 (서로 사랑하라) 381 요한복음 14:1-6 (두려움) 391 요한복음 14:7-14 (다시 묵상하는 복음) 401 요한복음 14:15-24 (성령의 사역 1) 411 요한복음 14:25-31 (성령의 사역 2) 417 요한복음 15:1-6 (참포도나무 곧 진정한 이스라엘 예수님) 423 요한복음 15:7-17 (서로 사랑하라) 435 요한복음 15:18-27 (세상으로부터 받는 미움) 443 요한복음 16:1-4 (미움과 박해의 이유) 451 요한복음 16:5-15 (성령의 사역[십자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인도]) 459 요한복음 16:16-24 (해산의 기쁨) 469 요한복음 16:25-33 (십자가의 승리) 477 특주: 제1-2고별설교 정리 485 요한복음 17:1-5 (십자가를 위한 기도) 489 요한복음 17:6-13 (제자들을 위한 기도: 하나 됨) 497 요한복음 17:14-19 (제자들을 위한 기도: 거룩) 505 요한복음 17:20-26 (후대의 제자들을 위한 기도) 513 요한복음 18:1-11 (능동적으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 521 요한복음 18:12-27 (생명의 길) 531 요한복음 18:28-32 (십자가의 신비) 539 요한복음 18:33-40 (진짜 지도자와 가짜 지도자) 549 요한복음 19:1-16 (주님의 심판) 557 요한복음 19:17-30 (다 이루심) 565 요한복음 19:31-37 (물과 피) 575 요한복음 19:38-42 (새 창조 사람들 1) 587 요한복음 20:1-10 (부활) 595 요한복음 20:11-18 (첫 번째 목격자) 603 요한복음 20:19-23 (새 창조의 사람들 2) 611 요한복음 20:24-31 (진짜 믿음) 621 요한복음 21:1-8 (회복: 소명) 629 요한복음 21:9-17 (회복: 사랑과 겸손) 637 요한복음 21:18-25 (회복: 영광) 645 성구 색인 651요한복음을 읽다 보면 ‘왜?’, ‘어째서?’의 질문을 유발하는 구절들을 수도 없이 마주하게 되는데, 이러한 난점들은 성경을 묵상하는 데 걸림돌이 되곤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요한복음을 읽으며 만나게 될 질문들을 독자의 입장에 서서 던지면서, 동시에 간결하고도 명쾌하게 대답해 준다. 각 장(chapter)은 (1) 문맥과 요약, (2) 해설, (3) 묵상, (4) 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1) 전후 문맥을 스케치하는 것은 절별 해설로 들어가기 위한 좋은 디딤돌이 되며, (2) 해설부는 형식적으로는 주석과 같지만 학자들의 논의를 결코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는다. 이 책의 목적은 독자로 하여금 요한복음을 깊이 묵상하도록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해설부를 통해 완숙한 신학자의 성경신학적 설교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서 시작해서, 성경을 재료로 해서, 성경으로 맺어진다. 그뿐 아니라 이러한 성경신학적 접근 방식을 추구하면서도, 문법적-역사적 주해를 통해 견고한 해설에 이른다. (3) ‘묵상’에서는 21세기, 대한민국이라는 현실을 살아가는 독자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지점들을 설명해 놓았고, (4) 요한복음 묵상의 마지막에는 저자가 각 메시지를 통해 기도하는 바, 그리고 독자가 각 본문의 메시지를 가지고 기도할 수 있는 바를 직접 실어 놓았다. 이 책의 독자들은 요한복음을 깊이 묵상함으로 요한이 말하는 복음을 명료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온전한 결핍 1
파란(파란미디어) / 김바림 (지은이)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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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파란미디어)
소설,일반
김바림 (지은이)
카카오페이지 론칭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김바림 작가의 『온전한 결핍』이 책으로 출간된다. 집안의 반대로 헤어져야만 했던 연인 온주영과 고태열의 애틋한 재회를 담았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두 주인공의 갈등과 성장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첫 작품이라 할 수 없을 만큼의 안정적인 필력과 묘사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1. 옆집 그 애2. 9898893. 사귈까4. 투 아웃5. 온성희, 서재건6. 성북동7. 우산만 빌릴게8. 안녕, 고태열9. “l’m on the right track, and you?”10. 다시 꺼내 볼 수 없는 새드 엔딩11. 카페 20212. 네가 아는 번호 11자리13. 김상진14. 기다린다고 했잖아열일곱, 온주영의 목표는 하나였다. 좋은 대학에 가서 낡고 좁은 집에서 벗어나는 것. 그런 온주영 앞에 고태열이 나타났다. 불량해 보이는 태도와 다르게 꿈을 말하는 그의 눈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태열의 곁에서라면 주영 역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설렘과 기대도 잠시, 유일한 보호자인 엄마가 쓰러지고 주영 앞에 존재를 몰랐던 친부, 서재건이 나타난다. 건설사 대표인 친부의 집에서 경제적인 풍족을 누리지만 그럴수록 태열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주영은 혼외자인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친할머니의 압박을 이기지 못해 태열에게 이별을 고한다. 서른둘, 서주영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던 주영은 카페 프랜차이즈 대표가 된 태열과 재회한다. 집안이 맺어 준 약혼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을 온주영으로 보는 그에게 흔들리는데……. 등장인물 고태열 “이렇게 너랑 입 맞추고, 밥도 먹고, 드라이브도 가고 그러다 잠도 자고.” 사납고 불량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 야구에 대해서만큼은 열정적이고 성실하다. 원하는 것이 생기면 고민도, 망설이지도 않는 성격. 유복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단단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오랜 꿈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할 정도로 주영을 사랑했지만 제대로 된 설명도 듣지 못한 채 이별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부상으로 은퇴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카페 프랜차이즈를 운영한다. 온주영 “연애하고 싶어서, 그래서 만나러 왔어요.” 가녀리고 단정한 이미지와 다르게 욕심도 끈기도 있다. 아버지의 부재,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에 열등감과 피해 의식을 느끼고 있다. 처음 불량한 외모의 태열을 경계했지만, 자신과 비슷한 결핍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자신의 결핍을 이해해 주는 태열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주영을 둘러싼 환경이 변하게 되고, 현실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던 주영은 현실을 택한다. 서주헌 “나는 거래는 확실한 게 좋거든. 넌 나한테 뭘 해 줄 수 있는데?” 온주영의 이복형제. 영악하고 셈에 밝다. 혼외자라는 이유로 집안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주영에게 호의를 베푸는 척, 사실은 제 입맛에 맞게 주영의 삶을 휘둘러 왔다. ) 그러나 이토록 뜨겁게 나를 갈구하는 너는, 나와 비슷한 결핍을 가졌을지 모르는 너는, 내 모든 불안과 걱정을 잊게 만든다. 내 머리를 쓰다듬고 뺨을 쓸어내리는 투박한 손에, 뜨겁게 달아오른 눈빛에.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결국, 나는 네게 졌다. 우리는 다른 삶의 길을 걷고 있겠지만……. 곁에서 지켜보지 못하더라도, 아무도 모르게 너를 항상 지켜보며 응원하는 나의 모습을 꿈꿨다.네 꿈을 꼭 이뤘으면 좋겠어.진심으로.
퀸 앤 킹 (미니 에디션 더 쏙)
난다 / 곽은영 (지은이)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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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소설,일반
곽은영 (지은이)
출발부터 강한 문장으로 세계를 응시한다.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올해 등단 20주년을 맞은 곽은영의 네 번째 시집으로, 난다시편 여섯번째 권이다. 『검은 고양이 흰 개』 『불한당들의 모험』 『관목들』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며, 시 45편을 3부로 나누어 수록했다. 시인의 편지와 「불한당들의 모험 56」 영문 번역도 함께 실렸다. 연작 「불한당들의 모험」의 후반부이자 마무리를 담으며, ‘The Fool’에서 ‘Queen과 King’에 이르는 항해의 궤적을 따라간다. 죽음과 사랑, 애도와 결핍을 통과하는 언어는 또 다른 연작인 3부 ‘굳이 불러야 한다면 애별리고’로 확장된다. 두 세계선이 나란히 흐르며 끝과 시작을 교차시키지 않고, 감정의 충돌 속에서 존재의 운동을 드러낸다.시인의 말 004 1부 유머는 굴러가는데 서사는 비극의 구렁으로 성스러운 왕관 012 사건과 지평선 015 불한당들의 모험 51 023 푸른 점 026 속삭임 028 조커 030 불한당들의 모험 55 033 불한당들의 모험 56 034 불한당들의 모험 57 040 카르마 042 소금 044 피의 꽃 046 천칭자리 049 통찰 053 불한당들의 모험 63 055 불한당들의 모험 64 057 바람의 신전 060 2부 한 개의 막대기를 들어 시작한 이야기 허니문 062 사랑은 모두 제각각이고 064 불한당들의 모험 68 067 첫사랑 069 불한당들의 모험 70 071 불한당들의 모험 71 074 불한당들의 모험 72 077 그림자 080 불한당들의 모험 74 083 poetic justice 084 수레바퀴 088 거울의 노래 116 청포도 120 3부 굳이 불러야 한다면 애별리고 애도의 방법 122 독 129 얼음안개 133 가르침 137 애별리고 141 벗 144 국숫집 147 마의 진지함 152 악인의 사명 154 천남성 158 심마동 163 삼 년 후 진설 168 종장의 주인 172 알아가기 176 새출발 180 곽은영의 편지 185 The Adventures of the Scoundrels 56—Translated by Soje 191난다시편 여섯번째 권 곽은영 시집, 『퀸 앤 킹』 출간! 너는 도달할 수 없는 곳에 나는 있지 미끄덩거리는 거울 속에 있는 나를 어떻게 죽이겠다는 거지? 거대한 몰락 이런 말을 중얼거리면 세계가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해 올해 등단 이십 주년을 맞은 곽은영 시인의 신작 시집 『퀸 앤 킹』이 난다시편 여섯번째 권으로 출간된다. 5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검은 고양이 흰 개』 『불한당들의 모험』 『관목들』에 이은 그의 네번째 시집으로, 시 45편을 3부로 나누어 실었으며 시인 곽은영의 편지와 대표작 「불한당들의 모험 56(The Adventures of the Scoundrels 56)」을 소제(Soje)의 번역으로 영문 수록했다. 등단하고 얼마 되지 않아 78편의 이야기로 출발한 「불한당들의 모험」 연작은 초반부·중반부·후반부로 나뉘어 전개되었고, 『퀸 앤 킹』은 그 후반부이자 연작의 마무리를 담고 있다. 쌓여가는 서사와 이어지는 시선을 통해 존재하는 ‘무엇’이 좋아서 이 여정을 시작한 그는 “운명의 항해키를 돌려 거침없이 험한 항로를 택한 것도 나의 손/매번 슬프기만 한 항로를 택한 것도 나의 손”(「불한당들의 모험 12」, 『불한당들의 모험』*이하 연작시는 번호만 표기)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번 시집 『퀸 앤 킹』은 항해를 시작했던 초심자 ‘The Fool’이 ‘Queen과 King’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해면이 자라고 바람이 잠든 바다”에서 태어난 시인, “배를 폭풍우 치는 바다와 바람에 맡”겨야 하는 두려움 속에서 항해를 다시 이어가기 위해 돛을 완전히 걷어 올렸다.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데 거대한 서사는 써진다. 야릇한 일이지. 그대는 이 도시에서 묘지부터 판다.”(「사건과 지평선」) 죽음은 주어진 절대적 선물 사랑은 우리가 누구인가를 묻는 날카로운 거울 “운명의 몽둥이를 들고 쫓아오는 광대”에게 묻는다. 저기 슬프게 쓰러져 있는 사내는 “바보였는가 광인이었는가”, 그리고 “멀쩡한 것들이 시름시름” 앓고 “불쌍한 사랑이 오물처럼 범람”할 세상(「성스러운 왕관」), 천년을 지어도 불완전한 도시에서 “서로에게 결핍을 연결하고 더 깊이 칼을 꽂으며 맹렬하게 타”오르라고(「사건과 지평선」) 말한다. 그 세계에서는 가슴은 냉랭하나 “낭만적 결론은 재가 되”고 “겨울비는 뜨거운 여름을 끌어”온다. 그렇게 다시 출발한 세상에서 마주한 것들. 딱 한 번 마주친 눈길에서 서로를 읽을 수 있다고 오판했으나 “정확한 오판”(「애도의 방법」)이었고 “어차피 거절과 결핍은 생의 기본값”(「63」)이기에 “그렇게 구멍이 나 있어도 나는 네가 좋”다는 것. “사랑에 빠진 이들은 이 사랑이 특별한 것임을 믿는다/사랑에서 빠져나올 때 그때 왜 그랬을까 묻는다”(「사랑은 모두 제각각이고」)고, “너를 몰랐기 때문에/나를 몰랐기 때문에/용기가 있었기 때문에/아픔을 겪어야 했기 때문에/그러나 가장 행복할 때 끝났기 때문에/여전히 아름답기 때문에”(「첫사랑」) “그립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 “그립다는 말 한마디가 저 그림자에 묶였다”는 진술 뒤에는 “침묵의 기원을 배우게” 했고 “붙잡는 대신 스스로 떠오를 수 있게 했던/사랑의 농도”(「그림자」)가 담겨 있다. 그래서 마침내 “온통 사랑을 배우기 위해 태어난 사내”에게 말한다. “뒤를 돌아봐야만 해/노래를 멈추지 마”(「72」). “사랑이 때때로 떠남을 허락한다는 것을 이해했”(「74」)기에 “넝쿨이 또르르 매달”린 창가에서 아직 오지 않은 “신성한 시간”을 기다리며 “기다려줘요/곧 만나러 갈게요”(「청포도」)라는 인사를 남기며. 이것은 너를 애도하는 노래이며 나를 희롱하는 노래 “늙은 한숨 속에서 너의 일기를 대신” 적으며「불한당들의 모험」과는 다른 세계선을 지닌 시의 모음이자 또다른 연작, ‘3부 굳이 불러야 한다면 애별리고’가 시작된다. “너는 구결 하나 남기지 않았”고 “너와 나의 피가 담긴 마지막 해독은 너의 묘비에 뿌렸”다. “종사의 길”을 갔던 ‘너’의 마지막을 배웅한 뒤 “바람의 수런거림을 들으며”(「애도의 방법」)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생을 마칠 때까지 악행만 해야 하는 “악인의 사명”(「악인의 사명」)을 흘려보내고, “마지막 글자가 사라지기 전에” (「심마동」) 최후로 자신을 말하고 영원히 침묵해버린 사람들을 지나친다. 무너져내림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말하는 소년을 만나 “몹시 차가운 것이 가장 뜨거운 것을 만들어내는 이치”(「새출발」) 안에서, “폐허에 동화되는 새소리 그리고 공간 속으로 스며드는 풀의 흔들림”(「삼 년 후 진설」)을 느끼며 시인의 “더할 나위 없는 겨울”이 펼쳐진다. 시집을 마무리하자 얼음 바다를 깨고 솟아오른 “유령선 한 척”(「곽은영의 편지」). 시인에게 다가온 이 유령선은 “밤의 사막 짙은 얼음 바다 검은 숲 잠든 도시 어디든 거리낌없이 전진했으며 공중으로 떠올라 밤하늘을 유유히 가로질렀”다. 유령선이자 깊은 위로가 되어주었던 풍경. 시인은 그 여정이 다른 이들에게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가리라 생각하고 기원한다. 1, 2부와 3부는 끝과 시작이 비슷한 속도로 함께 가지만 교차하지 않으며, 두 세계선을 따르다보면 독특하면서도 상당한 감정의 충돌이 존재한다. “두 권의 시집 같기도, 이란성 쌍생아 같기도” 한 시집, 그러나 “인간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두 세계의 근본적 운동은 서로 비슷”한 곳을 향해 나아간다. 언제 떠날지 불안함을 남긴 채 초라하게 지금을 뽐내고 머지않아 고독하게 죽을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야기니까 그것이 이야기니까 _「불한당들의 모험 56」 난다시편을 시작하며 손에 쏙 들어오는 시의 순간 시를 읽고 간직하는 기쁨, 시를 쥐고 스며보는 환희 1. 2025년 9월 5일 출판사 난다에서 시집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시를 모아 묶었음에 ‘시편(詩篇)’이라 했거니와 시인의 ‘편지(便紙)’를 놓아 시집의 대미를 장식함에 시리즈를 그렇게 총칭하게도 되었습니다. 난다시편의 라인업이 어떻게 이어질까 물으시면 한마디로 압축할 수 없는 다양한 시적 경향이라 말을 아끼게 되는 조심스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시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또 모든 말이 시의 언어로 발산될 수 있기에 시인에게 그 정신과 감각에 있어 다양함과 무한함과 극대화를 맘껏 넘겨주자는 초심은 울타리 없는 초원의 풀처럼 애초부터 연녹색으로 질겼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단호함은 있습니다. 2. 난다시편의 캐치프레이즈는 “시가 난다winged poems”입니다. 날기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무거움은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날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가벼움은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바람처럼 꽃처럼 날개 없이도 우리들 몸을 날 수 있게 하는 건 시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랑처럼 희망처럼 날개 없이도 우리들 마음을 날 수 있게 하는 건 시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여 온전히 시인의 목소리만을 담아내기 위한 그릇을 빚어보자 하였습니다. 해설이나 발문을 통한 타인의 목소리는 다음을 기약하자 하였습니다. 난다는 건 공중에 뜰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말이니 여기 우리들 시를 거기 우리들 시로 그 거처를 옮김으로 언어적 경계를 넘어볼 수 있겠다는 또하나의 재미를 꿈꿔보자 하였습니다. 시집 끝에 한 편의 시를 왜 영어로 번역해서 넣었는가 물으신다면 말입니다. 시인의 시를 되도록 그와 같은 숨결로 호흡할 수 있게 최적격의 번역가를 찾았다는 부연을 왜 붙이는가 물으신다면 말입니다. 3. 난다시편은 두 가지 형태의 만듦새로 기획했습니다. 대중성을 담보로 한 일반 시집 외에 특별한 보너스로 유연성을 더한 미니 에디션 ‘더 쏙’을 동시에 선보입니다. “손에 쏙 들어오는 시의 순간”이라 할 더 쏙. 7.5×11.5cm의 작은 사이즈에 글자 크기 9포인트를 자랑하는 더 쏙은 ‘난다’라는 말에 착안하여 디자인한 만큼 어디서든 꺼내 아무 페이지든 펼쳐 읽기 좋은 휴대용 시집으로 그만의 정체성을 삼았습니다. 단순히 작은 판형으로 줄여 만든 것이 아니라 애초에 특별한 아트북을 염두하여 수작업을 거친 것이니 소장 가치를 주기에도 충분할 것입니다. 시를 읽고 간직하는 기쁨, 시를 쥐고 스며보는 환희. 건강하게 지저귀는 난다시편의 큰 새와 작은 새가 언제 어디서나 힘찬 날갯짓으로 여러분에게 날아들기를 바랍니다. [ 시가 난다 WINGED POEMS ] 001 김혜순 시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 002 황유원 시집 일요일의 예술가 003 전욱진 시집 밤에 레몬을 하나 먹으면 004 박유빈 시집 성질머리하고는 005 정일근 시집 시 한 편 읽을 시간 006 곽은영 시집 퀸 앤 킹 007 채길우 시집 아버지를 업고(근간)유머는 굴러가는데 서사는 비극의 구렁으로 간다 쇠똥구리가 똥을 키우며 가다가 빠져나올 길 없는 고랑에 떨어지듯횡단 열차를 잘못 탔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황무지의 중심에는 기계 도시가 움직이고 있다 가축의 주인과 가축과 자동차와 열차가 같이 달린다 금실의 모자와 태엽을 드러낸 시계가 공중에 떠 있는데말 걸려는 추억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순간은 있다 무심함과 유정함이 치마를 정리하며 옆자리에 앉았다 나는 끊어냈어야 했다 더 빠르게 빨리 멀어져야 했다 향기에 취해 통에 빠져 익사해가는 벌레가 된 다음에야_「불한당들의 모험 51」부분 보고 싶다거나 사랑한다보다그립다는 말스치고 얽히고 끊어지고 지구는 달려가고그립다는 말 한마디가 저 그림자에 묶였다해가 뜨지 않는 겨울하루종일 해가 떠 있는 여름해는 항상 북쪽 길을 지나갔다괜찮은 줄 알았으나 확실하고 깊게 베였다_「그림자」부분 불안은 검은 안개처럼 내려앉아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나는 정든 이들이 나를 떠날 수 있다는 생각부터 했다.아가. 이제부터 나의 딸이 되어라.내가 미아의 딸이 되자 미아의 어린 시절이 되풀이되었다.고독은 세대를 걸쳐온 파도였다.고아 아닌 고아가 된 나는 약하고 습득이 늦었다.그것이 도나와 도나의 자식이 휘두른 매질의 이유였다._「수레바퀴」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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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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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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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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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파란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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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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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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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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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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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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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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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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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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