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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드의 영역
은행나무 / 쓰쓰이 야스타카 지음, 이규원 옮김 / 2016.12.20
13,000원 ⟶ 11,700원(10% off)

은행나무소설,일반쓰쓰이 야스타카 지음, 이규원 옮김
50년이 넘는 작가 생활 내내, 전에 없는 난센스와 블랙 유머가 작렬하는 작품들로 '쓰쓰이스트'라고 일컬어지는 열광적인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SF 작가 쓰쓰이 야스타카의 장편소설. 쓰쓰이 야스타카는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되어 큰 인기를 끈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파프리카> 등의 원작자로 유명하지만, 실은 SF를 중심으로 추리소설, 실험소설, 희곡 등 다방면에 걸쳐 풍자, 상상력,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오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음과 동시에, 세이운상, 다니자키준이치로상, 가와바타야스나리 문학상, 일본 SF대상, 요미우리 문학상 등 여러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작가이다. <모나드의 영역>은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기 전, 100년 전통의 대표적 문예지 「신초」에 먼저 게재되었는데 발매 전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정식으로 게재되자 각지에서 품절이 속출해 이례적으로 증쇄를 찍은 문예지가 되었다. 이 소설이 이렇게까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데는 '나의 최고 걸작이며 아마도 마지막 장편일 것이다'라는 작가의 선언이 한몫을 담당했다. 소설은 강변 둔치에서 여성의 오른팔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사체 훼손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되는데, 그 무렵 근처의 빵집에서 팔 모양의 바게트를 만들어 소란이 일어난다. 이 빵집의 단골손님인 유이노 미대 교수가 팔 바게트에 흥미를 보이고, 기묘한 언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을 '신 이상의 존재'라고 주장하며 예언 비슷한 발언을 반복하고 그 발언이 줄줄이 적중하게 되는데….베이커리……7 공원……64 대법정……132 신의 수학……202 참고자료……269 옮긴이의 말……270《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작가 신작 소설 “나의 최고 걸작이며 아마도 마지막 장편일 것이다”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인류와 세계의 비밀이 생방송된다! 유머러스한 ‘신’의 모습을 그려 독자의 시선을 인류와 세계의 성립으로 이끌어가는 이 소설은 고도의 신학, 철학론을 듬뿍 흘려 넣되 미스터리와 웃음, 눈물도 잊지 않는다. 희대의 엔터테이너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장편소설. _〈산케이신문〉 50년이 넘는 작가 생활 내내, 전에 없는 난센스와 블랙 유머가 작렬하는 작품들로 ‘쓰쓰이스트’라고 일컬어지는 열광적인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SF 작가 쓰쓰이 야스타카의 장편소설 《모나드의 영역》이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쓰쓰이 야스타카는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되어 큰 인기를 끈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파프리카》 등의 원작자로 유명하지만, 실은 SF를 중심으로 추리소설, 실험소설, 희곡 등 다방면에 걸쳐 풍자, 상상력,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오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음과 동시에, 세이운상, 다니자키준이치로상, 가와바타야스나리 문학상, 일본 SF대상, 요미우리 문학상 등 여러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작가이다. 《모나드의 영역》은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기 전, 100년 전통의 대표적 문예지 〈신초〉에 먼저 게재되었는데 발매 전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정식으로 게재되자 각지에서 품절이 속출해 이례적으로 증쇄를 찍은 문예지가 되었다. 이 소설이 이렇게까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데는 ‘나의 최고 걸작이며 아마도 마지막 장편일 것이다’라는 작가의 선언이 한몫을 담당했다. 소설은 강변 둔치에서 여성의 오른팔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사체 훼손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되는데, 그 무렵 근처의 빵집에서 팔 모양의 바게트를 만들어 소란이 일어난다. 이 빵집의 단골손님인 유이노 미대 교수가 팔 바게트에 흥미를 보이고, 기묘한 언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을 ‘신 이상의 존재’라고 주장하며 예언 비슷한 발언을 반복하고 그 발언이 줄줄이 적중하게 된다. 느닷없이 사람들의 눈앞에 등장한 이 존재는 사람들을 동요시키고, 도시를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어놓는다. 궁극의 주제인 ‘신’에 대해서 썼기 때문에 더 이상 쓸 것이 없다고 작가 자신이 단언한 만큼, 소설은 신의 존재를 놓고 장대한 철학적 논의에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신의 입을 빌려 신학, 철학, 양자역학을 횡단하고 현대사회의 문제를 꼬집으며 현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통찰을 선보인다. 이토록 무겁고 심오한 이야기를 작가는 간결하고 재치 있게 풀어나간다. 추진력 있는 이야기 전개 방식과 유머러스한 문체에 빨려들어 단숨에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독자들은 작가가 이 작품을 최고 걸작이라 칭한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만은 말해두지. 당신들의 절멸은 참으로 아름다워. 당신들이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내 눈에는 참으로 아름다워.” 도시 전체에 일대 혼란을 불러온 유이노 교수는 허공을 헤엄치는 것처럼 초점 없는 눈빛과 표정 없는 얼굴로, 자신은 잠시 교수의 몸을 빌린 ‘신 이상의 존재’ GOD이며,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모나드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무엇이든지 다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모나드란, 독일의 철학자 라이프니츠가 명명한 ‘세계의 구성 요소이며 모든 존재의 기본적이고 궁극적인 실체’라는 개념을 따른다. 즉, 신이 창조한 이 세계는 모나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모나드의 영역’이란 신이 프로그래밍한대로 모든 모나드가 질서정연하게 진행되는 세계를 뜻한다. 이후 GOD는 개인의 사사로운 사정부터 종교, 핵 문제, 전쟁을 비롯한 지구적 문제와 이 세계의 근본원리까지 법정 진술을 통해서, 그리고 생방송을 통해서 몸소 해명한다. 환경오염으로 붕괴해가는 세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원전 폭발로 생긴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무도 책을 읽지 않는 시대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소설가로서 독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작가가 되려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전 세계에서 발발하는 종교 전쟁을 멈춰줄 수 없는지 등 각계각층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에 GOD는 철학적·과학적·신학적인 사유를 이끌어내며 유창하게 대답한다. 하지만 이미 정해져 있는 모나드의 영역을 지켜야 하므로 결코 인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해주거나 구원해줄 수는 없다고 단언한다. 또한 이미 정해진 모나드에 따르면 인류의 절멸은 확고한 일이라며 희망의 싹을 잘라내어 모든 이들이 할 말을 잃게 만든다. “당신들은 설마 인류의 번영이 이대로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결국은 절멸해. 그것은 확고한 일이야. 모나드에 정해진 일이니까. 그것이 언제인지는 가르쳐줄 수 없지만. (중략) 다만 이것만은 말해두지. 당신들의 절멸은 참으로 아름다워. 당신들이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내 눈에는 참으로 아름답다는 말이야. 당신들에게는 그걸 위안으로 삼으라고 말하는 수밖에 없겠군.” _본문 중에서 세상이 열광하는 희대의 엔터테이너 쓰쓰이 야스타카 작품 세계의 집대성 작가는 이렇듯 소설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인류의 절멸을 언급하고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지적하며, 크게 보면 인류 자체가 블랙 유머에 불과하고 인간들의 생은 시시한 난장판에 지나지 않다고 하며,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날 선 비판 정신을 짙게 드러낸다. 하지만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또 아무리 악한 것일지라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고 말한다. 심지어 절멸조차도. 결말 부분에서 GOD가 직접 밝히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마주하는 순간, 쓰쓰이 야스타카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관성 있게 구축한 쓰쓰이 월드가 ‘아름다움’과 함께 마지막으로 도달한 지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SF는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문학이라고들 말한다. 오랫동안 SF 소설계를 견인해온 거장이 마지막으로 선보인 웅장한 상상력의 세계는 참으로 아름답다.
오늘부터 냥이를 그려보기로 했다
북핀 / 사요 코이즈미 (지은이), 노정화 (옮긴이) / 2018.09.20
13,000원 ⟶ 11,700원(10% off)

북핀소설,일반사요 코이즈미 (지은이), 노정화 (옮긴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고양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고양이 그리기 책이다. 그림의 모델은 모두 인스타그램 인기 고양이들로 보는 것만으로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다. 모델 고양이를 덧그리기 하면서 그림에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고양이의 특징도 쉽게 잡을 수 있다. 덧그린 후에는 얼굴과 전신을 순서대로 그린 후 컬러링까지 해보자. 그리고 고양이의 체형별, 포즈별로 귀여운 냥이 사진을 감상하면서 그중 한 포즈를 따라 그리며 연습할 수 있다. 연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멋진 고양이 그리기 책이다.LESSON 01 덧그리기 덧그리기의 기본 인기 있는 고양이를 덧그려 보자 Column 1 육구(젤리)를 그려 보자 LESSON 02 순서대로 고양이 그리기 STEP 1 얼굴을 그려보자 STEP 2 전신을 그려보자 STEP 3 색을 칠해 보자 STEP 4 다양한 무늬를 넣어 보자 Column 2 새끼 고양이를 그려 보자 LESSON 03 체형별로 나누어 그리기 고양이의 체형 타입은? BODY TYPE 코비, 페르시안 BODY TYPE 코비, 익조틱 쇼트헤어 BODY TYPE 세미코비, 스코티시폴드 BODY TYPE 세미코비, 아메리칸 쇼트헤어 BODY TYPE 오리엔탈, 샴 BODY TYPE 포린, 러시안 블루 BODY TYPE 세미포린, 먼치킨 BODY TYPE 롱 & 서브스탄샤, 래그돌 Column 3 펜의 차이를 즐기자 Column 4 특징을 파악하자 LESSON 04 귀여운 포즈 그리기 POSE 01 기지개 POSE 02 두 발로 서있기 POSE 03 동그랗게 말아 웅크린 자세 POSE 04 배를 드러낸 자세 POSE 05 스코 자세 POSE 06 옆으로 앉기 POSE 07 뒤돌아보는 자세 POSE 08 앞발은 접고 상자처럼 앉기 POSE 09 고개를 갸우뚱 POSE 10 하품 Column 5 캐릭터 고양이를 그려 보자 캣스타그램 인기 고양이 총출동, 사랑스러운 고양이 그리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고양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고양이 그리기 책입니다. 그림의 모델은 모두 인스타그램 인기 고양이들로 보는 것만으로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랍니다. 모델 고양이를 덧그리기 하면서 그림에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고양이의 특징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덧그린 후에는 얼굴과 전신을 순서대로 그린 후 컬러링까지 해봅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체형별, 포즈별로 귀여운 냥이 사진을 감상하면서 그중 한 포즈를 따라 그리며 연습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시작하는 것뿐입니다. 연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멋진 고양이 그리기 세계로 지금 바로 들어와 보세요. 누구라도 쉽게 그리는 특별한 우리 집 고양이 그림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우리 집 고양이는 정말 귀여워’라고 생각할 겁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집 고양이를 쉽게 그릴 수 있다면? 생각만 해도 유쾌한 일이죠. 자, 이 책과 함께 고양이 그리기에 도전해 보세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연필만 있으면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거든요. 책에 나오는 모델 고양이들은 모두 캣스타그램 인기 고양이들로 보기만 해도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하품하는 고양이, 스코 자세로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는 고양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고양이, 벌렁 누워서 여유를 즐기는 고양이 등등, 고양이들의 일상적이고 귀여운 모습들이 그림을 그리기 전에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오늘부터 냥이를 그려보기로 하셨나요? 그럼 일단 먼저 연필을 들어 덧그리기를 시작합니다. 책에 그려진 짧은 털 고양이, 긴 털 고양이, 캣스타그램 인기 고양이까지 덧그리며 그 매력을 느껴 보세요. 덧그리기로 어느 정도 고양이 그리기에 자신감이 생겼다면 이번에는 얼굴, 전신 순서대로 고양이를 책대로 따라 그려 봅니다. 고양이의 개성 있는 얼굴과 다양한 자세까지 따라 그릴 수 있습니다. 이제 체형별로 다른 고양이를 따라 그립니다. 페르시안, 익조틱 쇼트헤어, 스코티시폴드 등 다양한 고양이를 예쁜 사진으로 특징을 파악한 후 그대로 그려 봅니다. 고양이마다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랍니다. 그리고 귀여운 포즈도 따라서 그려 보세요. 자, 이제 특별한 한 장의 그림이 완성될 시간이에요. 이 모든 연습이 끝나면 바로 우리 냥이의 귀여운 포즈, 표정을 직접 그립니다. 사진을 찍어서 보면서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그림을 못 그린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책을 따라 열심히 스케치하다 보면 어느새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고양이 그림이 완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외출
선우미디어 / 강금숙 지음 / 2006.08.10
10,000원 ⟶ 9,000원(10% off)

선우미디어소설,일반강금숙 지음
MF 고스트 7
학산문화사(만화) / 시게노 슈이치 (지은이) / 2022.03.21
6,000

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시게노 슈이치 (지은이)
재난에 맞서는 과학
민음사 / 박진영 (지은이) / 2023.12.08
17,000원 ⟶ 15,3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박진영 (지은이)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다. 기후위기가 전 지구에 흔적을 남기며 영향력을 떨친다면, ‘세월호’와 ‘이태원’은 사회적 재난의 상처를 남겼다. 인간, 사물, 사회의 복잡한 연결망 속에서 벌어지는 재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학계와 현장을 오가는 환경사회학 연구자 박진영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한 오랜 연구의 결실을 한 권의 책에 모았다.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가 만들어갈 과학은 어떤 모습인가? 재난에 맞서는 오늘의 과학을 이야기하자는 강렬한 선언이다. 이 책은 정치와 자본으로 환원되지 않는 과학의 고유한 특성들을 환경사회학과 과학기술학 연구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들여다보는 작업은 한국 사회가 느리고 단단하게 성숙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일이기도 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논쟁에서도 보듯, 앞으로도 반복될 재난에 맞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과학이다.들어가며 재난과 살아가기 7 1장 신호를 무시하다 29 2장 불확실성에 다가가다 44 3장 참여하는 전문가 70 4장 합의에 이르는 길 96 5장 과학과 정치의 다리 120 6장 사회를 바꾸려면 148 7장 누구나 손 드는 과학 175 나가며 혼자가 아닌 이야기 196 참고 문헌 211예측 불가의 사회적 재난에 작은 목소리를 얹자 재난 속에 있었고 재난을 목격한 모두에게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오늘의 과학 탐구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다. 기후위기가 전 지구에 흔적을 남기며 영향력을 떨친다면, ‘세월호’와 ‘이태원’은 사회적 재난의 상처를 남겼다. 인간, 사물, 사회의 복잡한 연결망 속에서 벌어지는 재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학계와 현장을 오가는 환경사회학 연구자 박진영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한 오랜 연구의 결실을 한 권의 책에 모았다.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가 만들어갈 과학은 어떤 모습인가? 재난에 맞서는 오늘의 과학을 이야기하자는 강렬한 선언이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12년, 정치-과학의 장에서 느리게 변화해 온 한국 사회를 말하다 1994년 출시된 가습기살균제는 가정의 청결과 건강을 관리하는 제품으로 1000만 개 가까이 판매되었다. 2011년 원인불명의 폐 질환 사례가 수집되면서 이 획기적인 제품은 전대미문의 환경재난을 부른 주범으로 지목된다. 2023년 10월 말까지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신고한 7877명 중 확인된 사망자 1835명. 도대체 어떻게 이토록 위험한 제품이 팔릴 수 있었을까? 사람들이 다치고 병들고 죽고 나서야 만들어지는 지식이 있다. 가습기살균제의 위험성을 알리는 신호는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도, 사망자가 발생한 후로도 계속해 울렸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골든 타임은 거듭 유예되었다. 역학과 독성학 전문가의 의견이 갈렸으며, ‘가장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히려는 절차는 계속해서 지연되었다. 청부과학 논란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가장 잘 알려진 과학의 장면이다. 기업은 거액의 연구비로 연구 결과를 조작하려 나섰고, 이 연구를 맡은 전문가는 자본과 결탁한 청부과학자로 비판받았다. 하지만 이 답답하고 익숙한 경과가 사건의 전부는 아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과정에는 피해자의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듣고, 책임 있게 사건 해결에 나선 ‘다수의 참여하는 전문가’가 존재했다. 전대미문의 참사에 대응해 온 가장 강력한 연대체는 피해자와 시민단체, 전문가 사이에서 만들어졌다. 완벽하지 않고 오래 걸렸지만, 확실한 변화가 있었다. 오늘의 과학은 절대적인 원리가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에서 시작한다. 재난을 둘러싼 책임 논란과 극한의 대립은 때때로 무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 『재난에 맞서는 과학』은 정치와 자본으로 환원되지 않는 과학의 고유한 특성들을 환경사회학과 과학기술학 연구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들여다보는 작업은 한국 사회가 느리고 단단하게 성숙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일이기도 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논쟁에서도 보듯, 앞으로도 반복될 재난에 맞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과학이다. 평범한 마음으로 서로의 안녕을 비는 새로운 세대의 윤리 “왜 이 주제로 학위논문을 쓰나요?” “어쩌다 이런 주제를 선택했어요?” 박진영은 학위논문을 쓰는 몇 년간 환경재난을 연구할 자격을 스스로 되물었다. 환경문제를 강의하면서 오늘도 화나고 답답한 사연을 전했다는 생각에 미안함과 무력감을 느끼기도 했다. 오랜 불안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었다. 나 말고도 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믿음이 결국 우리를 변화시킨다. 저자가 현장의 사람들을 통해 되찾은 자신감은 오늘날 과학기술의 의미를 찾는 모두에게 필요한 감각이다. 재난에 맞서는 과학을 위해 무엇이 더 연구되어야 할지, 어떤 증상을 더 조사해야 할지는 피해자, 전문가, 시민, 정부, 국회 모두가 요구해야 한다. 특별한 사명감이나 자격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내 주변이, 우리 동네가 언제나 위험할 수 있다는 감각이 우리 사회의 과학과 전문성을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가 손을 들고 과학에 대해 말할 때 세상은 바뀐다. 이 책을 쓰면서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겪은 저자는 이렇게 독자에게 제안한다. “환경재난과 피해를 더 떠들썩하게 말하자. 그 과정을 거쳐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자. 그런 마음으로 나는 환경재난을 보고 듣고 읽고 쓴다.”(「들어가며」 중에서) 새로운 세계를 보는 새로운 세대의 시각 공부와 삶을 잇는 인문 시리즈 ‘탐구’ ‘탐구’는 오늘날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성과를 한눈에 보는 시리즈다. 지금 주목해야 할 젊은 저자들이 자기 삶에서 나온 문제의식을 솔직하게 꺼내 놓고,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제안을 독자에게 건넨다. 낯선 학문이 이곳에서 다시 해석되고, 각자의 현실이 새로운 길로 연결된다. 기존 인문학의 한계로 지적된 서양 학문 의존에서 벗어나 동료 학자와 또래 저자를 참조하고, 어려운 이론은 가까운 사례를 통해 풀어서 설명한다. 학술서와 대중서로 양분된 독서 시장에 다리를 놓는 시도다. 2022년 『철학책 독서 모임』으로 시작해 2만 5000부 판매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탐구 시리즈는 7번 『이미지란 무엇인가』, 8번 『재난에 맞서는 과학』으로 계속된다.뿔뿔이 흩어진 이야기는 한자리에 모일 때 더욱 강했다. 특별한 사명감이나 정의감보다 내가, 내 주변이, 우리 동네가 언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감각을 공유했다. 예기치 못한 재난이 벌어져도 내가 속한 공동체가 피해자의 경험에 귀 기울이고 충분히 조사하길 바라는 평범한 마음이다. 환경재난과 피해를 더 떠들썩하게 말하자. 그 과정을 거쳐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자. 그런 마음으로 나는 환경재난을 보고 듣고 읽고 쓴다.— 「들어가며」 “좋은 줄 알았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니까, 매일 가는 마트에서 판매원이 판촉 행사를 하니까, 텔레비전에서 광고를 하니까 믿고 구입했다고 말했다. 또 옥시와 애경은 트리오, 팡이제로, 옥시크린 등 절대다수의 소비자가 찾는 생활화학제품을 판매하던 기업이다. 소비자들은 익숙한 브랜드를 달고 나온 제품이기에,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마트에서 팔리는 제품이기에 가습기살균제를 좋은 상품으로 믿고 구매했다.— 1장 ‘신호를 무시하다’ 인구 집단에서 질병이 일어나는 원인과 그 경향성을 연구하는 역학자들에게 47.3이라는 교차비는 평생 처음 본 숫자, “죽었다 깨어나도 다시 볼 수 없는 수치”였다. 담배의 교차비보다 두 배 더 큰 이 분석값은 연구진이 찾던 원인이 가습기살균제임을 적시하는 명백한 증거였다. 이와 동시에 역학자들에게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며 그들 자신이 “역사적 사건의 한 가운데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결과였다.— 2장 ‘불확실성에 다가가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지적 세계
길(도서출판) / 크리스토퍼 셀렌차 (지은이), 곽차섭 (옮긴이)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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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서출판)소설,일반크리스토퍼 셀렌차 (지은이), 곽차섭 (옮긴이)
일반 독자들에게 르네상스하면 떠오르는 것이 ‘미술’과 ‘건축’으로서의 르네상스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기에도 분명 철학과 사상이 풍요롭게 논의되고 다양한 저서를 통해 수준 높은 사유의 지평을 넓혔다. 대략 14세기부터 16세기 중엽에 이르는 200여 년 동안 르네상스 본거지의 한복판, 즉 이탈리아(특히 피렌체)에서 지성사적 조류는 ‘휴머니즘’이 견인했는데, 그것은 이전 시기까지 이어져 온 플라톤주의,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스토아주의, 회의주의, 에피쿠로스주의 등 다양한 철학 유파와 활발히 접촉하면서 때로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때로는 거부하는 절충적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레 그러한 양상이 과연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무엇으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학문적 물음으로 제기되었다. 그것은 중세의 연장인가 혹은 근대의 시작인가? 그것은 철학적이었는가 혹은 문학적이었는가? 그것은 새로운 인간 정신을 일깨우고 새로운 인간관을 제시하려 했는가 혹은 그저 고전 고대의 문필을 복원하고 고양하는 데에 머물렀는가? 등등 지난 100여 년 동안 서구 학계에서는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성격과 의미를 둘러싼 수많은 쟁점과 논쟁이 있었다.옮긴이 서문 7 서문 31 감사의 글 37 약어 목록 39 1. 시작 43 2. 단테, 페트라르카, 보카초 67 3. 이탈리아 르네상스, 피렌체에 뿌리를 내리다 109 4. 피렌체 휴머니즘, 번역, 새로운(옛) 철학 149 5. 대화, 제도, 사회적 교환 183 6. 누가 문화를 소유하는가? 고전주의, 제도, 속어 221 7. 포초 브라촐리니 247 8. 로렌초 발라 275 9. 라틴어의 성격: 포초 대(對) 발라 307 10. 발라, 라틴어, 그리스도교, 문화 339 11. 변화하는 환경 381 12. 피렌체: 마르실리오 피치노 1 401 13. 피치노 2 435 14. 15세기 후반 피렌체 문화의 목소리 469 15. “거의 숨도 못 쉴 지경이다”: 폴리치아노, 피코, 피치노, 피렌체 르네상스 종말의 시작 505 16. 콘텍스트 안에서 본 안젤로 폴리치아노의 『라미아』 541 17. 결말, 그리고 새로운 시작: 언어 논쟁 593 에필로그 635 참고문헌 641 찾아보기 681르네상스, 예술뿐만 아니라 지성사적·철학사적으로도 중요했던 시기! 일반 독자들에게 르네상스하면 떠오르는 것이 ‘미술’과 ‘건축’으로서의 르네상스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기에도 분명 철학과 사상이 풍요롭게 논의되고 다양한 저서를 통해 수준 높은 사유의 지평을 넓혔다. 대략 14세기부터 16세기 중엽에 이르는 200여 년 동안 르네상스 본거지의 한복판, 즉 이탈리아(특히 피렌체)에서 지성사적 조류는 ‘휴머니즘’이 견인했는데, 그것은 이전 시기까지 이어져 온 플라톤주의,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스토아주의, 회의주의, 에피쿠로스주의 등 다양한 철학 유파와 활발히 접촉하면서 때로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때로는 거부하는 절충적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레 그러한 양상이 과연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무엇으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학문적 물음으로 제기되었다. 그것은 중세의 연장인가 혹은 근대의 시작인가? 그것은 철학적이었는가 혹은 문학적이었는가? 그것은 새로운 인간 정신을 일깨우고 새로운 인간관을 제시하려 했는가 혹은 그저 고전 고대의 문필을 복원하고 고양하는 데에 머물렀는가? 등등 지난 100여 년 동안 서구 학계에서는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성격과 의미를 둘러싼 수많은 쟁점과 논쟁이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와 같은 한 세기 동안 이어진 논쟁에서의 최신 연구성과를 보여 주는 르네상스 소장 연구자 크리스토퍼 셀렌차의 문제작을 번역한 것이다. 자연스레 이 책의 번역을 기회 삼아 우리 독자들은 르네상스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혜안을 갖게 될 것인데, 그것은 바로 미술과 건축 등 예술 세계 중심으로 이해되어 온 르네상스가 지성사적으로도, 철학사적으로도 무척 유의미한 시대였음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성격 규정에 대한 바론, 가린, 크리스텔러의 담론 논쟁 서구 학계에서 지금껏 르네상스의 성격 규정에 대한 담론은 한스 바론(Hans Baron, 1900~88), 에우제니오 가린(Eugenio Garin, 1909~2004), 파울 오스카 크리스텔러(Paul Oskar Kristeller, 1905~99)가 이끌어 왔다. 이 가운데 바론의 휴머니즘 논의는 ‘공화주의적 자유’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는데, 그는 피렌체 공화국이 밀라노의 참주와 벌인 1402년의 전쟁을 ‘자유’ 대(對) ‘폭정’의 대립과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서구 문명에 결정적인 시기로 보았다. 그가 보기에 피렌체 휴머니스트 문필가들은 밀라노의 참주 비스콘티 가문이 전제주의에 대해 공화주의적 자유를 적극적으로 옹호함으로써 정치적 수사와 행동을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 있었다. 14세기 휴머니스트들의 정태적 고전주의를 대신해 이른바 ‘시민적 휴머니즘’(civic humanism)이라는 근대적 의식이 발현되었다는 것이다. 시민은 국가 통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비타 악티바’(vita activa) 혹은 ‘비베레 치빌레’(vivere civile)가 바로 그것이다. 에우제니오 가린 역시 르네상스 휴머니즘에서 어떤 근대성의 발현을 찾고자 했지만, 그는 역사적 사건과 이념 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바론과는 달리, 휴머니즘을 서양 철학사의 한 중요한 전기(轉機), 즉 근대로의 이행으로 보았다. 그가 보기에 이탈리아 르네상스는 본질적으로 고대인의 문화와 가치를 르네상스 이탈리아라는 역사적 환경 내에서 새롭게 고양하고 변용하려는 운동이었다는 것이다. 특히나 르네상스 휴머니스트들의 업적은 스스로 ‘그람마티카’(grammatica)라 부른 문헌학(philology) ― 이때의 문헌학은 현대의 좁은 의미에서의 문헌학이 아니라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는 의미에서 넓은 의미의 ‘철학’에 속했다. 자연스레 그것은 형이상학과 신학에 매몰된 스콜라 철학을 싫어했으며, 구체적인 연구로 방향을 돌렸다 ― 에 근거했는데, 이 문헌학을 통해 새로운 종류의 철학 혹은 고대의 ‘필로소피아’ ―지혜에 대한 사랑 ― 개념을 새롭게 변용한 철학 ― 넓은 의미의 ―을 실천했다고 보았다. 요컨대, 가린은 ‘매우 실제적인 철학하기’(proprio effettivo filosofare) 혹은 ‘철학으로서의 문헌학’을 주장했던 것이다.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스콜라 철학(혹은 전통적 철학)에 반발한 새로운 ‘철학’으로 간주하는 가린의 대척점에 서 있는 학자가 바로 크리스텔러이다. 역사와 철학에 관한 거의 모든 점에서 가린과 크리스텔러는 양극적이다. 크리스텔러가 보기에 르네상스 휴머니스트들은 중세 수사학자의 계승자였기 때문에, 그들은 웅변을 성취하는 최선의 길이 키케로와 같은 고전 작품의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이라고 믿었다는 것이다. 즉 이들 휴머니스트가 대부분 군주정이든 공화국이든 그곳의 서기이든가 대학이나 하급 학교에서 문법과 수사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고전을 연구하고 고전 언어학을 탐구하는 ‘직업적 수사학자’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가 보기에 르네상스 휴머니즘은 “어떤 철학적 경향이나 체계라기보다는 인문 과정을 강조하고 발전시키려는 문화적·교육적 프로그램”일 뿐, 휴머니스트는 “전혀 철학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에 기반한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다시금 정초하다 현재 르네상스 휴머니즘 연구는 바론이 강조한 ‘시민적 가치’가 여전히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텔러적 ‘수사학파’의 견고한 성채를 가린을 따르는 ‘철학파’가 공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철학파’는 대략 두 갈래로 나뉘는데(하지만 둘은 긴밀히 연관되어 있기도 하다), 그 하나는 휴머니스트 방식으로 ‘철학하기’ 혹은 ‘철학으로서의 문헌학’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휴머니스트 철학이 전통적인 스콜라 철학의 변증법보다는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이란 이를 주창한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아도(Pierre Hadot)에 따르면, “개인의 삶 전체를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매 순간 실천해야 하는, 세계-안에서-존재하는 방식”이다. 철학은 본래 지혜에 대한 사랑으로 인식되었고, 지혜는 “단지 우리가 알도록 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를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게 만든다.” 이 책의 저자 셀렌차는 아도의 철학 모형을 따라 르네상스 시기에는 ‘철학자’란 말이 넓은 의미로 쓰였으며, 휴머니스트들이 생각하던 철학은 모든 삶의 영역에서 지혜를 찾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런 관념은 고대 이후 지속되어 오다가 18세기 말부터 이론적이고 변증법적 방식의 철학이 주류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페트라르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비판하면서 철학의 요체는 ‘영혼을 돌보는 것’이라고 말했고(알베르티가 그 뒤를 따랐다), 레오나르도 브루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을 의도적으로 누락해 그를 휴머니스트로 만들었으며, 조반니 피코 델라 미란돌라는 진정한 철학자의 한 면모로 삶의 태도를 꼽았다. 그들은 모두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소크라테스적 관점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둔다면, 철학이란 단지 앎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앎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는, 즉 논리적 정합성과 주석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의미는 그런 지점에서 찾아야 함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내가 토니 호크 주식회사이다
1984 / 토니 호크 글, 김원종.김슬기 옮김, 오경하 감수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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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소설,일반토니 호크 글, 김원종.김슬기 옮김, 오경하 감수
스케이트보드 하나로 억만장자 자선사업가가 된 스케이터! 토니 호크가 유명해지기 전 친구들과 함께 시작하여 현재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버드하우스 스케이트보드 주식회사’는 80년대 비인기 스포츠였던 스케이트보딩으로 얻은 유명세와 주택담보대출로 시작한 사업이었다. 그 후 ‘900필름’과 ‘호크 클로싱’, ‘슈레드 오어 다이’ 등의 관련 브랜드 설립에 이어서 ‘토니 호크 파운데이션’이라는 비영리재단을 설립하여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스케이트 파크 짓기 등 자선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첫 사업인 ‘버드하우스’를 통해 배운 교훈, 그 교훈을 밑거름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여 굴지의 사업체로 우뚝 선 그의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다.Preface 서문 Credits 가족의 믿음 01 큰 부리새 샘의 교훈 -내가 주도해야 할 때를 깨달은 날 02 버드하우스의 성장 -첫 사업의 탄생과 고비 03 얘들아, 후드 티셔츠 사고 싶니? -티셔츠와 모자 생산을 위해 집을 걸다 04 토니 호크는 실존 인물인가요? -모션 캡처부터 게임 프랜차이즈까지 05 도대체 헉잼이 뭐야? -혁신과 즉흥성으로 만들어낸 백만 불짜리 램프 06 네 글자의 단어 ‘익스트림’ -이것이 우리세계의 방식이다 07 실패한 데님 -성공하지 못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08 최종 편집 -이미지 컨트롤의 핵심 : 자신만의 편집실을 가져라 09 해쉬태그는 데드메탈 밴드가 아님 -트위터, 앱스, 사트라드 이용하기 10 절대로 만들 수 없었던 영화 -할리우드는 당신의 가슴을 아프게 하거나 적어도 열 받게 할 것이다 11 일등석에서의 똥 기저귀 -출장과 가족 사이에 균형 맞추는 방법 : 함께 하라 Photo Credits“당신이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열정을 따르라. 친구들이나 직업 상담사가 하는 말들은 무시하라.” ― 토니 호크 1. ‘일’을 즐기면서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액션 스포츠 선수! 스케이트보드 하나로 억만장자 자선사업가가 된 스케이터! 토니 호크를 가리키는 수식어는 이처럼 다양하다. 그는 아홉 살 때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케이터가 되었다. 또한 스케이트보드 관련 사업으로 여러 개의 회사와 비영리재단을 설립하는 등 성공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가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할 때만 해도 아무도 그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 10년 동안 도전하여 최고 수준의 묘기인 900(공중에서 두 바퀴 반 회전)을 성공시키는 등 열정으로 자신의 일을 하는 동안 그의 성공은 예견되어 있었다. 그 후 자신의 이름을 딴 스케이트 브랜드를 만들고 스케이트보드, 의류, 스포츠 투어 비디오, 비디오 게임 그리고 온라인 미디어에 이르는 모든 시장을 자유로운 스타일과 예리한 비즈니스 감각으로 이끌고 있다. 2. 이 책 내가 토니 호크 주식회사이다에 대하여 이 책에서 알 수 있듯이 토니 호크는 ‘자신이 곧 주식회사’인 셈이다. 이 말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어느 날 여러 개의 회사를 거느린 성공한 억만장자 CEO의 위치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어떻게 내가 여기까지 왔지?’ 하는 말이 실감난다. 토니 호크가 유명해지기 전 친구들과 함께 시작하여 현재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버드하우스 스케이트보드 주식회사’는 80년대 비인기 스포츠였던 스케이트보딩으로 얻은 유명세와 주택담보대출로 시작한 사업이었다. 그 후 ‘900필름’과 ‘호크 클로싱’, ‘슈레드 오어 다이’ 등의 관련 브랜드 설립에 이어서 ‘토니 호크 파운데이션’이라는 비영리재단을 설립하여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스케이트 파크 짓기 등 자선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첫 사업인 ‘버드하우스’를 통해 배운 교훈, 그 교훈을 밑거름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여 굴지의 사업체로 우뚝 선 그의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다. 3. 토니 호크의 성공 비결 토니 호크의 성공 비결은 우선 가족들의 믿음과 지원이라 할 수 있다. 작은누나의 도움으로 미지의 세계였던 스케이트보드 관련 사업을 훌륭히 이끌 수 있었다. 또한 형은 이 책을 쓰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팬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업무는 큰누나가 맡아주었다. 또 스케이트보드로 먹고 살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던 시절에 아들의 열정을 믿어준 어머니도 계신다. 그리고 친구들과 주식회사 토니 호크(THI), 900필름, 슈레드 올 다이(Shred or Die) 그리고 토니 호크 재단 모든 직원들의 노력도 빠뜨릴 수 없는 성공 비결의 열쇠이다. 작은 스케이트 가게이든 혹은 콜스(Kohl’s) 같은 대형 체인점이든 간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토니의 진실성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토니 본인만의 스케이팅 스타일과 DIY 정신 그리고 언더그라운드 영웅들을 사업에 어떻게 접목시켰는지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한 웹사이트부터 대히트 게임뿐만 아니라 그의 특별한 유머 감각과 함께 실패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정리 페이지를 두어 핵심이 되는 키워드를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토니 호크는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동시에 뿌리를 잊지 않는 살아 있는 증거이다. 이 책은 브랜드 전략에서부터 ‘붐 붐 헉잼(Boom Boom HuckJam)’의 진정한 의미, 성공 비밀 그리고 그가 직접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해줄 것이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는 단순히 그 사업의 창조자에게 주어지는 결과물이 아니다. 설사 그 사람이 유명하더라도 말이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결단력, 셀 수 없는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가족과의 시간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 특히 프로스케이터일 경우 육체적인 희생도 따른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다.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하라. 자신의 신념과 본능을 믿고 정진한다면 토니 호크가 그러했듯 어느 날 정상에 서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어릿광대의 견해 (반양장)
문학동네 / 하인리히 뵐 지음, 신동도 옮김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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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하인리히 뵐 지음, 신동도 옮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9권. 2차 세계대전 후 독일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행동하는 지성이자 '국가의 양심'이라는 칭송을 받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역작이다. 1963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사회의 벽에 부딪쳐 몰락해가는 한 어릿광대의 회상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독일 사회를 비판한 사회소설이다. 작가는 사회질서에서 이탈한 광대 '한스 슈니어'를 화자로 등장시켜 그를 당시 제도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의 매체로 삼는다. 주인공 슈니어는 인간의 자연적 본성에까지 규율을 세워 그에 따라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사회에서 일탈할 수밖에 없는 자유로운 존재의 전형으로 그려진다. 주인공과는 달리 그의 부모나 조부모의 세대는 청산되지 못한 과거를 껴안고 기존의 사회질서 속에 평안히 자리 잡는다. 이처럼 작가 하인리히 뵐은 광대 주인공을 통해 외관상 균형과 질서가 잡힌 사회와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거울을 비춤으로써, 말하자면 비정상으로 정상을 문제 삼음으로써 역으로 그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나치 시대 유대인 박해에 침묵을 지켰던 독일 천주교와 보수 정치를 비판한 이 소설은 출간되기 1년 전, 그 일부가「쥐트도이체차이퉁」신문에 발표된 때부터 보수 세력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소설가 장 파울에게 "독일 작가 중 유일하게 유머가 있다"는 평을 받은 작가 뵐은 이 소설에서도 도발적이고 풍자적인 유머를 선보이며 작가로서 독창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어느 어릿광대의 견해 11 해설 | 뵐과 자유의 시학 325 하인리히 뵐 연보 337문학을 통해 참여와 저항 정신을 보여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역작! 2차 세계대전 후 독일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행동하는 지성이자 ‘국가의 양심’이라는 칭송을 받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역작. 포로수용소에서 종전을 맞고 전후 폐허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창작 활동을 시작한 뵐은 나치 치하에서 말살된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는 일을 자신의 문학의 중요한 과제로 삼았다. 1963년에 출간된 『어느 어릿광대의 견해』는 사회의 벽에 부딪쳐 몰락해가는 한 어릿광대의 회상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독일 사회를 비판한 사회소설이다. 나치 시대 유대인 박해에 침묵을 지켰던 독일 천주교와 보수 정치를 비판한 이 소설은 출간되기 1년 전, 그 일부가〈쥐트도이체차이퉁〉신문에 발표된 때부터 보수 세력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소설가 장 파울에게 “독일 작가 중 유일하게 유머가 있다”는 평을 받은 그는 이 소설에서도 도발적이고 풍자적인 유머를 선보이며 작가로서 독창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청산되지 않은 과거를 망각한 독일인들의 죄의식의 부재를 비판하며 지난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를 반성하게 하는 이 작품은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의미를 잃지 않는다. 부조리로 가득 찬 세상과 타협을 거부한 어느 어릿광대의 익살맞은 사회 풍자! 『어느 어릿광대의 견해』는 사회의 벽에 부딪쳐 몰락해가는 한 어릿광대의 회상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독일 사회를 비판한 사회소설이다. 하인리히 뵐은 사회질서에서 이탈한 광대 한스 슈니어를 화자로 등장시켜 그를 당시 제도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의 매체로 삼는다. 주인공 슈니어는 인간의 자연적 본성에까지 규율을 세워 그에 따라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사회에서 일탈할 수밖에 없는 자유로운 존재의 전형으로 그려진다. 주인공과는 달리 그의 부모나 조부모의 세대는 청산되지 못한 과거를 껴안고 기존의 사회질서 속에 평안히 자리 잡는다. 이처럼 뵐은 광대 주인공을 통해 외관상 균형과 질서가 잡힌 사회와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거울을 비춤으로써, 말하자면 비정상으로 정상을 문제 삼음으로써 역으로 그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주인공은 소설 속에서 자신의 적들을 단순히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는 예술적 재능을 드러낸다. 뵐은 주인공의 예술적 재능이 사회적 도덕이나 의무의 더께를 걷어낸 자연 상태, 즉 자유에서 비롯됨을 역설한다. 순수하고 자유로운 인간 슈니어는 현존하는 사회적인 강요들 때문에 좌절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의 몰락은 기성세대의 순응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자유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를 의미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는 자유임을 상기시킨다. 1972년 노벨문학상 1967년 게오르크 뷔히너상 1951년 47그룹 문학상 하인리히 뵐은 전 세대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각과, 인물의 성격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예술적 감성이 훌륭하게 조화된 글을 쓴다. _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투 드래곤 1+1=1 2
청어람 / 가프 지음 / 200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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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소설,일반가프 지음
1장 방심은 금물 2장 설욕의 순간 3장 레이킨 vs 루에땅 백작 4장 미라센의 대마법사 에르껜스 격파 5장 내 길을 막지 마라 6장 적의 심장부 라세니아를 향해! 7장 불길한 예감 8장 악몽의 해후- 레드 드래곤 카이플로 9장 대공자 바이폰 10장 이오카닉의 신성 11장 용기있는 자, 구하리라 12장 붉은 음모1장 운명아! 얌전히 기다려라! 2장 황궁 벨룬으로! 3장 인간 군상 4장 오만의 도시 벨룬 5장 대마법사 엘라모 & 페킬리스 백작 6장 수호기사단장 코벤시안 7장 카리온, 황제에 등극하다 8장 리턴 to 카드리엔 9장 섬멸- 미라센의 재침략 10장 대륙의 수수께끼- 마나홀 11장 키노, 비원을 풀다 12장 드래곤 묘지 13장 단조로운 건 질색이다 14장 미라센 대정벌 - 첫 요충지 마띵크를 점령하다1장 목숨을 건 증명 2장 마윈, 베일을 벗다 3장 레이킨의 분노 4장 마윈의 상흥 5장 애달픈 사랑의 영혼을 구하다 6장 바이폰의 미라센 정벌군 7장 살인의 미학 8장 하이비, 운명에 맞서다 9장 대충돌 레이킨 vs 바이폰 10장 절치부심의 시간들 11장 마나홀을 찾아라! 12장 아! 마나홀1장 레이킨의 부활 2장 살육의 도란 무엇인가? 3장 절대강자 4장 미션으로 가는 길 5장 벨룬시아+미라센 연합군 결성 6장 악몽의 드래곤 리치 7장 절망의 레드 드래곤 하산드라 8장 위대한 맞짱 9장 마법보다 강한 사랑 10장 미션이냐? 사랑이냐? 11장 레이킨 리바이브 12장 그레이트 노스토스 13장 대륙통일 에필로그 작품후기
엔과 유카리 1
대원씨아이(만화) / 시로 우라야마 (지은이) / 2022.03.22
7,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시로 우라야마 (지은이)
20세기 소년 4
학산문화사(만화) /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2011.01.01
0

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삼국지 영웅들의 인연
책과나무 / 홍성남 지음 /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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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소설,일반홍성남 지음
인간관계에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도 있지만, 만나서는 안 되는 악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다른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러한 관계 맺음의 과정과 결과가 항상 같은 것만은 아니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인물들 사이에는 수많은 인간관계들이 이리저리 엮여져 있다. 괄목상대나 읍참마속 같은 유명한 고사 성어들도, 복잡다단한 인간관계 속에서 혜안을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이다. 이 책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인물들 사이에 엮인 인연과 악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게 한다.추천사 04 여는글 07 1장 삼국지 영웅들 조조曹操와 진궁陳宮의 갈림길 24 조비曹丕와 조식曹植 칠보지시七步之詩 29 노숙魯肅과 여몽呂蒙 괄목상대刮目相對 35 사위와 장인 헌제獻帝와 조조曹操 40 방통龐統과 제갈량諸葛亮 봉추鳳雛복룡伏龍 46 마속馬謖과 제갈량諸葛亮 읍참마속泣斬馬謖 58 조운趙雲과 유비劉備 간뇌도지肝腦塗地 61 사마의司馬懿와 제갈량諸葛亮 식소사번食少事煩 67 서서徐庶와 유비劉備 식자우환識字憂患 72 유비劉備와 관우關羽 신은구의新恩久義 75 여포呂布와 동탁董卓 우도할계牛刀割鷄 84 정욱程昱과 조조曹操 종호귀산縱虎歸山 92 맹획孟獲과 제갈량諸葛亮 칠종칠금七縱七擒 97 조조曹操와 관우?羽 투서기기投鼠忌器 100 마초馬超와 조조曹操 할수기포割鬚棄袍 107 주유周瑜와 제갈량諸葛亮 가도멸괵假途滅? 116 손권孫權과 제갈량諸葛亮 강노지말强弩之末 120 손권孫權과 장소張昭 개문읍도開門揖盜 123 조자趙咨와 손권孫? 거재두량車載斗量 129 조비曹丕와 문덕황후 곽씨文德皇后 郭氏 내조지현內助之賢 131 노숙魯肅과 관우關羽 단도부회單刀赴會 135 유종劉琮과 조조曹操 돈견豚犬 139 유표劉表와 조조曺操 만전지책萬全之策 142 조조曺操와 유비劉備 망매해갈望梅解渴 146 유표劉表와 유비劉備 비육지탄?肉之歎 148 방덕龐德과 관우關羽 세한지송백歲寒之松柏 151 조조曹操와 주유周瑜 소향무적所向無敵 153 위연魏延과 양의楊儀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158 유선劉禪과 사마소司馬昭 낙불사촉樂不思蜀 163 양수楊脩와 조조曹操 노우지독老牛?犢 166 사마의司馬懿와 조조曺操 득롱망촉得?望蜀 삼국지 영웅들의 인연과 역사의 교훈 -찰나의 인연도 소중히 여기는 정치인 홍성남의 상생에서 상생으로- ‘역사란 무엇인가?(1961)’에서 저자 E. H. Carr는 역사란 현재의 역사가(주관적)와 과거의 사실(fact-주관적)들 간의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대화라고 했다. 그리고 이 대화를 통해 역사학은 절대 완전한 역사를 성취할 수는 없어도 보다 완전한 역사를 향해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역사가가 역사적 사실(역사가의 역사/사실:사건)을 정확히 기록했다고 칭찬하는 것은 건축가가 잘 말린 목재를 사용했다거나, 잘 혼합된 콘크리트를 썼다고 해서 칭찬받는 것과 마찬가지이라고도 했다. 더불어 역사학은 궁극적으로 과거를 밝힘(100% 밝힐 수 없지만)으로써 현재를 이해하고 그 현재를 출발점으로 해서 미래를 조명하는 사람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고 했다. 시인이자 정치인인 홍성남은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을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치열한 삶에 주목했다. 그리고 ‘삼국지 영웅들의 인연을 통해 독자들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기를 기대했다. 그래서 현재에 충실함으로써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했던 것이다. ‘관계’는 둘 이상일 때 성립한다. 혼자일 때는 관계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관계를 ‘상생’과 ‘상극’으로 구분했다. 시인이자 정치인인 저자 홍성남은 은혜에서도 해가 생기고, 해에서도 은혜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상극의 인연이라고 해 모두 버릴 것이 아니라 그 인연에서도 은혜를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우리 인생은 좋은 인연을 만나고 좋은 환경을 맞이하면 좋아진다고 했다. 상극의 악연도 있지만 상생의 인연이 더 많은 게 우리 삶이라고 했다. 같은 침대에서 잘 정도인 조운과 유비의 관계에서 간뇌도지(肝腦塗地), 유비와 관우 사이에서 신은구의(新恩久義), 여몽의 학문적 멘토 노숙 사이에서 괄목상대(刮目相對) 등을 읽을 때 상생에서 출발해 상생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관계에 감동했다. 반면에 상극이었던 유표와 조조의 관계에서 만전지책(萬全之策)을 강구하느라 적시에 단호한 결정을 못 내릴 때는 결단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유비의 제갈량 조조의 순욱 같은 구호탄랑지계(驅虎呑狼之計)의 책사를 둔 두 장수가 부러웠으며, 맹달과 유비 사이에서 교절무악성 거신무원사(交絶無惡聲 去臣無怨辭)를 읽을 때는 그런 마음을 닮고 싶었다. 영원한 적수이지만 서로가 상대의 존재로 인해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었던 사마의와 제갈량 관계에서 한반도에서의 남북 관계를 생각했고, 맹획과 제갈량 간 칠종칠금(七縱七擒)을 보면서 정치인에게는 민심을 받드는 것이 최선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엄안과 장비 간에 있었던 단두장군(斷頭將軍)에서 두 신하들의 무모함을 엿볼 수 있었다. 아무튼 상극 관계에서 상생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은 바람직했다. 그러나 우도할계(牛刀割鷄)의 동탁과 여포에서 배신을 밥 먹듯 하는 여포, 적벽대전에서부터의 손권과 제갈량, 순욱과 조조 간 견벽청야(堅壁淸野) 속에서 오랫동안 상생했으나 상극으로 치달아 결국 토사구팽당하는 순욱 등은 상생에서 출발해 상극으로 끝나는 비참함을 필자에게 보여줬다. 이유가 동탁을 만나 출세가도를 달렸으나 한때 모셨던 유변을 죽임으로써 삶의 궤적이 달라졌다. 이것은 상생인 것 같았지만 상극인 것이었다. 조조와 유비의 望梅解渴은 이룰 수 없는 물과 기름이었다. 조비와 조식의 관계에서 정적을 대하는 자세뿐만 아니라 권력은 부자지간에도 나누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위와 장인 사이였던 헌제와 조조의 관계 속에서 정치는 명분과 세력이 받쳐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봉추 방통과 복룡 제갈량의 관계 같이 상극도 상생도 아닌 사이가 있었고, 제갈량이 마속에게 읍참마속(泣斬馬謖)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상극은 한순간에 갈리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노숙과 관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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