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간관계에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도 있지만, 만나서는 안 되는 악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다른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러한 관계 맺음의 과정과 결과가 항상 같은 것만은 아니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인물들 사이에는 수많은 인간관계들이 이리저리 엮여져 있다. 괄목상대나 읍참마속 같은 유명한 고사 성어들도, 복잡다단한 인간관계 속에서 혜안을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이다.
이 책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인물들 사이에 엮인 인연과 악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출판사 리뷰
삼국지 영웅들의 인연과 역사의 교훈
-찰나의 인연도 소중히 여기는 정치인 홍성남의 상생에서 상생으로-
‘역사란 무엇인가?(1961)’에서 저자 E. H. Carr는 역사란 현재의 역사가(주관적)와 과거의 사실(fact-주관적)들 간의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대화라고 했다. 그리고 이 대화를 통해 역사학은 절대 완전한 역사를 성취할 수는 없어도 보다 완전한 역사를 향해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역사가가 역사적 사실(역사가의 역사/사실:사건)을 정확히 기록했다고 칭찬하는 것은 건축가가 잘 말린 목재를 사용했다거나, 잘 혼합된 콘크리트를 썼다고 해서 칭찬받는 것과 마찬가지이라고도 했다. 더불어 역사학은 궁극적으로 과거를 밝힘(100% 밝힐 수 없지만)으로써 현재를 이해하고 그 현재를 출발점으로 해서 미래를 조명하는 사람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고 했다.
시인이자 정치인인 홍성남은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을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치열한 삶에 주목했다. 그리고 ‘삼국지 영웅들의 인연을 통해 독자들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기를 기대했다. 그래서 현재에 충실함으로써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했던 것이다.
‘관계’는 둘 이상일 때 성립한다. 혼자일 때는 관계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관계를 ‘상생’과 ‘상극’으로 구분했다.
시인이자 정치인인 저자 홍성남은 은혜에서도 해가 생기고, 해에서도 은혜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상극의 인연이라고 해 모두 버릴 것이 아니라 그 인연에서도 은혜를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우리 인생은 좋은 인연을 만나고 좋은 환경을 맞이하면 좋아진다고 했다. 상극의 악연도 있지만 상생의 인연이 더 많은 게 우리 삶이라고 했다.
같은 침대에서 잘 정도인 조운과 유비의 관계에서 간뇌도지(肝腦塗地), 유비와 관우 사이에서 신은구의(新恩久義), 여몽의 학문적 멘토 노숙 사이에서 괄목상대(刮目相對) 등을 읽을 때 상생에서 출발해 상생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관계에 감동했다.
반면에 상극이었던 유표와 조조의 관계에서 만전지책(萬全之策)을 강구하느라 적시에 단호한 결정을 못 내릴 때는 결단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유비의 제갈량 조조의 순욱 같은 구호탄랑지계(驅虎呑狼之計)의 책사를 둔 두 장수가 부러웠으며, 맹달과 유비 사이에서 교절무악성 거신무원사(交絶無惡聲 去臣無怨辭)를 읽을 때는 그런 마음을 닮고 싶었다.
영원한 적수이지만 서로가 상대의 존재로 인해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었던 사마의와 제갈량 관계에서 한반도에서의 남북 관계를 생각했고, 맹획과 제갈량 간 칠종칠금(七縱七擒)을 보면서 정치인에게는 민심을 받드는 것이 최선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엄안과 장비 간에 있었던 단두장군(斷頭將軍)에서 두 신하들의 무모함을 엿볼 수 있었다. 아무튼 상극 관계에서 상생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은 바람직했다.
그러나 우도할계(牛刀割鷄)의 동탁과 여포에서 배신을 밥 먹듯 하는 여포, 적벽대전에서부터의 손권과 제갈량, 순욱과 조조 간 견벽청야(堅壁淸野) 속에서 오랫동안 상생했으나 상극으로 치달아 결국 토사구팽당하는 순욱 등은 상생에서 출발해 상극으로 끝나는 비참함을 필자에게 보여줬다.
이유가 동탁을 만나 출세가도를 달렸으나 한때 모셨던 유변을 죽임으로써 삶의 궤적이 달라졌다. 이것은 상생인 것 같았지만 상극인 것이었다. 조조와 유비의 望梅解渴은 이룰 수 없는 물과 기름이었다. 조비와 조식의 관계에서 정적을 대하는 자세뿐만 아니라 권력은 부자지간에도 나누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위와 장인 사이였던 헌제와 조조의 관계 속에서 정치는 명분과 세력이 받쳐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봉추 방통과 복룡 제갈량의 관계 같이 상극도 상생도 아닌 사이가 있었고, 제갈량이 마속에게 읍참마속(泣斬馬謖)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상극은 한순간에 갈리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노숙과 관우 간
작가 소개
저자 : 홍성남
저자 홍성남은 1963년 전북 정읍에서 3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정읍보성초등학교와 정읍중학교, 정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전남 광주의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대 학창시절의 정서적 고민과 행동 속에 1986년 1월 군입대하여 1988년 4월 육군병장으로 전역했다.1989년 복학하여 1990년 졸업 후 언론계에 투신했다. 월간 <인물계>기자, 주간 <인사이더월드> 편집국장, 월간 <한국의회>, <시사정경>, <마이셀프> 편집국장을 거쳐 월간 <마이웰빙>, <에코비즈>를 발행하고 출판사 ‘소쿠리미디어’를 경영했다.월간 문학공간 등단 시인인 저자는 시집 <차 그리고 인연>, <장무상망>과 <서울공화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한강다리 백과사전>, <우린 달리면서 논다>, <삼국지 영웅들의 인연>, <택시운전과 정치>, <인생과 관상> 등의 저서와 언론인으로서 10여년 추적 끝에 밝힌 ‘재야리더 함석헌의 비행’과 ‘UDU(해군첩보부대)의 윌미도 반란 사건’, ‘북파공작원 실체 해부’ 등 심층적인 특종의 폭로 저널리즘을 추구했다.정치인, 시인, 저널리스트인 저자의 호는 백서白書이다. 저널리스트로서 검정 글씨보다는 하얀 글씨를 쓰기 위해 물구나무적 시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며 기록한다.정치인으로서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울 강북 을에서 출마했다. 낙선 후에는 열대야 무더위 속에서 목숨을 건 105일간의 택시 운전을 통해 민생 탐방을 했다. 이후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과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새정치특별위원회 홍보위원회 위원장, 외교통상본부 국민시대대책위원회 대책위원, 특별직능본부 어울림차세대IT대책위원회 과학부위원장, 국민비전본부 경제혁신 공동본부장 그리고 직능총괄본부 통일이북도민본부 선진통일대책위원회 특보를 역임 했다.
목차
추천사 04
여는글 07
1장 삼국지 영웅들
조조曹操와 진궁陳宮의 갈림길 24
조비曹丕와 조식曹植 칠보지시七步之詩 29
노숙魯肅과 여몽呂蒙 괄목상대刮目相對 35
사위와 장인 헌제獻帝와 조조曹操 40
방통龐統과 제갈량諸葛亮 봉추鳳雛복룡伏龍 46
마속馬謖과 제갈량諸葛亮 읍참마속泣斬馬謖 58
조운趙雲과 유비劉備 간뇌도지肝腦塗地 61
사마의司馬懿와 제갈량諸葛亮 식소사번食少事煩 67
서서徐庶와 유비劉備 식자우환識字憂患 72
유비劉備와 관우關羽 신은구의新恩久義 75
여포呂布와 동탁董卓 우도할계牛刀割鷄 84
정욱程昱과 조조曹操 종호귀산縱虎歸山 92
맹획孟獲과 제갈량諸葛亮 칠종칠금七縱七擒 97
조조曹操와 관우?羽 투서기기投鼠忌器 100
마초馬超와 조조曹操 할수기포割鬚棄袍 107
주유周瑜와 제갈량諸葛亮 가도멸괵假途滅? 116
손권孫權과 제갈량諸葛亮 강노지말强弩之末 120
손권孫權과 장소張昭 개문읍도開門揖盜 123
조자趙咨와 손권孫? 거재두량車載斗量 129
조비曹丕와 문덕황후 곽씨文德皇后 郭氏 내조지현內助之賢 131
노숙魯肅과 관우關羽 단도부회單刀赴會 135
유종劉琮과 조조曹操 돈견豚犬 139
유표劉表와 조조曺操 만전지책萬全之策 142
조조曺操와 유비劉備 망매해갈望梅解渴 146
유표劉表와 유비劉備 비육지탄?肉之歎 148
방덕龐德과 관우關羽 세한지송백歲寒之松柏 151
조조曹操와 주유周瑜 소향무적所向無敵 153
위연魏延과 양의楊儀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158
유선劉禪과 사마소司馬昭 낙불사촉樂不思蜀 163
양수楊脩와 조조曹操 노우지독老牛?犢 166
사마의司馬懿와 조조曺操 득롱망촉得?望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