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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마농지 / 문종만 (지은이)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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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농지
소설,일반
문종만 (지은이)
테크놀로지에 대한 사유가 부재한 한국 사회에서 ‘기술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제기한다. 불확실성의 시대, 테크놀로지가 인류의 희망과 절망의 교차점이 되고 있는 시대에 역사와 문화의 지평에서 테크놀로지를 이해하는 ‘문화적 접근법’을 통해 서구 역사에서의 철학적 사유와 기술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현대 테크놀로지의 근본 특성을 밝히고, 우리 시대 문명의 위기를 성찰한다. 에른스트 카시러와 루이스 멈퍼드의 철학에 기초한 문화적 접근법은 기술을 정신의 일부이자 문화의 구성 요소로 이해하며 인간을 문화적 동물, 즉 상징적 동물로 규정한다. 이러한 시각에 따르면, 기술은 단지 응용과학이나 물질적 실천이 아니라 의미체계이며, 기술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문화 속에서만 가능하고 기술에 대한 물음은 근원적으로 인간에 대한 물음과 다르지 않다.머리말 ― 테크놀로지의 속살을 읽다 1장 기술이란 무엇인가 1. 기술의 지형학 2.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3. 카시러의 문화철학과 테크닉 4. 문화적 접근법의 네 가지 근본 조건 2장 서양 고대 세계의 테크네와 아르스 1. 고대 그리스의 사유 구조 2.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서 테크네의 의미 3. 테크네에서 아르스로 3장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의 아르스 1. 중세의 근본정신과 재생 2. 중세 전성기의 아르스 3. 중세 후기의 변동 4. 르네상스 시기의 아르스 4장 근대의 테크닉 1. 기계적 세계관의 확립 2. 아르스에서 테크닉으로 3. 기계문명의 비판자들: 하이데거와 멈퍼드 4. 하이데거의 기계문명 비판 5. 멈퍼드의 기계문명 비판 5장 현대의 테크놀로지 1. 학문적 패러다임의 전환 2. 현대 테크놀로지의 특성 3. 체계이론의 철학자: 자크 엘륄 4. 체계이론의 철학자: 질베르 시몽동 5. 의미 문제: 루만과 하버마스 맺는말 ― 지체된 문명 전환의 위기 참고문헌 | 찾아보기기술이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근본 질문에 대한 철학적 답변 우리에게 테크놀로지에 대한 사유가 존재했는가?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디지털 강국의 위용을 자랑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과학과 테크놀로지에 대한 성찰과 반성적 사유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적 몽유병’(랭던 위너)과도 같은 사유의 부재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테크놀로지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근본 원인일 것이다. 챗GPT 열풍에서 보듯 테크놀로지는 우리의 일상과 세계를 뒤흔든다. 혁신과 기대의 편에 서든 위험과 공포의 눈으로 보든, 오늘날 테크놀로지는 “인류의 불가피한 운명이자 미래”다. 자본과 권력이 결합한 빅테크 공룡기업과 NBIC 테크놀로지 융합이 이 흐름을 추동하고, 포스트휴먼/트랜스휴먼 담론이 부유하며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기술을 오직 테크놀로지라는 유형으로만 바라보는 왜곡된 관념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 추세가 지속된다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자율성과 독자성이 증가하는 테크놀로지의 기세 앞에서 인간의 정신적, 윤리적 삶의 가치는 밀려나고 대다수 인간은 광대한 사이버 연결망의 접속점으로 전락할지 모른다. 테크놀로지에 대한 역사적이고 거시적인 사유가 필요한 이유다. 문화와 역사의 지평에서 테크놀로지의 본질을 사유하다 이 책은 에른스트 카시러의 문화철학과 루이스 멈퍼드의 기술철학에 기초한 ‘문화적 접근법’을 통해 테크놀로지의 기원, 역사, 철학을 살펴봄으로써 ‘기술은 무엇인가’라는 우리 시대의 근본 질문을 탐색한다. 문화적 접근법은 기술을 정신의 일부이자 문화의 구성 요소로 이해하며 인간을 문화적, 상징적 동물로 규정한다. 이러한 시각에 따르면, 기술은 단지 응용과학이나 물질적 실천이 아니라 의미체계이며, 총체성·역사성·관계성이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게 하는 핵심이다. 그리고 기술에 대한 물음은 근원적으로 인간에 대한 물음과 다르지 않다. 문화적 접근법의 근본 조건은 상징의 보편성, 기술의 기원으로서의 신화와 우주론, 기술의 진화, 기술 이해의 다양성이다. 저자는 이런 조건을 바탕으로 서양의 철학적 사유와 기술이 맺어온 역사를 살펴본다. 즉 고대 그리스의 테크네technē, 중세의 아르스ars, 근대의 테크닉techinc, 현대의 테크놀로지technology라는 네 가지 기술 이해 방식을 제시한다. 시대에 따른 의미 변동에서 다양한 기술의 공존 가능성과 기술 이해의 다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역사와 문화의 지평에서 테크놀로지를 이해하는 ‘문화적 접근법’을 통해 테크놀로지의 근본 특성과 현대 문명이 직면한 위기의 본질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러한 모색 위에서 우리는 기술결정론에 입각해 테크놀로지의 문제를 기술적 측면에서만 다루고 테크놀로지가 초래한 문제를 더 많은 테크놀로지로 해결하려는 시각에서 벗어나 미래의 방향을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 앞에는 근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질서와 동적 균형을 창출해야 하는 긴급한 과제가 놓여 있다. 이는 과거의 기계문명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됐던 인간, 생명, 생태, 공존의 가치를 문화라는 전체 틀에서 재구성하고 테크놀로지를 이 관계망의 일부로 다시 포섭하는 일이 될 것이다.” 상징체계와 문화: 카시러와 멈퍼드 카시러와 멈퍼드의 사유의 바탕에는 인간이 만든 모든 문화적 구성 요소는 상징체계이고, 인간이란 자신이 만든 문화적 활동을 벗어나서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는 통찰이 깔려 있다. 멈퍼드에게 테크닉과 예술은 인간 본성의 두 가지 성향이다. 외부 환경을 통제하는 객관적 활동인 테크닉과 인간의 내적 필요를 표현하는 활동인 예술은 늘 함께 작용하며, 상징이 이를 매개한다. 멈퍼드는 이 통합이 깨져 테크닉과 예술이 극단적으로 분리되고 정치권력, 기계적 관념, 권위적 기술이 강하게 결속된 상태를 ‘거대기계-거대기술’의 조합으로 표현했다. 멈퍼드가 보기에 현대의 위기의 근원은 인간 본성의 분리, 즉 테크닉과 예술의 분리이며, 이 둘의 조화와 균형에 위기 극복의 길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멈퍼드는 기계 중심의 기계적 세계관에서 인간과 생명 중심의 유기체적 세계관으로의 전환을 역설했다. 카시러 문화철학의 근본 원리는 인간의 자기 인식 문제와 생성의 원리다. 카시러에 따르면, 인간이란 정신의 근본 기능을 통해 형성된 문화 세계의 영역, 곧 언어·신화·종교·예술·과학 등의 상징체계들에서만 인간적인 삶을 유지하고 제대로 이해될 수 있는 존재다. 또 카시러는 존재와 생성의 이원적 대립 관계를 진정한 상관관계로 통일하려 했으며, 인식의 범위를 문화 전체로 확장했다. 문화철학은 상징형식의 체계들의 체계다. 상징형식은 실재라는 근원 현상으로부터 다양한 갈래로 뻗어 나오는 정신의 능동적 힘이자 형태화 작용이다. 카시러는 기술을 또 다른 상징형식의 체계로 규정한다. 그는 기술의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기술의 근본 형식과 가능성으로 기술을 체계적으로 문화에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술을 하나의 상징형식의 체계로 다른 상징형식의 체계들과 병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형성 조건과 가능성을 파악함으로써 문화 세계에 유기적으로 통합시키는 것이다. 고대 세계의 테크네와 아르스 고대 그리스인들은 우주를 아름답고 질서 정연한 코스모스로 규정하면서 우주, 폴리스, 인간을 통합된 전체로 이해했다. 당시에 ‘테크네’는 폴리스의 유대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도덕적 합일을 이끌어내는 사회적 기능을 했다.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구별한 그리스인들은 신적 만듦을 뜻하는 ‘피시스’와 인간적 만듦을 뜻하는 테크네를 구별했다. 이런 우주론과 사유 구조에서 테크네는 자연의 질서를 모방해 주어진 것을 활용함으로써 좋은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인간의 지적 활동이자 능력이었다. 헬레니즘-로마 시대는 테크네에서 아르스로의 이행기였다. 이때 근대적 의미의 테크닉과 예술의 통합 개념, 즉 기예技藝가 탄생하는데, 두 가지 핵심적인 변화가 이를 이끌었다. 하나는 스토아철학의 ‘인간의 근본적 평등’이라는 관념이 로마시대에 인간성의 이상으로 정립된 것이다. 다른 하나는 로마의 지식인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형상설을 바탕으로 이데아를 장인/예술가의 정신에 있는 내적 형상으로 파악함으로써 플라톤의 초월론적 미의 관점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의 아르스 고대의 테크네를 계승한 중세의 아르스는 순수예술과 수공예 및 학문을 포괄하는 모든 지적 형식의 통합 개념이었다. 근대와 달리 중세에는 순수예술과 공예를 나누지 않았으며, 아르스의 실천에서 정신적 노고만 필요한지 신체적 노고도 필요한지에 따라 아르스를 ‘교양 아르스’와 ‘기계적 아르스’로 구분했다. 중세의 근본정신은 기독교와 신비주의의 결합으로 형성된 상징주의다. 모든 피조물을 하느님이 창조한 기호나 상징으로 본 중세인들은 종교적 감정을 강렬한 이미지로 전환한 징표를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숭배했으며 이에 걸맞은 상징적 이미지를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중세의 사유 구조에서 아르스의 의미는 고대 테크네처럼 자연의 질서를 모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활동에 머물지 않고 하느님이 창조한 수많은 기호/상징의 세계를 발견함으로써 초월적 세계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의식적 활동이었다. 아르스의 본질적 의미는 스콜라철학과 고딕건축의 동시 발생이라는 사건, 그리고 중세의 초월적 미학에서 잘 드러난다. 근대의 테크닉 근대의 ‘테크닉’은 다의적인 개념이었다. 17세기 이탈리아의 신조어 테크니카technica가 프랑스의 테크니크technique로, 18세기 독일에서는 테히니크Technik로 번역 소개되면서 전 유럽으로 확산된 결과 19세기 중반 테크닉은 세 가지 의미로 쓰였다. 첫째 무엇을 제작하거나 실천할 수 있는 인간의 지적 활동, 둘째 산업과 엔지니어링 영역에서의 물질적·실천적 측면, 셋째 응용과학이다. 그리고 19세기 후반에 베버는 ‘합리적 행위에 수반되는 수단의 총체’라는 정의를 추가했다. 테크닉의 의미는 근대의 기계적 세계관의 확립 과정 및 아르스가 순수예술과 공예로 분리되는 과정과 긴밀히 맞물려 있다. 순수예술과 공예의 분리는 오래된 기술과 예술의 통합의 균열을 의미했다. 규칙과 질서라는 속성을 테크닉에 내어준 예술은 추상적이고 분열적인 방향으로 나아간 반면 상상력과 직관을 순수예술에 내어준 테크닉은 모든 것을 계산 가능성과 효율성에 종속시키는 물화 체계 강화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런 상황에서 공장과 기계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산업과 엔지니어링의 물질적, 실천적 측면이라는 테크닉의 의미가 점점 강화되었다. 그 결과 19세기에는 테크닉-엔지니어링-과학이 하나로 통합되는 상호 네트워크와 협력이 가속화되면서 기계문명이 본격화되었다. 기계문명의 비판자들: 하이데거와 멈퍼드 하이데거와 멈퍼드는 테크닉의 본질을 간파하고 기계문명을 고찰한 1세대 기술철학자들이다. 하이데거는 ‘몰아세움’ 개념으로, 멈퍼드는 ‘거대기계-거대기술’ 개념으로 기계문명의 작동 원리를 비판하고, 이 원리가 극단적으로 진화한 현대 테크놀로지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하이데거는 근대의 테크닉을 지배하는 탈은폐의 방식을 ‘도발적 요청’이라는 의미의 몰아세움으로 규정한다.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근원적으로 변형시킨 몰아세움은 모든 존재자가 언제든지 교체 가능한 ‘부품’의 방식으로 계산되고 배치되도록 탈은폐된 사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모든 것은 에너지를 뽑아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부품으로 배치되는데, 결국 인간을 비롯한 자연 전체가 황폐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멈퍼드의 거대기계 개념은 인간뿐만 아니라 사회조차 그 부속품이 되어버린 거대한 기계 체계를 의미한다. 여러 부품이 조합되면서 사회 자체가 거대기계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인간은 기계를 부리는 주체가 아니라 기계 체계를 위한 종속과 동원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된다. 문명 전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기계처럼 기능하게 되는 것이다. 권력, 규모, 속도, 위계적 집중화 등의 속성을 띠는 거대기계는 거대기술과 맞물려 권력이 상정한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회 전체를 일사불란하고 체계적인 거대 동원 체계로 만들어 작동시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를 의미한다. 현대의 테크놀로지 20세기 이후 양자역학, 비평형열역학, 사이버네틱스를 포함한 체계이론의 등장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현대 테크놀로지 개념이 정립된다. 기원은 19세기 말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제2차 산업혁명의 흐름이다. 미국 학자들은 기계라는 대중적 용어나 여러 의미가 중첩된 테크닉이 아닌 테크놀로지를 선택함으로써 의미상의 공백을 메웠다. 이에 따라 1930년대 테크놀로지는 산업적·공학적 실재와 물리적 실천을 의미하는 가장 일반적인 용어로 쓰였으며, 1940년대 원자폭탄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테크놀로지를 응용과학으로 보는 입장이 두드러졌다. 이런 과정을 통해 테크놀로지는 미국의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 확장과 함께 보편적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응용과학으로서의 테크놀로지 개념은 현대 테크놀로지의 본질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부적절하다. 현대 테크놀로지는 19세기에 서구 유럽을 지배했던 물화 체계로서의 테크닉의 연장선을 넘어 독자성과 자율성이 폭발적으로 증대되는 특성을 보인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독자성과 자율성의 증대가 새로운 이론적 배경과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세기를 전환점으로 학문적 패러다임은 근대의 기계적, 결정론적 세계관에서 현대의 복잡성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었다. 계산 가능성, 선형성, 결정성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성, 비선형성, 비결정성의 세계로 진입한 것이다. 체계이론의 철학자들: 엘륄과 시몽동 체계이론을 수용해 기술철학을 전개한 자크 엘륄과 질베르 시몽동은 21세기를 대표하는 기술철학자들이다. 우연성과 작동에서부터 의미의 산출을 전제하는 체계이론을 수용한 사상가들은 의미 문제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는 난점이 있다. 엘륄은 체계이론의 자장에서 환경 자체를 테크놀로지로 간주함으로써 모든 것을 테크놀로지로 환원하는 닫힌 체계를 제시한다. 엘륄에 따르면, 자율적 기술체계로 성장 전화한 테크놀로지가 현대의 새로운 신으로 등극했으며, 이 체계에 동화된 인간은 여기서 빠져나올 수 없다. 이런 아포리아에서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피난처로 엘륄은 종교에의 귀의를 권유한다. 노버트 위너의 사이버네틱스 이론은 2차 대전 당시 대공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학제 연구로 시작되어 로봇공학, 인지과학, 철학, 심리학, 조직이론, 경제학, 컴퓨터과학 등의 다양한 학문 영역으로 확산되었다. 사이버네틱스 이론의 공통점은 인간과 사물을 유사하게 이해한다는 것이다. 체계-환경 간 제어와 피드백 메커니즘의 작동이라는 원리에서 인간, 동물, 기계, 사회조직은 차이가 없다. 위너는 기계와 생명체와 사회에 모두 사이버네틱스 원리를 적용했는데, 시몽동은 위너의 체계이론을 생명체와 사회에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비판한다. 그는 개체화 이론의 차원에서 정보와 형태의 구분, 의미와 의미작용의 구분, 변환역학을 통해 다양한 의미의 발생을 설명한다. 그러나 시몽동의 논의는 너무 많은 요소를 변환 작동에 포함시킴으로써 오히려 의미의 산출을 모호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의미 발생의 문제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문화에서 배제된 테크놀로지의 존재론적 지위를 복원함으로써 테크놀로지를 다시 문화 세계에 통합하려 했던 시몽동의 철학적 기획도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15일 완성 통통 현지 중국어 회화
와이비엠 / 찬정유윤 지음 / 2002.05.20
13,000원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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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비엠
소설,일반
찬정유윤 지음
초보자를 위한 톡톡 한국어 (책 + CD 1장)
박이정 / 민진영 지음 / 2011.01.13
17,000
박이정
소설,일반
민진영 지음
한국 생활을 유익하고 재미있게 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졌으며, 이들이 한글을 익혀서 읽고 쓸 수 있는 능력과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 주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크게 한국어의 기본이 되는 한글과 일상생활을 위한 서바이벌 한국어로 구성되어 있다. ‘한글 부분’에서는 단어를 듣고 정확하게 발음을 해 보는 것과 한글의 철자를 정확하게 읽고 쓰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고, ‘서바이벌 한국어’부분에서는 대화를 통해 간단한 표현을 익힌 후 그것을 외워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그림 자료와 번역을 통하여 한국어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책을 펴내면서 Unit1. 한글소개 1. 한글 2. 모음 3. 자음 Unit2. 한글 1. 기본모음 2. 자음 3. 복합모음 4. 받침 Unit3. 서바이벌 한국어 1. 한국어 인사말 2. 자기소개 3. 쇼핑하기 4. 택시 이용하기 Unit4. 부록 단어 색인 정답 단어 카드이 책은 한국 생활을 유익하고 재미있게 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졌으며, 이들이 한글을 익혀서 읽고 쓸 수 있는 능력과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 주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크게 한국어의 기본이 되는 한글과 일상생활을 위한 서바이벌 한국어로 구성되어 있다. ‘한글 부분’에서는 단어를 듣고 정확하게 발음을 해 보는 것과 한글의 철자를 정확하게 읽고 쓰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고, ‘서바이벌 한국어’부분에서는 대화를 통해 간단한 표현을 익힌 후 그것을 외워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그림 자료와 번역을 통하여 한국어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1장에서는 한글의 창제원리를 비롯해 한글의 전반적인 이론을 간략히 소개하고, 2장에서 기본모음과 자음, 복합모음과 받침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 단어를 그림과 함께 보여 주어 듣고, 읽고 쓰는 순서를 갖게 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한글의 기초를 익히도록 하였다. 3장에서는 2장에서 익힌 것을 기초로 한국 생활에 기본이 되는 인사말과 자기소개, 쇼핑하기, 택시 이용하기와 같은 표현들을 익히도록 하였다. 부록으로는 학습에 필요한 단어와 표현 목록을 한국어와 영어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고, 단어와 표현이 들어 있는 그림카드를 제시해 그것을 잘라서 휴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뉴 라이프 7
조은세상(북두) / 김연우 지음 /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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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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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세상(북두)
소설,일반
김연우 지음
Scene #61 인생을 건 내기 Scene #62 신화대학교 교수협의회 Scene #63 히든 카드 Scene #64 루나 클럽(Lunar Club) Scene #65 전화위복(轉禍爲福) Scene #66 영국 런던으로 Scene #67 뜻밖의 만남 Scene #68 전국 대학평가 Scene #69 목표를 위한 한 걸음
판본과 해적판의 사회 문화사
역락 / 김영애 지음 / 2017.10.30
28,000
역락
소설,일반
김영애 지음
Ⅰ 정본과 이본의 계보 / 11 제1장 근현대소설 판본과 해적판 연구를 위한 시론(試論) 13 1. 문제제기 13 2. 근현대소설의 판본 및 해적판 연구의 필요성 16 3. 김기진, 이광수, 이기영의 경우 22 4. 계통 수립의 사례-『태평천하』 26 5. 근현대소설의 판본 분화와 해적판 연구의 의의 29 제2장 김동인 장편소설의 판본과 계보 -표제 수정을 중심으로 33 1. 문제제기 33 2. 판본 분화 양상 검토 37 3. 판본 분화의 의미 49 제3장 『전도양양』의 개작 연구 53 1. 선행 연구 검토 및 문제제기 53 2. 개작의 배경 57 3. 개작의 양상-‘새로운 통속소설’의 굴절 62 4. 개작의 의미 71 제4장 강명화 이야기의 소설적 변용 -현진건의 『赤道』론 75 1. 문제제기 75 2. 『女의鬼 康明花傳』과 『새안 웃음』의 거리 79 3. 강명화 이야기의 창조적 변용-현진건의 『赤道』 87 4. 결론 96 제5장 김기진과 중외일보 99 1. 들어가며 99 2. 이상협과 번안소설, 중외일보 101 3. 김기진과 중외일보 105 4. 단정(丹鼎) 김기진의 번안소설 『最後의 勝利』 109 5. 나오며 115 제6장 『꽃과 뱀』의 대중소설적 위상 117 1. ‘양적 우세와 질적 퇴보’에 관한 문제제기 117 2. 원환(圓環)의 서사구조 123 3. ‘꽃’과 ‘뱀’의 신화적 상징성 131 4. 『꽃과 뱀』의 의의 138 제7장 박루월 소설 연구 141 1. 선행 연구 검토와 문제제기 141 2. 박루월과 ≪영화시대≫ 146 3. 박루월 소설의 유형과 특징 152 4. 박루월 소설의 문학사적 의미 165 Ⅱ 해적판 소설의 사회.문화사 / 169 제1장 이기영 소설의 개제(改題) 양상과 의미 171 1. 해적판인가 개제작인가 171 2. 일제 말기와 해방기 개제 경향과 출판 동향 176 3. 탈이데올로기화 경향: 『신개지』와 『순정』 181 4. 친일·통속과 좌익의 경계: 『생활의 윤리』와 『정열기』 185 5. 이기영 소설의 개제 양상과 그 의미 191 제2장 『태평천하』의 개제 양상 및 해적판 연구 195 1. 문제제기 195 2. 해방 직후 저작권 상황 및 출판 관행 197 3. 『태평천하』의 개제 양상 201 4. 『태평천하』의 해적판 출간 양상 208 5. 『태평천하』의 개제 양상 및 해적판 출간의 의미 218 제3장 ?최후의 승리? 판본 연구 223 1. 문제제기 223 2. 『최후의 승리』와 『최후의 심판』의 판본 비교 227 3. 『최후의 승리』 판본 분화와 김기진 241 4. 판본 연구의 성과와 한계 246 제4장 해적판의 계보와 『태평천하』의 계통 249 1. 기존 논의 검토와 문제제기 249 2. 해적판의 계보 253 3. 『태평천하』의 계통 262 4. 해적판 소설의 위상과 의의 266 제5장 김기진 번역 번안소설 연구 271 1. 문제제기 271 2. ‘새로운 통속’의 두 축 275 3. 김기진 번역 번안소설의 의의 292 제6장 『행복에의 흰손들』의 판본 분화 양상과 의미 297 1. 기존 논의 검토와 문제제기 297 2. 『행복에의 흰손들』 판본에 관한 몇 가지 논점 302 3. 1949년의 두 판본-광문서림본과 평범사본 308 4. 전집 및 영인본 텍스트 313 3. 저작권의 이동과 저자의 지위 316 4. 판본 분화의 의미 320 제7장 해방기 해적판 소설의 유형과 위상 323 1. 해적판 소설 출현 배경 323 2. 해방기 출판 환경 변화와 저작권 갈등 326 3. 해적판 소설의 유형 333 4. 해적판 소설의 위상 342 부록: 345
왕은 돈이 고프다 7
어울림출판사 / 철판코기 (지은이)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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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코기 (지은이)
철판코기 퓨전판타지 장편소설. 어느 날 낙마사고를 당한 왕자 프리드. ‘나는 고동준이야, 프리드야?!’ 기절한 동안 겪었던 동준의 인생이 너무 생생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헷갈린다. 하지만 단 하나만은 확실히 안다. “저것들이 권력을 잡으면 나부터 치겠지.” 상황을 파악한 프리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왕이 되기로 결정하는데….대업 (3) 6대업 (4) 22대업 (5) 37대업 (6) 54대업 (7) 68대업 (8) 82대업 (9) 97대업 (10) 113대업 (11) 128성전 준비 (1) 146성전 준비 (2) 160성전 준비 (3) 176성전 준비 (4) 192성전 준비 (5) 208성전 (1) 226성전 (2) 243성전 (3) 258성전 (4) 274“당하기 전에 내가 먼저 친다.” 어느 날 낙마사고를 당한 왕자 프리드. ‘나는 고동준이야, 프리드야?!’ 기절한 동안 겪었던 동준의 인생이 너무 생생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헷갈린다? 하지만 단 하나만은 확실히 안다! “저것들이 권력을 잡으면 나부터 치겠지.” 상황을 파악한 프리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왕이 되기로 결정한다. “돈이 모든 것의 문제요. 모든 것의 해결책이다!” 너무나도 현실적인 생각을 가진 왕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중톈 중국사 13 : 수당의 정국
글항아리 / 이중텐 (지은이), 김택규 (옮긴이)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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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텐 (지은이), 김택규 (옮긴이)
이중톈은 전통 역사학의 작법을 뒤엎고 생생한 묘사와 독특한 문체, 세계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수천년의 중국 역사를 설명해준다. <이중톈 중국사 13 : 수당의 정국>에서는 중국 역사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수나라와 당나라를 다룬다. 이야기는 수양제에서 시작한다. 왜 진시황과 당태종은 천고의 황제로 추앙받는 반면, 수양제는 후대에 악명이 자자한 것일까. 이중톈은 양제의 죽음에서부터 당태종의 한족, 이민족 융합과 위징 등의 새로운 정치 수립까지 새로운 문명 창조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다.제1장 수양제 제2제국 의혹의 피살 사건 탕아 그 캄캄했던 밤 대운하 제2장 당태종 고조 이연 현무문의 변 천카간 정관의 노선 새로운 정치 제3장 관료정치 큰 배경 삼성육부 정사당 권력의 상호 견제 과거 제4장 혼혈 왕조 별종 제국 서역의 정취 토번의 부상 장사꾼 회흘 절반의 호화 제5장 세계 제국 고구려 밀입국자 국제도시 문화의 항공모함 운명과 선택 옮긴이의 말│이중톈의 글쓰기 전략 부록│『수당의 정국』에 언급된 사건 연표 피로 얼룩진 대지에서 피어난 찬란한 수당隋唐의 문명을 논하다 400년에 가까운 혼란과 분열을 겪은 뒤, 중국 대륙은 수당隋唐, 두 왕조에 와서 통일을 이뤘다. 이때부터 중국 제국은 전성기와 성숙기에 접어들어 막힘없이 당, 송, 원, 명, 청으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수당은 어떤 제국이자 왕조였을까? 그들은 후대를 위해 어떤 기초를 다졌을까? 그들이 창조한 문명은 어떤 이유로 세계에 영향을 끼쳤으며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또 무엇일까? 이중톈 중국사 시리즈 13권. 중국 역사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수나라와 당나라를 다룬다. 전체 36권으로 예정돼 있는 시리즈 중 제3부 세계문명권의 문을 연다. 이중톈의 간결하고 빠른 문체, 추리소설과 시나리오 기법을 구사하는 글쓰기 전략은 여전히 힘을 그 발휘한다. 이전의 혼란했던 400년 역사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문명을 창조한 수당 역시 일련의 음모와 살육으로 시작되었다. 수문제 양견은 북주北周의 황제와 황족을 죽였고, 수양제 양광과 당태종 이세민은 자신들의 형을 죽였다. 수문제 양견이 수양제 양광에게 죽임을 당했는지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지만 양광이 측근과 근위병에게 살해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찬란한 문명은 바로 피에 물든 대지에서 피어났다. 이야기는 수양제에서 시작한다. 왜 진시황과 당태종은 천고의 황제로 추앙받는 반면, 수양제는 후대에 악명이 자자한 것일까? 당나라가 중국의 전성기를 대표하며 중국 민족을 상징하는 기호이자 대명사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수나라에 대해서는 수양제에 대한 ‘혼폭昏暴’이라는 당나라인의 평가 외에, 상대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수양제 사후 당나라가 부여한 ‘양煬’이라는 시호에는 여색을 탐하고 예법을 따르지 않음, 예제를 깨뜨리고 백성을 배신함, 천명을 거스르고 백성을 학대한다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겨 있었다. 당고조 이연 등은 왜 수양제를 그렇게 극악무도한 군주로 평가했을까? 역사는 승자에 의한 기록이므로 오늘날 우리는 양광을 수양제라고 부를 수밖에 없지만, 과연 수양제 양광은 정말 그렇게 나쁜 군주였을까? 이중톈은 양제의 죽음에서부터 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찬란했던 수와 당은 수많은 이의 노력으로 건설되었다. 수양제는 남북을 소통시켰고 당태종은 한족과 이민족을 융합시켰으며 위징 등은 새로운 정치를 수립했다. 그들은 함께 새로운 문명을 창조했다. 이중톈은 관료정치, 혼혈 왕조, 세계 제국으로 요약되는 새로운 문명에 한 장씩 할애하며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당나라는 개방과 포용을 택했다. 그들은 우세했지만 우월감은 없었다. 외래문화에 호기심을 표현했고, 평상심을 갖고 다른 민족을 대하면서 함부로 자신을 낮추지도 상대를 무시하지도 않았다. 이제 한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농업제국은 확장성이 있었고 수당은 혼혈 왕조인데다 중국 문화의 우세까지 겸하여 개방적이고 포용적이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세계성을 띤 문명을 창조해낸 이유다.한나라가 진나라 정치의 계승자에 불과했던 것처럼 수나라도 당나라 문명의 역사적 창건자였다. 앞에 진나라가 없었다면 뒤에 한나라도 없었고 역시 앞에 수나라가 없었다면 뒤에 당나라도 없었다. 사실상 당태종은 수양제의 뒤를 쫓아갔을 뿐이다. 그는 수나라를 참고했을 뿐만 아니라 스승으로 삼았고 더구나 그것은 단지 반면교사의 차원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시 관에서 편찬한 정사를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는다. 이세민을 당나라의 진정한 창업자로 꾸며내기 위해 관변 사학자들은 거침없이 거짓 증거를 만들고 활용했다. 이것은 『삼국연의三國演義』가 제갈량을 띄우기 위해 주유를 희화화하고 유비, 손권, 노숙을 낮게 평가한 것과 다름없다. 성질에는 우열이 없어도 형세에는 우열이 있다. 바꿔 말해 세계에는 우등한 문화나 열등한 문화는 없지만 우세인 문화, 열세인 문화는 있다. 우세면 확실히 우등하고 또 확실히 강세다. 열세면 꼭 열등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약세다.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게 마련이다. 바로 이것이 여러 나라 중 하필 수당이 세계성을 띤 문명이 된 근본 원인이다.
Life Goes On
HYBE(하이브) / Pdogg, RM, Ruuth, Chris James, Antonina Armato, SUGA, j-hope (지은이), HYBE(하이브) (편곡) /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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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E(하이브)
소설,일반
Pdogg, RM, Ruuth, Chris James, Antonina Armato, SUGA, j-hope (지은이), HYBE(하이브) (편곡)
어린 왕자
신라출판사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이상희 (옮긴이)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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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이상희 (옮긴이)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부동산편
아라크네 / 신방수 (지은이)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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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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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지은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모든 지식을 담고 있다. 20년이 훌쩍 넘는 경력의 베테랑 세무 전문가 신방수 세무사는 부동산 세금에 얽힌 다양한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 책에는 든든세무법인의 간판급 세무사인 ‘고단수’라는 인물이 등장해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팀장 ‘이절세’와 세무 전문가를 꿈꾸는 이절세의 아내 ‘야무진’ 등과 함께 까다로운 부동산 세금 문제를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주택을 취득하고 양도할 때마다 부과되는 세금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얼마큼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제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부동산 세금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오랜 현장 경험과 발 빠른 정보력을 바탕으로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부동산 세금의 모든 것을 총정리했다. 부동산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필수적인 지식을 세세하고 사려 깊은 설명과 함께 전한다.서문 절세 전략 잘 세워 부자 되세요! chapter 01 부동산 감세의 시대 지금까지의 부동산 세금 지식은 버려라│2023년 부동산 세금 총정리│2024년 부동산 세금은 어떻게 바뀔까?│2024년의 부동산 절세 전략 chapter 02 취득세 중과세 대응법 취득세도 중과세가 적용되는 시대!│취득세 중과세는 어떤 경우에 적용될까?│무주택자가 1주택을 취득한 경우의 취득세는?│1주택자가 2주택자가 된 경우의 취득세는?│2주택자가 3주택 또는 4주택 이상 자가 된 경우의 취득세는?│취득세 관련 주택 수 산정은 어떻게 할까?│분양권에 대한 취득세율과 주택 수 산입은 어떻게 될까?│조합원 입주권에 대한 취득세율과 주택 수 산입은 어떻게 될까?│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취득세율과 주택 수 산입은 어떻게 될까?│증여에 따른 취득세는 얼마나 될까? chapter 03 보유세 줄이는 방법 보유세 만만하게 보다간 큰코다친다│재산세와 종부세는 어떻게 계산할까?│주택 수별 보유세 계산 사례│종부세, 세 가지 대응 전략 chapter 04 주택 전·월세 소득 절세 전략 주택임대소득 과세 방법│1세대 1주택자의 임대소득 과세 방법│2주택 이상 자의 임대소득 분리과세 방법│2주택 이상 자의 임대소득 종합과세 방법│소형 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주택임대소득세 관련 Q&A chapter 05 1주택자부터 다주택자까지, 양도세 비과세 전략 가장 좋은 절세법은 비과세이다│비과세 예외 요건을 활용하는 절세 전략│2주택자가 세금 안 내는 방법│임대사업자가 거주 주택 비과세 받는 방법│도대체 임대등록제가 어떻게 바뀐 거야?│등록말소에 따라 달라지는 세금들 chapter 06 고가·다가구·겸용주택, 중과 주택 절세 전략 고가주택, 세금 덜 내는 법│미거주한 고가주택 처분 전략│양도세 감면 주택의 두 가지 혜택│다가구·다세대·겸용주택, 잘못 다루다간 세금폭탄 맞는다!│다주택 중과세 언제 풀릴까?│주택임대업과 양도세 중과세 해법│부동산 매매업 실익, 지금도 유효한가?│부동산 처분 시 알아 둬야 할 절세법 20가지 chapter 07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와 분양권 절세법 왜 조합원과 일반 분양자의 세금이 다를까?│입주권의 양도세는 어떻게 계산할까?│이럴 때 입주권이 비과세된다│입주권을 주택으로 보면 과세 방식이 달라지나?│분양권 세금 다루는 방법 chapter 08 상가빌딩·토지 절세 전략 상가빌딩 분양 세금을 환급받는 방법│임대부가세와 임대소득세 신고는 어떻게 할까?│법인 전환과 관리법인 설립 중 어떤 것이 좋을까?│토지 세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8년 자경농지, 세금 덜 낼 수 있다 chapter 09 절세를 위한 부동산 상속·증여 기술 상속세와 증여세, 어떤 것이 유리한가?│상속 또는 증여재산가액은 어떻게 평가할까?│상속공제액으로 상속세를 줄일 수 있다│특수관계자 간의 거래는 이렇게 하라│특수관계자 간에 저가양도를 할 수 있을까?│부담부 증여 vs 증여 vs 매매의 실익 비교얽히고설킨 부동산 세금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모았다 노동 소득을 아끼고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자산을 늘리기 힘든 시대다.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부동산은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는 재테크 수단이다. 누군가 아파트에 투자해 차익으로 몇억 원을 벌어들였다는 말을 들으면 ‘재테크의 해법은 바로 부동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때문인지 한동안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정부의 부동산 관련 세법도 수시로 변화한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 뛰어든다고 해서 누구나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큰돈을 날린 이들의 뼈아픈 실책도 무수히 많다. 특히 부동산 세금은 매년 새롭게 바뀌는 부분이 많아서, 이를 잘 파악하지 못하면 투자 수익을 조금 올리려다가 오히려 수천만 원의 세금을 추징당하는 역풍을 맞기도 한다. 동일한 가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재산을 늘리고 누군가는 세금을 늘리는 판이한 결과를 얻는 것이다. 어떻게 세무 처리를 하느냐에 따라 힘들게 번 재산을 지킬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부동산 관련 세금은 다양한 종류의 세금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서 첫 실마리를 잘 풀지 못하면 공들여 쌓아 놓은 재산이 어느 순간 세금으로 뒤바뀌어 버리는 어이없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실제로 투자 수익률이 높은 사람들은 세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들이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부동산편』에는 바로 그 얽히고설킨 세금 문제를 바르게 풀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이 있다. 베테랑 세무사가 전하는 아주 손쉬운 실전 세테크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부동산편』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모든 지식을 담고 있다. 20년이 훌쩍 넘는 경력의 베테랑 세무 전문가 신방수 세무사는 부동산 세금에 얽힌 다양한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 책에는 든든세무법인의 간판급 세무사인 ‘고단수’라는 인물이 등장해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팀장 ‘이절세’와 세무 전문가를 꿈꾸는 이절세의 아내 ‘야무진’ 등과 함께 까다로운 부동산 세금 문제를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주택을 취득하고 양도할 때마다 부과되는 세금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얼마큼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제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부동산 세금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오랜 현장 경험과 발 빠른 정보력을 바탕으로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부동산 세금의 모든 것을 총정리했다. 부동산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필수적인 지식을 세세하고 사려 깊은 설명과 함께 전한다. 2024년을 맞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개정판 매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부동산편』은 2024년을 맞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부동산 관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세무 지식을 비롯해 최근 확 바뀐 세제 정책의 변화에 따른 대응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근래 부동산 시장이 급등하면서 다양한 대책이 쏟아졌는데, 그중 2020년 7·10대책이 가장 대표적이다. 정부는 이 대책을 통해 역대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취득세와 종부세 그리고 양도세를 한꺼번에 올렸다. 또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택임대등록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고, 1인 부동산 법인에 대한 세금도 크게 인상했다. 그런데 2022년 5월에 등장한 새 정부에서는 이러한 세제들을 모두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국회의 협조를 받아 개정해야 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4년에는 경제 상황 등에 따라 취득세나 양도세 세율이 대폭 인하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최대한 담아냈다. 특히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취득세 중과세 제도를 집중적으로 설명하였으며, 더 나아가 새 정부의 등장 이후에 개정된 내용들을 빠짐없이 분석했다. 예를 들어 종합부동산세 인하, 최종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보유 기간 재계산 제도 폐지, 일시적 2주택 비과세 등 처분 기한 3년으로 통일, 조정대상지역 대폭 해제 등에 따른 분석이 이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8년 자경농지 분할 양도 시 감면 제한 등 2024년 이후에 적용될 내용들도 모두 반영했다. 부동산 세금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변화무쌍하다. 따라서 소중한 자산을 세금으로부터 지키고 싶다면 세제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절세의 기본기를 튼튼히 하고 재테크 고수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에서 이 책은 무엇보다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주택에 대한 중과세는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의 주택을 양도하면 기본세율+20~30%p를 적용하는 제도에 해당한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이러한 중과세율이 적용되면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정부는 2년 이상 보유한 주택에 대해서는 2024년 5월 9일까지 한시적으로 중과 배제를 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조정대상지역의 해제다. 이 지역에서 해제되면 100채를 가지고 있더라도, 아무리 비싼 주택을 가지고 있더라도 중과세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3년 12월 현재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4곳만 제외하고는 중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중과세 제도가 무력해졌다고 하는 것이다. 참고로 조정대상지역의 해제는 중과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알아 두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는 매우 중요한 제도로, 신규 주택의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양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거래가 되지 않을 때는 세대가 분리된 자녀에게 양도하거나 가족법인에 양도할 수 있다. 다만, 이때 중요한 점은 거래금액을 시가에 맞춰서 정해야 하고 자금이 정확히 수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놓치면 양도세 대신 증여세 같은 엉뚱한 세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한편 주택 외에 조합원 입주권이나 주택분양권을 보유한 경우에는 비과세 판단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 전자는 종전부터, 후자는 2021년 1월 1일 이후에 취득한 것은 비과세 판단 시에 주택 수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종합합산 대상 토지는 앞에서 본 분리과세와 별도합산 토지, 비과세(묘토와 사도 등)와 과세 경감 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놀고 있는 땅(나대지)이나 대부분의 임야 그리고 입지 기준 면적을 초과한 공장용지 등이 해당한다. 종합합산도 별도합산처럼 같은 시·군·구 내의 토지를 합산하여 과세한다. 한편 이러한 종합합산 대상 토지를 많이 갖고 있어도 종부세가 부과된다. 다만, 공시지가 기준으로 5억 원을 초과해야 한다.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난다 / 김남일 (지은이) /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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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지은이)
'걸어본다' 열일곱번째 이야기는 수원 화성을 주제로 한다. 1983년 <우리 세대의 문학>으로 데뷔한 이후 35년 동안 왕성한 필력을 자랑해온 김남일 작가가 제 고향이기도 한 그곳을 작심하고 둘러 걸은 기억이자 촘촘한 기록물이다.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라는 제목 속 '화성'은 수원을 둘러싼 성을 뜻한다. "더 정확히는 동서남북 네 개의 성문과 그것들을 잇는 성벽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아직 살아 계신 아버지의 근 백 년 삶이 묻어 있는 도시, 수원 화성을 그는 정확한 정보와 정직한 감정으로 샅샅이 훑어냈다. 팔달산이며 서장대며 화서문이며 용두각으로 불리던 방화수류정이며 동문이며 남수동이며 화성행궁이며, 남수동이며 구천동이며 양키시장이며 시민관이며 나아가 나혜석의 이름까지 묵묵히 다 걸어내고 찍어가며 써낸 현장의 기록이다.Prologue 광장에서 … 4 그가 아직 수원을 걷던 때 … 10 화성을 돈다. 화성을 돌다니! … 21 기록으로 기억을 반성하노니 … 30 팔달산 꽃멀미 … 36 폐허, 성의 또다른 이름 … 47 서장대 … 53 한참 있다 가도 화서문 … 56 정조의 한과 꿈, 기록으로 남다 … 62 용두각을 찾아서 … 74 능수버들의 기억 … 81 동문은 도망가고 … 89 남수동에 골목이 있고 나무가 있어 … 105 왕의 시장, 소년의 시장 … 114 남문의 시간 … 123 화성행궁, 기억과 기록 사이를 걷다 … 137 나혜석, 여자의 정면 … 156 그러니, 성밖을 보라 … 166 구천동, 골목의 전쟁들 … 171 양키시장과 시민관 … 182 서예를 배우던 시간 … 187 팽나무고개, 그 모든 것의 시작 … 193 Epilogue 화서역에서 … 201난다의 >걸어본다
나는 노비로소이다
역사비평사 / 임상혁 (지은이)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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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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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혁 (지은이)
분쟁과 갈등, 그리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소송은 인간사회에서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현상이다. 조선시대 인간사회의 생활도 다르지 않아서 각종 소송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노비소송이 많아서 조선 전기에는 임금이 넌더리를 낼 정도였다. 신분제 사회에서 노비는 재산으로 취급되었고, 명문대가의 경우 얼마나 노비를 거느리고 있는지에 따라 부의 척도를 가늠했다. 노비는 평생 상전에게 신역을 바쳐야만 하는 고달픈 신세이고, 그 신분이 자식에게까지 대물림되었다. 그러니 노비는 누구라도 벗어나고픈 신분의 굴레이자 멍에였다. 재산으로 취급되었던 만큼 조선시대 노비는 민사소송에서 곧잘 소송의 대상이 되었다. 이 책은 1586년의 결송입안에 나타난 노비소송을 통해 조선의 법과 소송,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전통시대 노비의 신분을 놓고 다투는 노비소송은 거의 대부분 자기가 노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피고 다물사리라는 여인은 반대로 스스로 노비라 말한다. 반면 소송의 원고 측은 그녀가 양인이라고 강변한다. 대체 이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1장 1586년 노비소송 “나는 노비로소이다” 법정의 모습―선조 19년 나주 관아|원님재판|결송입안과 문서 생활|1586년 이지도·다물사리 판결문|송관 김성일 |올곧은 법관의 수난|부임과 파직|관할과 상피 言中有言 1 : 명판결의 한 사례 2장 또 다른 노비소송 “나는 양인이로소이다” 허관손의 상언|보충대|유희춘의 자녀들|얼녀 네 명 모두 양인이 되다|임금에게까지 호소하다|황새 결송|심급제도 |삼도득신법의 등장|삼도득신법에 대한 반발 3장 법에 따라 심리한다 소송의 비롯|민사소송과 형사소송|공문서와 이두|아전|향리의 역할|법 적용을 다투다|소송법서|사송유취|실체법과 절차법|수교와 법전 言中有言 2 : 재판과 조정 4장 : 진실을 찾아서 나주 법정에 이르다|원고 “다물사리는 양인입니다!”|피고 “저는 노비이옵니다!”|신분과 성명|증거조사|호적 상고 |압량위천과 암록|조사 결과와 증인신문|투탁|공천과 사천|착명|도장|추정소지 5장 : 재판과 사회 원고와 피고의 변론이 종결되다|판결이 내려지다|사건의 전모|구지의 작전|이지도의 사정|반전|분쟁과 재판 |노비제 사회|소송비용|판결의 증명|소송과 권리 실현|소송과 법제 言中有言 3 : 소송을 꺼리는 문화적 전통? 부록 1517년 노비결송입안―광산 김씨 가문 소장 이지도·다물사리 소송 판결문“저는 계집종이 확실합니다.” 1586년, 나주 동헌에서 한 여인이 스스로 노비라 주장한다 분쟁과 갈등, 그리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소송은 인간사회에서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현상이다. 조선시대 인간사회의 생활도 다르지 않아서 각종 소송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노비소송이 많아서 조선 전기에는 임금이 넌더리를 낼 정도였다. 신분제 사회에서 노비는 재산으로 취급되었고, 명문대가의 경우 얼마나 노비를 거느리고 있는지에 따라 부의 척도를 가늠했다. 노비는 평생 상전에게 신역을 바쳐야만 하는 고달픈 신세이고, 그 신분이 자식에게까지 대물림되었다. 그러니 노비는 누구라도 벗어나고픈 신분의 굴레이자 멍에였다. 재산으로 취급되었던 만큼 조선시대 노비는 민사소송에서 곧잘 소송의 대상이 되었다. 이 책은 1586년의 결송입안에 나타난 노비소송을 통해 조선의 법과 소송,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전통시대 노비의 신분을 놓고 다투는 노비소송은 거의 대부분 자기가 노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피고 다물사리라는 여인은 반대로 스스로 노비라 말한다. 반면 소송의 원고 측은 그녀가 양인이라고 강변한다. 대체 이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우리들은 정정당당히 소송을 하겠습니다.” 시송다짐으로 시작한 이 소송의 진실은 무엇인가? 1586년(선조 19) 3월 13일, 전라도 나주 관아에서 노비소송이 벌어졌다. 송관은 학봉 김성일이다. 원고와 피고, 소송의 양 당사자는 당시 법정인 관아에 나와 “우리들은 정정당당히 소송을 하겠습니다. 원고와 피고 가운데 30일간 까닭 없이 소송에 임하지 않거든 법에 따라 판결하십시오.”라는 시송다짐을 하고 소송을 시작했다. 원고 이지도는 다물사리가 양인이라 하고, 피고 다물사리는 자신이 노비라고 반박한다. 피고 다물사리는 양인인가 노비일까? 소송이 진행되면서 그 연유는 극적인 반전 속에 드러난다. 원고와 피고는 그해 4월 3일까지 주장과 증거 제출을 마쳤다. 마침내 4월 19일, 나주목사이자 이 소송의 송관 김성일은 판결을 내렸다. 이지도는 다물사리가 양인이며 그 남편이 이지도의 아버지 소유 노비인 윤필의 아들이라는 점을 들어 그 자손들도 자기 집안의 노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 중 한쪽이 노비이면 그 자손 또한 노비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물사리는 자기가 성균관 소속의 관비인 길덕의 딸로서 자기 자신 또한 관비라는 주장을 펼친다. 부모가 모두 천민일 경우 아버지가 사노라 하더라도 어머니가 관비일 경우 자손들은 모계를 따라 모두 관비가 되기 때문에 다물사리는 자기 후손들을 혹독한 처우의 사노비 대신 비교적 고통이 덜한 관노비로 만들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양쪽의 주장이 팽팽히 맞설 때는 양 당사자의 진술만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이에 송관 김성일은 증거조사에 들어간다. 먼저 국가의 공적 장부인 호적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놓고 당사자 또는 증인을 불러 신문한다. 호적을 조사할 때는 보통의 계보 외에도, 원고의 경우 멀쩡한 양인을 자기 노비라고 호적에 올려―이를 ‘암록(暗錄)’이라 한다―압량위천(壓良爲賤)을 하지 않았는지, 이와 반대로 피고의 경우 역을 회피하기 위해 세력가나 기관에 몸을 맡기는 행위인 ‘투탁(投託)’을 하지 않았는지도 꼼꼼히 따져본다. 증거조사와 증인 신문을 마치고 내린 판결에 따르면, 다물사리는 자기 자손들을 사노비에서 관노비로 바꾸려고 사위인 구지와 공모하여 성균관에 투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물사리가 양인인 경우 남편이 사노이기 때문에 그 후손들은 모두 아비의 상전인 이유겸(이지도의 아버지) 집안의 사노비가 되어야 하지만, 만약 관비라면 모계를 따라 그 후손들은 모두 관노비가 될 수 있었다. 다물사리는 금쪽같은 외손녀들(사위 구지에게는 딸)을 양인으로 만들 수야 없지만 어찌어찌 해본다면 신공을 바쳐야 할 의무도 없고 앙역의 부담도 없는 공노비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영암군 관아의 노비빗리와 짜고 일을 벌인 것이었다. 드디어 김성일은 민사 판결로써 다물사리의 딸 인이와 그의 소생들을 이지도의 어머니 서씨 부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하기에 이른다. 손주들을 타인의 예속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했던 다물사리의 애달픈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원고 이지도가 승소했다. 법정소설 또는 추리소설식 이야기 구성 조선시대 법과 소송에 관한 체계적 해설 이 책의 핵심 서사는 다물사리와 이지도가 벌이는 소송이다. 소송당사자들이 다투는 문제는 다물사리의 딸 인이의 신분이다. 원고와 피고가 치열하게 맞붙어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는 법정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진다. 저자는 1586년의 결송입안을 가지고 이 현장을 생동감 있게 복원했다. 주문과 판결이유가 간단히 적시된 오늘날의 판결문과 달리 조선시대 판결서는 소를 제기하는 소지, 원고와 피고의 최초 진술, 소송당사자들의 사실 주장과 제출된 증거, 그리고 판결 등 재판의 전 과정이 기록된 덕분이다. 딱딱한 기록의 고문서를 그 시대의 말투로 바꾸어 풀고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구성함으로써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고 간다. 나주 법정에서 변론을 늘어놓는 모습, 송관 김성일의 엄격한 신문과 사실 조사를 해나가는 모습은 법정을 무대로 한 법정소설(法廷小說)과도 같다. 이 책이 흥미를 돋우는 또 한 가지 이유는 피고 다물사리와 원고 이지도가 사실관계를 두고 다투는 공방에서 어떤 이의 말이 진실일까 추리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들의 진술만 들어보면 모두 그럴듯하여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송관이 조사하는 호적을 함께 들여다보고 원고와 피고의 말을 대조해보면서 어느 부분에 모순이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송 당시 다물사리는 과부이고 여든 살쯤인데 노쇠한 여인이 어떻게 대담하게도 성균관에 투탁하여 신분을 숨기고 상대편의 소송에 맞서려 했는지 의심을 품게 된다. 김성일은 이 의심을 어떻게 풀었을까? 사실 파악은 이 책의 맨 뒷부분에 가서야 확인할 수 있다. 증거조사와 신문을 통해 밝혀 나가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추리소설과 같다. 그러나 이 책은 뭐니 뭐니 해도 인문역사 법학교양서로서 조선시대 신분사회제도 및 법제도에 관한 저작이다. 핵심 이야기를 풀어 나가기 위해 또 다른 소송인 미암 유희춘 집안에서 벌어진 소송을 소개하며 첩 자녀의 신분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한 조선시대의 소송의 운영과 실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즉, 당대의 법률 용어와 소송의 절차, 법률문서, 지원 인력, 법률의 적용, 소송법서, 법전과 수교 등에 관한 설명이 지적 호기심과 즐거움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언중유언(言中有言)’ 코너는 전통시대와 오늘날의 재판에 관한 저자의 평을 담은 일종의 칼럼으로서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발자취 DIAT 프리젠테이션 파워포인트 2016
마린북스 / 마린북스 수험서개발팀 (지은이)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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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북스
소설,일반
마린북스 수험서개발팀 (지은이)
염한 17
대원씨아이(만화) / 츠키지 나오 (지은이) / 2023.12.22
4,5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츠키지 나오 (지은이)
러키 마인 4
대원씨아이(만화) / 마사카즈 스즈키 지음 / 2011.01.06
4,2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마사카즈 스즈키 지음
제1화 러키 세븐의 나나오 제2화 천운과 대가 제3화 운수대통 제4화 뒤죽박죽 제5화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는다 제6화 돌아온 탕자 제7화 지옥의 런치 제8화 실언제9화 전부 뒤통수 제10화 DREAM COME TRUE 제11화 불길한 안개 제12화 변화 제13화 저 너머 제14화 카나리아 제15화 30 제16화 호랑나비 제17화 형과 동생 제0화 162제28화 아이는 웃는다, 달린다, 그리고 당황한다 제29화 카나메 제30화 물거품 제31화 자문자답 제32화 아이러브유 제33화 절망 제34화 세상을 멈춰 제35화 미스터 러키 마인 제36화 기도제18화 행운을 가진 광산 제19화 환상 제20화 장난감 권총 제21화 빛 제22화 피크닉 제23화 DREAMS COME TRUE AGAIN 제24화 이름을 지어주마 제25화 기적 이후 제26화 집으로 돌아가자 제27화 SWIMMER
건축형태론
르네상스 / 에치고지마 켄이치 지음, 박정선 옮김 / 200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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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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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소설,일반
에치고지마 켄이치 지음, 박정선 옮김
할 수 있다! Visual 워드 2010
영진.com(영진닷컴) / 이태원 지음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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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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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com(영진닷컴)
소설,일반
이태원 지음
프로그램의 핵심 기능을 『Visual(비주얼)』하게 구성하여 입문자들도 어렵지 않게 기초를 튼튼히 다지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 친절한 설명과 따라하기 방식의 구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예제들로 초보자들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새로워진 열림 상자 도구가 생소한 학습자들을 위해 도서 첫 부분에 ‘비주얼 인덱스’를 구성하여 각 기능들과 해당 대화 상자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각 탭들의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하단의 해당 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능을 활용한 예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비주얼 스터디 맵’을 통해 앞으로 학습하게 될 각 장들의 주요 내용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해당 장에서는 예제 학습에 들어가기에 앞서 장에서 사용하게 되는 주요 기능들에 대해 살펴보는 ‘준비하고 배워봐요’를 구성하여 학습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예제 학습에서는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으로 예제를 진행하고 있다. 예제 중간에 ‘Tip’과 ‘꼭 알고 가세요!’를 구성하여 저자가 학습자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특정 메뉴의 상세 기능이나 대화 상자의 기능 등을 다루고 있다. 각 장의 마무리에서는 학습자들이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력점검’을 구성하여 다양한 문제를 제공하고 있다. Chapter 01. 문서 만들기의 시작 준비하고 배워봐요 Section 01. 텍스트 입력하고 저장하기 01. 텍스트 입력하고 저장하기 02. 문서를 불러오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03. 버전 변환하여 문서 저장하기 Section 02. 화면 보기 설정과 인쇄 설정하기 01. 인쇄 모양과 전체 화면 읽기 02. 개요보기 03. 인쇄 작업하기 Actual Test.실력점검 Chapter 02. 다양한 글자 입력 및 문서 편집하기 준비하고 배워봐요 Section 01. 텍스트 범위 지정하여 편집하기 01. 텍스트 범위 지정하기 02. 텍스트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고 복사하기 03. 잘못 입력된 텍스트 삭제하기 Section 02. 여러 가지 형태의 글자 입력하기 01. 키보드에 없는 특수 기호 입력하기 02. 자동으로 특수 기호 입력하기 03. 한자와 한글 변환하기 04. 첨자 입력하기 05. 영문 대/소문자 바꾸기 06. 원 문자 만들고 윗주 달기 Section 03. 서식을 적용해 글자 꾸미기 01. 글자의 크기와 글꼴 변경하기 02. 글자 서식 변경하기 03. 글자 색 변경하고 서식 지우기 04. 글자에 다양한 시각 효과 적용하기 05. 자간과 장평 조절하기 06. 문단의 테두리 및 음영 설정하기 07. 단락의 첫 문자 장식하기 Actual Test.실력점검 Chapter 03. 문서 정리를 위한 단락 설정하기 준비하고 배워봐요 Section 01. 단락 서식 설정하기 01. 다양하게 단락 정렬하기 02. 첫 줄 들여쓰기와 내어쓰기하기 03. 줄 간격 조정하기 Section 02. 단락 모양 꾸미기 01.눈이 즐거워지는 Visual(비주얼) 시리즈! 『Visual(비주얼)』 시리즈는 이름 그대로 프로그램의 핵심 기능을 『Visual(비주얼)』하게 구성하여 입문자들도 어렵지 않게 기초를 튼튼히 다지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도서입니다. 친절한 설명과 따라하기 방식의 구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예제들로 초보자들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새로워진 리본 메뉴가 생소한 학습자들을 위해 도서 첫 부분에 ‘비주얼 인덱스’를 구성하여 각 기능들과 해당 대화 상자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각 탭들의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하단의 해당 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능을 활용한 예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주얼 스터디 맵’을 통해 앞으로 학습하게 될 각 장들의 주요 내용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해당 장에서는 예제 학습에 들어가기에 앞서 장에서 사용하게 되는 주요 기능들에 대해 살펴보는 ‘준비하고 배워봐요’를 구성하여 학습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예제 학습에서는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으로 예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제 중간에 ‘Tip’과 ‘꼭 알고 가세요!’를 구성하여 저자가 학습자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특정 메뉴의 상세 기능이나 대화 상자의 기능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장의 마무리에서는 학습자들이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력점검’을 구성하여 다양한 문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서의 구성 준비하고 배워봐요 해당 챕터의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맛보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습 내용에서 활용되는 기능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기능들을 파악하여 예제 학습에 도움을 줍니다. Chapter 1. 문서 만들기의 시작 워드 학습의 첫걸음으로, 새로워진 워드 2010의 화면 구성과 기능들을 살펴보며 이해하고 문서 작성의 기본이 되는 텍스트 입력 방법과 저장 방법 등에 대해 간단히 살펴 워드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Chapter 2. 다양한 글자 입력 및 문서 편집하기 문서 작성의 기본이 되는 텍스트 편집 방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문서 작성 시 다양한 텍스트를 입력하고 되며 편집을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워드의 글꼴 서식을 이용해 글꼴이나 글자 색등을 바꿀 수 있고, 이를 통해 밋밋했던 문서를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Chapter 3. 문서 정리를 위한 단락 설정하기 긴 내용의 문서 정리를 위한 단락 설정에 대해 살펴봅니다. 여러 단락들의 간격 조정하기, 들여쓰기와 내어쓰기를 이용해 단락의 시작 알리기, 단락 모양을 꾸미기 등을 할 수 있는 단락 서식 지정 방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Chapter 4. 표 기능으로 문서 정리하기 워드의 필수 기능 중의 하나로 꼽히는 표 기능은 많은 내용의 텍스트를 보기 좋게 정렬하거나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표를 만드는 방법과 자유롭게 편집하여 나만의 형식으로 바꾸어 보는 등 다양한 표 기능에 대해 살펴봅니다. Chapter 5. 그래픽을 이용해 시각적 문서 만들기 워드의 다양한 그래픽 기능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문서를 만들어 봅니다. 그림, 도형, 클립아트 등의 그래픽 개체와 워드 2010에 추가된 스크린샷 기능을 살펴보고 활용하여 문서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Chapter 6. 페이지 레이아웃 및 배경 설정하기 많은 페이지 수의 문서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페이지 번호, 다단, 머리글/바닥글 등의 기능에 대해 살펴봅니다. 페이지의 여백을 조절하거나 작성자를 표시하는 워터마크 등 다양한 페이지 편집 기능에 대해 살펴봅니다. Chapter 7. 검토와 참조 기능으로 문서 마무리하기
성공학의 미래를 묻다
보는소리 / 이상석 지음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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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상석 지음
세계화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이상석 교수의 책. 이 책은 ‘성공적인 삶은 개인의 후천적 노력에 의해 완성 된다.’는 생각을 전제하고 있다. 즉, ‘성공’에 있어 교육이 차지하는 역할과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꿈꾸고 이루고 싶어 하는 ‘성공’이라는 목표를 운(luck)에 의한 결과가 아닌 체계적인 접근과 성취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세부 주제를 가지고 ‘성공학’과 그 의미에 대하여 접근하고 있다. 첫째는 ‘성공’이란 개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학’ 분야를 새롭게 규정지어 보는 시도다. 1장과 2장을 통해 ‘성공’과 ‘성공학’의 개념을 좀 더 구체화하는 노력을 시도해 보고자 하고, 3장에서는 ‘성공학’ 분야의 역사적, 과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다른 제안인 ‘성공학’에 대한 과학적 접근의 시도는 ‘성공’을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시야를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능동적 ‘성공’ 접근을 위해 필요한 과정과 원리를 4장을 통해 다루어 본다. 능동적 접근은 자신을 알아가는 ‘지기(知己)’의 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성공가설’을 세우고 실천, 수정 및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지기(知己)’의 과정에서 고려되어야 할 다양한 요소를 확인해 보고, ‘성공가설’을 세우는 원리와 배경 등을 설명한다.Part I. ‘성공’이란 무엇인가? 1-1. ‘성공’ 그 흔하고도 모호한 단어 1-2. ‘기대-효용이론(Expectancy-Utility Theory)’을 통한 ‘성공’ 개념의 이해 1-3. ‘성공’의 세 가지 조건 1-4. ‘성공’의 조건, 타당한가? 1-5. ‘성공자’는 ‘부자’, ‘유명 인사’, ‘윤리적 모델’과 어떻게 다른가? Part II. ‘성공학’은 독자적 영역이다. 2-1. 같은 듯 다른, 모호한 용어들의 충돌 2-2. ‘성공학’의 기본 전제조건 2-3. ‘성공학’에서 다루는 ‘성공’의 수준(Level) 2-4. 높은 곳에서 전체를 바라보자 2-5. ‘성공학’ 분야의 복잡성과 이것이 나타난 이유들 2-6. ‘성공학’ vs ‘자기개발’, ‘동기부여’, ‘부자학’, ‘처세술’, ‘인간관계론’ 2-7. ‘관계’의 이해와 적용 2-8. ‘성공학’ 표준화 과정의 의의 Part Ⅲ. ‘성공학’을 역사적,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3-1. 근거 있어? 3-2. ‘성공학’에 대한 역사적 접근의 시도 3-3. ‘성공학’, 그 뿌리를 찾는 것의 의미 3-4. ‘성공학’ 탄생의 결정적 사건: 종교개혁 3-5. 청교도주의(Protestantism)의 확산과 ‘성공학’의 급속한 발전 3-6. 현대 ‘성공학’의 성립 3-7. ‘성공학’의 ‘과학적’ 접근, 필요한 사항인가? 3-8. 두 가지의 과학적 추론 방법 3-9. 불균형의 원인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성공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Part Ⅳ. ‘성공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4-1. ‘성공’은 스스로가 만든다. 4-2. 능동적 ‘성공’ 접근의 첫 단계 - 지기(知己) 4-3. 능동적 ‘성공’ 접근의 두 번째 단계 이 책은 ‘성공적인 삶은 개인의 후천적 노력에 의해 완성 된다.’는 생각을 전제하고 있다. 즉, ‘성공’에 있어 교육이 차지하는 역할과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꿈꾸고 이루고 싶어 하는 ‘성공’이라는 목표를 운(luck)에 의한 결과가 아닌 체계적인 접근과 성취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인생은 되돌아 갈 수 없으며 남들이 살아줄 수도 없다. 정해진 시간 안에서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고 전진하는 수밖에 없다. 이때, ‘성공자’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성공가설’을 세우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 보완해 나가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같이 가면 멀리갈 수 있다.’고 한다. 나이, 사회적 지위, 교육 수준 등을 떠나 ‘성공’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걸음씩 전진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세부 주제를 가지고 ‘성공학’과 그 의미에 대하여 접근하고 있다. 첫째는 ‘성공’이란 개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학’ 분야를 새롭게 규정지어 보는 시도다. 1장과 2장을 통해 ‘성공’과 ‘성공학’의 개념을 좀 더 구체화하는 노력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 없이 ‘성공학’을 다루는 것은 어불성설이요, ‘성공학’이 목표로 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기술적 방법만을 익히려 드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성공’을 추구하는 행위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명확해진 ‘성공’의 개념을 바탕으로, 2장에서는 ‘성공학’이란 무엇인지를 소주제로 이와 관련한 의견들을 제시해 볼 것이다. ‘자기개발’, ‘부자학’, ‘동기부여’ 등 다양한 용어들이 뒤섞여 활용되고 있는 이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각 영역이 구분되어야 하는 필요성과 타당성, 구분되어 질 수 있는 근거 등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부주제는 ‘성공학’ 분야가 한 영역으로서 역사적,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다. 3장에서는 ‘성공학’ 분야의 역사적, 과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다른 제안인 ‘성공학’에 대한 과학적 접근의 시도는 ‘성공’을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시야를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능동적 ‘성공’ 접근을 위해 필요한 과정과 원리를 4장을 통해 다루어 본다. 능동적 접근은 자신을 알아가는 ‘지기(知己)’의 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성공가설’을 세우고 실천, 수정 및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지기(知己)’의 과정에서 고려되어야 할 다양한 요소를 확인해 보고, ‘성공가설’을 세우는 원리와 배경 등을 설명한다. [출판사 리뷰] ‘남을 밟고 일어서는 성공’이 아닌 ‘남들이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등을 내어주는 성공’을 꿈꿔 보는 것은 어떨까?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성공’일 것이며 모두가 승리하는 ‘성공’일 것이다. ‘성공’이라는 목표를 너무 조급하게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만의 접근 방법을 찾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같은 생각들은 인생을 멀리 쳐다보게 하는 관점을 형성시켜 줄 것이다.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경쟁적, 근시안적 인생관이 아닌 자신을 알아가고 발전해 가는 과정 속에서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따뜻한 ‘성공관’이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차원통제사 1
뿔미디어 / 미르영 지음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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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미디어
소설,일반
미르영 지음
미르영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번―쩍! 우르르르르릉! 콰― 콰콰콰콰쾅! 구름이 낀 것도 아닌데 어둠으로 물든 하늘에 붉은 번개가 천지사방으로 내리쳤다.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선지자들이 말한 세상이 변하는 그날이 찾아 왔음을 알았다. 종교에 깊게 심취한 자들은 휴거가 찾아 왔다거나 종말이 찾아왔다고 떠들어 댔지만 이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프롤로그제1장제2장제3장제4장제5장제6장제7장제8장제9장번―쩍!우르르르르릉!콰― 콰콰콰콰쾅!!구름이 낀 것도 아닌데 어둠으로 물든 하늘에 붉은 번개가 천지사방으로 내리쳤다.사람들은 직감적으로 선지자들이 말한 세상이 변하는 그날이 찾아 왔음을 알았다.종교에 깊게 심취한 자들은 휴거가 찾아 왔다거나 종말이 찾아왔다고 떠들어 댔지만 이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번개가 내리치는 하늘을 바라보자 누군가의 의지로 인해 이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저절로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쿵!쿠―웅!!!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의념이 찾아들자 사람들의 가슴이 거세게 뛰었다.번―쩍!콰콰콰콰쾅!하늘만 가로지르던 붉은 번개가 어느 순간부터 지상으로 내리 꽂혔다.“아!!”갓난쟁이를 뺀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감탄을 터트렸다.지상으로 내리 꽂힌 번개로 인해 자신의 의식을 속박했던 족쇄가 깨지고, 의식의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뭔가가 세상에 드러남을 느꼈기 때문이다.무엇인가가 완전히 깨어난 후 사람들은 하늘을 잠식하고 지상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는 번개에 드리운 의지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조금씩 알아갔다.콰르르르릉!번쩍!!콰지지지지지지지직!뭐가 그렇게도 미진한 것인지 붉은 번개는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지상을 향해 내리쳤다.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의미가 강렬해졌다.자신들이 깨달은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 완전히 변해 버렸고, 평범하던 삶이 이제 완전히 변해 버렸다는 것을 알았다.지금 살고 있는 세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그 너머에 펼쳐진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함을 깨달았다.
탈성장 개념어 사전
그물코 / 자코모 달리사, 페데리코 데마리아, 요르고스 칼리스 (엮은이), 강이현 (옮긴이)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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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코
소설,일반
자코모 달리사, 페데리코 데마리아, 요르고스 칼리스 (엮은이), 강이현 (옮긴이)
성장 사회를 향한 52가지 개념어 사전. 전 세계적인 경제, 사회, 환경 위기의 원인은 끊임없는 성장에 대한 욕구로부터 비롯된 악순환이다. 이러한 위기와 악순환에 대한 해법은 결코 성장이 될 수 없다. 생산과 소비를 포함한 새로운 생활 방식과 성장 없는 사회에 걸맞는 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대안들이 세계 각지에서 움트고 있다. 이러한 대안들을 연결하려면 성장만이 제일이라는 기존의 주요 흐름에 맞서는 보다 포괄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탈성장’은 이러한 설명을 포괄하는 하나의 전복적인 용어다. 탈성장 논의의 역사적인 맥락에서부터 탈성장 사회의 핵심 개념들과 자본주의의 모순을 넘어서는 다양한 대안들을 52가지 개념어 사전 형식으로 묶은 이 책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있는 탈성장 연구 학술 단체 ‘연구와 탈성장(Research & Degrowth)’에 속한 많은 회원들의 협력으로 탄생했다.추천사 무소유가 죽음이 아니듯, 탈성장도 종말이 아니다 -강수돌 서문 서론 1장 탈성장의 지적 뿌리 반공리주의 -오노프리오 로마노 생물경제학 -마우로 보나유티 개발 비판 -아르투로 에스코바 환경 정의 -이사벨 앙게로브스키 환경주의 -조안 마르티네스-알리에 사회적 메타볼리즘 -알레프굴 H. 소르만 정치생태학 -수잔 폴슨 정상 상태 경제 -조수아 팔리 2장 탈성장의 핵심 자율성 -마르코 데리우 자본주의 -디에고 안드레우치, 테렌스 맥도너우 돌봄 -자코모 달리사, 페데리코 데마리아, 마르코 데리우 상품화 -에릭 고메즈-바게툰 상품 개척 경계 -말타 콘데, 마리아나 발터 공유물 -실케 헬프리히, 데이비드 볼리에르 공생공락 -마르코 데리우 비물질화 -실비아 로레크 데팡스 -오노프리오 로마노 탈정치화 -에릭 스윈게도우 재앙 교육 -세르주 라투슈 엔트로피 -세르지오 울자티 에머지 -세르지오 울자티 국내총생산(GDP) -댄 오닐 성장 -피터 A. 빅토르 행복 -필카 세쿨로바 상상계의 탈식민화 -세르주 라투슈 제본스의 역설(리바운드 효과) -블레이크 알코트 신맬서스주의자 -조안 마르티네스-알리에 석유 정점 -크리스티안 케르쉬너 단순성 -사뮤엘 알렉산더 성장의 사회적 한계 -요르고스 칼리스 직접 민주주의 -크리스토스 조그라포스 3장 탈성장의 행동 ‘다시 땅으로’ -리타 칼바리오, 야고 오테로 기본소득과 최대 소득 -사뮤엘 알렉산더 공동체 통화 -크리스토퍼 디트메르 협동조합 -나디아 요하니소바, 루벤 수리냐크 파디야, 필리파 패리 부채 감사 -세르지 쿠티야스, 다비드 이스타, 젬마 타라파 디지털 공유물 -마요 푸스테 모레이 불복종 -자비에르 르누 생태 공동체 -클라우디오 카타네오 인디그나도스(점령) -비비아나 아사라, 바바라 무라카 일자리 보장 -브란돈 J. 운티 공공 자금 -메리 멜로 신경제 -팀 잭슨 나우토피아 -크리스 칼손 탈정상 과학 -자코모 달리사, 요르고스 칼리스 노동조합 -데니 바욘 도시 텃밭 -이사벨 안겔로브스키 일자리 나누기 -줄리엣 B. 쇼어 4장 탈성장의 연맹 부엔 비비르 -에드아르도 구디나스 영속의 경제 -키아라 코라차, 솔로몬 빅투스 페미니스트 경제학 -안토넬라 피키오 우분투 -모고베 B. 라모세 맺는글 내핍에서 데팡스로 참고 문헌 옮긴이의 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어휘가 필요하다 탈성장 사회를 향한 52가지 개념어 사전 전 세계적인 경제, 사회, 환경 위기의 원인은 끊임없는 성장에 대한 욕구로부터 비롯된 악순환이다. 이러한 위기와 악순환에 대한 해법은 결코 성장이 될 수 없다. 생산과 소비를 포함한 새로운 생활 방식과 성장 없는 사회에 걸맞는 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대안들이 세계 각지에서 움트고 있다. 이러한 대안들을 연결하려면 성장만이 제일이라는 기존의 주요 흐름에 맞서는 보다 포괄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탈성장’은 이러한 설명을 포괄하는 하나의 전복적인 용어다. 탈성장 논의의 역사적인 맥락에서부터 탈성장 사회의 핵심 개념들과 자본주의의 모순을 넘어서는 다양한 대안들을 52가지 개념어 사전 형식으로 묶은 이 책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있는 탈성장 연구 학술 단체 ‘연구와 탈성장(Research & Degrowth)’에 속한 많은 회원들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서론에서는 탈성장이라는 단어의 역사와 탈성장에 관한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1장 ‘탈성장의 지적 뿌리’에서는 반공리주의, 생물경제학, 사회적 메타볼리즘, 정치생태학 등 탈성장과 관련된 학설을 요약해 소개한다. 2장 ‘탈성장의 핵심’에서는 소위 ‘유일무이한 선택’이라고 하는 성장을 두고 탈성장 관점에서 비판할 때 쓰이는 핵심 개념들을 소개한다. 대표적 개념들은 자율성, 상품화, 공생공락, 빗물질화, 데팡스, 에머지, 제본스의 역설, 단순성 등이다. 3장 ‘탈성장의 행동’에서는 국가 정책부터 활동가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탈성장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생생한 예시를 제시한다. 다시 땅으로 운동, 공동체 통화, 인디그나도스, 공공 자금, 탈정상 과학 등 17가지 개념어를 통해 탈성장이 상상하는 자본주의 이후의 다양한 사회상을 소개한다. 4장 ‘탈성장의 연맹’에서는 탈성장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지만 아직까지는 느슨한 관계에 있는 학설, 운동, 개념 네 가지를 소개한다. 부엔 비비르, 영속의 경제, 페미니스트 경제학, 우분투가 그것인데, 이 개념어들은 훗날 탈성장의 개념을 확장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자 연결 고리이다. 끊임없는 성장이 가능하리라는 환상을 거부하고, 경제주의 언어에 지배당하는 공적 논의를 재정치화하며, 사회 정의와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욱 암울해질 수밖에 없다. 누구도 서로를 착취하지 않고, 경쟁을 통한 성장을 쫓지 않으며,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공생공락의 사회만이 우리의 미래를 밝힐 길이다. 하지만 그 길은 곧장 나 있지 않다. 그 길로 안내하는 지도와도 같은 에서 소개하는 52가지 개념어는 하나하나의 표지판 역할을 할 것이다.대부분 사람들은 성장을 여전히 개선, 좋은 삶 같은 개념과 연관 지어 생각한다. 때문에 일부 진보적인 학자들은 탈성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 이의를 제기한다.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부정적인’ 단어로 나타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어휘를 쓰는 것은 성장만 추구하는 미래상에서 벗어나려는 우리의 목표를 나타낸다. 우리는 ‘탈성장’이라는 단어를 통해 성장을 자연스레 ‘개선’과 연결하는 고리를 깨뜨리고자 한다. 일반 상식에 불문율로 자리잡은 성장에 대한 욕구는 탈성장주의자들이 ‘다른 미래’에 관해 토론할 때 반드시 부딪쳐야 하는 문제다. 탈성장은 의도적으로 고안된 전복적인 구호다. 탈성장 용어의 ‘원료’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고, ‘긴축이냐 지출이냐’ 같은 거짓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맺음말에서 탈성장을 데팡스로 설명하는 새로운 논지의 틀을 짠 이유이다. 진지한 주체는 관계 속에서 의미를 찾으며, 자기 자신 안에서 의미를 찾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 프로젝트에서 자유로워진 이는 돌봄과 재생산을 중심으로 한 일상 생활에 헌신할 수 있고, 민주적으로 결정한 사회적 데팡스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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