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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위의 절대자 3
위시북스(Wishbooks) / 디다트 (지은이)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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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북스(Wishbooks)
소설,일반
디다트 (지은이)
디타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야구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크게 세 가지 고비가 온다고 한다. 재능, 부상, 그리고 돈.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야구선수를 꿈꾸었던,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인생의 전부였던 이진용. 세 가지 고비의 벽 앞에서 야구선수를 포기하고 현실에 순응하고 살아가던 진용의 앞에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데미안
매월당 / 헤르만 헤세 (지은이), 엄인정 (옮긴이)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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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소설,일반
헤르만 헤세 (지은이), 엄인정 (옮긴이)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헤세는 《데미안》을 통해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성장하며 겪게 되는 자아실현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껍데기를 깨뜨려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제야 난 알았다. 인간이 자아를 찾아가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는 것을!” 싱클레어가 자아를 찾게 되는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밝은 세계 속에서 순수했던 유년 시절, 어두운 세계로 진입하며 갈등과 방황을 하는 소년 시절, 밝음과 어두움의 두 세계 속에서 현실을 인식하고 구원을 얻게 되는 청년 시절로 구분된다.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길을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났던 싱클레어는 자신의 이상향이자 신적인 존재였던 데미안과 하나가 되며 결국 자기 자신의 길에 이르게 된다. 이렇듯 방황과 갈등 속에서 성장하는 싱클레어는 곧 헤세 자신의 모습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인 것이다.머리말 두 세계 카인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야곱의 싸움 에바 부인 종말의 시작 옮기고 나서 작품 소개 작가 연보 자아를 찾아가는 젊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영혼의 울림!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헤세는 《데미안》을 통해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성장하며 겪게 되는 자아실현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껍데기를 깨뜨려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제야 난 알았다. 인간이 자아를 찾아가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는 것을!” 이러한 방황과 갈등 속에서 성장하는 싱클레어는 곧 헤세 자신의 모습인 동시에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밝은 세계 속에서 순수했던 유년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누나들의 따뜻하고 올바른 ‘선의 세계’에 속해 있던 싱클레어는 어느 날 불량한 소년 프란츠 크로머를 만나면서부터 ‘악의 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자신의 내면에도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가 공존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괴로워한다. 그리고 밝은 세계는 더 이상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혼자만의 외로운 투쟁을 시작한다. 어두운 세계로 진입하며 갈등과 방황을 하는 소년 시절 또래들 앞에서 좀 더 강해 보이기 위해 시작했던 거짓말이 싱클레어를 옥죄는 굴레가 된다. 크로머는 싱클레어의 거짓말을 약점으로 이용해 괴롭히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싱클레어는 몸과 마음의 병이 점점 깊어지게 된다. 그러나 어두운 세계의 묘한 유혹에 이끌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전학생 데미안의 도움으로 크로머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싱클레어는 다시 자유의 몸이 된다. 밝음과 어두움의 두 세계 속에서 현실을 인식하고 구원을 얻게 되는 청년 시절 데미안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싱클레어의 많은 것들이 변화하게 된다. 데미안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로, 성서에 등장하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와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에 대해 기존의 해석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데 싱클레어는 이러한 데미안의 말들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력이 생긴다. 또한 어두운 세계가 꼭 ‘악’의 세계는 아니며, 세상은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으로만 나눠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데미안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고, 사춘기에 접어든 싱클레어는 자연스럽게 이성에 관심을 갖게 되고 거리로 나가 방탕한 생활을 하며 방황한다. 정신적으로 의지할 무엇인가가 필요하던 싱클레어는 어느 날 우연히 책갈피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한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이 구절에 나오는 아브락사스는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새롭게 추구해야 할 신성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우연히 만난 오르간 연주자 피스토리우스는 싱클레어에게 아브락스에 관한 여러 가르침을 주는데 싱클레어는 그에게 동화되는 듯했지만 피스토리우스의 열망은 싱클레어에게 차츰 ‘고리타분하고 곰팡이 냄새’가 나는 고루한 것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결국 싱클레어는 피스토리우스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데미안과의 재회,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싱클레어가 그토록 열망하던, 현실과 상상 속의 결합체인 에바 부인은 그에게 있어 어머니이자 애인이며 이상형이자 이상향이었다. 싱클레어는 에바 부인의 집을 드나들면서 유럽이 처한 현실과 이 세계가 종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데미안이 걱정하고 예견했던 대로 유럽에서는 세계대전이라는 대전쟁이 일어나고 데미안과 싱클레어 모두 참전하게 된다. 전장에서 부상을 당한 싱클레어는 야전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옆의 병상에 있던 데미안과 재회하게 된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언젠가 자신이 필요할 때에는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사라졌다. 드디어 데미안이 곧 싱클레어이고 싱클레어가 데미안이 된 순간이 온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길을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났던 싱클레어는 자신의 이상향이자 신적인 존재였던 데미안과 하나가 되며 결국 자기 자신의 길에 이르게 된다. 보다 성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안정되고 평온한 ‘부모님의 틀’ 안에서 벗어나야 되며 딱딱하고 차가운 ‘껍데기’를 깨뜨리며 그것과 부딪치는 고통을 알아야만 한다. 늘 우리와 함께 있을 것만 같았던 따뜻하고 아늑한 부모님의 품안에서 벗어나 우리가 부딪치고 싸워야만 하는 현실과 마주하게 될 때 우리는 두려워하고 방황하게 된다. 이러한 두려움과 방황은 우리를 다치게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겨낸 사람은 성숙해지고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어느 한순간도 중요하지 않은 시간은 없겠지만 청소년기가 인생의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결정적인 시기임은 틀림없다. 그 소중한 인생의 한 지점에서 방황하고 또 많은 것들과 투쟁하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내가 겪은 모든 일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것은 아버지의 신성함에 대한 최초의 균열이었고 내 어린 시절의 기둥에 새긴 최초의 칼자국이었다.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이 기둥을 스스로 쓰러뜨려야 했다. 카인의 이야기는 아주 오랫동안 나의 인식과 의혹을 키웠고, 내가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 데미안이 완전히 자기 속에 침잠했음을 안 나는 전율했다. 한 번도 나는 이렇게 고독해 본 적이 없었다. 그와 나는 아무 상관 없는 사이였고 내가 도달할 수 없는 존재였으며, 세상에서 가장 먼 섬보다도 더 먼 곳에 있었다.
Junior TOEIC 주니어 토익 RC
반석출판사 / 도성자 지음 /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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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출판사
소설,일반
도성자 지음
TOEIC 시험을 처음 치르는 주니어 토익커들이 시험 준비의 첫걸음을 디딜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토익 시험의 기본 문제유형 뿐만 아니라 저자 고유의 '문장 분석의 해법'을 통해 영어 독해 전반에 대한 기본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토익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법과 독해 공략법을 꼼꼼한 '강의식 해설'로 구성하여, 선생님이 옆에서 직접 지도해 주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New TOEIC 정보 및 안내 New TOEIC 공략법 Part 5 건너뛰기 Chapter 01. 문장의 구조와 주요 품사의 위치 1. 문장의 구조 2. 주요 품사의 위치 Chapter 02. 동사 관련 문제 1. 자동사와 타동사 2. 시제와 수 일치 3. 능동태와 수동태 4. 가정법 Chapter 03. 준동사 1. 부정사와 동명사 2. 분사 Chapter 04. 명사 관련 문제 1. 명사 2. 대명사 Chapter 05. 수식어구 1. 형용사 2. 부사 3. 비교구문 4. 전치사 Chapter 06. 연결사 1. 접속사 2. 관계사 Chapter 07. 도치와 병치 1. 도치 2. 병치 Part 6 건너뛰기 실전문제 체험하기 1 실전문제 체험하기 2 실전문제 체험하기 3 실전문제 체험하기 4 실전문제 체험하기 5 실전문제 체험하기 6 어휘편 건너뛰기 Chapter 01. 명사 어휘 Chapter 02. 동사 어휘 Chapter 03. 형용사 어휘 Chapter 04. 부사 어휘 Chapter 05. 기타 Part 7 건너뛰기 Chapter 01. Letter, E-mail and Fax Chapter 02. Advertisement Chapter 03. Information Chapter 04. Article Chapter 05. Forms Chapte이 책은 TOEIC 시험을 처음 치르는 주니어 토익커들이 시험 준비의 첫걸음을 디딜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토익 시험의 기본 문제유형 뿐만 아니라 저자 고유의 을 통해 영어 독해 전반에 대한 기본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토익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법과 독해 공략법을 꼼꼼한 로 구성하여, 선생님이 옆에서 직접 지도해 주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 몸을 살리는 호르몬
이지북 / 오한진 지음 /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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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
취미,실용
오한진 지음
호르몬은 인체의 활동이나 생리적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자극하여 균형을 유지하는 물질이다. 오한진 박사는 호르몬이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백세 시대가 되었다.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장수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 장수 사회에 대한 두려움, 호르몬으로 해결하자. 장수 사회로 나아갈수록 호르몬에 대한 관심이 커져야 한다. 치료보다 예방이 먼저이듯 질병이라는 이상 신호를 만나기 전에 호르몬을 적절히 관리하는 생활이 선행된다면 백세 시대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프롤로그 : 호르몬의 폭발은 인생의 통과의례 1장. 건강한 한진 씨의 호르몬 라이프 하루를 관장하는 24시간의 호르몬 한진 씨의 하루 #1. 오늘도 달려라, 한진 씨! ―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호르몬 한진 씨의 하루 #2. 결전의 날, 잘 좀 봐주세요 ―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호르몬 한진 씨의 하루 #3. 밥 좀 편히 먹자고요 ― 식욕과 에너지 충전을 담당하는 소화의 호르몬 한진 씨의 하루 #4. 폭풍우를 막아주는 우산 같은 사랑 ― 사랑을 시작하게 하는 호르몬 한진 씨의 하루 #5. 고달픈 안 대리, 속 시원한 한진 씨 ― 이성에 작용하는 감정의 호르몬 한진 씨의 하루 #6. 그래, 잠이나 자자 ― 휴식과 꿀잠을 부르는 수면의 호르몬 일생을 관장하는 100년간의 호르몬 한진 씨의 일생 #1. 우리 결혼할까요? ― 정열적으로 짝을 찾아 나서는 청춘기 한진 씨의 일생 #2. 아내의 뱃속에 아기가? ― 성별이 나뉘는 태아기 한진 씨의 일생 #3. 이 아이와 평생 친구가 될 거야 ― 유아 사춘기를 경험하는 유아기 한진 씨의 일생 #4. 이 아이가 얼마나 클까? ― 아플 정도로 몸이 커지는 아동기 한진 씨의 일생 #5. 내 자식이지만 정말 밉다 ― 온갖 위험을 무릅쓰는 사춘기 한진 씨의 일생 #6. 요즘 아내가 무섭다 ― 성 정체성이 바뀌는 갱년기 한진 씨의 일생 #7. 아내의 새로운 이름은 친구 ―남녀가 아닌 인간으로 성숙해지는 노년기 2장. 호르몬은 내 몸에 흐르는 SNS 호르몬은 최고의 메신저 내 몸에 흐르는 주요 호르몬 호르몬 이상을 알아보는 검사들 생명을 위협하는 호르몬 이상 바로 알기 대표적인 호르몬 질환,내 몸의 파수꾼, 호르몬 사용 설명서! 나의 일상과 호르몬의 관계! “건강은 모두 호르몬 때문이야!” 호르몬을 알아야 백세 시대 행복할 수 있다! 사춘기, 갱년기, 비만, 스트레스까지 호르몬으로 해결하라! 장수 사회에 대한 두려움, 호르몬으로 해결하자!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 받는 스타 의사이자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 그의 신간 『내 몸을 살리는 호르몬』이 자음과모음의 실용 브랜드인 ‘이지북’에서 출간되었다. 호르몬은 인체의 활동이나 생리적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자극하여 균형을 유지하는 물질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갑상샘호르몬과 같이 내분비계에서 분비되어 인체에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물질 정도로 이해되었지만 요즘은 신경조직이나 면역계에서 분비되는 다수의 물질들도 호르몬 범주에 포함해 설명한다. 알면 알수록 호르몬은 우리 몸을 지키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작 호르몬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오한진 박사는 『내 몸을 살리는 호르몬』을 통해 호르몬이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 책의 1장은 평범한 직장인 한진 씨가 하루와 일생에 걸쳐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주요 호르몬들이 어떻게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이 다양한 호르몬의 이름과 기능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장에서는 호르몬에 대한 개괄적 설명을 담았다. 호르몬 불균형이 가져오는 대표적인 질병과 구체적인 검사법을 확인할 수 있다. 3장~5장에서는 각각의 갱년기 · 비만 ·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호르몬 조절을 통해 관련 질병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안내했다. 그리고 6장에서는 호르몬 관리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8가지 생활 수칙을 정리했다. 호르몬 균형을 지키는 좋은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은 행복한 백세 시대를 맞이하는 첫 번째 항목이다. 우리는 일생은 호르몬의 영향권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병의 원인이 호르몬 부족과 과잉 그리고 불균형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호르몬의 작용 없이는 일상의 사소한 것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와 회사에 가거나 집안일을 하고, 밤이 되어 잠을 자는 모든 과정에서 호르몬이 작용한다. 호르몬은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오한진 박사는 의대에 진학했지만 공부에는 흥미를 못 느끼고 록 밴드 활동으로 동분서주한 청춘시절을 호르몬의 폭발이 가져다준 선물이라고 했다. 불같은 사랑과 결혼, 출산과 육아도 호르몬의 폭발 없이는 할 수 없다. 맹렬한 투쟁이나 편안한 감정도 모두 호르몬에서 비롯된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빼놓고는 사랑을 경험할 수 없고, 코르티솔 없이 스트레스를 견딜 수도 없다. 인생의 통과의례처럼 누구나 호르몬의 폭발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세상의 다양한 소통경로처럼 호르몬은 우리 몸에 흐르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최고의 메신저다! 우리 몸의 한 부분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내분비계 호르몬, 신경계 호르몬, 면역계 호르몬을 통해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세포 간, 장기 간에 원활한 소통을 하게 한다. 내분비계 호르몬은 성장과 성적 지각, 에너지의 활용에 영향을 미친다. 성장호르몬 등은 아이들의 성장에 관여하며 키와 몸무게가 늘어나도록 해준다. 성호르몬이 분비되면 남자나 여자로서 성 징후가 나타나고 임신과 출산이 가능해진다. 섭취한 음식에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만들어진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에도 호르몬이 관여한다. 신경계 호르몬은 기쁨과 슬픔, 괴로움과 아픔 등의 감정이 일어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여러 사건들을 기억하고 저장하는 일에도 관여한다. 면역계 호르몬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위험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우며, 우리 인체가 외부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작용한다. 호르몬의 소통으로 우리 몸은 내외부의 공격 인자들로부터 인체를 지키고 균형을 유지한다. 백세 시대가 되었다.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장수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 장수 사회에 대한 두려움, 호르몬으로 해결하자. 장수 사회로 나아갈수록 호르몬에 대한 관심이 커져야 한다. 치료보다 예방이 먼저이듯 질병이라는 이상 신호를 만나기 전에 호르몬을 적절히 관리하는 생활이 선행된다면 백세 시대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
2020 한자능력검정시험 기출예상문제집 5급 (8절)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지은이)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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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교육연구회
소설,일반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지은이)
한국어문회 출제유형 완전 분석100% 한자능력검정시험 5급 대비 교재다. 출제 및 합격기준, 유형분석 5급 배정한자 및 사자성어, 반대어-반대자, 유의어-유의자, 약자를 수록하였고, 기출문제 분석에 의하여 배정한자를 문제화하였다.머리말 출제 및 합격기준 유형분석 배정한자(8급~5급) 사자성어 반대자-반대어 유의자-유의어 약자 예상문제 9회분 / 예상문제 정답 기출문제 8회분 / 기출문제 정답 한국어문회 출제유형 완전 분석100% 한자능력검정시험 5급 대비 교재 출제 및 합격기준, 유형분석 5급 배정한자 및 사자성어, 반대어-반대자, 유의어-유의자, 약자를 수록하였고, 기출문제 분석에 의하여 배정한자를 문제화하였다.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의 답안지를 통하여 실전과 동일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예상문제 9회분과 최근 한국어문회 기출문제 8회분을 수록하였다.
미국 자본주의 해부
풀빛 / 김진방.성낙선 외 지음 / 2001.10.10
15,000
풀빛
소설,일반
김진방.성낙선 외 지음
'글로벌라이제이션과 한국 자본주의 발전모델의 대안적 전망'이라는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하의 협동 연구과제 결과물. 이 책은 세계화의 가장 큰 수혜자가 미국 경제라는 기존의 주장에 회의적인 의문을 표하면서, 미국경계가 과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 미국을 가장 바람직한 경제 모델로 받아들을 수 있을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 책은 금융적 측면에서는 경산주지 적자의 누적, 음의 가계저축률 때문에 미국이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흑자 자금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에서, 그리고 자본 - 임노동 관계의 측면에서는 임노동자를 극단적으로 배제함으로써 대다수 임금소득자의 생활을 이전보다 더 불안정하게 만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미국의 자본주의를 불투명하다고 본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은 우리 사회의 개혁 정책에 실제적으로 시시콜콜 개입하기보다는, 오히려 장기적인 경제시스템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살피는 데 있다. 학계의 중견 교수들과 국회소속의 연구관, 해외 학자들이 참여한 협동 연구라는 점이 이 책의 또다른 특징이다.- 편집자의 말 제1부 세계화와 미국자본주의 1. 신자유주의적 금융화와 미국자본주의의 구조변화 : 전창환 2. 신자유주의와 미국의 정치경제 : 성낙선 3. 글로벌라이제이션과 미국 복지제도 : 이상호 제2부 기업지배구조와 금융시스템 1. 미국형기업형태의역사-대공황전후기간을중심으로 : 김진방.김균 2. 앵글로아메리칸 모델의 기업지배구조와 노사관계 : 조영철 3. 미국금융시스템의 위기와 대응 - 80∼90년대 변화를 중심으로 : 홍영기 4. 미국 연기금의 주식투자 - 현황과 함의 : 송원근 제3부 혁신시스템과 기업전략 1. 글로벌라이제이션과 미국의 국가혁신시스템 : 송원근 2. 미국의 새로운 지적재산권체계와 미국기업의 전략 -미국 국가혁신 시스템의 몇 가지 변화를 중심으로 : Coriat & Orsi
조선, 평화를 짝사랑하다
플래닛미디어 / 장학근 지음 / 2008.02.04
18,000
플래닛미디어
소설,일반
장학근 지음
대한민국 누구나 한글 2010
아소미디어(아카데미소프트) / ASO R & D Ins. 지음 / 2014.05.01
10,000원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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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미디어(아카데미소프트)
소설,일반
ASO R & D Ins. 지음
컴퓨터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단계별 학습을 ibook과 함께 학습하도록 구성하였다. 윈도우7+인터넷/ 한글2010/ 파워포인트2010/ 엑셀2010/ 포토샵CS5/ 인터넷 활용 등 컴퓨터의 기본 교과 과정이 수록된 교재이다. 또, 누구나 쉽게 따라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와 ibook을 이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ibook 이란? & DVD 구성 및 활용 Chapter01 한글 2010 기본 다지기 1. 한글 2010 실행하기 2. 글자 입력하고 저장하기 Chapter02 메뉴판 만들기 1. 글자 모양 바꾸기 2. 문단 모양 바꾸기 Chapter03 특수문자.한자 입력 및 글머리표 넣기 1. 특수문자 입력하기 2. 복사하기 3. 한자 변환하기 4. 글머리표 넣기 5. 서식 지정하기 Chapter04 표를 이용해 안내문 만들기 1. 표 작성하기 2. 셀 합치기와 나누기 3. 새로운 표 작성하기 4. ‘참가 신청서’ 표 작성하기 5. 표 꾸미기-1 6. 표 꾸미기-2 Chapter05 차트를 이용해 분석하기 1.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여 차트 만들기 2. 차트 꾸미기 3. 표 안의 데이터를 이용해 차트 만들기 Chapter06 가족행사 알림 포스터 만들기 1. 쪽 테두리/배경 넣기 2. 글맵시 넣기 3. 도형에 그림 채우기 4. 글상자 만들기 5. 도형을 글상자로 바꾸기 6. 그리기마당 활용하기 Chapter07 가족 신문 만들기 1. 표를 이용해 신문 제목 만들기 2. 다단 설정하기 3. 글상자와 그림 넣기를 이용해 내용 입력하기 4. 머리말/꼬리말 넣기 5. 그림 글머리표 넣기 6. 그리기 마당을 이용해 가족 신문 꾸미기 Chapter08 크리스마스 엽서 만들기 1. 문서마당 꾸러미 불러오기 2. 메일 머지 표시 달기 3. 메일 머지 만들기 Chapter09 명함 만들기[내용설명] 컴퓨터 기초에서 실무활용까지 누구나 쉽게 배우기 - 학생/ 주부/ 직장인/ 어르신 등 컴퓨터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단계별 학습을 ibook과 함께 학습하기 - 윈도우7+인터넷/ 한글2010/ 파워포인트2010/ 엑셀2010/ 포토샵CS5/ 인터넷 활용 등 컴퓨터의 기본 교과 과정이 수록된 교재 - 누구나 쉽게 따라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와 ibook을 이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 교재
이런 나를 아시나요
시사랑음악사랑(시음사) / 이영애 지음 /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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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음악사랑(시음사)
소설,일반
이영애 지음
시음사 시선 180권.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으로 등단한 이영애 시집. 1부 '초롱초롱 이슬 되어', 2부 '이런, 나를 아시나요', 3부 '인연', 4부 '달빛 지는 밤에'로 구성되었다.1부 초롱초롱 이슬 되어 희망은 푸르고 세월은 흐르고 가을의 풀벌레 가을의 추억 너무 어려운 거야 행복이란 희망의 소리 환희 가을 색을 칠하다 계절 따라 흐르고 붉은 장미 가을의 흔적 봄이 오는 소리 구름 그대 이름은 벚꽃 봄날은 간다 마음의 꽃으로 아픔의 계절 가을의 결실 삶의 깊이 여름은 떠나고 아침을 열며 봄이 가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면서 봄바람 불어 가을은 가고 2부 이런, 나를 아시나요 그리움 두 마음 사랑이란 사랑의 이정표 그대는 나의 꿈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움은 바람 되어 그리움을 안고 가을 사랑 사랑의 길 장밋빛 사랑으로 사랑의 향기 그대는 별 구름 같은 사랑 물든 사랑 그리움이 되어 님 사랑 사랑의 이해 사랑은 익어 가고 그대 오던 날 마음의 노래 함께 가는 길 바 램 그대를 생각하면 사랑하는 당신은 햇살 담은 그대 이런 나를 아시나요 3부 인연 숙 명 운명의 굴레 아픈 마음 이별 동행 우리 다 함께 인연 우리 침묵 떠나야 하기에 세월이 주는 아픔 잃어버린 사랑 언제인가는 보고파지면 미련은 남고 먼 훗날에 사랑이 떠나던 날 잊어버리리 님을 향한 마음 세월이 흘러도 하늘 비에 그리움 띄우며 하얀 그리움 어찌해야 됩니까 4부 달빛 지는 밤에 달빛 지는 밤에 삶의 모퉁이에서 산다는 것은 꿈이여 평안이 찾아들고 사람은 외로운 존재 나를 끌어안고 고통이 따를지라도 고독 왜 그러시나요 혼자 가는 길 빈 가슴 흐르는 물같이 아픈 자화상 너를 보낸다 그리움을 별에 달다 찬란한 빛으로 젊음의 초상 허 망“이런 나를 아시나요.” 제목에서 주는 의문과 질문이 시적 발화가 되어 살아 있는 담론으로 궁금함을 유발하는 제목이 신선하다. 한 권의 작품집에서 시인의 인생을 훔쳐보는 것뿐만 아니라, 서정적인 허구와 초현실적인 접근법으로 그려놓은 예술적 작품도 함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여성작가의 섬세함으로 인간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시적(詩的) 묘사를 통해 감각적으로 그리고,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영애 시인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전개해 나가는 작품이 궁금하다.
나쁜 재벌 6
영상노트 / 건필디바 (지은이)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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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소설,일반
건필디바 (지은이)
건필디바 장편소설. 당신이 알던 나쁜 재벌은 머릿속에서 지워라. 지독하고 악랄한 나쁜 재벌들 위에 나쁜재벌이 나가신다.제1장 Angel’s Milk 유통 전쟁제2장 신형 자동차 엔진 광고입찰 전제3장 유니콘 반도체 본격 생산제4장 들러붙는 놈제5장 보복제6장 경비병력 파병준비제7장 간첩조작 사건
치하야후루 37
학산문화사(만화) / 스에츠구 유키 (지은이)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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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스에츠구 유키 (지은이)
초등학교 6학년인 치하야가 만난 소년은 후킹 현에서 온 전학생 아라타. 어른스럽고 말이 없는 아라타였지만, 그에게는 의외의 특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백인일수 경기 카루타. 치하야는 누구보다도 빨리, 누구보다도 열심히 카드를 쳐내는 아라타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런 아라타가 주목한 것은 치하야의 뛰어난 재능이었다. 거기에 같은 반의 타이치까지 가세해, 세명의 소년소녀는 카루타의 매력에 빠져드는데…제189수제190수제191수제192수제193수
다시, 몽돌의 노래
개미 / 한진호 (지은이) / 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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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소설,일반
한진호 (지은이)
독일 100년 기업 이야기
한국경제신문 / 요시모리 마사루 (지은이), 배원기, 재단법인 동아시아경제연구원, 21세기연구회 (옮긴이)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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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소설,일반
요시모리 마사루 (지은이), 배원기, 재단법인 동아시아경제연구원, 21세기연구회 (옮긴이)
독일에는 가족 단위의 사업장으로 출발하여 현재 전 세계를 호령하는 브랜드가 많다. 대표적인 산업이 자동차로 BMW, 폭스바겐, 포르쉐 역시 소규모 가족기업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는 1900년대에 들어서서야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니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족기업 중에는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도 있다. 무역업, 광산업, 대부업 등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푸거가 그 주인공으로, 창립연도가 1512년이다. 그 밖에 철강 기업 크루프는 1811년, 광학기기 기업 자이스는 1816년, 산업기기 전문 보쉬는 1886년, 글로벌 미디어 기업 베텔스만은 1835년, 제약 기업 머크는 1827년에 창립됐다. 모두 2세기가 넘도록 지속되는 기업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오랜 역사만을 기준으로 선정한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사회공헌’으로, 이들 기업의 핵심적인 경쟁력이기도 하다. 대부분 국가에서 가족기업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반면, 독일인들은 상당히 우호적으로 평가한다. 비텐 가족기업연구소가 2010년에 조사한 기업 평판 결과에 따르면, 가족기업의 평판이 비가족기업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에 기초한 경영, 이에 따른 좋은 노동 조건과 고용 유지에 대한 책임감, 고객 및 거래처와의 장기적인 관계, 종업원 상호 간의 유대감·책임감·안정감, 고품질의 상품·서비스, 기업의 연속성과 안정성, 권한 이양에 따른 종업원의 행동 자유도’ 등을 높게 평가했다. 저자는 프랑스에서 경영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프랑스 퐁텐블로 인시아드와 파리 제9대학 등에서 10년 가까이 강단에 섰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기업의 경영 사례를 연구하여 출판해왔는데, 그중 하나가 이 책이다. 독일 가족기업들은 명성은 드높지만 의외로 정보는 적은 편이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역사와 독일 사회 전반의 기업문화 및 노사상생 관계, 특히 기업재단제도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글판을 펴내며 프롤로그: 독일의 가족기업은 왜 사회적 명성이 높을까? 제I부 독일 기업의 제도·사상·역사 1장 소유구조와 기업 형태 독일 100대 기업의 소유구조 독일 vs. 프랑스 vs. 영국 독일의 다양한 기업 형태: 총 17종류 기업 형태의 진화 과정: 무한책임출자자의 유한책임화 기업 형태의 제도 간 경쟁: 독일의 공동결정제도 맺는말 제2장 공익재단과 기업지배구조 공익재단의 설립 동기 독일 공익재단의 특성별 분류 공익재단의 기관 구조 공익재단, 설립기업, 가족집단 간의 지배 관계 제3장 독일 기업공동체의 사상과 역사적 배경 공동결정제도의 법적 근거 공동결정제도의 역사 ‘소유권의 사회적 책임’의 이념적 배경 ‘소유권의 사회적 책임’ 조항의 입법 담당자 제II부 독일의 대표적인 9개 가족기업 제1장 독일의 대표적인 가족기업을 소개하며 사례 기업의 선택 기준 공익재단을 설립한 기업 공익재단을 설립하지 않은 기업 제2장 공익재단과 기업지배구조 공익재단의 설립 동기 독일 공익재단의 특성별 분류 공익재단의 기관 구조 공익재단, 설립기업, 가족집단 간의 지배 관계 제3장 크루프 철강으로 부를 이룬 크루프 가문 일본의 이와쿠라 사절단과 크루프 크루프 가문의 기업이념 크루프공익재단 창업자 프리드리히 크루프(1787~1826) 2세대 알프레트 크루프(1812~1887) 3세대 프리드리히 알프레트 크루프(1854~1902) 4세대 베르타 크루프(1886~1957), 구스타프 크루프(1870~1950) 5세대 알프리트 크루프(1907~1967) 맺는말 제4장 자이스 창업자 카를 자이스 프롤레타리아의 아들, 에른스트 아베 아베와 자이스의 협력 관계 자이스의 기술력을 끌어올린 오토 쇼트 공익재단 설립: 아베의 설립 동기 재단지배기업의 탄생 공익재단 종업원의 복지 향상 및 유지 예나대학교에 기부하다 제3 제국 시대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까지 동서독 재통일부터 2004년 재단 정관 개정까지 재단지배기구의 개혁 앞으로의 과제 맺는말 제5장 보쉬 기업이념과 기업문화 기업전략 기업윤리 보쉬 가족집단의 지배구조 기업지배와 재단지배: 이중재단 맺는말 제6장 베텔스만 세계적인 복합 미디어 기업 창업자와 5세대 라인하르트 기업이념과 기업문화: 자본과 노동의 동격성 기업전략 기업윤리 기업지배구조 맺는말 제7장 BMW 전후 기업 존속의 위기(1945~1959) 대형차 우선 전략의 실패 초소형차 이세타 생산 경영파탄과 임시 주주총회 헤르베르트의 구제 결단 재건 계획과 자금조달 헤르베르트의 인사 정책 크반트 가문 기업지배에서 크반트 가문의 역할 공익활동 BMW의 전통 BMW에서 얻는 교훈 맺는말 제8장 포르쉐 명품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발자취 포르쉐 가문과 피에히 가문 포르쉐와 폭스바겐의 관계 경영파탄에서 고실적으로(1992~1996): 일본식 생산방식 도입 30억 유로의 보유현금과 비데킹의 자만심 폭스바겐 인수에 도전하다 오히려 폭스바겐에 인수되다 포르쉐 자회사화 이후 폭스바겐의 기업지배 맺는말 제9장 폭스바겐 자동차광 히틀러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 군정하의 기업경영 사업장위원회의 설치 폭스바겐의 소유권 귀속 문제 포르쉐 퇴사 후의 피에히(1972~1993) 폭스바겐 사장 시절의 피에히(1993~2002) 포르쉐 인수 후의 폭스바겐 제10장 머크 머크가 걸어온 길 가족의 정의 기업이념 기업 형태와 소유구조 가족지배의 우위성 E-머크합자회사 주주지배 맺는말 에필로그: 기업공동체에서 가족자본주의로 옮긴이 후기BMW, 폭스바겐, 포르쉐, 푸거, 크루프, 자이스, 보쉬, 베텔스만, 머크… 이들은 어떻게 세계적 브랜드가 되었는가! 소유와 경영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한 아홉 가지 모범 사례 “가족기업은 독일 경제의 견인차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가족기업은 독일 경제의 기둥” -라이너 브뤼덜레, 독일 연방정부 전 경제·기술부 장관 독일에는 가족 단위의 사업장으로 출발하여 현재 전 세계를 호령하는 브랜드가 많다. 대표적인 산업이 자동차로 BMW, 폭스바겐, 포르쉐 역시 소규모 가족기업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는 1900년대에 들어서서야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니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족기업 중에는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도 있다. 무역업, 광산업, 대부업 등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푸거가 그 주인공으로, 창립연도가 1512년이다. 그 밖에 철강 기업 크루프는 1811년, 광학기기 기업 자이스는 1816년, 산업기기 전문 보쉬는 1886년, 글로벌 미디어 기업 베텔스만은 1835년, 제약 기업 머크는 1827년에 창립됐다. 모두 2세기가 넘도록 지속되는 기업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오랜 역사만을 기준으로 선정한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사회공헌’으로, 이들 기업의 핵심적인 경쟁력이기도 하다. 대부분 국가에서 가족기업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반면, 독일인들은 상당히 우호적으로 평가한다. 비텐 가족기업연구소가 2010년에 조사한 기업 평판 결과에 따르면, 가족기업의 평판이 비가족기업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에 기초한 경영, 이에 따른 좋은 노동 조건과 고용 유지에 대한 책임감, 고객 및 거래처와의 장기적인 관계, 종업원 상호 간의 유대감·책임감·안정감, 고품질의 상품·서비스, 기업의 연속성과 안정성, 권한 이양에 따른 종업원의 행동 자유도’ 등을 높게 평가했다. 저자는 프랑스에서 경영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프랑스 퐁텐블로 인시아드와 파리 제9대학 등에서 10년 가까이 강단에 섰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기업의 경영 사례를 연구하여 출판해왔는데, 그중 하나가 이 책이다. 독일 가족기업들은 명성은 드높지만 의외로 정보는 적은 편이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역사와 독일 사회 전반의 기업문화 및 노사상생 관계, 특히 기업재단제도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소규모 공장에서 세계를 지배하는 일류 기업이 되기까지 힘의 원천이 되었던 독일 특유의 지배구조를 최초로 공개한다! 가족기업, 즉 가족이 지배적 의결권을 가지는 기업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우리나라와 달리, 독일에서는 가족기업을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실제로 가족기업의 비율도 상당히 높은데, 2006년 기준 43%로 거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 책에서는 그중 선구적인 기업을 선정해 소개하는데,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선구적인 고임금, 노동시간 단축, 기업 내부의 복리후생제도와 시설의 자발적인 도입 및 확충 사회적 공헌 실천과 공익재단 설립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의 개발, 다각화 등의 기업전략 타사에 미치는 영향도, 명성, 실적 등 이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이 푸거, 크루프, 자이스, 보쉬, 베텔스만, BMW, 포르쉐, 폭스바겐, 머크 등 9개사다. 각 기업의 역사와 특성을 살펴보면서 다음과 같은 점을 집중 조명한다. 어떤 전략으로 발전의 기초가 된 혁신적인 제품·기술·판매 방식을 실현하여 발전의 기초를 형성했는가. 그 과정에서 종업원의 근무조건·복리후생제도·시설을 어떻게 개선했는가. 공익재단을 설립한 목적은 무엇인가. 공익재단, 가족집단, 사업회사가 어떤 지배구조로 되어 있고 서로 간에 어떤 관계가 존재하는가. 이상의 결과, 이해관계자 간의 지배 관계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독보적 시장지위와 사회적 명성 대를 이은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크게 다음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제품과 기술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족기업은 창업 초창기에 주요 사업에서 성공하여 번영의 바탕을 마련했다. 푸거는 16세기에 직물 생산업에서 도매무역상으로 업종을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이후 대부업으로 확장해 막대한 부를 쌓았고, 빈곤자들을 위한 주택 ‘푸거라이’를 건축했다. 크루프는 최고 품질의 철강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럼으로써 당시 막 일기 시작하던 철도 붐에 올라타 큰돈을 벌었으며, 이후 대포와 군함 등 무기제조업으로 다각화했다. 자이스는 현미경·천체망원경·쌍안경 등의 분야에서, 보쉬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내연기관용 점화플러그 분야에서, 베텔스만은 출판 분야에서 성공하여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둘째는 종업원 근무 조건의 대폭적인 향상이다. 독일의 노동 조건은 어떤 나라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연간 24일간의 유급휴가가 보장되며, 최종 월급의 75%를 연금으로 지급하고, 연말에는 1개월분의 급여를 수당으로 지급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의 노동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특히 해고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노동 조건이 자리 잡기까지 크루프, 자이스, 보쉬가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베텔스만이 이익참여제도를 도입하여 노동 조건 개선과 종업원의 자산 형성을 이끌었다. 셋째는 공익재단의 설치와 사회적 책임의 실천이다. 기업이 거둔 이익을 직원들에게 더 많이 배분할수록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공동의 목적을 추구하게 된다. 이런 선순환의 결과물로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곳이 많은데 푸거, 크루프, 자이스, 보쉬, 베텔스만, BMW가 그 예다. 공익재단은 기업의 탄탄한 윤리관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재단이 제 역할을 해내면 회사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노사상생과 사회공헌의 롤모델을 제시하여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찰하게 하는 책 이 책은 가족기업 소유자나 관리자, 종업원 또는 독일과 거래 관계가 있는 기업경영자, 독일의 기업경영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연구자를 위해 쓰였다. 또한 사회공헌 및 지배구조에 대한 실마리를 준다는 점에서, 최근 경제계의 화두인 ESG를 고민하는 경영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영세 사업장에서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각 기업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종업원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는지,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떤 소명의식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해왔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oder) 전 총리는 독일 가족기업의 혁신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그의 발언은 독일에서 널리 퍼졌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Angela Merkel) 역시 가족기업을 ‘독일 경제의 견인차’라고 찬사를 보내며, 2014년 여름에 일본과 한국에도 진출해 있는 레이저 가공 기계의 세계적인 기업 트럼프(Trumpf)를 견학했다. 메르켈 총리 밑에서 연방정부의 경제·기술부 장관을 지낸 라이너 브뤼덜레(Rainer Bruderle)는 ‘가족기업이 독일 경제의 기둥’이라고 평가했다. _프롤로그 독일 자본주의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현상은 가족이 지배하는 대기업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독일에는 기업의 형태가 거의 스무 종류나 있다. 대부분은 영국·미국·프랑스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형태이며, 가족기업의 특성에 따라 하나씩 새로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기업 형태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이루어진 제도 혁신의 성과이며, 그 목적은 ‘무한책임’을 ‘유한책임화’하는 것이다. 특히 합자회사가 도산했을 때 무한책임출자자에게 부과되는 채무변제 리스크(개인 자산으로 변제해야 한다)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이것만 이해하면 독일의 복잡하고 무절제해 보이는 다양한 기업 형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_제I부 1장 소유구조와 기업 형태
변두리
문학동네 / 유은실 (지은이)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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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은실 (지은이)
1985년 서울 변두리 동네를 배경으로, 지난하고 절망적인 삶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곱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황룡동 사람들의 터전인 도살장과 부산물 시장을 무대로 한다. 황룡동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가난하고 척박한 이들의 삶은 어찌 보면 한 편의 비극에 가깝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억척스럽게 때론 천연덕스럽게 그 삶을 받아들인다. 저마다 꿈을 품고 성장을 겪으며 서로를 껴안고 살아간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묵직한 울림을 준다.1 도살장 … 007 2 집 … 059 3 길 … 111 4 산 … 153 5 병원 … 197 6 구민 체육 센터 … 227 7 나의 수원 … 255 김진경 | 작가의 귀향 … 267제6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 세상의 경계, 변두리에 선 황룡동 사람들 이야기 유은실 소설 『변두리』는 1985년 서울 변두리 동네를 배경으로, 지난하고 절망적인 삶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곱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황룡동 사람들의 터전인 도살장과 부산물 시장을 무대로 한다. 황룡동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가난하고 척박한 이들의 삶은 어찌 보면 한 편의 비극에 가깝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억척스럽게 때론 천연덕스럽게 그 삶을 받아들인다. 저마다 꿈을 품고 성장을 겪으며 서로를 껴안고 살아간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묵직한 울림을 준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유은실은 여린 존재들을 끌어안는 따뜻한 시선과 간결하고 세련된 특유의 문체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메시지를 전해왔다. 문단과 독자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음은 물론 『만국기 소년』으로 2007년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 『멀쩡한 이유정』으로 2010년 IBBY 어너리스트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24년에는 린드그렌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내 삶의 중심, 변두리에게” 작가 유은실의 근원이자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 부를 소설 작가는 책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 삶의 중심, 변두리에게”라는 말로 입을 뗀다. 어떻게 ‘변두리’가 삶의 중심이 될 수 있었을까. 사실 이 소설은 작가가 스물다섯 살에 쓴 습작이 씨앗이 되어 십수 년이 지난 지금 한 권의 책으로 열매 맺게 된 것이다. 원고지 20매 분량으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저자가 아동문학 작가로 데뷔한 이후에도 줄곧 ‘언젠가 장편으로 써내야 할 이야기’로 작가의 내면에 존재했다. 작가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온 유은실은 계속해서 자신과 세상에 대해 탐문하고 고뇌한 끝에 비로소 한 권의 이야기를 빚어 우리 앞에 내놓았다. 작가의 귀향이라 부를 수 있을 이 소설은 김진경 시인이 짚었듯 “작가 유은실의 근원이자 또 하나의 출발점”이다. ‘변두리’는 창작자에겐 글쓰기의 모든 것이 시작되고 끝나는 중심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자기 글쓰기의 원형이 있고, 세상과의 불화 관계를 넘어서는 자기 방식의 원형이 있다. 초경과 몽정을 하지 않은 아이들이 첫 아카시아꽃을 따 먹는 마을 행사가 이 소설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유은실이 세상과의 불화 관계를 넘어서는 방식은 무척 따뜻한 방식인 듯싶다. _김진경(시인) “엄마의 고함, 낡은 부엌살림, 선짓국 끓이는 냄새, 화장실에 가는 것.... 담 없는 이 집에선 숨길 수 없는 게 너무 많았다.” 도살장과 부산물 시장 일을 주업으로 삼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황룡동. 그곳은 서울의 변두리에 자리한 동네다. 황룡동 한끝 골목가 담장 없는 집엔 또래보다 힘이 세고 키가 큰 열세 살 소녀 수원이 산다.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말을 더듬는 수원은 몸을 다쳐 일하지 못하는 아빠를 대신해 부산물 시장에 가 식구들이 먹을 선지를 들통 가득 사 들고 올 만큼 속내 깊은 아이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피비린내 나는 도살장도, 남루한 살림뿐인 집도, 고함치는 엄마도, 술주정 하는 아빠도 사라져 버리길 바라기도 한다. 말더듬을 타박하지 않고 “수원아, 과수원.” 하고 다정히 불러주는 정구 오빠 덕에 수원은 멋진 성곽과 과수원 길이 있는 경기도의 중심 수원에 사는 자신의 모습을 꿈꾼다. “동생 꿈은 카우보이였다. 도살장 초원을 누비면서 새끼 돼지랑 송아지를 돌봐 줄 거라고, 눈을 반짝이며 말하곤 했다.” 수원에겐 동생 수길이 있다. 도살장에 초원이 있어 소와 돼지가 평화롭게 뛰논다는 아빠의 말을 철석같이 믿는 수길은 도살장을 지키는 카우보이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런 수길의 믿음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수원은 불안하기만 하다. 수원은 언제나 동생 수길 곁을 지켜주고 싶다. 수길의 꿈과 환상이 깨지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수길이 아픈 현실을 대면하지 않도록 말이다. 마을의 오랜 풍습이자 연중행사인 ‘첫꽃날’.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아카시아꽃을 닮기를 바라며 어른들은 아이들을 마을 뒷산 용비봉에 올려 보낸다. 용비봉이 구민 체육 센터 부지로 결정되어 아카시아꽃을 맛볼 수 있는 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말에 수원과 수길도 서둘러 아카시아 숲으로 향한다. 수백의 아이들이 모여드는 첫꽃날의 웅장하고 찬란한 풍경 속에서 수원은 초라한 집과 핏빛의 도살장을 잠시 잊는다. 아카시아 숲은 힘겹고 처절하게 살아가는 황룡동 아이들이 절망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마법과도 같은 힘을 불어넣는다. 이 소설은 이쯤에서 멈추겠지 싶은 순간 예상을 깨고 수면 밑으로 내려가고, 내려가고 또 내려간다. 깊고 어둡고 황량한 심연을 마주하기 두려워 제발 이 정도에서 멈추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에도 작가는 고도의 수압을 감내하며 더 깊이 침잠한다. 이렇게 우리는 이 소설의 끝에서 세계와 내면의 바닥을 마주한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심해의 바닥을 본 물고기가 발광체를 가지게 되는 것처럼 세계의 바닥을 본 소년과 소녀만이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쓸쓸하지만 따뜻하고, 소박하지만 장엄하다.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사람들 북적이는 대로에 넘어져 선지가 담긴 들통을 엎고 피범벅이 되어 버리는 수원과 수길. 소설의 첫 장면은 황룡동에서의 삶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님을, 이들이 겪는 가난의 무게가 얼마만 한 것인지를 확인케 하며 독자들을 강렬하게 작품 속으로 빨아들인다. 그리고 소설을 읽는 내내 황룡동 어디에서나 나는 비릿한 냄새가 맡아지는 것 같다. 그것은 황룡동 도살장의 피비린내이기도 하고, 부산물을 넣고 끓인 선짓국 냄새이기도 하고, 용비봉 아카시아 꽃향기이기도 하다. 온통 붉은 빛에 잠긴 도살장과 하얀 아카시아꽃이 이지러진 용비봉은 극명히 대비되는 이미지를 지녔지만 가난한 황룡동 사람들의 삶의 기반이 되는 공간임에는 틀림없다. 지독한 가난에의 운명을 짊어진 자들이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현실 그 자체이자, 주어진 삶을 이어나가게 하는 동력을 공급해주는 토대요 원천인 셈이다. 수원의 엄마는 시장에서 얻은 시래기와 내장을 넣고 미원으로 맛을 내 선짓국을 끓이고, 빵 공장에서 가져 온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푹푹 쪄내 수길 남매를 먹여 키운다. 병약하지만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아카시아 꿀차를 팔아 자식 둘을 키워온 정호네, 아카시아 숲이 헐리면 족발 장사를 관두고 새 집 지을 꿈에 젖은 상숙이네, 친정에서 보내준다는 밤 한가마니로 체면을 차리고 사는 밤벌레 할머니네……. 저마다의 사연과 사정을 안고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황룡동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 소설은 ‘변두리’라는 말의 의미를 재정립한다. 중심이 아닌 자리로 치부되는, 조명 받지 못하는 변두리의 삶. 그런 삶의 자리를 자기 삶의 중심이자 근원임을 받아들이고 껴안을 때에만 삶이 새롭게 바라봐지고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말이다. 뚝배기에 든 따뜻한 선짓국처럼 읽는 이의 마음을 뭉근히 데우는 소설 이 소설은 80년대 중반 서울 변두리 동네에 머무르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과 세상을 ‘진짜’ 대면하는 삶의 어떤 순간을, 그리고 세상이 황량할지라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삶의 비극과 슬픔을 비껴가지 않는다. 처절한 밑바닥의 삶을 살아가는 황룡동 사람들 모습을 수원의 시선으로 또박또박 기록한다. 그를 좇아 이 소설의 끝에 닿으면 우리는 알게 된다. 무너진 꿈과 세상을 향해 다시 한 걸음 내딛은 수원처럼, 우리는 우리의 상처와 결핍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에 대해 의심하고 반문해야 한다는 것을. 또한 단맛, 쓴맛, 고소한 맛 등 갖가지 맛이 어우러져 누린 듯 깊은 맛을 내는 선짓국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지질하고 구저분한 삶일지라도 어울려 살아갈 때 찬연히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시사한다. 사춘기 소녀 수원의 안팎을 들여다보는 작가의 깊은 눈과 아름다운 문장들, 소뼈를 단숨에 가르는 칼날처럼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어떤 처연함과 슬픔이 바로 이 소설에 녹아 있다. 서사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성장과 성숙을 가능케 하는 이 소설은 자기와 세계의 비극과 슬픔을 직면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호출할 것이다."비켜!"비닐 앞치마를 두른 아저씨가 외바퀴 수레를 끌고 지나갔다.
신성과의 동행
북랩 / 이재민 (지은이)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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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재민 (지은이)
육체의 고통을 지나 영혼의 문턱을 어떻게 넘을 수 있는가를 한 개인의 체험으로 기록한 책이다. 허리의 절망적 통증 속에서 ‘기’를 만난 순간부터 저자는 치유를 넘어 존재 전체가 뒤흔드는 변화를 경험하며 몸과 마음, 과학과 영성의 경계가 교차하는 치유의 길을 더듬는다. 단전치기와 자율진동의 미세한 파동 속에서 자신의 몸이 우주의 축소판임을 깨닫는 과정은 몸의 언어로 우주의 질서를 이해해 가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고통 끝에서 빛을 발견한 체험담을 토대로 신성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땀과 숨결 속에 함께한다는 사실을 차분히 전한다. 『신성과의 동행』은 한 인간의 구도기이자 독자가 자신 안의 신성을 마주하도록 이끄는 내적 탐색의 기록이다.서문 치유로 들어선 길 자율진동의 신비 의식과의 첫 대화 정화에서 약손으로 약손의 길 그리고 독립의 결심 정화(淨化)의 과정 자율진동(自律振動)– 동서양의 이해와 체험적 이론 면역성 회복 프로그램– 장(腸)치기 회원들 체험 사례 환상 체험 환상 체험의 실천적 지침 카페 폐쇄와 전환 현실의 벽 신성과 시련의 연단 이 시련의 의미 수학 학원의 개원 수학 잘하는 법 학원에서 1 학원에서 2 세월이 지나며 막노동 신성이란? 이 시점에서 신성은허리 디스크와 단전 목 디스크와 일자 목 그리고 단전의 가설 명현 반응(明賢反應) 위장병에 대한 나의 가설 당뇨병에 대한 나의 가설 무릎 관절염– 내 안의 의식으로 회복하다 가족의 병 대화의 기술 귀농 의식의 해부 만성 신부전증 건강 상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 우주의 생식기 내가 암에 걸렸다면 이명, 귀가 아닌 장의 문제 인류의 근원적 탐구 나의 신성 체험과 같은 사례 모음 뇌와 기 제사 기적- 원리와 질서의 연금술 양심- 순도(純度)로 측정되는 진아(眞我)의 거울 효도 관념(觀念)- 마음이 그려 내는 세계 편견 행복 사랑 마무리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단전을 두드리던 손끝에서 생명의 언어를 듣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 신성과 마주한 한 사람의 기록 이 책은 인간이 육체의 고통을 통해 어떻게 영혼의 문턱을 넘어서는가에 대한 한 사람의 치열한 기록이자, 몸과 마음, 과학과 영성, 이성과 신비가 교차하는 새로운 치유의 철학서다. 적지 않은 나이에 허리의 고통과 절망 속에서 저자는 기氣를 만났다. 그 만남은 단순한 치유가 아니라, 존재 전체를 뒤흔드는 변혁의 시작이었다. 또한 저자는 논리의 세계를 넘어, 신성과의 동행 속에서 몸의 언어로 우주의 진리를 깨닫는 과정을 담담히 고백한다. 단전치기의 미세한 진동 속에서, 자율진동의 파동 속에서, 자신의 몸이 우주의 축소판임을, 그 안에서 신의 숨결이 쉼 없이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다. 『신성과의 동행』은 고통의 끝에서 빛을 발견한 한 인간의 진실하고도 눈부신 구도기求道記다. 신성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의 땀과 숨결, 그 속에서 늘 함께한다. 읽는 이 또한 그 여정 속에서 자신 안의 신성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연단수련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다가오는 것은 고통이었다. 근육은 타들어 가듯 뜨겁고, 뼈마디는 저릿하게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그 고통을 끝내 참아 내면, 서서히 몸 어딘가에서 작은 진동이 일어났다. 미세한 떨림이 파문처럼 번져 몸 전체로 흐르더니, 마치 숨겨진 다른 의식이 깨어나는 듯한 기묘한 경험으로 이어졌다. 누구나 신성을 갖고 있다. 다만 탁한 껍질에 덮여 있을 뿐이다. 단전치기는 그 껍질을 벗겨 내고, 순수한 신성을 드러나게 한다. 낮에는 건설 현장에서 온몸으로 노동을 버텼고, 밤에는 다시 교실 불을 밝히고 학생들을 맞았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이중의 삶은 내 어깨를 두 배로 짓눌렀다. 낮에는 철근과 콘크리트, 밤에는 수학의 기호와 문제들. 전혀 다른 두 세계를 오가며 나는 묘한 대비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 냈다.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
포이에마 / 김병년 글 / 20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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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병년 글
따끔거리는 아픔을 밀어내지 않고 안고, 보듬고, 싸우고, 사랑하며 지낸 하루들! 아픈 아내, 사춘기 자녀, 그리고 이웃과 함께 만드는 ‘엄빠’ 김병년 목사의 일상다반사! 할 수만 있다면 피해가고 싶은 단어 ‘고통’, 그 고통을 품에 안은 채 살아가고 있는 김병년 목사의 일상을 담은 책이다. 《난 당신이 좋아》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저자는 2011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1만 명의 친구들과 소통하는 중이다. 셋째 아이를 낳고 사흘 만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는 아내, 올해 고등학생이 된 큰딸 ‘춘녀’, 붕어빵 큰아들 ‘춘돌’(춘녀와 춘돌은 저자가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를 부르는 별명이다), 그리고 엄마 품에 한번 안겨보지도 못하고 아홉 살이 된 막내의 근황은 SNS 상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이야기가 되었다. 지난 3년간 페이스북을 통해 저자가 정성스레 올린 글을 정리해 묶은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김병년 목사의 글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세 가지는 ‘가족’과 ‘일상’과 ‘신앙’이다. 아내가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춘녀의 아침밥을 챙기는 일도, 막내를 학교에 보내는 일도, 그러면서 목회 사역을 하는 일도 온전히 자신의 몫이 된 저자에게 가족과 일상과 신앙은 삶의 전부가 되었다. 그의 삶 자체가 된 이야기를, 저자의 일상을 따라다니며 찍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사진: 홍진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가장 강조하는 것은 ‘함께함의 중요성’이다. 말도 하지 못하고 손짓 하나 할 수 없는 아내 곁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어주는 것을 삶과 글로 표현한다. 자녀와 가족, 섬기고 있는 교회, 넌크리스천을 포함한 이웃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소중한 그의 가치관이다. 그래서 책의 구성 역시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함께함’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유명인의 추천사를 받기보다 저자의 글을 아끼고 실제로 페북을 통해 소통했던 페친들의 글을 실었다. 또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의 표지 제목은 저자의 막내딸 김윤지가 직접 크레파스로 쓴 글씨로 꾸며,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만드는 데 동참한 것을 알리고자 했다. 추천의 글_아픔이 아픔에게 여는 글_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한 거지? #1. 아프고 슬프고 고마운 이름, 가족 고통은 가족의 일상이 되었지만 삶이 닮아간다│괴롭히며 사랑하는 아이들│엄마를 돌보는 어린 사랑│니고데모가 안경을 꼈어?│죽도와 죽도록│즐거운(?) 승리│찬송으로 하나 되기│싸게 놀지 마요!│부전자전│감출 길 없는 본성│춘녀의 장난감│추억 만들기│따스함을 부르는 말, 여.보.│재미로 사는 아들│춘돌이의 사춘기│아들에겐 복음, 아빠에겐 복통│누워 사는 여자들│오늘은 천 원만!│어느 막내딸의 치사랑│한 시간짜리 아동 학대│두 남자의 심야 수다│목사가 사람을 버려?│그것도 몰랐어?│아들의 문자메시지│닮는다는 것│두려움을 몰아내는 비결│품는 것이 사랑이다│그리운 당신 목소리│자라지 않은 사랑│죽도록, 죽을 때까지│아내도 투표했다│왜 술을 만드냐고요!│늙은 하나님│엄마를 부르면│망구 씨│아들 보기 부끄러워│아빠, 바람 피우지?│사랑하다 왔어요 #2. 일상, 부르심과 임재를 발견하는 곳삶의 공간을 채우는 빛 다시 글을 쓰며│압력밥솥│무의미한 1등│손을 잡지 않는 이유│한 통의 문자│내 돈으로 샀어│해야 할 일 vs 하고 싶은 일│약한 자와 함께할수록│지나친 열심│예기치 않은 복│축구와 성화│두 세계 사이의 죄인│삶과 산│낫지 않아도 사랑은 계속된다│마음이 전해지길│봄꽃 다 지겠다, 비야│자녀이자 종│우리 가족│사랑아, 오라!│일어나 걸어라?│쉬운 상황, 어려운 판단│불안 속에서도 피는 꽃│도둑질 vs 착취│춘돌이의 성경 적용│아이들의 대답│아내에게만 최선을!│생각지 못한 은혜│차라리 내가 공부를?│끼니와 안식│아빠의 정체는?│거룩한 삼각관계│소망은 눈물 뒤에 온다│간증의 유효 기간│능력보다 사랑이 먼저│남자들끼리 살까?│아픔도 삶의 일부│연합을 방해하는 것들│열림 버튼, 닫힘 버튼│너네 아빠 찾아가라│누군가의 시선에 따라│아내가 나를 키운다│아내, 내 삶의 동반자│스물일곱 살 수진을 만나다│향수와의 대화│허물도 쓸모가 있다│LTE에서 2G로│다시, 기나긴 일과 #3. 신앙, 생의 이면에 눈을 뜨다 내가 너를, 오래 기다렸다 고통 덕분이다?│고난 없는 삶은 없다│기도와 분별력│잠에 취한 기도│부부 관계와 기도│하나님 중심의 삶│세우기와 허물기│그분 뜻대로 vs 내 뜻대로│아픔도 빛을 낸다│근본적인 이유│멈추지 않는다면│긍정적 사고와 믿음│단 하나의 두려움│조폭보다 못하려고│솔로몬의 실패한 자녀 교육│믿음과 치료 사이│‘어디로’부터와 ‘누구’로부터│집 떠나면 고생│전능하심의 근거│삶으로 하는 설교│성경과 부적│오직 사랑만이│삶이 흔들릴 때의 기도│하나님의 계산법│가장 좋은 성도들│손녀의 믿음 vs 할머니의 믿음│더 소중한 것│아들과 함께 주시는 것│원망과 믿음│아플 땐 아픔만 느껴질 뿐│두 번 죽은 나사로│보여주는 사랑│두 종류의 밭│시간의 거룩함│다 잘하겠다는 욕심│단순함이 주는 담대함│하나님의 자유 vs 나의 자유│관심의 초점│고난이 주는 유익│순종 없는 간구│더불어 산다는 것│주어와 목적어 관계│문제는 숫자가 아니다│쉬지 말고 기도하라│자유함의 비밀 닫는 글_ 내 일상을 풍성하게 해주는 이름들# 뾰족한 아픔에서 시작된 반짝이는 이야기 윤지가 저자에게 “아빠, 우리는 가난한데 왜 이렇게 행복한 걸까?”라고 묻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난’은 ‘돈이 없는 것’으로, ‘행복’은 ‘우리가 기뻐하는 것’으로 명쾌하게 정의를 내린 윤지는 엄마 젖 한번 물어보지 못하고 아홉 살이 된 저자의 막내딸이다. 그의 일상은 고통의 한가운데 있을지라도 누릴 행복이 얼마나 많은지를 가르친다. 엄마의 역할까지 해야 하는 아빠 김병년이지만, ‘노원상공회의소’의 넌크리스천들과 함께 새벽마다 축구도 하고, 시간을 쪼개 세 자녀와 따로 밖에서 만나 데이트도 한다. 얼마 전에는 춘녀와 춘녀의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울 때 울고, 화낼 때 화내고, 웃을 땐 활짝 웃는 저자의 감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 책은 ‘가난’이, ‘육체의 질병’이, ‘고통’이 행복의 본질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말한다. 남들과 비교하느라 이미 주어진 기쁨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가르쳐준다. # 나의 아픔이 너의 아픔을 위로한다 아내의 간병과 자녀 양육과 살림살이와 목회를 병행하는 저자의 별명은 ‘엄빠’이다. ‘엄마와 아빠’의 역할을 모두 한다고 해서 자녀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저자 특유의 재치가 섞인 글에 참 다양한 독자들이 울고 웃는다. 그래서 저자의 페이스북은 비단 저자의 글로만 채워지는 공간이 아니다. 각양각색의 ‘페친’들이 그의 글에 수많은 댓글을 단다. 댓글은 댓글대로 사연이 깊다. 우선 같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저자의 글에 위로를 받는다. 어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부모, 장애 가족을 둔 사람들, 병으로 고통 받는 자들이 가득하다. 실제로 저자의 글을 읽고 스스로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려다 돌아선 사람도 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도 엄빠 김병년의 글에 무수히 공감한다. 화려한 자녀교육 비법이 아니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녀들 앞에서 전전긍긍하고 때론 투정 부리는 모습이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댓글로 자녀 교육법을 주고받기도 한다. 때론 거칠고 서툰 문체여도 그의 아픔에서 비롯한 진정성이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섬
민음사 / 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199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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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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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학습 노한사전
문예림 / 유엔 마주르 엮음 / 200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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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림
소설,일반
유엔 마주르 엮음
노한사전은 40,000여 단어를 수록한 최신판으로 러시아의 한국 학도들 사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최고의 사전입니다.
세상은 바꾸고 역사는 기록하라
푸르메 / 신동식 외 20인 지음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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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
소설,일반
신동식 외 20인 지음
여자이기 이전에 기자이고 동시에 엄마, 아내, 며느리, 딸로 살아가야 하는 여기자들의 치열한 삶을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 스물한 명의 기록을 통해 되짚어보았다. ‘최은희여기자상’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여성기자였던 추계 최은희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한국 여기자들에게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상은 바꾸고 역사는 기록하라>는 크게 여기자 고군분투기와 성차별을 넘어 전문기자로 우뚝선 여기자들의 맹활약기로 나눌 수 있다. 지금은 상상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여성 차별이 심하던 1960년대부터 여기자로서 현장을 누빈 신동식 기자의 활약상을 비롯, 취재원의 말 한마디를 끝까지 추적하여 특종을 일군 조수진 기자, 포탄이 날아다니는 이라크 사막 한가운데서 전쟁의 참상을 알린 강인선 기자 등 여기자들의 각양각색 취재기는 무협지를 방불케할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기자들이 쏟아내는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는 기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방대한 주제를 다양한 형식과 깊은 지성으로 녹여낸 그들의 기사는 훌륭한 글쓰기 교본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기자 특유의 자부심과 좋은 사회를 만들어나가고픈 열정으로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여기자들의 삶은 수많은 좌절과 실패를 겪는 우리 인생의 멘토로 삼기에도 충분하다.*서문 여성 특유의 ‘감感’을 키우자 조수진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 -정상곤 국세청 국장-H건설사 사주…정윤재 前비서관이 만남 주선 의혹 슈퍼우먼은 없다. 무모한 엄마 기자가 있을 뿐 강승아 부산일보 국제부장 -[학교급식 무엇이 문제인가? 상] “네 가난을 증명해 봐” 가혹한 대가 요구하는 ‘공짜밥’ 여기자에서 전문기자로 이은정 KBS 과학전문기자 -[방송 스크립트1] “아라온호 남극 제2후보지 탐사” -[방송 스크립트2] “나로호 발사 성공 세 차례 도전 끝에 성공” 이라크전 취재, 평생 읽을 고전 한 권을 마음에 담다 강인선 조선일보 국제부장 선택할 수 있어서 너무 괴롭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박선이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전 조선일보 문화부장) -[전문기자 칼럼] 프로의 아름다움 여기자, 온기를 지닌 삶 최현수 국민일보 군사전문기자 -[전문기자 칼럼] 내일을 열며 ‘괴상한 동반자’ 내 인생의 전환점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기획국장 -[특집] 춘천 ‘단수소동’ 왜 일어났나 전문성을 가져라 이연섭 경기일보 논설위원 -[한반도의 보고 한탄강? 1] 한탄강 대탐사를 시작하다 -[한반도의 보고 한탄강? 4] 분단의 벽을 넘어 흐르다 기자는 한 사회의 퍼블릭 마인드다 이미숙 문화일보 국제부장 -미, 여기자 북한 군에 억류 [데스크시각] DJ가 해야 할 일 여기자, 변하는 또는 변하지 않는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순덕 칼럼] ‘형님보이’ MB는 언제 자립하나 어느 여기자의 박제된 추억 유인화 경향신문 논설위원 -장금도 "살풀이춤은 격식이 없어야해" 정치부 여기자 모임을 결성하다V
만화 박헌영 5
플러스예감 / 유병윤.김용석 글, 유병윤 그림 /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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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병윤.김용석 글, 유병윤 그림
박헌영 기록을 통해 일제강점기부터 해방까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근현대사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선각자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남과 북 어느 곳에서도 기록이 사라진 독립운동가들을 역사의 현장에서 재미있게 되살려내고 있다.1994년부터 2004년까지 11년간 연구자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정 박헌영의 자료를 모두 한 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그의 일대기와 항일운동가들의 활동상에 대해 9권의 전집으로 출판하였다. 이렇게 출간된 <박헌영 전집(역사비평)> 9권은 학술적, 한국 근현대 역사자료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이 <박헌영 전집>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20세기 우리나라의 비극적 역사 속에서 살아간 청년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쉽게 읽도록 하기 위해 이 책 <만화 박헌영>을 구상하게 되었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인물들을 살려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무려 10년의 세월을 쏟아낸 만화이다.1장 세 번째 투옥2장 눈물 젖은 두만강 나오기 까지3장 숙청4장 출옥박헌영 아들, 조계종 대종사 원경스님이평생 모아온 자료로 아버지께 보내는 진혼곡!!『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비운의 혁명가 - 만화 박헌영』은 박헌영 기록을 통해 일제강점기부터 해방까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근현대사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선각자들의 삶을 들여다보자!중,고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항일무장투쟁을 한방에 이해한다 !! 우리 민족의 가장 치욕스러운 역사인 일제강점기를 피 끓는 젊은이로 살아야 했던 항일운동가들, 누구보다 앞장섰던 그들의 삶은 역사적 사실로 기록해야 한다. 어느 쪽이 옳았다는 판단은 그다음 일이다. 나는 이 자리에 오기 훨씬 전부터 살아서 나갈 수 없는 신세임을 느끼고 있었다. 이 재판은 말 그대로 요식일 뿐, 어떠한 최후 진술도 너희들의 각본을 뒤집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결론부터 말하겠다. 너희들의 주장대로 나는 미제의 간첩이었다. 그러나 너희들이 주장하는 미제 간첩과 내가 주장하는 미제 간첩은 엄격히 다르다. 나는 남조선에 있을 때, 아니 그 훨씬 전부터 미국 사람들과 교분이 있었다. 그 교분은 조국의 해방과 독립된 통일 조국 건설을 위한 차원이지 결코 간첩행위가 아니다. 남조선에서 나는 미군정 고위장성들을 만나 내가 통일조국의 최고 책임자가 되면 미국과도 국가 정책을 협의할 수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내가 약속한 그 협의는 현재 소련과 미국의 두 지도자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국제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1955년 12월 15일 재판, 박헌영 최후진술 중에서전국 각지의 잘나고 똑똑한 젊은이들이 경성으로 모여들고, 3·1운동을 주도하고, 일부는 국내에서, 일부는 해외로 나가 조국 독립과 일본 제국주의의 축출을 위한 독립운동에 매진하였다. 그들 한가운데 박헌영이 있었다. 그런 그들이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어깨에 짊어지고 그 어두운 시대의 등불을 밝혔다. 식민지 청년들은 식민지 해방을 지원하는 소비에트 연방과 식민지를 소유한 제국주의 국가 가운데 어느 쪽 이념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어느 쪽이 옳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독립운동가들의 삶은 기록되어야 하고, 그들의 삶은 역사적 사실로 남아야 한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역사학자들의 11년간 방대한 자료 수집,그리고 또 다시 10년의 땀방울로 그려낸 만화 『박헌영』(전6권) 『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비운의 혁명가 -만화 박헌영』은 남과 북 어느 곳에서도 기록이 사라진 독립운동가들을 역사의 현장에서 재미있게 되살려내고 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1년간 연구자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정 박헌영의 자료를 모두 한 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그의 일대기와 항일운동가들의 활동상에 대해 9권의 전집으로 출판하였다. 이렇게 출간된 『박헌영 전집』9권(역사비평)은 학술적, 한국 근현대 역사자료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이 『박헌영 전집』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20세기 우리나라의 비극적 역사 속에서 살아간 청년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쉽게 읽도록 하기 위해 만화 『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비운의 혁명가 - 만화 박헌영』 을 구상하게 되었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인물들을 살려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무려 10년의 세월을 쏟아야 했다. 많은 근현대사 연구자들을 포함한 그림 작가의 오랜 기간 노력이 『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비운의 혁명가 - 만화 박헌영』 전 6권으로 2015년 9월 완간될 예정이다. 나라를 잃은 청년들이 선택한 삶의 길갑자기 나라를 잃은 백성들은 제국주의 일본에게 강점당한 이 땅에서 토지를 잃고, 양식을 수탈당하면서 매우 처참한 지경에 빠져들었다. 이 시대를 살아간 청년들은 어떻게 자라났을까? 그들은 나라를 되찾는 일, 처참한 수탈의 대상이 되어버린 민족의 뼈아픈 고통을 보면서 자랐다. 고등학생도 선생이라 불리던 시대였다. 지식인이었던 항일운동가들은 1919년 3.1운동을 주도한 실질적인 운동세력이었다. 그들은 농사지은 곡식을 탈취당하고 초근목피로 살아가는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을 통감하면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온 몸을 던져 진보한 미래를 꿈꾸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 길은 서로 달랐을지라도 목표는 단 하나, 착취당하는 민족으로서 잃어버린 국가를 되찾는 일이었다. 가는 길은 달라도 결국 다시 만나는 곳!당시 청년들은 나라 잃은 민족으로서 자신의 영달보다는 민족의 아픔을 먼저 생각했다. 그들은 자유민주주의공화국, 사회주의공화국, 평화적 시위, 무장투쟁 등 각각 꿈꾸거나 실천적 방향은 달랐지만 결국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다시 만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무장투쟁을 위한 광복군에서부터 국제외교무대에 이르기까지 그 활동범위를 넓혀갔다. 일제의 손이 닿지 않는 상해의 프랑스조계에 자리 잡고 활동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중국대륙과 한반도를 무대로 다양한 독립운동을 전개해나갔다. 박헌영과 같이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활동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지워졌지만, 그들을 역사로 되살리는 일 또한 후대의 몫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선각자들의 삶은 대개 일제의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서평]만화 박헌영 - 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비운의 혁명가'박헌영'이라는 현대사의 인물을 아시나요? 들어본 적 있나요?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친구들 십여 명에게 물었습니다. 교육을 받을만큼 받은 분들인데 모두 고개를 젓습니다. 길상사를 아느냐 물으니 아는 친구들이 좀 있습니다. 길상사는 박헌영의 이복누이의 딸(조카)이 대원각이라는 요정을 법정스님께 시주하여 절이 되었다고 하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의 아들이 스님이 되어 살아있다고 하니 조금 흥미를 갖는 눈치입니다. '박헌영'!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아서는 안되는 큰 족적을 남긴 인물임에도 기억하는 젊은이들이 없다니 우리 역사 교육의 서글픈 현실입니다.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주의자 또는 공산주의자였습니다. 다른 모든 평가를 떠나 수탈과 폭압으로 점철된 일제강점기에 불굴의 비타협적 독립운동 사실만으로도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충분히 알아야 하는 인물입니다.주체적인 힘으로 독립을 이루지 못해 남쪽은 미군, 북쪽은 소련군의 지배하에 그들을 등에 업은 이승만과 김일성만 살아남고, 김구, 김규식, 여운형, 박헌영 등 주체적인 독립운동 세력은 모두 거세당한 현실... 그것이 지금까지 지속되어 역사 교육에서조차 금기시하고, 그 빈자리를 친일파들이 자리잡고 있는 현실이 바로 우리 역사의 비극입니다.박헌영, 그는 1919년 3.1운동부터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국내에 있으면서도 끝까지 비타협적 투쟁을 전개했던 얼마 안되는 사람들 중 하나로, 광복 후 남에서는 남로당의 괴수로 쫓겨 월북했고, 북에서는 6.25 전쟁 후 미제의 간첩으로 몰려 처형당한, 무덤도 없는 비극적 인물입니다.이 책은 박헌영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당 시대를 다룬 6권짜리 만화책입니다. 만화인만큼 쉽습니다. 그림도 무척 잘 그렸습니다. 감탄스러울 정도로 내용이 충실하고 탄탄합니다. 편향된 내용이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10년 이상 걸려 자료를 수집하여 스토리를 쓰고 만화로 그린만큼 사실에 충실하며 객관적 시각에서 서술하려 노력한 사실이 역력합니다.균형잡힌 항일독립운동사가 궁금한 사람이면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현대사 교육은 심지어 항일독립운동사마저 반쪽이 가려져 왔습니다. 그 반쪽을 재인식하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근현대사를 공부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 쉽게 줄기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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