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위즈덤하우스 / 김선미 지음 / 2013.02.07
12,800원 ⟶ 11,52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김선미 지음
소로우의 간소한 삶의 철학에 용기를 얻은 저자가 가족과 함께 외딴 시골, 그들만의 '월든'에서 10년을 살면서 깨달은, 인생에 대한, 행복에 대한, 충만한 삶에 대한 성찰. 이 책의 저자는 스물여덟의 나이에 소로우의 <월든>을 만났다. 그 나이는 소로우가 월든에 오두막을 지은 나이기도 하다. <월든>은 저자에게 뚜벅뚜벅 자신만의 길을 가라고, 더 이상 나이 먹은 사람의 충고에 의지하기보다 네 멋대로 살아 보라고 말을 건넸다. 그 말에 그녀는 꿈을 꾸듯 남편과 어린 두 딸을 데리고 그들만의 '월든'을 찾아 떠났고, 그들은 '작은 시골 월든'에서 충만하고도 행복한 10년을 보냈다. 이 책에 소개된 서른 가지 이야기는 소로우의 삶과 교감을 하며 저자와 그의 가족들이 지난 10년간 지향했던 삶의 가치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냉장고를 가득 채우는 대신 소박한 한 끼의 식탁을 마련하는 일, 가방이나 옷으로 자기를 과시하기보다 낡은 옷이라도 깨끗하게 여러 번 빨아 입는 일 등은 소로우의 삶과 다른 듯하면서 닮아 있고, 닮은 듯하면서 다르다. 저자는 이러한 삶을 통해 소로우의 삶에서 배워야 할 것들과 발전시켜야 할 것들을 터득해 나간다.책을 펴내며 01 욕심의 차이가 행복의 차이를 만든다 02 어린이보다 지혜로운 어른은 없다 03 지혜를 사랑하고, 소박하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04 낡은 구두를 신어도 영웅은 영웅이다 05 하늘을 천장 삼고 땅을 마루 삼아 06 아침이 찾아왔다는 것만큼 놀라운 기적은 없다 07 백만 가지 중에서 여섯 가지면 충분하다 08 새로운 것보다 영원한 것에 귀 기울인다 09 행복에는 절대 이자가 붙지 않는다 10 물결과 바람의 결을 읽는 삶 11 꽃은 스스로 정한 때에 피고 진다 12 울타리를 거두는 순간 소유가 아닌 향유가 된다 13 태풍은 지나가고 삶은 계속된다 14 혼자 있을 때 우리는 온전히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 15 인생을 위한 의자 세 개 16 가면 없이 만날 진정한 벗이 있는가 17 나는 너로부터 존재하고, 너는 나를 통해 살아간다 18 길을 잃은 순간, 새로운 나를 깨닫는다 19 때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생산적이다 20 노예까 될 것인가 여행자가 될 것인가 21 '어디에' 갔느냐보다 '어떻게' 돌아왔느냐가 중요하다 22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이루어진다 23 생명이 소중한 것은 죽음이 있기 때문 24 불꽃과 사귀는 즐거움 25 겨울을 견뎌야 봄이 오는 것처럼 26 심장이 따라가는 북쇨에 집중한다 27 어제보다 오늘, 내일보다도 오늘 28 뼈 가까이에 있는 삶이 가장 달콤하다 29 흔들리는 내 삶에 소로우가 말했다 30 자기 내면의 황무지를 찾아서 도움 받은 책들 감사의 말“150년을 이어온 간소한 삶의 규칙” : 우리는 너무 서두르고, 거칠게 살고 있다 세상은 과거보다 수십 수백 배 풍요해진 듯하지만, 정작 풍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세상이 풍요해질수록 마음이 피폐해진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난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아프단다. 사람들은 아프다고 아우성을 치면서 “진짜 행복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대중매체는 부랴부랴 수많은 힐링 프로그램을 만들어놓았다. 하지만, 그것이 근본적 치유는 되지 못한다. 왜 그럴까? 우리가 진정 무엇 때문에 아픈지 모르고 ‘힐링’이라는 ‘모호한 약’만 먹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150년 전 산업화의 파도에 휩쓸려 풍요로운 삶을 꿈꾸던 사람들 또한 늘 피곤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감당하기 힘든 빚더미뿐이었고, 그들이 원하는 행복은 점점 멀어져 갔다. 그때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당대 사람들에게 물었다. 진실되고 충만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소로우는 월든 호수에 작은 오두막을 짓고 26개월 동안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면서 그 질문에 대답을 해나갔다. 월든 호수에서의 삶은 육신의 안락을 끊고, 중노동이라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간소한 삶을 사는 것이었다. 왜 소로우는 그러한 삶을 살았던 것일까? 150년이 지난 지금 이 책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은 그 이유에 대해 실제로 저자가 10년 동안 소로우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면서 깨닫게 된 것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책이다. 대한민국의 ‘월든’에서 3,650일을 살면서 주고받은 죽은 소로우와 살아 있는 저자의 ‘영혼을 울리는 교감’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은 소로우의 간소한 삶의 철학에 용기를 얻은 저자가 가족과 함께 외딴 시골, 그들만의 ‘월든’에서 10년을 살면서 깨달은, 인생에 대한, 행복에 대한, 충만한 삶에 대한 성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물여덟의 나이에 소로우의 《월든》을 만났다. 그 나이는 소로우가 월든에 오두막을 지은 나이기도 하다. 《월든》은 저자에게 뚜벅뚜벅 자신만의 길을 가라고, 더 이상 나이 먹은 사람의 충고에 의지하기보다 네 멋대로 살아 보라고 말을 건넸다. 그 말에 그녀는 꿈을 꾸듯 남편과 어린 두 딸을 데리고 그들만의 ‘월든’을 찾아 떠났고, 그들은 ‘작은 시골 월든’에서 충만하고도 행복한 10년을 보냈다. 이 책에 소개된 서른 가지 이야기는 소로우의 삶과 교감을 하며 저자와 그의 가족들이 지난 10년간 지향했던 삶의 가치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냉장고를 가득 채우는 대신 소박한 한 끼의 식탁을 마련하는 일, 가방이나 옷으로 자기를 과시하기보다 낡은 옷이라도 깨끗하게 여러 번 빨아 입는 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세상과 소통하기보다는 자기 가까이 있는 사물들 및 생물들과 교감하는 일, 아이들에게 선행학습을 시키기보다는 꽃과 풀과 나무의 이름을 부르며 배우게 하는 일 등은 소로우의 삶과 다른 듯하면서 닮아 있고, 닮은 듯하면서 다르다. 저자는 이러한 삶을 통해 소로우의 삶에서 배워야 할 것들과 발전시켜야 할 것들을 터득해 나간다. “얻는 것보다 잃어버린 게 많은 인생에 전하는 위로” : ‘어디에’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저자 김선미는 머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젊은 날의 나는 ‘월든’에 가는 것만이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사는 곳이 어디든 그곳을 ‘월든’으로 만들려는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겨우 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마저 가난하게 느껴지는 시절이지만 더는 ‘월든’을 찾아 헤매고 싶지 않다.” 그녀의 말대로 소로우의 《월든》은 세상을 등지고 외로운 길을 걸은 철학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로우는 시골구석에 처박혀 자신만의 철학을 고집했던 은둔자가 아니었다. 그는 행동하는 철학을 통해 간소하고 소박한 삶이 주는 기쁨과 독립적인 삶이 주는 자유를 보여주고자 했다. 욕망의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고
일본 기업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페이퍼로드 / 닛케이 톱리더.닛케이 빅데이터 엮음, 신희원 옮김 / 2018.02.12
15,800원 ⟶ 14,220원(10% off)

페이퍼로드소설,일반닛케이 톱리더.닛케이 빅데이터 엮음, 신희원 옮김
일본 유수의 기업 및 단체에서 어떻게 AI를 도입, 활용하고 있는지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는 책. AI를 도입하는 단계에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있지만, AI를 도입한 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어 규모가 커지면 다른 분야에서 필요한 업무가 생겨나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이때 사람의 영역과 AI의 영역을 조화롭게 구분하고, 새로운 업무환경에 맞게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하는 것이 바로 경영자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카메라 필름 산업이 디지털 카메라 및 휴대폰 카메라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었듯이, 한 기업의 핵심 산업은 영원불멸하지 않는다. IoT, AI 시대에 적합한 핵심 기술은 무엇인지, 미래의 시장 확대를 내다본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 책에는 AI를 재앙의 근원이 아닌 협업을 통한 동료로 거듭나게 하는 비결이 풍부하게 담겨져 있다.시작하며 AI가 동료인 시대, 창조적 업무 진화의 방향을 묻다 10 1장 ━━━ AI는 일자리를 빼앗는 재앙인가 빅데이터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존재, AI 기계가 인간의 사고에 다가서다 21 함께 진화하는 파트너 AI와 인간은 어떻게 공생할 것인가 29 리크루트 홀딩스 추진실 실장┃이시야마 고 AI 자체의 정의에 집착하기보다 실용적 정의를 통해 AI와의 협력을 즐긴다 38 리크루트 홀딩스 추진실 실장┃이시야마 고 2장 ━━━ 일본 기업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의 업무 혁신, 601개 직업의 대체 가능성은? 57 노무라종합연구소┃미래창조개발센터 2030연구실 우에다 에토나, 컨설팅사업본부 ICT·미디어산업컨설팅부 기시 히로토시, 글로벌인프라컨설팅부 모리이 아이코 최근 2,3년 사이에 AI 실용화를 이룩한 기업이 급증 딥 러닝이 AI 실용화의 돌파구를 만들어내다 70 운영·고객 지원 공조기 고장을 예측하고 단계별 위험 수준을 감지한다 74 업무용 공조기 애프터서비스 ▶ 다이킨공업 16종류 182대의 로봇이 호텔 잔디를 깎고 짐을 옮겨준다 78 테마파크 운영 및 접객 ▶ 하우스텐보스 로봇으로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이상한 호텔, 하우스텐보스는 하나의 국가이자 최신 기술의 실험장 82 하우스텐보스 대표이사 사장 겸 H.I.S 대표이사 회장┃사와다 히데오 Q&A와 FAQ를 외운 ‘왓슨’이 직원을 도와 응답한다 87 콜 센터 업무, 고객 대응 서비스 ▶ 일본 3대 시중 은행 센서가 자동차 고장의 전조를 감지, 고객에게 미리 통지한다 90 트럭 가동 상황 감시 ▶ 이스즈자동차 판매·마케팅·영업 AI가 개개인의 패션 취향을 판단, 1만 2천 종류의 맞춤형 광고 메일로 매출 향상 93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판촉 업무 ▶ 하루야마상사 SNS로 방 사진을 보내면 AI가 분석 : 더러운 정도를 4단계로 구분 98 청소 대행 서비스 ▶ 카지 가격탄력성을 예측하여 집주인 대신 최적의 숙박료를 설정 100 숙박 서비스의 가격 책정 ▶ 미국 에어비앤비 한 사람, 한 사람의 취향을 학습해 AI가 ‘내 스타일’의 코디를 제안 104 매장 접객 ▶ 미쓰코시이세탄백화점 IT 전략부의 과제 : 지금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때 108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 사장┃오니시 히로시 계산대의 혼잡도를 분석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 113 점포의 인원 배치 최적화 ▶ 트라이얼컴퍼니 전사 규모로 AI 활용 서비스 개발 : 개인 간의 중고차 거래 가격을 예측 115 중고차 매입 가격 결정 ▶ 아이돔 내 얼굴에 딱 어울리는 맞춤형 안경을 골라주는 AI 118 고객에게 어울리는 안경 제안 ▶ 진스 회전 초밥을 다 먹는 시간을 예측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단축 121 고객의 매장 이용 시간 예측 ▶ 아킨도스시로 제조·물류·SCM 화물 선적 로봇의 알고리즘을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 123 산업용 로봇 제어 ▶ 화낙 맥주의 수요를 머신 러닝으로 예측 : 신제품도 오차는 1% 이내 125 맥주의 수요 예측 ▶ 아사히맥주 채팅 로봇이 고객 문의에 답변 : 한 시간 단위로 배송 시간을 지정 128 배송 시간 통지의 정확도 향상 ▶ 아스쿠루 창고의 작업 데이터를 AI로 분석 : 순서를 뒤바꿔 작업 정체를 해소 130 창고 내 작업 순서 최적화 ▶ 히타치물류 인사·인재 관리·총무 AI가 경력 기술서, 이력서 등을 분석해 입사 전에 성장 가능성을 예측 132 인재 관리 ▶ 비즈리치 최적의 지원자에게 면접을 제안 : 기업과 구직자의 희망 사항을 파악 135 신입 채용의 면접 제안 매칭 ▶ 스미토모전장·아이플러그 근태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4개월 후의 퇴직 확률을 산출 138 직원의 퇴직 확률을 산출 ▶ SUSQUE 이메일을 분석하여 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는 직원을 색출 140 정보 유출 위험군을 분석 ▶ 프론테오 왓슨이 직원을 지원 : 인사나 법무 관련 문의에 자동 회신 143 인사·법무 관련 문의에 대응 ▶ 소프트뱅크 알고리즘을 전환하여 정밀하게 예측 : 태양광, 축전지, 발전기 등의 가동을 최적화 145 에너지 소비 예측 ▶ 오바야시구미 직원의 단순 업무를 대신하며 발전 속도나 역할, 조직 전체에 변화를 147 직원의 정형화된 일상 업무를 대신 ▶ 워크애플리케이션즈 경영 찬반이 갈리는 문제에 AI가 의견을 제시 151 경영 판단 ▶ 히타치제작소 신사업 분야를 AI 전문 활용 조직으로 사내에서는 AI가 영어 수준의 필수 능력으로 154 미쓰비시상사 비즈니스서비스부문CEO 상무집행임원┃우라베 도시미쓰 지금의 핵심 산업은 언젠가 사라진다 경영 환경의 변화를 꿰뚫어 보는 준비가 필요 159 후지필름홀딩스 회장 겸 CEO┃고모리 시게타카 3장 ━━━ AI의 진화와 전문직 “이 기사, AI 기자가 썼습니다” 문서 자동 작성의 시대를 전망하다 165 데이터섹션 CTO┃이케가미 스케 의학연구자┃암 환자 치료에 왓슨을 활용 : 1년이나 걸린 분석을 30분 만에 172 유전자 정보 분석 ▶ 도쿄 대학 의과학연구소 소믈리에┃AI 소믈리에가 개인의 미각을 학습해 1천 종류의 와인 중에서 맞춤형 와인을 추천 174 와인과 사케 소믈리에 ▶ 다이마루마쓰자카야백화점·미쓰코시이세탄백화점 교사학원 강사┃AI가 4단계로 이해 정도를 판단 : 맞춤형 학습 교재를 제안 176 자격증 학습의 진도 관리·지도 ▶ 사이트비지트 영상 제작자┃AI가 사진이나 동영상 내용을 선별 : 추억을 자동으로 편집 178 영상 크리에이터 ▶ 마지스트 광고 제작자┃TV 광고를 연출 : 인기투표로 인간의 취향을 파악 180 광고 제작자 ▶ 맥킨 에릭슨 분위기를 읽고 맥락을 만드는 것은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작업 182 라이조마틱스 이사┃마나베 다이도 도로보군으로 살펴본 AI가 잘하는 일, 그리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187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사회공유지식연구센터장, 정보사회상관연구계교수┃아라이노리코 마치며 AI는 어떤 정보를 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동료 196 ┃역자 후기┃ AI 번역가와 인간 번역가의 악수 197“일본 기업들은 지금 AI와 회의중” 일본 기업들은 지금 AI와 회의 중, AI 시대, 기업 경영의 해법을 일본에서 찾다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노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일본 사회에 때마침 불어닥친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이 책은 일본 유수의 기업 및 단체에서 어떻게 AI를 도입, 활용하고 있는지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는 책이다. 호텔 잔디를 깎거나 접시를 닦는 로봇에서부터 광고를 제작하고 머신 러닝으로 기사를 쓰는 AI 기자에 이르기까지 30여 개 기업들에서 바로 지금, AI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AI를 도입하는 단계에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있지만, AI를 도입한 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어 규모가 커지면 다른 분야에서 필요한 업무가 생겨나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이때 사람의 영역과 AI의 영역을 조화롭게 구분하고, 새로운 업무환경에 맞게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하는 것이 바로 경영자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카메라 필름 산업이 디지털 카메라 및 휴대폰 카메라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었듯이, 한 기업의 핵심 산업은 영원불멸하지 않는다. IoT, AI 시대에 적합한 핵심 기술은 무엇인지, 미래의 시장 확대를 내다본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 책에는 AI를 재앙의 근원이 아닌 협업을 통한 동료로 거듭나게 하는 비결이 풍부하게 담겨져 있다. 로봇이 도쿄대에 합격한다면? 2011년, 일본국립정보학연구소(NII)를 중심으로 추진된 ‘로봇은 도쿄대에 입학할 수 있을까?’라는 프로젝트가 있다.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인 도로보군이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 도쿄대 입학시험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도쿄대’와 ‘로봇’의 합성어인 ‘도로보군’이라는 이 야심찬 로봇은 자연언어 처리, 한정기호소거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심히 문제를 풀었지만, 결국 도쿄대 입학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수험생의 평균 점수를 웃돌며 도쿄의 5대 사립대학인 MARCH(메이지 대학,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릿쿄 대학, 츄오 대학, 호세이 대학)와 오사카 지역의 4대 사립대학인 간간도리쓰(간사이 대학, 간사이가쿠인 대학, 도시샤 대학, 리쓰메이칸 대학)와 같은 명문 사립대학에 합격할 수준에는 올랐다. 이 도전이 의도한 바는 무엇일까. 단순히 흥미만을 위한 것이었을까? 일본에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유는 분명하다. 인간의 종합적인 사고력과 이해력을 측정하는 대입 시험에 로봇을 투입함으로써, 과연 어디까지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본 것이다. 그것도 무려 7년 전, 일본에서 말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일본은 어떨까?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일본 기업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책이다. SF형 AI론에서 비즈니스형 AI론으로 한국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2017년 1월에 발표한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정도에 따르면 미국을 기준(100%)으로 우리나라는 80.5%, 일본은 86.9% 수치를 기록했다(2016년). 얼핏 한국과 일본이 엇비슷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술의 경쟁력일 뿐, 실용화 측면에서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한 발 멀찍이 앞서가는 상황이다.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해 노동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일본 사회에서 AI 기술의 도입은 한 줄기 희망이자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때마침 불어 닥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적극 호응하면서 일본에서는 이미 ‘SF형 AI론’에서 ‘비즈니스형 AI론’으로 담론의 중심이 크게 이동했다. 이제 일본은 AI를 논한다기보다는, AI와 함께 일하고 있다. 하우스텐보스의 이상한 호텔을 향해 언덕을 오르는 도중, 잔디깎이 로봇을 만났다. 로비에 들어서자 피아노를 연주하던 로봇이 숙박객을 맞이했다. 숙박객은 우선 프런트에 있는 로봇의 음성 안내에 따라 태블릿에 숙박자 이름을 입력하고, 데이터와 예약자 정보를 확인한 후 체크인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다. 조회가 완료되어 절차가 끝나면 프런트 앞에 있는 장치에서 카드 키가 나오는데, 이것을 가지고 방으로 간다. 이때 방 번호를 입력하면 짐을 옮겨주는 로봇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방 앞에서 카드 키를 갖다 대 얼굴을 등록한다. 그 후로는 얼굴 인증만으로도 문을 여닫을 수 있다. -본문 79p, 「16종류 182대의 로봇이 호텔 잔디를 깎고 짐을 옮겨준다」 중에서 위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봇이 잔디를 깎거나 청소를 하는 등 일반 근로자의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는 것은 이제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일본 기업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2장에서는 이미 생활 깊숙이 들어온 AI의 활약상을 30개의 기업 및 단체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생동감 있게 소개하고 있다. 자동차의 고장 시점을 예측해 위험 정도를 단계별로 알려준다거나, 수천 가지 얼굴을 머신 러닝해 가장 잘 어울리는 안경을 찾아주는 등 고객 지원, 마케팅, 제조업 관련 업무 현장에서 AI는 이미 ‘동료로서’ 인간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서는 AI에게 최근 5년간의 국회의사록을 모두 읽게 한 후, 주어진 질문에 대해 AI가 대답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곧 ‘화이트칼라’의 업무 역시 AI로 대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전문직 위기론, 인간에게 남은 일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인간의 업무를 AI가 뺏을 것이다’라는 위기론에 대해 일본 사회 역시 불안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에 노무라종합연구소 미래창조개발센터에서는 2015년 12월, 601개 직업을 대상으로 AI, 로봇으로 대체 가능 여부에 따른 대대적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무려 49%에 해당하는 직업이 무인화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제조업, 전화 응대 등은 높은 확률로 대체가 가능했고, 기자, 교사, 대학교수 등 고도의 판단력을 요구하는 직업군의 대체 가능성은 낮았다. 그런데 이제, 전문직에서도 AI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기업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3장은 인간에게 남은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전문직 영역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AI 기자가 1만 건이 넘는 기사와 블로그, 트위터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기사문을 작성하는가 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의 내용을 선별·재배치해서 자동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광고 현장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AI가 전문직으로까지 진출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남은 일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인간과 AI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인간은 더욱 창조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한다. 물론 AI를 도입하는 단계에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있지만, AI를 도입한 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어 규모가 커지면 다른 분야에서 필요한 업무가 생겨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이때 사람의 영역과 AI의 영역을 조화롭게 구분하고, 새로운 업무환경에 맞게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하는 것이 바로 경영자의 역할이다. 한 기업의 핵심 산업은 영원불멸하지 않는다. IoT, AI 시대에 적합한 기업의 핵심 기술은 무엇인지 미래의 시장 확대를 내다본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다. AI를 재앙의 근원이 아닌 협업을 통한 동료로 거듭나게 하는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AI에게 일자리를 빼앗겼다고 탄식해도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지는 않는다. 역사 속에서 인간은 몇 번이나 기계에게 일자리를 뺏겼다. 제1차 산업혁명 때는 증기기관이, 제2차 산업혁명에서는 전력을 이용한 전동기 및 석유를 이용한 내연기관이, 제3차 산업혁명에서는 생산 현장의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컴퓨터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했다. 이러한 변화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일은 아니다. 먼 미래에는 클라우드나 IoT와 연계한 AI가 여러 가지 직업을 대체하는 사회 변화가 ‘제4차 산업혁명’으로 불릴 것이다. 이같이 사회 전체의 노동 생산성이 오르는 변화는 인간에게 결코 암울하거나 절망적인 일이 아니다.지금부터 소개할 리크루트 사의 이시야마와 일본국립정보학연구소의 아라이,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시가 내놓은 분석처럼AI에게 맡길 수 없는 일도 많다. AI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계에 맡기고 AI라는 동료와 함께 인간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에 나서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AI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인간의 노동력만으로도 실현할 수 없다. AI와 인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둘의 노동력에 차이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일상생활 속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미국의 사회학자 어빙 고프만은 인간끼리 협력하는 전략을 구사하려면 ‘상대방이 갖고 있지 않은 가치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AI가 갖지 못한 가치를 인간이 지니는 것이 AI와 전략적으로 함께 일하기 위한 첫걸음이다.경제학에서는 ‘대체재’와 ‘보완재’라는 개념이 있다. 대체재란 커피와 코코아의 관계처럼 서로 대체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진 재화를 말하며, 보완재란 커피의 맛을 보완해주는 설탕과 같이 둘을 함께 소비할 때 효용이 증가하는 재화를 말한다. 여기서 생각해보자. 인간의 노동력이 AI가 지닌 노동력의 대체재라면 경쟁 관계가 생긴다. 그러나 보완재가 될 수 있다면 상호 간에 협력 관계가 싹튼다. 보완재가 되는 방법은 AI가 가질 수 없는 가치를 우리 인간이 가지는 것과 다름없다. AI는 많은 기업에서 인사 부문이 새롭게 도입하는 건강 경영과의 친화도 또한 높다. 구체적인 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우울 레코더’를 소개한다. 우울레코더는 우울증인 사람이 자신의 행동 기록을 입력하여 몸 상태를 관리함으로써 휴직에서 복직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남편이 우울증에 걸려서〉의 원작자인 일본의 유명 작가 호소카와 덴텐이 디자인한 아이콘을 이용해서 리크루트가 개발한 것이다.우울증을 앓고 있는 직원은 보통 휴직을 마치고 복직할 때 전문의와 30분 정도 면담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기분이 어땠는지 단편적인 상황만 듣고 30분 만에 진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몸 상태 자체가 불안정한데, 당일의 몸 상태가 면담 결과를 좌우할 우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레코더를 활용함으로써 의사는 사전에 직원의 행동을 파악하고 딥 러닝이 예측한 회복 상황을 참고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여행은 언제나 용기의 문제 (큰글자도서)
어크로스 / 이준명 (지은이) / 2020.08.05
28,000

어크로스소설,일반이준명 (지은이)
여행지에서 쉽게 노심초사하는 소심한 여행가의 유랑기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꿋꿋이 떠나며 세계 곳곳에서 겪고, 느끼고, 생각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는 3년 동안 56개국을 다니며 세계를 두 바퀴나 돌았고, tvN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편에서 이승기의 여행책으로 유명했던 <어느 멋진 일주일, 크로아티아>를 쓴 여행 전문가다. 그는 자신 같은 여행 베테랑도 여행이 두렵긴 마찬가지니, 여행에서 맞닥뜨릴 고난이나 위험을 미리 겁내면서 떠나는 걸 망설일 필요가 없다며 토닥인다. 또 불안과 두려움을 동행하면서도 언제나 뒤끝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다.프롤로그: 저도 여행은 두렵습니다만 1장 낯선 곳에 던져지다 배낭이 사라졌다 _고난 폭풍우 치는 바다와 항해 공포증 _위험 여행자용 철인 3종 경기 _장애물 나, 얼치기 순례자 _순례 2장 자유는 생각보다 고달프지만 이름 없는 벌거숭이가 되어 _자유 쿠바는 왠지 가고 싶지 않았는데 _호기심 일탈의 대가는 참혹했으나 _일탈 내가 걸으면 길이 된다 _길 3장 떠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후안의 담배와 하산의 택시 _만남 여행 중 사랑에 빠질 가능성 _낭만 함께 밤길을 걷는 사람 _동행 흰둥이와 하나 되어 _탈것 4장 일상도 여행 같았으면 드디어 포탈라궁에 왔건만 _인연 여행 매너리즘에서 탈출하기 _견문 오늘을 여행처럼 _일상여행 기억이여 사라지지 말아라 _추억 에필로그: 여행 다녀와서 뭐가 달라졌어요?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여행 앞에서 멈칫하는 당신을 위한 노심초사 여행가의 성공적인 여행 시범 매일의 업무 스트레스, 어려운 인간관계, 반복되는 일상. 삶이 지겹거나 버거울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아무래도 여행 아닐까. 주저 없이 훌쩍 떠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낯선 곳을 떠올리면 불안하다. 말도 잘 안 통하는데 길을 잃으면 어쩌지, 현지인에게 배낭을 도둑맞거나 사기당하는 건 아닌가, 집 아닌 데서 잠은 제대로 잘 수 있을까, 하루만 제대로 못 씻어도 찝찝한데……. 이런 소심하고 예민한 나, 떠나도 괜찮을까? 떠난다 해도 잘 할 수 있을까? 《여행은 언제나 용기의 문제》는 여행지에서 쉽게 노심초사하는 소심한 여행가의 유랑기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꿋꿋이 떠나며 세계 곳곳에서 겪고, 느끼고, 생각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는 3년 동안 56개국을 다니며 세계를 두 바퀴나 돌았고, tvN〈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편에서 이승기의 여행책으로 유명했던 《어느 멋진 일주일, 크로아티아》를 쓴 여행 전문가다. 그럼에도 아직 여행을 떠날 때면 불안하다. 그는 자신 같은 여행 베테랑도 여행이 두렵긴 마찬가지니, 여행에서 맞닥뜨릴 고난이나 위험을 미리 겁내면서 떠나는 걸 망설일 필요가 없다며 토닥인다. 또 불안과 두려움을 동행하면서도 언제나 뒤끝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다. 여행하고 싶지만, 혹은 저자처럼 여행을 종종 떠나면서도 여행 앞에서 멈칫하게 되는 독자들은, 저자에게 공감하고 위안받으면서 여행에 대한 불안을 기대와 설렘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여행가도 여행은 두렵습니다만” 두려움을 해방감으로, 불안을 행복으로 바꾸는 여행법 남미에서 배낭을 도둑맞을까 전전긍긍하고, 해가 진 몽골 사막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화장실에 가기가 영 무섭다. 인도의 무질서하고 더러운 거리에 소름이 돋으며, 말 안 통하는 중국 식당에서 주문하는 것도 긴장된다. 게다가 담배 파는 페루 소년의 호객 행위를 거절하다가, 나중엔 소년의 생계가 걱정되어 소년이 권하지도 않은 담배를 자신이 먼저 사기까지. 그런 소심하고 마음 여린 저자는, 이집트에 갔을 때 난생처음 스쿠버다이빙을 하게 된다. 산소통을 메고 바다에 뛰어들기 전 큰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러다 물속에서 몸을 뒤집어 햇살이 부서지는 수면을 올려다본 순간, 저자는 느꼈다. 중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공간을 휘젓고 다니는 해방감을! 그밖에도 목적지가 아닌 곳에 무작정 내렸을 때 만났던 황홀한 풍경이나 소중한 인연, 태어나서 처음 타본 말이 안겨준 신비감처럼, 여행 중에 불쑥 용기를 냈던 순간들은 그때마다 저자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안겨주었다. 침대 밖은 늘 위험하고, 저자 같은 여행 전문가도 길 위에서 마주할 고난과 위험이 두렵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고난이 준 상처는 금방 무용담으로 바뀌고 추억 속에서 빛을 발하며, 위험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이 책에는 여행 중에 저자가 불안을 행복으로, 두려움을 해방감으로 바꾸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런 저자의 모습은 여행 앞에서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롤모델이 되어주고, 확실한 용기를 줄 것이다. 56개국을 누빈 여행 전문가가 알려주는, 여행을 오롯이 나의 것으로 삼는 기술 저자는 여행을 자기 삶의 인도자라 표현하기도 하고, 여행에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찾았다’거나 ‘인생의 의미와 자아를 찾았다’거나 하면서 여행의 효용을 과장하거나 미화하지는 않는다. 평소 책과 여행 두 가지를 가장 사랑하던 저자는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장기 여행을 떠나면서 여행 작가로 변신했지만, ‘위궤양에 시달리던 회사원에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가난한 작가’가 되었을 뿐이라며, 사표 쓰고 떠나라고 함부로 부추기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그는 여행 예찬을 멈추지 않으며 모두에게 여행을 권한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분명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페루 산타크루즈를 트레킹하면서 고산병으로 고생한다. 고생 끝에 목적지인 푼타 우니온에 도달했을 때, 눈앞에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장관이 펼쳐졌다. 그때의 경험으로 그는 산이 상징하는 장애물이 인간을 가로막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상을 선사하기 위한 거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 외에도 이 책에 실린 16가지 이야기에는 저자가 여행에서 만난 사람과 장소를 통해 얻은 작은 배움들이 도처에 깔려 있으며, ‘여행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는 법’이나 ‘일상을 여행처럼 사는 법’ 같은 여행에서 얻은 저자의 노하우들도 실려 있다. 또한 책을 좋아하는 저자가 파울로 코엘료, 프리드리히 니체, 장 폴 사르트르, 수전 손택, 알베르 카뮈, 어니스트 헤밍웨이 같은 문학과 철학 대가들의 글에서 배운 것들을 여행에서 얻은 깨달음과 연결하며 자신의 앎을 삶에 적용하고 확장해나가는 모습 역시 엿볼 수 있다. 독자들은 여행 중에 자연스럽게 하나둘씩 삶의 교훈과 기술을 챙기는 저자에게서, 여행 경험을 오롯이 나의 것으로 만드는 법을 훔칠 수 있을 것이다.여행을 꿈꾸면서도 두려워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애틋했다. 나 또한 떠날 때마다 두려움에 머뭇거리곤 했으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불안의 강을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아주고 싶었다. 용기 내어 첫발만 내디디면 여행이 손을 잡아 인도해줄 것을 알기에. -프롤로그 ‘저도 여행은 두렵습니다만’ 누군가 뒤에서 내 어깨를 두드렸다. 돌아보니 스페인어로 뭐라고 하며 바닥에 떨어진 돈뭉치를 가리켰다. 순간 사기꾼이라는 걸 눈치챘다. 내가 돈을 집으면 소동이 벌어질 터였다. 못 본 척하고 고개를 돌리고는 휩쓸리지 않아 다행이라 여겼다. 그런데 뭔가 허전했다. 옆에 있던 배낭이 사라지고 없었다. 내가 뒤돌아보는 순간 일당이 들고튄 것이다. 바로 뒤따라 나갔지만 꽁무니도 보이지 않았다.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 -‘배낭이 사라졌다’ 바다로 나간 지 30분쯤 지났을 때 비가 폭풍우로 바뀌었다. 성난 파도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보트 안으로 들이쳤다. 배가 위아래로 요동치며 당장이라도 뒤집힐 것 같았다. 투어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가 일행을 끌어안았다. 여자와 아이들이 무서워서 울음을 터뜨렸다. 나는 구명조끼의 끈을 단단히 고쳐 매며 생각했다. ‘여름휴가 왔다가 태평양에 빠져 죽는구나.’ -‘폭풍우 치는 바다와 항해 공포증’
타샤의 정원을 꿈꾸며
몽트 / 김명숙 (지은이) / 2024.03.10
15,000

몽트소설,일반김명숙 (지은이)
김명숙 수필가가 두번째 수필집 『타샤의 정원을 꿈꾸며』를 펴냈다. 2017년 첫 수필집 <나무에 깃드는 낙엽처럼> 상재 후 7년만이다. 더 성숙한 내용과 산행을 통한 삶의 고찰이 담겨 있다.1부 천사가 내게 왔다 겨울이가 왔다 며느리와 딸 아버지의 방 고마워 모닝 잘가 봉래사에 그녀가 산다 2부 지리산 산행 별 보는 캠핑 합스부르크 왕가의 오스트레일리아 손자와의 여름휴가 대만 여행 3부 소록도,천국(賤國)으로의 여행’을 읽고 유택을 참배하다 이웃의 살아가는 이야기 구병모의 ‘네 이웃의 식탁’ 현대인의 공감능력 재활용 분리수거의 말 4부 내 마음에 지진 내 몸이 하는 말 주연을 꿈꾸다 고마워요 당근 김장 대작전 타샤의 정원을 꿈꾸며 명절소묘 5부 관악산 야간산행 1 관악산 야간산행 2 관악산 야간산행 3 관악산 야간산행 4 관악산 야간산행 5 관악산 야간산행 6 관악산 야간산행 7 관악산 야간산행 8 관악산 야간산행 9 관악산 야간산행 10 김명숙의 수필은 너무나 일상스럽다. 그 일상에서 반짝이는 통찰을 깨우치는 능력이 우리가 이 수필집에서 손을 못 떼게 하는 이유이다. 생활능력, 일상의 감동이 느껴진다.텔레비전에서 연예인 000가 공황장애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공황장애는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처럼 사람을 많이 접하는 공인들만 스트레스가 많아 걸리는 줄 알았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공황장애가 온다는 생각은 하질 못했다. 2시간에 걸친 상담과 검사를 했다. 결과는 그동안 맏딸로, 맏며느리로 누군가를 위해 나 자신이 뭔가를 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나 자신을 옥죄고 있어 이젠 몸도, 마음도 감당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러 공황장애가 왔다는 진단을 받았다. 나이 60에 공황장애는 잘 오지 않는데 마음이 많이 여린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내 자신에게 미안해서 눈물이 나왔다. 힘들어도 참으면 주변 사람들과 큰소리 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그런 행동들이 병을 만들었다니 서럽고 슬펐다. 착하다는 소리 들으려고 이렇게 산 것은 아니었다. 그냥 내가 양보하면 큰소리 나지 않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 믿었다. 이제는 누군가를 챙길 나이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챙길 나이라는 의사의 말에 내 나이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지. 7개월이 넘게 2주에 한번씩 병원엘 가서 상담을 하고, 약을 받는다. 약을 먹으니 운전을 할 때 두근거림과 떨림은 없어졌다. 하지만 아직도 자동차 전용도로, 터널, 고속도로에선 운전할 자신이 없어 집과 가까운 거리만 운전을 하거나 출. 퇴근을 한다. 신기하게도 아이들과 만나 수업을 하는 데는 지장이 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병원엘 갈 때마다 생각한다. 병원엘 오는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내과로 간다. 나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다. 한데 내과에 들려 다시 정신과로 들어온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엔 정신이상자만 다닌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난 처음 갈 때부터 바로 정신과로 직진에서 갔는데 이런 내가 이상한 걸까? 살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마음에 병이 생겨도 병원엘 가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다.“저 요즘 공황장애로 정신과 다녀요. 그러니 내게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은 제게 하지 말아 주세요.” 난 아직 자라고 있나 보다. 20~30대에 많이 온다는 공황장애가 60에 왔으니.몸은 나이를 들어 늙어가는 데 마음은 아직 나이만큼 다 자라지 않았나 보다. 오늘도 난 나 자신을 토닥인다. ‘괜찮아, 괜찮아’ - 본문 <내 마음의 지진> 중에서 꽃을 좋아한다. 결혼 전엔 마당 넓은 주택에 살아서 꽃을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계절마다 꽃을 보며 살았다. 당연한 줄 알았던 꽃들이 엄마의 수고와 정성이란 걸 아파트 살며 베란다에 꽃을 키우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나도 마당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남편에게 졸라댄다. 전원주택까지는 몰라도 1평이라도 내게 땅이 주어진다면 나도 엄마처럼 예쁜 나만의 꽃을 가꿀 수 있을 텐데 하는 바람과 함께. 한데 아파트 후문 노부부에 꽃밭을 보며 생각을 바꿨다. 꼭 마당이 있어야만 꽃밭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마당에 꽃밭을 가꾸면 우리 가족만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꽃밭을 가꾸면 자신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이런 행복을 공유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저녁으로 물 조리개를 들고 모자를 둘러쓰고 장화를 신은 모습으로 꽃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고 있는 노부부에 모습이 꽃보다 더 예쁜 모습으로 내게 보이는 건 나 자신이 꿈꾸는 모습이라서 그런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동안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보게 된다. 아이들 키우느라, 일하느라,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주위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았다. 단지 내가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고 살면 잘 사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만 살았다. 너무도 개인적으로 살아온 것 같아 이젠 남은 시간이라도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며 실천하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파트 후문 꽃밭에 노부부도 자신들을 위해 꽃밭을 가꾸었지만 결과적으론 자신뿐 아니라 아파트 주민 모두에게 기쁨을 주었으니 이런 삶이 이타적 삶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보여주려 한 행동은 아니었겠지만 지나가는 누구라도 꽃을 보며 행복해하는 곳을 만들었으니 분명 그 노부부는 꽃보다 더 예쁜 마음을 지니고 사시는 분들일 게다. - 본문 <타샤의 정원을 꿈꾸며> 중에서
라디오 데이즈
문학과지성사 / 하재연 지음 / 2006.12.01
12,000원 ⟶ 10,800원(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하재연 지음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하재연 시인의 첫 시집. 정지해 있는 듯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물과 현상, 삶의 단면을 포착하는 내밀한 시선이 돋보인다. 목소리의 고저가 최대한 절제된, 건조하면서도 평이한 시어의 연결이 간결한 행과 연을 이룬다. 햇수로 5년여 동안 써온 시편들이 묶였다. 시인은 '구름, 벤치, 공원, 햇살이 내려앉은 창문, 티브이 화면, 골목 어귀 만화가게, 나른한 오후, 허름한 동네 철대문집' 등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시공간을 소재로 취한다. 그 가운데 시간의 '흐름'과 불확실한 '기억'에 대한 의구심에 적잖은 지면을 할애한다.제1부 우리들은 물고기처럼 휘파람 천국의 계단 동시에 나비 효과 팔월의 일요일들 일요일의 골동품 가게 거품 장미 덩굴처럼 사계절의 상인 향수 오 분간 네 얼굴은 불빛 아래 오래된 침대 한여름의 스노볼 아마도 내일은 제2부 이상하고 환한 요일 아이들은 자란다 구름의 식탁 복도의 아이 할머니의 침대 라디오 데이즈 Snow White 내 꿈은 학교 나는 얼굴이 검은 아이 내 사랑 변전소 스텔라 미장원 이동 봄의 교향악 공생기 제3부 안녕, 안녕 나만의 인생 서커스 스파이더맨 우리는 만난다 눈뜨는 영혼 피의 책 그대는 마네 여름의 달력 의자 토요일은 밤이 좋아 간선 도로 우리들의 일요일 문들 봄날의 인사 제4부 여기는 나일, 여기는 고베, 여기는 이름 모를 지상의 저녁식사 머나먼 북쪽 드림 캐처 아름다운 날들 음악들 에코 빵의 황제 열한 개의 창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흑백 영화 고속도로 위에서 미드나잇 트레인 흐르는 강물처럼 나는 자전거를 타고 해설 - 초연성(超然性)의 시 쓰기 / 이광호
일본이란 무엇인가
창비 / 아미노 요시히코 지음, 박훈 옮김 / 2003.05.30
15,000원 ⟶ 13,5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아미노 요시히코 지음, 박훈 옮김
이 책은 고단샤(講談社)의 '일본의 역사' 시리즈의 총론으로 집필된 책으로, 지금까지의 일본 주류사학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사료를 꼼꼼하게 검토하며 고고학.민속학 등의 인접학문의 방법론을 넘나드는 새로운 방식으로 집필된 것이 특징이다. 지은이는 지금까지의 일국사관(一國史觀), 진보사관(발전단계론), 유럽중심사관, 농촌주의 등의 편협한 사관을 거부한다. 이러한 사관때문에 지금까지의 역사학은 농업.공업의 발전에만 주목하게 되었으며, 이렇게 왜곡된 사관은 일본 사회의 국가중심적이고 전체주의적인 흐름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책에는 동해를 '일본해'로 불러서는 안 된다거나, 일본 내부에 단일한 일본역사와 문화는 존재하지 않으며, 일본이 농업사회였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었다는 등의 파격적인 주장이 논리정연하게 실려있어 기존의 일본역사서와는 차별화되고 있다.일러두기 제1장 '일본론'의 현재 1. 인류사회의 장년시대 2. 일본인의 자기인식 : 그 현상 제2장 일본열도의 실상, 아시아대륙 동쪽의 가교 1. 아시아 동쪽의 내해 2. 열도와 서쪽지역의 교류 3. 열도와 북방.남방의 교류 4. 동방의 태평양으로 5. 열도사회의 지역적 차이 제3장 열도사회와 일본국 1. '왜국'에서 '일본국'으로 2. '일본국'과 그 국가제도 3. '일본국'과 열도의 각 지역 4. 열도 여러 지역의 차이 5. '일본.일본인의식'의 형성 제4장 '미즈호노꾸니 일본'의 허상 1. '일본은 농업사회'라는 상식 2. '햐꾸쇼오(百姓)는 곧 농민'이라는 착각 3. 산야와 수목의 문화 제5장 '일본론의 전망' 1. '진보사관'의 극복 2. 시대구분을 둘러싸고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발심수행장
효림출판 / 일타 지음 / 2015.01.26
8,000원 ⟶ 7,200원(10% off)

효림출판소설,일반일타 지음
원효대사 <발심수행장>을 일타스님 특유의 자상하고 구수한 문체로 쉽게 풀이하였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시문詩文 한 단락, 한 단락을 상세히 설명하여 <발심수행장>의 핵심을 꼬집는 것은 물론 중간 중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함께 곁들어 재미까지 담아내었다.◈ 서 문 1. 중생과 부처님 · 부처님은 어떠한 분인가 · 부처님이 장엄하신 적멸궁 · 불타는 집 2. 삼독심과 삼악도 · 삼독심 · 삼악도 · 사대四大와 오욕五欲 3. 법왕자가 되는 길 · 능력껏 착한 행을 · 자제력이 중요하다 · 누가 법왕자인가 4. 신심으로 수행하라 · 수행인이 머물 곳 · 정신력으로 무장하라 · 용맹정진 5. 출가사문의 참모습 · 애착을 벗어버려라 · 도가 익을때까지는 산중에서 6. 계·정·혜 삼학을 닦으며 · 계행부터 지키자 · 지혜롭게 자리이타행을 실천하라 · 참뜻을 알고 이치를 깨쳐라 · 청정행이 최상의 사다리 7. 큰 복을 이루려면 · 참된 복 짓기 · 사자좌에 오를 그날까지 8. 선신들이 돕는 사람 · 선신들이 먼저 안다 · 모름지기 일찍 서둘러라 9. 한 번 참으면 길이 즐겁다 · 잘 참는다는 것은 · 진정한 부자 10. 불교공부. 지금 여기에서 · 끝이 없는 세상 일 · 오른손 네 손가락을 태우며 · 닦는 일이 급하다 ◈ 맺는 말 ◈ 부록:독송용 발심수행장원효대사 <발심수행장>을 알기 쉽게 풀이한 강설집 1천여 년 전부터 불자들의 마음을 일깨우는 입문지침서로서 자리잡은 『발심수행장』을 일타스님 특유의 자상하고 구수한 문체로 쉽게 풀이하였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시문詩文 한 단락, 한 단락을 상세히 설명하여 『발심수행장』의 핵심을 꼬집는 것은 물론 중간 중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함께 곁들어 재미까지 담아내었다. 책은 나와 남을 모두 이롭게 하는 길, 지금 여기에서 영원과 행복의 문을 여는 비결 등 불자들이 꼭 알아야 할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안내하며, 환희롭고 평화로운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누운 배
한겨레출판 / 이혁진 지음 / 2016.07.14
13,000원 ⟶ 11,700원(10% off)

한겨레출판소설,일반이혁진 지음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나의 아름다운 정원>, <무중력증후군> 등 한국 문학의 독보적인 한 축을 담당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겨레문학상이 2016년인 올해도 어김없이 스물한 번째 수상작을 냈다. 총 232편의 경쟁작 중 아홉 명의 심사위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선택된 작품은 바로 이혁진 작가의 장편소설 <누운 배>다. 주인공 문 대리는 '배가 쓰러졌으니 어서 회사로 돌아오라'는 오 팀장의 전화를 받는다. 멀쩡히 서 있던 배는 왜 쓰러졌을까? 하지만 소설은 '왜'에 집중하지 않는다. 배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말할 뿐이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누구도 책임을 지고 말하지 않는 진실을 비켜 이야기는 거대한 배처럼 의심을 뚫고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 선가 피해액을 보상받기 위한 보험팀이 꾸려지고, 해상 사고 전문가인 홍 소장이 한국에서 중국으로 넘어온다. 그리고? 배가 진짜 쓰러진 이유야 어떻든 문서와 협의와 회사 간의 이익에 의해, 무엇보다 힘에 의해서, 배는 천재지변이란 단어로 정리되어 문서 위에서 최종적으로 쓰러진다. 이야기가 진행되고 진실이 축적되며 이윽고 누운 배가 일으켜 세워지는 장면에 도달했을 때, 소설은 어떤 거대한 광경을 만들어낸다. 소설가 김별아는 "새로운 시대의 리얼리즘이 비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평했고, 평론가 정홍수는 "사실의 자리에서 인간 진실에 대한 끈질긴 열정과 상상을 읽었고 감동했다"고 말했다.1부 2부 작가의 말 추천의 말“그 배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진수식을 마친 배가 누웠다. 그 배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제21회 한겨레문학상의 선택, 이혁진 작 《누운 배》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윤고은의 《무중력증후군》,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장강명의 《표백》, 정아은의 《모던 하트》 등 한국 문학의 독보적인 한 축을 담당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겨레문학상이 2016년인 올해도 어김없이 스물한 번째 수상작을 냈다. 총 232편의 경쟁작 중 아홉 명의 심사위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선택된 작품은 바로 이혁진 작가의 장편소설 《누운 배》다. 《누운 배》는 중국의 한국 조선소에서 진수식이 끝난 배가 갑자기 쓰러지며 시작한다. ‘배가 눕는다’는 압도적인 상징으로 다른 후보작들과의 차이를 만든다. 그건 어떤 이미지나 문체가 가진 미적인 차이가 아니다. 그저 ‘사실’의 차이이며 ‘사실의 언어’의 차이다. ‘누운 배’가 상징하며 이야기하는 거대한 사실은, 누워버렸고 방치되어 우리의 눈 밖에 있는 우리의 손과 발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어떤 사실을 자꾸만 떠올리게 한다. 심사를 맡은 황현산 평론가의 추천의 말 서두가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내려앉고 세월호가 침몰하였다”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건 아마 그 사실이 가진 힘 때문이었을 것이다. 《누운 배》는 소설은 미적인 것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사실적인 것과 경쟁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누운 배》가 단지 ‘사실을 다루기만 한’ 흔한 리얼리즘 계열의 소설인 것은 아니다. 이 소설이 가진 디테일의 정확함과 정교함은 단지 리얼리즘 소설이라고만 부르기에는 뭔가 아깝다. 《누운 배》는 앞선 어떤 리얼리즘 소설보다 차갑고, 단단하며, 무겁다. 소설가 김별아는 “새로운 시대의 리얼리즘이 비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평했고, 평론가 정홍수는 “사실의 자리에서 인간 진실에 대한 끈질긴 열정과 상상을 읽었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다른 소설과의 차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누운 배》의 세상이 그려내는 풍경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던 검은 장막을 벗겨내고, 우리가 애써 외면해왔던 무서운 진실을 코앞으로 들이밀어 그 진실에서 풍겨 나오는 지독한 냄새를 맡게 한다. 이야기가 진행되고 진실이 축적되며 이윽고 누운 배가 일으켜 세워지는 장면에 도달했을 때, 소설은 최근의 한국 소설에서 보기 힘든 어떤 거대한 광경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그 장관을 바라보며 압도당한다. 어쩔 수 없이 지금의 한국을, 관료주의와 계급구조의 모순이 가득한 한국 사회가 가진 부조리를 떠올리고야 만다. 소설가 백민석은 이런 사실의 축적이 “일그러진 진실”을 드러내고 “우리 인생이 누운 배와 같다는, 우리 사회가 누운 배와 다름없다”는 보편성을 획득하게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보편성을 마주한 채 묻지 않을 수 없다. 누운 배는 어떻게 되었을까? 누운 채 방치된 무수히 많은 진실들은 다 어떻게 되었을까? 배가 누웠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간다. : 기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주인공 문 대리는 ‘배가 쓰러졌으니 어서 회사로 돌아오라’는 오 팀장의 전화를 받는다. 멀쩡히 서 있던 배는 왜 쓰러졌을까? 하지만 소설은 ‘왜’에 집중하지 않는다. 배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말할 뿐이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누구도 책임을 지고 말하지 않는 진실을 비켜 이야기는 거대한 배처럼 의심을 뚫고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 선가 피해액을 보상받기 위한 보험팀이 꾸려지고, 해상 사고 전문가인 홍 소장이 한국에서 중국으로 넘어온다. 그리고? 배가 진짜 쓰러진 이유야 어떻든 문서와 협의와 회사 간의 이익에 의해, 무엇보다 힘에 의해서, 배는 천재지변이란 단어로 정리되어 문서 위에서 최종적으로 쓰러진다. 누운 배 한 척이 그렇게 됐듯 사실이라는 것은, 참이나 거짓이라는 것은 힘으로 쥐고 흔들 수 있었다. 세상은 성기고 흐릿한 실체였다. 그것을 움켜쥔 힘만이 억세고 선명했다. 힘은 우스운 것이 아니었다. 아무리 우스운 것도 우습지 않게 만드는 것이 힘이었다. 배가 쓰러졌지만 변하는 건 없다. 아마 쓰러지지 않았어도 변하는 건 없었을지 모른다. 원칙을 뭉개고 규칙을 악용하며 회사는 돌아가고, 소설 속 인물들은 월급을 받아가며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저 윗자리로 올라가려 아등바등한다. 보험팀의 모든 성과는 실무자들이 아닌 정 이사와 양 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나눠 갖는다. “회장님이 배를 일으켜 세우실 거라던데?” 술자리에서 들었다는, 출처도 없이 떠도는 이야기는 새해 시무식에서 회장의 입을 통해 진짜가 된다. 하지만 그 일을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 책임을 온전히 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험사에서는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회사는 어려워진다. 사장이 바뀌고, 새로운 사장인 황 사장이 와서 회사를 바꿔보려 하지만, 조 상무를 비롯한 회장의 사람들에게 가로막힌다. 모든 상황이 점점 나쁘게 굴러간다. 그리고 결국, 배를 일으켜 세워야지만 회사가 다시 돌아가고 월급이 나오고 승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인정해야 하는 때가 오고야 만다. 어쩌면 저 배가 회사의 유일한 희망일지도 몰랐다. 그런데, 누운 배가 모두의 유일한 희망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좀 이상하지 않은가? 괴상하지 않은가? 누운 배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애쓰는 장면들은 부조리극의 한 부분처럼 아무 희망도 보람도 느낄 수 없다. 매일 굴러떨어지는 시시포스의 바위 같다. 누워버린 채 몇 년이나 방치된 배가 희망이라면 애초에 희망 따윈 없었는지도 모른다. 다른 희망은 없을까? 다른 진실은 하나도 없던 걸까? 어쩌면 그 희망과 진실을 찾는 건 소설을 읽는 우리의 몫일지도 모른다. “회사 좋아하세요?” : 우리는 무엇을 위해 노동하는가 《누운 배》는 사회 소설인 동시에 기업 소설이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다. “회사 생활 다 그런 거 아이겠나?”라는 말로 대변되는 문 대리, 오 팀장, 정 이사, 양 이사, 조 상무, 황 사장 등의 말과 행동에서 우리는 쉽게 우리가 몸담은 회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소설은 치밀하게 직조하고 치열하게 밀어붙여 소설 속 회사를 현실의 회사 위로 일으켜 세운다. 그렇기에 우리는 소설 곳곳에서 언뜻언뜻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쉽게 발견하고, 과거에 했거나 지금 하고 있거나 미래에 할지도 모를 행동을 대신하는 인물들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가 부인하든 부인하지 않든, 소설 속의 그 무수한 모습들은 모두 우리의 모습이다. 오늘도 우리는 의자에 궁둥이를 붙인 채 새로 온 직원을 환영하고, 떠나가는 직원을 환송한다. 불의에 맞서 의롭게 나서기도 하고, 자리를 지키려 비겁하게 물러서기도 한다. 무탈하게 함께 웃고 떠들고 일하며, 어느 날은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언제 그랬냐는 듯 술잔을 부딪치며 풀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게 다일까? 사실 우리는 칸막이 너머 동료 직원의 배가 누웠건, 같이 점심을 먹은 다른 동료의 배가 누웠건, 어떤 사람의 배가 누웠건 아랑곳하지 않고 회사에서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아니, 혹여 내 배가 누웠다고 해도 그 모습을 보지 않으려 애쓰며 회사 사람으로 살아간다. 그게 회사 생활이라면 우린 잘 살고 있다. 월급을 받는 달이 많으면 많을수록 젊음을 잃고 나이 들어간다는 걸 알면서도, 가능성과 원기를 잃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에겐 다른 선택지가 없다. 주인공 문 대리 또한 회사 내부의 모순과 불합리한 권력 구조 앞에 절망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회사에 남을 수밖에 없다. 내년이면 서른하나였다.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였다. 우선은 붙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버티고 견뎌서 대리, 과장이 돼 이직이라도 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하고 현명한 선택이었다. 우리는 남아 늙고 쭈그러드는, 희미하게 옅어지고 사라지는 자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대부분이 그렇고, 우리 대부분은 그 대부분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다.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 외에, 말단 직원으로서 상사의 지시에 잘 따르고 열심히 일하는 것 외에,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조리한 일들을 보고 끊임없이 회의를 느끼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것이 좌초된 진실이라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문 대리의 고민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런 고민 속에서 문 대리의 생각은 우리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스스로에게 무모하고 무책임한 곳으로 나아간다. 그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될까? 배를 끌어 올릴 때 그랬듯, 운명에 맡겨야 할 것은 운명에 맡겨야 했다. 내가 해야 할 것은 내가 하고, 나머지는 담대하게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은 우리를 기다리는 게 고작 “내가 뭐라고 그 자리까지 올라가면 다르겠어? 다르게 살지 않으면 다 똑같아지는 거야. 몰라, 아직 다 안 살아봤으니. 하지만 정말 그럴 것 같아. 다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밖에 없는 걸까? 그게 우리의 미래인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해야만 한다. “회사 좋아하세요?” 그 질문을 마주하며 우리는 비로소 소설의 처음으로 돌아가게 된다. 저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누워 있는 배를 가만히 바라보게 된다. 누운 건 정말 배였을까. 누운 건 내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너무 오래 누워 있는 건 아닐까.
시저의 귀환
독서광 / 서용현 지음 / 2017.04.01
14,800원 ⟶ 13,320원(10% off)

독서광소설,일반서용현 지음
왜 우리는 매번 <실패한 지도자>, <후회되는 지도자>를 뽑는가? 정치꾼들에 속아서, 미디어 조작에 현혹되었다고 뒤늦게 후회한다. 하지만 단지 그 이유만일까? 우리가 스스로 이상적 지도자를 꿈꾸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을까? 이상적인 지도자 상을 잃어버리고 아니 찾을 시도도 하지 않고 만들어진 대결구조에 빠져 사지선다로 선택만 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확고한 지도자상이 먼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런 사람을 발굴할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지도자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어떠해야 한다는 분명한 확신이 없다. 30년 외교관에서 이제는 로스쿨 교수로 살고 있는 협상, 소통 전문가인 저자의 이상적인 지도자상이 시저가 다스리는 한국에서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같이 꿈꾸자고 제시한다.들어가기 꿈의 지도자를 찾아서 프롤로그 1. 시저가 한국에 온 사연 프롤로그 2. 시저야 잘 다녀오렴 프롤로그 3. 시저의 미션 1. 제1장 역사의 개벽(開闢)이 온다 2. 제2장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3. 제3장 주사위는 던져졌다. 4. 제4장 우린 왜 매번 후회되는 지도자를 뽑나? 5. 제5장 시저의 꿈 작은 거인의 나라 6. 제6장 이젠 국민이 통치한다. 7. 제7장 신바람 대통령이 온다. 8. 제8장 관료사회를 뒤집어 엎는다. 9. 제9장 세계에서 제일 자유로운 교육 10. 제10장 <신바람 완전연소경제>로 가다. 11. 제11장 시저의 신바람 외교 12. 제12장 팍스 코리아나(Pax Koreana) 에필로그 : 시저여, 안녕(죽음의 한수)우리가 대통령을 잘못 뽑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치꾼만 보아왔고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꿈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시저’라는 이상적인 지도자 상(像)을 제시하여 희망의 지도자를 함께 찾자고 이야기 한다. 최순실 게이트와 탄핵과정은 무능한 대통령이 국민에게 어떤 분노와 고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철저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기회에 개발독재로 만들어진 구체제를 부수고 전혀 새로운 한국으로 만들어야 한다. 전혀 새로운 한국을 만들 <전혀 새로운 지도자 상>을 찾아야한다. 왜 우리는 매번 <실패한 지도자>, <후회되는 지도자>를 뽑는가? 정치꾼들에 속아서, 미디어 조작에 현혹되었다고 뒤늦게 후회한다. 하지만 단지 그 이유만일까? 우리가 스스로 이상적 지도자를 꿈꾸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을까? 이상적인 지도자 상을 잃어버리고 아니 찾을 시도도 하지 않고 만들어진 대결구조에 빠져 사지선다로 선택만 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확고한 지도자상이 먼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런 사람을 발굴할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지도자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어떠해야 한다는 분명한 확신이 없다. 30년 외교관에서 이제는 로스쿨 교수로 살고 있는 협상, 소통 전문가인 저자의 이상적인 지도자상이 시저가 다스리는 한국에서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같이 꿈꾸자고 제시한다. 나 혼자 꿈을 꾸면 그건 한갓 꿈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현실의 출발이다. Friedensreich Hundertwasser [서평] ‘시저의 귀환’을 읽고서 용현아, 너의 책에 대해 터놓고 격식 없이 논평하고자 한다. 구어체로 한다. 요즘 우린 밥 먹고 하는 게 정치 얘기다. 전 국민이 정치인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화두(話頭)는 가십, 비방, 음모 등 유치하고 조잡한 얘기들이다. 꿈도, 비전도, 역사에 관한 통찰도 없다. 우리 민족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얘기들 뿐이다. 네가 책 표지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도 유태인의 전철을 밟게 되지 않나 걱정이 된다. 그런 점에서 네 책은 신선하다. 우리를 오도해온 낡은 패러다임과 이데올로기들에 돌 직구로 도전하고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의 미래를 본다. 우린 그리로 가야 한다. 이 책은 정치 동화(political fairy tale)다. 꿈을 주는 희망의 서(書)라 말해도 되겠지. 우리가 함께 키워나갈 새로운 세상 이야기다. 네 별명 ‘피노키오’에 어울리는 순진한 관찰과 풍자다. 혹자는 몽상(夢想)이라고 하겠지. 그러나 황당하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시대를 선도할 수 없다. 하늘을 날아보겠다는 라이트 형제의 황당한 꿈도 이루어지지 않았느냐? 네 꿈은 <미션 임퍼서블>이다.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월트 디즈니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꿈을 나누어 가지면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 우리 함께 이루어보자. 네가 꿈꾸는 행복한 나라, 웃는 나라, 신바람 나는 나라를... 네 책에서 말한 대로 ‘상호의존’은 분명 역사를 바꿀 개벽(開闢)이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상호의존’이라 표현했던가? 이는 도전이자 기회다. 그러나 우리는 욕심과 투쟁에 눈이 멀어 역사적 기회를 놓치고 있다. 그러면, 우린 간단히 망한다. 반면에 시대변화를 앞서 가면 우리가 제 2의 로마가 될 수 있다는 너의 오멘(omen)은 꿈만은 아닐 것이다. 관건은 이런 격랑의 시대에 우리를 이끌 지도자다. 모세(Moses)와 같은 존재다. 그러나 한국에 가장 부족한 자원은 ‘훌륭한 지도자’다. 우린 매번 지도자를 뽑고 후회했다. 네가 말했듯이 도대체 우린 ‘이상적인 지도자’에 대한 꿈도 없다. 네가 시저를 책의 주인공으로 삼은 것은 ‘꿈의 지도자’를 그려보려 함일 것이다. 그런 지도자는 현실정치의 ‘정치꾼’들 중에서는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꿈속에서 찾으려 한 것이리라. 부디 그런 영웅을 찾아라. 특히 (권력)욕심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운 자유인을 찾아라. 네 책에 인용된 Mwai Kibaki 전 케냐 대통령의 말처럼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더 좋게 만드는 특권이다. 개인적인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회가 아니다”라고 확신하는 인물을 찾아라. 그런 영웅이 있으면 나도 그 기치 아래 신나게 종군하고 싶다. 네가 얘기한 적이 있지? ‘최순실 게이트’가 구시대의 정치를 터미네이트 시키라고 신이 준 기회라는 것, 그런데 우리가 갈기갈기 찢어져서 싸우다가 하늘이 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결국 우린 다시 ‘후회되는 대통령’을 뽑을 것이라는 것 등... 그러나 너는 이 책에서 조금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희망을 제시한다. “신은 크게 쓰고자 하는 나라에 시련을 준다(맹자)”고 하고, “가장 어두운 밤이라도 언젠가 끝난다. 그리고 태양은 떠오른다(빅토르 유고)”라고 한다. 무슨 얘기냐? 영웅(시저)이 귀환하면, 우리나라는 크게 떨칠 수 있다는 얘기냐? 이 책은 그에 대한 예언이냐? 한번 기대해 보자. 훌륭한 지도자의 또 다른 특징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징기스칸, 알렉산더 대왕 등은 패러다임 전환의 대가들이었지 않느냐? 이 책의 주인공 시저는 과감한 개혁 프로그램들을 제시한다. 이들 중에는 ‘정당의 공천권 박탈,’ ‘시험의 폐지’ 등 고정관념에 물든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낡은 사고방식으로 쉽게 이해되는 것은 패러다임의 전환도 아니다. 한학자(漢學者)들의 거센 저항 속에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우리의 패러다임 전환의 표본이 아니냐? 시저의 개혁은 선진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것들이다. 우리가 선진국 흉내를 내면 우린 맨날 3등이다. 그러나 시저처럼 과감하게 패러다임을 바꾸면 나라가 작아도 우린 1등이 될 수 있다. 1등으로 가자. 네가 꿈꾸는 <작은 거인의 나라>는 1등으로 가는 길이다. 지금 다른 나라들은 이기적, 신자유주의적으로 잔머리를 굴리면서 투쟁을 일삼고 있다. 이런 때에 한국은 의리와 인정이 있는 ‘상호의존적’인 나라, ‘대인(大人)’들의 나라가 되자는 것 아니냐? “다른 나라들이 신자유주의로 갈 때,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버리는’ 것이다. 이기는 것을 밝히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지는 것이고,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인들이 우리와 거래하고, 우리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고, 한국에 오고 싶어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의 비교우위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인의 친구’가 되면 우리의 평화와 번영은 저절로 확보된다는 얘기 아니냐? 엄청난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을 내밀어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비견되는 발상의 전환이다. 너는 이것이 우리가 썩은 패러다임만 바꾸면 “얼마든지 실현가능한 우리의 미래”라고 한다. 나는 네 꿈을 믿는다. 헬 조선에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 영웅이 나타나리라고 믿는다. 네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한국과 세계를 구할 영웅이 온다고 확신하는 낙천적 몽상가(dreamer)”가 되었다. 늙은이도 희망과 꿈을 갖게 되었다. 감사한다. 책에 인용된 아래 노래 말(Eres tu)을 그대에게 되돌려주고자 하노라, 피노키오여. 나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 당신은 나에게 미소를 주는 사람 당신은 나의 모든 희망... 내 두 손에 고인 신선한 빗물 같은 사람 당신은 강한 미풍과도 같은 사람... 그것이,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친우 강철근 (사)국제문화교류협회 이사장(꿈의 지도자를 찾아서 중에서)한국은 행복한 나라입니까? 웃는 나라입니까? 신바람 나는 나라입니까? 우린 그렇게 죽게 일했는데...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이 책은 우릴 인도할 훌륭한 지도자가 없었다는 데에서 이유를 찾습니다. 우린 매번 를 뽑지 않았습니까? 왜일까요? 우선 우린 ‘이상적인 지도 자’에 대한 꿈이 없습니다. 그래서 욕심만 많고 식견과 철학이 없는 ‘정치꾼’을 뽑습니다. 우리가 대통령 후보자의 비전, 인격, 철학을 알고 뽑은 적이 있습니까? 이러고도 망하지 않은 것을 보면 한국은 대단한 나라입니다.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이번에는 ‘꿈의 지도자’를 뽑아야 합니다. 이 책은 ‘시저’라는 이상적인 지도자 상(像)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시저가 펼 쳐갈 우리의 멋진 ‘미래의 역사’를 꿈꿉니다. 시저는 지금의 세계가 역사의 대 전환기에 있다고 봅니다. 투쟁의 시대가 상호의존의 시대로 바뀌는 개벽(開闢) 이 그러한 전환입니다. 이 개벽은 역사의 기회입니다. 우리가 과감하게 패러다 임을 전환하여 이 개벽에 적응하면 한국은 시대의 돌풍이 될 수 있습니다. (역사의 개벽이 온다 중에서)‘저류’란 역사의 큰 흐름이다. 시저는 역사에 방향이 있다고 믿는다. 신(神)의 의도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우리는 이 방향과 의도를 못 보고 그때그때의 시류(時流)에 쏠린다. 역사를 보라. 이는 사람/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 아니었던가? 어떻게 하면 저류를 읽을 수 있는가?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개 무시’하고 중요한 저류에 집중하면 된다. 그런데 우린 저류를 보지 않고 신문/TV에서 보도하는 금새 잊혀질 가십과 수다만 본다. 하늘에서 오늘의 세계를 조감하면 어떻게 보이겠는가? 인류 역사를 바꿀 거대한 저류(예: 후술하는 )가 다가오고 있는데.. 인간들은 보수다 진보다, 내 밥이다 니 밥이다 하면서 쌈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저류에 집중하면 세상만사가 작은 얘기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도 긴 역사에서 보면 작은 파도에 불과하다. 대통령의 교체나 조선의 비슷비슷한 왕들의 교체가 역사를 바꾼 적이 있었던가? 체 게바라가 말했듯이 “잔혹한 지도자가 교체되면 새로운 잔혹한 지도자를 맞을 뿐”이다. 대통령과 왕의 교체가 무의미하다면 국회정치는 더더욱 무의미하다. 누가 당(黨)대표 되는 게 뭐가 중요하냐? 이런 쪼잔한 파도들... 우리 무시하자. 저류를 못 보는 이유는 우리가 타성, 고정관념, 낡은 패러다임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이다. 왜 옛날에는 성인(聖人)/영웅이 많이 나오다가 최근에는 멸종되고 있는가? 요즘은 지식도 많고 교육도 많이 받는데? 우리가 지식에 너무 치중하기 때문이다. 지식에 매여 발상의 전환을 못하기 때문이다. 과학적 방법론에 묶여서 인간정신이 마음껏 발휘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나 석가가 지식이 많았던가? 과학적 방법론은 서구인들의 강점이자 맹점이다. 과학적 방법론에 매여서는 서구를 앞지를 수 없다. 동양의 방식으로 가자. 그래서 저류를 보자.시저는 5천년 투쟁의 역사가 저물고, 상호의존의 새 역사가 밝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것이야말로 역사의 큰 방향이고 신 의 의도다. 그러나 사람들은 투쟁의 역사에 ‘중독’되었다. 그래서 우린 역사의 개벽(開闢)을 못 본다. 사람들은 점점 더 돈독의 노예가 되고 전 세계에 범죄, 폭력, 위선이 만연되고 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중에서)개발독재(開發獨裁)는 오늘의 한국을 장악하고 있는 기득권 시스템이다. 개발독재의 투쟁적, 이기적, 경직적, 공격적 태도는 상호의존과 상극이다. 개발독재는 변화와도 상극이다. 개발독재의 친구인 기득권들이 변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발독재는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고인 물’이 되었다. 이런 ‘고인 물’ 나라는... 조선(朝鮮)처럼 망한다. 개발독재(開發獨裁)는 초심(初心)을 빠르게 잃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의 모험적, 진취적 태도는 사라졌다. 즉. 개발독재의 좋은 점들은 없어졌다. 대신 개발독재의 나쁜 점들(권위주의, 이기주의, 경직성, 잔머리, 획일주의, 배금주의 등)은 증폭되었다. 사람들은 기득권을 챙기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 이건 위기상황이다. 일은 열심히 안 하면서 서로 많이 얻으려고 혈안이 된 것, 이것보다 큰 국가적 위기는 없다. 젊은이들은 ‘안정’타령을 하고 ‘가늘어도 길게 사는’교사나 공무원 같은 직업을 선호한다. 이는 분명 조로(早老)의 징조다. 우리의 작은 성공이 단명으로 끝난다는 불길한 예고(豫告)다. 개발독재는 이제 시대착오가 되었다. 개발독재는 대량생산 시대에 맞는 시스템이다. 무조건 많이 만들고, 많이 건설하고, 많이 일하고, 많이 공부하는 독종을 최고로 쳤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다. 두뇌생산 시대가 왔다. 이제 오래 일하고 공부한다고 되는 시대가 아니다. 독종근성만으로도 안 된다. 머리가 좋아야 한다. 그런데 무조건 많이 일하고 공부하는 개발독재식 인간은 머리가 나빠져서 창의를 발휘하지 못한다. ‘생각’을 안 하고 암기만 해서 돌대가리가 되었기 때문이다.고 박정희 대통령은 패러다임 전환의 대가였다. 그러나 그의 후계자들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할 의지도, 능력도 없이 ‘과거의 성공에 집착’했다. 그래서 나라는 ‘생각경화’에 걸렸다. 개발독재는 아직도 박통 시대의 흘러간 옛 노래를 틀고 있다.
프라하 이야기
혜지원 / RuExp 프라하 팀 지음 / 2013.07.01
17,000원 ⟶ 15,300원(10% off)

혜지원아동문학론RuExp 프라하 팀 지음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도 천 년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인지, 수년 전 방영되었던 한 드라마 탓인지, 언젠가부터 프라하는 연인의 도시, 동화 같은 도시,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 봐야 할 도시로 급부상하였지만, 그냥 동화 같은 도시 정도로만 느끼고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많은 곳이 프라하이다. 한때 중부 유럽의 최대 도시였으며,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였고, 최초의 종교 개혁가 얀 후스가 탄생하였으며 후스 전쟁의 중심지였던 곳, 거의 전 유럽의 국가가 참전하여 벌어진 30년 전쟁이 시작된 곳, 두 번의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겪고 나치 독일치하에서 치욕의 세월을 지냈으며, 나치의 지배에 벗어나자마자 공산 독재라는 원치 않는 상황을 맞아야 했던 애잔한 역사가 있는 곳, 그리고 무혈 혁명 프라하의 봄과 벨벳 혁명을 거치며 마침내 자유 민주 공화국이 된 이곳 체코, 프라하의 거의 모든 ‘관광 포인트’에는 그에 얽힌 사연과 역사적 사건들이 있다. 프라하 스토리텔러로서 ‘팁 투어’라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을 만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들은 역사를 빼고서는 프라하를 이야기할 수 없기에, 일면 우리의 역사와도 닮은 프라하와 체코의 역사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들려드리고자 한다.프라하 전체지도 알고가기 1 체코의 고대사와 역사 연대표 알고가기 2 체코어 공화국 광장 오베츠니 둠(시민회관) Municipal House 화약탑 Powder Tower 체코중앙은행과 히베르니아 극장 Czech National Bank & Hybernia Theatre 팔라디움 백화점과 코트바 백화점 Palladium & Kotva 구시가지&유대인지구 구시가지 광장 Old Town Square 쿤슈타트 영주의 로마네스크 궁 House of the lords of KUN?T?T 틴 성당 Church of Our Lady before T?n 틴 광장 T?n Courtyard(Ungelt Square) 성 니콜라스(미쿨라셰) 성당 St. Nicholas Cathedral 골츠킨스키 궁전 Golz-Kinsk? Palace 천문시계 Astronomical Clock 구시청사 Old Town City Hall 얀 후스 군상 Jan Hus Monument 유대인 지구 Jewish Town 신시가지 카를 대학(프라하 대학) Charles University ? 스타포브스케 극장 Estates Theatre 바츨라프 광장 Wenceslas Square 하벨 시장 Havel's Market 카를교&캄파 지구 루돌피눔 Rudolfi num 카를교 Charles Bridge 캄파 지구 Kampa 존 레넌의 벽 John Lennon Wall 공산 정권 피해자 위령비와 굶주림의 벽 Memorial to the Victims of Communism & Hunger Wall 말라 스트라나&흐라드차니 소 시가지(말라 스트라나) Lesser Town 발렌슈타인 궁 Wallenstein Pa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도 천 년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인지, 수년 전 방영되었던 한 드라마 탓인지, 언젠가부터 프라하는 연인의 도시, 동화 같은 도시,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 봐야 할 도시로 급부상하였지만, 그냥 동화 같은 도시 정도로만 느끼고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많은 곳이 프라하이다. 한때 중부 유럽의 최대 도시였으며,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였고, 최초의 종교 개혁가 얀 후스가 탄생하였으며 후스 전쟁의 중심지였던 곳, 거의 전 유럽의 국가가 참전하여 벌어진 30년 전쟁이 시작된 곳, 두 번의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겪고 나치 독일치하에서 치욕의 세월을 지냈으며, 나치의 지배에 벗어나자마자 공산 독재라는 원치 않는 상황을 맞아야 했던 애잔한 역사가 있는 곳, 그리고 무혈 혁명 프라하의 봄과 벨벳 혁명을 거치며 마침내 자유 민주 공화국이 된 이곳 체코, 프라하의 거의 모든 ‘관광 포인트’에는 그에 얽힌 사연과 역사적 사건들이 있다. 프라하 스토리텔러로서 ‘팁 투어’라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을 만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들은 역사를 빼고서는 프라하를 이야기할 수 없기에, 일면 우리의 역사와도 닮은 프라하와 체코의 역사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들려드리고자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 알고 나서 보이는 것은 분명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저자들이 소곤소곤 전하는 프라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35 : 십지품 2
담앤북스 / 여천 무비 강설 / 2016.02.02
14,000원 ⟶ 12,600원(10% off)

담앤북스소설,일반여천 무비 강설
불교의 수많은 경전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는 .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무비 스님이 이 을 강설했다. 십지품 2에서는 십지 중에서 제2지와 제3지를 설하고 있다.제2지는 이구지이다. 이구지에서는 발기정과 자체정으로 나누어 계율의 내용을 설명한다. 발기정이란 제2지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로서 정직한 마음 등의 열 가지 마음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고, 자체정이란 삼취정계를 말하는데 열 가지 악업을 행하지 않는 것과 열 가지 선도를 닦는 것과 일체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다. 제3지는 발광지이다. 발광지는 명지라고도 하는데 모든 번뇌를 끊어 지혜의 광명이 발현되는 경지로 선정에 의하여 지혜의 빛을 얻고 나아가 문혜와 사혜와 수혜의 세 가지 지혜를 닦아 진리가 밝혀지는 자리이다.二十六. 십지품十地品 2 정종분正宗分 2. 제2 이구지를 설하다 1) 초지법문을 찬탄하다 2) 제2지를 설해 줄 것을 청하다 3) 제2 이구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마음 4) 이구지에 머무는 마음, 삼취정계를 말하다 (1) 섭율의계인 십선을 말하다 1> 불살생 2> 불투도 3> 불사음 4> 불망어 5> 불양설 6> 불악구 7> 불기어 8> 불탐욕 9> 불진에 10> 불사견 (2) 섭선법계인 오종의 십선 1> 제1 천상에 태어나다 2> 제2 성문승이 되다 3> 제3 독각승이 되다 4> 보살승이 되다 5> 부처가 되다 (3) 섭중생계인 이익 중생 1> 십불선도의 인과 2> 보살의 원과 행 3> 보살이 중생을 교화하는 열 가지 마음 4> 갖가지 중생들을 교화하다 5) 이구지에 머문 공과를 밝히다 (1) 조화롭고 유연한 공과 1> 법을 밝히다 2> 법을 비유하다 3> 법과 비유를 합하여 밝히다 (2) 과보를 거두는 공과 1> 재가의 공과를 말하다 2> 출가의 공과를 말하다 (3) 원력과 지혜의 공과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설하다 (1) 이구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마음 (2) 섭율의계 (3) 섭선법계 (4) 섭중생계 (5) 이구지의 공과 (6) 맺는 말 3. 제3 발광지를 설하다 1) 제2지 법문을 찬탄하다 2) 제3지 법문을 청하다 3) 제3 발광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깊은 마음 4) 유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 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 『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 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서서히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2013년부터 80권 완간을 목표로 준비했던 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부터 매년 8~10권씩 모두 10년에 걸쳐 완성된다. 『화엄경』은 어떤 경전인가 화엄경(華嚴經)의 원제는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다. 원래 산스크리트로 된 경전이었으며 4세기경 『60화엄』, 그리고 7세기경 『80화엄』이 한역되었다. 총 4종의 『화엄경』이 유통되고 있다. 『40권본』,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어로 된 『장역화엄(藏譯華嚴)』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중 『40권본』은 『60권본』과 『80권본』 속에 있는 마지막 장인 「입법계품」에 해당되기 때문에 한역된 『화엄경』은 총 2종 그리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1종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경전 중 꽤 많은 부분이 그렇지만 『화엄경』 역시 산스크리트본은 「십지품」과 「입법계품」만 남아 있고 모두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60화엄과 80화엄을 위주로 알아보자. 첫째 『60화엄』은 3본 화엄경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불타발타라가 동진(東晋)의 수도 건강(健康)에 있는 도량사라는 절에서 2년 3개월에 걸쳐 번역해 낸 경이며, 418년 3월에 번역을 시작해서 420년 6월에 마치고 그 다음 해인 421년 12월에 교정을 마쳐 완성해 냈다. 이 경은 60권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60화엄』이라 하고 동진 때 번역되었기 때문에 진역(晋譯)이라고도 하며, 신역(新譯)에 대한 대칭의 뜻으로 구역(舊譯)이라고도 한다. 다음 『80화엄』은 실차난타가 695년부터 699년까지 4년에 걸쳐 번역해 낸 경이다. 이 번역 작업에는 보리유지와 의정 그리고 중국 화엄의 대성자 현수 법장(法藏)도 참여했다. 이 경은 80권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80화엄』이라 하고 당대(唐代)에 번역되었기 때문에 『당경(唐經)』이라고도 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주로 60권본 『화엄경』을, 한국에서는 주로 80권본 『화엄경』을 교재로 채택하고 있다. 특히 80화엄은 문장이 아름답고 그 내용 또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는 평가다. 화엄경 80권본은 7처(설법장소), 9회(설법 모임 수) 39품으로 구성돼 있다(60권본은 34품으로 구성). 이 중 제1회와 2회는 지상에서, 제3회부터 제6회까지는 천상에서, 제7회부터 제9회까지는 다시 지상에서 설법이 행해지고 있는 것을 표현했다. 널리 알려진 선재동자의 구법 이야기는 제9회에 설해진 「입법계품(入法界品)」에서 나오는 내용이다. 이 품에서 선재(善財, Sudhana) 동자는 53인의 다양한 선지식을 만나 구도하는 대승정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二十六. 십지품十地品 2 십지품(十地品)은 화엄경 전체 9회 설법 중에 제6회 설법으로, 화엄경은 이 십지품을 근간으로 삼아 부연하고 보완하였다고 한다. 또 십신(十信)과 십주(十住)와 십행(十行)과 십회향(十廻向)과 십지(十地)와 등각(等覺)과 묘각(妙覺)이라는 52위의 수행점차도 이 십지(十地)를 근본으로 삼아 좀 더 자세하고 세밀하게 펼쳐 보인 것이라고도 한다. 십지는 제1 환희지, 제2 이구지, 제3 발광지, 제4 염혜지, 제5 난승지, 제6 현전지, 제7 원행지, 제8 부동지, 제9 선혜지, 제10 법운지로 십지의 각 단계는 보살이 부처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방편적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이다. 제2지는 이구지(離垢地)이다. 이구지에서는 발기정(發起淨)과 자체정(自體淨)으로 나누어 계율의 내용을 설명한다. 발기정이란 제2지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로서 정직한 마음 등의 열 가지 마음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고, 자체정이란 삼취정계를 말하는데 열 가지 악업을 행하지 않는 것과 열 가지 선도를 닦는 것과 일체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다. 제3지는 발광지(發光地)이다. 발광지는 명지(明地)라고도 하는데 모든 번뇌를 끊어 지혜의 광명이 발현되는 경지로 선정에 의하여 지혜의 빛을 얻고 나아가 문혜(聞慧)와 사혜(思慧)와 수혜(修慧)의 세 가지 지혜를 닦아 진리가 밝혀지는 자리이다. 십지품 2에서는 십지 중에서 제2지와 제3지를 설하고 있다.
나답게 산다
꿈의지도 / 신희지 (지은이) / 2019.01.03
14,000원 ⟶ 12,600원(10% off)

꿈의지도소설,일반신희지 (지은이)
삶이, 언제 누구에게든 단 한 번이라도 호락호락했던 적 있던가. 그 누구의 인생이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드라마틱하지 않은 삶이 없다. 어린 시절 엄마의 빈자리도, 지독한 외로움도, 가난도, 아픈 몸도, 주위의 온갖 반대도 첩첩산중 우리 앞을 막아선다. 그러나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누구나 하고 싶은 게 있고, 살고 싶은 삶의 모습이 있는 법. 개그우먼 김미화, 시인 류근, 작곡가 임동창, 배우 권해효, 가수 안치환, 영화감독 이준익, 문화발명가 전유성… 나답게 사는 법을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굳세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 딴따라는 밥 굶는다고 모두가 만류하던 시절에도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무용, 사진, 문학 등 예술 분야에서 꿋꿋하게 한 길을 간 사람들. 우리 시대 문화예술을 이끈 20인의 삶을 통해 나답게 사는 법을 한 수 배우는 책이다. 성공의 기준이 남들과는 다른 사람들, 아니 왜 꼭 성공을 해야 하냐고 되묻는 사람들. 나답게 살면서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웃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이미 자기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내며 고수가 된 사람들.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의 이정표를 튼튼하게 다시 세워야 할 때다.나답게 사는 방법 #01 남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개그우먼 김미화 / 묘비명에 ‘웃기고 자빠졌네’를 새기는 그날까지 나답게 사는 방법 #02 그래도 늘 착한 마음으로 판화가 이철수 / 한결같은 마음 길을 새기다 나답게 사는 방법 #03 유머는 힘, 웃어라 만화가 박순찬 / 세상의 허를 찌르고 유쾌하게 꼬집는 장도리처럼 나답게 사는 방법 #04 쫄지 말고 당당하게 시인 류근 / ‘상처적 체질’을 가진 낭만시인 나답게 사는 방법 #05 힘들수록 함께 어깨동무하고 갈 것 무용가 안은미 / 스쿠터 타는 멀티미디어댄서 나답게 사는 방법 #06 모든 경계를 없애고 틀을 깨라 설치미술가 최정화 / 생활예술의 달인, 모든 하찮은 것의 쓸모를 찾다 나답게 사는 방법 #07 그냥 놀아라, 즐겨야 산다 작곡가 임동창 / ‘그냥’ 살며 소리 짓는 풍류객 나답게 사는 방법 #08 처음 가는 길이라도 두려워 말 것 몸짓(마임)작가 유진규 / 말로 다 할 수 없는 심정, 몸짓으로 나답게 사는 방법 #09 비겁하지 않게, 부끄럽지 않게 배우 권해효 /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하여 나답게 사는 방법 #10 내 뜻대로 살 자유를 양보하지 말 것 가수 안치환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노래 나답게 사는 방법 #11 우린 모두 별 같은 존재, 당신이 스타다 영화감독 이준익 / 웃고 있다면 스타로 만들어드립니다, 문화수평주의를 꿈꾸는 사람 나답게 사는 방법 #12 작게, 낮게, 느리게 작곡가 백창우 / ‘게으른 개’가 되고픈 ‘잡곡가’이자 노래 창고지기 나답게 사는 방법 #13 혐오 대신 연민으로 사진가 김홍희 / 한 눈의 순례자 나답게 사는 방법 #14 성실함은 모든 일의 밑천 화가 김동유 / 농사꾼이 농사를 짓듯이 그림 그리는 그림쟁이 나답게 사는 방법 #15 누구도 흉내 내지 말고, 단순하게 순수하게 기타리스트 김광석 / 살아있는 전설의 기타리스트 나답게 사는 방법 #16 집착 없는 사랑 MBC 전 PD 이채훈 / 음악을 사랑하고 모차르트를 닮은 방송인 나답게 사는 법 #17 나이는 이제 그만 잊어요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 / 연주를 해야만 사는 영혼 나답게 사는 법 #18 ‘왜 안 돼?’라고 묻기 개그맨 · 문화발명가 전유성 / ‘꿀쏘맥’ 낮술로 하루를 두 번 사는 남자 나답게 사는 법 #19 자기 자신에게 십일조하며 스스로 위로할 것 민속학자 조용헌 / 사주명리학을 탐구하다 나답게 사는 법 #20 ‘우리 것’을 알아야 남의 것도 알지 배우 김명곤 / 우리 시대의 큰 광대廣大 우리 시대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통해 배운다! 나답게 사는 20가지 방법.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들게 한 발을 내디딘 사람들, 새로운 각오와 다짐 앞에 선 사람들, 하고 싶은 일과 가고 싶은 길이 있지만 아직은 두려운 많은 이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이 질문 앞에 선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괜찮아, 너답게 살아. 우리도 그랬어! 개그우먼 김미화, 시인 류근, 작곡가 임동창, 배우 권해효, 가수 안치환, 영화감독 이준익, 문화발명가 전유성... 끼와 소신과 의지로 자기다운 삶을 굳세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고수하게 한 수 배우는 ‘나답게 사는 법!’ 삶이, 언제 누구에게든 단 한 번이라도 호락호락했던 적 있던가! 그 누구의 인생이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드라마틱하지 않은 삶이 없다. 어린 시절 엄마의 빈자리도, 지독한 외로움도, 가난도, 아픈 몸도, 주위의 온갖 반대도 첩첩산중 우리 앞을 막아선다. 그러나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누구나 하고 싶은 게 있고, 살고 싶은 삶의 모습이 있는 법. 나답게 사는 법을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굳세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 딴따라는 밥 굶는다고 모두가 만류하던 시절에도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무용, 사진, 문학 등 예술 분야에서 꿋꿋하게 한 길을 간 사람들. 우리 시대 문화예술을 이끈 20인의 삶을 통해 나답게 사는 법을 한 수 배우는 책! 성공의 기준이 남들과는 다른 사람들, 아니 왜 꼭 성공을 해야 하냐고 되묻는 사람들. 나답게 살면서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웃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이미 자기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내며 고수가 된 사람들.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의 이정표를 튼튼하게 다시 세워야 할 때다. 쉬운 길을 놔두고도, 편한 길을 보고도 굳이 다 마다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하여 뚜벅뚜벅 걸어온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별한 힘이 있는 걸까? “한 분야에서 굵직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상황에 떠밀리지 않는다. 달리는 것도 자신의 의지로 달리지만, 멈추는 것도 자신의 의지로 기어코 멈춘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힘이 있다." 《나답게 산다》중 <작곡가 임동창>편에서... 누군가의 당근과 채찍으로 힘차게 달릴 수는 있다. 그러나 달리는 방향이 내가 원한 게 아니었다면 행복한 경주마가 될 수는 없다. 단 한 번 사는 인생, 달리는 것도 멈추는 것도 자신의 의지로, 가장 자기다운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모두에게 옳은 길이 나에게도 옳은 길은 아니다. 모두가 좋다고 했던 길이 나에게도 행복한 길이 될 수는 없다. 나에게는 나에게 알맞은 옷이 있고, 내가 살고 싶은 삶이 있다. 그 누구에게든! 그래서 이 책은 ‘이제부터는 나답게 살겠다’는 짜릿한 선언이 될 것이다. 우리 시대 괴짜 선생님들의 짠내 나는 인생 스토리 하루라도 기타를 치지 않으면 손이 굳는 것 같다는 기타리스트, 하루에 16시간씩 피아노를 쳤던 작곡가 임동창, 농부가 농사를 짓듯이 매일매일 잠자는 시간 빼고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 바쁘고 힘들어 보이지만 그들은 그걸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고 말한다. 예술은 그들에게 삶 자체다. 돈도, 성공도, 명예도 주지 않지만 행복을 주고, 살아 숨 쉬게 해준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 시대 괴짜이자 달인이자 스승이다. 좋은 어른, 좋은 스승이 없는 현대 사회. 녹록지 않은 가시밭 인생길을 부단히 걸은 사람의 뒷모습은 그 자체로 배움이고 감동이다. 다음 세대들은 그들의 뒷모습을 보고 닮으려고 애쓰며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얻는다. 엄마를 잃고, 누나를 잃은 슬픔을 모차르트로 달랜 이에게 외로움을 딛고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도 평생 사진을 찍은 이에게 자기를 딛고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 꼰대들의 자기 넋두리가 아니라 우리 시대 괴짜 선생님들의 짠내 나는 인생 스토리를 통해 쪼그라드는 것만 같았던 우리의 삶을 한껏 부풀어 띄우는 지혜를 얻을 것이다.김미화, 그녀는 사람들을 웃게 하기 위해서 세상의 아픈 곳을 본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