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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배우의 아우라 Aura 3
지식과감성# / 글술술 (지은이) / 2020.08.31
14,4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글술술 (지은이)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문피아 공모전) ‘우수상’을 거머쥔 판타지 장편소설. 노력하고 또 노력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배우 신유명은 연귀(演鬼:연기의 귀신)에게 존재감을 부여받으면서 천재적인 연기 재능과 실력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성공도 인기도 아닌, 오직 좋은 연기! 그의 연기는 세상을 어떻게 놀라게 할 것인가.115. 공개 오디션 116. 자격의 증명 117. 천재들의 연습법 118. 양가감정 119. 반전은 이걸로 하면 되겠군요 120. 다들 꾼이라서 그래요 121. 질 수가 없는 게임이에요 122. 대단한 애들이었어 123. 다큐멘터리 - 배우 124. 방송의 힘 125. 〈피터팬〉 개연 126. 이상한 세계 127. 문화면 특종감이다! 128. 첫 번째 팬 129. 한 사람을 위한 공연 130. VIP, Very Important Person 131. 한국 배우들은 다 이래? 132. 관심 있는 배우 133. 다음 작품은 뭔가요? 134. 오빠 돈 많아 135. 그야, 셰익스피어잖아 136. The tempest: 폭풍 137. 신이 인간을 연기할 때 138. 신이 신을 연기할 때 139. 2만 개의 별 140. 여태까지 배운 것, 테스트당 141. 단막극 〈무무〉 142. 보면 알 겁니다 143. 세 가지 선택지를 뽑아봤어요 144. 아, 그 말씀을 안 드렸네요 145. 저 모르시는구나? 146. 1차 예선 147. 3분, 지나지 않았나요? 148. 좋아함과 좋아하지 않음의 경계 149. 오디션, 혹은 연기 수업 150. 테스트라뇨? 151. 본선 진입 과제 152. 초반 카드 153. 먼저들 고르시죠 154. 이 역이 가장 끌렸거든 155. 〈아리자데 왕국 살인사건〉 156. 후회하실 텐데 157. 네 장의 그림 158. 자유로운 해석, 자의적인 변형 159. 그는 이미 완성된 배우야 160. 그걸 눈치챘다고? 161. 배우를 소환하는 배우 162. 40인의 합격자, 48인의 본선 진출자 163. 막힐 땐 보형이! 164. www.namedgod.com 165. 두 번 걷기 166. 진짜 끔찍한 배우네 167. 액션 ‘연기’“배우는 연기하는 순간마다 극 중 인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콘스탄틴 스타니슬라브스키)”연예계물이 아니라 배우물. 이 소설에서는 ‘연기’ 그 자체를 다루고 싶었다. 그래서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기존 작품이 아닌 창작 대본을 등장시키고, 그 대본을 연기해내기 위한 과정과 실제의 연기를 자세하게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주인공과 주변 캐릭터들이 ‘연기’라는 정점을 향해, 쓰러지고 다치면서도 끝까지 도전하는 절실한 삶의 순간들을 그려내는 글이었으면 한다.“연기에 인생을 걸었지만 보답받지 못했던 자, 이제 다시 생이 시작된다.”희미한 존재감에도 연기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15년간 단역을 반복해온 무명배우 신유명. 어느 날 그의 앞에 연귀(演鬼: 연기의 귀신)라는 존재가 나타나 계약을 제의한다. 연귀와의 계약으로 15년 전으로 회귀하고 존재감을 얻자, 그는 빛을 내기 시작한다. 사실 그는 존재감 때문에 묻혀 있었지만, 엄청난 연기 천재였던 것.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작품마다, 배역마다 최선의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신유명은 점점 라이징스타로 성장해 간다. 그런데 은인이라 생각했던 연귀에게는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 같다. 유명은 그의 의도가 점차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하는데….「액션은 멋있어야 한다고 했죠. 그런데 카이의 액션은 신기하고 감탄이 나지, 멋있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유명이 데렉의 말에 공감했다. 카이의 액션은 마치….「신기한 곡예를 바라보는 구경꾼이 된 기분이랄까…. 흠, 동작에 좀 더 절제된 느낌을 줘보면 어떨까 싶군요.」곡예. 그런 느낌이었다.그렇게 그날의 클래스가 끝났고, 그들은 숙소로 돌아왔다. 그날 저녁, 유명이 액터스 하우스 1층의 연습실에서 오늘 배운 액션연기를 연습하고 있을 때였다. 침울한 표정의 카이가 슬그머니 문을 열고 들어온다.「형….」「카이. 같이 연습할래?」그는 유명을 마주 보고 벽에 등을 기대어 털썩 주저앉더니 숨을 한 번 고르고 말을 꺼낸다.「있잖아요…. 저 오늘 한 것, 곡예가 맞아요.」「…응?」카이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던졌다.- 3권 본문 중에서
일체제불의 마음은 내 한마음
한마음선원 / 대행 선사 (지은이) / 2022.04.25
20,000

한마음선원소설,일반대행 선사 (지은이)
대행선사 열반 10주기를 맞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살아 숨쉬는 법의 향기를 맛볼 수 있는 대행선사 게송·선시 모음집을 출간하였다. 본 책자에서는 법회 때나 담선을 나누다 읊으셨던 게송, 선법가 가사로 만들어진 선시 그리고 스님들과의 편지 속에 담긴 게송 등을 총 망라하였다. 선사께서 거쳐오신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공부하는 이들에게 말 없는 말로 전하시는 선의 사자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 모음집에는 게송을 읊으셨던 당시의 법문 또는 게송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조 법문들이 함께 실려 있다. 01 게송 ; 바닷속 거북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하늘과 땅은 • 018 붉은 산은 불 같으나 • 020 그 마음 그대로 • 022 황금 쟁반 위에서 • 024 경허 선사 회상시 1 • 026 경허 선사 회상시 2 • 028 경허 선사 회상시 3 • 029 서쪽과 동쪽이 둘이 아닐 때 • 030 음지 양지 없는 땅에 1 • 032 음지 양지 없는 땅에 2 • 033 나를 버리지 않는다면 • 036 한 상이 아니라 두 상도 아니요 • 038 고요한 달밤 아래 • 042 실상의 길 • 046 백설이 휘날려 지붕 되고 • 048 서까래의 공덕 • 050 저울이 없으니 달 것도 없어라 • 053 천지는 스스로 푸르고 • 054 청눈의 빛깔은 • 056 오경대죽 온 누리 푸르고 • 058 구저 스님의 손가락 법문 • 062 본래 배고프지 않은 도리 • 064 물 한 그릇 떠 마시니 • 067 한 그릇의 물 맛 • 068 몸 떨어지면 입도 떨어질 것을 • 070 삼월 보릿고개 넘으려니 • 071 무엇을 찾으려나 • 074 마음 한 티의 불빛 • 076 임이시여 • 078 아! 사방천이 밝았도다 • 080 음지 양지 없는 땅에 3 • 083 내가 죽은 이름 없는 이름이여 • 084 그대로 걷는 발 • 086 사람이 삿갓을 쓰고 • 087 하늘 보고 땅을 치니 • 090 물에서 맑은 물 찾기 어렵고 • 092 부처는 없기에 온 것이 없어서 • 095 이 삼천리 강산 봉에 • 096 물은 깊이 흐르고 • 098 노송 번개 치니 • 101 이 세상은 모두가 밝고 • 102 해양 줄기 끊임없이 이어 가고 • 104 백화꽃은 두루 만발하여 • 106 꽃이 피었네 • 108 물 따라 구름 따라 • 110 산은 산대로 들은 들대로 • 112 몸은 가져갈 수 있을지언정 • 114 하늘 땅 새 둥지 없는 둥지 속을 • 115 깊은 물 돌고 돌아 • 118 앞뒤 없는 대피리 소리 • 120 하얀 눈 온 누리 덮고 • 122 구이팔아, 오라 • 124 부처님은 오신 것도 가신 것도 공하였기에 • 126 구이팔아, 너는 알겠지 • 130 한 찰나의 한 철 • 132 바다 깊은 물 • 134 곳곳마다 둘러봐도 • 136 공한 것조차 없는 도리 • 138 이 푸르름인가 • 140 푸르름은 가득 차고 • 142 서천이 동천을 대하니 • 144 한암 선사를 회상하며 • 146 참나를 발견하는 소식 • 152 당신의 마음은 광대해서 • 155 만나고 헤어짐은 없으련만 • 156 내가 나오기 이전 • 158 이전 이후도 없는 영원한 오늘 • 161 천지인天地人 우주의 천차만별이 • 164 가을바람 • 167 영원한 자유인으로서 • 170 언제 하늘이 열리었던가 • 172 둥근 산 누각 아래 • 174 서천의 푸른 나무 • 176 이름 없는 이름 • 178 하늘도 땅도 없으니 • 182 모두가 함이 없이 하고 있고 • 184 갖은 꽃이 갖은 꽃이 • 188 가을바람 차디찬데 • 190 나와 남이 없는 도리 • 192 백 년의 인간사는 • 194 언덕이 어디 있나 • 196 꿈도 생시도 그러하며 • 198 한 물건이 공하여서 • 200 만 강에 비친 달 • 202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 204 색이란 잔 물방울과 같고 • 206 하늘이 맑으니 달은 명랑하고 • 208 한 번 죽기 어려워라 하였더니 • 210 동서가 둥근데 강이 있으랴 • 211 각자 모두가 본존불 • 215 일체 중생이 부처님의 스승 • 216 일체가 둘이 아님을 알았으니 • 218 부처도 중생도 한마음도 없어서 • 220 02 선법가 ; 칡넝쿨 꽃이 피어 봄소식을 전하노라 공놀이나 하여 보세 • 226 공법의 살림살이 • 228 공심 공체 둘 아닌 노래 • 230 내가 없는 이름의 노래 • 232 내 마음의 주인 • 234 내 한생각에 일체 움직이리라 • 236 누가 하는가요 • 238 대 장 부 • 240 돌장승 우는 소식 • 242 마음으로 삼독을 벗어나 보세 • 246 마음의 불씨 • 248 만공에 핀 꽃은 청산을 울리고 • 250 무상게송 • 252 무시일종가 • 254 무심설가 • 256 물 한 그릇 마시고 • 258 부처님 계신 곳 • 260 부처님 오신 날도 영원한 오늘일세 • 262 빈 손 • 264 삼세가 둘 아닌 노래 • 266 삼세심을 전달하니 • 268 생명의 실상 • 270 선법가는 • 272 선종관문 알아 보세 • 274 세 번 죽어야 나를 보리라 • 276 스스로 갖추었네 • 278 안에서 찾자 • 280 영원한 오늘 • 282 일체제불의 마음 • 284 임의 소식 • 286 정신 발전의 길 • 288 제불의 한마음 • 290 지계의 노래 • 292 천지 만물 모든 생명 • 294 푸르게 살라 • 296 한곳으로 나고 드니 • 298 한 시루의 대중이여 • 300 해수관음의 빛 • 302 03 편지 ; 스님 배꼽에서 소 한 마리가 나오매 서신 1 (1986. 01.) 천지인 미분전 • 306 서신 2 (1986. 01.) 육조 선사 • 308 서신 3 (1987. 03.) 두루 푸른 천 • 310 서신 4-1 (1986. 04.) 숭산 대선사 법하 • 312 서신 4-2 (1986. 04.) 사여론에 대하여 • 318 서신 5 (1987. 05.) 숭산 대선사 법하 • 322 서신 6 (1986. 06.) 숭산 대선사 법하 • 324 서신 7 (1986. 07.) 숭산 대선사 법하 • 328 서신 8 (1986. 07.) ○○ 스님 법하 • 330 서신 9 (1987. 10.) 백청수 • 332 서신 10 (1995. 05.) ○○ 거사님 보십시오 • 334대행 선사께서는 법회 중에 많은 게송을 읊으셨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이들은 그 게송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참구해 보기도 했을 것입니다. 2008년에 선법가 가사들을 모아 책으로 출간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여러 곡의 선법가가 이미 불리어지고 있었지만 스님의 게송이나 법어의 의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가사집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선법가 가사와 함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관련 법문들을 뽑아 하나하나 스님께 읽어 드리고 곡마다 적절한 법문을 연결시킨 것인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스님께서는 어떤 법문은 ‘됐다’ 하셨고 어떤 법문은 ‘연관은 되지만 모자란다’는 말씀으로 더 살펴보게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법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문을 발췌하는 사람도 그 법문을 읽는 사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체지의 턱에 걸리지 않게’ 해야 한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일정 부분 점검을 받았으면서도 가사집을 출간하지 못한 이유는 더 기다렸다가 하라시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생각에는 다 해 놓으신 선법가 가사를 그냥 묶어서 내면 되는 것인데 왜 그러실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님께서는 “그렇게 하면 “배우는 사람을 진짜를 못 만든다.”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이 세상을 다 넣어야 그래도 뭐가 나오지 손가락 하나도 안 나오는데 뭘 꺼내려고 거기 손을 대겠느냐. 기다렸다 해 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을 다 넣어야 비로소 진짜가 된다는 말씀의 뜻도 미처 다 헤아려 보지 못한 채, 보이는 일과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일이 하나로 돌아갈 때 자연스럽게 책도 나오리라 생각했던 시간이 벌써 15년이 지나려고 합니다. 이제 진짜의 책을 내놓게 된 것일까요. 본 게송·선시 모음집은 선사께서 남기신 게송과 선시들은 물론 가르침이 담긴 편지글도 함께 담았습니다. 편지글은 선사들의 선문답이 오가는 순간들을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기에 1980년대 당시 고故 이재형 사무장이 스님이 불러 주신 내용을 대신 옮겨 적은 편지도 함께 실었습니다.
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
미호 / 무무 지음, 강은영 옮김 / 2018.01.05
13,500원 ⟶ 12,150원(10% off)

미호소설,일반무무 지음, 강은영 옮김
입소문만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무무의 후속작. '무무'라는 필명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는 신비주의 에세이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하는 유쾌하면서도 간단명료한 메시지는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간 무무의 책들이 진실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에피소드를 밀도 있게 풀어냈다면 이번 <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에서는 나를 둘러싼 당연하고, 사소한 것들에 집중한다. 가령 매일 출근길에 마주치는 풍경과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습관처럼 만나는 친구들, 이제는 느슨해진 연인까지도. 무무는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그들을 하나하나 호명해서 끄집어내고 진짜 의미를 찾아준다.프롤로그 1. 설령 겉으론 평범해 보일지라도 포기도 즐거움이다 홀로 깨어 있는 시간 지나간 인연에 연연하지 않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2. 어찌 되었든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마음이 지쳤다고 느껴질 때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랑한다는 말도 못해보고 일생에 단 하나인 사람 세상을 즐겁게 바꾸는 4가지 자세 3. 사랑이 담담해질 때 만약 너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함께 늙어간다는 것 물처럼 흐르게 내버려두기 사는 것의 의미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한 계단 내려오기 4. 우리 모든 걸 시간에 맡겨봅시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 다시 시작하기 고통을 피할 수 없다면 흐르는 세월에 맡기고 기다림의 미학 5. 때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그땐 그랬고, 지금은 아니다 진짜 행복은 마음으로부터 사랑의 장애물 내 마음속에 영원히 익숙함이 부른 위험한 착각 6. 산다는 것은 사실 참 좋은 일 어둠의 터널을 지나 빛을 향해 무거운 짐을 안고 날아오르기 포기하지 않는 한 패배란 없다 기다림의 가치 행복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한 해의 시작을 열 깊이 있는 통찰들! 100만 독자가 사랑한 ‘무무’의 심플한 일상 “애쓰지 않으니 사는 게 훨씬 편안해졌다.” 입소문만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무무의 후속작이 드디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무무’라는 필명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는 신비주의 에세이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하는 유쾌하면서도 간단명료한 메시지는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간 무무의 책들이 진실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에피소드를 밀도 있게 풀어냈다면 이번 『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에서는 나를 둘러싼 당연하고, 사소한 것들에 집중한다. 가령 매일 출근길에 마주치는 풍경과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습관처럼 만나는 친구들, 이제는 느슨해진 연인까지도. 무무는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그들을 하나하나 호명해서 끄집어내고 진짜 의미를 찾아준다. 이 책은 강렬했던 ‘첫 느낌’이 사라지고 어느덧 무뎌져버린 것들에게 보내는 안부다.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실은 가장 중요했던 것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면서 한 해의 시작을 열어보면 어떨까? “지금까지 목숨 걸고 얻으려 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가볍게 털어낼 먼지에 지나지 않았다!” ‘너무 많음’ 속에 살아가는 나를 다독이는 따뜻한 위로 무무는 묻는다. 유한한 삶 속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그리고 그렇게 살아간다면 나중에 당신의 곁에 누가 남아 있을지를 말이다. 오늘 하루도 이상을 좇느라 혹은 어제의 실패를 아파하느라 놓쳐버리지는 않았는가? 오늘 자신에게 찾아온 행복을 외면하고 “나중에”를 외친 이들에게 무무는 ‘오늘을 살아갈 것’을 당부한다. 세월이 덧없이 흐르고 인생이 꿈처럼 지나고 나면 그 깨달음의 끝에는 언제나 ‘담백한 일상’이 있다. 슬픔을 담담히 받아들이기, 잘못에 관대해지기, 평온해지기, 감동할 줄 알기 등 상황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맡기는 것이 담백한 일상을 만드는 방법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자는 무무의 메시지는 미니멀리즘과 휘게를 추구하는 요즘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일맥상통한다. 『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를 읽고 나면 인생의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눈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 나를 만드는지, 내가 어떤 인생을 추구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진다. 나를 옥죄던 군더더기와 쓸데없이 움켜쥐고 있던 것들로부터 비로소 숨통이 트이고 즐거움을 얻는다. 이제 당신 차례다. 마음이 어지럽다면,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면, 혹은 지나간 일로 마음이 아프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켜듯이 이 책이 당신에게 ‘산다는 것은 사실 참 좋은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할 것이다. 포기도 일종의 선택이다. 나와 맞지 않는 길을 만났다면 포기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포기하는 법을 배우면 사는 게 훨씬 수월해진다. ---「포기도 즐거움이다」 중에서 이따금 발걸음을 멈추고 심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그 순간 알게 되리라.지금까지 목숨을 걸고 얻으려 했던 것들이 사실은 가볍게 털어낼 먼지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세상을 즐겁게 바꾸는 4가지 자세」 중에서
2020 9급 공무원 5개년 기출문제 영어
서원각 / 공무원시험연구소 (엮은이) / 2020.01.06
14,000원 ⟶ 12,600원(10% off)

서원각소설,일반공무원시험연구소 (엮은이)
2021 조태정 영문법 합격생 필기노트
메가스터디교육(위메스) / 조태정 (지은이) / 2020.09.25
11,500원 ⟶ 10,350원(10% off)

메가스터디교육(위메스)소설,일반조태정 (지은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한 올컬러 구성으로 출제 가능성이 있는 중요 영문법 포인트만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기존 영문법 교재들과 차별화된 구성인 필기노트 방식으로 방대한 영문법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으며, 수험생이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풀어 설명하였다.PART 01 문장의 구조 PART 02 문장의 접속 PART 03 wh- 연구 PART 04 관계사 PART 05 동사 PART 06 조동사 PART 07 수 PART 08 시제 PART 09 태 PART 10 준동사 PART 11 가정법 PART 12 비교 표현 PART 13 특수 구문『2021 조태정 영문법 합격생 필기노트』는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한 올컬러 구성으로 출제 가능성이 있는 중요 영문법 포인트만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기존 영문법 교재들과 차별화된 구성인 필기노트 방식으로 방대한 영문법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으며, 수험생이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풀어 설명하였다. 출판사 리뷰 합격을 Rebooting하다 <조태정 영문법 합격생 필기노트> 공무원 영어를 가르치다 보면, 많은 수험생들이 ‘영문법’을 가장 부담스러워하고, 방대한 양에 스스로 지쳐 버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영문법’이 공무원 영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고, 독해를 하는 데에 있어서도 정확한 영문법이 필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런데 특별한 기준 없이 영문법을 공부하게 되면, 생소한 용어들과 복잡한 문법 규칙들은 여러분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면, 문제로 만들어질 수 있는 ‘영문법 포인트’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공무원 영어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2021 조태정 영문법 합격생 필기노트>는 수험생들이 불필요한 영문법을 공부하는 시간을 줄이고, 핵심 영문법 포인트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본서의 자세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영어 전체를 이해하여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을 활용하여 내용을 더 알차게 구성하였다. 2. 영문법을 공부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내용들, 즉 출제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영문법 포인트들만을 담았다. 3. 기존 영문법 교재들과 차별화된 구성인 ‘필기노트’ 방식으로, 방대한 영문법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4. 수험생들이 혼자 공부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도록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풀어 설명하였다. 본서와 함께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그동안 두루뭉술했던 영문법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동시에 합격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중국회화산책
아름나무 / 왕야오팅 지음, 오영삼 옮김 / 2007.08.31
20,000원 ⟶ 18,000원(10% off)

아름나무소설,일반왕야오팅 지음, 오영삼 옮김
중국회화를 감상하는 여러 방법과 원칙들을 꼼꼼히 분류하고 그 예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책. 본문은 크게 둘로 나뉜다, 먼저 상편에서 중국회화의 매력을 상편에서 10장에 걸쳐 다채롭게 소개한다. 이어지는 하편에서는, 고대로부터 청대까지 시대 순으로 중국회화사를 살피면서 중국회화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무엇을, 어떻게 둘러보아야 중국회화를 이해하고 또 이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가’'하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씌어졌다. 구체적으로는 그림 전체의 분위기 및 화가의 표현에 대한 이해, 회화의 조형 요소로서 필법과 색채관념, 중국회화 특유의 수묵, 시와 그림의 관계, 제발(題跋), 인(印), 표장형식, 필묵을 다루는 특이한 방법들, 그리고 진품과 위작 등에 대해 다룬다.머리말 [ 상편 중국회화이론산책 - 횡적 시선으로 보는 중국회화 ] 1장 선산누각은 어디인가 - 사실과 의경 1. 사실과 의경 2. 구도와 시점 2장 인간계의 별천지 - 중국회화의 의경 1. 산수화의 의경 2. 인물화의 전신 3. 허와 실의 구도 3장 선의 예술 - 중국회화의 필법 1. 선과 용필 2. 용필의 방법 3. 옷주름의 묘사법 4. 산수화의 준법 5. 계화 4장 단청채회 - 안료와 색채 1. 중국회화의 안료 2. 색채와 빛 3. 색채의 아름다운 조화 5장 묵해의 정신 - 묵운의 표현 1. 묵과 용묵 2. 묵의 색 3. 용묵의 방법 6장 서화동원 - 글씨와 그림의 관계 1. 용필의 공통점 2. 구성에 관하여 3. 의경과 풍신 7장 시와 회화 -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 1. 시의를 드러내는 공간 중국회화를 감상하는 일은 종종 누워서 즐기는 ‘와유臥遊’, 혹은 이리저리 자유롭게 노니는 즐거움을 의미하는 ‘소요유逍遙遊’에 비유된다. 마치 한가롭게 이리저리 자연을 산책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같은 것이다. 사실 화가가 창조해낸 화면 속으로 들어가 산책하듯 둘러보다 보면 감상자는 어느새 화면이라는 작은 공간을 초월하여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은 이러한 중국회화의 매력을 잘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중국회화를 꼼꼼히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안에서 즐겁게 소요하며 새로운 의경(意境)을 펼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생산 관리 테크닉 99
비즈니스맵 / 스가마 쇼지 지음, 정선우 옮김 /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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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맵소설,일반스가마 쇼지 지음, 정선우 옮김
실무에 필요한 경영 이론을 업무 영역별로 나눠 스스로 마스터할 수 있게 한 [MBA 셀프 스터디북] 시리즈의 네 번째 책. 기업의 실무 담당자나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생산 관리에 대한 기초 지식과 응용 방식을 다양한 도표를 사용하여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 책이다. 생산 관리는 제품 가치의 기본이 되는 QCD(품질, 비용, 납기)를 결정하는 기본 기술로 이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간결하게 정리했다. 서문 생산 관리란 무엇인가? 01 생산이란 무엇인가? 02 생산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 03 최근의 생산 흐름은 어떠한가? 04 생산에는 어떠한 형태가 있는가? 05 생산에는 어떠한 방식이 있는가? 06 생산 관리란? 07 생산 관리의 3요소 08 생산 관리의 3가지 근간 왜 생산 관리가 필요한가? 09 생산 관리가 필요한 이유 10 생산 관리의 기능 11 생산 관리의 대상 12 생산 관리의 목적 13 생산 관리의 활동 14 생산 형태와 생산 관리의 관계 15 생산 관리의 담당 부서는? 16 생산 관리 구조의 구성 17 생산 관리 체계의 구성 18 생산 관리의 관리 사이클 구조 생산 관리의 현황 19 생산 형태의 구성 20 생산 방식의 분류 21 자사 제품의 흐름 22 생산 전개 시 필요한 전달 항목 23 구매 방식의 분류 24 생산 관리 시스템이란? 25 생산성이란? 26 개선 활동이란? 27 방침 관리란? 28 활동 관리판의 관리 생산 관리에 필요한 각종 관리 29 공정 관리란? 30 품질 관리란? 31 구매 관리란? 32 자재 관리란? 33 외주 관리란? 34 재고 관리란? 35 설비 관리란? 36 레이아웃 관리란? 37 물류 관리란? 38 원가 관리란? 생산 계획의 진행 방법 39 수요 예측이란? 40 생산 계획이란? 41 생산 계획은 왜 필요한가? 42 생산 계획의 작성 부서는? 43 생산 계획은 어떻게 수립하는가? 44 달성 가능한 생산 계획 수립 45 공정 계획이란? 46 부하 최신 경영 이론에 근거한 최고의 실무 능력 향상서 [MBA 셀프 스터디북] [MBA 셀프 스터디북]은 실무에 필요한 경영 이론을 업무 영역별로 나눠 스스로 마스터할 수 있게 만들어진 시리즈다. 현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어내고자 하는 실무자들에게 반드시 알아야 할 양질의 콘텐츠만을 선별하여 제공함으로써 전문성 획득과 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목표다. 상세한 그림과 도표를 통해 어려운 경영 이론과 실무 지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마스터하는 것이 가능하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최신 실무 지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MBA 셀프 스터디북]. 『품질 경영 테크닉 75』와 『구매 관리 테크닉 95』, 『재고 관리 테크닉 79』에 이어 『생산 관리 테크닉 99』를 발간한다. [MBA 셀프 스터디북]은 앞으로 계속된다. 품질과 비용, 납기를 결정하는 생산 관리의 모든 것! 생산이란 낮은 가치의 경제재를 투입하여 보다 높은 가치의 재화로 변환하는 활동이라고 정의된다. 따라서 생산이란 기업의 존재 목적인 이윤 추구를 달성하기 위한 기본 기능이라 말할 수 있다. 제조업에 있어서 생산이란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다른 형태의 기업에서보다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제품 가치의 기본이 되는 QCD-품질, 비용, 납기-가 생산 관리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제조업체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생산 관리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의 성패는 제품의 QCD에 그대로 반영되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기존 방식대로의 생산 관리는 한계에 이르게 되었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가 지배하던 시대는 저물고 다양한 소비자의 다양한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대에 접어든 지 이미 오래다. 글로벌 경쟁 시대를 살고 있으므로 소비자 역시 자국의 국민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전 세계의 소비자를 염두에 두어야 함은 물론이고, 생산지에 대한 결정도 효율성을 따져 국내외를 가리지 않게 되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생산 환경의 전반적인 흐름이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이 값싼 인건비와 풍부한 자원을 무기로 전 세계 제조업을 장악하는 현상도 큰 변수로 작용한다. 제조업 분야의 새로운 국면을 맞아 기업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이 좋은 제품을 낮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생산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공장을 운영하는 것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과 같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부서의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다. 일정 품질 이상의 제품을 납기 기한 내에 제한된 원가 안에서 생산하려면 조직 전체가 생산을 계획하고 세부 프로세스를 실행함으로써 생산 활동의 최적화를 이뤄야 한다. 관련 부서 중 단 한 곳이나 단 하나의 부품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생산 공정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여러 연주자들이 지휘자를 중심으로 서로 어울려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듯이 공장에 관계하는 각각의 기능들 역시 일사분란하게 조화를 이룰 때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즉, 조직적으로 효율적인 생산 활동을 이행하는 것이 생산 관리의 포인트이다. 구체적으로는 QCD에 관한 최적화를 위해 인력, 물자, 자금, 정보를 이용하여 수요 예측, 생산 계획, 생산, 생산 통제를 하는 절차 및 활동을 의미한다. 이 책은 제조업 현장에서 생산 관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필자가 생산 활동과 컨설팅 활동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생산 관리의 기본 지식과 최근의 경향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된 이 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공방의 계절
모요사 / 연소민 (지은이) / 2023.03.23
16,000원 ⟶ 14,400원(10% off)

모요사소설,일반연소민 (지은이)
일산 밤가시마을의 한 골목에 카페처럼 보이는 공방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흙을 구워 도자기를 만드는 곳, 도예 공방 ‘소요(塑窯)’다. 도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정민은 그해 여름, 비명을 지르며 집을 뛰쳐나온다. 주변에 친구도 없고 직장도 때려치운 서른 살의 여자, 비정상적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생활로 스스로를 깊고 어두운 동굴 속에 가둔 여자가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어서 세상 속으로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인생에서 길을 잃은 그녀가 찾아간 곳은 카페인 줄 알고 들어선 도예 공방. 흙을 다듬고 구워 그릇을 만드는 이곳에서 그녀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냉기로 가득한 그녀의 마음이 한여름의 더위보다 더 높은 가마의 온도로 뜨겁게 달궈진다. 공방 주인 조희와 회원들을 만나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흙을 매만지는 사이 계절이 몇 번 바뀌자 그녀의 뜨거움도 서서히 식어간다. 차가움도 뜨거움도 아닌 적당한 온도로. 그녀의 삶에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흉터가 아물며 한 뼘 성장하고, 사랑이 찾아온다.여름보다 뜨거운 것 딱, 60%만 흙이 그릇이 되는 순간 어차피 마주칠 사람 늦은 장마와 고양이 원데이 클래스의 부활 중심 잡기 코발트유의 푸른 화병 도예가 아내와 플로리스트 남편 슬픈 전설 이야기 방향 동굴에서 나오는 법 첫눈 말하고 싶어 크리스마스 플리마켓 하필 밤가시마을 초록빛 바다 작가의 말밤가시마을의 작은 도자기 공방, 소요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 일산 밤가시마을의 한 골목에 카페처럼 보이는 공방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흙을 구워 도자기를 만드는 곳, 도예 공방 ‘소요(塑窯)’다. 도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정민은 그해 여름, 비명을 지르며 집을 뛰쳐나온다. 주변에 친구도 없고 직장도 때려치운 서른 살의 여자, 비정상적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생활로 스스로를 깊고 어두운 동굴 속에 가둔 여자가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어서 세상 속으로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인생에서 길을 잃은 그녀가 찾아간 곳은 카페인 줄 알고 들어선 도예 공방. 흙을 다듬고 구워 그릇을 만드는 이곳에서 그녀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냉기로 가득한 그녀의 마음이 한여름의 더위보다 더 높은 가마의 온도로 뜨겁게 달궈진다. 공방 주인 조희와 회원들을 만나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흙을 매만지는 사이 계절이 몇 번 바뀌자 그녀의 뜨거움도 서서히 식어간다. 차가움도 뜨거움도 아닌 적당한 온도로. 그녀의 삶에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흉터가 아물며 한 뼘 성장하고, 사랑이 찾아온다. 신예 작가의 눈부시고 따뜻한 첫 장편소설 2022년 한국소설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작가 연소민은, 자신의 도예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 실제로 일산에 거주하며, 소설의 배경인 소요 공방도 실제로 존재한다. 흙은 틀려도 되고 실수해도 괜찮았다. 다시 할 수 있고 고칠 수도 있으니까. 작가는 소설을 쓰지 않을 때면 도자기를 굽는다. 이 소설은 내면의 상처를 딛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민은 우울증과 난독증으로 방송 작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 틀어박혀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무색무취의 인간이다. 집에 식기라고는 플라스틱 그릇밖에 없고 먹는 즐거움도 모른다. 그런 그녀가 오직 자신만을 위한 도자기를 구우며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 물레 위의 도자기가 중심을 잡듯이, 일상의 중심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나아가 그녀는 ‘혼자만의 세상, 홀로 숨어 들어간 동굴’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인들 그리고 고양이와 관계를 맺는 법도 배우게 된다. 1,250도라는 높은 온도를 견뎌낸 도자기, 완성된 ‘나만의 그릇’에 어떤 음식을 담을지 고민하는 즐거움, 무엇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따뜻한 대화가 그녀의 탈출을 돕는다. 그리고 아무 예고 없이 정민의 일상에 훅 들어왔으나 서로가 서로의 완벽한 보호자가 되어 정민에게 따듯한 변화를 일으켜준 고양이 호야까지. 정민은 이들을 만나 ‘정성을 들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고, 가족과 친구와의 불화를 이겨내며, 방송 작가 시절에 ‘글’로 인해 받았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도자기는 사람의 마음과도 같다. 손으로 다듬으면 다듬을수록, 정성을 들이면 들일수록, 반듯해지고 소중해진다. 사람의 마음도 꼭 그러하다. 고단한 삶에 지친 일상이 회복되는 건, 조그만 정성에서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식과의 사랑도 마찬가지다. 읽는 내내 위로와 치유를 주는 힐링 소설 잔잔하지만 삶의 아픔을 꼭 보듬어주는 소설 주인공 정민 외에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과 상처를 품고 사는 사람들이다. 저마다 마음속에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공방 선생님 조희는 사랑하는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기식은 선천성 백내장이라는 가족 병력 때문에 언제 시력을 잃을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 산다. 술과 음식을 좋아하는 장기 취준생 지혜는 진정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길을 찾느라 고심한다. 대학 입시를 앞둔 준은 부모가 바라는 도예과와 자신이 원하는 동양화과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는다. 정민 자신을 닮은 초등학생 예리는 가족을 돌보지 않는 못된 아빠 때문에 남몰래 눈물을 삼킨다. 그들 모두에게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가 내면에 앙금처럼 가라앉아 있다. 그런 그들이 공방에서 함께 도자기를 구우며 조금씩 마음의 물꼬를 트고 서로의 깊은 속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삶의 균열은 서서히 메워지고, 정서적 공감이 꽃송이처럼 피어난다. 이 소설은 누구나 마음속에 꼭 하나는 가시처럼 박혀 있는 상처(이 소설의 배경은 밤‘가시’마을이다), 그런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민다. 상처를 보듬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준다. 읽다 보면 조용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가 찾아오는 소설이다. 너무 차갑지 않게. 또 너무 뜨겁지 않게. 한 김 식힌 마음을 도자기에 담아내는 작은 공방, 소요는 오늘도 문을 연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벌어진 틈새는 누구에게나 있다. 흙은 망치면 뭉갰다 다시 할 수 있다. 도자기를 굽는 동안은 실패해도 상관없다. 다시 시도하면 되니까. 사람과의 틈새도 그렇게 메우면 된다. 작가 연소민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문제를 명징하게 들여다볼 줄 안다. 이 소설의 곳곳에서 인간관계의 핵심을 건드리는 섬세하고 명쾌한 문장이 빛을 발한다. “소요 공방의 회원들은 서로에게 지나치게 묵직한 관계는 아닌 것 같았다. 반대로 영양가 없이 부피만 큰 관계도 아닌 것 같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보통인 관계, 딱히 깊이를 재지 않아도 되는 관계, 그것으로 족해 보였다. ‘개인사는 마음의 거리가 1미터 이내인 친한 사람에게만’과 같은 관계의 조건 따위는 없었다. 정민은 오히려 이 아리송한 관계가 더 마음에 들었다.”(44~45쪽) 게다가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백하게 묘사하는 솜씨는 이 소설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주인공 정민과 어릴 적 친구 주란과의 갈등은 특히 돋보인다. 정민의 아빠는 운전‘기사’이고 주란의 아빠는 택배‘기사’라는 공통점으로 급격히 친해진 둘은 그 공통점이 그들을 불행 속으로 빠뜨릴 줄은 꿈에도 모른다. 의처증이 심한 정민의 아빠가 택시를 몰아 친구 주란 아빠의 택배 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대목은 충격적이다. 오랜 세월 정민과 주란이 겪은 내면의 고통에 대한 묘사는 예사롭지 않은 감각과 통찰력 있는 시선을 보여준다. 도자기처럼 천천히, 하지만 뜨겁게 삶을 구워낼 당신께 이 소설을 보낸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돌파구를 찾고 싶은 사람들, 갖은 스트레스로 무기력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 인간관계에 시달리며 ‘세상과 단절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그들에게 잠시 들러 숨통을 띄워주는 공간이 있다. 소요 공방이 그곳이다. 이 소설이 그곳이다. 부드러운 흙처럼, 서로의 허술한 손길을 기꺼이 포용해주기를. 두려워 말고,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대하는 법을 배워가기를. 언젠가 각자의 ‘우리’를 온전히 담아낼 움푹한 모양새의 그릇을 발견하기를. 도자기처럼 천천히, 하지만 뜨겁게 삶을 구워낼 당신께 이 소설을 보낸다. ―작가의 말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 시대 사람들의 아픔을 오롯이 품으며 위로와 힐링을 주고 싶다. 씁쓸한 젊음에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소설이 되고 싶다. 독자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주인공 정민에게 소리 없이 스며들게 될 것이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지만 편안한 울림을 주는 그녀의 삶에 공감할 것이다. 소설을 읽다 보면 자신의 고단한 삶에 인생의 새로운 문이 열리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온기가 가득한 도자기 공방 소요에서처럼.정민은 지난해 가을 가시에 처음 찔렸을 때를 잊지 못했다. 정민은 지난해 가을 가시에 처음 찔렸을 때를 잊지 못했다. (…) 따끔한 밤 가시가 여린 손바닥을 파고들었다. 고만고만한 가시들 사이에 잔뜩 성이 나서 유독 날카롭게 자란 가시 하나가 숨어 있었다. 정민은 밤송이를 더 꽉 쥐었다. 그간 아무렇지 않게 글을 써온 손에 벌을 주고 싶었다. 핏방울이 동그랗게 맺혔다. 쩌릿한 쓰라림이 손바닥에서 척추를 타고 끝까지 퍼져 나갔다. 정민은 어제가 오늘인지, 오늘이 내일인지도 모르는 굴곡과 요동 없는 직선의 시간을 보냈다. ‘서른’이라는 삶의 구간에서 미로에 갇혔지만, 탈출을 포기해서인지 막막하지조차 않았다. 이 집에서 모나지 않게 살 수 있을 거라는 예감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태산석각대전 泰山石刻大全 세트 (전5권)
한국학자료원 / 泰安市文物局 편집부 (지은이) /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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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자료원소설,일반泰安市文物局 편집부 (지은이)
"泰山石刻大全(태산석각대전)"은 중국의 태산(泰山)에 새겨진 석각(石刻)을 수집하고 연구한 대규모의 전집이다. 태산은 중국에서 가장 귀중한 산중하나로, 중국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태산에는 수많은 석각들이 새겨져 있으며, 이들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1권 ∼ 5권중국 산둥성 태안시에는 석각 6천여개가 있다. 이 가운데 태산에만 2천500여개가 분포한다. 태산 석각은 중국 시대별 서예가와 서체를 집대성한 것으로 평가받을 만큼 서법 문화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泰山石刻大全(태산석각대전)"은 중국의 태산(泰山)에 새겨진 석각(石刻)을 수집하고 연구한 대규모의 전집입니다. 태산은 중국에서 가장 귀중한 산중하나로, 중국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산에는 수많은 석각들이 새겨져 있으며, 이들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泰山石刻大全"은 태산에 있는 수많은 석각들을 모아 엮은 전집으로, 그 규모와 풍부한 자료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태산에 새겨진 석각들의 내용, 문체, 예술적 특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버지들의 아버지 1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이세욱 (옮긴이) / 200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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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이세욱 (옮긴이)
"우리들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 인간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를 알기 위해서, 우리 존재의 근원을 찾는 작업이기도 하다. '최초의 인간'이라 불리는 '잃어버린 고리(미싱 링크)'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한 고생물학자가 살해당하는 것으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이 사건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간지의 여기자와 전직 기자, '잃어버린 고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학계 내부의 갈등, 이상한 원숭이의 출현과 돼지고기 가공업체 여사장의 납치 사건... 등. 이 소설은 두 개의 플롯을 지닌다. 하나는 살해 사건을 둘러싸고 두 기자가 풀어 나가는 인류 기원의 비밀이라면, 다른 하나는 370만년 전의 직접적인 인류의 조상, '잃어버린 고리'에 해당하는 존재의 일상을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묘사한 장면들이다. 하루하루가 치열한 생존 투쟁이던 동물-인간의 일상, 그러면서도 이미 초월적 사고의 씨앗이 머릿속 어딘가에서 싹트기 시작하던 순간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번역은 베르베르 전문 번역가인 이세욱 씨가 맡았다."아담을 히브리어로는 ADM으로 씁니다. 이 세 글자는 45라는 수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45는 다시 문자 M과 H에 대응하지요. 히브리 어의 MH, 즉 '마흐'는 '무엇인가?'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히브리 사람들은 아담이라는 단어를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정의하는 것은 가능한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그들은 이미 고대에 인간이라는 개념을 정의하는 것이 미래의 큰 문제가 되리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그랜드 로드 Grand Road 5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몽문선 지음 / 20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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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소설,일반몽문선 지음
“아저씨같이 되고 싶어요.” “날 따라오면 너를 부자로 만들어주겠다!” 목표는 돈. 그렇게 시작된 또 하나의 삶. 그랜드로드(Grand Road), 그대의 위대한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1권 여는글 1화. 손님 없는 카페의 종업원 2화. 2주 완성 지존 되기 프로젝트 ! 3화. 위대한 길에 첫발을 내딛다 4화. 박치기왕 5화. 팬더와 함께 춤을 6화. 전설을 계승하는 자 7화. 홀리나이트(Holy Knight) 8화. 파른의 복수 2권 여는글 1화. 손님 없는 카페의 종업원 2화. 2주 완성 지존 되기 프로젝트 ! 3화. 위대한 길에 첫발을 내딛다 4화. 박치기왕 5화. 팬더와 함께 춤을 6화. 전설을 계승하는 자 7화. 홀리나이트(Holy Knight) 8화. 파른의 복수 3권 1화. 소원의 스톤골렘 2화. 에리카 구출 작전 3화. 창립, 너굴라스파 4화. 결투 5화. 위대한 선물 1 6화. 위대한 선물 2 7화. 파른의 역습 8화. 파티 4권 1화. 결전! 2화. 오크 대격돌! 3화. 홍염의 동굴 4화. 이그니아 대축제에 어서 오세요 5화. 무투 대회 개막전 6화. 나의 세상에 그대와 7화. 적과의 동침 5권 1화. 지키는 자 2화. 스페셜 나이트 호크 3화. 누구도,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4화. 가짜인간 5화. 시험 6화. 하늘로 최종화. 그랜드로드 작기후기 삽화가 후기“아저씨같이 되고 싶어요.” “날 따라오면 너를 부자로 만들어주겠다!” 목표는 돈! 그렇게 시작된 또 하나의 삶. 그랜드로드에 접속하셨습니다. 즐거운 길이 되시기 바랍니다. ― 위대한 길을 걸어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를. 그랜드로드(Grand Road) ― 그대의 위대한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샐러리맨의 90가지 지혜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 후쿠다 히데토 지음, 박은희 옮김, 신광수 감수 / 2012.09.10
12,000원 ⟶ 10,800원(10% off)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소설,일반후쿠다 히데토 지음, 박은희 옮김, 신광수 감수
젊은 샐러리맨마저도 ‘정리해고’라는 쓰나미의 큰 파도에 한순간에 사라져버릴 운명에 놓인 이 시대에,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회사 임원과 컨설턴트로서의 저자의 경험을 살리고, 직장인의 처세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을 기초로 하여,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 편이 최선의 생존방법이다’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매우 험난해지고 있는 현재의 경제적 상황 속에서, ‘현명한 샐러리맨’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직장인의 생존방식을 솔직하게 재조명한 이 책의 1장에서는 경제·사회적 상황과 샐러리맨의 역할을 살펴본 뒤, 2~5장에서는 샐러리맨 인생을 위험하게 만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위협의 실태와 대책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 하였다. 또한, 본문에서는‘해서는 안 되는 것’과‘해야 할 것’을 정리하여 고딕체로 강조하였다.머리말 Chapter1 정년까지 해고되지 않는 샐러리맨의 조건 1. 창조적 파괴론을 맹신하지 마라! 2. 첫 번째가 아니라도 좋다! 3. 입지를 굳히는 것을 게을리하지 마라! 4. 바보 같은 실패를 연발하지 마라! 5. 업무는 자신이 결정하지 마라! 6.‘ 착한아이’리더십이론에 현혹되지마라! 7. 결과로부터 도망치지 마라! 8. 매니지먼트의 기본을 무시하지 마라! 9. 현실을 만만하게 보지 마라! 10. 포기를 망설이지 마라! 11. 보를 내지 마라! 12. 프로덕트 아웃 발상을 버려라! 칼럼 ① 계획의 수정을 망설이지 마라! Chapter2 ‘ 부하·후배 ’에게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해서는 안 되는’23항목 13. 작은 문제를 소홀히 하지 마라! 14. 의식의 문제로 착각하지 마라! 15. 부하를 얕보지 마라! 16. 부하에 영합하지 마라! 17. 프로에게 속지 마라! 18. 속은 것을 말하지 마라! 19. 부하에게 속지 마라! 20. 질책하는 것만으로 끝내지 마라! 21. 직속부하에게만 듣지 마라! 22. 사무실에 틀어박히지 마라! 23. 위쪽의 시선이 되지 마라! 24. 뻐기지 마라! 25. 성실한 실패를 질책하지 마라! 26. 부하의 변명을 듣지 마라대량 구조조정 시대에도 살아남는다! 샐러리맨을 습격하는 네가지 위협 동일본 대지진과 그에 이은 쓰나미가 열도를 강타했던 2011년 4월, 출판사로부터 집필 의뢰가 왔다. “젊은 샐러리맨마저도 ‘정리해고’라는 쓰나미의 큰 파도에 한순간 에 사라져버릴 운명에 놓인 이 시대에,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알려 주십시오.” 매우 어려운 테마였다. 하지만 필자는 회사 임원과 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살리고, 직장인의 처세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을 기초로 하여,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 편이 최선의 생존방법이다’라는 주제로 글을 시작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여기서 말한‘바보 같은 짓’이란 이런 것이다. ① ‘노력하고 있는 동안에는 실패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필사적으로 열심히 사업을 진행하다가, 당초 예산을 훨씬 초과하는 지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어 버린다. ② 최적의 결정만을 추구하며 정보의 수집과 분류에만 힘쓰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기회 또한 날려 버린다. ③ 모티베이션(동기부여) 이론을 과신하여, 명령에 잘 따르지 않고 보고 또한 하지 않는 부하의 자발적 참여에 힘쓰다가 몸도 마음도 엉망이 되고 만다. 이 책은 매우 험난해지고 있는 현재의 경제적 상황 속에서, ‘현명한 샐러리맨’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직장인의 생존방식을 솔직하게 재조명했다. 우선 1장에서 경제·사회적 상황과 샐러리맨의 역할을 살펴본 뒤, 2~5장에서는 샐러리맨 인생을 위험하게 만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위협의 실태와 대책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 하였다. 첫째, 부하들이 상사를 조종하는‘에이전시 문제’ 둘째, 제멋대로인 부하들의 판단과 행동에 휘둘리는‘안티 관리주의’ 셋째, 부하들의 의견에 끌려 다니다 바보 같은 결정을 하는‘집단사고’ 넷째, 부하들의 의욕과 성실성을 파괴하는 ‘성과주의’ 위와 같이 위협과 그 대책을 네 가지로 정리하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모든 것에 대응하려고 하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게 된다. 둘째, 위협의 실태를 제대로 이해하고 순조롭게 대응해 나감에 따라 자신의 입지가 단단해지며, 다른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도 향상된다. 셋째, 판단력과 부하를 지휘 통제하는 관리능력이 연마되어, 믿음직한 핵심인재로 평가받아 몸값을 높일 수 있다. ‘현명한 샐러리맨’은‘해서는 안 되는 것’을 아는 샐러리맨 일반적으로‘높은 실적을 유지하는 하이퍼포머(고성과자 또는 핵심인재)만이 살아남는다’라는, 매정한 기업의 사장이나 말할 듯한 극단적인 사고가 현실 속에 만연해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그러한 요구는 대부분의 샐러리맨에게 있어서 실행 불가능하다. 또한 사원들에게 고성과자가 되는 것만을 요구하면 남아있는 사람은 사장만이 유일할 것이며, 결국 회사라는 조직은 무너지고 만다. 일반적으로‘현명함’은‘바보’의 반대말로 쓰이곤 하는데, 바보는 중국 진나라 시대의 중신이‘사슴’을 가리켜‘말’이라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다. 즉 바보는 분별력이 없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따라서 바보와는 반대로 현명한 샐러리맨이란,‘ 해서는 안 되는 것’과‘해야 할 것’을 구분하여 행동하는 직장인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먼저 강조한 이유는,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는 것이‘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슴을 말이라고 주장하는 중신의 뜻과는 반대로, “저것은 말이 아니라 사슴입니다”라고 말한 부하는 전부 죽임을 당했다. 왜냐하면 상사의 의견을 거스르는, 즉‘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군사전략의 최고 권위자 가운데 한 사람이며 적국의 산업기반을 파괴하는 간접전략을 제창했던 영국의 리델하트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227만 명의 전사자를 냈던 프랑스군과 영국군의 전략과 전술을 분석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몸이 통해야 만사가 통한다
좋은땅 / 이윤 지음 / 2018.01.10
12,000원 ⟶ 10,8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이윤 지음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저자가 그동안 경험했던 성(性) 관련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여전히 ‘연애 예찬론’을 펼치며 스스로를 ‘실버연애코치’라고 말한다. 다소 직설적이고 당돌하다 싶기도 한 저자의 성(性) 담론(談論)을 통해 오늘 우리의 성을 둘러싼 인식을 점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마음과 몸을 지배하는 성욕. 그 욕구를 긍정하고 이를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처럼 중요한 성생활을 많은 사람들이 허술하게 흘려보내거나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100세 시대인 요즘, 마치 수명 연장과는 반비례하듯 성생활이 단절되고 있는 노인의 성에 관심을 가지라고 촉구한다. 젊은 남녀의 성이든 노인의 성이든,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할 수 없다고 갈파한다.여는 글 인터뷰 1장. 사랑의 시작 고아가 되다 연상의 여인과의 첫 경험 여학생이 먼저 내 것을 잡았어 너도 그 애와 잤니? 대학을 중퇴하다 직업여성과의 만남, 그 이전과 이후 첫사랑 2장. 연애의 비밀 연애하라. 또 연애하라 누구랑 어떻게 연애할까 여성을 읽어라 연애의 불청객 스킨십의 모든 것 3장. 침대를 깨워라 첫 결혼과 첫 수감생활 오네시모 갱생재활원 171쌍을 결혼시키다 외도의 이유 표창장이 독이 되다 마지막 결혼 4장. 당신의 섹스는 안녕한가? 약해지지 않는 남자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자 세상의 남성들에게 여성의 성을 둘러 싼 몇 가지 진실 혼자 살지 마라 내 남자를 찾아라 이런 여자와 사귀지 마라 헤어짐도 중요하다 사랑, 열중, 헌신의 호르몬 잘못 산 침대? 잘못 쓴 침대! 당신의 섹스는 안녕한가? 죽은 침대에서는 사랑하지 말라 섹스는 상대에 대한 서비스의 완결판 5장. 지금은 사랑할 때 노인의 연애 노인의 성 마지막 꿈 다시 강남에서 성이 열리면 영이 열린다? 맺는 말 부록/ 사랑과 결혼, 섹스에 대해 덧붙이는 말 이런 부부가 되게 하소서 사랑에 관한 명언 결혼에 관한 명언 섹스에 관한 명언 참고문헌 및 출처성욕은 마땅하게 채워져야 할 인간의 기본 욕구이지만, 이를 부끄럽게 여기거나 금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개인의 성은 종종 억압당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더 그렇다. 이 책은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저자가 그동안 경험했던 성(性) 관련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그는 여전히 ‘연애 예찬론’을 펼치며 스스로를 ‘실버연애코치’라고 말한다. 다소 직설적이고 당돌하다 싶기도 한 저자의 성(性) 담론(談論)을 통해 오늘 우리의 성을 둘러싼 인식을 점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잠자리에는 여전히 떨림이 있습니까?” “당신의 침대는 오늘도 살아 있습니까?” “여성이여, 당신은 지금 그 남자와의 사랑에 만족합니까?” “남성이여, 당신은 지금 그 여자의 몸을 얼마나 만족시키고 있습니까?” 이 책은 바로 눈앞에서 당신의 잠자리와 성(性) 만족도를 묻는다. 당돌하고도 직선적이다 싶을 만치. 특이한 사람이고 외설적인 삶이라고 고개를 돌리고 싶을 수도 있으나, 저자의 삶이 풀어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성 인식이 많은 부분에서 얼마나 허상이었는지 되짚어보게 된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마음과 몸을 지배하는 성욕. 이 책은 그 욕구를 긍정하고 이를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처럼 중요한 성생활을 많은 사람들이 허술하게 흘려보내거나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100세 시대인 요즘, 마치 수명 연장과는 반비례하듯 성생활이 단절되고 있는 노인의 성에 관심을 가지라고 촉구한다. 젊은 남녀의 성이든 노인의 성이든,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할 수 없다고 갈파한다. 이 책은 죽은 줄도 모르고 죽어 있는 사랑과 가짜인 줄도 모르고 갇혀 있던 성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한다.
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은누리 / 박원호, 강경래 (지은이) / 2021.07.21
16,000

은누리소설,일반박원호, 강경래 (지은이)
이 책은 낙동강 누정 답사기다. 옛 시를 실마리로 낙동강 7백리 나들이 길, 이번에는 김해, 양산천, 밀양강, 남강 편까지 절반만 다루었다. 강변 누각과 정자마다 발품을 팔았고 곳곳마다 풍월주의 사연, 창건기, 중건기에 숨어있던 비화까지 찾아내었다. 또한 누정들을 단순히 풍류 공간, 힐링 공간으로 풀지 않았다. 누정의 빛과 그늘, 풍광 너머 누정들의 뿌리와 줄기를 더듬었다. 나라 예산만 축내는 허울 좋은 문화유산 누정이 아니라, 옥석 가리기를 통한 정자다운 정자 되살리기까지 제안하고 있다. 시인은 정공법보다는 에둘러 메치는 비유법을 쓴다. 간간이 폭소를 자아내는 박하 시인 특유의 풍자시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낙동강 누정 위치 글머리에 / 정자, 선비 문화의 빛과 그늘 책의 구성 낙동강 누정 주요 연표 1 부 | 황산 강의 노래 김해 산해정 , 풍상에도 신과 바다를 품다 ................................................................18 詩 / 성성재 선생................................................................................................... 36 양산 편 황산강의 노래 .......................................................................................................38 임 경대, 거울 같은 황산 강을 굽어보다 ...................................................................46 양산타워, 쌍벽루의 부활인가 ...................................................................................55 가야 진사, 용신제를 보러 갈까요? ...........................................................................61 2 부 밀양강과 귀거래사 밀양 편 작원관과 잔도, 낙동강의 관문과 벼랑길 ...................................................................70 삼량 창과 오우정, 시대 정신을 다시 생각하다.......................................................... 82 詩 /영남루는 누가 지었을까..................................................................................... 91 월연정, 조선 판 귀거래사의 무대........................................................................... 112 금시당과 백곡재 ...................................................................................................121 어변당, 충효쌍전의 롤모델이 되다 ..........................................................................132 청도 편 만화정, 만사가 조화로워라.....................................................................................145 운강고택, 만화정의 본가....................................................................................... 155 삼족대 , 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으리라...................................................................161 詩/ 어느 풍류객의 물음 ..................................................................................... 169 3 부 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함안 편 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174 용화산 아래 뱃놀이를 하다 .................................................................................188 반구정, 갈매기와 벗하는 꿈을 꾼다오.................................................................. 193 무진정, 온갖 경치 다 모이는구나........................................................................204 창녕 편 소우정, 시절 근심을 말갛게 씻어 보낸다오...........................................................214 망우정, 걱정이 없으니 산선이 따로 없네..............................................................224 우포늪 철새전망대, 21세기 반구정을 그리다.......................................................239 詩 / 우포늪 논고동 自傳....................................................................................243 의령 편 정암루, 옛 자취를 다시 살리다.......................................................................... 245 문답 풀이 / 정암진 전투...................................................................................252 진주 편 촉석루, 장대의 풍악소리 들리네........................................................................256 詩 / 꽃등불, 함성으로 피다..............................................................................264 부록 # 1 대담 정자와 노거수, 세월 강에 배를 젓다 ...............................................................266 # 2 이규보의 사륜정, 바퀴 달린 정자의 꿈.................................................... 278 # 3 참고 문헌............................................................................................ 288 # 4 한시 저자 소개.......................................................................................292 후기 / 정자에 오르면 강물이 보인다.............................................................. 308‘이보게 이방(吏房)! 자고로 왕조의 위엄은 왕궁이 말해주고, 밀양 고을의 위엄은 영남루가 말해주는 법! 자네 눈에는 이리 누추한 영남루가 부끄럽지도 않소 이보게, 이날 이때까지 진주 촉석루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단 말이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우리 밀양이 진주보다 못한 게 뭐요, 인물이 없소, 물산이 없소, 재약산 봉산(封山)이 없소, 그 산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없소, 내일 아침, 당장 이 초라한 누각부터 허문 뒤, 새로 지을 방도를 구하시오! 사또나리, 우리 고을에 솜씨 좋은 관노가 있긴 헌데 그 영감이 글쎄, 지금 한 달 째 구들장을 지고 있다는데 글쎄, 사또, 말허리 끊고 불호령하듯 내뱉는 말, 말 같잖은 소리 작작하고, 당장 그 자를 내 앞에 대령하시오! (하략) -詩, 영남루는 누가 지었는가 /박하 위 풍자시는 이 책 속의 영남루 편에 후기처럼 실려 있다. 이 시를 끝까지 읽고 나면 영남루와 밀양에 대한 인상이 확 바뀐다. 이제껏 영남루, 하면 아랑의 슬픈 전설만 떠올렸는데 이 시 한 편 속에 ‘늙은 관노의 인생역전’ 드라마를 새로 알게 된다. 이 책의 미덕은 옛 시(漢詩)를 실마리 삼아 선인의 풍류와 애환을 풀어낸다는 점이다. 때론 익살맞게, 때론 유쾌하게, 간간이 풍자시로 에둘러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알고 보면, 2021년 현재, 전국의 누정들은 ‘홍수 나면 마실 물이 없다!’ 속담처럼 많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된 이후, 방방곡곡마다 경쟁적으로 복원되었다. 박제된 정자와 서원, 박쥐똥 그득한 누정들, 영화세트장보다 못한 누정들도 부지기수다. 과연 이대로 방치해도 좋은가. 옥석을 가려 현대판 풍류 공간으로 되살릴 수는 없을까. 템플스테이(temple stay)처럼 ‘정자에서 하룻밤’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는 없을까. 화두를 던지듯 묻고 싶다. 이 책은 누정들을 단순히 풍류 공간, 힐링 공간으로 풀지 않았다. 누정의 빛과 그늘, 풍광 너머 누정들의 뿌리와 줄기를 더듬었다. 나라 예산만 축내는 허울 좋은 문화유산 누정이 아니라, 옥석 가리기를 통한 정자다운 정자 되살리기까지 제안하고 있다. 시인은 정공법보다는 에둘러 메치는 비유법을 쓴다. 간간이 폭소를 자아내는 박하 시인 특유의 풍자시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책은 낙동강 누정 답사기다. 옛 詩를 실마리로 낙동강 7백리 나들이 길, 이번에는 김해, 양산천, 밀양강, 남강 편까지 절반만 다루었다. 강변 누각과 정자마다 발품을 팔았고 곳곳마다 풍월주의 사연, 창건기, 중건기에 숨어있던 비화까지 찾아내었다. 혼자가 아니라 두 중년(?) 사내가 의기투합하여 엮은 책이다. 건설엔지니어 출신 박하 시인과 경영학도 출신 강경래 길잡이! 그동안 인문학자가 독점(?)해 온 漢詩 해설을 공학도와 경영학도의 관점에서 새롭게 재해석을 시도했다. 1) 낙동강 누정 답사에 대한 입체적 조명 ‘정자=선비문화의 산실’과 같이 예찬 일색이 아닌 비판적 성찰도 담고 있다. 2) 누정을 읊은 대표적인 한시漢詩 해설. 암호 같은 한시를 우리말로 옮기고 해설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게 함. 3) 창건기, 중수기 등에 숨어있는 일화 발굴 -함안누정록, 밀양누정록 등을 참고하여 숨은 일화를 소개 예/ 영남루 중수기 속의 잉화, 늙은 관노가 주도하여 영남루 건축한 사실 3) 박제된 정자문화가 아닌 옛 풍류를 되살릴 방안도 제시함. -템플스테이처럼 ‘정자에서 하룻밤’을 제안하고 있다. 4) 그동안 덜 알려진 누정들을 찾아 역사적 가치를 소개함. 5) 박하 시인이 자작시를 소개하고 있다.글머리에 정자(亭子), 선비 문화의 빛과 그늘 정자는 대개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설령 강변에 있는 강정(江亭) 일지라도 배경으로 병풍 같이 두른 산이 보이게 마련이다. 정자는 그야말로 풍경의 중심 같다. 예나 지금이나 정자는 주변보다 높은 지대에 우뚝 서 있다. 곧 정자의 제 1 요건이 전망이다. 정자에 올라 마루 난간에 기대어 앉으면 마치 배를 탄 듯한 착각이 든다. 배를 타고 세상 바다를 한가로이 유람하는 기분이다. 평소에는 누구나 세상 속에 부대끼며 살아간다. 모처럼 나들이 삼아 정자에 오르면 그제야 깨닫는다. 정자에 오르면 비로소 세상을 건너다보게 된다는 사실을. 즉 분주했던 세상이 어느덧 피안(彼岸), 잠시나마 멀찌감치 건너편으로 바라보는 대상이 된다. ‘이런 한가로움을 잊고 살았네!’하고 절로 탄성이 터지기도 한다. 문득 시구(詩句) 하나가 떠오른다. ‘몸이 산 속에 있으면 산의 진면목을 모른다(只綠身在此山中)’. 이 구절은 소동파(蘇東坡 1037~1101)의 시, ‘제서림사벽(題西林壁)’의 결구이다. 이 구절처럼 ‘몸이 세상 속에 있으면 세상의 진면목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통칭하는 말이다. 대개 누각은 관아(官衙)의 부속건물이었던 반면, 정자는 개인의 별서(別墅)가 많았다. 따라서 누각은 팔작지붕에다 기와지붕이 많았고, 정자는 소규모에다 초간모옥(草間茅屋)이 많았다. 예컨대, 누각의 대표 건물로는 경회루, 영남루, 촉석루, 부벽루 등이 있고, 정자의 대표건물은 망우정, 반구정, 소우정 등이 있다. 누정의 형식은 18세기 이후, 다양하게 변한다. 마치 문중(門中)간 누정 경연대회라도 하듯이, 규모도 커지고 용도다 다양하게 바뀐다. 누정의 기능은 기본적으로 유견연식(遊見宴息)이라고 했다. 즉 ‘놀고, 보고, 잔치하고, 휴식하는 곳’이었다. 다만 누각은 관용으로 지방수령이 주최하는 의전(儀典) 행사 차원의 접대 자리였다면, 정자는 정자 주인 개인의 교유 차원의 자리였다는 말이다. 따라서 공사公私 구분만 있지 기능 측면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1481)』에도 누정(樓亭) 편을 두고, 누정제영(樓亭題詠)을 정리했던 것을 보면, 누정이 얼마나 사랑받는 공간이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누각과 정자를 정자로 통칭하기로 한다. 정자라는 말에는 금세 산들바람이 부는 느낌이지만 누정이라고 하면 왠지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듯하기 때문이다. 정자(亭子)의 ‘정(亭)’은 ‘머물 정(停)’자와 통한다. 정자는 기분 전환을 위해 잠시 머무는 곳! 정자에 오르면 시야가 활짝 열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어느새 일상의 고민이 먼지처럼 훌훌 씻겨 내려간다. 물론 그게 다는 아니다. 누각은 사적인 분위기의 정자와 달리, 공식적인 접대와 연회(宴會)의 공간, 전시에는 전투를 지휘하는 장대(將臺)가 되기도 했다. 누정은 양반들의 전용공간이었다. 마치 유럽 귀족사회의 살롱처럼 양반들만의 공간이었다. 소위 ‘선비문화의 산실’로 불리어 왔다. 따라서 평민들은 애당초 접근이 허락되지 않는 곳이었다. 오래된 정자, 즉 살아남은 정자에는 대개 공통점이 있다. 우선 주변에 늙은 나무(古木), 바로 노거수(老巨樹)가 있다는 점이다. 정자와 노거수는 보면 볼수록 천생연분, 서로 의지하는 찰떡궁합 부부 같다고나 할까. 노거수는 대개 정자와 함께 나이를 먹어 체형(體形)만 봐도 그동안 겪었던 풍상이 떠오를 정도이다. 다음으로 정자 주인의 가문이 비교적 살림에다 고을에서 존경을 받았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이웃한 정자 주인들끼리 끈끈한 교유 관계가 있었다는 점이다. 정자 답사를 하며 오래도록 살아남은 정자의 장수비결을 캐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자 주인, 노거수, 주인의 가문, 주인과 벗들, 사제 관계 등등............ 정자는 ‘선비문화의 상징’이라 일컬어 왔지만, 그 내밀한 사연들을 살펴보면 의외로 실용보다 허세, 문중 간의 체면 경쟁의 산물로 태어난 것들도 많았다. 빛도 있었지만 후대로 갈수록 그늘도 깊었다. 나들이 길에 정자문화의 빛과 그늘을 함께 생각해 본다. 박제된 정자가 아니라 우리네 삶 속의 정자로 되살릴 길은 없을까? '템플스테이(Temple-stay)'처럼 ‘정자에서 하룻밤’도 있었으면 참 좋겠다. 끝으로 이 책을 낙동강 강변 따라 정자 산책을 나서는 분들에게 바친다. 詩성성자 선생-남명 선생을 기리며 박하가슴에는 경의검(敬義劍)이요고의춤에는 성성자(惺惺子) 방울,무엇을 베려하고 무엇을 깨우려했던가태산(泰山) 보다 높게, 사해(四海) 보다 넓게포부 그대로 산해정(山海亭)이요, 기상 또한 세한송죽(歲寒松竹)이었네‘겉보리 서 말이면 처가살이 안 한다’는 말, 그럼에도 시종일관 꼬장꼬장했던 선비숨어서 칼을 갈 듯, 공 들여 탑을 쌓듯 처가동네 들어온 뒤 18년 세월시동(尸童)처럼 잠잠하다가도때가 되면 뇌룡(雷龍)처럼 떨쳐 일어나라!지행합일(知行合一), 스승에게 배운 뜻 그대로국난(壬辰倭亂) 앞에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제자들스승은 진작 갔어도 곳곳마다 포효하던 창의(倡義)의 깃발, 망우당 곽재우, 내암 정인홍, 송암 김면, 이노, 조종도, 하락 등등천추의 별이 된 이름들세상살이, 시들해지는 날이면 마음 다잡아 찾아 나설 곳 있네김해 신어산 자락, 산해정, 산청 지리산 기슭, 뇌룡정, 산천재 남명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들, 어디 그곳들뿐이랴시편(詩篇) 속에 쟁여둔 빛과 소리문장마다 번뜩이는 경의검(敬義劍)이요행간마다 공명하는 성성자 방울소리무엇을 베고, 무엇을 깨치려는가 詩영남루를 누가 지었는가- 무명의 도목수 관노(官奴)를 위하여 박하밀양에 가면 제일 먼저 영남루 아닌가,밀양강 위, 수문장(守門將) 같이 버텨선 영남루애당초 그 누각을 누가 지었는지 아시나요?솜씨 좋은 관노(官奴)가 지었다는데, 그 관노의 이름을 몰랐다는 게 무슨 곡절인가고려 말, 1365년 신관사또 밀양 수령(密城知郡事) 김수, 부임하자마자 낡은 영남루에 올라갔다는데, 올라갈 때마다 부아가 치밀어 참다못해 일갈했다네 ‘이보게 이방(吏房)! 자고로 왕조의 위엄은 왕궁이 말해주고, 밀양 고을의 위엄은 영남루가 말해주는 법! 자네 눈에는 이리 누추한 영남루가 부끄럽지도 않소이보게, 이날 이때까지 진주 촉석루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단 말이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우리 밀양이 진주보다 못한 게 뭐요, 인물이 없소, 물산이 없소, 재약산 봉산(封山)이 없소, 그 산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없소내일 아침, 당장 이 초라한 누각부터 허문 뒤, 새로 지을 방도를 구하시오!사또나리, 우리 고을에 솜씨 좋은 관노가 있긴 헌데 그 영감이 글쎄, 지금 한 달 째 구들장을 지고 있다는데 글쎄, 사또 말허리 끊고 불호령하듯 내뱉는 말, 말 같잖은 소리 작작하고, 당장 그 자를 내 앞에 대령하시오!그 관노 아픈 몸을 이끌고 진주 촉석루에 득달 같이 달려갔것다.기둥과 기둥, 도리와 서까래, 대들보와 용마루까지 영조척(營造尺)으로 구석구석 요리조리 재고설랑, 화선지에다 난초 치듯 가로세로 척척 그림을 그려왔것다. 때는 마침 겨울이라 봉산 소나무 벌채를 감행했고기초 자리 달구질에, 베어온 재목 마름질이야 대패질이야, 일사천리로 내달리는 것이었다신기도 신기할사, 어렵쇼, 병약한 그 관노, 하루가 다르게 되살아나는데, 가뭄에 시들어 빠진 벼이삭이 단비에 되살아나듯마침내 헌헌장부 수문장 같이 영남루가 일떠서자마자 그 관노의 고질병도 씻은 듯 사라지고 말았것다 사또 김수는 덩실덩실 춤추듯 영남루 중수기(重修記)를 일필휘지로 적어 내리는데 글쎄, 관노 이름을 빼먹고 말았네, 실수가 아니라 순전히 고의라네이런 제기랄, 길섶에 꽃들도 하나 같이 이름이 있는데하다못해 애기똥풀도 있는데개도 고양이도 살가운 제 이름이 있는데종놈이라 괄시하며 이름조차 빼먹었으니............아서라, 말아라, 조선이 망한 이유, 먼데서 찾을 거 하나 없네솜씨는 조선팔도 제일의 도목수 뺨치는데도 한번 종놈은 영원한 종놈, 인도의 카스트제도보다 더 견고했던 조선의 신분제내가 사또였다면 조정에 장계를 올려서라도댓바람에 면천(免賤)을 시켜주련만...........꽃다운 처녀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데는 사당 지어 내리내리 불천위(不遷位) 제사지내듯 하면서도 솜씨 좋은 그 관노, 이름조차 잊은 그 도목수는기억조차 지우려 한단 말인가그대여, 밀양에 가시거든 제일 먼저 영남루, 헌헌장부 같은 영남루, 애당초 누가 지었는지 물어보시라기왕이면 밀양 사람 붙잡고 물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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