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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전쟁
서음미디어 / 배혜득 지음 / 2009.07.20
16,500
서음미디어
소설,일반
배혜득 지음
배혜득의 장편전쟁소설로, 제1회 대한민국문학상 수상작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되어 3년 1개월간 계속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K군번들의 이야기이다. 신학도로서 전쟁에 참전한 작가의 눈에 비친 전쟁의 실상과 허상. 승자도 패자도 없었던 한국전쟁을 오늘의 시각에서 재조명한다.붉은 서울 브르투스들의 거리 탈출 또 탈출 절망, 그 여로에서 죽은 자와 산자 사선을 넘고 도 넘어도 당신만은 제발 내 이름은 K군번 가토오 마루호 인조 G.I 규우슈의 낮과 밤 Black, White and Yellow 원산행 843함정 명사십리 모래톱에 어느 고병의 쿼봐디스 세월의 강은 흘러도 무 제 함흥철수작전 흥남철수작전 장미, 눈밭에 지다 대모산은 말이 없다 전선의 피리소리 말죽거리 전투 한많은 한강아! 원두막이 있는 마을 그 고지가 없었다면 고발 소년은 지금 ‘자유인’의 죽음 밤하늘에 우는 소는 나만은 죽지 않는다 비극의 물결은 끝없이 이어지고 울지 않는 MI 통곡의 벽 그대, 후회할게 더 있는가? K군번 전사자 명단비이트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배혜득의 장편전쟁소설로서 제1회 대한민국문학상 수상작이기도하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되어 3년 1개월간 계속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K군번들의 처절하리만큼 슬프고 고독한 이야기들이다. 낙동강에서 압록강까지 펼쳐지는 그 숱한 전쟁속의 낮과 밤들, 승자도 패자도 없었던 한국전쟁! 신학도로서 전쟁에 참전한 저자의 눈에 비친 전쟁의 실상과 허상! 승자도 패자도 없었던 한국전쟁을 오늘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과연 전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시크릿 파일 위기의 장군들
메디치미디어 / 김종대 지음 / 2015.05.20
16,500원 ⟶
14,850원
(10% off)
메디치미디어
소설,일반
김종대 지음
준전시국가의 군인, 억대 연봉자, 최대 수만 병력의 직속상관? 이 책은 이렇듯 막대한 책임을 진 장군들이 권력과 진급을 위해 벌여온 전쟁과 군사적 무능함을 때로는 심각하게, 때로는 해학을 담아 고발한다. 대표적으로 연평도 포격을 당하면서도 교전규칙을 몰라서 UN군 사령관에게 묻거나, 이전 행정부와 군인들을 배척하기 위해 국가재난관리센터를 해체했다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국가재난 컨트롤 타워의 부재를 초래한 일 등이 있다. 이렇듯 뼈아픈 참사의 뒤에는 정치권력과 그에 결탁한 군인이 있었다. 이외에도 로비와 비리, 숙정, 진급 줄서기 등으로 우리 군대가 드러낸 총체적 난국과 원인도 짚어본다. 군사안보 전문가인 저자 김종대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대목에서 장군들이 어떤 행태를 보이고 권력과 어떻게 야합했는지 알기 위해 수많은 전 ·현직 장교를 인터뷰했다. 저자는 장군들을 향해 국민의 주권에 바탕을 둔 정치권력에 복종은 하되, 조언과 소신을 아끼지 말라고 호소한다.프롤로그_군대의 최고위층, 장군들에 대하여 1_ 항명: 노무현에게 도전한 남재준 2_ 원한: 남재준과 김장수의 숙명적 대결 3_ 변신: 노무현의 김관진과 이명박의 김관진 4_ 스캔들(상): 로비스트 린다 김과 ‘부적절한 관계’의 진실 5_ 스캔들(하): 린다 김이 말하는 무기 도입 비리의 진짜 배후 6_ 성전(聖戰): 최강의 사조직 하나회와 YS정권의 숙군 전쟁 7_ 전쟁으로 가는 길: 북핵 폭격 온몸으로 막아낸 한국군 장교 8_ 거래: DJ 밀사, 안기부장 찾아가 ‘천만 명의 민란’을 경고하다 9_ 좌초: 비운으로 끝난 ‘21세기국방연구위원회’와 왜곡된 ‘818계획’ 10_ 인사: 영남과 호남의 패권전쟁 11_ 서해전쟁: 전쟁론자와 외교론자의 대립 그리고 NLL 논쟁의 태동 12_ 숙취: 9·11테러의 폭음(爆音)과 한국 국방부장관의 폭음(暴飮) 13_ 반란: 육사 38기, 남재준 총장에게 ‘인사 문제’ 편지를 보내다 14_ 격노: 노무현, “참모는 대통령 뜻에 따르라!” 15_ 암투: 청와대 기둥을 뽑은 자주파와 동맹파의 대결 16_ 파병: “우리 병사가 한 명이라도 죽으면,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온다” 17_ 협상: 폭탄주 36잔과 삼각지 돼지고깃집 대혈투 18_ 압력: 경악한 육군본부, “장군 진급심사 다시 하라!” 19_ 기만: 개처럼 끌려나간 노무현의 국정원 요원들 20_ 군심(軍心): 전작권 환수 전쟁, 2009년이냐 2012년이냐 21_ 청산: 청와대가 관리하는 군부 이너서클 ‘TK’ 22_ 비극의 서막: 노무현 지우기의 첫발 ‘국가위기관리센터 전격 해체’ 23_ 비즈니스 프렌들리: 제2롯데월드에 반대한 공군참모총장, 옷을 벗다 24_ 유출: 대통령 핵심 기밀은 고위 장군들에게서 샌다 25_ 침몰: 함장이 폭발 장군들과 정치권력의 부적절한 관계가 불러온 군의 위기 요즘처럼 군이 온 국민의 뜨거운 시선을 받은 적이 또 있을까? 합참의장 청탁받은 준장, 병사 가혹행위 눈감은 준장, 여군 하사관 성폭행 시도한 해군 중령, 윤 일병 집단 구타·가혹 행위 사망 사건과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군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 ·사고가 터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는 매일매일 마음 졸이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크고 작은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는 군조직을 이끄는 장군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민간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군 장교단의 사고와 행동, 문화는 한국 문화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수없이 많은 부하가 지휘관을 인생의 선배로, 자신이 본받아야 할 표상으로 바라본다. 따라서 장군은 부하를 지도하는 인격적 요건을 구비해야 하고, 정치권력을 상대로 군사적 임무를 조언하고 설득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그런데 지도자로서 훌륭한 인격보다는 유능함을 우선시하고 인맥과 ‘줄’을 중시하다 보니 능력 있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 것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찬란한 별 속에 감춰진 장군들의 검은 미소 이 책에서는 YS정권부터 박근혜정권까지 민간인은 결코 알 수 없는 장군들과 권력층의 결탁을 볼 수 있다. 군사안보 전문가인 저자 김종대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대목에서 장군들이 어떤 행태를 보이고 권력과 어떻게 야합했는지 알기 위해 수많은 전 ·현직 장교를 인터뷰했다. 그리고 민간인은 결코 알 수 없는 숨겨진 진실을 이 책 한 권에 적나라하게 풀어냈다. 로비스트 린다 김은 ‘부적절한 관계’라는 말을 유행시켰다. 육사 선후배 남재준과 김장수는 사사건건 대결했고, 김관진은 정권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했다. 영남과 호남 출신은 패권을 놓고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인다. 진급심사의 계절이 돌아오면 군은 한바탕 몸살을 앓는다. 정권과 결탁한 장군들은 핵심 기밀마저 언론에 넘긴다. 군에서 사건 ·사고가 터질 때 장군들은 장병의 안위는 뒷전으로 하고 진실을 은폐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장군의 장군다움, 군인의 군인다움이 무엇인지 국민에게 제시하지 못한다.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하는 장군들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다. 대한민국 군대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라! 그렇다면 장교단, 장군들이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고 스스로를 구제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국가에 대한 애국심과 충성심은 기본 덕목이지만 정치논리에 초연하면서도 명예를 목숨같이 지키는 집단윤리를 확립해야 한다. 정치권력이 장교단을 이용하고 줄 세우려 한다면 소신 있게 저항해야 한다. 자신의 명예와 권력이 군대라는 집단 내에 한정된 것이라는 규범적 제한을 수용해야 한다. 문민권력에 예속되고 복종하면서도, 전쟁에 대한 전문성은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한다. 이런 군대문화가 형성되려면 군뿐 아니라 정치권력과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방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안보세력인 대한민국 장교단에 대해 나름대로 판단하고 누가 훌륭한 장군인지도 판단할 것이다. 그리고 내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훌륭한 장군 밑에서 즐겁게 군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군대에 형성되길 간절히 바랄 것이다. 이 책을 반면교사로 삼아 군대가 가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가는 곳이 아니라 기꺼이 가는 곳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철야의 노래 8
대원씨아이(만화) / 코토야마 (지은이), 정은서 (옮긴이) / 2022.01.12
5,5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코토야마 (지은이), 정은서 (옮긴이)
방과 후, 너는 벚꽃 안에서
㈜소미미디어 / 타케오카 하즈키 (지은이), 신동민 (옮긴이) / 2022.11.30
12,000원 ⟶
10,800원
(10% off)
㈜소미미디어
소설,일반
타케오카 하즈키 (지은이), 신동민 (옮긴이)
퇴근 도중에 사고를 당한 27세의 직장인 여성 이치노세 사쿠라. 눈을 뜨니 영혼만 여고생 엔조 사쿠라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여고생으로 생활하는 처지가 된 이치노세 사쿠라는 담임인 카야마 마모루에게 사정을 밝히고 엔조 사쿠라의 영혼을 찾기로 한다. 사실 담임인 카야마는 사쿠라의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이었다. 반에서 고립된 듯한 엔조 사쿠라의 내면을 살피는 동안 카야마와 보냈던 고등학교 3학년 여름의 기억이 되살아나는데…….1장 로퍼, 교과서, 통학 정기권 2장 공기는 읽는 것이 아니라 마시는 것이다 3장 고향으로 가는 길 4장 축제는 축제 5장 사쿠라의 안에 있는 나그 여름 우리가 저지른 잘못. 당신이, 내가 여기서 살았던 것을 잊지 않을게. 서럽도록 덧없고 애달픈 청춘 미스터리! 퇴근 도중에 사고를 당한 27세의 직장인 여성 이치노세 사쿠라. 눈을 뜨니 영혼만 여고생 엔조 사쿠라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여고생으로 생활하는 처지가 된 이치노세 사쿠라는 담임인 카야마 마모루에게 사정을 밝히고 엔조 사쿠라의 영혼을 찾기로 한다. 사실 담임인 카야마는 사쿠라의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이었다. 반에서 고립된 듯한 엔조 사쿠라의 내면을 살피는 동안 카야마와 보냈던 고등학교 3학년 여름의 기억이 되살아나는데……. 슬프지만 아름다운 청춘 미스터리!확실히 그렇게 자랑스러워할 만한 인생은 아니었다.이치노세 사쿠라, 스물일곱 살.전직에 동반되는 이사 집을 고려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한 번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이었다.‘기다려! 제발 부탁이니 가지 마! 나를 두고 가지 마!’역대 남자 친구에게도 이렇게 매달린 적이 없다고 맹세할 수 있을 만큼 미련 가득한 비명을 머릿속으로 지르면서 막차가 출발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지켜보고 말았다, 오후 10시 45분에.늦더위의 열기가 좀처럼 물러가지 않는 회사 근처의 버스 정류장. 세련된 패션 빌딩의 매직미러 유리에 뿌연 반달이 희미하게 비치고 있었다.?―아, 또 저질렀네.나는 요란하게 한숨을 내쉬고 아직 다니는 전철을 타기 위해 역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회사에서 자취하는 원룸까지 지금 출발한 버스를 타면 30분쯤 걸려 도착한다. 이걸 타지 못한 경우에는 자비로 전철비를 내고 멀리 돌아가는 전철을 탄 다음 걸어야 해서 한 시간은 족히 걸린다. 이렇게 바보 같은 일이 또 있을까.모두 도쿄의 집세가 비싼 탓이다. 빌어먹을,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비싸다.그래서 나도 생각했다. 괜히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역 주변에서 집을 찾는 것보다는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분인 곳을 찾는 편이 예산 내 선택지도 늘어나는 좋은 선택이라고.‘설마 이렇게 막차를 자주 놓칠 줄이야.’-―나는 말이지, 집에 가고 싶다고!그런 것조차 마음대로 못 하는 거냐. 방해하지 마!“죽어버려.”무심코 구두를 향해 욕을 퍼붓고 있는데 클랙슨이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놀랄 새도 전혀 없었다. 맹렬하게 돌진해온 승용차에 내 몸은 튕겨 날아갔다._1장 <로퍼, 교과서, 통학 정기권> 중에서 따돌림이라든가 장난이라든가 무시라든가.내가 학교 교실이라는 아주 좁은 공간에 틀어박혀 있던 십수 년 사이에 그런 것이 없었냐고 한다면 당연히 있었다. 많든 적든 반드시 있었다.바로 근처에서 일어났던 일도 있었고 말려들어 당사자가 됐던 적도 있었다.특히 취주악부는 여자가 아주 많았기 때문에 아무도 싸우지 않는 시기를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였다. 말하기는 그렇지만 피를 본 적도 있다.하지만 역시 왕따는 싫단 말이지.특히 많은 사람이 괴롭히며 웃는 건 최악이다. 그런 건 진짜 싫다.사다코라. 사다코 엔조라.확실히 엔조 사쿠라는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여럿보다 혼자가 좋은 협조성이 부족한 타입이었을지도 모른다.사키코의 반응을 보아 붙임성 역시 있다고는 말할 수 없고, 실제로 사이좋은 아이는 적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일부 여자들에게 공격 ?― 아니, 왕따를 당하는 건 넘겨도 될 일일까. 이걸 어쩌지._2장 <공기는 읽는 것이 아니라 들이마시는 것이다> 중에서 “ -― 이제 됐니?”하가 선생님의 목소리에 나는 제정신으로 돌아왔다.선생님의 손끝이 뻗어 나와 내 눈가의 눈물을 닦았다.“정말 제멋대로라니까.”문득 쓴웃음을 지으면서 숨을 내쉰 그 입술이 당연하다는 듯이 내 입술을 덮었다.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처음에는 전혀 알 수 없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웠으니까.하지만 남성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감촉에 놀랐고, 게다가 혀까지 들어와서 나는 반사적으로 상대편의 가슴을 되밀고 말았다.선생님은 바로 뒤 캔버스 네트에 부딪쳤다. 내가 어깨에 메고 있던 숄더백과 사쿠라의 일러스트 보드가 바닥에 떨어졌다.‘어째서.’입가를 손등으로 닦으면서 나는 믿을 수 없다는 기분으로 하가 선생님을 봤다.선생님은 나 이상으로 놀란 얼굴을 하고 있었다.상처 받은 느낌으로.-5장 <사쿠라의 안에 있는 나> 중에서
한화 오디세이아
정음서원 / 백인호 (지은이) / 2024.08.15
27,000원 ⟶
24,300원
(10% off)
정음서원
소설,일반
백인호 (지은이)
한화그룹 창업자 김종희 회장의 일대기이며 한화그룹의 성장사이다. 저자는 김종희 창업회장, 김승연 회장의 사업력을 정리하면서 가급적 그분들의 내면세계를 파헤쳐보려고 노력했다. 한화그룹 성공의 숨은 힘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화그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도 더할 나위가 없는 정보를 소개하고 있거니와, 그러한 실제 정보를 통해 한 개인의 노력이 어떻게 수많은 인연의 고리들을 얽어 결실을 맺게 되는지 흥미있게 관찰할 수 있다.■ 서문 5 제 1 부 1 경원선(京元線, 서울~원산) 열차에 오른 김종희(金鍾喜) 12 2 천안군(天安郡) 부대리(富垈里)의 가난한 집 김종희(金鍾喜) 소년 20 3 천안에서 서울까지 기차(Train) 통학 36 4 가정교사(家庭敎師)가 된 김종희 47 5 원산(元山)상업학교 편입 51 6 너의 취직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 - 조선화약공판주식회사(朝鮮火藥共販株式會社) 59 7 화약 입문(火藥 入門) 초년생 69 8 김종희, 화약계(火藥界)를 떠나지 말아다오! 88 9 「화약공판」 지배인 김종희 - 김 계장 업무인계 받으시오! 95 10 나 혼자만 남는 한이 있어도 화약공판 지키겠다 107 11 맞선을 보다 - 태영(泰泳)이예요! 124 12 김종희, 사업수완 발휘 - 민수용(民需用) 화약 적기 도입 145 13 지배인님, 북한군이 쳐들어왔대요! - 6.25의 발발 155 14 한국화약주식회사 탄생 - 화약, 국영(國營)에서 민영(民營)으로 173 15 이승만 대통령, 화약 국산화 채근 190 16 설계도(設計圖, Blueprint)를 찾아서 - 인천 화약공장 건설도면 200 17 차라리 인천 화약공장을 매수(買收, Buy) 하시오! 212 18 화약 국산화는 강력한 다이너마이트 제조부터 223 19 마침내 다이너마이트 국내 생산 성공 234 20 형(김종철)의 국회의원 진출 244 제 2 부 21 정치 격동기의 한국화약(주) 256 22 박정희 장군, “김 사장은 미국에서 더 유명하더군요.” 266 23 석유화학(Petrochemistry), PVC(폴리염화비닐) 사업 구상 284 24 석유화학(石油化學, Petrochemistry) 진출 294 25 불붙은 제2 정유공장 실수요자 전쟁 304 26 김 사장! 고속도로 공사에 화약 떨어져 공사 중단 말 안 나오게 할 자신 있어요? 314 27 거대 석유자본 칼텍스의 위협 322 28 농림 장관의 아이스크림 공장 제의 332 29 대성공 한국베어링(주) 기업공개 338 30 회장님! 검단면(黔丹面)은 타일 공장 세울 곳이 못 됩니다 - 김포요업(주)회사 348 31 천안 북일고(天安 北一高) 탄생 353 32 한국화약그룹의 대약진 364 33 이리역(裡里驛) 열차 폭발 사고 - 현 익산역 376 34 전 재산 90억 원을 바치겠습니다 386 35 장남 김승연(金升淵)의 귀국 391 36 김종희 회장 영면(永眠)하다 404 제 3 부 37 김승연 회장의 경영대권 승계(承繼) 410 38 경인에너지, 유니온오일 족쇄에서 벗어나 418 39 워커 주한 미 대사, “다우케미칼! 인수할 용의가 없소?” 429 40 디도(김종희 회장 신명(神名)) 성전(聖殿)과 현암(玄岩)도서관 439 41 장교동 현암빌딩 시대 개막 444 42 미래산업 유통(流通, Distribution), 레저(Leisure) 분야 진출 450 43 신 영역 역사(驛舍, 기차역) 현대화 프로젝트 진출 465 44 레저산업(Leisure Industry) 진출과 정아(구 명성)그룹 인수 471 45 경향신문(京鄕新聞) 한화 가족으로 480 46 한화, 대한생명보험 인수 성공 487 47 팔 수 있는 것은 모두 팔아라 - 회사를 살릴 수 있다면 뭐든지 못 하겠는가! 496 48 주력 기업 한화에너지 매각 결단 504 49 에필로그. 한화그룹의 미래 - K-방산, 한화오션, 한화우주항공, 해양 510이 책은 한화그룹 창업자 김종희 회장의 일대기이며 한화그룹의 성장사이다. 저자는 김종희 창업회장, 김승연 회장의 사업력을 정리하면서 가급적 그분들의 내면세계를 파헤쳐보려고 노력했다. 한화그룹 성공의 숨은 힘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종희 회장은 국민학교(현 초교)를 졸업하자 부친께서 농사꾼으로 키우려고 장에서 지게를 사다 주었으나 상급학교에 가려고 그것을 부숴버리고 서울로 올라오는 공부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김 회장은 명문고 ‘도상(道商, 경기도립상업학교 약칭)’에 합격했으나 하숙비가 없어 천안 성환역에서 서울역까지 5시간 반의 왕복 기차 통학을 했으나 결석하는 일은 없었다. 학창시절의 김종희 회장은 의협심이 강했다. 도상에 다닐 때 일본 학생 4명과 조선 학생 3명이 싸우는 것을 보고 뛰어들어 일본 학생들을 패주었다. 이로 인해 퇴학 처분을 받았으며 원산(元山)상업학교로 전학해 이 학교를 졸업했다. 원산상고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을 가서 공부를 더 하고자 했으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인연은 조선화약공판 사무직 취직이었다. 그렇게 화약계에 발을 들여 놓은 김종희 희장은 미 군정기의 ‘다이너마이트 김’을 거쳐 이승만 정부 아래서는 ‘한국의 노벨’이라는 애칭을 얻고, 자칭 ‘화약인’이 되었다. 오늘날의 한국화약은 김종희라는 한 인물을 중심으로 수많은 인연의 끈이 얽혀 만들어 놓은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화그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도 더할 나위가 없는 정보를 소개하고 있거니와, 그러한 실제 정보를 통해 한 개인의 노력이 어떻게 수많은 인연의 고리들을 얽어 결실을 맺게 되는지 흥미있게 관찰할 수 있다.천안군(天安郡) 부대리(富垈里)의 가난한 집 김종희(金鍾喜) 소년 (독자들이여. 김종희를 보다 깊게 이해하기 위해 우리의 이야기를 잠시 뒤로 돌려보기를 바란다.) “종희가 이번에 즈네 학교 일등했다는 게 사실이여?” (충청도 지역 방언을 그대로 싣는다.)“아따, 종희 녀석 대가리만 봐도 공부 잘하게 생겼지 않았나 뵈.” “허기는 그 녀석 여기서 보통학교 다닐 때도 공부 잘한다는 말은 들었지.” “아이들은 그저 대가리가 크고 봐야 하는 거여. 대가리가 크면 머리는 자연히 좋게 마련이여.”“그렇긴 그려. 종희 녀석. 한때는 아이들이 「말 대가리」라고 놀려대더니만 그런 높은 학교에 가서도 일등을 하다니, 안 그려?” “아니!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말 대가리가 아니라 바로 「용 대가리」였어.” “헛허.... 하여간에 그 녀석 별호가 「대갈장군」이더니 기어이 머리통 큰 값을 하는구만 그려.”도상(道商, 京畿道立商業學校)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종희는 어려서부터 머리가 별나게 크기로 유명했다. 그가 이번 1학기에 학급에서 1등을 했다고 해서 ‘시름세(上德里의 속칭)’ 촌노들의 화제가 되었던 것이다. ‘도상’은 3.1 독립운동으로 조선 민족의 강인한 저항에 직면했던 일제(日帝)가 종전까지의 식민지 무단정치(武斷政治, Stratocracy)를 문민 유화정책으로 전환하면서 내선일체(內鮮一體, 일본과 조선은 하나)를 표방하고 각 도(道)에 중학교를 하나씩 세우기로 해서 총독부가 1923년에 설립한 상업학교다. 효자동 전차 종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자하문 기슭에 자리 잡은 ‘도상’은 학교의 입지 조건이 좋고 자연환경이 수려할 뿐 아니라 시설이 또한 동양 제일을 호언하리만큼 훌륭했다. 교사(敎師)는 체육교사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교장 이하 전 교사가 일본인이었다. 학사 행정에 관한 한 ‘내선일체’를 실현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형식상으로나마 일본인 학생과 조선인 학생을 차별하지 않았다. 학생 선발에 있어서도 조선인 학생과 일본인 학생을 차별하지 않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했는데 신입생의 경우는 입학시험 때에 아예 일본인 학생과 조선인 학생을 꼭 반반씩 선발했다. 더욱이 ‘도상’ 졸업생들에게는 일본인, 조선인 구별 없이 거의 모두가 각급 관공서나 각종 금융기관에 취업이 보장되다시피 했다. 그래서 도상 입학을 지망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조선 13도에서 해마다 몰려들었다. 입시 경쟁은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져서 특히 김종희가 지원한 해에는 중학교 입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여 1937년에 무려 16대 1의 좁은 관문을 뚫고서야 합격할 수 있었다. 김종희는 지금도 합격 통지서를 받던 날의 뿌듯한 감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집으로 배달된 우편배달물을 펼치자 ‘합격(合格)’이라는 두 글자를 보는 순간 그는 온몸이 하늘로 부웅 솟아오르는 황홀감에 휩싸였다. “합겨억! 합격이다.” 그는 소리높여 외치며 마당 한가운데서 껑충껑충 뛰다가 대문 밖으로 달려나갔다. 그의 발걸음은 빛의 속도처럼 빨랐다. 김종희의 아버지 재민(在民) 공은 오늘도 일꾼들을 거느리고 멀리 떨어진 벌판에서 사금(砂金)을 캐고 있었다. “아버지! 합, 합...” 단숨에 달려온 종희가 숨을 몰아쉬느라고 말을 못 한다. “아니 저아가... 왜 그랴?” “합격했어유, 아버지.” “뭣이여?” “통지서예유.” “허, 그거! 큰일이다. 큰일이여...” 재민 공은 학비 낼 걱정으로 금방 눈앞이 캄캄해졌다. 종희는 아버지 얼굴에 깔리는 수심의 긴 그늘을 보는 순간 불안했다. “아버지는 내가 떨어지기를 바랐던 것일까...?” 이때 재민 공 광구에서 일하던 한 인부가 창백해진 종희의 얼굴을 보더니 은근히 한마디를 거들었다. “아저씨. 요새는 돈 벌어서 땅에 묻는 것보다 자식들 공부시키는 것이 훨씬 나은 세상이에유.” “이 사람아, 내 처지에 어떻게 아이들마다 공부시킬 형편이 된데여?” “아, 달포(한 달이 약간 넘는 기간) 전에도 철뚝 너머에 있는 논을 세 마지기나 사셨잖았나뵈유.” “우리 집 입이 몇이라고 그려? 우리 두 늙은이 말고도 아이들이 칠 남매여...” 종희는 재민 공의 7남매 중 둘째 아들이다. 큰아들 종철은 서울 낙원동에 있는 협성실업학교(協成實業學校, 현 건국대 전신)에 재학 중이었으며 셋째 종근(鍾根)이와 넷째 종환(鍾煥)이가 직산(稷山)에 있는 보통학교에 다니는 중이었고 그 밑으로 다섯째 종상(鐘商), 여섯째 종식(鍾植), 그리고 종희 밑으로 열네 살 난 딸이 하나 있었다. 종숙(鍾淑)이었다. 공부는 지금 보통학교 3학년에 다니는 셋째가 잘한다. 종희도 잘하기는 하지만 종근이만큼은 못한다. 종근이는 3학년까지 내내 반에서 1등만 해오는 데 비해서 종희의 보통학교 실력은 반에서 겨우 10등 안에 들어갈 정도다. 그래서 종희는 작년에 이미 ‘도상’ 입학시험을 한차례 치렀다가 낙방한 일이 있다. 그때 재민 공은 잘됐다 싶어서 종희에게 농사를 짓게 하고 봐서 집안 형편이 좋아지면 종근이나 공부를 더 시켜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종희는 6형제 중에서도 체격이 크고 건장했으며 종근이는 어려서부터 잔병치레를 하느라고 몸이 허약한 편이었다. 종희의 반발 “종희야! 이거 너한테 맞나 한 번 져봐라.” 장에 갔던 재민 공이 새 지게를 하나 사 들고 와서 하는 말이었다. “져보나 마나 너무 커서 지한테는 안 맞겠네유.” “좀 큰 듯한 걸로 사 왔다. 니 키도 더 클 거 아니여?” (아버지는 정말 날 농사꾼으로 만들 작정인가부다...) “어여 져봐.” “전 농사 안 질 거예유.” 종희의 이 반발은 역사적이다. 종희가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지게를 졌더라면 한국의 경제발전사(史)도 내용을 달리했을 것이고 ‘한화’라는 거대 기업 집단도 생겨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 학교(도상)도 떨어졌는데 뭘 할거여? 밥만 먹고 집에서 그냥 빈둥빈둥 놀 거여?” “성환에 있는 고등과(高等科)에 보내줘유.” “고등과는 무슨 분수없는 고등과여? 높은 학교 못 들어갈 바엔 일찌감치 농사일이나 뼈에 익힐 생각 안 하고, 쯧쯧!” “내년에 시험 한 번 더 칠 거예유.” “쓸데없는 소리 말어. 니 나이 시방 열다섯이여. 공부는 언제 끝내고 니 밥벌이는 언제 할거여?” “....”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어. 아무 소리 말고 내일부터 산에 가서 집에 땔감이나 해 날라.” “저 고등과 안 보내주면 서울 가서 돈 벌어 가지고 고학할 거예요.” “고학? 쓸데없는 소리 그만둬! 등 뜨습고 배부르면 그만이지, 잘하지도 못하는 공불 무슨 애로 머릴 싸매고 할려고 그려? 옛적부터 농자는 천하지대본이라 했는데 농사일이 싫다니... 니 부대리에서 살 때 배곯던 설움 그새 다 까먹은 거여?” 종희가 보통학교에 다닐 수 있었던 것도 실은 상덕리로 이사를 왔기 때문이었다. 종희는 부대리(富垈里)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아홉 살 때까지 살았다. 원 고향은 숯골 재민 공의 고향은 원래 아산군 음봉면(牙山郡, 陰面) 신수리(新壽里, 속칭 숯골)이었다. 숯골은 마을 이름 그대로 숯이나 구워내던 산간 벽촌이었다. 순천 김씨(順天 金氏)네 일족(一族)이 그곳에 뿌리는 내리게 된 것은 300여 년 전 병자호란(丙子胡亂) 때다. 임진왜란 때에 순직한 충주목사(忠州牧使) 김여물(金汝)의 아들이며 인조반정의 일등공신으로 우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이른 김유(金)의 권속이 병자호란 때 강화(江華)로 피난했다가 강화마저 위험에 직면하게 되어 다시 옮겨간 피난처가 바로 숯골이었다. 병자호란이란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다. 청나라의 숭덕제가 명나라를 공격하기 이전에 배후의 안전을 확보할 목적으로 조선을 침공하였고 인조와 조정이 남한산성에서 항전하였으나 청의 포위로 인한 굶주림과 추위 등으로 항복했다. 동아시아 역사에서는 명, 청 교체기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이며 조선으로서는 짧은 전쟁 기간(1636년 12월 28일~1637년 2월 24일)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명의 백성이 청나라로 끌려가 피해가 막심했다. 재민 공이 부인(吳明哲, 본관 : 海州)과 함께 부대리에 정착한 것은 그의 나이 서른이 훨씬 넘어서였다. 그때부터도 부대리는 마을 이름답지 않게 아주 가난한 빈촌이었다. 마을 주변에 야산이 많아서 70호가 넘는 농가 수에 비하면 농토가 너무 적은 데다가 토질까지 척박하여 소출도 시원찮은 편이었다. 그전부터도 부대리에는 한 섬지기(한 마지기의 20배, 4,000평) 땅을 자작(自作)하는 농가가 없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는 편했는지 모른다. 부대리 농민들은 대부분 논 열 마지기 미만의 소작(小作, 토지를 지주로부터 빌려서 경작하는 농업인)농이었다. 그래서 부대리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농한기인 겨울 한 철에는 나무 장사를 해서 좁쌀을 사다가 부족한 일년 양도를 보태 먹고 살았다. 나무 한 짐 값이라야 천안삼거리까지 이십 리 길을 지고 나가서 팔면 고작 좁쌀 한 되 값에 지나지 않은 8전에서 10전, 부대리 농민들은 해마다 봄이 되면 모두 허기진 배를 안고 가파른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다. 재민 공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겨우 천수답(天水畓, 저수지나 관개시설이 없어 오로지 빗물에만 의존하는 논) 다섯 마지기를 소작하던 재민 공 형제의 형편은 더 어려운 처지였다. 그러나 재민 공은 이재(理財)의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현미(玄米) 장사를 할 줄 아는 것이다. 재민 공은 현미 장사로 겨울 한 철은 끼니를 거르지 않을 수 있었다. 현미 장사란 벼를 사다가 매통에 갈아서 현미로 만든 다음에 그 현미를 천안에 있는 미곡거래소(米穀取引所)에 내다 팔아 이익을 보는 것이다. 잘 여문 벼 한 가마니를 사다가 매갈이를 해서 현미로 내다 팔면 보통 벼 한 말이 떨어진다. 그러나 천안 미곡거래소에 내다 파는 현미 값은 잦은 시세 변동과 함께 그 등락 폭이 심했다. 당시의 현미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었기 때문에 미가(米價)의 근본적인 대세는 그 해의 작황(作況)이 좌우했지만 때때로 변동하는 천안 일원의 미곡 시세는 중부권의 미곡 대일(對日) 수출 창구인 인천(仁川) 미곡거래소의 영향을 받았다. 인천 미곡거래소에 현미 집하량이 많으면 천안 현미값이 떨어지고 반대로 집하량이 달리면 값이 오르게 마련이다. 그 무렵의 현미 사업은 다소의 위험 부담을 수반하는 일종의 투기성을 띤 사업이었다. 여기서 한 발자국만 더 나아가면 미곡 선물거래가 된다. 위험 부담이 큰 비즈니스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도 마산에서 ‘협동정미소’를 운영할 때 미곡 선물거래에 뛰어든 일이 있었다. 하지만 재민 공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손해 보는 일 없이 현미 장사를 해서 남들이 굶는 보릿고개에서도 죽은 끓일 수가 있었다. 그렇게 가난한 부대리의 농민들이었지만 그들에게는 큰 자랑이 하나 있었다. 다른 마을에 없는 학교(學校)가 있었다. 물론 천안이나 직산에 있는 6년제 정규 보통학교는 아니다. 부대리 성공회(聖公會)가 설립한 4년제 부설 사립학교다. 부대리 농민들은 자식들이 그 학교에서 신학문(新學問)을 배운다는 데 큰 긍지를 느끼고 있었다. 영국 성공회의 신명학교(新明學校)성공회가 부대리에 부설학교인 신명학교를 개설한 것은 1912년, 대한제국이 일제에 강제합병된 지 2년 후의 일이다. 한국의 현대사가 암흑기로 접어드는 초기였다. 잉글랜드 성공회(Church of England)는 잉글랜드의 국교로 헨리 8세가 1532년에서 1536년 사이 로마 가톨릭을 벗어난 독자적인 성공회를 표방하며 성립되었다. 영국인 선교사 알프레드 세실 쿠퍼(Alfred Cecil Cooper, 한국명 具世實)가 천안군 북일면(北一面) 부대리 성공회 사제로 부임하고 나서 2년째 되던 해이다. 영국 해군 장교 출신이며 인도 총독의 아들이기도 한 쿠퍼 신부가 약관 26세 나이로 한국에 파송되어 온 것은 1908년, 그는 2년 후에 부대리 성공회 사제로 부임해서 성당 신축을 마치고 곧 선교 활동의 일환으로 성당 부지 빈터에 흙벽돌을 찍어 30평짜리 교실 두 칸을 세우고 마을 아이들을 모아 신학문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 후 신명학교는 1914년에 직산군과 목천면이 천안군으로 합병되면서 천안군 북일면 부대리가 천안면에 편입되자 학교 이름을 북일사립학교(北一私立學校)로 개칭하고 백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북일학교 출신 중에는 그동안 면서기, 주재소 순사 등 각 지방 관서에서 입신한 사람들이 많았다. 부대리 농민들의 대부분은 자식들을 공립 보통학교에 취학시킬 형편이 못 되었다. 북일사립학교는 월사금(月謝金)은 5전인데 비해서 공립학교는 10전을 내야 했다. 종희도 북일사립학교를 2학년까지 다녔다. 그 후 1년을 쉬었다가 1931년에 다시 직산보통학교 2학년에 편입되었다. 그의 북일사립학교 2학년 2학기 말인 3월 초의 어느 날이었다. 종희는 영문도 모르고 식구들과 함께 부대리를 떴다. 재민 공이 그해 겨울 현미 장사에서 큰 손해를 입었다. 추수 후에 벼를 사 놓으면 으레 시일이 지나면서 조금씩은 벼 값이 오르기 마련이었는데 그해 겨울에는 웬일인지 날이 갈수록 벼 값이 자꾸만 떨어지는 것이었다. 실은 그해에는 조선에서도, 일본에서도 벼농사가 대풍을 이룬 때문이었다. 그 시기만 해도 산업 정보가 발달하지 못한 때이기는 하지만 가뜩이나 정보에 어두운 재민 공의 경우에는 한국과 일본의 벼농사가 대풍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없었고 오직 ‘경험’ 한 가지만 가지고 현미 장사를 해 오는 터에 하필이면 그해 따라 추수가 끝나자마자 변돈(邊錢, 사채)까지 내가며 많은 양의 벼를 사서 비축해 놓았던 것이다. 그동안 재민 공이 현미 장사를 해서 재미를 보아온 것은 사실이다. 남들은 5전 하는 월사금도 없어서 아이들을 북일사립학교에도 취학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했는데 재민 공은 현미 장사를 해서 돈을 벌어 큰아들 종철이를 천안보통학교에 보내면서 둘째 종희까지 북일사립학교에 보내고도 천수답이라고는 하지만 산 다랑이의 논배미도 서너 마지기 장만할 수 있었다. 부대리를 떠나 천안으로 이주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방해되는 일이 많다고 했다. 재민 공은 그해 현미 장사에서 큰 손해를 보는 바람에 빚을 갚기 위해 재산을 정리하고 천안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재민 공으로서는 조선의 미곡 값이 인천 미곡거래소에서 멀리로는 일본 동경의 미곡거래소로 연결되는 미곡 선물거래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응한다는 것은 무리였다. 재민 공은 부인과 아이들 다섯(종식, 종숙 출생 전)을 앞세우고 천안으로 와 천안 역사 앞에서 호주머니에 있는 편지봉투를 꺼내서 펼쳐 보았다. 재민 공이 천안으로 온 것도 이 편지봉투 하나를 믿고서였다. 봉투에 적힌 주소는 대전읍 영전 2정목(大田邑 榮田 2町目) 269번지, 발신인은 윤원유(尹元有). 윤원유는 대전 상업학교에서 사정(使丁)으로 근무하고 있는 재민 공의 매형이었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발품을 팔더라도 의지할 곳은 있어야겠기에 매형이 살고 있는 대전으로 온 것이다. 대전에 와 보니 막상 매형네 살림도 근근이 살아가는 형편이어서 기댈 만한 처지는 못 되었다. 날품팔이로 살아가는 재민 공의 대전 생활은 문자 그대로 고생의 연속이었다. 당장은 조석으로 끼니 걱정을 해야 할 형편이니까 아이들의 학교 문제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끼니 걱정이라도 면하려면 아이들이라도 어서 커서 제 입벌이를 해야 한다. 그렇게 각박한 하루하루의 대전 생활이 1년이 지나던 어느 날 당질(堂姪) 종호(鍾鎬)가 불쑥 찾아왔다. “아니, 니가 웬일이여?” 종호는 이제까지 부대리에서 보아 온 핫바지 저고리 차림의 촌뜨기가 아니었다. 아래위를 새 양복으로 쭉 빼입은 당질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재민 공은 잠시 어리둥절했다. “얼마나 고생이 되셔유, 아저씨?” “내야 그냥저냥 지낸다마는 느들은 어떻게 지냈어?” “시방은 괜찮구만유.” “그려?” “실은 아저씨를 모시려 왔어유.” “날 모시러 오다니...?” “아버지가 모시고 오랬구만유.” “뭐여?” “참말이예유.” “느 아버지는 시방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거여?” 종호의 아버지 봉서(奉瑞) 공과 재민 공은 사촌 간이다. 그들은 촌수는 사촌 간이면서도 친형제나 진배없었다. 6살에 조실부모한 봉서 공은 큰아버지 김경삼 옹(金景三 翁), 재민 공 부친(父親) 집에서 재민 공과 함께 자랐다. 나이는 재민 공이 두 살 위였지만 재민 공은 어려서부터 봉서 공을 끔찍하게 친동생 이상으로 챙겼다. 재민 공은 성격이 차분하고 내성적인 반면에 봉서 공은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었다. 하기 때문에 같이 장난을 치고 놀다가도 재민 공이 다치기 일쑤였고 집안의 잔살림 같은 것도 봉서 공이 깨뜨리거나 못 쓰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재민 공은 으레 봉서 공을 감싸기 위해 그 잘못을 혼자서 뒤집어쓰고 종아리를 맞곤 했다. 봉서 공이 숯골 큰집을 빠져나간 것은 그의 나이 열두 살 되던 해였다. 재민 공이 숯골에서 떠난 것도 사실은 봉서 공의 영향이 컸다. 봉서 공은 열두 살부터 천안에 있는 천직산 사금광(砂金鑛)에서 일을 했다. 숯골 벽촌에서 팥밭이나 일구고 숯이나 굽는 일보다는 사금광에서 품을 파는 수입이 더 좋았다. 그래서 봉서 공이 사촌 형인 재민 공을 천안으로 불러냈던 것이다. 그러나 천직산 금광은 매장량이 줄어드는 바람에 오래 계속되지 못했다. 몇 해 후 사금광이 폐광되자 재민 공은 부대리에 다시 정착하게 되었고 봉서 공은 다시 다른 금광을 찾아서 천안을 떠났다. 그 후 봉서 공은 여러 금광을 전전하다가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驪州君, 北內面)에 있는 석금광(石金)에서 십장(什長)으로 일하게 되었다. 십장은 작업 현장에서 노동자나 잡부들을 감독하고 지시하는 사람이다. 그는 서당 문전에 발을 들여놓아 본 적이 없는 일자무식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천부적인 통솔력이 있어서 비록 일본인 광부라 할지라도 일단 자기 휘하에 들어오면 꼼짝 못 하게 휘어잡는 능력이 있었으며 특히 교제술에 능해서 가깝게 지내는 광업계의 유력 인사들도 여러 사람이 있었다. 오랜 광부 생활을 하는 동안 봉서 공은 차츰 ‘광업권(業權)’이라는 것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대단한 진전이었다. 광업권이란 일정한 지역에서 광물을 채굴, 취득할 권리를 말하는 것으로 이는 광맥을 발견하는 사람이 총독부에 광업권 설정을 출원하여 허가만 받아내면 권리로 인정되는 것이다. 광업권은 곧 물권(物權)이기 때문에 팔 수도 있는 것이고 광업권을 가진 사람은 광주(主)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부에서 주인으로 신분이 달라지는 것이다. 광업권만 가지고 있으면 돈을 대고 광산을 같이 개발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었다. 봉서 공은 나이 사십이 지나면서부터는 광부 생활을 그만두고 금맥(金脈)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금노다지’는 쉽게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게 몇 년 동안 광맥을 찾아 헤매는 동안 봉서 공은 부대리에서 별로 멀지 않은 성거면 신월리(聖居面 新月里)에서 금맥을 발견하고 광업권을 출원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재민 공을 만났다. “여러 해 고생하고 다니더만 그래도 고생 끝에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여.” “늘 성님이 걱정해 준 덕이지요.” “그동안 굶어 죽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굶어 죽다니? 누구 말이여?” 봉서 공은 여주에 있는 가족들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 한 번 들여다보곤 여직 안 가봤으니까요.” “저런, 쯧쯧!”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칠까요.”그래서 재민 공이 여주에 있는 봉서 공 가족들을 부대리로 데려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래윗집에서 살게 되었다. 아! 사금(砂金) 이구나봉서 공은 인천의 사금광을 하루속히 채광해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천안역에서 열차 편으로 상경길에 올랐다. 천안역을 떠난 열차가 직산을 지나서 상덕리 앞을 지날 때였다. 무심히 창밖을 내다보고 있던 봉서 공 얼굴에 흠칫 경련이 일었다. “아니, 저 사람들이...?” 그는 놀란 듯이 열려진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10여 명의 일꾼들이 철도 연변의 논바닥을 파헤치고 있었다. (사금이구나!) 봉서 공은 대번에 그들이 사금을 캐고 있다는 것을 육감으로 알 수 있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그전부터도 상덕천(上德川) 일대는 장마가 지고 나면 사금이 난다는 말을 풍문으로 들어온 적이 있는 봉서 공이었다. 서울에 올라온 봉서 공은 이미 출원해 놓은 인천의 사금 광업권 문제도 있고 해서 총독부 공광국(工局) 광업과에 들렀다가 천안군 직산면 상덕리 일대에는 아무 광업권도 설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현재 상덕리에서 사금을 캐고 있는 것은 도굴꾼들에 의한 불법채굴(不法採掘)임이 틀림없다. 총독부 광업령에 의하면 ‘모든 미채굴 광물은 광업권을 설정하지 아니하고는 채굴할 수 없다’로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을 위반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병과(倂科)할 수 있다’는 벌칙 규정을 두어 일체의 도굴 행위를 엄단하고 있다. 봉서 공은 다시 천안으로 내려와서 상덕리 일대의 사금 매장량을 조사한 다음 광업권 출원에 필요한 ‘광물 채굴 구역도’ 및 ‘광상(床)에 관한 설명서’ 등을 작성하여 총독부에 제출했다. 상덕리의 사금 매장량은 인천 해안의 매장량에 비하면 ‘노다지’ 바로 그것이었다. 봉서 공이 인천의 광업권을 2천4백 원에 팔고 그 돈을 밑천 삼아 상덕리 사금광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이듬해 봄부터였다. 재민, 봉서 공 일가의 운이 트이는 순간이었다. 채광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못 가서 떠도는 소문은 상덕리 사금광에서 캐내는 금이 하루에 한 놋대야씩이라고 했다. 소문이 약간 과장되기는 했지만, 상덕리 사금광은 꽤나 좋은 금광이었다. (우리의 이야기는 다시 재민 공이 당질 종호와 만나는 장면으로 돌아온다) “아니 그라면 느 아부지가 시방 시름새(상덕리)에서 사금광을 하고 있다는 거여?” “참말이래도 그러네유.” 재민 공은 사촌이 금광을 한다는 말을 듣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허기사 금광도 금광 나름이지만... 금광, 금광하다가 망하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여?” “아녜유, 아저씨. 동네 사람들이 그러는데 시름새 땅은 1년 후에 다 우리 땅 될 거래요.” “그렇게 되기만 한다면 오죽 좋을 거여?” “하여간에 밤차로 올라가셔유, 아저씨. 아버지가 꼭 모시고 오라고 했어유.” 재민 공으로서는 금광을 시작해서 잘살게 되었다는 사촌의 호의가 고마웠다. 대전에서의 날품팔이 생활을 끝내고 상덕리로 올라온 재민 공은 사촌이 새로 지은 널따란 기와집에서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부대리에서 살 때처럼 아래윗집에서 살게 되었다. 재민 공이 ‘노다지’에 미친 떠돌이라고 해서 동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던 사촌의 덕을 볼 줄이야! 그래서 옛사람들이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했는지 모른다. 대전에서 사는 동안 학교에 다닐 수 없었던 종희가 직산보통학교 2학년에 편입되고 종철이가 다시 천안보통학교 5학년에 진학하게 된 것은 바로 그해 여름이었다. 종희로서는 직산보통학교에 다니게 되었다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없었다. 상덕리에서 직산학교까지는 가까운 십 리 길이다. 통학거리는 부대리에서 북일학교 다닐 때를 생각하면 먼 편이지만 학교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직산학교가 더 좋다. 북일학교는 교실도 두 칸뿐이고 학생 수도 4, 50명밖에 안 되지만 직산학교는 교실이 강당까지 합해서 열다섯 칸이나 되고 학생 수도 한 학급에 보통 60명씩, 1학년에서 6학년까지 두 학급씩 있어서 7백 명이 넘는다. 직산보통학교는 이미 21회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로서 도내에서도 오랜 전통을 지닌 명문학교이며 특히 직산(稷山)은 위례성(慰禮城)이라고 해서 온조왕(溫祚王)이 졸본부여(卒本扶餘)로부터 남하하여 백제(百濟)를 개국하면서 도읍지로 정한 유서 깊은 곳이다. 직산은 또 정유재란(선조 30년, 1597년) 때 그 지방 의병(義兵)들이 명나라 장수들과 함께 천안으로 진격해 오는 왜군의 선봉장인 구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의 일진을 격퇴시킨 전승지(戰勝地)이기도 하다. 그때의 직산 의병들의 굳센 기상은 직산 남산(南山) 위의 암석이 되어 장엄한 연봉을 이루고 오늘도 직산 땅을 굽어보고 있는 것이다. 직산 사람들은 남산 위의 바위 봉우리들을 의장봉(義將峰)이라고 부른다. 김종희는 직산학교 교정에서 건너다보이는 남산의 의장봉을 볼 때마다 마음이 설레었다. 그는 항상 의병대장이 되어 구름 같이 쳐들어오는 왜병과 싸우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다. 김종희도 이제는 부대리 시절의 가난한 소년이 아니었다. 그에게도 점심밥을 못 싸 오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도시락을 나눠줄 수 있는 여유가 있게 되었다.사금을 캐기 시작한 지 불과 1년 만에 봉서 공은 도내(道內)에서 손꼽히는 거부가 되었으며 천안 일대에서는 모든 사람이 그를 가리켜 ‘광주(主) 양반’이라고 존칭을 붙여 불렀다. 봉서 공은 돈도 억수로 벌었지만, 인심도 후했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일찍부터 객지로 떠돌며 온갖 풍상을 겪어온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딱한 사정을 잘 헤아릴 줄 알았으며 특히 못 사는 일가친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 고향인 숯골에서 고생하는 순천 김씨 10여 가구를 상덕리로 이주시켜 주고 그들의 생계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재민 공에 대한 그의 애정이 특별했을 것은 당연하다. 재민 공에게는 사금광의 한 광구(鑛區)를 따로 떼어주고 물주를 붙여 자영하게 해주었으며 종철이가 천안보통학교를 졸업하자 김복산(金福山: 봉서 공의 삼종)과 함께 서울에 있는 협성실업학교(協成實業學校, 서울 낙원동 소재, 현 건국대학교 전신) 입학을 주선해 주기도 했다. 협성학교는 1908년 서북인들이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2번지에 세운 학교다. 당시 서울로 유학을 오는 것은 대단한 영예였다. 재민 공은 사금광을 자영해서 버는 돈으로 농토를 장만해 나갔다. 사금은 무진장 캐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상덕리 사금을 캐내기 시작한 지 5년, 계속해서 지금처럼 캐낸다면 4년 안에 바닥이 날 지경이었다. 재민 공으로서는 사금광이 폐광되기 이전에 단 한 뙈기의 농토라도 더 늘려야 할 처지였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멀리하는 길은 오직 보다 많은 농토를 장만해 두는 것이 상책이라고 믿었다. 가장 현명한 생각이었다. 그동안 재민 공의 농토는 붓 들논 상답만 해도 이미 5천 평이 넘는다. 5천 평이면 한 섬지기 하고도 닷 마지기다. 그만해도 부대리에서 천수답 닷 마지기를 소작하던 때를 생각하면 백석지기도 부러운 게 없지만 앞으로 6형제나 되는 여러 아들을 다 결혼시켜서 살림을 내 줄 생각을 하면 아직 만족할 단계는 아니었다.
외계인 방정식
문학수첩 / 애덤 프랭크 (지은이), 이강환 (옮긴이)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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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소설,일반
애덤 프랭크 (지은이), 이강환 (옮긴이)
지구 밖 생명체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에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고, 우주 탐색과 관련해서 우리의 기술이 어느 수준에 다다랐는지를 유쾌한 어조로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천체물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으려는 인류의 수많은 시도를 보여주며, 저 먼 우주의 지적 생명체를 찾는 노력의 시초부터 페르미 역설, 카르다셰프 척도, 제임스 웹 망원경의 활약, UFO 목격설을 비롯한 수많은 음모론과 가설 등 태양계 바깥 세계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궁극적으로 단순히 외계 생명체를 찾는 과학적 탐구에 그치지 않고, 지적 능력을 가진 다른 생명체의 발견이 인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말한다. “애덤 프랭크는 […] 외계인에 관한 터무니없는 이야기들과 진지하고 매혹적인 외계 생명체 탐색을 명확히 구분한다”는 카를로 로벨리의 찬사 그대로 이 책은 독자들을 흥미로운 지적 탐색 과정으로 이끎으로써 진정한 과학적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전시 팀장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천문학자 이강환 박사가 번역과 감수를 맡았다.들어가며 CHAPTER 1. 그들은 어떻게 여기에 왔을까?: 외계인에 대한 오래된 질문은 어떻게 현대적 형태를 띠게 되었나 CHAPTER 2.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될까?: 외계인에 대한 탐구 형태를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고 있는 중요한 아이디어들 CHAPTER 3. UFO와 UAP는 도대체 무엇인가?: 이들이 외계인을 찾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혹은 활용되지 않는지 CHAPTER 4. 그들이 정말로 외계인이라면?: UFO가 ET라면 그들은 어떻게 여기에 왔고 도대체 뭘 하고 있을까? CHAPTER 5. 우주의 앞마당?: 외계인을 어디에서 찾을까 CHAPTER 6. 우주의 감시인: ET를 어떻게 감시할 것인가 CHAPTER 7. 외계인도 그럴까?: 외계인을 찾는다면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CHAPTER 8. 외계인이 왜 중요한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외계 생명체 전문가가 들려주는 진짜 외계인 이야기 오래된 외계인 질문들과 외계 생명체를 찾는 지적 탐험에 관하여 지구 밖 생명체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에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고, 우주 탐색과 관련해서 우리의 기술이 어느 수준에 다다랐는지를 유쾌한 어조로 쉽게 설명해 주는 책 《외계인 방정식―과학적으로 외계인 찾는 법》(원제: The Little Book of Aliens)이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천체물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으려는 인류의 수많은 시도를 보여주며, 저 먼 우주의 지적 생명체를 찾는 노력의 시초부터 페르미 역설, 카르다셰프 척도, 제임스 웹 망원경의 활약, UFO 목격설을 비롯한 수많은 음모론과 가설 등 태양계 바깥 세계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궁극적으로 단순히 외계 생명체를 찾는 과학적 탐구에 그치지 않고, 지적 능력을 가진 다른 생명체의 발견이 인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말한다. “애덤 프랭크는 […] 외계인에 관한 터무니없는 이야기들과 진지하고 매혹적인 외계 생명체 탐색을 명확히 구분한다”는 카를로 로벨리의 찬사 그대로 이 책은 독자들을 흥미로운 지적 탐색 과정으로 이끎으로써 진정한 과학적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전시 팀장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천문학자 이강환 박사가 번역과 감수를 맡았다. 외계인에 대해 말해주는 건 미확인 비행물체 같은 게 아니다 과학적 사고방식이 이끌어 낸 우주 생명체 탐색의 모든 것 얼마 전, 달 뒷면으로의 지난한 여정을 무사히 마친 아르테미스 2호는 인류를 역사상 가장 먼 우주로 데려다주었다. ‘아르테미스 2호 미션’의 성공으로 인류는 광대한 우주를 탐색하는 일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었다. 2021년에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은 지구에서 100광년 정도 떨어진 외계 행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우주 탐사 관련 기술이 극적으로 발전한 지금, 그런데 왜 아직도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하는 것일까? 인류는 오랜 시간 우주의 비밀을 탐색해 왔고, 발전된 기술을 통해 태양계 밖에 수많은 행성과 은하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지구와 우리은하 바깥에 존재하는 외계 생명체에 대해서는 아직 알아낸 것이 없다. 이에 대해 저자는 “그 연구는 이제 막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외계인에 대한 질문은 아주 오래되었지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인류의 능력은 아주아주 새로운 것이다. 1950년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며 “그런데 모두 어디 있는 거지?”라고 했던 엔리코 페르미의 질문(페르미의 역설)은 오랫동안 과학자들과 외계 생명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괴롭혀 왔다. 이 역설은 골치 아프고 심지어 맥 빠지게 만들 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에게 잘 정립된 질문을 제공해 외계 생명체 탐색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프랭크 드레이크는 1961년 우리은하 내 지적 외계 생명체의 수를 추산하는 확률적 방정식인 ‘드레이크 방정식’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행접시”로 잘못 인용된 ‘미확인 비행물체(UFO)’ 논란은 외계 생명체 탐색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사건을 상업적,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외계 생명체 탐색이 사기꾼 놀음이 돼버린 탓이다. 저자는 UFO 관련 대표적인 해프닝인 ‘로즈웰 사건’과 그 밖의 사기극들, 대중문화에서 상업적으로 이용된 외계인 이미지가 어떻게 “SETI[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 기술 흔적, 심지어 우주생물학에 대한 언급만 나와도 눈살을 찌푸리고 비웃는 ‘비웃음 요인’”(63쪽)으로 이어졌는지를 이야기한다. 물론 UFO가 외계인의 비행체라고 믿는 사람들은 아직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UFO를 외계인으로 보는 것의 문제는 왜 외계인은 항상 숨으려고 하는지와 그들은 왜 그렇게 숨는 데 서투른지를 동시에 설명해야 한다는 것”(33쪽)이라고 말한다. 지난 세기의 절반에 접어들면서 천문학과 물리학은 마침내 외계 지적 생명체와 관련된 의문을 뒷받침할 수 있을 만큼 진전을 이루었다. 그러는 한편, ‘UFO’의 새로운 이름인 ‘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미확인 공중현상)’에 대한 신빙성 없는 보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과학자들이 바라보는 외계인의 모습, 과학자들이 찾고자 노력하는 확실한 답,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류가 그 답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갔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하며, 이런 UAP 논란을 잠재우고 그것의 진짜 정체를 알아내려면 낭설이나 음모론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실제 과학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을 넘어, 광활한 우주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한 진정한 과학적 탐색 칼 세이건이 저서에서 우려한 것처럼 온갖 UFO 관련 사기극과 정치적 음모가 뒤얽힌, 말 그대로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이 이어졌지만, 지구 밖 생명체에 관한 인류의 오랜 논의를 이끌어 온 것은 사실 밤하늘과 무한히 펼쳐진 별들의 파노라마에 내재된 가능성을 향한 인류의 본능적인 감각이었다. “우주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은데 어떻게 우리뿐이겠는가?”(28쪽) 저자는 재미있는 과학적 상상, 통쾌할 만큼 논리적으로 전개되는 사고 과정을 통해, 외계 생명체를 상상하고 그들을 찾는 방법을 탐구하고 소개한다. 40억 년에 가까운 지구 역사를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얻은, 행성과 생명체가 함께 진화하는 방식에 대한 새롭고 강력한 통찰은 과학자들로 하여금 외계 행성의 대기 속에서 ‘생명 흔적’을 찾게 해주었다. 외계 어딘가에 문명을 이룬 지적 생명체가 있다면 그들의 기술이 남긴 흔적(인공조명, 대기오염, 인공위성, 테라포밍 등)인 ‘기술 흔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외계 생명체를 찾는 중요한 열쇠다. 반대로, 외계인들이 우리가 사는 지구를 방문할 가능성과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외계인들은 광대한 우주 공간을 빛보다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동안 우주선 안에서 세대를 잇거나(‘세대 우주선’), 어떤 ‘미래 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해 ‘냉동 수면’을 할 수도 있다. 또는 뛰어난 기술로 ‘태양 돛’을 만들었거나 ‘웜홀’이나 ‘워프 드라이브’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냈을 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들을 소개하면서 저자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건 ‘증거 기준’이다. 증거 기준이 바로 ‘과학’과 ‘헛소리’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나와 동료들이 50광년 떨어진 세계에서 도시 불빛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한다고 해보자. 증거 기준을 제시하는 지침에 따르면 이 신호는 일반적인 천체 관측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잡음보다 훨씬 강해야 한다. 지침은 이 신호가 외계 행성이 아닌 우리 기기에서 시작되었을 모든 가능성을 살펴보기를 요구할 것이다. 그런 다음 지침은 그러한 종류의 신호가 자연적으로 생성되었을 수 있는 다른 모든 가능한 방법(어쩌면 외계 행성의 매우 높은 수준의 번개에 의한 것)을 살펴보기를 요구할 것이다. 이 모든 상자를 확인해야만 외계 문명의 증거를 찾았다고 주장할 수 있다.(70쪽) 애덤 프랭크는 바로 이 ‘증거 기준’에 의한 과학적 방법을 통해 외계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인류의 기술과 사고가 어디까지 도달해 있는지를 말한다. 그러면서 결국 “우주에는 우리뿐인가?”라는 오랜 질문을 둘러싼 온갖 의문과 이슈에 대해 빠르게, 재미있게 알아가는 길을 제시한다.모두가 외계인을 좋아한다. 나는 이것을 잘 안다. 모두가 나에게 자기가 외계인을 좋아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내가 천체물리학자라고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우주의 생명체에 관한 것이다. “외계인이 존재하나요?”라는 질문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와 같은 특별한 질문 중 하나다. 의견은 많지만 정답은 없고, 무엇보다도, 실제로 답을 알게 되면 세상이 바뀔 것이다. 대신 훌륭한 물리학자답게 카르다셰프는 에너지를 기반으로 분류척도를 만들었다. 이는 영감 넘치는 아이디어였다. 기본적인 물리적 수준에서 에너지는 모든 문명의 진화를 뒷받침해야 한다. 인간이나 외계인이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는 문명과 그에 수반되는 온갖 인프라를 구축할 수 없다. 카르다셰프의 아이디어는 문명이 더 많은 기술력을 갖추게 될 때의 에너지원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그는 각 개발 단계에서 사용 가능한 에너지의 양을 파악할 수 있었다. 외계인이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이 우리에게 아무리 기적적이거나 기이하게 보일지라도 그것은 여전히 물리, 화학, 생물학 등을 기반으로 할 것이다. 외계인이 연구하는 물리, 화학, 생물학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 우리의 이해보다 훨씬 앞서있을 수도 있고, 비교한다면 우리가 미적분학을 하려는 아메바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외계인이 무엇을 하든 그 핵심은 과학에 기반할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그들이 살고 있는 우주와 같다.
네번째 손
문학동네 / 존 어빙 글, 이문희 옮김 /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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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존 어빙 글, 이문희 옮김
기발한 유머와 기지 넘치는 풍자, 인생을 향한 깊은 통찰.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 존 어빙이 그리는 사랑과 구원에 대한 찬가! 현대의 찰스 디킨스라 불리는 존 어빙은 천부적인 스토리텔링 능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갖춘 작가로 평가받으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두루 받아왔다. 『네번째 손』은 어빙이 2001년에 발표한 열번째 소설로, 스스로를 “이야기를 짓는 목수”라 칭하는 그의 스토리 구성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어빙은 이 책에서 그로테스크한 사건에 기발한 유머와 풍자, 예기치 못한 슬픔을 더해 극적이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책에서 어빙은 끊임없이 ‘맥락의 부재’를 강조한다. 방송사의 데스크는 사건 이면의 맥락은 무시한 채 선정적인 보도만을 독촉하고, 앞뒤 맥락이 잘려나간 뉴스에서 ‘삶은 농담이며 죽음은 최후의 개그’처럼 취급된다. 맥락이 실종된 것은 비단 언론에서뿐만이 아니다. 취재를 하며 늘 사건의 이면과 본질을 강조하는 패트릭 역시 그 자신의 삶에서는 방향을 잃고 헤매기 일쑤다. 패트릭은 방탕했던 지난 삶을 정리하고 도리스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새로운 삶을 눈앞에 둔 순간 과거의 우유부단하고 방종한 삶의 방식을 되풀이한다. 하지만 길을 잃고 헤매는 세상과 개인에 대한 일침이 이 소설의 전부는 아니다. 패트릭이라는 인물을 통해 어빙은 이 책에서 새로운 영역을 일구어낸다. 삶에 찾아온 두번째 기회와 그 기회를 받아들여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인간의 의지를 날카롭게 통찰한 것이다. 결국 이 책은 변화를 모색하는 한 인간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인간의 의지가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존 어빙의 탐구이자 소망이다. 그리고 불완전한 인간이 사랑을 통해 어떻게 성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이다. 1. 사자사나이 2. 왕년의 미드필더 3. 클로센 부인을 만나기 전 4. 일본에서 생긴 일 5. 슈퍼볼 선데이에 생긴 일 6. 단서 조항 7. 격통 8. 거부와 성공 9. 여행지에서 만난 여자 10. 해고를 당하려는 노력 11. 북부 12. 램보필드 감사의 글“이 손은 영원히 날 잊지 않을 손. 내 것이면서 당신의 네번째 손입니다.” 기발한 유머와 기지 넘치는 풍자, 인생을 향한 깊은 통찰.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 존 어빙이 그리는 사랑과 구원에 대한 찬가! 현대의 찰스 디킨스라 불리는 존 어빙은 천부적인 스토리텔링 능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갖춘 작가로 평가받으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두루 받아왔다. 『네번째 손』은 어빙이 2001년에 발표한 열번째 소설로, 스스로를 “이야기를 짓는 목수”라 칭하는 그의 스토리 구성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어빙은 이 책에서 그로테스크한 사건에 기발한 유머와 풍자, 예기치 못한 슬픔을 더해 극적이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작품은 “우리 인생에 내재해 있는 기묘함에 대한 존 어빙의 엄중한 명상록”이라는 평을 받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새로운 손과 함께 찾아온 삶의 변화. 그리고 불완전한 인간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사랑의 힘…… 패트릭 월링퍼드는 잘생기고 능력 있는 뉴욕의 방송기자로, 수많은 여자들을 만나며 방종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여러 여자를 만나고 결혼을 해보아도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하고, 자신의 삶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늘 똑같은 생활을 반복할 뿐이다. 대학원을 다닐 때 사귀던 논문 지도교수는 ‘사람 마음을 뒤흔들어놓는’ 그의 유약함을 경멸했고, 그의 전처는 그를 ‘바람둥이’ ‘만년 소년’이라 평했다. 그러나 기자로서 패트릭은 사건의 본질을 파고들려 노력하는 좋은 기자이다. 다만 그가 일하는 24시간 국제뉴스 전문 채널이 극단적인 사건사고만을 다루는 방송사라는 것이 문제다. 사건의 맥락을 강조하는 패트릭에게 편집장은 늘 흥미 위주의 보도만 주문할 뿐이다. 그 사건이 벌어졌을 때 패트릭은 인도에 있었다. 인도의 한 서커스단에서 곡예를 펼치던 여성 곡예사가 25미터 상공에서 남편의 품으로 떨어져 남편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고, 패트릭은 이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인도에 간 것이다. 그곳에서 그는 생방송 도중 서커스단의 사자에게 왼손을 잃고, 그 장면이 전 세계에 방송되는 바람에 ‘사자사나이’ ‘재앙맨’이라 불리며 달갑지 않은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한편 수부외과 전문의 자작 박사는 아내와 이혼하고 거식증에 라크로스 스틱으로 새똥을 치우는 이상한 취미까지 가지고 있다. 괴팍한 성격 탓에 주위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 한 달에 한 번밖에 보지 못하는 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하는 자상한 아빠다. 수부이식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그는 세계 최초로 수부이식수술을 성공시키기 위해 손 기증자와 수혜자를 찾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는데, 어느 날 그 사이트에 남편의 손을 패트릭 월링퍼드에게 기증하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난다. 하지만 문제는 남편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 기증희망자의 아내는 위스콘신에 사는 도리스 클로센. 그녀와 남편 오토 클로센은 행복하고 사이좋은 부부이지만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이 근심거리이다. 슈퍼볼 경기가 열리던 밤, 술에 취한 오토 클로센은 어이없는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고, 도리스는 남편의 손을 패트릭에게 이식하기 위해 자작 박사를 찾아온다. 하지만 도리스는 이식에 두 가지 단서 조항을 거는데, 바로 수술 전에 패트릭을 따로 만나야 하고, 수술 후에는 손에 대한 접견권을 달라는 것이다. 패트릭은 이 단서 조항을 받아들여 수술 전 자작 박사의 사무실에서 도리스 클로센을 만난다. 그날 도리스는 패트릭에게 접근해 오토의 아이로 키울 패트릭의 아이를 갖는 데 성공한다. 이식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패트릭은 도리스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다. 패트릭은 도리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도리스가 관심 있는 것은 패트릭이 가지고 있는 오토의 왼손과 아기 오토일 뿐이다. 일 년 후 패트릭은 도리스가 더는 그의 손조차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순간, 왼손은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결국 패트릭은 왼손을 다시 떼어낸다. 하지만 왼손을 떼어낸 후에도 도리스를 향한 패트릭의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간다. 본질을 보지 않는 세상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개인, 그들을 향한 통렬한 일침 『네번째 손』이라는 책의 제목은 패트릭의 없어진 왼손을 가리키는 말이다.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두 개의 손과 오토 클로센에게 이식받은 세번째 손, 그리고 실재하진 않지만 도리스를 느낄 수 있는 네번째 손이 바로 그것이다. 존 어빙은 패트릭이 도리스의 마음과 네번째 손을 얻는 과정을 성적인 유머와 세상을 향한 풍자를 섞어 시종일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의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탐색해온 상실과 고뇌, 그리고 구원으로서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시 한번 되풀이한다. 특히 이 책에서 어빙은 끊임없이 ‘맥락의 부재’를 강조한다. 방송사의 데스크는 사건 이면의 맥락은 무시한 채 선정적인 보도만을 독촉하고, 앞뒤 맥락이 잘려나간 뉴스에서 ‘삶은 농담이며 죽음은 최후의 개그’처럼 취급된다. 맥락이 실종된 것은 비단 언론에서뿐만이 아니다. 취재를 하며 늘 사건의 이면과 본질을 강조하는 패트릭 역시 그 자신의 삶에서는 방향을 잃고 헤매기 일쑤다. 패트릭은 방탕했던 지난 삶을 정리하고 도리스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새로운 삶을 눈앞에 둔 순간 과거의 우유부단하고 방종한 삶의 방식을 되풀이한다. 하지만 길을 잃고 헤매는 세상과 개인에 대한 일침이 이 소설의 전부는 아니다. 패트릭이라는 인물을 통해 어빙은 이 책에서 새로운 영역을 일구어낸다. 삶에 찾아온 두번째 기회와 그 기회를 받아들여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인간의 의지를 날카롭게 통찰한 것이다. 결국 이 책은 변화를 모색하는 한 인간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인간의 의지가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존 어빙의 탐구이자 소망이다. 그리고 불완전한 인간이 사랑을 통해 어떻게 성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이다. 추천평 어빙의 소설은 숨이 막힐 정도로 재미있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라고 독자를 채근하는 그의 방식은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유머로 비판하던 디킨스를 연상케 한다. 사건을 만들고 망설임 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에서 존 어빙을 따라갈 사람은 없다. _가디언 강렬하면서 대단히 흥미로운 스토리. 이 책은 우리 인생에 내재해 있는 기묘함에 대한 존 어빙의 엄중한 명상록이다. _언컷 이 책에서 어빙은 그로테스크한 사건을 유머와 성적 방종, 예측하지 못한 슬픔이 가득한 극적인 이야기로 전환시킴으로써 스스로 자신을 뛰어넘었다. 속도감 있게 읽히는 이 소설은 어빙의 기존 팬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팬을 만들어낼 것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성과 관련한 번뜩이는 기지와 농담, 그리고 비주류 언론이 현대의 미디어에 던지는 직설적인 풍자와 조롱. _선데이 텔레그래프 다른 어빙의 작품들처럼 『네번째 손』 또한 이 사회에 대한 어빙의 예리한 시선을 담고 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장담컨대 올해 가장 재미있는 소설이다. _시카고 선타임스 B급 코미디를 가장한 구원적 사랑에 대한 찬가. 읽다보면 작가에게 속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도 전혀 화나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운 작품. _가디언 어빙의 작법은 눈을 굴려 눈덩이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소설을 시작할 때 그는 몇 가지 상징을 만들고, 그것들을 이미 축적해둔 자신의 테마들과 함께 굴리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그렇게 해서 어빙은 이 책을 통해 고뇌와 상실, 낙태와 신체훼손, 섹스와 아이 문제, 정치와 역사 문제, 예지력 등의 주제를 모두 탐색하고 있다. _옵서버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이야기이자, 이상하고도 예측 불가능한 성장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어빙의 소설에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존재한다. _워싱턴 포스트 북월드 성(性)에 대한 익살과 저널리즘에 대한 풍자, 그리고 부드러운 사랑 이야기가 잘 버무려진 소설이다. 월링퍼드는 이식된 왼손 이상의 것, 바로 그의 영혼을 얻게 되었다. _USA 투데이
고난은 나의 밥이다
예찬사 / 이복자 지음 / 2015.10.15
11,000
예찬사
소설,일반
이복자 지음
저자 이복자 권사가 2년이 넘도록 매달 병원 심방을 하는 가운데 항상 역사해 주시고 저자의 삶 속에서 주관자가 되어 주신 은혜와 능력의 하나님에 대한 증언을 담은 책. 또한 저자의 인생여정을 지금까지 지켜 주시고 기도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 믿음과 능력으로 승리케 하신 성령님의 역사에 대한 놀라운 기록이다. 귀신의 세력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승리케 하는 소망의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추천사 _ 4 머리말 _ 8 1. 가정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오다 _ 15 아들의 팔이 부러지다 _ 18 고난은 나의 밥이다 _ 23 환경 속에서 역사하는 귀신 _ 27 작정 기도를 마치다 _ 33 2. 고난 속에 동행하시는 성령님 아들의 결혼 이야기 _ 37 닉 부이치치의 허그 _ 40 충격 받고 쓰러진 자를 일으키시다 _ 44 40년 지기 친구 부부들 _ 47 3. 영적 씨름 가운데 동행하시는 성령님 영적 교류 _ 53 기도원에서 들은 간증을 전하다 _ 56 세상을 영적으로 바라보다 _ 59 축귀 백전백승 _ 63 세월호 참사, 슬픔을 겪다 _ 66 4. 믿는 자와 동행하시는 성령님 내가 아니오 _ 73 소중한 분을 만나다 _ 77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사업장 _ 81 지구촌순복음교회를 가다 _ 87 마지막 때에 넘어지는 자가 되지 말자 _ 90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다 _ 97 5. 질고를 치유하시는 성령님 하나님이 우리를 양육하신다 _ 103 강원도에서 일어난 일 _ 105 우리가 정말로 살아 있다는 증거 _ 108 사위가 심하게 아프다 _ 110 친정 오빠가 4군데 암을 치료받다 _ 113 비행기 안에서의 치유 _ 118 6. 병원 전도에 동참하시는 성령님 병원 전도 나가기 전 영적 훼방 _ 125 병원 심방할 때 주신 말씀 _ 127 환경으로 묶임 당한 자 _ 131 크리스마스 전날의 병원 전도 _ 134 낙심하고 있는 간병인 _ 138 의식 없는 환자 _ 141 7. 해외 선교에 동참하시는 성령님
우주를 너에게 줄게
스타북스 / 남덕 (지은이) /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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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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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
소설,일반
남덕 (지은이)
방송사상 최초로 MBCTV'일요특강'에서 “운명은 외상을 사절 한다”는 제목으로 운명에 대한 특강을 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방송과 신문잡지 등의 기고와 인터뷰로 유명하신 남덕역학연구원장이 20여년 만에 내놓은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사람이 우주와 교감을 통해 삶을 예측하는 최고의 고전인 주역과 역학을 가장 쉽게 설명한 책으로 재미있게 읽다보면 미래가 변하는 조짐을 깨달을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을 조금이나마 연마하게 해주는 내용으로 방대한 자료를 현대에 맞게 선별하여 간결하게 설명하였다. “나는 개개인이 태어난 사주팔자는 우주가 인간에게 붙여 보내는 비밀이 담긴 암호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이 암호를 얼마나 잘 해독하는지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사주팔자를 알아서 자기 인생에 접목만 할 수 있다면 그릇이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주어진 인생 속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명리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이 위대한 주역의 지혜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프롤로그 우주와의 교감을 통해 변화의 시기를 읽는다·4 1부 운명, 사주팔자의 사용설명서 1장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운명은? 운명의 실체는 무엇인가?·18 / 제왕절개로 낳은 아이의 사주팔자는?·30 / 궁합과 결혼·34 2장 외상을 사절하는 사주팔자의 운명은? 사주팔자는 외상을 사절한다·40 / 주역과 명리학 그리고 무속은 어떻게 다른가·42 / 용신을 알면 귀신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45 3장 똑같은 시간에 태어난 아이의 운명은? 한날한시에 태어난 사람은 운명이 같다는데?·56 / 사주는 전생의 업과 연관되어 있다·59 / 타고난 팔자는 속일 수 없다·63 4장 여덟 글자의 암호는 어떻게 해독할까? 여덟 글자 암호로 해독되는 현상들·68 / 성명은 영원한 부적이다·74 / 사주를 보러 다니는 사람이 알아야 할 필수 사항·80 2부 주역, 우주를 통해 얻는 예지력 1장 우주의 법칙은 영원하여 멈추는 일이 없다 하늘의 작용에 따라 실행하면 모든 것이 이롭다·88 / 모든 것은 인에서 시작된다·90 / 조화의 요체는 예이다·91 / 의가 이를 낳는다·92 / 모든 일의 근간은 지에서 시작된다·93 / 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94 / 대지의 힘은 광대하다·95 / 음과 양은 서로 돕는다·96 / 말은 뜻을 다 전하지 못한다·97 / 생각이 반을 지나리라·98 / 세상은 시시때때로 변한다·99 / 오의를 깨우치다·100 / 삶의 방법은 변하지 않는다·101 / 천지의 교감으로 만물이 살아간다·102 / 각자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안정과 조화를 이룬다·103 2장 하늘의 움직임은 강건하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노력 한다 집안을 다스리는 모습이 천하에 반영된다·106 / 자신의 하루하루 일과를 닦는 일·107 / 몸을 확실하게 업에 두고 닦아야 한다 ·108 / 공적인 입장에서 행하라 ①·109 / 공적인 입장에서 행하라 ②·110 / 지금의 손해는 나중의 이득이 되어 돌아온다·111 / 분수를 지켜야 한다·112 / 풍요한 시기일수록 뜻을 바로 세워야 한다·113 / 사람을 가리지 않고 덕을 베푼다·114 / 본질을 잃지 않는 힘·115 / 진심으로 성실함이 넘쳐흐르다 ·116 / 스스로를 돌이켜 유순한 덕을 기르다·117 / 지위와 명성만 믿고 무모히 나아가는 사람·118 / 기꺼이 간난을 헤쳐 나간다·119 / 하늘의 뜻에 따르고 백성에 응하다·120 / 역의 세 가지 뜻·121 3장 주역이란 미래에 나타나는 징조를 미리 알아보는 연구다 기미를 익히다·124 / 때에 맡긴다·125 / 원인을 찾는다·126 / 첫 번째 점괘는 고한다·127 / 만물이 도달하는 6단계·128 / 적당한 마디를 만든다·129 / 만물에는 음양이 있다·130 / 변화 그대로를 지켜보라·131 / 방향성을 확인하라·132 / 새로 만들어 낼 때 겪는 고통·133 / 다툼을 막는 기술·134 / 점차 앞으로 나아가면 공적이 있음이라·135 /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아도 된다·136 / 인간의 욕심을 쓸어내라·137 / 한없이 받아들이며 이끌어 주다·138 4장 잠룡은 하늘의 명령을 기다려 적기에 나서야한다 죽을힘으로 때에 따르라·140 / 수고에도 겸손하라·141 / 교감으로 만물이 형성된다·142 / 기세는 바르게 사용하라·143 / 발 빠른 보수가 조직을 구한다·144 / 화하되 동하지 않는다·145 / 확실히 깨물어 부수듯이 벌해야 한다.·146 / 유순함을 관철하라·147 / 소중한 것을 내던지지 않는다·148 / 당당히 왕도를 걸으라·149 / 바르고 철저히 따르라·150 / 황색 하의를 입으니 나라가 번영한다·151 / 『주역』의 본뜻·152 / 모든 사물은 연결되어 있다·153 5장 군자가 일을 도모함에 있어서는 그 시작이 중요하다 성하고 쇠함은 뒤바뀐다·156 / 궁극에 이르면 변한다·157 / 익숙한 환경을 끊어 내는 용기·158 / 인성과 천명을 바르게 하라·159 / 일상의 적절한 행실·160 / 나아감과 물러남 그리고 생사를 알고 행하라·161 / 처음에 어떤 조짐이 보이는가·162 / 계획을 세워야 다스릴 수 있다·163 / 돌아보는 자, 얕보는 자·164 / 소인이 힘을 발휘하면 혼란해 진다·165 / 자신의 입장을 분별하라·166 / 인물을 살펴 뜻하는 바를 이루다·167 / 우주의 움직임을 세상에 적용하다·168 / 멈춤 뒤에 새로운 길이 열린다·169 / 나아가야 할 때 나아가기 위해·170 6장 두 사람의 마음이 함께하면 날카로움도 조화를 이룬다 군자는 하루가 다하도록 기다리지 않는다·172 / 변화의 시작에는 반드시 조짐이 있다·173 / 진퇴를 구분한다·174 / 견고하게 지켜 나아가는 절개·175 / 과하면 본말이 전도된다·176 / 의지박약은 스스로의 죄이다·177 / 지나치게 해도 좋은 것·178 / 성현의 양성이 더 중요하다·179 / 성대하게 제사를 지내는 이유·180 / 인심을 모으다·181 / 가정 본연의 모습·182 / 고요한 마음에 진실이 보인다·183 /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184 / 도처에 주인이 있다·185 / 멈춤 없이 오는 변화에 의해 성장한다·186 / 음으로 독선을 다스린다·187 7장 하늘의 뜻에 따라 적기에 일을 도모하면 크게 성공 한다 만물이 이로써 비롯된다·190 / 음양은 한 쌍으로 이루어진 도이다·191 / 시기에 맞는 적절한 행동은 정말 위대하다·192 / 하늘의 뜻에 따라 적기에 행한다·193 / 끝이 없는 변화가 불변의 도이다·194 / 때를 따르다·195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196 / 숙련으로 해답을 찾아내다·197 / 마칠 방법을 알아야 끝마칠 수 있다·198 / 태평을 지탱해 주는 삼덕·199 / 게으름이 허물을 만든다·200 /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자세·201 / 따르는 것부터 시작한다·202 / 적기를 노린다·203 / 군주의 임무는 재성과 보상이다·204 8장 주역은 만물을 포용하고 천하의 길을 열어준다 험난한 때에 반복해서 배우리니·206 / 눈이 녹기 전의 움직임·207 / 과오를 용서하는 아량·208 / 고난 속의 절제는 나갈 길을 막는다·209 / 나를 살리는 길·210 / 밝음을 감추다·211 / 여행을 떠나다·212 /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길·213 / 사회에 폭넓은 도움이 되려면·214 / 올바른 곳에 가담하라·215 / 휴식과 활동이라는 음양의 작용·216 / 말에는 본심이 나타난다·217 / 인물을 가려내다·218 / 우물의 덕·219 / 기량과 도량·220 9장 하늘의 이치나 타고난 운명을 알면 만사가 형통 한다 겹쳐 쌓아 가면 그 층이 두터워진다·222 / 작은 선을 쌓으라·223 / 자기 자신을 길러 내다·224 / 흐름을 받아들여야 대해로 흐른다·225 / 경거망동은 실패의 원인이 된다·226 / 결속을 다지다·227 / 전쟁과 규율·228 / 정의의 전쟁이 아니면 안 된다·229 / 경망한 행동의 어리석음·230 / 결단으로 위험에서 벗어나다·231 / 지도자의 역할·232 / 물건과 마음이 모이는 자리·233 / 골고루 미치는 바람에 따르다·234 / 현인에게 가르침을 구한다·235 / 소인은 사람답지 못함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236 10장 군자는 뚜렷하게 변하고 소인은 안면만을 바꾼다 빛은 반드시 새어 나온다·238 / 진심으로 원하면 감통한다·239 / 상승의 조건·240 / 듬직하게 채비를 갖추고 서서히 나아가다·241 / 뉘우치고 나서야 길한 방향으로 흐름을 바꾼다·242 / 스스로의 움직임에서 비롯된다·243 / 정점에서 유지책이 필요하다·244 / 스스로 화를 불러들이지 말라·245 / 의심하여 도망치니 외롭다 ·246 / 공연히 흉을 기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247 / 중용의 정신으로 해결하라·248 / 인심의 움직임을 보라·249 / 다가올 날을 위하여·250 / 생명력은 하늘에 의한다·251 / 중용의 참뜻·252 / 혼돈에게 이목구비를 뚫는다·253 11장 천리를 즐기고 천명을 안다면 근심할 필요가 없다 어떠한 운명이라도 받아들인다·256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노력·257 / 만물이 각각의 형상을 갖고 살아가다·258 / 지극한 대지가 만물을 기르다·259 / 태양이 떠오르듯 자신을 밝게 하다·260 / 하늘의 순환과 지상의 이치로 유명의 일을 알다·261 / 때와 상황은 항상 변한다·262 / 위기의식을 잊지 않는다·263 / 재앙은 하루아침에 벌어지지 않는다·264 / 빛을 감추고 온화하게 드러내다·265 / 기미를 살펴 통찰하다·266 / 지혜로워야 감출 수 있다·267 / 소인은 나라를 어지럽힌다·268 / 마음을 얼굴에 나타내지 마라·269 / 두레박은 관리가 필요하다·270 12장 선행을 자랑하지 않으면 그 덕이 세상을 감화 시킨다 토대를 구축해야 유지된다·274 / 서로 마음을 통하여 함께 임하다·275 / 진퇴를 변별하는 절도·276 / 이는 나답지 않다·277 / 도움을 청하니 길하다·278 / 학문이란 묻고 또 묻는 것이다·279 / 괴로움 속에서 배우다·280 / 기뻐하며 나아갈 때 뜻을 이룬다·281 / 손익의 때를 마땅히 받아들이라·282 / 손익을 고려해서 움직인다·283 / 태평성세는 기울어지지만 다시 돌아온다·284 / 그 이상으로 펼치지 않는다·285 / 송아지의 뿔을 잡아 주다·286 / 시의를 알면 길이 열린다·287 왜, 운명은 나에게만 인색할까? 운의 변화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스마트폰 세대를 위한 쉽고 간결하게 편집된 흥미진진한 운명서 우주와 교감을 통해 흉운에서 길운으로 갈아타는 인생의 비밀! 우주와의 교감을 통해 변화의 시기를 읽는다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그에 따라 세계경제는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이 책은 스마트폰 세대의 젊은이들이 자기 자신의 운명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주역과 명리학에서 흥미진진한 핵심 내용들을 골라 체계적으로 편집하였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간결하게 정리하였다. 방송사상 최초로 MBCTV'일요특강'에서 “운명은 외상을 사절 한다”는 제목으로 운명에 대한 특강을 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방송과 신문잡지 등의 기고와 인터뷰로 유명하신 남덕역학연구원장이 20여년 만에 내놓은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인간이 우주와 교감을 통해 삶을 예측하는 최고의 고전인 『주역』은 고대 중국의 군주들이 항상 곁에 두고 익혀 온 제왕학으로 일반 국민에게는 금서가 되기도 하였다. 군주들이 주역을 잘 익히게 되면 점을 치지 않고도 때가 변하는 조짐을 깨달을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었다. 주역은 시기와 변화를 꿰뚫어 보는 내용으로 특화하였기 때문에 시기와 조짐에 관한 변화를 통찰하고 예지력을 연마하는 전문서라 할 수 있다. 지금의 세계경제동향이나 정치상황을 살펴보더라도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지금보다 한층 더 변화를 읽어 내고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주팔자라는 우주가 부여한 암호를 해독하는 법 “나는 개개인이 태어난 사주팔자는 우주가 인간에게 붙여 보내는 비밀이 담긴 암호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이 암호를 얼마나 잘 해독하는지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사주팔자를 알아서 자기 인생에 접목만 할 수 있다면 그릇이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주어진 인생 속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명리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이 위대한 주역의 지혜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 원고를 정리하면서 우선 각각의 말을 선별하기 시작했으나 방대한 내용으로 인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선별한 주역의 말들을 다듬고 다듬어서 군더더기가 없는 시사와 경고, 함축이 가득한 문장들로 취사선택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 해설을 해 나가는 데 있어 그만 나도 모르게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싶어져서 그것을 다시 몇 줄의 문장으로 축약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지만 나로서는 그 덕분에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주역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1부 운명편은 독자들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2부 주역편은 우주의 기운을 받아 예지력을 연마하여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정리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읽는 모든 독자들이 주역과 명리학을 통하여 자신의 운명을 예측해보고 흥미진진한 우주의 변화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주역의 매력을 접할 수 있게 된다면 인생이 더할 수 없게 조화로워질 것이다. 명리학과 주역은 자기를 바라보는 학문으로 그 높고 깊음은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는 인생 최고의 고전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께서는 자기 자신을 직시하고 우주의 섭리에 다가가는 이 학문을 삶의 길잡이로 활용하여 자신의 운명을 예측해보고, 운에 역행하는 헛된 노력을 줄이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책이다. 인간은 누구나 10년마다 운이 다른 형태로 바뀌는데, 이는 각자가 태어난 연월일시에 따라서 독특한 스케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10년마다 바뀌는 스케줄이 각자의 운명을 60퍼센트 이상 좌우하는데 이를 대운(大運)이라고 한다.왜 노력은 하지 않고 운명 탓만 하느냐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건강이 나쁘고 마음이 불편한 사람이 노력인들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운이 좋을 때의 노력은 200퍼센트 이상 효력이 발생하나, 운이 나쁠 때의 노력은 50퍼센트 이하로 그 성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알고 보면 노력도 운명의 범주에 속하는 셈이다.‘운명의 실체는 무엇인가’ 중에서 개천에서 용이 나온다고 한다. 사주가 좋은 아이 하나만 태어나도 그 집안의 운이 다 바뀐다. 그만큼 그 아이가 태어난 날은 각자 집안의 운명과 직결되어 있다. 제대로 된 좋은 사주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의 운기(運氣)가 가족 전체의 운명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그 이유는 가족 전체의 운을 바꿀 만한 큰 기력(氣力)이 운이 좋은 아이로부터 발생되기 때문이다.‘제왕절개로 낳은 아이의 사주팔자는?’ 중에서
밑 빠진 용병대에 돈 붓기 2
동아 / 체셔냐옹 (지은이) /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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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셔냐옹 (지은이)
“쏟아지는 폭풍우를 뚫고 나갈 듯이 벼락 치는 바다를 항해하라 돛이 꺾이고 노가 부러지더라도 까마귀가 우리를 쏘아볼 때 우리 또한 죽음을 마주 본다 누구든 언젠가는 죽으리라!” 토너먼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기쁜 마음으로 본부로 돌아온 이지현과 발데마르. 하지만 본부에 예상치 못한 사람이 방문하는데...제9장. 최강의 용병대 (2) _7제10장. 슈틸나울트 또는 외계인 _84제11장. 피데슈타트 공방전 _213제12장. 용병대의 확장 (1) _314외전 2. 어떤 노력하는 약골 _456“쏟아지는 폭풍우를 뚫고 나갈 듯이벼락 치는 바다를 항해하라돛이 꺾이고 노가 부러지더라도까마귀가 우리를 쏘아볼 때우리 또한 죽음을 마주 본다누구든 언젠가는 죽으리라!”토너먼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기쁜 마음으로 본부로 돌아온 이지현과 발데마르.하지만 본부에 예상치 못한 사람이 방문한다.“크누트 왕, 우리의 군주여.”“그대가 내게 팔찌를 받아 간 것도 벌써 5년 전인가. 그동안 용병대 운용에 정말 힘써 줬네.”한미한 니오를 급격히 발전시키려는 젊은 군왕.하지만 왕은 지현에게 더 큰 비밀을 알려 준다."무슨 지구에서 오셨어요?”“당신도 역시…….”새롭게 만난 슈틸나울트, 외계에서 온 방문자.“고향에 돌아갈 방법이 있나요?”“미안하군. 조금 더 복잡해질 거라네.”“네? 그보다, 누구시죠?”“모습부터 드러내시지.”발데마르가 상대의 어깨를 잡아 멈춰 세웠다. 동시에 몸을 옆으로 움직여 그와 마주보는 한편 지현의 앞을 가렸다.“이거, 실례했군. 모습을 감추고 싶어서 말이야. 내가 직접 멀리까지 나오면 의회에서 시끄럽게 굴다 보니 몰래 온 거였거든.”“그대는…….”“오랜만이야, 발데마르 경.”남자가 두건을 벗었다. 두건 안에 감추었던 검은 머리카락이 흘러내렸다. 실크를 검게 물들인 듯 빛을 받아 부드럽게 반짝이는 머리카락이었다.드러난 피부는 울긋불긋한 기색이 전혀 없이 대리석처럼 하얗고 두 눈동자는 에메랄드를 조각한 것처럼 진하고 뚜렷한 녹색이었다. 목탄으로 그린 듯 짙은 눈썹과 매끈하게 날렵한 턱선은 마치 이 세상의 사람이 아닌 듯, 그림에서 꺼낸 것 같은 인상을 주었다.발데마르는 화들짝 놀라 그의 어깨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며 예를 표했다.“크누트 왕, 우리의 군주여.”“그대가 내게 팔찌를 받아 간 것도 벌써 5년 전인가. 그동안 용병대 운용에 정말 힘써 줬네.”크누트는 발데마르의 어깨에 가볍게 손날을 올렸다 내렸다. 발데마르는 더 깊이 목례하고 고개를 들었다.“헌데 크누트 왕이여. 몰래 나왔다니, 그게 무슨 말이오?”“제발, 발데마르. 그대마저 고리타분한 의원 노인네들처럼 말할 셈인가.”“으음, 미안하오.”“마냥 놀러 나온 건 아니네. 겸사겸사 왔다고 하지. 그리고 신임 재무관은…….”지현이 보기에 크누트는 발데마르와 비슷한 연배거나 조금 더 어린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발데마르와 유난히 친근해 보였다.“놀라게 해서 미안하군. 발데마르가 소개했듯 크누트 왕이네.”크누트가 손을 내밀었다. 지현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 그의 손을 맞잡았다.“이지현입니다. 부족하지만 용병대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부족해? 지난 두 달 동안 발데마르에게서 받은 보고서에는 그대의 활약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네. 용병대 재정 악화는 나도 걱정하던 부분인데 잘 해결해 주고 있더군. 겸양이니 겸손은 내게 하찮은 것일세. 자신을 숨기는 건 어리석은 짓이야. 누구나 능력만큼 대우 받는 법이지.”“네에.”“그럼에도 말이지.”크누트가 한참 지현의 손을 흔들다 말끝을 흐렸다. 그는 지현의 손을 놓고 턱을 쓰다듬었다.“앞으로는 더 활약해 줘야겠어.”
게임으로 성군이 되자 19
어울림출판사 / 다물 (지은이) /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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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 (지은이)
다물 대체역사 장편소설. [역사를 플레이 하는 성군] 신하의 충성도와 능력치를 볼 수 있는 힘. 그 힘은 군주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이었다. “신궁 이성계? 이 자를 이용해 대륙을 정벌해?” 고려 말, 우왕으로 태어난 게임 기획자 김태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고려의 미래를 바꾸다!필독 7김칠두가 천축에 이르러 토번까지 닿다 8대리전을 준비하다 20훈민정음을 반포하다 31씨앗을 세상에 널리 퍼트리다 43화기의 시대가 열리다 54새롭게 열리는 시대의 문 앞에 서다 65혼돈 속에서 검을 들어야 하는 이유를 찾다 75검성에 도전하다 86고려제일검의 심정을 깨닫다 97새로운 칭호 108명포수가 되다 120김칠두가 서역에 이르다 132해시계를 완성하다 143벚꽃 그리고 연가를 부르다 155최강의 검 169오스만투르크와 교역을 준비하다 181섬라의 왕이 명나라의 도움을 받다 194큰 구멍이 남쪽에 생기다 205섬라와 진랍으로 향하다 216유구의 참전 의지를 이끌어내다 227허장성세를 벌이다 239크메르 제국군이 대패하다 251진랍으로향하지못한상황과태후를위로하다 263최후 결전을 준비하다 276[역사를 플레이 하는 성군] 신하의 충성도와 능력치를 볼 수 있는 힘. 그 힘은 군주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이었다. “신궁 이성계? 이 자를 이용해 대륙을 정벌해?” 고려 말, 우왕으로 태어난 게임 기획자 김태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고려의 미래를 바꾸다!
메타버스&AI 챗GPT와 함께하는 노벨 엔지니어링
광문각출판미디어 / 송해남, 김태령, 서정원, 박기림, 강소아, 전혜린 (지은이)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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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남, 김태령, 서정원, 박기림, 강소아, 전혜린 (지은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메타버스에서 우리 현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증강현실(AR), VR 가상공간을 교육적 관점에서 만들 수 있는 코스페이시스 에듀(Cospaces Edu), 귀여운 공간을 구성하고 다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젭(ZEP), 높은 자유도로 네모난 블록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Minecraft)가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성을 앞서가려는 시도인 생성형 AI, 인공지능이 인간과 비슷해지려 시도하는 챗GPT도 담겨 있다. 각 플랫폼 또는 기술, 방법에 대해 따라 할 수 있도록 설명한 후 노벨 엔지니어링 수업과 연계하는 방안,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소개한다.01 미래 교육을 위한 한 걸음, 노벨 엔지니어링 1. 메타버스, 생성형 AIㆍ챗GPT 교육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2. 미래 교육의 숨은 KEY, 노벨 엔지니어링! 02 AR로 만나는 3차원 입체 세상 1. Why AR 2. 서커스AR(CircusAR) 3. 랜드스케이프AR(LandscapAR) 4.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 + How to Project(집에서 즐기는 미술관 여행) 03 코스페이시스 에듀(Cospaces Edu)로 내 눈 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 1. Why 코스페이시스 에듀(Cospaces Edu) 2. 코스페이시스 에듀(Cospaces Edu) 3. How to class 4. How to Project(미래의 문제를 눈으로 볼 수 있다면) 04 젭(ZEP)으로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세상 1. Why 젭(ZEP) 2. 젭(ZEP) 3. How to class 4. How to Project(ZEP으로 나누는 비밀 이야기) 05 마인크래프트(Minecraft)로 쌓는 나만의 세상 1. Why 마인크래프트(Minecraft) Education Edition 2. 마인크래프트(Minecraft) Education Edition 3. How to class 4. How to Project(성냥팔이 소녀를 구하라) 06 생성형 AI로 나만의 멋진 작품 만들기 1. Why 생성형 AI 2. 로고 AI(Logo AI) 3. 픽토리 AI(Pictor AI) 4. 뤼튼(Wrtn) + How to Project(동물들의 행복을 지켜줘) 07 챗GPT로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기 1. Why 챗GPT 2. 챗GPT 3. How to class 4. How to Project(추상적 사고 교육하기) 참고문헌독서와 공학의 융합! 독서와 공학으로 세상을 바꾸다! 메타버스, 생성형 AI 그리고 챗GPT. 적어도 일정 시간 동안 우리 사회의 큰 담론을 형성했으며 교육에서도 불안감과 동시에 가능성을 보여 주었던 단어들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혜성처럼 등장해서 세계를 기술 만능론으로 이끌었던 내용들이죠. 이런 단어들 하나에 주가가 널뛰기도 하였으며, 회사가 하루아침에 성장하기도 없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 단어들은 그 성장세가 급격했던 만큼 그 시대상을 나타내는 낡은 단어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육자의 입장으로 그 단어들에서 봐야 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 창의성이 아닙니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챗GPT라는 단어에서 우리는 기술이 이끌어 낸 미래와 그 기술들로 인해 바뀌어 갈 사회적 변화를 읽어 내야 합니다. 적어도 지금의 학생들이 사회에서 생산성을 담보하는 때는 2040년 이후입니다. 막연히 미래라고 생각했던, 만화에서나 보던 그런 미래 시기인 거죠. 그때 지금 봤던 이 단어들은 다른 이름으로 변해 일상의 당연한 현상으로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노벨 엔지니어링을 합니다.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증진시키고 성취 경험을 가질 수 있는 STEAM 교육의 일종으로, 독서와 연결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공학적 문제 해결 의지에 대한 몰입을 극대화한 교육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발휘하는 학생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 기술에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그 시기에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곳에서 유물론적 관점에서 기술에 이끌려 가기보다 기술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펼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례를 널리 공유하고 함께하기를 바람으로 이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메타버스에서 우리 현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증강현실(AR), VR 가상공간을 교육적 관점에서 만들 수 있는 코스페이시스 에듀(Cospaces Edu), 귀여운 공간을 구성하고 다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젭(ZEP), 높은 자유도로 네모난 블록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Minecraft)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성을 앞서가려는 시도인 생성형 AI, 인공지능이 인간과 비슷해지려 시도하는 챗GPT도 담겨 있습니다. 각 플랫폼 또는 기술, 방법에 대해 따라 할 수 있도록 설명한 후 노벨 엔지니어링 수업과 연계하는 방안,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미국의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회사인 가트너에서는 기술의 성숙도를 표현하기 위해서 하이프 사이클이라는 것을 개발하였습니다. 기술은 출현 단계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가 환상이 소멸된 다음에야 성숙하고 안정된다는 이론입니다. 기술의 안정화를 앞둔 우리의 주제들, 즉 메타버스, 생성형 AI, 챗GPT가 다가올 때 우리 학생들이 준비된 상태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준비를 해 줄 수 있는 것은 우리 학생들을 교육하시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고르신 선생님들과 노벨 엔지니어링을 통해 미래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자 일동
원피스 7
대원씨아이(만화) / 오다 에이이치로 /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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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오다 에이이치로
2015 운전면허 제1.2종 학과시험문제 (동영상 CD 포함) (8절)
위더스콤(에듀나인) / 도로교통공단 지음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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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콤(에듀나인)
소설,일반
도로교통공단 지음
도로교통공단에서 새로 출제된 700문제와 핵심 요점정리, 기출문제를 수록하였으며 PC로 보는 학과시험 조작방법을 함께 간략히 수록하였다. 또한, 동영상문제 CD 제공으로 언제 어디서나 에듀나인에서 동영상문제 확인이 가능하다.문장형 문제(4지1다/4지2다) 34p. 사진형 문제(5지2다) 78p. 일러스트형 문제(5지2다) 93p. 안전표지형 문제(4지1다) 111p. 동영상형 문제(4지1다) 119p.도로교통공단에서 새로 출제된 700문제와 핵심 요점정리, 기출문제를 수록하였으며 PC로 보는 학과시험 조작방법을 함께 간략히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동영상문제 CD 제공으로 언제 어디서나 에듀나인에서 동영상문제 확인이 가능합니다. 1. 문장형(445문제) 총 40문항 중 21문제 출제 운전면허 제도, 도로교통법, 교통안전표지, 신호기, 통행 방법, 교차로 등 운전에 대한 전반적인 방법과 고속도로에서의 운전, 트레일러, 레커 등 특수차량 문제 등이 4지1답, 4지2답형으로 출제됩니다. 2. 사진형(80문제) 총 40문항 중 6문제 출제 사진을 보고 안전한 운전 방법 등을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사진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날씨나 차로 등 다양한 상황이 주어지므로 평상시에 안전한 운전 방법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내용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3. 일러스트형(80문제) 총 40문항 중 7문제 출제 문제마다 그림과 도로상황이 주어지며, 이를 통해 안전한 운전 방법이나 주의해야할 위험 요인 등을 찾는 문제입니다. 사진형 문제와 마찬가지로 그림과 도로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후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4. 안전표지형(80문제) 총 40문항 중 5문제 출제 일반적으로 도로에서 볼 수 있는 교통신호 표지판인 주의표지?규제표지?지시표지?노면 표지 등이 출제되므로 평상시에 표지판을 살피고 관찰합니다. 본 교재의 뒷표지에 교통안전표지가 표기되어 있으므로 틈틈이 살펴보고 익혀야 합니다. 5. 동영상형(15문제) 총 40문항 중 1문제 출제 동영상형 문제는 동영상을 보고 운전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등을 묻는 문제입니다. CD 혹은 에듀나인 홈페이지에서 동영상문제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시험 보기 전에 한번은 꼭 살펴보도록 합니다.
심판의 군주 4
동아(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 / 오늘도요 지음 /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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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
소설,일반
오늘도요 지음
오늘도요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여느 때와 같은 평범한 오후, '죽음의 게임'은 시작되었다. 아무런 예고 없이 나타난 아비규환의 신세계. 문명사회에 억눌렸던 잔인한 재능을 마음껏 풀어내라! 강한 자만이 살아남아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니. 누구를 죽이고 누구를 살릴 것인가? 이 빌어먹을 게임을 만든 자를 잡기 위해, 그가 피에 젖은 길을 나섰다.대개척 시대제5장 수라제6장 마왕의 리더십시민권제1장 승급 심사(1)제2장 승급 심사(2) 제3장 승급 심사(3) 제4장 피 냄새
뇌는 윤리적인가
바다출판사 / 마이클 S. 가자니가 지음, 김효은 옮김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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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
소설,일반
마이클 S. 가자니가 지음, 김효은 옮김
발전한 뇌과학 기술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 마이클 가자니가는 로저 스페리와 함께 분할 뇌 실험을 이끈 장본인으로, 뇌영상을 통한 마음의 기능을 탐구하는 인지신경과학이라는 제2세대의 인지과학분야를 개척한 인지과학자, 신경학자이자, 심리학자, 신경윤리학자이다. 현대의 뇌과학적.신경학적 성과와 그것이 가지는 사회적.윤리적.철학적 함의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신경윤리는 생명윤리학 분야에 있어 뇌와 관련된 세부적인 영역과 임무를 탐구하기 위해 설정된 분야이다. 따라서 생명윤리는 뇌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자아, 자유의지, 본성이 어떤 것인지를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해답을 찾는 통합적 학문 분야라 할 수 있다. 뇌과학의 발전은 뇌영상 기술이나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신경 테크놀로지, 더 나아가 의식 테크놀로지의 시대를 가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생명이나 의식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에서 이야기해 준다. 신경윤리는 바로 이런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제기하는 사회적, 법적, 윤리적, 철학적 문제를 다룬다. 심리철학이나 인지과학의 문제뿐만 아니라, 자유의지를 전제로 한 기존의 법적 판단이나 사회적 규율에도 의문을 제기한다.감사의 말 서문 │ 새로운 과학의 도전이 시작된다 제1부 생명과 신경윤리학 제1장 배아의 도덕적 지위 제2장 노화하는 뇌 제2부 뇌과학과 지능 제3장 더 나은 아이를 디자인할 수 있을까 제4장 뇌를 훈련시키다 제5장 똑똑한 뇌를 만드는 약 제3부 자유의지, 개인적 책임 그리고 법 제6장 나의 뇌가 시킨 것이다 제7장 반사회적 생각과 사생활 제8장 뇌의 기억은 불완전하다 제4부 도덕적 본성과 보편 윤리 제9장 뇌에서 믿음이 만들어진다 제10장 보편 윤리를 향하여 주석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21세기는 뇌과학의 시대이다. 이제는 너무나도 흔해진 이 선언은 단지 지금까지 미지의 영역으로만 남았던 뇌의 메커니즘이 더 많이 밝혀진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생의학 분야와는 달리 뇌과학은 단순히 인체의 물리적 속성과 작동 기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마음, 즉 심리상태까지도 그 대상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뇌과학이 거둔 성과는 그대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문제, 즉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석으로 옮겨질 수 있는 것이다. 극단적인 형태의 살인사건에 대해 과거에는 이러한 현상을 사회학적으로, 혹은 개인의 성장배경에 초점을 맞추어 심리학적으로 분석했다면, 이제는 뇌과학자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즉 일련의 극단적인 사건을 저지른 범인들의 뇌영상을 보고, 그들의 뇌가 다른 보통 사람들의 뇌와 어떻게 다른지를 파악하려는 것이다. 분명한 차이점은 있었다. 전두엽이 손상되었고, 공격성을 좌우하는 부분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문제는 지금부터 발생한다. 그에게는 과연 죄가 없는 것일까? 과거에는 별다른 고민 없이 유죄를 판결했겠지만, 이제 그의 잘못이 아니라 그의 뇌의 잘못된 메커니즘에 따른 행동임이 밝혀졌는데, 과거와 똑같이 그를 판단해야 하는가? 뇌과학은 인류에게 새로운 윤리적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다. 내 탓인가, 뇌 탓인가? 뇌과학, 인간 본성의 비밀을 말하다 뇌과학을 넘어선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 2008년 5월 서울 ‘월드사이언스 포럼’ 강연대에 선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대 심리학과 교수 마이클 가자니가. 30분 가까이 뇌과학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 가자니가는 사실 국내 일반 대중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그러나 세계적인 뇌과학자다. 그는 로저 스페리와 함께 분할 뇌 실험을 이끈 장본인으로, 뇌영상을 통한 마음의 기능을 탐구하는 인지신경과학cognitive neuroscience이라는 제2세대의 인지과학분야를 개척한 인지과학자, 신경학자이자, 심리학자, 신경윤리학자이다. 또한 단순히 뇌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뇌의 사회적·법적·철학적 함의에 대해 심리학자, 법학자, 철학자들과 함께 국가 프로젝트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그는 미국 대통령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경윤리 분야와 관련한 조언과 정책 입안 활동에 깊숙이 개입하였다. 이 책 《뇌는 윤리적인가》는 마이클 가자니가의 이름을 과학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알린 대표 저작으로, 신경과학 연구자들뿐 아니라 철학자, 정치인, 사회학자들에게도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책이다. 기존의 수많은 뇌과학 관련 책들이 대부분 뇌의 구조나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집중한 반면, 이 책은 이처럼 발전한 뇌과학 기술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를 탐구한 최초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뇌와 관련한 ‘기묘한 이야기’ 내지는 ‘뇌 활용 학습법’에만 집중되어 있는 국내의 뇌과학 관련 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영역인 ‘신경윤리학neuroethics’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책은 현대의 뇌과학적·신경학적 성과와 그것이 가지는 사회적·윤리적·철학적 함의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다. 특히 뇌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생명의 시작과 끝에 대한 새로운 정의,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환경 요소와 유전 요소의 중요성, 뇌영상을 통한 거짓말 탐지기(뇌지문)의 한계와 프라이버시 문제, 인지 능력 향상 약물의 윤리적 문제, 뇌영상을 통한 범죄자 판결 기준 등과 같은 구체적인 신경윤리적 쟁점을 다룬다. 신경윤리: 뇌의 관점에서 바라본 생명윤리의 문제 ‘신경윤리neuroethics’는 생명윤리학 분야에 있어 ‘뇌와 관련된’ 세부적인 영역과 임무를 탐구하기 위해 설정된 분야이다. 따라서 생명윤리는 뇌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자아, 자유의지, 본성이 어떤 것인지를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해답을 찾는 통합적 학문 분야라 할 수 있다. 좁은 의미에서는 ‘인간 뇌의 치료나 향상에 대한 옳고 그름을 논하는 철학/과학 분야’이며, 넓은 의미에서는 정상성, 죽음, 삶의 방식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는 방식에 관한 고찰이자 기초적인 뇌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통해 특징지어진 삶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신경윤리’라는 용어는 윌리엄 사피어가 처음 사용했고, 공식적인 학문 분야로 대두된 것은 2002년 국제컨퍼런스 ‘Neuroethics: Mapping the Field’ 에서이다. 뇌과학의 발전은 뇌영상 기술이나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신경 테크놀로지, 더 나아가 의식 테크놀로지의 시대를 가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생명이나 의식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에서 이야기해 준다. 신경윤리는 바로 이런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제기하는 사회적, 법적, 윤리적, 철학적 문제를 다룬다. 자아와 자유의지 문제, 인간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 의식의 존재론적 지위 등의 심리철학이나 인지과학의 문제뿐만 아니라, 자유의지를 전제로 한 기존의 법적 판단이나 사회적 규율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기존의 ‘가치’와 ‘사실’의 이분법에도 의심의 눈길을 준다는 점에서 신경윤리는 생명윤리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를 제기한다. 왜 과학의 발전을 두려워하는가! 마이클 가자니가는 인류의 과학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로 두려움과 공포를 꼽는다. 미국 대통령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그는 과학과 관련된 문제들이 과학과 관련 없는 이유로 기각되거나 무시당하는 경험을 했다. 즉 생명윤리위원회 소속의 종교인, 정치인, 철학자 등이 ‘과학적 발견이 비윤리적인 행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할 때 느끼는 과학에 대한 공포’가 과학 연구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는 노화 연구자의 연구 목표가 영생이라거나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잠재적 인간성을 파괴하거나 히틀러식 우생학을 부활시킬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저자는 본다. 변화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화장실이 만들어진 것은 고작 300년이다. 변화는 좋은 것일 수도 있다. 우리는 화성인을 상상할 수 있지만, 윤리학자들이 화성에 착륙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핵폭탄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면서도 계속해서 그것을 만든다. SF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부정적 사용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사회적 도덕감이 그것을 제어할 것이고, 그 이전에 인간의 본성에 자리잡은 ‘보편 윤리’가 그러한 행동을 막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다소 파격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뇌과학적 관점에서, 14일 된 배아에 인간이 가지는 도덕적 지위를 부여할 수 없으며, 그 기한을 23주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생학의 부활이라는 비판을 받는 착상전 유전진단 연구와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약물 및 뇌전극 치료에 대해서도 역시 제한된 범위 안에서 허용할 것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뇌신경 이상을 이유로 흉악 범죄자에게 무죄를 선언하지도
2018 기출이 답이다! 9급 공무원 6개년 기출문제집 영어
시대고시기획 / SD공무원수험연구소 지음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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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의 분석을 통해 연도별, 시행처별로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전처럼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나아가서 자세한 해설을 통해 수험생 스스로 독학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가진단 및 기록을 할 수 있는 점수표와 그래프를 수록하여 기출문제집을 하나의 history로 남도록 하였다.▶ 문제편 2017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법원직 2016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국회직(8급) 2015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법원직 2014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2013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2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 해설편(책속의 책) 2017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법원직 2016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국회직(8급) 2015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법원직 2014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2013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2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복지직 ▶ 톡! 뜯어지는 정답표&정답 마킹표기출이 답이다! 2018 최신증보판 (주)시대고시기획에서 가장 최적화된 기출문제집을 선보입니다. 「분석 → 실전! 기출문제 풀기 → 해설을 통한 분석 → 점수표&그래프에 정리」 ▶ 지피지기 백전백승! 연도별ㆍ시행처별로 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실제 시험과 같은 편집으로 현장감 up! 실전처럼 시간을 재서 기출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 해설은 또 하나의 이론서! 문제마다 영역을 분류하고 상세한 해설로 어느 문제집보다 자세한 문제풀이 및 독학이 가능합니다. ▶ 즉석 자가진단!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부족한 부분을 점수표와 그래프에 정리하세요. ▶ 문제편과 분리되는 해설편, 톡! 뜯어지는 정답표&정답 마킹표로 효율적으로 공부하세요.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기출이 답이다」 기출문제집으로 공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스퍼트를 올리세요. ※ 최신 기출 무료 특강 : http://www.sdedu.co.kr/plus (주)시대고시기획에서 가장 최적화된 기출문제집을 선보입니다. 「기출이 답이다! 2018 최신증보판」 시리즈는 단순한 기출문제집 그 이상을 추구합니다. 기출문제를 단순히 풀어만 봐서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기출문제집을 푸는 이유는 문제풀이 그 이상의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자사는 기출문제의 분석을 통해 연도별, 시행처별로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전처럼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나아가서 자세한 해설을 통해 수험생 스스로 독학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가진단 및 기록을 할 수 있는 점수표와 그래프를 수록하여 기출문제집을 하나의 history로 남도록 하였습니다. 기출문제집은 단순한 문제집이 아닌, 공무원 시험에서 외부에 밝혀진 유일한 도구인 기출문제를 수록한 족보입니다. 합격의 갈림길 앞에서 (주)시대고시기획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출이 답이다! 2018 최신증보판」 시리즈로 똑똑하게 준비하여 합격의 길로 가시길 바랍니다.
불과 재
물레 / 현길언 (지은이)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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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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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언 (지은이)
현길언 4.3소설집. 소설 속 사건들과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현대 민족사의 비극에 대한 진지한 천착과 고통스런 진단을 들려준다. 특히 4.3사건이 가져온 숱한 인명의 희생을 유소년 시절 직접 목격한 원초적 체험은 작품 속 사건들과 그 속에서 역동적으로 살아움직이는 사람들의 숨소리로 다가온다. <불과 재>는 이념주의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이 사건으로 인한 비극, 특히 가족의 해체와 사건의 폭력성, 그것이 오래도록 우리 사회를 어떻게 지배하여 왔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이러한 이념주의자의 명분론적 주장은 오늘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소설이 아니라 오늘의 소설로서의 의미를 환기하고 있다.우리들의 조부님 귀향(歸鄕) 깊은 적막의 끝 신열(身熱) 미명(未明) 불과 재도서출판 물레(태학사의 자회사)는 제주출신 소설가 현길언4.3소설질 <불과 재>를 6월 25일 출간했다. 소설 속 사건들과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현대 민족사의 비극에 대한 진지한 천착과 고통스런 진단을 들려준다. 특히 4.3사건이 가져온 숱한 인명의 희생을 유소년 시절 직접 목격한 원초적 체험은 작품 속 사건들과 그 속에서 역동적으로 살아움직이는 사람들의 숨소리로 다가온다. 이 작품집을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과거의 비극적 사건에 대한 경험과 진단 뿐 아니라 다가오는 시대에 새겨들을 혜안과 통찰 역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제주 4.3에 대한 관심》 제주도 출신이며, 제주 4.3사건의 중심에서 소년기를 보냈던 작가는 최근 몇 년 동안 정치세력에 의해서 왜곡되고 있는 제주 4.3의 실체를 온몸으로 던져 지키고 밝히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러한 그의 작업은 주변으로부터 비난과 탄압을 받으면서도, 작가적 양식에 의해서 역사의 진실은 권력이나 세력이나 힘으로 왜곡시킬 수 없다는 종교적 신념과 같은 자세로 맞서오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2016년도에 노무현 정부 당시에 정치세력의 요구에 의해 왜곡되게 이뤄졌던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에 대한 반론을 모은 책 <정치권력과 역사 왜곡>을 간행하기도 했다. 《왜 이때에 이런 책을···》 제주 4.3에 대한 작가의 집념에 가까운 관심은 그의 문학의 출발이고 자양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이념의 폭력성’에 대한 탐색의 그의 작품의 중심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문단에 등단한 후에 이 사건을 소재로 하여 많은 중단편과 장편을 썼다. 이번에는 그중에 중단편을 모아 두 권의 책, <불과 재>와 <뿔 달린 아이들>을 내놓았다. 다시 4.3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묶은 것은, 올해 이 사건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인데, 정부는 약 16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여, 70주년 기념행사를 요란하게 벌이고 있으며, 더구나 올해에 이 행사의 주 목표는 “4.3정명운동”과 ‘4.3은 이제 우리의 사건’이라는 명제 하에서 1948년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을 반대하여 일으킨 무장 반란을 국민이 다 수용해야 할 정당한 역사적 사건으로 인식시키려는 운동이 이뤄졌다. 그러한 과정에서 이 사건의 실체를 왜곡되게 만들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는 이 사건의 진상을 구체적으로 세상에 전하기 위해서 이 작품집을 내놓게 되었다. 《지금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명분론적 주장에 대해 말하다》 작품집 <불과 재>는 이념주의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이 사건으로 인한 비극. 특히 가족의 해체와 사건의 폭력성, 그것이 오래도록 우리 사회를 어떻게 지배하여 왔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이러한 이념주의자의 명분론적 주장은 오늘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소설이 아니라. 오늘의 소설로서의 의미를 환기하고 있다.
편의점의 시마 아저씨 2
㈜소미미디어 / 카와노 요분도 (지은이), 박연지 (옮긴이)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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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노 요분도 (지은이), 박연지 (옮긴이)
베테랑 편의점 야간 근무 시마 씨는 등에 작은 비밀을 업은 아저씨. 이번에도 시마 아저씨의 다정함이 넘쳐나는 주옥같은 에피소드가 한가득이다. 밤의 숫자만큼 이야기가 있다. 밤의 숫자만큼 인연이 맺어진다. SNS에서 대화제였던 0화 에피소드도 수록했다.열째 밤 야야열한째 밤 사스케가 다가온다 냐―! 냐―! 냐―!열두째 밤 히데 씨열셋째 밤 한밤중의 바퀴 자국열넷째 밤 허섭스레기지새운 밤 늦은 밤 편의점에서 조금 사연 있는 아저씨가 일하는 이야기. 그 첫 번째지새운 밤 늦은 밤 편의점에서 조금 사연 있는 아저씨가 일하는 이야기. 그 두 번째늦은 밤 편의점에서 조금 사연 있는 아저씨가 일하는 이야기.베테랑 편의점 야간 근무 시마 씨는등에 작은 비밀을 업은 아저씨.이번에도 시마 아저씨의 다정함이 넘쳐나는 주옥같은 에피소드가 한가득.밤의 숫자만큼 이야기가 있다. 밤의 숫자만큼 인연이 맺어진다.SNS에서 대화제였던 0화 에피소드도 수록.어둠을 아스라이 밝혀주는 다정하고 따스한야간 편의점 스토리, 대망의 제2권!
마로니에 왕국의 7인의 기사 5
㈜소미미디어 / 이와모토 나오 (지은이), 박소현 (옮긴이) /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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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모토 나오 (지은이), 박소현 (옮긴이)
새가 된 소녀, 시로넨과 함께 신전을 수색하는 케모노츠카이 일행. 거기서 만난 ‘8의 재규어왕’과 함께 맞서 싸우게 된 존재는…?!episode.21 풍혈의 끝으로 episode.22 언젠가 너에게도 episode.23 친구 episode.24 네가 새가 아니어도episode.25 무언가의 통구이번외편 결혼 전일담케모노츠카이편 클라이맥스 &신장 개막!!새가 된 소녀, 시로넨과 함께 신전을 수색하는 케모노츠카이 일행.거기서 만난 ‘8의 재규어왕’과 함께 맞서 싸우게 된 존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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