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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을 파는 의사들
오월의봄 / 애나 렘키 (지은이), 중독성 처방약물에 신중을 촉구하는 의사들 (옮긴이) / 2025.11.17
22,000원 ⟶ 19,800원(10% off)

오월의봄소설,일반애나 렘키 (지은이), 중독성 처방약물에 신중을 촉구하는 의사들 (옮긴이)
진통소염제, 기분안정제, 수면제, 항우울제, 집중력 향상제…… 현대인의 삶은 이런저런 약물에 둘러싸여 있다. 감기나 각종 염증, 근육 통증 등에 처방받는 진통소염제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이나 문제를 완화해주는 각종 정신과 약물까지, 통증과 증상에 빠르게 작용하는 여러 약물들은 우리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의학과 제약산업의 눈부신 발전은 약물을 마치 에스프레소 주문하듯 가볍고 손쉽게 소비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그런데 의사를 통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처방받은 이러한 약물들이 우리를 심각한 중독의 덫에 빠뜨린다면 어떨까? 마약이나 알코올이 아닌 ‘처방약’이 우리를 약물 의존과 중독으로 이끈다면? 그렇게 해서 ‘치료’라는 결과에 도달하는 대신 또 다른 ‘질병’과 ‘손상’을 얻게 된다면? 미국에서는 매해 1만 6000여 명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갈수록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늘고 있는 한국 역시 사망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 이상 처방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이 2001만여 명(10명 중 4명꼴)에 달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현실이다(2024 식약처 통계). 《도파민네이션》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저자 애나 렘키는 《중독을 파는 의사들》에서 바로 그 ‘처방약물 중독’의 문제를 진단하며 그 근본 원인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이어간다. 의사들을 과잉 처방으로 이끌고, 그리하여 환자들을 중독시키는 왜곡된 의료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우리는 왜 그토록 약의 효과를 과대평가하고, 그 해로움에 대해서는 외면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현직 의사들과 자신의 환자들을 인터뷰하며 그러한 현실 배후에 놓인 배경과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이 책을 추천한 이들의 말처럼, 《중독을 파는 의사들》은 미국의 의료 현장을 넘어 “한국사회와 한국의 의사들에게 보내는 절박한 경고장이자 간곡한 부탁”이며(나종호), “‘약물중독’이라는 현실을 짚는 데서 더 나아가 자기돌봄과 자기주도적 삶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지”는 역작(정희원)이다.추천의 글 | 나종호·정희원 7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14 한국어판 서문 | 애나 렘키·장창현 16 약물·약품 용어 정리 24 프롤로그: 거대한 그물망 속에서 중독성 처방약물의 대유행 | 규제약물과 중독성 | 엉킨 그물망 1장 중독이란 무엇인가: 위험 요인 그리고 회복의 열쇠 중독이란 무엇인가 | 중독을 촉발하는 위험 요인 | 회복의 길 모색하기 2장 처방약물이라는 함정: 중독으로 가는 새로운 관문 관문 약물 바이코딘 | 미국사회를 휩쓴 과잉 처방 대유행 | 온라인 불법 약국 | 바이코딘을 거쳐 헤로인으로 | 중독 치료 | 진짜 ‘용’을 찾아서 | 중독의 관문이 활주로가 되다 3장 통증과 심리적 다양성은 어떻게 질병이 되는가: 대안적 서사를 거부하는 문화 통증은 저주다? | 고통을 정신적 흉터로 보게 될 때 | 참을 수 없는 통증의 무거움 | 심리적 다양성은 어떻게 정신질환이 되는가 | 중독의 연료가 되는 치료제 | 살아가는 법을 다시 배우다 4장 거대 약물 카르텔: 제약회사와 의학계의 결탁 오피오이드 진통제의 대유행 | 학계 의사의 책임 | 전문 의학회의 책임 | 연방의사면허기구연합의 책임 | 의료기관신임합동위원회의 책임 | FDA의 책임 | 폭주 기관차의 탄생 5장 약물을 찾는 환자들: 비난 혹은 방치를 넘어 무엇을 할 것인가 약물 얻어내기 | ‘꾀병’ 개념을 넘어서 | 중독의 생화학적 메커니즘 | 중독 치료의 혁명 | 부정, 현실을 가리는 방어기제 | 중독 치료의 힌트 6장 직업환자라는 역설: 환자에 머물도록 떠밀리다 생존을 위해서는 환자로 머물러야 한다? | 증가하는 장애급여 수급자 수 | 빈곤의 의료화 | 중독에 얽힌 불평등 | 질환 정체성 | 장애 정책은 안전망인가, 사회적 해악인가 7장 중독을 만들어내는 치료?: 의사들의 책임을 논하다 의사는 어떤 존재인가 | 온정적인 의사가 약물 환자를 만났을 때 | 자기애적 분노, 보복 그리고 그 결과 | 오피오이드 난민 | 환자를 외면하는 의사들 8장 환자가 상품이 될 때: 약물 남용을 부추기는 의료시스템 부패한 의사들과 약물남용 진료소 | 의료 산업화 | ‘환자 만족도’라는 함정 | 토요타에도 못 미치는 엇갈린 진료 | 약물을 에스프레소처럼 9장 외면받는 질병, 중독: 치료를 가로막는 시스템 그리고 낙인 중독을 둘러싼 인식의 역사 | 중독에 이르는 여러 경로들 | 약물 사용을 억제해주는 대체 보상 | 헤로인 중독 | 회전문 현상 | 벤조디아제핀, 숨겨진 중독성 약물 | ‘약쟁이 환자’를 넘어서 10장 악순환을 멈추려면: 관계와 공동체 중심의 의료 인프라를 향해 보이지 않는 힘 | 어떻게 악순환을 끝낼 것인가 | 새로운 치료 모델 | 변화를 촉구하는 외침 감사의 말 301 참고문헌 302 옮긴이의 말 | 약의 미로에 갇히지 않기 위해 315 찾아보기 321 옮긴이 소개 329약물을 에스프레소처럼 소비하는 시대, 중독과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의사들을 속이고, 환자들을 중독시키며 우리를 거대한 그물망 안으로 포섭하는 의료시스템의 민낯 ※ 나종호(중독 정신과 의사), 정희원(내과의사) 강력 추천 ※ 진통소염제, 기분안정제, 수면제, 항우울제, 집중력 향상제…… 현대인의 삶은 이런저런 약물에 둘러싸여 있다. 감기나 각종 염증, 근육 통증 등에 처방받는 진통소염제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이나 문제를 완화해주는 각종 정신과 약물까지, 통증과 증상에 빠르게 작용하는 여러 약물들은 우리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의학과 제약산업의 눈부신 발전은 약물을 마치 에스프레소 주문하듯 가볍고 손쉽게 소비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그런데 의사를 통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처방받은 이러한 약물들이 우리를 심각한 중독의 덫에 빠뜨린다면 어떨까? 마약이나 알코올이 아닌 ‘처방약’이 우리를 약물 의존과 중독으로 이끈다면? 그렇게 해서 ‘치료’라는 결과에 도달하는 대신 또 다른 ‘질병’과 ‘손상’을 얻게 된다면? 미국에서는 매해 1만 6000여 명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갈수록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늘고 있는 한국 역시 사망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 이상 처방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이 2001만여 명(10명 중 4명꼴)에 달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현실이다(2024 식약처 통계). 《도파민네이션》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저자 애나 렘키는 《중독을 파는 의사들》에서 바로 그 ‘처방약물 중독’의 문제를 진단하며 그 근본 원인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이어간다. 의사들을 과잉 처방으로 이끌고, 그리하여 환자들을 중독시키는 왜곡된 의료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우리는 왜 그토록 약의 효과를 과대평가하고, 그 해로움에 대해서는 외면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현직 의사들과 자신의 환자들을 인터뷰하며 그러한 현실 배후에 놓인 배경과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이 책을 추천한 이들의 말처럼, 《중독을 파는 의사들》은 미국의 의료 현장을 넘어 “한국사회와 한국의 의사들에게 보내는 절박한 경고장이자 간곡한 부탁”이며(나종호), “‘약물중독’이라는 현실을 짚는 데서 더 나아가 자기돌봄과 자기주도적 삶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지”는 역작(정희원)이다.이제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에 이르렀습니다. 너무 많은 환자에게, 너무나 근거 없는 이유로, 그리고 때로는 환자를 돕는 일과 전혀 무관한 이유로 약을 처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약의 효과를 과대평가하고, 그 해로움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처방합니다. 영리 추구라는 동력으로 움직이는 의료시스템이 우리를 부추기기 때문에 처방합니다. 그리고 그외의 다른 방법을 모색할 시간도, 지식도 충분치 않기 때문에 처방합니다. 저는 《중독을 파는 의사들》이 선의를 가지고 진료하는 의사들조차 어떻게 환자에게 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약을 처방하게 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보여주고, 또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신의학, 심리학, 중독의학, 사회복지, 지역사회 서비스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통합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은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러한 치료 모형이 매우 드물다. 진료는 단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치료자들 사이의 의사소통은 제한적이며, 중독 치료나 행동 치료 프로그램으로의 연계는 일관성이 부족하다. 또한 지역사회 기반의 사후관리 역시 미흡하다.
아버지들의 아버지 2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이세욱 (옮긴이) / 2001.08.15
11,800원 ⟶ 10,6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이세욱 (옮긴이)
"우리들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 인간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를 알기 위해서, 우리 존재의 근원을 찾는 작업이기도 하다. '최초의 인간'이라 불리는 '잃어버린 고리(미싱 링크)'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한 고생물학자가 살해당하는 것으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이 사건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간지의 여기자와 전직 기자, '잃어버린 고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학계 내부의 갈등, 이상한 원숭이의 출현과 돼지고기 가공업체 여사장의 납치 사건... 등. 이 소설은 두 개의 플롯을 지닌다. 하나는 살해 사건을 둘러싸고 두 기자가 풀어 나가는 인류 기원의 비밀이라면, 다른 하나는 370만년 전의 직접적인 인류의 조상, '잃어버린 고리'에 해당하는 존재의 일상을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묘사한 장면들이다. 하루하루가 치열한 생존 투쟁이던 동물-인간의 일상, 그러면서도 이미 초월적 사고의 씨앗이 머릿속 어딘가에서 싹트기 시작하던 순간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번역은 베르베르 전문 번역가인 이세욱 씨가 맡았다."아담을 히브리어로는 ADM으로 씁니다. 이 세 글자는 45라는 수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45는 다시 문자 M과 H에 대응하지요. 히브리 어의 MH, 즉 '마흐'는 '무엇인가?'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히브리 사람들은 아담이라는 단어를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정의하는 것은 가능한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그들은 이미 고대에 인간이라는 개념을 정의하는 것이 미래의 큰 문제가 되리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중세, 천년의 빛과 그림자
현실문화 / 페르디난트 자입트 지음, 차용구 옮김 / 2013.03.01
32,000원 ⟶ 28,800원(10% off)

현실문화소설,일반페르디난트 자입트 지음, 차용구 옮김
독일의 저명한 중세사 학자 페르디난트 자입트가 쓴 역사서. 로마 제국의 몰락부터 근대 유럽 국가들이 등장했던 1,000년 동안의 역사, 정치, 문화를 함께 살핀 책이다. 이 책에서 자입트는 교황과 황제, 영주와 농노가 서로를 적대시하고 또 때로는 화합하며 공존했던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구조주의 사학을 표방했던 독일 역사학계의 대표적인 중세사가 카를 보슬 교수의 학문적 계승자답게 자입트 역시 중세의 역사를 '구조'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조망한다. 구조주의 역사학은 황제와 왕, 귀족과 성직자, 농민과 시민 계층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응해갔고 보다 나은 삶을 추구했는가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자입트는 구조주의의 틀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구조주의 역사학과 미시사적 역사학의 조화를 추구함으로써 구조라는 정형화된 장기 지속적 역사의 층위 속에 함몰되어 있던 개개 인물들을 발굴해냈다. 파리 대학가의 허름한 선술집에서 전통적 신학 해석과 진보적 스콜라 철학을 논했던 젊은 논객들의 목소리가 생동감 있는 문체로 복원되었고, 중세 필사화 속에 담겨 있던 장인들과 석공들의 작업 과정이 실감 나게 재현되고 있다. 중세의 건축물과 예술 작품 뒤에 숨겨져 있던 개인들을 상세하게 재구성함으로써 당대의 생활상과 사고 체계를 새롭게 밝혀내기도 한다.들어가며 한정된 역사로의 입문 제1장 중세의 뿌리 황제란 누구인가? | 로마적 요소 혹은 프랑크족 요소? | 황제의 수염에 관하여 | 카롤링 시대의 르네상스? | 황제의 권력 | 권력 계승 전쟁 | 앨프레드 대왕과 대(大)모라비아 | 독일의 경우 | 오토 대제 | 위대한 건설자들 | 민족의 성인들 | 오토 3세 제2장 새로운 사회 주인과 노예 | 수도사와 수도원 | 클뤼니 수도회 | 교회와 왕 | 하인리히와 힐데브란트 | 정치적 타협을 위하여 | 삼위계의 표어 제3장 ‘농업혁명’ 새로운 기술―새로운 조직 | 일용할 양식 | 농민과 평야 | 새로운 ‘중산층’ | 도시 | 도로, 상품, 화폐 | 가난한 사람들 | 이단 제4장 종교적, 정신적, 세속적 모험 새로운 이단―새로운 수도회 | 새로운 대학 | 새로운 이론―과거의 이론 | 기사들에 대하여 | 성 | 봉건법 | 연애 봉사 | 사냥 | 자의식의 형성 제5장 권력과 공간 국경과 팽창 | 십자군 원정 | 헤게모니와 세력 균형 | 카드 게임 속의 왕들 | 위인들의 세계로 | 새로운 콘스탄티누스 | 옥시타니아 | 왕, 신분 계층, 그리고 공동선 | 필리프와 보니파키우스 | ‘끔찍한 황제 공위 시대’ | 중부 유럽의 동쪽 | 헬베티카 동맹 | 국경 문제 | 국가 의식 | 두 번째 ‘백년’전쟁 | 의회 |크레시 전투 제6장 위기와 혁명 페스트 | 유대인 학살 | 성장의 한계 | 알베르투스와 아리스토텔레스 | 다시 한 번 ‘대왕들의 세대’ | 프로이센 | 한자동맹 | 유럽을 점령한 위기 | 반란 | 그리고 혁명 | 후스파 | 위기 외교 | 개혁 공의회와 새로운 도약 | 피키니 평화조약 | 제국 | 1475년의 유럽 제7장 일상생활, 신앙, 그리고 미신 생활양황제와 왕의 역사에서 마녀와 걸인, 떠돌이 곡예사의 삶까지… 중세 천년 역사의 다른 얼굴을 만나다! 독일의 저명한 중세사 학자 페르디난트 자입트가 쓴 은 로마 제국의 몰락부터 근대 유럽 국가들이 등장했던 1,000년 동안의 역사, 정치, 문화를 함께 살핀 책이다. 이 책에서 자입트는 교황과 황제, 영주와 농노가 서로를 적대시하고 또 때로는 화합하며 공존했던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구조주의 사학을 표방했던 독일 역사학계의 대표적인 중세사가 카를 보슬 교수의 학문적 계승자답게 자입트 역시 중세의 역사를 ‘구조’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조망한다. 구조주의 역사학은 황제와 왕, 귀족과 성직자, 농민과 시민 계층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응해갔고 보다 나은 삶을 추구했는가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자입트는 구조주의의 틀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구조주의 역사학과 미시사적 역사학의 조화를 추구함으로써 구조라는 정형화된 장기 지속적 역사의 층위 속에 함몰되어 있던 개개 인물들을 발굴해냈다. 파리 대학가의 허름한 선술집에서 전통적 신학 해석과 진보적 스콜라 철학을 논했던 젊은 논객들의 목소리가 생동감 있는 문체로 복원되었고, 중세 필사화 속에 담겨 있던 장인들과 석공들의 작업 과정이 실감 나게 재현되고 있다. 중세의 건축물과 예술 작품 뒤에 숨겨져 있던 개인들을 상세하게 재구성함으로써 당대의 생활상과 사고 체계를 새롭게 밝혀내기도 한다. 마녀, 여성, 아동, 유대인, 장애인, 걸인, 떠돌이 곡예사와 같은 소외된 주변부 인물들의 삶의 질곡까지 서술하면서 중세의 사회와 문화를 폭넓게 개관하는 이 책은 중세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근대는 이미 12세기에 시작되었다! 근대 국가를 탄생시킨 중세의 기원들 자입트는 에서 근대 사회와 중세 사회의 유사성과 연속성을 강조한다. 중세 시기에 이미 ‘의회’와 같은 근대의 정치적 특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나침반과 화약, 인쇄술 등 중세의 다양한 발명품이 서구 근대화의 토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중세 과학이 “근대 과학의 선구자”였다고 단언한다. 심지어 중세 말기의 상상력이 근대의 상상력을 능가하며, 중세 사상가들의 생각이 근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그 근거로 자입트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조지프 R. 스트레이어의 입장을 수용하고 있다. 스트레이어는 서구의 근대가 이미 12세기에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중세의 관료제, 행정과 정부 기구, 법 제도 등이 효과적인 토대로 기능하면서 서유럽은 12세기에 전통 사회에서 근대 사회로의 이행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물론 중세와 근대의 질적 차이는 부정할 수 없지만 두 시대의 연속성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지점이다. 자입트가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 많은 부분에서 밝혀지고 있는 중세와의 확실한 연속성이 우리를 중세와 연결시킨다.” 새로운 중세 역사! 정치사를 복원하고 ‘서유럽’중심주의에서 벗어나다. 중세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이자 근본적인 속성은 권력의 우위를 두고 황제와 교황 사이에서 벌어진 대립, 즉 ‘서임권 투쟁’으로 압축되는 정치 생활의 영역일 것이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었던 중세 역사서들은 아날학파로 대표되는 학문적 계보를 따름으로써 사회사와 구조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때문에 정치적 사건을 피상적인 것으로 취급하면서 정치적 요인을 등한시했다는 한계를 가진다. 는 중세 정치 발전에 초석이 된 사건과 인물을 중요한 뼈대로 삼아 중세 역사를 서술함으로써 중세의 권력 구조와 운영 원리에 대해서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로 영국, 프랑스와 같은 서유럽 국가의 입장에서 중세 시기를 서술한 기존의 중세 역사서들과는 달리, 이 책은 로마
랩퍼, 마법사되다 2
어울림출판사 / 주스 지음 / 2014.02.19
8,000원 ⟶ 7,200원(10% off)

어울림출판사소설,일반주스 지음
주스의 판타지 장편소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랩퍼들의 황제 전우현. 어느 날 그에게 이계 마법사의 의지가 전해졌다. "약간의 고통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견뎌내라." 순수한 인간은 9서클을 넘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했다. 랩퍼 라임텍의 신화가 지금 시작되려 한다.1권 안녕, 내 이름은 전우현이라 해 7 언더에서 판타지로 21 안녕, 난 옥황이라 해 41 판타지와의 만남 69 내가 바로 S급 용병이니라 101 원래 모르는 사람이 더 말이 많은 법 137 마법은 플로우를 타고 153 나는 어쌔신이 꿈이었어 171 네 정체는 대체… 189 동부 왕국과의 계약 211 이제부터 넌 나의 노예 245 음유시인? 아니, 랩쟁이! 285 2권 시작이야 대작 7 Introduce The Soul.C 41 서로 쫓고 쫓고 또 찢어봐 87 흑마법사, 아니 종 마루크 105 대륙정세는 말세, 8서클은 팔팔 137 전쟁의 봉화를 올려라! 171 던전탐험대 멜로디소드 195 혜무, 뜻밖의 제자 203 주먹은 칼보다 강하다 233 외전, 혜무대사 오신 날 275 3권 죽을래? 불래? 7 하위 1% 귀공자 클럽 23 복수라니 이건 무슨 무리수? 39 너는 어떤 죄를 지었느뇨? 61 괜찮은 놈 91 고생은 우리가, 얻어먹는 건 너네가? 113 뜻밖의 여정 131 네가 필요해 151 네가 원하는 소원 175 내가 바로 이 대륙의 성녀다 203 외전 ― 어느 드래곤과 한 성녀 이야기 229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랩퍼들의 황제 전우현. 어느 날 그에게 이계 마법사의 의지가 전해졌다. “약간의 고통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견뎌내라.” 순수한 인간은 9서클을 넘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했다. 랩퍼 라임텍의 신화가 지금 시작되려 한다!!! “순수한 인간이 9서클에 오를 수 있나 없나, 두고 봅시다.”
아버지의 노래
청어 / 송범돈 (지은이) / 2018.10.15
13,000원 ⟶ 11,700원(10% off)

청어소설,일반송범돈 (지은이)
아버지를 향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송범돈 작가의 자전소설이다.작가의 말 개, 별, 하늘 이별 기타 코스모스 비둘기 고향 집 기도 아버지 그리움이 깃든 게임 방앗간 삶 연 꿈 아버지의 저서 아버지의 노래 사진 에필로그 _숲,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평 _빛바랜 세월, 잊힌 가족 찬가의 기억_현 욱(철학가) 못 다한 이야기이젠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난 아버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아들을 향한 사랑이었음을…… 아버지를 향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송범돈 자전소설 이제부턴, 뭔가 큰 착각을 하며 살아봐야겠습니다. 자연 속에서 혼자서 지낸다는 것, 자유로운 삶을 산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버지의 노래 이별은 준비 없이 찾아옵니다. 준비된 이별은 없는 것입니다. 이별이 설사 준비 되었더라도 놓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이별은 준비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자욕양이친부대’라고 합니다. 몰랐습니다. 기다려 주지 않음을……. 이제 세상에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습니다. 어느 순간 우연이라도 만날 수 없습니다. 고향 집에서도, 도마동 국수집에도, 유성시장 녹두빈대떡 집에서도, 더 이상 뵐 수가 없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영원히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절 망적이고 참혹한 것인지 겪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아버지를 안아보듯 나무를 끌어안아봅니다. 그리고 하늘 높이 아버지를 불러봅니다. 아버지! 울먹이는 것이 잘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당연히 그래야 된다는 자연스러움의 위배가 아닌 것 같기도 했습니다. 새의 지저귐도 평화롭기보다는 외롭게 들렸고, 서있는 나 무도 고달프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슬픔도 그리움의 심경으로 변하게 되겠죠. 그리움은 참고 견디는 마음일 겁니다. 그래서 애타고 사 무치는 마음이겠지요. 추억은 다행히도 잊혀지지 않겠지만, 삶은 해가 뜨듯 달라 질 겁니다. 인생의 격랑 속에서 사람들 속에서 슬픔도 서서히 옅어지 겠지요. 삶은 또 그림자를 바라보듯 뒤만 보게 하지도 않을 겁니다. 기억은 새로움과 망각으로 무디게 되겠지요. 소나무의 단단한 껍질과 바위의 묵은 이끼처럼 말입니다. ‘삶의 연유가 다 그렇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대걸레 물 적셔 밀 듯 대충 얘기합니다. 그저 가슴에 묻어둔 채 살아가겠지요. 고양이가 높은 담벼락을 사부랑삽작 훌쩍 오르듯, 쥐가 덫에 걸리지 않고 쥐구멍 속에서 두 눈을 반짝이듯, 도둑이 흐르는 물처럼 유유히 빠져나가듯, 우리는 용케 살아가겠지요. 뭐 거창하게 해가 뜨고 달이지고, 지구의 공 자전까지 들 추지 않아도 되듯이 말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또 걱정하고 웃으며 그렇게 살아가겠지요.
서해의 일출
소소담담 / 김국현 (지은이) / 2020.09.15
10,000

소소담담소설,일반김국현 (지은이)
수필가인 김국현(65)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의 수필집. 김 전 이사장의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이번 수필집에는 , , , , , , 등이 담겨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수필집을 낸 동기에 대해 “세상에서 얻은 위로와 감사, 이웃과 자연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깃든 작은 마음을 글로 표현하였다.”고 하면서, “독자들이 세상을 좀 더 깊이 느끼고 색다른 의미를 갖게 하고 싶었다. 여행에서 얻은 신선한 충격을 드러내고, 사회 현상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을 쓰는 건 나 스스로를 새롭게 하는 힘이 있다. 철학적 사유를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꾸었다. 이 모든 것을 아울러 내 마음의 뜨락에 희망의 꽃을 피우고 싶었다.”고 술회했다.1부 코로나 단상斷想 희망에 대하여 책의 여행 나의 귀향 축제는 끝나고 야간 수업 오감五感의 역설 2부 3분 드라마 피아노 아름다운 합창 버스킹에 빠지다 노란 은행잎 가난한 마음 글을 두드리다 3부 서해의 일출 진도 여행기 대성리 마을 일개미들의 행진 떠난 자와 남은 자 땅끝에서 곡예사의 꿈 4부 노을 억새의 노래 고구마를 캐며 꽃보다 단풍 어느 출판기념회 한 줌 - 종형從兄을 애도하며 선생님, 그립습니다 소소담담 작은수필집 ③ 수필가인 김국현(65)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이 수필집 ≪서해의 일출≫을 출간한다. 김 전 이사장의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이번 수필집에는 , , , , , , 등이 담겨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수필집을 낸 동기에 대해 “세상에서 얻은 위로와 감사, 이웃과 자연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깃든 작은 마음을 글로 표현하였다.”고 하면서, “독자들이 세상을 좀 더 깊이 느끼고 색다른 의미를 갖게 하고 싶었다. 여행에서 얻은 신선한 충격을 드러내고, 사회 현상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을 쓰는 건 나 스스로를 새롭게 하는 힘이 있다. 철학적 사유를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꾸었다. 이 모든 것을 아울러 내 마음의 뜨락에 희망의 꽃을 피우고 싶었다.”고 술회했다. 문학평론가 신재기 교수는 김 작가의 글에 대해 “말하려는 바를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상식과 교양과 전문지식이 경계 없이 잘 융합되어 작가의 정신세계가 품위 있게 드러난다.”라고 하면서, “삶에 대한 긍정과 희망, 자연과 주위 사물에 대한 애정, 기독교적인 세계관은 그의 수필의 특징이고 무게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공직에 있을 때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하였다. 투병 중에 대학원에 입학하여 불굴의 의지로 수석 졸업과 함께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고, 퇴직 후에는 수필가로 등단하여 각종 언론과 문예지에 칼럼과 산문 등 다수의 글을 기고하였다. 현재는 지역사회 봉사와 전문 주례인 등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웃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의 초빙강사로서 은퇴예정 공무원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행복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그게 바로 사랑이야≫ ≪청산도를 그리며≫ ≪봉선화 붉게 피다≫ ≪혼자 걷는 길≫ 등이 있고, 2014년에 한올문학상을 받았다. 한국문인협회와 산영수필문학회 회원이다.
덜렁이 양 검증 중 7
대원씨아이(만화) / 후쿠치 츠바사 (지은이), 이은주 (옮긴이) / 2021.07.22
5,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후쿠치 츠바사 (지은이), 이은주 (옮긴이)
사라진 첫사랑 7
대원씨아이(만화) / 히네쿠레 와타루 (지은이), 아루코 (그림) / 2022.05.20
5,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히네쿠레 와타루 (지은이), 아루코 (그림)
에세이로 풀어 낸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북랜드 / 곽흥렬 지음 / 2016.03.30
16,000원 ⟶ 14,400원(10% off)

북랜드소설,일반곽흥렬 지음
1 유구한 역사는 찬연한 문화를 남기고 삼국 시대를 넘어서 사국 시대로 14 밤하늘에 울려 퍼진 대가야의 혼 ‘가얏고’ 18 양전리 암각화와 함께 떠난 시간여행 23 고령향교와 대가야국성지 28 왕정의 물 마시며 펼친 왕정 32 지산리 당간지주 그리고 물산사 36 상원산이 미숭산으로 40 만대산을 밟으며 만 대를 꿈꾸다 44 벽송정 푸른 솔은 49 해인사의 형님 절집, 반룡사 53 호국의 불심이 깃들어 있는 나루터, 개경포 57 사기로 얻어진 이름, 사부리 61 봉평리 고인돌이 전해주는 이야기 66 고령군향토문화학교로 거듭난 월막초등학교 70 2 삶은 다시 삶으로 이어지느니 청금정에 앉아서 가야금 소리를 듣다 76 부래정에 걸터앉아 낙동강을 굽어보다 82 성혈性穴일까 성혈星穴일까 87 주산의 고분들 92 고령의 유일무이한 마애불, 개포 석조관음보살좌상 100 고령 상무사를 아십니까 104 대가야왕릉전시관에서 이야기 소리를 듣다 109 시대는 바뀌었어도 115 세상이 고령기와로 뒤덮이는 날까지 119 창작의 산실로 탈바꿈한 내곡초등학교 124 신촌 숲을 찾은 날에 128 사문진나루터의 뱃사공 132 오십 년 후의 시나리오 136 3 수수만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이름 우륵이 신라로 망명을 하지 않았다면 142 일본의 뿌리, 고천원고지 146 안동장군 이미숭과 반곡재 151 반룡사와 맺은 인연 155 김면 장군과 도암서원 159 점필재 김종직 선생 그리고 개실마을 164 만남재에서 어사 박문수를 만나다 169 고령 최초의 무형문화재, 토인 백영규 사기장 173 아름다운 것일수록 178 주산에서 만난 산주 183
취직하지 않고 독립하기로 했다
시공사 / 젬 바턴 지음, 오윤성 옮김 / 2017.03.14
14,000원 ⟶ 12,600원(10% off)

시공사소설,일반젬 바턴 지음, 오윤성 옮김
는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알 수 없는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사는 선구자들의 전략을 살피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알아보고, 각자 어떤 이유에서 또 어떤 과정을 거쳐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는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와 나도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을 것이다.들어가며 ◇ 프로파간다 -세상에 당신을 내놓을 것 -일찍, 그리고 자주 공개할 것 -Advice/ 자기 홍보가 어렵게만 느껴질 때 -Kick/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대체하는 홍보 수단은 없다_ 스튜디오 씨오엠 ◇ 거리 선전 -직접 고객을 찾아낼 것 -게릴라처럼 임할 것 -게임의 규칙을 바꿀 것 -Advice/ 디자이너는 발명가가 아니다 ◇ 전문화 vs 다양화 -실험하고 또 실험할 것 -우상에게 배울 것 -반복하고 반복하고 발전할 것, 또 반복할 것 -비즈니스는 바빠야 좋은 것 -대세를 무시할 것 -모든 것을 의심할 것 -Advice/ T자형 디자이너가 되어라 -Kick/ 곧바로 잡지에 실릴 수 있을 만한 작품 사진을 준비하라_ 서정화 ◇ 인생을 바꾸는 결정 -직감을 믿을 것 -가장 어려운 일에 뛰어들 것 -Advice/ 최상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라 -Kick/ 무조건, 저돌적으로 노크하라_ 서민범 ◇ 혼자서 vs 여럿이 -나만 할 수 있는 것 -걷고 난 다음에 뛸 것 -좋아하는 것을 파고들 것 -Advice/ 숨어 있지 마라 -팀의 힘은 개개인에게 있음을 인지할 것 -하나하나 더듬어 나갈 것 -가장 나다운 나가 될 것 -밀고 당기고 찢고 붙일 것 -Advice/ 공동 작업의 진정한 가치에 관하여 -Kick/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아이템에 집중하라_ 제로퍼제로 ◇ 일하는 기쁨 -기다림을 미덕으로 두지 말 것 -나를 다시 발명할 것 -나에게 이로운 변화를 찾을 것 -세계를 당신의 학교로 삼을 것 -Advice/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 ◇ 대학을 가장 잘 다니는 방법 취업 대신 독립을 택한 세계 각국의 젊은 디자이너! 그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사진 출처 감사의 말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바친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해 쓰였다, 바로 당신을 위해서! ‘취직’이 전부이던 시대는 가고, 좋은 ‘삶’을 꾸리기 원하는 세대가 등장했다. 이상한 일도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정확히는 세계 경제 위기라는 핵폭풍이 몰아치기 전만 하더라도 디자인, 건축, 미디어 관련 업계에 진입하는 보편적인 경로는 학위→이력서→포트폴리오→면접→취직의 순이었다. 이 순서를 착실히 따르면 그럭저럭 일자리를 구했다. 하지만 지금은 학위 하나로 취직이 보장되는 시대가 아니다. 자격증, 학벌, 공모전, 인맥 등 요구 사항은 많아졌지만 괜찮은 일자리는 씨가 말랐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지금의 청춘들에겐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지 않은 힘이 있다. 그들은 현실에 좌절하는 대신 스스로 개척자가 되어 세상에 진출한다. 『취직하지 않고 독립하기로 했다』는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알 수 없는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사는 선구자들의 전략을 살피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알아보고, 각자 어떤 이유에서 또 어떤 과정을 거쳐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는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와 나도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을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원할 때 더욱 특별해진다 사회가 급변한 만큼 많은 것이 변했다. 기성세대의 지식, 가치관, 경험은 좋은 지침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에만 의지할 수는 없다.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일’이 무엇인지는 결국 직접 경험하는 게 최선이다. 마찬가지로 모두가 선망하는 직업이라 할지라도 나에게 꼭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개중에는 남들이 보기에는 위험해 보여도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고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기존의 한정된 직업 분류를 적용시킬 수 없다. 게다가 세상에는 얼마든지 다른 길이 존재한다. 비밀이지만 다른 정도가 아니라 훨씬 좋은 길이 있다. 이 사실을 좀 더 일찍 깨달을수록 이루고 싶은 일을 보다 빨리 이룰 수 있다. 그럼에도 세상이 정해 놓은 분류에 꿈을 맞추라고 강요한다. 또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생각은 바뀔 것이나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시작해야 한다. 스카일러는 아르바이트와 인턴, 짧은 회사 경력까지 몽땅 담은 자신의 홍보 팸플릿을 제작했다. 무급 인턴에 대한 사항도 포함했다. 휴지처럼 버릴 수 있는 사소한 것일지라도 모아 두면 근사한 포트폴리오가 된다. 또 건축을 전공했지만 건축가보다 영상 제작자가 되고 싶었던 데이비드는 친구와 함께 ‘건축 영상’만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를 차렸다. 아직까지 그런 회사가 없었기에 그들은 단숨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소재의 차별을 통해 대한민국 전시 공간 디자인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스튜디오 씨오엠이나, 아트 퍼니처 영역을 개발 중인 서민범도 눈여겨볼 만하다. 모두 적극적으로 자신의 분야를 개척한 이들이다. “당신이라는 사람의 브랜드는 당신이 없을 때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하는 말이다.” _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Jeffrey Bezos) 나는 내가 만든 회사에 다닌다 독립을 마음먹은 이들이라도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제아무리 담대한 배짱과 자신감을 지녔더라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대학에서 필수적으로 창업 강의를 제공해야 한다거나 특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겁먹지 마라. 넓은 견지에서 우리는 이미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여러 기술을 알게 모르게 습득했다. 『취직하지 않고 독립하기로 했다』에 나오는 주인공들 중에서도 별도의 창업 훈련을 받은 사람은 없다. 관심 있게 찾아보면 굳이 다른 본격적인 과정에 등록하지 않고도 창업 관련 경험을 쌓을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그래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다음의 문구를 주문처럼 외우자. ◇ 프로파간다_‘나’를 눈에 띄고 기억에 남게 만들 것, 경쟁력은 개인의 개성에서 시작된다. ◇ 거리 선전_군중 속으로 뛰어들어라! 아이스크림 트럭도 좋고 게릴라 가판대도 훌륭하다. ◇ 전문화 vs 다양화_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언제나 중요하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잘하려고 한다. ◇ 인생을 바꾸는 결정_위기는 곧 기회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비로소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 혼자서 vs 여럿이_사람이 힘이다. 동업에서 느슨한 모임까지 스펙트럼을 넓혀라. ◇ 일하는 기쁨_위험을 감수하고 색다른 것을 시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가지 않은 길’을 아쉬워하고 살아가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 직장인이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은 ‘다른 일’을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모른다.” _젬 바턴 내 마음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이 책은 자신만의 전략으로 꿈을 현실로 일구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다. 이들의 전략에는 공통점이 있다. “무엇을 할 작정이라면 정말로 잘해야 한다.” 이 말이 중요한 이유는 의외로 대충 뭉개면서 버티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사소한 차이도 매우 중요하다. 독립을 택한 이상, 심지어 회사를 다니기로 했더라도 남들이 할 수 없는, 생각하지 못한 자신의 개성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 보고 앞으로도 계속 그 일을 하고 싶은지 자문하라. 마음이 바뀌어도 괜찮다. 혹시 생각만큼 일이 잘되지 않으면 얼마든지 그만두고 다른 것에 도전하면 된다.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인생을 맡길 필요는 없다. 지금의 선택이 당장의 성공을 보장하진 않더라도 자신에게 충실해야 한다. 성공에는 많은 조건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는 ‘나에게 정직하고 나답게 존재하는 것’이다. “내가 소비자들에게 무엇을 갖고 싶냐고 물었으면 그들은 더 빠른 말을 원한다고 했을 것이다.” _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Henry Ford) 한국어판 인터뷰어 정성갑 「럭셔리」의 피처 팀장으로 10년 넘게 현대미술, 디자인, 건축 분야의 기사를 쓰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 디자인 판 기고, 아트 컨설팅 회사 강의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세상에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서정화와 서민범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고를 작성했다. 임나리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후 7년간 월간 「디자인」 기자로 일했다. 현재 콘텐츠 기획 스튜디오 뉴프레스의 공동 대표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온라인 매거진 「포스트 서울POST Seoul」의 공동 편집장이자 발행인이다. 이 책에서 스튜디오 씨오엠과 제로퍼제로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고를 작성했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생존 전략을 탐색하는 이 책은 이 알 수 없는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사는 새로운 선구자들을 소개한다. 지금부터 이들의 전략을 살피고, 이들이 가진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알아보고, 각자 어떤 이유에서 또 어떤 과정을 거쳐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볼 것이다. _p. 12(‘들어가며’ 중) 한때는 나도 다른 이들처럼 이력서 쓰기에 급급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이러는 시간에 차라리 자금을 모아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든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이름을 알린 다음에 일을 시작하는 게 빠르겠다고 말이다. _p. 24(‘프로파간다’ 중)
미국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 역사
소이연 / 조성일 지음 /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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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연소설,일반조성일 지음
미국학교에서는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까? 미국유학생들이 미국역사 수업시간에 적잖은 혼란을 겪는다고 한다. 나름대로 사전에 준비한답시고 읽었던 미국역사책과 미국역사교과서의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미국역사책들은 대부분 비판적 입장에서 쓴 책들이다. 반면 미국역사교과서는 민족주의나 영웅사관에 입각하여 학생들에게 미국의 위대함을 심어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니 혼란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유학생들의 이런 어려움을 감안하여 미국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역사를 다루었다. 역사교과서는 물론 노트필기와 학습자료까지 참고하여 미국이 원하는 미국역사는 진정 무엇인지를 조명한다. 미국유학생들에게 교양 쌓기를 넘어 유학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매우 유용한 유학준비서이다.머리글 4 프롤로그 오리엔테이션 10 제1강 아메리카, 사람이 살고 있었네! 17 베링기아를 건너온 사람들┃아메리카 땅의 주인┃아메리카에 살던 사람들 제2강 아메리카, 세계사에 등장하다! 29 탐험의 시대┃유럽의 새로운 생각┃아시아로 가는 해상루트┃콜럼버스, 서쪽으로 항해하다┃마젤란, 세계를 일주하다┃유럽의 아메리카 정복┃뉴스페인의 성장┃유럽의 대대적 이주 제3강 영국, 13개 식민지를 개척하다! 49 뉴잉글랜드 지역┃중부 식민지┃남부 식민지┃아프리카 노예 제4강 아메리카, 혁명에 빠지다! 73 혁명의 불씨, 베이컨의 반란┃프랑스-인디언 전쟁┃7년전쟁과 대표 없는 과세┃세금을 둘러싼 갈등┃벙커힐 전투┃독립을 향한 발걸음┃독립전쟁 제5강 13개 식민지, 미국이 되다! 97 연합규약┃샤이의 반란┃제헌회의┃헌법 비준┃헌법이 담고 있는 정신┃헌법 수정┃초대 대통령 워싱턴┃존 애덤스┃제퍼슨과 루이지애나 구입┃프런티어 탐험┃1812년 전쟁┃영국의 침공┃잭슨 시대 제6강 미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다! 127 몰아친 산업혁명 물결┃기계, 변화의 중심┃유럽인들, 대거 아메리카로 이주┃대각성운동 ┃텍사스-멕시코 전쟁┃서부로 이동┃캘리포니아 골드러시 제7강 남과 북, 내전에 휩싸이다! 143 노예제에 대한 남과 북의 입장차┃1850년 대타협┃링컨의 등장┃남부, 분리독립만이 살길┃남부와 맞선 북부┃노예해방 선언┃연방군의 승리┃남부의 연방 재가입┃인종차별이 더 심해지는 남부 제8강 미국, 서부를 본격 개척하다! 171 대륙횡단철도의 건설┃대평원과 홈스테드법┃텍사스 소와 소몰이┃평원을 둘러싼 갈등┃운디드 니와 시팅 불 제9강 미국, 다시 태어나다! 185 발명의 시대┃대기업의 등장┃노동조합의 결성┃대규모 이민 시대┃도시의 팽창과 진보주의┃알래스카 매입과 하와이 편입┃해외 식민지 개척┃혁신주의와 루스벨트 제10강 1차 대전과 대공황, 명암을 만들다! 203 제1차 세계대전 발발┃미국의 중립주의┃미국의 참전┃베르사유 조약┃광란의 20년대┃대공황 뉴딜정책 제11강 세계, 또 다시 전쟁에 휩싸이다! 219 히틀러, 무솔리니 그리고 일본┃미국의 참전┃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원자폭탄 투하┃차가운 전쟁┃냉전 갈등┃쿠바 미사일 위기 제12강 미국, 일강체제를 만들다! 233 1950년대┃시민권┃나에겐 꿈이 있습니다┃1960년대 삶┃1970년대의 도전┃1980년대와 냉전종식┃1990년대와 경제붐┃21세기의 시작 에필로그 종강 253미국학교에서는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까? 미국유학생들이 미국역사 수업시간에 적잖은 혼란을 겪는다고 한다. 나름대로 사전에 준비한답시고 읽었던 미국역사책과 미국역사교과서의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미국역사책들은 대부분 비판적 입장에서 쓴 책들이다. 반면 미국역사교과서는 민족주의나 영웅사관에 입각하여 학생들에게 미국의 위대함을 심어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니 혼란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유학생들의 이런 어려움을 감안하여 미국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역사를 다루었다. 역사교과서는 물론 노트필기와 학습자료까지 참고하여 미국이 원하는 미국역사는 진정 무엇인지를 조명한다. 이 책은 미국유학생들에게 교양 쌓기를 넘어 유학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매우 유용한 유학준비서이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 서점에 가면 여러 종류의 미국역사책들과 만날 수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하워드 진 교수의 『미국 민중사』를 비롯한 정통 역사책은 물론 다양한 시각에서 미국과 미국의 역사를 조명한 책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미국 역사책들은 대부분 비판적 입장에서 미국역사를 다루고 있어 미국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와는 일정한 거리가 있다. 단적인 예로 미국학교 역사교과서에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전의 역사, 즉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이 중심이 되는 아메리카대륙의 역사는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인디언도 미국 국민이고, 또 수만 년 아메리카대륙에 살아온 미국역사의 주인공임에 틀림없지만 역사적 주인공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인디언이 세운 나라가 아니라 유럽에서 이주해간 와스프(WASP, White Anglo-Saxon Protestant, 앵글로색슨계 백인 청교도)가 중심이 되어 세운 나라라는 점에서 와스프가 아닌 다른 민족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특히 미국학교의 역사관은 미국은 위대한 나라이고 미국 국민은 위대한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민족주의와 영웅주의 사관이 강하게 반영돼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선택하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은‘위대한’ 것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유학준비를 하면서 비판적 역사책을 읽은 미국유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 적잖이 당혹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감안하여 미국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를 다뤘다. 미국학교에서 사용하는 역사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미국역사책들을 참고하는 한편 미국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의 역사과목 노트필기와 학습자료까지 참조하였다. 물론 행간에 필자의 역사인식을 드러내어 편향된 미국학교의 역사 인식을 균형 있게 맞추려는 노력도 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유학생들에게는 실속 있는 유학준비서이고, 유학가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세계 최강의 나라,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 미국의 역사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맞춤한 텍스트이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이 책은 미국역사를 통사적으로 개괄한다. 아메리카대륙에 인류가 처음 들어온 고대에서부터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까지의 미국 이전의 역사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미국이라는 나라가 건국되어 오늘날 세계 최강의 일강체제를 구축하기까지의 역사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은 미국학교 교과서에 따랐다. 미국학교에서 어떤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는지가 중심 콘셉트이므로 일단 여기에 충실한 것이다. 다만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설명이나 해석에서 필자의 역사관을 드러냈다. 가령, 아일랜드인들의 대거 아메리카대륙 이주를 설명할 때는 간단하게 다루고 마는 미국교과서와는 달리 역사적 배경까지 들여다보는 식이다. 물론 필자의 설명이라는 걸 밝히면서. 또한 미국역사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유럽계 백인의 역사가 중심을 차지하는 가운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여성 들의 피나는 권리투쟁도 다룬다. 물론 분량은 적다. 미국교과서처럼 최소한의 것을 다루면서 기계적 중립이나 균형 맞추기를 한 것이다. 13개 식민지의 건설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된 미국역사는 보스턴 차 사건, 독립전쟁, 미합중국 건국, 남북전쟁, 노예 해방, 1차 세계대전, 경제대공황, 2차 세계대전, 냉전시대… 같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미국역사의 연표들을 만들어낸다. 또한 미국은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를,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이는 한편 멕시코와 일전을 벌여 뉴멕시코 주를 확보하고, 서부 개척과 괌이나 하와이 등을 미국 영토에 편입시킨다. 미국은 산업혁명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다지면서 말 그대로 태평성대를 구가하며 20세기를 맞는다. 자동차를 비롯한 철강, 철도, 전신 등 인류의 발전에 혁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발명품들과 함께 주식을 사고파는 금융업까지 등장하면서 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부자나라가 된다. 하지만 호사다마랄까, 흥청망청하는 가운데 끼었던 거품이 꺼지면서 1929년 대공황이 닥쳐 미국은 커다란 시련을 겪는다. 그러면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마지못해 참전하지만 전쟁특수를 누려 경제적 이득을 챙긴다. 또 다시 터진 2차 세계대전을 통해 미국은 세계의 패권을 거머쥐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소련과 양강체제를 구축하며 세계를 쥐락펴락한다. 하지만 양강체제의 한축인 소련의 몰락으로 사회주의권이 붕괴하자 명실상부한 일강체제를 구축하며 21세기를 맞는 가운데,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등 새로운 진화를 거듭한다. 이 책은 이렇듯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던 상황에서부터 최초의 흑인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한 현재 오바마 시대까지의 미국역사를 아우른다. 많은 유학생들이 영어 준비는 철저히 하면서 정작 필요한 학과 준비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수업을 들으려면 영어라는 수단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역사 같은 과목은 실질적인 수업 내용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미리 읽고 가면 좋을 맞춤한 유학준비서이다.
문화콘텐츠란 무엇인가 (큰글자)
살림 / 최연구 지음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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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소설,일반최연구 지음
21세기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콘텐츠에 대한 개념과 최신 정보들을 간략히 담았다. 문화의 의미를 역사적 학문적 관점에서 되짚고, 이와 관련하여 문화컨텐츠의 의미를 정의해 본다. 또한 시대가 바뀌면서 원소스 멀티유즈가 가능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살폈다.문화가 중요하다 변화하는 사회, 새로운 패러다임 문화콘텐츠산업은 첨단미래산업 문화콘텐츠정책▶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소개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대활자본)>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은 전체 도서관 2,500여 곳 중 반이 넘는 곳에서 ‘큰글자(대활자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선정기준은 <살림지식총서> 중 독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제들이다. 이 책들은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다. <살림지식총서>는 현재 출간된 510여 종의 책 가운데 건강, 복지, 고전, 역사, 인문 등 중장년층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심으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도 진행한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 어떻게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고 키워나갈 것인가! 문화, 끝없이 계속되는 화두 ‘문화가 중요하다’ 혹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는 등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고, 새삼스럽게 강조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는 이미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삶의 질 향상’이나 ‘여가 생활을 위한 수단’과만 연결하여 문화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고, 키워나갈 것이냐’이기 때문이다. 「쥬라기 공원」의 수익 = 1년간 자동차 수출의 수익 자본주의 사회는 자본주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사회주의 사회는 사회주의 나름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는 말 그대로 자본(돈)이 가장 근본이 되는 사회이므로 문화도 자본의 논리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와 산업을 굳이 구분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문화가 중요해지면 사회 전체의 총생산 중 문화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미국이 영화 「쥬라기 공원」 한 편으로 올린 수익은 우리나라가 한 해 동안 자동차수출을 해서 벌어들인 총액을 능가한다. 할리우드 영화산업은 항공우주산업, 군수산업, IT산업 등과 함께 미국의 국부를 지탱하고 있다. 바로 이런 것이 문화의 시대 21세기의 새로운 풍속도이다. 문화산업은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며 미래발전의 관건이 되고 있다. 개개의 상품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가치와 국가명 또한 문화산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요소이다. 삼성전자의 ‘애니콜’, 일본의 전자제품,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화장품 등이 비슷한 성능과 사양의 다른 제품들보다 소비자의 손길을 끌어당기는 것은 그들이 문화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앞서 내다보고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해온 덕분이다. 21세기는 ‘원소스 멀티유스’의 시대 저자는 “어떤 소재나 내용에 여러 가지의 문화적 공정을 통해 가치를 부여하거나 가치를 드높인 것”이라고 콘텐츠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이 때의 ‘가치부여’는 기획 혹은 디지털화를 통한 정보 가공이 될 수도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한 재창조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가치부여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산업적, 상업적, 문화
2020 하반기 NCS 한전KPS 직업기초능력평가
서원각 /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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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소설,일반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한전KPS 2020년 신입사원 채용에 대비하기 위한 필독 기본서이다. 한전KPS 소개부터 채용시험인 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 및 한전KPS그룹 면접 기출까지 모두 수록하여 한전KPS 채용을 한 권으로 준비할 수 있다. 한전KPS 필기시험 직업기초능력평가 과목인 NCS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수리능력, 자원관리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에 대한 핵심이론정리는 물론, 기출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엄선한 예상문제를 다수 수록하여 실전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가능하다.PARTⅠ. 한전KPS 소개 01. 회사소개 및 채용안내 02. 관련기사 PARTⅡ. NCS 직업기초능력 01. 의사소통능력 02. 문제해결능력 03. 수리능력 04. 자원관리능력 05. 정보능력 06. 기술능력 07. 조직이해능력 PARTⅢ. 인성검사 01. 인성검사 개요 02. 인성검사 예시 PARTⅣ. 면접 01. 면접의 기본 02. 면접기출▶ 책 소개 GUIDE : 한전KPS 소개 및 채용안내 SUMMARY :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핵심이론정리 ITEM POOL : 영역별 출제예상문제 PLUS : 실전 인성검사 및 면접기출 수록 수록과목 :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수리능력, 자원관리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 ▶ 도서상세설명 본서는 한전KPS 2020년 신입사원 채용에 대비하기 위한 필독 기본서이다. 한전KPS 소개부터 채용시험인 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 및 한전KPS그룹 면접 기출까지 모두 수록하여 한전KPS 채용을 한 권으로 준비할 수 있다. 한전KPS 필기시험 직업기초능력평가 과목인 NCS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수리능력, 자원관리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에 대한 핵심이론정리는 물론, 기출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엄선한 예상문제를 다수 수록하여 실전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가능하다. 시험 7일 전, 서원각 한전KP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2020 한전KPS 채용을 정복해 보자!
내 아이가 분명해 4
파란(파란미디어) / 한민트 (지은이)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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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파란미디어)소설,일반한민트 (지은이)
아카데미 시절 견원지간으로 유명했던 클레어와 에리히. 두 사람은 출신부터가 어울리기 힘든 사이였다. 남부 아렌 공국의 남작 클레어 델포드. 그리고 북부 로멜 제국 대귀족가 공작인 에리히 클라우제너. 파티에서 술기운으로 두 사람이 하룻밤을 보냈을 때는 상호 실수라고 생각했다. 물론 에리히의 ‘실수’와 클레어의 ‘실수’는 의미하는 바가 달랐지만. 에리히가 제대로 해명하기도 전, 클레어는 여동생이 휘말린 위험한 사건으로 인해 도망치듯 영지로 돌아가게 된다. 5년 뒤, 클레어는 죽은 여동생의 아이 엘리엇을 데리고 수도에 상경한다. 이 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이제 다 괜찮겠지, ‘실수’도 물에 흘려보내질 만큼의 시간이잖아? 그런 심산이었지만, 클레어의 앞에 기다렸다는 듯 에리히가 들이닥친다. 그는 단단한 착각 속에 지금까지 클레어가 자신의 아이를 숨겼다며 비난하는데……34. 주머니에 난 구멍35. 잊힌 사람36. 에머슨 공단37. 알트마이어38. 누구의 아이인가39. 여론40. 증인석41. 화제 점령42. 그녀가 놓친 것들43. 추문44. 폭동, 혹은 음모45. 클라우제너의 후계자(2)로맨스의 대리만족, 착각물의 유쾌발랄함, 육아물의 힐링 요소, 정치물의 치밀함까지 모두 챙긴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믿고 보는 작가 한민트 어떤 소재를 택하더라도 독자들에게 확실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민트 작가가 이번에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착각물, 육아물로 귀환했다.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 기간 3,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화제의 그 작품, 가 종이책으로 출간됐다. 조카 엘리엇을 지키기 위해 참지 않는 클레어와 자신의 아이(?)를 되찾기 위해 결혼해야 하는 에리히 그리고 북부 로멜 제국-남부 아렌 공국의 계승 서열을 무너뜨리려는 황후 현대 대한민국 여성 유리는 한미한 남작가의 장녀 클레어 델포드로 환생한다. 아카데미 졸업 파티에서 그녀는 제국 귀족의 표본, 에리히 클라우제너와 ‘실수’로 하룻밤을 보낸다. 5년 뒤, 에리히는 클레어가 자신의 아이를 가진 채 도망갔다가 이제야 나타났다는 착각에 빠진다. 클레어의 조카 엘리엇이 어찌나 에리히와 똑같은지 소문은 일파만파 퍼지는데……
뱀이 어떻게 날 수 있지
문학동네 / 쑤퉁 지음, 김지연 옮김 /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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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쑤퉁 지음, 김지연 옮김
'중국 문단의 선봉장', '중국 제3세대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는 쑤퉁이 5년간의 긴 침묵을 깨고 발표한 장편소설. 쑤퉁은 이 소설을 통해 현대 중국의 실상과 중국 하층민의 서글픈 일상을 낱낱이 해부하여 현대인의 추악함과 세상의 어두운 그림자를 폭로한다. 21세기를 앞둔 대도시의 기차역 광장을 배경으로 무리한 성형수술로 얼굴을 망친 금발소녀, 복권에 인생을 걸다가 미쳐버린 슈훙, 아름다운 성에서 근무하려다 살해당한 펑다린, 허세와 체면을 위해 하루하루를 낭비하다 살인자가 되어버린 커위안 등 중국 하층민을 대변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쑤퉁은 이 인물들을 통해 현대 중국에서 벌어지는 소통의 단절 문제를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그들은 한 동네 사람들인데도 서로 증오하며 이용하려고만 든다.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돈과 권력(힘)뿐. 쑤퉁은 이들에게 어떤 연민도 보이지 않고, 비아냥거리며 냉소적인 응원을 보낸다.1.금발소녀가 기차역 여관에 도착하다 2.공용 목욕탕에 어떻게 뱀 두 마리가 나타났을까 3.뱀과 아름다운 성의 관계 4.기차역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다 5.더췬이 커위안을 교수로 임명하다 6.뱀 떼의 난동 7.옛 지도 위의 기차역 지구 8.이 사람도 없고,저 사람도 없다 9.금발소녀의 외출 10.순평 거리에서 선잠을 자는 사람들 11.당신들을 겁내면 내가 링옌이 아니다 12.그는 우산을 어디에 팽겨쳤을까 13.화병에 꽃힌 한 송이 꽃 같은 금발소녀 14.죽은 자는 인생철학을 가르쳐준 가장 훌륭한 스승 15.미남자 량젠의 생전 평판 16.너희는 어떤 들새인가 17.그를 탓하지 마라,그는 사람을 죽였다 18.금발 소녀의 기다림 19.아름다운 성과 금발소녀 20.루터 회사의 금발소녀 21.전등과 기차가 커위안의 성적 능력에 끼친 영향 22.링옌은 왜 울었는가 23.뱀의 문화가 거리에 전파되다 24.슈홍이 우연히 맞딱뜨린 사건 25.불공평한 교역 26.렁옌의 새 출발 27.커위안이 보충수업을 나가다 28.11월의 기차역 광장 29.커위안의 기억 중 가장 아름다웠던 어느 밤 30.기차역 광장의 설경 31.금발소녀의 귀환 32.렁옌과 금발소녀의 이별 33.20세기를 고별하는 제야의 종소리 34.기차에 오른 커위안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비정한 도시의 인간 군상들이 벌이는 희망과 파멸의 변주곡! 쑤퉁이 5년간의 긴 침묵을 깨고 독특한 형식과 미학적 서술기법으로 가차없이 그려낸 세기말 중국의 처연한 도시 풍경 현재 중국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손꼽히며 ‘중국 문단의 선봉장’ ‘중국 제3세대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는 세계적인 소설가 쑤퉁의 새 장편소설 <뱀이 어떻게 날 수 있지>가 출간되었다. 등단 이후 줄곧 다양한 형식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치밀한 묘사와 탄탄한 플롯, 기발한 상상력이 어우러진 풍부한 입담으로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가 장쑤문학예술상을 포함해 충칭문학상, 소설월보백화상, 상하이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고, 그의 작품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주요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 소개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이렇듯 역량 있는 작가 쑤퉁이 5년간의 긴 침묵을 깨고 발표한 역작이 바로 <뱀이 어떻게 날 수 있지>이다. 쑤퉁은 이 소설에서 소설가로서 자신의 모든 강점을 끌어모아 더할 나위 없이 강렬하면서도 간결하게, 비정하고 냉정한 현실 속 하류 인생을 깜짝 놀랄 만큼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특히 중국 하층민의 삶을 통해 현대인의 추악함과 세상의 어두운 그림자를 폭로하며, 우리에게 치열한 삶 속에서 지켜내야 할 진정성과 인간성이 무엇인지 묻는다. 온정 없는 대도시의 중국 하층민이 벌이는 희망과 파멸의 변주곡 장맛비가 내리는 어느 날 오후, 이국적이며 눈에 띄는 옷차림의 금발소녀가 우리 도시 기차역 여관에 도착한다. 그녀는 모든 사람의 호기심 대상이 된다. 여관의 접수계 직원 렁옌은 그녀의 얼굴이 신분증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옥신각신한다. 복도에서 여관 직원 슈훙을 만난 금발소녀는 방에 들어가 짐을 풀고 공용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뱀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며 알몸으로 뛰쳐나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만다. 어째서 기차역에 뱀이 나타난 걸까? 갑자기 나타난 뱀 떼는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는다. 커위안은 사채업자 더췬 밑에서 일하는 행동대원이다. 그는 더췬의 지시로 3만 위안을 빚진 렁옌의 전 남편 량젠을 찾아가는데,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 량젠은 21세기맞이 괘종시계탑에서 스스로 떨어져 죽음으로써 그 빚을 청산한다. 커위안은 량젠의 장례를 치러주고, 우연히 만난 금발소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공원에서 만나 함께 커위안의 집에 온다. 그러나 커위안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있어 사랑의 결합을 이루지는 못한다. 한편 금발소녀는 매춘 여성이라는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기차역에서 며칠째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녀는 연예계에 진출하기 위해 성형을 하고 이 도시에 왔지만 막상 기다려 만난 CF 감독에게 냉혹하게 거절당한다. 그녀는 일자리를 찾아보지만, 이렇다 할 학력도 경력도 없는 그녀에게 현실은 비정하기만 하다. 도시를 배회하던 금발소녀는 성형 후유증으로 코가 망가진 채 마지막으로 렁옌을 찾아가 뱀 식당의 로고가 그려진 마스크를 빌려 쓰고 이 도시를 떠난다. 렁옌은 애인 샤오천과 틀어지고, 돈만 밝히는 여자로 낙인찍힌다. 그녀는 결국 기차역 여관을 떠나 뱀 난리로 인해 활성화된 뱀 문화 덕분에 호황을 누리게 된 뱀 전문 식당에 살모사 아가씨로 취직해 새 인생을 연다. 그녀는 뱀을 죽이고 뱀과 춤을 추기도 한다. 한편 슈훙은 복권에 대한 꿈으로 기차역 광장에 나갔다가 군중에 휩쓸려 그 충격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20세기 마지막 날, 커위안은 취직을 부탁했던 펑다린과 싸움 끝에 그를 죽이게 되고, 결국 기차에 오른다. 기차역 광장의 21세기맞이 괘종시계는 2001번의 종을 울릴 테지만 커위안은 들을 수 없다. 동정 없는 세상의 인간 군상에 대한 냉정한 시선 쑤퉁은 이 소설에서 현대 중국의 실상과 중국 하층민의 서글픈 일상을 낱낱이 해부한다. 그러면서도 소설
공자는 대학을 이렇게 말했다
매일경제신문사 / 문진식 (지은이) /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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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문진식 (지은이)
공자 또는 주자가 대학에서 제시한 모델은 오늘날 사회에서는 그 현실성이 부족하다. 단지 한 지도자의 역량에 사회 전체가 의존하는 것은 위험이 너무 크며, 지도자 한 사람의 역량으로 사회를 움직이기에는 이 사회가 너무 복잡하고 고도화되어 있다. 오늘날 이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은 어느 한 지도자의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아간다. 개개인이 스스로에게는 지도자인 셈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대학의 정신을 두 가지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대학이 권력을 통제해 사람들의 삶을 안정시키려는 강한 의도가 있다는 점에 주력했다. 그 결과 ‘법(法)’ 편에서 대학 전문을 법 규정으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 이는 지금까지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다. 대학이 조선시대나 읽혔던 책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충분히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7 서(序) 1. 현실을 보자15 2. 젊은 여자의 곡소리21 3. 민생이 최우선이다31 4. 통치자를 규율하라39 5. 너나 해라! 수신(修身)43 6. 다섯 성군(聖君)47 경(經) 1. 경(經) 153 2. 경(經) 259 3. 경(經) 363 4. 경(經) 466 5. 경(經) 570 6. 경(經) 672 전(專) 1. 전(專) 177 2. 전(專) 283 3. 전(專) 388 4. 전(專) 494 5. 전(專) 597 6. 전(專) 6103 7. 전(專) 7108 8. 전(專) 8111 9. 전(專) 9115 10. 전(專) 10-1122 11. 전(專) 10-2125 12. 전(專) 10-3130 13. 전(專) 10-4134 14. 전(專) 10-5138 법(法) 1. 대학민국(大學民國) 헌법(憲法)147 보(補) 1. 자질이론에 비춰본 대학189 2. 이사(李斯)의 변(辯)198모든 사람이 안정된 삶을 누리는 사회 공자 또는 주자가 대학에서 제시한 모델은 오늘날 사회에서는 그 현실성이 부족하다. 단지 한 지도자의 역량에 사회 전체가 의존하는 것은 위험이 너무 크며, 지도자 한 사람의 역량으로 사회를 움직이기에는 이 사회가 너무 복잡하고 고도화되어 있다. 오늘날 이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은 어느 한 지도자의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아간다. 개개인이 스스로에게는 지도자인 셈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대학의 정신을 두 가지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첫째는 국가를 운영하는 최고 권력자 등을 뽑을 때 대학의 뜻에 비춰보는 것이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고를 때 대학의 정신에 비추어 누가 더 합당한지를 판단한다. 두 번째는 자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리드하는 데 대학을 활용한다. 자기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내가 내게 얼마만큼 덕을 베풀고 있는지, 그리고 나아가 내가 남들에게 얼마나 덕을 베푸는지를 점검한다. 대학을 통해 자기 자신이 성실하게 살고 있는지도 돌아보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한다. 저자는 대학이 권력을 통제해 사람들의 삶을 안정시키려는 강한 의도가 있다는 점에 주력했다. 그 결과 ‘법(法)’ 편에서 대학 전문을 법 규정으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 이는 지금까지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다. 대학이 조선시대나 읽혔던 책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충분히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오늘날 권력은 법 아래에 위치한다. 그 어떤 권력으로도 법을 거스르면서 재화나 서비스를 무상으로 취득할 수 없다. 하지만 근대국가 이전에는 권력이 법보다 위였다. 법 자체도 대부분 관습이었고, 권력이 없는 사람들은 그 어떤 법으로도 보호를 받을 수 없었다. ― 〈서(序)〉 중에서 국가는 ① 국민을 핍박하지 않아야 할 소극적 의무, ② 국민을 핍박하는 자가 있을 때 이 자를 제거해야 하는 적극적 의무를 진다. 국가가 이들 의무를 다했을 때 국민은 이에 대한 대가로 세금을 내야 하고, 노역을 제공해야 하고, 전시에는 군사가 되어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 바로 국가에 대한 충성을 의미한다. 이처럼 국가가 먼저 명덕(明德)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 대학의 기본 골격이다. ― 〈경(經)〉 중에서 제후, 신하, 관리 등 어떤 식으로 말하든 이들 중에 군자와 소인을 구분해 군자는 쓰고 소인은 내쳐서 국민이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대학이 말하는 덕의 본질이다. 이 본질을 무시하는 임금이 있다면 이 임금 또한 내쳐야 한다. 임금에 대한 탄핵 명분이 바로 대학에 있다. ― 〈전(專)〉 중에서
트럼프를 이기는 협상
지소극 / 최용선 (지은이)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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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극소설,일반최용선 (지은이)
트럼프 1.0 시대에서 직접 제10차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에 참여한 저자의 1년간 협상 기록이다.들어가며 : 이 책을 내는 이유 추천사1/추천사2/추천사3 일러두기 - 협상 전 1. 대통령 외교안보팀에 합류하다 2. 청와대에서 온 전화 한 통 3.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포고 4. 전초전 5. 한미 방위비분담금이란 6. 협상단으로 일한다는 것 7. 이면 합의 논란 - 협상 전반전 8. 1조 4,400억원 짜리 청구서 9. 혈맹인가, 돈맹인가 10. 연합 연습 비용과 전략자산 전개 비용도 대한민국이 부담해야 11. 제주도에서 배수진을 치다 12. 국가재정법과 충돌되는 방위비분담금 13. 언론의 왜곡이 협상에 미치는 영향 14. 꼭 승리할 것 15. 워싱턴 D.C에서 드러난 악마의 디테일 16. 여의도의 소리, 트럼프가 양보해야지 17. 루이스매코드 통합기지, 장소의 정치학 - 협상 후반전 18. 협상의 실마리, 쟁점을 수면위로 올려라 19. 주한미군은 새로운 드래곤힐 호텔을 원한다 20. 미국측 협상단에 찍히다 21. 9.19 남북정상회담과 주한미군 22. 골칫덩이 ‘미집행 현금’과 시한폭탄 ‘이월금’ 23. 미국 국내법은 프리패스 카드? 24. 승리의 여신도 디테일에 있다 25. 베츠의 모순 26. 산 정상에 오르기 직전이 가장 힘들다 27. 딜 브레이커 28. 협상 대표 교체 카드를 검토하다 29. 이제 끝이 보인다 30. 10차례의 협의를 뒤엎은 트럼프의 몽니 - 협상 연장전 31. 시민이 필요한 이유, 투 레벨 게임 32. 돈 보다 더 중요했던 미래의 원칙 33. 연극이 끝나고 난 뒤 34. 트럼프를 이기는 협상 나오며 : 트럼프 2.0 시대 이기는 협상 전략 부록 제10차 SMA 협상문트럼프 2.0 시대, ‘머니머신’ 대한민국에서 벗어날 협상 방법 트럼프 1.0 시대에서 직접 제10차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에 참여한 저자의 1년간 협상 기록 트럼프를 경험해 본 자만이 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조언 “한국은 돈 찍어내는 기계money machine지요.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방위비분담금을 매년 100억 달러(13조 8천억)을 받아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월 15일 대선 기간 중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와 한국 정부가 11월 4일 12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상에서 2026년 분담금으로 최종 합의한 1조 5,192억원의 9배에 달하는 액수다. 2025년 1월 21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 불보듯 뻔한 이유다. 저자 최용선은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으로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제10차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에 참여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지난 제10차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을 통해 트럼프 2.0 시대에서 ‘트럼프를 이기는 협상’의 해법을 다각도로 제시하고 있다. 외교부와 국방부에서만 참여하던 기존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과 달리 국가안보실 인력이 처음 참여한 제10차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은 어떤 점이 달랐을까? 저자는 상호호혜적인 관점을 유지하되 국익을 보호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협상이 자신만의 밀어붙이기 전략으로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트럼프를 상대로 어떻게 가능할지 고민하고, 길고 긴 협상에 참여한 결과 원했던 것을 결국 얻어냈다. 저자는 국익의 확보와 한미동맹의 유지라는 상보성과 상충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어려운 문제에 대응하면서도 두 가지 목표가 상충되지 않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한다. 우선 그는 이명박 정부 시기의 ‘한-UAE 비밀군사협정’, 노무현 정부 시기의 쌀 관세화 유예협정에서 중국 등과 맺은 ‘이면합의’, 박근혜 정부 시기의 제9차 한미방위비분담금 특별 협정에서 현금 지원을 늘리는 예외조항 신설 등과 같은 사례에 주목하고, 비밀 협정이나 이면합의를 하는 경우 굴욕적이거나 국익에 손상을 끼치는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공정과 원칙’을 제시한다. 한미 양국이 달성해 나가야 하는 바람직한 동맹의 형태는 상호 호혜적인 공정을 바탕으로 해야 하고, 미국과의 협상에 있어 우리나라는 일방적으로 끌려가거나 굴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견지하고 국내법을 바탕으로 한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원칙적으로 협상을 임하는 것이 ‘트럼프의 협상’에 대응하는 협상의 기술인 것이다. “미치광이(Maniac)에겐 원칙(FM)이 답” 이 책은 망원경의 거시적 안목에서 한미관계를 조망하고 있는가하면 당시 치열했던 분담금 협상 과정을 현미경 같은 미시적 시각에서 한땀 한땀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국제 정세의 흐름, 한미 간의 역학 관계, 국내 정치 행위자들, 특히 행정부의 각기 다른 부처, 그리고 국회와의 조율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트럼프의 블러핑과 몽니, 미측 수석 대표의 강온 양면 전술, 그리고 한국 대표단의 일관성 있는 태도 등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우리에게 주는 함의가 크다. 특히 방위비 분담과 관련된 국내법과 국제법 간의 충돌, 그리고 한미 군사 연습 및 훈련, 전략 자산 전개, 미군 순환 배치, 창 정비와 주한미군 능력향상 비용 요구 등 방위비분담 범위의 확장은 트럼프 2기에서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대미 협상의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전 문재인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추천사 중- 외교는 국가의 생존의 문제이자,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합니다. 평화로운 겉모습 뒤에는 국인 중심을 위한 치열한 경쟁과 실용적 판단이 교차하는 협상의 과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비전 아래, 국민과 국가를 위한 외교에 도움이 되고 협상의 본질을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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