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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미디어
모시는사람들 / 한국언론학회 (기획) / 2026.02.15
23,000원 ⟶ 20,700원(10% off)

모시는사람들소설,일반한국언론학회 (기획)
인공지능(AI)이 미디어 환경과 커뮤니케이션 질서를 어떻게 재편하는지를 산업 현장, 학문적 성찰, 법·정책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분석한 단행본이다. 이 책은 AI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나 효율 도구로 다루지 않고, 인간의 소통 방식과 사회적 상호작용, 공론장의 구조까지 바꾸는 하나의 ‘미디어’이자 사회적 현상으로 이해한다. 이를 위해 방송·콘텐츠 제작, 저널리즘, 미디어 산업, 커뮤니케이션 연구, 정책과 법률 등 서로 다른 전문 영역에서 오랜 연구와 교수 경험을 쌓아온 저자들이 참여했다. 각 장은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이론적 분석, 규범적 판단을 유기적으로 엮어 AI 시대 미디어의 실제 작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은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 저널리즘의 신뢰 구조, 이용자의 정보 소비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그 이면에 잠재한 사회경제적 역작용과 윤리적·법적 쟁점도 균형 있게 다룬다. 미디어 산업의 기회와 위기, AI 정책 거버넌스의 방향, 미디어 리터러시의 재구성, 딥페이크와 개인정보 보호, 학습 데이터의 공정성과 민주적 통제 문제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며, 기술 낙관론이나 비관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냉철한 시각을 제시한다. 그 결과 이 책은 학술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AI와 미디어의 변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와 실무자, 정책 담당자 모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지적 안내서로 자리한다.서문: 다층적 현상으로서의 AI와 미디어의 현재를 점검하다 추천사: 연구회가 만든 책, AI 시대 미디어를 다시 묻다 / 정성은 AI를 미디어로 읽는 가장 설득력 있는 안내서 / 강재원 AI 기술과 미디어 융복합 시대의 필독서이자 정책 지침서 / 안정상 AI 시대의 미디어를 바라보는 새로운 지적 지평을 열다 / 이원태 1장 미디어로서의 AI / 홍경수 1. 들어가며 2. AI, 도구에서 주체로 3. AI가 메시지다 4. AI는 인간의 확장이다 5. AI는 사회에 새로운 균형을 요구한다 6. AI는 권력과 담론을 재편하는 미디어 7. 제4의 구술성(Fourth Orality)을 향하여 8. 나가며 2장 미디어콘텐츠 산업에서의 생성형 AI 기술 활용 현황과 전망 / 유진희 1. ‘창작’의 영역으로 들어온 AI 2. 콘텐츠 산업에서의 AI 활용 현황 3. 생성형 AI 기술이 가져올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미래 4. 나가며 3장 AI는 콘텐츠를 어떻게 바꾸는가? / 최민근 1. 새로운 창작자, AI가 바꾸는 콘텐츠의 본질 2. 사례(1): 세계최초 AI 연출 〈PD가 사라졌다〉 3. 사례(2): 세계 최초 AI 오디션 〈A-IDOL〉(2025) 4. 결론: 엔터테크 시대, AI가 만드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 4장 생성형 AI와 저널리즘 현장 / 김현지 1. 들어가며 2. 뉴스룸에서의 AI 활용 3. 진격하는 AI, 위기와 기회 4. 언론의 존재 이유·존립 방식 다시 묻는 시기 5. 나가며: 변화의 물결에서 찾아야 할 기회 5장 미디어 AI의 사회경제적 역작용 / 이종관 1. 서론 2. AI의 역작용: 미디어 산업 측면 3. AI의 역작용: 사회 및 미디어의 공적 가치 측면 4. 결어 6장 주요국 AI 정책 거버넌스 현황과 지향점 / 김대규 1. AI 혁신 가속과 새로운 위협의 대두 2. 주요국 AI 정책 분류 체계 3. 미국: 민간 중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AI 패권 수성 전략 4. 중국: 국가 주도의 경쟁력 강화와 통제의 병행 5. EU: 민주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AI 규제 체계 구축 6. 한국: 국가전략기술로서 AI 육성과 안전성의 보완 7. 결론 7장 AI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의 방향성 모색 / 여현철 1. 들어가며 2. AI 기술 등 부정적 영향력에 대한 대응 3. 리터러시 유형 및 개념 4. AI 시대의 리터러시 5. AI 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 모델, 전략, 방향성 6. 결론 및 제언 8장 딥페이크 영상에 관한 헌법적 소고 / 홍순건 1. 들어가며 2. 딥페이크의 개념과 성격 3. 딥페이크와 표현의 자유 4. 딥페이크에 대한 국내외 대응 동향 5. 국내 딥페이크 규제 체제의 개선 방향과 한계 6. 마치며 9장 미디어와 AI 학습 데이터를 둘러싼 분쟁과 전망 / 김현경 1. 문제의 발단 2. 미디어 영역의 AI 학습 데이터 분쟁 사례 3. AI 학습 데이터 이용의 법적 현안 4. AI 학습 데이터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 5. 마무리 10장 AI를 이용한 미디어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방안 / 장준영·이지은 1. 논의의 배경 2. AI 기반 미디어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쟁점 3. AI 기반 미디어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률 4. AI 기반 미디어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5. 결어 11장 AI 미디어를 알면 보이는 새로운 기회들 / 이승현 1. AI 시대 생존력 2. AI 시대 빅테크의 그림자 3. 예술가 없는 예술, 인간 없는 창작 4. AI, ’도구’에서 ‘환경’으로 5. 지금 우리가 할 일 6. 마치며: AI 미디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살아가는 힘’을 갖춘다는 의미 참고문헌 찾아보기인공지능(AI)이 미디어 환경과 커뮤니케이션 질서를 어떻게 재편하는지를 산업 현장, 학문적 성찰, 법·정책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분석한 단행본이다. 이 책은 AI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나 효율 도구로 다루지 않고, 인간의 소통 방식과 사회적 상호작용, 공론장의 구조까지 바꾸는 하나의 ‘미디어’이자 사회적 현상으로 이해한다. 이를 위해 방송·콘텐츠 제작, 저널리즘, 미디어 산업, 커뮤니케이션 연구, 정책과 법률 등 서로 다른 전문 영역에서 오랜 연구와 교수 경험을 쌓아온 저자들이 참여했다. 각 장은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이론적 분석, 규범적 판단을 유기적으로 엮어 AI 시대 미디어의 실제 작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은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 저널리즘의 신뢰 구조, 이용자의 정보 소비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그 이면에 잠재한 사회경제적 역작용과 윤리적·법적 쟁점도 균형 있게 다룬다. 미디어 산업의 기회와 위기, AI 정책 거버넌스의 방향, 미디어 리터러시의 재구성, 딥페이크와 개인정보 보호, 학습 데이터의 공정성과 민주적 통제 문제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며, 기술 낙관론이나 비관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냉철한 시각을 제시한다. 그 결과 이 책은 학술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AI와 미디어의 변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와 실무자, 정책 담당자 모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지적 안내서로 자리한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미디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기준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신뢰할 수 있는 좌표이자 사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AI는 기술이 아니라 문명적 질문이다 미디어로서의 인공지능, 인간과 사회를 다시 사유하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특정 산업이나 기술 영역에 국한된 주제가 아니다. AI는 인간의 소통 방식, 정보의 생성과 유통, 사회적 신뢰와 공론장의 구조, 나아가 인간이 스스로를 이해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AI와 미디어』는 이러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AI를 단순한 도구나 효율의 문제로 다루는 접근을 넘어서, AI를 하나의 미디어이자 사회적·문화적 현상으로 사유하는 본격적인 인문학적 시도다. 이 책은 “AI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AI는 우리 사회와 인간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놓는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저자 구성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미디어학, 저널리즘, 콘텐츠 산업, 커뮤니케이션 연구, 정책 연구, 법학에 이르기까지 AI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현장 경험과 학문적 축적을 바탕으로 AI와 미디어의 현재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는 단순한 분야 병렬이 아니라, 각 영역이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며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수렴되는 구조다. 방송과 뉴미디어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 공동체의 집단적 성과물로서, 이 책은 학계의 이론적 논의와 산업 현장의 실제, 그리고 법·정책의 규범적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그 결과 『AI와 미디어』는 개별 논문들의 집합이 아니라, AI 시대 미디어를 사유하기 위한 하나의 종합적 텍스트로 완성된다. 미디어로서의 AI, 사유의 출발점 책의 출발점인 1장 「미디어로서의 AI」는 이 책 전체의 이론적 좌표를 제시한다. 여기서 AI는 더 이상 인간이 사용하는 외부적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인식과 사고, 소통 방식을 재구성하는 환경으로 규정된다. 마셜 매클루언의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통찰을 오늘의 AI 환경에 적용함으로써, 이 장은 AI가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매개하는 미디어임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특히 AI와의 상호작용이 지닌 구어적 특성을 ‘제4의 구술성’으로 개념화하는 시도는, AI가 인간의 언어 사용과 사고 습관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통찰하게 한다. 이 장은 이후 산업·저널리즘·정책·법 논의를 관통하는 사유의 출발점이 된다. 산업과 창작의 현장에서 드러나는 변화의 실체 2장과 3장은 생성형 AI가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창작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AI가 모든 창작 영역을 동일한 방식으로 대체하거나 잠식할 것이라는 단순한 미래 예측을 경계한다. 대신 게임, 웹툰, 음악, 드라마와 영화 등 각기 다른 산업과 장르에서 AI 활용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AI는 새로운 창작자로 등장하지만, 그 창작물의 의미와 책임, 그리고 사회적 파급 효과는 여전히 인간의 판단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창작의 본질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와 책임의 문제임을 차분하게 드러낸다. 저널리즘과 공론장, 신뢰의 재구성 4장 「생성형 AI와 저널리즘 현장」은 AI가 언론에 던지는 질문을 정면으로 다룬다. 뉴스 생산과 편집 과정에 AI가 도입되면서, 언론의 존재 이유와 신뢰의 기반은 다시 묻게 된다. 이 장은 기술 도입을 둘러싼 언론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AI 시대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가 여전히 신뢰와 검증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속도와 효율이 아니라 공적 책임이 왜 중요한지를 짚어내는 이 장은, AI 시대 공론장의 조건을 사유하게 한다. 사회적 역작용과 민주주의의 조건 5장과 7장은 AI가 초래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역작용과 이에 대한 대응을 다룬다. AI는 효율과 편의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공동체적 지식의 약화, 필터버블과 사회적 분극, 공적 가치의 침식이라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위험을 과장하거나 공포로 재현하지 않는다. 대신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하며, 미디어 리터러시와 AI 리터러시가 왜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요청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는 단순한 교육 담론이 아니라, 시민성과 공론장의 조건에 대한 질문이다. 정책과 법, 규범의 재정비 6장은 AI를 둘러싼 국제적 정책 지형을 다룬다. 주요국의 AI 정책 거버넌스를 비교 분석하며, 혁신과 규제, 경쟁과 윤리 사이의 긴장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 장은 AI 정책이 기술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회적 가치와 질서를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임을 분명히 한다. 정책은 기술의 결과를 사후적으로 통제하는 수단이 아니라, 기술의 방향을 규정하는 사회적 선택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규범의 재구성: 기술을 통제하는 법이 아니라 인간을 지키는 법 8장부터 10장까지는 법과 제도의 영역에서 AI를 다룬다. 딥페이크로 인한 인격권 침해, 학습 데이터와 공정성,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AI 시대에 가장 첨예하게 충돌하는 쟁점들이다. 이 책은 법을 기술 발전의 장애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헌법적 가치와 인권의 관점에서, 기술이 인간의 존엄 위에서 작동하도록 하는 규범적 틀로서 법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이는 기술 통제의 논리가 아니라, 문명적 조율의 논리다. 다시 인간에게로: AI를 살아가는 환경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마지막 11장은 다시 인간에게로 돌아온다. AI를 도구가 아니라 환경으로 이해할 때,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은 기술의 속도를 따라잡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그 속도 속에서 인간의 판단, 책임, 그리고 사유의 자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묻는다. 개인의 차원에서, 그리고 사회의 차원에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안하며, AI 시대를 살아가는 힘이란 무엇인지를 사유하게 한다. AI 대전환의 시대, 사유의 좌표이자 출발점으로서의 『AI와 미디어』 『AI와 미디어』는 대학과 연구 현장에서 교과서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이면서도, AI의 급격한 발전 앞에서 불안과 혼란을 느끼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열려 있다. 이 책은 AI를 이해하는 일이 곧 우리 자신과 사회를 다시 성찰하는 과정임을 보여주며, 가속화되는 기술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사유하게 한다. 동시에 이 책은 지금 제시된 논의들을 넘어, 앞으로 더 확장되고 심화될 AI 시대의 미디어 연구와 사회적 대화를 위한 풍부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AI 시대를 이해하고, 준비하고, 책임 있게 맞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AI와 미디어』는 신뢰할 수 있는 지적 안내서이자, 든든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초지능(superintelligence)은 모든 분야에서 인간 지능의 한계를 능가하는 지능으로, 지능 폭발에 의해 생성되거나 기술적 특이점과 연관될 수도 있다. 유드코우스키(Yudkowsky)는 초지능이 인간 수준의 일반지능(AGI)을 획득하면 곧바로 자기 개선 루프에 들어가 지능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인간이 만든 첫 AGI가 스스로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학습하기 시작하면, 인류의 통제를 벗어난 수준으로 빠르게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Yudkowsky, 2023). AI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크 콘텐츠는 앞으로 ‘무한 확장 가능한 세계관’을 향해 성장할 것이다. 그 세계관 속에서 팬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캐릭터 설정과 서사 전개에 개입하는 공동 창작자로 참여한다. 팬의 선택과 데이터는 알고리즘의 변수로 작동하며, 프로그램의 구조와 결말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이렇게 확장된 세계관은 방송을 넘어 게임·웹툰·NFT·메타버스로 확산되고, 가상 굿즈 소비와 팬덤 기반 이벤트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다. 나아가 AI가 설계한 미션 알고리즘과 스토리 엔진, 감정 인터페이스는 SaaS 형태로 글로벌 제작사에 라이선스될 수 있다. 이는 포맷 수출을 넘어 지속 구독형 콘텐츠 생태계로 진화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AI 2027’이 보여준 두 갈래인 질주(race)와 감속(slowdown) 시나리오는 추상적 비유가 아니다. 경쟁이 지금처럼 격화되면, AI가 사회의 권력 중심을 잠식하고 인간은 종속의 위험을 마주하게 된다는 경고는 현재의 개발 추세를 바탕으로 상당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제시되었다. 반대로 패권 경쟁이 타협과 조정으로 전환될 때에만 우리는 안전한 관리의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해당 보고서의 경고가 과장된 공상 과학이 아니라 냉정한 추세선이 가리키는 방향이라는 점이 더 섬뜩하다. 문제는 이 레이스가 쉽게 멈추지 않는다는 데 있다. 미국은 기록적인 민간 투자와 모델 개발로 속도를 끌어올리고, 중국은 논문과 특허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며 지식재산의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그 외 국가들은 이런 흐름에서 뒤처질 경우 종속될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 전략과 투자를 증액하며 다시 가속페달을 밟는다. 이렇게 강화된 동학(動學, dynamics)은 경쟁 자체를 질주의 구조로 고정시키고, 결국 ‘AI 2027’이 예고한 불길한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
망둑어
지성사 / 최윤 지음 / 2011.12.30
16,000원 ⟶ 14,400원(10% off)

지성사소설,일반최윤 지음
연안 생태계를 지키는 파수꾼, 망둑어의 비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출간된 망둑어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그간 갯벌과 갯벌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책은 많았지만 망둑어에 대해서만 다룬 책은 없었다. 이 책에서는 망둑어의 생김새와 생태적 특성을 자세히 다루고 있음은 물론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망둑어의 종류와 특징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갯벌에서 맡은 역할이 왜 중요한지, 나아가 연안 생태계를 왜 보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까지 깊고 끈질기게 파고든다. 머리말_ 볼수록 신비로운 자연 1부 망둑어는 어떤 물고기인가? 1 망둑어는 어떤 물고기인가? 2 헤엄이 서투른 물고기 3 줄타기의 명수 4 물고기가 물 밖에서 숨을 쉰다고? 5 옆줄이 없는 물고기 6 망둑어는 무엇을 먹을까? 7 망둑어가 사는 곳 8 망둑어의 서식처, 조수 웅덩이 9 물고기의 삼투 조절 10 망둑어의 알 낳기 11 망둑어는 왜 몸이 작을까? 12 배스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은 물고기 13 망둑어의 사촌들 14 망둑어와 연안 생태계 2부 우리나라의 망둑어 왜풀망둑 / 문절망둑 / 흰발망둑 / 줄망둑 / 도화망둑/ 숨이망둑 / 무늬망둑 / 짱둥어 / 점망둑 / 별망둑 / 쉬쉬망둑 / 실망둑 / 풀비늘망둑 / 날개망둑 / 날망둑 / 얼룩망둑 / 꾹저구 / 사자코망둑 / 비단망둑 / 사백어 / 미끈망둑 / 모치망둑 / 제주모치망둑 / 말뚝망둥어 / 큰볏말뚝망둥어 / 일곱동갈망둑 / 금줄망둑 / 다섯동갈망둑 / 흰줄망둑 / 밀어 / 갈문망둑 / 바닥문절 / 남방짱뚱어 / 풀망둑 / 아작망둑 / 민물두줄망둑 / 민물검정망둑 / 황줄망둑 / 검정망둑 / 두줄망둑 / 꼬마줄망둑 / 미기록 망둑어 3부 생활 속 망둑어 1 ‘망둑어’라는 이름의 유래 2 바보도 낚는 망둥이 3 효자고기 4 자산어보의 망둑어 5 해수욕장에 모래무지가 산다? 6 바다의 미꾸라지 미끈망둑 7 식용으로 이용되는 망둑어 8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신종 망둑어들 9 사라지는 망둑어의 고향 10 서귀포 바다에 나타난 낯선 망둑어 맺음말_ 째보 선창을 아시나요? 부록1 비슷한 망둑어과 어류의 구분 부록2 한국산 망둑어과 어류 연안 생태계를 지키는 파수꾼, 망둑어의 비밀 _ 갯벌에 깃들인 작은 생명 이야기 숭어가 뛰면 따라 뛰는 망둑어?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 ‘장마다 망둥이 날까?’와 같이 우리 주변에는 망둑어와 관련된 속담들이 많다. 이는 예로부터 망둑어가 우리 생활과 가까이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망둑어를 부르는 이름을 보더라도 ‘망둥이’, ‘망둥어’, ‘문절이’ 등 다양하면서 친근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2000여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만도 60여 종이 살고 있는 망둑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식용으로도 이용되는 풀망둑과 문절망둑, 짱뚱어 정도가 간신히 일반에 알려진 정도이고, 그나마 이들이 생태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가치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어떤 물고기보다도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망둑어에 대해 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출간된 망둑어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그간 갯벌과 갯벌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책은 많았지만 망둑어에 대해서만 다룬 책은 없었다. 이 책에서는 망둑어의 생김새와 생태적 특성을 자세히 다루고 있음은 물론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망둑어의 종류와 특징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갯벌에서 맡은 역할이 왜 중요한지, 나아가 연안 생태계를 왜 보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까지 깊고 끈질기게 파고든다. 갯벌에 깃들인 작은 생명들 저자 최윤 교수는 군산에서 태어나 현재 군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군산 토박이이다. 헤엄을 치기보다 땅에 붙어 사는 것을 좋아하기에 제 삶터를 잘 옮기지 않는 망둑어와 닮은 셈이다. 학계에 큰볏말뚝망둥어를 보고하여 학명에 이름이 오를 만큼 망둑어를 깊이 연구한 그는 검은 고무신에 게와 짱뚱어를 잡아 담으면서 갯벌에서 뛰어 놀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작고 꼬물거리는 갯벌의 생명들과 함께 사라져 가는 것을 몹시도 안타까워한다. 이 책에는 그러한 저자의 심경과 치열한 연구의 결과가 그대로 담겨 있다. 1장에서는 망둑어의 생김새와 생태, 습성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2장에서는 선명한 자료 사진과 함께 다양한 망둑어들을 두루 소개한다. 3장에서는 전설에 남아 있는 망둑어, 고서(古書)에 나오는 망둑어, 망둑어로 만드는 음식 등 망둑어와 관련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펼쳐 놓는다. 직접 그린 세밀화를 통해 비슷한 망둑어과 어류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록을 들여다보노라면 망둑어에 대한 저자의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일상 용어를 사용하여 쉽게 풀어내고 있어 청소년 독자가 읽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생명력으로 펄떡거리는 갯벌의 노래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갯벌은 먹을거리가 풍성하여 수많은 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이지만, 반면 밀물과 썰물, 여름철 간조 때의 뙤약볕과 고온, 겨울철의 엄동설한을 견디어야 하는 혹독한 삶의 전쟁터이기도 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알맞게 적응한 망둑어는 작은 몸집으로 짧은 기간에 번식하고, 배지느러미를 흡반처럼 변형하여 바닥에 붙어 생활하는, 얼핏 보면 보잘것없어 보이는 미물일 뿐이다. 그러나 망둑어는 해양 생물의 먹이 사슬에서 중요한 중간 소비자 역할을 담당한다. 모랫바닥의 조수웅덩이에 사는 망둑어는 동물성플랑크톤을 먹으며 자라고, 자신은 농어와 조피볼락의 먹이가 된다. 산란을 마친 후 죽은 망둑어의 사체는 유기물로 축적되어 게와 갯지렁이 등 무척추동물의 먹이가 되며, 이 무척추동물은 다시 망둑어의 먹이가 됨으로써 먹이사슬을 생성한다. 그러나 갯벌을 없애는 간척 사업으로 망둑어를 비롯한 많은 물고기들이 사라졌다. 갯벌 지킴이 망둑어들이 하나둘 갯벌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언젠가 이 땅 위에 인간만 남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경고이다. 그렇게 되면 인간도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지금 갯
이제야, 비로소 인생이 다정해지기 시작했다
오후세시 / 애너 퀸들런 지음, 이은선 옮김 /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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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세시소설,일반애너 퀸들런 지음, 이은선 옮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작가, 애너 퀸들런 에세이. 애너 퀸들런은 나이 예순에 이르러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을까? 그녀의 딸에게, 그리고 젊은 시절의 자기 자신에게 말이다. 사회적인 성공에 대해, 결혼과 사랑에 대해, 아이를 기르는 것에 대해, 나이 들수록 점점 깊어가는 친구의 의미에 대해, 애너 퀸들런은 이 책을 통해 '여자가 행복을 위해 꿈꾸는 것들'에 대해 많은 것을 얘기한다. 하지만 그에 앞서 가정 먼저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너는 충분히 똑똑하고, 재주도 많고, 아주 잘해내고 있다. 그러니 너를 호되게 나무라는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말아라." 애너 퀸들런은 채찍과 나무람, 잇따른 실패와 냉혹한 현실에 주눅 든 젊음을 다독이고 용기를 북돋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만 슬픈 소식 한 가지를 전한다면, "안타깝게도, 지금 젊은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것, 전혀 없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자기가 아는 것이 없다는 걸 모를 수밖에 없다. 그걸 무슨 수로 알겠는가? 애너 퀸들런은 그것을 '나이가 들고서야 찾아올 수밖에 없는 깨달음'이라 말한다. 세월이 흘러 실패와 성공과 권태의 경험이 쌓여야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애정 어린 수다의 형식을 빌려 들려준다. 인생에서 무엇이 소중한지, 무엇을 놓아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찾아 헤매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를.독자들에게 | 기필코 오고야 말, 인생의 가장 찬란한 시간에 대하여 첫 번째 이야기: 우리가 찾던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소유는 우리의 인생을 구원하지 않는다 “바보처럼 ‘아름다운 집’이란 단어 밑에 ‘멋진 인생’이란 부제가 달려 있을 거라 생각했지.” 남도 아니요, 피붙이도 아니요, 그대 이름은 남편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비결이요? 쉬워요. 이혼을 안 하면 되죠.” 여자에게 친구란 “진정한 친구는 냉정하게 진실을 폭로할 줄 알면서도 가끔은 솔직함보다 다정함이 더 중요함을 아는 사람이다.” 두 번째 이야기 : 이제는 인생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네 가지 그놈의 세대 차이 “이 세대와 저 세대가 커다란 협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어찌나 많은지.” 아뿔싸! 인생은 우연의 소용돌이 “뜻밖의 일들은 벌어지게 되어 있다는 것, 모든 걸 통제할 수 있다는 발상은 착각에 불과하다는 것.” 여자의 외모에 대해 믿을 수 없겠지만, 믿어야 하는 이야기 “지난 사진들을 들여다보면 나이 들어가는 내 얼굴이 아니라 내가 살아온 이야기가 보인다.” 때론 고독이 즐겁다 “나이 든 여자에게 고독은 가끔은 즐겁고 행복한, 사회적으로 용납이 되는 이기주의일 수 있는 법.” 세 번째 이야기 : 놓아야 할 것, 받아들여야 할 것, 더 사랑해야 할 것 내가 예순에 물구나무서기에 도전한 이유 “나는 매 정거장마다 ‘너는 안 된다’는 자기최면을 걸었지만, 더 이상 그런 근거 없는 이야기는 믿지 않기로 결심했다.” 중년 후에야 비로소 르네상스가 펼쳐지는 법이지 “내가 나이 듦을<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작가, 애너 퀸들런 에세이 미로 같은 삶의 과정을, 여자의 나이 듦을, 이토록 기막히고 재치있게 풀어낼 이가 또 있을까? 스물에 꿈꾸고, 서른에 헤매다, 이제 더 행복해지는 길을 찾았다! 퓰리처상 수상작가의 날선 시선, 탁월한 필치, 보석처럼 빛나는 명구들! 세계적인 명작가 애너 퀸들런이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우아하고 지혜로운 나이 듦에 대한 이야기. 때론 날선 시선으로, 때론 아이 같은 사유로 우리가 거쳐온, 우리 딸들이 거쳐야 할 어른의 관문을 거침없이 솔직하고 유쾌하게 얘기한다. 일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그리고 나이가 들어 뒤늦게야 자신의 정체성과 행복을 찾고자 하는 서른과 마흔의 여성들에게 ‘삶을 더 사랑하는 법, 그리고 더 행복해지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담한 조언을 내놓는다. “나이가 들면 옷장을 정리하듯 친구를 정리해야 한다.” “부부가 오랜 세월 해로하는 비결은 단 하나,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는 의지다.” “부모와 아이가 주고받는 거래가 아님을 깨닫는 순간, 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아이 자신에게 맡길 수 있게 된다.” 등, 한 줄 한 줄 줄을 긋고 싶은 보석 같은 인생의 교훈들이 가득하다. 대단히 솔직하고 웃기고, 동시에 놀라울 정도로 날카로운 필치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애너 퀸들런의 매력은 이번 신작에서 최고로 발휘되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여자의 감성을 노련하게 그려내어 수백 만 독자층을 거느린 그녀는 한국의 박완서 작가를 연상시키면서도 그녀만의 재기발랄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글 속에 녹여내어 읽는 이를 설레게 만든다. | 첫 번째 이야기 | “나이가 들고서야 찾아올 수밖에 없는 깨달음이 있다” 예순에 이른, 어느 지혜로운 여류작가가 인생의 정답을 찾아 헤매는 서른과 마흔의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올해 스물두 살인 딸애가 물었다. “엄마, 시간을 거슬러 스물두 살의 자신을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 이야기는, 바로 그렇게 시작되었다. 세계적인 여류작가 애너 퀸들런은 나이 예순에 이르러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을까? 그녀의 딸에게, 그리고 젊은 시절의 자기 자신에게 말이다. 사회적인 성공에 대해, 결혼과 사랑에 대해, 아이를 기르는 것에 대해, 나이 들수록 점점 깊어가는 친구의 의미에 대해, 애너 퀸들런은 이 책을 통해 ‘여자가 행복을 위해 꿈꾸는 것들’에 대해 많은 것을 얘기한다. 하지만 그에 앞서 가정 먼저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너는 충분히 똑똑하고, 재주도 많고, 아주 잘해내고 있다. 그러니 너를 호되게 나무라는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말아라.” 애너 퀸들런은 채찍과 나무람, 잇따른 실패와 냉혹한 현실에 주눅 든 젊음을 다독이고 용기를 북돋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만 슬픈 소식 한 가지를 전한다면, “안타깝게도, 지금 젊은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것, 전혀 없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자기가 아는 것이 없다는 걸 모를 수밖에 없다. 그걸 무슨 수로 알겠는가? 애너 퀸들런은 그것을 ‘나이가 들고서야 찾아올 수밖에 없는 깨달음’이라 말한다.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배우는 것들은 대부분 교실이나 도서관이 아니라 오직 ‘인생’이라는 실험실에서 배운 것들이다. 친구의 배신, 직업적인 성공과 실패, 잘못 들어선 길, 생각 없이 내뱉은 말들……. 애너 퀸들런은 세월이 흘러 실패와 성공과 권태의 경험이 쌓여야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애정 어린 수다의 형식을 빌려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인생에서 무엇이 소중한지, 무엇을 놓아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찾아 헤매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를. | 두 번째 이야기 | “이것은 오직 여자들만 알 수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 웃음과 감동이 뒤섞인 일상의 수다 속에
2017 사모투자펀드(PEF)와 M&A
삼일인포마인 / 윤승환.차일규 지음 /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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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인포마인소설,일반윤승환.차일규 지음
한국 사모투자펀드의 핵심 내용들은 무엇인지 1부 이론편, 2부 실무편, 3부 세무편으로 구분하여 주요 사항들을 한 권으로 정리하여 제시하였다.Part I. 사모투자펀드 이론편 1장. 사모투자펀드란 무엇인가? 1.1. 펀드란 무엇인가? 1.2. 뮤추얼펀드와 투자신탁이란? 1.3.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란? 1.4. 개방형 펀드와 폐쇄형 펀드란? 1.5. 사모펀드와 사모지분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 의 차이는? 1.6. 뮤추얼펀드와 사모투자펀드(PEF)의 차이는? 1.7. 헤지펀드와 PEF와의 차이는? 2장. 사모투자펀드의 역사 2.1. 사모펀드의 탄생 배경 2.2. 헤지펀드의 탄생 배경 2.3. 사모지분투자펀드(PEF)의 기원 (起源) 2.4. 근대적 PEF 의 탄생 2.5. DBL 의 등장 2.6. KKR 의 등장 3장. 해외의 사모투자펀드 3.1. Global PEF 업계의 7차례 변동 Trend 3.2. Global PEF 운용업체 Ranking 3.3. Global PEF 경영진들의 연봉 3.4. Global PEF 실무진들의 연봉 3.5. 미국의 금융규제법안 : 도드-프랭크법과 볼커룰 3.6. 유럽의 PEF 산업 3.7. 일본의 PEF 산업 4장. 한국의 사모투자펀드 4.1. 한국의 PEF 제도 4.2. 2015년 10월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의미 4.3. 2015년 10월 개정안의 운용 효과 요약 4.4. 기타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4.5. 창업 · 벤처전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4.6. 한국 PEF 업계의 발전사(發展史) 요약 4.7. 한국의 주요 PEF 운용사 4.8. 국내 PEF 의 기업 구조조정 사례 4.9. 한국 PEF 의 운용인력 5장. 사모투자펀드의 의의와 미래 전망 5.1. PEF 의 발전 단계 5.2. PEF 의 장점과 단점 5.3. 국내 PEF 의 향후 변화 예측 5.4. PEF 산업의 미래 종합 Part II. 사모투자펀드 실무편 6장. 사모투자펀드의 설립과 투자 자금 모집 6.1. PEF 의 기본 구조와 특징 6.2. PEF 의 설립 전 사전검토사항 6.3. PEF 의 설립 실무 6.4. PEF 의 투자자금 모집 6.5. PEF 의 업무 Flow 7장. 사모투자펀드의 투자 대상 발굴 7.1. 일반적인 발굴 (Sourcing) 과정 7.2. Top-down Approach 와 Bottom-up Approach 7.3. Value Chain 상 발굴 8장. 사모투자펀드의 투자 집행과 M&A 8.1. PEF 의 투자 철학 8.2. M&A 의 실행 8.3. Due Diligence 8.4. Valuation 8.5. 입찰전략 및 SPA 협상 8.6. 인수구조 설계 (Deal Structuring) 9장. 사모투자펀드의 운용 및 관리 9.1. PEF 의 운용 규정 9.2. PEF 의 옵션 투자 9.3. PEF 에 대한 특례 9.4 PEF 의 투자 후 관리 10장. 사모투자펀드의 투자회수 (Exit) 와 청산 10.1. 투자회수의 전략 수립 10.2. 투자회수의 유형 10.3. GP 의 보수구조 10.4. 투자회수금의 배분 10.5. PEF 의 해산 및 청산 실무 Part III. 사모투자펀드 세무편 11장. 사모투자펀드의 단계별 세무이슈 11.1. 주식매매거래시 취득시점의 세무이슈 11.2. 보유기간의 세무이슈 11.3. 주식양도시의 세무이슈 11.4. 국내원천소득의 실질 귀속자 판정 12장. 사모투자펀드의 형태별 세무이슈 12.1. 사모투자펀드의 구분 12.2. 회사형 사모투자펀드의 세무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12.3. 회사형 사모투자펀드의 세무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또는 바이아웃 PEF) 12.4. 신탁형 사모투자펀드의 세무 Appendix : 국내 바이아웃 PEF 의 Case Study 및 Actual Data 1. KKR & Affinity - OB맥주 Case Study 2. MBK - 홈플러스 Case Study 3. NH PE & 글랜우드 - 동양매직 Case Study 4. 과거 외국계 회사에 대한 실질귀속자 판정사례 5. Share Deal (주식양수도거래) 및 Asset Deal (자산양수도거래) 에 있어서의 세무상 차이점 비교 6. 한국의 바이아웃 PEF (2017.1 현재) Actual Data한국 사모투자펀드의 핵심 내용들은 무엇인지 1부 이론편, 2부 실무편, 3부 세무편으로 구분하여 주요 사항들을 한 권으로 정리하여 제시 [주요내용] 1. 사모투자펀드 이론편 - 사모투자펀드(PEF)의 정의 - 기타 펀드와의 구분, PEF가 탄생되고 발전된 역사, 미국, 유럽 및 일본의 PEF 사례 - 한국의 PEF 현황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 사모투자펀드를 통한 “개방형 플랫폼”이 개인과 기업, 나아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 2. 사모투자펀드 실무편 - 사모투자펀드의 설립, 투자대상 발굴, 운영, 관리, 회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중요 포인트를 정리 - 사모투자펀드 관련 종사자들의 이해를 돕고 사모투자펀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에게 전체적인 업무 흐름을 알기 쉽게 해설 3. 사모투자펀드 세무편 - PEF 의 단계별 세무이슈, 즉 주식매매거래시 취득시점 · 주식보유기간중 · 주식양도시 · 국내원천소득발생 등 각 시점별로 발생되는 주요 세무이슈 및 대응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PEF 의 형태별 세무이슈, 즉 회사형 PEF · 바이아웃 PEF · 신탁형 PEF 의 세무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던바
현대문학 /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 (지은이), 공진호 (옮긴이)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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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에드워드 세인트 오빈 (지은이), 공진호 (옮긴이)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현대의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그의 작품을 자신만의 문학관으로 재해석하여 다시 쓰는 기획이다. '21세기의 가장 획기적인 다시 쓰기 프로젝트'(「가디언」)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2015년부터 29개국 23개 언어로 출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6월 지넷 윈터슨의 소설을 필두로 현대문학이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주자는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소설 <패트릭 멜로즈>의 작가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이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에서도 '비극'으로 손꼽히는 <리어왕>이다. 그는 원전의 비극을 고스란히 살려 권력과 돈이 얽힌 이 시대의 참상을 낱낱이 보여 주는 통렬한 가족 서사 <던바>를 써냈다. <리어왕>-<던바>는 작가 개인으로서도 뜻 깊은 작업이었는데, 그는 부유한 상류층 가정의 모순을 잘 알고, 괴물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 누구보다도 <리어왕> 속 상황이나 고통을 잘 이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대학 입학시험도 <리어왕>으로 치렀고, 시험을 준비하던 십 대 시절부터 이 텍스트에 몰두해 '메타포'나 '자기이해' 등을 체화했다. 그의 작품 <패트릭 멜로즈>에서도 <리어왕>은 여러 번 언급되며 그의 삶 속에 <리어왕>은 항상 존재했다. "불행한 가족과 실패한 아버지, 권력 남용에 관련된 이야기는 내 전공입니다."(「뉴욕타임스」 2017년 9월 28일 자 인터뷰에서)목차 없는 상품입니다.21세기의 새로운 고전이 될 매혹적인 출판 프로젝트!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소설가들의 시대를 초월한 다시 쓰기 ‘그는 어떤 한 시대의 작가가 아니라 모든 시대의 작가이다.’ _ 벤 존슨 2016년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지난 4세기 동안 셰익스피어는 전 세계적으로 공연되고, 읽히고, 사랑받아 왔다. 그의 작품들은 세대가 바뀔 때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었으며, 세상은 여전히 그에게 사로잡혀 있다. 2016년 기념의 해를 맞이하여 곳곳에서 그를 기리는 여러 이벤트들이 기획?진행되었고, 그중에서도 영국의 호가스 출판사는 놀라운 장기 출판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당대의 가장 좋은 새로운 책들만 출판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1917년에 버지니아 울프와 레너드 울프가 설립한 호가스는 1946년 이후 이름만 남아 있다가, 2012년 그 전통을 계속 이어 가기 위해 런던과 뉴욕에 설립되었다. 그리고 2013년에 호가스에서는 ‘21세기 관객을 위해 셰익스피어 희곡을 재구상’하는 작가들의 1차 명단을 발표했다. 그들의 작업은 희곡을 무대에서 지면으로 옮기는 것, 원작의 ‘정신에 충실’한 소설로 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원작의 현대적 변주로 그들이 원하는 어디든지 여행할 수 있는 소설로.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현대의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그의 작품을 자신만의 문학관으로 재해석하여 다시 쓰는 기획이다. ‘21세기의 가장 획기적인 다시 쓰기 프로젝트’(《가디언》)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2015년부터 29개국 23개 언어로 출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6월 지넷 윈터슨의 소설을 필두로 현대문학이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참여하는 작가 외에도 많은 이들이 호가스와 조율 중이고 이 시리즈는 향후 오랫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드라마 <패트릭 멜로즈>의 원작자 페미나상 수상·맨부커상 최종심 후보작 『모유』의 작가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이 다시 쓰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한때 세계적인 미디어 왕국의 총수로 전능했던 헨리 던바는 일진 사나운 날을 보내고 있다. 그의 재산을 빼앗는 데 혈안이 된 두 딸들로부터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노쇠해진 그는 애비게일과 메건, 두 딸에게 회사를 맡기고 물러났다. 몇 해 전에 갈라섰던 셋째 딸 플로렌스에게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하지만 탐욕스러운 두 딸은 전권을 장악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던바에게 약물까지 주입하여 외딴 시골 요양원으로 유폐시켜 버린다. 복수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던바. 그곳에서 그의 유일한 친구는 알코올 중독에 정신 이상이 있는 코미디언 피터뿐이다. 그는 피터와 함께 탈출 계획을 세우고 드디어 비바람이 몰아치는 황야로 달아난다. 이를 알게 된 잔인한 두 딸은 마치 사냥감을 쫓듯 던바를 바짝 뒤쫓고, 그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막내딸 플로렌스가 나선다. 과연 누가 먼저 그를 찾아낼 것인가.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작가들이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소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주자는 세계문학사에서 영국 현대소설을 대표하는 시리즈라 평가되는 「패트릭 멜로즈Patrick Melrose」의 작가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이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에서도 ‘비극’으로 손꼽히는 『리어왕King Lear』(1605년~1606년 집필 완성, 1606년 초연)이다. 그는 원전의 비극을 고스란히 살려 권력과 돈이 얽힌 이 시대의 참상을 낱낱이 보여 주는 통렬한 가족 서사 『던바Dunbar』를 써냈다.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은 부유한 상류층 가정의 모순을 잘 알고, 괴물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 누구보다도 『리어왕』 속 상황이나 고통을 잘 이해했다. 그는 대학 입학시험도 『리어왕』으로 치렀고, 시험을 준비하던 십 대 시절부터 이 텍스트에 몰두해 ‘메타포’나 ‘자기이해’ 등을 체화했다. 그의 작품 「패트릭 멜로즈」에서도 『리어왕』은 여러 번 언급되며 그의 삶 속에 이 텍스트는 항상 존재해 『리어왕』-『던바』는 작가 개인으로서도 매우 뜻깊은 작업이다. “불행한 가족과 실패한 아버지, 권력 남용에 관련된 이야기는 내 전공입니다.”(《뉴욕타임스》 2017년 9월 28일 자 인터뷰에서) * 늙은 왕 리어와 그의 세 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은 진실의 가치와 인간 정체성에 관해 묵직한 물음을 던지는 비극이다. 하지만 판단력이 흐려진 노년의 리어왕이 자신의 실수에 비해 너무 큰 대가를 치르고, 또 등장인물 모두 파멸하고 마는 그 비극성의 무게가 너무 커서 한동안 공연되지 못했고, 1681년 극작가 네이엄 테이트가 행복한 결말로 고쳐 쓴 버전으로 1838년까지 150년간 공연되기도 했다. 그러나 세인트 오빈은 주인공의 성격적 결함으로 빚어진 원전의 비극 그대로 정신적 혼란에 빠진 주인공의 상태와 심리까지 파헤쳐 비극적이고 어둡고 뒤틀리고 난폭한 가족 드라마로 재탄생시켰다. *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은 거대한 왕국을 다스렸던 리어왕을 오늘날로 데려오면서 한 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힘을 지닌 언론계의 거물로 부활시킨다. 이 시대에는 더 이상 왕이 절대 권력을 가진다고 할 수 없고, 선거로 선출된 정치인 역시 임기가 끝나면 그 권력도 저문다고 여겼기에 그는 현대에 큰 세력을 가진 권력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그래서 아침에 유럽에서 일어난 소식이 아시아의 저녁을 시끌벅적하게 하는 미디어가 막대한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여 던바를 미디어 그룹의 총수로 설정했다고 한다. 던바는 한때는 전능했으나 현재는 외딴 시골 요양원에 유폐된 신세이다. 던바의 두 딸들 애비게일과 메건이 그의 주치의 ‘닥터 밥’과 모의하여 약물까지 주입해 그를 몰아냈기 때문이다. 『리어왕』에서는 리어왕이 세 딸들에게 왕국을 나눠 주려고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묻고 “입에 발린 그럴듯한 말”을 하지 않은 막내딸을 몰아낸 사건이 1막을 차지하지만, 『던바』에서는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그 부분은 과감히 생략되어 던바가 요양원에서 유일한 친구인 알코올 중독자 코미디언 피터에게 얘기하면서 풀어 가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그래서 자립을 선언하며 갈라서게 된 막내딸 플로렌스 이야기, 자신이 두 딸들에게 왕국을 도둑맞은 이야기가 던바의 말로 설명된다. 셰익스피어가 비극의 전개 중에도 농담이나 유머를 잃지 않았듯이, 이 대목에서 세인트 오빈도 그만의 촌철살인의 위트와 풍자로 상황을 무겁게 끌고 가지 않는다. 리어왕이 어릿광대와 함께 폭풍우로 나섰듯, 던바는 코미디언 피터와 함께 탈출을 계획해 비바람이 몰아치는 황야로 달아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잔인한 두 딸이 마치 사냥감을 쫓듯 아버지를 뒤쫓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던바는 폭풍우 속에서 홀로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거인 같았던 사람이 모든 것을 잃고 혼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 시간 감각과 제정신을 잃고 비극적으로 경계를 오가는 던바의 의식 상태가 세인트 오빈의 면밀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을 아우르는 매끄러운 문장으로 무서울 정도로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극도의 물질 만능 시대에 가족과 인간의 기본적 품위보다 권력과 돈을 더 중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 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숨 가쁘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던바』는 처절한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세인트 오빈 스스로도 “이 결말에 실제로 나도 울었다”며 셰익스피어 원전의 주제와 비극성을 감히 거스를 수 없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구원의 가능성 역시 소중히 여겨, 던바의 충신이자 친구인 윌슨이 “그래도 진실을 말하는 누군가가 살아남는 한, 그 깨달음은 소실되지 않을 겁니다”라고 깊은 울림을 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소설을 마친다. * 그간 『리어왕』은 연극으로, 영화로 많이 연출되어 왔다. 이안 맥켈런이 연기한 연극 이 유명하며, 위대한 연출가 피터 브룩이 감독한 영화 <리어왕>,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리어왕을 전국시대 성주로 바꾼 영화 <란>도 유명하다. 또한 속편이나 개작도 많았는데, 1991년에 작가 제인 스마일리가 무대를 미국 중서부의 대농장으로 옮겨 와 리어왕의 첫째 딸의 시각에서 쓴 『천 에이커의 땅에서』도 유명하다. 현대 소설가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짝짓는 호가스 시리즈에서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과 『리어왕』이 가장 훌륭한 짝을 이루는 듯하다며 언론사에서는 호평을 쏟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만큼 ‘아버지’에 대해 복잡다단한 감정을 가진 작가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는 다섯 살부터 여덟 살이 될 때까지 아버지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당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폭력과 성적 학대에서 벗어나려 약물 중독, 알코올 중독, 자살 시도에까지 이르렀으나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면서 스스로 해방되는 느낌과 구원되는 기쁨을 얻었다. 그가 직접 겪은 당시의 고통스러운 경험은 던바의 모습으로 날것 그대로 생생하게 묘사되어, 이 책 속에서 문학적으로 승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셰익스피어를 일컬어 “위대한 심리 치료사, 삶의 희비극을 가장 밝은 눈으로 꿰뚫어본 선지자!”라고 격찬했다. 기막힌 플롯 속에서 인물들의 심리를 잘 잡아냈던 셰익스피어처럼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은 조각과 같은 세밀한 묘사로 깊이 있는 이야기 『리어왕』-『던바』를 써내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게 한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은 늙은 왕 리어와 그의 세 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진실의 가치와 인간 정체성에 관해 묵직한 물음을 던지는 비극이다.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이 다시 쓴 『리어왕』-『던바』는 통렬한 가족 서사이자 권력과 돈, 용서의 가치를 진단해 이 시대의 참상을 낱낱이 보여 준다.그는 아침 약이 입 안에서 녹을까 걱정되어 발작적으로 기침하는 체하며 그것을 손수건에 뱉어 냈다. 약을 안 먹으니 활기와 더불어 분노와 격분도 더 차올랐다. 추측과 욕망의 바퀴가 더 빨리 회전하기 시작하자 더 많은 힘이 생기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는 그것들이 아주 이탈해 버려야 회전이 멈출지 알지 못했다. 햄프스티드에서 정신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직후에 느낀 고통으로 되돌아가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제발 그것만은 다시 겪지 않기를, 견고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가 발을 디디고 선 곳은 기껏해야 잔인하고 성마른 어린애에게 곧 해체될, 맞추다 만 조각 그림 같다는 느낌, 무엇보다 그가 바로 그 어린애라는 그 최악의 느낌만은 제발 다시 없었으면─모든 것의 배신에 대한 책임은 다른 누구에게 있지 않았다. 그 공포, 결국 공포스러운 것은 그의 정신이 작용하는 방식이었다. 그는 그가 가장 사랑한 사람들을 배반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딸들은 그런 그를 미워한다는 점에서 도덕적 우위를 점했다고 할 수 있고, 닥터 밥은 기회를 포착한 기회주의자일 뿐이었다. 상황이 달랐다면 던바는 선 밸리 경제 포럼이나 어느 재무장관과의 대화에서 그것을 ‘진취성’이나 ‘결단력’이라고 일컬었을 것이다. 배반의 뒤틀린 속성을 체험으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격분한 아버지요 분개한 환자인 바로 그였다. 이제 공정한 운명이 그를 얼음 덮인 바위의 제단으로 끌어다 놓았다. 깃털 달린 제사장이 그의 배반한 심장을 뜯어낼 필요가 없었다. 그러지 않아도 그것은 이미 죄의식과 슬픔의 압박에 못 이겨 터지기 직전이었으니까. 그는 온몸을 뻗어 진흙 위에 엎드려 풀과 돌을 잡고 땅에 달라붙은 채로 계속 있었다. 손에 잡은 것을 놓을 엄두가 안 나, 발끝은 땅을 파고들고 근육은 경직되었다. 얼마나 오래 그러고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의 시간 개념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뒤틀렸다. 그 시간은 악몽의 친숙한 권위를 가졌다. 그래서 어머니의 형벌적 분노의 분위기 속에 얼마나 오래 잠겨 있었는지 판단할 수조차 없었다. 그 분위기는 시간의 밖에 존재하는 것같이 생각되었다. 그 일은 지나갔지만 그로서는 끝난다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한 시기에 속해 있기 때문이었다. 또 한편으론 무한과 우주와 같은 개념이 문득 머리에 떠올랐지만 영원한 벌에 대한 아주 기분 나쁜 예감만 남기고 금방 사라졌다.
생체리듬의 과학
세종서적 / 사친 판다 (지은이), 김수진 (옮긴이)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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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소설,일반사친 판다 (지은이), 김수진 (옮긴이)
주말에 2~3시간 늦잠 자거나, 일주일에 두세 번 야식하거나, 밤늦게까지 휴대폰을 보는 것만으로도 생체시계는 큰 혼란을 겪는다. 하지만 간단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최적의 호르몬과 소화기관, 면역 능력을 갖춰 질병을 역전시킬 수 있다. 《생체리듬의 과학》은 2017년 노벨상을 받은 주제로, 수면, 식사, 운동에 있어 타이밍을 맞추는 손쉬운 방법으로 최강의 몸을 유지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일어나고 자는 습관을 조절하는 생체시계가 뇌의 시상하부에만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생체시계는 뇌뿐만 아니라 모든 신체기관에 존재한다. 우리가 자신의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지만, 생체시계는 어떤 유전자가 언제 작동할지를 결정한다. 아침에 접하는 첫 햇빛은 우리 뇌 시계를 재설정하며, 우리가 섭취하는 첫 음식과 마지막 음식은 내장과 간, 근육, 신장 등의 기관을 언제 작동시켜야 할지를 결정한다. 수술, 백신 예방접종, 약, 치료에도 가장 좋은 최적의 시간이 있다. 시간제한 식사법과 간단한 습관의 변화로 수면과 비만, 건강 문제를 해결한 구체적인 사례와 내 몸의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따라 하기 쉬운 실천 방법을 통해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현대인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판다 박사가 만든 myCircadianClock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책과 함께 활용하면 자신의 생체리듬을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들어가며 1부 고장 난 생체시계가 건강을 위협한다 1장 우리는 모두 교대근무자 2장 생체리듬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관건은 타이밍 3장 당신의 생체시계는 정상인가? 2부 생체주기에 맞는 생활방식 4장 최고의 숙면을 위한 생체주기 코드 5장 체중 감량을 위해 생체시계를 설정하라: 시간제한 식사법 6장 생체시계로 학습과 일의 효율을 높인다 7장 생체리듬에 맞게 운동하라 8장 전자기기 화면이 생체리듬을 방해한다 3부 최적의 생체리듬을 만드는 방법 9장 생체시계가 장내미생물과 소화기관에 끼치는 영향 10장 비만, 당뇨, 심장 질환 등 대사증후군에 대처하는 법 11장 면역력 강화와 암 치료 메커니즘 12장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생체주기 코드 13장 생체리듬에 맞는 완벽한 하루 감사의 글 주 KBS 방영 생체시계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이클 로스배시 강력 추천! 생체시계가 당신의 유전자와 인생을 결정한다! 최강의 몸을 만드는 빛, 음식, 운동의 황금률 현대인은 모두 교대근무자다. 주말에 2~3시간 늦잠 자거나, 일주일에 두세 번 야식하거나, 밤늦게까지 휴대폰을 보는 것만으로도 생체시계는 큰 혼란을 겪는다. 나이 들수록 생체시계의 교란은 더 심해져 만병의 근원이 된다. 하지만 간단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최적의 호르몬과 소화기관, 면역 능력을 갖춰 질병을 역전시킬 수 있다. 《생체리듬의 과학》은 2017년 노벨상을 받은 주제로, 수면, 식사, 운동에 있어 타이밍을 맞추는 손쉬운 방법으로 최강의 몸을 유지하는 법을 알려준다. 사친 판다는 생체리듬 연구를 선두에서 이끄는 세계적인 권위자다. 그가 눈의 망막에서 청색광 센서를 발견한 덕분에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햇빛과 조명이 미치는 영향을 깨달았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일어나고 자는 습관을 조절하는 생체시계가 뇌의 시상하부에만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생체시계는 뇌뿐만 아니라 모든 신체기관에 존재한다. 우리가 자신의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지만, 생체시계는 어떤 유전자가 언제 작동할지를 결정한다. 아침에 접하는 첫 햇빛은 우리 뇌 시계를 재설정하며, 우리가 섭취하는 첫 음식과 마지막 음식은 내장과 간, 근육, 신장 등의 기관을 언제 작동시켜야 할지를 결정한다. 수술, 백신 예방접종, 약, 치료에도 가장 좋은 최적의 시간이 있다. 간헐적 단식의 원조인 시간제한 식사법은 지금까지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장내미생물을 최적화해 체중 감량뿐 아니라 만성 염증까지도 완화해준다. 시간제한 식사법과 간단한 습관의 변화로 수면과 비만, 건강 문제를 해결한 구체적인 사례와 내 몸의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따라 하기 쉬운 실천 방법을 통해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현대인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판다 박사가 만든 myCircadianClock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책과 함께 활용하면 자신의 생체리듬을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밤낮이 바뀌는 게 담배만큼 해롭다! 인류가 수천 년을 사는 동안 많은 것이 변했지만 언제나 한결같은 것이 있다. 그건 태양이 뜨고 밤이 온다는 것이다. 인간은 이러한 자연의 생체시계에 적응해왔으며, 동물과 식물 역시 24시간 주기의 생체시계를 따른다. 뇌뿐만 아니라 모든 신체기관과 세포, 유전자에도 생체시계가 있는데, 장기에도 생체시계가 필요한 건 쉬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교대근무를 하는 노동자들만 생체시계의 혼란을 겪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현대인은 모두 교대근무자다. 현대인은 밤을 쟁취함으로써 생존뿐만 아니라 번영과 부를 얻는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체내 시계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세계의 현실이 조화를 이룰 만큼 충분히 진화하지 않았다. 현대인의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은 매우 불규칙하며, 이 때문에 우리의 생체시계는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가령 하룻밤 야간근무를 하면 우리의 인지능력은 1주일 동안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을 수 있다. 보통 1시간 시차가 날 때마다 생체시계가 적응하는 데에는 거의 하루가 걸린다. 현대 사회의 고질병인 만성 질환이나 염증의 원인이 바로 이런 생체시계의 교란 때문이다. 하지만 생체리듬을 바로잡으면 질병이 완화되거나 회복될 수 있다. 생체리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사친 판다가 생체리듬을 재설정하는 단순한 방법만으로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다. 고장 난 생체시계가 만병의 근원이다! 원초적 본능을 회복하는 3대 핵심 리듬 다양한 신체기관에 있는 시계들은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협업하여, 건강의 본바탕을 이루는 3대 주요 리듬을 만든다. 바로 수면, 식사, 활동이 그 주인공들이다. 세 리듬이 모두 완벽하게 작동할 때 우리는 이상적인 건강 상태에 있게 되며, 셋 중 하나가 깨져버리면 나머지 리듬도 틀어지게 되어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_제1리듬: 수면 습관 개선을 위한 기본 원칙 인간은 아기였을 때에는 최소 9시간, 그 이후로는 7시간의 수면 패턴을 유지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밤이면 뇌에서 해독 작용을 해서, 잠자는 동안 깨끗이 청소되고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된다. 하지만 늦게 자거나, 숙면을 못 하거나, 잠이 부족하면 생체시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숙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청색광 차단 안경, 적색광, 주황색 조명 등을 활용한다. 스마트폰의 밝기나 색상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앱 설정 기능을 사용해서 저녁에 생체리듬을 교란하는 디지털 화면의 빛에 노출되는 정도를 줄이는 것도 좋다. _제2리듬: 언제 먹느냐가 어떤 음식을 먹느냐보다 중요하다, 시간제한 식사법 아침에 접하는 첫 햇빛이 우리 뇌 시계를 재설정하듯, 아침밥 첫 한 입이 우리 기관의 생체시계들을 재설정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첫 음식과 마지막 음식은 내장과 간, 근육, 신장 등의 기관을 언제 작동시켜야 할지를 결정한다. 밤에는 소화기관의 활동이 느려지는데, 낮이고 밤이고 아무 때나 음식 섭취가 이루어지면 생체시계가 서로 충돌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아침에 처음 식사를 한 후 8~12시간 내로 저녁식사를 제한하는 시간제한 식사법을 할 경우 면역기능을 최적화하고, 감염을 줄이며, 전신성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휴 잭맨이 실시한 것으로 유명한 울버린 다이어트도 사실 8시간 시간제한 식사법의 시간 간격이 핵심이다. _제3리듬: 신체활동이 타이밍에 미치는 영향 운동 수행 능력에도 생체리듬이 있다. 활발한 신체활동이 수면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뇌의 긴장을 풀어주어 우울감과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근력, 뼈 건강, 운동 협응력, 신진대사, 장 기능, 심장 건강, 뇌 기능을 강화한다. 그렇다면 언제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이른 아침에 하는 운동이나 늦은 오후에 하는 운동 모두가 생체리듬을 증진한다. 이른 아침 밝은 햇살 아래서 빨리 걷기 같은 실외 활동을 하면 뇌 기능이 강화된다. 부상을 최소화하면서 최대의 운동 효과를 얻는 것이 목표라면, 오후가 운동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저녁식사 전 운동 후 고단백 식사를 하면 근육량 증가, 회복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수술, 치료, 운동, 업무, 수면, 약, 백신 예방접종ㅡ 최적의 시간을 활용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법! 이 책을 읽고 새로 알게 된 사실들 하루 중 독감 예방접종에 적절한 시간대 심장 수술을 하기에 좋은 최적의 타이밍 항염증제를 복용하기에 좋은 시간 일이나 공부를 하기에 좋은 시간대 밤낮이 바뀜으로 인해 생기는 중환자실 섬망 현상 방지법 열량 계산을 하거나 음식을 가려 먹는 대신, 잠자는 동안 열량을 태울 수 있도록 음식을 섭취하는 알맞은 시간이 있다. 마찬가지로 하루 중에는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시간도 있으며, 일하고 공부하는 데 가장 생산적인 시간도 따로 있다. 종양 제거, 항암제 등 약 투약, 백신 예방접종, 수술에는 최적의 시간이 존재하는데, 가장 적절한 시간에 맞출 경우 더 빨리 회복되고 부작용 또한 낮출 수 있다. 수술 이후의 회복과 재활에도 생체주기는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생체주기에 대한 지식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며, 더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오래 유지하게 해준다. 사실, 우리 몸은 이미 생체주기 코드를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를 익힌 다음 그 리듬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가 비록 자신의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지만, 생체시계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습관 하나가 수천 개의 유전자를 켜고 끄는 커다란 결과를 부를 수 있다. 언제 음식을 먹을 것인지, 그리고 언제 불을 끄고 침대로 들어갈지와 같은 간단한 행동으로 자신의 생체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몸의 생체주기 코드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자신의 코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이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알려주고, 어긋난 코드를 제자리로 돌려 건강을 향상하도록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생활방식을 소개한다. 삶을 통째로 바꾸는 사친 판다의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속쓰림,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소화기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장 질환, 치매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심지어 진행 중인 질환을 역전시킬 수 있다. 한마디로, 자신의 생체주기 코드를 아는 것이 시계를 되돌려 노화를 늦추는 비법이 될 것이다.우리는 건강할 때 밤에 숙면을 취한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기분이 들면서 당장이라도 일하러 갈 마음이 생긴다. 이때는 장 기능도 완벽하게 정상적이다. 우리는 건강한 허기를 느끼고 맑은 정신을 갖게 된다. 오후에는 운동할 에너지도 생긴다. 밤에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잠자리에 들 수 있을 정도로 피곤해진다. 그런데 이런 일상리듬이 하루나 이틀 잠시 방해를 받으면 우리 생체시계는 이 유전자들에 올바른 메시지를 보내지 못한다. 그러면 우리 몸과 마음은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만약 이러한 교란 상태가 며칠간,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계속된다면 우리는 모든 유형의 전염병과 질병에 무릎을 꿇게 될지 모른다. -<들어가며> 중에서 세포 분비도 생체리듬으로 이루어진다. 세포는 저마다 이웃 세포나 전신을 대상으로 가치 있는 무언가를 생성한다. 그 결과, 모든 기관에서 생성한 물질이 혈류를 타고 돌거나 이웃 세포에 전달된다. 이러한 분자들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과정은 하루 주기로 일어난다. 예를 들면 간은 혈액 응고에 필요한 여러 유형의 분자들을 생성한다. 혈액 응고 요인들이 하루 주기 리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출혈 시간이나 응고 시간을 면밀하게 측정하면 하루 주기 리듬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언제 수술을 해야 빨리 회복할 수 있을지 수술 시기를 최적화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코 내벽과 장 내벽, 폐 내벽에서는 윤활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역시 하루 주기로 생성된다.-2장 <생체리듬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중에서 여러분은 설탕과 크림을 조금 넣은 커피 한 잔으로는 공복 상태를 중단시킬 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사람들이 모닝커피를 마시는 것은 잠들어 있는 뇌를 깨우려는 시도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가 입안에 칼로리를 털어 넣는 순간, 위에서는 음식을 소화해야 할 것이라 예상하고 위액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엄청나게 분비된 호르몬과 효소, 유전자가 평소 늘 하던 일에 돌입한다. 이렇듯 위와 뇌의 시계를 재설정하는 데에는 아침에 처음 마시는 커피나 차 한 잔만 있으면 된다.-3장 <당신의 생체시계는 정상인가?> 중에서
한국의 선사상
조계종출판사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엮은이) /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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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출판사소설,일반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엮은이)
조계학술총서.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주관으로 교육아사리 스님들의 주제별 연구 논문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한다. 교육아사리 스님들의 연구 증진과 더 나아가 선(禪)사상의 대중화, 교학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2권 <한국의 선사상>은 백파긍선(白坡亘璇, 1767~1852)을 비롯한 석전(石顚, 1870~1948)과 한암(漢巖, 1876~1951), 경봉(鏡峰, 1892~1982), 용성(龍城, 1864~1940), 일엽(一葉, 1896~1971), 성철(性徹, 1912~1993)과 탄허(呑虛, 1913~1983), 청화(淸華, 1923~2003), 서옹(西翁, 1912~2003), 무진장(無盡藏,1932~2013) 스님 등에 관한 논문들이다. 한국의 선사상이 어떻게 전법과 포교 현장에서 녹아들었고 전개되었으며 그러한 선의 홍포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 조명한다.발간사 | 한국의 선사상을 논하다 01. 백파긍선의 《육조대사법보단경요해》에 나타난 진공과 묘유의 의미 고찰 | 인해 02. 백용성대종사의 화엄과 선 | 영석 03. 석전(石顚)과 한암(漢巖)을 통해 본 불교와 시대정신 | 자현 04. 한암과 경봉선사의 오후보림(悟後保任)에 대한 연구 | 정도 05. 일엽선사(一葉禪師)의 만공 사상 재해석과 독립운동| 경완 06. 현대 한국 선사상의 두 지평: 성철의 ‘철(徹)’적 가풍과 탄허의 ‘탄(呑)’적 가풍| 문광 07. 서옹석호대종사의 생애와 참사람 | 금강 08. 염불선의 성립 과정과 무주청화| 법상 09. 무진장 혜명의 포교 활동| 진관 참고문헌근현대 인물을 중심으로 한국의 선사상에 대해 고찰하다! 조계학술총서 2권 ≪한국의 선사상≫ 출간!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해마다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종단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담당하거나, 종단의 승가교육기관에서 학인스님을 지도하도록 종단의 위촉을 받은 교육소임자이다. 비구의 경우 중덕 법계, 비구니의 경우 정덕 법계를 수지한 승랍 10년 이상의 자격을 갖추거나 박사과정 수료 이상의 학력을 가졌거나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교육과 연구 전문 경력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 사찰승가대학원의 전문과정을 졸업하고 교육과 연구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사찰승가대학원 연구과정을 졸업해 번역 혹은 연구 성과가 있는 스님들에게 교육아사리 위촉 자격이 주어진다. 연구 분야는 초기불교를 비롯한 대승불교, 선불교, 계율, 한문 불전, 응용 불교, 불교사 등 7개 전문 영역으로, 불교사 중에서는 한국불교사와 율장, 불교윤리 분야 전공자를 우선하여 선발한다. 조계학술총서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주관으로 교육아사리 스님들의 주제별 연구 논문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한다. 교육아사리 스님들의 연구 증진과 더 나아가 선(禪)사상의 대중화, 교학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조계학술총서 02 한국의 선사상 - 근현대 인물을 중심으로 조계종 종명은 고려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했지만, ‘조계曹溪’라는 명칭은 육조혜능이 주석했던 곳[廣東省 韶關]에연원을 둔다. 곧 대한불교조계종은 선종禪宗으로서 한국불교의 장자격이다. 조계종은 가지산문의 도의국사를 종조로 모시며, 나말여초 구산선문을 비롯해 고려의 보조지눌, 고려 말기 태고보우ㆍ나옹혜근ㆍ백운경한, 조선의 서산휴정과 편양언기에서 비롯해 근자에까지 이르고 있다. 조선 500년은 숭유억불 정책으로 불교가 위축되었지만, 위대한 고승들이 있어 한국선은 면면히 계승되었다. 이 책은 조선 말기 끝자락에서부터 근자 펄펄 살아 움직이는 선사들의 흔적을 고찰한 것이다. 이 책자는 한국선사들의 과거 행적을 발판으로 삼아 미래 한국선의 방향을 제시한다. 조계학술총서 2권《한국의 선사상-근현대 인물을 중심으로》는 백파긍선(白坡亘璇, 1767~1852)을 비롯한 석전(石顚, 1870~1948)과 한암(漢巖, 1876~1951), 경봉(鏡峰, 1892~1982), 용성(龍城, 1864~1940), 일엽(一葉, 1896~1971), 성철(性徹, 1912~1993)과 탄허(呑虛, 1913~1983), 청화(淸華, 1923~2003), 서옹(西翁, 1912~2003), 무진장(無盡藏,1932~2013) 스님 등에 관한 논문들이다. 한국의 선사상이 어떻게 전법과 포교 현장에서 녹아들었고 전개되었으며 그러한 선의 홍포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 조명한다. [ 지은이 ] 인해仁海 | 통도사 승가대학장 통도사에서 요산지안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였다. 해인사 강원 및 은해사승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요산지안 대강백으로부터 전통 강맥을 전수받았다. 동국대학교 석·박사과정을 수료(철학박사)했으며, 관허수진 큰스님으로부터 전계·전강을 받았다. 해인사·수덕사·동화사승가대학 교수사, 동국대학교 강사 및 동명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2019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통도사 승가대학장과 김해 바라밀선원 주지를 맡고 있다. 역서로 달마대사의 《소실육문》이 있고, 논문으로 〈남종의 선사상 연구〉, 〈남종선사상의 경전적 근거와 그 이념에 대한 고찰〉, 〈혜능의 좌선관〉 등이 있다. 영석映昔 | 동국대학교(경주) 겸임교수 운문사승가대학 대교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에서 〈진각국사 혜심의 《禪門拈頌》〉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전 보문고 교법사와 포교원 포교연구실 사무국장,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 겸임교수 및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연구 논문으로는 〈《화엄경현담중현기》와 《분양송고》에 관한 고찰〉, 〈《설두송고》에 관한 고찰〉, 〈간화선의 수용과 그 특징에 관한 고찰〉, 〈19세기 수선결사의 계승-소림통방정안과 설두봉기의 선교결사〉 등이 있다. 자현玆玄 |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동국대와 성균관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율장)와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건축) 그리고 고려대학교 철학과(선불교)와 동국대학교 역사교육학과(한국 고대사) 및 국어교육학과(불교 교육)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술학과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국대학교 강의전담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에서 교수와 불교학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월정사 교무국장과 조계종 교육아사리 그리고 《불교신문》 논설위원과 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및 상하이 푸단대학교 객원교수 등을 맡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160여 편의 논문을 수록했으며, 4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저서 가운데 《불교미술사상사론》은 2012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찰의 상징세계(상·하)》는 2012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순례》(2014)와 《스님의 비밀》(2016), 《불화의 비밀》(2017), 《스님, 기도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2019)는 각각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또 《백곡 처능, 조선불교 철폐에 맞서다》는 2019년 불교출판문화상 붓다북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제7회 영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정도正道 |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교수 통도사에서 도승 스님을 은사로 출가, 동국대학교에서 경봉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조계사 포교국장, 통도사 교무국장, 통도사승가대학 교수, 통도사 포교국장, 통도사 양산전법회관 정각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불학연구소장, 동국대학교(경주) 파라미타칼리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서울) 교수 및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한국선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백운경한의 선사상〉, 〈영명연수와 보조지눌의 유심정토와 타방정토〉 등 10여 편의 논문이 있다. 경완景完 | 김일엽문화재단 부이사장 1986년 덕숭총림 수덕사 환희대로 출가. 학부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출가 후 대만 불광산총림학원(佛光山叢林學院)으로 유학, 경학과 포교에 관한 견문을 쌓았다. 2016년 고려대학교에서 〈중국 묘선(妙善) 관음고사(觀音故事)의 형성과 발전〉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학교법인 승가학원 교육 개방이사, 김일엽문화재단 부이사장 소임을 맡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와 한남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관심 범위를 확장하여 중국 문학과 불교, 문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 중국 문학과 불교 관련 논문 다수와 단행본 《한국비구니의 수행과 삶》, 《한자와 한문의 이해》, 《한국 현대작가와 불교》, 《돈황학대사전》(이상 공저), 《권수정혜결사문》, 아동도서 《허수아비》, 《유머삼국지》(이상 번역서) 등이 있다. 문광文光 | 동국대 불교학술원 외래교수 2001년 해인사 원당암에서 각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직지사에서 성수 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동국대학교 선학과·불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중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 통광 스님으로부터 전강을 받았으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 《한국과 중국 선사들의 유교 중화 담론》, 《탄허학 연구》, 《선문염송 요칙》 등이 있으며 제3회 원효학술상과 제1회 탄허학술상을 수상했다. BTN 불교TV에서 강좌를 하며, 불교신문에 ‘한국학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금강金剛 | 중앙승가대학교 외래교수 중앙승가대학 불교학과 졸업, 원광대학교에서 《선가귀감에 나타난 선정쌍수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 《서옹석호대종사의 참사람 사상연구》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외래교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회 회장,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물 흐르고 꽃은 피네》(불광출판사),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불광출판사), 《참사람의 향기 운영 매뉴얼》(조계종출판사) 등이 있다. 법상法常 | 한국정토학회 회장 범어사에서 남곡덕명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였다. 범어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선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과 교육국장,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대한불교조계종 의례위원회 의례위원, 동국대학교와 중앙승가대학교 외래강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교육아사리와 한국정토학회 회장의 소임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단행본 《정토수행관 연구》(운주사, 2013)가 있으며, 논문으로 〈정토교학에서의 열반과 체득〉, 〈아미타불의 신앙과 왕생〉, 〈영명연수의 禪戒一致에 대한 고찰〉, 〈永明延壽의 圓修觀 硏究〉, 〈禪과 淨土〉 등 다수가 있다. 진관眞寬 |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와 불교생명윤리연구소 소장, 대한불교조계종 사형제도폐지위원장을 맡아 인권과 생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북한학과에서 통일정책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중앙승가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스님은 근대 한국불교에 큰 족적을 남긴 용성, 효봉, 무진장 큰스님의 전법과 독립운동, 수행, 불교개혁을 위한 행적을 찾고 기록하는 데 매진해왔다.
후다닥 간단 밥상
리스컴 / 김경미 글 /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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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컴건강,요리김경미 글
주방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취생, 싱글남녀, 맞벌이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요리책이다. 요리 솜씨가 없는 사람도 저렴하면서도 흔한 재료로 근사하게 한상 차려 낼 수 있다. 차근차근 이 책을 따라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다 보면 주방에 서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초스피드 한 그릇 요리, 보글보글 국· 찌개, 기운 나는 건강 요리, 칼로리 다운 다이어트 요리, 센스 만점 술안주 & 손님 초대 요리, 정성이 담긴 웰빙 간식, 달콤한 디저트 쿠키 & 케이크 등 7가지 파트로 나눈 실용적인 요리 184가지가 담겨있다. 감자덮밥, 일본식 볶음우동, 떡만두국, 참마죽, 닭가슴살 허브구이, 생선 커틀릿,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까지 한식부터 일식과 양식, 메인 요리에서 간식까지 다양한 요리들이 있어 식사 시간이 즐거워질 것이다.프롤로그 알뜰하고 효율적으로 장보는 요령 기본 계량법 익히기 음식 만들기의 기본은 썰기부터 요리를 빠르게 해주는 기본양념&소스 스피드 밥상을 차리기 위한 밑준비 요령 스피드 밥상 차리기 요령 국, 찌개 맛있게 끓이려면 몸에 좋은 식품, 골라 먹자 칼로리를 줄이는 쿠킹 노하우 센스있는 손님상 차리기 몸에 좋고 만들기 쉬운 웰빙 간식 아이디어 마음을 담은 요리 선물 아이디어 인덱스 part 1 초스피드 한 그릇 요리 감자덮밥 치즈 오믈렛 카레 꼬마주먹밥 김치 도리아 치킨 데리야키 덮밥 충무김밥 토마토버섯 리조토 콩나물밥 영양밥 김치알밥 짬뽕라면 토마토소스 펜네 일본식 볶음우동 달걀야채부침 샌드위치 아보카도 샌드위치 견과 팬케이크 달걀말이 김치볶음밥 part 2 보글보글 국, 찌개 콩나물국 쇠고기미역국 아욱새우된장국 오징어무국 육개장 쇠고기무국 북어국 쑥 콩가루국 팽이버섯 미소된장국 김칫국 감자국 갈비탕 달걀국 순두부찌개 생태찌개 김치찌개 애호박된장찌개 청국장찌개 부대찌개 콩나물국밥 떡만두국 part 3 기운 나는 건강 요리 굴밥 장어덮밥 삼계탕 수육과 무생채 마늘볶음밥 새싹 비빔밥 모둠 버섯밥 전복죽 사골흰죽 잣죽 닭죽 참마죽 바지락 수제비 단호박 해물도리아 마늘치즈 피자 part 4 칼로리 다운, 다이어트 요리 무쌈냉채 연어채소쌈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쁜 현대인을 위한 초간단 레시피 이제 우리 몸에게 맛있는 집 밥을 먹여주자 나를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려보자 시간에 쫓기며 사는 직장인들은 세 끼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기가 힘들다. 집에서 밥을 해 먹은 게 언제인지 꼽기 힘들 만큼 매일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에 의존하는 식생활이 계속되다 보니 영양의 불균형이 오기 쉽다. 하지만 이제 걱정 없다. 간단 요리의 전문가 블로거 갱씨, 김경미가 쉽고 빠르게 식사 준비를 끝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바쁠 때는 갖은 반찬 다 갖춰 한 상 차리려 하지 말고, 입에 맞는 메인 요리 한 가지만 준비해 보라고 조언한다. 재료 구성에만 조금 신경 쓰면 영양 만점, 맛도 만점인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덮밥, 국수, 국이나 찌개 등 한 가지만 있어도 간단하고도 훌륭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이제부터 소중한 나,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맛있고 영양 많은 한 끼 식사를 준비해 보자. 특히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쉽고, 빠르고 맛있는 요리 184가지 <후다닥 간단 밥상>은 주방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취생, 싱글남녀, 맞벌이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요리책이다. 요리 솜씨가 없는 사람도 저렴하면서도 흔한 재료로 근사하게 한상 차려 낼 수 있다. 차근차근 이 책을 따라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다 보면 주방에 서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후다닥 간단 밥상>에는 초스피드 한 그릇 요리, 보글보글 국· 찌개, 기운 나는 건강 요리, 칼로리 다운 다이어트 요리, 센스 만점 술안주 & 손님 초대 요리, 정성이 담긴 웰빙 간식, 달콤한 디저트 쿠키 & 케이크 등 7가지 파트로 나눈 실용적인 요리 184가지가 담겨있다. 감자덮밥, 일본식 볶음우동, 떡만두국, 참마죽, 닭가슴살 허브구이, 생선 커틀릿,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까지 한식부터 일식과 양식, 메인 요리에서 간식까지 다양한 요리들이 있어 식사 시간이 즐거워질 것이다. 요리 초보들을 위한 다양한 팁과 남은 재료를 활용하는 플러스 레시피 책 서두와 각 파트의 앞장에는 요리를 시작하는 초보들이 꼭 알아야 할 요리 기본기와 알뜰하고 효율적으로 장 보는 요령, 기본 계량법 익히기, 요리를 빠르게 해주는 기본양념과 소스, 식재료 준비 요령, 밥상 차리기 요령까지 알찬 정보를 가득 담았다. 게다가 요리를 하고 남은 재료를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요리에 ‘플러스 요리’ 레시피를 추가하여 달걀, 김치, 제철 채소 등 저렴하고 간단한 재료로도 식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쉬우면서도 맛있고 근사한 요리 <후다닥 간단 밥상>은 감자덮밥, 일본식 볶음우동, 떡만두국, 참마죽, 닭가슴살 허브구이, 생선 커틀릿,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까지 한식부터 세계요리, 메인 요리에서 간식까지 다양한 일품 메뉴들을 선별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간단한 재료로 빠른 시간 안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을 가르쳐준다.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꼼꼼한 정보 요리를 시작하는 초보들이 꼭 알아야 할 알뜰하고 효율적으로 장 보는 요령, 기본 계량법, 요리 과정을 단축시켜 주는 기본양념과 소스, 식재료 준비 요령, 스피드 밥상 차리기 요령까지 요리할 때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 누구라도 기본기를 한눈에 익혀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스피드 요리를 위한 시간정보 요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적혀 있어 바쁜 시간을 쪼개 음식을 만들 때 특히 유용하다. 또한 1㏄, 1mL, 1g 같은 어려운 계량이 아닌 1줌, 1뿌리, 1쪽 같은 쉬운 단위를 씀으로써 더 편하
논어고의
그린비 / 이토 진사이 지음, 최경열 옮김 / 20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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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소설,일반이토 진사이 지음, 최경열 옮김
이토 진사이 선집 2권. 주자학이 횡행하던 시절, 경전 탐구에 있어서 지배적 담론에 포섭되지 않고 끊임없이 그 본의가 무엇인지를 묻고, 자기 나름의 해답을 구해낸 이례적이고도 선구적인 유학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일본 고의학의 창시자 이토 진사이다. 이토 진사이가 <논어>를 평생에 걸쳐 탐구하며 성인의 뜻을 밝혀낸 저작이다. '고의'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논어>의 옛 의미, 그 당시의 원래 의미를 탐구한다. 한나라에서부터 육조시대에 이르는 고주와 주자를 중심으로 한 송나라 시대의 신주를 섭렵한 끝에 이들과는 다른 <논어> 해석의 길을 연 저작이다. 주자학에 가려진 경전의 의미를 밝히고, 주체적인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논어고의』 간행 서문 『논어고의』 총론 논어고의 권1 학이(學而) 위정(爲政) 논어고의 권2 팔일(八佾) 이인(里仁) 논어고의 권3 공야장(公冶長) 옹야(雍也) 논어고의 권4 술이(述而) 태백(泰伯) 논어고의 권5 자한(子罕) 향당(鄕黨) 논어고의 권6 선진(先進) 안연(顔淵) 논어고의 권7 자로(子路) 헌문(憲問) 논어고의 권8 위령공(衛靈公) 계씨(季氏) 논어고의 권9 양화(陽貨) 미자(微子) 논어고의 권10 자장(子張) 요왈(堯曰) 논어고의 원문 옮긴이 해제 / 실학으로 다시 읽는 『논어』주자학이 횡행하던 시절, 경전 탐구에 있어서 지배적 담론에 포섭되지 않고 끊임없이 그 본의가 무엇인지를 묻고, 자기 나름의 해답을 구해낸 이례적이고도 선구적인 유학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일본 고의학(古義學)의 창시자 이토 진사이(伊藤仁齋, 1627~1705)이다. 그의 핵심 저작, 곧 「논어」와 「맹자」를 평생에 걸쳐 탐구하며 성인(聖人)의 뜻을 밝혀낸 저작 「논어고의」(論語古義)와 「맹자고의」(孟子古義)를 동시에 번역 출간하였다. ‘고의’(古義)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이 두 저작은 「논어」와 「맹자」의 옛 의미, 그 당시의 원래 의미를 탐구한다. 한나라에서부터 육조시대에 이르는 고주(古注)와 주자(주희)를 중심으로 한 송나라 시대의 신주(新注)를 섭렵한 끝에 이들과는 다른 「논어」, 「맹자」 해석의 길을 연 저작이다. 주자학에 가려진 경전의 의미를 밝힌 이 두 저작은 조선 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주체적인 해석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고전 연구상에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다. [출판사 서평] ‘논어’와 ‘맹자’의 본의는 무엇인가? ―일본 특유의 사상이 피어나는 지점, 이토 진사이의 ‘고의학’(古義學) 주자학이 횡행하던 시절, 경전 탐구에 있어서 지배적 담론에 포섭되지 않고 끊임없이 그 본의가 무엇인지를 묻고, 자기 나름의 해답을 구해낸 이례적이고도 선구적인 유학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일본 고의학(古義學)의 창시자 이토 진사이(伊藤仁齋, 1627~1705)이다. 그의 핵심 저작, 곧 「논어」와 「맹자」를 평생에 걸쳐 탐구하며 성인(聖人)의 뜻을 밝혀낸 저작 「논어고의」(論語古義)와 「맹자고의」(孟子古義)를 동시에 번역 출간하였다. ‘고의’(古義)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이 두 저작은 「논어」와 「맹자」의 옛 의미, 그 당시의 원래 의미를 탐구한다. 한나라에서부터 육조시대에 이르는 고주(古注)와 주자(주희)를 중심으로 한 송나라 시대의 신주(新注)를 섭렵한 끝에 이들과는 다른 「논어」, 「맹자」 해석의 길을 연 저작이다. 주자학에 가려진 경전의 의미를 밝힌 이 두 저작은 조선 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주체적인 해석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고전 연구상에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다. 특히 이 저작들은 일본사상사에서 전환적인 위치를 점유한다. 중국의 강력한 자장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불행히도 이후 흐름은 국수적인 國學으로 귀결하고 말았지만) 자신들만의 어떤 고유한 특질을 찾아내려는 집요한 연구 성격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본의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진사이는 논한다”라고 자신 있게 소신을 밝히는 학문 태도는 사상사와 무관하게 지금 여기에서도 유효하다. 먼지 쌓인 경전을 털어내고 ‘실학’(實學)으로써 세상에 펼쳐 보이는 그의 공부 방법은 고전 연구 현장에 적용할 가치가 높다. 「논어」와 「맹자」를 함께 읽는다 이토 진사이는 「논어」와 「맹자」의 시대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두 경전을 마치 하나의 텍스트인 양 대하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고의’, 즉 성인 공자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가 바로 이 두 저작에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토 진사이 선집’으로 구성된 「논어고의」, 「맹자고의」, 「동자문」(童子問), 「어맹자의」(語孟字義, 미출간)는 모두 이 성인의 뜻, 성인의 도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얼개들이다. 「동자문」이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성인의 뜻과 그 핵심에 집중하고 있고(주제적이고) 「어맹자의」가 공자와 맹자의 개념을 풀이하고 있다면(개념적이라면), 「논어고의」와 「맹자고의」는 「논어」와 「맹자」를 읽어가며 성인이 말하는 도의 구체적인 내용과 보편적 성격을 밝히고 있다(내용적이다). 한마디로 「논어고의」와 「맹자고의」는 이토 진사이 고의학의 고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진사이에 따르면, 「논어」는 교(敎)를 말하지만 도(道)가 그 안에 있다. 반대로 「맹자」는 도를 말하지만 교가 그 안에 있다. 이를 섞어 읽으면,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이 주를 이루지만 「맹자」의 거울을 비춰 보면 성인의 도, 즉 인의(仁義)의 의미가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또 「맹자」는 인의를 비롯한 몇몇 추상적인 개념과 문답의 논의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공자의 가르침을 근거로 그 적실성을 얻음을 알 수 있다. 진사이는 말한다. “공자와 맹자의 도를 공부하는 사람은 「논어」와 「맹자」의 같은 점을 알아야 하고 또 다른 점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공자와 맹자의 근본 취지가 자연스레 명료해질 것이다.” “「논어」와 「맹자」 두 책의 말이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서로 보완이 되는 관계이다. 이것이 두 책의 핵심이며 학문의 목표다. 만약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끝내 공자와 맹자의 문하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배우는 이들은 이 점을 깊이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진사이는 「맹자고의」에서는 「논어」를, 「논어고의」에서는 「맹자」를 가져와서 두 경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논의를 전개한다. 「논어고의」를 완성하고 「맹자고의」를 완성한 게 아니라 두 저술을 하나로 묶어 자신의 학문 양식으로 삼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주자학의 근거였던 「맹자」를 추상의 그물에서 구출해내고 「논어」의 의소(義疏)로 삼음으로써 고의학만의 독특한 해석 근거로 삼기에 이르렀다. 비로소 성선설을 비롯한 인성론의 굴레를 벗고 민낯에 가까운 모습에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성인의 도는 실질에 힘쓴다” 이토 진사이는 성인 문하의 학문은 “실제에 유용한 실학(實學)”이라고 단언한다. 실학이라는 말을 직접 쓸 정도로 그의 관심은 ‘실’에 집중되어 있고 그것으로써 「논어」와 「맹자」를 관통해 읽는다. 이 속에는 주자학이 불교에 대해 ‘허학’(虛學)이라고 비판했던 것을 그대로 되돌려주는 듯한 비판을 내포하고 있다. 추상적이고 은미한 도를 추구하고, 자기 자신의 수양과 ‘경’(敬)의 태도를 강조한 주자학에 대항해 진사이는 세상 경영과 일상 일용을 강조한다. 자기 수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백성의 삶을 보살피고 편안히 하는 실질적인 행동이자 군자의 정치임을 강조하며 ‘실’을 경세의 토대라는 관점에서 구체화한다. 공부하는 사람이 할 일은 일상에서 실질적이고 평이한 도를 묵묵히 실행하는 것이다. 가까운 곳에서 도를 찾고 마음에 두고 잊지 않으면서 쉬운 일부터 해나가야 한다. 자신이 솔선한다면 백성들은 서로 일을 권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일은 멈춰지게 된다. 자신이 몸소 부지런히 하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성과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나아가 공자에 대해, 백성들을 교화하려 했다고, 아니 더 나아가 이들과 함께하려 했다고 평가한다. 공자의 인(仁)을,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으로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정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로 해석한다. 공자는 늘 실천했다. 말이 아니라 사상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놀려 움직이며 바삐 돌아다녔다. 괴롭다고 불평하지 않았으며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지 않았다. 자신의 주장을 일관되게 밀고 나갔으나 유연했고 사람들에게 예를 지켰지만 비굴하지 않았다. 그런 마음이며 태도이기에 덕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방정하지만 사납지 않고 엄정하지만 두려움을 주지 않는. 진사이가 “위대하다”고 한 말은 으레 하는 수사가 아니다. “공자는 세상을 근심하는 마음을 하루도 마음속에서 잊은 적이 없다. 그런 까닭에 그런 마음이 석경을 치면서 자연히 드러났던 것이다. …… 성인은 온 세상을 자기 한 몸처럼 보고, 백성들이 어지러운 세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자기 몸에 가려움증과 고통이 심한 것처럼 보았다.” 고전의 권위에 압도되거나 글로만 바라보지 않고 성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이토 진사이의 깊은 안목이 글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이기론과 심성론에서 벗어난 유학 이토 진사이는 단언한다. “도란 완벽하게 바르고 명백해서 알기 쉽고 따르기 쉬우며, 천하와 만세에 두루 통용되며 잠시라도 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알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지키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즐기기 어려운 것이다. 고원해서 도달할 수 없는 것은 도가 아니며 은미하고 까다로워 알 수 없는 것은 도가 아니다.” 때문에 그는 주자학의 여러 해석에 반대한다. 심성론에 기반한 이기론(理氣論)적 해석, 존천리거인욕(存天理去人慾)과 같이 인간의 욕망을 부정하는 논리, 어떤 고정된 실체나 진리를 상정한 듯한 본체론적 해석, 이발(已發)이니 미발(未發)이니 하는 사변적인 논의 등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인다. 그것은 공자와 맹자 시대에는 없던 해석 틀로 후세의 유학자들이 덧씌운 것에 불과하다. 심하게 말하면 때로 그것은 불교와 노장의 허무맹랑한 이야기와도 별반 다르지 않은 이야기이다. 가령 주자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을 해명하면 근본적인 문제가 풀리고 이에 따라 사회와 국가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맹자」를 그 기초에 두었다. 성선설을 중심에 놓고 어떻게 하면 때 묻은 인간을 다시 선하게 만들 수 있는지 연구하였고, 따라서 현실성에 바탕한다기보다는 이론적인 정합성을 강조하였다. 이토 진사이는 주자학의 이런 추상화 작업이 「맹자」의 본모습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것으로 파악한다. 그는 성선(性善)의 논의 그 자체보다는 인성의 문제가 어떻게 선정(善政)의 문제로 확충할 수 있는가에 주목한다. 맹자는 “사람에겐 누구나 차마 해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 실천하는 데까지 도달하는 것이 인(仁)”이라고 하였다. 다른 말로, 사단의 마음을 확충한다면 비록 그것이 미약할지라도 인의예지의 덕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사이는, 주자학자들은 이와 달리 “오로지 성(性)을 귀하게 여길 줄만 알지 확충 공부가 더 큰 줄은 모른다”며 비판한다. 「맹자」라는 텍스트는 맹자가 동시대의 제자백가들과 논쟁을 벌이며 유학을 통해 정치를 펼치려 노력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유학의 이념이나 논리의 정합성, 경전으로서의 권위, 그런 것이 아니라왕과 제후들과의 문답, 제자들과의 문답, 맹자의 행적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현장 중계 같다. 이때 비로소 「맹자」는 유학 담론으로서가 아니라 이질적인 것들이 공존하는 현실의 언어로서 읽을 수 있다. 이토 진사이가 주자학 관련 주석을 광범위하게 참조했으면서도 결국에는 갈라지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공자와 맹자가 주장한 인의와 도덕을 추상적이고 심오한 무엇으로 해석하기보다는 현실에 들어맞는 합리적 사상으로 풀어간다는 점. 그리고 이 점이야말로 일본 사상사에서도 특이성을 발현되는 지점이자 유학에 있어서 ‘사고의 혁신’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이토 진사이는 묻는다. 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유학자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일상에서 만민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을 여는 것에 있음을 그는 「논어고의」와 「맹자고의」를 통해 계속 말하고 있다. 이 두 저작은 형이상학으로 색칠하지 않고, 현세의 삶을 꾸려가는 사람살이의 방법으로 고전을 재창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자본을 이긴다
한겨레출판 / 귄터 팔틴 지음, 김택환 옮김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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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소설,일반귄터 팔틴 지음, 김택환 옮김
독일에서 아주 드물게 창업 책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귄터 팔틴 교수의 책. 이 책은 어떻게 창업하고, 또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저자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창업이 가진 가능성에 대한 저자의 열정이다. 창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위라는 관점이 책 저변에 깔려 있다. 정치 시스템이 지난 수백 년 동안 왕정과 과두 체제를 넘어 민주주의로 발전해왔듯, 이제 경제 시스템도 시민들의 참여로 독과점적 체제를 넘어 민주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장 적극적인 참여 방식이 창업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 시대의 창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임무를 부여받은 바, 창업가는 관리인이기보다는 예술가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의 부록으로 실려 있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그라민 은행 유누스 총재와의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하듯 우리들은 모두 창업가로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이를 발현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을 뿐! 그간 실패가 두려워 창업에 도전하지 못하였다면, 독일 창업 대부가 들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창업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을 무기로 창업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한국 독자에게 창업은 경제 해방 운동이다 옮긴이의 말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창업 성공 모델 독일어판 서문 누구나 창업가가 될 수 있다 제1강 오리엔테이션 창업은 미친 짓이다?┃대학의 경제학은 죽었다 제2강 나의 창업 도전기-테캠페인 사례 연구 아이디어의 출발점┃합리적으로 생각하기┃관습 대신 효용┃혁신인가, 무모한 도전인가┃자본 없이 시작하다┃좋은 콘셉트는 수많은 가능성을 만든다┃핵심 요인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결국은 아이디어가 차이를 만든다 제3강 창의적인 콘셉트와 창업 13명이 220만 유로를 벌다-아르테팍트의 올리브오일 사업┃비서 없이 비서 업무를-에부에로의 전화 업무 대행 서비스┃1잔을 7잔으로-라티오드링크의 사과주스 응축액┃총리에게 직접 듣습니다-디렉추와 21세기 아고라 제4강 콘셉트 뽑아내기 콘셉트는 우연히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아니다┃자신만의 콘셉트를 개발하라┃발명과 혁신은 다르다┃창업과 경영은 다르다┃신기술과 특허권은 재료일 뿐이다┃좋은 창업 디자인이 성취할 수 있는 것┃퍼즐 풀기┃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은 예술품을 만드는 것이다┃원칙을 이해하면 수많은 창업이 가능하다┃성공하는 기업은 머리에서 나온다 제5강 실무에 파묻히지 않기 왜 우리는 낡은 톱으로 톱질을 계속해야 하는가?┃소고기를 알기 위해 소가 될 필요는 없다┃창업 컨설턴트를 너무 믿지 말라┃자영업자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가장 단순한 원칙을 따르라┃허튼 생각이 새로운 콘셉트가 된다┃어드벤처 레스토랑 프로젝트 제6강 컴포넌트 창업 창업 라이브 쇼┃아웃소싱으로 가능하다┃성장하라 그러나 작은 조직으로 남아라┃검증된 파트너를 구하라 제7강 대기업 사이에서 놀기 당신은 시멘트 공장을 지을 수 있습니까?┃서비스 패키지를 구매독일에서 아주 드물게 창업 책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귄터 팔틴(G?nter Faltin) 교수의 <아이디어가 자본을 이긴다(원제: Kopf schlagt Kapital)>가 한국에 소개된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이미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를 보인 창업 분야의 새로운 고전이다. 새로운 모델로 수많은 성공 사례를 이끈 독일 창업 대부의 실패하지 않는 창업 전략! 유럽 창업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졸업하고 일자리 잡기가 어렵다.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과 거리가 먼 일만 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 참아가며 버티지만 어느 순간 회사에 나를 위한 자리는 없다. 취업을 준비할 때나, 직장 생활을 할 때나, 퇴직을 앞둔 때나 늘 머리 한 켠에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창업. 거시적으로 봐도 창업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 대기업 위주의 성장은 한계에 부딪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중소기업 혁신과 창업 지원 외에는 딱히 없어 보인다. 그래서인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창업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선뜻 나서기가 두렵다. 숱하게 보아온 실패 때문이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가게에서 눈물을 흘리며 쫓겨난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결국 빚에 쪼들려 사업을 정리한 이야기도 부지기수다. 한국은 창업 기업 생존율 OECD 꼴찌 국가다. 열 곳 중 여섯 곳은 3년 안에 문을 닫는다. “실패하지 않는 창업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일자리 부족의 시대, 창업만이 해법이다! 하지만 저조한 창업 성공률... 어떻게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할 것인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던 귄터 팔틴 교수는 직접 창업에 나섰다. 처음에는 자신의 강의가 강의실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직접 성공 모델을 보이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아이템도 사업영역도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다 해외여행 중에 우연히 홍차 산지에 비해 독일에서의 찻값이 너무 비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돌아와 살펴보니, 독일의 차상점에서는 수백 종이 넘는 다양한 차를 소량씩 판매하고 있었다. 다양한 차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은 있었으나 유통과 포장, 점포 운영 등에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래서 유통이 간편하도록 적은 종류만 취급하고, 대용량으로 포장해, 점포 없이 통신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한다. 이 모델을 들고 여러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돌아오는 답이라고는 “당신은 홍차 소비패턴을 너무 모른다”는 말뿐이었다. 팔틴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그리고 최고급 다즐링 차를 직수입해 1킬로그램 포장으로 통신판매하는 ‘테캠페인’이라는 회사를 차린다. 최고급의 홍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캠페인’을 벌인다는 콘셉트였다. 충분히 싼 가격에 차를 구입하지만, 차의 원산지에는 충분한 값을 주었기 때문에 공정무역의 성격도 있었다. 국제 무역 거래의 대금 납부 기한인 60일 안에 수입한 물품을 모두 팔아 별도의 자본이 필요하지 않았다. 점포도, 중간 상인도 없었기 때문에 고정비용이 크게 발생하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품질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게 유통구조를 혁신해서 대박이 난 것이다. 돈 쓰지 마라, 손발도 쓰지 마라, 당신이 쓸 건 오직 머리다 ‘테캠페인’의 성공에 대자본이 필요했는가? 처음부터 자본으로 승부를 보려 했다면,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박리다매’라는 명확한 해법이 있었지만, 그만한 초기 자본이 없었던 저자는 고심을 거듭한 결과 ‘단 한 종류의 차’라는 결론에 이른다. 창업에 나설 때,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접근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사업을 단순화하여 콘셉트가 명확해질 때까지는 돈이 아닌 머리를 써야 한다. 또한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는 것도 위험한 접근이다. ‘테캠페인’을 비롯한 귄터 팔틴의 사업 모델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컴포넌트 창업’이다. 간단히 말하면, 창업자는 콘셉트의 연마에 집중하고 실무는 외부의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모델이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포장과 배송을 직접 할 것인가? 재고 관리나 회계 업무는? 이런 데에 시간을 빼앗기면 결국에 콘셉트에 대한 고민에서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열정적인 창업가들이 실무의 늪에서 허덕이다 실패를 맛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다행히도 지금 이 시대에는 외부에 전문업체들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 각종 사무가 디지털화되어 간편해진 측면도 있다. 일상적인 실무 업무는 하루 1시간 이내의 외부 파트너 점검 시간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시간은 온전히 콘셉트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저자는 ‘테캠페인’의 성공에 힘입어 ‘창업재단’과 ‘창업실험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창업 전도사로 나선다. 그 안에서 ‘테캠페인’의 모델을 올리브오일에 접목한 ‘아르테팍트’와 사과주스에 적용한 ‘라티오드링크’의 성공이 이어졌다. 여러 차례 가공과 유통이 필요한 단계를 단순화해서 소비자에게 출처가 분명한 믿을 만한 제품을 직접 제공하는 모델들이다. 이케아, 더바디샵, 미그로스, 스카이프, 알디 … 심플한 콘셉트 하나로 성공을 이룬 유러피언 창업 모델들 “내가 MBA 과정을 밟았더라면, 결코 창업하지 못했을 것이다.” 더바디샵을 창업한 아니타 로딕의 말이다. 저자 역시 창업에 있어서 경영학 이론에 대한 맹신을 경계한다. 경영학은 기본적으로 대기업 운용을 위해 발전한 학문이기 때문에 소규모 창업에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문 컨설턴트들은 경영학적, 재무적, 법률적 지식 등을 갖추고 있어야 성공하는 창업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콘셉트를 발전시켜나가라는 게 저자의 조언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웨덴의 가구회사 이케아를 보면, 테캠페인과 유사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케아 모델은 좋은 재료의 가구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에 착안하여 좋은 재료는 유지하되 소비자가 가구를 직접 조립하게 하여 여기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모델이다. 이 역시 기존의 전문가로부터 ‘누가 가구를 직접 조립하겠냐’는 비아냥을 들었겠지만, 어떡하면 간편하고 재미있게 조립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콘셉트를 정교하게 다듬어나간 결과, 이케아를 하나의 문화로까지 만들어낸 것이다. 어떻게 하면 믿을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보다 싸게 소비자에게 건넬 수 있을 것인가? 소매유통의 혁신을 가져온 스위스의 미그로스나 독일의 알디, 자연주의 화장품 붐을 이끈 더바디샵, 무료 영상통화를 가능케 한 스카이프 등 유럽 성공 기업들의 특징들도 이와 다르지 않다. 창업은 경제 해방 운동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창업이 가진 가능성에 대한 저자의 열정이다. 창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위라는 관점이 책 저변에 깔려 있다. 정치 시스템이 지난 수백 년 동안 왕정과 과두 체제를 넘어 민주주의로 발전해왔듯, 이제 경제 시스템도 시민들의 참여로 독과점적 체제를 넘어 민주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장 적극적인 참여 방식이 창업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 시대의 창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임무를 부여받은 바, 창업가는 관리인이기보다는 예술가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의 부록으로 실려 있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그라민 은행 유누스 총재와의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하듯 우리들은 모두 창업가로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이를 발현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을 뿐! 그간 실패가 두려워 창업에 도전하지 못하였다면, 독일 창업 대부가 들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창업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을 무기로 창업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중국 사상과 대안 근대성
현암사 / 이종민 지음 /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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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소설,일반이종민 지음
우리시대 고전읽기 질문 총서 6권. 왕후이의 「근대 중국 사상의 흥기」는 고대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문화, 사상사와 사회사를 연계한 복잡한 시각, 서구 및 일본 학술의 성과와 중국 원전의 포괄적 인용 등으로 해석의 난제가 가중되어 완독 자체가 쉽지 않은 텍스트가 되었다. 이에 지은이 이종민이 중국 사상과 대안 근대성을 논의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이 책을 풀이했다. 열 가지 주제로 나누어 원의에 충실하게 해설했다. 송대 사회와 초기 근대의 의미, 유학과 도덕평가 방식의 전환, 예악과 제도의 분화, 송명 유학과 천리적 세계관, 명말청초 유학과 신제도론, 청대 고증학과 경사지학, 청대 금문경학과 제국의 합법성, 청말 유학보편주의와 대동 세계, 근대성 문제와 청말 사상의 의의, 「흥기」 이후 왕후이의 사상 실천의 길을 다뤘다.여는 글 중국의 재발견과 대안 근대성 ^^1장 송대 사회와 초기 근대성 ^^ 역사적 근대 내재신성성과 시세 ^^2장 유학과 도덕평가 방식의 전환^^ 공자의 예악론 한당대 제도론 천리적 세계관 ^^3장 예악과 제도의 분화 ^^ 송대 정통주의 복고적 실천론 ^^4장 송명 유학과 천리적 세계관^^ 주자학 양명학 ^^5장 명말청초 유학과 신제도론 ^^ 황종희 안원 고염무 ^^6장 청대 고증학과 경사지학^^ 대진 장학성 ^^7장 청대 금문경학과 제국의 합법성^^ 왕조 합법성 『해국도지』 조공관계 국제법 ^^8장 청말 유학보편주의와 대동 세계^^ 유학보편주의 『대동서』 ^^9장 근대성 문제와 청말 사상의 의의 ^^ 엄복 양계초 장태염 ^^10장 『흥기』의 의의와 문제점v 개념과 실천 명분과 역사 제국의 중국화 보편 가치 맺는 글 『흥기』 이후 왕후이의 사상 실천의 길 주요 용어 사전 왕후이 서지 목록 찾아보기 ‘우리시대 고전읽기/질문총서’ 발간사21세기의 거대한 전환 속에서 사람의 삶과 문명의 행로를 현대의 고전에 묻는다! 우리의 눈으로 읽고 다시 쓰는, 오늘의 문제들에 대한 지적 탐구의 체크리스트!! 우리시대 고전읽기/질문총서는 사람의 삶과 문명의 행로를 밝히는 ‘우리시대 고전’을 선정해, 국내 소장 학자가 해당 저작과 사상가의 핵심 전언을 질문하고 탐구한다. 구체적으로는, 1950년대 이후 출간된 오늘의 인문사회 고전을 읽고 쓰며 지금의 현실과 고전과의 접점을 찾아낸다. 이 총서는 특히 영미권 주류의 지배 문화를 의심하고 저항하는 주변부의 사유를 보여주는 고전, 후기자본주의 사회의 균열과 전환을 읽어내는 경계의 이론을 발굴·소개하는 데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우리시대 고전읽기/질문총서’는 고전 읽기 자체만큼이나 중요한 질문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먼저 점검한다. 우리가 탐구하는 고전이 서구 중심적 관점에서 선정된 고전은 아닌가, 고전을 읽는 일이 지성을 깨우치는 실천이 아닌 지식을 수입하는 행위에 그치지는 않는가, 고전 읽기가 고전과 현실과의 접점을 발견하는 데 제대로 성공하고 있는가. 중국 사상의 근대성이란 무엇인가 ‘동아시아 100권의 인문도서’ 선정 『근대 중국 사상의 흥기』와 사상 실천의 길 중국 사상계의 거울 왕후이의 질문을 읽는다 중국 지식계는 정치와 경제에서 사상, 문화 영역에 이르기까지 신자유주의의 대안을 모색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선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왕후이(汪暉)다. 현대 중국 사상가 왕후이의 대표작 『근대 중국 사상의 흥기』는 서구 근대성론의 편견을 비판하고 중국의 내재적인 개념과 언어를 통해 도덕정치학으로서의 의의를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향후 현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되고 부상하는 중국에서 그 대안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책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다. 『근대 중국 사상의 흥기』는 고대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문화, 사상사와 사회사를 연계한 복잡한 시각, 서구 및 일본 학술의 성과와 중국 원전의 포괄적 인용 등으로 해석의 난제가 가중되어 완독 자체가 쉽지 않은 텍스트가 되었다. 이에 지은이 이종민이 중국 사상과 대안 근대성을 논의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이 책을 풀이했다. 열 가지 주제로 나누어 원의에 충실하게 해설했다. 송대 사회와 초기 근대의 의미, 유학과 도덕평가 방식의 전환, 예악과 제도의 분화, 송명 유학과 천리적 세계관, 명말청초 유학과 신제도론, 청대 고증학과 경사지학, 청대 금문경학과 제국의 합법성, 청말 유학보편주의와 대동 세계, 근대성 문제와 청말 사상의 의의, 『흥기』 이후 왕후이의 사상 실천의 길을 다뤘다. 『근대 중국 사상의 흥기』는 초기 근대성의 시각에서 유학 천리(天理) 세계관의 성립과 자기 전개 및 그 시대적 의미에 관한 연구(제1권 리와 물), 중국의 제국/민족국가적 정체성 문제와 그 합법성 이론으로서 유학에 관한 연구(제2권 제국과 국가), 천리 세계관을 대체한 만청의 공리 세계관과 그 비판 사상에 관한 연구(제3권 공리와 반공리), 근대 중국의 과학적 세계관과 인문주의에 관한 연구(제4권 과학담론공동체)로 구성되었다. 이 책의 시야는 바로 서구 근대성론과, 송대에서 사회변혁의 이행 동력을 발견한 교토학파의 한계를 이중으로 비판하면서, 중국 사상사의 주요 쟁점인 송대 이학(理學)과 제국의 문제를 중국 내재적 역사와 언어 개념을 통해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정립된 것이다. 초기 근대는 현재 우리 시대에 발생해 이어지고 있는 문제의 근원지로 이 시대가 나아갈 방향이 내재되어 있는 시공간이기 때문이다. 탈서구 근대는 현재 세계 여러 지역에서 모색 중이며 왕후이가 발견하려고 하는 대안 근대 역시 여기에 해당한다. 대안 근대성은 역사적 근대론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시각이다. 비서구 근대성의 전개 양상에 주목하며 근대성의 문명적 다중성을 강조한다. 대안 근대성론은 문화이론, 문예-정치 비평, 인류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기되고 있는데, 주로 서구 내의 소수 인종사회 또는 이민자사회에서의 다채로운 근대성의 표출 양상에 관심을 갖는다. 왕후이는 유학의 보편성과 시대적 전환 그리고 그 도덕정치학으로서의 실천 방식에 주목했다. 베버의 서구 근대성론을 비판하며 중국 특유의 내재적 근대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유학의 도덕평가 방식, 베버 식의 용어로 말하자면 현세 초월적인 계기를 도덕정치학으로서 유학이 지닌 ‘내재신성성’이라고 이해했다. 이것은 유학에 현세 초월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베버의 관점에 대한 반론이다. 왕후이가 중국 사상의 현세 비판성을 확인한 것은 대안 근대성 모색을 위한 정신 동력이 중국 전통에 내재한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또한 한족을 포함한 다민족이 제국을 만들어가는 ‘중국화’ 개념을 정립하고, ‘트랜스시스템사회(跨體系社會)’개념을 구성하여 중국화는 중국의 통일적이거나 단일한 정치체가 아니라 종족, 종교, 언어 및 문명을 융합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랜스시스템사회는 유교문명권 혹은 한자문화권과 같은 단일 문명의 범주와 다른 정치공동체로, 이질성과 동질성이 역동적 관계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중국과 그 정치문화를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왕후이는 학문적 탐구의 성과를 현실 변화 차원에 접목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중국의 비판적 지식인이다. 1959년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서 태어났다. 양저우사범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난징대에서 석사학위를,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루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연구원, 하버드대학 방문교수 등을 지냈고, 현재 중국 칭화(淸華)대학 인문학부 교수이다. 중국 지식인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인 『독서(讀書)』의 편집위원이다.
좌평성충
글로벌콘텐츠 / 김동인 (지은이)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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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콘텐츠소설,일반김동인 (지은이)
큰글한국문학선집 43권. 월간 ≪야담≫(1935.7)에 수록된 작품. 백제 무왕의 아들인 의자왕은 즉위 후 강력한 통치력을 바탕으로 정권을 안정시켰으며, 대외적으로는 당과 화친하고 고구려와 연합하여 신라를 압박한 성군이었다. 그러나 집권 15년을 넘기면서 방탕한 기질을 드러내는데 작품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성충이라는 인물을 통해 충의와 민족의식을 강조하고 있다.아부용 5 안 돌아오는 사자 34 어떤 날 밤 60 어머니 76 언약 116 여인담 132 잡초 166 적막한 저녁 202 정희 237 좌평성충 277 죄와 벌: 어떤 사형수의 이야기 301 주춧돌 322 증거 342 집주릅 355 포플러 395 지은이: 김동인(金東仁, 1900~1951) 4113인칭 대명사를 처음으로 사용 도쿄 유학시절 이광수, 안재홍, 신익희 등과 친구로 지낸 김동인. 1919년 창간된 ≪창조≫를 중심으로 순문학과 예술지상주의를 내세웠으며, 한국어에서 본래 발달하지 않았던 3인칭 대명사를 처음으로 쓰기 시작한 게 김동인이다. 김동인은 평소 이상주의에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파리강화회의에 김규식 등 한국인 대표단이 내쳐졌다는 소식을 듣고 상심하여 회의적이고 냉소적으로 변했다고 전한다. <좌평성충>은 월간 ≪야담≫(1935.7)에 수록된 작품이다. 백제 무왕의 아들인 의자왕은 즉위 후 강력한 통치력을 바탕으로 정권을 안정시켰으며, 대외적으로는 당과 화친하고 고구려와 연합하여 신라를 압박한 성군이었다. 그러나 집권 15년을 넘기면서 방탕한 기질을 드러내는데 작품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성충이라는 인물을 통해 충의와 민족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거꾸로 자라는 버튼
밥북 / 최바하 (지은이) /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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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북소설,일반최바하 (지은이)
‘바다와 하늘을 닮은 시인’이 되려고 ‘바하’라는 필명을 지은, 최바하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계간 문예지 P.S(시와 징후)의 기획시선 제8권으로 나왔다. 이번 시집은 8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싣고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시인은 너른 품의 바다와 하늘처럼 사람을 향해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자연을 향해서는 생명의 숨결을 놓지 않는 따뜻한 성정을 지녔다. 시편들은 그런 시인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모두의 마음에 편안하게 다가선다. 시인은 이번 시집의 시편들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마주한 경험들, 기억에 간직해온 그리움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다. 그런 시인은 그 시들이 읽는 이들의 가슴에 스며들어 공감된다면 더없는 기쁨이 될 거라고 밝힌다.시인의 말 제1부 남친들의 수다 게이트, 반계 1495-1  / 그녀의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 산더미 속으로 춤꾼이 들어왔다 / 카페 오후, 커피가 쓰다 야속한 봄날  / 거꾸로 자라는 버튼 / 엄마의 감자적  / Door  / 발락고개 / 어떤 기도  / 항구엔 생선이 없었다 / 나의 사월은 / 남친들의 수다 / 노을 중독 / 사람 책갈피 / 우주를 건너온 첫소리 / 열감 / 자장가  제2부 인어의 달 1001번째 행성  / 장아찌, 봉인을 풀다 / 첫 꽃 / 톡으로 건너온 여름 날씨 / 인어의 달 / 묵호 등대 / 한계령 / 2018 여름나기 / 그런 날이 있다 / 첫눈 / 능말 깨비다리 / 청령포의 나비 / 4월 16일, 나비  / 어버이날 / 폭염  / 너의 두 번째 노래를 듣고 싶다 / 숙주의 경고 / 11월의 문 / 하얀 포옹 / 소나기 장마 제3부 탕수육의 연애학 헤어, 붓칠 당하다 / 헬렌 켈러의 촛불 / 서쪽 하늘 / 호접몽 / 연애세포 소환되다 / 여우비 / 수치스런 날 / 감자꽃 할미 / 달포 화 / 킹 체리 / 해마의 사랑앓이 / 나 혼자 산다 / 난설헌의 담장 / 탕수육의 연애학 / 시계 밥을 먹는 여자 / 설중매 피어나는 풍경 / 두부보다 흰 / 엄지발가락 제4부 아픈 손가락 봄, 한 꼬집 / 비밀 통로 / 그녀의 보디가드 / 껍데기는 가라 / 백두산이 사라졌다 / 결국, 똥이었다 / 세대 이감 / 외버선에 구멍이 뚫렸다 / 오만과 사치 사이에 핀 꽃 / 바람 노래 / 순이 씨의 날개를 달다 / 앵벌이 원정대 / 누구였을까, 그 손 / 디올st를 위하여 / 청탁과 뇌물이 머무는 곳 / 가을은 수선집으로 들어왔다 / 꽃 누름 창 / 바다 호숫길을 걷다 / 아픈 손가락바다와 하늘을 닮은 너른 품의 시인, 최바하 첫 시집 사람과 경험, 그리움이 가득 찬 공감과 나눔의 시편들 ‘바다와 하늘을 닮은 시인’이 되려고 ‘바하’라는 필명을 지은, 최바하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계간 문예지 P.S(시와 징후)의 기획시선 제8권으로 나왔다. 이번 시집은 8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싣고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시인은 너른 품의 바다와 하늘처럼 사람을 향해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자연을 향해서는 생명의 숨결을 놓지 않는 따뜻한 성정을 지녔다. 시편들은 그런 시인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모두의 마음에 편안하게 다가선다. 시인은 이번 시집의 시편들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마주한 경험들, 기억에 간직해온 그리움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다. 그런 시인은 그 시들이 읽는 이들의 가슴에 스며들어 공감된다면 더없는 기쁨이 될 거라고 밝힌다. 김남권 시인은 ‘시인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비겁하지 않고 아름다운 심성을 깨우며, 착한 사람들의 가슴에 뜨는 빛나는 행성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최바하 시인의 미래를 낙관하고 응원한다.
도시의 지배자 10
마루출판사(마루&마야) / 박재학 지음 / 200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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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출판사(마루&마야)소설,일반박재학 지음
1. 섀도 2. 홍라장 3. 슈퍼 그룹의 프로젝트 4. 어둠의 세력은 자라나고 5. 유닉스 6. 손도끼파 7. 유닉스와의 대결제1장 인공 섬 제2장 아폴로 제3장 추격전 제4장 아폴로 vs 김철 제5장 해운대에서 생긴 일 제6장 생체 비밀 병기 제7장 팔극권 고수 류빈제1장 위기 제2장 요한 제3장 요한vs생체 보디가드 제4장 새로운 사업 제5장 마법 제6장 암흑가의 풍운 제7장 아! 대한민국제1장 암흑가에 부는 바람 제2장 추격 제3장 암흑가의 지각변동 제4장 팔 왕자 클럽 제5장 팔 왕자 클럽의 음모 제6장 애증의 소용돌이제1장 암흑가의 지배자 제2장 멜빈의 제자들 1 제3장 멜빈의 제자들 2 제4장 신현아 제5장 카멜레온 파한 제6장 죽음의 그림자제1장 위기의 한반도 제2장 대일심회 제3장 중국의 동북공정 제4장 첩보위성 스페이스호 제5장 초특급 킬러 레이 제6장 최미래와 신현아의 결혼식 Ⅰ 제7장 최미래와 신현아의 결혼식 Ⅱ제1장 초특급 킬러 크로이 제2장 킬러 조직 헬 게이트 제3장 대한국인 제4장 예측할 수 없는 일들1 제5장 예측할 수 없는 일들2 제6장 헬 게이트 보스 루크 제7장 헬 게이트의 몰락제1장 발해 그룹 VS 슈퍼 그룹 제2장 연구원 스카우트 제3장 결혼식 제4장 어둠의 일루전 조직 제5장 제로 제6장 IMF 위기 제7장 다가오는 위험 제8장 수련제1장 제로 조직의 빅 보스 올리비에 제2장 슈퍼 그룹의 새로운 도약 Ⅰ 제3장 슈퍼 그룹의 새로운 도약 Ⅱ 제4장 암흑의 투사 제5장 밀레니엄 Ⅰ 제6장 밀레니엄 Ⅱ 제7장 변화의 바람
한국 현대시 해설 상
미래문화사 / 조남익 지음 / 20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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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문화사소설,일반조남익 지음
우리나라 최초 현대시로 평가되는 작품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쓴 최남선부터 현존하는 시인까지 근대의 대표적인 시인 116인을 선정, 그들을 두 부류로 나누어 상, 하권에 나누어 싣고 그들의 시 중에서 문학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대표시를 골라 한편한편 정밀하게 분석하고 해설했다. 상권에는 최남선을 필두로 이광수, 주요한, 김억, 황석우, 오상순 등등 우리나라 대표적 현대시인 63인의 약력과 문학활동 내역, 대표시를 자세하게 분석, 해설함으로써 문학적 감상은 물론이고 학교 수업에서의 교재 및 개정된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학습서로 이용할 수 있게 편집했다. 내용을 보강하고 삽화를 추가한 최신개정증보판이다.│머리글│ 개정 증보판을 내면서…4 한국 현대시 개관…17 1. 최남선│해海에게서 소년少年에게…46 2. 이광수│비둘기…54 3. 주요한│불놀이…57 빗소리…62 아기의 꿈…65 4. 김 억│비…69 오다 가다…72 5. 황석우│벽모碧毛의 묘猫…75 6. 오상순│아시아의 마지막 밤의 풍경…80 7. 남궁 벽│풀…87 8. 변영로│논개論介…90 9. 홍사용│나는 왕王이로소이다…94 10. 이상화│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99 나의 침실寢室로…104 11. 박종화│사死의 예찬禮讚…110 청자부靑磁賦…115 12. 노자영│물결…119 13. 박영희│월광月光으로 짠 병실病室…122 14. 김소월│진달래꽃…127 산유화山有花…133 금잔디…136 초혼招魂…139 접동새…142 엄마야 누나야…145 길…146 가는 길…151 15. 이장희│봄은 고양이로다…155 16. 김동환│국경國境의 밤…159 송화강松花江 뱃노래…173 북청北靑 물장수…175 17. 한용운│알 수 없어요…178 님의 침묵沈默…182 복종服從…187 찬송讚頌…188 당신을 보았습니다…192 이별은 미美의 창조創造…196 나룻배와 행인行人…199 18. 양주동│조선朝鮮의 맥박脈搏…203 19. 백기만│청개구리…206 20. 김형원│숨쉬이는 목내이木乃伊…209 21. 김동명│파초芭蕉…212 내 마음은…215 진주만眞珠灣…217 밤…220 22. 박용철│떠나가는 배…222 23. 김영랑│모란이 피기까지는…226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230 내 마음을 아실 이…233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235시가 푸대접받는 사회 시가 많이 읽히는 사회가 아름답다. 시를 많이 읽는 사람이 사람답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시를 읽지 않는다. 한창 감수성이 넘쳐나는 사춘기 학생들까지도 읽지 않는다. PC 앞에서는 눈이 충혈되도록 게임을 하고,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빠르기로 랩을 쏟아내면서도 가슴을 저미게 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시는 읽지 않는다. 시는 어렵고, 특수한 사람들의 전유물 쯤으로 밀어내버린다. 이해할 수 있는 시 시가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시와 친근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달콤한 사탕도 돌처럼 딱딱해서는 먹을 수 없다. 이성과 사랑을 나누고자 해도 남녀간의 접근법을 모르면 사귈 수조차 없다. 산 정상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경치를 감상하고자 해도 산에 오르지 못하면 헛된 꿈으로 끝난다. 지금 시가 그러한 대접을 받고 있다. 시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급하고자 벽장 속의 꿀도, 시렁 위의 떡도 입 속에 집어넣어야 비로소 꿀이 되고, 떡이 된다. 세상에 아무리 훌륭한 시인, 좋은 시가 많다 하더라도 독자들이 인정하고 읽어주지 않는다면 그 존재가치가 희석되고 만다. 그렇다면 독자들이 좋은 시를 이해하고 만나기 위해서는 누군가 정보를 제공하여야 하고, 출판사는 그 정보를 책으로 펴내야 한다. 이에 본사에서는 이에 소명을 다하고자 지금까지 200여 종의 시집을 펴냈고, 중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하여 시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평론 및 해설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책도 그 중의 하나이다.
하동, 느리게 걷기
페이퍼북(Paperbook) / 신희지 지음 /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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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북(Paperbook)소설,일반신희지 지음
바쁘고 차가운 도심 생활에 지쳤다면 하동으로 가자! 드넓은 지리산 자락과 들에서 자연의 삶을 배우고, 흐르는 강물을 굽어보며 여유를 느끼는 하동사람들의 삶에는 언제나 느긋함이 베어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차 한 잔 마시고 가라며 손짓하고, 돈이 모자르면 모자른대로 먹고 가라고 하는 인정 많은 도시. 도심에서의 몸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부담없이 하동으로 훌쩍 떠나보자. 당신도 하동의 따뜻한 공기와 느긋한 삶에 행복을 느낄 것이다.프롤로그 하동 서쪽 마을 (화개면 악양면 일대) 01. 산을 보며 강을 걷는 토지길 02.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왁자지껄 시골장터 화개장터 03. 연인들의 혼례길, 십리 벚꽃길의 비밀 04. 하동을 닮은 고즈넉한 사찰 쌍계사 그리고 국사암 05.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애잔한 자식 사랑이 깃든 칠불사 06. 사랑이 깃든 황금들녘 평사리 황금들판과 동정호 곁 부부소나무 07. ‘토지’의 서희를 만나는 최참판댁 단야식당 미향맛집 토지사랑 대복반점 원탑정육점 쉼하우스 시인의 정원 평사리 문학관과 한옥 체험 명종제다 녹향 풍경소리 PLANET 1020 다윤찻집 REPORT 1. 섬진강을 바라보며 캠핑하는 평사리 공원 오토캠핑장 REPORT 2. 차문화센터에서 향기로움을 체험하는 방법 REPORT 3. 하동의 향긋한 봄 축제 야생차 문화 축제 REPORT 4. 자연과 함께하는 하동 녹차 만들기 체험 REPORT 5. 과일 중의 으뜸 악양의 명품 대봉감 REPORT 6. 하동에서 하늘을 날다 형제봉 구제봉 패러글라이딩 REPORT 7. 지리산 옛길 사색의 길 REPORT 8. 착한 가게, 착한 가격 서희우리옷 REPORT 9. 옻칠공예품 전시장 성광명 갤러리 하동 북쪽 마을 (청암면, 옥종면) 01. 굽이굽이 걸으며 마음 씻는 길 지리산둘레길 하동호에서 삼화실까지 02. 배달민족의 혼을 느끼다 삼성궁 03. 조선시대로 회기한듯한 곳 청학동 어거정 REPORT 10. 지리산을 가로지르는 신선의 길 삼성궁에서 회암재, 그리고 악양 REPORT 11. 즐거운 천자문 소리가 들려오는 풍교헌 서당 하동 중간 마을 (하동읍, 적량면, 고전면 일<하동, 느리게 걷기> “느리지만 너그러운 도시 하동으로 어서오세요” 바쁘고 차가운 도심 생활에 지쳤다면 하동으로 가자! 드넓은 지리산 자락과 들에서 자연의 삶을 배우고, 흐르는 강물을 굽어보며 여유를 느끼는 하동사람들의 삶에는 언제나 느긋함이 베어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차 한 잔 마시고 가라며 손짓하고, 돈이 모자르면 모자른대로 먹고 가라고 하는 인정 많은 도시. 도심에서의 몸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부담없이 하동으로 훌쩍 떠나보자. 당신도 하동의 따뜻한 공기와 느긋한 삶에 행복을 느낄 것이다. [책 속으로] 나는 마음속에서 뭉글뭉글 누군가가 보고 싶을 때, 강 길을 걷고 싶어진다. 그리움이랄까? 그 그리움을 던져서 나를 달래고 싶을 때 강 길을 걷는다. 여긴 강도 산도 들도 바다도 다 있다. 마음을 정리할 때는 산길을, 무기력하면 그냥 아무데서나 쉴 수 있는 들길을, 짜증이 나거나 지치면 바닷길을 가보기를 추천한다. - 하동 서쪽 마을 <토지길> 中- 누군가는 ‘녹향’의 차를 마시지 않고 쌍계사 스님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도 한다. 차를 만들고 그 차를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일을 평생 업으로 살아온 그녀는 웬만한 차 품평가보다 더 깊이가 있고 웬만한 제다인보다 더 차를 잘 알고 있다. 그래도 한사코 차에 대해 자기가 낄 처지는 아니라고 한다. 그녀의 겸손함이 차향으로 번진다. - 하동 서쪽 마을 <녹향> 中- 그러나 여행의 묘미는 늘 남들이 다 갈 때 가는 게 아니라 한가함을 즐기는 것, 가을이나 겨울, 찬바람을 막아주는 곳도 숲이 단연 한 수위다. 무장해제하고 맨발로 걸어도 되는 곳도 숲이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곳도 숲이다. 숲이라는 말이 주는 은밀하고도 고적한 기운을 즐기려고 사람들은 새벽 숲을 찾아온다. 새벽녘 하동역에 내렸다면 가장 먼저 하동숲으로 오라고 권해 본다. - 하동 중간 마을 <하동송림> 中- 북천역, 그냥 기차역이다. 별다를 것도 없는 간이역, 자가용이 늘고 버스도 늘고 돌아돌아 굽이굽이 가느라 느려빠진 완행열차를 탈 리 없어 손님도 끊겨가던 간이역, 역장님은 고민한다. 그리고 철길가에 코스모스를 심는다. 코스모스는 한해살이 풀이다. 해년마다 씨를 뿌려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역장님과 역식구들의 노력으로 북천역을 지나치던 사람들이 역에 내린다. - 하동 동쪽 마을 <북천역>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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