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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알고싶어요 - 상
한장연 / 김해용 지음 / 2002.12.16
4,500원 ⟶ 4,050원(10% off)

한장연소설,일반김해용 지음
다양한 예제로 학습하는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인사이트 / 나라심하 카루만치 지음, 전계도 옮김 / 2014.02.07
39,000원 ⟶ 35,100원(10% off)

인사이트소설,일반나라심하 카루만치 지음, 전계도 옮김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학습서. 약 700여개의 예제를 풀어보며, 다수의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의 구현 방법과 개선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알고리즘의 분류와 디자인 기법까지 살펴볼 수 있어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1장 소개 2장 재귀와 백트래킹 3장 연결 리스트 4장 스택 5장 큐 6장 트리 7장 우선순위 큐와 힙 8장 분리집합 ADT 9장 그래프 알고리즘 10장 정렬 11장 검색 12장 선택 알고리즘 13장 심볼 테이블 14장 해싱 15장 문자열 알고리즘 16장 알고리즘 디자인 기법 17장 탐욕 알고리즘 18장 분할 정복 알고리즘 19장 동적 계획법 20장 복잡도 클래스 21장 기타 개념들다양한 예제와 함께 학습하는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학습에는 왕도가 없다. 기본 개념을 충실하게 이해하고, 수많은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 것이다. 이 책은 약 700여개의 예제를 풀어보며, 다수의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의 구현 방법과 개선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알고리즘의 분류와 디자인 기법까지 살펴볼 수 있어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주요내용 재귀와 백트래킹 연결 리스트 스택 큐 트리 우선순위 큐와 힙 심볼 테이블 정렬 검색 해싱 선택 알고리즘 그래프 알고리즘 문자열 알고리즘 탐욕 알고리즘 분할 정복 알고리즘 복잡도 클래스 알고리즘 디자인 기법
청년공동체 바로세우기 : 요한복음 (인도자용)
크리스천리더 / 김상권 지음 / 2016.09.15
8,000

크리스천리더소설,일반김상권 지음
점점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대안으로 기획된 소그룹 성경 연구 교재이다. 다음 세대 청년들을 세움에 있어 공동체성을 진단하고, 핵심 가치와 양육 체계를 세워 체계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도구이다. 이를 위해 성경 각권을 본문의 의미에 충실하게 귀납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 말씀이 육신이 되심 2. 예수를 증거하는 삶 3. 영적 갈함을 해결하는 예배 4. 원하시는 믿음의 시험 5. 정죄는 무엇으로 당하는가? 6. 빛 되신 예수를 드러내는 삶 7. 드러난 영광, 보이는 예수 8. 섬김의 빚을 지다 9.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기도 10. 십자가를 지는 삶 11. 부활의 참 증거 12. 절망의 자리에서 다시 사명으로 청년공동체 바로 세우기 프로젝트 이 교재는 점점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절규와 같은 대안으로 기획된 소그룹 성경 연구 교재입니다. 세계 교회 역사가 말해주는 바, 정체기를 지나고 있는 한국교회는 점진적 쇠퇴가 아닌 급속한 쇠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다음 세대 청년들을 세워야 한다는 대의명분은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안이 빈약합니다. 지금과 같은 한국교회 병리적 현상의 핵심적 원인은 바로 교회공동체성의 약화에 있습니다. 이 교재는 다음 세대 청년들을 세움에 있어서 이 공동체성을 진단하고, 핵심가치와 양육체계를 세워 체계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 교재는 성경 각 권을 본문의 의미에 충실하게 귀납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전국의 청년 사역자 중 제자훈련과 귀납적 성경연구의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겸비한 연구위원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위한 대안적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생연분 내사랑
바른북스 / 홍성원 (지은이) / 2018.10.26
12,000원 ⟶ 10,800원(10% off)

바른북스소설,일반홍성원 (지은이)
홍성원의 <천생연분 내사랑>. 저자가 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는 아내를 곁에서 지켜보며 가슴 애타하던 심정과 사별을 하고 홀로 지내면서 떠나간 아내를 향한 그리움과 회한에 대하여 지난 3년 6개월여간 일기처럼 메모했던 내용을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어 진솔하게 고백한 글들이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있으며 1부는 저자가 아내를 만나 결혼하면서부터 사별 후까지 아내에 대한 마음을 5편의 서간문 형식에 담았고, 2부는 아픈 아내를 곁에서 지켜보는 심정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나서 홀로의 삶을 살며 아내의 부재와 그에 따른 상실감을 시의 형식을 빌어 41편을 적고 있다. 3부는 아내가 암 진단을 받은 날부터 사별 후 2년이 지나기까지 일기를 41편의 수필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보이고 있다.프롤로그 1부 천생연분 · 내사랑 천생연분 · 내사랑 / 12 만남과 이별 / 14 아내의 무덤에 서서 / 16 아내의 삶 / 20 못다 한 일, 해야 할 말들 / 22 2부 회한·사랑·그리움 천생연분 / 28 회한 / 30 사랑 / 34 삶의 의미 / 36 아내의 어느 하루 / 38 병상에서 / 40 아내의 울음 / 44 당신을 보며 / 48 아내의 시선 / 50 2016년 6월 21일 / 52 아내의 믿음 / 56 임종 / 58 그 이후 / 62 유언 / 64 착각 / 67 무덤 / 68 하나님 어떻게 하나요 / 72 초보 아내 / 76 아내의 눈물 / 78 반성 / 79 침묵의 대화 / 84 유성천 산책 / 86 떠나는 길 / 92 아내의 마음 / 94 그리움 / 96 예측 / 100 여행 / 102 아내의 칭찬 / 106 마음대로 하세요 / 109 생활 / 110 당신을 만난이 후 / 111 테미공원의 벚꽃 / 112 다시 당신을 만난다면 / 114 도토리묵 / 116 궁금한 것 / 118 일상의 단상 / 120 아내의 자리 / 122 사진 / 123 출근길 / 124 아내 · 여보 / 126 호접란 / 128 3부 절망의 시간 희망의 세월 인정되지 않는 현실 / 134 아내의 감사 / 136 희망을 안고 산안으로 / 138 아내의 회복 생활 / 140 산안의 여름이 간다 / 144 어떻게 이런 일이... / 147 절망 그리고 다시 잡은 희망 / 149 희망이 시련과 함께 / 152 적극적 치료를 받아드리다 / 156 차마 받아 드릴 수 없는 현실 / 159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 162 한정된 인생의 시간 안에 있는 아내를 보며 1 / 165 한정된 인생의 시간 안에 있는 아내를 보며 2 / 167 한정된 인생의 시간 안에 있는 아내를 보며 3 / 170 한정된 인생의 시간 안에 있는 아내를 보며 4 / 172 응답 없는 대화 / 174 인생의 마침과 안식의 시간 / 176 인정되지 않는 아내의 환송 / 178 같이 한 세월 / 182 유성천변 길을 홀로 걷다 / 184 아내의 유품정리 / 186 이어지는 상념, 슬픔, 아쉬움 1 / 188 이어지는 상념, 슬픔, 아쉬움 2 / 190 아내가 떠난 지 한 달 / 193 금강 유원지의 밤 / 195 아내의 빈자리에 그리움이 1 / 197 아내의 빈자리에 그리움이 2 / 199 아내의 빈자리에 그리움이 3 / 201 아내의 빈자리에 그리움이 4 / 203 아내의 빈자리에 그리움이 5 / 205 한 해의 마지막 날 / 207 살며 생각하며 1 / 210 살며 생각하며 2 / 212 아내가 떠난 지 10개월 / 214 새로 맞는 봄 / 216 다시 맞는 6월 / 220 1년 전을 회상하며 / 222 아내를 추모함 / 224 아내의 유언 / 227 아내 없이 가는 여행길 / 229 집안 정리 / 231 맺는 글 / 233≪천생연분 내사랑≫은 저자가 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는 아내를 곁에서 지켜보며 가슴 애타하던 심정과 사별을 하고 홀로 지내면서 떠나간 아내를 향한 그리움과 회한에 대하여 지난 3년 6개월여간 일기처럼 메모했던 내용을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어 진솔하게 고백한 글들이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있으며 1부는 저자가 아내를 만나 결혼하면서부터 사별 후까지 아내에 대한 마음을 5편의 서간문 형식에 담았고 2부는 아픈 아내를 곁에서 지켜보는 심정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나서 홀로의 삶을 살며 아내의 부재와 그에 따른 상실감을 시의 형식을 빌어 41편을 적고 있다. 3부는 아내가 암 진단을 받은 날부터 사별 후 2년이 지나기까지 일기를 41편의 수필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보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같은 시대를 사는 부부들에게 부부간의 사랑은 오로지 현재이어야 하며 부부의 연은 귀하고 소중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인생이 병들고 죽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일임을 신앙을 통하여 받아드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잔잔하게 적어내어 현재 유사한 슬픔과 어려움을 갖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백
문학세계사 / 오탁번 (지은이) / 2022.04.25
10,000원 ⟶ 9,000원(10% off)

문학세계사소설,일반오탁번 (지은이)
오탁번 시인은 섬세한 물리적 파상(波狀)에 자신의 궁극적 귀속처가 있음을 노래함으로써 작고 아름다운 서정적 순간을 포착하고 착상하고 형상화해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물의 본성 그대로를 살리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결코 사물과 손쉽게 동화하지 않고 사물과 한결같이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속성을 형상적으로 추출하고 배열해간다. 그는 풍경의 구체나 기억의 심도(深度)도 놓치지 않지만, 그에 딱 맞는 토박이말을 찾아내느라 정성을 들이는 모어(母語)의 연금술사로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다. 비록 표준어가 규율과 소통의 편의를 도모했다 하더라도 그는 살아있는 입말이야말로 그 자체로 우리말의 가능성을 확장해가고 있다는 자각을 의식의 심층에 간직하고 있다.1. 해동갑 소 두 마리의 울음소리______12 삼대 三代______15 이름______18 보릿고개______21 박달재______23 벌초______26 일기예보______28 해동갑______30 어리보기______31 술적심______32 냄비______33 풍경 風磬______34 네 이놈!______36 시집이 운다______37 어영부영______38 2. 해름 비백 飛白______42 구구단______43 봉양역______44 종종이______45 옛 말씀______46 버슨분홍______48 해름______49 옥수수수염______50 혼잣말______53 얼굴______54 동창회______55 독후감______57 벼랑______59 살맛______61 위리안치______62 제비______63 니, 해라______64 3. 시인의 사랑 춤사위______66 저승길 동무______68 별 ‘아! 이어령’______70 추억______72 절명시______73 이수익______75 노향림______77 윤석산______79 나태주______81 용고뚜리______83 시인의 사랑______85 바보 양띠______88 오누이______92 개꿈, 니콜로 파가니니______94 과일 바구니______96 4. 휘뚜루 두루뭉술______100 똥딴지______101 무기징역______103 여류시인______105 몹쓸______107 용꿈______108 감별사______112 음식윤리______114 팬데믹______116 휘뚜루______118 나자르 본주 ______120 팽이______122 일동 기립!______124 아잔______126 세상일 다 이러루하니______128 쇼팽의 심장______130 제천______132 늘푸른큰키나무______134 사람 사는 일 다 이러루하니______136 ┃시인의 산문┃언어를 모시다______137 ┃해설┃유성호 시간의 필경사가 전해주는 말과 마음의 고고학______153“시는 언어를 최고로 받들어 모시는 문학의 장르” 콩을 심으며 논길 가는 노인의 머리 위로 백로 두어 마리 하늘 자락 시치며 날아간다 깐깐오월 모내는 날 일손 놓은 노인의 발걸음 호젓하다 ― 비백飛白 전문 시집 표제작에서 시인은 자신의 ‘시쓰기’를 정점의 고백으로 들려준다, ‘비백’은 한자 서체의 하나로서 획마다 흰 자국이 나도록 쓰는 방법을 말한다고 한다. 다리를 절룩이며 느리게 걷는 노인 머리 위로 “백로 두어 마리”가 하늘 자락 시치며 날아갈 때, 시인의 시선에는 “깐깐오월/모내는 날”에 그 광경을 호젓하고 고즈넉하게 바라만 보는 노인의 발걸음이 들어온다. 그것이 가장 ‘시적인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50년 전으로 돌아가/1970년대 나에게 팬레터 쓰고 싶다”(독후감)는 시인은 이처럼 여전히 젊고 아름다운 창신의 미학을 오늘도 개척해간다. “몹쓸 은유는 죄악”(몹쓸)임을 명심하면서 “비백飛白의 절명시絶命詩”(절명시)를 써가는 것이다. 이번 시집에 들어앉은 사물들은 화음(和音)으로 서로 어울리면서 가볍게 출렁인다. 그 출렁임은 격렬한 몸짓으로 이어지지 않고 사물과 사물 사이를 환하게 채우는 밝은 파동으로만 존재한다. 그 잔잔한 풍경에서 시인은 자기 영토를 확보한 사물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고, 그들끼리 소통하게 하며, 나아가 그들이 시인의 경험 속에 어떻게 깃들이게 되었는가를 표현한다. 이때 사물들은 외따로 떨어져 있는 개체들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고 촘촘한 연관성을 가지는 유기적 전체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시인이 상상적으로 구성하는 사물의 관계는 합리적 인과율이 아니라 시인의 경험적 시선에 의해 결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 시선이 지극한 고요함으로 사유하는 ‘시’와 ‘시인’의 길을 여기까지 이끌어온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시인으로서 오탁번의 존재는 “시는 언어를 최고로 받들어 모시는 문학의 장르”(시인의 산문 - 언어를 모시다)라는 선언에서 발원한다. 문학평론가 유성호(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오탁번 시집 『비백』은 천진성의 시학과 비근대 시법에 의해 발원된 것으로서 그야말로 순은(純銀)이 빛나는 아침으로부터 뉘엿하게 기울어가는 해거름까지 지내온 순수 회귀의 미학을 미덥게 펼쳐간 사례로 남을 것이다. 때로 ‘방울 울타리’의 고요함으로, 때로 ‘창 수레’의 역동성으로, 천천히 낡아가거나 사라져가는 것들을 온 정성으로 기록해가는 ‘시간의 필경사’로서, 오탁번 시인은 뒤를 돌아보면서도 앞을 예시하는 역설의 시학을 한없이 지속해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과 마음의 고고학을 하염없이 들려줄 것이다.”라고 이번 시집이 갖는 미학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말한다. 중얼중얼 혼잣말의 시학 오탁번 시인은 섬세한 물리적 파상(波狀)에 자신의 궁극적 귀속처가 있음을 노래함으로써 작고 아름다운 서정적 순간을 포착하고 착상하고 형상화해왔다. 그것은 자신의 감정을 격정적으로 토로하지 않고 사물 스스로 말하게 하는 세련되고 깊이 있는 감각과 사유에서 가능한 것이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물의 본성 그대로를 살리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결코 사물과 손쉽게 동화하지 않고 사물과 한결같이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속성을 형상적으로 추출하고 배열해간다. 다시 말해 자신의 경험을 직접 노출하려는 욕망을 경계하면서 사물이 가진 본래 속성을 자신의 실존 차원으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번 시집은 자신이 살아왔고 살아가야 할 삶의 심층을 유추하고 성찰하는 방법을 취하게끔 함으로써 이러한 원리를 적극적으로 실현한 결실이다. 낮은 목소리로 전해져오는 미적 전율이 참으로 미덥고 아름답다. 이제는 ‘시인 오탁번’의 유사에, 속살처럼, 아늑한 거소(居所)처럼, 가닿아 보자. 원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1963년 겨울 청량리역에 내렸다 안암동까지 추운 길을 걸어갔다 그 길이 내 생애의 비알이고 벼랑이라는 것을 까맣게 모른 채 내가 걸어온 길은 기승전결 엉망인 쓰다가 만 소설 낙서 같은 시 눈물이 앞을 가려 (상투적 수사가 이럴 땐 딱!) 더는 얘기 못 하겠다 …… 종종이나 찍어야지 ― 종종이 전문 스물한 살 ‘청년 오탁번’은 1963년 겨울 원주역에서 청량리행 기차를 탔다. 청량리에서 안암동까지 걸었던 그 ‘길’이 “내 생애의 비알이고 벼랑”이라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고 한다. ‘비알’은 ‘비탈’이니 그 아찔하고 가파른 비유를 새삼 일러 무엇 하겠는가. 적수(赤手)의 한 청년이 그 후로 걸어온 길은 “기승전결 엉망인 쓰다가 만 소설”이나 “낙서 같은 시”로 남았다지만, 그 안에는 실존의 고독과 고통이 눈물처럼 떠오르면서 끝내 ‘종종이’처럼 일견 적막으로 일견 침묵으로 각인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큰 것을 이야기하는 역리(逆理)의 방식을 두고, 시인은 “눈으로 읽는 시보다/귀로 듣는 나무의 울음소리가/더 시답다”(시집이 운다)라고 비유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시’의 비유적 형상은 다음에서 더욱 확장된다. 수수밭 가에서 팔 휘저으며 새떼 쫓는 할아버지나 보행기 밀고 가다가 느티나무 그늘에 쉬는 할머니는 중얼중얼 혼잣말 잘도 하신다 그 말을 가만히 귀동냥해서 들으면 그게 바로 시다 그러나 문장으로 옮겨 적으려는 순간 는개처럼 흩어져 버린다 마른기침 사이로 쉬는 한숨에는 전 생애의 함성이 있고 캄캄한 우주를 무섭게 가로지르는 살별의 침묵도 있다 중얼중얼 혼잣말이여 아, 알짜 시여 ― 혼잣말 전문 ‘혼잣말’은 누군가에게 할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는 자기 확인의 언어이다. 수수밭 가에서 새떼를 쫓는 할아버지나 보행기 밀고 가다가 쉬는 할머니가 중얼중얼하시는 ‘혼잣말’은 시인의 비유를 통해 “그게 바로 시”로 새삼 등극한다. 그 ‘시’는 문장으로 옮겨 적으면 곧 사라져버리니 그저 혼잣말로 우주를 가득 채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마른기침 사이로 쉬는 한숨에도 생애를 가득 채운 함성이 들어 있고 우주를 가로지르는 침묵도 잠겨 있지 않은가. 그 “알짜 시”야말로 그에게 “새싹 올라오는 마늘밭”(위리안치)처럼 신생하는 순간을 가져다준 것이 아니겠는가. 오탁번 시인의 중얼중얼 혼잣말이 우리 문학사에 짙은 밑줄을 긋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능청스러운 언어로 사물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모어母語의 예술가’ 그는 풍경의 구체나 기억의 심도(深度)도 놓치지 않지만, 그에 딱 맞는 토박이말을 찾아내느라 정성을 들이는 모어(母語)의 연금술사로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다. 비록 표준어가 규율과 소통의 편의를 도모했다 하더라도 그는 살아있는 입말이야말로 그 자체로 우리말의 가능성을 확장해가고 있다는 자각을 의식의 심층에 간직하고 있다. 이때 우리는 말라르메가 ‘시인’을 일러 ‘부족 방언(모어)의 예술사’라고 정의했다는 사실을 환기하면서, 모름지기 시인이란 모어를 최대한 세련화하여 구성원들에게 깊은 인지적, 정서적 감염을 선사하는 존재라는 함의에 훤칠하게 가닿게 된다. 더없이 풍요롭고 살가운 모어의 집성(集成)이 말하자면 그의 근작들을 수놓고 있는 셈이다. 시인이자 소설가이자 동화작가이자 원서헌(遠西軒) 문학관 관장인 오탁번 시인(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전 한국시인협회 회장)… 참 많은 직함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느 것 하나 소홀한 것이 없는 그를 일러 우리는 ‘천재’라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 한국문단에서는 그를 ‘3종 3관왕’이라고도 칭한다. 대학 재학 중에 동화(66년 동아일보), 시(67년 중앙일보)가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졸업 이듬해에 소설(69년 대한일보)이 당선됐기 때문이다. 고 이어령 선생은 ‘내 글을 이해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했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활달한 언어, 인간과 자연을 실물적으로 포착하고 재현하는 오탁번 시인의 시는 이제 나이, 늙음, 죽음, 존재 등의 문제까지도 넘어서는 담대한 사유를 보여준다. 오탁번 시인은 지난 2003년 백운국민학교 애련분교의 부지와 건물을 샀다. 자신이 다니던 국민학교의 분교다. 교실 세 칸과 숙직실, 안채를 손보아 아담한 문학관을 만들었다. 제천과 원주 일대를 둘러보다 결국 '삶의 밑변'이었던 천등산 박달재 아래로 자리 잡았다. 문학관의 이름은 원서헌(遠西軒), 제천에서도 먼 서쪽이라는 뜻의 조선시대 지명이다. 해가 지는 곳이다.
[POD] Xen으로 배우는 가상화 기술의 이해 : 메모리 가상화
한빛미디어 / 박은병 외 지음 /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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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소설,일반박은병 외 지음
'한빛 이북 리얼타임 Hanbit eBook Realtime' 21권. 가상화 기술 중 가장 널리 쓰이는 Xen 하이퍼바이저를 통해 가상화 기술의 세 가지 핵심 부분의 하나인 메모리 가상화의 원리를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가상화 기술을 구현하는 리눅스 커널 소스 코드와 Xen 소스 코드를 자세히 분석해 실제 가상 머신의 동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1장. 가상 머신 모니터는 무엇인가? __1.1 왜 가상화인가? __1.2 하이퍼바이저 종류 2장. 메모리 가상화 __2.1 가상 메모리 __2.2 가상화 환경의 메모리 주소 체계 __2.3 섀도 페이지 테이블 __2.4 직접 페이지 테이블 접근 __2.5 중첩 페이지 테이블 3장. 메모리 보호 __3.1 세그먼테이션 __3.2 페이징 보호 __3.3 32비트에서의 Xen 메모리 보호 __3.4 x86-64에서의 메모리 보호 4장. 주소 변환 체계 __4.1 페이지 프레임 번호 __4.2 P2M 매핑 5장. 직접 페이징 __5.1 페이지 테이블 수정 __5.2 페이지 테이블 고정 __5.3 쓰기 가능한 페이지 테이블 6장. 섀도 페이지 테이블 __6.1 요구 페이징 __6.2 TLB 에뮬레이션 __6.3 TLB 에뮬레이션의 문제점 __6.4 Xen의 섀도 페이지 테이블 구현 __6.5 HVM 환경의 페이지 폴트 처리 과정 __6.6 페이지 폴트 예외 처리 __6.7 섀도 페이지 테이블의 페이지 폴트 핸들러 분석 __6.8 다양한 섀도 페이지 테이블 최적화 방법 7장. 하드웨어 지원 페이징 __7.1 페이지 테이블 구조 __7.2 NPT 구축 __7.3 NPT 주소 변환 오버헤드 __7.4 hap_enable( ) 함수 __7.5 ASID♣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의 최고 난이도! 가상화 기술을 이해한다. 가상화 기술은 서버에 있는 유휴 상태의 하드웨어 자원을 사용해 물리적인 PC 없이도 PC 환경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10년 전부터 개발되어왔으나 잠시 잊혀졌던 가상화 기술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다시 주목할 필요가 생겼다. 이 책에서는 가상화 기술 중 가장 널리 쓰이는 Xen 하이퍼바이저를 통해 가상화 기술의 세 가지 핵심 부분의 하나인 메모리 가상화의 원리를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가상화 기술을 구현하는 리눅스 커널 소스 코드와 Xen 소스 코드를 자세히 분석해 실제 가상 머신의 동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대상 독자 -. 가상 시스템 구현에 관심 있는 서버 관리자 -. Xen 하이퍼바이저 구현 방법을 자세히 알려는 리눅스 관리자 ♣ 메모리 주소 변환을 통한 메모리 가상화 관리의 핵심을 이해한다! 메모리 관리는 안정적인 컴퓨터 동작에 있어서 필수 요소다. CPU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CPU 속도에 맞춰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보내고 받는 기억 공간을 관리하지 못하면 결국 성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물리 머신보다 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가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먼저 가상 메모리의 개념과 가상 메모리의 주소 체계를 관리하는 섀도 페이지 테이블, 직접 페이지 테이블, 중첩 페이지 테이블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다음에는 하이퍼바이저와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메모리 보호 방법인 세그먼테이션과 페이징 보호를 소개한다. 또한 CPU에서 메모리 주소 체계를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하드웨어 지원 페이징도 살펴본다. ♣ 『Xen으로 배우는 가상화 기술의 이해』 시리즈 2탄! Xen 하이퍼바이저는 크게 CPU, 메모리, I/O(입출력) 가상화 환경을 지원한다. 이 책은 CPU 가상화를 잇는 '가상화 기술의 이해' 시리즈 2탄으로 메모리 가상화에 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Xen 하이퍼바이저를 통한 가상화 기술의 모든 것을 파악하려면 CPU 가상화와 I/O 가상화를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미리 준비하는 위기관리 실천 매뉴얼
프리이코노미북스 / 프리이코노미북스 편집부 엮음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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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이코노미북스소설,일반프리이코노미북스 편집부 엮음
기업이 봉착할 만한 여러 위기상황에 대비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는 책. 현대 사회에서 위기가 더 이상 한시적이거나 특별한 현상이 아니듯, 영속성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예상치 못한 위기에 미리 대비하고 극복하는 ‘위기관리’ 능력은 필수다. 이 책에는 기업의 그러한 위기관리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방안이 담겨 있다. 기존의 위기 사례를 분석해 위기 유형을 정리하고 유형별.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담아 기업들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1부에서는 위기관리에 관한 기본 원칙과 사례를 중심으로 왜 기업이 위기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2부에서는 실제로 기업이 위기관리를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 책을 통해 기업이 위기관리 계획을 세울 때 사전 대비부터 사후 대응까지 각 단계마다 필요한 활동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수많은 위기 중 어떤 것을 핵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위기 극복 능력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 1부 준비한 자에게 위기는 기회가 된다 1장 엄청난 대형사고 앞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재난의 대형화/ 돌발상황과 업무 연속성 계획/ 일본 고베지진의 영향과 피해/ 노키아와 에릭슨의 엇갈린 위기대응/ 위기상황에서 나뉘는 실패와 성공/ 성공한 실패/ 아폴로 13호 우주 프로그램의 위기/ 위기관리의 효과적 작동원리/ 기업 경영의 잠재적 위험요소/ 준비하는 기업 vs. 그렇지 못한 기업/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라 2장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가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라/ 주의와 경계를 늦추지 마라/ 속도와 모멘텀을 고려하라/ 핵심 연결망을 관리하라/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측하라/ 적용 범위의 폭을 넓혀라/ 안전마진을 확보하라/ 적절한 위기는 감수하라/ 운영의 기본원칙을 반드시 지켜라 2부 기업을 위한 위기관리 실천 가이드 위기관리 실천 매뉴얼 작성을 위한 17가지 체크리스트 1장 위기관리의 기본 개요 1. 위기관리 미션과 방침/ 2. 피해를 가정한 계획의 수립/ 3. 긴급 시에도 진행시켜야 할 통상 업무/ 4. 위기관리체계와 책임/ 5. 계획추진/ 6. 위기관리체계의 운용/ 7. 긴급 시 주요 행동 요령/ 8. 교육과 훈련/ 9. 정보 공개/ 10. 계획 수정 2장 긴급 시 행동 매뉴얼 1. 긴급보고 과정/ 2. 긴급 시 유의사항/ 3. 재해발생 후 시간별 대응방안/ 4. 대책본부별 작업실시 시간 일람표/ 5. 임직원의 행동 요령/ 6. 회사·거래처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연락 요령/ 7. 대외적인 대응 3장 위기관리 매뉴얼 작성 포인트 1. 필수 기재정보/ 2. 구체적인 유의사항/ 3. 업무별 유의사항/ 4. 사후대책/ 부록 에필로그 성공적인 위기관리를 위한 10가지 조언 참고문헌『미리 준비하는 위기관리 실천 매뉴얼』은 기업이 봉착할 만한 여러 위기상황에 대비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방안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에서 위기가 더 이상 한시적이거나 특별한 현상이 아니듯, 영속성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예상치 못한 위기에 미리 대비하고 극복하는 ‘위기관리’ 능력은 필수다. 이 책에는 기업의 그러한 위기관리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방안이 담겨 있다. 기존의 위기 사례를 분석해 위기 유형을 정리하고 유형별?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담아 기업들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리뷰> 불확실성의 시대, 위기 극복 능력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 카드사의 고객 정보 유출, 세월호 침몰, 지하철 추돌사고, 건물 붕괴, S사?A사?H사 등의 부품 공장 화재…. 이런 대형 참사들은 예방할 수 없던 것이었을까? 대형 사고를 겪었던 해외의 사례들을 보면, 위기에 미리 대비하고 예방하는 일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9.11 테러 당시 세계적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바로 다음날 영업을 재개했다.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었으나 꾸준한 대피훈련 덕에 2,600여 명의 직원들이 대피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는 완벽하게 이중화된 재해복구 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도 도쿄 지점에 근무하던 모건스탠리 직원 1,200명은 모두 생존했다. 미국 정부가 모든 기업에 모건스탠리 수준의 대피훈련 프로그램을 권장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처럼 미리 대비하면 위기를 유연하게 넘길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기 위해서 다른 기업이나 조직에서 발생한 여러 형태의 위기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례를 통해 실제 위기상황을 예측해보고, 유사한 위기가 닥쳤을 때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미리 준비하는 위기관리 실천 매뉴얼』은 이와 같이 각 기업이 위기에 미리 대비하고 실제로 닥쳤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1부에서는 위기관리에 관한 기본 원칙과 사례를 중심으로 왜 기업이 위기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2부에서는 실제로 기업이 위기관리를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 책을 통해 기업이 위기관리 계획을 세울 때 사전 대비부터 사후 대응까지 각 단계마다 필요한 활동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수많은 위기 중 어떤 것을 핵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위기 발생 시 필요한 조직, 프로세스, 자원 확보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전문성, 인력, 예산, CEO의 리더십 등이 부족하면 위기는 산불처럼 번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재난이 되기도, 기회가 되기도 한다.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신호를 포착하고 무엇이 위기인지 파악해 그에 걸맞은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경영전략이 된다. 이 책을 읽고 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을 발견하기 바란다.
여자는 사업을 모른다는 헛소리가 지겨워서
코쿤북스 / 래건 모야-존스 (지은이), 허진 (옮긴이) / 2020.08.30
15,800원 ⟶ 14,220원(10% off)

코쿤북스소설,일반래건 모야-존스 (지은이), 허진 (옮긴이)
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 아덴아나이스aden+anais의 창업자 래건 모야-존스의 회고록이다. 평범한 워킹맘이었던 그녀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1억 달러 기업으로 성장시킨 과정을 담았다. 래건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고 실적도 좋았지만, 온통 남자들뿐인 상사들 밑에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자기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업무와 가사를 끝내고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말이다. 그렇게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째, 마침내 100만 달러 매출을 올리고 래건은 직장을 그만두고 자기 사업에 전념한다. 래건은 사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특히 여자들에게) 악명이 자자한 기업 세계를 용감하게 헤쳐나간다. 그녀는 갖가지 장애물과 함정과 악당들을 만난다. 그 모든 싸움에서 그녀가 승리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싸움들에서 승리했고, 그것이 그녀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중요했던 싸움은 여성 사업가와 여성 소유 기업에 대한 편견과 오해, 비난에 맞서는 것이었다. 이를테면 '여자는 사업을 모른다'와 같은 사회적 인식이 그것이다. 래건이 경험한 바에 따르면, 여자는 사업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이 사회가 여자의 경험과 관점과 특성을 무시하고 폄훼하고 방해하는 것뿐이다. 래건은 이와 같은 헛소리들을 조목조목 반박해나간다. 나아가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이 자신의 성공에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지 거듭 증명한다.서문 1장 아이디어를 믿어라 2장 노력은 MBA를 이긴다 3장 의심 때문에 포기하지 말라 4장 위험 요소를 재평가하라 5장 엄마의 죄책감 6장 현금이 최고 7장 기습을 예상하자 8장 댄스 파트너를 현명하게 선택하자 9장 팀을 리드하라 10장 더 크게 생각하라 11장 팔아야 할 때를 알라 12장 직감을 믿어라 13장 우아하게 빠져나가라 결론 미주『USA 투데이』, 『LA 타임스』 베스트셀러 “세상에는 여자의 기를 꺾는 헛소리들이 많다. “비난은 무시하자. “당신이 아는 것을, 당신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하자.” 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 아덴아나이스의 창업자가 말하는, 여자가 사업가가 되어야 할 이유 평범한 워킹맘의 작은 아이디어가 1억 달러 기업이 되기까지 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 아덴아나이스aden+anais의 창업자 래건 모야-존스의 회고록이다. 평범한 워킹맘이었던 그녀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1억 달러 기업으로 성장시킨 과정을 담았다. 그 과정은 흥미진진한 모험처럼 읽힌다. 래건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고 실적도 좋았지만, 온통 남자들뿐인 상사들 밑에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자기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업무와 가사를 끝내고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말이다. 그렇게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째, 마침내 100만 달러 매출을 올리고 래건은 직장을 그만두고 자기 사업에 전념한다. 래건은 사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특히 여자들에게) 악명이 자자한 기업 세계를 용감하게 헤쳐나간다. 그녀는 갖가지 장애물과 함정과 악당들을 만난다. 그 모든 싸움에서 그녀가 승리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싸움들에서 승리했고, 그것이 그녀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중요했던 싸움은 여성 사업가와 여성 소유 기업에 대한 편견과 오해, 비난에 맞서는 것이었다. 이를테면 ‘여자는 사업을 모른다’와 같은 사회적 인식이 그것이다. 래건이 경험한 바에 따르면, 여자는 사업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이 사회가 여자의 경험과 관점과 특성을 무시하고 폄훼하고 방해하는 것뿐이다. 래건은 이와 같은 헛소리들을 조목조목 반박해나간다. 나아가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이 자신의 성공에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지 거듭 증명한다. 직장을 떠나는 여자들에게 40대에 가까운 워킹맘에게 직장은 버티기 힘든 고문이 될 수 있다. 래건에게도 그랬다. “영웅적 어머니와 커리어 우먼으로서 양쪽 모두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 유연성과 적절한 육아 휴가와 돌봄 서비스의 부족, 줄어드는 승진 기회, 체계적인 차별, 그리고 기업 내 존재하는 워킹맘을 향한 일반적인 적의 같은 것들이 충돌할 때,” 여자는 직장을 떠날 수밖에 없다. 사회는 이 현상을 이른바 ‘자발적 이탈’이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가사와 육아를 너무나도 하고 싶은 여자들이 줄지어 직장을 때려치운다는 소리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일 뿐 아니라, 저주에 가깝다. 그러나 여자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 사회가 규정하도록 내버려둘 필요는 없다. 래건은 여자들이 직장 이후의 삶에 대해 더 고민하고 더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녀가 창업을 결심한 것도 직장에서 희망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녀는 절망을 느꼈지만, 자신의 사업이 자리를 잡을 때가지 죽을 힘을 내서 버텼다. 그들이 규정하는 대로의 여자가 되지 말자. 어떻게든 여자의 자리를 만들자. 서로를 응원하자. 이것이 래건의 당부이다. 사업가를 꿈꾸는 여자들에게 세상에는 여자의 기를 꺾는 헛소리들이 많다. 사업가의 세계에도 마찬가지다. 세상의 헛소리들이 미치는 최악의 영향은 아마도 여성 스스로 그 말을 믿고, 다른 여성 사업가나 여성 소유 기업을 깎아내리는 것이다. 래건은 ‘여성은 자신이 원하는 사업이라면 무엇이든, 아무런 가치 판단을 받는 일 없이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성 스스로 이런 생각을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래건이 보기에 사업가로서 여자에겐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 흔히 단점으로 여겨진 것들은 거의가 오해와 편견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껏 올바른 기업 경영의 원칙으로 여겨졌던 덕목들은 대체로 남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들이었다. 그런 원칙들 때문에 래건을 비롯한 수많은 여자들이 직장을 떠났다. 그러므로 여성에게 스스로 뛰쳐나온 회사와 똑같은 기업을 만들라고 권하거나 천편일률적인 방법으로 성공에 다가서라고 밀어부치면 안 된다는 게 래건의 생각이다. 그래서 그녀는 아덴아나이스에서 수평적인 의사 결정 구조, 감정 표현이 자유로운 문화, 탄력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었다. 그녀는 바로 이것이 자신의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더 많은 여자들이 사업가를 꿈꾸고 사업가가 되고 있다. 회사를 어떻게 창업하고 운영하고 성장시킬지 혼란스러운 그들에게, 이 책은 좀더 자신을 믿어도 된다고 조언한다. “비난은 무시하자,” “당신이 아는 것을, 당신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하자” 이것이 래건이 믿는 최우선이다. 이 책은 그 믿음이 어떻게 현실이 되었는지 분명히 보여준다.나는 상사의 말에 무턱대고 동의하기를 거부했고, 거의가 남자였던 상사들은 솔직한 중간 관리자급 여직원이 자신의 리더십이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게 분명했다. 1970년대 후반에 신용 기회 균등법이 통과한 지 적어도 2년 후에 힐러리 클린턴이 신용카드 발급을 거부당한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힐러리는 예일 법대를 졸업했을 뿐 아니라 변호사이자 교수였고, 남편보다 수입이 많았다. 그런데도 힐러리는 빌의 신용카드를 쓰라는 말을 들었다. 여성 소유 회사의 75퍼센트 이상이 연수익 5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거의 절반은 1만 달러도 벌지 못한다. 이러한 통계는 20년 동안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여성이 창업을 하고 있지만 여성 소유 기업 대다수는 남성 소유 기업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그렇다면 여자들이 정말로 일을 못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은가? 그것이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생각이고, 이 울적한 문제의 책임은 항상 여자의 몫이다.
만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나비의활주로 / 조 비테일, 빌 히블러 (지은이), 박선주 (옮긴이)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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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활주로소설,일반조 비테일, 빌 히블러 (지은이), 박선주 (옮긴이)
문명 발달의 원동력이자 인류가 지구의 지배자가 될 수 있게 한 힘은 ‘협력’이다. 하나의 개인으로서는 턱없이 부족하고 불완전한 존재일지 몰라도 힘을 합쳐 단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지혜는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논리는 수많은 현대인들의 목표인 ‘부자’가 되는 것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만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할수록 더 적은 시간 안에 일을 완수할 수 있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 책이다. 목표를 성취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결성하고 ‘협력’의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법을 소개한다. 마케팅 분야의 거장이자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일원인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가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004 감사의 말 005 PROLOGUE PART 1 마스터마인드 그룹 만들기 012 마스터마인드 그룹이란 무엇인가? 030 세 가지 유형의 마스터마인드 그룹 047 서로 지지하는 모임, 마스터마인드 그룹 056 마스터마인드 그룹,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082 멤버 영입 시 필요한 9가지 성향 분석 089 그룹 모임은 어떻게 진행하나 102 장거리 마스터마인드 그룹 112 가상의 마스터마인드 그룹 117 마스터마인드 그룹에 대한 다른 견해들 155 마스터마인드 그룹에 관한 질문과 대답 PART 2 전문가들에게 듣는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모든 것 170 집단 역학이란 무엇인가? - 질리언 콜맨 휠러 179 마스터마인드 그룹에 적합한 사람 선택하기 - 마이클 라이선블렛 183 모임의 괴물 관리하기 - 크레이그 해리슨 190 마스터마인드 모임을 돕는 열 가지 팁 - 캐린 그린스트리트, 비즈니스를 위한 열정, LLC(www.passionforbusiness.com) 196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진실 - 빌 해리스(www.centerpointe.com) 207 ‘내부 협의체 싱크 탱크’ 유형의 마스터마인드 그룹 - 피터 C. 시걸(Peter C. Siegel) 218 당신 안에 있는 10만 달러 이상의 천재성을 끌어내는 방법! - 데이비드 가핑켈(David Garfinkel) 225 가장 단순하고 빠른 마스터마인드 그룹 - 필 알렉산더(Phil Alexander) 237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당신의 경력으로 바꾸는 방법 - 미치 메이어슨(Mitch Meyerson) 241 창의력의 폭발 - 밥 샤인펠드(Bob Scheinfeld) 244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혜택 - 라리나 케이즈(Larina Kase) 박사(www.PAScoaching.com) 247 성공적인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일곱 가지 비결 - 앤디 퓨얼(Andy Fuehl) 251 마스터마인드 그룹과 함께 아이디어를 배가하라 - 캐시 스터커(Cathy Stucker) 255 인생을 성공 스토리로 바꾸기 - 톰 빌(Tom Beal, www.TomBeal.com) 259 브레인스토밍, 이익을 얻기 위한 두뇌 게임 - 크레이그 해리슨 263 음악가들을 위한 마스터마인드 그룹 - 빌 히블러 270 인터넷 마케터들을 위한 마스터마인드 그룹 - 빌 히블러 274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마스터마인드 그룹 - 엘레나 히블러(Elena Hibbler) 279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마스터마인드 그룹 - 캘빈 칩맨(Calvin Chipman) 282 지금,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시작하라 283 참고 문헌 251 에필로그“나폴레온 힐과 잭 캔필드, 앤드루 카네기, 데일 카네기까지 역사 속 위대한 거물들은 ‘마스터마인드’를 활용해 왔다.” - 부자라는 하나의 목표를 중심으로 ‘마스터마인드’를 결성하는 법 - 가장 ‘효과적·효율적’으로 마스터마인드를 현실에 적용하는 법 -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제3의 정신’ 획득법 문명 발달의 원동력이자 인류가 지구의 지배자가 될 수 있게 한 힘은 ‘협력’이다. 하나의 개인으로서는 턱없이 부족하고 불완전한 존재일지 몰라도 힘을 합쳐 단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지혜는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논리는 수많은 현대인들의 목표인 ‘부자’가 되는 것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책 『만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할수록 더 적은 시간 안에 일을 완수할 수 있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 책이다. 목표를 성취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결성하고 ‘협력’의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법을 소개한다. 마케팅 분야의 거장이자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일원인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가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책은 주로 재정적 성공을 위한 마스터마인드 그룹에 초점을 뒀지만 그 기법들은 신체 단련이나 취미, 육아, 모금, 연애, 영성 등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어느 영역에 중심을 두든 활용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누구든,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어떠한 상황 아래 있든 자신만의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2024년,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무척 어려울 전망이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고 뜻한 바를 모두 성취하기를 기대해 본다. 반드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모임,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일원이 되다! 오늘날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당신은 세상에 역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자주 들 것이다. 그러나 당신을 지지해 주는 팀이 있다면 어떨까? 당신에게 조언하고 당신을 격려하며 응원하는 사람들의 그룹이 있다면 말이다. 마스터마인드 그룹은 정서적 지원에서부터 재정 지원까지 모든 것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앤드루 카네기부터 데일 카네기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위대한 거물들이 마스터마인드를 활용했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언급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전체적인 개념이 많은 사람에게 마치 비밀 결사처럼 신비에 싸인 듯 보인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마스터마인드’라는 용어를 혼동한다. 이 단어는 특별히 똑똑하거나 유난히 악한 사람을 묘사할 때 종종 쓰인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사람이나 은행 강도를 마스터마인드라 부른다. 그러나 이때는 한 개인을 지칭하지, 집단은 아니다. 그렇다면 마스터마인드 그룹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마스터마인드 그룹에서 안건은 집단에 속하지만 주요한 요소는 각 구성원의 참여이다. 동료들이 피드백을 주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도록 도우며, 진로에서 벗어나지 않고 집중해서 제대로 일을 진행하도록 책임 시스템을 구성한다. 당신과 함께 그룹을 새로운 고지로 끌어올릴 아이디어를 모으고 서로 지지하는 동료들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뛰어난 통찰력을 얻어 당신의 사업과 개인의 삶을 향상시키도록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어떤 면에서 마스터마인드 그룹은 객관적인 이사회를 갖는 것과 같다. 마스터마인드 그룹은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할수록 더 적은 시간 안에 일을 완수할 수 있다는 기본 철학을 공유한다. 개인들이 솔직하고 서로 지지하는 환경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생각과 아이디어, 의견, 정보를 나눈다. 당신도 사는 곳이나 처지, 목표와 상관없이 당신의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주로 재정적 성공을 위한 마스터마인드 그룹에 초점을 뒀지만 그 기법들은 신체 단련이나 취미, 육아, 모금, 연애, 영성 등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어느 영역에 중심을 두든 활용될 수 있다. 2024년,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무척 어려울 전망이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고 뜻한 바를 모두 성취하기를 기대해 본다.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은 고전이 된 그의 저서 『성공의 법칙The Law of Success 』에서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공동의 확실한 목적을 위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적극적으로 함께 일하는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마스터마인드 그룹에는 이 간단한 표현 이상의 것이 있지만 시작으로서는 좋다.나폴레온 힐은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성공을 위한 비결 가운데 하나로 여겼다. 그러나 힐이 이런 개념을 처음 고안한 것은 아니다. 몇몇 사람이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개념을 힐의 공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그렇게 하면 수많은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성공 이야기들과 함께하는 세계의 역사 전체를 부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마스터마인드 그룹 모임에서 멤버들이 다음 모임까지 무엇을 할 것인가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 모임에서 공개적으로 말함으로써 멤버들은 방향을 얻고 다른 멤버들의 지지를 받으며 책임감을 갖는다. 목표를 말하는 데는 단 1분이면 족하다. 이후 목표는 그룹 멤버들의 피드백을 듣고 다듬어져 성공으로 가는 강력한 확언이 된다.
Mona Lisa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의 역사
해냄 / 도널드 새순 지음, 윤길순 옮김 / 2003.01.25
18,000

해냄소설,일반도널드 새순 지음, 윤길순 옮김
'모나 리자'(프랑스에서는 '라 조콩드', 이탈리아에서는 '라 조콘다'로 불린다)를 둘러싼 역사를 훑었다. 예술작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작품이 창작된 직후가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비평과 사건, 에피소드가 얽히고 얽혀 형성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즉, 예술품이 신화가 되는 과정을 밝힌 책이라 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아내를 모델로 삼아 그렸다는 이 초상화는 19세기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2세기가 흐른 오늘에 와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로 손꼽힌다. 도대체 왜일까? 책은,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지은이는 수많은 초상화 중에서 왜 '모나 리자'의 미소만이, 그리고 그녀의 1/3로 비튼 자세만이 주목을 끌었을까 반문한다. 야릇한 웃음을 지은 초상화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레오나르도만이 새로운 붓터치를 선보인 것도 아닌데 '모나 리자'만 각광받은 이유가 의아한 것이다. 그는 1911년 8월 21일의 '모나 리자' 도난사건을 가장 큰 단서로 본다. 그 전까지만 해도 '모나 리자'가 무엇인지 몰랐던 대중들에게 이 사건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위대성과 '모나 리자'의 수수께끼 같은 미소를 알릴 계기가 되었다는 것. 그 후로 모나리자는 여러 예술가의 빈정어린 비평 속에서도 대중적 명화로 자리매김되었다는 평이다. 19세기 유럽 지식인들이 '모나 리자'를 앞다투어 찬양한 일, 20세기 초 '모나 리자'가 도난당한 사건, 초현실주의자를 비롯한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 '모나 리자'를 작품 소재로 삼은 일, 광고 산업 등에서 끊임없이 '모나 리자'를 패러디한 일 등, '모나 리자'에 대한 대중의 열광이 소개되었다. '모나 리자'를 색다른 관점에서 살펴본 퍽 재밌는 책이다.1. 와 미소 그리고 리자 2. 혁명적인 그림 3. 리자, 루브르 박물관에 들어가다 4. 레오나르도 숭배 열풍 5. , 수수께끼가 되다 6. , 시대정신의 표상이 되다 7. , 납치되다 8. 도난 사건을 최대한 활용하다 9. 리자, 팝의 세계로 가다 10. 리자, 세계로 가다 참고문헌 찾아보기
생명보험 걸어온 길, 가야할 길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 박현문 지음 /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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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소설,일반박현문 지음
지난 30년 동안의 실전 경험을 통해서 우리나라 생보업계가 짧은 시간 내에 고도성장을 이루게 된 배경과 그 비결을 밝힌다. 그리고 그동안 겪었던 주요 위기와 극복 과정을 철저히 반추하여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담아 30년 동안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생보산업이 지난 30년간 걸어온 길을 정리하고 그 과정 속에서 반드시 참고해야할 성공과 실패사례를 통하여 노하우를 전달하는 한편,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추천의 글Ⅰ 추천의 글Ⅱ 추천의 글Ⅲ 감수의 글 들어가며 Chapter 01 힘들고 어려웠던 외형 경쟁의 시절 1. 초고금리 시대와 확정배당 2. 6·28 금리 인하 조치의 영향 3. 보험수지차 영업 Chapter 02 생보업계 고도성장의 비밀 1. 환산효율성적제도의 도입 2. 초기보장급제도와 설계사 육성시스템의 강화 3. 설계사의 직업관과 로열티 향상 4. 계약자배당제도의 시행 5. 종업원퇴직보험의 고도성장 6. 최고경영진의 탁월한 리더십과 임직원들의 로열티 7. 정부의 선단 행정과 대형 3사의 열띤 경쟁 Chapter 03 시장 개방의 영향과 IMF 금융위기의 극복 1. 시장 개방의 영향 2. IMF 금융위기의 극복 Chapter 04 잃어버린 10년 1. 채널 구조개혁의 실패 2. 혹독한 금리 리스크의 경험 3. 건강보험 리스크로 인한 생존급부 위험률차 손익 악화 4. 의료실손보험의 지연 도입 5.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로 인한 변액보험의 소극적 판매 6. 외국사 및 중·소사들의 약진과 준비금제도상의 문제 7. 손보업계의 생보 영역 잠식과 약진 Chapter 05 우리나라 생보 시장의 성장여력 1. 생보 시장의 세대보급률과 성숙도 2. 보장자산의 부족 3. 노후연금 준비의 부족 4. 의료실손 및 헬스케어 서비스산업의 급성장 Chapter 06 새로운 성장 모멘텀과 블루오션 1. 보장자산 한국 생보산업의 발전사와 미래성장전략 생보산업이 걸어온 길 우리나라의 생명보험산업은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하여 세계 7위로 도약했고, 그 과정에는 많은 성공과 실패사례들이 있었다. 그 과정 속에서 얻게 된 노하우들은 앞으로의 생보산업의 발전에 있어서 매우 값진 ‘지혜’이다. 이러한 노하우는 제대로 전수받지 못하면 직접 경험하기 전에 미리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자료는 찾기가 힘들다. 기업의 사사(社史)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그 기업의 실패사례에서 얻었던 소중한 교훈과 기업이 성공한 핵심 비결에 대한 분석보다는 대외적 홍보에 주안점을 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사는 중요한 시점의 사실을 중심으로 정리되기에 경영 자료로써의 활용도가 낮다. 이 책은 지난 30년 동안의 실전 경험을 통해서 우리나라 생보업계가 짧은 시간 내에 고도성장을 이루게 된 배경과 그 비결을 밝힌다. 그리고 그동안 겪었던 주 요 위기와 극복 과정을 철저히 반추하여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담아 30년 동안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생보산업이 가야할 길 우리나라의 생보 시장의 2009년 세대 보급률만 보면 거의 90% 수준으로 더 이상 시장이 성장할 여지가 없는 포화 상태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보장자산의 핵심 상품인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과 의료실손보험의 세대가입률은 현저히 낮다. 따라서 보장자산 확대, 은퇴를 위한 연금보험 확대, 네트워크형 의료실손보험이나 헬스케어 서비스 등 미래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개발해야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생보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과 블루오션을 알아본다. 판매 채널의 다양화도 중요한 과제이다. 회사별로 처한 환경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겠지만, 주력 상품별로 타깃 고객을 설정하고 그에 알맞은 채널을 선택해 상품-고객-채널을 매치시켜 채널을 특화해 나가야 한다. 매우 어려운 과제이지만 전속 채널과 비전속 채널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채널 운용전략의 개괄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그동안 보험산업 규제의 틀은 가치경영을 추구하거나 리스크관리를 제대로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종래의 3이원방식은 유연한 상품개발이 어렵고 종합적인 손익관리도 어려웠다. 이 책에서는 현행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관리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를 다루며 생보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한국 생보산업의 잃어버린 10년과 새로운 성장동력! 이 책은 생보산업이 지난 30년간 걸어온 길을 정리하고 그 과정 속에서 반드시 참고해야할 성공과 실패사례를 통하여 노하우를 전달하는 한편,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보험업계의 경영진에서부터 일반직원에 이르기까지 경영과 업무 참고서로써 이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화엄사상사
민족사 / 기무라 기요타카 지음, 정병삼 옮김 / 200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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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소설,일반기무라 기요타카 지음, 정병삼 옮김
저자 서문 제1장 화엄경전의 성립과 유포 1. 머리말 2. 『화엄경』의 구성 3. 화엄경류와 『화엄경』 4. 『화엄경』의 여러 특징 5. 여러 논서의 주석과 인용 6. 맺음말 제2장 『화엄경』의 번역과 연구 1.『60화엄』의 출현 2. 『화엄경』연구의 추이 제3장 화엄경관의 전개 1.교판적 위치 부여 2. '종취의 관점' 제4장 화엄교학의 형성 1. 화엄종의 초조 두순 2. 지엄과 그의 사상 제5장 화엄교학의 대성 1. 법장의 전기와 저작 2. 교관론 3. 인과 과 4. 삼성설의 변혁 5. 유심과 연기 제6장 이통현의 화엄사상 1. 전기 2. 『화엄경』해석의 방법 3. 근본사상의 대강 4. 육상과 십현 제7장 화엄교학의 혁신 1. 법장 문하의 사람들 2. 징관과 그의 사상 3. 종밀과 그의 사상 제8장 근세 화엄사상의 여러 양상 1. 개관 2. 선연의 화엄사상 3. 각원의 화엄사상 4. 원오극근의 선과 화엄 5. 만송행소의 선과 화엄 6. 이지의 불교 주요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동아시아 불교학의 가장 중요한 바탕의 하나인 화엄사상이 중국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데 이 책만큼 적절한 책은 없다. 또한 전통적인 중국화엄의 중심사상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송대 이후 화엄사상과 다른 불교사상과의 연관에 대한 검토에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동아시아 불교학의 가장 중요한 바탕의 하나인 화엄사상이 중국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데 이 책만큼 적절한 책은 없다. 첫째, ‘화엄사상’과 ‘화엄교학’은 명확히 구별되어야 한다. 필자는 ?화엄경?에 기초하여 그것을 근거로 하여 형성된 사상 일반을 ‘화엄사상’이라 이름하고, 그 위에 중국, 한국, 일본의 화엄종 사람들이 만들어낸 체계적인 사상을 ‘화엄교학’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예를 들어 중국 화엄종의 계보에 속하지 않는 화엄경 연구자인 이통현의 사상은 화엄사상에, 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면서도 화엄종 제4조에 열거된 징관의 사상은 화엄교학에 포함하였다. 또한 에 설해진 사상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때는 ‘화엄경사상’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둘째, 이 책은 라고 이름 붙였지만 실제로는 필자가 생각하는 그 ‘제요(提要)’ 혹은 ‘요설(要說)’이다. 화엄사상의 역사에서는 범위를 중국으로 한정하더라도 이 책에서 다룬 것 이외에도 잊어서는 안 될 많은 문제가 있다.
파국의 지도
현실문화 / 김소영 지음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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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소설,일반김소영 지음
영화평론가 김소영은 이 책에서 ‘비상사태’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영화/영화사의 무의식과 한국 영화 관객의 감정 구조에 접근한다. 저자는 비상사태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자연재해나 전쟁 상황을 소재로 삼는 기존의 재난영화보다 육체 위에 가해지는 재앙으로서의 폭력, 벌거벗은 생명으로서 살아가는 난민의 등장 등에 주목함으로써 ‘재난영화’를 재정의한다. “파괴의 악순환을 자신의 자양분으로 삼는 영화”, 즉 헐벗은 타자의 삶을 부수는 가운데 파국의 생태계를 일구는 영화를 ‘재난영화’ 또는 ‘카타스트로프 영화’라고 부른다. 예컨대 <하녀>(2010)의 전도연이 맡은 ‘은이’는 자살하고, <황해>에서 하정우가 맡은 ‘구남’의 몸은 완전히 으스러지며, <박쥐>의 두 흡혈 남녀는 서로 흡혈과 수혈을 하다 동반자살을 감행하는 등 재난 영화는 파괴, 죽음, 자살, 파국으로 귀결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와 같은 재난영화를 통해 현재의 한국사회를 사로잡고 있는 충동, 즉 생존을 향해 다급하게 질주하는 모습과 그런 사회적 충동에 균열 내는 모습을 함께 읽어낸다.서문: 비상과 환상 7 1. 극한 생존: 한국 영화의 판타스마틱 타자 / 2. 비상사태 / 3. 판타스마틱 타자 1장 신자유주의 시대의 폭력, 육체, 인지적 매핑 19 1. 문화적 형식으로서의 리메이크 / 2. 하녀가 되기보단 뱀파이어가 되겠어!: <하녀> 리메이크와 <박쥐> / 3. 재난 자본주의: <황해>의 난민의 몸 / 4. 인지자본주의 시대 몸의 몰락 2장 얼굴, 클로즈업, 괴물성: 다인종, 다문화 사회 61 1. 타자와 얼굴 / 2. 난민 / 3. 소수민족, 조선인: <망종>/ 4. 디아스포라 영화의 아포리아 / 5. 인종적 타자성과 한국계 디아스포라 3장 비상사태: 박정희 시대의 김기영과 이만희 영화의 활유, 고백, 무드 93 1. 정세적 연계: 1960~1962년 / 2. 전쟁과 영화: <현해탄은 알고 있다>/ 3. 활유법과 현해탄 / 4. 고백, 진실, 섹스 / 5. 비판적 무드의 영화 <휴일> / 6. <휴일>의 무드: 죽음의 드라이브 4장 한국 영화의 국경의 문제: 경계의 정치성 121 1. 경계와 정동: 파토스의 공간 / 2. 월경: 사실은 사랑 때문에 / 3. <두만강> 5장 근현대의 누아르: 미국과 상하이의 밤, <예라이샹>과 대륙활극 영화들 142 1. 상하이 커넥션: <풍운아>부터 <애꾸눈 박>까지 / 2. 상하이의 밤: 정창화의 <예라이샹> 6장 글로벌 디지털 포메이션: 투기성 조증과 사회적인 것 161 1. 소셜미디어라는 트랜스바운더리 / 2. 퍼블릭의 유령화, 소셜의 미디어화 / 3. 인지자본주의와 소셜미디어 / 4. 사회적 조증 7장 파국의비상사태라는 예외가 규범이 된 일상, 대한민국이 사로잡힌 감정 구조는 무엇인가? 영화를 통해 한국사회를 비추는 영화평론가 김소영의 4년 만의 신작 비평집 1990년대 후반 이후 한국 영화는 블록버스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 시대에 생산되고 있는 영화들을 우리는 어떤 맥락에 놓고 관람할 것인가? 영화평론가 김소영은 이 책에서 ‘비상사태’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영화/영화사의 무의식과 한국 영화 관객의 감정 구조에 접근한다. 저자는 비상사태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자연재해나 전쟁 상황을 소재로 삼는 기존의 재난영화보다 육체 위에 가해지는 재앙으로서의 폭력, 벌거벗은 생명으로서 살아가는 난민의 등장 등에 주목함으로써 ‘재난영화’를 재정의한다. “파괴의 악순환을 자신의 자양분으로 삼는 영화”, 즉 헐벗은 타자의 삶을 부수는 가운데 파국의 생태계를 일구는 영화를 ‘재난영화’ 또는 ‘카타스트로프 영화’라고 부른다. 예컨대 <하녀>(2010)의 전도연이 맡은 ‘은이’는 자살하고, <황해>에서 하정우가 맡은 ‘구남’의 몸은 완전히 으스러지며, <박쥐>의 두 흡혈 남녀는 서로 흡혈과 수혈을 하다 동반자살을 감행하는 등 재난 영화는 파괴, 죽음, 자살, 파국으로 귀결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와 같은 재난영화를 통해 현재의 한국사회를 사로잡고 있는 충동, 즉 생존을 향해 다급하게 질주하는 모습과 그런 사회적 충동에 균열 내는 모습을 함께 읽어낸다. 박통과 신자유주의의 유령이 만들어낸 비상사태 속에서 영화로 재앙을 경험하는 ‘재난 자본주의’ 시대 저자는 한국사회에 대해 “정치적·법적 비상사태는 끝났지만, ‘정동적’(affect) 비상사태는 여전히 강력하게 동원되고 있다”고 선언한다. 실제로든 역사로든 1960~1970년대 정치적 비상체제를 겪은 뒤, 그것이 영향을 준 감정과 정서에 따라 일상 속 우리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비상체제하에서 그랬던 것과 유사하게 인식하고 반응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960~1970년대 비상체제하에서 강력한 산업화를 이끈 동력인 ‘시급함’의 국가적 정서가 지금도 여전히 남아 강력하게 우리 사회의 무의식을 주조하는 양상에 주목한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듯이 속도의 가치가 무한히 증대되었고, 한류스타는 군대식으로 키워져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전쟁처럼 치러내고, 밀실 같은 이곳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탈출뿐이라는 듯 글로벌 시장을 일종의 광장처럼 여겨 그곳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그런 질주의 결말은 요즘 영화에서 자주 그려지듯 파괴, 죽음, 자살, 파국이다. 영화뿐 아니라 TV 속 거의 모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서바이벌이 내러티브가 된다. 저자는 한국사회를 미친 듯 질주하게 하는 두 개의 축으로 한편에서 금융자본으로 유혹하는 글로벌 시장을, 다른 한편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타자, 즉 ‘우리의 자리’를 추격해올 이주민의 존재를 본다. 그리고 글로벌이라는 거대 타자도 허상이며 한국에서 마주치는 타자 역시 민족국가에 의해 만들어진/타자화된 이들이라는 점에서 그 두 축은 공히 판타지성을 띤다고 암시한다. 이처럼 판타지성이 조건지은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서바이벌 메커니즘은 한국사회 속 삶을 더욱 가속화하며 비상사태를 끊임없이 재생산한다. 비상체제가 통치의 수단이 된다는 점은 아감벤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저자는 거기에 더해 이런 정서적 비상사태가 국가를 지탱하는 공적 판타지 양식으로 기능하는 점에 주목해, 이와 같은 시대에는 비상사태의 징후를 보여주는 영화가 만들어지며 사람들은 사태를 직접 겪는 대신 그 영화들을 통해서 재앙을 경험하며 이른바 ‘재난 자본주의’를 완성한다고 평한다. 영화를 통해 한국사회를 진단하는 것을 비평가의 임무로 받아들이는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 영화가 자리한 정서적 비상사태와 판타지 상태 사이의 긴장을 자세히 분석하고 설명하며 영화가, 혹은 영화를 통해 이와 같은 질주의 메커니즘에 제동을 거는 데 기여하는 장면들을 제시한다.
봄날은 간다 각본집
스튜디오오드리 / 허진호 (감독) / 2025.10.24
25,000원 ⟶ 22,500원(10% off)

스튜디오오드리소설,일반허진호 (감독)
〈8월의 크리스마스〉로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허진호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작품 〈봄날은 간다〉가 영화 개봉 24년 만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각본집으로 출간된다. 〈봄날은 간다〉는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와 라디오 PD 은수(이영애)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서서히 변해가는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짧고도 진한 계절의 여정은 “라면 먹을래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명장면들을 남기며, 지금도 한국 멜로 영화사에서 가장 오래 회자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담담히 물드는 사랑의 시작을 포착했다면, 〈봄날은 간다〉는 필연적으로 변해가는 사랑의 과정을 섬세하게 응시한다. 허진호 감독은 인물의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일상의 디테일과 자연의 소리, 여백의 순간들을 통해 사랑이 피고 지는 시간을 기록했다. 2001년 개봉 당시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제2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촬영상, 제14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예술공헌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시놉시스 등장인물 오리지널 각본 인터뷰: 〈봄날은 간다〉 각본과 영화 사이, 그 찰나의 시학 — 주성철 × 허진호 스페셜 대담 봄날의 기억: 비하인드 스틸 만든 사람들“허진호와 이영애와 유지태, 그들 각자의 최고작.” _이동진 영화평론가 한국의 멜로 영화, 로맨스 장르를 이야기할 때 영원히 언급될 작품! ★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 ★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 ★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 ★ 제2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촬영상 ★ ★ 제14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예술공헌상 ★ 〈8월의 크리스마스〉로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허진호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작품 〈봄날은 간다〉가 영화 개봉 24년 만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각본집으로 출간된다. 〈봄날은 간다〉는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와 라디오 PD 은수(이영애)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서서히 변해가는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짧고도 진한 계절의 여정은 “라면 먹을래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명장면들을 남기며, 지금도 한국 멜로 영화사에서 가장 오래 회자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담담히 물드는 사랑의 시작을 포착했다면, 〈봄날은 간다〉는 필연적으로 변해가는 사랑의 과정을 섬세하게 응시한다. 허진호 감독은 인물의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일상의 디테일과 자연의 소리, 여백의 순간들을 통해 사랑이 피고 지는 시간을 기록했다. 2001년 개봉 당시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제2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촬영상, 제14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예술공헌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사랑이 이만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순간, 봄날은 간다. 은수와 상우가 처음 만나는 터미널 대합실 장면부터 “라면 먹을래요?”와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만남과 헤어짐의 순간, 그리고 배우들이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라 감독과 함께 만들어간 무수한 장면들은,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봄날은 간다〉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말하자면 각본집과 완성된 영화를 비교해 보는 과정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시선을 얻게 되는 것. _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각본집 수록 인터뷰 중에서 〈봄날은 간다〉 각본집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오리지널 각본과 완성된 영화 사이의 간극이다. 배우들과 감독이 현장에서 만들어낸 변화와 차이를 비교하며 읽는 경험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영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은수와 상우가 처음 마주하는 터미널 장면부터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가까워지는 순간, 그리고 헤어짐을 예고하는 대사들까지, 텍스트와 영화의 간극은 그 자체로 〈봄날은 간다〉의 또 다른 해석을 가능하게 만든다. 단순한 텍스트 감상을 넘어 허진호 감독의 연출 의도와 창작 과정을 추적해 보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의 주요 장면을 고화질 스틸컷으로 수록해 각본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릉 바다와 삼척 대숲을 배경으로 한 두 사람의 녹음 여행, 일상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변해가는 과정까지, 영화가 담아낸 계절의 변화와 감정의 흐름이 각본의 문장과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더한다. 각본집에는 허진호 감독과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이 나눈 심층 대담도 함께 실렸다. 명장면의 탄생 배경부터 현장에서의 즉흥적인 선택들,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낸 순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창작의 맥락이 담겨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기록이 될 것이다. “허진호와 이영애와 유지태, 그들 각자의 최고작”이라는 이동진 평론가의 평가처럼, 〈봄날은 간다〉는 한국 멜로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아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말하지 않는 사랑의 힘이었다면, 〈봄날은 간다〉는 끝을 받아들이는 사랑의 성숙함을 보여준다. 두 작품을 관통하는 허진호 감독만의 ‘관조적인 시선’은 한국 멜로 영화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각본집은 그 창작의 비밀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 될 것이다.
오사카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일상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 김인덕 (지은이) / 2020.08.25
22,000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소설,일반김인덕 (지은이)
이카이노(猪飼野)의 공간이 있는 오사카는 일본에 사는 한국 사람에게는 또 다른 '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재일조선인 / 재일코리안 / 재일한인 / 재일동포는 아직도 일본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일본에 살아갈 것이다. 오사카에는 코리아타운이 있다. 조선인 마을 / 조선촌 /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렸던 여기는 한국 사람만의 공간이 아닌, 한국과 일본이 함께하는 일본 속의 '한일 공간'이다. 해방이 된 이후 지금까지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은 남과 북이 함께하는 한국과 일본이 한국과 또 다른 나라의 사람이 공존하는 곳이다. 국제시장은 이제 한국과 일본 사람만의 공간이 아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은 더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코리아타운은 그 한가운데 있다. 한일 간에 강제동원 문제를 비롯한 문제인 상황에서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은 한일 간의 상황 인식을 보다 악화시킴은 분명하다. 기나긴 펜데믹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우리 인류에게 한국과 일본 그 가운데 재일조선인은 존재 자체만 해도 힘들어 보인다. 왜 그럴까.·책을 내면서 제1장 최근 주거·집거지역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상황: 역사적으로 보는 이쿠노(生野)지역 재일코리안 연구 1. 머리말 2. 재일코리안의 이쿠노(生野)지역 이주사 3. 재일코리안을 통해 보는 이쿠노(生野)지역 사회사 4. 민족정체성과 재일코리안 문화공간의 역사 5. 맺음말 제2장 1920년대 후반 오사카(大阪)지역 재일제주인의 민족운동 1. 머리말 2. 1920년대 후반 재일조선인 민족해방운동 3. 1920년대 후반 오사카와 재일제주인운동 5. 맺음말 제3장 재일조선인의 일상 보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1. 머리말 2. 일제 강점기 오사카의 먹거리 3. 역사적으로 보이는 재일조선인 먹거리 4. 재일조선문화 속의 오사카 조선촌의 식문화 5. 맺음말 제4장 1930년대 중반 오사카(大阪) 재일조선인의 삶과 상호부조: <민중시보>의 기사를 중심으로 1. 머리말 2. <민중시보>의 간행 3. <민중시보>의 기사의 일상 보기 4. <민중시보>의 기사의 상호부조 보기 5. 맺음말 제5장 오사카 재일조선인 고권삼(高權三) 1. 머리말 2. 이카이노(猪飼野)와 고권삼(高權三) 3. 고권삼의 <오사카와 반도인> 5. 맺음말 제6장 김문준의 1920년대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에서의 활동 1. 머리말 2. 연보를 통한 김문준의 활동 3. 1920년대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의 활동과 김문준 4. 1920년대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내부 투쟁과 김문준 5. 맺음말 제7장 재일조선인 문학의 역사인식: 김시종의 시를 중심으로 1. 머리말 2. 재일조선인 문학과 김시종 연보 3. 김시종의 역사인식 4. 맺음말 제8장 원수일의 소설 <이카이노 이야기>를 통한 이카이노(猪飼野)의 재일: 트랜스내셔널론을 넘어 1. 머리말 2. 원수일의 <이카이노 이야기> 3. 원수일을 통한 역사 보기 4. 원수일을 통한 지역 보기 5. 맺음말 제9장 재일동포 민족교육 속 민족학급 운동 1. 머리말 2. 민족학급의 발생과 역사: 연대기 3. 최근 민족학급의 상황 4. 재일동포 민족학급과 민족교육운동 5. 맺음말: 민족학급운동의 미래 ·찾아보기이카이노(猪飼野)의 공간이 있는 오사카는 일본에 사는 한국 사람에게는 또 다른 ‘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재일조선인 / 재일코리안 / 재일한인 / 재일동포는 아직도 일본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일본에 살아갈 것이다. 오사카에는 코리아타운이 있다. 조선인 마을 / 조선촌 /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렸던 여기는 한국 사람만의 공간이 아닌, 한국과 일본이 함께하는 일본 속의 ‘한일 공간’이다. 해방이 된 이후 지금까지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은 남과 북이 함께하는 한국과 일본이 한국과 또 다른 나라의 사람이 공존하는 곳이다. 국제시장은 이제 한국과 일본 사람만의 공간이 아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은 더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코리아타운은 그 한가운데 있다. 한일 간에 강제동원 문제를 비롯한 문제인 상황에서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은 한일 간의 상황 인식을 보다 악화시킴은 분명하다. 기나긴 펜데믹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우리 인류에게 한국과 일본 그 가운데 재일조선인은 존재 자체만 해도 힘들어 보인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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