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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
길벗이지톡 / 장경미(갱미몬) (지은이) /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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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이지톡
소설,일반
장경미(갱미몬) (지은이)
하루 30분, 여러분의 귀와 입을 열고 영어식 사고를 차곡차곡 완성해가는 <본책>과 그날 익힌 내용을 스스로 점검하는 <혼공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학습 취향에 맞게 분권하여, 더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D-1 비밀과외| 영어 비밀과외 시작 전 특급 오리엔테이션 |01번째 비밀과외| I’m afraid that ~ / Hang in there. |02번째 비밀과외| I’m happy to ~ / That’s music to my ears! |03번째 비밀과외| I’m in ~ / I’m working on it. |04번째 비밀과외| I’m in the middle of ~ / I mean it. |05번째 비밀과외| I’m calling to ~ / It’s a piece of cake. |06번째 비밀과외| I’m going to ~ /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07번째 비밀과외| Are you done with ~? / We’re in the same boat. |08번째 비밀과외| Are you saying that ~? / bite the bullet |09번째 비밀과외| There’s always ~ / bread and butter |10번째 비밀과외| There’s nothing to ~ / a lot on my plate |11번째 비밀과외| There’s no need to ~ / up in the air |12번째 비밀과외| There are so many ~ / You have my word. |13번째 비밀과외| Can I have ~? / clear the air |14번째 비밀과외| Can I take ~? / spill the beans |15번째 비밀과외| Can I ask you ~? / wishy-washy |16번째 비밀과외| Can I get you ~? / hair of the dog |17번째 비밀과외| Can you tell me ~? / a storm in a teacup |18번째 비밀과외| Can you show me ~? / break the ice |19번째 비밀과외| Can you help me ~? / pull someone’s leg |20번째 비밀과외| Can you explain why ~? / work for peanuts |21번째 비밀과외| I can’t understand why ~ / When it rains, it pours. |22번째 비밀과외| I can’t stop ~ / Better late than never. |23번째 비밀과외| I can’t figure out ~ / It figures. |24번째 비밀과외| I can’t believe ~ / Haste makes waste. |25번째 비밀과외| Is it true that ~? / under the weather |26번째 비밀과외| Is it possible to ~? / last-minute person |27번째 비밀과외| Do I have to ~? / right as rain |28번째 비밀과외| Don’t forget to ~ / go with the flow |29번째 비밀과외| Don’t tell me ~ / go steady |30번째 비밀과외| Don’t be so ~ / feel blue |31번째 비밀과외| Don’t even think about ~ / It’s none of your business! |32번째 비밀과외| Let me know ~ / I’m on cloud nine! |33번째 비밀과외| Let me see if ~ / Be my guest. |34번째 비밀과외| Let me check ~ / while you’re at it |35번째 비밀과외| Let me tell you about ~ / It’s on me. |36번째 비밀과외| Would you like ~? / Read the room! |37번째 비밀과외| Would you like to ~? / It’s not my cup of tea. |38번째 비밀과외| What would you like ~? / I’m flattered. |39번째 비밀과외| Where would you like to ~? / flake on |40번째 비밀과외| How would you like ~? / attention seeker |41번째 비밀과외| When did you ~? / Don’t pass the buck. |42번째 비밀과외| When do you plan to ~? / You’re killing it! |43번째 비밀과외| When was the last time ~? / I don’t buy it. |44번째 비밀과외| When would be a good time ~? / I’m a foodie. |45번째 비밀과외| Where can I ~? / Where was I? |46번째 비밀과외| Where did you ~? / Money talks. |47번째 비밀과외| Where is the best place to ~? / Let’s dig in. |48번째 비밀과외| Where is the nearest ~? / You made my day. |49번째 비밀과외| What is your ~? / You name it. |50번째 비밀과외| What do you think of ~? / Where are my manners? |51번째 비밀과외| What if ~? / It takes two to tango. |52번째 비밀과외| What makes you ~? / Easy come, easy go. |53번째 비밀과외| How much does it cost to ~? / at any cost |54번째 비밀과외| How long does it take to ~? / drink like a fish |55번째 비밀과외| How often do you ~? / You got ripped off. |56번째 비밀과외| How long have you been ~? / It’s on the house. |57번째 비밀과외| Have you ever p.p. ~? / pain in the neck |58번째 비밀과외| Have you been to ~? / No offense. |59번째 비밀과외| I’ve been -ing / The world is your oyster. |60번째 비밀과외| I’ve decided to ~ / from scratch |61번째 비밀과외| If you don’t mind, I’d like to ~ / I get cold feet. |62번째 비밀과외| If you want me to ~ / It slipped my mind. |63번째 비밀과외| If I were you, I would ~ / If I were in your shoes |64번째 비밀과외| I wish I could ~ / It’s not a big deal. |65번째 비밀과외| I should have p.p. ~ / Believe it or not |66번째 비밀과외| You’d better ~ / out of the blue현직 동시통역사 영어 유튜버 갱미몬의 입과 귀가 열리는 66일 영어 말하기 체득법 소리로 영어의 귀를 열고 회화패턴으로 기초 체력을 키우고 관용표현으로 영어 감각을 완성한다! 누적 193만 뷰 랜선 영어쌤 유튜버 갱미몬의 일대일 영어회화 과외 영어삽질 23년, 영어 낙제생에서 동시통역사가 된 갱미몬의 영어 말하기 체득법을 하나의 습관이 완성될 수 있는 66일의 영어회화 수업에 담았다. 저자는 남들처럼 중학교 1학년 때 알파벳을 배웠고 동시통역사를 꿈꾸며 대학에 진학했다. 하지만 영어를 못해서 수업에 쫓겨나고 만년 꼴찌 영어 낙제생의 굴욕을 맛보며 영어 정복을 위한 눈물겨운 노력과 다양한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되었다. 결국 다년간의 영어 삽질 끝에 영어 말하기를 체득하고 동시통역사의 꿈을 이뤄낸 그는, 자신의 경험과 영어 공부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들이 영어 학습자와 동시통역 준비생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갱미몬에게 직접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요청과 구체적인 영어 학습 방법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그리하여 1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소리-회화패턴-관용표현”의 영어회화 체득법을 경력 16년의 티칭 노하우와 접목하여 일대일 비밀과외 같은 영어회화책을 완성하게 되었다. 특정한 행동을 지속적인 습관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기간, 66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MP3파일을 들으며 회화패턴과 관용표현을 체득해가다 보면 영어의 귀와 입이 열리고 영어식 사고가 차곡차곡 완성될 것이다. ★ 도서 구성 ★ 하루 30분, 여러분의 귀와 입을 열고 영어식 사고를 차곡차곡 완성해가는 <본책>과 그날 익힌 내용을 스스로 점검하는 <혼공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습 취향에 맞게 분권하여, 더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본책 > 1. 영어회화 마스터키 만능패턴 66: 패턴의 소리와 쓰임, 활용까지 빈틈없이 정리한다! 1-1 영어 자신감을 위한 첫걸음, 영어의 진짜 소리와 친해지기 패턴과 예문을 실제 영어 발음에 최대한 가까운 우리말로 표기했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하여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으로 들어보세요. 실제 원어민이 말하는 속도라서 조금 빠르게 들릴 수도 있지만 반복해서 듣고 적응하셔야 합니다. 1-2 입과 귀가 동시에 열리는 현직 동시통역사의 패턴 과외 갱미몬이 실제로 영어 수업하는 내용 그대로 살려 패턴의 소리, 구조, 쓰임까지 꼼꼼히 설명했습니다. 일대일 과외수업이라고 생각하시고 꼭꼭 집중해 주세요. 2. 뉘앙스 접수, 스토리텔링 훈련: 생생한 대화를 통해 패턴의 쓰임과 뉘앙스를 체득한다! 2-1 체험! 영어 대화의 현장, 스토리텔링 대화문 훈련 패턴을 제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실제로 대화할 때 써봐야 진짜 내 것이 됩니다. 패턴을 구체적인 상황과 대화로 연습하면서 온몸으로 체득하세요. 스토리텔링 훈련의 MP3는 2회 반복되는데 두 번째는 섀도우스피킹으로 따라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여러분이 대화 속 주인공이 되어 말해보세요. 2-2 잠깐만요! 영어 꿀팁 & 표현정리 영어회화에 정말 자주 나오고 중요한 표현들은 그냥 넘어가기 아쉬워서 빼곡히 정리했어요. 요것도 놓치지 않으실 거죠? 3. 응용력 UP, 영어회화 늘리기: 패턴 예문에서 표현만 살짝 바꿔 다양하게 말해본다! 3-1 내 영어가 더 길고 다양해지는 패턴 예문 응용하기 외운 문장만 말할 수 있는 건 하수! 여러분은 자유자재로 응용해서 말할 수 있는 영어 고수가 되실 분이랍니다. 앞에 나온 패턴 예문에서 표현을 살짝 바꾸거나 조금 길게 응용해서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면서요. 처음에는 영어 문장을 손가락이나 펜으로 가리고 주어진 우리말만 보고 혼자 힘으로 말해보세요. 3-2 이 말 영어로 뭐죠? 영어회화 힌트 혼자 말해보려고 했는데 앞에서 안 배운 표현이 나와서 어렵다고요? 그럼 힌트를 살짝 봐주시면 됩니다. 4. 100% 완성, 네이티브 감각 충전: 패턴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영어 감각을 완성한다! 4-1 패턴으로 2% 부족할 때 네이티브 감각 채우기 패턴만 외워서는 말할 수 없는 영어표현들이 있습니다. 개별 단어의 뜻은 아는데 서로 연결되었을 때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거나 문화적인 배경 이해가 없이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관용표현들이죠. 차곡차곡 모아서 여러분의 영어 감각을 완성해주세요. 4-2 네이티브 느낌으로 말해보는 섀도우스피킹 대화 연습 이번엔 관용표현이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해보세요. 스토리텔링 훈련과 마찬가지로 MP3가 2회 반복됩니다. <부록> 66일의 영어 습관을 완성하는 혼공노트: 오늘 배운 문장은 까먹기 전에 확실하게 복습한다! 매일 수업이 끝나면 그날 배운 문장을 혼공노트에 정리하세요. 이 노트는 여러분이 방치한다면 재활용 분리수거용 종이 쓰레기가 될 수 있지만, 매일 꾸준히 기록하여 활용한다면 여러분의 평생 영어 습관을 완성해줄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누가 하비 버델 선생을 죽였나
라이프맵(한국물가정보) / 엘렌 호란 글, 이정임 옮김 /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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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맵(한국물가정보)
소설,일반
엘렌 호란 글, 이정임 옮김
1857년 1월 31일, 뉴욕 시 맨해튼 남부 본드 가 31번지에서 치과의사 하비 버델이 잔혹하게 살해되다! 열다섯 차례나 칼에 찔리고 거의 목이 잘린 시체로 발견된 부유한 독신남의 죽음. 목격자도, 단서도 없다. 하지만 버델 선생의 동거인이자 집사인, 아름다운 미망인 엠마 커닝햄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희대의 팜므파탈인가, 억울한 희생양인가. 언론은 순식간에 선정성의 광풍에 들끓고, 호기심과 정의감에 휩싸인 군중심리를 무기로 지방검사 에이브러햄 오키 홀은 신속한 유죄선고를 위해 움직인다. 이때 열혈 변호사 헨리 클린턴이 절망에 빠진 연약한 여인을 교수대에서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남북전쟁 이전 뉴욕의 화려하고 극적인 배경을 무대로 실존 인물과 세기의 범죄사건에 비장한 상상력을 결합시킨 이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소설은 풍부한 역사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범인의 정체를 추적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9세기 뉴욕의 가장 악명 높은 살인사건을 소재로 법정 추리극을 표방하지만, 그 기저에는 남북전쟁 이전 미국의 사회상과 상류사회의 풍속, 정치, 언론 권력의 위험한 습성, 현대적 관념에서 낯설게 느껴지는 당시의 가부장적 젠더(性)의식, 인종 차별과 식민 착취의 잔혹한 양상을 그리고 있다. 실화와 풍부한 역사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 _ 「커커스 리뷰」 뉴욕의 가장 악명 높은 범죄 중 하나를 생생하게 되살려낸 책. _ 「뉴욕타임스 북리뷰」 ‘한 페이지만 더’ 읽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오랜만에 만나는 우아하고 견고하며 무게감 있는 수작. _ 「북페이지」 1857년 1월 31일, 뉴욕 시 맨해튼 남부 본드 가 31번지에서 치과의사 하비 버델이 잔혹하게 살해되다! 열다섯 차례나 칼에 찔리고 거의 목이 잘린 시체로 발견된 부유한 독신남의 죽음. 목격자도, 단서도 없다. 하지만 버델 선생의 동거인이자 집사인, 아름다운 미망인 엠마 커닝햄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희대의 팜므파탈인가, 억울한 희생양인가. 언론은 순식간에 선정성의 광풍에 들끓고, 호기심과 정의감에 휩싸인 군중심리를 무기로 지방검사 에이브러햄 오키 홀은 신속한 유죄선고를 위해 움직인다. 이때 열혈 변호사 헨리 클린턴이 절망에 빠진 연약한 여인을 교수대에서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사랑이 변해 생긴 증오처럼 맹렬한 것은 하늘 아래 없으며, 또한 경멸당한 여성의 분노처럼 격렬한 것은 지옥에서조차 없다” 우발적 치정살인인가, 명성과 재산을 노린 계획살인인가? 살해된 저명인사와 미모의 용의자를 둘러싼 사건의 전말 치과의사 하비 버델의 저택과 하인을 관리하는 아름다운 여집사 엠마 커닝햄은 참극이 벌어진 후, 수사가 진행되자마자 가택연금 상태에 놓인다. 살아있는 버델 선생을 마지막으로 보았을 흑인 마부는 실종 상태. 야망에 넘치는 지방검사 에이브러햄 오키 홀의 지휘 아래 변호인도 없는 사인심문이 진행되고, 엠마는 재판도 받지 못한 채 교수대로 향할 위기에 처한다. 사실 그녀가 버델 선생의 숨겨진 아내였다는 혼인증명서는 오히려 의도적 접근의 당위성을 뒷받침할 뿐이다. 엠마의 구원요청을 받은 정의감 넘치는 형사사건 변호사 헨리 클린턴은 선정 보도와 여론의 포화를 뚫고 법리와 과학을 방패 삼아 그녀의 무죄 증명을 위해 앞장선다. 재판이 진행되어갈수록 적이 많은 남자, 하비 버델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지만 우아하고 연약한 미망인의 베일을 쓴 엠마의 동기 또한 단순하지 않다. 남북전쟁 이전 뉴욕의 화려하고 극적인 배경을 무대로 실존 인물과 세기의 범죄사건에 비장한 상상력을 결합시킨 이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소설은 풍부한 역사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범인의 정체를 추적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9세기 뉴욕의 가장 악명 높은 살인사건을 소재로 법정 추리극을 표방하지만, 그 기저에는 남북전쟁 이전 미국의 사회상과 상류사회의 풍속, 정치?언론 권력의 위험한 습성, 현대적 관념에서 낯설게 느껴지는 당시의 가부장적 젠더(性)의식, 인종 차별과 식민 착취의 잔혹한 양상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치밀하고 생생한 인물 묘사, 고전적이고 우아한 서술로 선정적인 언론, 공격적인 신흥부자, 급등하는 부동산 거래, 부패, 인종 분쟁, 남녀 간의 경제적 불평등, 그리고 이전 시대 행동규칙들의 붕괴로 특징지어진 격동기를 생생하게 재현하면서 섬뜩할 정도로 우리 자신을 반영하는 시대 속으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아흔아홉
작가정신 / 김도연 지음 /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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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
소설,일반
김도연 지음
작가정신의 한국 문학 시리즈 '소설락 小說樂' 2권. 비애를 감싸안는 특유의 정서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두 세계의 경계를 일시에 무너뜨리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위치를 단단하게 다져온 김도연 작가의 장편소설. 소설 <아흔아홉>은 내딛는 발걸음을 쫓으며 흘러가는 로드무비적 특성과 환상, 꿈, 현실이 얽힌 대관령의 풍경이 만나는 지점에 서 있다. 아내가 사라졌다. 그는 텅 빈 집에서 아내를 기다리지만 아내는 소식이 없다. 그는 강릉에 살면서 서울로 강의를 다니는 중년의 시간강사이다. 그는 오래된 밀애 상대인 Y를 아내 모르게 만나왔다. 아내가 그 사실을 알게 된 걸까. 그는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하며 다니기도 하고 친구 P와 아내의 친구와 아내의 친구의 친구 J와 어울리기도 한다. 그리고 Y와 함께 강릉 단오제의 관노가면극과 굿판과 야경을 본다. 하지만 Y는 강릉의 어디를 가나 그의 아내가 함께 있는 것 같다. 다음 해 봄, 눈이 녹기 시작한 삼월에 아내가 돌아왔다. 아내는 말없이 일주일 내내 잠만 자다가 일어난다. 그러다가 마침내 아내가 Y와 함께 대관령으로 소풍을 가자고 한다. 아내와 Y와 그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아흔아홉 굽이를 함께 걷는다.작가의 말 아흔아홉 작품해설그는 두 여자를 바라보고 세 사람이 걸어온 고갯길로 시선을 돌렸다. 아직 가지 않은 길도 눈을 부릅뜬 채 노려보았다. 심지어 눈물 없는 울음소리도 내 놓을 수 없다는 걸 비로소 알았다. 영영 고개를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소풍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아흔아홉』중에서 ◆ 김유정과 이효석을 잇는 ‘강원도 작가' 김도연 대관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흔아홉』 출간 비애를 감싸안는 특유의 정서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두 세계의 경계를 일시에 무너뜨리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위치를 단단하게 다져온 김도연 작가의『아흔아홉』이 주원규의 『광신자들』에 이어 소설락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로 선보인다. 제1회 중앙신인문학상과 제6회 허균문학상 수상으로 문학성을 검증받아온 김도연은 「동백꽃」「봄봄」의 김유정,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을 잇는 ‘강원도 작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 작가답게 그는 강원도와 대관령이라는 서사적 공간 안에 길에 대한 상념과 삶에 대한 성찰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려 오고 있다. 또한 꿈과 현실, 현실과 환상, 환상과 꿈이 겹쳐지는 곳에서 낯선 의미들을 생성해내고, 그 위에 모순된 인간 심리와 행태를 담아내는 특유의 몽환적 미학을 완성해 간다. 허균문학상 수상작이자 동명 영화의 원작인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서처럼, 그의 새 소설『아흔아홉』에서도 길을 따라 흘러 다니며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모호한 묘한 풍경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김도연이 특유의 환상적 붓질로 그려낸, 김도연의 특색이 총체적으로 드러나는『아흔아홉』속에는 크나큰 어깨로 영(嶺)을 넘는 인생들의 마음을 떠받치는 대관령의 숨결이 느껴진다. ◆ 바람 자루, 삶을 감싸안는 환몽과 현실의 혼효 소설 『아흔아홉』은 내딛는 발걸음을 쫓으며 흘러가는 로드무비적 특성과 환상, 꿈, 현실이 얽힌 대관령의 풍경이 만나는 지점에 서 있다. 그 풍경 속에 혼곤히 젖어들다 보면 우리는 중년의 시간강사인 ‘그’를 만나게 된다. 그는 아내가 떠난 텅 빈 집을 홀로 지키고, 아내를 찾아다니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밀애 상대인 Y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 사건들은 그러나 현실과 꿈, 환상이 중첩된 공간 속에서 펼쳐지며, 또 다른 비현실적인 사건들과 연결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라니가 불쑥 나타나 아내가 사라진 사실을 이야기하고, Y와 함께 있는 중에 관노 가면극의 시시딱딱이들이 나타나고, 친구와 여자들과 어울리는 중에 다른 시간대의 사건들이 얽혀 이어진다. 이 모호하고 불분명한 비현실적 공간과 서사를 통해 작가는 꿈으로서 실체를, 비현실의 상황으로서 현실의 진실을 드러내며 인생을 이분법으로 재단하는 경계를 지운다. 이와 같이 작가는 소설 속에서 삶과 사랑과 증오와 용서가 정형화되지 않음을 바람 자루로 보여 준다. “자루 속으로 수시로 드나드는 게 바람”이듯이 바람이 들어갔다가도 구멍으로 빠지는 바람 자루는 차오르는 듯해 보이는 것들도 언젠가는 다시 꺼져 버리게 마련이며, 동시에 어느 때고 다시 차오를 수 있음을 함께 말하고 있다. 소설 『아흔아홉』의 세 남녀의 관계도 이와 같아서 바람 자루에 바람이 차오르고 꺼지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무상하고 무의한 것이다. ◆ 사랑과 욕정이 풍화되고, 질투도 미움도 희석된 세 사람의 소풍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를 사랑한 것도 아니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버린 남자는 쓸쓸한 겨울 오대산을 오르고, 강릉 단오제의 가면극과 굿판을 구경하고, 산비탈 고속도로에서 모래바람 때문에 차올랐다가 쪼그라드는 바람 자루를 본다. 오래된 밀애 상대 Y를 자유롭게 만날 수 있을 법도 한데, Y도 나도 어디를 가나 아내와 함께 있는 것 같다. 다음 해 봄, 눈이 녹기 시작한 삼월에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돌아온 아내는 며칠이나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문
닥터 프로스트 8 : 인섬니아
애니북스 / 이종범 지음 /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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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북스
소설,일반
이종범 지음
2011년, 네이버에 연재되기 시작한 웹툰 하나가 독자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다. ‘재미’에 집중한 일상 만화들 사이에서 전문 소재를 다룬 만화가 인기를 얻는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게다가 그 소재는 쉽게 다가가기 힘든 ‘심리학’. '닥터 프로스트'는 심리학과 만화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접점을 찾아 그려낸 작품이다. 심리학에 대한 지식 검증은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거치고, 만화의 재미는 만화 스토리 전문 작가의 조언을 통해 확보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요소를 합쳐낸 만화가는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재원.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심리학 드림팀이 모여 만든 최강의 심리학 만화! 2011년, 네이버에 연재되기 시작한 웹툰 하나가 독자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다. ‘재미’에 집중한 일상 만화들 사이에서 전문 소재를 다룬 만화가 인기를 얻는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게다가 그 소재는 쉽게 다가가기 힘든 ‘심리학’. 『닥터 프로스트』는 심리학과 만화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접점을 찾아 그려낸 작품이다. 심리학에 대한 지식 검증은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거치고, 만화의 재미는 만화 스토리 전문 작가의 조언을 통해 확보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요소를 합쳐낸 만화가는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재원. 닥터 프로스트 제작 프로세스 * 만화가 이종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수학했다. 심리학을 독자들에게 만화로 소개하는 ‘심리학 전도사’로서 최고의 조건을 가진 만화가로, 『닥터 프로스트』로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우수상,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 심리학 자문 #1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무한도전》 정신감정 편에 출연한 정신과 전문의. 現 마음과마음 정신과 원장. * 심리학 자문 #2 심리학 칼럼니스트 누다심 누다심은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심리학을 꿈꾸는 이’를 뜻한다. 심리학 전문강사 겸임. * 만화 스토리 자문 전진석 『천일야화』로 2006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춘앵전』으로 대한민국 만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심리학을 만화로 옮긴다고 할 때, 이 인원구성은 ‘드림팀’이다!
길심 씨의 인생 여행
메종인디아 / 전난희 (지은이)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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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인디아
소설,일반
전난희 (지은이)
오십대의 딸이 팔십이 넘은 엄마, 길심씨에게로 떠난 여행 이야기이다. 이 여행에는 길심 씨의 인생과 음식, 시골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평생을 흙과 씨름하며 살아온 길심 씨의 인생을 여행할 때는 울컥하여 울음을 삼킨 적도 있고, 음식 여행을 할 때는 엄마 음식이 먹고 싶어 시골로 바로 달려가고 싶은 적도 있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시골살이 이야기에는 부모님 두 분이 건강하여 같이 농사지을 수 있어서 함께 하는 행복감이 묻어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행간들에 펼쳐진 <길심 씨의 인생 여행>에서 누구라도 서정적인 시골향수를 잔잔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하나, 길심 씨의 인생 여행 그놈의 아들이 뭐라고 시골 두 노인의 별거 아닌 별거 그녀만의 추석맞이 길심 씨의 퍼주기 사랑법 아무도 몰랐던 그녀의 꽃사랑 오지 말라는 거짓말 사랑을 머리에 이고 느그들도 늙어 봐라! 게미가 있어야지! 내 운은 내가 부른다 줄어들지 않는 장작 벼늘 달님 안녕하신가요? 양면 거울 감정의 물꼬 빚진 자리 둘, 길심 씨의 음식 여행 요리랄 것도 없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요리 남아나지 않는 술 밥도둑보다 더한 도둑 잔칫상의 주인공은 누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못밥 한여름 날의 달달 국수 모든 것이 정성이제 가을바람 찬바람이 일 때 찰밥 한 그릇에 수다는 세 그릇 뱅뱅뱅 굽은 길을 돌아 나오는 우렁이 나는 오늘도 숙성중이다 레시피도 세월 따라 진화한다 엄마, 오늘은 뭐해 드셨어? 추울 때 먹어야 지 맛이제 음식은 누군가를 기억하는 방식이다 솥에 묵이 부글부글, 엄마 속도 부글부글 인생도, 음식도 간간해야 깊은 맛이 나는 법 시장이 반찬? 나이가 반찬? 셋, 길심 씨의 시골 여행 - 여름 빨래하고 싶은 날 가계부 일기장 꽃들의 전쟁 자고로 사람은 일을 해야제 환골탈태 아침이 벌써 한나절 오리 대(vs) 장어, 오리 승 나이가 깊이 들어가는 것은 다시 아이가 되어 가는 것 시골살이 하며 좋은 몇 가지 성수 씨의 농사투혼 풀과의 전쟁 길심 씨의 60년지기 혼수품 밭고랑 어록 붕어빵을 냉장고에?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미니멀리스트와맥시멀리스트의 공생 고모네 집을 찾아서 이래도 저래도 아픈 건 마찬가지 일해 준 품삯이여! 넷, 길심 씨의 시골 여행- 가을 가을, 다시 슬기로운 시골생활 먹는 재미보다 잡는 재미가 더 큰 것이여 또 다른 탄생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 한가 가는 길, 오는 길 지금 내 나이가 참 좋다 기다림 다 이름이 있다 천고아비(天高我肥)의 계절 시골노인,성수 씨의 루틴 무슨 농사든 농사는 다 힘들어 도깨비장에 가다 그러니까 부모다 어따, 성수 씨 이제 속 씨연하것다 길심 씨의 벼이삭 줍기 투혼 나오며엄마가 할머니 이야기를 썼습니다. (작가의 딸, 길심 씨의 손녀가 이야기합니다.) 전업주부로 살아오던 엄마가 어느 날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더니 책으로 낼 만큼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빨간 머리 앤>을 유달리 아끼는 문학소녀 우리 엄마는 사실 어렸을 적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제 기억 속에도 엄마는 언제나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정말로 글을 쓰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몇 년 전부터 엄마는 꾸준히 글을 써왔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글을 읽고 의견을 내놓는 것은 늘 제 몫이었는데... 어?! 엄마의 글,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무엇하려고 딸을 대학에 보내느냐’ 하던 그 시절, 할머니는 농사만 지어 두 딸을 대학에 보냈습니다. 8남매 시가에서 유일하게 아들을 낳지 못했던 할머니는 때때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가시로 무장했습니다. 엄마의 글 ‘그 놈의 아들이 뭐라고’ 에서처럼 말이죠. 저는 어렸을 적 일부러 날을 세워 말하는 할머니의 화법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엉킨 실타래를 풀듯 할머니의 삶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 내려간 엄마의 글을 통해 비로소 할머니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가시를 세우셨다는 것을요. 연세가 들어가며 할머니의 그 뾰족한 가시는 다 빠졌는데 이제는 허리가 굽으셨습니다. 할머니는 말하기를 정말 좋아하고, 음식은 그보다도 더 좋아합니다. 제가 목포 여행 중 숙박비 절약을 위해 친구들과 할머니 댁에 놀러 간 적이 있습니다. 여행 후 저와 2명의 친구는 녹초가 되어 곯아떨어졌는데, 할머니가 남은 한 명의 친구를 붙잡고 한 시간 동안이나 딸 자랑에 온갖 시골 동네 이야기를 했답니다. 친구 할머니 이야기라 끊을 수도 없었던 제 친구는 온전히 그 수다를 견뎌야만 했습니다. 아마 다시는 안 와야겠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할머니표 특제 찰밥을 먹은 친구는 세상에서 이렇게 맛있는 밥은 처음 먹어본다며 다음에 또 먹으러 오고 싶다고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졸음을 참아가며 친구 할머니의 수다를 들어야만 했던 고통을 잊어버릴 만큼 맛있었던 할머니표 특제 찰밥, 엄마는 그런 할머니의 맛을 기억하고 싶어 할머니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지난해 여름과 가을, 엄마는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할머니와 함께 한 이야기라면 놓치지 않고 기록했습니다. 거의 한달 가까이 시골에 내려가 있으면서 저에겐 블로그에 글을 올렸으니 읽어 달라고 할 때만 연락을 했지요. 시시콜콜한 이야기였지만 왠지 모르게 재미있었고, 읽다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의 아웅다웅 시골생활이 눈에 그려져 웃음이 났습니다. 엄마가 여름과 가을 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그 글들이 모여 지금 이렇게 책이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엄마는 할머니의 인생을 깊이 여행하고 온 것 같았습니다. 엄마의 글은 나중에 할머니를 추억할 소중한 기록이 되겠지요. 엄마가 너무 늦지 않은 때에 할머니의 인생을 여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너무 늦지 않은 때에 엄마에게로 떠난 여행 이 책은 오십대의 딸이 팔십이 넘은 엄마, 길심씨에게로 떠난 여행 이야기이다. 이 여행에는 길심 씨의 인생과 음식, 시골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평생을 흙과 씨름하며 살아온 길심 씨의 인생을 여행할 때는 울컥하여 울음을 삼킨 적도 있고, 음식 여행을 할 때는 엄마 음식이 먹고 싶어 시골로 바로 달려가고 싶은 적도 있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시골살이 이야기에는 부모님 두 분이 건강하여 같이 농사지을 수 있어서 함께 하는 행복감이 묻어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행간들에 펼쳐진 <길심 씨의 인생 여행>에서 누구라도 서정적인 시골향수를 잔잔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애달픈 삶도 여행이라 생각하고 들여다보면 꼭 그리 퍽퍽하지만은 않다. 여행은 그런 거니까. 그래서 엄마에게로 떠난 여행이라고 부제를 달았다. 저자는 인생 여행에서 본인을 딸들과 어머니의 사이에 끼인 양면거울이라 생각하며 이쪽저쪽을 보며 매무새를 가다듬는다. 딸들을 보고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고, 어머니를 보고 딸들의 대한 저자의 태도를 비추어 본다. 그리하여 <길심 씨의 인생 여행>을 마칠 즈음에는 부모님의 마음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저자가 어머니를 떠올리면 그 기억의 8할은 시골 음식이다. 어머니 음식을 택배로 받아먹기도 하고, 직접 가서 먹기도 하지만 유년시절 이후 사라진 음식도 있다. 엄마음식, 시골음식의 그리움을 글로 풀어 남겼다. 언제라도 요리해 먹을 수 있는‘설탕물국수’는 추억으로 남겼고, 이제는 먹을 수 없게 된‘못밥’은 기억으로 남겨 두었다. 음식은 추억으로도 먹고 기억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까. 너무 늦지 않은 때에 어릴 때처럼 부모님 품안의 자식으로 두 계절 잠깐 살았던 시골일기를 담았다. 시골에 살 때에는 농사일이 지긋지긋하여 떠나고만 싶었다는데... 저자는 어린 시절 그 속에 파묻혀 살 때, 잠깐 다니러 갈 때는 보이지 않던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졌다. 잠깐이나마 삼시세끼의 부담에서 놓여나 “딸이 밥해준께 좋다.”를 연발하는 길심 씨의 환호성이 책속에서 들려오는 듯하다.송동 댁네는 두 딸이 출가하고 하나 둘 손주가 늘어났다. 식구가 많지 않아도 어느덧 손주들이 다 장성해 명절 때면 집이 북적거렸다. 작은 집이 아닌데 자식들은 집이 좁다고 새집을 짓자고 자꾸만 졸랐다. 그럴 때면 송동 양반은 양 미간을 한껏 찌푸리며 말했다. “내가 아들도 없는디, 나 죽으면 이 집은 어쩔라고? 느그들이 내려와서 살래?” 그러고는 자전거를 타고 쌔앵 집을 나가 버렸다.(...) 수년이 흐르면서 명절 때면 집 짓자는 이야기가 으레 나왔다. 큰 사위가 총대를 메고 새집을 짓자고 서울에서 빈번하게 전화를 해대며 설득했다. 큰 사위의 설득에 송동 댁은 “알아서 하소.”했지만 송동 양반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딸도 아닌 사위의 설득에 송동 양반이 지금 있는 집은 허물지 않기로 하고 집 짓기를 허락했다. 두 딸 사위는 머리를 맞대고 이쁜 집을 지어 보겠다고 동분서주했다. 드디어 마당 한편에 있던 헛간채를 허물고 땅을 파고 기둥을 세우고 황토 집을 짓기 시작했다. (...) 새 집을 짓고 나서부터 두 노인은 별거 아닌 별거를 하고 있다. 송동 양반은 헌집에서, 송동 댁은 새집에서 각자 생활한다. 송동 양반이 초저녁 잠이 많아 저녁 8시 반만 되면 불을 끄고 잠을 청하는 바람에 송동 댁은 좋아하는 연속극도 그동안은 못 보았더랬다. 큰딸에게 전화가 오면 이제야 소원성취한 듯 목소리가 밝았다. “테레비도 마음대로 보고, 아이고 좋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송동 댁도 저녁 9시를 못 넘기고 TV는 저 혼자서만 떠든다. 시골 두 노인은 오늘도 밥은 헌집에서 잠은 각자 따로따로 잔다. 송동 양반은 사람이 안 살면 집이 못쓰게 된다고 항상 헌집에서 생활한다. 가끔 저녁에 내기 화투라도 칠 양이면 새집에서 티격태격, 그러다가 돈내기에 질 성부르면 송동 양반은 얼른 헌집으로 내빼 버린다. 오늘도 호동마을의 두 노인, 성수 씨와 길심 씨는 한 마당 두 집에서 별거 아닌 별거를 하고 있다. 별거가 별거겠나. 이런 별거라면 얼마든지 해도 좋을 듯하다. - [시골 두 노인의 별거 아닌 별거]중에서 큰 솥단지에 초가을에는 부드러운 고구마 줄거리(보통 고구마순, 줄기)를, 깊은 가을에는 무를 나박나박 썰어 깔고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지졌다. 특별한 양념이랄 것도 없이 아궁이에 불을 지펴 큰 솥단지에 지지면 그만이었다. 텃밭에서 바로 딴 빨간 고추를 갈아 넣고, 국물도 붓고, 장독대에서 가져온 간장 한 사발 붓고, 길심 씨 말대로 이것저것 손 가는 대로 찌클면(끼얹으면) 맛이 났다. 남아 있는 양념장도 찌클고, 밥상에 오르락내리락 안 먹는 반찬도 넣고 반찬통도 물에 헹궈 찌클었다. 간은 볼 필요도 없이 신기하게 딱 맞았다. 길심 씨 손맛에, 싱싱한 물고기에, 아궁이 솥단지에 지졌으니 얼마나 맛이 있었겠는가. 많던 국물이 자작자작해질 때까지 아궁이에서 불이 타올랐다. 불이 사그라들고 잔불에 뭉근하게 맛이 들어갔다. 처음 먹을 때는 아주 빨갛지도 않고 적당히 갈색 빛이 감도는 국물이 맛있었다. 그 다음 불을 지펴 데워 먹을 땐 간이 쏙 벤 무가 맛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형체가 사라진 무와 물고기를 같이 먹었다. 마치 진한 갈색 수프 같았다. 한 솥단지 지져서 여러 끼니를 먹고 또 먹었다. 그래도 질리지 않았다. 이 맛있는 물천어탕을 먹어 본 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 [가을바람 찬바람이 일 때]중에서 누구나, 무엇이나 저마다 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모두 이름이 있거늘, 하물며 너른 들판에 이름이 없겠는가. 이곳 호동마을 들녘에도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이 마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오르내린다. 시골 생활에 점점 젖어가면서 어릴 적 듣고는 까맣게 잊어버린 들판 이름이 다시금 새롭게 들린다. 이른 아침, 운동 겸 자전거를 타고 온 동네, 온 들판을 한 바퀴 돌고 온 성수 씨는, 굽은 허리 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는 길심 씨를 위해 들판 상황을 소상히 보고한다. 가만히 듣고 있자니 온 들판 이름이 다 나온다. “등가래 우리 논에 나락이 점점 더 쓰러지고 있데.”“범굴샘 ○○네 논은 나락이 깨끗하게 잘 되얏드만.”“나들이, 삿갓등, 갓골, 어리등을 지나 무내미 우리 논까지 빼앵 돌아왔구만.”“무내미 우리 논은 오늘 나락을 빌라는가, 갓을 다 둘러놨등만.”(...) 하루가 다르게 들녘의 색깔이 누렇게 물들어 가고 있다. 농로 한쪽에 무리지어 서 있는 키 큰 억새는 새초롬한 옛날 새색시처럼 몸을 꼬고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성수 씨가 벌써 눈독을 들이고 있다. 베어다가 빗자루를 만들 모양이다. 모쪼록 들판도 제 이름을 잘 간직하고 많이 많이 불렸으면 좋겠다. - [다 이름이 있다]중에서
[큰글자도서] 한국 정치 리부트
메디치미디어 / 신진욱, 이세영 (지은이) / 2023.09.20
27,000
메디치미디어
소설,일반
신진욱, 이세영 (지은이)
지금 한국의 정치는 과연 건강한 걸까? 한국의 민주주의는 어떤 위기에 처했을까? 1987년 민주화 이후 선거는 매번 치러지고, 국민의 손으로 대표자를 선출하고는 있다. 그러나 팬덤과 일부 강성 지지층의 여론 과대 대표와 이에 휘둘리는 정치, 보수와 진보, 촛불과 태극기로 나뉘어 극한으로 대립하는 정치 양극화, 갈라진 세대와 계층으로 인한 수많은 갈등까지. 작금의 한국 정치에는 온갖 부정적 단어들이 범람하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 현실을 극복할 방안은 없는 걸까? 현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우리가 더 좋은 사회, 더 나은 정치를 꿈꾸기 위해선 현실을 직시한 정확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 정치 현실을 올바르게 읽어내고 정확한 물음을 던지기 위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한국 정치 리부트》는 이 시대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한국 정치 키워드 12가지를 담은 정치 해설서다. 이 책은 시민들이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새롭게 방향을 설정해 정치를 ‘리부트’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열광과 환멸의 시대 1부 갈등과 통합 키워드 1_균열과 통합 두 얼굴의 야누스 젠더? 세대? 잘 갈라쳐 봅시다 키워드 2_정치 양극화 다시 도래한 종말론의 시간 정치에서 사랑과 증오란 키워드 3_지역주의와 계급 균열 복합 쇼핑몰 10개를 호남에 세운다 해도 ‘을’들의 전쟁인가, 새로운 계급 정치인가 힘 있는 사람만 대변하는 정치 키워드 4_세대론 위선과 내로남불 ‘이대남’, ‘이대녀’라는 담론의 정치 2부 정치와 시민 키워드 5_포퓰리즘 이재명과 윤석열 누가 포퓰리스트인가 민주주의 한계에 도전하는 힘, 포퓰리즘 키워드 6_팬덤 정치 ‘팬덤 정치’, 민주주의의 열매이자 독 팬덤은 책임지지 않는다 키워드 7_촛불과 태극기 ‘시민 없는 시민단체’라는 허상과 실상 반복되는 열광과 환멸의 시간 평범한 일상이 된 극단주의의 위험 키워드 8_미디어 인터넷은 ‘집단지성’인가, ‘혐오 확산지’인가 정치의 미학화, 미학의 정치화 3부 이념과 정당 키워드 9_민주주의와 자유 이것은 독재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은밀한 부식 보수의 전유물이 된 ‘자유’ 키워드 10_정치의 책임과 정당성 모두의 책임은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보수도 진보도 신뢰를 잃은 환멸의 시대 키워드 11_보수와 진보 보수의 삼진아웃 결과는 ‘어쩌다’ 윤석열 우리 시대의 ‘진보’란 무엇이며 누구인가 키워드 12_제3지대와 회색지대 한국 정치의 역동성과 ‘제3지대’ 전향과 적응의 회색지대 에필로그 예정되지 않은 미래를 향한 희망더 좋은 사회, 더 나은 정치를 위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정치 키워드 12 지금 한국의 정치는 과연 건강한 걸까? 한국의 민주주의는 어떤 위기에 처했을까? 1987년 민주화 이후 선거는 매번 치러지고, 국민의 손으로 대표자를 선출하고는 있다. 그러나 팬덤과 일부 강성 지지층의 여론 과대 대표와 이에 휘둘리는 정치, 보수와 진보, 촛불과 태극기로 나뉘어 극한으로 대립하는 정치 양극화, 갈라진 세대와 계층으로 인한 수많은 갈등까지. 작금의 한국 정치에는 온갖 부정적 단어들이 범람하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 현실을 극복할 방안은 없는 걸까? 현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우리가 더 좋은 사회, 더 나은 정치를 꿈꾸기 위해선 현실을 직시한 정확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 정치 현실을 올바르게 읽어내고 정확한 물음을 던지기 위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한국 정치 리부트》는 이 시대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한국 정치 키워드 12가지를 담은 정치 해설서다. 이 책은 시민들이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새롭게 방향을 설정해 정치를 ‘리부트’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열광과 환멸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12가지 정치 키워드 신진욱과 이세영, 한국 정치에 대해 묻고 하나의 글로 답하다 지금 한국 사회는 거대한 혼란에 휩싸여 있다. 광범위한 불만과 저항이 저변에서 들끓고 있지만, 능동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뿔뿔이 흩어져 있거나 서로 편을 갈라 대립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고, 정치는 수면 위로 이미 드러난 갈등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도리어 극대화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사회 저변에 잠재된 갈등을 드러내 해결하는 정치 본연의 역할은 도외시되고 있다. 지금 한국의 민주주의는 공동체를 위한 미래지향적 비전의 경합이 아니라 권력과 공적 자원만을 독점하기 위한 혈투의 장으로 전락했다. 《한국 정치 리부트》의 두 저자는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가 ‘열광과 환멸’이 반복되는 주기를 겪고 있다고 말한다. 제도 정치의 한계로 인해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정이 분출하면, 이러한 요구를 기존의 시스템이 흡수한다. 하지만 이 역시 기존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제한적인 변화에 그치게 되고, 이로 인한 시민들의 무력감과 환멸이 반복되는 상태인 것이다. 하지만 한국 정치의 현 상황을 올바로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문제의식을 갖는다면 우리 사회는 이러한 답보 상태에만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신진욱과 이세영, 두 저자는 현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열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정치를 십수 년간 관찰하고 분석해 온 두 저자의 오랜 고민이 담긴 이 책은 시민들에게 열광과 환멸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깜박이는 열두 개의 불빛’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에서의 갈등과 통합 1부 〈갈등과 통합〉에서는 ‘균열과 통합’, ‘정치 양극화’, ‘지역주의와 계급 균열’, ‘세대론’에 대해 다룬다. 1부에서 두 저자는 정치에서 갈등과 통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정치에서 ‘갈라치기’는 부정적이기만 한 것인지, 한국의 정치 양극화는 어느 정도이고 그 특성은 무엇인지, 지역주의는 과연 병폐인지, 한국의 계급 정치의 현실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다룬다. 특히 1부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갈등과 통합을 두 저자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다. 정치에 있어서 흔히 ‘통합’은 좋은 것이고, ‘갈등’은 나쁜 것이라고 간주된다. 따라서 정치는 ‘사회 통합’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대부분은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전체주의 국가가 아닌 이상 한 사회를 완전하게 통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갈등이 드러나지 않은 평화로운 상태는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수많은 요구가 억눌린 상태에 불과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갈등’이 사람들을 분열시키는 동시에 통합한다는 사실이다. 갈등하는 두 집단의 내적 결속은 서로 강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는 이미 너무 많은 세계로 갈라져 있다. 계급과 계층, 세대, 지역 그리고 어느 정치세력을 지지하는가에 따라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균열이 발생하고, 갈등이 심화하면 극단적인 양극화로 치닫는다. 따라서 오늘날 정치가 응답해야 할 사회적 균열의 축은 하나가 아니다. 당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갈등의 존재를 인정하되 갈등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것, 수많은 갈등을 제대로 ‘갈라치기’ 해서 합의와 통합으로 나아가는 것, 그 고민에서부터 갈등과 통합의 선순환은 시작될 것이다. 민주주의와 시민의 정치 참여 2부 〈정치와 시민〉에서는 ‘포퓰리즘’, ‘팬덤 정치’, ‘촛불과 태극기’, ‘미디어’ 네 가지 키워드를 다룬다. 2부를 구성하는 주요한 물음들은 부정적으로만 치부되어 온 포퓰리즘에 긍정적 차원은 없는 것인지, 어느덧 한국 정치의 주요 현상으로 자리 잡은 팬덤 정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촛불은 과연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지, 태극기로 상징되는 극단주의의 특징은 무엇이고 얼마나 위험한지, 미디어는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등에 관한 것들이다. 특히 2부에서 주안점으로 다뤄지는 것은 시민의 정치 ‘참여’와 관련된 것들이다. 대의제로서 민주주의가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할 때 좌우를 막론하고 포퓰리즘 현상이 나타난다. 아울러 민주화의 결과이기도 한 포퓰리즘은 여야를 막론하고 다수의 시민에게 호소하는 정치를 가능하게 했다. 따라서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의일부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기도 한 양면성을 띠고 있다. 아울러 팬덤 정치는 민주화로 시민들의 주권자 의식이 점차 강해지면서 정치 참여와 영향력 행사의 욕구가 커지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이에 따라 민주주의는 ‘참여의 격차’에 따라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밖에 2부에서는 거리에서 참여하는 정치 행위인 촛불과 태극기, 현대 민주주의에서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미디어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한국 정치의 오랜 문제와 새로운 상상력을 위하여 끝으로 3부 〈이념과 정당〉에서 두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민주주의 개념은 무엇인지, 진보의 가치였던 ‘자유’는 왜 보수의 전유물이 된 것인지, 사회적 재난은 왜 개인이나 모두가 아닌 ‘정부’의 책임인지, 좋은 정치는 왜 필요한지, 보수와 진보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 한국 정치에 제3지대나 회색지대 같은 공간은 없는 것인지 등에 대해 고민한다. 무엇보다 3부는 《한국 정치 리부트》에서 다뤄지는 키워드 중 한국 정치의 가장 오래된 문제들을 다룬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정치의 고질적 문제이기도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편협한 이해, 권력을 쥔 자들의 책임 의식 부재와 권력 남용, 극우 반공주의로 끊임없이 회귀하는 보수 정치와 변화가 난망한 진보 정치, 극한의 양당 정치를 해소할 공간의 부재 등에 대해 서술한 파트다. 결국 3부는 한국 민주주의의 지난 규범과 가치를 성찰하고 더 깊이 이해한 뒤, 그래서 결국 ‘어떤 민주주의’를 만들 것인지 독자들로 하여금 고민을 던져주는 파트인 것이다.정치의 목표는 ‘사회 통합’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근대 국민국가 출현 이후 완전체에 가까운 통합을 달성한 경우는 나치 같은 전체주의 국가 말고는 없었다. 현실은 ‘조화와 통합’을 지향하는 어떤 사회도 그 이상을 현실에 구현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공동체를 이루는 구성원들의 성향과 기호, 직업, 이해관계가 각기 다른 이상, 내부의 긴장과 균열,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젠더? 세대? 잘 갈라쳐 봅시다> 중에서 정치의 현실에서 ‘적과 동지’의 관계는 흔히 감정적·도덕적 내용으로 채워진다. 뜨거운 감동, 간절한 소망, 격앙된 분노가 없는 정치는 승리하기 어렵다. 왜일까? 마사 누스바움이 말했듯, 구체적 공동체에 대한 사랑 없이는 헌신의 동기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이면에 있는 또 하나의 진실은, 공동체의 동지들에 대한 사랑이 강렬할수록 적과의 대결이 잔혹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에서 사랑과 증오란> 중에서 호남이라고 다를까. 오랜 차별과 42년 전 학살의 기억을 집단적으로 공유한 이들이, 가해 집단과의 연을 여전히 청산하지 못한 정치 세력에 마음을 열기란 어려운 일이다. 복합 쇼핑몰 10개가 들어가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전폭 지지는 따져보면 40년이 채 안 된다. 배제와 죽음의 기억을 상쇄할 강력한 정치적 균열이 등장하지 않는 한 ‘견고한 호남’은 상당 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 <복합 쇼핑몰 10개를 호남에 세운다 해도> 중에서
바람 1
파란미디어 / 홍수연 지음 /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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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연 지음
<눈꽃>, <불꽃>, <정우>의 작가 홍수연의 로맨스 소설. 오랜 시간 한 남자만을 꿈꾼 여자.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만났어도 결국 한 여자만을 사랑한 남자. 파리, 시드니, 그리고 서울을 오가며 그들은 성장하고 사랑한다. 대한민국 재계 서열 1위 서강그룹을 배경으로 경영권 승계와 절대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다툼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프롤로그 봄바람 여름바람 가을바람 겨울바람 다시, 봄바람 작가 후기1권 네가 처음이었어. 이렇게 그립고 이렇게 아픈 느낌은. 그러니까 너를 더 빨리 만났으면, 우리 훨씬 더 좋았을 텐데. 서로 비슷한 곳에서 태어났다면. 그랬더라면 너를 품에 안고 끝까지 함께 가자 말했을 텐데. 횡단보도를 건너던 널 본 그 첫 순간부터, 수줍은 얼굴로 좋아한다며 내 가슴을 찢던 때에도, 깨어 있으면서도 감히 날 잡지 않았던 헤어지던 새벽 그 순간에도, 모두. 너는 내가 이루고 싶었던 가장 아름다운 바람……. 2권 기억하지 못해도, 또다시 기다리기만 해도 잠시라도 곁에 있을 수 있다면 바람으로 기억돼도 좋아 너는 나의 우주니까 “난 결혼해 내년 4월에. 그런데 널 원해.” 잔인하고, 부당하고, 솔직한 고백 “그럼 나하고 이런 건 뭐예요?” 마주치던 눈빛, 애틋한 키스, 따뜻한 웃음, 그건 무엇이었을까 “글쎄……. 바람, 같은 것.” ◎ 이 책은 오랜 시간 한 남자만을 꿈꾼 여자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만났어도 결국 한 여자만을 사랑한 남자 파리, 시드니, 그리고 서울을 오가며 그들은 성장하고 사랑한다 그리움의 바람도 커져 간다 웃으며 지내면 다시 온다고, 그때는 떠나지 않겠다고 남자는 약속한다. 그 약속을 잊지 않은 소녀는 밝고 명랑한 아가씨로 성장한다. 간절했던 여자의 꿈은 결국 이루어지고, 두 사람은 재회한다. 그러나 그들은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 이미 어긋나 버린 이 관계에선 한 치 앞의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다는 수줍은 고백도 그렇게 ‘바람’이 되어 버린 아릿한 사랑 이야기 『바람』 여성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눈꽃』, 『불꽃』, 『정우』의 작가 홍수연의 신작으로 이번 소설 『바람』역시 전작에서 보여 준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눈앞에 보이는 듯 생생한 캐릭터 구현이 돋보인다. 연재 당시부터 화제를 모으며 많은 독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작품이기도 하다. 가슴을 파고드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뿐 아니라 주인공들의 사랑과 갈등을 더욱 탄탄하게 받쳐 주는 사건들도 재미를 더하는데, 대한민국 재계 서열 1위 서강그룹을 배경으로 경영권 승계와 절대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다툼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주요 인물 소개 강유원 이름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내면을 지녔다. 한결같이 단정하고 이성적인 타입으로 냉정해 보이는 겉모습 속에 따뜻함을 감추고 있다.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사촌형들의 견제와 속을 알 수 없는 할머니의 지시로 아무도 모르게 더 많이 노력하며 지냈다. 시드니 서강호텔의 지사장으로 발령나고 그 소녀를 닮은 서진을 만난다. 정서진 어릴 때 부모를 잃고 입양되어 이름도 바뀌었다. 웃으며 지내면 다시 온다고, 그때는 다시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강유원을 짝사랑하며 예쁜 아가씨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 자신을 예뻐했던 유원의 곁을 맴돌다 서강호텔 시드니 지사의 인턴 비서로 입사한다. 이미 그에게 10년 된 약혼녀가 있음을 알지만 간절한 바람은 계속 불어온다. 서연희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 여자. 출생과 동시에 서강그룹 후계자와의 결혼이 내정되었다. 차갑기만 한 유원을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했다. 심지어 그라면 후계자가 아니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러나 그는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줘 버렸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못 가질 것 없는 연희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강규원 태어난 순서로 후계자를 정하는 게 말이 되나. 늘 형의 다음인 것이 마음에 들 리 없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처음이 되
초한지
모든북(큰방) / 종산거사 지음, 이언호 평역 /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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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산거사 지음, 이언호 평역
대륙의 패권을 겨룬 영웅호걸의 이야기 <초한지>는 난세 영웅들의 갖가지 인간상을 통해 순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순리에 따르는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줄 것이다. 장량의 지략(智略)과 한신의 용병(用兵), 그리고 범증의 책모(策謀)는 읽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동시에 그 속에 순리에 대한 해답을 얻을 열쇠가 숨겨져 있다. 사실(史實)을 바탕으로 한 중국 역사 소설을 시대적 배경에 따라 나눈다면, <초한지>는 <열국지(列國誌)>와 <삼국지(三國志)>의 중간쯤에 해당된다. 따라서 오늘날 가장 많이 읽히는 소설 중의 하나인 <삼국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초한지>, 나아가서는 <열국지>를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제1편 천하대란(天下大亂) 1. 이상한 꿈 2. 실패한 거사(擧事) 3. 서산일락(西山日落) 4. 간신(奸臣)의 득세 5. 참사기의(斬蛇起義) 6.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 7. 모여드는 인재들 제2편 대의명분(大義名分) 1. 초국재립(楚國再立) 2. 운명적인 만남 3. 집극랑(執戟郞) 한신(韓信) 4. 최초의 격돌 5. 연전연승(連戰連勝) 6. 지록위마(指鹿爲馬) 7. 이사(李斯)의 말로 제3편 양웅쟁공(兩雄爭功) 1. 동서양로(東西兩路) 2. 관인대도(寬仁大度) 3. 자중지란(自中之亂) 4. 함양성(咸陽城) 입성 5. 항우의 위약(違約) 6. 홍문연(鴻門宴)의 검무 7. 초패왕(楚覇王) 항우 제4편 절치부심(切齒腐心) 1. 뜻밖의 논공행상 2. 소절잔도(燒絶棧道) 3. 동분서주(東奔西走) 4. 회왕의 죽음 5. 대장부의 기개 6. 명신(名臣) 소하(蕭何) 7. 대장단(大將壇) 제5편 용쟁호투(龍爭虎鬪) 1. 파초대원수(破楚大元帥) 2. 위장공사(僞將工事) 3. 한왕친정(漢王親征) 4. 동정북진(東征北進) 5. 함양성 수복(收復) 6. 장량의 설득 공작 7. 유인지계(誘引之計) 8. 한왕의 동정(東征) 9. 팽성 대전(彭城大戰) 10. 선후지책(善後之策) 제6편 건곤일척(乾坤一擲) 1. 배수(背水)의 진(陳) 2. 반간지계(反間之計) 3. 사항계(詐降計) 4. 항왕(項王)의 철군 5. 반전(反轉)의 반전 6. 물실호기(勿失好機) 7. 제왕(齊王)이 된 한신 8. 모사쟁공(謨士爭功) 9. 광무산(廣武山) 10. 허울 좋은 휴전 항우(項羽)와 유방(劉邦), 대륙의 패권을 겨룬 영웅호걸의 이야기 항우(項羽)가 용맹과 고집의 화신이라면, 유방(劉邦)은 인덕과 포용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항우가 인간미 넘치는 단순 직선형이라면, 유방은 능수능대한 임기응변형에 가깝다. 이 두 영웅이 불꽃을 튀기며 펼치는 천하 쟁투는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의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병불염사(兵不厭詐)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싸움에 정도(正道)는 없다. 정도는 필패(必敗)로 이어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속고 속이는 권모술수의 세계에서는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음을 당할 뿐이다. 그러나 그 속을 맥맥히 흐르는 하나의 진리는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순리(順理)’가 아닐까 한다. 순리야말로 바로 하늘의 뜻일 것이다. 이 책 <초한지(楚漢誌)>는 난세 영웅들의 갖가지 인간상을 통해 순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순리에 따르는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장량의 지략(智略)과 한신의 용병(用兵), 그리고 범증의 책모(策謀)는 읽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동시에 그 속에 순리에 대한 해답을 얻을 열쇠가 숨겨져 있다. 신의와 배신이 엇갈리고 용력과 지혜가 한데 어울리며 빚어내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는 얼음보다도 차고 불꽃보다도 뜨겁다. <초한지>가 중국 역사 소설 중에서 ‘가장 차갑고도 뜨거운 소설’로 일컬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실(史實)을 바탕으로 한 중국 역사 소설을 시대적 배경에 따라 나눈다면, <초한지>는 <열국지(列國誌)>와 <삼국지(三國志)>의 중간쯤에 해당된다. 따라서 오늘날 가장 많이 읽히는 소설 중의 하나인 <삼국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초한지>, 나아가서는 <열국지>를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나간 한 시대를 깊고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그것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오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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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북 / 데렉 코번 지음, 정지현 옮김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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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데렉 코번 지음, 정지현 옮김
즉흥적이고 일회적인 관계 맺기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인맥 관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한 ‘언네트워킹 전략’을 통해 자신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삶과 비즈니스를 도와 줄 인맥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언네트워킹을 실행한다면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민망함을 무릅쓰고 수만 장의 명함을 뿌리거나 블로그 이웃, SNS 친구 수를 늘리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인맥 관리에 서툴고 회의적인 사람, 쓸모없는 인맥 때문에 손해를 보고 새로운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궁극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추천사. 당신의 인생을 바꿀 새로운 네트워킹 전략 프롤로그. 이제, 언네트워킹 하라 CHAPTER 1. 지금까지의 인맥 관리법은 모두 잊어라 네트워킹을 새롭게 정의하라 네트워킹을 연애처럼 즐겨라 네트워킹 행사를 과대평가하지 마라 아무나 도울 필요는 없다 당신의 시간을 벌어 주는 효율적인 네트워킹을 하라 ★ 언네트워킹 프로세스 1단계. 당신의 인맥 관리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 CHAPTER 2. 인맥의 판을 뒤흔드는 새로운 전략, 언네트워킹! 당신이 가진 ‘최고의 승부수’를 던져라 대체불가능한 ‘최고의 자원’이 되어라 ‘최고의 커넥터’만이 인맥의 왕이 된다 ★ 언네트워킹 프로세스 2단계. 당신이 가진 가치는 무엇인가? CHAPTER 3. 언네트워킹 전략 1 고객을 집중분석해라 고객을 잘 아는 자가 ‘커넥터’다 ‘방아쇠 사건’과 ‘방아쇠 문장’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어라 숨은 고객을 찾아라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파악하라 ★ 언네트워킹 프로세스 3단계. 고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CHAPTER 4. 언네트워킹 전략 2 기회의 문을 열어라 당신과 잘 맞는 사람을 찾아라 ‘기꺼이 주는 사람’을 찾아라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뜻밖의 기회를 준다 온라인에서 발품을 팔면 뜻밖의 성과를 얻는다 ★ 언네트워킹 프로세스 4단계. 당신에게 필요한 인맥을 찾아보자 CHAPTER 5. 언네트워킹 전략 3 유능한 인맥만 끌어 모으는 모임의 핵이 되어라 당신의 언네트워킹 전략에 동의하는 사람만 모아라 내 네트워킹에 참여할 사람을 선별하라 자신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 모아라 ★ 언네트워킹 프로세스★ 아마존 에디터가 뽑은 올해 최고의 책! ★★ 포브스, 워싱턴 포스트, 미국 100대 CEO가 강력 추천한 최고의 관계 맺기 기술! “인맥의 달인이 되고 싶은가? 지금 당장 명함지갑 던져 버려라!” 언제나 ‘사람’이 필요한 당신은 수많은 모임에 참석하여 연락처를 주고받고,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안부를 묻고는 한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당신에게는 휴대전화 연락처 1,000개, 페이스북 친구 10,000명이 생겼다. 결국 당신은 원하는 사람을 얻었는가? 당신이 힘들 때, 기꺼이 당신을 도와 준 사람이 저들 중에 있었는가? 《언네트워킹》은 즉흥적이고 일회적인 관계 맺기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인맥 관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한 ‘언네트워킹 전략’을 통해 자신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삶과 비즈니스를 도와 줄 인맥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출판사 서평 ★ 아마존 에디터가 뽑은 올해 최고의 인맥관리서! ★★ 포브스, 워싱턴 포스트, 미국 100대 CEO가 강력 추천한 최고의 관계 맺기 기술! ★★★ 쓸모없는 인맥을 정리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만 모을 수 있는 궁극의 전략! 취업 정보를 알고 싶거나 이직을 생각할 때, 비즈니스 파트너나 새로운 직원, 고객을 구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내 주변에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이 있을까’다. 누구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전문가를 찾게 된다. 이처럼 학생, 직장인, CEO, 세일즈맨, 마케터 등 나이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나에게 도움을 줄 사람을 구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정서적인 면에서도 관심사, 사고방식을 공유하며 나를 지지해 줄 사람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듯 모든 사람들은 금전적 혹은 정서적으로 나에게 도움을 주고 또 내가 도와줄 의미 있는 관계 맺기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나를 도와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얻기 위해 가짜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모임, SNS 친구 수가 많은 것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을 필요로 하고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실속을 챙기지 못할 때가 대부분이다. 《언네트워킹》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좀 더 생산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인맥 관리법, ‘언네트워킹’을 제시한다. 언네트워킹 전략으로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만 선별하여 나만의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나에게 손해를 주는 쓸모없는 인맥을 정리하여 더 의미 있는 관계만 남길 수 있게 된다. 명함 돌리기, 모임 참석, SNS 친구 맺기 등 그동안 당신이 가지고 있던 인맥 관리법을 완전히 뒤엎는 발칙한 책! 언네트워킹은 지금까지의 네트워킹 전략과는 완전히 다르다. 기존의 네트워킹 전략은 노력에 비해 얻는 성과가 보잘 것 없었다. 명함을 받고는 다시 연락하겠다며 돌아선 사람은 끝끝내 연락을 주지 않았다. SNS나 블로그로 친구, 이웃을 맺고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고 지내지만 새로운 비즈니스나 저녁 식사를 제안하면 묵묵부답이다.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해 애쓸 때 누구나 이런 경험을 겪은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네트워킹을 통해 이러한 손해를 줄일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언네트워킹은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만 선별하여 나만의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점이 기존의 네트워킹과는 차별화되었다. 나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들만 모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자기 이익만 취하려 한다거나 자기홍보만 하고 사라지는 일이 없다. 두 번째로 원래 알던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효율적이다. 네트워크 안에 있는 기존 멤버들이 자신의 지인을 초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주면, 새로운 관계가 생겨난다. 새로운 인맥도 얻고 기존 멤버들과는 더 의미 있는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인 것이다. 언네트워킹을 실행한다면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민망함을 무릅쓰고 수만 장의 명함을 뿌리거나 블로그 이웃, SNS 친구 수를 늘리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인맥 관리에 서툴고 회의적인 사람, 쓸모없는 인맥 때문에 손해를 보고 새로운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궁극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나에게 필요한 사람을 찾는 것부터 인맥 네트워크 설계까지 실용적인 ‘언네트워킹 프로세스 8단계’ 수록! 이 책에서는 독자들이 자신의 언네트워킹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언네트워킹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공적인 언네트워킹을 하는 사람을 ‘커넥터(CONECTOR)’라 부르는데, 커넥터가 되기 위한 전략은 총 6단계다. 1. 상대방에 대해 집중분석하기 2. 나에게 필요한 인맥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만들기 3. 인맥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어 사람을 모으기 4. 상대방을 감동시킬 이벤트 열기 5. 이벤트 후 후속 조치 하기 6. 그룹 내에 지속적인 상호성 키우기 커넥터 전략을 실행하기 전, 자신의 인맥 관리 능력과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활동 2단계를 추가로 제시하였다. 총 8단계의 언네트워킹 프로세스를 순서대로 수행한 독자들은 언네트워킹을 현실화하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알짜배기 인맥을 가질 수 있다.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 100인, 《언네트워킹》으로 원하는 성공을 이루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크리스 브로건은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진정성 있으면서도 생산적인 인맥이 절실한 당신은 반드시 이 책을 활용하라.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연습하고 몸에 배도록 하라!” 크리스 브로건 외에도 이 책을 읽은 미국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언네트워킹’으로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표음한자 원리
동이표음한자연구원 / 이재원 (지은이)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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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표음한자연구원
소설,일반
이재원 (지은이)
한자의 표음원리에 관한 세계 최초의 저서이며, 또한 한자의 표기원리에 관한 세계 유일한 저서이다. 한자의 표기원리를 통해 한자의 표음원리가 완성된다 한국 사람이라면 한글을 알아야 하듯이, 또한 표음한자 원리(한자의 표기원리 및 표음원리)를 알아야 한다.一章 표음 속성 1. 표음 기본 속성 1.1 [一] 속성 1.2 [] 속성 1.3 [乙] 속성 1.4 [] 속성 2. 표음 조합 속성 2.1 [一]∪[] 속성 2.2 []∪[] 속성 2.3 [乙]∪[] 속성 3. 표음 보완 속성 3.1 [] 속성 3.2 [] 속성 二章 표음 순서 및 요소 1. 자음 순서 1.1 초성 자음 순서 1.2 종성 자음 순서 1.3 자음 표기 방법 2. 모음 순서 2.1 모음 생성 순서 2.2 모음 해례 순서 2.3 모음 순서 배열 3. 표음 요소 3.1 표음 생성 요소 3.2 표음 관련 요소 三章 표음구성 1. [直線]상형인 [一]과 조합된 표음구성 [] 1.1 [直線]인 [一]과 조합된 표음구성 [] 1.2 [直屈線]인 [一]과 조합된 표음구성 [] 1.3 [直曲線]인 [一]과 조합된 표음구성 [] 1.4 [直曲屈]인 [一]과 조합된 표음구성 [] 1.5 [直銳線]인 [一]과 조합된 표음구성 [] 2. [弧線]상형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人] 2.1 [弧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人] 2.2 [弧屈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人] 2.3 [弧角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人] 2.4 [弧角屈]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人] 2.5 [弧銳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人] 3. [曲線]상형인 [乙]과 조합된 표음구성 [] 3.1 [曲屈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3.2 [曲屈屈]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3.3 [曲角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3.4 [曲角屈]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3.5 [曲銳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4. [銳線]상형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4.1 [銳中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4.2 [銳上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4.3 [銳下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4.4 [銳屈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4.5 [銳角線]인 []과 조합된 표음구성 [] 四章 표음해례 1. 기본부수 표음해례 1.1 [直線]상형인 [一]과 조합된 표음해례 1.2 [弧線]상형인 []과 조합된 표음해례 1.3 [曲線]상형인 [乙]과 조합된 표음해례 1.4 [曲線]상형인 []과 조합된 표음해례 1.5 [曲線]상형인 []과 조합된 표음해례 1.6 [銳線]상형인 []과 조합된 표음해례 1.7 [銳線]상형인 []과 조합된 표음해례 2. 기본한자 표음해례 2.1 [直線]상형인 [一]과 조합된 해례 [] 2.2 [弧線]상형인 []과 조합된 표음해례 [人] 2.3 [曲線]상형인 [乙]과 조합된 표음해례 [] 2.4 [銳線]상형인 []과 조합된 표음해례 [] 3. 응용한자 표음해례 3.1 [直線]상형과 [弧線]상형의 조합된 표음해례 [天] 3.2 [弧線]상형과 [弧線]상형의 조합된 표음해례 [夭] 3.3 [曲線]상형과 [弧線]상형의 조합된 표음해례 [] 3.4 [銳線]상형과 [直線]상형의 조합된 표음해례 [月]이 저서는 한자의 표음원리에 관한 세계 최초의 저서이다. 표음원리(表音原理)가 없는 언어는 세상에는 없다. 다만 표음 원리가 존재하였는데, 원민족(原民族)에 의한 사용과정에서 망각되었거나, 이민족(異民族)에 의한 차용과정에서 소실되었을 수 있다. 아니면 현존하지만, 문자의 본질적인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현재에 인지되었을 수 있다. 한자는 여기에 해당된다. 일획부수(一劃部首)는 모든 한자의 기본 문자이며, [一], [], [], [], [乙], []의 6개로 구성된다. 그리고 6개의 한자들은 한자의 시작이요 끝이며, 전부이다. 1획 부수의 표음의 종성(終聲)으로 구분하면, [ㄹ]인 한자들은 [一], [], [乙], []로 4개, [ㄴ]인 종성한자는 []으로 1개, 종성이 탈락된 漢字는 []로 1개가 된다. 즉 종성이 [ㄹ]인 4개의 한자들은 표음원리의 기본이 되고, [], []의 보완을 통해 완성된다. 6개 한자의 완벽한 이해를 통해 표음한자 원리가 완성된다. 그리고 [二]는 [위가 짧고 아래가 길어서] [이]로 표음된다면, 거꾸로 [위가 길고 아래가 짧다]면, 무슨 표음이 될까? 그리고 [위와 아래가 길이가 동일하다]면 무슨 표음이 될까? 이러한 섬세하고 사소한 표기(쓰기)에 따라 표음(독음)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저술되었다. 이 섬세한 표기차이는 필히 존재하고, 이의 인지를 통해 한자에 대한 표기원리/표음원리는 완성된다. 한자도 한글처럼 그러한 표기원리와 표음원리가 존재한다. 이제는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여 표음문자로서의 한자를 인식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되었다. 참고로 이 저서는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된 연구이며, 한자분야의 최고의전문가들이 익명으로 엄정하게 평가되어 선정된 한자의 표음원리이다. 이 저서는 한자의 표음원리(表音原理)에 관한 세계 최초의 저서이며, 또한 한자의 표기원리(表記原理)에 관한 세계 유일한 저서이다. 한자의 (정확한) 표기원리를 통해 한자의 표음원리가 완성된다. 따라서 한자를 공부하려 하거나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필히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즉 한국 사람이라면 한글을 알아야 하듯이, 또한 표음한자 원리(한자의 표기원리 및 표음원리)를 필히 알아야 한다. 이제는 한자의 표기원리(정확하게 쓰는 방법)를 학습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표기원리의 학습과 적용을 통해 표음원리(한자의 표음(독음)을 아는 방법)는 완성되어야 한다. 즉 향후에는 근본적인 표기원리/표음원리를 숙지하여 독자들이 (한글처럼) 한자를 마음대로 만들어 쓰는 시대에 진입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독자들이 표음원리를 이해하여 한자를 어떻게 써야 하고, 어떻게 표음(독음)해야 하는 가를 이해하는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한자의 표음이 한글처럼 쉽게 다가오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1. 표음 기본 속성漢字는 象形文字(상형문자)이다. 상형(象形)은 선형(線形)으로 구성된다. 선형은 직선[直線], 수선[垂線], 사선[射線], 호선[弧線], 곡선[曲線], 예선[銳線]으로 구성된다. 즉 漢字는 ‘상형(象形)인 선형(線形)’과 ‘문자(文字)인 자형(字形)’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즉 한자에서는 선형은 표음요소(表音要素)가 되고, 자형은 표의요소(表意要素)가 된다. 한자는 표음문자이면서 표의문자가 된다.一劃部首(일획부수)는 모든 한자의 기본 문자이며, [一], [?], [?], [?], [乙], [?]의 6개로 구성된다. 1획 부수의 표음의 종성(終聲)으로 구분하면, [ㄹ]인 한자들은 [一], [?], [乙], [?]로 4개, [ㄴ]인 종성한자는 [?]으로 1개, 종성이 탈락된 漢字는 [?]로 1개가 된다. 즉 종성이 [ㄹ]인 1획부수 한자들이 표음의 형성에 중요한 근거가 된다.1.1 [一] 속성 (1) 개념 속성[一]은 · 상형개념에서 직선[直線]이고, 선형개념에서 직선[直線]이다. · 자형개념에서 [하나 일]이다. · 표음개념에서 시음, 초음, 원음, 지음이 [일]이다.· 위치개념에서 (주어진 공간에서) 수직이나 수평의 중앙에 위치된다.· 상기개념들의 포괄개념으로서 [直線象形] 또는 [直線]으로 표기된다.· 한자표음은 2개의 선형조합으로 구성된 [선형조합 표음]으로 완성되고, 1개 선형으로 구성된 [선형단독 표음]으로 보완된다.(2) 선형단독 표음[廣]의 개념으로는 [一]이· [직광동][直廣同; 직선에서 시종(始終의 너비)이 같다]이면 [일], · [직시광][直始廣; 직선에서 시작이 더 넓다]이면 [열], · [직종광][直終廣; 직선에서 끝이 더 넓다]이면 [얄]로 表音된다.
어쩌면 스무 번
문학동네 / 편혜영 (지은이)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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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지은이)
우리를 둘러싼 일상을 고밀도로 압축해 보여줌으로써 표면화되지 않은 삶의 뒷모습을 감각하게 하는 작가 편혜영의 여섯번째 소설집. 소설집 출간을 앞두고 이루어진 손보미 작가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잡지에 발표된 소설이 책에 그대로 실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듯, 편혜영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쓰인 단편들 가운데 성격이 유사한 여덟 편을 골라 묶은 뒤 작품을 거듭 숙고해 퇴고했다. 그렇게 치열하고 꼼꼼한 수정을 거쳐 묶인 이번 소설집은 간결한 문장으로 만들어내는 서스펜스가 여전히 선명한 가운데 그와 분리되지 않는 삶의 애틋함을 그동안의 작품과는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우리에게 익숙한 장소와 관계를 새로이 돌아보게 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예외적인 시간을 경험하게 하는, 등단 22년 차에 접어든 편혜영 세계의 한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소설집에 묶인 작품들은 모두 인물들이 현재 머물던 공간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시작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이 새로 옮겨간 공간은 대체로 인적이 드문 소도시나 시골이다. 그곳은 언뜻 평화롭고 목가적인 듯 보이지만, 동시에 고립되고 폐쇄적이며 외지인에 대해 배타적인 곳이기도 하다. <어쩌면 스무 번>에 실린 작품들은 시골이 가진 이런 이중적인 이미지 가운데 후자를 부각하면서 주변의 공간이 불현듯 낯설게 변하는 은근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한편 이들의 이동은 가족과의 관계 또는 과거에 작은 실수를 저질렀던 자신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로 인해 온전히 해결되지 않았던 어떤 문제가 이전과는 다른 자리에서 어느 순간 거대한 위협이 되어 이들을 조여온다.어쩌면 스무 번 … 007 호텔 창문 … 035 홀리데이 홈 … 061 리코더 … 089 플리즈 콜 미 … 115 후견 … 141 좋은 날이 되었네 … 169 미래의 끝 … 199 작가의 말 … 225“편혜영을 읽는 일은 ‘비밀과 어둠과 암호 들’로 빽빽한 숲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_정이현(소설가) 또 한번 경신되는 편혜영 소설의 현재 2019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호텔 창문」 수록 우리를 둘러싼 일상을 고밀도로 압축해 보여줌으로써 표면화되지 않은 삶의 뒷모습을 감각하게 하는 작가 편혜영의 여섯번째 소설집 『어쩌면 스무 번』이 출간되었다. 소설집 출간을 앞두고 이루어진 손보미 작가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잡지에 발표된 소설이 책에 그대로 실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듯, 편혜영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쓰인 단편들 가운데 성격이 유사한 여덟 편을 골라 묶은 뒤 작품을 거듭 숙고해 퇴고했다. 그렇게 치열하고 꼼꼼한 수정을 거쳐 묶인 이번 소설집은 간결한 문장으로 만들어내는 서스펜스가 여전히 선명한 가운데 그와 분리되지 않는 삶의 애틋함을 그동안의 작품과는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우리에게 익숙한 장소와 관계를 새로이 돌아보게 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예외적인 시간을 경험하게 하는, 등단 22년 차에 접어든 편혜영 세계의 한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소설집에 묶인 작품들은 모두 인물들이 현재 머물던 공간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시작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이 새로 옮겨간 공간은 대체로 인적이 드문 소도시나 시골이다. 그곳은 언뜻 평화롭고 목가적인 듯 보이지만, 동시에 고립되고 폐쇄적이며 외지인에 대해 배타적인 곳이기도 하다. 『어쩌면 스무 번』에 실린 작품들은 시골이 가진 이런 이중적인 이미지 가운데 후자를 부각하면서 주변의 공간이 불현듯 낯설게 변하는 은근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한편 이들의 이동은 가족과의 관계 또는 과거에 작은 실수를 저질렀던 자신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로 인해 온전히 해결되지 않았던 어떤 문제가 이전과는 다른 자리에서 어느 순간 거대한 위협이 되어 이들을 조여온다. 평화롭고 목가적인 시골이 한순간 밀폐된 공간으로 변할 때, 우리를 타격하는 존재가 다름 아닌 바로 가족일 때, 잠시에 불과했던 일이 평생에 걸쳐 지속될 때 철거되는 중인지 새롭게 지어지는 중인지 모를 건물처럼 우리를 둘러싼 이중의 조건과 아이러니한 상황의 연쇄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편혜영의 물기 어린 시골-가족 설계도 소설집 처음에 자리한 표제작 「어쩌면 스무 번」의 주인공 ‘나’는 치매를 앓는 장인을 모시고 아내와 함께 산골로 이사한 참이다. 주위에 옥수수밭이 가득하고 가장 가까운 이웃집이 삼백 미터 넘게 떨어져 있을 만큼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의 삶에 적응해가던 어느 날, 한 보안업체 직원들이 집을 찾아온다. 위험에 노출되어도 도움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을 강조하며 자신들의 회사와 계약할 것을 은근하게 강요하는 그들의 말에 아내와 ‘나’는 왠지 모를 공포를 느낀다. ‘재산과 목숨’을 지켜준다고 말하는 그들이 다른 그 무엇보다 아내와 ‘나’를 불안에 휩싸이게 하는 그 아이러니가, 치매 증세가 심각해진 장인을 둘러싼 이들의 상황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이어지는 소설 「호텔 창문」 「홀리데이 홈」 「리코더」를 연달아 읽으면, 우리는 삶을 바라보는 편혜영의 시선이 한층 더 깊고 치밀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죄책감’ ‘수치심’ 등의 감정과 관련이 있다. 「호텔 창문」의 ‘운오’는 19년 전 강에 빠져 죽을 뻔했다가 사촌형에게 구조되었고, 사촌형은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그후로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을 대신해 살아난 운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에 걸맞게 행동하기를 바라지만, 운오는 늘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던 형이 자신을 살린 걸 생각하면 언제나 의아한 기분이 들 뿐,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홀리데이 홈」도 관계와 감정을 둘러싼 인물의 복잡한 모습을 드러낸다. ‘장소령’이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한 직업군인 ‘이진수’는 소령에서 더 진급하지 못하고 전역한다. 물품의 납품단가를 부풀리는 일에 가담했다가 그 일이 알려지면서 책임을 질 사람으로 지목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이진수는 식당을 차려 자리를 잡는 듯했지만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 것이 적발된 뒤 손님이 줄어 결국 아파트를 팔고 전원주택마저 팔아야 할 처지에 놓인다. 비가 거세게 쏟아지는 어느 날, 두 남자가 집을 보러 이들을 찾아온다. 그들은 과거 이진수가 저지른 또다른 일에 대해 무언가 아는 듯이 그를 추궁하려 드는데, 그 추궁은 이진수뿐 아니라 이진수 곁에서 그 모든 일을 지켜보면서도 내내 침묵한 장소령을 향해 있는 것만 같다. 「호텔 창문」과 「홀리데이 홈」이 어떤 감정을 느끼지 못하거나 일부러 모른 척하는 인물의 이야기라면 「리코더」는 어떤 감정을 떨쳐낼 수 없는 인물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빚이 쌓인 ‘무영’은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수오’의 집에 얹혀살게 되는데, 얼마 안 돼 수오가 증발하듯 사라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무영을 의심해 그를 추궁하지만, 경찰은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 무영과 수오가 고등학교 시절 수련장이 붕괴되는 사고를 함께 겪었다는 사실, 두 사람은 운좋게 구조되었지만 같은 반의 다른 친구는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무영은 수오의 실종이 어쩐지 그 일과 관련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수오가 말한 ‘마지막 말’을 되새기는 무영의 모습에, 감정을 좀처럼 발설하지 않고 건조하게 서술하던 편혜영의 소설세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뭉클함과 애틋함이 고여든다. 이런 변화는 「리코더」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사업이 망하고 치매에 걸려 실종된 남편 때문에 술에 점점 의존하게 된 ‘미조’가 외국에 사는 딸의 집을 방문하는 이야기인 「플리즈 콜 미」, 고요하게 일상을 이어나가리라고 짐작하던 어머니가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에 내려가는 ‘나’가 과거를 돌이키며 시작되는 「좋은 날이 되었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딸을 대학에 보내려고 보험에 드는 등 삶을 반듯하게 꾸려나가기 위해 애쓰던 엄마의 노력이 헝클어지고 마는 모습을 그려낸 「미래의 끝」과 같은 작품들 역시, 미래를 전망할 수 없을 만큼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인물들을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마냥 비관 속에 잠겨 있게 하지만은 않는다. 그것은 잠시나마 따스하고 부드러운 순간들이 이들에게 분명 존재했기 때문일 것이다. 삶이 급속도로 나빠진 뒤에도 미조와 딸이 서로를 애틋하게 쳐다볼 때(「플리즈 콜 미」), ‘나’가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바라보며 어머니가 환하게 웃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때(「좋은 날이 되었네」), ‘동방생명 아줌마’가 혼자 남겨진 ‘나’의 손을 잡고 집밖으로 데리고 나갈 때(「미래의 끝」), 우리는 어찌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환함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사소한 액수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빚처럼, 우리는 삶이 돌이킬 수 없이 어그러지게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다. 엉킨 매듭의 어떤 부분을 풀어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아니, 어쩌면 삶은 처음부터 얽히고 꼬여 앞뒤를 알 수 없는 상태로 우리 앞에 놓여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편혜영 소설 속의 ‘반전’과 ‘비밀’은 트릭에 걸려 넘어진 인물을 둘러싼 상황을 말끔하게 이해하게 해주는 해결책이 아니다. 반전과 비밀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설사 그것이 풀리고 난 뒤에도 우리는 또다른 반전과 비밀을 더듬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삶이 한 편의 거대한 추리소설과 같다는 사실을 편혜영은 이토록 세련되고 우아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지도 모른다.아내나 나나 질문이 많은 사람보다 말이 많은 사람이 낫다고 여겼다. 대답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듣고만 있으면 그럴 일이 없었다. 가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충분했다.(「어쩌면 스무 번」) 한번 내지르면 다음에는 수월한 법이다. 악을 쓸수록 세상이 고요하고 온순해지므로 참을 도리가 없다. 비명이 터지기 직전의 기분을 잘 알았다. 가슴에 긴 끈이 걸린 기분. 조금만 캑캑거리면 끈을 쑥 빼낼 수 있을 듯한 기분. 일단 소리가 터지면 괜찮아졌다. 끈이 빠져나오니까. 그런 일이 반복되면 비명을 지르는 건 신발끈을 묶었다 푸는 일만큼이나 간단해진다.(「어쩌면 스무 번」)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들뜨지 않는 것처럼 자신이 오래전에 죽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해도 별 감흥이 없었다.(「호텔 창문」)
날로 먹는 분자세포생물학
성안당 / 신인철 (지은이)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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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소설,일반
신인철 (지은이)
만화 그리는 과학자가 알려주는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 분자세포생물학 입문서.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분자세포생물학의 여러 이론들을 만화로 접하여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복잡하고 난해한 분자세포생물학의 다양한 개념을 저절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과학 실험 연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현장감 있는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도서에서 다룬 내용을 토대로 저자가 직접 설명하고 해설하는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여 좀더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머리말 1장 세포의 발견 2장 세포의 구조와 기능 3장 세포막과 물질 수송 4장 세포 골격과 세포 이동 5장 세포 연접과 세포 부착 6장 세포주기 7장 세포 신호전달 부록 생명공학 연표만화 그리는 과학자가 알려주는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 분자세포생물학 입문서 날로 먹는 과학 시리즈 첫 번째 책! 분자세포생물학은 현대 생명과학 여러 분야 중 가장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분야로 고전적인 ‘세포학’과 20세기 후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분자생물학’,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화학의 언어로 풀어낸 ‘생화학’이 접목되어 탄생한 학문이다. 최근에는 특히 신약 개발, 난치병 치료 방법 개발 등의 의약학과 직접 관련된 기초학문으로 많은 투자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이자 만화 그리는 과학자인 저자가 알려주는 ‘분자세포생물학’의 기초를 만화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분자세포생물학의 여러 이론들을 만화로 접하여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복잡하고 난해한 분자세포생물학의 다양한 개념을 저절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과학 실험 연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현장감 있는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이렇게 현장감 넘치는 내용 전달이 가능한 이유는 저자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가인 동시에 생명과학 연구책임자라는 점이다. 도서에서 다룬 내용을 토대로 저자가 직접 설명하고 해설하는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여 좀더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신부이야기 15
대원씨아이(만화) / 모리 카오루 (지은이)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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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모리 카오루 (지은이)
광고글쓰기의 아트
북코리아(선학사) / 데니스 히긴스 지음, 이현우 옮김 / 200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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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리아(선학사)
소설,일반
데니스 히긴스 지음, 이현우 옮김
암흑사제 8
로크미디어 / 탁목조 지음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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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
소설,일반
탁목조 지음
랜덤으로 주어진 캐릭터 스텟은 빈약하기 이를 데 없고 그나마 노가다와 아르바이트로 도서관에 출입하게 된다. 도서관에서 얻어 낸 거라고는 염습하기, 장묘 그리고 위령 스킬. 그러다 눈앞에서 고블린 사체가 비명횡사한다. 정화수 한 잔 떠 놓고 슬쩍 장례를 치러 주었더니 오히려 저주만 받았다. 그러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 4
YNK MEDIA(만화) / 모리야마 다이스케 (지은이), 타입 문 (원작), 이주엽 (옮긴이) /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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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K MEDIA(만화)
소설,일반
모리야마 다이스케 (지은이), 타입 문 (원작), 이주엽 (옮긴이)
교내에 숨어 있는 다른 마스터에 대한 대책으로 휴전 협정을 맺은 토오사카 린과 에미야 시로. 그런 와중에 마토 신지가 자신 역시 성배전쟁에 참가한 마스터라는 걸 고백하며 시로에게 함께 싸울 것을 제안한다. 그날 밤 창고에서 마술 훈련을 하고 있던 시로였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곳은….#14 #15 #16 #17 #18 권말 부록 만화 토오사카베교내에 숨어 있는 다른 마스터에 대한 대책으로 휴전 협정을 맺은 토오사카 린과 에미야 시로.그런 와중에 마토 신지가 자신 역시 성배전쟁에 참가한 마스터라는 걸 고백하며 시로에게 함께 싸울 것을 제안한다.그날 밤 창고에서 마술 훈련을 하고 있던 시로였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곳은….
살며 생각하며
한누리미디어 / 윤영섭 지음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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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미디어
소설,일반
윤영섭 지음
2020 EBS 공인중개사 빈출문제집 2차 부동산공시법
에스티유니타스 / 강승구 (지은이) /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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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강승구 (지은이)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빈출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며 최신 출제 경향과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풍부한 해설과 더불어 출제논점 및 난이도를 표시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론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문제 적응력도 높일 수 있다.PART 1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Chapter 1 지적제도 총론 Chapter 2 지적공부 Chapter 3 토지이동 및 지적정리 Chapter 4 지적측량 PART 2 부동산등기법 Chapter 1 부동산등기제도의 개관 Chapter 2 등기기관과 설비 Chapter 3 등기절차 총론 Chapter 4 각종 권리별 등기절차 Chapter 5 각종 등기절차 Chapter 6 이의신청이제 필요한 것은 출제 가능성이 높은 내용만을 선별하여 문제 적응력을 키우는 일! 최신 출제 유형에 맞게 빈출문제를 모아 담은 2020 커넥츠 공인단기 × EBS 공인중개사 빈출문제집! 커넥츠 공인단기 「2020 EBS 공인중개사 빈출문제집 2차 부동산공시법」은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빈출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며 최신 출제 경향과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풍부한 해설과 더불어 출제논점 및 난이도를 표시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본 교재로 이론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문제 적응력도 높이세요! ▶ 출판사 리뷰 공인중개사 시험의 단기 합격을 원한다면 시험에 나오는 중요한 내용만 선별하여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본서와 합격노트, 핵심요약집 등을 통해 공부한 이론을 다져서 실제 문제풀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문제 적응력을 길러야 합니다. 단순히 많은 양의 문제를 풀기보다는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빈출문제들을 반복해 풀면서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커넥츠 공인단기 「2020 EBS 공인중개사 빈출문제집 2차 부동산공시법」은 최신 출제 경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빈출문제를 중심으로 담았으며, 풍부하고 자세한 해설로 본 교재만 잘 활용하여도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 빈출·난이도 표시 문제별 난이도와 빈출을 약물로 표시하여 학습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출제논점 제시 출제자의 시각으로 출제논점을 제시하여 문제풀이의 핵심이 되는 출제논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기본서와 연계학습 가능 기본서 교재의 흐름에 따라 문제를 배열하여 기본서로 이론을 공부한 뒤에 바로 해당 부분의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4. 명확하고 풍부한 해설 정답에 대한 해설뿐만 아니라 오답에 대한 해설도 추가하여 각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5. 최신 개정 법령 반영 공인중개사 시험 출제기준에 입각하여 모든 문제에 최신 개정 법령을 반영하였습니다.
[Apple Green] 카드가계부
소울하우스 / 소울하우스 편집부 (지은이)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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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하우스
취미,실용
소울하우스 편집부 (지은이)
카드 사용이 많은 분을 위해 여러 해 동안 고심하여 만든 새로운 형식의 만년 Monthly 가계부다. 월별로 가계부 왼쪽에는 입출금 통장, 오른쪽에는 카드 사용 명세를 기재하고 점검할 수 있게 구성하여 한눈에 자산을 파악하기 좋다.소비 습관 기르기 2p 활용법 2p 월별 소비 기록(14개월) 28p 한눈에 보는 나의 자산 1p NOTE 4p + 함께 쓸 수 있는 카드엑셀가계부(QR코드로 제공)신용카드를 주로 쓰는 현대인의 소비패턴에 맞춘 신개념 종이가계부!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도대체 내가 얼마를 쓰고 있는지 가늠이 안 된다고요? 그런다고 신용카드의 편리함을 버릴 수도 없다면 카드가계부를 사용해보세요. 소비를 숫자로 쓰며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서 돈 쓰는 방식을 바꿀 수 있어요. 돈을 모으려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등의 현금성 지출만 하는 게 좋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항공마일리지/포인트 적립, 학원이나 마트, 온라인 할인, 발레파킹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사용을 포기하기 어려운 분이 많습니다. 《카드가계부》는 이렇게 카드 사용이 많은 분을 위해 여러 해 동안 고심하여 만든 새로운 형식의 만년 Monthly 가계부입니다. 월별로 가계부 왼쪽에는 입출금 통장, 오른쪽에는 카드 사용 명세를 기재하고 점검할 수 있게 구성하여 한눈에 자산을 파악하기 좋아요. 무엇보다 소비를 손으로 직접 숫자로 써서 기록하다 보면 내 씀씀이를 제대로 점검할 수 있게 됩니다. 소울하우스의 《카드가계부》는 거의 완벽하게 호환되고, 이미 여러 사용자에게 검증받은 카드엑셀가계부를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종이가계부에는 손으로 직접 숫자를 써서 소비를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고, 엑셀가계부로는 자동합산을 하여 현재 소비한 금액, 남은 잔액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소비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소비를 숫자로 써서 기록하며 돈 버는 습관을 기르는 《카드가계부》! 계획성 있게 신용카드를 쓰며 자산을 관리하고 싶은 분께 권합니다. ■ 특징 ● 신용카드를 주로 쓰는 현대인의 소비패턴에 맞춘 신개념 종이가계부! ● 만년력이어서 1년 중 아무 때나 바로 소비 기록을 시작할 수 있어요. ● 입출금 통장과 신용카드 사용을 함께 기록하면서 한눈에 자산을 파악할 수 있어요. ● 주 신용카드 3개의 사용 내역과 주거래은행 2군데의 이체/잔고 내역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요. ● 한 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의 흐름을 파악하고 계획하기 좋아요. ● 주 단위로 생활비 예산을 세우고 지출을 리뷰하며 관리할 수 있어요. ● 종이가계부와 함께 쓰기 좋은 카드엑셀가계부를 무료로 제공해요. ● 고급인쇄용지에 선명한 팬톤 컬러로 인쇄하고 은박으로 제목을 찍어 소장하기 좋아요. ● 표지는 Red, Apple Green, Carrot 세 가지 색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 필기감이 좋고 비침이 없는 도톰한 미색 모조 120g 내지를 사용하여 쓰기 편해요. ● 활짝 펴지는 중철 제본이어서 기록하기 좋아요. ● 고주파 PVC 커버를 씌워 오염에 강하고, 포켓에 영수증 등을 보관할 수 있어요.
망각 배터리 13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Eko Mikawa (지은이), 유유리 (옮긴이)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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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Eko Mikawa (지은이), 유유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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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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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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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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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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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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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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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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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5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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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꿀벌 콜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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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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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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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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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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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생태도감
대원씨아이(단행본)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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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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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4
처음 읽는 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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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6
꼬랑지네 떡집
7
에그박사 18
8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9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10
흔한남매 21
1
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2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3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4
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5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6
순례 주택
7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8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9
비스킷
10
사춘기는 처음이라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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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녕이라 그랬어
3
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4
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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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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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7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8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9
해파리 만개
10
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