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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NA6-AH - 국반판.전단.금장색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CBCK) /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지음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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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CBCK)
소설,일반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지음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복음서 루카복음서 요한 복음서 사도행전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티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서간 티토에게 보낸 서간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야고보 서간 베드로의 첫째 서간 베드로의 둘째 서간 요한의 첫째 서간 요한의 둘째 서간 요한의 셋째 서간 유다 서단 요한 묵시록
그리스인 조르바 2 (미니북)
더스토리 / 니코스 카잔자키스 (지은이), 베스트트랜스 (옮긴이)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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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
소설,일반
니코스 카잔자키스 (지은이), 베스트트랜스 (옮긴이)
꿈과 여행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 의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미니북이다.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축약 없는 완역본으로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오리지널 표지 디자인과 깔끔하고 유려한 번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그리스인 조르바작품 해설 | 조르바와 니코스 카잔차키스작가 연보고귀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 현대문학사상 가장 자유로운 영혼, 조르바! 꿈과 여행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1952년 <그리스인 조르바>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수록 ‘더스토리 초판본 세계문학’은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축약 없는 완역본으로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오리지널 표지 디자인과 깔끔하고 유려한 번역의 ‘더스토리 초판본 세계문학’으로 더욱 더 가까워진 불멸의 걸작을 만나보자. 세계문학을 아끼는 독자들에게 더 큰 지혜와 감동을, 고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대한민국 명사들의 인생을 뒤흔들다 재미있고 즐겁게 사는 삶의 중요성을 늘 말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조르바의 자유를 책을 통해 간접체험하고 심각하게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국 사표를 던졌단다. 또 한 명의 명사 작가 정유정은 조르바가 가르쳐 준 자유 의지를 통해 인생이 뒤흔들렸다고 전했다. 한 언론 기자는 조르바를 가리켜 현대문학이 창조해 낸 가장 자유분방하고 원기 왕성한 캐릭터라고 했다. ‘살아 있는 심장, 거대하고 게걸스러운 입, 아직 어머니 대지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위대한 야수의 영혼’이라고. 조르바는 배가 고플 때는 열심히 밥을 먹고, 갈탄을 캘 때는 곡괭이질에 심혈을 기울인다. 여자와 입 맞출 때는 감각 그 이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토록 단순한 사람을 왜 대한민국 명사들은 멘토로 꼽았을까? 우리가 걸어온 인생의 길을 바꾸고 싶게 만드는 인물을 우리는 ‘멘토’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명사들의 멘토로 지목된 조르바는 ‘일자무식’이면서도 영혼을 날아오르게 하는 자유를 일깨운다. 뜨겁게 용솟음치는 생명력, 사려 깊은 현자의 진리를 알려 준다. 자유 영혼의 이야기를 그린 수작! 조르바는 온갖 고생에 찌들어서 주름진 얼굴을 가진 키 큰 노인이다. 직업도 없이 곳곳을 떠돌며 닥치는 대로 억센 일을 해서 먹고살아 온 남자다. 때때로 산투르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광산에서 일하기도 한다.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인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치며 살아가는 자유인, 조르바. 그는 종교, 이념, 사상은 물론 타인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조르바는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자유뿐이다. 조르바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것이 자유라고 말한다. 자신 안에 숨은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자유를 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욕망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 바로 자유다. 이를 실현하는 조르바는 진정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다. 사실주의와 시적 정서가 공존하는 이 작품에서 조르바는 지식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깨달음을 찾는다. 이성이냐 감성이냐를 택해야 할 때, 조르바는 본능에 힘입어 자신의 길을 결정한다. 반면에 작품 속 ‘나’는 책과 지식을 믿으며 살아간다. 나는 문명에 갇힌 현대인을 대표한다. 작가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는 인물의 의식과 생활을 나와 같은 현대인과 대비하며 왜곡된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했다. 세기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인간 진리를 그린 이 작품은 정반대 인물의 두 가지 삶의 모습이 중첩되어 흘러간다. 이성적 행동과 본능적 행동, 고용주와 고용인, 젊은이와 노인의 대비되는 삶이 유쾌하게, 때론 가슴 저미도록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현대 그리스 문화의 영역을 뛰어넘어 인간에게 누구나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 《그리스인 조르바》가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서울의 사람
낙서당 / 모지훈 (지은이) / 2021.07.30
20,000
낙서당
소설,일반
모지훈 (지은이)
2023 박문각 공무원 봉투 모의고사 (지방직)
박문각 / 박혜선, 진가영, 노범석 (지은이) / 2023.04.20
19,000원 ⟶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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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
소설,일반
박혜선, 진가영, 노범석 (지은이)
『2023 박문각 공무원 봉투 모의고사(지방직)』은 9급 공무원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실전 동형 모의고사로, 박문각 적중요정 국어 대표교수 박혜선 교수, 박문각 적중여신 영어 대표교수 진가영 교수, 박문각 적중의 신 한국사 대표교수 노범석 교수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2023 9급 공무원 지방직 시험대비 적중 교재인 본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실제 시험과 유사한 구성으로 과목당 8회분의 모의고사 수록 - 과목당 총 160문제로 8회분을 수록하여 국가직 대비에 부족함 없는 문제량을 제공한다. 또한 OMR 카드와 시험지를 실제 시험과 최대한 똑같이 구성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 국어/영어 추론형 문제 엄선 / 한국사 수능형 문제 집중공략 - 또한 국어와 영어는 올해 인사혁신처에서 발표된 추론형 문제 증가 발표에 따라 추론형 독해 문제를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한국사는 수능형 문제를 집중공략하여 수능형으로 바뀌어가는 출제 경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자세하고 정확한 해설 - 국어, 영어, 한국사 모두 자세하고 정확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해설에 문제마다 유형 표시를 하였고, 한국사의 경우 문항분석표를 수록하여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데 용이하다.국어 제1회 모의고사 제2회 모의고사 제3회 모의고사 제4회 모의고사 제5회 모의고사 제6회 모의고사 제7회 모의고사 제8회 모의고사 영어 제1회 모의고사 제2회 모의고사 제3회 모의고사 제4회 모의고사 제5회 모의고사 제6회 모의고사 제7회 모의고사 제8회 모의고사 한국사 제1회 모의고사 제2회 모의고사 제3회 모의고사 제4회 모의고사 제5회 모의고사 제6회 모의고사 제7회 모의고사 제8회 모의고사 국어 정답 및 해설 영어 정답 및 해설 한국사 정답 및 해설『2023 박문각 공무원 봉투 모의고사(지방직)』은 지방직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마지막 실전 대비용으로 풀기 적합한 교재다. 특히,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시험에 암기형이 아닌 추론형 문제들을 많이 낼 것이라 발표하였는데 국어와 영어 모두 추론형 문제를 엄선하여 많이 수록하였기 때문에 인사혁신처 발표로 불안한 수험생들에게 본서를 풀면서 안정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사도 수능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 추세여서 이에 맞게 수능형 문제들을 집중공략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기 때문에 요즘 출제경향에 맞게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유쾌한 고독
숨나무 / 유안 (지은이)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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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나무
소설,일반
유안 (지은이)
독립을 향한 첫걸음과 일상에서의 작은 발견,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자신과의 깊은 대화와 고독 속에서 발견한 자아의 가치, 진정한 자유와 목적을 찾아 간다. 고독이 주는 선물, 즉 사색과 자기 이해를 통해 새로운 인식과 성장에 이른다. 30살이 되기 전에 꼭 독립하겠다고 다짐했던 나는, 드디어 30살이 끝나기 2달 전에 독립에 성공하다. 혼자 있는 시간을 오래 가지면서 많은 생각에 잠긴다. 앞만 보고 바쁘게 살다 보니 몰랐던 내가 마음의 병을 앓으며 점점 고독해지고, 나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긴 여정을 통해 나만의 길을 찾고, 고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다. 그 결과,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와 목적을 가진 삶을 찾게 된 후, 모든 것을 접고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게 된다.고독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마음이고 누구나 있다. 너무나 추운 이들은 같이 붙어있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들다. 그러나 정신력이 강한 사람은 그럴 필요가 없다. 고독을 즐기는 자는 고귀한 정신을 가지며 늙어갈 수 있지 않을까.“진정한 고독은 자신과 대면할 때, 그리고 자신의 내면과 친구가 될 때 비로소 경험할 수 있다.” -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알베르 카뮈의 명언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자신의 내면과 친구가 되는 것은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의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 욕구와 꿈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이는 자기 자신과 평온하게 지내는 데 필수적이다.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나와의 대화를 지속하고 내면을 탐색하는 여정은 삶을 통틀어 가장 보람찬 모험이라 생각한다. 1부. 홀로 걷는 길: 자유로운 탐색 멋진 하루 9 내 집 없어서 서럽네 15 나의 선택 19 최단기 독립 준비 23 자유를 느끼다 27 등본에 없는 우리 집 거주자 31 인연 37 단풍 나들이 41 감성 숙소 연인들만 가라는 법 있나요 45 역시 내 집이 최고 47 커피 한 잔으로 담아낸 하루 49 디지털시대의 낭만주의자 51 앞머리 55 아름다움 61 수집가 65 공주드레스 67 발에 뼈 하나가 더 있다 69 어느 날 사라진 사장님 73 고독한 크리스마스 77 같은 INFP 맞나요? 79 인생의 회전목마 85 2부. 고독의 선물: 여정을 통한 깨달음 가장 친한 친구는 나 아닐까 91 이해 받지 못하는 마음 97 바람처럼 살고 싶다 101 낯선 이 105 고요한 도심과 마음 107 나를 위한 작은 쉼 109 목적이 있는 삶 115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119 재즈는 인생이다 125 글을 통해 숨쉬다 131 이카루스 133 프리랜서의 삶 139 좌절이 알려준 가치 145 ‘사랑해’라는 말 149 나의 장례식 155고독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마음이고 누구나 있다. 너무나 추운 이들은 같이 붙어있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들다. 그러나 정신력이 강한 사람은 그럴 필요가 없다. 고독을 즐기는 자는 고귀한 정신을 가지며 늙어갈 수 있지 않을까.“진정한 고독은 자신과 대면할 때, 그리고 자신의 내면과 친구가 될 때 비로소 경험할 수 있다.” -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알베르 카뮈의 명언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자신의 내면과 친구가 되는 것은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의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 욕구와 꿈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이는 자기 자신과 평온하게 지내는 데 필수적이다.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나와의 대화를 지속하고 내면을 탐색하는 여정은 삶을 통틀어 가장 보람찬 모험이라 생각한다.
방구석이 좋을 리가 있나
파람북 / 햅삐펭귄 프로젝트 (지은이)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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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북
소설,일반
햅삐펭귄 프로젝트 (지은이)
은둔·고립 청년 50만 명 시대, 행복공장과 청년 활동가들이 진행한 ‘햅삐펭귄 프로젝트’를 통해 드러난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았다. 여러 당사자들이 직접 집필에 참여해 은둔이 회피가 아닌 생존의 선택이었음을 보여주며, 사회가 함께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를 전한다. 배우 유연석, 방송인 김대호, 영화감독 임순례 등 각계의 추천이 더해져 의미를 넓힌다. 1장은 ‘어린 펭귄의 여행’ 비유로 은둔의 본질을 살피고, 2장은 ‘애벌레의 시간’, ‘기다림은 열린 문’ 같은 제목 아래 청년 당사자의 경험을 기록한다. 3장은 기성세대의 응원 글을, 4장은 행복공장 프로그램의 성과와 낮은 재은둔율을 소개하며 관계와 신뢰의 중요성을 짚는다. 임순례 감독은 자신도 은둔을 경험했다고 밝히며 “걱정보다는 신뢰를” 전한다. 은둔·고립을 개인 문제로만 보지 않고, 모두를 같은 기준에 재단하는 사회 구조의 문제로 바라보며 해법 역시 사회 전체의 몫임을 강조한다. 청년 지원 활동가, 은둔·고립 청년 가족과 관계자,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모든 세대가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며 다리 놓기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는 책이다.프롤로그 | 성공의 그늘 속에 남겨진 상처 015 1장 펭귄 씨, 아직 방에 있나요? - 은둔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어린 펭귄의 길고 험난한 여행 023 2장 여기도 펭귄 있어요 - 은둔의 시간 속에서 놓치지 않은 마음들 홍천으로 가는 화요일 | 백지의 이야기 057 애벌레의 시간 | 감자의 이야기 069 불편해할 용기 | YB의 이야기 083 친절한 현재 씨 | 현재의 이야기 098 멈춰 있는 시간 사이에 | 이민정 님의 이야기 112 기다림은 열린 문 | 김영옥 님의 이야기 125 은둔이 은둔에게 | 승규의 이야기 140 나의 정서적 외갓집 | 초롱의 이야기 154 3장 함께 걸어주는 어른이들 - 함께 길을 찾고자 고민해 온 사람들의 생각 세상에서 제일 멋진 풍경 177 그대, 다채롭게 빛나는 섬이기를 193 4장 춥지만, 춥지 않은 겨울바다에서 - 더 늦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닫힌 문, 함께 열며 219 에필로그 | 이제 서로를 행복으로 물들여야 할 때 245배우 유연석, 방송인 김대호, 영화감독 임순례 등 각계의 추천! 은둔·고립 청년 50만 시대, 청년 지원 활동가, 은둔·고립 청년 가족 및 관계자, 그리고 청년 당사자의 눈물과 희망의 이야기! 대한민국 은둔·고립 청년은 50만 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다. 방문을 닫고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그들을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비영리단체 행복공장과 청년 활동가들이 주도한 ‘햅삐펭귄 프로젝트’를 통해 만난 여러 청년의 말 못 할, 또는 이제야 말할 수 있는 깊은 속마음. 그 진솔한 이야기들이 『방구석이 좋을 리가 있나』에 담겼다. 책의 무엇보다 특별한 지점은 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들 다수가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청년 지원 활동가, 은둔 청년 가족, 그리고 당사자의 목소리로 완성된 이 책은 청년들의 생생한 육성을 있는 그대로 전하면서도 사회가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다. 책의 1장에서는 은둔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어린 펭귄의 여행’이라는 비유를 통해 은둔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펭귄 새끼가 혹독한 추위 속에서 잠시 웅크리고 눈보라를 버티듯, 은둔 청년들도 살아남기 위해 멈출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2장에서는 은둔·고립의 시간을 겪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펼쳐진다. 자신의 경험을 ‘불편해할 용기’, ‘기다림은 열린 문’과 같은 표현으로 풀어내며, 은둔이 단순한 회피가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한 필사적인 선택이었음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기성세대의 글이 담겼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풍경」, 「그대, 다채롭게 빛나는 섬이기를」이라는 제목처럼, 은둔 청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이 아로새겨져 있다. 4장에서는 행복공장의 노지향 원장이 지난 5년간의 프로그램 성과와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은둔·고립 청년의 재고립률이 50%를 넘는 현실 속에서 행복공장과 꾸준히 관계를 이어온 청년들의 재은둔율은 확연히 낮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김기석 목사, 금강 스님, 임순례 감독, 유연석 배우, 김대호 방송인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은 추천사로 “낮은 자리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 “걱정보다는 신뢰를, 비난보다는 침묵을”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임순례 감독은 자신도 1970년대 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2년간 무위도식의 시간을 보낸 은둔 청년이었다고 고백하며, “가혹한 비난이나 대안 없는 지나친 걱정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지켜봐 준다면” 은둔 청년들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은둔·고립을 올곧이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그것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모든 사람을 같은 기준으로 재단하는 사회 구조가 만들어낸 문제이며, 따라서 사회 전체가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 ‘방구석이 좋을 리가 있나’라는 제목은 아무도 방 안에 갇히고 싶어 하지 않음을 말한다. 다만 세상이 너무 춥고 거칠어서, 청년들은 잠시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이 책에서는 그들이 다시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다리 놓기를 제안한다. ‘한 번에 한 사람’이라는 행복공장의 철학처럼, 책은 거창한 해법보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손 내미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은둔·고립 청년과 그 가족은 물론, 비슷한 고민을 가진 모든 세대, 그리고 이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방을 나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등불처럼 밝혀지기를, 그 빛이 서로를 비추어 결국 모두의 길이 되기를 1957년, 인류 최초로 우주로 쏘아 올려진 생명체가 있었다. 모스크바 거리를 떠돌던 개 중에서 선발된 라이카라는 이름의 작은 강아지였다. 라이카는 수많은 극한 훈련을 견뎌냈다. 영리하고 온순했으며, 사람의 지시에 잘 순응했다. 그렇게 홀로 우주선에 실려 아득한 우주로 올라간 라이카는 발사 몇 시간 만에 스트레스와 열기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다시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했다. 『방구석이 좋을 리가 있나』의 기획자 중 한 명이며 집필에 참여한 ‘제이’는 은둔·고립 청년들을 만나며 라이카를 떠올렸다고 술회한다. 스트레스를 잘 참아냈기에 좁은 곳에 갇혔던 라이카처럼, 청년들도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성정 때문에 오히려 더 깊이 상처받고 결국 방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여기, 은둔·고립을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에 있다고 해야겠다. 우리 사회는 은둔 청년들을 무기력하고 나약한 실패자로 치부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의 실상을 다르게 바라본다. 임순례 감독은 추천사에서 그들을 이렇게 소개한다. “실로 남들보다 더 섬세한 감각을 가졌고 기본적으로 배려심이 많은 사람들”. 청소년 상담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영민 수녀의 분석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 사람보다 섬세한 결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기에, 그 솜털 같은 섬세함으로 타인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더 깊은 상처를 받는다. (...) 그래서 그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를 공격하는 대신, 자신을 가리는 방식으로, 먼저 스스로를 철수시키는 길을 택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인가? 노지향 행복공장 원장은 프롤로그에서 그리스 신화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언급한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을 침대에 눕혀 침대보다 키가 크면 발목을 자르고, 작으면 몸을 늘렸던 잔혹한 프로크루스테스. “우리 대부분은 사회가 정해놓은 ‘정답’에 맞춰 재단된 삶을 살고 있다. 나의 발이 잘리고, 팔이 늘려진 채로.” 그 재단의 침대에서 도망쳐 자신의 방에 몸을 숨긴 청년들을 우리는 그저 단순히 실패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몇몇 특이한 청년들이 허약해서가 아니라 혹시,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이 너무 거칠어서가 아니었을까. 어른들도 살기 안 힘든 사회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방에 숨은 청년들은 우리 사회의 카나리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어른들 역시 계속 우리 사회에 쌓여가고 있으며, 그 역시 이 책의 테마와는 구분되지만 중요한 문제다. 노지향 원장은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지금 은둔·고립 문제는 청년을 넘어, 청소년에서 중년, 장년까지 확산되는 뚜렷한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 무척 심각한 상황이다. 당사자나 그들의 가족, 혹은 특정 세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가, 모든 세대가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 책은 이렇게 처음부터 은둔·고립 청년의 문제가 어느 ‘게으른 개인’, ‘나약한 청년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길을 잃은 어린 펭귄이 한동안 웅크리고 눈보라를 버텨내듯, 이들 역시 잠시 멈추어 설 수밖에 없었다.” 2장에 실린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글 제목을 보면 은둔의 시간이 지닌 복잡한 의미가 드러난다. 「애벌레의 시간」, 「불편해할 용기」, 「멈춰 있는 시간 사이에」, 「기다림은 열린 문」 은둔과 고립은 단순한 정지가 아니라 변화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변환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김기석 목사는 추천사에서 ‘낮은 자리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기에 여념이 없는 이들의 귀에는 그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행복공장’은 낮은 자리에서 들려오는 그 신음소리를 하늘의 부름으로 들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 그리고 이 책이 다루는 은둔 청년들이 가진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주류 사회의 시각을 무비판적으로 따라가는 대신, ‘달의 이면처럼 눈에 보이지 않던 삶의 진실’을 마주하는 것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 다시 세상으로 나갈 힘을 모으기 위한 버티기로, 진실을 탐구하던 시간으로 청년들의 시간을 우리 사회가 다시 이해해 준다면 어떨까. 은둔·고립 청년들을 자원을 낭비하는 부적응자로 매도하던 사람들의 눈에도, 가장 유용할 수 있는 경험을 갖춘 인재로 그 청년들이 다시 보일지도 모른다. 책은 회복 과정의 현실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사실 은둔·고립에서 청년 한 사람을 구해내는 작업은 쉬운 것이 아니다. 수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고, 고립-재고립, 은둔-재은둔을 반복하는 청년들도 적지 않다. 재고립률이 50%를 넘는 현실 속에서, 책은 회복이 결코 직선적이지 않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행복공장과 꾸준히 관계를 이어온 청년들의 경우 재은둔율이 확연히 낮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계와 신뢰의 중요성이 드러나기도 한다. 행복공장이 5년간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치유캠프, 생활연극전문가 과정, 직업교육, 일 경험 지원, 그리고 캄보디아 청소년을 돕는 ‘우리가, 우리를’ 프로젝트들은 구체적인 해법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가, 우리를’의,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도움을 주는 입장으로의 전환이 청년들에게 전환의 기회를 부여하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이는 은둔 청년 지원이 일방적 시혜가 아니라 상호적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묵묵히 보여준다. 변화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일 수밖에 없으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기다림의 기술’이다 자녀가 은둔을 시작하면 부모들은 조급함을 느끼고, 얼른 ‘정상’으로 돌려놓으려고 갖은 애를 쓴다. 은둔 자녀가 있다는 것을 사회적 낙인으로 여기고, 상태가 조금 호전되면 자조 모임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은둔·고립 청년 문제의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미덕은 기다림이다. 1970년대 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2년간 ‘무위도식’의 시간을 보냈던 임순례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를 그 상황에서 탈출시킨 건 나의 엄중한 현실 인식 덕택이지만, 가족이나 주변의 비난이 배제된 무관심 덕도 컸던 것 같다. 그 누구보다도 가장 내면이 힘들 은둔자에게 가혹한 비난이나 대안 없는 지나친 걱정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지켜봐 준다면 본인의 현실 인식 감각이 천천히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예방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는 없다. 문제적 행동을 벌이거나 스스로를 가두기 전에 그들이 보내는 신호를 포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신호를 포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신호에 응답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다. 노지향 원장은 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의 가능성을 믿는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행복공장의 프로그램에 스태프로 참여하고, 서울 사무국과 홍천수련원, 커피차 ‘영차’에서 일하며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었다. 그는 이들을 “세상을 구할 어벤저스”라 부른다. 행복공장의 모토는 ‘한 번에 한 사람’이다. 노지향은 에필로그에서 이렇게 쓴다. “한꺼번에 들판을 태우는 거대한 불꽃보다는 한 사람에게서 다른 한 사람에게로 전해지는 등불의 길”을 가겠다고. 이는 성과주의와 효율성에 매몰된 우리 사회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기도 하다. 『방구석이 좋을 리가 있나』는 은둔·고립 청년에 관한 책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 전체에 관한 책이다. 경쟁과 성과, 효율과 속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회에서 뒤처지고, 다치고, 멈춰 선 사람들의 이야기. 하지만 그들이야말로 우리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은둔·고립 청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가족, 관계자, 본인이 꼭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서로 다른 속도를 존중하며, 누군가 넘어진 길의 돌부리를 함께 치우는 일에 동참했으면 하는 것이 저자들의 소망일 것이다. 그것이 청년들이 우리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는, 그리고 모두가 자신의 모습으로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시작이다. 우리 대부분은 사회가 정해놓은 ‘정답’에 맞춰 재단된 삶을 살고 있다. 나의 발이 잘리고, 팔이 늘려진 채로. 내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물을 겨를도 없이, 옆 사람을 돌아볼 여유는 더더욱 없이 정답에 나를 끼워 맞추려 안간힘을 쓴다. 정답의 삶에 맞추면 성공이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라 한다._프롤로그 불 꺼진 방 안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던 어린 시절처럼, 그의 은둔은 고요했고 길었다. 부모에게도 누나에게도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 낡은 면 티셔츠처럼 방 안에 구겨져 살았다. 혹여 소리가 들릴까 봐 화장실에 갈 때도 발꿈치를 들고 걸었다. 120kg이 넘는 거구가 발소리도 하나 없이 다녔다. 그는 없는 사람처럼 살고 싶었다. 신체가 무너지니 정신도 부서졌다. 우울은 더 깊어졌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 벌레 같은 인간, 무능한 인간, 거울 앞의 자신에게 쏟아내는 자기혐오는 브레이크 없이 폭주했다._애벌레의 시간
후반전에도 골은 터진다!
들녘 / 서정희 지음 / 200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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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소설,일반
서정희 지음
중년 이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이들은 나이 먹는 것에 대한 편견을 거부하며 시간, 연령, 직업에 대한 새로운 현실을 개척하고 있다. 저자 역시 마흔이 되면서 자신이 세운 회사를 포기하고 프리랜서가 되었다. 책은 저자가 남보다 먼저 변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겪었던 고민과 생각을 담았다. 나이가 들면 더 이상 적극적으로 일하는 삶에서 멀어진다는 기존의 잘못된 통념을 부수는 동시에 중년 이후에 자칫 망가지기 쉬운 커리어 시계를 감각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중년이 되면 적극적으로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고 그동안 잊고 있던 내부의 감각을 일깨워야 한다. 삶의 마지막까지 우리 자신을 돌봐야 하는 것이다. 중년의 사랑법, 가족 간의 갈등 관리, 마음의 중심 잡기, 스토리 파워 등 중년 이후 변신을 돕는 단서를 하나하나 제공하여 올바른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갈 것을 조언한다.인생을 Reset! 하고 싶은 당신에게 1장 잠깐 쉬라는 휘슬 두 번째 위기 마흔의 벽돌 쌓기 | 낯선 정거장 | 성장통 | 아라야를 찾아서 선수명 타입A 소쌈의 시작 | 뿅뿅 부장 | 배터리 국장 | 과잉적응 증후군 | 피터의 원리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무의식과 만나다 | 귀근왈정 | 좌우지간 두 마디 | 흐르는 강물처럼 상식찾기 운동본부 길게 보는 승부 | 돈의 경고 | 소주 한 잔 하고 간다 | 절호의 기회 2장 작전 변경을 위한 자기 점검 물건에서 사람으로 호빙 이펙트 | 강에서 배운다 | 추억의 힘 | 성공, 그 이후 꿈을 통한 심리 성장 창조력 | 꿈의 상징 | 미래로 향한 길 | 민들레 리더십 변화의 문을 여는 단서 꿈꾸는 냉장고 | 그때로 돌아간다면 | 열정의 씨앗 상식을 바꿔라 노자와의 만남 | 기 통하기 | 노는 인간 호모 루덴스 스토리 파워 와인세대 | 아이보리의 성공 비결 | 마음을 다스리는 스토리 3장 새로운 작전 구상 중년의 감정 관리 기분 좋은 울림 | 머리를 뛰어넘기 마음의 중심 잡기 체질로 본 사람 | 감정과 행동의 조화 천국과 지옥의 차이 네 가지 힘의 조화 | 나에게 어울리는 일 | 지금 만족하십니까? | 존심지경 의식의 확장 중년의 사랑 | 에고 그램 진단 내부 갈등 관리 남자의 역할 | 어머님의 숙제 풀기 | 줄다리기 | 아내와 아파트 | 가족의 재구성 4장 날렵한 플레이 전개 당신! 멋져! 상식을 넘어서 | 이제는 바르게 살 때 | 실속 찾기 | 변신하는 친구들 또 하나의 일 부부의 약속 | 자세, 호흡, 속도 | 반짝이는 스타들 |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 돈 없어도 가능한인생 후반전은 당신의 보너스다 우리 나이로 54세가 된 빌 게이츠의 은퇴 기념 동영상이 화제다. 그는 은퇴 후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하며 음악계, 영화계, 정계의 문을 두드리지만 어디서나 퇴짜를 맞는 모습을 코믹하게 연출해 보는 사람을 즐겁게 했다. 일종의 깜짝쇼였지만 세계 최고의 기업가, 세계 최고의 갑부라는 명성을 누렸던 그가 책상을 정리하며 어두운 사무실을 나올 때, 그 모습에는 인생 시즌 2를 앞둔 모든 중년들의 질문이 겹쳐진다. * 나는 이제까지 무엇을 위해 달려왔는가? * 남은 인생 동안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나? * 내 삶을 변화시키려면 어떤 것을 감수해야 할까? 오늘날 직업 세계는 우리 부모 세대 때와는 전혀 다르다. ‘평생 직장’이 사라진 현대의 환경 속에서 중년 이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이들은 더 이상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와 같은 노년을 보내고 있지 않다. 이들은 나이 먹는 것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거부하며 시간, 연령, 직업에 대한 새로운 현실을 개척한다. 이 책의 저자는 마흔이 되면서 자신이 세운 회사도 포기하고 프리랜서가 되었다. 남보다 먼저 변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겪었던 고민과 성찰을 담은 이 책은 나이가 들면 더 이상 적극적으로 일하는 삶에서 멀어진다는 기존의 잘못된 통념을 깨부수는 동시에 중년 이후에 자칫 망가지기 쉬운 커리어 시계를 감각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작전 변경을 위한 자기 점검 중년이 되면 할 수 없는 게 많아진다. 실제로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사고를 지배하게 된다. 마흔 이후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중반이라고 부르는 어떤 선을 넘어섰다는 인식에 눈뜨게 된다. 그때 변화의 문 앞에서 선 자신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고 그동안 잊고 있던 내부의 감각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삶의 마지막까지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봐야 하는 것이다. 사회나 조직이 정한 역할이나 명성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함과 통찰력은 이제까지 열심히 살아온 중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주력 분야를 사업에서 봉사로 바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잘사는 것을 넘어서 ‘바르게’ 사는 법을 아는 것이다. “상식은 냉장고와 같다. 195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속이 빈 냉장고 세대다. 선배세대는 아예 냉장고가 없었으니 고민할 필요가 없었지만 그 세대는 냉장고랍시고 겨우 들여 놓았는데 열어보면 보리밥 밖에 없다. 386세대는 자라면서 냉장고 안에 사이다나 콜라나 환타 같은 것이 있었고 하다못해 미숫가루라도 있었다. 냉장고가 제 기능을 하려면 전기라는 기반이 필요하고 냉장고를 들여놓은 다음에는 그것을 활용할 만큼의 상품회전이 있어야 한다. 상식도 돌고 도는 순환이라는 얘기다. 상식을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지표로 대화능력을 들 수 있다. 대화능력은 복사기를 생각하면 된다. 대화를 하면서 사람들은 확대를 하거나 축소를 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중년들은 가난한 시대를 경험했다. 그러다 보니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것을 당연히 여겼다. ‘산자여 따르라! 죽은 자는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가는 인생이었다. 이제 우리는 냉장고 속에 맥주도 있고 음료도 있는 세상을 산다. 복사기도 아주 좋은 것을 쓴다. 그러니 잘사는 것 못지않게 바르게 살 때가 되었다.” 새로운 작전 구상 ‘기 통하는 변화 전도사’라는 슬로건답게 저자는 중년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희망을 놓지 않는다. 중년의 사랑법, 가족 간의 갈등 관리, 마음의 중심 잡기, 스토리 파워 등 중년 이후의 변신을 돕는 단서를 하나하나 제공하며 굳어버린 감각을 다시 살리자고 주장한다. 저자의 생생한 인생 스토리와 그 이웃의 이야기는 새로운 시대는 우리 자신이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진리를
자동차 경량화 관련 소재 및 부품 개발동향과 국내외 참여업체 사업전략
아이알에스글로벌(IRS Global) / 아이알에스글로벌 지음 /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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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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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글로벌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주요 소재.부품별 최근 개발동향과 시장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분야별 국내외 주요 참여업체들의 개발동향과 사업전략도 면밀히 정리하였다. 또한, 국내 자동차부품산업과 자동차산업 현황을 정리.분석하여 자동차 경량화 관련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Ⅰ. 자동차 경량화 최근 이슈와 자동차산업 환경,연비 규제 동향 1. 자동차 경량화의 중요성 및 최근 이슈 1-1. 자동차 경량화의 중요성 1) 기본 성능 개선 2) 환경규제 및 고유가에 대응 3)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으로 부상 1-2.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과 최근 이슈 1) 플라스틱 소재 2) 탄소섬유 소재 3) 비철금속 (1) 알루미늄 (2) 마그네슘 (3) 타이타늄 4) 복합소재 1-3. 자동차 경량화 대응과 개발 추진 방향 1) 신소재를 통한 경량화 2) 차체 구조 합리화 3) 제조 공법 개선 2. 국내외 자동차산업 환경, 연비 규제 동향 2-1. 자동차산업의 환경 규제 동향 1) 자동차 산업의 환경규제 중요성 2) 주요 국가별 자동차 환경규제 현황 (1) 미국 (2) EU (3) 중국 (4) 일본 (5) 한국 2-2. 연비 규제 동향 1) 개요 (1) 경량화와 연비의 관계 (2) 연비 측정 기준 통일 2) 해외 주요 지역별 동향 (1) 미국 (2) EU (3) 중국 (4) 일본 3) 국내 자동차 경량화 연비규제 동향 (1) 연비 규제 개요 (2) 연비 관리제도 (3) 국내 판매 차종별 연비 현황 Ⅱ. 자동차 경량화 소재별 개발동향과 시장전망 1. 플라스틱 소재 개발동향 및 시장전망 1-1. 개요 1)자동차 경량화 관련 소재 및 부품 개발동향과 국내외 참여업체 사업전략 자동차 분야에서 경량화는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 온 화두이다. 하지만,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문제와 자동차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에너지 자원의 고갈 우려로 인하여, 이미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고, 이에 친환경차의 개발이 자동차 업계 생존의 문제로 등장하여 ‘자동차 경량화’가 다시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ABS, 에어백, 차체 보강구조 등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에 대한 요구증대로 차량에 장착되는 부품의 수 및 중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에, 자동차의 연비 향상을 위한 자동차 부품소재의 경량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세계 완성차 제조업체와 부품.소재 관련 업체들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과 채용을 통해 고연비를 달성하려는 기술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도 자동차 중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소재도 기존 단점을 극복하는 고강도 소재 강판이나, 중공·박육철계 소재, Al, Mg, 타이타늄 등의 소재로 활발하게 교체되고 있고, 경량 복합소재 및 CF, PP 등 고분자 소재의 적용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비철계 소재 중 자동차 소재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가격, 피로강도 등의 특성에 따라 엔진부품 등 일부 분야에 적용 중에 있으며, 용접접합이 어렵고, 바디 등의 판금부품의 가공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향후 연구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마그네슘은 우수한 연비향상용 경량소재로 스티어링휠, 실린더 헤드커버, 클러치 하우싱, 트랜스미션 케이스 등 기존 알루미늄합금 시장을 대체하고 있으나, 금속특성, 가공방법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제약 조건들로 인해 광범위하게 사용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타늄의 자동차 부품 적용은 평균 30%의 중량 절감과 다운사이징의 소형화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는 커넥팅 로드, 밸브, 밸브 리테이너, 스프링 등의 제한적인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가장 현실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자동차용 플라스틱은 이제는 내장부품에서 점차 외장부품, 외판부품, 엔진룸 부품 등과 같이 사용조건이나 환경이 가혹한 부분에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미 올 플라스틱(All plastic) 자동차를 생산하기도 하였다. 특히, 최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국내의 현대자동차도 2014년부터 적용을 발표하여 자동차 경량화의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IRS글로벌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주요 소재.부품별 최근 개발동향과 시장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분야별 국내외 주요 참여업체들의 개발동향과 사업전략도 면밀히 정리하였다. 또한, 국내 자동차부품산업과 자동차산업 현황을 정리.분석하여 자동차 경량화 관련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본서가 자동차 경량화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신 모든 분들께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3 한국의 좋은수필
서정시학 / 박양근 외 엮음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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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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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근 외 엮음
비평가가 뽑은 2013 한국의 좋은수필. 2012년 1년 간 수필 전문지에 발표된 작품을 선정 대상으로 삼았다. 선정 위원이 각자 분담한 잡지의 작품을 읽고 1차 150여 편을 골랐다. 이를 다시 세 위원이 함께 읽고 숙의하여 2차로 50편을 선정했다. 40∼45편을 수록하기로 하고, 작가와 연락하는 가운데 조정하여 최종 44편을 결정했다.머리말 / 5 작가와 작품출전 / 229 1부 아픔을 껴안고 활짝 웃는 회색세계에서 내가 기다리는 이―김애양 / 15 저것은 국화―이근화 / 19 고독의 조건―이혜연 / 22 질경이 웃다―송혜영 / 26 귀지 파는 아내―곽흥렬 / 31 꽃이 피거나 지거나―허창옥 / 36 남향집―윤정혁 / 40 몸이 말을 걸다―장영숙 / 45 롱비치 마라톤에서 했던 생각―하정아 / 50 2부 나에게 가장 성실한 나 페르소나―강기석 / 59 오해-똑똑한 여자―박헬레나 / 64 보스톤에서의 아침 산책―송하춘 / 68 깐깐이를 갈아엎은 무덤덤이―권신자 / 73 꼬마 뚝배기―왕 린 / 78 목리문―이기창 / 81 누름돌―최원현 / 85 아버지의 손―박종철 / 90 물의 느낌―이고운 / 95 3부 웃다가 병든 사람들 갑과 을―정성화 / 101 무―이은희 / 105 물방개의 변―전민 / 109 땡감설―조후미 / 115 낙엽주 특강―반숙자 / 119 촛불 제사―구활 / 123 나는 엉덩이를 좋아한다―임만빈 / 127 종지기의 수박―이귀복 / 131 책상에 오른 뱀―박정희 / 136 4 부 세월은 힘이 세다 세월은 힘이 세잖아!―조헌 / 143 그래야 할 때―신성원 / 145 꽃구경―김지수 / 153 빵굽는 아침―한경선 / 158 고래 두 마리―김은주 / 162 얘, 너 그거 아니?―이완주 / 167 겨울, 자작나무 숲에 들다―심선경 / 171 바다에서 강물을 만나다―김정화 / 176 5 부 못난이 백서 내 앞의 문―성낙향 / 183 못난이 백서―노정숙 / 188 황금비늘―남태희 / 193◈ 머리말 ◈ 활자의 시대, 책의 시대는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문학의 죽음을 운운하기 시작한 것은 벌써 20세기 후반기부터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정보 환경은 구텐베르크 이후 육백 년을 이어온 책과 문학을 우리 문화의 중심에서 밀어내고 있다. 대학에서 개설된 문학 관련 강좌는 폐강되기가 일쑤다. 정치와 경제 앞에 문학을 입에 담는 것은 불순하거나 정신 나간 사람의 일로 취급당한다. 그런데 수필은 이런 문학의 불황을 비켜나 있다고 한다. 정말 그런지 입증하려면 실증적인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이고, 실제로 그렇다면 그 이유는 여러모로 분석해 봐야 할 일이다. 하지만 수필 전문 문예지, 수필 동인지, 각종 수필창작 강좌는 갈수록 늘어나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 남성들은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수필 쓰기를 통해 추억하고, 가정 살림과 자식 교육으로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던 장년의 주부들은 문학소녀의 꿈을 실현하고자 수필판을 찾는다. 수필은 디지털시대 문학의 총아로 떠올랐고, 대중문화의 건실한 기수로서 해야 할 역할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와 수필이 대중적 글쓰기로 부상하여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적잖은 문제를 드러낸다. 그 중 하나가 각 수필 전문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분파주의다. 현재 한국 수필 문단에는 서른여 개에 육박하는 수필 전문 잡지가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준다. 군웅할거의 시대다. 물론 이들은 현재 한국 수필문학의 활성화를 이끄는 주역임이 틀림없다. 오늘 우리의 수필이 대중적인 문학으로 자리 잡고 수필의 양적 팽창과 질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역할이 컸기에 가능했다. 여러 가치가 공존하는 시대인 만큼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잡지나 분파들이 다양하게 활약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만의 성벽을 견고하게 쌓고 외부와의 소통에 소극적이다. 겉으로는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으나 들여다보면 움직이는 시스템이 엇비슷하다. 자기만의 차별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문을 굳게 잠그는지도 모른다. 여기에다가 지역마다 소규모 동인 그룹의 활동도 폐쇄적이다. 오늘날 수필의 분파주의나 지역주의는 갈수록 경색된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우리 수필 문단에는 분파주의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작업이 필요하다. 각자 자신의 울타리를 치고 외부와의 소통에 소극적인 분파와 그룹이 서로 왕래할 수 있는 통로와 제도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서로 교류하고 소통해야 모두가 발전할 수 있다. 외부와 접촉하여 배움으로써 나의 체질이 튼튼해지는 법이다. 각자의 영역 안에서 수성에 급급해 하는 배타적이고 편협한 태도는 빨리 청산해야 한다. 당사자들이 이렇게 하기에는 현재 상황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분파들은 경쟁과 시기의 구도 속에 놓여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협력과 소통을 이루어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제삼자가 나서 이 임무를 맡는 것이 효율적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양할 것이므로 뜻있는 사람들이 창의적인 기획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올해의 좋은 작품을 선정하여 이 책에 담아내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수필 문단의 분산된 역량을 통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에 접어든 한국 수필문학을 재정립하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자 출발한 것이다. 방향이 다른 시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2013 한국의 좋은 수필’ 선정 작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에 처음으로 작품집이 출간되었을 때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가 있었다. “참신한 기획이다, 좋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수필창작 공부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등과 같은 긍정적으로 평가도 많았다. 반대로, “공정하지 못하고 편파적이다, 발표된 지 오래된 작품을 수록했다,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도 있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일 년 간 수많은 매체에 발표된 작품을 총망라한 가운데 몇 편의 좋은 작품을 엄선하는 일은 무척 어렵다. 어쩌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완벽하게 실현하기란 불가능할지
메마른 광야를 지나며
마하나임 / 이미영 (지은이)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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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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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지은이)
말기암으로 광범위 적출 수술을 하는 전 과정과 항암의 시간들을 통해 이미 저자는 유아기 때부터 경험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꾸밈없이 소개한다. 인생의 파고 속에서 몸부림 쳐야했던 날들을 회상하며 부끄럽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과감하게 숨기지 아니하는 용기를 드러냈다. 메마른 광야를 지나 이제 광야의 끝자락에 서 있는 자신의 삶과 지난날의 이야기들, 하늘의 소망을 맛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하늘 보좌를 향하는 자신의 사역 등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이제 광야에서 들려오는 메아리를 모든 순례객들과 함께 나누기를 소원하며 진솔하게 담고 있다.제1권 01. 죽음의 경계선사이에서 02. 같은 하늘 아래 이산가족 03. 연단의 여왕 04. 불교와 부처의 영 05. 심고 거두는 추수의 법칙 06. 그 때를 기억하니? 07. 사단이 깜짝 놀랄 만하도록 08. 풍요로운 삶을 위한 씨 뿌림 부록 - 초급과정 회개기도문 에필로그 제2권 01. 깊고 확실한 회개로 나아가기 02. 연기의 달인, 거짓의 영 03. ‘척’하는 쓴 뿌리에서 자유하기 04. 저주의 흐름을 막아서서 05. 죽어야 사는 여자 06. 전능자의 환상을 보다 07.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으려고 부록 - 중급과정 회개기도문 에필로그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골 1:16) 전갈의 쏘는 듯한 고통의 한 가운데서 이 글을 쓰는 것은 십자가의 고통을 통과하면서까지 영적 이스라엘을 살리시기 위한 주님의 그 사랑에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 분이 무엇을 바라시는지 또 필자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도 직시했기 때문이다. 어리석고 보잘것없는 필자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이 시간 분명히 나와 다른 우리의 형제와 자매, 영적 피를 수혈받은 모든 믿는 자녀들에게 눈을 떼지 못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단언컨대 십자가의 사랑은 나와 주님만의 사랑으로는 완성 될 수 없다. 내 모든 이웃들, 함께 저 천국을 소망하는 온전한 영적 이스라엘의 공동체로서, 이 땅의 삶 가운데 거룩한 제사로 화답하는 진정한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하며 이제 펜을 놓고자 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말기암으로 광범위 적출 수술을 하는 전 과정과 항암의 시간들을 통해 이미 저자는 유아기 때부터 경험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꾸밈없이 소개한다. 인생의 파고 속에서 몸부림 쳐야했던 날들을 회상하며 부끄럽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과감하게 숨기지 아니하는 용기를 드러냈다. 처절한 고통과 쉼 없는 방황 속에서 저자는 메마르고 거친 광야를 원인도 모른 채 돌고 또 돌아야만 했다. 인생의 캄캄한 밑바닥까지 내려가서야 비로소 영롱한 빛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발견한 후 ‘주바라기’로 사는 삶을 담담히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메마른 광야를 지나 이제 광야의 끝자락에 서 있는 자신의 삶과 지난날의 이야기들, 하늘의 소망을 맛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하늘 보좌를 향하는 자신의 사역 등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이제 광야에서 들려오는 메아리를 모든 순례객들과 함께 나누기를 소원하며 진솔하게 담고 있다.수술 전 나는 하루 24시간을 조각 맞추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살다 죽다 또 살다 죽다 하기를 반복했다. 통증이 시작되면 나도 모르게 헉헉거리며 숨이 가빠졌다. 첫 개척교회에서 지근거로 예배당을 확장 이전한 후, 내부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을 무렵이었다. 어느 날 자고 눈을 떠보니 ......갑자기 우측 등 쪽 견갑골 주변에서 강한 통증이 느껴졌다. 한참을 파스를 붙여봐도 소용이 없어 동네 병원에 가보니 근육통약이나 먹으라는 처방만 있었다. ......전혀 차도가 없어 우측 신장 쪽에서 꾹꾹 찔리고 칼로 살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이 점진적으로 길어졌다. 그러는 가운데 우측골반부터 전체적으로 불로 지지는 듯한 작열감으로 거의 실신할 지경까지 이르러서야 비뇨기과, 산부인과, 건강검진센터의 초음파까지 다각적으로 검사를 했다...... 그러나 다들 이상없이 깨끗하다는 진단만이 내려졌다. 우리는 믿음의 형제요,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귀한 아들과 딸이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러한 더럽고 추악한 영들에 놀아나야 하겠는가! 이제는 우리가 먼저 이러한 영들의 숨을 계략을 파쇄하고 당당히 물리쳐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러한 영들의 속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어두운 세력들은 자기를 환영하고 불러들일 때 더욱 달라붙는 성격을 갖고 있다. 마치 자석과도 같은 이치다. 자신의 성품 안에 하나님이 좋아하실 만한 성품이 있다면 그 영들이 그렇게 방해를 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교회의 기관장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는 성품으로 하는 신앙생활은 그저 종교생활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종교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지 모른다.
똑똑하게 픽하자
산지니 / 김남희, 김혜빈, 황미혜 (지은이) /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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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김혜빈, 황미혜 (지은이)
한국어능력시험 TOPIK(토픽) Ⅱ의 쓰기, 읽기 영역을 집중 분석하는 수험서다. 시험 출제 유형을 익히기 위한 기출문제와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 유형별 채점 기준과 시험 TIP, 어휘를 수록해 수험자의 학습을 돕는다. 전문가의 꼼꼼한 해설과 예시 답안 첨삭을 통해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실전 모의고사 2회분과 OMR 답안지를 첨부해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만들었다.시험 안내 1. 연습문제 1-1 쓰기 연습문제 1-2 읽기 연습문제 쓰기 연습문제 정답 및 해설 읽기 연습문제 정답 및 해설 2. 실전 모의고사 2-1 실전 모의고사 쓰기 2-2 실전 모의고사 읽기 2-3 실전 모의고사 쓰기 2-4 실전 모의고사 읽기 정답 및 배점표 실전 모의고사 , 실전 모의고사 , 답안지* 한국어능력시험 TOPIK(토픽) Ⅱ의 쓰기, 읽기 영역을 집중 분석하는 수험서이다. * 시험 출제 유형을 익히기 위한 기출문제와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 * 유형별 채점 기준과 시험 TIP, 어휘를 수록해 수험자의 학습을 돕는다. * 전문가의 꼼꼼한 해설과 예시 답안 첨삭을 통해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 실전 모의고사 2회분과 OMR 답안지를 첨부해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만들었다. 다문화사회 전문가와 한국어 교사가 함께 개발한 토픽 수험서! 한국어능력시험 TOPIK Ⅱ 쓰기 & 읽기를 완벽 분석한 단 하나의 책! 이제, 똑똑하게 픽하자! 2019년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250만 명에 달한다. 경제 성장과 한류 열풍에 힘입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외국인의 유입 속도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에 온 외국인이 한국에서 취업하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토픽 시험을 치러 자격에 맞는 등급을 취득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에 다문화사회 전문가와 한국어 교사가 함께 토픽 교재를 개발하였다. 이 도서는 토픽 시험만을 위한 수험서가 아니라 한국어 능력을 키우는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에 꼭 필요한 착한 수험서가 되고자 한다. 쉽게 습득할 수 있으면서도, 내용이 알찬 교재를 제작하고자 한 노력이 수험생들에게 닿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똑똑하게 픽하자 - TOPIK Ⅱ 시험대비 쓰기&읽기』를 출간한다.
옥루몽 4
문학동네 / 남영로 (지은이), 장효현 (옮긴이)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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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남영로 (지은이), 장효현 (옮긴이)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남영로가 살았던 19세기 전반은 정치사회적 모순이 매우 심각했다. 1801년 정조가 세상을 떠난 직후 신유박해가 일어나 많은 선비가 유배를 가거나 죽임을 당했고, 그뒤로 60년에 걸쳐 행해진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로 수많은 사대부가 권력에서 소외되었고 민중의 고통은 가중됐다. 이 시기에 지은 『옥루몽』에는 남영로의 문학적 역량이 드러날 뿐 아니라 그가 평소 생각해온,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경륜과 사회에 필요한 규범 등이 곳곳에 제시되어 있다. 장효현 교수는 『옥루몽』의 여러 이본을 비교해 원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 독자에게 꼭 맞는 현대어로 옮겼다. 가장 많은 독자가 읽은 한문현토 활자본인 적문서관본(1924년 간행)을 대본으로 하여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면서, 최초의 『옥루몽』 활자본이자 『옥루몽』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인 한글본 신문관본(1912년 간행)을 참조하여 정확한 교감을 수행하고 옛 한국어의 말맛을 살렸다.일러두기주요 등장인물옥루몽 4제40회 명 천자가 오랑캐 왕을 모아 크게 사냥하고 홍사마가 검술로 흉악한 호랑이를 잡더라제41회 홍랑이 명비묘를 수리하고 위씨가 추자동에서 괴로움을 겪더라제42회 황소저가 꿈에 상청궁에서 노닐고 위부인이 회생하여 악한 마음을 바꾸더라제43회 선숙인이 산화암에서 기도하고 여도사가 추자동에 몰래 들어가더라제44회 선숙인이 장신궁에 글을 올리고 황소저가 매설정에서 향불을 피우더라제45회 허부인이 상춘원에서 꽃을 구경하고 일지련이 비파를 타며 오랑캐 노래를 부르더라제46회 중향각에서 연왕이 잔치를 주관하고 매화원에서 모든 낭자가 결의를 맺더라제47회 동초·마달이 소청·연옥과 결혼하고 진왕·연왕이 연춘전에서 태후에게 헌수하더라제48회 두 왕이 벌주를 마시며 풍류진으로 싸우고 낭자들이 연촉을 읊어 칠보시를 바치더라제49회 철귀비가 말을 달려 채구를 치고 난성후가 칼춤을 추어 공작새를 희롱하더라제50회 상춘원의 단풍 국화 속에서 지기를 만나고 자신전의 겨울 우레에 간사한 무리를 깨뜨리더라제51회 충성과 반역을 분별하여 천자가 윤음을 반포하고 전원에 돌아가고자 연왕이 표를 올리더라제52회 동문에서 천자가 연왕을 전송하고 취성동에서 모든 낭자가 별원을 짓더라원문 옥루몽 4지기로 맺은 인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녀 호걸의 파란만장한 삶 방대한 서사, 섬세한 묘사, 개성적 인물이 돋보이는 고전소설의 백미! 『옥루몽』은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이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하늘나라 백옥루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영웅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과 풍부한 군담(軍談)이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옥루몽』에는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옥루몽』에는 19세기 혼란한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남영로의 진지한 모색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학자가 10년을 공들여 번역한 대작 문학동네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한 장효현 교수의 번역으로 『옥루몽』을 선보인다. 장효현 교수는 『옥루몽』의 원작이 한문본이라는 증거를 제시한 논문을 썼으며 이후 이 사실이 학계에 널리 받아들여졌다. 장효현 교수는 『옥루몽』의 여러 이본을 비교해 원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 독자에게 꼭 맞는 현대어로 옮겼다. 가장 많은 독자가 읽은 한문현토 활자본인 적문서관본(1924년 간행)을 대본으로 하여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면서, 최초의 『옥루몽』 활자본이자 『옥루몽』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인 한글본 신문관본(1912년 간행)을 참조하여 정확한 교감을 수행하고 옛 한국어의 말맛을 살렸다. 장효현 교수는 2010년부터 이어져온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의 시작부터 기획과 감수를 맡아온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장편소설 『옥루몽』의 방대한 분량만큼 번역에 들인 공도 컸다. 장장 10년이 걸릴 정도로 꼼꼼하고 섬세한 번역 작업을 거쳤으며, 각주와 해설, 일러두기와 주요 등장인물 소개를 통해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수험 준비를 하는 학생에게도, 고전소설에 흥미를 가진 독자에게도 『옥루몽』 출간은 뜻깊은 소식이다. 지금 읽어도 재미있다! 고전소설, 재미가 검증된 이야기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는 현대판 속담처럼 『옥루몽』에는 다양한 테마와 장르가 뒤섞인 이야기가 알차게 들어 있다. 과거 길에 오른 서생 양창곡과 빼어난 미인 강남홍의 애정이 소주 자사 황여옥에게 가로막히는 서사는 여느 주말드라마만큼 흥미진진하다. 남장을 한 강남홍이 일지련과 함께 전쟁터에서 활약하는 대목에 다다르면 『삼국지』도 능가할 판타지 무협소설을 읽는 듯하다. 오랜 세월 동안 『옥루몽』이 사랑받았다는 것은 대중의 깐깐한 심사를 통과한, 재미가 보장된 이야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김만중의 『구운몽』이나 중국의 『홍루몽』은 알아도 남영로의 『옥루몽』은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사실 『옥루몽』은 한국 고전 중에서도 인기 장편소설로 손꼽힌다. 『옥루몽』의 인기는 조선시대를 지나 근대에 들어서도 식지 않았다. 『옥루몽』은 20세기 초 『춘향전』 『심청전』 등과 함께 상업적으로 출판되었으며 개별 인물의 이야기에 중점을 둔 『강남홍전』 『벽성선전』 등으로 개작되기도 했다. 성별과 신분의 제약을 뛰어넘다 『옥루몽』에서는 여성 주인공과 남성 주인공 사이에 상호 존중하는 태도가 두드러진다. 다섯 여인은 모두 정당한 인격체로 대우받으며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드러낸다. 주인공들은 성별과 상관없이 시종일관 서로의 속마음을 잘 알아주는 지기의 인연을 맺어 두터운 신뢰와 애정을 나눈다. 양창곡과 벽성선은 한 달이 넘도록 산속에서 지내며 옥피리를 불고 달빛이 비치는 경치를 즐기는데, 벽성선이 잠자리만큼은 사양한다. 양창곡은 의아해하지만 그의 뜻을 끝까지 존중해주며 벽성선과 매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시름을 잊을 정도로 즐겁게 논다. 『옥루몽』의 또다른 특별한 가치로,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에 대한 남영로의 진전된 의식이 주목된다. 20여 편에 이르는 조선 후기 여성영웅소설에서 여주인공은 대부분 사대부 가문의 딸로 설정되어 있는데, 여기서 벗어나는 작품은 『옥루몽』과 『옥루몽』의 영향으로 후대에 지어진 『화옥쌍기』가 있을 뿐이다. 기녀 출신의 두 여주인공 강남홍과 벽성선은 여러 면에서 빼어난 능력을 갖춘 인물로 형상화되어 있다. 이야기는 줄곧 이 두 여인과 얽혀 전개되는데, 강남홍은 매력적이고 활달한 영웅으로, 벽성선은 청순가련하면서 지혜로운 요조숙녀로 그려진다. 특히 강남홍은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신분 문제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한 가문을 넘어서서 국가를 수호하는 탁월한 영웅으로 부각된다. 훗날 강남홍의 아들 양장성은 가문에서 적장자(嫡長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과거 시험에서 문과와 무과에 동시에 장원급제한 뒤 영웅으로 활약하여 진왕에 봉해진다. 서자에게 벼슬길이 허용되지 않았던 조선시대 현실을 감안하면 『옥루몽』의 이러한 구성은 파격적이다. 다양한 인간의 현실적인 모습 몽자류 소설(꿈에서 새로운 인물로 환생하여 체험한 것을 서술한 소설)의 일종이기는 하나 『옥루몽』은 인간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현실적이고도 생생하게 그려낸다. 황소저는 질투심을 품고 벽성선을 해치려 하나 실패하고 후에 개과천선하여 벽성선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이렇게 두 여인이 그려내는 애증의 이야기를 통해 가부장제 처첩제도 속에서 당대 여성들이 가진 불안과 이상적으로 여긴 여성상을 읽어낼 수 있다. 윤소저는 재상 집안 사람으로, 기생 출신인 강남홍을 잠깐 무시했으나 이내 서로 진심을 알아보고 신의를 지키는 우정을 나눈다. 일지련은 전쟁터에서 강남홍(홍사마)의 맞수로 등장하여 정정당당히 싸워 끝내 패배하나 강남홍과 지기의 인연을 맺는다. 이 밖에도 저자는 오랑캐 왕, 한량, 기생, 유모, 하인 등 변방에 위치한 여러 조연에게 목소리를 부여하며 이야기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윤소저의 유모 설파는 거짓말을 못하는 성정이어서 양창곡의 어머니 허부인의 의중을 떠보는 데 실패하는 등 웃음을 주는 인물이다. 오랑캐 왕 나탁과 축융이 한때 강남홍과 맞붙어 결투를 벌였음에도 강남홍의 용기와 총명함을 찬탄하고 그리워하는 장면에서는 절로 가슴이 뜨거워진다. 벽성선의 아들인 풍류남자 기성과 인연이 닿는 두 기녀 설중매와 빙빙의 이야기도 매력적이다. “군자의 사귐은 그 맑기가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그 달기가 꿀과 같다 하니, 제가 평생의 지기에게 몸을 허락하기를 원하고 평범한 남자에게 몸을 허락하기를 즐겨하지 않는데, 지금 상공께서는 제 지기라. 어찌 감히 청루의 천한 기생의 음란한 풍정으로 사귀리오? 저와 상공의 부부의 인연은 군자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신다면 훗날이 무궁하리니, 오늘 만남의 자리에서는 다만 뜻과 기상을 논하여 벗으로 알아주소서.” (『옥루몽 1』 167쪽) 홍사마가 진영으로 돌아오자마자 일지련의 손을 잡으며, “내가 오늘 그대를 사로잡음은 검술의 승리가 아니라. 지기의 만남을 하늘이 도우심인가 하노라.” 일지련이 사례해, “저는 패배한 장수라. 어찌 지기라 말씀하시나이까? 장군께서 이 천한 몸을 가련히 여겨주신다면, 마땅히 휘하의 천한 병졸이 되어 정성을 다하리이다.” 홍사마가 웃으며, “내가 비록 영민하지는 못하나, 그대가 나를 멀리하지 않는다면 벗으로서 정을 맺을까 하노라.” (『옥루몽 2』 82쪽) 남영로는 인생에 보람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을 모두 ‘유희(遊戱)’라는 단어로 설명하면서 자신의 유희는 곧 문장이라 했다. 그가 마음을 쏟고 힘을 다해 후세에 남기고 싶었던 무궁한 대업이 곧 그의 필생의 문장인 『옥루몽』이었던 셈이다. 남영로가 살았던 19세기 전반은 정치사회적 모순이 매우 심각했다. 1801년 정조가 세상을 떠난 직후 신유박해가 일어나 많은 선비가 유배를 가거나 죽임을 당했고, 그뒤로 60년에 걸쳐 행해진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로 수많은 사대부가 권력에서 소외되었고 민중의 고통은 가중됐다. 이 시기에 지은 『옥루몽』에는 남영로의 문학적 역량이 드러날 뿐 아니라 그가 평소 생각해온,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경륜과 사회에 필요한 규범 등이 곳곳에 제시되어 있다. (『옥루몽 5』 486쪽)
맛이 통하면 마음도 통한다
동아일보사 / 박자경 외 지음 / 200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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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경 외 지음
한국의 야생식물
일진사 / 고경식 외 지음 /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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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식 외 지음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도감. 책에 실려 있는 식물류의 학명을 영어로 밝혔고, 식물 분류법을 적용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양치식물류와 종자식물류에 속하는 2,000여 종과 초.중.고등학교까지의 교과 과정에서 다룬 일부 재배식물을 추가했다. 백두산, 지리산, 제주도와 울릉도, 남해의 여러 섬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을 함께 실었다.머리말 Foreword 일러두기 차례 한국 식물의 과 이상 분류 분류군의 계급과 이를 표시하는 용어 과의 종합 검색표 본 문 양치식물 나자식물 피자식물 쌍자엽식물 이판화류 합판화류 단자엽식물 용어 해설 용어 도해 수목의 종.속.과의 검색 기후 구분과 식생 분포도 영문 찾아보기 한글 찾아보기 참고문헌
집착
어프레시 / 존 D. 무어 지음, 박아현 옮김 /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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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D. 무어 지음, 박아현 옮김
잊혀지고 싶은 남자 1
다향 / 이은지 지음 /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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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지음
이은지의 로맨스 소설. 논문 대필 건으로 뉴욕의 작은 동네에 휴가 아닌 휴가를 가게 된 마리, 비가 쏟아지는 어두운 밤, 섬뜩할 만큼 수상한 이웃과 만나게 된다. 머리카락과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사사건건 마리를 괴롭히는 남자. 정신적 질환으로 한적한 이 동네에서 요양 중이라던 그의 정체는 4년 전 자살한 한국 최고의 스타 황도영이었다.1권 1. 2. 3. 4. 5. 6. 7. 8. 9. 10. 11. 2권 1. 2. 3. 4. 5. 6. 7. 8. 9. 10. 11. 12.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작가 후기1권 논문 대필 건으로 뉴욕의 작은 동네에 휴가 아닌 휴가를 가게 된 마리, 비가 쏟아지는 어두운 밤, 섬뜩할 만큼 수상한 이웃과 만나게 된다. 머리카락과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사사건건 마리를 괴롭히는 남자. 정신적 질환으로 한적한 이 동네에서 요양 중이라던 그의 정체는 4년 전 자살한 한국 최고의 스타 황도영이었다! “……찾았다.” 식은땀을 뒤집어쓴 도영이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마리는 놀라 입을 벌린 채 그를 응시할 뿐이었다. 그가 그녀에게 기대듯 몸을 숙이며 그녀를 껴안고 속삭였다. “온다고 했잖아.” 그의 호흡은 거칠었고, 심장은 터질 것처럼 뛰고 있다. “난 내가 한 약속은 죽어도 지켜.” 그가 가쁜 숨을 꾹꾹 집어삼키며 말했다. “그러니까 너도 지켜.” 그의 두 팔이 그녀를 더 단단히 붙들었다. “날 한국으로 데려가 줘.” 마리는 도영의 말에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저 그에게 안겨 조용히 고개만을 끄덕였다. 2권 “다시 돌아갈 준비가 되면 네 인생에 없었던 사람처럼 그대로 사라져 줄게.” 다 나으면 네 인생에서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져 줘야 하는데. 왜 지금은 너한테 기억되고 싶을까. 그저 그녀를 원한다. 함께 있고 싶다. 미안하지만. 그녀에게서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져 줄 수가 없을 것 같다. “내 인생에 없던 사람처럼 사라져 주겠다며요. 근데 왜 혼란스럽게 하고 흔들어 놓고 그러냐고요!” 그는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져 주겠다 했지만. 내가 과연 이 남자를 잊을 수 있을까. 그는 곧 떠날 것이다. 이젠 그녀가 옆에 있지 않아도 될 테니까. 머릿속에 그 생각이 선명해지자 자꾸만 가슴이 이상하게 뛰었다. 주은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고 꿈속 그녀에게 사랑한다 외치는 도영. 뿌리치고 나온 동생의 손을 잊지 못해 꿈속에서 그날을 되풀이하는 마리. 서로 아픈 과거를 보듬어 가는 마리와 도영. 두 사람은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 새롭고 행복한 기억들을 채워 나갈 수 있을까?
자랑스런 배씨 이야기 상 (빨강, 소책자)
올린피플스토리 / 성씨이야기편찬실 지음 /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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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이야기편찬실 지음
자랑스런 배씨 이야기(상) 머리말 차례 일러두기 화보 배씨 연원과 분파 - 배씨 연원 - 수교와 완문 -'裵'字에 얽힌 설화 - 배씨 분파 배씨 문벌록 - 충훈록 - 절의록 - 효행록 - 열행록 - 과방록 - 원사록 - 사우록 분성파 - 분성파 선조 유적 - 분성파 씨족사 개요 - 본관지 연혁 - 세거지 변천 - 세계와 항렬 - 분성파 주요 인물 열전 성산파 - 성산파 선조 유적 - 성산파 씨족사 개요 - 세거지 변천 - 본관지 연혁 - 세계와 항렬 - 성산파 주요 인물 자랑스런 배씨 이야기(하) 성산파 - 성산파 주요 인물 달성파 - 달성파 선조 유적 - 달성파 씨족사 개요 - 본관지 연혁 - 세계와 항렬 - 달성파 주요 인물 흥해파 - 흥해파 선조 유적 - 흥해파 씨족사 개요 - 본관지 연혁 - 세계와 항렬 - 흥해파 주요 인물 곤산파 - 곤산파 선조 유적 - 곤산파 씨족사 개요 - 본관지 연혁 - 곤산파 주요 인물 경주처사공파 - 경주 처사공파 씨족사 개요 - 항렬표 - 경주처사공파 주요 인물 기타파 - 성산 복야공파 - 화순 진사공 연파 - 함흥 교서공 덕수파 - 협계 합문사인공 진파 - 기타 주요 인물 배씨 효열록 배씨 독립운동가
스물넷, 약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미래북 / 이주연 (지은이)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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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주연 (지은이)
맨땅에 헤딩 웃고 울며 터득한 가장 나답게 내 꿈을 이루어가는 방법. 이 책은 스물넷부터 서른넷까지 10년의 세월 동안 꿈을 향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빛나는 열정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7살, 어린 나이에 병원에 입원하게 된 저자는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품는다. 그 작은 새싹을 가슴에 간직한 채 자라오며 마침내 스물넷, 약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두 번의 약대 편입 실패로 인해 이대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방황 속에서 우연한 기회에 닿아 헝가리 약대 입학이라는 큰 도전을 실행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한국인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헝가리의 대학교에서 5년 동안 영어와 헝가리어라는 언어장벽과 난이도 높은 약학 공부, 타지 생활의 외로움과 고군분투한 끝에 약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성공한다. 하루하루 스스로의 한계를 이겨내는 과정 속에서 실질적으로 어떤 공부방법을 적용하고,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뒀는지 자세히 풀어놓는다. 처음 약대 편입을 준비하기 시작한 나이는 스물넷, 헝가리 약대에 입학한 나이는 스물여섯, 약대를 졸업하고 제약회사에 취업한 나이는 서른하나, 회사에 다니면서 약사고시에 합격한 건 서른넷. 스물넷부터 서른넷까지 10년의 세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쏟아부은 노력으로 마침내 결과를 일궈낸 이 열정의 기록을 통해, 삶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할 순간, 꿈을 향해 달려 나갈 용기와 희망을 얻어가기를 바란다.Chapter 1 스물넷, 약사가 되기로 결심하다 엄마, 머리가 아파요 | 왜 공부해야 할까? | 나의 롤 모델은 천재소녀 과학자 | 방황 속에서 피어난 꽃 | 약대 편입 실패, 비로소 깨달은 것 | 영알못 외대생, 7개국어 언어천재 다니엘을 만나다 |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포기하려고 했을 때 기회의 문이 열리다 Chapter 2 겁 없이 떠난 헝가리에서의 5년 밑도 끝도 없이 세게드에 도착하다 | 26년 만에 첫 독립 | 헝가리 유학생? 헝그리 유학생! | 피할 길은 없다! 직접 영어와 부딪치다 | 유학 생활을 계속해? 말어? | 결정의 순간에는 나를 믿어라 | 혼자 하는 여행이 내게 준 것들 | 한국음식은 나만의 필살기 | 진실한 노력은 운을 불러온다 Chapter 3 모든 것을 걸고 공부해야 할 순간이 온다면 반드시 성취하는 세 가지 원칙 | 한순간도 놓치지 마라 | 움직이면, 건강과 집중이 내 것이 된다 | 적재적소에 활용 가능! 영양관리법 | 먼저 숲을 봐라 | 손으로 쓰면 머리에 새겨진다 | 컨닝페이퍼가 공부에 도움된다고? | 입으로 공부하면 더 잘 외워진다 | 반복은 전략적으로 하라 | 중요한 공부는 새벽 시간을 활용하라 Chapter 4 영알못 유학생의 운명을 바꿔놓은 필살기 기본 100문장은 무조건 외워라 |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 원서 읽기로 인풋 챙기기 | ‘보고, 듣고, 따라 하고’ 인풋과 아웃풋 동시에 넓히기 | 무엇을 말할 것인가? 콘텐츠도 중요하다 | 가장 빨리 영작에 능숙해지는 요령 Chapter 5 또 다른 꿈을 위하여 약사가 되기까지 10년, 조금 늦게 가도 괜찮아 | 내가 원하는 삶의 가치, 나눔 |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 누구든 나의 멘토가 될 수 있다 | 나는 평생 공부하는 약사를 꿈꾼다결정의 순간에는 나를 믿어야 한다 모든 일이 탄탄대로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세상일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기도 하지만 위기가 오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그토록 원했던 약대에 입학했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맞닥뜨리며 고군분투했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타지에서 더듬더듬 영어와 헝가리어로 소통하며,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 배로 공부했다. 그 힘든 시간 동안 스스로를 지탱해준 건 자신을 믿는 마음이었다. 자신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목표로 하든 그에 필요한 열정과 노력은 자신을 믿는 것에서 비롯한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들 자신을 의심한다면 무용지물이다. 때로는 흔들릴 수 있다. 내부에서, 외부에서 그 믿음을 하루에도 열두 번은 더 흔들어댈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은 자신의 대한 믿음으로 매듭지어야 한다.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변화시킬 용기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품고 진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다시 그리고 평생 공부한다는 것 “지혜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평생 노력하여 얻어지는 것이다.”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평생 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 왜 평생 공부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한 걸까? 공부하면 내 삶의 질이 올라간다. 공부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시야가 넓어진다. 자꾸 생각을 해봐야 가치관이 생기고, 남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다. 단단한 나만의 철학을 완성하며 살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은 배우지 않을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평생 공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약사를 꿈꾼다. 나만의 지혜, 나만의 철학을 기르기 위해서 오늘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고 있다. 지금은 도움을 받는 입장이지만 점점 더 성장해 나가면서 후에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눠주고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그렇게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선한 영향력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 직접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이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꿈을 이룬 후에도 언제나 목표를 갖고 평생 공부하는 삶을 살아가자. 그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가치가 될 것이다.결론적으로 나는 편입에 실패했다. 몸도 마음도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나는 한 뼘 더 성장했다. 앞으로 다가올 도전에서는 이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돛단배는 풍랑을 맞지 않고는 자신의 길로 나아가지 못한다. 박노해 시인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의 한 구절이다. 아무 고생도 하지 않으면 아무 전진도 하지 못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실패의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큰 배움이 될 수 있다. 나는 비록 약대 편입에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은 것보다는 훨씬 더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 ‘약대 편입 실패, 비로소 깨달은 것’ 중에서 내가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오기까지 적어도 4년 반이 남았다. 그동안 부모님은 계속 더 나이가 드실 텐데, 내가 돌봐드려야 할 일이 많아지지 않을까? 헝가리에서 계속 공부하는 게 잘하는 일일까? 이미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는데, 약대를 또 가려는 건 괜한 욕심 아닐까? 지금 부모님께서 힘드실 때 곁에 같이 있는 게 맞지 않나? 밀려드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졌다. 꿈을 쫓을 것인가, 가족을 돌볼 것인가.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순 없었다. 내 마음은 갈팡질팡했다. - ‘유학 생활을 계속해? 말어?’ 중에서 나도 유학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 참 즐겁다는 것을 알았다. 받는 것을 바라기보다 친구들이 필요한 것을 먼저 해주려고 노력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내가 먼저 외국인 친구들에게 음식을 해주는 것이었다. 그 시절, 나는 음식으로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유지했다. 버락 오바마가 식사를 정치에 이용했듯 나도 한국음식으로 나만의 정치를 했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나만의 필살기였다. - ‘한국음식은 나만의 필살기’ 중에서
너는 복음을 전하다 오너라
엎드림출판사 / 김상화 (지은이)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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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림출판사
소설,일반
김상화 (지은이)
나의 미래에게
창비 / 주민선 (지은이)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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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0원
(10% off)
창비
소설,일반
주민선 (지은이)
새로운 문학을 이끌어 온 창비와 글로벌 콘텐츠를 선도해 온 CJ ENM 스튜디오스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 수상작 『나의 미래에게』(소설Y)가 출간되었다. 무려 472편의 응모작이 쏟아진 공모에서 이 소설은 “흡인력 있는 문체와 작가의 철학적 사유가 훌륭히 조화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나의 미래에게』는 전염병으로 어른들이 모두 죽고 아이들만 남은 미래,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는 험난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렸다. 생존을 위해 언니 ‘미래’와 함께 남쪽의 피난처로 향하는 주인공 ‘미아’는 낯선 이가 남긴 편지와 아이들이 사회를 이룬 벙커, 집단 환각에 빠진 듯한 종교 집단을 마주한다. 과연 미아와 미래는 온갖 시련을 이겨 내고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정교하게 설계된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모험이 눈을 사로잡으며, 멸망한 세상에서도 연대의 마음을 잃지 않으며 ‘미래’를 향해 손을 내미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올해의 소설’(박소영 소설가)이라는 찬사처럼 독자들의 마음에 깊고 긴 여운을 남길 강렬한 작품이다.1부 생존의 시작 2부 네버랜드 3부 원더랜드 4부 생존의 끝 작가의 말“심사 중에 ‘올해의 소설’을 만나 버렸다.” 2025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 수상작 생존 너머 ‘삶’을 찾기 위한 눈부신 여정 멸망한 세상에서 우리의 ‘미래’에게 쓰는 편지 새로운 문학을 이끌어 온 창비와 글로벌 콘텐츠를 선도해 온 CJ ENM 스튜디오스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 수상작 『나의 미래에게』(소설Y)가 출간되었다. 무려 472편의 응모작이 쏟아진 공모에서 이 소설은 “흡인력 있는 문체와 작가의 철학적 사유가 훌륭히 조화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나의 미래에게』는 전염병으로 어른들이 모두 죽고 아이들만 남은 미래,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는 험난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렸다. 생존을 위해 언니 ‘미래’와 함께 남쪽의 피난처로 향하는 주인공 ‘미아’는 낯선 이가 남긴 편지와 아이들이 사회를 이룬 벙커, 집단 환각에 빠진 듯한 종교 집단을 마주한다. 과연 미아와 미래는 온갖 시련을 이겨 내고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정교하게 설계된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모험이 눈을 사로잡으며, 멸망한 세상에서도 연대의 마음을 잃지 않으며 ‘미래’를 향해 손을 내미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올해의 소설’(박소영 소설가)이라는 찬사처럼 독자들의 마음에 깊고 긴 여운을 남길 강렬한 작품이다. 어른들이 모두 죽고 혼란에 빠진 세상 생존의 길을 찾기 위해 떠나는 두 자매의 이야기 너에게 할 말이 있어. 너는 모를 거야. 그 일이 벌어졌을 때 어땠는지. 기억하기에는 어렸으니까. 하지만 난 기억하고 너에게 말해야 해. (9면) 소설은 ‘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시작한다. 편지를 쓴 주인공 ‘미아’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 자신이 겪은 일을 자세하게 들려준다. 식량난과 기후 재앙 등으로 인류가 위태롭던 가까운 미래, 갑자기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퍼져 어른들이 모두 죽고 세계가 혼란에 빠진다. 전염병에 걸려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미아는 언니 ‘미래’로부터 세상이 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는다. 그와 동시에 밖에서는 낯선 사람들이 미래의 이름을 부르며 문을 열라고 소리친다. 치안과 질서가 무너져 폭력과 약탈이 빈번해지게 된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며 경계하는 정글 같은 세상, 미아와 미래는 생존의 길을 모색하다 남쪽의 할머니 댁을 떠올린다. 전염병 이전에 돌아가신 할머니는 옛날 방식의 삶을 동경해 남쪽에 시골집을 만들어 두었다. 아궁이와 우물, 밭 등 생존에 필요한 것들이 있다는 생각에 자매는 할머니 댁으로 가기로 한다. 과연 미아와 미래는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험난한 세상에서 무사히 생존할 수 있을까? 빠르게 전개되는 소설은 끊임없이 새로운 사건을 보여 주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편 위태로운 세상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미아와 미래 자매의 섬세한 관계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언니를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언니의 그림자를 벗어나고 싶은 미아의 마음은 가슴 깊이 애틋하게 다가온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진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작품은 자연스럽게 독자를 소설 속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나는 이상한 친절 생존과 종말의 이분법에서 ‘삶’을 발명하는 일 난 내 목숨보다 더 길게 이어질 실험을 하고 싶어. 만약 내가 남긴 것이 너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약속해 줄래? 언젠가 너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면 친절을 베풀겠다고. 이 세상에 존재하기에는 너무 이상한 친절을. 어쩌면 그렇게 세상이 바뀔지도 모르잖아? (36면) 강도와 습격을 피하며 힘겨운 여정을 이어 가던 미아와 미래는 어느 이름 모를 사람의 집에 방문한다. 그곳에서 미아는 생수, 즉석식품 등의 생존용품과 함께 그 물건들을 마련한 주인이 남긴 편지를 발견한다. 전염병이 오기 전에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주인은 이곳을 방문할 낯선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기 위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나는 이상한 친절’을 세상에 남기기 위해 물건들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공격하는 세상에서 그러한 친절이 과연 가능할까? 어른들이 모두 죽어 세상이 망한 뒤에 아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생존의 길을 찾았다. 어떤 아이들은 남의 것을 약탈하며 살아남았고, 어떤 아이들은 지하 벙커에 자기들만의 사회를 이루어 생존했다. 한편 절망적인 현실에 집단 환각으로 도피해 버린 아이들도 있다. 약자를 착취하거나, 자기 몫을 하지 못하면 쫓겨나는 냉혹한 사회를 만들거나, 자신의 의지를 타인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종말을 피하고 생존한 것이다. 미아와 미래 자매도 자신들의 생존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그 길의 끝에서 미아는 ‘인간은 생존만으로 살 수 없고 생존이 곧 삶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의 생존을 넘어 낯선 타인에게 손을 내밀 때, 언뜻 이상해 보이는 친절을 베풀며 서로 연대할 때 인간은 진정으로 인간다워질 수 있다. 『나의 미래에게』는 생존과 종말이라는 이분법에 맞서 진정한 ‘삶’을 찾아 나서는 눈부신 여정을 펼쳐 보인다. ‘앞서 걸은 사람’이 보내는 각별한 편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희망의 서사 그러니 배낭을 메고 걸어가야지. 내 앞에서 먼저 걸어가는 사람이 없어도 내가 길을 걸어가다 어느 날 뒤를 보며 말해 줄 수 있게. ‘조심해, 여기 구덩이 있어.’ 이제 내가 네 언니니까. (397~398면) 인간은 과거를 기록하고 미래를 고민함으로써 현재의 의미를 만들어 낸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낯선 이가 두고 간 과거의 편지를 읽은 미아는 미래 세대에게 보내는 편지를 남긴다. 미아는 먼저 길을 걸어갔던 이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뒤에 올 이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나선다. 미아의 편지를 받아 읽을 사람 또한 자신의 뒤를 따라올 누군가를 위해 앞서 걸을 것이다. 『나의 미래에게』는 아무리 세상이 망하고 무너지더라도 희망과 연대의 끈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기후 위기와 전쟁 등으로 현실이 절망적이라고 느껴지는 오늘날, 『나의 미래에게』가 전하는 메시지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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