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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
이룸나무 / 고산돌 엮음 / 2012.04.18
10,000원 ⟶ 9,000원(10% off)

이룸나무소설,일반고산돌 엮음
시인 65명의 재능기부로 엮어낸 감성 나눔 시선집. 공광규, 도종환, 신현림, 안도현, 용혜원, 유안진, 정진규 등 유명 시인 65명이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일에 재능을 보탰다. '재능기부 나눔 시선집'은 이룸나무 출판사와 나눔문학촌 고산돌이 기획한 것으로, 수익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결식아동들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기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책이, 문학이 우리 손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탄식이 높아가는 IT 지상주의 시대, 문학 중에서도 특히 더 소외받는 시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밝히고, 더불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어린이를 돕는다는 취지로 출간된 이 시집은 1부 '가난해도 나눌 수 있다면', 2부 '아름다운 사랑 그 울림을' 주제로 시인들의 작품 80편을 수록했다.1부. 가난해도 나눌 수 있다면 가질 수 없는 건 상처랬죠. 신현림 | 거룩한 식사. 황지우 | 겨울 찻집에서. 이하 | 그래도 살아야 할 이유. 신현림 | 길. 김지혜 | 나의 가난은. 천상병 | 낙화. 이형기 | 눈물. 김현승 | 루왁. 문혜진 | 마지막 커피 한 잔. 김용관 | 목마와 숙녀. 박인환 | 몰운대. 이소리 | 몸살. 정동용 | 밥값. 정호승 | 별. 정진규 | 비누. 임영조 | 상한 영혼을 위해. 고정희 | 새들의 고향. 원재훈 | 서시. 윤동주 | 세월이 가면. 박인환 | 시향. 고산돌 | 시간여행. 이수종 | 심야의 커피. 박목월 | 아내. 공광규 | 열대야. 나희덕 | 엉겅퀴꽃 아버지. 김수우 | 에티오피아 소녀의 입술이 두툼한 이유. 차주일 | 연탄 한 장. 안도현 | 요산요수. 배재형 | 저도 앞바다로 가는 길. 이소리 | 주는 게 먼저라고. 이성이 | 징검다리 건너. 조길성 | 초혼. 김소월 | 커피 칸타타. 유안진 | 커피 한잔에 담긴 그리움. 정은아 | 커피가 있는 풍경. 공광규 | 풀. 김수영 | 한 잔의 커피. 용혜원 | 회개. 송인 |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 희망. 고산돌 | 2부. 아름다운 사랑 그 울림을 가끔은 가던 길도 멈춰야 할 때가 있다. 이수종 | 가을江. 김명인 | 감꽃. 천유근 | 구두장이와 요정들. 아지몽 | 그리움이 흐르는 강. 이경자 | 기타 저음 위에 걸린 도시. 이현채 | 김치. 이소리 | 꽃. 김춘수 | 나뭇잎 떨어진 자리. 배재형 | 너의 밥. 이윤정 | 대봉감 홍시. 주순보 | 모닝커피. 강혜경 | 리필, 그리고 너머. 이현채 | 바다의 꿈. 김성호 | 밤편지. 김남조 | 방귀. 최마루 | 법륜사에 봄 오고. 권대욱 | 복종. 한용운 | 봄비. 박성희 | 사람 사는 일. 이수종 |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 오인태 | 사랑. 김용택 | 사랑이 올 때. 신현림 | 사슴. 노천명 | 성“시집 한 권으로 싹트는 나눔의 씨앗!!” 국내 최초! 시인 65명의 재능기부로 엮어낸 감성 나눔 시선집 봄이 더디 오는 곳에 서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공광규, 도종환, 신현림, 안도현, 용혜원, 유안진, 정진규 등 시인 65인이 띄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시집 한 권이 든든한 도시락으로 바뀐다! ” “우리 가슴속에 살아있는 유전자 속에 흐르는 , 시집을 들추며 키워간다!!“ 공광규, 도종환, 신현림, 안도현, 용혜원, 유안진, 정진규 등 유명 시인 65명이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일에 재능을 보탰다. 시인들이 재능기부를 해서 엮어진 시선집은 문학출판 분야에서 유례가 없는 일인데다, 시선집에 수록된 문인들도 시집 홍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람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는 재능기부 나눔 시선집은 출판사와 이 기획한 것으로, 수익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결식아동들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기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책이, 문학이 우리 손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탄식이 높아가는 IT 지상주의 시대, 문학 중에서도 특히 더 소외받는 시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밝히고, 더불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어린이를 돕는다는 취지로 출간된 이 시집은 1부 가난해도 나눌 수 있다면, 2부 아름다운 사랑 그 울림을… 주제로 시인들의 작품 80편을 수록했다. 문단의 중진 및 원로들도 나눔의 뜻에 흔쾌히 동참했다. ** 누군가에게 연탄 한 장처럼 뜨겁고 헌신적인 사랑을 해 본적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고,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안도현 시인의 시 “연탄 한 장” ** 로 소시민의 허전한 가슴을 채우고, 40년간 수필 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구원의 길을 모색했던 유안진 시인의 시 “커피 칸타타” ** ‘몸 詩’ 를 통해 사물과 대상을 시로 어떻게 수용하고 하나의 ‘몸’으로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뇌하신 정진규 시인의 희망의 시 “별” ** 신앙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연민을 사랑의 시어로 담아내 긍정의 삶을 노래한 용혜원 시인의 시 “한 잔의 커피” ** 시집 등을 통해 세상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존재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도록 사물들의 풍경을 노래한 공광규 시인의 시 “아내” ** 시집 를 발표하고 시작활동과 더불어 사진작가로 등의 사진전을 열고 사진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신현림 시인의 시 “가질 수 없는 건 상처랬죠” ** 시집 로 그리움의 실체를 풍성하면서도 섬세하게 보여주고 들려준 원재훈 시인의 시 “새들의 하늘” 등 총 80편을 수록했다. 시집을 엮은 고산돌 시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시인들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문인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다양한 문학작품을 묶는 일에 신명을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매거진 B (Magazine B) Vol.31 : 딥디크(Diptyque)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엮음 / 2014.11.03
13,000원 ⟶ 11,700원(10% off)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소설,일반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엮음
02 Intro 12 Publisher's Note 16 Comments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집한 딥티크의 향기로운 순간들 18 Survey 향기 제품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선호도 20 Markets 24 Opinions 향기 제품 마니아 머토 디물라 28 Shops Reputations 성격이 서로 다른 콘셉트 매장들이 말하는 딥티크 34 Inner Space Lineup 향초로 시작해 스킨케어까지 확장한 딥티크의 제품 영역 Representations 향초를 해석하는 방식에서 드러나는 브랜드의 특징 Design Language 용기와 라벨 디자인에서 드러나는 브랜드의 지향점 40 Opinions 향초브랜드메종데부지대표강기태 44 Recollections 딥티크의 향기가 환기하는 특별한 기억과 오브제들 60 Opinions 전 콜레트 뷰티 섹션 디렉터 스테판 졸랭 64 Influences Niche Startups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부티크 향기 브랜드들 68 Lifestyle Scent Layering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의 개성을 드러내는 향기 레이어링 ??????????? 76 B's Cut Capturing of Memories 포토그래퍼 마리옹 베린의 포토 에세이 90 Brand Story 예술가 출신의 세 창립자가 만든 작은 패브릭 부티크가향기 브랜드 아이콘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98 Behind the Design 6개의 키워드로 알아본 딥티크의 디자인 언어 100 Episodes 대표 원료에 얽힌 스토리와■ 이 책에 대하여 매거진 <B>는 제이오에이치의 관점으로 전 세계에서 찾아낸 균형 잡힌 브랜드를 매월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입니다. 매거진 <B>는 비니지스를 구상하는 브랜드 관계자부터 브랜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어 하는 사람까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두를 위한, 진지하지만 읽기 쉬운 잡지입니다. 서른한 번째 매거진 <B>는 프랑스의 향기브랜드 딥티크를 이야기합니다. 예술가 출신의 세 창립자 이브 쿠에슬랑, 데스먼드 녹스 리트, 크리스티안 고트로가 1961년 시작한 딥티크는 기억을 환기시키는 독창적인 향기와 디자인으로 니치와 럭셔리의 경계를 허문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향초나 향수가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은 아닙니다. 그러나 딥티크와 같은 브랜드가 사랑받는 이유를 통해 삶이갖는단순한 생존 이상의 의미, 그 실마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책의 역사
마인드큐브 / 우베 요쿰 지음, 박희라 옮김 / 2017.04.23
28,000원 ⟶ 25,200원(10% off)

마인드큐브소설,일반우베 요쿰 지음, 박희라 옮김
방대하고 정교한 지식저장 매체의 역사를 다룬 책. 책이라는 지식저장 매체의 역사에 대한 방대하고 정교한 분석과 설명을 담고 있다. 머나먼 최초에서부터 21세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책의 역사를 7개의 장 - 벽에 새겨진 책, 손에 든 책, 도서관의 책, 성스러운 책, 기계로 만들어진 책, 산업적 책, 전자책 - 으로 구분하여 생생히 풀어놓고 있다.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서부터 쐐기문자, 중세의 코덱스, 문고본과 디지털 시대까지를 아우르는 광범한 역사적 지평은 그래픽 기록의 의미와 그 무한한 형식의 풍부함을 분명히 해준다.1장. 벽에 새겨진 책 2장. 손에 든 책 3장. 도서관의 책 4장. 성스러운 책 5장. 기계로 만들어진 책 6장. 산업적 책 7장. 전자책방대하고 정교한 지식저장 매체의 역사 지식과 기억이 인간다움의 본질을 이룬다 인류의 역사는 지식의 기록과 저장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책이라는 지식저장 매체의 역사에 대한 방대하고 정교한 분석과 설명을 담고 있다. 머나먼 최초에서부터 21세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책의 역사를 7개의 장─벽에 새겨진 책, 손에 든 책, 도서관의 책, 성스러운 책, 기계로 만들어진 책, 산업적 책, 전자책─으로 구분하여 생생히 풀어놓고 있다.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서부터 쐐기문자, 중세의 코덱스, 문고본과 디지털 시대까지를 아우르는 광범한 역사적 지평은 그래픽 기록의 의미와 그 무한한 형식의 풍부함을 분명히 해준다.책의 역사는 그 시작이 어디일까. 우리가 익히 아는 형태, 즉 종이다발을 인쇄하여 함께 묶은 형태를 책의 시작으로 본다면, 책의 역사는 구텐베르크가 활판인쇄기를 발명한 서기 1450년경 시작되었다. 그러나 양피지에 글씨를 써서 묶은 코덱스 역시 책임에 분명하다면, 책의 역사는 서기 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파피루스 두루마리 역시 책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라면, 책의 역사는 서기전 28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메소포타미아에서 사용됐던 점토판도 책으로 본다면 책의 시작은 서기전 3300년으로 더 올라간다. 그 이전은 어떠했나? 지금으로부터 약 3만 5천년 인류는 ‘동굴벽화’를 남겼다. 이 역시 넓은 의미의 ‘책’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선사시대 동굴은 인류의 다양한 의례(다산〔多産〕의례, 성년의례, 사냥의례 등)가 행해지던 공간이었으며, 그 의례에는 다양한 춤과 시와 음악이 함께 포함되었다. 그 회화 및 다양한 재료의 조각은 예술의 초기 형태라기보다 일종의 표기법 체계로 보는 것이 옳다. 인간은 의례 속에서 동굴 공간과 자신의 기호의 의미를 새롭게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집단의 정체성을 확인해나갔다. 즉 동굴은 빙하기 사냥과 채집이라는 문화적 기억이 유지되고 공동의 의례를 통해 계승되는 공간이었다.
현대 조선의 탄생
내일을여는책 / 박경순 (지은이) / 2020.11.08
21,000원 ⟶ 18,900원(10% off)

내일을여는책소설,일반박경순 (지은이)
북조선의 눈으로 본 북조선 현대사. 남한 쪽 학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북한의 현대사를 북한의 눈으로 재조명한 책이다. 북한의 현대사를 다룬 책은 많지만 '남한의 시각'을 거치면서 상당 부분 왜곡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북한 정권의 수립 과정에 대해서는 '구 소련'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는 '오해'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북한 역사학계에서는 조선 인민혁명군과 김일성 사령관이 항일무장투쟁의 혁혁한 전과를 바탕으로 북조선의 건국과 건군, 건당의 중심이었다고 보고 있다. 어느 쪽의 기술이 더 진실에 부합하는 것일까? 북조선 역사학계의 시각을 가감 없이 정리한 <현대 조선의 탄생>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보기 바란다.머리말 북조선의 눈으로 본 북조선 현대사 … 004 제1장_ 일본의 패망과 조선의 해방 1. 최후결전 준비 … 015 2. 조국 해방 최후결전 … 028 3. 일제의 무조건 항복과 항일무장투쟁의 승리 … 048 제2장_ 해방된 조선은 어느 길로 가야 하는가? 1. 해방 직후 국내외 정세 … 060 2. 조선 인민혁명군의 개선 … 074 제3장_ 건당·건국의 초석을 세우다 1. 주체형의 당을 창건하다 … 098 2. 각계각층 대중단체 건설 … 119 3. 민족통일전선의 결성 … 127 제4장_ 북의 정권기구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수립과 민주개혁 1. 조성된 정세 … 138 2.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수립 … 143 3. 제반 민주개혁의 추진 … 148 4. 보통강 개수공사 … 178 5. 건국사상총동원운동 … 183 제5장_ 북조선노동당 창립 1. 근로 민중의 대중적 당으로 강화발전의 필연성 … 192 2. 합당 추진과정 … 196 3. 북조선노동당의 창립 … 200 4. 당 마크에 얽힌 사연 … 206 5. 진통 속에서 태어난 남조선노동당 … 208 제6장_ 북조선 인민위원회 수립과 계획경제 실시 1. 역사적 첫 민주선거의 실시 … 212 2. 북조선 인민위원회 수립 … 222 3. 1947년 인민경제발전계획 … 229 제7장_ 조선인민군 창건 1. 정규군 창설의 기초 축성 … 248 2. 조선인민군 창건 … 265 제8장_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1. 새로운 정세 … 278 2. 조선노동당의 탄생 … 284 3. 4월남북연석회의 … 292 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 305 『보론』 중국 내전에서 중국공산당의 승리와 조선의 관계에 관한 기록 1. 조중혈맹의 초석을 닦다. … 326 2. 동북해방 전투에 대한 조선의 적극적 공헌 … 34670년 가까이 이 땅을 지배하고 있는 ‘레드 콤플렉스’는 남과 북의 역사마저 뒤틀어버렸다. 특히 이남의 단독정부 수립과 미 군정의 역할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학습해온 사람들은 이북 정권 역시 그와 동일한 방식으로 소련 군정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접근법으로는 이북 사회에서 일어난 제반 과정을 올바로 해석하기 어렵다. 당시 소련군은, 여러 문헌에 나타나 있듯이, 이북 정권의 성립과정에서 보조적 역할을 담당했을 뿐이라고 여러 차례 고백하고 있다. 실제로 이북 정권의 핵심 주체는 조선 인민혁명군이었다. 『현대 조선의 탄생』은 지금까지 이남 역사학계의 시각으로만 보아왔던 북조선의 현대사를 이북 역사학계의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책이다. 따라서 조금은 생경하고, 불편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분단 70년이 만들어놓은 역사적 이질감 탓이라 생각하면 좋겠다. 어느 정도 불편할 수밖에 없는 서로의 시각을 이렇게 확인해보는 것만으로도 역사적 동질감 회복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 아니겠는가.1930년대 이후 항일무장투쟁사를 쓰면서 뭔가 부족함을 느꼈다. 항일무장투쟁의 현재적 의미를 명확하게 하려면 해방공간에서 조선 인민혁명군의 활약상을 조명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해방전후사가 주로 서울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쓰여지다 보니 조선 인민혁명군 관련 기술은 주변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역사학의 영역에도 분단 이데올로기가 깊숙이 침습해 들어와 현재 이북 정권의 출발과정을 실사구시해서 연구하기 어려웠다.그래서 1930년대 항일무장투쟁과 이북 정권의 성립이라는 화두를 갖고 새롭게 이북 정권의 성립과정을 살펴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작업이었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반공 반북의 유령들이 횡행하고 있고, 대다수의 사람이 반북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북 정권 성립과정을 그 주체인 조선 인민혁명군 중심으로 접근하면 많은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현대사를 온전히 파악하고, 통일된 역사를 새로이 정립해 나가려면 꼭 필요한 작업이다.이 책은 1930년대 이후 항일무장투쟁을 주도했던 조선 인민혁명군이 어떤 구상과 계획을 갖고, 어떤 힘에 의거해서, 어떤 난관과 장애물을 뛰어넘어 목표를 달성했는가를 담담하게 정리했다. 나 자신의 정치적 판단과 역사적 평가는 뒤로 미루었다. 우리의 현실에서는 우선 그들이 자신들의 역사를 어떻게 보고 평가하는가를 담담하게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뒤틀리고 왜곡되고 일방적으로 매도되고 있는 해방 이후 이북 정권 수립 과정에 대한 균형된 시각이 형성될 것이며, 그런 균형 잡힌 시각 하에서만 올바른 역사적 평가가 나올 수 있다.
일제강점기 한국 관련 프로파간다 팸플릿
경인문화사 / 신동규, 박영희, 배병욱, 임다함, 최은경, 허지애, 황익구 (지은이) / 2025.11.30
36,000

경인문화사소설,일반신동규, 박영희, 배병욱, 임다함, 최은경, 허지애, 황익구 (지은이)
일제강점기 팸플릿은 단순한 안내서나 관광 홍보물이 아니라, 일본 제국이 식민지 조선을 어떻게 보여주고자 했는지를 시각적으로 설계한 정치적 기획물이었다. 경성의 거리와 건축, 산업과 관광, 생활과 문화, 전시와 행사 등 식민지의 풍경이 응축된 이 매체는 제국 통치의 정당성과 합리화를 설득하는 보이는 권력의 표상이었다. 본서에 수록된 경성 관련 팸플릿은 관광 안내도, 철도 노선도, 지역개발 조감도, 산업전시회 자료, 문화홍보와 광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과 그림, 지도와 도표, 일본어 텍스트가 결합된 이 자료들은 제국이 꿈꾸었던 식민지의 공간 질서와 근대적 욕망을 시각적으로 서사화한 담론의 장으로 기능한다. 종이 매체의 한계와 희소성, 언어적 장벽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팸플릿을 본 연구는 사료로서 복원하고 분석한다. 이는 팸플릿의 사료적 가치와 학술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제시한 첫 시도이자, 식민지 시각문화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실질적인 성과다.서 문 범 례 [ 1 ]경성안내(京城案內) _ 박영희 | 해 제 | | 번역문 | 경성부 [ 2 ]경성안내(京城案內) _ 임다함 | 해 제 | | 번역문 | 1. 경성 2. 경성 관광 일정 [ 3 ]경성관광안내도(京城光案圖) _ 박영희 | 해 제 | | 번역문 | [ 4 ]관광의 대경성(觀光の大京城) _ 신동규 | 해 제 | | 번역문 | 발전해 가는 경성 [ 5 ]경성안내(京城案) _ 신동규 | 해 제 | | 번역문 | 1. 경성 2. 인천 3. 수원 4. 성환 5. 개성 [ 6 ]경성-인천·수원·개성(京城-仁川·水原·開城) _ 황익구 | 해 제 | | 번역문 | 1. 경성 2. 교외 3. 인천 4. 수원읍 5. 개성 [ 7 ]경성관광의 안내서(京城觀光の志おり) _ 신동규 | 해 제 | | 번역문 | 1. 경성 개관 2. 숫자로 보는 경성 3. 명소 안내 4. 관광 일정 5. 교통편과 요금 6. 경성관광협회 안내소 [ 8 ]경성(京城) _ 박영희 | 해 제 | | 번역문 | 1. 경성 약사 2. 시내 유람 코스 3. 경성 전차 및 자동차 안내도 4. 경성 연중행사 [ 9 ]경성안내(京城案內) _ 신동규 | 해 제 | | 번역문 | 1. 현재의 조선 2. 경성부의 개관 3. 경성의 상공업 4. 주요 명소와 유적 5. 조선악과 민요 6. 조선 요리와 기생 7. 근교의 명승지 8. 경성의 관광 [ 10 ]경성명승유람안내(京城名勝遊覽案內) _ 신동규 | 해 제 | | 번역문 | 1. 유람버스 안내 2. 경성의 유람지 [ 11 ]경성유람승합자동차(京城遊覽乘合自動車) _ 신동규 | 해 제 | | 번역문 | [ 12 ]경성명소유람버스영업안내(京城名所遊覽バス營業案內) _ 허지애 | 해 제 | | 번역문 | 조선 유일의 유람버스 [ 13 ]반도호텔(HANTO HOTEL) _ 허지애 | 해 제 | | 번역문 | 1. 위치: 조선 경성부 황금정 1정목 2. 설비 3. 숙박 4. 연회 5. 서비스와 팁 6. 포터와 마중 자동차 7. 영문 번역 [14 ]박문사의 개요(博文寺の槪要) _ 배병욱 | 해 제 | | 번역문 | 박문사의 개요 [ 15 ]창경원안내(昌慶苑案內) _ 배병욱 | 해 제 | | 번역문 | 1. 창경원 12경 2. 창경원 [16 ]경복궁지안내(景福宮址案內) _ 신동규 | 해 제 | | 번역문 | 1. 경복궁 연혁 2. 경복궁 내의 각 건축물 3. 부록 [ 17 ]박물관약안내(博物館略案) _ 박영희 | 해 제 | | 번역문 | 1. 서문 2. 본관 3. 수정전 4. 경복궁 건물 5. 원내 탑비 [ 18 ]경성어안내-부 조선의 토산품안내서(京城御案內-附朝鮮のおみやげ) _ 배병욱 | 해 제 | | 번역문 | 1. 안내 2. 경성 유람 장소 3. 교통편(기차) [ 19 ]경성운동장사용조례(京城運動場使用條例) _ 허지애 | 해 제 | | 번역문 | 1. 경성운동장 건설공사 개요 2. 경성운동장 사용조례 3. 경성운동장 입장자 주의 사항 [ 20 ]조선여행의 안내(朝鮮旅行の手引) _ 최은경 | 해 제 | | 번역문 | 1. 조선박람회 2. 선만여행 경비 안내일제강점기 당시의 팸플릿은 단순한 안내서나 관광 홍보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일본 제국이 식민지 조선을 “어떻게 보여주고자 했는가”를 드러내는 기획물이자 제국 통치의 정당성과 합리화를 시각적으로 설득하기 위한 정치적 장치였다. 팸플릿 속에는 경성의 거리와 건축, 산업과 관광, 생활과 문화, 전시와 행사 등 식민지 조선의 다양한 풍경이 응축되어 있다. 다시 말해, 팸플릿은 제국이 설계한 공간이자 이미지의 지도이며, 시선을 통해 작동하는 일종의 “보이는 권력”의 표상물이었던 것이다. 본서에 수록된 경성 관련 팸플릿은 관광 안내도, 철도 노선도, 지역개발 조감도, 산업전시회 자료, 문화홍보, 광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그림, 지도, 도표, 일본어 텍스트가 복합적으로 결합 된 이 매체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제국이 꿈꾸었던 식민지의 공간 질서와 근대적 욕망을 시각적으로 설계하고 서사화한 담론의 장으로 기능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귀중한 시각 자료들은 종이 매체의 특성상 보존이 어렵고, 희소성과 수집 가치로 인해 공공기관에서도 접근이 제한되어 왔으며,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연구 역시 활발하지 못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제약을 넘어 팸플릿이라는 매체의 사료적 가치와 학술적 가능성을 복원하고자 한 첫 번째 시도이자 실질적인 성과이다.
마지막 선물
세종서적 / 오진탁 지음 / 200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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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소설,일반오진탁 지음
끝이 아니라 삶의 연장이요, 삶의 완성으로서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삶을 영위하는 방식에 대한 진지한 성찰로 나아간다. 삶과 죽음에 관련된 테마를 학문적 차원에서 연구하는 '생사학'을 국내에 소개하고, 죽음준비 및 자살예방에 관해 교육해온 오진탁 교수가 집필했다. 지은이는 문제는 죽음이 아니라, 죽음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삶의 살아가는 우리의 방식에 있다고 말한다.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하고, 성숙한 죽음 문화를 모색한다.머리말 : 아름다운 죽음을 위한 서언 1장 웰빙을 넘어 웰다잉으로 동전의 양면 제발 죽는 사람을 괴롭히지 말라 죽음을 모르면서 삶을 어떻게 알가 태어날 때와 죽을 대 모르면 두렵다 죽음, 삶을 비춰주는 거울 2장 잘 살아야 잘 죽는다 죽음이 삶에게 전하는 선물 내 인생의 ㅄ거들 죽음이 문제가 아니라 삶이 문제다 당신은 죽음을 사랑합니까? 영혼이 성장하는 마지막 기회 3장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 죽음은 만인에게 평등하다 - 죽음의 진리 절망과 두려움 - 죽음의 반응 1 부정 - 죽음의 반응 2 분노 - 죽음의 반응 3 슬픔 - 죽음의 반응 4 삶의 마무리 - 죽음의 반응 5 수용 - 죽음의 반응 6 희망 - 죽음의 반응 7 여유와 웃음 - 죽음의 반응 8 밝은 죽음 - 죽음의 반응 9 당신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 4장 죽음, 끝이 아니다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죽음이 끝이 아닌 이유 호스피스 봉사자의 증언 - 첫 번째 근거 임사체험자의 증언 - 두 번째 근거 종교의 가르침 - 세 번째 근거 빙의 현상 - 네 번째 근거 티베트의 바르도 가르침 - 다섯 번째 근거 희망을 향해 날아가는 나비 - 여섯 번째 근거 5장 자살이라는 이름의 유혹 스타들의 죽음 "세상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누가 자살을 부추기는가 성공과 패배 - 현대의 미신 자살자, 끔찍한 고통을 겪다 사랑하는 이들까지 죽이는 자살 죽음에 대한 무지가 자살을 부른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영혼의 정화 6장 죽음의 가르침을 배운 사람들 사형수, 새롭게 태어
도리포 가는 길
글밭 / 김지섭 (지은이)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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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밭소설,일반김지섭 (지은이)
글밭시인선 6권. 김지섭 시인의 시집 은 욕심 없는 한 자연주의자가 부들지 않고 기름기 없는 단백한 삶의 단상을 시로 표현하여 널어놓은 시집이다. 시는 너스레 없이 간결하고 침이 고이도록 담백하다. 독자들이 감상하기에 혼란스럽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작가의 주관적 시각으로 느낀 것을 읊은 시들이다. 시의 배경은 전원에 둘러 보이는 자연의 풍경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메타포를 정리한 것이다. 김지섭 시인에게 시는 '땅 위의 가장 빛나는 말씀'('詩')이다. 시에 대한 그의 태도는 이와 같이 진지하고 경건하다. 그의 시 '이상주의자'의 다음과 같은 구절, '천 년 만에 한 번 피어나는 꽃'에서, '꽃'을 '시'로 바꾸어 읽게 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그의 시인은 '금빛 기억 한 마리'에 사로잡힌 '늙은 어부'('추억')이다. 이처럼 그의 시 쓰기는 시의 광휘를 내밀하게 되새기며, 인간과 세계의 속살을 언어와 감각의 그물로 포획하는 일이다.1부 귀뚜리 --- 17 마등령 --- 18 도리포 가는 길 --- 20 강 --- 22 첫눈 --- 23 산 --- 24 산행 --- 26 겨울 동백 --- 28 정선 민둥산 --- 29 눈 온 날 --- 30 아침 바다 --- 31 주물공장 뒤편 산기슭에 계셨던 벚나무들 --- 32 새 --- 34 상사화 --- 35 내 기억의 골짜기 그 긴 오솔길은 --- 36 저녁 연기 --- 38 2부 늘그막 --- 41 꽃 지는 날 --- 42 내 고향은 --- 43 가는 길 --- 44 전생前生 --- 46 저 꽃잎처럼 지는 날 --- 47 기적에 대하여 --- 48 삶은 밤을 먹다가 --- 50 늦가을 밤 --- 52 아배 그 말씀 --- 53 어떤 절후 --- 54 청산에서 --- 56 마지막 (2) --- 57 꿈결의 시 --- 60 할머니 --- 61 3부 추억에서 --- 65 그 여자의 나무 --- 66 그 해 여름 --- 68 오월 저녁답 --- 69 만리포 사랑 --- 70 그날 --- 71 어머니의 가을 하늘 --- 72 행복시트사 김씨 --- 73 그대에게 --- 74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에 부쳐 --- 75 그 남자 --- 76 광화사狂畵師를 읽고 --- 77 4부 순례 --- 85 눈물길 --- 86 내 마음 속 절벽에는 --- 87 땅 위에 어둠 짙어올수록 --- 88 詩 --- 89 어느 성탄절에 --- 90 참회록 --- 90 이상주의자 --- 93 산 --- 94 추억 --- 96 서울에서 --- 98 비정규직 --- 99 서시 --- 100 선구자 --- 103 겨울 낮 한때 --- 104 돌아오렴 --- 105 길 가면서 --- 106 해설 : 유성호(문학평론가) -- 108 부록(시노래) : 오월 자녁답 --- 133김지섭 제2시집 「도리포 가는 길」 - 캄캄한 밤하늘을 밝히는 예지의 별빛 김지섭 시인의 시는 우선 간결하다. 그리고 솔직하다. 쓸데없는 수식어를 붙여 독자들을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시를 대하는 그의 태도는 진지하다, 아무렇게나 시를 대하지 않는다.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을 버리고 자연과 더불어 목가적 풍경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그의 삶이 투영된 시들이다. 이 시집을 통하여 인간 본연의 솔직함을 체감할 수 있다. 그의 삶이 그렇듯이 시 속에는 생명을 중시하는 의식이 함포 되어있고,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동화되는 자연주의자의 사상이 깃들어 있다. 이 시집이 드러내는 의식의 한 측면은 생성과 소멸의 상상력이다. 생성은 ‘붉은 화염’('겨울 동백'), ‘붉은 함성’('아침 바다')으로, 소멸은 ‘허공으로 흩날리며 사라지는’('저녁 연기') 연기로 환기된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그의 시집을 통하여 생명의 별빛을 보고 보통 사람의 순박한 삶의 냄새를 그의 시집 ‘도리포 가는 길’에서‘ 느껴 보라. 그의 시집은 혼탁한 현대 사회에서 캄캄한 밤하늘을 밝히는 예지의 별빛이 될 것이다.
나의 마지막 영어공부
원앤원북스 / 박소운 (지은이)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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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북스소설,일반박소운 (지은이)
이제는 필수 스펙이 된 영어. 영어 점수 없이는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뿐 아니라, 직장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하거나 거래처와 소통할 때도 영어 회화 실력이 중요해졌다. 남녀노소 누구나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영어’라는 벽은 높기만 하다. 시중에 각종 학습법과 교재는 참 많은데 뭘 골라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한다. 왜 우리는 영어공부만 시작하면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걸까? 통역사로 십수 년간 활약한 저자는 그 누구의 영어도 ‘완벽’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사실 한국인인 우리의 한국어도 완벽하지는 않다. 모든 한국인이 표준어를 쓰고, 맞춤법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 원활하게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고 살아간다. 모국어인 한국어에서 나오는 실수에는 관대하면서 왜 영어에서만큼은 엄격해지는가? 완벽하고 싶다는 강박관념이 당신의 영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영어공부에도 왕도는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방법을 몰라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으며 영어공부에 큰돈을 쏟아붓고 있다.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번역기, 웹사이트, 유튜브의 등장으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영어를 학습하기 좋은 시기다. 물론 아무리 도구가 좋아도 생각 없이 공부해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 이 책은 OTT, 유튜브 등 범람하는 콘텐츠를 영어공부에 활용하는 방법부터, 영어공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 자신에게 맞는 교재와 공부법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 반복되는 작심삼일로 괴로운 당신, 이제 ‘마지막’ 영어공부를 시작해보자.프롤로그_올바른 영어공부로 겉멋 영어를 극복하라 PART 1. 영어,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영어가 흔해진 시대, 얼렁뚱땅 영어는 ‘글쎄요?’ 네이티브는 쉬운 표현으로 말한다 어쩌면 탈(脫)루틴, 완벽주의로부터 작별하기 비슷한 듯 다른 한국어와 영어 욕망한다, 그러나 나는 만족한다 내향적이어도 괜찮아 탄탄한 기본기, 그리고 화려한 필살기 PART 2. 덕질로 시작하는 영어공부 ‘언어덕후’는 아니지만 덕질 영어!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영어에게 이기는 방법 영어, 잘 듣고 싶으신가요? 인도 영화 ‘당갈’로 배우는 영어 미국 교과서를 수집하는 책덕후 이야기 외국어공부를 위한 SNS 활용법 PART 3. 뻔하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다 기본이지만 놓칠 수 없는 단어공부 ① 기본이지만 놓칠 수 없는 단어공부 ② 기본이지만 놓칠 수 없는 단어공부 ③ 한국적인 표현을 영어로 연습해보자 절박함과 실력은 비례하지 않기에 포기와 집중의 미학 가성비 좋은 영어공부법은? 영어는 불친절하게 배워야 한다 PART 4. 영어 고수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영어는 지금도 진화 중 그래도 발음을 포기할 수 없다면? 7세 이후 영어 노출을 극대화하려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국어로는 뭐라고 할까?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초보와 중수를 가리는 숫자 표현 중수와 고수를 가리는 의문문 아는 것에 조금씩 살을 붙여 구성하는 능력 ‘어(語)테크’와 ‘재테크’ 통역사에게 배우는 영어의 추월차선 PART 5. 그들은 어떻게 영어 고수가 되었을까? 고수와의 인터뷰_배우 양현진 고수와의 인터뷰_통번역사 장유경 고수와의 인터뷰_주부 문미영 고수와의 인터뷰_엄마표 영어 김보미 고수와의 인터뷰_영어영재 도가은 고수와의 인터뷰_시드니대학교 문시현 에필로그_영어는 결국 균형의 기술 부록_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반복되는 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죽은 영어도 다시 살리는 기적의 공부법! 이제는 필수 스펙이 된 영어. 영어 점수 없이는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뿐 아니라, 직장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하거나 거래처와 소통할 때도 영어 회화 실력이 중요해졌다. 남녀노소 누구나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영어’라는 벽은 높기만 하다. 시중에 각종 학습법과 교재는 참 많은데 뭘 골라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한다. 왜 우리는 영어공부만 시작하면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걸까? 통역사로 십수 년간 활약한 저자는 그 누구의 영어도 ‘완벽’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사실 한국인인 우리의 한국어도 완벽하지는 않다. 모든 한국인이 표준어를 쓰고, 맞춤법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 원활하게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고 살아간다. 모국어인 한국어에서 나오는 실수에는 관대하면서 왜 영어에서만큼은 엄격해지는가? 완벽하고 싶다는 강박관념이 당신의 영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영어공부에도 왕도는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방법을 몰라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으며 영어공부에 큰돈을 쏟아붓고 있다.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번역기, 웹사이트, 유튜브의 등장으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영어를 학습하기 좋은 시기다. 물론 아무리 도구가 좋아도 생각 없이 공부해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 이 책은 OTT, 유튜브 등 범람하는 콘텐츠를 영어공부에 활용하는 방법부터, 영어공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 자신에게 맞는 교재와 공부법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 반복되는 작심삼일로 괴로운 당신, 이제 ‘마지막’ 영어공부를 시작해보자. 어차피 공부할 거 제대로 시작하라! 현직 통역사에게 배우는 영어공부 로드맵 WHO(세계보건기구), UNICEF, UNESCO, 외교부, 삼성전자 등 통역사로서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한 저자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공교육을 통해 이미 알파벳을 뗐고, 파닉스에 익숙하고, 간단한 인사말도 가능하고, 어느 정도 수준의 독해력도 갖추고 있고, 영문법도 아예 모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외국어에 비해 영어는 시간과 수고를 덜 들여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1장 ‘영어,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에서는 영어공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영어 초보자를 위한 마인드셋을 이야기한다. 2장 ‘덕질로 시작하는 영어공부’에서는 가볍게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방법과 책, 영화, SNS를 통해 현지에서 쓰이는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우는 방법을 알아본다. 3장 ‘뻔하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다’에서는 초보자가 간과하기 쉬운 어휘와 표현 등을 배우고, 누구나 활용 가능한 가성비 좋은 영어공부법을 소개한다. 4장 ‘영어 고수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에서는 초보와 중수를 가리는 숫자 표현, 중수와 고수를 가리는 의문문 등 좀 더 난도 높은 영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장 ‘그들은 어떻게 영어 고수가 되었을까?’에서는 배우, 통번역사, 주부 등 각계각층 영어 고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어공부의 왕도’에 대해 알아본다. 영어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부터 공인시험 준비로 머리가 아픈 취준생, 실전 비즈니스 영어로 연봉을 올리고 싶은 직장인까지. 이 책으로 손 놓았던 영어를 다시 시작하면 누구나 영어울렁증에서 벗어나 외국인 앞에서도 당당하게 말하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우리말로 ‘허리’는 영어로 ‘waist’이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문제가 너무 쉽나요? 정답은 ‘맞지만 틀리기도 하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나 허리가 너무 아파.” 할 때 그 ‘허리’는 ‘lower back’이니까요. “My lower back pain is serious.”라고 하면 허리가 너무 아프다는 말을 영어로 잘 전달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이 아플 때는 어떨까요? 우리말로는 둘 다 ‘목’인데 “I have a stiff neck.”이면 정형외과에 가야 하고, “I have a sore throat.”이면 이비인후과에 가야 합니다. 영어로 말을 하면 이렇게 은근히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요. 축구를 잘하는 데 필요한 능력이 스피드, 슈팅, 수비력, 드리블, 팀워크 다섯 가지라면 영어는 크게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이렇게 네 가지 요소로 구분됩니다. 목표가 무엇이든 일단 어느 한 항목도 0점이어선 안 되겠죠? 처음에는 이 네 가지 요소를 모두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려놓아야 합니다. 특히 입문자일수록 이 4개 항목은 비슷한 수준으로 함께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벽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함께 골고루 자라던 4개 항목은 내가 ‘받아들이는(input)’ 듣기와 읽기, 그리고 내가 ‘생성하는(output)’ 말하기와 쓰기로 구분되어 따로따로 발전하게 됩니다. 영어는 누구에게나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교육을 통해 이미 알파벳은 뗐고, 파닉스에 익숙하고, 간단한 인사말도 가능하고, 어느 정도 수준의 독해력도 갖추고 있고, 영문법도 아예 모르지는 않잖아요? 이처럼 영어는 20살 이전부터 자주 접하고 공부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나서 ‘영어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다져놓은 땅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나무를 다루는 직업
마음산책 / 함혜주 (지은이)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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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소설,일반함혜주 (지은이)
대전에는 ‘이리히 스튜디오’라는 나무 작업실이 있다. 함혜주는 매일 아침 이곳으로 출근하여 저녁까지 나무를 깎는다. 주문받은 가구도 만들고 목공 클래스도 열지만, 함혜주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조각 작업에 몰두하는 것이다. 미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유리공예도 배우며 삶의 방향을 고민하던 그가 마침내 만난 재료는 ‘나무’였고, 곧 나무에 완전히 매혹되었다. 함혜주는 남은 인생을 오로지 나무 작업만 하면서 살고 싶다는 다짐으로 작업실을 열고 나무를 깎으며 ‘살고 싶은 인생’과 ‘살아가는 인생’이 일치하도록 애쓰는 중이다. 『나무를 다루는 직업』은 저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묵묵히, 성실하게 하며 차근차근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와 그 과정에서 부딪힌 현실적 어려움과 고뇌 등을 담고 있다. 일을 통해 성장하며 자신이 원하는 삶에 보다 가까워지고자 하는 이야기로, 마음산책에서 펴내는 직업 이야기의 열한 번째 책이다.책머리에 | 회색 지대에서 1. 나무 이야기 나무 작업자의 아포리아 확신에 가득 찬 얼굴에서는 윤이 난다 교복 입은 학생의 등굣길만 같아라 그 많던 작품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나 홀로 작업실에, 너 홀로 작업실에 2. 작업실 일대기를 쓴다면 달과 6펜스 좋은 물건과 좋은 관계를 맺는 삶 정신과 시간의 방 사물을 빚고, 만드는 삶 나오시마에서 너에게 3. 봄을 준비하는 겨울나무 매서운 현실 봄을 준비하는 겨울나무처럼 예고편 없는 드라마 속초에서 온 소녀 이화에 월백하고 아날로그 손맛 4. 좋아하는 일을 제법 잘하고 싶다 산벚나무 시계함 스승님의 작업실 톱밥과의 전쟁 아버지의 시선 안전 목공 합시다 엄마의 식탁 5. 삶의 경이 마지막 작품 작품들 나무를 깎아 사물을 만들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업자의 삶 “내가 좋아서 시작한 목공, 나를 매혹하는 나무를 다루는 일” 대전에는 ‘이리히 스튜디오’라는 나무 작업실이 있다. 함혜주는 매일 아침 이곳으로 출근하여 저녁까지 나무를 깎는다. 주문받은 가구도 만들고 목공 클래스도 열지만, 함혜주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조각 작업에 몰두하는 것이다. 미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유리공예도 배우며 삶의 방향을 고민하던 그가 마침내 만난 재료는 ‘나무’였고, 곧 나무에 완전히 매혹되었다. 함혜주는 남은 인생을 오로지 나무 작업만 하면서 살고 싶다는 다짐으로 작업실을 열고 나무를 깎으며 ‘살고 싶은 인생’과 ‘살아가는 인생’이 일치하도록 애쓰는 중이다. 『나무를 다루는 직업』은 저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묵묵히, 성실하게 하며 차근차근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와 그 과정에서 부딪힌 현실적 어려움과 고뇌 등을 담고 있다. 일을 통해 성장하며 자신이 원하는 삶에 보다 가까워지고자 하는 이야기로, 마음산책에서 펴내는 직업 이야기의 열한 번째 책이다. 좋아하는 나무를 매일 만지며 먹고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도 깊은 회의감에 젖었다. 망망대해에서 좌표를 잃은 항해사처럼 불안에 떨던 어느 날에 알았다. 한 사람의 인생은 하나가 아니라는 걸.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 자신이 살지 못한 인생을 동반하여 평생을 살아간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내 안에서 명멸하며 빛나는 것들을 고집스럽게 응시하면서 두 개의 인생이 같아지기를 원했다. 살고 싶은 인생이 살지 못한 인생이 되지 않도록, 내 자아와 세상이 완전히 하나가 되도록 그치지 않고 이상을 좇았다. (…) 비로소 여기 회색 지대에서 내 일과 삶을 담은 가슴 절절한 직업의 이름을 찾았다. 나의 직업은 나무를 다루는 직업이다. _「책머리에」에서 “나를 자연계로 상징할 수 있다면 단연 나무이길 바랐다” 삶과 작업의 일치를 꿈꾸다 함혜주는 자신을 ‘목수’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한다. 나무를 좋아하고, 나무가 자신과 잘 맞는 재료라고 확신하지만 가구를 만들어 상품으로 파는 일을 생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나무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무라는 매개체에 담아 전하고 싶어 한다. 이에 ‘나무 작업자’ ‘목조각가’라는 이름을 더욱 편안하게 여긴다. 함혜주가 특히 매력을 느끼는 작업은 ‘아트퍼니처’로 일상에서 접하는 생활 가구와는 다른 자유로운 형태와 크기를 지닌, 디자인과 예술을 넘나드는 가구를 가리킨다. 그러나 아트퍼니처 작업에만 몰두하기에는 현실이 녹록치 않았다. 꿈꾸던 작업자의 삶을 시작한 후에도 대출금 상환과 생계유지라는 현실 앞에서 원하는 만큼 작업에만 집중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함혜주는 정부의 창업기반지원자금을 받아 작업실을 꾸린 뒤 밤낮없이 일하며 대출금을 상환했다. 대출 이자가 낮아 바로 갚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함혜주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삶을 사는 것이 더욱 중요했던 것이다. 즉 그에게 직업이란 생계 수단을 넘어,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통해 스스로 삶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기반이다. 살아가는 방식이 작업 방식과 일치하니 조각은 나의 기질과 가장 잘 맞는 작업이었고, 재미난 고통이자 비명 같은 환호였다. 일이 있든 없든, 시간에 쫓기거나 누군가가 재촉하지 않는데도 계속 깎았다.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것 같지만, 어떤 면에서는 내가 일방적으로 작업에 의지하고 있는 꼴이었다. 그만큼 이 일은 나와 밀착되어 있었다. _112쪽 나무를 다루는 일을 하며 겪는 어려움은 생계뿐만이 아니다. 목공은 여전히 남자들의 직업이라는 인식이 크기에 당황스러운 일을 겪은 적도 여러 번이었다. 목재를 배달하는 화물 택배 기사의 의아한 눈빛, 작업복 광고모델로 섭외되었지만 정작 여성 사이즈의 작업복은 판매하지 않아 살 수 없었던 일화, 여성으로서 차별을 경험한 적은 없는지 매번 묻는 인터뷰 질문까지 함혜주는 자주 자신이 여자임을 실감해야 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아직 여성 목공 작업자가 낯선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행동이 변화에 보탬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매 인터뷰마다 신중하게 답변을 쓰곤 했다. 자신의 일을 성실하게 함으로써, 여성의 직업에 관한 인식을 넓혀가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탐색할 때 자신이 알고 있는 비슷한 대상을 비교군으로 삼고 관찰하고 정의한다. 남자 화가에 기준을 두고 여자 목수를 정의할 수 없듯이 여자 목수의 비교 대상은 필연적으로 남자 목수여야 하는 것이다. 이제껏 숱하게 받아온 질문들은 이전부터 분명히 존재해왔지만, 눈에 띄지 않았던 그들이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아직은 낯설어서, 익숙하지 않아서, 잘 몰라서, 궁금해서, 알기 위해서 비슷한 대상과 비교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_58쪽 홀로 작업실에 있지만 혼자 일하지는 않는다 주로 홀로 작업실에서 일에 몰두하는 시간이 많기에, 함혜주에게 작업하는 동료의 존재는 각별하다.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나무’라는 공통점은 강한 유대감을 느끼게 해준다. 함혜주는 스승과 동료들을 통해 작업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더욱 성숙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곤 한다. 목공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은 고되지만, 곁에 동료가 있다면 결코 외롭지만은 않다. 고독과 자부심을 공유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깨달음 덕분이다.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고될수록,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지쳐 나가떨어지지 않고 해낸 자의 자부심은 하늘을 찌른다. 특히 목수의 자부심이 그렇다. 애석하게도 부단한 노력 끝에 체득한 기술은 목수의 기본 소양일 뿐 자랑거리는 아니다. 나무라는 재료를 가지고 일상의 사물을 만들기 위해 갖춰야 하는 능력이지 그 자체가 최종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_205~206쪽 함혜주의 일상은 단조롭다. 번거로운 일을 벌이지 않으며, 매일 아침저녁으로 작업실에 오가는 루틴을 지킨다. 작업할 시간을 1분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아직 젊은 작업자이지만, 마음껏 작업을 하기에는 생이 짧다고 느낀다. 조급함 느껴질 때마다 함혜주는 종종 위대한 예술가들의 생애를 떠올리며 그들의 마지막 작품을 생각한다. 자신 역시 생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 평생 그려왔던 ‘그 작품’을 완성할 수 있으리라 다짐한다. 전 생애를 공들여 작품에 바치는 삶, 함혜주가 나무를 다루며 꿈꿔온 일과 삶일 것이다. 시간을 들여 깊어져갈 한 ‘장인’의 세계를, 이 책을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다.나무는 단단하지만 유연했다. 수종에 따라 목질이 천차만별이라 개성이 넘쳤다. 옹이나 갈라짐, 곰팡이, 벌레가 지나간 길, 수피 등 재료로서의 단점도 수두룩했지만, 자신의 고집을 지키며 작업자에게 몸을 내어주는 포용력과 강인함이 매력적이었다. 작업자로서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내면은 진작부터 다른 것과 사투하고 있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또렷하게 들리는 목소리에 달달 볶이고 있었는데, 주문받은 가구를 제작하고 교육을 하는 행위를 통해 현상 유지(공방을 운영하고 먹고살기)를 위한 수단에 머물고 있음을, 작업실을 차린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서는 손 한 뼘만큼도 정진하지 못했음을 스스로에게 고백하는 목소리였다. 너무 쉽게 경계를 풀었나, 젊어서 만만한가, 내가 예민했나, 그의 진심을 곡해했나, 이 지역 목공하는 사람들 다 이런가, 내가 여자라 만만한가. 거를 틈도 없이 거친 생각들이 봇물 터지듯 솟아났다. 하지만 내가 더 늙고 그가 젊었어도, 내가 남자고 그가 여자였어도, 그와 나의 공통점이 목공이 아니었어도 이 감정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배신의 기술
청어람 / 무카이다니 다다시 지음, 이성수 옮김 / 2004.05.10
8,000원 ⟶ 7,200원(10% off)

청어람소설,일반무카이다니 다다시 지음, 이성수 옮김
→일 단계(13~94)← 착하고 성실한 사람 손바닥을 뒤집는 사람 아무한테나 잘하는 사람 바빠 보이는 사람 까다로운 듯한 사람 발이 넓은 사람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 약속을 어기는 사람 걸핏하면 '너한테만 하는 얘기'라고 하는 사람 처음부터 무리한 부탁을 하는 사람 교통비를 속이는 사람 동료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 시비를 거는 사람 '당신밖에 없다'는 점을 호소할 때 부하를 전폭적으로 신뢰한다 조언을 구해올 때 과거의 언동에 얽매이는 사람 직구로 승부하는 사람 아니꼬울 정도의 아첨을 하는 사람 뒤쳐졌을 때 열심히 하는 사람 연대 의식을 갖게 하는 사람 팁을 받지 않는 사람 통장의 잔고가 점점 줄어들 때 목표를 크게 잡는 사람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 의식을 중요하게 여길 때 정상을 갈망하는 사람 →이 단계(95~190)← 조리를 앞세우는 사람 대화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사람 왠지 모르게 착각하게끔 만드는 기술 자기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 빈말을 곧이듣는 사람 화제의 중심을 바꿔치는 사람 사소한 부탁을 하는 사람 본심을 밝히는 사람 상대의 겸손을 인정해 준다 돈을 빌릴 때 싸구려 양복을 입는 사람 전화를 활용할 때 무리한 주문에 처음부터 '무리'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 과잉 서비스를 베풀 때 접대로 일을 마무리하는 사람 어려운 부탁은 거절하라 명령을 이해시켜 스스로 하도록 유도할 때 상의하달이 성립할 때 책임 소재를 확실히 하는 사람 아부할 때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사람 부서의 사기를 북돋을 때 격려할 때 외주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사람 상호 비교 전적을 하는 사람 사내 불륜이 들통나게 되었을 대 관례를 신경 쓰지 않는 사람 금품을 강요하는 사람 패자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 →삼 단계(191~238)← 허풍 치는 사람과 그 허풍에 속는 사람 '자네니까 하는 얘기야'를 남발하는 사람 유능한 부하를 거느리게 되었을 때 소문에 밝은 사람 인정에 호소하는 사람 라이벌의 공로를 가로채자 난공불락의 고객을 공략할 때 남
이름들
별빛들 / 정다정 (지은이) / 2021.09.08
12,000

별빛들소설,일반정다정 (지은이)
[큰글자도서] 월든·시민 불복종
현대지성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 2022.06.24
42,000

현대지성소설,일반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1845년 봄, 소로는 스승 에머슨의 만류에도 친지에게서 도끼 한 자루를 빌려 월든 호수 옆 숲속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손수 잣나무를 벌목해 호반에서 30미터 떨어진 곳에 집을 짓고 1845년 7월 4일부터 1847년 9월 6일까지 2년 2개월을 혼자 살며 경험한 “정신적 전환의 시간”을 시적인 언어로 적어 내려갔다. <월든>은 사람들이 자기 삶에서 자유를 획득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이를 위해 자연을 깊이 관찰하고, 생활을 간소화하며, 자신의 독특함을 인정하라고 한다. 특히, 일상적 체험이 벌어지는 자연세계와 그 세계를 뛰어넘는 정신세계를 조화시킴으로써 초월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강조했고, 월든 호숫가에서의 묵상적 삶을 통해 이것이 가능함을 직접 증명했다. 소로가 <월든>과 「시민 불복종」에서 펼친, 조용하면서도 끈덕진 독립정신은 많은 개혁가와 영적 지도자, 예술가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마하트마 간디는 아프리카 유배 시절에 「시민 불복종」을 읽고 인도 독립 운동의 정신적 기초로 삼았고, 마틴 루터 킹은 시민 불복종 사상을 미국 북부에서 실천에 옮겼다. 또한, 전 세계의 많은 환경주의자, 노동 운동가도 그의 생명 사상을 높이 평가했다. 소로가 단지 말뿐인 사상가가 아니라, 행동하는 사상가라는 사실은 그가 남긴 글들이 사회와 문화의 변화에 미친 영향력을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인문 고전 분야 전문 번역가 이종인의 섬세하면서도 가독성 높은 번역과 53쪽(연보 포함)에 달하는 풍성하고 체계적인 해제 및 274개의 각주를 통해, 지금껏 난해한 문체와 사상적 배경, 뜻 모를 비유와 상징 등에 가려져 있던 <월든>의 세계가 새롭게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전문 사진작가 허버트 웬델 글리슨이 소로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찍은 66장의 사진을 본문 순서에 맞게 재배치해 <월든>의 입체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소로는 1845년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이 실험을 시작했다. 법정스님은 “소로는 학생으로서 월든에 갔지만, 그곳을 떠나올 때는 스승이 되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자신이 원했던 인생이 아님을 한탄하며 ‘조용한 절망’의 삶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인생의 독립기념일”을 만들어주고, “나만의 월든”을 선물해주는 통로가 될 것이다.월든 1. 생활 경제 2. 내가 살았던 곳과 그렇게 살았던 이유 3. 독서 4. 숲속의 소리 5. 고독 6. 방문객들 7. 콩밭 8. 마을 9. 호수들 10. 베이커 농장 11. 더 높은 법 12. 이웃의 동물들 13. 집 안 난방 14. 전에 살았던 사람들과 겨울 방문객 15. 겨울 동물들 16. 겨울의 월든 호수 17. 봄 18. 맺음말 시민 불복종 해제 | 이종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연보 국내 최초, 월든 풍경사진 66장과 「시민 불복종」 포함 완역본 법정스님,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이 사랑한 인생 고전 가독성 높은 최고의 번역으로 만나는 소로의 대표작 ‘조용한 절망’의 삶을 깨뜨리며 인생에 ‘독립기념일’을 만들어주는 도끼와 같은 책 1845년 봄, 소로는 스승 에머슨의 만류에도 친지에게서 도끼 한 자루를 빌려 월든 호수 옆 숲속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손수 잣나무를 벌목해 호반에서 30미터 떨어진 곳에 집을 짓고 1845년 7월 4일부터 1847년 9월 6일까지 2년 2개월을 혼자 살며 경험한 “정신적 전환의 시간”을 시적인 언어로 적어 내려갔다. <월든>의 가장 큰 주제는 우리가 자기 삶에서 자유를 획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연을 깊이 관찰하고, 생활을 간소화하며, 자신의 독특함을 인정하라고 한다. 특히, 일상적 체험이 벌어지는 자연세계(제1 리얼리티)와 그 세계를 뛰어넘는 정신세계(제2 리얼리티)를 조화시킴으로써 초월세계(제3 리얼리티)로 나아가는 길을 강조했고, 월든 호숫가에서의 묵상적 삶을 통해 이것이 가능함을 직접 증명했다. 사회와 문명, 시스템의 압박이 심하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그 안으로 들어가 개인이 할 일을 하자고 말한다. 소로에게는 이것이 자아실현과 미국 사회에 대한 비순응으로 나타났다. “만약 어떤 사람이 동료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다른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에게 자신이 듣는 음악 소리에 따라 걷게 하라. 그 소리가 아무리 신중하고 또 멀리서 울려오더라도”(제18장). 전 세계의 젊은이들은 이 문장을 읽고 열광했다. 소로가 <월든>과 「시민 불복종」에서 펼친, 조용하면서도 끈덕진 독립정신은 많은 개혁가와 영적 지도자, 예술가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마하트마 간디는 아프리카 유배 시절에 「시민 불복종」을 읽고 인도 독립운동의 정신적 기초로 삼았고, 마틴 루터 킹은 시민 불복종 사상을 미국 북부에서 실천에 옮겼다. 또한, 전 세계의 많은 자연 보호론자와 환경주의자, 노동 운동가도 그의 생명 사상을 높이 평가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도 이 책을 사랑해 여러 번 언급했고,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월든>은 나의 애송시”라고 극찬했다. 최근에 미국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학생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19세기 텍스트로 <월든>을 꼽았으며, 특히 1930년대 이후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문화 속에서 소로의 책은 예언자의 역할을 했다. 소로가 단지 은둔형 사상가가 아니라, 행동하는 사상가라는 사실은 그가 남긴 글들이 사회와 문화의 변화에 미친 영향력을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위대한 산문가, 자연애호가, 뉴잉글랜드 신비주의자, 강력한 사회 사상가 등 소로의 다양한 면모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다. 간소하고 자립적이며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는 독자를 위한 필독서 소로는 <월든> 초판 머리말에서 이렇게 밝힌다. “나는 낙담을 칭송하는 글은 쓰지 않을 생각이다. 이른 아침, 자기 횃대 위에 서서 요란하게 떠들어대는 수탉처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자랑스럽게 펼쳐놓을 것이다. 아직 잠들어 있는 내 이웃을 깨우기 위해서라도.” 여기서 말하는 ‘낙담’이나 ‘잠들어 있는 내 이웃’은 곧 그들이 느끼는 조용한 절망을 가리킨다. 마지막 18장에서도 이렇게 밝힌다. “나는 아무 경계선 없는 어떤 곳에서 발언하고 싶다. 잠에서 깨어난 사람이 이제 막 잠을 깨려는 순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듯 이야기하고 싶다.” 소로 자신이 그런 삶을 깨뜨리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월든 숲속으로 들어갔으므로, <월든>의 주제는 잠에서 깨어난 자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려고 하는 자에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소로는 월든 호수에서 먼저 깨어나 ‘개인의 신화’를 완성하고,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는 후대의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을 선물로 남겼다. 소로가 보기에 독자들은 자신이 자유롭다고 생각하나 실은 비천한 노예 생활이요 굴욕 생활이며 죽어 있는 삶을 살아간다. 반면, 일반적으로 가치 없다고 여기는 삶 속에 진정한 가치가 있고, 또 그것을 발견하고 실천하려면 삶을 단순화해야 한다. 따라서 <월든>에서 소개하는 모든 역설과 은유, 그 밖의 언어유희는 기계적인 삶을 중단하고 자립적이면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 신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도우려는 것이다. 소로 역시 자연을 관찰하고 호숫가에서 소박한 삶을 사는 데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새롭게 한 후에는 사회 전체를 새롭게 하려고 월든에서의 삶을 중단하고 사회로 귀환한다. 독서와 숲속 생활로 수양을 완료했으니, 이제 잠들어 있는 사람을 깨우기 위해 문명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월든>의 맨 마지막은 다음 문장으로 끝난다. “우리가 깨어나는 날이야말로 비로소 새벽이 동트는 날이다. 앞으로 동터야 할 많은 날이 있다. 태양은 아침에 떠오르는 별일 뿐이다.” 가독성 높은 최고의 번역으로 만나는 소로의 대표작 국내 최초, 월든 풍경사진 66장과 「시민 불복종」 포함 완역본 소로의 문장은 시적이다. 단어의 일반적인 의미보다는 시적 의미를 동원하여 읽어야 할 때가 많다. 평범한 단어인데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거나, 의미가 문맥이 아닌 책 전체로 확장해야 비로소 확실해지기도 한다. 또한, 소로의 문장은 갑자기 점프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편안한 선실 여행을 하고 싶지 않다. 그보다는 세상의 돛대 앞으로, 갑판 위로 올라가고 싶다. 거기서 산간 지대의 달빛을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18장). 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산속 달빛 얘기를 한다. 앞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주도면밀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뒤에 나오는 문장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연결 관계를 알지 못하면 소로의 문장은 제멋대로 점프하는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역설법과 모순어법이 많고, 구상과 추상이 뒤섞여 있다.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 차 있기도 한데, 대표적으로 월든 호수 자체가 장소로서의 호수이면서도 인간의 마음, 더 나아가 온전하게 된 영혼의 상징이다. 소로는 <월든> 전편에서 그리스 신화, 북유럽 신화, 인디언 신화, 성경 말씀을 인용하는데, 그가 작품에 인용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서양 신화 관련 고전만도 55권에 달한다. 이 외에도 <월든>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철도 부설, 초월주의 사상, 일기와 작품의 관계, 작품의 수정 등 여러 배경을 숙지하지 않으면, 이 책은 단지 한 자연주의자의 세심한 자연관찰기 그 이상도 아니게 된다. 현대지성 클래식은 수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월든>과 「시민 불복종」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다수의 굵직굵직한 인문 고전(<진보와 빈곤>, <리비우스 로마사 세트(전4권)>, <유한계급론>, <공리주의>, <걸리버여행기>, <로마제국쇠망사>, <고대로마사> 등)을 포함하여 300권 이상의 책을 번역해온 전문 번역가 이종인의 섬세하면서도 가독성 높은 번역과 274개의 본문 각주는 물샐틈없는 본문 이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역자는 본문 53쪽(원고지 250매, 연보 포함)에 달하는 풍성하고 체계적인 해제를 통해 지금껏 난해한 문체와 사상, 뜻 모를 비유와 상징 등에 가려져 있던 <월든>의 세계를 새롭게 열어주고자 최선을 다했다. 이번에 함께 소개하는 「시민 불복종」이 미국 문화사에서 왜 가장 중요한 에세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지 충분한 설명과 함께 연결고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전문 사진작가 허버트 웬델 글리슨이 소로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찍은 66장의 사진을 국내 최초로 본문 순서에 맞게 재배치해 <월든>의 입체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법정스님은 “소로는 학생으로서 월든에 갔지만, 그곳을 떠나올 때는 스승이 되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본문을 읽은 후 해제를 읽고 다시 본문을 숙독한다면, 미처 몰랐던 월든의 미답지를 산책하는 행복을 누릴 것이며, 소로가 기대했던 바 “조용한 절망”을 이겨내기 위한 “나만의 신화”를 만드는 데 큰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
상대방을 사로잡는 유머의 기술
김&정 / 박신애 글 /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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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소설,일반박신애 글
현대는 유머의 시대, 웃겨야 성공한다 현대인들에게 \'성공\'은 시대의 화두이자 가장 절실한 인생의 테마다. 이런 성공의 위한 가장 효과적인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유머\'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는 웃음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웃음은 어색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완화시켜 비즈니스와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영향력 때문에 최근에는 유머와 경영을 접목시킨 이른바 \'유머경영\'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는 사람을 살리고, 조직을 살리고, 회사를 춤추게 하는 유머들을 담고 잇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인기도 많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만드는 유머, 분위기를 활기차고 유연하게 만드는 유머의 기술을 배우고 익혀 삶의 질을 개선한다면 성공은 좀더 당신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1. 유머의 힘은 크다 2. 여유가 없으면 유머도 없다 3. 반전이 있어야 웃긴다 4. 상식을 뒤집으면 재미있다 5. 상대의 말을 받아쳐라 6. 약간의 거짓말도 유머가 된다 7. 같은 말도 다르게 하라 8. 의도적으로 논점을 회피하라 9. 몸으로도 웃긴다 10. 유머를 위한 몇 가지 조언 11. 유머는 실수도 웃게 만든다 12. 착한 유머는 성공을 부른다 13. 웃음은 최고의 건강법
그 남자의 질투
열대림 / 프리돌린 쉴라이 외 지음, 조현천 옮김 / 200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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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림소설,일반프리돌린 쉴라이 외 지음, 조현천 옮김
독이 되는 열정적인 질투, 파멸에 이르는 의심의 질투, 고통스럽지만 유희적인 질투... 사랑과 함께 붙어다니는 고통스러운 감정 '질투'를 소재로 한 테마소설집. 독일의 문학전문 출판사인 한저출판사에서 촉망받는 신세대 작가들에게 '질투'라는 주제로 단편을 의뢰해 묶은 기획 도서다. 이삼십대로 구성된 작가들은 대부분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재능있는 작가들이다. 젊은 작가들답게 그들의 문체는 자신만만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발칙한 질투 이야기-남자가 말하는 남자의 질투 : 와 여자가 말하는 여자의 질투 : 를 만날 수 있다. 게임처럼 즐기는 유희적인 질투, 고통과 방황 속에서 끝내는 죽음으로 파국을 맞는 파멸의 질투, 귀엽고 발칙한 질투, 사랑의 라이벌을 질투하여 제거작업에 들어가는 섬뜩한 질투, 신세대다운 쿨한 질투 등 다양한 질투의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독일 최고의 신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이 책은 짧지만 긴 여운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남겨준다. 각각 아홉 편의 단편들이 실려 있다.그 남자의 질투 아름다운 야생동물 연날리기 좋은 날씨 미시즈 로빈슨 지하실의 세계 나는 기억한다 하얀 속삭임 초벨의 애니메이션 우리들의 오토 내 여자친구의 일기 - 옮긴이의 말 : 질투, 위험한 열정 - 작가 소개 그 여자의 질투 나의 쿨한 남자친구 밸라도나의독 소피의 여름 교환학생 라파엘, 무스타파, 게르트, 하인츠, 쿠르트 담배가 거기 있었다 손가락이 열 개라서 11월은 못 센다고? 개같은 젊은 날 애인 테스트 - 옮긴이의 말 : 질투하는 유전자 -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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