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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너머의 온도 6
학산문화사(만화) / 토모리 미요시 (지은이) / 2023.07.11
6,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토모리 미요시 (지은이)
10억 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
휴머니스트 / 최덕근 지음 / 2016.02.22
14,000
휴머니스트
소설,일반
최덕근 지음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인 저자의 한반도 형성사와 관련한 지난 40여 년 간의 연구를 담아낸 책이다. <내가 사랑한 지구>가 지질학의 역사와 지질학의 핵심 이론인 판구조론을 다뤘다면, 이 책은 그 후속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땅덩어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담고 있다. 한 지질학자의 연구를 통해 한반도의 역사는 물론, 지질학이란 무엇이며, 지질학자의 역할과 고뇌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7 1장 나는 지질학자다: 1억 년 전으로 가는 시간 여행 11 나는 지질학자·13 / 1960년대는 한국 지질학의 도약기·21 / 고생물학에 입문하다·25 / 더 넓은 세상으로·33 / 1억 년 전의 한반도·38 2장 삼엽충이 알려 준 것들: 5억 년 전 세계로의 불시착 43 삼엽충을 만나다·45 / 지질학의 꽃, 지질도·64 / 5억 년 전으로 떠나는 동행자들·70 / 나의 멘토: 파머와 셔골드·77 / KOREA 2004·83 / 중국 산둥반도를 찾다·92 / 삼엽충 화석이 알려 준 5억 년 전 고지리·99 / 5억 년 전에 태백산과 히말라야가 연결?·107 3장 눈덩이 지구: 7억 년 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113 한 통의 메일을 받다·115 / 신원생대 눈덩이 지구·121 / 옥천누층군의 새로운 층서·130 / 연구를 도와주는 손길·139 / 졸업 40년을 맞이하여·150 4장 우리 땅의 역사를 찾아서: 한반도의 역사와 미래 155 판구조론으로 본 한반도·157 / 한반도의 지질 요약·160 / 한반도의 지체구조·166 / 동아시아 지체구조에서 한반도의 위상·174 / 로디니아 초대륙에서 판게아 초대륙까지·176 / 충돌 이후·193 / 한반도의 미래·199 책을 마치면서 용어 정리 참고 문헌 그림 출처 찾아보기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왜 이 자리에 있는 걸까 기록이 없는 시대를 탐험하는 한 지질학자의 이야기 우리 마을 주변의 암석은 어떻게 이 자리에 있게 되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덩어리는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일들을 겪어왔을까? “삼엽충을 요리하는” 지질학자 최덕근이 10억 년 전의 한반도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휴머니스트의 신간 《10억 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인 저자의 한반도 형성사와 관련한 지난 40여 년 간의 연구를 담고 있다. 《내가 사랑한 지구》가 지질학의 역사와 지질학의 핵심 이론인 판구조론을 다뤘다면, 이 책은 그 후속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땅덩어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담고 있다. 한 지질학자의 연구를 통해 한반도의 역사는 물론, 지질학이란 무엇이며, 지질학자의 역할과 고뇌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지구의 오랜 역사 속에서 지질학자에게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지질학의 매력은 다양한 생각을 허용하는 점이다. 지질학은 관찰한 사실을 바탕으로 과학적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 독특한 학문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다.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답이 하나인 경우는 드물다. 사실 답(또는 참)은 하나이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한계 때문에 다양한 답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과학은 참을 알아내어야 하는 속성이 있지만, 현재 우리가 행하는 과학적 활동의 대부분은 참에 접근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참에 도달하고도 자신이 참에 도달했는지 모를 때도 있을 것이다.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들의 연구결과에 대해서 이러한 점에서 옳고 저러한 점에서 틀렸다고 평가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선배 학자들의 연구내용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처럼……. ―<2장 삼엽충이 알려 준 것들> p.74 19세기 초 영국 상류사회의 취미활동에서 출발한 지질학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지 200여 년으로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지는 않았다. 지질학을 탐구하는 지질학자는 우리 주변의 산과 들을 찾는 일을 보통으로 한다. 지질학의 연구 목적은 뚜렷하다. 지구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또는 과거에 일어났던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지질학자의 연구 재료는 암석이고, 그 연구 대상은 암석 속에 남겨진 옛 시간의 흔적이다. 저자 최덕근이 지질학을 시작했을 무렵, 한국의 지질학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우연한 기회로 지질학을 시작하고, 운명적으로 삼엽충을 만나게 되고 한반도의 시간을 추측해가는 과정 속에서 1970~80년대를 거친 우리나라 지질학, 그리고 지질학을 넘어 과학 현장의 모습과 과학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지질학자는 어떻게 시간을 여행하는가 10억 년 전 한반도에 불시착한 지질학자의 시간 여행 인류의 역사를 알기 위해 문자와 그림을 해독하듯, 지질학자는 시간을 탐험하기 위해 암석에 남겨진 기록을 해독한다. 1억 년 전 한반도 연구를 시작한 저자는 삼엽충을 만나 5억 년 전 우리나라의 땅덩어리가 적도 부근에 위치했다는 결론에 이른다. 지구 역사상 가장 혹독했던 빙하시대가 있었던 7억 년 전 지구를 추측하면서 21세기 첫 10년 동안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눈덩이 지구 가설’을 만나기도 한다. 그리고 10억 년 전, 지구상의 모든 땅덩어리가 모여 ‘로디니아(Rodinia)’라는 초대륙에서 한반도는 두 개의 땅덩어리로 나뉘어 있었다는 이야기에 다다른다. 기록이 없는 시대를 탐험하는 지질학자의 연구는 시간을 점점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우리도 이 타임머신에 함께 탑승해 지구가 우리 땅의 암석에 남긴 다양한 흔적들을 풀어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를 함께 들여다보자.
무림숙수 셰프 되다 8
영상노트 / 선희은영 지음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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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소설,일반
선희은영 지음
선희은영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도황 무명. 정마대전이 발발하자마자 불과 며칠 만에 마교의 수뇌부를 비롯해 교주 갈마효의 목까지 쳐 버린 희대의 영웅. 하지만 전란에 휩쓸려 죄 없이 희생된 설화의 죽음으로 인해 칼을 꺾는다. 부도, 권력도, 고금제일인이라는 명예도…. 모두 꺾어 버렸다. 처음 만났던 곳, 사천에 다시 가고 싶다는 설화의 말에 도(刀) 대신, 채도를 들었다. 그저 조용히 요리를 하며 살고 싶었기에. 그러나 놈들이 찾아왔다.제1장 깨닫다제2장 그는 다르다제3장 전국기능경기대회(1)제4장 전국기능경기대회(2)제5장 전국기능경기대회(3)제6장 급이 다르다(1)제7장 급이 다르다(2)제8장 급이 다르다(3)제9장 접시에 자연을 담다제10장 끝과 새로운 시작제11장 시작부터 삐거덕?제12장 일이 점점……제13장 즉석에서 만든 레시피?제14장 평가
간도묵시록 1
좋은땅 / 조병현 (지은이) /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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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소설,일반
조병현 (지은이)
지적 전문가인 조 박사가 우리 땅 간도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렸다. 간도에 대한 공적 장부인 『간도토지대장』은 우리 민족이 전쟁을 하지 않고도 간도를 되찾을 수 있게 할 핵심적인 증거물이다. 기필코 간도를 수복하겠다는 조 박사의 오랜 염원을 이루어 줄 수 있는 귀한 물건이기도 하다.차례 작가의 말 추천의 글 1. 모스크바의 밤 2. 백두산 천지 분할 측량 3. 안해의 눈물 4. 백두산정계비의 행방 5. 평양 밀약 6. 오두가단 국강불가축 7. 빼앗긴 지적주권 8. 진정한 성공의 길 9. 간도토지대장의 예언 10. 청산리 달밤 11. 북한의 꽃놀이패 에필로그 이 책에 참고한 자료『간도토지대장』을 찾아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야 한다! 〈간도묵시록〉은 지적 전문가인 조 박사가 우리 땅 간도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렸다. 간도에 대한 공적 장부인 『간도토지대장』은 우리 민족이 전쟁을 하지 않고도 간도를 되찾을 수 있게 할 핵심적인 증거물이다. 기필코 간도를 수복하겠다는 조 박사의 오랜 염원을 이루어 줄 수 있는 귀한 물건이기도 하다. 『간도토지대장』은 어디에 있는가? 조 박사는 『간도토지대장』을 찾을 수 있을까? - 과거의 터전을 찾아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기반을 닦았던 그곳. 간도는 생명 보존의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뀐 지금엔 손쉽게 오가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그뿐이 아니다. 바쁜 삶을 지내는 동안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졌고, 언론은 어쩌다 가끔 언급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정신을 잃지 않고 몸을 던져 역사를 되찾는 누군가는 존재했다. 〈간도묵시록〉은 지적 전문가 조병현 박사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진 자전적 소설이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오가며 벌어지는 사건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감정과 차가운 현실은, 지나간 역사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돌이켜 보게 만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였다. 우리는 지금의 삶의 터전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게 해 준 선조들의 피의 투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간도를 되찾는 과정은 피가 흐르는 역사를 가슴에 새기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더 이상 피 흘리지 않는 방법으로 지나간 역사를 되찾고자 애쓰는 조 박사와 같은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들의 시대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대학·중용 (大學·中庸)
하움출판사 / 김형관 (지은이)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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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움출판사
소설,일반
김형관 (지은이)
우리는 고립된 개인으로 살아가지 않고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간다. 그런데 공동체는 반드시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공동체의 구성원인 우리는 두 가지의 과제를 갖게 된다. 하나는 어떤 사람을 공동체의 지도자로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각자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대학과 중용은 바로 이 두 가지 과제에 대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은 지도자를 선택하는 현명하고 올바른 방법을, 중용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길을 제시한다. 선진국을 지향하는 우리는 은밀하게 스며드는 나태함과 이기심을 경계하면서 공동체 유지에 윤활유와 같은 작용을 하는 사회의 도덕성이 메마르지 않도록 각자가 내면의 덕성을 기르는 데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이 든 세대는 물론이고 특히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가 중용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들어가는 말 - 왜 대학과 중용인가 - 대학: 대학개관 - 참고: 집주대학 - 대학장구 序 - 중용: 중용개관 - 중용장구 序《대학》과 《중용》이라는 고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고립된 개인으로 살아가지 않고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간다. 그런데 공동체는 반드시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공동체의 구성원인 우리는 두 가지의 과제를 갖게 된다. 하나는 어떤 사람을 공동체의 지도자로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각자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대학과 중용은 바로 이 두 가지 과제에 대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은 지도자를 선택하는 현명하고 올바른 방법을, 중용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길을 제시한다. 선진국을 지향하는 우리는 은밀하게 스며드는 나태함과 이기심을 경계하면서 공동체 유지에 윤활유와 같은 작용을 하는 사회의 도덕성이 메마르지 않도록 각자가 내면의 덕성을 기르는 데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이 든 세대는 물론이고 특히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가 중용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터넷으로 세상 모든 소식을 접하고 SNS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는 세상에서 중용이란 책이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래도 꼭 한 번쯤은 읽어 보기를 권유하고 싶다. 고전이 현세까지 전해지는 이유는 바로 많은 이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세대를 걸쳐 많은 교훈과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전의 최대 단점이라면 당대의 언어가 현재와 다른 체계로 운용되었기에 이해하기가 어렵거나 외국어로 쓰여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나 동양 문화권에서 훌륭한 고전이라고 전해지는 사서(四書)와 삼경(三經)은 한자로 쓰인 책이다. 그렇기에 한자가 기본 소양이 아닌 요즘, 젊은 세대에게 외면 받고 고리타분한 지식으로 치부되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고전이 더는 고전에서 끝나지 않도록 현재의 언어로, 그 의미가 변형되지 않게 번역하는 데 커다란 노력을 기울였다. 시중에 같은 종류의 책이 많지만, 대부분은 학자들이 연구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집필했거나 전공자만이 볼 수 있을 정도로 불친절한 책이 많다. 그러나 《대학, 중용》은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만큼 한자들에 전부 주를 달고, 한자 하나하나의 뜻을 적어 놓았으며,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문장들은 저자의 배경지식을 이용하여 최대한 접근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과거를 거울로 삼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온고지신의 가치를 되새기며,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면 좋을지 배워 보는 것은 어떨까.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27
담앤북스 / 해주 (옮긴이)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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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앤북스
소설,일반
해주 (옮긴이)
우울의 벽
넥스웍 / 와다 히데키 (지은이), 권혜미 (옮긴이)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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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웍
소설,일반
와다 히데키 (지은이), 권혜미 (옮긴이)
우울증은 뇌의 하드 부분과 소프트 부분이 고장 나서 생기는 병이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감소해서 생기는 하드 문제는 약물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약물치료와 동시에 잘못된 생각과 견해로 인해서 생기는 소프트 문제를 고치지 않으면 우울증은 재발할 확률이 꽤 높아진다. 역으로 생각하면 우울증과 그 치료는 인생을 바꿀 기회다. 지금까지 약 1천 명이 넘는 우울증 환자를 치료한 저자는 ‘우울의 벽’을 극복하면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앞으로 닥칠 마음의 위기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 담긴 우울증에 관한 올바른 지식으로 몸과 마음을 지켜보자.시작하며 _ 7 제1장 자살로 이어지는 악순환되는 병 우울증에 관해서 알아두어야 할 3가지 17 우울증과 ‘마음’의 관계: 우울증은 게으른 병이 아니다 21 우울증과 ‘몸’의 관계: 이상하게 나른하다 24 왜 우울증에 걸리면 온몸이 아픈 걸까 27 우울증에 걸리면 씻는 것도 귀찮아지는 이유 30 우울증은 ‘악순환’하는 병이다 33 우울할 때는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 36 우울증 치료의 첫 단계 39 진료실 모습을 생중계하자면 42 신경정신과 의사는 ‘약’을 어떻게 고를까 44 우울증 치료 과정: 급성기(진단 후 0~3개월) 48 급성기 환자가 알아야 할 것 51 회복기(진단 후 4~9개월)의 치료 방법 53 유지기(1~3년),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 57 재발을 막고, 우울의 벽을 넘는 10가지 마음가짐 61 제2장 스트레스를 줄이는 기분전환 방법 우울증의 주범인 ‘스트레스’를 없애는 2가지 방법 65 스트레스도 ‘생각의 차이’다 68 우울해지기 쉬운 ‘12가지 생각’이 있다 71 회색을 인정하지 않는 이분법적 사고는 피하자 73 ‘당연함’이 불안을 만든다 76 스트레스를 부르고, 우울증을 초래하는 ‘12가지 부적응 사고’ 80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5가지 방법 84 실수해도 괜찮다 87 ‘좋은 일만 적는 일기’를 쓰자 91 나쁜 생각이 들 때는 ‘역접 접속사’를 써보자 93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면 우울한 기분은 사라진다 96 제3장 식사·운동·수면: 항우울 습관을 만드는 방법 스트레스를 없애는 나만의 방법을 찾자 103 나만의 ‘스트레스 코핑 리스트’를 만들자 105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식사법’ 107 숙면을 위해 아침에 꼭 해야 할 것 109 유산소운동을 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111 직장에서도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 114 제4장 양극성장애와 적응장애는 어떻게 다를까 우울증은 의지가 약해서 걸리는 병이 아니다 119 이런 일이 우울증을 만든다 122 우울증의 핵심인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 124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성격과 그렇지 않은 성격 126 우울증은 유전일까 129 여성이 우울증에 더 잘 걸리는 이유 132 우울증은 이런 요인에서 생긴다 134 사람은 즐거울 때도 우울증에 걸린다 137 노인성 우울증은 일반 우울증과 어떻게 다를까 139 노인성 우울증의 원인은 141 노인성 우울증의 주된 증상은 143 노인성 우울증을 치료할 때 주의할 점은 145 우울증으로 착각하기 쉬운 ‘양극성장애’ 147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적응장애’란 150 제5장 가족이 우울증에 걸렸다면 가족만 알 수 있는 변화 155 우울증이 의심될 때 가족이 해야 할 것 158 자살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163 자살을 암시하는 환자를 대하는 방법 166 우울증 환자에게 절대 하면 안 되는 말 169 우울증 환자를 대하는 방법 173 가족 자신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자 176 우울증을 눈치채지 못하면 크게 손해 본다 178 1장 자살로 이어지는 악순환되는 병 제6장 최신 정보: 약과 정신치료란 우울증에 걸렸을 때는 어떤 약을 사용할까 183 우울증 치료의 기본약인 ‘SSRI’란 어떤 약일까 186 SNRI는 세로토닌도 노르아드레날린도 활성화시킨다 189 항우울제 복용 시 주의할 점 192 약 이외에는 어떤 치료법이 있을까 194 재발 방지로 ‘정신치료’가 필요한 이유 197 ‘정신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199 나와 잘 맞는 의사를 선택하는 방법 201 맺으며 _ 204화제의 건강도서 ‘80세의 벽’ 저자가 알려주는 ‘우울의 벽’을 뛰어넘는 방법 우울증은 새로운 인생을 여는 문이다 우울증은 뇌의 하드 부분과 소프트 부분이 고장 나서 생기는 병이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감소해서 생기는 하드 문제는 약물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약물치료와 동시에 잘못된 생각과 견해로 인해서 생기는 소프트 문제를 고치지 않으면 우울증은 재발할 확률이 꽤 높아진다. 역으로 생각하면 우울증과 그 치료는 인생을 바꿀 기회다. 지금까지 약 1천 명이 넘는 우울증 환자를 치료한 저자는 ‘우울의 벽’을 극복하면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앞으로 닥칠 마음의 위기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 담긴 우울증에 관한 올바른 지식으로 몸과 마음을 지켜보자. ◆ 우울증에 관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3가지 첫 번째, 우울증은 많은 정신질환 중에서도 ‘(일단은) 치료하기 쉬운 병’이라는 점이다. 우울증 환자의 60%는 약물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빨리 증상이 호전된다. 초기일 때는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면서 천천히 우울증을 치료하면 거의 90% 정도가 증상이 완화된다. 두 번째 ‘우울증은 매우 재발하기 쉬운 병’이다. 초발 후 5년 이내에는 40%의 사람이, 그 후에는 60%의 사람이 재발한다. 게다가 한번 재발하면 그 후에는 재발할 확률이 점점 더 높아진다. 세 번째는 ‘우울증은 자살로 이어지기 쉬운 병’이라는 점이다. 자살하는 사람의 50%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자살자의 삶을 돌아보면서 자살의 원인과 동기를 분석하는 ‘심리적 부검’을 진행한다. 그 검증 작업을 통해서 알려진 것이 자살의 60~80%가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이렇듯 우울증은 자살과 매우 밀접한, 우울증은 자살과 매우 밀접한, 즉 ‘죽음까지 이르는 병’이다. 바로 이 책을 집필한 주된 동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줄기를 바라면서, 또한 우울증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이 줄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 ◆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치료하기 쉬운 병이다 남성은 6명 중 1명, 여성은 4명 중 1명이 우울증에 걸린다 왜 여성이 더 우울증에 잘 걸리는 걸까? 좋은 일이 생겨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치매로 착각하기 쉬운 ‘노인성 우울증’의 함정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적응장애’란? 직장 후배가 우울증 진단서를 내밀었다면? ‘변화’는 가족만 알 수 있다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이분법적 사고’란? 스트레스에 강한 음식을 알아두자 우울증의 대표적인 심리 증상 ·모든 게 귀찮다 ·외롭다 ·무엇을 해도 즐겁지가 않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 ·좋은 일이 생겨도 기분이 가라앉는다 ·남 탓을 하게 된다 ·의욕이 없다. 온몸이 쳐진다 ·미래가 불안하다 ·공허하다 ·주변이 무척 신경 쓰인다 ·작은 일로 고민한다 ·계절 감각이 없다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가족만 알 수 있는 변화우울증은 수많은 병 중에서도 ‘가족’의 도움이 가장 필요한 병이다.그래서 이 장에서는 우울증 환자 가족이 환자를 돌보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보겠다. 우선 환자의 가족이나 최측근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미묘한 변화’를 알아채는 것이다. 환자는 자신이 우울증에 걸린 것을 모를 수도 있다. 또는 최근에 계속해서 기분이 가라앉아서 우울증이 의심되지만 병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정신과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이럴 때는 가족이 먼저 변화를 눈치채고 환자를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이것이 우울증 조기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우울증은 ‘겉으로’ 드러나는 병이 아니다. 따라서 가족 중 누군가가 표정이나 태도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겼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표정이 어둡다. 항상 슬픈 표정을 짓는다.• 표정이 없다.• 억지로 웃는다.• 안색이 안 좋다.• 생기가 없다.평소에는 밝고 잘 웃던 사람이 이렇게 변했다면 주의해야 한다.우울해지면 표정뿐만 아니라 ‘말투’에도 변화가 생긴다. 최악이다, 망했다, 끝이다, 무리다, 못 한다, 의미 없다 등 부정적인 단어를 평소보다 많이 쓴다.그리고 ‘1인칭 남발’을 많이 한다. 1인칭 남발이란 ‘내가’, ‘나의’라는 대명사를 자주 쓰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테면 “내가 나빴다.”, “내가 해야만 한다.”, “내 책임이다.”, “내 역할이다.” 등 자책하는 말을 남발하는 것이다.
단 한 마디
세종미디어 / 조안 글 /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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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디어
소설,일반
조안 글
영화배우 조안이 선보이는 놀라운 이야기와 그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안이 들려주는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이야기를이 담긴 소설집이다. 그의 작품에는 심장이 갈수록 커져서 땅에 질질 끌고 다니는 소년, 진실의 혀와 마법의 혀, 그리고 독설의 혀를 가지고 있는 소년, 사랑하는 소년에게 심장을 만들어 주기 위해 눈물을 모아 우물을 채우는 소녀, 굶주린 아이들의 배를 채워 주고 병을 낫게 하는, 젖처럼 하얀 눈물을 흘리는 소녀 등 기묘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어른들도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을, 자신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펴내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왔던 그는 이 책을 통해 직접 그린 일러스트도 함께 실어 그 꿈을 실현해 냈다. 전문 소설가도, 전문 일러스트 작가도 아니지만 뛰어난 상상력으로 쓰고 그린 이 작품집은 그만의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심장을 달고 다니는 소년 심장을 잃어버린 소년 열쇠로 가득 찬 심장 세 개의 혀 생명을 주는 알약 꿈의 숫자 단 한 마디 손바닥에 돋아난 날개 눈물주머니 심장과 눈물 하얀 눈물 개똥벌레 바다에서 태어난 아이 빨간 모자 그림자 소년 그림자를 사랑한 소년 환상적이며 기발한 세계로의 초대여자 연예인이 쓴 최초의 판타지 소설! 지금,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조안이 여자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판타지 소설집 『단 한 마디』를 펴냈다. 이 책에는 모두 열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이 하나같이 독특하다. 심장이 갈수록 커져서 땅에 질질 끌고 다니는 소년,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 사라져 가슴이 뻥 뚫린 소년, 여러 가지 열쇠로 가득 찬 심장을 갖고 있는 소년. 진실의 혀와 마법의 혀, 그리고 독설의 혀를 가지고 있는 소년, 손바닥에 작은 한 쌍의 날개가 돋아난 소년, 손에 눈물주머니가 있는 소년. 개똥벌레가 되어 자신이 태어난 별로 돌아가려는 소년, 바다에서 태어났다고 굳게 믿고 있는 소년. 온몸에 화상을 입은 후 힘겹게 살아가는 빨간 엄마와 빨간 소년, 왕자처럼 멋진 소년의 그림자가 된 소년과 그림자를 사랑한 소년. 로또 당첨 숫자를 미리 보는 소녀, 사랑하는 소년에게 심장을 만들어 주기 위해 눈물을 모아 우물을 채우는 소녀, 굶주린 아이들의 배를 채워 주고 병을 낫게 하는, 젖처럼 하얀 눈물을 흘리는 소녀……. 그뿐만이 아니다. 생명을 연장시키는 알약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남자 이야기도 있고, 평생 단 한 마디밖에 할 수 없는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말을 찾아 죽기 전까지 헤매는 엄마 이야기도 있다. 그녀가 이처럼 기묘한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4차원적인, 뛰어난 상상력에 있지 않을까? 소설가 정수현은 그 점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조안은 전문적인 작가가 아니다. 따라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상들을, 어떤 구속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펼쳐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 상상들은, 환상적이고 기발하다. 때로는 가슴을 뜨끔하게 만들기도 한다. 조안의 일러스트를 읽는 즐거움 조안이 정성껏 차려 놓은 놀라운 이야기들을 충분히 맛보고 즐겼다면 이번엔 또 다른 재미에 눈을 돌려도 좋다. 책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표지 일러스트를 그린 사람이 바로 조안이기 때문이다. 표지뿐만 아니라 본문 여기저기에 그녀가 그린 그림들이, 마치 바위 뒤에 숨어 있듯이 자리하고 있다. 비록 전문가가 아니어서 서툴기는 하지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이 깃들어 있는 그녀의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조안은 이번 소설집에 들어갈 일러스트를 모두 자신이 직접 그리려 애썼다. 그러나 바쁜 일정에 쫓겨 어쩔 수 없이 전문 일러스트 작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그 아쉬움을 다음 작품에서 말끔히 씻으려 한다. 따라서 우리는 머지않아 그녀가 직접 쓰고, 직접 그린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심장과 눈물, 양심과 사랑의 이야기 연기자 조안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열여섯 편의 이야기는 놀라울 만큼 특별하다. 세상의 그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했던 낯선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들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심장’과 ‘눈물’로 이는 각각‘양심’과 ‘사랑’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심장이 땅에 끌릴 정도로 커진다는 것은 양심의 가책이 심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심장을 달고 다니는 소년」), 심장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양심이 사라졌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심장을 잃어버린 소년」). 심장 안에 수십 개의 열쇠가 있다는 것은 소년의 마음이 그만큼 많은 거짓으로 가득 차 있다는 뜻으로(「열쇠로 가득 찬 심장」), 손에 눈물주머니가 있다는 것은 ‘양심을 손에 쥐고 흔든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다(「눈물주머니」). 소년의 심장을 찾아 주기 위해 우물을 채우는 소녀의 눈물과(「심장과 눈물」), 어머니가 죽은 후부터 소녀가 흘리는 젖과 같은 눈물은 그 자체가 사랑이요, 자애이다(「하얀 눈물」). 이외에도 진실의 혀와 마법의 혀, 그리고 독설의 혀를 가지고 있는 소년의 ‘혀’(「세 개의 혀」)와 어느 날 갑자기 소년의 손바닥에 돋아난 작은 한 쌍의 ‘날개’는 양심을 상징하는 또 다른 단어이며, 평생 단 한 마디밖에 할 수 없는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말을 찾아 죽기 전까지 헤매는 ‘엄마’는 사랑을 상징하는 또 다른 단어라고 할 수 있다(「단 한 마디」). 한편 멋진 소년을 동경한 나머지 그 소년의 그림자가 되어 버린 소년(「그림자 소년」), 그림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는 소년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림자’는 사랑 중에서도‘헛된 사랑’을 상징한다(「그림자를 사랑한 소년」). 지독한 이기심, 그리고 희망 작가가 ‘양심’과 ‘사랑’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는 문제는 사람들의 지독한 이기심이다. 작가는 그 비열하고 치사한 마음을 밑바닥까지 들춰 보이고 있다. 어떤 사람은 어수룩한 청년에게 자신이 저지른 살인죄를 뒤집어씌우고(「바다에서 태어난 소년」), 어떤 사람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친구를 감옥 같은 곳에 가둬 둔다(「생명을 주는 알약」). 무서우리만큼 악랄한 이기심은 상대가 딸이라고 해서, 아들이라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삶에 지친 아버지가 딸에게 바라는 것은 단지 로또 복권 당첨 숫자를 말하는 것뿐이고(「꿈의 숫자」),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집에 불이 나 화상을 입고 흉측하게 변해 버린 아들을 버린다(「빨간 모자」). 한편 개똥벌레가 되어 자신의 별로 돌아가려는 소년은 사람이었을 때 가장 친한 친구에게 붙잡힌다(「개똥벌레」). 물론 개똥벌레를 잡은 친구는 그가 예전에 자신의 친구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개똥벌레는 언제든, 누군가의 손에 의해 발목을 붙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누군가가 친한 친구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더 소름을 돋게 만든다. 여기서 잠깐 작가의 변명(?)을 들어 보자. 내 글과 그림이 하나의 책으로 엮여져 나온다는 것은 나에겐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다. 놀라울 만큼 매력적인 일이다. 그러나 걱정도 된다. 너무 어두운 이야기들만 잔뜩 늘어놓은 것 같아서. 어둠이 있어야 빛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는 말, 변명이 될까? 작가 역시 자신의 글이 어둡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녀의 말처럼, 어둠이 있어야 빛의 소중함을 알 수 있듯 절망이 짙어야 희망이 더욱 빛나는 것도 사실 아닐까. 추천평 작품마다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연기자 조안. 나는 처음 그녀의 글을 대하고, 솔직히 많이 놀랐다. 예쁘장한 겉모습과는 전혀 다른,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생소하고 낯선 이야기들이 잔칫상처럼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사과를 고추장에 찍어 먹고, 영화를 볼 때 팝콘 대신 명란젓을 먹는다더니, 글도 참 ‘4차원’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아니, 먼저 그녀의 글은 어떤 장르에 속하는 것일까? 단편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짧다는 점에서 ‘엽편 소설’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사람들의 추악한 내면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비꼬고 있다는 점에서 ‘블랙 유머’라고 해야 하나? 그러다 그녀의 글을 정의하려는 것 자체가 부질없다는 느낌이 왔다. 그녀는 전문적인 작가가 아니다. 따라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상들을, 어떤 구속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펼쳐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 상상들은, 환상적이고 기발하다. 때로는 가슴을 뜨끔하게 만들기도 한다. - 정수현(소설가, 『블링블링』·『압구정 다이어리』 저자) 조안은 특별한 친구다. 여자 연기자라면 일반적으로 예쁜 역할만을 고집할 텐데, 그녀는 다르다. 영화「여고 괴담」이나 「킹콩을 들다」에서 그녀가 맡은 역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겉모습보다는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은 친구, 당차고 고집 센 친구가 바로 조안이다. 그녀가 쓴 소설 역시 특별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글을 읽는 내내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어딘가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그녀의 책을 펼쳐 보길 바란다. - 유지태(영화배우) 단 한 마디? 제목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무슨 내용일까?’였다. 그런데 역시 조안이었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한 것들이었다. 때로는 가슴을 섬뜩하게 하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야기들. 전혀 색다른 음식을 맛본 느낌이었다. 표지 그림도 직접 그렸다니, 새삼 그녀의 재능이 부러울 따름이다. - 이세은(탤런트) 나는 조안의 글을 읽고, 그녀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되찾고, 가 보지 않은 상상의 나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될 거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 명세빈(탤런트)
세계여 경계하라
필맥 / 시어도어 로작 지음, 구홍표 옮김 / 200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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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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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 로작 지음, 구홍표 옮김
걷는 고래
뿌리와이파리 / J. G. M. 한스 테비슨 지음, 김미선 옮김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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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이파리
소설,일반
J. G. M. 한스 테비슨 지음, 김미선 옮김
5000만 년 전의 에오세 초기, 꽃과 이파리를 뜯어먹던 쥐사슴 같은 우제목 한 마리가 위험을 피해 물속에 숨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고래의 진화가 시작되었다. 이 육상 포유류에서 현대 고래에 이르기까지 800만 년 간 고래의 진화사를 담았다. 고래의 진화 무대는 파키스탄과 인도, 1억 4000만 년 전의 백악기에 아프리카에서 떨어져나온 인도판이 5000만 년 전에 이르러 아시아판을 들이받으며 히말라야 산맥을 만들던 무렵, 아시아판과 인도판, 그 사이의 섬들, 특히 인도판의 가장자리를 따라 내해(內海) 테티스 해로 뻗은 얕은 대륙붕과 그 주위였다. 저자인 테비슨은 지난 20년간 이곳을 열 번 넘게 탐사해가며 암불로케투스 나탄스를 비롯한 여러 중간화석들을 발굴하고, 마침내 땅 위에 살았던 고래의 조상이 우제목 인도히우스였음을 밝혀내어 고래의 진화사를 새로 쓴 주역이다. 저자는 산소와 탄소의 동위원소를 분석해 어느 화석 고래가 뭘 먹고 뭘 마셨는지를 알아내고, 현생 포유류의 헤엄을 관찰해 고래의 헤엄방식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추적하고, 일본에서 잡힌 뒷다리가 둘 달린 돌연변이 돌고래 ‘하루카’를 관찰하고 고래의 배아를 연구하여 고래가 뒷다리를 잃게 된 과정까지를 세세하게 밝혀냈다.1. 헛된 삽질 화석과 전쟁 고래의 귀 2. 어류냐, 포유류냐, 아니면 공룡? 코드 곶의 왕도마뱀 바실로사우루스과의 고래들 바실로사우루스과와 진화 3. 다리 달린 고래 검은 구릉 흰 구릉 걷는 고래 4. 헤엄 배우기 범고래와의 만남 개헤엄에서 어뢰까지 암불로케투스과의 고래들 암불로케투스와 진화 5. 산들이 자라던 때 히말라야 고지 구릉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 인도의 고래들 6. 인도로 가는 길 델리에서 발이 묶이다 사막 안의 고래 70킬로그램의 머리뼈 7. 바닷가 나들이 바깥 둑 화석이 된 해안 8. 수달 고래 손 없는 고래 레밍토노케투스과의 고래들 뼈로 한 짐승을 짓는다는 것 9. 대양은 사막이다 수사 고생물학 마시기와 오줌 누기 화석이 된 마시기 습성 암불로케투스와의 산책 10. 조각 골격 맞추기 눈길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뼈가 얼마나 있으면 골격이 될까? 고래의 자매를 찾아서 11. 강고래 고래의 청각 파키케투스과의 고래들 2001년 9월 11일 12. 고래, 세계를 제패하다 분자 사인 검은 고래 프로토케투스과의 고래들 프로토케투스과의 역사 13. 배아에서 진화까지 다리 달린 돌고래 다이지 해양공원 팔다리 벗어던지기 다이지의 고래잡이 14. 고래 이전 미망인의 화석들 고래의 조상들 인도히우스 화석 위탁업체 15. 앞으로 나아갈 길 중대한 의문 이빨의 발생
넥스트 커리어
생각나눔(기획실크) / 김세화 지음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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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지음
바야흐로 4차산업혁명 시대, 기존의 사회 법칙으로 이제는 성공할 수 없다. 좀 더 특별하고 독창적인 발상만이 살아남는, 아이디어 경쟁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넥스트 커리어>는 이러한 시대변화에 발맞추어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여태까지 해왔던 '일'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미래에 대비하여 우리는 어떤 발상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되짚어 보는 책이다.1. 당당하게 사표 내는 날 대기업 ‘꽃보직’도 괴롭다 직장생활의 쓴맛을 알게 하는 그 이름, 상사 스트레스 유발 상사 유형 그러나 결국 그들도 피고용자 그래도 밖은 추울 텐데 2. 일의 진정한 의미 찾기 일에도 화장발, 조명발이 있다 일할 때도 지피지기 나를 위한 질문 Why(사명)에서 시작하라 3. 구하면 주신다 천 일의 기도 백 번의 결심, 아흔아홉 번의 좌절 피벗 실험 육아를 하며 다시 꿈을 꾸다 인생의 맥을 짚어라 비전의 시각화 비전의 밸런스 가치관에 충실한 비전 부자의 기준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미 이루었다’는 것을 믿어라 한 손은 나를 위해, 다른 한 손은 타인을 위해 4. 시대변화의 촉 생존의 조건 로봇 저널리즘 창직의 시작 창직실습 : 비즈니스 스토리텔러 5. 그렇다. 창의성이다! 창의성의 개념 창의적인 성격 창의성의 유전성 창의성의 훈련 가능성 창의성 훈련 6. 논리가 있어야 창의성이 빛난다 문제의 원인 묻고 또 묻기 : 5WHY MECE : 중복 없이 누락 없이 로직트리와 So what(그래서 뭐?) 7. 일의 성공과 자아의 성장 다이어리는 최고의 자기 계발서 메모의 위력 지금 모습이 다가 아니다 스타트업의 미니멀리즘 먼저 주고 먼저 돕는다 언제나 청년 다른 길로 가도, 잠시 쉬어도 괜찮다 참고문헌바야흐로 4차산업혁명 시대, 기존의 사회 법칙으로 이제는 성공할 수 없다. 좀 더 특별하고 독창적인 발상만이 살아남는, 아이디어 경쟁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넥스트 커리어』는 이러한 시대변화에 발맞추어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여태까지 해왔던 ‘일’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미래에 대비하여 우리는 어떤 발상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되짚어 보는 책이다. ‘재밌게’ 일하면서 안정적으로 돈도 벌 수 있을까? 당신의 일, 현재와 미래를 위해 NEXT Career를 준비하라! 지금 존재하는 많은 직업 중 상당수가 미래에 사라질 것이라는 예견이 나오고 있다. 이미 사라진 직업도 있으며, 문제 해결과 프로세싱 등 전망이 밝은 고차원적 업무 외에는 그 미래가 불확실한 실정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아직도 인지 위주의 교육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굳어진 사회 시스템 속에서 업무를 하고, 노동을 하기를 원한다. 저자 역시도 이런 사회 시스템 속에서 힘들게 살아온 한 직장인이었고, 거기에서 발견했던 문제점을 『넥스트 커리어』에서 신랄하게 얘기한다. ‘1장 당당하게 사표 내는 날’은 이렇게 굳은 시스템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신이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선 저자의 경험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주제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일의 본질이다. ‘그저 해라, 열심히 일해라’가 아니라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의미 탐색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스토리텔러이자 창업·창직센터 교수로서 저자는 그러한 의문으로부터 나의 직업이 나온다고 말한다. 이는 결국 삶의 본질에 대해 다시 묻고 커리어적 성취로 이어지기에 더더욱 중요한 탐구라 할 수 있다. 그 방법으로써 책에서는 맥킨지식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촉진 기법, 하버드가 제안한 브레인 스워밍 등 최신의 사고의 툴을 소개한다. 이 방법들을 따라서 자신의 커리어를 정리하고 계발하면 미래에도 효과적인, 나의 일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자리가 위태로운가? 미래가 깜깜하고 두려워서 걱정되는가? 지금까지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아직 인생의 충만을 맛보지 않은 당신이라면, 이 책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일의 의미에 대한 탐구가 이뤄지면 그때부터는 새로이 도전할 수 있다. 추천평 “대학 졸업 후에 바로 회사에 취직하면서부터 ‘꿈’과 ‘목표’라는 것을 잊어버린 채로 무기력한 생활을 했었다. 이 책은 열심히 꿈꿨던 나를 다시 생각나게 하였고, 삶에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해주었으며, 그럴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 이혜민(제주 해비지 호텔 사원, 25세) 하루하루 바쁘게 뒤돌아보지 못하는 생활 속에서 많은 걸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삶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데 어떻게 그리면 좋을지 도화지와 펜을 선물 받은 기분이다.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 행복한 인생을 그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오윤영(KT M&S 사원, 26세) 워킹맘의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일과 가정,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인생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대기업에서 남성 사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던 30대의 그녀, 국내 1호 비즈니스 스토리텔러로 창직하고 주도적인 인생을 사는 현재의 그녀, 같은 여성으로서 다이나믹한 그녀의 모습을 보며 무엇이 그녀를 움직이게 하는지 궁금했다. 이 책에 그 비밀이 담겨있다. 나는 이미 그녀가 만든 ‘아이디어리’로 하루를 계획하며 변화를 시작하였다. - 황윤진(청년 내일 센터장, 33세) 충만함을 경험하더라도 다시 피할 수 없는 갈증이 찾아온다. 그때 우리는 새로운 오아시스를 찾아 떠난 궁리를 한다. 이 책은 꿈이나 직업, 혹은 더 나은 미래를 찾아 떠나는 당신의 등에 부는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 될 것이다. 뜨겁고 답답한 당신의 가슴을 적실 오아시스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 당신에게 올바른 방향을 안내해 줄 수 있는 희망의 별자리가 되어줄 책이다. - 오현철(KS 병원 간호사, 31세)
100개의 산을 잇다
북랩 / 박현성 (지은이) /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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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현성 (지은이)
산에 비추어진 마음을 바라본 50대 남자의 100대 명산 방문기. "다시 길 위에 서고 싶었다. 그래서 자전거에 살림살이를 싣고 길을 나섰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갈 곳을 정하고자 했다. 그래서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향했다. 200일의 여정, 대한민국의 각지에 위치한 100개의 명산을 올랐다. 그리고 산과 산의 길을 자전거로 이동했다. 매일같이 길에서 잠들고, 길에서 먹고, 길에서 살았다. 매일 만나는 길과 산의 만남에서 일어나는 마음속의 일들을 기록했다."여행의 시작 / 5 짐 꾸리기 / 11 경로 짜기 / 14 1. 한라산 / 22 2. 두륜산 / 29 3. 월출산 / 33 4. 천관산 / 36 5. 팔영산 / 39 6. 백운산 / 43 7. 조계산 / 47 8. 무등산 / 50 9. 강천산 / 54 10. 방장산 / 57 11. 추월산 / 62 12. 내장산 / 65 13. 백암산 / 68 14. 선운산 / 71 15. 변산 / 74 16. 모악산 / 76 17. 마이산 / 79 18. 적상산 / 83 19. 덕유산 / 88 20. 민주지산 / 90 21. 황악산 / 95 22. 천태산 / 98 23. 서대산 / 101 24. 구병산 / 105 25. 속리산 / 108 26. 대야산 / 111 27. 조령산 / 114 28. 희양산 / 118 29. 주흘산 / 121 30. 황장산 / 125 31. 도락산 / 130 32. 소백산 / 134 33. 월악산 / 139 34. 금수산 / 141 35. 태화산 / 145 36. 정선 백운산 / 149 37. 가리왕산 / 154 38. 백덕산 / 157 39. 치악산 / 161 40. 공작산 / 165 41. 가리산 / 168 42. 팔봉산 / 172 43. 삼악산 / 176 44. 오봉산 / 180 45. 용화산 / 185 46. 대암산 / 188 47. 설악산 / 191 48. 방태산 / 196 49. 계방산 / 199 50. 선자령 / 202 51. 오대산 / 206 52. 두타산 / 210 53. 덕항산 / 215 54. 태백산 / 219 55. 응봉산 / 224 56. 청량산 / 230 57. 주왕산 / 233 58. 내연산 / 237 59. 경주남산 / 241 60. 비슬산 / 244 61. 팔공산 / 250 62. 금오산 / 255 63. 가야산 / 259 64. 화왕산 / 264 65. 금정산 / 268 66. 천성산 / 272 67-71. 영남알프스 5개 명산 / 276 72. 무학산 / 286 73. 연화산 / 289 74. 통영 미륵산 / 294 75. 사량도 지리망산 / 297 76. 지리산 / 301 77. 황매산 / 306 78. 황석산 / 310 79. 기백산 / 314 80. 영취산 / 318 81. 운장산 / 323 82. 대둔산 / 327 83. 계룡산 / 331 84. 칠갑산 / 335 85. 덕숭산 / 339 86. 용문산 / 343 87. 천마산 / 348 88. 축령산 / 353 89. 운악산 / 356 90. 연인산 / 359 91. 화악산 / 362 92. 백운산 / 366 93. 명성산 / 370 94. 감악산 / 375 95. 소요산 / 379 96. 관악산 / 382 97. 수락산 / 386 98. 북한산 / 390 99. 도봉산 / 394 100. 마니산 / 397나를 찾다. 나를 잃다. 나답게 살다. 산에 비추어진 마음을 바라본 50대 남자의 100대 명산 방문기 다시 길 위에 서고 싶었다. 그래서 자전거에 살림살이를 싣고 길을 나섰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갈 곳을 정하고자 했다. 그래서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향했다. 200일의 여정, 대한민국의 각지에 위치한 100개의 명산을 올랐다. 그리고 산과 산의 길을 자전거로 이동했다. 매일같이 길에서 잠들고, 길에서 먹고, 길에서 살았다. 매일 만나는 길과 산의 만남에서 일어나는 마음속의 일들을 기록했다.머릿속에서 시작된 여행부터 실제로 여행을 마칠 때까지, 이 여행의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 자문했다.피로에 또는 무디어진 감각에 의문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을 때, 길가에서 만난 사람들이 그 의문을 거듭 일깨워 주었다.그 의미라는 것은 원래는 꽤 분명했던 것 같다.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었던 것도 같다. 하지만 여행이 시작되고 날이 갈수록 의미는 그 크기를 늘리기도 하고 다양해지기도 하다가, 어느 날이면 안개 속의 산들처럼 보이지 않았다. 생각이 사라진 것이 우선인지, 의미가 사라진 것이 우선인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이르러서는 의미라는 것이 사라져버렸다.생각해보면, 발걸음 폭이나, 자전거 크랭크의 회전은 항상 똑같았다.걸은 만큼만 길을 나아가고, 발을 젓는 만큼 자전거는 달렸다.그래서 이들은 나의 의미보다 훨씬 정확하고 정직했다.의미라는 것은 때로는 장대하고 의젓하지만, 때로는 비겁하고 저급한 모습으로 다가오곤 했다.- 경로 짜기 바위에 올라서 있는 백 년 동안 3m도 채 자라지 못하고, 바람과 세월과 사연에 다듬어진 소나무들 옆에 앉아서 어쩌면 난 이 산에서 내려가지 못하고 바위 위에 굳어서 망부석으로 또 하나의 바위가 되어도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산에서 내려오니, 좋은 영화를 보고 나온 듯이 현실의 땅 위에 서 있으면서도 여전히 여운이 뒤따라왔다.대가야의 옛 벌판을 따라 고령으로 향하면서 자전거 뒤를 따라온 황홀한 산의 여운에 비도, 피곤도 모두 잊고 자전거는 가야산과 부둥켜안고 춤추며 달렸다.- 63. 가야산
다툼 없는 삶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조이스 마이어 지음, 김애정 옮김 / 2009.12.05
11,000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소설,일반
조이스 마이어 지음, 김애정 옮김
추천의 글 서문 1부 다툼의 징후 파악하기 1장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지? 2장 내가 맞고 당신이 틀렸다니까 3장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는 어디에? 4장 목사님이 저처럼 행동하면 안 되죠 5장 지끈지끈한 두통은 이제 그만! 2부 어그러진 관계 치유하기 6장 당신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라 7장 스스로와 친구가 되라 8장 용서를 생활로 받아들여라 9장 기분 좋게 반대하고 긍정적인 면을 크게 보라 10장 자녀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3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 누리기 11장 믿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연합하라 12장 영적 전쟁의 전략을 수정하라 13장 변화를 향해 달려나가라 14장 기름부음을 지켜라 15장 당신의 상속권을 되찾으라 부록 삶의 변화를 이끄는 묵상과 적용 참고문헌“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지?” 다 잃어도 다툴 것이가? 다툼과 갈등이 드나드는 문을 단속하라! 끊임없는 다툼과 갈등으로 사는 게 너무 힘들다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과 심지어 하나님과의 다툼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조이스 마이어의 다툼 경계경보 이자 그녀의 탁월한 처방이 담겨있는「다툼 없는 삶」을 만나보길 바란다. 저자 조이스 마이어에 따르면 다툼은 결코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다툼은 일시적인 관계의 어긋남이 아니라 사탄의 교묘한 전략이어서 우리의 평안을 앗아갈 뿐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이 우리 삶속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툼이 사소해보일지 모르지만 그 대가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따라서 반드시 다툼의 영을 인식하고 그것에 맞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를 수시로 찾아오는 다툼의 영을 분별해서 차단해야 우리의 영혼이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툼과 갈등이 드나드는 문을 미리 단속할 필요가 있다. 조이스 마이어는 아주 사소하고 별것 아닌 것 같은 다툼이 우리 삶과 영을 조금씩, 그러나 치명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녀의 경험과 주변의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해주고 있다. 「다툼 없는 삶」은 우리의 행복이 소유가 아니라 관계에서 오는 것임을 새삼스레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관계가 치유되고 평안할 때에라야 하나님의 임재나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복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결코 다툼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 사소한 다툼이 당신에게 임할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을 가로막게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뉴욕타임즈가 인정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또한 세계적인 성경교사로 인정받는 사람답게 그녀의 뛰어난 통찰력과 해박한 성경지식을 맛볼 수 있는 탁월한 책이기도 하다. 다독가로 알려진 성광침례교회 담임목사이자 「버려야 할 단어들」의 저자인 유관재 목사가 추천해주었다.
조선시대 번호 연구
경인문화사 / 한성주 (지은이) / 2018.03.30
28,000
경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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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지은이)
◆ 프롤로그 제1편 藩胡의 형성과 발전 제1장 朝鮮前期 豆滿江 流域에 나타나는 두 개의 ‘朝鮮’ 1. 머리말 2. 두만강 유역으로의 管轄 및 領域 확대 3. 6鎭 설치와 두만강 유역에 대한 ‘藩籬’ 인식 4. 女眞을 둘러싼 明과의 ‘隣境’과 ‘編氓’ 문제 5. 맺음말 제2장 조선 전기 두만강 유역 ‘女眞 藩籬藩胡’의 형성과 성격 1. 머리말 2. 鮮初 女眞 藩籬 인식과 5鎭의 설치 3. 5鎭 설치 후 女眞 藩籬에 대한 정책 4. 5鎭에서의 女眞 藩胡의 발전과 中心 部落의 형성 5. 맺음말 제3장 조선 변경정책의 허와 실 ―두만강 유역 女眞 藩胡의 성장과 발전― 1. 머리말 2. 藩(蕃)의 개념과 여진 藩籬 구축의 성격 3. 藩胡의 성장과 여진 정책의 양면성 4. 맺음말 제2편 藩胡의 침입과 조선의 대응 제1장 임진왜란 전후 女眞 藩胡의 朝鮮 침구 양상과 조선의 대응 분석 1. 머리말 2. 1583년 ‘尼湯介의 난’ 침구 양상 3. 임진왜란 전후 藩胡들의 침입 양상 4. 藩胡 침입에 대한 조선의 대응 5. 맺음말 제2장 조선 선조대 후반 忽剌溫 부잔타이[布占泰]의 침입 양상 1. 머리말 2. 부잔타이의 두만강 유역 진출 시도 3. 부잔타이의 조선 침입과 藩胡 침탈 4. 潼關鎭 함락과 조선의 件退 征討 5. 조선의 職帖 수여와 부잔타이의 실패 6. 맺음말 제3장 누르하치의 두만강 유역 번호 침탈과 조선의 대응 고찰 1. 머리말 2. 누르하치의 두만강 유역 진출 3. 누르하치의 번호 철폐와 조선 침입 4. 누르하치의 동해 지역 세력 확장 5. 조선의 외교적군사적 대응 6. 맺음말 제3편 藩胡를 둘러싼 교류와 인간상 제1장 세조대 申叔舟의 파견과 ‘女眞 和解事’ 1. 머리말 2. 여진 세력간 투쟁과 조선의 대응 3. 申叔舟의 派遣과 女眞 和解 시도 4. ‘女眞 和解事’와 두만강 유역에 대한 인식 5. 맺음말 제2장 조선의 對女眞關係와 6鎭지역 사람들 1. 머리말 2. 번리 구축과 대여진관계의 특징 3. 6진 지역의 조선인들 4. 6진 지역의 여진인들 5. 맺음말 제3장 胡差 小弄耳를 통해서 본 조선여진 관계의 변화 1. 머리말 2. 胡差, 差胡의 개념 3. 부잔타이의 침입과 小弄耳의 변화 : 藩胡에서 忽差로 4. 누르하치의 침입과 소롱이의 변화 : 忽差에서 胡差로 5. 맺음말 ◆ 참고문헌 ◆ 찾아보기
2019 환경관계법규 4 : 기타편
홍문관(크레피스) / 홍문관 편집부 (지은이) / 2019.02.25
33,000
홍문관(크레피스)
소설,일반
홍문관 편집부 (지은이)
1. 환경정책기본법 2. 환경분쟁조정법 3. 화학물질관리법 4.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5.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6.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7. 환경영향평가법 8. 환경개선비용부담법 9.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10.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 11.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 12. 자연환경보전법 13.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3
시공사(만화) / 에드 브루베이커 지음, 최원서 옮김, 스티브 엡팅 그림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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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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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브루베이커 지음, 최원서 옮김, 스티브 엡팅 그림
작은 시(詩)선
바른북스 / 이승규 (지은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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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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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지은이)
<바보시인> 이승규 작가가 바라본 작은 시선. 저자 본인이 삶에서 바라본, 작지만 소중한 것들에 대한 시상을 담은 다섯 번째 시선집(詩選集)이다. 그는 첫 번째 시집 <바보시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으며, 두 번째 시집 <다시(多·詩)>에서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한 우리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시 쓰는 남자 시 읽는 여자>를 비롯해 TBS 교통방송 라디오 사연을 엮은 <홀가분 마음 세탁소>까지,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는 이번 <작은 시선>을 통해 시의 위대한 가치를 세상에 증명해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장 - 슈퍼맨 슈퍼맨 어떤 이 감시자 연극 균형 하천을 거닐며 점 기우제 시야(視野) 새벽 꿈 전부 사랑은 나이가 들면 수많은 다름 진리에 속한 자 힘 나 서른두 해 발걸음 주의 열 손가락 계획 사람이 좋은 이야기 아쉬움 청소 당신 지금 공존 2장 - 봄이 오는 소리 운명 끝 봄이 오는 소리 생명력 비밀 일단 통(通) 정심화 할머니 만물의 영장 충고 진리 최대한 탯줄 믿음 작은 소망 투자 사과 더 불빛 삶과 생 숭고한 질문 대출 삶이란 무엇인가 삶 첫 번째 반성 스승 뜻 두 번째 반성 내 일 선택 속삭임 3장 - 살아라, 이 모든 것이 이뤄질 것처럼 순리대로 잠재력 세계여행 살아라, 이 모든 것이 이뤄질 것처럼 다름과 바름 방문자 주다 다섯 가지 무기 진짜 그런 거 없다 내가 보기엔 창조 1할 큰사람 깊은 마음 위대한 사람 거울 비판과 비난 애정(愛情) 자연 시를 쓰는 이유 차가운 열정 다른 노력 컷 사인 1초 선구자 걸어서 마음까지 죽음 할 수 있다 생명의 시 4장 - 작은 시선 인류 시의 목적 사람들 두어라 보여라 어떻게 한줄기 것 발걸음 오감 숨[息]어 있다 작은 시선 그때 그 시절 모순 현대인의 동화 그대를 그대로 기꺼이 멋있는 사람 간절한 기도 나에게 문득 뼛속까지 우리의 세상 유형 숨바꼭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융합(融合) 단 하나 당신 부동산 주인공《바보시인》 이승규 작가가 바라본 작은 시선 이승규 작가의 《작은 시선》은 저자 본인이 삶에서 바라본, 작지만 소중한 것들에 대한 시상을 담은 다섯 번째 시선집(詩選集)이다. 그는 첫 번째 시집 《바보시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으며, 두 번째 시집 《다시(多·詩)》에서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한 우리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시 쓰는 남자 시 읽는 여자》를 비롯해 TBS 교통방송 라디오 사연을 엮은 《홀가분 마음 세탁소》까지,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는 이번 《작은 시선》을 통해 시의 위대한 가치를 세상에 증명해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 11
대원씨아이(만화) / 페토스 (지은이), 문기업 (옮긴이) / 2023.07.17
5,5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페토스 (지은이), 문기업 (옮긴이)
지금을 사는 여행
디디북스(디디컴퍼니) / Little Blossom (지은이) / 2024.07.01
15,000
디디북스(디디컴퍼니)
소설,일반
Little Blossom (지은이)
인생이라는 순간에서 잠시 멈춰선 여행. 저자는 이국의 시간은 동떨어진 세계의 모순이 아니라, 곧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성숙의 책장을 펼쳐 드는 길이었음을 고백한다. 그러므로 여행은 더이상 동경이 아니다. 여행은 나라는 책장 사이에 용기라는 가름끈을 꽂아 내리는 순간이다. 필리핀, 호주,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태국까지. 모든 순간에 진심이 있었고, 언어의 조각들이 있었다. 저자가 씩씩하게 ‘나’와 만나는 경험을 써 내려간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결국엔 ‘나’를 한번 더 안아주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 내 어린 시절 여행 메이트, 가족 7 K-장녀 여행 준비 17 반가워, 코타키나발루 27 밤 비행기 창문 밖에서 벌어지는 일 35 ATM기 대소동 43 세계 3대 석양의 나라 53 반딧불이를 좋아하세요? 63 여행지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 1. He is Dancer and Grab driver. 71 여행지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 2. Hello. How are you? 79 여행지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 3. 살라맛뽀 87 여행 중에 만나는 ‘나’ 97 내가 사랑한 아보카도 토스트 109 보랏빛, 자카란다의 계절 117 썸머 크리스마스 125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135 No worries. 145 Coastal Walk 151 도전하는 삶 161 Figure 8 Pool 175 Vivid Sydney Festival 187 사막 여행 197 바로 지금 207 에필로그 217. 세상의 끝에서 구름처럼 여행이 다가왔다. . 순전한 방랑, 완전한 여행! . 여행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보석 같은 메시지! ‘나’는 꽃잎보다도 여린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차마 울지도 못하고 혼자서 참고 있느라 내가 점점 병들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삶에서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마주하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 울긋불긋 화가 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를 납작하게 만들어야만 하는 때들이 자꾸만 서러웠습니다. 그래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압박과 슬픔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아무도 나를 모르고, 나에게 간섭하지 않는 곳. 그곳이라면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나’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련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하지만 어쩐지 나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처음, 그 떨리는 마음으로 티켓팅을 하고 비행기의 푹신한 좌석에 머리를 기댄 순간, 나로 향하는 여행의 설렘을 마음 속에 영원으로 새겨 넣었습니다. 낯선 사람들 속에서의 살가움에 인류애가 솟아나고,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따스함에 인생을 살아갈 힘이 생겼습니다. 이 모든 경험들이, 봄날의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같은 힘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상처들을, 여행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 자연 풍경, 홀로된 시간으로써 회복되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여행의 조각들 사이에서 발견했던 진정한 ‘나’를 알아봐 주세요. 인생이라는 순간에서 잠시 멈춰선 여행. 이국의 시간은 동떨어진 세계의 모순이 아니라, 곧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성숙의 책장을 펼쳐 드는 길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여행은 더이상 동경이 아닙니다. 여행은 나라는 책장 사이에 용기라는 가름끈을 꽂아 내리는 순간입니다. 필리핀, 호주,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태국까지. 모든 순간에 내가 있었고, 진심이 있었고, 언어의 조각들이 있었습니다. 씩씩하게 ‘나’와 만나는 경험을 써 내려간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결국엔 ‘나’를 한번 더 안아주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한다. 내 앞에 주어진 여러 가지의 카테고리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거기에서도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 누구나 선택의 갈림길에 서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나아간다. 여행하는 동안에도 선택의 갈림길에 서서 어떤 것이 최선인지 고민하는 나를 발견한다. 치열하게 생각하는 선택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나도 정확히 모르겠다. 결과와 상관없이 경험하게 되는 과정이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것이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치 않을까. 어떤 선택이든, 잘하고 있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자연은 각자가 가진 강렬한 존재함으로 저마다의 빛을 내고 있었다. 아름다웠고, 경이로웠다. 어둔 밤 반짝반짝 빛을 내며, 제 역할을 하는 작은 반딧불이를 바라보며, 한껏 지쳐있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사람이라고 계속 마음속으로 말했다. 한국에 돌아가서 마주하는 현실에서 힘을 빼도 괜찮다고. 남들의 속도에 맞추려 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짧은 여행이었지만, 이 경험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마주하는 현실에서 힘을 낼 수 있게 해준다.
[큰글자책]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라고
메이드인 / 박희종 (지은이) / 2025.03.25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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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희종 (지은이)
중고거래 앱인 ‘감귤마켓’을 통해 물건을 사고팔던 주인공 선록과 완수는 같은 동네 사는 동서지간이다. 이들은 각자 다른 이상한 일을 겪고 나서, 서로 역할을 나눠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진실에 다가서며 퍼즐 조각을 맞춰갈수록 그들의 가족 모두가 얽혀 있음을 직감하고 세 사람의 아내들도 함께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2021 문학나눔 선정 장편소설 《감귤마켓 셜록》의 후속작이자 박희종 작가의《타운하우스》 인물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흥미로운 구성으로 짜여 있다.프롤로그 01. 냄새 02. 유치원 03. 아율 04. 명품 05. 태호 06. 명품시계 07. 샤인머스켓 08. 편지 09. 과수원-1 10. 과수원-2 11. 과수원-3 12. 한옥-1 13. 한옥-2 14. 폴라로이드 15. 배달-1 16. 배달-2 17. 연호 아빠 18. 이지연 19. 이미나 20. 고속도로 21. 한옥-3 22. 1004 23. 한옥-4 24. 장례식장 25. 라이브 방송 에필로그 하나 에필로그 둘 에필로그 셋동네 탐정 선록과 완수, 중고거래에 얽힌 사건을 해결하라! 중고거래 앱인 ‘감귤마켓’을 통해 물건을 사고팔던 주인공 선록과 완수는 같은 동네 사는 동서지간이다. 이들은 각자 다른 이상한 일을 겪고 나서, 서로 역할을 나눠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진실에 다가서며 퍼즐 조각을 맞춰갈수록 그들의 가족 모두가 얽혀 있음을 직감하고 세 사람의 아내들도 함께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 소설은 온 가족이 모여 사건을 풀어가는 흥미로운 가족 추리 드라마로, 한 번 읽게 되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2021 문학나눔 선정 장편소설 《감귤마켓 셜록》의 후속작이자 박희종 작가의《타운하우스》 인물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흥미로운 구성으로 짜여 있다. 동네 탐정 선록과 완수, 중고거래에 얽힌 사건을 해결하라! 감귤마켓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온 가족이 모여 사건을 풀어가는 흥미로운 가족 추리 드라마 선록 부부, 완수 부부, 그들의 장인과 장모. 세 가족은 각기 다른 사건에 휘말리는데, 그 사건들은 서로 얽혀 평범한 가족들을 위협해오기 시작한다. 신도시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부가 당근마켓 거래를 하다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진짜 범죄를 해결해가는 가족 탐정물. 선록, 선애 선애는 중고거래 앱 감귤마켓 거래를 즐겨한다. 그러던 중 신품 상태의 고가 명품이 헐값에 나온 걸 발견하고 거래를 요청하는데, 판매자는 다소 이상한 요구를 한다. 알고 보니 명품을 싸게 팔기로 동네에서 유명한 판매자 ‘밴’이었다. 선록과 선애는 판매자의 구매기록을 보고 장물이 아닌가 의심하는데, 구매한 가방에서 나온 사진에는 그들에 최근에 친해진 태호의 사진이 찍혀 있었다. 태호는 배달 라이더로 일하는데, 나중에서야 그가 하던 장신구나 패션이 모두 명품임을 알게 되는데, 태호가 밴과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한 선록 부부는, 장인의 과수원에 가서 가족들과 상의하기로 한다. 완수, 선영 딸 아율이가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연호의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말하는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연호의 부모가 아동학대를 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러워진다. 얼마 뒤 연호가 이사를 가면서 유치원을 옮긴다는 소식을 듣는다. 유치원을 옮기면 진학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일이어서 완수 부부는 연호 가족에게 뭔가 큰일이 생긴 걸 짐작하게 된다. 고민만 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 완수 부부는 장인어른의 과수원에 가서 가족들과 상의하기로 한다. 장인, 장모 장인은 과수원에서 몇 가지 과일을 키우는데, 선록이 자신의 아파트에 샤인머스켓 홍보를 해줘서 주기적으로 사는 단골도 생겼다. 그중에 한 단골손님은 다소 특이한 인상으로 남아 있었는데, 1년 발을 끊은 뒤에 오랜만에 찾아온 그 여자손님은 1천만원 현금을 선결제하고 샤인머스켓 100상자를 구입했다. 100상자 모두 받는 주소가 달랐는데, 자신이 쓴 손편지를 동봉해서 발송해달라는 주문이었다. 장인은 호기심에 입구가 봉해지지 않은 편지 하나를 펼쳐 읽어봤는데, 선물 메시지가 아닌 저주 같은 악담 끝에 피로 쓴 것 같은 그녀의 서명이 써 있었다. 단 하나의 편지지에는 고맙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장인은 딸자매 부부들을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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