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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픽슬러
웰북(WellBook) / 웰북교재연구회 지음 / 2014.01.08
10,000원 ⟶ 9,000원(10% off)

웰북(WellBook)소설,일반웰북교재연구회 지음
오토데스트(Autodesk)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사용할 수 있다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픽슬러를 소개한다. 그래픽 디자인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들과 예제를 이용하여 기능들이 적용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01강 픽슬러를 만나요. 02강 내 나이만큼 색을 채워요. 03강 내가 좋아하는 동물은 무엇일까? 04강 우리 가족을 소개해요. 05강 나의 멋진 친구를 소개해요. 06강 우리 학교를 소개해요. 07강 내가 좋아하는 꽃을 알려줄게! 08강 과일로 만든 재미있는 내 얼굴나 09강 도형으로 만든 내 이름! 10강 필터로 꾸민 나만의 멋진 추억 사진 11강 내 얼굴이 들어간 스티커 사진을 만들어요. 12강 나의 신나는 하루르 일기로 만들어요. 13강 내가 여행한 풍경을 우표로 만들어요. 14강 미래의 나의 직업은 무엇일까? 15강 나만의 멋진 도장을 만들어요. 16강 그리기 도구로 우리 집 약도 만들기 17강 내가 좋아하는 장소를 알려줄게 18강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 19강 나의 혈액형이 궁금해? 20강 컴퓨터로 만든 나만의 싸인 21강 내 사진이 들어간 톡톡 명함 22강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23강 내 생일을 알려줄게! 24강 QR코드로 나를 소개해요!픽슬러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편집해요! 픽슬러는 오토데스트(Autodesk)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어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요! 픽슬러는 설치가 필요없는 온라인 소프트웨로 인터넷이 연결되는 컴퓨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기능을 배울 수 있어요! 픽슬러를 통해 그래픽 디자인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들과 예제를 이용하여 기능들이 적용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고 픽슬러에서 배운 기능들은 다른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도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처음 그래픽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추천해요! 픽슬러는 대부분의 그래픽 소프트웨어와 비슷한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어요.
쓰릴 미
홍시 / 벤저민 퍼시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 2018.07.23
15,000원 ⟶ 13,500원(10% off)

홍시소설,일반벤저민 퍼시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이야기 작법서. 저자인 벤저민 퍼시는 DC코믹스 <그린 애로> 시리즈의 만화 작가이며 장편소설을 네 권 출간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는 창작에 관해선 철칙을 가진 ‘이야기꾼’이다. 이 책에 따르면 재미는 체계적으로 설계될 수 있다. 재미없게 만드는 요소를 가차 없이 쳐낸 뒤 그 빈곳을 재미있는 것들로 무자비하게 채워 넣는 비결이 존재한다. 저자는 이야기에 우열을 정하고 장르서사를 배척하는 편견에 푹 절여졌다가 제 발로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지금은 단편소설, 장편소설, 만화 스토리, 시나리오 등 종류를 막론하여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 작가’다. 이곳과 저곳을 넘나들어 보았기에 비로소 그는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 하찮은 경계를 초월하여 이야기들이 갖추어야 할 미덕을 말이다.1. 스릴이 없었다면 2. 숨 조이기─티슈를 춤추게 하는 방법 알아? 3. 세트피스─어떤 순간 4. 피가 흐르리라─폭력을 쓰는 법 5. 기이와 평이─환상과 일상은 한 끗 차이 6. 서스펜스 설계─불타는 전기톱으로 저글링하라 7. 뒤돌아보지 마라─지난 사연의 필요와 불필요 8. 변주─반전의 기술 9. 너의 목소리가 들려─상황을 모사하는 문체 10. 산을 옮기다─세팅의 활성화 11. 빙충맞은 숙고─생각할 때와 행동할 때 12. 일을 구하라─직업이 인물을 정의한다 13. 오렌지의 저주─의미심장한 반복 14. 리모델링─신축 같은 개조 15. 끝까지 가라 “장르물은 안 된다니 무슨 말이죠?” “뱀파이어 금지, 용 금지, 레이저 쏘는 로봇 금지. 이해했어요?”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것 빼면 뭐가 남는데요?” 이야기 작법서 <쓰릴 미>에 담긴 내용을 한마디로 축약하면 이렇다. “재미있게 써라!” 그런데 세상에 재미없게 쓰라고 말하는 작법서가 있기는 한가? 일견 당연해 보이는 소리를 하고 있는 이 책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재미있게 쓰라고 말하는 작법서 중에 가장 재밌다. 저자인 벤저민 퍼시는 DC코믹스 <그린 애로> 시리즈의 만화 작가이며 장편소설을 네 권 출간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는 창작에 관해선 철칙을 가진 ‘이야기꾼’이다. 이 책에 따르면 재미는 체계적으로 설계될 수 있다. 재미없게 만드는 요소를 가차 없이 쳐낸 뒤 그 빈곳을 재미있는 것들로 무자비하게 채워 넣는 비결이 존재한다. 별별 재미가 어떻게 독자의 마음에 파고들어 긴장에 떨게 하다가 마지막엔 ‘그래, 이 맛에 소설을 읽지’ 무릎을 치게 만드는지 책을 펼쳐 확인해보자. 나는 대중문학을 읽으며 자랐다. 책이 손에서 떠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내 책들은 언제나 책등이 갈라진, 요란한 표지에 제목만 돌출 인쇄한 염가보급판 페이퍼백이었다. 공포가 나를 처음 매혹했던 순간을 지금도 기억한다. 어느 날 나는 도서관 책장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괴물들>이라는 책을 꺼냈다. 엄마아빠 사이에서 바들바들 떨다가 겨우 잠을 이룰 수 있었다. 다음날 나는 도서관의 같은 코너에 갔다. 그리고 같은 책을 다시 열었다. 나는 이미 ‘다시 한 방’을 찾는 중독자였다. ―1장. 스릴이 없었다면 저자인 벤저민 퍼시는 이런 아이였다.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늑대인간에 매료당한 꼬마였고 악당 손에 부모를 잃은 <배트맨> 브루스 웨인에 이입해 쓰러져 울던 어린이였으며 인디애나 존스에 빠져 고고학팀을 따라다니거나 스티븐 킹 소설 속 주인공을 신앙처럼 떠받들던 청소년. 성인이 된 뒤 처음으로 찾아간 문예창작 워크숍에서 그는 ‘장르물 금지’ 경고를 맞닥뜨리게 된다. 뱀파이어와 용, 로봇 따위의 혈투가 없는 소설을 쓰라는 거였다. “그것 빼면 뭐가 남죠?” 처음에 그렇게 물었던 퍼시는 점차 변해간다. 여러 문예창작 워크숍을 거치며 ‘순수문학’ 작가들과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 뒷얘기가 궁금해 얼굴에 바람이 불 정도로 책장을 넘기던 속독 습관도 변했다. 그에게 책읽기는 더 이상 감정적 경험이 아니게 됐다. 역학 탐구가 되었다. 분석의 대상이었다. 그는 대학원에 입학했다. 침대 시트에 잉크자국이 배어날 정도로 ‘문학’을 공부했다. 그러던 어느 날, 거기에 권태를 느낀다. 그는 어떤 계기로 인해 자신이 작가수업 과정 어디선가 길을 잃었다는 걸 깨닫는다. 처음 작가의 꿈을 꾸게 만든 이야기들로부터 너무 멀리 와버린 것이다. 그는 떠올린다. 너무 많은 문예창작 워크숍에서 장르문학에 불명예 딱지를 붙이는 바람에 어느 순간 놓아버린 재미를 말이다. 이렇듯 저자는 이야기에 우열을 정하고 장르서사를 배척하는 편견에 푹 절여졌다가 제 발로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지금은 단편소설, 장편소설, 만화 스토리, 시나리오 등 종류를 막론하여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 작가’다. 이곳과 저곳을 넘나들어 보았기에 비로소 그는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 하찮은 경계를 초월하여 이야기들이 갖추어야 할 미덕을 말이다. 하라면 해 보자, 말라면 말아 보자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면 “한번 속는 셈 치고” 하라는 대로 해 보자. 또한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아 보자. 그런 뒤에 과연 우리가 쓰는 이야기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두고 보자. 자기 스스로 “요란하고 성급한 선언의 대가”라고 밝히는 만큼 벤저민 퍼시는 조언도 화끈하게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족집게 조언들 중 일부는 아래와 같다. 1. 훌륭한 스토리는 미스터리의 회전문이다. 일단 한 가지 미스터리가 풀리면 곧바로 다른 미스터리가 서사 속으로 돌입해야 한다. 2. 우리가 소설을 읽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잊지 말자. 그것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위해서다. 3. 늘어지는 대화를 꼭 써야겠다면, 그럼 젠장, 캐릭터들에게 뭔가 할 일이라도 주자. 담배나 맥주를 주라는 뜻이 아니다. 상황을 주라는 뜻이다. 4. 추상주의는 재수 없다. 좋은 글쓰기는 상세각론과 자초지종에 달려 있다. 물론 이런 격언들은 입담 좋게 풀어내는 숱한 작품의 비결들과 스스로에게 자비 없을 정도로 낱낱이 드러내는 경험담 끝에, 가볍게 뒤통수를 때리면서 밝혀진다. 한편 종류를 막론하고 우리의 마음을 홀린 다양한 이야기들을 인용하는데, 너무나 유명한 걸작들은 우리가 잘 알기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고, 국내에 미처 소개되지 못한 작품들은 그의 쫄깃한 입담으로 줄거리를 접하게 되어 흥미가 솟는다. 그가 소개한 작품 중 일부는 아래와 같다. <다크나이트>, 히치콕의 <사이코>, <노예 12년>, <인디애나 존스>, <죠스>, <록키>, <대부>, <왕좌의 게임>,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덱스터>, 코맥 매카시의 <로드>와 <핏빛 자오선>, 조지 오웰의 <코끼리를 쏘다>, 스티븐 킹의 <캐리>, 닉 혼비의 <안그러면 아비규환>, 르 귄의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제임스 볼드윈의 <소니의 블루스>,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 <호밀밭의 파수꾼>……. 그리고 한국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걸작 단편소설들까지. 어찌나 종횡무진인지 이들 작품을 하나의 단어로 묶을 수조차 없어 보인다. 장르, 시대, 주제, 소재 모두가 제각각이다. 그러나 확실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퍼시의 입을 통해 들으면 무지 재미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그 많은 이야기를 꿰뚫고 있는 재미의 비결이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것만 같다. 독서가 끝나는 순간 창작이 시작된다 수많은 글쓰기 대가들의 작법서가 서점에 나와 있지만 벤저민 퍼시처럼 격의 없는 문장은 드물다. 그것이 작법서 천국인 미국에서도 그의 책을 이토록 주목하고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일 것이다. 기법과 이론을 넘어서고, 어쩌면 세상 어떤 조언보다 요긴하다. ―뉴욕타임스 북 리뷰 스토리의 작동법과 그것이 중요한 이유를 직설적이면서도 정감 있게 말한다. ―NPR 북스 예비 작가들을 위한 간명하고 실행 가능한 조언들로 꽉꽉 차 있다. ―스타 트리뷴 소설 창작의 내적이고 지난하고 꾸준한 프로세스를 가슴 뛰는 읽을거리로 바꿔놓았고, 그 과정에서 금과옥조 같은 교훈들을 독자와 나눈다. ―워싱턴 인디펜던트 리뷰 오브 북스 영화 <죠스>부터 소설 <핏빛 자오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사들을 지지하는 뼈대를 보여주는 간명하고 생생한 해부학이다. ―로커스 매거진 퍼시의 에세이들은 빛나는 스토리를 만드는 구조와 역학과 세부항목들을 능숙하게 해부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시종일관 위트를 잃지 않는다. 격의 없는 문장과 촌철살인의 통찰로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는 독서를 선사한다. 그리고 독서가 끝난 뒤 그 진가가 또 한번 드러날 것인데, 책장을 덮는 순간 알 수 없는 용기가 솟기 때문이다. “그래, 아무튼 재미있게 써보는 거야." 손가락이 근질거린다면 참지 말고 노트북을 펼 쳐보시라.순수문학 소설은 정교한 문장, 빛나는 메타포, 기저에서 도도히 흐르는 테마, 지극히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강조한다. 한편 장르문학 소설은 가장 중요한 의문을 제기하는 데 발군이다.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것이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다. 이것이 우리가 책과 사랑에 빠지고, 우리 중 일부는 언젠가 나도 내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는 이유다. 비록 본인의 예쁜 문장에 현혹되어 이걸 잊을 때도 있겠지만.―1장. 스릴이 없었다면 늘어지는 대화를 꼭 써야겠다면, 그럼 젠장, 캐릭터들에게 뭔가 할 일이라도 주자. 할 일을 주라는 것이 담배나 맥주를 주라는 뜻이 아니다. 최소한 스테이크를 굽게 하거나, 카니발에 보내거나, 종이반죽으로 탈바가지라도 만들게 하거나, 막히는 도로공사 구간에라도 넣으라는 뜻이다. 상황을 주라는 뜻이다.―2장. 숨 조이기 시나리오 작법 강좌에서 즐겨 쓰는 용어가 있다. MMM. ‘순간이 영화를 만든다(Moments Make Movies)’의 약자다. 극장에서 나와 10분이 지나도, 열흘이 지나도, 10주 후에도, 10년 후에도 잊히지 않는 장면들. 기교적 연출 기법과 바위처럼 단단한 구성과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도 중요하지만, 관객이 결국 무덤까지 가져가는 것들은 이런 것이다. 위대한 영화들과 위대한 책들은 대부분 이렇게 지워지지 않는 순간을 너덧 개 보유한다. 이 순간들은 꿈처럼 존재한다. 또는 인생처럼. 인생이 그렇게 충만할 수 있다면.―3장. 세트피스
합정동 당근녀의 인생 갱신기
읽고쓰기연구소 / 김소정 (지은이)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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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쓰기연구소소설,일반김소정 (지은이)
당근마켓 여사장으로 활동하며 마포구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3년차 아동복지교사 김소정 선생님이 지금의 행복한 일상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 년의 여정을 들려주는 책. 26년간 다닌 항공사에서 조기 퇴직한 뒤, 즐거운 시절은 잠시, 불안과 불면에 시달리던 저자는 일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결론 하나를 손에 쥐고 나이 50에 사회초년생처럼 일을 찾기 위해 다시 세상 밖으로 길을 나섰다. 은퇴 후 다시 만난 세상에서 자기를 찾고, 자신의 자리를 찾고자 노력해온 여정의 마디마다 배꼽 잡는 에피소드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이 세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이 이 책 속에서 주렁주렁 열리고 맺혔다.프롤로그_글쓰기를 하면서 처음 만난 세계 1장: 제1라운드가 끝나다 너, 아직도 일하니? 너무 두려운 인생 2막 |약이냐 술이냐 일이냐 내 인생의 첫 아르바이트 |노점상 판매보조 |인사동 친구 경숙 씨 |만 원만 돌중 아저씨 저 사람 직업은 뭘까 |역사문화 체험학습 전문강사 |인생 멘토 순희 씨와 순영 씨 |인문학의 매력에 풍덩 |가슴 떨리는 강의 시연 저건 또 무슨 직업이지? |관광통역안내사 |면접도 시험이라고? 무엇이든 다 할 자유, 아무것도 안 할 자유 |실전 통역가이드 |DMZ투어란 무엇인가 |직업으로서의 투어가이드 |시티 투어 vs 인바운드 투어 |첫 인바운드 투어의 추억 |이슬람을 생각하다 2장: 배낭을 메고 떠나다 내 생애 첫 배낭여행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준비는 내 스타일에 맞게 인도 가는 길 델리, 인도의 수도 |찬드니 초크 |빈민가 보육원 |뉴델리국립박물관 타지마할을 품은 도시, 아그라 |영원불멸의 사랑 사막의 나라, 라자스탄 |자이푸르 |조드푸르 |우다이푸르 아메다바드를 거쳐 아우랑가바드로 아잔타, 그 천 년의 찬란함 |엘로라 |K-엄마표 응급조치 고아,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찾아서 |고아를 사랑한 제국들 |미날리 게스트하우스의 난상 토론 뭄바이, 두 얼굴의 도시 |인도 문 |타지마할 궁전 호텔 |엘리펀트 섬 |도비가트 |이제 집에 가자 관광 비수기의 자유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남미를 향한 꿈 3장: 코로나 감옥에 갇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지 뭐 |통번역 공부 어때? 코로나 희망일자리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길 |그림으로 통하는 성한이 |천웅이의 소원 |상우에겐 배우기 힘든 단어가 있다 |한여름의 긴팔 소년 기환이 |여울이의 노래 미니멀리스트 도전 |당근마켓 여사장 갱년기 아니고 갱신기 에필로그_나는 여전히 쓸모 있는 사람26년 일한 직장을 나온 후 인사동 노점에서 지역아동센터까지 ‘나의 쓸모’를 찾아 헤맨 10년의 이야기 당근마켓 여사장으로 활동하며 마포구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3년차 아동복지교사 김소정 선생님이 지금의 행복한 일상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 년의 여정을 들려주는 책. 26년간 다닌 항공사에서 조기 퇴직한 뒤, 즐거운 시절은 잠시, 불안과 불면에 시달리던 저자는 일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결론 하나를 손에 쥐고 나이 50에 사회초년생처럼 일을 찾기 위해 다시 세상 밖으로 길을 나섰다. 은퇴 후 다시 만난 세상에서 자기를 찾고, 자신의 자리를 찾고자 노력해온 여정의 마디마다 배꼽 잡는 에피소드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이 세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이 이 책 속에서 주렁주렁 열리고 맺혔다. 다시 학생이 되어 실컷 공부했고, 자유로운 여행자가 되어 마음껏 떠돌았고, 마침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사랑을 쏟을 자리를 찾은 저자의 모험 가득한 여정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독자는 그녀의 생기발랄한 도전의 순간들을 함께 즐기며 응원을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런 한편으로, 대한민국에서 일을 통해 독립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여성에게 드리운 거대한 사회적 문화적 장벽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26년간 일하고 돌아온 나를 기다린 것은⋯⋯갱년기 장애? 불면의 밤마다 약을 먹을 것인가, 술을 마실 것인가 고민 끝에 다시 일하러 나가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러나, 내가 일할 곳은 어디에? ‘나의 쓸모’를 찾아, ‘나’를 찾아 헤맨 10년의 인생 갱신기(更新記)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입사해 26년간 일한 직장에서 ‘조기퇴직’을 선택할 때만 해도 자유롭고 아름다운 시간이 펼쳐지는 줄만 알았던 그녀가 맞닥뜨린 현실은 약을 먹거나,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들 수 없는 불면의 밤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세상으로 나가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무엇을 할 것인가? 중년취업난 극복하다 보니 갱년기 장애는 실종 엉뚱하게도 저자는 인사동 노점상에 판매 아르바이트 일자리 제안을 받아들여 자신을 낯선 길거리에 세우고 자신을 바닥부터 다시 일으켜 세우는 도전을 한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역사문화 체험학습 전문강사라는 직업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경험은 다시 한국관광통역가이드에 도전하는 길로 이어졌고, 영어권 여행자를 상대로 하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진행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데 열정을 쏟게 된다. 드디어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며 관광 비수기에는 인생 버킷리스트의 첫 번째 항목이었던 ‘인도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등에서 한달살기를 실행에 옮겼다. 그러나 흥미로운 직업생활과 자유로운 여행자의 삶이 공존하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갔고 사람 만나는 것마저 조심스러운 시국에 그녀가 다시 돌파구를 찾은 것은 동주민센터의 자원봉사센터. 마스크를 포장하는 자원봉사를 하며 구청이 마련한 희망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코로나 시대 방역 일자리로 지역아동센터 근무 경험을 발판으로 그녀는 아동복지교사로 지역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다. 50대 중고워커의 인디펜던트 워킹라이프 구축기 눈 뜨고 일어나면 일터로 가서 누에고치처럼 자기 안의 능력을 쭉쭉 뽑아내며 살아온 세월이 26년. 그 세월을 너무 만만하게 봤던 걸까. 무작정 직장을 그만두고 나와 3개월도 못 버티고 처절하게 깨달은 것은 ‘나는 어쩔 수 없는 워커홀릭’이라는 것. 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일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느끼는 그녀는 어떻게든 다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만 했다. 그러기 위한 첫 번째 선택은 세상으로 나가는 것, 그리고 다시 공부하는 것이었다. 인사동 노점상을 거쳐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역사강사 양성과정에 입과한 것을 시작으로 역사문화와 외국어, 자격증 수험 공부에 열중하는 등 세상 속에 다시 등판할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여느 수험생과는 다르게 달콤한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의무가 아니고 꿈이 되면 독서실에 갇힌 수험생활도 짜릿한 자유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저자가 거쳐온 직업마다의 장단점, 실전경험으로 얻은 살아 있는 현장 지식과 필살기로 흥미진진한 직업 체험을 제공한다. 여행과 글쓰기를 통해 다시 만난 나 50대 중년의 여성으로 이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일할 기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들의 기록은 어쩌면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이 여자는 자식도 남편도 부모도 없나?” 여성이라면 이 책의 행간에서 ‘보이지 않는 주변인들의 목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 인사동 노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번 돈을 공부하는 데 쓰고, 어렵게 자격증 따서 얻은 직업을 통한 수입은 책 사들이고 여행 다니는 경비로 들어갔다. 어떤 사람은 먹고살 만한데 왜 그렇게 애쓰며 사냐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 “그 나이에, 그것도 여자가 무슨 배낭여행?” “누가 니보고 돈 벌어오라 카드나?” “그거 해서 얼마나 번다고?”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를 할 때마다 들어온 말들이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런 말에 별로 무릎이 꺾이지 않는다. 어쩌면 이것이 나이 먹은 보람일까. 50이 넘어서 홀로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난 것도 대한민국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였다는 걸 그녀는 글을 쓰면서 깨닫는다. “나도 몰랐던 내 얼굴”을 발견했다는 저자의 고백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다시 세상으로 나가서, 이제는 남이 부여한 ‘내 역할’이 아니라 ‘그냥 나’로 다시 살기 위해서, 우리는 모두 지금까지 살아온 이 사회의 관습과 통념의 더깨를 벗겨내고 몸과 마음을 헹궈낼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공부하고, 여행하고, 사랑하라 STUDY, TRAVEL, LOVE 세상의 평가보다 스스로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는 만족감이 더 중요한 시간이 중년 이후다. 그녀가 걸어온 퇴직 이후 10년의 여정은 글쓰기라는 과정을 통해 의미가 되고 보람이 되고 희망이 되었다.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큼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알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을 위해 공부를 하고,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여행을 떠나고, 비싼 돈 들여 모아온 물건을 처분하고, 자기 삶의 환경을 원 없이 생각대로 바꿔보았던 시간을 지나서 그녀가 안착한 현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 안에서 일과 공부와 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하는 로컬 커뮤니케이터의 잔잔하고도 활기찬 일상을 한껏 만끽하는 중이다. 자원봉사센터를 찾아가 이웃과 사귀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친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중고물품을 거래하며 근처에 사는 이웃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간다. 짐을 가볍게 하고, 소통은 두텁게 하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도우며 매순간 배움과 성장을 느끼는 삶. 그것이 그녀가 이 책을 통해 들려주는 중년의 행복을 위한 조건이다. 이 책은 가슴 답답하고 머리 아픈 문제에 직면하여 돌파하는 힘을 되찾는 데 영감을 준다. 세상을 처음부터 다시 경험하겠다는 초심자의 도전정신, 나약해지려는 나를 매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뚝심, 멀리보다는 가까이서, 소비보다는 나눔에서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지혜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저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몇 달을 날마다 쉬지 않고 책 생각만 하니, 점점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렷하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타인의 의식하며 살았던 세월의 때가 벗겨지는 느낌도 들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어느 날 소파에서 낮잠을 자다가 깜짝 놀라 일어났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면서 알 수 없는 공포감이 몰려왔다. 아니, 우울감이라고 해야 할까? 마치 커다란 산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느낌이랄까? 뭔가 고립된, 알 수 없는 외로움이 휙 스쳐지나갔다_너무 무서운 인생2막 중에서 옆에 놓아둔 현금통에 엔화가 수북이 쌓이면서 엄청난 성취감이 몰려왔다. 직장 월급이 통장에 숫자로 찍힐 때와 달리, 현금을 받고 잔돈을 거슬러 주는 등의 현실성 있는 경제행위가 나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돈의 색깔이 다르게 보였다, 현금 냄새를 맡으니 내 돈이 아닌데도 내가 부자가 된 기분이었다. 육천 원으로 구두 계약한 최저 시급이 하루 만에 팔천 원으로 올랐다. _내 인생의 첫 아르바이트
사기열전 -상
까치 / 사마천 지음 / 1995.05.01
15,000

까치소설,일반사마천 지음
001. 오제본기 002. 하본기 003. 은본기 004. 주본기 005. 진본기 006. 진시황본기 007. 황우본기 008. 고조본기 009. 여태후본기 010. 효문본기 011. 효경본기 012. 효무본기001. 권61'백이열전' 002. 권62'관안열전' 003. 권63'노자한비열전' 004. 권64'사마양저열전' 005. 권65'손자오기열전' 006. 권66'오자서열전' 007. 권67'중니제자열전' 008. ... 009. 권84'굴원가생열전' 010. 권85'여불위열전' 011. 권86'자객열전' 012. 권87'이사열전'001. '몽염열전'제28 002. '장이진여열전'제29 003. '위표 팽월열전'제30 004. '경포열전'제31 005. '회음후열전'제32 006. '한신노관열전'제33 007. '전담열전'제34 008. '번역등관열전'제35 009. '장승상열전'제36 010. '역생육고열전'제37 011. '부근괴성열전'제38 012. '유경숙손통열전'제39 013. '계포난포열전'제40 014. '원앙조조열전'제41 015. '장석지풍당열전'제42 016. '만석장숙열전'제43 017. '전숙열전'제44 018. '편작창공열전'제45 019. '오왕비열전'제46 020. '위기무안후열전'제47 021. '한장유열전'제48 022. '이장군열전'제49 023. '흉노열전'제50 024. '위장군표기열전'제51001. 002. 삼대세표 003. 십이제후연표 004. 육국연표 005. 진초지제월표 006. 한흥이래제후왕연표 007. 고조공신후자연표 008. 혜경간후자연표 009. 건원이래후자연표 010. 건원이래왕자후자연표 011. 한흥이래장상명신연표 012. 013. 예서 014. 악서 015. 율서 016. 역서 017. 천관서 018. 봉선서 019. 하거서 020. 평준서내용소개「본기」는 중국 고대 오제(五帝) 시대로부터 한 무제(漢武帝)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역대 제왕들의 세계(世系)와 그들의 인품, 통치능력, 업적, 인사 등을 연대순으로 서술해놓은 부분이다.「표」는 "연표"와 그에 대한 간단한 논설(論說)인 "서(序)"로 구성되어 있다.「표」의 편년은 시대의 변혁을 중심으로 단락을 나누어 왕조체계를 탈피하면서 시대 대세의 발전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서」는 모두 8편으로「팔서(八書)」라 고도 부르는데, 부문별로 분류된 중국 고대의 문화제도사이다.「세가」는 춘추전국시대 이래로 주(周) 왕실의 중앙집권체제가 무너지고 각지의 봉국(封國)을 세습한 제후들이 발호하던 봉건시대를 배경으로 이들의 세계(世系), 위인(爲人), 통치능력, 인사, 업적을 중심으로 한 국가의 상황 그리고 다른 제후국들과의 관계, 특히 그들 상호간의 친선, 알력, 경계, 전쟁 등 총체적인 흥망성쇠에 관한 사적들을 국가에 따라서 나누어 서술해놓은 부분이다.「열전」은 역대의 황제, 왕, 제후를 제외한 각계각층의, 여러 유형의, 다양한 직업의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전기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내 인생을 바꾸는 필리핀에서 홀로서기
국민출판사 / 한용석 지음, Edmer D. Bernardo 감수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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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사소설,일반한용석 지음, Edmer D. Bernardo 감수
<호주에서 홀로서기>, <일본에서 홀로서기>에 이은 <필리핀에서 홀로서기>. 어학연수, 중장기 여행, 은퇴 이민, 현지 취업을 위해 필리핀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출국 준비, 기숙사 생활, 렌트 하우스 구하기, 인터넷 설치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보기, 현지 친구 사귀기, 여행 준비하기, 문제 상황에서 대처하기 등 갖가지 유용한 정보를 실었다. 또 각 상황별 영어표현, 꼭 필요하다 싶은 필리핀어를 담았다. 권말에는 주요 도시들의 지도와 연계연수를 위한 호주, 캐나다 어학연수 학교들에 관한 정보를 수록했다.1_ 출국 준비 (여권 신청 | 필리핀 비자 | 항공권 | 준비물 | 짐 꾸리기) 2_ 공항 (출국 | 비행기 안 | 국제선 환승 | 입국 | 공항에서 숙소 가기) 3_ 숙소 (기숙사 | 홈스테이 | 렌트 하우스 | 호텔) 4_ 초기생활 (전화 | 환전 | 은행 | 인터넷 | 대중교통) 5_ 일상생활 (영화관 | 쇼핑 | 우체국 | 미용실 | 병월, 약국 | 음식 | 렌터카 | 취미생활 | 마사지) 6_ 현지 친구 & 영어 공부 (현지 친구 | 영어 공부) 7_ 여행 준비 & 주요 여행지 (여행 준비 | 교통편 | 주요 여행지) 8_ 문제 상황 (필리핀 현지 상황 | 강도와 소매치기 | 길을 잃었을 때 | 물건 분실 | 교통사고) 9_ 귀국 준비 (항공권 | 이삿짐 | 출국) 문자메시지 약어모음 연계연수 주요 도시 지도'호주에서 홀로서기''일본에서 홀로서기'의 뒤를 이은 '필리핀에서 홀로서기'. 어학연수, 중장기 여행, 은퇴 이민, 현지 취업을 위해 필리핀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필독서다. 출국 준비, 기숙사 생활, 렌트 하우스 구하기, 인터넷 설치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보기, 현지 친구 사귀기, 여행 준비하기, 문제 상황에서 대처하기 등 갖가지 유용한 정보와 각 상황별 영어표현, 그리고 꼭 필요하다 싶은 필리핀어를 모두 알차게 담았다. 권말에는 주요 도시들의 지도와 연계연수를 위한 호주, 캐나다 어학연수 학교들에 관한 정보를 수록했다. 필리핀 하면 많은 것들이 떠오른다. 코발트빛 산호바다와 달콤한 열대과일들, 저렴한 일대일 어학연수와 여유로운 은퇴 이민자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저렴한 물가, 영어라는 요소들이 어학연수자, 여행자, 은퇴 이민자들에게 필리핀을 더욱 매력적인 나라로 만든다. 필리핀이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나라임에는 틀림없지만 준비 없이 떠났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외국인이 택시를 타면 덮어놓고 터무니없는 요금을 부르고 소포를 받을 때도 돈을 내라고 한다. 바로 눈앞에서 환전을 했는데 집에 가서 돈을 세보면 액수가 모자라고 교통사고 피해자는 난데 어느새 가해가자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한 달 이상 필리핀에 머물면서 생활할 사람들이라면 세세한 현지 정보와 더불어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관한 요령들도 알고 있어야 이런 황당한 일들을 겪지 않을 수 있다. '필리핀에서 홀로서기'는 모르면 손해 보지만 알면 큰 도움이 되는, 필리핀에서 부딪치게 될 모든 상황에 대한 서바이벌 정보와 그 상황에서 적절하게 써먹을 수 있는 영어표현들, 혹시 영어가 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서바이벌 필리핀어를 담은 책이다. 중장기 체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어학생수생들을 위해, 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오기 위한 필리핀에서 영어 공부하기와 현지 친구 사귀기, 기숙사 생활, 호주나 캐나다로의 연예연수 등에 관한 내용도 잊지 않고 본문에 소개했다.
계절이 없는 거리
현인 / 야마모토 슈고로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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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소설,일반야마모토 슈고로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일본의 체호프'라 불리는 야마모토 슈고로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일본 영화계의 거장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자신의 첫 번째 컬러 작품([도데스카덴])으로 선택한 소설. 소설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여느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특별히 잘나지도 않았고, 특별히 못나지도 않았으며, 특별한 사건 속에 있는 것도 아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 주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그럼에도 이 소설 속 사건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거기에는 살인미수가 있고, 강간이 있고, 간통이 있고, 불륜이 있고, 절도가 있고, 사기가 있고, 기만이 있고, 경멸이 있고……, 아무튼 각종 범죄와 인간의 추악한 모습들이 가득 담겨 있다. 그런데도 이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평범하다고 말한 것은, 또 그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오롯이 저자 야마모토 슈고로의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 때문일 것이다. 그는 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인간들의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사실적이고 해학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자신의 시선을 사건 자체가 아닌 인간 내면의 깊은 곳으로 향하게 해서 그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켰다.1. 거리로 가는 전차 2. 우리 와이프 3. 한스케와 고양이 4. 엄마 생각 5. 목가조(牧歌調) 6. 풀장이 있는 집 7. 온실 속의 아내 8. 고목 9. 비스마르크 왈 10. 아버지 11. 메주 12. 촐싹이 13. 하지메 군과 미쓰코 14. 검약에 대해서 15. 단바 씨 후기 옮긴이의 말 일본의 체호프, 야마모토 슈고로의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대표작. ‘일본의 체호프’라 불리는 야마모토 슈고로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일본 영화계의 거장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자신의 첫 번째 컬러 작품(『도데스카덴』)으로 선택한 소설. 야마모토 슈고로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일본 영화계의 거장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자신의 첫 번째 컬러 작품(『도데스카덴』)으로 선택했을 만큼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계절이 없는 거리』는 지금도 그 독특한 매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렇다면 시대를 초월한 그 독특한 매력이란 무엇일까? 그 매력이란 바로 작품 속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자기만의 개성으로 뿜어내는 인간미 아닐까 생각한다. 소설 『계절이 없는 거리』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여느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특별히 잘나지도 않았고, 특별히 못나지도 않았으며, 특별한 사건 속에 있는 것도 아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 주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그럼에도 이 소설 속 사건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거기에는 살인미수가 있고, 강간이 있고, 간통이 있고, 불륜이 있고, 절도가 있고, 사기가 있고, 기만이 있고, 경멸이 있고……, 아무튼 각종 범죄와 인간의 추악한 모습들이 가득 담겨 있다. 그런데도 이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평범하다고 말한 것은, 또 그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오롯이 저자 야마모토 슈고로의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 때문일 것이다. 그는 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인간들의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사실적이고 해학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자신의 시선을 사건 자체가 아닌 인간 내면의 깊은 곳으로 향하게 해서 그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야마모토 슈고로는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바로 이러한 점에 저자의 인간을 향한 따뜻한 애정이 있는 것이고, 평범하지 않은 인물과 평범하지 않은 사건을 인간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인물과 사건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리라. 또 그렇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한없이 내뿜고 있는 것이리라. 이 소설은 국내 작가인 성석제 씨를 떠올리게 한다. 그 이유는 두 작가의 공통점 때문일 텐데, 그 공통점이란 인간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에 있는 듯하다. 두 사람은 주변의 사람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기록한 노트를 각각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중심이 아니라 개개의 인물, 우리 주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그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작품으로 삼았다. 이는 그들이 현실 속 인물들에 한없는 애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최고의 입담으로 그들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야마모토 슈고로가 후기에서도 말한 것처럼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살고 있으며, 그렇기에 성석제 씨가 말하는 ‘어처구니들’은 일본에서도 살고 있는 셈이다. 세계 어디에나 있는 어처구니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편적 인간의 모습으로, 혹은 보편적 인간의 심리로 이해하고 이 책을 읽어주시기 바란다.인간, 내리막길에 들어서면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편이 낫다, 어설픈 게 제일 좋지 않다고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엄마는 넝마주이라도 해보일 테니 너희들도 자신의 용돈이나 급식비 정도는 스스로 벌 생각으로 있어라.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넝마주이를 하지는 않았지만 삯바느질이나 빨래의 하청이나 진주군 하우스의 잔디깎기나 졸부 집의 청소, 쌀과 감자와 어패류의 매입, 복권팔이. 그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그때그때 당면한 일을 체면이고 뭐고 돌아보지 않고 한 끝에 지금은 체력도 떨어졌는지 집에 들어앉아 직업소개소에서 소개해주는 삯일을 전문으로 하게 되었다. ―「엄마 생각」 중에서 그리고 두 사람은 일을 나갔다. 그들도 역시 그 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하고 싶은 말을 숨기고 있다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살펴보려는 듯한 기색은 조금도 없었다. 그뿐이라면 그다지 놀랄 정도의 일도 아닐지 모르겠다. 사람이 하는 말이나 행동은 상당히 엉뚱한 것처럼 보여도 대부분은 어딘가에서 전후관계가 성립되는 법이다. 마스다와 가와구치 두 쌍의 부부가 어느 날 밤, 술에 취해서 각각 남편과 아내를 바꾸어 잔 정도의 일이라면 이 우리의 ‘거리’에서는 결코 보기 드문 예가 아니며, 도시와 마을 차별 없이 교묘하게 쓰고 있는 가면을 벗기면 비슷한 모험을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목가조」 중에서 “난 잘 모르겠는데,”라고 소년이 진지한 투로 속삭이듯 물었다. “가쓰코, 어째서 그런 거야? 응? 어째서지?” 가쓰코는 다시 소년을 올려보았다가 그 눈을 다시 내리깔며, 죽어버릴 생각이었다고 대답했다. “죽을 생각이었다고? 가쓰코가?” 가쓰코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카베 소년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래도 모르겠는데. 자기가 죽을 생각이었으면서 내게 그런 행동을 하다니, 어째서였지?” 가쓰코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말로는 잘 설명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자신도 잘 모르겠다, 고 말했다. 단지 죽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너에게 잊혀버리는 것이 무서웠다, 내가 죽어버리고 난 뒤 바로 잊혀버릴 거라 생각하자 무섭고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정말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고 말했다. “흠―.” 오카베 소년은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땅바닥에 댔던 다리를 페달로 되돌리고 반대편 발을 땅바닥에 내렸다. “충격인데.” ―「메주」 중에서
[큰글자도서] 나의 잠과는 무관하게
미디어창비 / 강성은 (지은이) / 2022.01.15
20,000

미디어창비소설,일반강성은 (지은이)
창비의 젊은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열두번째 작품. 특유의 동화적 상상력과 몽환적 분위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이 그려낸 열네편의 이야기들은 긴 시처럼 동시에 짧은 소설처럼 이어진다. 소설은 현실과 꿈의 경계가 혼재한 시공간에 존재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다. 인물들은 오지 않는 버스를 한없이 기다리거나, 목적지를 잃고 계속해서 잠에 빠지고, 어느 날 불현듯 사라지는가 하면 출구를 찾을 수 없는 건물에서 헤매거나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존재의 목소리를 듣는다. 더욱이 이번 소설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선명히 펼쳐내, 마치 누군가의 꿈과 잠의 세계로 들어가 걷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버스 정류장 나무 위에 있어요 의자 도둑 겨울 이야기 사라진다는 것 공동주택 겨울 오후 빛 계단 덤불이 있던 언덕 잠수교가 잠기는 날에는 울지 마세요 구멍 전화벨이 울렸다 나의 잠과는 무관하게 발문 | 김나영 작가의 말“그는 그날 잠에서 내렸을까 아니면 여전히 잠 속에 있을까“ 시인 강성은의 낯설고도 아름다운 첫 소설 위안과 안심과 단잠의 세계로 이끄는 매혹적인 이야기들 네권의 시집을 출간한 데 이어 2018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시인으로서의 입지와 독자층을 단단히 다져온 작가 강성은이 놀랍고도 반가운 첫 소설 『나의 잠과는 무관하게』를 펴냈다. 창비의 젊은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열두번째 작품이다. 특유의 동화적 상상력과 몽환적 분위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이 그려낸 열네편의 이야기들은 긴 시처럼 동시에 짧은 소설처럼 이어진다. 소설은 현실과 꿈의 경계가 혼재한 시공간에 존재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다. 인물들은 오지 않는 버스를 한없이 기다리거나, 목적지를 잃고 계속해서 잠에 빠지고, 어느 날 불현듯 사라지는가 하면 출구를 찾을 수 없는 건물에서 헤매거나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존재의 목소리를 듣는다. 소설은 단지 꿈속에 머물지 않고 자꾸만 현실로 되돌아오며 또한 다시금 비현실로 향하는데, 이 모든 꿈결 같은 이야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그저 나아가는 삶”(발문 김나영)에 대한 은유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이번 소설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선명히 펼쳐내, 마치 누군가의 꿈과 잠의 세계로 들어가 걷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어디로 흐를지 알 수 없는 삶 속에 꿈으로, 꿈이 아닌 것으로 존재하기 강성은의 소설은 낯설고 아름다운 동시에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장면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교외의 버스 정류장, 두 여자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뒤, 한 발엔 슬리퍼 다른 발엔 구두를 신은 여자가 황급히 달려와 막차가 끊겼는지 묻는다. 세 여자는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린다. 그중 모자를 쓴 여자는 실은 자기가 버스 기사라고 말한다. 잠시 세워둔 버스를 잃어버려 기다리고 있다고(「버스 정류장」). 소설에서 사라지고 달아나는 것은 버스뿐만이 아니다. 잠든 아이를 곁에 두고 문득 창문을 바라봤을 때, 아이는 어느새 나무 위에 올라가 언젠가 잃어버렸던 고양이와 함께 있다(「나무 위에 있어요」). 마을 입구에 주인 없이 놓여 있던 의자들은 어느 날 한꺼번에 사라지고(「의자 도둑」), 어젯밤 들어온 기억이 분명한 건물의 출구는 다음 날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출구를 찾아 끝없이 계단을 걷고 걷게 될 뿐이다(「계단」). 피아노 소리가 울려오는 아랫집에 찾아가 샅샅이 뒤졌지만 피아노는 끝내 보이지 않고, 집으로 되돌아오면 피아노 소리가 다시 퍼진다(「공동주택」). 냉장고가 없어졌다고 하소연을 해보고(「사라진다는 것」) 언젠가 벽이 되었던 적이 있다고 고백해보아도 끝내 타인의 믿음을 얻을 수는 없다(「겨울 오후 빛」). 아이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신발만이 남아 있고 대신 발견된 것은 실종된 아이들의 수에 꼭 맞는 노인들의 시체이다. 실종 아이들을 찾고 노인들의 시체를 수습하던 파출소에는 전화가 걸려온다. 버스를 잃어버렸고 의자가 없어졌다고(「전화벨이 울렸다」). 이 모든 이야기는 현실인가, 비현실인가. 꿈속의 이야기일까, 꿈밖의 이야기일까. 강성은의 소설에서 현실과 비현실 그리고 꿈속과 꿈밖을 나누는 일은 무의미하다. 두 세계는 서로 섞이고 스치며 동시에 존재한다. 현실을 사는 인물은 동시에 비현실을 살게 된다. 달리 말할 수도 있다. 현실에서 죽은 인물은 비현실에서는 살아갈 수 있다. 반대도 가능하다. 꿈속에서 잠든 인물은 꿈밖에서 깨어 있고, 깨어 있을 때 잃어버린 것은 잠들어 있을 때 되찾을 수 있다. 소설은 “지금 여기의 우리가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영영 알 수 없더라도 어느 때 어느 곳에 분명하게 존재하는 게 있다고 믿어보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질문하게 한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무엇인가. 현실이라고 굳게 믿어 왔던 것들은 해체되고 비현실이라고 여겼던 것들은 현실처럼 생생히 눈앞에 있다. 과연 이것은 소설 속에서만 벌어지는 일일까. 강성은의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문득 이 모든 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실은 우리 삶을 이루는 “크고 작은 부분들”임을 깨닫게 된다. “현실의 엄연함이라는 게 있다면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은 누구도 그 자신이 처한 그 현실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발문)할 때 우리는 비로소 각자의 삶을 똑바로 마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은 잊을 테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영원히 남을 수도 있죠” 소설 속 인물들은 당혹스러운 삶의 장면을 앞에 두고 묻는다. “이거 혹시 꿈일까요? 아까부터 계속 꿈을 꾸는 기분이에요”(「전화벨이 울렸다」) “정말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겨울 이야기」) “사라지는 건 죽는 것과 어떻게 다를까”(「사라지는 것」) 그러면서도 이내 “이런 밤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고 “반복되는 꿈속에 있는 것”(「겨울 이야기」) 같다고 말한다. 이들의 대화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우리의 입을 통해서도 같은 말이 자주 반복되기 때문일 것이다. 소설 속 인물들이 느꼈던 당혹스러움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과 다르지 않다. 삶은 언제나 알 수 없는 곳으로 흐르고, 우리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뉴스를 들으면서도 연말을 기념하는 케이크를 사러 가기도 한다(「나의 잠과는 무관하게」). 강성은이 꿈처럼 펼쳐놓는 이 아름답고 이상한 이야기들은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채 그저 나아가는” 우리의 삶을 말하는 또하나의 방식이다. 알아챌 수 없을 만큼 작은 기척으로, 아주 미세한 틈 사이로 지나간 삶의 어떤 장면들을 “되돌려 주목하고 기억”한다. 그 장면 속에서 잊혔을 존재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돌려준다.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그 목소리를 들을 누군가에게 “지금 여기의 우리가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영영 알 수 없더라도 어느 때 어느 곳에 분명하게 존재하는 게 있다”는 믿음을 전해준다. 그 믿음은 “위안과 안심과 깊은 잠의 세계”(발문)로 빛을 비추고, 그리하여 도달할 강성은의 꿈과 잠의 세계는 따스하여 현실에서 울고 있는 누군가의 어깨를 토닥일 수도 있을 것이다. “믿을 수 없이 지나”가고 “지나가지 않는”(작가의 말) 소설 속 인물들의 시간을 함께 통과하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시간 역시 믿을 수 없이 지나가고 지나가지 않음을 다시금 깨닫고, 그 깨달음에서 오는 작은 위로를 얻을 수도 있겠다.아이를 깨울까 하다가 미정은 침대에 걸터앉아 생각에 잠겼다. 진서는 무얼 더 기억하고 있을까. 내가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것들은 또 얼마나 될까. 아이가 계속해서 자란다는 사실이 무서워졌다. 문득 고개를 들어 창밖을 보았는데 나무 위에서 누가 이쪽을 보고 있었다. 홀린 듯 미정이 다가가 창밖을 보니 나무 위에 진서와 토토가 앉아 있었다. 미정은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진서를 향해 손을 뻗자 유리가 미정의 손을 막았다. 얼음장처럼 차가웠다.(「나무 위에 있어요」 27~28면)나는 냉장고가 사라진 적도 있어.냉장고?9가 고개를 끄덕였다.그건 사라진 게 아니라 누가 훔쳐간 거 아닐까?(…)이상한 일이네.난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5가 얘기하자 1과 7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럴 줄 알았어.9는 시무룩한 표정이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대꾸했다.(「사라진다는 것」) 아침에 눈을 떠보니 방의 위치가 조금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벽에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몸이 그대로 벽이 되었더라고요. 처음엔 놀라 어어어, 했죠. 당황스러워서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비명이라도 질러야 되는지, 도와주세요,가 나을지 살려주세요,가 나을지 생각하다가 둘 다 외쳤는데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서 헬프 미,라고도 외쳐봤지만 역시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도 그럴 것이 옥탑방에 혼자 살아서 아무도 제 소리를 들을 수 없거든요. 어쩌면 벽이 되었기 때문에 내 목소리가 밖에 들리지 않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꿈에서 깨거나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그런데 시간이 지독히도 느리게 지나가더군요. 이게 꿈이라면 너무 길고 지루해서 죽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겨울 오후 빛」) 저 원래 아무 데서나 잠드는 사람 아니에요.보리씨는 좀 억울한 표정이었다.미래씨의 목소리가 저에겐 수면제인 거죠. 얼굴을 보는 것만으론 아니에요. 전화하다가도 잠드니까. 과학적으로는 규명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분명 주파수나 초음파 비슷한, 현재의 우리로서는 알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게 틀림없어요.그러니까 제 목소리가 수면제라구요.네, 맞아요.나는 웃음이 나왔지만 애써 참으며 말했다.그럴 수도 있겠네요. 보리씨가 저를 만나기 전엔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는 거죠?네, 잠이 오는 건 미래씨 때문이에요.보리씨, 잠이 온다는 말 재미있지 않아요? 내가 자고 싶다고 맘대로 자는 게 아니고 잠이 나한테 와야 잘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네요. 잠이 올 수도 있고 갈 수도 있다는 말이네요.(「잠수교가 잠기는 날에는」)
JLPT 공식문제집 N5 ver2.0
시원스쿨닷컴 / 국제교류기금,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지은이)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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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닷컴소설,일반국제교류기금,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지은이)
JLPT 공식 문제집 독점 공개. 실제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빠르고 확실하게 실전 대비 가능하다. JLPT 공식문제집은 실제 출제된 JLPT 기출 문제로 구성한 문제집이다. 기출 문제와 동일한 문제를 풀어보며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주 나오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어 빠르고 확실한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JLPT(일본어 능력 시험)는 무엇일까요? JLPT(일본어 능력 시험) 시험 과목과 문제 구성 JLPT(일본어 능력 시험) 득점 구분과 결과 판정 JLPT 시험 접수 및 결과 확인 이 책의 구성과 특징 문제집(모의고사 1회분) 정답 및 해설 <부가자료> 청해 워크북1. 실제 시험 문제를 수록하여 JLPT 시험 완벽 대비 실제 기출 문제를 수록하여 시험 전 출제 경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와 형식의 문제를 풀어보며, JLPT를 완벽하게 대비해 보세요. 2.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 및 빈출 어휘를 제시하여 모든 문제 완벽 케어 매 문제마다 상세한 해설과 오답의 이유, 빈출 어휘 등을 제시하여, 누구나 쉽게 정답과 오답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전략과 공략법을 수록하여 학습자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MP3 음원으로 맞춤형 청해 연습 실제 시험과 동일한 속도의 MP3뿐만 아니라 실제 시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담은 고사장 소음 버전, 속도를 빠르게 조절한 배속 버전까지 다양한 버전의 음원을 제공하여, 학습자의 수준과 상황에 맞춰 청해 실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일반 버전으로 실전 감각을 익힌 후에, 다양한 음원으로 반복 훈련하여 청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보세요. 4. 고득점을 위한 청해 받아쓰기 노트제공 청해는 반복 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청해 받아쓰기 노트로 들리는 모든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고 연습하면 청해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은 계속해서 들어보며,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보완하여 고득점을 달성해 보세요. <부가자료> ■ 청해 워크북 청해 연습을 할 수 있는 워크북을 제공하였습니다. 청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해 워크북용 MP3 음원은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japan.siwonschool.com) 접속> 학습지원센터> 공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다양한 MP3 음원 실제 시험과 동일한 버전의 MP3,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고사장 소음 버전의 MP3, 실제 시험보다 속도가 빠른 배속 버전의 MP3를 통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MP3 음원은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japan.siwonschool.com) 접속> 학습지원센터> 공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문학과지성사 / 김혜순 지음 / 198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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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김혜순 지음
'문학과지성 시인선' 44권. 김혜순 시집. 시인의 시적 상상력은 언어의 피상성이 가로막는 두터운 벽을 뛰어넘으려는, 그래서 부닥치는 삶의 원초적 비극과 존재에의 충동과 맞서려는, 그렇기 때문에 빚어지는 상승과 하강의 몸부림으로 심화되고 있다.그의 시적 상상력은 언어의 피상성이 가로막는 두터운 벽을 뛰어넘으려는, 그래서 부닥치는 삶의 원초적 비극과 존재에의 충동과 맞서려는, 그렇기 때문에 빚어지는 상승과 하강의 몸부림으로 심화되고 있다. 우리가 그의 시에서, 세계에로 침투해 들어가려는 자아의 강렬한 욕망을 발견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시인의 산문] 과거는 현재 인생의 전 단계가 아니다. 과거는 떠나면서 다시 돌아와 나를 감싸는 둥근 시간이다. 미래 또한 현재 인생의 다음 단계가 아니다. 미래는 끊임없이 내게로 쳐들어와 과거를 입고 나의 현재를 감싸는 둥그런 시간이다. 떠나간 시간을 추억이라 하지 말라. 과거는 바로, 지금,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있다. 과거는 절대로 숨어 있지 않는다. 과거는 귀신이 되어서도 머리 풀고, 손톱을 세우고, 피눈물 흘리며 다시 돌아와 방심하는 내게로 달겨든다. 나는 우주의 중심에 잇고, 삼라만상의 중심에 있고, 만유인력의 중심에 있다. 이 원대한 우주는 내 마음이 돌리는 하나의 돌팔매이다. 나는 거울을 보듯 세상을 본다. 모든 사상과 역사와 민족과 사건의 중심에 한 여자인 내가 있고, 몰래 흐르는 더러운 시궁창에 발을 담그고 내가 서 있다. 나는 온 힘을 기울여 십자가와 같은 이승에서의 時空을 짊어지고 걸어간다. 아무도 내 십자가를 대신 짊어질 수 없고, 나도 남의 십자가를 통째로 짊어지고, 그의 병을 대신 앓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나의 詩는 밀가루반죽처럼 뭉뚱그려진 내 時空을 저며낸 하나씩의 편린이면서 동시에 한 인생으로 서서 돌과 같은 이 반죽 세상을 저며내보려는 한 찰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으리라.
강동헌의 가스펠툰
터치북스 / 강동헌 지음 / 2015.02.16
5,500원 ⟶ 4,950원(10% off)

터치북스소설,일반강동헌 지음
<갓피플닷컴>에서 <가스펠툰>을 연재하며 많은 이에게 울림을 선사한 인기 카툰 작가 강동헌의 복음 만화가 새로움과 깊이를 더해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복음 메시지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카툰 형식에 담아내어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기승전결 구조인 네 칸 만화를 통해 복음의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하면서도 때로는 예리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풀어낸 만화 속 이야기들은 우리의 신앙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기존 성도들에게는 신앙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성숙의 기회를, 새신자 및 아직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신앙 카툰의 정수가 담겨 있다.Part1. 하나님 사랑 Part2. 이웃 사랑 Part3. 신앙생활기독교 기본 진리를 가장 쉽게 담아낸 바로 그 책! 기승전결 구조인 네 칸 만화의 특징을 살려 복음의 핵심을 가장 쉽게 전하다! ‘갓피플닷컴’ <가스펠툰>의 연재 작가 강동헌의 본격 신앙 성장툰! 그리스도인이라면 “기.승.전.예수님”을 경험하라! 출판사 도서 소개 <갓피플닷컴>에서 <가스펠툰>을 연재하며 많은 이에게 울림을 선사한 인기 카툰 작가 강동헌의 복음 만화가 새로움과 깊이를 더해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복음 메시지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카툰 형식에 담아내어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기승전결 구조인 네 칸 만화를 통해 복음의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하면서도 때로는 예리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풀어낸 만화 속 이야기들은 우리의 신앙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기존 성도들에게는 신앙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성숙의 기회를, 새신자 및 아직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신앙 카툰의 정수! 따뜻함과 해학을 동시에 지닌 복음 만화 ‘가스펠툰’을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물들어 있을 것이다! ** <갓피플닷컴> 독자 댓글 네 칸 안에 어떻게 이런 귀한 내용들이 담기는지… 늘 만화를 볼 때마다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정* 님- 진리네요. 전도할 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장귀* 님- 짧은 네 컷 만화이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호* 님- 묵상할 수 있는 좋은 만화 감사드려요. -윤소* 님- 아멘…! 정말 아멘입니다.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길 소망합니다. -박혜* 님
오무라이스 잼잼 10
송송책방 / 조경규 (지은이) / 2019.06.26
21,000원 ⟶ 18,900원(10% off)

송송책방소설,일반조경규 (지은이)
매년 ‘다음웹툰’에 한 시즌씩 연재하고, 이듬해 단행본으로 내기를 10년째. 10년간 가족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먹으며 다정한 날들을 쌓아나갔고, 그 날들은 10권의 오무라이스잼잼으로 남았다. 단순히 맛있는 것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음식에 관한 온갖 교양과 배경 지식,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맛있어 보이는 그림, 거기에 가족의 사랑과 성장까지. 우리가 오무라이스잼잼의 책장을 닳도록 넘겨보는 이유일 것이다.들어가며 6 212 화 아빠와 함께 인디안밥! 15 213화 시원하게 비후까스 한잔~ 37 214화 오늘 후식은 안동 간고등어? 59 215화 독자 리퀘스트 납작만두 먹었어요~ 79 216화 버팔로윙 요가 101 217화 바나나 하면 역시 원숭이 123 218화 고기고기 고기국수 143 219화 자연스럽게 핫바- 165 220화 카레라이스 잼잼~ 187 221화 치킨라이스 위-드 스킨 209 222화 깜놀 회전초밥 233쪽 223화 화성, 쌈 그리고 쌈장 265 224화 이번주 주말의 명화 나비파이 225화 하트 모양 부침개 315 226화 사슴 전병 335 227화 로마 볶음밥 371 228화 20만동짜리 베트남 쌀국수 403 229화 깐포도 원샷! 437 230화 오징어튀김 로망스 455 231화 한쌍의 달콤한 츄로스처럼 483 232화 거 물회 한번 참 시원~~하다 511 233화 밀크쉐이크 트위스트 멀티믹서 533 후기 만화가 되길 정말 잘했다 558 참고한 책과 자료 556 취향으로 보는 등장인물 2019 570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 더! 댓글 모음 '이것만큼은 꼭 아이와 함께 하고 싶다' 34 인디안밥 추억의 광고 36 오무라이스잼잼 10주년 탄생 스토리1 58 오무라이스잼잼 10주년 탄생 스토리2 78 당면의 이모저모 100 recipe 버팔로윙 121 맛집 탐방 앵커 바 122 recipe 따뜻한 피넛버터 바나나 142 오무라이스잼잼 10주년 탄생 스토리3 164 오무라이스잼잼 10주년 탄생 스토리4 186 오뚜기 카레 추억의 광고 208 오무라이스잼잼 10주년 탄생 스토리5 232 맛집 탐방 겐로쿠스시 264 우리나라 쌈채소 도감 285 맛집 탐방 궁전제과 314 recipe 타이완 굴전 334 맛있는 여행 나라 풍경 사진앨범 369 오무라이스잼잼 10주년 탄생 스토리6 402 맛있는 여행 권PD의 호찌민 이야기 433 오무라이스잼잼 10주년 탄생 스토리7 436 깐포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453 댓글 모음 '나 혼자서 전부 다 먹어보고 싶은 음식'454 맛집 탐방 라 깜빠나 482 맛집 탐방 초콜라테리아 산 히네스 510 오무라이스잼잼 10주년 탄생 스토리8 532 recipe 좀 지나치다 싶은 밀크셰이크 555하늘에 떠가는 공룡 구름을 발견하는 엄마, 설렁탕에서 하트 모양 파를 발견하고 나중에 먹으려 아껴두는 은영이, 김을 자동차 모양으로 잘라 먹는 준영이, 그리고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빠… 이런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 <오무라이스잼잼>이 10권을 맞이했다. 매년 ‘다음웹툰’에 한 시즌씩 연재하고, 이듬해 단행본으로 내기를 10년째. 10년간 가족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먹으며 다정한 날들을 쌓아나갔고, 그 날들은 10권의 오무라이스잼잼으로 남았다. 단순히 맛있는 것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음식에 관한 온갖 교양과 배경 지식,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맛있어 보이는 그림, 거기에 가족의 사랑과 성장까지. 우리가 오무라이스잼잼의 책장을 닳도록 넘겨보는 이유일 것이다.
2025 해커스공무원 영어 기출 불변의 패턴 (9급 공무원)
해커스공무원 /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4.09.12
22,000

해커스공무원소설,일반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2025 출제기조 변화 완벽 반영! 정답이보이는핵심 패턴만 모은 1.최신기출문제와기조변환예시문제를분석해뽑아낸79개의불변의패턴 2. 2025년신유형대비전략과예시문제수록 3.철저한경향분석을 통해엄선한최신기출문제수록 4.영역별패턴학습을돕는추가개념수록 5.모든문제에정확한해석과오답분석까지수록한상세하고알찬해설책의 특징과 구성 공무원 영어 이렇게 출제된다! [문법] Section 1 문장 성분 불패 01 절 안에는 반드시 동사가 있어야 한다. 불패 02 보어 자리에는 부사가 아닌 형용사가 와야 한다. Section Test Section 2 동사구 불패 03 목적격 보어 자리에는 목적어와 목적격 보어의 관계와 동사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준동사가 와야 한다. 불패 04 자동사와 목적어 사이에는 반드시 전치사가 와야 한다. 불패 05 주어와 동사 사이의 수식어는 제외하고 수 일치해야 한다. 불패 06 부분/수량 표현을 포함한 주어는 표현에 따라 다른 동사가 와야 한다. 불패 07 도치된 문장에서는 동사가 뒤에 있는 주어에 수 일치해야 한다. 불패 08 주격 관계절의 동사는 선행사에 수 일치해야 한다. 불패 09 과거와 현재를 모두 포함한 시간 표현은 현재완료와 쓰고, 과거 한 시점만 나타내는 시간 표현은 단순 과거와 써야 한다. 불패 10 시간/조건 부사절의 동사는 미래의 일이라도 현재 시제로 써야 한다. 불패 11 주절의 시제가 과거면 종속절에는 주로 과거나 과거완료가 온다. 불패 12 현재진행 시제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Section Test [불변의 패턴 03-12] 불패 13 주어가 동사 행위의 주체이면 능동태, 대상이면 수동태로 써야 한다. 불패 14 자동사는 수동태로 쓸 수 없고, 능동태로 써야 한다. 불패 15 조동사와 조동사처럼 쓰이는 표현들 뒤에는 반드시 동사원형이 와야 한다. 불패 16 주장/제안/요구/명령 등의 동사가 목적어로 쓰인 that절에는 (should +) 동사원형이 와야 한다. 불패 17 현재/미래의 일은 「조동사 + 동사원형」으로, 과거 일에 대한 추측/후회는 「조동사 + have p.p.」로 써야 한다. 불패 18 반복되는 내용 대신 쓰는 do/be/have 동사는 그것이 대신하는 동사와 종류가 일치해야 한다. 불패 19 가정법 문장에서는 if절과 주절의 동사가 짝이 맞아야 한다. Section Test [불변의 패턴 13-19] Section 3 준동사구 불패 20 동명사/to 부정사의 능동형과 수동형을 구분해야 한다. 불패 21 동사에 따라 다른 준동사가 목적어로 와야 한다. 불패 22 관용적으로 동명사와 to 부정사를 정해서 쓰는 표현을 구분해야 한다. 불패 23 분사의 의미상 주어가 분사가 나타내는 행위의 주체면 현재분사, 대상이면 과거분사가 와야 한다. 불패 24 감정을 나타내는 분사가 수식 또는 보충 설명하는 대상이 감정을 일으키면 현재분사, 감정을 느끼면 과거분사를 써야 한다. Section Test Section 4 품사 불패 25 가산 명사와 불가산 명사의 쓰임을 구분해야 한다. 불패 26 「the + 형용사/분사」(~한 사람들)가 주어면 복수 동사가 와야 한다. 불패 27 대명사는 그것이 가리키는 명사와 수 일치해야 한다. 불패 28 목적어가 주어와 다른 대상이면 목적격 대명사로, 동일한 대상이면 재귀대명사로 써야 한다. 불패 29 명사는 형용사가 수식하고, 명사 이외의 것은 부사가 수식해야 한다. 불패 30 단수 명사 앞에는 every, another, either/neither가 오고, 복수 명사 앞에는 all, other, both가 와야 한다. 불패 31 강조 부사는 보통 형용사나 부사를 앞에서 강조해야 한다. 불패 32 by/until, for/during 등의 혼동하기 쉬운 전치사의 쓰임을 구분해야 한다. Section Test Section 5 접속사와 절 불패 33 상관접속사의 and/but/(n)or 앞뒤로는 형태와 기능이 대등한 것끼리 나열되어야 한다. 불패 34 완전한 절과 불완전한 절 앞에 오는 명사절 접속사를 구분해야 한다. 불패 35 적절한 의미로 절과 절을 연결하는 부사절 접속사가 와야 한다. 불패 36 명사 역할의 단어/구 앞에는 전치사가 오고, 절 앞에는 부사절 접속사가 와야 한다. 불패 37 that만 쓸 수 있는 구문에 주의해야 한다. 불패 38 that은 명사절 접속사와 관계사로 모두 쓸 수 있지만, what은 선행사를 수식하는 관계사로 쓸 수 없다. 불패 39 선행사의 종류와 격에 맞는 관계사가 와야 한다. 불패 40 불완전한 절 앞에는 관계대명사가 오고, 완전한 절 앞에는 관계부사 또는 「전치사 + 관계대명사」가 와야 한다. Section Test Section 6 어순과 특수구문 불패 41 간접 의문문은 「의문사 + 주어 + 동사」 순으로 와야 한다. 불패 42 enough는 명사의 앞에 오거나, 형용사/부사의 뒤에 와야 한다. 불패 43 「타동사 + 부사」의 목적어가 대명사면 타동사와 부사 사이에 와야 한다. 불패 44 관용적으로 원급/비교급/최상급을 쓰는 표현들을 통째로 익혀두어야 한다. 불패 45 비교급 강조는 much/even/(by)/far/still/a lot 등이 해야 한다. 불패 46 동사가 주어 앞에 오는 도치 구문의 어순에 주의해야 한다. Section Test [독해] Section 1 신유형 불패 01 이메일의 형식은 정해져 있다. 불패 02 안내문의 제목/요지는 지문 처음에서, 세부 내용은 소제목 중심으로 찾는다. 불패 03 웹페이지의 정답은 글의 나온 정보가 일부 변형된 것이다. 불패 04 유의어 문제는 밑줄 친 어휘의 앞뒤 문맥에서 유의어를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제공된다. Section Test Section 2 전체 내용 파악 유형 불패 05 주제?제목?요지?목적은 처음과 마지막 두세 문장에서 제시된다. 불패 06 자주 출제되는 오답의 유형은 정해져 있다. 불패 07 요약문은 글의 핵심 내용을 간추린 요지이다. 불패 08 핵심 단어를 다르게 표현한 단어가 요약문의 빈칸에 들어갈 정답이다. 불패 09 인물의 심경이나 글의 분위기는 간접적으로 표현된다. 불패 10 심경 변화의 단서는 처음과 마지막 한두 문장에 있다. Section Test Section 3 세부 내용 파악 유형 불패 11 내용 일치?불일치 파악 문제의 선택지는 글의 순서대로 나온다. 불패 12 내용 일치?불일치 파악 문제의 선택지는 글에 나온 정보가 일부 변형된 것이다. 불패 13 밑줄이 있는 문장은 주제문을 바꿔 말한 것이다. 불패 14 여러 개의 밑줄 중 가리키는 대상이 다른 하나가 정답이다. Section Test Section 4 추론 유형 불패 15 글의 초반부에 나온 빈칸 문장은 주제문이다. 불패 16 글의 중반부에 나온 빈칸 문장은 보통 주제문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설명이나 예시이다. 불패 17 글의 후반부에 나온 빈칸 문장은 주제문을 재진술하는 문장이다. 불패 18 빈칸이 두 개 있는 경우, 보통 글의 주제문이나 중심 소재와 관련된 키워드가 정답이다. 불패 19 빈칸 앞뒤 문장의 논리적 관계를 나타내는 연결어가 정답이다. 불패 20 지문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연결어가 정답이다. Section Test Section 5 논리적 흐름 파악 유형 불패 21 대명사나 연결어를 찾으면 앞뒤 글의 순서가 보인다. 불패 22 주어진 글을 보고 뒤에 나올 글의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불패 23 주어진 문장에는 앞뒤 문장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가 있다. 불패 24 뜬금없는 대명사나 지시어, 어색한 연결어가 있는 문장 앞이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이다. 불패 25 주제만 파악하면 흐름과 무관한 문장이 보인다. 불패 26 핵심 소재만 같고 주제에서 살짝 벗어나는 문장이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이다. Section Test [어휘&생활영어] Section 1 어휘 불패 01 선택지가 형용사로 구성된 경우, 형용사가 수식하거나 서술하는 명사에서 단서를 찾는다. 불패 02 선택지가 동사(구)로 구성된 경우, 문맥상 주어/목적어의 동작이나 상태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정답이다. 불패 03 선택지가 명사로 구성된 경우, 빈칸/밑줄 앞뒤에 나온 정의/설명/예시에서 단서를 찾는다. 불패 04 선택지가 부사로 구성된 경우, 부사가 수식하는 형용사나 서술어에서 단서를 찾는다. Section Test Section 2 생활영어 불패 01 대화 초반부에 나온 빈칸 문장은 빈칸 다음 문장에서 단서를 찾는다. 불패 02 대화 후반부에 나온 빈칸 문장은 빈칸 앞 문장에서 단서를 찾는다. 불패 03 어색한/자연스러운 대화 고르기 유형에서는 문맥에서 살짝 벗어나는 대답을 주의해야 한다. Section Test 약점 보완 해설집 [책 속의 책]“공무원교육1위,해커스공무원” 한경비즈니스2024한국품질만족도교육(온·오프라인공무원학원) 1위 2025 출제기조 변화 완벽 반영! 정답이보이는핵심 패턴만 모은 [이런분들에게이교재를추천합니다] 1. 2025년출제기조전환에대비하여공무원영어전영역을전략적으로학습하고싶은분들 2.최신기출문제와기조변환예시문제를철저히분석하여정리한불변의패턴으로효율적인학습을원하는분들 3.최신기출문제풀이로실전감각을극대화하고,상세한해설을통해실전에철저히대비하고싶은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최신기출문제와기조변환예시문제를분석해뽑아낸79개의불변의패턴 1)최신기출문제와2025년기조전환대비1, 2차예시문제를완벽분석하여, 매해시험이바뀌고시간이흘러도 변함없이출제되는불변의패턴으로정리했습니다. 2)‘문법’, ‘독해’, ‘어휘&생활영어’영역별로꼭필요한핵심 패턴만정리하여효율적인학습이가능합니다. 2. 2025년신유형대비전략과예시문제수록 영역별로신유형문제에대한전략과인사혁신처에서공개한1, 2차예시문제를수록하여2025년출제기조전환에확실하게대비할수있습니다. 3.철저한경향분석을 통해엄선한최신기출문제수록 1)공무원영어출제패턴을가장잘보여주는최신기출문제들을‘대표기출’로수록하여패턴을효과적으로학습할수있습니다. 2)매section마다제공되는‘Section Test’를통해,앞서학습한패턴들이적용된기출문제를풀어보며실전적용력을높일수있습니다. 4.영역별패턴학습을돕는추가개념수록 1)패턴PLUS -패턴별로꼭알아두어야하는필수문법개념과어법상의주의사항을자세히풀어서설명하여기본실력을탄탄히할수있습니다. -최신빈출어휘와표현을한눈에볼수있게정리하여어휘영역에완벽하게대비할수있습니다. 2)고득점포인트 헷갈리기 쉬운 문법 포인트나 함정으로 자주 출제되는 개념을 학습하며 빈틈없는 실전 대비와 고득점 달성까지 가능합니다. 5.모든문제에정확한해석과오답분석까지수록한상세하고알찬해설 1)혼자서도효과적인복습이가능하도록모든문제에‘해석’,‘해설’,‘오답분석’,‘어휘’를제공합니다. 2)모든독해지문에제공되는‘끊어읽기해석’으로기초부터탄탄하게독해력을다질수있습니다. [단기 합격을 위한 해커스만의추가학습콘텐츠해커스공무원(gosi.Hackers.com)] 1.본교재인강(교재내할인쿠폰수록) 2.공무원영어무료특강 3.합격예측온라인 모의고사(응시권및해설강의수강권수록) 4.공무원보카어플
2026 해커스 주택관리사 2차 기초입문서
해커스주택관리사 / 조민수, 김성환, 해커스 주택관리사시험 연구소 (지은이)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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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주택관리사소설,일반조민수, 김성환, 해커스 주택관리사시험 연구소 (지은이)
가장 기초적인 개념부터 쉽고 빠르게 기초완성! 왕초보도 쉽게 주택관리사 합격의 첫걸음을 떼기 위한 기초입문서 1. 왕초보도 쉽게 배우는 기초입문서로 합격의 첫걸음! 2. 가장 중요한 개념만 쏙쏙 골라낸 [핵심개념] 3. 중요한 내용을 따로 정리하여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한 [핵심 코너] 4. 알아 두면 학습에 유익한 [보충 코너] 5. 주택관리사 초보자를 위한 기초용어 [부록][주택관리관계법규] PART 1 주택법 CHAPTER 1 총칙 CHAPTER 2 주택의 건설 CHAPTER 3 주택의 공급 CHAPTER 4 보칙 PART 2 공동주택관리법 CHAPTER 1 총칙 CHAPTER 2 관리방법 CHAPTER 3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규약 CHAPTER 4 공동주택의 전문관리 CHAPTER 5 관리업무 CHAPTER 6 시설관리 CHAPTER 7 비용관리 CHAPTER 8 하자보수 PART 3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CHAPTER 1 총칙 CHAPTER 2 임대사업자와 주택임대관리업자 CHAPTER 3 민간임대주택의 공급 CHAPTER 4 민간임대주택의 관리 PART 4 공동주택 특별법 CHAPTER 1 총칙 CHAPTER 2 공공주택의 공급 및 운영·관리 PART 5 건축법 CHAPTER 1 총칙 CHAPTER 2 건축물의 건축 CHAPTER 3 건축물의 대지와 도로 PART 6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CHAPTER 1 총칙 CHAPTER 2 정비사업의 절차 PART 7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PART 8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PART 9 승강기 안전관리법 PART 10 전기사업법 PART 11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PART 12 소방기본법 PART 13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PART 14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공동주택관리실무] PART 1 행정실무 CHAPTER 1 공동주택관리법 총칙 CHAPTER 2 공동주택의 관리방법 CHAPTER 3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규약 CHAPTER 4 관리비 및 회계운영 PART 2 기술실무 CHAPTER 1 시설관리 및 행위허가 CHAPTER 2 하자담보책임 CHAPTER 3 공동주택의 전문관리 부록 초보자를 위한 용어정리 0 1 주택관리관계법규 0 2 공동주택관리실무[주택관리사 1위 해커스] 가장 기초적인 개념부터 쉽고 빠르게 기초완성! 왕초보도 쉽게 주택관리사 합격의 첫걸음을 떼기 위한 기초입문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쉽고 친절한 교재로 주택관리사 합격의 첫걸음을 떼고 싶은 분들 2. 과목 전체를 아우르는 흐름을 간략하게 한 눈에 보고 싶은 분들 3. 기초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개념부터 정복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왕초보도 쉽게 배우는 기초입문서로 합격의 첫걸음! 왕초보 수험생을 위한 친절하고 정확한 설명과 다양한 그림자료를 통해 쉽게 입문할 수 있습니다. 2. 가장 중요한 개념만 쏙쏙 골라낸 [핵심개념] 형광펜 밑줄과 별표 표시만 봐도 기초단계의 핵심개념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3. 중요 내용 및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핵심/보충 코너] 학습에 필요한 중요한 내용과 알아 두면 유익한 내용을 정리해 놓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4. 초보자를 위한 용어정리 [부록] 주택관리사를 처음 공부하는 초보자를 위해 각 과목별 기초용어 정리를 통해 기본적인 용어 학습할 수 있습니다. [주택관리사(보) 합격을 위한 해커스만의 추가 학습 콘텐츠- 해커스주택관리사(house.Hackers.com)] 1. 본 교재 인강 2. 제29회 주택관리사(보) 시험 대비 무료 온라인 전국 실전모의고사 및 무료 해설강의 [주택관리사 1위 해커스] 한경 비즈니스 선정 2020 한국품질만족도 교육(온/오프라인 주택관리사) 부문 1위 해커스
혐오 발언
알렙 / 주디스 버틀러 지음, 유민석 옮김 /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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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소설,일반주디스 버틀러 지음, 유민석 옮김
젠더 수행성, 패러디, 드래그 등의 개념으로 잘 알려진 페미니스트 주디스 버틀러가 '상처를 주는 말' 즉 혐오 발언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책이다. 더 세부적으로는, 혐오 발언에 대한 국가 규제의 문제, 검열과 표현의 자유 문제, 언어적인 상처, 타인의 호명으로 탄생하는 주체의 문제, 언어적 생존이나 화자의 책임 등과 같은 언어와 권력, 침묵이나 전유 그리고 저항에 관한 심층적이고 본질적인 철학적 질문들이다. 주디스 버틀러는 포르노그래피와 인종차별주의가 법적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몇몇 페미니스트들과 반인종차별주의 이론가들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이끌어낸다. 그녀가 비판하는 이론가들은 모두 혐오 발언을 규제하자는 어떤 '평등'주의적 논증을 제기한다. 즉 발언이 집단 구성원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것은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논증들을 거부한다. 궁극적으로 그녀는 혐오 발언에 대한 어떤 규제도 제정하지 말 것을 권한다. 규제는 발언을 '재의미부여'하고 '재수행'함으로써 이런 발언에 도전하도록 일깨워질 자들을 침묵시키도록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감사의 글 서장 우리는 왜 언어에 상처를 받는 걸까 예상 밖의 호명 발언의 장면들 호명으로서의 언어 행위 이름의 상처를 주는 행위 요약 1장 불태우는 행위, 상처가 되는 말 혐오 발언에서 포르노그래피까지 2장 주권적 수행문 매키넌과 포르노그래피적 발언의 논리 보편성에 대한 투쟁 국가 발언 / 혐오 발언 3장 전염되는말: 편집증과 군대 내 동성애 4장 은폐된 검열과 담론적 행위능력 검열에 저항하기 정치적인 언어 행위 권력의 은폐된 수행성 옮긴이 해제 혐오 발언에 대한 저항은 가능한가? 주요 개념 / 용어 찾아보기버틀러는 법적 주장과 언어 행위의 한계를 시험하는 논쟁에 멋지게 개입한다. ―호미 바바, 시카고 대학 표현의 자유의 정치에 관련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저서다. ―드루실라 코넬, 러트거즈 대학 법대 우리에게 정치가 진지한 사유를 필요로 함을 보여주는 훌륭한 참여다. ―조나단 쿨러, 코넬 대학 이 훌륭한 저서에서 느슨한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다. ―바버라 존슨, 하버드 대학 혐오 발언에 대한 저항은 가능한가? 1990년대 미국 사회에서는 인종차별, 성적 소수자 차별, 혐오 범죄가 특히 부각되었다. 백인 소년이 흑인 가족의 집 마당에서 십자가를 태운 사건, 고등법원장 후보가 한때 부하 직원인 판사를 성적으로 추행하여 상원의원 청문회까지 열렸던 일, 영화 <미시시피 버닝>을 보고 난 후 백인을 살해한 흑인들, 로드니 킹, 동성애 차별 등이 끊이질 않았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흐름도 이와 비슷하다. 일베, 김치녀, 소라넷, 강남역 살인 사건, 여성 혐오 랩 가사, 퀴어문화축제, 고위 공직자의 ‘개돼지’ 발언, 데이트 폭력, 메갈리아……. 그야말로 혐오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혐오 발언’의 문제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흔히 ‘막말’이라고 하는 사태는 최근 교육부 고위 공직자의 ‘개, 돼지’ 발언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개인적 일탈 행위였다 쳐도, 그의 말은 ‘듣는 이의 따귀를 강타하고, 복부를 걷어차고, 열등한 자로 만들어 버렸다.’ 이 책 『혐오 발언』에서 주디스 버틀러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국가가 혐오 발언을 생산한” 것이다. 주디스 버틀러의 논쟁적인 책 『혐오 발언』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페미니스트”(사라 살리), “낸시 프레이저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며 토론되는 철학자 중 한 명”(리처드 로티)으로 소개되곤 하는 주디스 버틀러는 젠더 수행성, 패러디, 드래그 등의 개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이 책 『혐오 발언』에서 ‘상처를 주는 말’ 즉 혐오 발언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더 세부적으로는, 혐오 발언에 대한 국가 규제의 문제, 검열과 표현의 자유 문제, 언어적인 상처, 타인의 호명으로 탄생하는 주체의 문제, 언어적 생존이나 화자의 책임 등과 같은 언어와 권력, 침묵이나 전유 그리고 저항에 관한 심층적이고 본질적인 철학적 질문 들이다. 따라서 『혐오 발언』에서 버틀러가 던지는 이런 질문들은 시공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 한국 사회의 ‘상처를 주는 말’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동시대성이 존재하며 많은 사유들을 제공해 줄 것이다. 주디스 버틀러는 이 책 『혐오 발언』에서 혐오 발언, 포르노그래피, 동성애자의 자기 선언, 십자가 소각, 국가 검열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상처를 주는 말’을 다룬다. 그녀는 포르노그래피와 인종차별주의가 법적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몇몇 페미니스트들과 반인종차별주의 이론가들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이끌어낸다. 그녀가 비판하는 이론가들은 모두 혐오 발언을 규제하자는 어떤 ‘평등’주의적 논증을 제기한다. 즉 발언이 집단 구성원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것은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버틀러는 이런 논증들을 거부한다. 궁극적으로 그녀는 혐오 발언에 대한 어떤 규제도 제정하지 말 것을 권한다. 규제는 “발언을 ‘재의미부여’하고 ‘재수행’함으로써 이런 발언에 도전하도록 일깨워질 자들을 침묵시키도록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틀러가 비판하는 이들은 모두 ‘상처를 주는 말’에 대해, 이는 주체가 의도적으로 행사하는 차별 행위이고, 이 말들은 곧 행위가 되며 수신자를 열등한 지위로 종속시킨다는 견해를 편다. 그들은 혐오 발언이나 포르노그래피가 ‘그냥 말only words’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혐오 발언을 폭력이자 차별 행위로 간주한다. 버틀러는 어째서 이런 이론가들을 비판하는 것일까? 그녀는 혐오 발언의 이런 해악들을 부정하는 것인가? 혐오 발언을 어떻게 사유해야 할까? 많은 언어학자와 페미니스트 이론가, 인종이론 연구자는 혐오 언어는 그 자체로 폭력적 혐오 행위이며, 차별적 행위라며 법률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마리 마츠다는 규제나 처벌을 받지 않는 혐오 발언자는 국가 권위의 후원을 받는 것이며, 혐오 언어의 피해자는 국가가 없는 자가 된다. 그녀는 KKK단과 네오 나치의 사례를 들며 혐오 집단의 위협은 불법적인 폭력 행위 이상이며, 그들의 인종차별적 선동은 개인의 안전과 자유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본다. 따라서 이들의 혐오 발언을 방치하는 것은 사실상 그것을 지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들에 대한 방치는 다수자에게 소수자를 억압할 수 있는 권리를 국가가 승인하는 행위와 마찬가지다. 따라서 공식적인 처벌과 제제는 혐오 발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디스 버틀러는 혐오 언어에 대한 반대는 분명하게 밝히면서도 ‘혐오 발언’에 대한 국가의 규제에는 반대한다. 그녀는 ‘혐오 발언’을 법적으로 규제하자는 주장하는 몇몇 페미니스트 및 반인종차별주의 이론가들과 논쟁을 벌였다. 혐오 발언은, 말만 가지고도 사회적 약자들을 예속시키는가? 포르노그래피는 여성들을 열등한 지위로 못 박아 두는가? 동성애자의 커밍아웃은 청자를 모욕하는 성행위인가? 버틀러는 이 책 『혐오 발언』에서 이런 견해부터 따진다. 과연 언어는 화자가 의도한 대로 타인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력을 소유한 것인가? 버틀러는 이들처럼 언어가 의도한 대로 행위가 되고, 혐오 발언이나 포르노그래피가 주체를 열등한 지위로 재종속시킨다는 견해를 발언내행위론이라 지칭하여 비판한다. 그녀가 혐오 발언의 절대적 효력을 의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혐오 발언은 어쨌든 피해자에게 막대한 해악을 끼친다. 그런데, 혐오 발언은 항상 작동할까? 혐오 발언은 항상 기계적이고 정확하게 효과를 낳을까? 버틀러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버틀러 역시 혐오 발언이 어떻게 행위하고, 심지어 상처를 주게끔 행위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렇지만 동시에 혐오 발언 규제의 지지자들이 기술하는 꼭 그런 방식으로 언어가 직접적이거나 인과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본다. 그렇기에 버틀러는 혐오 발언의 규제 지지자에 대한 비판적이고 대안적인 견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버틀러는 이데올로기적인 호명이 주체를 구성한다는 알튀세르의 호명 이론에 대한 비판을 전개한다. 버틀러는 호명의 작동은 필연적일 수 있지만, 기계적이거나 전적으로 예측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권력은 그 권력이 행사되는 효력과는 구별된다. 오히려 권력은 일부 언어 행위 이론이 나타내는 것처럼 그렇게 식별하거나 국한하기 쉽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녀는 J.L. 오스틴과 쇼사나 펠만의 이론에 의지하여, “말의 기계적인 고장이나 ‘불발’ 그리고 예측 불가능성”(오스틴)을 재강조하고, 언어 행위는 말하는 몸의 행위로 무엇보다 육체적인 행위(쇼사나 펠만)라는 점을 재인용한다. 그리하여 버틀러는 말의 육체적인 효과는 화자의 의도를 초월한다고 설명한다. 버틀러는 이렇게 발언과 행위, 발언과 효과 사이의 ‘간격’을 주장하는, 혐오 발언에 대한 ‘발언효과행위론’을 펼친다. 버틀러에 따르면 “말하기가 그 자체로 행하기인 것은 아니며, 그것은 저항되어야만 하는 피해의 행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말함과 행함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은, 비록 어렵다 하더라도 발언이 어떻게 그리고 어째서 피해를 행하는지 말할 수 있는 어떤 이야기가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혐오 발언은 다른 의미나 힘, 효과를 가질 수 없는가? 이처럼 언어 행위가 반드시 의도한 대로 행위하지 못한다는 특성은 혐오 발언의 효력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뜻한다. 또한 반면에 혐오 발언이 전유와 전복에 취약함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버틀러는 “만일 우리가 언명된다고 할 수 있는 ‘구조’의 시간적인 생명을 고려하게 된다면, 혐오 발언의 언어 행위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즉 혁신과 전복을 당하기 좀 더 쉬운 것으로 인식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질문한다. 혐오 발언 규제 옹호론자인 리처드 델가도에 따르면, ‘껌둥이nigger’와 ‘스페인놈spick’과 같은 혐오 발언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쓰일 때조차 비하의 낙인이다. 그러나 버틀러는 “그럼에도 바로 이 진술은, 그의 텍스트에서 쓰였든 여기에서 인용되었든 다른 의미를 내포한다. 따라서 그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그 낱말을 방금 사용했다. (……) 그런 말들이 다른 의미들을 내포할 수 없다고 귀결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 혐오 발언은 이처럼 맥락 이탈과 인용에 취약한 탈-인용 가능한 발언ex-citable인 것이다. 버틀러는 발언들은 항상 같을 수는 없으며, 그것은 변화되거나 탈선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상처를 주고자 하는 그 말들이 자신들의 기호를 상실하며 의도된 것과 반대되는 어떤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버틀러는 이런 혐오 발언에 대한 전복적인 재인용을 “모욕적인 발언에 대한 저항적인 전유나 재수행”이라고 일컫는다. 이러한 사례로 그녀는 ‘퀴어’라는 혐오 발언에 대한 재의미부여를 꼽는다. (‘퀴어queer’와 같은 용어들에 대한 가치 전도는 말이 그 말의 발언자에게 다른 형태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원래의 목적과 반대로 인용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효과의 반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혐오 발언이 행하는 것에는 수신자를 구타하고 열등하게 못 박아 두거나 침묵시키는 것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저항의 도구’로 쓰일 수 있는 전복적인 재인용도 존재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혐오 발언에 대한 패러디, 혹은 랩 음악에서의 전유, 성희롱이나 성차별, 언어 폭력에 대한 증언이 그렇다. 버틀러의 견해대로 혐오 발언이 희극으로, 저항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혐오 발언에 저항하라 혐오 발언의 효력은 절대적이지 않다 마리 마츠다, 캐서린 매키넌, 레이 랭턴 등은 혐오 발언자는 권력을 가진 자이고, 혐오 발언의 수신 집단은 권력이 없는 자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버틀러는 혐오 발언자가 이처럼 신적인 권위를 소유하고 있는 자는 아니라고 한다. 버틀러는 푸코의 권력 이론을 끌어와 권력은 주체나 주체의 의도, 혹은 국가 권력과 같은 주권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중심들로 분산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혐오 발언자의 권력은 절대적이고 독립적이지 않다. 혐오 발언자는 혐오 발언을 만든 저자가 아니라 담론 속에서 이를 인용하는 이차 저자일 뿐이다. 국가의 규제는 자의적이다 버틀러는 국가가 혐오 발언을 결정하는 행위자로 등장할 때 가치중립성을 지킬 것이라는 점에 회의적이다. 버틀러는 국가가 몇몇 혐오 발언에 대해서는 진술문이나 표현의 자유로 해석한 반면, 군대 내 동성애자의 발언이나 소수자들의 예술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수행문이나 외설, 도발적인 표현으로 해석하는 등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국가는 소수자 집단에 불리한 방향으로 혐오 발언 규제를 적용해 왔다고 주장한다. 즉 국가는 혐오 발언을 편파적이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할 뿐 아니라, 역으로 소수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한다고 우려한다. 국가가 혐오 발언을 생산한다 무엇이 혐오 발언인지 아닌지를 국가가 자의적이고 편파적으로 해석하고 결정한다면, 이는 국가가 혐오 발언을 정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또 다른 수행적인 언어행위가 된다. 버틀러는 국가가 혐오 발언을 생산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문제 해결에서 역설적으로 보일 수 있는 공식을 제안하고자 하는데, 내 생각에는 심지어 과장법이기조차 한 그 공식이 혐오 발언 규제가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공식은 이렇다. 즉, 그리고 나는 이를 통해 국가가 다양한 비방, 별명, 그리고 현재 국민 사이에 유통되는 형태의 욕설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그 범주는 국가의 비준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공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의 영역을 확립하고 유지하는 국가의 사법적 언어의 권력은 국가가 그런 결정에 있어서 제한하는 기능 이상으로 행위함을 나타내는 것을 단지 의미할 뿐이다. 국가는 공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발언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생산한다.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 사이에 경계선을 표시함으로써, 그리고 그 결과 경계선을 구성하며 존속시키는 권력을 보유함으로써 말이다. 이처럼 혐오 발언을 국가와 법에 맡기려는 “규제 노력들은 공적으로 보호를 받는 표현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표현 간의 구분을 강제하는 국가의 강화된 권력에 의해 불가피하게 강화”된다. 그러나 버틀러가 보기에 “국가의 이러한 담론 생산 기능의 행사는 혐오 발언 규제를 지지하는 저술들 속에서는 과소평가된다. 그들은 법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가변적이라는 견해를 지지하여 법에 의한 오용 가능성을 축소”시킨다. 국가가 “어떤 형태의 상처가 되는 표현을 자신 스스로 만들어내고 유지시키는 권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법적 언어의 정치적인 중립성은 상당히 의심스러운 것”이다. 버틀러는 우리가 “우리가 그러한 발언을 규제하려고 국가에 의지하고자 할 때 무슨 일이 발생하는가? 특히 그런 호소를 통해 강화되는 국가의 규제 권력은 어떤 것인가? (……) 내가 염려하는 것은 (……) 법적 보상의 과정을 통해 국가에 양도된 고유한 담론 권력이다”라는 우려를 보인다. 따라서 그녀는 “혐오적인 발언의 의례적인 연쇄는 검열 수단에 의해서는 효과적으로 저항될 수 없다고 정말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규제적이고 사법적이지 않은 혐오 발언에 저항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버틀러는 “재전유의 작업이 보호받는 공적 담론 영역 내에서 착수된다면 그때의 결과는 표현의 상처를 결정하는 작업이 법에게 양도될 때보다 좀 더 희망적이고 민주적인 듯”하다고 주장한다. 즉 “표현과 행위의 간극을 주장하는 것은 비사법적인 형태의 저항, 즉 법원에서 결정된 것들을 초월하는 맥락 속에서 표현을 재수행하고 재의미부여하는 방식을 지지하는 것”이다. 국가 중심적이지 않은 저항 방안은 무엇일까? 혐오 발언에 어떻게 저항할 수 있을까? 혐오 발언에 저항할 수 있을까? 법적 규제를 거부하는 버틀러는 혐오 언어에 저항하는 방법으로 ‘침묵 속에서 말하기’와 ‘가치 전도’ 그리고 ‘되받아쳐 말하기’를 제시한다. 버틀러에 따르면 상처를 주는 언어 행위와 그로 인해 생긴 상처 사이에는 어떤 간격이 존재한다. 이 간격이 저항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이 간격에서 발언자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되받아쳐 말하거나 발언을 전도함으로써 발언자를 곤경에 빠뜨리는 것이다. 이 간격은 또한 발언자의 의도를 벗어나 예기치 않은 전복을 가능하게 한다. 버틀러는 퀴어queer라는 단어를 예로 들어 발언 사이의 간격에서 반복과 재의미부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권력이 부재했던 자들도 과거의 맥락과 단절하여 새로운 권력을 획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침묵 속에서도 말할 수 있을까? 버틀러는 질문한다. “사기꾼과 진정한 권위를 구별하는 확실한 방법이 있는가? 그리고 발언이 둘 사이의 모호함을 강요하는 순간들, 거기에서 발언이 기존의 정당성의 근거에 의문을 제기하는 순간들, 발언이 발언 그 자체의 효과로서 정당성의 측면에서 어떤 변화를 수행적으로 낳는 순간이 있는가?” 언어의 “인용적 구조는 수행문으로 하여금 자신의 과거 맥락과 단절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 행위와 상처 간에는 저항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적 간격gap이 존재하는데, 바로 여기에서 되받아쳐 말하기talking back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혐오 발언의 청자(혹은 피해자)는 이렇게 언어와 효과 사이의 간극을 활용하여 발언자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되받아쳐서 말하거나, 수행문이 도용과 기생에 취약하다는 점을 활용해서 반박할 수 있다. 버틀러가 보기에 언어 행위는 육체적인 행위로서 발언자의 통제를 벗어나 있다. 이러한 언어와 효과 사이의 간격은 발언자의 의도를 벗어나 예기치 않은 전복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버틀러는 발언효과행위(언어 행위가 의도치 않은 효과를 낳을 수 있는 언어 행위)로서의 언어 행위는 오히려 기존 사회적 권력 관계를 뒤흔들도록 작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어떤 “언어 행위가 과거의 맥락을 재의미화할 수 있는 가능성은, 부분적으로, 어떤 발언이 발생된 원래의 맥락 혹은 의도와 그것이 낳은 효과 사이의 간격에 달려 있다.” 수행문은 “단순히 과거의 사회적 조건들을 반영할 뿐 아니라 일련의 사회적인 효과들을 생산하며, (……) 수행적인 담론의 효과는 자신이 출현한 권위적인 맥락들을 초월하고 맥락들을 교란”시킨다. 그처럼 “행위와 상처의 연결을 풀어 놓는 것은, 그런 연결을 단단하게 함으로써 배제될 수 있는 저항 발언counter-speech, 즉 일종의 되받아쳐 말하기talking back를 위한 가능성을 열어 둔다.” 발언의 사례 사이의 간격은 그 발언의 반복과 재의미부여를 가능하게 한다. 그뿐 아니라 말이 어떻게 시간을 거쳐서 상처를 줄 수 있는 자신의 권력으로부터 분리되어 더욱 긍정적인 양태들로 재맥락화recontexualize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어떤 “수행문의 힘은 관습적인 공식을 비관습적인 방식으로 되풀이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즉 “수신자는 예측 불가능하거나 ‘기생적인’ 방식으로 언어의 힘에 대응할 수 있다. 만일 혐오 발언의 발언내행위력이 관습적 행위라는 것을 암시한다면, 그와 같은 말에 대한 대응은 비관습적으로 행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침묵당하거나 수치당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다.” 혐오 발언은 물론 “건네받은 자를 침묵시키고자 하는 행위에 해당되기는 하지만, 침묵당한 자의 어휘 내에서 예상치 못한 응수로서 회복될 수 있는 것”이 된다. 혐오 발언은 “강렬한 수치심과 공적 공간을 파괴하지만, 아마 완전히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수치심이 누군가의 이의를 통해 치워질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혐오 발언은 그 용어에 대한 공격적인 재전유, 혹은 담론적 저항을 통해 이의를 제기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호명되는 것은, 비록 들어맞지 않는 방식으로 호명된다 하더라도, 주체로 하여금 그들이 존재로 불리우게 된 근거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그들의 종속적인 지위를 확고히 하도록 역사적으로 작동했던 낙인들을 잠재적으로 되찾는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혐오 발언의 양가성 우리는 어째서 언어에 상처를 받는 걸까? 혐오 발언을 주로 오스틴적인 발언내행위로 간주하여 규제를 지지하는 자들은, 상처를 주는 발언의 발언되고 발언될 수 있으며 명시적인 언어의 부분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어떤 말이 상처를 주는가, 어떤 표현물들이 모욕을 주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버틀러가 보기에 “그럼에도 언어적인 상처란 누군가에게 전달된 말뿐 아니라 전달되는 방식 그 자체, 즉 주체를 호명하고 주체를 구성하는 방식―기질이나 관습적인 태도―의 효과”이다. 우리는 타인의 호명을 통해 ‘사회적 존재’가 된다. 즉 “말을 전달받은 것은 이미 누군가인 무언가가 단지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에 대한 인정이 가능해지는 그 용어들을 부여받은 것을 뜻한다. 주체는 이러한 대타자의 말 걸기에 대한 근본적인 의존성으로 ‘존재’하게 된다. 주체는 인정됨뿐 아니라 어떤 선험적인 의미에서 인정될 수 있음으로 인해 ‘존재’한다.” 따라서 버틀러는 “우리가 어떤 의미에서 언어적인 존재가 아니라면, 즉 존재하기 위해 언어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아니라면, 언어가 우리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을까? 우리가 언어에 취약하다는 것은 우리가 언어의 용어들 내에서 구성된 그 결과는 아닐까?”라고 묻는다. 혐오 발언은 “언어에 대한 어떤 선험적인 취약함을, 즉 무언가가 되기 위해 대타자의 말 걸기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가 호명됨으로써 일종의 존재를 갖게 되는 취약함을 노출”시킨다. 우리가 타인의 호명에 의존하고 있는 이상, 그것이 혐오 발언이든 아니든 타인의 호명에 취약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버틀러는 혐오 발언이나 혐오 발언자보다는 그 혐오 발언의 호명으로 인해 탄생되는 주체에 관심을 둔다. 그녀에 따르면 “언어는 몸을 존속시킨다.” 언어는 주체의 죽음뿐 아니라 생존 역시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버틀러는 이를 “언어적 생존”이라고 일컫는다. 이러한 “‘언어적 생존linguistic survival’은 특정한 종류의 생존은 언어 내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모욕적인 부름은 “그 모욕적인 부름에 반박하고자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 어떤 주체를 언어 속에 도입하는 위험을 감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상처가 되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폄하되고 비하된다. 그러나 그 이름은 또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인다. 다시 말해 하나의 이름으로 불림으로써 그에게는 역설적으로 사회적 존재existence가 될 수 있는 어떤 가능성이 주어지게 되고, 또한 그는 그 부름을 발생시킨 과거의 목적을 초월하는 언어의 새로운 시간적 삶을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상처를 주는 말의 전달은 그것이 호명한 사람을 고정시키거나 마비시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또한 예상 밖의 가능성을 여는 응답을 낳을 수” 있다. 비록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상처의 장소가 될 수 있”지만, 이러한 “이름 부르기는 저항 운동을 개시하는 순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버틀러는 이로써 혐오 발언이 피해자들을 침묵시키고 불구로 만든다는 발언내행위론에 반대하여 발언효과행위론을 제시한다. 혐오 발언이 “‘피해자 계급’을 생산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비판적 행위능력을 부정하고 행위능력이 전적으로 국가에 맡겨지는 개입을 지지”한다. 그러나 만일 “만일 상처를 주는 말의 수행성이 발언효과행위로 여겨진다면, 그런 말은 일련의 필연적이지 않은 효과들을 생산하는 정도까지만 자신의 고통을 주는 효과를 작동시키게 된다. 그 발언으로부터 다른 효과들이 따라 나올 수 있어야만 그런 발언에 대한 전유하기appropriating, 전복시키기reversing, 재맥락화하기recontextualizing가 가능해진다. 일부 법적 접근들이 혐오 발언에 대해 발언내행위적인 지위(언어가 상처가 되는 효과의 직접적이고 필연적인 행사이다)를 가정하는 한, 저항 발언counter-speech을 통해 그런 말의 권력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배제”된다. 그런 전략은 혐오 발언이 비판적 대응을 위해 요청되는 수행성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것을 단언한다. 이는 혐오 발언이 피해자들을 꼭 파괴하거나 침묵시키고 종속시키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혐오 발언은 양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불리는 이름은 우리를 종속시키기도 하지만 행위능력의 장면을 양가성으로부터 생산함으로써 그 부름이 발생한 의도를 초월하는 일련의 효과들을 또한 가능”하게 한다. 우리가 “불리는 이름을 떠맡는 것은 과거의 권위에 대한 단순한 종속이 아니다. 그 이름은 이미 과거의 맥락에서 이탈해 자기 정의의 노력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처를 주는 말은 그것이 작동했던 과거의 영토를 파괴하는 재사용 속에서 저항의 도구”가 된다. 그런 “재사용은 과거의 권위가 없는 말을 하는 것을, 언어적인 삶의 안전에 대한 위험으로 들어가는 것을, 언어 속의 우리의 장소에 대한 감각을, 우리가 말하는 대로 우리의 말이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런 위험은 상처를 주는 언어가 그 말을 건네받은 자의 언어적인 생존에 질문을 던질 때 그 언어와 함께 이미 도착한 것이다. 반항적인 말은 상처를 주는 언어에 대한 불가피한 반응, 위험에 처해진 것에 대응하여 취해진 위험, 변화를 행하게 만드는 언어 내에서의 반복”이 된다. 따라서 버틀러는 침묵 속에서도 말할 수 있다고, 혐오 발언에 대한 저항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크래프트 맥주 창업론
미세움 / 구본자, 정봉원, 신석호, 이재훈 (지은이) / 2019.07.15
15,000

미세움소설,일반구본자, 정봉원, 신석호, 이재훈 (지은이)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며 철옹성 같던 대기업만의 맥주시장을 파고든 수제 맥주, 즉 크래프트 맥주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다양한 과일향이나 홉의 쓴맛을 조절하여 제조자의 개성만큼 다양한 맥주맛이 소비자들의 취향에 적중한 것이다. 끊임없이 다양하고 개성 있는 맛을 원하는 마니아층이 두터워지자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프랜차이즈 등이 맥주시장에 뛰어들며 안정적인 사업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브루마스터로 종사하거나 브루펍을 창업하려는 이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에 이르는 가이드북을 소개한다.제1장 크래프트 맥주의 기초지식 제1절 맥주에 대한 기초지식 1. 맥주의 탄생 2. 독일 맥주의 태동 3. 영국 에일 맥주와 펍 문화 4. 체코 맥주 필스너 우르켈 5. 벨기에 맥주 문화 6. 미국 맥주 7. 아시아 맥주들 8. 한국 맥주의 발자취 제2절 크래프트 맥주 1. 크래프트 맥주의 개요 2. 상면발효와 하면발효 3. 크래프트 맥주 발효 과정의 용어 제2장 크래프트 맥주의 재료 제1절 맥아 몰트의 세계 1. 맥아 몰트의 개요 2. 맥아 몰트의 종류 3. 맥아 몰트의 색과 맥주의 색 제2절 홉의 세계 1. 홉의 개요 2. 홉의 종류 제3절 효모의 세계 1. 효모의 개요 2. 맥주의 효모 제4절 물의 세계 1. 물의 세계적 분포 2. 물의 성분 3. 맥주의 스타일과 물 제3장 크래프트 맥주의 장비 제1절 홈브루잉 1. 브루잉의 개요 2. 홈브루잉 장비 제2절 세척과 소독 제4장 크래프트 맥주의 양조 순서 제1절 크래프트 맥주의 발효 과정 1. 발효 과정 2. 알코올 도수 계산 방법 제2절 크래프트 맥주 양조하기 1. 액상 몰트로 양조하기 2. 드라이 몰트로 양조하기 3. 전곡물로 양조하기 제5장 크래프트 맥주의 관능평가 제1절 크래프트 맥주의 관능평가 1. 시각 2. 후각(향) 3. 미각 4. 촉감 5. 맥주의 맛 테이스팅 제6장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 창업 프로세스 제1절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 창업계획 1. 창업의 4요소 2. 크래프트 맥주 상권에 따른 입지 선정 제2절 마케팅 계획 1. 경쟁전략 프로세스 2. 크래프트 맥주 촉진 수단 제3절 인적 자원 관리 1. 채용 관리 2. 임금 관리 제4절 메뉴 전략 1. 메뉴의 개요 2. 효율적인 메뉴 전략 3. 크래프트 맥주와 음식 궁합 부록 소규모 주류제조자를 위한 가이드북 1. 소규모 주류란 2.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취득절차 3. 제조관리 4. 판매관리 5. 세무신고 및 식약처 의무사항 안내 참고문헌 찾아보기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며 철옹성 같던 대기업만의 맥주시장을 파고든 수제 맥주, 즉 크래프트 맥주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다양한 과일향이나 홉의 쓴맛을 조절하여 제조자의 개성만큼 다양한 맥주맛이 소비자들의 취향에 적중한 것이다. 끊임없이 다양하고 개성 있는 맛을 원하는 마니아층이 두터워지자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프랜차이즈 등이 맥주시장에 뛰어들며 안정적인 사업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브루마스터로 종사하거나 브루펍을 창업하려는 이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에 이르는 가이드북을 소개한다. 이 책은 맥주에 대한 기초지식, 재료의 이해, 다양한 맛과 풍미를 지닌 맥주양조법은 물론,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 우선, 맥주의 기초지식과 재료, 장비, 양조법을 다룬 1장~4장은 수제맥주양조사 자격증을 대비하는 데 충분하다. 크래프트 맥주맛을 정확히 파악하는 테이스팅 기법과 즐기는 법을 다룬 5장은 크래프트 맥주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기술을 한층 견고히 다져줄 것이다. 6장인 창업 프로세스에서는 창업 전 계획부터 업소의 입지, 마케팅, 종업원 관리, 메뉴 전략 등 창업을 꿈꾸는 예비 브루마스터들에게 꼼꼼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또한 면허 취득절차, 제조.판매 관리, 세무서.식약처 신고 등 혼자 챙기기 어려운 법률적인 의무사항을 체크할 수 있도록 부록을 마련하였다. 대한수제맥주학회를 이끌고 있는 저자들이 전수하는 창업 노하우로 에비 창업자들이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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