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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아름다운 세상
우리출판사(서울출판) / 능인화 지음 / 199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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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출판사(서울출판)
소설,일반
능인화 지음
지난날은 즐거웠네
에스케이문화(서광문화사) / 이영미 지음 / 200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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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문화(서광문화사)
소설,일반
이영미 지음
17살 연하의 혼혈 청년과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희영의 심리를 치미하게 묘사한 소설. '작은댁'이라는 멍에를 둘러쓰고 있는 엄마와 한때 만났던 나이많은 교수, 이들과의 관계(하나의 관계는 이미 과거가 되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와 희영의 유약한 심성이 만나면서 특이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데...작가의 말 오다이바의 독일인 손에서 창을 버린 여자 기억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들 아침가리 갑자기 갑자기 싱고니움 아잘레아 레겐스부르크의 안개 지난날은 즐거웠네
고향없는 사람들
푸른사상 / 박화성 지음 / 20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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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소설,일반
박화성 지음
예수는 누구인가?
두란노 / 존 오트버그 지음, 윤종석 옮김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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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소설,일반
존 오트버그 지음, 윤종석 옮김
“인간 예수, 그는 누구인가?” 인간 예수는 사랑으로 자신의 역사를 기록했다. 그는 일부러 로마제국과 정면충돌하는 길을 선택했고 결국 날벌레처럼 으스러졌다. 그러나 그는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인류를 매혹하며 도전하고 있다. 예술, 과학, 정치, 의학, 교육 등 그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예수는 중동의 한 지역에서 거의 무명으로 고작 3년 정도의 공생애를 보냈을 뿐인데…. 존 오트버그는 이 책을 통해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진정한 현실이 보이고 온갖 풀리지 않던 의문과 어려움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간 예수가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로 불리게 되었는지 조목조목 설득력 있게 풀어 주는 논리적인 변증서이다. 추천사 감사의 글_S.D.G. 콘돌리자 라이스의 서문_ 인간 예수, 그는 누구인가? 1. B.C와 A.D 사이에 서 있는 한 사람 결코 떨쳐 버릴 수 없는 사람 만나기만 하면 변화를 가져오는 사람 과연 이 모든 것이 우연일까? 2. 품위라고는 없는 인생을 살았던 고귀한 사람 인류의 찌꺼기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는 사람 모든 인간을 왕의 자녀로 보게 만든 사람 유기와 영아 살해의 관습을 멈추게 한 사람 헤롯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 3. 사랑 때문에 분노한, 이율배반적인 긍휼의 사람 사교적 예의보다 인간적 가치에 더 관심 있던 사람 신들이 버린 사람들을 돌보라고 한 사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주목한 사람 4. 여자의 마음을 안 완벽한 남자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움츠러들지 말라던 사람 여자들을 위한 새로운 공동체를 제시한 사람 여자와 남자의 고귀한 소명은 동일하다고 주장한 사람 오늘날까지도 세상에 다시없는 남자 5. 세상의 교육을 바꾼 목수 삶을 변화시키는 교사 교육의 평등을 가져온 사람 학문을 통합하고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사람 과학을 탄생시킨 사람 6. 스스로 노예의 수건을 두른 윗사람 기사와 노예에게 동일한 가치를 부여한 사람 스스로 낮은 자리로 내려간 사람 위대함의 기준을 바꿔 놓은 사람 7. 원수를 이웃으로 삼은 용서의 사람 원수를 축복하라고 말한 사람 폭탄선언의 대가 편 가르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사람 원수들 틈바구니에서도 평안했던 사람 원수가 이웃이 되도록 만드는 사람 8. 황제의 세계를 허문 식민지인 예루살렘 입성은 과연 군사적 선언이었는가? 스스로 위험인물이 된 사람 황제의 것“인간 예수, 그는 누구인가?”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통해 세상을 보라 예수의 생애를 이해하면 진정한 현실이 보이고, 온갖 어려움의 실마리가 보인다. “절박한 사람이 기도할 때, 넘치는 감사의 마음으로 예배할 때, 성난 사람이 욕할 때도 예수의 이름으로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굳이 예수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 영향이 어마어마한 곳이다. 예수의 생애를 이해하는 일은 낯선 길을 비추는 빛과 같아서 조심조심 그 길을 따라가면 마침내 집에 다다른다.” 인간 예수는 사랑으로 자신의 역사를 기록했다. 그는 일부러 로마제국과 정면충돌하는 길을 선택했고 결국 날벌레처럼 으스러졌다. 그러나 그는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인류를 매혹하며 도전하고 있다. 예술, 과학, 정치, 의학, 교육 등 그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예수는 중동의 한 지역에서 거의 무명으로 고작 3년 정도의 공생애를 보냈을 뿐인데…. 존 오트버그는 이 책을 통해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진정한 현실이 보이고 온갖 풀리지 않던 의문과 어려움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간 예수가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로 불리게 되었는지 조목조목 설득력 있게 풀어 주는 논리적인 변증서이다.
천마사냥꾼 6
위시북스(Wishbooks) / 운경 지음 /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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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북스(Wishbooks)
소설,일반
운경 지음
소리 없는 우리의 폭력
좋은땅 / 고김주희 (지은이)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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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소설,일반
고김주희 (지은이)
폭력은 분노와 슬픔이라는 정서를 동반한다. 폭력의 확산과 더불어 분노는 또 다른 분노로 이어지고,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낳는다. 폭력은 그렇게 계속해서 원을 그리며 사회 전체에 퍼진다. 우리를 폭력 안으로 밀어 넣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고, 이에서 탈출하기 위한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들어가며 1. 사이코패스, 공감의 소멸 2. 성(性)과 사랑, 여성과 자연 3. 자연과 자본 4. 신자유주의와 폭력 5. 학교 폭력, 사회적 위계화와 자본 욕망 6. 정서의 힘과 폭력의 순환 : 우리는 어떻게 폭력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을까? 7. 평등과 평화, 그리고 자연 안에서 하나됨 참고 문헌폭력이란 무엇인가? 폭력은 어떻게 일상적인 것이 되는가? 생명체들 간의 평등이라는 문제가 중요성을 띠게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 인간의 존재와 더불어서 그러하다. 자연 안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지니는 저마다의 차이가 인간의 반자연적인 욕망을 따라 차별과 불평등으로 변화될 때, 하나의 생명은 다른 생명에 종속되고 이로부터 폭력은 시작된다. 인간의 필요와 욕망에 따라 자본으로 전화한 자연은 화폐라는 존재에 의해 추상화됨으로써 자연이 고유하게 지니고 있던 다양성과 다질성을 잃어버린다. 이렇게 자연으로부터 추상화된 화폐-자본을 좇는 인간의 욕망이 자연 전체의 생명을 보듬기에 앞서 자본의 소유와 축적만을 실현하려 할 때 자연과 인간이 맺는 관계 안에서, 그리고 자연 속 인간과 인간이 맺는 관계 곳곳에서 우리는 꿈틀대는 폭력과 마주하게 된다. 이 도서는 신자유주의가 우리 시대에 끼친 일상 속의 폭력적 양상들을 짚어본다. 묻지마 살인, 성폭력, 학교폭력 등의 문제들을 고찰해 보면서 폭력이 발원하는 근본적 지점과 원인은 무엇인지, 어떠한 방안과 노력을 통해 이러한 폭력들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일상 속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보다 평등하고 평화로운 사회로 한걸음 더 앞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흔들리는 청춘을 위하여
롱런 / 필립 체스터필드 (지은이), 이한별 (옮긴이)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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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
소설,일반
필립 체스터필드 (지은이), 이한별 (옮긴이)
프롤로그 흔들리는 청춘을 위하여 ... 7 1장 사랑하는 너에게 ... 17 바로 이 순간이 네 인생을 결정한다 바로 이 순간의 준비가 인생의 디딤돌이 된다 ... 19 지금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면 살아 있는 동안 후회한다 ... 21 자기 발전에 있어서 노력이란 지나침이 없다 ... 25 매너란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한 필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 27 2장 삶을 위한 진정한 용기 ... 29 남들과 똑같이 행동한다면 만족할 만큼의 발전은 없다. 우선은 꿈을 크게 품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해낼 수 있다는 정신력을 키워라 개천에서 나도 제 할 탓이다 ... 31 하고자 하는 욕심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 32 게으른 사람들의 변명 ... 34 전문 분야가 아닌 ‘일반적인 상식’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 36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가지면 훌륭한 것을 얻는다 ... 38 사람이나 사물을 앞에 두고 한눈팔지 마라 ... 40 「걸리버 여행기」에서 배우는 산만함의 양면성 ... 43 남들도 너만큼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 45 무심코 뱉은 말 한 마디가 인생의 적을 만든다 ... 47 네 멋대로 세상을 재단하지 마라 ... 49 당당한 마음가짐으로 살아라 ... 51 ‘사회’라는 큰 미로의 출발점에서 ... 53 정당하게 평가받는 것과 받지 못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 55 어떤 상황에서도 ‘위엄있는’ 태도를 취해라 ... 58 3장 최고의 인생을 살려면 하루하루를 충실히 해라 ... 61 공부를 하거나 놀 때에도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1분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은 내일 1초에 운다 ... 63 ‘자투리 시간’을 ‘헛된 시간’으로 만들지 마라 ... 65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해라 ... 68 현명한 사람은 순서를 정해 놓고 일을 한다 ... 70 주관을 가지고 마음껏 놀아라 ... 72 언제나 놀이에는 탈선하기 쉬운 함정이 있다 ... 74 놀이에도 목적을 가져라 ... 76 가식적인 즐거움과 진정한 즐거움을 구분해라 ... 78 훌륭한 사람은 놀이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 ... 82 아침은 책에서 배우고, 저녁은 사람에게서 배워라 ... 84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라 ... 87 한 가지 일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 90 단 한푼이라도 지혜롭게 써라 ... 93 돈 쓰는 법을 철학적으로 익혀라 ... 95 진정, 소중한 것은 가까운 곳에 있다 ... 97 4장 고정관념이 생기기 전에 해야 할 것들 ... 99 젊었을 때에는 역사책을 많이 읽어라, 그리고 밖으로 눈을 돌려라 사람은 시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이다 ... 101 용감한 카이사르는 왜 살해당했을까 ... 102 역사적인 사실을 왜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가 ... 106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절대로 단정하지 마라 ... 109 역사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 111 역사는 책과 사람을 통해서 배워라 ... 112 사회라는 것은 거대한 한 권의 책과 같다 ... 114 여러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낫다 ... 118 흥미 진진한 여행에 깊이 빠져라 ... 119 생생한 지식을 얻으려면 현지에 적응해라 ... 124 현지 사람들의 꾸밈없는 생활 의식과 참모습을 보아라 ... 127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히 행동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라 ... 131 5장 보는 눈을 키워라 ... 133 사고력을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사물을 대하면 보는 눈이 달라진다 남의 생각에 따라 사물을 판단하지 마라 ... 135 대중적인 일반론을 경계해라 ... 138 상대방의 말에 분별력을 가져라 ... 140 독선과 편견에 얽매이지 말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라 ... 142 판단하는 습관을 길러라 ... 145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미래도 없다 ... 148 스스로 자만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억제해라 ... 150 많이 배울수록 아는 체하거나 잘난 체하지 마라 ... 152 세상은 머리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 154 세상살이를 모르는 이론은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 156 사람은 순간적으로 변하는 존재이다 ... 158 책에서 배우고 생활을 통해서 실천해라 ... 160 대중적인 화술을 익혀라 ... 163 연설은 결코 내용이 아니라 매혹적인 화술이다 ... 167 말을 잘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라 ... 170 말을 할 때에는 개성이 있어야 한다 ... 172 청중들은 자신의 입맛대로 선택한다 ... 174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해라 ... 177 일을 앞두고 우왕좌왕하지 마라 ... 179 6장 진정한 친구와 교제해라 ... 181 자신의 앞날을 위해 어떤 만남이 좋을까 참된 우정이란 어떤 것인가 ... 183 겉만 번지르르한 관계는 우정이 아니다 ... 186 시시한 사람을 적으로 대하지 마라 ... 188 가능하다면 너보다 나은 사람을 사귀어라 ... 190 사람들은 네가 사귀는 상대를 보고 너를 평가한다 ... 193 확고한 의지와 결심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196 사교를 통하여 나 자신을 발전시켜라 ... 198 상대를 본 그대로 평가해라 ... 202 당당히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라 ... 204 항상 충고를 해 준 사람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해라 ... 206 때로는 허영심도 도움이 된다 ... 208 적극적인 행동과 끈기를 익혀라 ... 212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어떻게든 길이 열린다 ... 216 7장 성공을 위한 인간관계 ... 219 칭찬과 배려는 자연스럽게 해라 사귐의 본질은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다 ... 221 대화는 함께 나누는 것임을 명심해라 ... 224 상대에 따라 화제를 바꿔라 ... 225 자화자찬으로 평가받는 사람은 없다 ... 228 상대방에게 자기 자랑을 하지 마라 ... 232 아무에게나 본심을 드러내지 마라 ... 233 상대방의 본심은 귀가 아니라 눈으로 읽어라 ... 234 바보처럼 웃지 말고 미소로 답해라 ... 236 단체의 일원이 되도록 노력해라 ... 239 붙임성이 있는 것도 훌륭한 능력이다 ... 241 불편이 없도록 상대방을 배려해라 ... 243 때로는 무조건 칭찬을 해 줘라 ... 246 친구가 많은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다 ... 251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이 가는 사람이 되라 ... 254 8장 정성스럽게 뿌린 씨앗이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 257 바른 행동으로 품격을 높여라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분석해라 ... 259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겉모습임을 명심해라 ... 261 훌륭한 사람을 흉내내되 자기 중심을 잃지 마라 ... 264 우아한 몸동작을 익혀라 ... 269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최고의 옷차림이다 ... 272 표정 관리에 관심을 가져라 ... 275 지금은 호감을 사는 일에 열중할 때이다 ... 279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예의범절 ... 280 전인 교육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 283 최대한 자연스럽게 예의를 표해라 ... 285 상황에 따른 예절 이야기 ... 288 오만한 행동은 많은 사람을 적으로 만든다 ... 291 친하면 친할수록 예의를 지켜라 ... 294 9장 너에게 전하는 지혜로운 삶 ... 297 야무지게 자신을 키워라 끊임없이 부드러운 언행과 굳은 의지를 갖도록 노력해라 ... 299 당당하고 솔직한 자세로 협상해라 ... 305 감정을 다스릴 때 협상은 더욱 빛난다 ... 310 속마음을 드러내면 상대방을 제압할 수 없다 ... 313 때로는 모르는 체하는 것이 현명하다 ... 316 친분 관계가 성공을 부른다 ... 320 냉철함이 경쟁자를 이길 수 있다 ... 324 처신을 속임수로 생각하지 마라 ... 328 준비하는 삶을 위하여 ... 331
옥루몽 5
문학동네 / 남영로 (지은이), 장효현 (옮긴이)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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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남영로 (지은이), 장효현 (옮긴이)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남영로가 살았던 19세기 전반은 정치사회적 모순이 매우 심각했다. 1801년 정조가 세상을 떠난 직후 신유박해가 일어나 많은 선비가 유배를 가거나 죽임을 당했고, 그뒤로 60년에 걸쳐 행해진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로 수많은 사대부가 권력에서 소외되었고 민중의 고통은 가중됐다. 이 시기에 지은 『옥루몽』에는 남영로의 문학적 역량이 드러날 뿐 아니라 그가 평소 생각해온,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경륜과 사회에 필요한 규범 등이 곳곳에 제시되어 있다. 장효현 교수는 『옥루몽』의 여러 이본을 비교해 원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 독자에게 꼭 맞는 현대어로 옮겼다. 가장 많은 독자가 읽은 한문현토 활자본인 적문서관본(1924년 간행)을 대본으로 하여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면서, 최초의 『옥루몽』 활자본이자 『옥루몽』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인 한글본 신문관본(1912년 간행)을 참조하여 정확한 교감을 수행하고 옛 한국어의 말맛을 살렸다.일러두기주요 등장인물옥루몽 5제53회 엽남헌에서 윤부인이 아들을 낳고 완월정에서 모든 낭자가 배를 띄우더라제54회 화진이 벼슬을 사직하여 양처사를 찾고 양창곡이 시에 화답하여 천자에게 바치더라제55회 진왕이 취성동 별원에서 노닐고 홍랑이 자개봉에서 신선처럼 꾸미더라제56회 오선암에서 낭자들이 신선의 모습으로 놀리고 자개봉에서 두 왕이 해돋이를 보더라제57회 가섭암에서 진왕이 벗과 헤어지고 대승사에서 선랑이 아버지를 만나더라제58회 양생 형제가 함께 과거에 급제하고 초왕을 구하려 양시랑이 출전하더라제59회 양상서는 격구를 하다가 동홍을 죽이고 손선생은 아름다운 사위를 맞이하더라제60회 설중매는 전춘연에서 낭군을 만나고 곽상서는 술에 취해 청루를 부수더라제61회 방탕함을 경계하여 인성이 기성을 꾸짖고 낙성연을 베풀어 빙빙이 설중매를 청하더라제62회 양기성이 연달아 세 번의 시험에 합격하고 천자가 몸소 북흉노를 정벌하더라제63회 공로를 논하여 양장성이 진왕에 봉해지고 조회하러 들어와 축융왕이 딸을 만나더라제64회 난성부에서 나탁이 뵙기를 청하고 백옥루에서 보살이 꿈에 나타나더라원문 옥루몽 5해설|『옥루몽』의 내용과 가치지기로 맺은 인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녀 호걸의 파란만장한 삶 방대한 서사, 섬세한 묘사, 개성적 인물이 돋보이는 고전소설의 백미! 『옥루몽』은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이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하늘나라 백옥루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영웅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과 풍부한 군담(軍談)이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옥루몽』에는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옥루몽』에는 19세기 혼란한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남영로의 진지한 모색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학자가 10년을 공들여 번역한 대작 문학동네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한 장효현 교수의 번역으로 『옥루몽』을 선보인다. 장효현 교수는 『옥루몽』의 원작이 한문본이라는 증거를 제시한 논문을 썼으며 이후 이 사실이 학계에 널리 받아들여졌다. 장효현 교수는 『옥루몽』의 여러 이본을 비교해 원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 독자에게 꼭 맞는 현대어로 옮겼다. 가장 많은 독자가 읽은 한문현토 활자본인 적문서관본(1924년 간행)을 대본으로 하여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면서, 최초의 『옥루몽』 활자본이자 『옥루몽』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인 한글본 신문관본(1912년 간행)을 참조하여 정확한 교감을 수행하고 옛 한국어의 말맛을 살렸다. 장효현 교수는 2010년부터 이어져온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의 시작부터 기획과 감수를 맡아온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장편소설 『옥루몽』의 방대한 분량만큼 번역에 들인 공도 컸다. 장장 10년이 걸릴 정도로 꼼꼼하고 섬세한 번역 작업을 거쳤으며, 각주와 해설, 일러두기와 주요 등장인물 소개를 통해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수험 준비를 하는 학생에게도, 고전소설에 흥미를 가진 독자에게도 『옥루몽』 출간은 뜻깊은 소식이다. 지금 읽어도 재미있다! 고전소설, 재미가 검증된 이야기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는 현대판 속담처럼 『옥루몽』에는 다양한 테마와 장르가 뒤섞인 이야기가 알차게 들어 있다. 과거 길에 오른 서생 양창곡과 빼어난 미인 강남홍의 애정이 소주 자사 황여옥에게 가로막히는 서사는 여느 주말드라마만큼 흥미진진하다. 남장을 한 강남홍이 일지련과 함께 전쟁터에서 활약하는 대목에 다다르면 『삼국지』도 능가할 판타지 무협소설을 읽는 듯하다. 오랜 세월 동안 『옥루몽』이 사랑받았다는 것은 대중의 깐깐한 심사를 통과한, 재미가 보장된 이야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김만중의 『구운몽』이나 중국의 『홍루몽』은 알아도 남영로의 『옥루몽』은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사실 『옥루몽』은 한국 고전 중에서도 인기 장편소설로 손꼽힌다. 『옥루몽』의 인기는 조선시대를 지나 근대에 들어서도 식지 않았다. 『옥루몽』은 20세기 초 『춘향전』 『심청전』 등과 함께 상업적으로 출판되었으며 개별 인물의 이야기에 중점을 둔 『강남홍전』 『벽성선전』 등으로 개작되기도 했다. 성별과 신분의 제약을 뛰어넘다 『옥루몽』에서는 여성 주인공과 남성 주인공 사이에 상호 존중하는 태도가 두드러진다. 다섯 여인은 모두 정당한 인격체로 대우받으며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드러낸다. 주인공들은 성별과 상관없이 시종일관 서로의 속마음을 잘 알아주는 지기의 인연을 맺어 두터운 신뢰와 애정을 나눈다. 양창곡과 벽성선은 한 달이 넘도록 산속에서 지내며 옥피리를 불고 달빛이 비치는 경치를 즐기는데, 벽성선이 잠자리만큼은 사양한다. 양창곡은 의아해하지만 그의 뜻을 끝까지 존중해주며 벽성선과 매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시름을 잊을 정도로 즐겁게 논다. 『옥루몽』의 또다른 특별한 가치로,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에 대한 남영로의 진전된 의식이 주목된다. 20여 편에 이르는 조선 후기 여성영웅소설에서 여주인공은 대부분 사대부 가문의 딸로 설정되어 있는데, 여기서 벗어나는 작품은 『옥루몽』과 『옥루몽』의 영향으로 후대에 지어진 『화옥쌍기』가 있을 뿐이다. 기녀 출신의 두 여주인공 강남홍과 벽성선은 여러 면에서 빼어난 능력을 갖춘 인물로 형상화되어 있다. 이야기는 줄곧 이 두 여인과 얽혀 전개되는데, 강남홍은 매력적이고 활달한 영웅으로, 벽성선은 청순가련하면서 지혜로운 요조숙녀로 그려진다. 특히 강남홍은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신분 문제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한 가문을 넘어서서 국가를 수호하는 탁월한 영웅으로 부각된다. 훗날 강남홍의 아들 양장성은 가문에서 적장자(嫡長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과거 시험에서 문과와 무과에 동시에 장원급제한 뒤 영웅으로 활약하여 진왕에 봉해진다. 서자에게 벼슬길이 허용되지 않았던 조선시대 현실을 감안하면 『옥루몽』의 이러한 구성은 파격적이다. 다양한 인간의 현실적인 모습 몽자류 소설(꿈에서 새로운 인물로 환생하여 체험한 것을 서술한 소설)의 일종이기는 하나 『옥루몽』은 인간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현실적이고도 생생하게 그려낸다. 황소저는 질투심을 품고 벽성선을 해치려 하나 실패하고 후에 개과천선하여 벽성선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이렇게 두 여인이 그려내는 애증의 이야기를 통해 가부장제 처첩제도 속에서 당대 여성들이 가진 불안과 이상적으로 여긴 여성상을 읽어낼 수 있다. 윤소저는 재상 집안 사람으로, 기생 출신인 강남홍을 잠깐 무시했으나 이내 서로 진심을 알아보고 신의를 지키는 우정을 나눈다. 일지련은 전쟁터에서 강남홍(홍사마)의 맞수로 등장하여 정정당당히 싸워 끝내 패배하나 강남홍과 지기의 인연을 맺는다. 이 밖에도 저자는 오랑캐 왕, 한량, 기생, 유모, 하인 등 변방에 위치한 여러 조연에게 목소리를 부여하며 이야기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윤소저의 유모 설파는 거짓말을 못하는 성정이어서 양창곡의 어머니 허부인의 의중을 떠보는 데 실패하는 등 웃음을 주는 인물이다. 오랑캐 왕 나탁과 축융이 한때 강남홍과 맞붙어 결투를 벌였음에도 강남홍의 용기와 총명함을 찬탄하고 그리워하는 장면에서는 절로 가슴이 뜨거워진다. 벽성선의 아들인 풍류남자 기성과 인연이 닿는 두 기녀 설중매와 빙빙의 이야기도 매력적이다. “군자의 사귐은 그 맑기가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그 달기가 꿀과 같다 하니, 제가 평생의 지기에게 몸을 허락하기를 원하고 평범한 남자에게 몸을 허락하기를 즐겨하지 않는데, 지금 상공께서는 제 지기라. 어찌 감히 청루의 천한 기생의 음란한 풍정으로 사귀리오? 저와 상공의 부부의 인연은 군자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신다면 훗날이 무궁하리니, 오늘 만남의 자리에서는 다만 뜻과 기상을 논하여 벗으로 알아주소서.” (『옥루몽 1』 167쪽) 홍사마가 진영으로 돌아오자마자 일지련의 손을 잡으며, “내가 오늘 그대를 사로잡음은 검술의 승리가 아니라. 지기의 만남을 하늘이 도우심인가 하노라.” 일지련이 사례해, “저는 패배한 장수라. 어찌 지기라 말씀하시나이까? 장군께서 이 천한 몸을 가련히 여겨주신다면, 마땅히 휘하의 천한 병졸이 되어 정성을 다하리이다.” 홍사마가 웃으며, “내가 비록 영민하지는 못하나, 그대가 나를 멀리하지 않는다면 벗으로서 정을 맺을까 하노라.” (『옥루몽 2』 82쪽) 남영로는 인생에 보람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을 모두 ‘유희(遊戱)’라는 단어로 설명하면서 자신의 유희는 곧 문장이라 했다. 그가 마음을 쏟고 힘을 다해 후세에 남기고 싶었던 무궁한 대업이 곧 그의 필생의 문장인 『옥루몽』이었던 셈이다. 남영로가 살았던 19세기 전반은 정치사회적 모순이 매우 심각했다. 1801년 정조가 세상을 떠난 직후 신유박해가 일어나 많은 선비가 유배를 가거나 죽임을 당했고, 그뒤로 60년에 걸쳐 행해진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로 수많은 사대부가 권력에서 소외되었고 민중의 고통은 가중됐다. 이 시기에 지은 『옥루몽』에는 남영로의 문학적 역량이 드러날 뿐 아니라 그가 평소 생각해온,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경륜과 사회에 필요한 규범 등이 곳곳에 제시되어 있다. (『옥루몽 5』 486쪽)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둘
북포레스트 / 무레 요코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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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레 요코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최병식 전공체육 체육내용학 2 :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사회학
박문각 / 최병식 (지은이) /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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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식 (지은이)
2025학년도 중등임용시험 전공체육 대비는『최병식 전공체육 체육내용학 Ⅱ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사회학』과 함께! 본서는 중등 교원 임용 시험 전공체육의 체육내용학 중 스포츠심리학과 스포츠사회학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서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최신 출제 경향에 맞춰 가장 효과적으로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사회학을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둘째, 이론적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스포츠 심리학’, ‘운동 행동 심리학’, ‘운동학습 및 제어’, ‘스포츠사회학’으로 나누어 주요 개념을 상세하게 수록하였다. 셋째, 개념을 뒷받침하는 예시와 함께 이와 관련된 그림, 표를 수록해 복잡한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수험생들은 본서를 통해 전공체육 이론의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여 전공 만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Chapter 01 스포츠 심리학 01. 성격 02. 동기 03. 운동 수행과 불안 04. 리더십 05. 응집력 06. 공격성과 도덕성 07. 강화와 처벌 08. 관중 효과 09. 심리 기술 훈련 Chapter 02 운동 행동 심리학 01. 운동 심리학의 기초 02. 운동의 심리적 효과 03. 운동실천 이론 04. 운동실천 중재전략 Chapter 03 운동학습 및 제어 01. 운동학습 및 제어의 기초 내용 02. 운동 기술의 이해 03. 정보 처리와 운동 수행 04. 운동의 속도와 정확성 05. 운동의 협응 06. 시지각과 운동 수행 07. 운동 학습의 개념과 이론 08. 운동 기술의 연습 09. 피드백 10. 운동 기술의 파지와 전이 11. 운동 능력과 숙련성 Chapter 04 스포츠 사회학 01. 스포츠 사회학의 연구 영역 02. 스포츠 사회학의 주요 패러다임과 주요 이론 03. 스포츠와 정치 04. 스포츠와 경제 05. 스포츠와 교육 06. 스포츠와 종교 07. 스포츠와 대중매체 08. 스포츠와 사회화 09. 스포츠와 사회계층 10. 스포츠와 사회집단 11. 스포츠와 사회조직 12. 스포츠와 여성 13. 스포츠와 사회일탈 14. 스포츠와 집합행동 15. 운동 문화 16. 현대 사회에서의 체육 및 스포츠세계화 17. 스포츠의 정의 및 특성『체육내용학 Ⅱ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사회학』은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도 최신 출제 경향에 맞추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수록하였으며, 상세한 내용 설명과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통하여 명확한 내용 이해를 도모하였습니다. 이에 본서는 예비 체육교사들의 최종합격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본서를 통하여 학습한 모든 예비 체육교사들의 최종합격과 교사로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생트 뵈브와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들
한국학술정보 / 송태효 지음 / 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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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효 지음
서론 제1장 관념적 시학의 극복 1. 시와 종교 2. 초월적 상징 3. 관념적 자연 4. 보편적 자아 제2장 회화성의 시학을 향하여 1. 묘사적 낭만주의 2. 회화적 낭만주의 3. 현실적 회화성 제3장 시법의 개혁 1. 애가 속의 걸치기 2. 각운 3. 소네 속의 자유 제4장 시의 레알리즘으로 1. 시적 성직과 환멸 2. 부르주와지의 시 3. 도시의 시인 3. 「누런 햇살」 결론 보유 보들레르의 참고문헌 찾아보기
인조이 베트남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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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이드 북《인조이 베트남》 의 최신 개정판. 베트남 전국 관광지 완벽 가이드북으로 관광 명소, 맛집, 숙소, 교통편 등 상세한 여행 정보를 수록했다.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추천 코스와 여행의 편의를 높여 줄 지역별 상세 지도도 담았다. 또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수록하여 읽는 재미까지 만날 수 있다.추천 코스 여행 경비 준비하기 나에게 필요한 하루 여행 경비는? 직장인을 위한 하노이 4박 5일 코스 직장인을 위한 호찌민 4박 5일 코스 여유만만 하노이 5박 6일 코스 베트남 완벽 일주! 18일 코스 지역 여행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근교 - 하롱베이 - 퍼퓸 파고다, 땀꼭 - 전통 공예 마을 - 사파 - 박하 베트남 중부 후에 다낭 호이안 호이안 근교(미선 유적지) 베트남 남부 호찌민 호찌민 근교 - 구찌 터널, 까오다이교 사원 - 메콩 텔타 테마 여행 평화로운 어촌 마을 무이네 베트남의 작은 파리 달랏 베트남 최고의 해변 휴양지 나트랑 여행 정보 여행 준비 한국 출국하기 베트남 입국하기 베트남 출국하기 한국 입국하기 베트남 기본 정보 국제 교통 국내 교통 음식 별책 부록 휴대용 여행지도 & 초간단 여행 회화베트남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북! - 베트남 전국 관광지 완벽 가이드북! - 관광 명소, 맛집, 숙소, 교통편 등 상세한 여행 정보 -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추천 코스 - 여행의 편의를 높여 줄 지역별 상세 지도 -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수록하여 읽는 재미까지! 베트남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굿모닝 베트남! 인조이 세계여행 시리즈에서 세 번째로 출간되었던 《인조이 베트남》 최신 개정판으로 다시 만난다. 굽이굽이 펼쳐진 대자연의 절경과 역사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곳! 씨클로, 자전거, 아오자이, 쌀국수를 찾아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 ■ 인조이 베트남, 이렇게 보세요~ 추천 코스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잘 짜여진 베스트 코스를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여행 일정을 세워 보자. 지역 여행 베트남의 중요 지역인 하노이, 후에, 호찌민 3곳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을 소개한다. 베트남을 찾는 여행자라면 꼭 가봐야 할 핵심 여행 정보 위주로 실었다. Best Tour 동선은 물론 이동 시간과 식사 시간 등을 고려한 최적의 코스를 소개한다. 테마 여행 베트남 중부의 이색 도시를 체험한다. 평화로운 어촌 마을 무이네와 베트남의 작은 파리 달랏, 그리고 베트남 최고의 해변 휴양지 나트랑을 둘러보자. 여행 정보 여행을 떠나기 전, 일정을 짜고 여행 준비를 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모았다. 베트남에 대한 기초 정보와 베트남에서의 교통 이용법, 공항에서의 출입국 수속에 필요한 정보들을 담았다. 휴대용 여행 지도와 초간단 영어 회화 각 지역의 지도가 담겨 있으며, 주머니 속에 넣어 들고 다니며 볼 수 있다. 또한 여행에 꼭 필요한 베트남어와 영어 회화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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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서출판b) / 로베르트 팔러 (지은이), 이은지 (옮긴이)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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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로베르트 팔러 (지은이), 이은지 (옮긴이)
바리에테 신서 32권. 거대한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미시적 차이에 대한 관심으로 옮기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정치적 올바름과 정체성 정치에 대한 비판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팔러는 정체성 정치에 대해 “정체성 정치는 신자유주의다”라는 아돌프 리드의 말을 인용하고, “진보적인 평등 대신에 능력주의를 요구하며 ‘능력 있는’ 여성, 소수자성, 게이와 레즈비언의 부상을 지속적으로 꾀하는 신자유주의 정치”라는 낸시 프레이저의 말로 보충한다. 팔러는 더 이상 미래에 대한 시각을 가질 수 없게 되면 사람들은 차라리 자신들의 과거, 출신, 혹은 지금 서 있는 지점으로 시선을 돌린다며 문화적, 인종적, 종교적, 성적 등등의 정체성을 부상시키는 정치에 숨은 모순과 역설을 서술한다. 정체성이 ‘나’의 모든 기분과 심적 상태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들을 긍정하는 것이라면 ‘나’와 관계없는 모든 것은 견디지 못한다. 팔러는 심리적 차원에서 불쾌함을 참지 못하는, 이렇듯 겉보기에만 진보적인 전개는 극단적인 나르시시즘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나르시시즘으로서의 정체성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편적인 것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의 부재에 빠지고 타인을 괴물로 보며 사회의 공론을 형성하지 못하는 탈연대로 이어진다.서문 9 1. 성인언어 13 2. 실망시키는 실망한 자 73 3. 하얀 거짓말, 검은 진실 81 4. 타인은 어떻게 우리에게 괴물이 되는가 133 5. 겸손함의 잘난 척하는 제스처 169 6. 정체성의 수상한 보물 189 7. 기만은 기만당하는 자들을 얻는다 215 8. 아이 같은 신. 기저자아 231 결론 243 미주 249 참고문헌 279 옮긴이 후기 297 찾아보기 302“성인 시민으로서의 지위를 지키는 성숙한 언어” 『성인언어』는 로베르트 팔러(Robert Pfaller)의 Erwachsenensprache. ber ihr Verschwinden aus Politik und Kultur(2018)을 옮긴 책이다. 이 책은 거대한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미시적 차이에 대한 관심으로 옮기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정치적 올바름과 정체성 정치에 대한 비판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팔러는 정체성 정치에 대해 “정체성 정치는 신자유주의다”라는 아돌프 리드의 말을 인용하고, “진보적인 평등 대신에 능력주의를 요구하며 ‘능력 있는’ 여성, 소수자성, 게이와 레즈비언의 부상을 지속적으로 꾀하는 신자유주의 정치”라는 낸시 프레이저의 말로 보충한다. 팔러는 더 이상 미래에 대한 시각을 가질 수 없게 되면 사람들은 차라리 자신들의 과거, 출신, 혹은 지금 서 있는 지점으로 시선을 돌린다며 문화적, 인종적, 종교적, 성적 등등의 정체성을 부상시키는 정치에 숨은 모순과 역설을 서술한다. 정체성이 ‘나’의 모든 기분과 심적 상태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들을 긍정하는 것이라면 ‘나’와 관계없는 모든 것은 견디지 못한다. 팔러는 심리적 차원에서 불쾌함을 참지 못하는, 이렇듯 겉보기에만 진보적인 전개는 극단적인 나르시시즘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나르시시즘으로서의 정체성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편적인 것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의 부재에 빠지고 타인을 괴물로 보며 사회의 공론을 형성하지 못하는 탈연대로 이어진다. 이 책에서는 자아가 나르시시즘적이 되는 것은 특정한 시대에서 특정한 사회적 실천과 제도가 낳은 효과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나르시시즘에서 유래한 정체성은 특정한 시대에서 만든 제도인 대중 교육, 이른바 정치적 올바름에서 생겨난 것이다. 따라서 『성인언어』는 ‘정치적 올바름과 정체성 정치 비판’을 부제로 달고 이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책에서 팔러는 “정치적 올바름은 언어에 대한 완전히 잘못된 상을 그럴듯하게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그것이 특정한 시대에서 만든 제도인 만큼 탑다운 방식이며, 또 대중 교육인 만큼 그 언어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위생적이다. 정치적 올바름의 언어가 소위 ‘순수하고’ ‘순결한’ 단어들로 상부구조를 구축하는 경우 이 상부구조는 가장 잔혹한 현실을 은폐한다. 팔러는 이 사례를 미국의 CIA에서 찾아 보여준다. 인용하면, “예를 들어 CIA가 이른바 ‘물고문’과 같은 자신들의 고문 방식을 ‘강화된 심문 기술’로 표기하는 것은 어딘가 섬뜩한 방식으로 정치적 올바름에 관한 진실을 드러내 보인다.” 이 책에서 팔러는 정치적 올바름의 개념과 역사도 길게 설명하지만 강조하는 점은 이것의 사회적 실천이다. 즉 서구사회가 최근 수십 년간 현실에 대한 놀라운 맹목을 보여주고 있는 데에는 정치적 올바름이 기관, 위원회, 협회, 실행 방법, 양육 습관, 겉보기에 자명한 ‘아비투스’, 생생한 도덕 원칙, 유행 등과 같은 이데올로기적 ‘장치’ 속에 이데올로기로서 존재하여 실천되고 있음을 역설한다는 점이다. 『성인언어』는 정체성에 매몰된 채 투덜대는 여러 ‘나’가 성인 시민으로서의 지위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성숙’이라는 특정한 태도를 제안함으로써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팔러는 “수십 년 동안 사이비 정치가 사람들의 감수성을 고취함으로써 그들을 오히려 어린애로 만들어버린 데 대해 ‘성인언어’는 어린애처럼 좋은 생각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자신으로부터 거리를 확보하여, 다른 사람이 정말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성인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고려하는 언어에서의 성숙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중언어의 기쁨과 슬픔
지와사랑 / 줄리 세디비 (지은이), 김혜림 (옮긴이)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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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사랑
소설,일반
줄리 세디비 (지은이), 김혜림 (옮긴이)
저자 줄리 세디비는 언어심리학자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두 살 때까지 그곳에 머물다가,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를 거쳐 캐나다 몬트리올로 가족 모두가 이주했다. 인간이 가장 극적으로 변화하는 유년기에 이렇듯 다채로운 언어를 온몸으로 통과해낸 저자는 운명처럼 언어심리학에 이끌렸다. 그중에서도 체코어는 그녀의 모국어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캐나다에 정착한 이후 ‘주류 언어’인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비주류 언어’이자 ‘이민자의 언어’인 체코어는 자연스레 뒷전으로 밀렸고, 어느새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렸다. 체코어의 죽음을 애도하는 일은 그녀의 아버지가 고향 땅에서 숨을 거둔 후부터 시작되었다. 이 책은 그리하여 모국어 상실의 메커니즘과 언어 간의 권력관계를 탐구하는, 동시에 수없이 스러져간 소수민족들의 ‘약한 언어’ 위로 수북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애도 일기에 다름 아니다.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언어심리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한다. 모국어와 제2언어가 자아를 사이좋게 나눠 가질까? 왜 성인은 어린 아이보다 외국어 학습에 더딘가? 만약 이중언어를 사용한다면 자아도 두 개로 나뉘게 될까? 혹시, 우리의 머릿속에서 두 언어가 주인공 자리를 두고 다투는 건 아닐까? 그러다 더 힘이 센 언어가 더 약한 언어를 밀어내고, 그것도 아주 영영 밀어내고, 한 가지 언어로만 말하게 될 수도 있을까?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가 가져오는 사례들은 무척 흥미롭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언뜻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언어심리의 기제를 에세이스트의 목소리로 일상의 언어를 사용하여 풀어낸다는 것이다. 독자는 모국어에서 떠나 방황하다가 결국 그것을 되찾고 평온에 이르는 저자의 삶 한 조각을 따라 걷게 될 것이다. 그래서 책은 크게 죽음-꿈-이중성-갈등-회복-고향으로 구성되며, 각 부에서 그와 관련한 저자의 이야기 및 세계 각지의 사례와 연구 결과를 만나게 된다.1장. 죽음 아버지와 모국어 | 살아 있는 언어의 죽음 | 모국어 상실의 메커니즘 | 독일어를 잃어버린 독일계 유대인 | 소외당하는 소수 언어 | 영어와 맞바꾸다 | 모국어를 애도하기 | 경쟁하는 언어 | 언어를 멸종시키려면 | 바이러스와 언어 | 무너지는 문법: 쇼쇼니어 | 기로에 서 있는 언어학 | 세계를 품고 있는 단어 | 마치 아이가 죽는 기분 | 이중언어의 가능성 2장. 꿈 성공은 영어로 말한다 | 모국어를 잃고 얻는 것 | 언어의 빈부격차 | 천진한 차별 | 언어적 편견, 사회를 구분짓다 | 언어의 우열: 퀘벡 프랑스어 | 하와이 크리올어와 흑인토착영어 | 언어의 권력은 이양되는가 | 서로 다른 이야기를 지니는 이민자들 3장. 이중성 자아 분리 클럽 | 언어에 따라 성격이 바뀐다고? | 언어에도 영혼이 있을까 | 언어가 인식을 바꿀 수 있을까 | 잃어버린 모국어를 찾아서 | 제2언어와 하나가 될 수 있을까? | 틈새와 하이픈의 유혹 4장. 갈등 왜 저 사람들은 영어를 쓰지 않는 거야? | 여러 음이 공존하는 마음 | 새로운 언어가 모국어를 지배하는 방식 | 언어의 탄력성 | 그래서, 이중언어에도 장점이 있는가 | 언어와 효용의 문제 | 다양성의 축복과 두려움 | 두 커뮤니티 사이에서의 줄다리기 | 트랜스랭귀지, 이상적인 학습법 | 불협화음의 미학 5장. 회복 다시 만난 체코어 | 우리의 뇌가 언어를 기억하는 방식 | 아이와 성인의 차이 | 잃어버린 모국어를 되찾을 수 있을까? | 언어 둥지, 우리가 회복하기 위하여 | 단순한 언어와 복잡한 언어 | 역사를 관통해 살아남다: 히브리어 | 문화의 소생 6장. 고향 내 집은 어디인가? | 지배 언어와 공존하기 | 온몸으로 마주하는 언어 | 언어에 숨을 불어넣기: 블랙풋어 |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미치프어 | 나와 당신의 이야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모국어를 잃어버렸던 언어심리학자, 언어의 탄생과 소멸을 기록하다 우리는 날 때부터 모국어를 지정받는다.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한국어가,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영어가 모국어가 되는 식으로. 이는 선택의 영역이 아니다. 더구나 언제 어떻게 배웠는지도 모르게 모국어에 유창해진다. 어른이 되어서 제2외국어를 배워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몰랐던 언어를 배우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얄궂게도 유창성은 투자한 시간과 꼭 비례하는 것도 아니라서, 원어민처럼 그 말로 생각하고 꿈을 꾸기까지는 얼마간의 타고난 감각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단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습득하고 완전한 ‘이중언어 사용자’가 된 이후에는 어떨까. 모국어와 제2언어가 자아를 사이좋게 나눠 가질까? 언어와 자아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만약 이중언어를 사용한다면 자아도 두 개로 나뉘게 될까? 혹시, 우리의 머릿속에서 두 언어가 주인공 자리를 두고 다투는 건 아닐까? 그러다 더 힘이 센 언어가 더 약한 언어를 밀어내고, 그것도 아주 영영 밀어내고, 한 가지 언어로만 말하게 될 수도 있을까? 『이중언어의 기쁨과 슬픔』을 쓴 저자 줄리 세디비는 언어심리학자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두 살 때까지 그곳에 머물다가,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를 거쳐 캐나다 몬트리올로 가족 모두가 이주했다. 체코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인간이 가장 극적으로 변화하는 유년기에 이렇듯 다채로운 언어를 온몸으로 통과해낸 저자는 운명처럼 언어심리학에 이끌렸다. 그중에서도 체코어는 그녀의 모국어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캐나다에 정착한 이후 ‘주류 언어’인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비주류 언어’이자 ‘이민자의 언어’인 체코어는 자연스레 뒷전으로 밀렸고, 어느새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렸다. 체코어의 죽음을 애도하는 일은 그녀의 아버지가 고향 땅에서 숨을 거둔 후부터 시작되었다. 그녀가 모국어로―비록 몇 가지 단어를 서툰 발음으로 드문드문 말하는 수준이었지만―대화를 나누던 유일한 사람이었던 아버지. 그제야 비로소 저자는 모국과 자신을 이어주던 닻이 진정 풀리고 말았음을 체감한다. “아버지를 애도하면서 동시에 나는 앞으로의 삶에서 느낄 체코어의 침묵을 슬퍼했다. 내게는 오직 체코어로만 말할 수 있는 부분, 영어로는 형제자매나 어머니에게도 표현하기 힘든 어떤 부분이 있음을 깨달았다. 갑자기 나는 허공에 뜬 기분이 들었다. 내 어린 시절뿐 아니라 나를 형성한 문화 전체에서 닻이 풀린 느낌이었다.”(12) 이 책은 그리하여 모국어 상실의 메커니즘과 언어 간의 권력관계를 탐구하는, 동시에 수없이 스러져간 소수민족들의 ‘약한 언어’ 위로 수북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애도 일기에 다름 아니다. “언어 상실의 중심에는 잔인한 역설이 있다. 한 언어의 약화는 종종 더 나은 삶─풍요, 안전, 주류 문화로의 진출─을 향한 꿈으로 인해 야기된다. 지금까지 살아 있는 수천 개의 언어 중 단지 몇 가지만이 사회에서 대접받는 위치와 특권을 누린다. 세력이 약한 언어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생활과 정신에서 이들 우세한 언어에 자리를 양보하는데, 실제로는 더 나은 삶과 자신의 정체성을 맞바꾸는 것과 다름없다.”(13) 그리고 “우세한 언어”는 대개 영어다. 많은 사람들이 모국어와 영어를 둘 다 쓰는 이중언어 사용자로 살아간다. 그리고 영어를 배우는 시기가 이르면 이를수록, 모국어는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지워진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자아는 미묘하게 분리된다. “줄리 세디비는 언어의 탄생과 죽음, 부활을 기록하는 필경사이다. 그녀가 꿈꾸는 다성 사회는 카오스다. 가장 아름다운 카오스.” - 김주혜, 『작은 땅의 야수들』 저자 사라지는 모국어의 대부분은 “세력이 약한 언어”이다. 에야크어, 쇼쇼니어, 블랙풋어, 미치프어…….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언어가 있고, 우리는 아마 지구상 모든 언어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미처 다 들어보지 못한 채 죽을지도 모른다. 각각의 언어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고유의 정서와 역사, 문화, 통념이 깃들어 있다. 예를 들어 트와치어는 “마른 버드나무 호수” “검은 흙 연못” “진들딸기 호수 끝 썰매길 종착지” “작은 물고기들의 호수”를 뜻하는 단어들을 가지고 있다. 트와치어 사용자들은 대부분 수로 위로 배를 타고 다니며 생활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알아챌 수 있는 지리와 풍광을 묘사하는 것이 그들 삶에 중대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로, 이이스카어 사용자들은 예로부터 그 지역의 계절 리듬에 맞춰 동물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시기, 사냥에 적합한 시기 등을 구분지어 왔다. 그래서 “검독수리 달” “거위 달” “사슴 발정기 달” 같은 절기가 존재한다. 흔히 말하길, 한국어 사용자가 자주 쓰는 단어인 “정(情)” “한(恨)” 등의 단어는 외국어로 옮기기 힘들다. 그 단어들 안에 어쩌면 한국인이라면 모두 어렴풋하게나마 공유하는 고유의 정서가 서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이렇듯 각 언어가 가지는 무구한 역사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그 자체로 아름다운지 노래한다. 그리고 다양한 언어가 공존하는 사회를 다성음악에 비유하며, “다성(多聲) 사회”(173)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성 사회를 부정적으로, 심지어는 위협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어느 날 저자는 캘거리 중앙도서관에서 일을 하던 중, 도서관 직원이 어떤 남자에게 가서 음악 소리를 조금 줄여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남자는 이렇게 대꾸한다. “왜 내가 소리를 줄여야 하죠? 나는 여기 이 사람들이 온갖 나라 말로 지껄여대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음악을 트는 것뿐이에요. 저 사람들한테 가서 그들의 언어를 줄여달라고 하지 그래요?”(169) 보수적인 이민 규제 정책을 지지하는 미국인은, 길거리에서 들려오는 스페인어를 불편해하고 심지어 두려움을 느낀다. 한국인이 길거리에서 들려오는 소수 언어를 낯설어하고 그 불편한 감정을 사용자에게까지 전이시키는 것도 마찬가지 현상이다. 하지만 저자가 인용하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불신은 이웃과 거의 또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팽배했고, 이웃과 잘 어울리는 사람들은 그런 주저함을 보이지 않았다.”(207) 단순히 다른 언어 사용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다양성에 대한 불신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유 없는 불신을 사그라트리기 위해서는 공동체적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자신의 여러 모습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우리가 강요하지 않을 수 있을까? 사람들이 가진 가족, 커뮤니티, 언어와의 끈을 지지하면서 주류 사회에서 차단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그들의 언어를 단지 유용한 경제적 자산이 아닌, 자기가 누구인지를 구성하는 대체 불가능한 측면으로 구축할 수 있을까? 두 개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 서로 다른 세계의 번역자들, 중간자들, 두 가지 언어로 기억하고 삶을 사는 사람들, 충성심이 하나 이상의 집단에 고루 퍼져 있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정말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수 있다면, 다양성에 따르는 최악의 위험은 피하면서 다양성이 제공하는 풍성한 것들을 얼마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209) 언어가 기억되고 사라지는 방식을 추적하는 언어심리학자의 끈질긴 시선, 당신의 모국어는 안녕한가요? 아버지를 잃고 몇 년 후, 저자는 체코를 찾는다. 오랜 세월 고향 땅에서 터전을 짓고 대를 이어 온 친지를 만나고,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단기 여행자’로서가 아닌 당사자로서 바라본다. 도착한 직후 그녀의 체코어는 “누더기”(227) 같았지만, 한 달이 흐르자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체코어 단어가 불쑥불쑥 일상생활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잠깐 동안은 원어민이라고 여겨지기도 했다. “체코어를 다시 배우는 것이 내게는 예상하지 못했던 언어적 초능력의 발견처럼 느껴졌다. 생각에 형태를 입히기 위해 입을 열었고, 자주 적절한 문장이 흘러나와 스스로도 놀랐다. 마치 생각만으로 방 저쪽에 있는 책을 옮길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내 표현력이 새로 생기는 근육처럼 잔물결을 일으켰다. 내가 잊었다고 믿었던 언어의 많은 부분이 사실 잊힌 게 아니었고, 많은 부분이 단지 다른 언어들의 먼지와 파편 밑에 오래 묻혀 있었을 뿐이었다.”(230) 이 경험에 고무된 저자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어릴 적의 모국어를 성인이 되어 다시 학습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어떤 언어를 ‘잊는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의 기억은 생각보다 깊고 심오해서, 본능적으로 체화한 언어를 쉽게 포기해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기억 저편의 무의식이 언어 능력을 좌우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치 시기 독일에 살던 유대인의 경우, 안전한 나라로 도피하기 전에 독일에서 더 오래 산 사람들이 더 짧게 산 사람들보다 독일어를 더 많이 잃어버렸다. 독일에 오래 머물렀을수록 그만큼 더 오래 독일어를 사용했을 테니 이는 아이러니처럼 느껴진다. 연구자에 따르면, 이들은 그만큼 나치의 탄압과 폭력 행위를 더 직접적으로 경험했으며, 이 상황에 더 오래 노출된 사람의 무의식에는 독일어에 대한 부정적 감각이 덧입혀졌다고 한다. 그래서 한때 자신의 모국어였던 독일어를 자연스레 소멸시키고, 제2언어만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저자는 언어심리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한다. 왜 성인은 어린 아이보다 외국어 학습에 더딘가? 그래서, 이중언어에도 장점이 있는가? 모국어를 재학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가? 다성 사회를 일구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가 가져오는 사례들은 무척 흥미롭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언뜻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언어심리의 기제를 에세이스트의 목소리로 일상의 언어를 사용하여 풀어낸다는 것이다. 독자는 모국어에서 떠나 방황하다가 결국 그것을 되찾고 평온에 이르는 저자의 여정을 따라 걷게 될 것이다. 그래서 책은 크게 죽음-꿈-이중성-갈등-회복-고향으로 구성되며, 각 부에서 그와 관련한 저자의 이야기 및 세계 각지의 사례와 연구 결과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기척도 없이 늘 우리 곁에 있었던 모국어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여러 문화에 다리를 걸치고 사는 삶의 가장 큰 유산은 자아의 균열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호프만이 지적한 대로 현대적 삶을 특징짓는 상태가 되었다. 오히려 이민자들과 소수민족들이 폭넓게 공유하는, 균열이 자신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중성이 단지 삶의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바로 그 특질이라는 의식이 가장 큰 유산이다.” “그런데 이중언어가 사람들의 삶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비알리스토크와 동료들은 기억력 문제로 진료를 받고 알츠하이머라 진단받은 환자들의 의료 기록을 조사하면서 상당히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평생 두 가지 언어를 사용했던 환자들은 이 병을 진단받았을 때의 평균 연령이 한 가지 말만 쓴 사람들의 연령보다 네 살 더 많았다. 여기에는 엄청난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알츠하이머 연구자들이 약물적 치료 방법을 계속 찾고 있지만, 어쩌면 임상 의사들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조언은 가능한 한 정신적 활동을 많이 하라는 것이다. 두 개 이상의 말을 할 줄 아는 게 정말 알츠하이머를 4년 지연시킬 수 있다면, 이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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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사 / 신현규 (지은이)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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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 아마노 자쿠 (지은이)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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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출판사 / 유영갑 지음 /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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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출판사
소설,일반
유영갑 지음
폭풍의 넬 5
청어람 / 유성우 지음 / 20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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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소설,일반
유성우 지음
정화의 보물선
한국학술정보 / 이은상 지음 /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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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정보
소설,일반
이은상 지음
명나라 영락제의 명에 의해 정화가 보물선을 타고 해외 원정을 떠난 1405년부터 1900년에 일어난 의화단의 난까지, 약 500년의 시간동안 중국이 세상과 만나 벌어진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우리가 잘 아는 비단길과 같은 육로가 아닌 바닷길, 그 중에서도 광둥성과 푸젠성, 장시성의 항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중국의 대유럽 해상무역사를 소개하고 있다.01. 정화의 보물선 한족의 나라 정화의 보물선 정화의 대항해 영락제가 정화를 바다로 보낸 까닭 저레프girae는 기린麒麟이 아니다 인도양의 보안관 명나라는 왜 인도양을 버렸는가? 매혹적인 인도양 02. 중국 자기, 유럽을 홀리다 자기를 수출할 수밖에 없었던 중국 취안저우 징더전 청화백자의 탄생 유럽인들이 동쪽으로 간 이유 펠리페 2세의 청화백자 편병 암스테르담 경매시장에 나온 포르투갈 무장상선 블랑 드 신느 다시 바다를 연 중국 마이센의 돌팔이 연금술사 건륭제의 일구통상 정책 03. 차에 중독된 영국인들 차를 수출할 수밖에 없었던 중국 영국인들, 처음으로 차를 맛보다 건륭제를 찾아간 매카트니 경 스웨덴의 문익점 04. 시누아즈리와 18세기 전후 유럽의 중국 인식 18세기 유럽의 중국 지식정보 유통 징더전의 청화백자와 네덜란드의 델프트 도기 유럽의 자기 열병 18세기 유럽의 시누아즈리 휘슬러의 청화백자 19세기 유럽의 중국 인식 변환 05. 아편전쟁과 영국의 철갑선 네메시스 아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영국 아편전쟁과 영국의 철갑선 네메시스 천하세계의 와해 중국의 몰락과 서구의 부상 06. 런던에 전시된 중국 1842년 네이선 던의 중국 컬렉션 런던 전시 1851년 런던 대박람회에 전시된 중국 V&A의 중국 자기와 건륭제의 의자 에필로그: 홍콩을 되찾고 청동 종을 울린 중국 정부 참고문헌이 책은 명나라 영락제의 명에 의해 정화가 보물선을 타고 해외 원정을 떠난 1405년부터 1900년에 일어난 의화단의 난까지, 약 500년의 시간동안 중국이 세상과 만나 벌어진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잘 아는 비단길과 같은 육로가 아닌 바닷길, 그 중에서도 광둥성과 푸젠성, 장시성의 항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중국의 대유럽 해상무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중국의 자기와 비단 등의 무역품이 유럽에서 얼마나 큰 인기를 끌었는지, 아편전쟁은 정말 중국의 차 때문에 벌어진 사건인지, 책 속에 담긴 일련의 이야기들은 인문학과 세계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분명 흥미 있는 내용이 될 것이다.
하루 일자리 미학
행복에너지 / 김한성 지음 /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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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소설,일반
김한성 지음
현재 인력소개업을 하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인력소개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지, 기업과 일용근로자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제시한다. ‘건설인력업계 민간 부문 최초의 책’이라는 점에서 이미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일용근로자들이 앞으로의 삶을 더욱 알차게 가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트 출신인 저자는 한때 잘나가는 사업가였다. 그런 그 역시 하루아침에 일당을 받는 막노동 근로자 처지가 되었다. 당장 한 끼니 때우기도 힘들어 인력사무소를 찾았다. 그리고 난생처음 벽돌 등짐을 지고 사오 층 계단을 오르내렸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그는 등짐을 계속 지며 하루 일당을 받는 일이 결코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할 수 있는 더 큰일이 머릿속에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저자는 새로운 꿈을 구체화하고 마침내 인력사무소를 개업했다. 그의 인력사무소는 여타 업체와는 다른 점이 많았다. 단순히 기업과 근로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떼는 것만이 아닌, 근로자의 권익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독특한(?) 곳이었다. 국가가 해야 할 사회 안전망 구실을 대신 해주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력사무소가 문을 연 것이다. prologue·12 추천사·17 part 1 건설일용근로자의 현황과 사업관련 사항 1. 나는 왜 건설인력 사업을 하게 되었나?·26 2. 국내 인력소개업소 운영실태·29 3. 건설일용근로자의 당면과제는 무엇인가?·31 누가 일용근로자 일을 하는가? | 건설일용근로자는 무슨 일을 하는가? | 건설일용근로자의 일자리 제공과정은? | 건설일용근로자의 하루 일과는 어떠한가? | 건설현장 산재사고의 적절한 대처방안은? | 건설일용근로자의 사대보험 등 복지혜택은 어떠한가? | 건설일용근로자가 만족하는 삶의 비결은 있는가? | 하루 일자리를 제공 못 했을 때의 고통 | 불성실 건설일용근로자 유형 및 대처방안 | 신뢰와 존경받는 건설일용근로자가 되는 비결은? 4. 바람직한 건설일용직 직업소개사업자의 모습 진단·64 직업소개사업자 대표는 어떤 위치에 있는가? | 인력업체 소개료 10%는 적정한 수준인가? | 건설인력전문 소개업체의 대불 딜레마 | 외국인근로자의 건설현장 실태 및 대안은? | 악덕 노임체불업자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 파출업소 생존 비상대책위의 외로운 투쟁 | 인력업계 양대 협회 중에 누가 더 고객을 위하는가? | 인력사업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 처음 인력사무소를 개설하려는 분들을 위한 조언 | 신규 인력사업자가 프랜차이즈 업체 가입 시 단점은? 5. 고용서비스 우수인증기관선정에 관한 비망록·89 왜 우수인증기관을 지망하며, 초기과정은 어떠한가? | 현장실사에서 우수인증기관 최종선정 단계까지 | 고용서비스 우수인증기관이 되는 필승전략 6. 고용서비스 혁신우수 사례·98 내부고객(구직자)을 위한 우수 사례 | 외부고객을 위한 우수 사례 | 외부고객(구인, 구직자)을 위한 우수 사례 7. 나의 인력사업 비전과 목표·103 8. 건설일용근로자협동조합 설립배경 및 추“나는 건설일용근로자를 현장에 보내는 일을 한다!” 인력사무소 대표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 이 사회와 일용인력업계가 상생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들! 인류는 국가를 단위로 저마다 다른 속도와 체계를 가지고 발전해왔다. 2014년 현재, 다행히도 대한민국은 그 속도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은 문화와 문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 문화와 문명의 혜택을 받는 건 아니다. ‘먹고사는 일’이 힘에 부치고 여가란 딴 세상 이야기처럼 들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 한가운데 ‘비정규직 일용근로자’들이 있다. 책 『건설일용근로자와 인력소개업소의 하루 일자리 미학』은 현재 인력소개업을 하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인력소개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지, 기업과 일용근로자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제시한다. ‘건설인력업계 민간 부문 최초의 책’이라는 점에서 이미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일용근로자들이 앞으로의 삶을 더욱 알차게 가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트 출신인 저자는 한때 잘나가는 사업가였다. 그런 그 역시 하루아침에 일당을 받는 막노동 근로자 처지가 되었다. 당장 한 끼니 때우기도 힘들어 인력사무소를 찾았다. 그리고 난생처음 벽돌 등짐을 지고 사오 층 계단을 오르내렸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그는 등짐을 계속 지며 하루 일당을 받는 일이 결코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할 수 있는 더 큰일이 머릿속에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저자는 새로운 꿈을 구체화하고 마침내 인력사무소를 개업했다. 그의 인력사무소는 여타 업체와는 다른 점이 많았다. 단순히 기업과 근로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떼는 것만이 아닌, 근로자의 권익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독특한(?) 곳이었다. 국가가 해야 할 사회 안전망 구실을 대신 해주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력사무소가 문을 연 것이다. 1부에서는 건설인력사무소를 열게 된 계기와 운영 과정을 설명하면서 업계의 현실을 낱낱이 분석하고 나름대로의 비전과 지향점을 제시한다. 고용서비스 우수인증기관에 선정되기까지의 노력과 그 서비스 사례들은 저자가 어떠한 마음가짐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지 느끼게 한다. 중간중간 일용근로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일반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2부에서는 굴곡 많았던 저자 본인의 인생 역정을 들려주면서, 현실에 힘겨워하는 많은 이들이 ‘지금 꼭 갖춰야 할 삶의 태도와 열정은 무엇인가’를 전하고 있으며 3부에서는 저자 인생의 실질적 요체라 할 수 있는 ‘신앙’에 관해 뜨거운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갈수록 힘겨워지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비정규직 일용근로자가 되기를 자처한다. 그렇기에 일용근로자에 대한 일부 그릇된 편견을 완전히 타파하고 일용근로업계에 다른 차원의 토의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 책 『건설일용근로자와 인력소개업소의 하루 일자리 미학』의 출간이 그 위대한 변화의 첫 시작이 되어줄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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