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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의 별 헤는 밤
동아시아 / 이명현 지음 / 2014.07.07
13,800원 ⟶
12,420원
(10% off)
동아시아
소설,일반
이명현 지음
별별 이야기들의 뭉치, 별뭉치다. 책에는 별을 바라보며 느낀 그리움과 외로움과 그리고 환호와 감격의 순간들이 함께 깃들어 있다. 동감과 배려와 감성이 깃든 우주 산책 같은 이명현의 이야기는 두터운 과학지식 없이도 쉽게 읽힌다. 시집과 과학책은 어려워하는 사람도 별자리와 우주비행사의 이야기에는 자연스레 귀 기울인다. 우리 모두는 별이었고, 별이고, 별일 것이기 때문에, 별의 이야기는 결국 너와 나의 이야기이기에. 밤하늘과 별을 사랑하는 소년들과 길을 잃은 듯 방황하는 청춘과 사랑의 아픔을 겪고 별빛같은 눈물을 흘리는 이들은 이 책에서 이명현이라는 우주 감성의 목소리로 꿈과 희망과 위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우주 산책을 시작하며 COSMOS 생각하는 별먼지/ 거기 누구 없소?/ 하늘의 무늬/ ‘별의 별짓’ 니나노 난다/ 소중한 ‘우연의 인연’/ 저녁에/ 유성우 오시는 날/ 커뮤니케이터/ 빚/ 죽어서도 사는 별/ 나와 우주 UNIVERSE 별 헤는 밤/ 북두팔성/ 별 하나에 선생님, 선생님/ 소녀시대 별/ 하늘에 새겨진 이름/ 거꾸로 오리온자리/ 쌍둥이자리 사람들은 모두 다 속았다/ 네팔토끼자리/ 춘향과 이도령을 보내는 시간/ 메시에 마라톤/ 봄의 대곡선‘/ 별먼지’로 돌아간 그가 그리운 날/ 이제 다시 별자리를 만들련다/ 별의 별 이야기/ 천문대/ 별 볼 일 있는 삶/ 별은 누워서 봐야 제멋이다/ 어둠이 아직/ 낮달/ 마음의 착시 현상/ 월식의 연인/ 당신은 누구의 달입니까/ 하늘의 무덤/ 혜성, 너는 누구냐/ 이-스완 혜성/ 목성과 금성/ 예술가와 천문학자/ 별은 원래부터 거기 있었다/ 장막을 걷어라, 이 세상을 더 보자/ 별빛이 반짝거리는 것은/ 허블우주망원경/ 실패를 극복하는 과정/ 허블 상수 전쟁/ 아듀, 2009 세계 천문의 해/ 우주 최대의 쇼 SPACE 지구/ 가가린은 떨지 않았다/ 굿바이 암스트롱?/ 나를 매혹시켰던 것 / 나의 우주인 도전기/ 익숙해진다는 것/ 닭/ ‘늘었다 줄었다’ 우주의 숫자/ 등대/ 안녕, 보이저/ 가을 편지/ 영혼/ 우주선 타고 만나는 견우와 직녀/ 사랑의 블랙홀/ 외계 지적생명체를 찾아라/ 믿음과 이해/ 오래된 유서/ 지구박테리아가 화성에 가면/ 좋은 외계인 vs 나쁜 외계인/ 하나와 둘 사이/ 자화상 별을 사랑하는, 시와 소설을 사랑하는 천문학자 이명현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까마득한 하늘을 수놓는 별은 시와 소설의 가장 오래된 소재였다. 천문우주에 대한 과학자들의 글도 적지 않다. 하지만 별과 인간, 우주와 반딧불이의 인연을 이야기한, 시적 감수성과 천문 지식이 자연스레 녹아있는 글은 드물다. 『이명현의 별 헤는 밤』은 별을 사랑하는 시인이며 시와 소설을 읽는 천문학자인 이명현의 별 에세이다. 책은 이명현을 매혹시킨 별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담고 있다. 이명현은 인터넷 신문지면과 대학 교양강의를 통해 천문학과 다양한 예술분야를 잇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던 소설가 김연수는 소설가가 되는 게 꿈이었던 이명현과 만난 우연의 인연을 추천사에 썼다. “별이 없었다면, 밤하늘은 얼마나 밋밋했을까? 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야기가 없었다면, 또 우리의 밤은 얼마나 심심했을까? 이 세상에 밤하늘의 별을 사랑하지 않는 시인이 있을까? 마찬가지로 시와 소설을 읽지 않는 천문학자 역시 이상하기만 하다. 어린 시절, 천문학자를 꿈꿨던 나는 늘 그 꿈이 이뤄졌더라면 어떤 사람이 됐을까, 궁금했었다. 이명현 선생을 안 뒤로 모르긴 해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다.”(소설가 김연수 추천사) 천문학자가 꿈이었던 김연수가 반한 천문학자 윤태호가 <미생>의 영감을 얻은 글 이명현은 천상 우주인이다. 이명현은 2006년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하는 과정에 개인 참가자로 등록했고, 탈락한 뒤로는 우주인 홍보와 기획, 심사를 담당했다. 전파신호를 통해 외계인과 접속하고자 하는 외계지적생명체 탐사 프로젝트인 세티(SETI)의 한국 총책임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우주 속에 살면서 우주를 통째로 이해하려는 이명현이 인생을 긍정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다. 글을 쓰는 행위도, 별을 바라보는 행위도 별로부터 비롯한, 별에 빚진 별의 몸짓이라는 생각. 그래서 그는 우주를 머금은 몸으로 사는 행운을 즐겁고 행복하게 누리고자 한다. <미생>의 만화가 윤태호는 우주인 이명현이 들려준 별별 생각에 매혹된 한 사람이다. “자고 있는 딸의 얼굴을 보며 디스토피아를 꿈꾸기보다 유토피아를 꿈꾸며 출근한다”라는 이명현 박사님의 말씀은, 외계인의 발견이 꼭 인류에 유리한 것만은 아닐 수 있는데 세티 (SETI)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내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 답변은 『세티』라는 내 만화의 테마가 되었고, 앞날을 알 수 없는 내 인생을 조금은 긍정하게 되었으며, 불안 속에 갖게 된 아들과 딸을 대하는 내 맷집이 되었고 그 후 『미생』이라는 만화를 만드는 동력이 되었다.” (만화가 윤태호 추천사) 잠들지 못하는 아들딸에게 들려주는 별 이야기 우리 모두는 별이었고, 별이고, 별일 것이다 이명현에게 별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억은 외로움이다. 어린시절 별은 이명현의 소중한 대화상대였다. 별과 함께한 시간은 외로움을 잊는 순간이었다. 그때부터 이명현은 별의 별 이야기를 ‘누군가’와 함께 나누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지금의 아내가 된 첫 독자에게, 별에 심취한 아들을 둔 부모님께, 술친구들에게, 잠들지 못하는 아들과 딸에게. 때로는 두서없이, 또 때로는 매혹적으로 별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가운데 하나였을 이명현의 오랜 지기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는 이명현을 소개하는 장문의 글에서 말한다. “이명현은 별밖에 모르는 친구다. 그런데 그가 별을 사랑하는 이유는 단지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별에서 생명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이명현의 별이다.” (이정모가 말하는 이명현) 이명현의 책에는 별 볼 일 있는 예술가들이 함께했다. 밤하늘 별을 따라 춤추는 바람을 따라 노래하고 그림 그리고 글을 써온 그들은 『이명현의 별 헤는 밤』에 감수성 짙은 흔적을 남겼다. 소설가 김연수와 만화가 윤태호는 추천사로 이명현과의 인연을 추억
이가라시와 나카하라 1
서울문화사(만화) / 이사무 지음 / 2017.04.26
5,500
서울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이사무 지음
학교에서는 과묵하고 쿨한 모습의 한 마리 늑대를 가장한 과거 은둔형 외톨이, 2학년E반 나카하라 토고 그리고 다른 한 명, 불성실하지만 쾌활한 반의 중심적 인물, 2학년F반 이가라시 사쿠라서서히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며 나아가는 청춘 보이즈 러브 개막-.1화 「나카하라」 0032화 「친구 1일째」 031 3화 「돌아갈 곳」 051 4화 「거짓말쟁이와 캔 커피」 081 번외편 「이가라시와 미즈모리」 113 후기 145과거의 트라우마를 씻어내기 위해 고등학교 진학을 계기로 변신.학교에서는 과묵하고 쿨한 모습의 한 마리 늑대를 가장한 과거 은둔형 외톨이,2학년E반 나카하라 토고 고등학교 2학년 봄, 가까운 듯 먼 두 사람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가까워지는데...?그리고 다른 한 명, 불성실하지만 쾌활한 반의 중심적 인물, 2학년F반 이가라시 사쿠라서서히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며 나아가는 청춘 보이즈 러브 개막-.
용내래미
한누리미디어 / 마종옥 (지은이) / 2018.12.26
11,000원 ⟶
9,900원
(10% off)
한누리미디어
소설,일반
마종옥 (지은이)
시인의 말 작품해설 / 용내래미, 그 수몰되지 않은 기록 _ 이재인 1부 즐기다 2부 읽다 3부 느끼다 4부 그리다 5부 보다
킨포크 트래블
윌북아트 / 존 번스 (지은이), 김선희 (옮긴이) / 2022.08.19
33,000
윌북아트
취미,실용
존 번스 (지은이), 김선희 (옮긴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팬데믹 동안 우리가 가장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연결’과 ‘여행’일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갈증이 점점 커지는 지금, 이 목마름을 해소해줄 〈킨포크〉의 여행 에세이 한국어판이 드디어 정식 출간됐다. 〈킨포크〉의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소통과 느림의 미학’으로 요약되는 킨포크 스타일의 전파자다. 《킨포크 테이블》과 《킨포크 가든》에 이어 이번에는 ‘여행’을 주제로 우리와 세계를 하나로 이어준다. 6대륙 27개 나라를 방문해 각각의 지역에서 자신만의 삶을 가꾸는 작가, 요리사, 뮤지션 등 다양한 이들을 만나고 그들이 소개하는 세상 속으로 우리를 가만히 이끈다. 킨포크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세상 구석구석의 이야기는 ‘여행의 클리셰’를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선물한다. 고딕과 오스만 양식이 가득한 파리에서 포스트모던 건축물을 짓는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거나, 사막 이미지가 강렬한 세네갈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만나 그가 말하는 패션 철학에 귀를 기울여보는 식이다.들어가며 URBAN 도시 파리 교외의 풍경 서울의 거리를 달리다 산티아고의 사운드트랙 티라나의 농산물 직거래 운동 홈그로운 패션, 세네갈 스타일 무스카트 해안 길을 따라가는 산책 몸바이 예술 산책 볼티모어의 서점들 태즈메이니아에서 미술관 돌아보기 인플루언서 함정을 피하는 방법|에세이 진정한 여행이라는 신화|에세이 기념품에 관하여|에세이 WILD 야생 이스라엘에서의 암벽등반 스코틀랜드 먼로 오르기 뉴질랜드에서의 와일드 웰니스 이란, 도시에서 스키장으로 페로 전통 요리의 재해석 레바논의 포도원에서 자전거로 즐기는 아이다호 조지아에서의 플라이낚시 영국 수도에서 새 관찰하기 지속 가능성을 넘어서|에세이 흔적 남기지 않기|에세이 인내에 대하여|에세이 TRANSIT 교통수단 스위스 케이블카 사파리 영국 운하를 따라가는 크루즈 여행 푸자이라로 가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가는 기차 페리를 타고 떠나는 오르카스섬 여행 아르메니아 역사 속으로 떠나는 자동차 여행 그리스 섬 주변 항해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캠핑 여행 란사로테의 와인 트레일 걷기 기내식을 먹는 즐거움|에세이 느리게 여행하는 법|에세이 GPS의 장단점|에세이 감사의 글★여행에 목마른 당신을 위한, 킨포크만의 특별한 제안 ★느리게 여행할 때 보이는 그 세계의 이야기들 ★뮤지션 오지은, 건축가 황두진 추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팬데믹 동안 우리가 가장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연결’과 ‘여행’일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갈증이 점점 커지는 지금, 이 목마름을 해소해줄 〈킨포크〉의 여행 에세이 한국어판이 드디어 정식 출간됐다. 〈킨포크〉의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소통과 느림의 미학’으로 요약되는 킨포크 스타일의 전파자다. 《킨포크 테이블》과 《킨포크 가든》에 이어 이번에는 ‘여행’을 주제로 우리와 세계를 하나로 이어준다. 6대륙 27개 나라를 방문해 각각의 지역에서 자신만의 삶을 가꾸는 작가, 요리사, 뮤지션 등 다양한 이들을 만나고 그들이 소개하는 세상 속으로 우리를 가만히 이끈다. 킨포크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세상 구석구석의 이야기는 ‘여행의 클리셰’를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선물한다. 고딕과 오스만 양식이 가득한 파리에서 포스트모던 건축물을 짓는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거나, 사막 이미지가 강렬한 세네갈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만나 그가 말하는 패션 철학에 귀를 기울여보는 식이다. 꼭 먼 곳에 있는 장소와 사람만 다루는 건 아니다. 책에 등장하는 서울은 이곳에 거주 중인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면 우리의 기존 인식과는 전혀 다른 표정을 지녔다. 킨포크가 제안하는 여행의 방식은 ‘천천히 바라보기와 느리게 느끼기’다. 이 책과 함께라면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법을, 그리하여 어느 곳에 있든 여행의 위안을 얻는 법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여행지 가이드’를 넘어 ‘참신한 여행의 방식’을 제안하는 동시에 ‘여행의 진정한 기쁨’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자, 함께 떠날 시간이 되었다. 킨포크만의 운율을 따라 펼쳐보는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했던 세상 곳곳의 얼굴들 이미 소셜미디어나 TV 프로그램에 각종 여행 정보가 흘러넘치는 지금, 킨포크의 여행이 주는 특별함은 무엇일까? 바로 킨포크만의 가만한 감성, 그리고 느림의 가치와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힘이다. 《킨포크》의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빠름에서 느림으로, 홀로에서 함께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라는 그들만의 모토에 따라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탐방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결코 최고의 호텔이나 레스토랑, 명소 등 고급스럽고 ‘인스타그래머블’한 곳을 소개하거나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곳을 들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그저 지도에도 잘 나오지 않는 세상 한구석에 숨겨진 장소들을 보여주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줄 뿐이다. 북적북적한 런던의 모퉁이에 남몰래 자리한 아기자기한 탐조 명당부터, 누구에게나 각자의 내면에 고요한 파장을 일으킬 스코틀랜드 먼로 하이킹 코스, 자연의 향취가 가득 담긴 조그마한 슬로푸드 레스토랑, 걷는 속도보다 느린 보트를 타고 바라보는 영국 그랜드 유니언 운하의 잔잔한 풍경까지. 잠시 스쳐 지나가는 외지인으로서는 절대 알 수 없는 한 장소에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발붙여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소개해주는 그 여행지의 모습에 주목한다. 킨포크는 이처럼 화려하고 자극적인 매력이 아니라 자세히 보아야만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전하고, 안에서 보는 시선으로만 볼 수 있는 소소한 기쁨을 소개한다. 직접 그곳에 가지 않아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킨포크 특유의 압도적인 사진도 가득하다. 주변이 너무나도 정체된 것처럼 느껴져 생활의 환기가 필요하다면, 나를 일깨워줄 색다른 감각을 원하고 있다면, 자기 자신을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킨포크적 여행을 체험해보자. 당장 이 책에 실린 여행지로 떠나지는 못하더라도, 나와 세계를 바라보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세세한 감정의 결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차분하고 섬세한 가이드 구성 첫 장인 ‘도시(URBAN)’에서는 파리, 뭄바이, 산티아고 등 세계 곳곳 유명 도시의 숨겨진 면면을 담았다. 지명만 보고 가본 곳, 뻔한 곳이라며 안일한 마음으로 책을 펼친다면 크게 놀랄 것이다. 원래 알던 장소라도 아주 조금만 새로운 각도에서 들여다본다면 놀라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서점, 건축물, 미술, 패션, 미식 등 한 콘셉트에 맞춰 한 도시를 탐험하는 팁도 가득하다. 두 번째 장은 ‘야생(WILD)’이다. 이 장에서는 자연의 장엄함을 오롯이 마주하며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야생에 그대로 몸을 맡긴 채 산을 오르고 물속에 몸을 담그며 자연의 일부인 자신의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이 장에서는 탐조, 낚시, 하이킹, 사이클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세계 곳곳의 가볼 만한 장소도 소개해준다. 세 번째 장 ‘교통수단(TRANSIT)’이다. 킨포크 팀은 이동 수단 역시 여행의 일부로 바라본다. 한 목적지로 이동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좀 불편해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방법을 선택해보자. 수단으로서의 이동이 아닌 이동 그 자체로 목적이 되는 것이다. 케이블카 너머로 펼쳐진 스위스 산자락의 모습, 배를 타고 바라보는 수면 위의 풍경들, 베르겐선 기차 창밖에 스치는 겨울의 한 장면을 감상하고 있다 보면, 어디로 떠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여행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꼭지마다 각 이동 경로를 한눈에 파악하는 지도가 실려 있으며, 특정 지역의 여행 팁과 숙박 시설, 식당 정보도 담겨 있다. 우리는 어떻게 여행하고 있는가 감각의 만족을 넘어서는 여행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하여 1845년, 미국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콩코드를 덮고 있던 얼음이 녹기 시작하자 깊은 숲으로 들어갔다. 그로부터 10년 뒤, 자연에서의 생활을 담은 『월든』이 세상에 나왔다. 17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는 소로가 느낀 것과 같은 영감을 얻고자 야생으로 캠핑과 트레킹 휴가를 떠난다. 그러나 우리가 과연 책임 있게 여행하고 있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소로가 살던 시대와 달리 전 세계 인구가 77억 명에 달하는 지금, 우리의 방문은 자연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소셜미디어 위치 태그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몰리는, 일종의 ‘침략’과도 같은 현상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장 말미에는 이처럼 각각 세 편씩 여행하기에 대한 다양한 사유가 담겨 있다. 탄소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여행, 여행지에 대한 보존을 넘어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재생 여행’ 등 여행에 관한 윤리적이고 인문적인 고찰은 물론 기내식이 주는 기쁨이나 발리의 ‘천국의 문’, 노르웨이의 ‘트롤퉁가’ 등의 세계적 포토 스팟을 대하는 씁쓸한 시선까지 여행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흥미로운 키워드가 가득하다.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이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 했다. 낯선 지역의 낯선 사물과 공간을 마주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사유는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지만, 이 책에서는 어떤 것도, 어떤 방식의 여행도 폄하하지 않는, 우리의 사유의 공간을 열어두는 멋진 글들로 여행의 의미를 채운다. 킨포크의 여행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고, 낯선 세계를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변화일 테니. 당신이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이 책에서 소개한 목적지가 멀게 느껴지기도, 가깝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모나에서 경험한 강렬한 순간에 대해 웰시는 말한다. “어두운 통로를 거쳐 빛이 가득 찬 방으로 들어서자, 폭풍우 치는 어둠 속에서 바람 부는 패턴을 종이 위에 열렬히 옮겨놓는 호주 예술가 캐머런 로빈스의 드로잉 머신이 보였던 날이 기억 납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감상에 빠졌어요. 또 제임스 터렐의 옥외 설치물 <아마르나>는 황금시간대에 하늘의 어스름을 말그대로 바꾸어놓는데, 저는 그 앞에서 일종의 최면 상태에 빠지고 말았지요. 태즈메이니아는 바로 이와 같은 멈춤의 순간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태즈메이니아에서 미술관 돌아보기
시간으로 엮은 말과 글
도화 / 박충훈 (지은이)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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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충훈 (지은이)
박충훈 소설가의 신작 에세이로, 소설가라는 말을 빌려 35년간 말과 글을 세월로 엮으며 살아온 그의 소회를 1부 내 문학의 갈피, 2부 내 문학의 행간들, 3부 자작詩, 4부 월남전 통신, 총 4부로 엮었다.책을 엮으며 제1부 내 문학의 갈피 손말명 콩엿 불알친구 증손자 나의 인생 나의 문학 곰취의 추억 고사리 유래 더덕 예찬 아버지의 땅 내 유년의 겨울 진지 잡수셨어유? 제2부 내 문학의 행간들 왜 小說인가 소설이 실종되었다고? 그렇다면 작가들 책임이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물 금낭화의 추억 금거북과의 인연 두고 온 山河 삼수갑산 어드메뇨 나의 살던 고향은 문학에 속은 사람들 3월에 생각해보는 愛國 소협등반대 지리산 종주 산행기 소금장수 김두원 제3부 자작 詩 제4부 월남전 통신 월남전 통신의 추억 김행자 씨 편지 10통 김성희 씨 편지 10통 권영옥 양 편지박충훈 소설가의 신작 에세이로, 소설가라는 말을 빌려 35년간 말과 글을 세월로 엮으며 살아온 그의 소회를 1부 내 문학의 갈피, 2부 내 문학의 행간들, 3부 자작詩, 4부 월남전 통신, 총 4부로 엮었다. 1부와 2부는 작가의 문학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문학관, 고향과 고향 사람들, 산약초나 산나물, 특정 사건에 관한 생각을 솔직담백하고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3부는 평소 우리나라 고시조와 이백, 두보, 도연명, 백거이 등 중국 당나라 시대의 시를 많이 읽는 저자가 직접 쓴 자작詩를, 4부는 월남 파병 용사인 저자가 월남 군부대에서 받은 위문편지를 싣고 있다. 박충훈 소설가의 에세이 『시간으로 엮은 말과 글』 가운데 특히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책 말미에 붙어 있는 위문편지의 실제 모습이다. 저자는 18개월간 월남전에 참전하면서 두 여인과 한 여자 어린이에게서 받은 편지를 56년 동안 간직하고 있다가 수줍은 듯이 소개하고 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쓴 편지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오래전 학교에 다닐 때 국군장병들에게 위문편지를 쓰고, 펜팔 하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던 그 시절로 돌아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입가에 따뜻한 미소를 머금게 된다. 저자와 같은 고향 영월에서 보내온 위문편지에는 계절마다 고국과 고향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꽃잎을 편지에 동봉하기도 해서, 저자는 전쟁터에서 그 편지를 기다리고 읽는 것이 크나큰 낙이며 보람이었다. 파월 18개월 만에 귀국한 저자는 16개월간 구구절절한 마음을 나누고 위로를 주었던 대한중석 총무과에 근무하는 그녀가 고마워 근무하는 곳으로 찾아가 그녀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그날이 1968년 7월 20일, 마국의 달 착륙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날이었다. 곧 여든을 눈앞에 둔 저자는 이 책을 펴내며 그와 엇비슷한 나이의 그녀들이 혹시라도 이 책을 본다면 연락이 되어 만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피력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천태만상인 것은 시간을 쓰고 엮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내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은 다르며 하고 싶은 일 한 가지를 하기 위해서는 해야만 하는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사업을 폐업한 뒤에도 나는 망설이지 않았다. 92년 4월에 모든 정리를 끝내고 5월에 경기도 포천에 땅을 사서 35평짜리 집필실을 지었다. 4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책과 컴퓨터를 싸들고 입주했다. 나는 나를 믿었다. 너는 할 수 있다고 채찍질하며 작업을 시작했다. 작업을 시작한 지 20개월만인 94년 7월 장편소설 2400매를 써서 10월 20일 상^하권으로 출간했다. 『강물은 모두 바다로 흐르지 않는다』 내가 18개월간 참전했던 월남전과 고엽제 후유증으로 죽어가는 참전용사의 처절한 삶을 그린 소설이었다. 우리는 청년이 씻어다 준 곰취로 돼지고기 수육 쌈을 싸 먹었는데, 외국에 나와서 생각지도 않았던 곰취를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곰취를 처음 먹어보는 일행들은 맛이 있다느니, 쓰다느니 말들이 많았지만, 나는 늘 먹었던 맛이기에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곰취 맛에 비하면, 쓰기는 더 쓰고 향기는 훨씬 덜한 것 같았다.우리 과갈 청년이 곰취를 씻어다 주며 말했다. 이곳 사람들도 곰취가 연할 때는 생으로 쌈을 먹기도 하지만, 너무 써서 주로 데쳐서 쌈으로 먹거나 말렸다가 겨울에 묵나물로 먹는다고 했다.배달민족의 식성과 먹거리는 세상 어딜 가나 매한가지구나 싶어 청년이 더욱 사랑스러워졌고, 내가 해 줄 수 있는 능력만큼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었다. 그때만 해도 중국이 개방된 지 불과 2년이었고, 북한은 더욱 아득히 먼 나라였고, 중국의 조선족은 우리나라의 6^25전쟁 직후와 흡사한 생활환경이었다. 온종일 긴장감이 돌던 백석산 901고지는 이내 대기하던 정적에 의해 고스란히 점령되었다. 이 능선에서 총성이 멎은 지 60여 년, 정적은 백석산 1142m 일대 산봉우리와 능선의 고지를 점령하여 긴 세월을 마다않고 하릴없이 지키고 있었다. 백석산 품에 묻힌 수많은 주검을 분해하여 흡수하며 무럭무럭 자라는 초목을 기나긴 세월 동안 묵묵히 지켜보았다. 휴전선의 포성은 멎었지만 60여 년간 도처에서 간단없이 계속되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그저 하릴없이 지켜보며 격전지를 점령하고 있었다. 피를 나누고 뼈를 나눈 형제들끼리 적이 되어 죽이고 죽으며, 빼앗고 빼앗기던 격전지가 피로 물들고, 아우성과 통곡으로 아비규환이던 전선에 총성이 멎으면, 숨을 멈추고 대기하던 정적은 대자연의 섭리에 따라 어김없이 피에 젖은 고지를 점령하여 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육신을 넉넉한 품으로 안아주곤 했었다. 정적은 적과 아군이 없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도 가리지 않는다. 정적은 예나 지금이나 그저 그렇게 가없이 품이 넓다.
나의 인생
윌북 / 프란치스코 교황, 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 (지은이), 염철호 (옮긴이)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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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 (지은이), 염철호 (옮긴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80여 년의 세월 동안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겪으며, 그 세월의 굴곡과 함께 이어져 온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첫 공식 자서전이다. 가톨릭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지도자로 이야기되는 프란치스코 교황,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파격적인 행보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의 말과 생각, 행동의 근원을 안내한다. 『나의 인생』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앙고백이면서, 그가 자신의 인생을 기반으로 써 내려간 역사서이기도 하다. 세 살 때 겪은 제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부터 글로벌 경제 위기, 코로나19 팬데믹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이르기까지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짚으며, 그 시대에 펼쳐진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또한 어린 시절의 가정사, 사제가 되기로 한 뒤 겪은 어머니의 반대와 우연히 만난 여성에게 흔들렸던 경험, 군사정권 시절 비밀스럽게 박해받는 시민들을 도왔던 일화들, 외로웠던 유학 시절과 우울하고 어두웠던 유배 시절, 주교로 깜짝 임명된 이후 겪게 된 국가적·세계적 위기들, 베네딕토 16세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그 이후 벌어진 일을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솔직히 풀어놓는다.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들을 이끄는 영적 지도자이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의 정치 지도자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시대의 어른’ 프란치스코가 자신의 삶을 기반으로 남기는 메시지는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점점 더 판단하기 어려워지는 혼탁한 사회에 지침이 되어주는 말, 희망을 잃지 말라고 힘을 주는 문장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추천의 글_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I.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 II. 유대인 학살 III. 원자폭탄 IV. 냉전 그리고 매카시즘 V. 달 착륙 VI. 비델라 쿠데타 VII. 신의 손 VIII. 베를린장벽의 붕괴 IX. 유럽연합의 탄생 X. 9·11 테러 XI. 경제 대침체 XII.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XIII. 코로나19 팬데믹 XIV. 아직 써 내려가야 할 이야기 참고 문헌✔ 유력 교황 후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추천 “오늘날 발생하는 교회와 세상의 어려움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이 담긴 이 책을 통해교황과 한국 백성의 마음이 통할 것이라고 확신” ✔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군요.” 인생 마지막에 남긴 교황의 당부는 ‘사랑’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한 첫 번째 공식 자서전 4월 21일(현지시간) 선종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최초 공식 자서전 『나의 인생』은 유력 교황 후보로 언급되고 있기도 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장문의 추천사를 쓴 책이기도 하다. 한국에 대한 교황의 각별한 애정, 자신을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한 데 대한 소회,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유흥식 추기경의 각별한 애정과 친밀한 관계를 엿볼 수 있다. “모든 이를 사랑하고 섬기는 좋은 할아버지이신 교황님 곁에서 매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독자들도 자신처럼 교황님의 삶을 보고 배우며 위로와 내면의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교황과 한국 백성의 마음이 통할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드러난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했다. 또한 공저자인 이탈리아 언론인 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에게 직접 한국어판 서문을 의뢰하며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유흥식 추기경은 추모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멋있게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고 말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생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가난한 이민자 가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제2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젊은 시절에는 군부 독재를 경험해야 했으며, 외로운 유학 생활과 갑작스러운 커리어의 하락도 있었다. 주교로 임명된 뒤에도 9.11테러와 아르헨티나를 덮친 경제 위기에 대응해야 했고, 교황으로 선출된 뒤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았고, 자신의 ‘삶의 태도’를 견지하고자 했다. 검소한 일상, 다정함, 관대함, 포용, 그리고 유머 같은 요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시대를 뛰어넘는 지침일 것이다. ‘시대의 어른’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삶을 기반으로 남긴 메시지는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그는 먼저 하늘로 떠났지만, 남겨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힘을 주는 문장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삶을 관통하며 남긴 메시지, ‘사랑’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 다음 월요일인 2025년 4월 21일(현지시간)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첫 번째 공식 자서전인 『나의 인생』의 마지막 대목에서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군요.”라며, 이 책을 통해 나의 ‘인생’, 이탈리아어로는 ‘비타(vita)’라는 제목을 지닌 이야기를 통해 긴 인생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한다. 그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자신의 인생 전체를 통틀어 남길 메시지를 밝혔다. 그것은 ‘사랑’이었다. “잊지 마세요, 사는 법을 배우려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전 교황으로서 사명은 “목숨이 다할 때까지(ad vitam) 이어지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끝까지 교황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떠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세 때 겪었던 제2차 세계대전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하며, 그 세월의 굴곡과 함께 이어져 온 자신의 삶을 『나의 인생』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메시지와 의지는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역사를 관통하며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나의 인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밝힌 최초의 공식 자서전이다. 이탈리아에서는 2024년 봄에 출간되었으며, 본래는 생존 중 유일하게 세상에 공개될 자서전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삶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책”이며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가장 아름답고 친밀한 소통 방식”이라고 이야기해왔다. 그런 평소의 의지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 바로 『나의 인생』이다. 세 살 때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의 어두운 그림자, 아르헨티나까지 휘몰아쳤던 원자폭탄의 공포, 사제 성소를 경험했던 순간과 어머니의 반대, 우연히 만난 소녀에게 한눈에 반해 흔들렸던 경험, 달 착륙과 마라도나의 ‘신의 손’을 봤을 때의 감정 등을 솔직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마치 입담 좋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1930년대부터 경험한 ‘결정적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엄혹했던 군사정권 시절의 경험은 마치 역사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같고, 교황으로 선출되던 2013년 콘클라베의 순간은 1인칭 시점의 영화 같다. 평소에도 탱고와 영화를 좋아했다던 교황의 입담은 놀랄 만큼 솔직하지만, 유머러스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궁금해하는 것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대표적으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15일, 홀로 성 베드로 광장을 걸어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을 안다며, 그때의 심정을 상세히 들려준다. 먼저 든 생각은 외로움이었으나 걸으면서 ‘포용적’인 생각이 떠올랐는데, 광장에 혼자 서 있지만 마음과 정신은 세상 모든 사람과 접촉하고 있었고, 친밀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전쟁, 동성애, AI… 세상을 향한 선명한 메시지 이 책에는 전쟁, 동성애, 교회 개혁, 기술 발전 등에 관한 교황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가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했던 것처럼,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을 멈출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의향이 있다고 거듭 말하며, 잔학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 동성애에 관해서는 동성 결혼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교회는 사회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사랑의 선물을 받아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처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결합을 지지한다. 교회는 LGBTQ+와 함께해야 하며, 그들이 교회를 집처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교황의 일관된 메시지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로 여성을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 책에서도 “교회 안에서 여성의 자리가 넓어져야 한다”는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교황의 이 조치가 예전부터 준비되고 있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젊은 시절 경험한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며, 진보와 새로운 기술 발전에 대한 입장도 피력한다. 특히 AI는 잘못 사용되면 인류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며,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알고리즘 윤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외에 베네딕토 16세에게 받은 ‘흰 상자’ 이야기라든지, 교황 숙소를 선택하지 않고 산타마르타 관저에 머물게 된 배경, 2013년 콘클라베 당시의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인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의 생각과 관점이 궁금한 사람뿐 아니라 교황의 다음 행보가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책이다.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역사에서, 특히 역사의 검은 페이지에서 배워야 합니다.” 삶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책입니다. 이 책은 불행히도 많은 사람이 읽지 않거나, 너무 늦게, 곧 죽기 전에야 읽는 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길에서 헛되이 찾고 있던 것, 바로 그것을 인생이라는 책에서 비로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에 꼭 나오는 JPT 단어왕
동양북스(동양문고) / JE&T연구회 엮음 / 200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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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동양문고)
소설,일반
JE&T연구회 엮음
삼국유사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일연 지음, 권상로 옮김 /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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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소설,일반
일연 지음, 권상로 옮김
김부식의 와 더불어 우리 고대 사적(史籍)의 쌍벽을 이루는 역사서로, 삼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고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과 아울러 가락국 등의 역사까지 폭넓게 다루고, 단군신화를 비롯한 우리의 신화와 설화들의 원형, 형가 등까지 실고 있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 의 번역본. 동서문화사에서 나오는 월드북 시리즈 8번째 책이며, 동국대학교 교수와 총장 등을 지낸 권상로가 역해했다.《삼국유사》를 읽는 이들에게 일러두기 제1권 기이(紀異) 제1 고조선 위만조선 마한 2부 72국 낙랑국 북대방 남대방 말갈과 발해 이서국 5가야 북부여 동부여 고구려 변한과 백제 진한 우 사절유택 신라 시조 혁거세왕 제2대 남해왕 제3대 노례왕 제4대 탈해왕 김알지, 탈해왕 대 연오랑 세오녀 미추왕과 죽엽군 내물왕과 김제상 제18대 실성왕 사금갑 지철로왕 진흥왕 도화녀와 비형랑 천사옥대 선덕왕의 지기삼사 진덕왕 김유신 태종 춘추공 장춘랑과 파랑 원문 제2권 기이(紀異) 제2 문무왕 법민 만파식적 효소왕 대의 죽지랑 성덕왕 수로부인 효성왕 경덕왕.충담사.표훈대덕 혜공왕 원성대왕 조설 흥덕왕과 앵무 신무대왕.염장.궁파 제48대 경문대왕 처용랑과 망해사 진성여대왕과 거타지 효공왕 경명왕 경애왕 김부대왕 남부여.전백제.북부여 무왕 후백제의 견훤 가락국기 원문 제3권 흥법(興法) 제3 순도조려 난타벽제 아도기라 원종흥법 염촉멸신 법왕 금살 보장봉로 보덕이암 탑상(塔像) 제4 동경 흥륜사 금당10성 가섭불 연좌석 요동성 육왕탑 금관성 파사석탑 고「구」려 영탑사 황룡사 장륙 황룡사 9층탑 황룡사 종.분황사 약사.봉덕사 종 영묘사 장륙 사불산.굴불산.만불산 생의사 석미륵 흥륜사 벽화 보현 삼소관음 중생사 백률사 민장사 전후 소장 사리 미륵선화 미시랑과 진자사 남백월 2성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분황사 천수대비 맹아득안 낙산사 2대성 관음 정취와 조신 어산불영 대산의 5만진신 명주 오대산 보질도태자 전기 대산 월정사 5류성중 남월산 천룡사 무장사 미타전 백엄사 석탑사리 영취사 유덕사 오대산
헬로우 붓다
클리어마인드 / 황찬익.수경 지음 / 20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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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익.수경 지음
해외포교 선구자 스님들 미국 속의 한국불교 발자취 불광선원 이야기 야단법석 불광선원 뉴욕에 온 스님 가을스님 법정 스님 미국의 불교 불교, 과학을 만나다 불광선원 스케치 세상 가장 평온하고 아름다운 절
2020 전력공학
동일출판사 / 검정연구회 (지은이) /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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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출판사
소설,일반
검정연구회 (지은이)
45년간(1975~2019)출제된 과년도 문제를 완전 분석하여 수록하였다. 최근 10년간(2010년~2019년)의 과년도 출제문제 상세 풀이를 수록하였으며, 어떠한 문제유형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핵심 유사문제를 수록하였다.전력공학 이론 (동일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1부 송배전 1장. 선로 정수 및 코로나 2장. 송전 특성 및 전력 원선도 3장. 고장 계산 4장. 유도 장해 및 안정도 5장. 중성점 접지 방식 6장. 이상 전압 및 개폐기 7장. 전선로 8장. 배전 선로의 구성과 전기 방식 9장. 배전 선로의 전기적 특성 10장. 배전 선로의 운용과 보호 2부 발전 1장. 수력 발전 2장. 화력 발전 3장. 원자력 발전 2010~2019 과년도 출제문제 (동일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2010~2019 전력공학 과년도 출제문제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2010~2019 전력공학 과년도 출제문제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45년간(1975~2019)출제된 과년도 문제를 완전분석 및 수록 최근 10년간(2010년~2019년)의 과년도 출제문제 상세 풀이 및 수록 어떠한 문제유형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핵심 유사문제를 수록 필수암시 내용과 출제횟수를 본문 중에 표기 출제성향이 높은 문제 위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과년도 출제 문제에 출제연도를 표기 도서의 전체 내용 동영상 무료 강의(본문 및 최근 10년 과년도 문제)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유사 기출문제를 별도로 구성하였으며, 동일출판사 홈페이지(www.dongilbook.co.kr)를 방문하시면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사막에서 길을 잃고 인생의 사막을 건너다
와일드북 / 민복기 (지은이)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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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민복기 (지은이)
저자를 이끌어준 삶 속의 메시지들을 통해 진정한 자신과 자아를 찾는 과정, 그리고 코치가 되기로 결심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세상을 향해 걷는 이야기와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실려 있다.들어가는 글 _ 4 제1장 나를 이끌어준 삶 속의 메시지들 1 숙소에 돌아온 이후 _ 15 2 사막의 별이 전해준 이야기 _ 23 3 치열했던 사막에서의 삶 _ 29 4 화면 속 한 남자 _ 36 5 역경을 영광으로 _ 43 6 샌프란시스코에서 알게 된 것 _ 50 제2장 배운다는 것, 발가벗은 나를 마주하는 일 1 배움의 무게 _ 61 2 코치가 되기로 결심하다 _ 67 3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일들 _ 74 4 온실에서 나와 세상을 향해 걷다 _ 85 5 누군가의 삶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끈다는 것 _ 91 6 어깨 위에 짊어졌던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_ 97 제3장 삶을 바꾸어 준 질문들 1 나는 지금 진실한 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_ 111 2 지금 나의 에너지를 의식적으로 관리하고 있는가 _ 135 3 중요한 일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가 _ 168 4 어느 날 마술처럼 내가 바라는 것이 다 이루어지면 나는 어 떤 일을 하고 있을까 _ 195 5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_ 214 제4장 코치의 조언 1 일이 풀리지 않아 자신감을 잃고 헤맬 때 _ 245 2 관계 속에서 공허함을 느끼고 고독할 때 _ 251 3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할 때 _ 257 4 원하지 않는 인생을 살고 있을 때 _ 264 5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낄 때 _ 269 6 돈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_ 275 7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하고 싶을 때 _ 282 8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하지 못할 때 _ 292 9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_ 297 마치는 글 _ 301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길을 잃는다. 당연히 그 순간에는 눈앞이 캄캄하다. 하지만 길을 잃지 않으면 내가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다. 역설적이지만 길을 잃어야만 길을 찾을 수 있는 셈이다. 그래서 길을 잃는 것은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거를 뒤돌아보며 그곳에서 길을 잃고 넘어졌던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말한다. 그 경험이 없었다면 과연 자신이 꿈을 이루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할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스스로 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스로 답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명확한가. 그 길 위에서 방황하고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잊지 않았는가. 단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고 있는가. 이것이 진정 내가 바라는 것인가. 책의 내용을 강연으로 만나보세요! 책을 구매하신 모든 분들께 온라인 강연을 선물로 드립니다. 사막에서 길을 잃은 이야기, 미국을 오가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또한 책 속의 보석 같은 질문들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서 “CHPC 민코치”를 검색하시면 블로그 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무턱대고 가다 보면 내 길이 되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해외 현장에 부임하자마자 새로운 베이스캠프가 놓일 지역의 지반 조건을 조사하러 다니게 되었다.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었고 아무런 이정표도 없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오후 늦게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게 되었고 그때의 참담한 심정을 회고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긴 방황의 여정을 끝내고 대한민국 최초 CHPC(Certified High Performance Coach)가 되어 원하는 삶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삶에 들어온 독자들과 더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자 한다. 제1장에서는 저자를 이끌어준 삶 속의 메시지들을 통해 진정한 자신과 자아를 찾는 과정, 그리고 제2장에서는 코치가 되기로 결심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세상을 향해 걷는 이야기와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실려 있다. 제3장에서는 삶을 바꾸어준 질문들을 통해 진실한 자신의 모습과 자아 관리, 삶의 목표를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제4장에서는 일과 인간관계, 돈과 사랑 등 우리 일상의 일들을 코치로서 조언하고 있다. 저자는 가다 보면 내 길이 되는 것은 결단코 아니었다며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길을 잃지만 길을 잃는 것은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다고 한다. 그 경험이 없었다면 과연 자신이 꿈을 이루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할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하며 스스로 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두 번째, 강연 중간에 정말 흥미로운 질문이 하나 있었다. 경제적인 자유를 가진 사람들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전체 인원 중에 약 25% 정도가 손을 들었다. 하긴 10,000불이라는 교육비를 내고 오는 사람들 중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도 있겠지. 그런데 대체 어느 정도로 돈을 벌면 경제적인 자유를 가졌다고 하는 걸까? 옆 사람에게 슬쩍 물었다. 돈이 얼마나 있어야 경제적인 자유를 가진 거냐고. 그러자 아주 간단하지만 놀라운 대답이 돌아왔다.“사고 싶은 것은 그 자리에서 사는 정도로 보면 되죠. 그 대상이 자동차나 집이나 뭐 작은 건물 같은 그런 것들?” “내 삶에 가장 중요한 사람들 다섯 명은 누구입니까”물론 어머니와 아버지를 묶어서 부모님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규모의 사람들을 묶어서 한 단위로 쓸 수 있겠지요. 하지만 가족, 친구, 동료, 연인 이렇게 너무 큰 규모로만 묶으면 그 안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 단위를 조금 작게 나누어서 기록해보길 바라겠습니다. 꼭 다 적으신 다음에 다음의 글을 읽어주기 바랍니다.대부분의 경우 부모님이 들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형제나 자매가 있다면 그분들도 들어 있겠지요. 자녀의 이름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이분들은 나의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이제 진정으로 고민해 볼 질문을 던져드리고자 합니다.“나는 지금 내 앞에 놓여 있는 목록 안의 사람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대하고 있나요”분명히 자기 손으로 중요한 사람이라고 썼다면 그만큼 중요하게 그 사람을 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방법이고, 자기가 믿고 있는 진실한 자기 모습에 맞춰 사는 것이겠지요.
튜브
창비 / 손원평 (지은이)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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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손원평 (지은이)
화제의 데뷔작 『아몬드』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손원평의 장편소설. 작가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를 추천해달라는, 지금 자신에게는 그런 이야기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업을 벌이고 주저앉는 일을 반복해온 남자가 어떻게든 자신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놀라운 흡인력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사소한 변화를 통해 인생을 회복해나가는 인물의 눈물겨운 분투기를 담았다. 여기 여러번 사업에 실패하여 빚더미에 오르고 가족과도 멀어진 뒤 끝내 자살하기로 결심한 한 남자가 있다.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중년 남성 김성곤 안드레아. 그런 그가 자살에도 실패한 뒤 멈춰 서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 우연히 듣게 된 ‘변화’라는 메시지에 꽂힌 그는 ‘자세를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한 광고 문구를 보고 작은 습관을 고쳐보기로 결심하는데, 놀랍게도 그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튜브』는 여러모로 데뷔작 『아몬드』와 연장선에 있다. 『아몬드』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소년이 주변인들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라면, 이 작품은 삶의 감각과 감정을 잃어버리고 무감각하게 살아온 중년 남성이 그것을 회복하려는 변화의 과정을 담았다.프롤로그: 추락 1부 Back to the Basic 2부 영혼의 서랍 3부 지푸라기 프로젝트 4부 악수 에필로그: 어떤 삶 작가의 말 100만부 베스트셀러 『아몬드』 작가 손원평의 빛나는 신작 모두의 인생을 향해 보내는 강력한 응원 화제의 데뷔작 『아몬드』(창비 2017)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손원평의 신작 장편소설 『튜브』가 출간되었다. 손원평은 ‘믿고 읽는’ 작가라는 타이틀을 넘어서서 이미 전세계, 전세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며 한국문학의 장을 매 순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 신작 장편소설 『튜브』는 작가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를 추천해달라는, 지금 자신에게는 그런 이야기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글”(작가의 말)을 읽고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업을 벌이고 주저앉는 일을 반복해온 남자가 어떻게든 자신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놀라운 흡인력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사소한 변화를 통해 인생을 회복해나가는 인물의 눈물겨운 분투기를 담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힘있는 장편 서사로, 한번 펼치면 책장을 쉬이 덮을 수 없을 만큼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되는 작품이다. 코로나19 3년차, 팬데믹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자 하는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해진 요즘, 얼마든지 다르게 살아갈 수 있다는 손원평의 응원 서사는 변화가 필요한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되어 다시금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실패한 내 인생도 다시 떠오를 기회가 있을까?”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인생 개조 프로젝트 여기 여러번 사업에 실패하여 빚더미에 오르고 가족과도 멀어진 뒤 끝내 자살하기로 결심한 한 남자가 있다.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중년 남성 김성곤 안드레아. 그는 “이제 인생이 막 저물기 시작하려는 나이대의 남자들 중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자살에도 실패한 뒤 멈춰 서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 우연히 듣게 된 ‘변화’라는 메시지에 꽂힌 그는 작은 습관을 고쳐보기로 결심하는데, 놀랍게도 그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한때 운영했던 피자집의 아르바이트생 진석을 다시 만난 그는 자신의 오피스텔 공간을 진석과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가 된다. 정말 변하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매일을 살아가던 성곤은 학원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한 남자를 유심히 관찰하게 되는데, 심지에 내공이 깊어 보이는 그를 닮고 싶어 말을 붙이면서 인생에 대한 비밀을 한가지 알게 된다. 그뒤 김성곤의 인생 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튜브』는 여러모로 데뷔작 『아몬드』와 연장선에 있다. 『아몬드』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소년이 주변인들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라면, 이 작품은 삶의 감각과 감정을 잃어버리고 무감각하게 살아온 중년 남성이 그것을 회복하려는 변화의 과정을 담았다. 김성곤은 “마음가짐이나 결심처럼 막연한 것보다 실존하는 것, 그러니까 신체의 무언가를 먼저 바꾸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맨 먼저 자세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허리는 위로. 어깨는 아래로. 등은 그 사이에. 백 투 더 베이직”이라는 외침을 매일의 기도처럼 읊조리며 바른 자세를 지탱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다음은 표정이다. 자연스럽게 웃는 표정을 잃어버린 그는 기뻐도 슬퍼도 한가지 표정으로만 살아온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표정은 진실된 감정이 있어야 제대로 나오는 거”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종내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얼마나 무심했는지 알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었던 김성곤은 ‘지푸라기 프로젝트’라는 이름하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다. 사연을 접수받아 채택된 사람을 ‘지푸라기’로, 도전을 지켜보며 함께 응원해주는 사람을 ‘튜브’로 명명하며 서로를 응원해주는 프로젝트이다. 바뀌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푸라기 프로젝트’는 지푸라기가 튜브가 되어 수면 위로 떠오를 때까지, 다시 말해 어렵게 감각을 되살리고 삶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해나갈 수 있을 때까지 서로에게 따스한 마음을 보탠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지만, 변화의 반대말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스스로가 만든 지푸라기를 잡고 떠오릅시다!”라는 홍보 문구를 달고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그를 예상하지 못한 인생의 국면으로 이끌고 간다. 손원평이 선사하는 유쾌한 위로, 속 깊은 응원 “이 맛깔스러운 소설엔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이 모두 잘 어우러져” 있다고 말하는 소설가 천명관의 추천사처럼, 한편의 드라마처럼 실감나고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서사를 참신한 유머가 부드럽게 감싸안고 있다. 나락으로 떨어진 인생을 그려내고 있음에도 작가는 그 안에서 유쾌한 위로를 잃지 않는다. 성곤의 딸 아영, 성곤의 든든한 조력자 진석이 보여주는 생생한 언어는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손원평표 소설의 매력을 다시금 한껏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성곤이 멘토처럼 따르는 운전기사 박실영은 많은 독자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만한 메시지를 던진다. 뭐든지 한번에 한가지씩만 하는 겁니다. 밥 먹을 땐 먹기만, 걸을 땐 걷기만, 일할 땐 일만. 그렇게 매 순간에 충실하게 되면 쓸데없는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하나. 생각의 스위치는 끄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세요.(144~45면)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 “누구나 생각하고 누구에게나 절실한, 하지만 누구나 쉽게 포기해버리는 어떤 것에 관한” 이 이야기는 변화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단 한권의 책이 될 것이다.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연대하는 ‘지푸라기 프로젝트’처럼, 모두를 인생의 수면 위로 두둥실 떠오르게 해줄 ‘튜브’ 프로젝트의 실험이 이제 막 시작됐다. 당신이 내딛는 작은 한걸음을 응원해주는 『튜브』는 함께하는 모두에게 이전과는 다른 삶을 선사할 것이 분명하다.사실 뭔가를 나쁘게 바꾸는 건 아주 쉽다. 물에 검은 잉크를 한방울 떨어뜨리는 것만큼이나 쉽고 빠르다. 어려운 건 뭔가를 좋게 바꾸는 거다. 이미 나빠져버린 인생을 바꾸는 건 결국 세상 전체를 바꾸는 것만큼이나 대단하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이것은 뭔가를 좋게 바꾸려는 김성곤 안드레아의 이야기이다. 그러니 그 고군분투가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그냥 그가 실패했다고 생각해도 된다. 사실 세상엔 그런 이야기가 훨씬 더 많다. 안드레아로 불릴 때면 김성곤이라는 이름으로 현실에 착 달라붙어 있던 삶에 한줄기 자유로운 바람이 불어드는 것 같았다. 유년의 치기 어린 불경함도, 어설픈 스페인어로 쌓았던 ‘사랑과 우정 사이’도 안드레아라는 또다른 신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건지도 모른다. 그는 안드레아라는 이름과 함께 반쯤 하늘을 날다가도 다시 현실에 발붙인 김성곤으로 언제든 돌아올 수 있었다. 그게 김성곤이 자신을 김성곤 안드레아로 소개하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빛이 꺼진 것처럼 보이는 인생에도 기회가 다가와 문을 두드릴 때가 있다. 그 두드림은 너무 작고 은근해서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쉽게 놓치고 만다.김성곤 안드레아의 경우 기회의 속삭임은 그날 한강에서 나와 서울역에서 들은 ‘변화’라는 단어였다. 수없이 들은, 흔하다 못해 귀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발에 챌 만큼 평범한 단어는 그날 밤, 왜인지 족쇄처럼 그의 귀 안에 철썩 들러붙어 작은 뿌리를 내렸다.
주역대전 1
진인진 / 기세춘 (편역) / 2023.05.20
90,000
진인진
소설,일반
기세춘 (편역)
사람과 조직을 움직이는 심리파워의 비밀 30
가산출판사 / 토미시게 켄이치 지음, 이윤미 옮김 /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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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출판사
소설,일반
토미시게 켄이치 지음, 이윤미 옮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심리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가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 사람의 심리를 읽는 것과 읽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낳게 된다.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상황에서도 사람의 심리를 잘 읽으면 언제나 유리하다. 사람을 움직이기 위한 지식과 테크닉을 구체적인 비즈니스 상황을 설정하여 정리했다. 칭찬과 설득 그리고 유머도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연습해서 개발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 이전에 사람의 심리를 읽는 일이 먼저다.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그저 하나의 관계로만 보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1장 다섯 가지 심리파워로 사람을 움직인다 심리파워 1 사람을 움직이는 심리파워를 발휘하는 법 심리파워 2 동일화를 통해 부하를 움직이는 법 심리파워 3 자기 개시를 통해 관계파워를 구축하는 법 2장 질책하고 칭찬하여 사람을 움직인다 심리파워 4 부하를 효과적으로 혼내는 법 심리파워 5 신세대 사원을 효과적으로 질책하는 법 심리파워 6 부하를 효과적으로 칭찬하는 법 심리파워 7 여사원을 능숙하게 다루는 법 심리파워 8 신세대 사원을 제대로 이해하는 법 3장 심리전술로 회의를 주도하고 다수파를 만든다 심리파워 9 발언을 할 때 중요한 의미를 잡아내는 법 심리파워 10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결정되는 하는 법 심리파워 11 다수파를 형성하고, 그 세력을 유지하는 법 심리파워 12 소수파를 다수파로 만드는 법 4장 심리 테크닉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설득한다 심리파워 13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의견에 찬동시키는 법 심리파워 14 제안을 통과시키고 단념시키는 법 심리파워 15 설득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는 법 심리파워 16 사람을 움직이는 단편적인 메시지, 양면적인 메시지 5장 호감을 사는 것이 사람을 움직이는 첫걸음이다 심리파워 17 첫인상을 효과적으로 주는 법 심리파워 18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한 일상적인 방법 6장 마음의 구조를 알고 사람을 움직인다 심리파워 19 하기 싫은 일을 기분 좋게 하게 하는 법 심리파워 20 자기 일관성 추구를 이용하여 부탁하는 법 심리파워 21 무리한 지시도
詩 치유학
스타북스 / 김하리 지음 /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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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하리 지음
“시와 연애하라, 사랑하라, 그리하면 행복해지리라.” 이 말을 김하리 시인은 늘 입에 달고 다닌다. 그래서 그녀는 ‘시 치유사’가 되었고 한국 최초 예술치유 사회교육원 1호 교수가 되었다. 시 치유는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미국, 영국, 독일 등 서양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 치유란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것들을 예술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게 한다. 베트남의 대선사이자 참여불교 운동가인 ‘탁닛한’ 스님은 인간의 마음은 수천 개의 채널이 있는 텔레비전과 같다고 하였다. 마음의 채널에 분노를 켜면 분노가 되고, 기쁨을 켜면 기쁨이 되고 평화가 된다고 하였듯이 행복의 채널도 불행의 채널도 자신만이 해결해야 한다. 자신이 해결하지 못할 때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이다. 자신이 해결하지 못할 때는 상대방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예술 치유는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치유해야 한다. 치유에는 다양한 치유법이 있듯이, 예술 치유법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이 책에는 시를 통한 치유로 안내한다. 본문에 수록된 대부분의 시들은 저자의 시로 엮었다.추천의 글_치유를 꿈꾸는 진료실에서 시를 접하며 004 서 문_치유, 그리고 詩 006 PART 1 시 치유란? ‘詩’는 나의 愛人 017 시 치유의 역사와 개념 022 치유와 치료 031 시와 시 치유 037 詩 치유와 음악 치유 044 치유의 방법 053 스스로의 치유 059 치유의 도구 063 반어법 068 시 낭송 072 PART 2 삶의 조각들 삶이라는 무대 087 감정의 강약조절:치유 096 거짓말과 상상의 치유 100 명상 치유 104 그리움 111 사랑 119 쾌락과 쾌감:치유 136 사람 144 생존 158 홧병 163 습관 172 경청과 소통의 치유 174 PART 3 마음의 레시피 응시 179 우울증과 눈물 반응 182 상실감과 트라우마 192 텅 빔의 아름다움 195 뇌의 작용과 행복 202 최면술 211 치매 217 베르테르의 효과 221 몰입과 인식 226 눈물과 카타르시스 230 무의식 다루기 239 사랑의 세라토닌 243 플라시보 효과와 피그마리온 효과 249 마음 읽기 261 목소리 263 PART 4 행복 바이러스 DNA의 인연 269 특별한 단 한 사람 273 행복 바이러스 278 노출증 285 딱지가 떨어지고 있다 290 푼수 293 풀꽃이거나 장미이거나 297 삶도 교정이다 305 꿈꾸고 도전하라 317 ‘레슬리 가너’를 만나다 322 ‘오프라 윈프라’를 만나다 327 명상, 108배 337 스스로 상장 346 그럼에도 불“인생이란 가장 슬픈 날, 가장 행복하게 웃는 용기를 배우는 것이다!” 누군가 이 말을 했다. 나는 이 말을 만나게 되면서 부터 내 삶의 모토가 되었다. 나의 대부분의 시간은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다. 또 누군가의 참 좋은 말 하나 덧붙이기! “당신 덕분에 내 가슴에 꽃이 핍니다!” 시 치유란 무엇인가? “시와 연애하라, 사랑하라, 그리하면 행복해지리라.” 이 말을 김하리 시인은 늘 입에 달고 다닌다. 그래서 그녀는 ‘시 치유사’가 되었고 한국 최초 예술치유 사회교육원 1호 교수가 되었다. 시 치유는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미국, 영국, 독일 등 서양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 치유란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것들을 예술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게 한다.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것으로 시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생길 때 삶의 의욕도 생기며,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열정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하리 시인은 절망 속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대학에 시 치유학과를 개설하고 시 치유사를 많이 배출하여 당당한 직업으로 정착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김하리 시인은 머리말에서 이렇게 썼다. “인생이란 가장 슬픈 날, 가장 행복하게 웃는 용기를 배우는 것이다!” 누군가 이 말을 했다. 나는 이 말을 만나게 되면서 부터 내 삶의 모토가 되었다. 나의 대부분의 시간은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다. 또 누군가의 참 좋은 말 하나 덧붙이기! “당신 덕분에 내 가슴에 꽃이 핍니다!” 시를 쓰고, 시를 낭송하는 일은 나 자신에게 혹은 다른 사람에게 영혼을 열람하는 사랑 고백서와 같다. 나는 짙푸른 나뭇잎이 풍성한 여름나무보다 앙상한 겨울나무에서 더욱 애틋함과 사랑을 느낀다. 풍성함의 기억 속에 묻힌 기억보다 쓸쓸했던 기억 속에 묻힌 기억들이 시간이 흐른 뒤에 더 빛나 보이는 이유는 고통의 시간들을 견뎌 낸 인내의 대견함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디, 인간은 형상 이전에 마음이 먼저 생겼다고 한다. 마음의 형상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보이는 형상, 즉 인품과 인격이 고스란히 반영 된다고 한다. 베트남의 대선사이자 참여불교 운동가인 ‘탁닛한’ 스님은 인간의 마음은 수천 개의 채널이 있는 텔레비전과 같다고 하였다. 마음의 채널에 분노를 켜면 분노가 되고, 기쁨을 켜면 기쁨이 되고 평화가 된다고 하였듯이 행복의 채널도 불행의 채널도 자신만이 해결해야 한다. 자신이 해결하지 못할 때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이다. 자신이 해결하지 못할 때는 상대방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예술 치유는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치유해야 한다. 치유에는 다양한 치유법이 있듯이, 예술 치유법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이미 나 자신에게 시詩라는 매개체를 통해 치유를 체험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을 해왔다. 시 치유라는 단어와 치유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오래 전부터였다. 이십 년 전의 수필이나 일기를 들춰보면 치유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었으며 몇 년 전 부터는 시와 연관된 시 치유 강의를 하고 있으며, 시와 시 낭송을 통한 치유를 하고 있다. 시는 매우 은유적이면서도 창조적이라서 깊고도 오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장르의 예술보다 치유의 효과가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 날 상처가 많은 나 자신이 시를 쓰지 않았다면, 현재 나는 어떤 모습일까? 시를 쓰는 과정을 통해 고통과 슬픔과 외로움이 정화되었고, 단 몇 분 동안 시를 낭송하면서 나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참 놀랍다. 고통은 기억과 마음 안에서 존재하며 자라나는 종양이다. 시 치유는 두려움, 불안, 슬픔, 불행하다고 느끼는 기억들을 시로 풀어내고 승화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고통
내 아내의 연애
신영미디어 / 다니 콜린스 지음, 정성희 옮김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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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미디어
소설,일반
다니 콜린스 지음, 정성희 옮김
다니 콜린스의 로맨스 소설.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남자 기데온에게는 요즘 큰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아내 아다라가 매우 수상하다는 것. 최근 그와 잠자리를 갖지도 않던 그녀가 몰래 그리스 여행까지 계획했다는 것을 알게 된 기데온은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아다라를 미행하기로 마음먹는다.완벽한 부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남자 기데온에게는 요즘 큰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아내 아다라가 매우 수상하다는 것. 최근 그와 잠자리를 갖지도 않던 그녀가 몰래 그리스 여행까지 계획했다는 것을 알게 된 기데온은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아다라를 미행하기로 마음먹는다. 마침내 그리스에서 그는 애인의 집 앞에 서 있는 아내를 발견하고 데리고 가려 하지만, 뜬금없이 그녀의 입에서 이혼하자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의 결혼은 계약일 뿐이잖아요…
자유의 편린
책과나무 / Terry L. 동훈 글.사진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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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
소설,일반
Terry L. 동훈 글.사진
<여행수업>의 작가 Terry L. 동훈의 두 번째 에세이로 일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삶의 질문들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현재 우리가 무엇에 얽매여 살고 있으며, 그러한 사회적 가치에 벗어나 자유를 찾고 싶어 하는 작가의 심리가 짧은 글과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Interview 같지만 다른 세상 어린이 행복이 금지된 나라 차 안에서 비교 오지 단상 Rest Area 전망 좋은 화장실 갈증“자유란? 사랑이란? 행복이란? 이러한 질문을 담고 함께 떠나는 포토 에세이” 이 책은 <여행수업>의 작가 Terry L. 동훈의 두 번째 에세이로 일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삶의 질문들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현재 우리가 무엇에 얽매여 살고 있으며, 그러한 사회적 가치에 벗어나 자유를 찾고 싶어 하는 작가의 심리가 짧은 글과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온전히 자유로워진다는 게 가능할까? 운명, 행복, 사랑, 용서, 꿈에 대한 의문과 해답을 담은 여행수업의 저자 테리가 이번에는 자유라는 주제를 가지고 돌아왔다. 자유의 편린 역시 단순한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여행이야기가 아닌 그가 만난 독특한 자유인들과 그들의 다양한 생각들에 초점이 맞추어진 이야기책으로 자유와 행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한조각의 달콤한 자유를 선물한다. “누구든 항상 자유로울 수만은 없어. 어쩌다 몇 조각의 자유만 맛 볼 기회가 생길 뿐이니까….” 좋은 학교, 좋은 스팩, 좋은 직장, 좋은 집, 좋은 차…. 이러한 것들이 과연 행복의 척도가 될 수 있을까? 흔히 사람들이 행복을 이야기할 때 말하는 이와 같은 것들은 단순히 남과의 비교를 통해 만들어진 척도들이 아닐까? 우리는 항상 자신의 행복을 바라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회가 만들어 놓은 척도와 가치를 벗어나기가 어렵다. 이 책은 저자가 사회적 가치,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저자가 끊임없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사회로부터 도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한 길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항상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 책을 통하여 진정한 자유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고 현재 당신이 한 조각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면 그 소중한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해보자.
나의 아름다운 뒤뜰을 수놓다
참돌 / 모리모토 마유카 (지은이), 박재영 (옮긴이)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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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돌
취미,실용
모리모토 마유카 (지은이), 박재영 (옮긴이)
저자 모리모토 마유카의 작고 아름다운 뒤뜰로 당신을 초대한다. 홋카이도에 살던 작가에게 작은 새와 햄스터 토끼와 다람쥐, 새와 꽃 등은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모티프들이다. 작은 동물들과 야생화는 언뜻 보면 수놓기 어려워 보일지 몰라도 기본 실 두 가닥으로 면을 대충 수놓아 안을 채운 뒤 실 한 가닥으로 수놓아 모양을 잡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들어가는 말 산토끼와 청설모 리스 파랑새 프레임 파우치 풀꽃 샘플러 풀꽃 바구니 덮개 풀꽃 일본식 보자기 토끼와 다람쥐 샘플러 토끼 스트링 파우치 얼룩다람쥐 키홀더와 토끼 브로치 산토끼 프레임 파우치 고양이 리스 작은 새 샘플러 들새 샘플러 왕관앵무 파우치 오목눈이와 문조 타월 손수건 얼룩다람쥐 스트링 파우치 들꽃과 꿀벌 수틀 액자 고양이 샘플러 삼색 고양이 파우치 검은 고양이 티 코지 작은 동물 샘플러 숲속 친구들 미니 백 햄스터와 북방족제비 브로치 강아지 샘플러 웰시 코기 프레임 파우치 프렌치 불도그와 백구 거울 케이스 LESSON 브로치 만드는 방법 이 책에서 사용하는 스티치 종류 작품 패턴나의 아름다운 뒤뜰을 자수로 표현하다. 작고 귀여운 동물과 야생화가 가득한 《나의 아름다운 뒤뜰을 수놓다》 저자 모리모토 마유카의 작고 아름다운 뒤뜰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홋카이도에 살던 작가에게 작은 새와 햄스터 토끼와 다람쥐, 새와 꽃 등은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모티프들입니다. 작은 동물들과 야생화는 언뜻 보면 수놓기 어려워 보일지 몰라도 기본 실 두 가닥으로 면을 대충 수놓아 안을 채운 뒤 실 한 가닥으로 수놓아 모양을 잡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몸통을 다 수놓으면 눈과 코, 입 등 표정이 되는 부분을 수놓아서 마무리하면 완성. 작은 동물의 털을 결대로 수놓는 작업은 치밀해 보여도 의외로 단순하고 즐거운 작업입니다. 여기에 자수를 수놓을 다양한 소품들을 만드는 방법과 9가지의 스티치 방법을 사용해 초심자도 간편하게 손거울 케이스, 자수 리스, 식탁보 등을 수놓을 수 있습니다.《나의 아름다운 뒤뜰을 수놓다》와 함께 손쉽고 예쁜 자수의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비리사건
애견타임즈 / 신효진 (지은이) / 2020.11.16
19,000
애견타임즈
소설,일반
신효진 (지은이)
소설 <박근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비리사건>은 인터넷신문 애견타임즈의 창간 5주년을 맞아 연재소설로 먼저 선보였다.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애견타임즈 홈페이지 (www.dogtimes.co.kr)와 블로그, SNS 등에 소개됐고 연재소설 종료 후, 독자들의 요청으로 신간 도서로 출간했다. 4차 산업 기술의 핵심 키워드인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사고 등을 흥미롭게 구성했다. 이를 위해 IT와 인터넷, 경제경영, 사회문화, 법, 문학, 연예/스포츠 등 생활 속에서 한 번쯤 들어보거나 경험했을 법한 용어와 에피소드를 곁들였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60여개의 용어를 각주로 설명했다.제1장 사건의 결말 제2장 2년 전 어느 한 통의 전화 제3장 제안서 작성과 사업 시작 제4장 강렬한 만남 그리고 첫인상 제5장 불협화음 제6장 공공기관이란? 제7장 2012년 1차 연도 사업 마무리 제8장 2013년 불길한 시작 제9장 박근혜 대통령 취임 제10장 창조경제란 무엇인가? 제11장 뉴페이스의 등장 제12장 홈페이지 개편 제13장 부산에서 만난 사람들 제14장 주객전도 제15장 2013년 2차 연도 사업 마무리 제16장 그 후 이야기소설 <박근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비리사건>은 저자의 두 번째 소설로, 약 6~7년 전에 구상한 내용이다. 책 제목에서 풍기는 정치적인 느낌(?) 때문에 다수의 출판사와 웹소설 사이트에서 퇴짜를 맞고 우여곡절 끝에 도서로 출간하게 됐다. 책 내용은 4차 산업 기술의 핵심 키워드인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사고 등을 흥미롭게 구성했다. 이를 위해 IT와 인터넷, 경제경영, 사회문화, 법, 문학, 연예/스포츠 등 생활 속에서 한 번쯤 들어보거나 경험했을 법한 용어와 에피소드를 곁들였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60여개의 용어를 각주로 설명했다. 특히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 문학 거장들의 소설이 어떻게 인용되고 방탄소년단과 빅뱅, 엑소 등 국내 아이돌 가수들이 어떻게 소개되는지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저자는 약 6년 전에 썼던 원고에 현재 우리 사회에 회자되는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더해 올 초에 원고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소설 <박근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비리사건>은 인터넷신문 애견타임즈의 창간 5주년을 맞아 연재소설로 먼저 선보였다.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애견타임즈 홈페이지 (www.dogtimes.co.kr)와 블로그, SNS 등에 소개됐고 연재소설 종료 후, 독자들의 요청으로 신간 도서로 출간했다. 신간 도서는 연재소설의 내용을 더욱 가다듬고 풍성한 문장과 단어들을 더해 새롭게 재탄생했으며, 연재소설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외국인(미국, 중국, 일본, 이집트, 태국, 카자흐스탄)들이 우리나라의 IT 기술을 부러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두국가로 나갈 전략들을 영어(번역 포함)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입장을 비교하고, 같음과 다름의 경계선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 군상들의 적나라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저자는 책 속에 사건들과 인물들은 정치적 배경과는 무관한 순전히 가공된 것이라며, 소설의 하이라이트인 책 후반부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하고,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19의 갑갑함을 잊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출판사 서평 소설 <박근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비리사건>은 2020년 상반기 인터넷신문 「애견타임즈」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 소설을 각색했다. 4차 산업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결합한 매우 독특한 소설로, 과거에서 현재, 현재에서 과거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그동안 우리가 가졌던 생각들을 되새기게 한다. 책 내용은 시간 순서상, 2012년 3월에 시작해 2014년 5월에 마무리되지만, 내용 전개를 위해 이 기간 이외에 일들도 연계해 담았으며 좀 엉뚱하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내용들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로 인해 의문의 1패 혹은 의문의 1승을 얻는 사람이 누굴지 궁금해진다. 4차 산업 기술이라는 영역 때문에 자칫 어려운 내용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한 번쯤은 들어 본 내용들을 재밌게 엮어 서술하고 있어 오히려 풍자 소설에 가까운 느낌이다. 특히 외국인과의 대화를 과감히 영어로 풀어 쓴 것이 돋보이며, 4차 산업 혁명의 전략을 영어로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방탄소년단, 빅뱅, 엑소, 샤이니 등 아이돌 스타들을 언급한 내용은 다분히 독자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도서 판매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이 밖에도 프롤로그에서 소개한 질문들의 해답을 책에서 찾는 것 또한 소소한 재미를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번 도서가 오랫동안 준비한 창작 소설임을 강조하면서, 책 제목이나 등장인물들의 정치색을 조심했지만, 그 진위 판단은 전적으로 독자들의 몫이다. 그럼, 2020년 늦가을 독자들의 세로토닌을 뿜게 할 세계로 빠져보자.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보이스프린트 / 김경한 (지은이)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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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경한 (지은이)
“미스터 법질서”로 불린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의 글 모음집. 저자 김경한은 서울고검장과 법무부 장·차관을 역임하며 30여 년을 오롯이 법조인으로 국가와 사회에 봉직했다. 그의 청년 검사 시절부터 황혼기에 이르기까지 지난 50여 년에 걸쳐 인생의 마디마디에 썼던 글들을 모아서 엮었다. 신문 매체에 연재한 사설을 비롯하여 문학동인지에 실은 단편, 신앙생활의 일환으로 쓴 칼럼, 법무·검찰 조직에 몸담으며 쓴 서한, 주요 요직의 취임사 및 퇴임사, 축사 등의 연설문을 담았다. 운명을 포용할 줄 아는 인간으로, 세상을 관조하는 문학청년으로, 믿음을 실천하는 종교인으로, 또 엄정한 철칙과 신념을 지키는 법조인으로 충직하게 살아온 한 개인의 삶과 굴곡진 지난 시대에 관한 진솔한 증언들이다.책머리에 제1부 | 삶의 길목에서 모정(母情)의 세월 하숙집 딸 내 마음속에 흐르는 낙동강 새천년 단상(斷想) 대부님에 대한 회상 백담사 추억 돌아가는 길에 떠나서 생각한다 검찰에 남은 후배들에게 제2부 | 지난날의 작은 발언들 민심에 길이 있다 국가보안법이 불편한 사람들 젊은 검사들이여, 인간 성찰을 원로가 그리운 사회 금 모으기, 마음 모으기 쉬어 가는 삶의 지혜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전통의 뿌리와 개혁의 꽃 지역병, 난치인가 불치인가 고독한 판관(判官)을 기대한다 핏줄의 긍정적 힘 확인한 조승희 사건 과거는 역사 속에 묻자던 덩샤오핑(鄧小平) 끝내기 훈수 늦여름을 더욱 덥게 만드는 이들 지금은 그들을 위로할 때 신정아와 그 주변 사람들 배반의 계절 강서구청장과 하남시장 심는 자·베는 자 어느 퇴학 공판정 풍경 말장난 소대장의 수첩 봄 길에서 아내의 슬기 다도(茶道) 새의 슬픔 농부 결론(結論) 제3부 | 신앙의 신비 나의 10가지 기도 그리스도의 몸! 내가 너희를 택하였으니 새아침, 주인 된 마음으로 목5동성당 《해나리》 잡지 권두언 신부님, 우리들의 새 신부님 조현준 신부님 서품 첫 미사 후 축사 제4부 | 공직에서 보낸 메시지들 서울고검장 퇴임사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 법무부 장관 취임사 법무부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 광우병 촛불시위 와중에서 법무·검찰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법무·검찰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 정기 인사에 즈음하여 법무·검찰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미 대사 주최 미국 평화봉사단원 초청 만찬 축사 법무부 장관 퇴임사 제5부 | 공직 이후의 메시지들 법률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2011년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식 초청 강연 서울법대 제65회 졸업식 축사 이준 열사 동상 제막식 축사 숙모님 팔순 축사 ‘기쁨과희망은행’ 창립 5주년 축사 주례사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장 취임사 안동이여 영원하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선포 6주년 기념식 축사 관악대상 수상소감어머니와 운명, 문학, 구세주 그리고 나라와 사회에 바치는 자기 봉헌의 메시지 “미스터 법질서”로 불린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의 글 모음집 저자 김경한은 서울고검장과 법무부 장·차관을 역임하며 30여 년을 오롯이 법조인으로 국가와 사회에 봉직했다. 이 책은 그의 청년 검사 시절부터 황혼기에 이르기까지 지난 50여 년에 걸쳐 인생의 마디마디에 썼던 글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신문 매체에 연재한 사설을 비롯하여 문학동인지에 실은 단편, 신앙생활의 일환으로 쓴 칼럼, 법무·검찰 조직에 몸담으며 쓴 서한, 주요 요직의 취임사 및 퇴임사, 축사 등의 연설문을 담았다. 운명을 포용할 줄 아는 인간으로, 세상을 관조하는 문학청년으로, 믿음을 실천하는 종교인으로, 또 엄정한 철칙과 신념을 지키는 법조인으로 충직하게 살아온 한 개인의 삶과 굴곡진 지난 시대에 관한 진솔한 증언들이다. 특유의 강인하면서도 유연한 성정, 긍정적 에너지 넘치는 엘리트의 열정으로 IMF 사태, 광우병 사태, 전 대통령 서거, 이념 갈등, 지역 갈등 등 시국이 혼란스러울 때마다 비판과 조언을 서슴지 않으며 세상을 바로잡고자 분투해 왔다. 검사로서 검찰의 가장 큰 존재 목적이 국민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켜주는 일임을 끊임없이 역설하고 부단히 ‘인간 성찰’에 힘써 왔다. 이와 더불어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재소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애쓰는 등 법조인이자 종교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며 신념을 실천해 왔다. 저자는 어느 글에서 원로의 존재가 그립다고 했다. “평생 깨끗한 몸가짐으로 외길을 걸으면서 경륜과 덕을 쌓아 국민의 존경을 받는 분들”, “현역에서 한발 물러나 세상을 관조하며 살아가다가도,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천근의 무게가 실린 말씀으로 잘못을 꾸짖고 바로잡아주는 분들”이 이 땅에 필요하다고 했다. 그 글을 쓴 지 17년이 지난 오늘, 극단의 갈등과 분열로 몸서리치는 2022년 한국 사회에도 절실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제는 일평생 분투하고 성찰하고 실천해온 그의 행동과 말이 바로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원로의 모습과 오버랩 된다면 과장일까. 그는 말했다. “이 땅의 원로들에게 감히 진언 드리고 싶다. 은둔과 침묵은 원로의 도리가 아닐 것이다. 나라가 분열되고 젊은이들이 방향감각을 잃은 때일수록 원로들이 분연히 나서주시기를 우리는 갈망한다.” 진정한 원로의 정신은 늘 청춘이고 푸를 것이며, 그 푸른빛을 인간 김경한은 지나온 생애와 글을 통해 몸소 보여주고 있다.참으로 30년은 짧지 않은 세월이었다. 백담사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때 대학을 갓 졸업한 꽃다운 청년이었던 나 자신의 모습도 지금 얼마나 달라져 있는가. 그처럼 세월은 사람도 변하게 하고, 자연도 변하게 하고, 태고의 정적과 물소리조차 변하게 한다. 만해가 「님의 침묵」을 썼던 작은 승방도, 그리고 내가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던 50년대의 낡은 시집 『님의 침묵』도 이제는 되찾을 길 없으니, 변전하는 만물을 그냥 흘러가는 대로 놓아두는 수밖에 달리 무슨 길이 있으랴.-본문 「백담사 추억」 중에서 정말 그렇다. 시인의 말처럼 이 세상에서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마침내 혼자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를 벗어나 보려고 세상사에서 그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는 필경 헛된 수고로 돌아가고 말 것이다. 어디엔가, 섭리가 지배하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따로 있을 터. 이 세상은 그곳에 이르기 위하여 경유하는 한 간이역에 불과하지 않을까. -본문 「돌아가는 길에」 중에서 계절의 여왕, 푸른 5월. 바야흐로 갖가지 소리가 아름다운 때다. 그와 함께 나의 사정을 지성껏 들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노사(勞使)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모습, 늦은 시간까지 의사당에 남아 발언을 경청하는 국회의원의 모습, 국민의 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지도자의 모습은 얼마나 미덥고 존경스럽겠는가.-본문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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