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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제국
동문선 / 더글러스 로빈슨 지음, 정혜욱 옮김 / 2002.03.01
16,000

동문선소설,일반더글러스 로빈슨 지음, 정혜욱 옮김
번역 과정이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한 언어가 속한 문화와 다른 언어가 속해 있는 문화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이고 이질적인 요소들의 불협화음이 내재되어 있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문화인류학에서 생겨난 포스트식민주의 번역 이론은 기본적으로 번역이 종종 제국의 중요한 채널로서 기능해 왔다는 데 주목한다. 더글라스 로빈슨은 주체 민족의 식민화, 번역 시장에서 식민적 태도의 잔존, 그리고 정신을 '탈식민화'하기 위한 번역의 유토피아적 이용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러한 새로운 비평적 접근을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의 일반적인 개관으로 시작하여 무엇이 어떻게 번역되는가를 통제하는 권력 분화에 대한 최근의 이론들을 관찰하고, 번역에 관한 포스트식민적 사고의 역사적 발전을 추적한다. 또한 포스트식민주의 맥락에서 번역의 부정적, 긍정적인 영향을 탐구하면서, 포스트식민주의 번역 이론의 다양한 비판들을 논평하고, 핵심적인 용어 해설을 붙였다. 이 책은 동시대 번역 연구에서 가장 복잡하고 비판적인 몇몇 쟁점들을 명확하게 소개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서론 Ⅰ. 포스트식민 연구와 번역 연구 1. 번역과 제국 2. '포스트식민' 의 의미는 무엇인가? 3. 포스트식민 이론의 성장 4. 헤게모니, 주체화, 호명 5. 언어, 장소, 자아 6. 민족주의를 넘어서 : 이주와 경계 문화 Ⅱ. 권력 분화 1. 권력 분화를 가로질러 번역하기 2. 권력분화를 가로질러 이론화하기 Ⅲ. 제국으로서의 번역 : 이론적 기록 1. 황제들과 전치된 대중들 2. 제국의 승화 : 키케로와 호라티우스 3. 제국과 지식의 이동 4. 원본을 포로로 만들기 5. 번역과 제국 Ⅳ. 번역과 식민주의의 영향 1. 에릭 체이피츠와 신세계의 식민화 2. 니란자나와 영국의 인도 호명 3. 라파엘과 타갈로그인의 스페인 개종 Ⅴ. 저항, 재위치, 재번역 1. 테자스위니 니란자나와 재번역 2. 빈센트 라파엘과 오역 3. 사미아 메헤레즈와 잡종 교배 Ⅵ. 비평들 용어 해설 인용 문헌 역자 후기 색인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황소북스 / 은지성 지음 / 2015.07.07
13,800원 ⟶ 12,420원(10% off)

황소북스소설,일반은지성 지음
베스트셀러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의 저자 은지성의 책. 이 책은 어려운 역경과 고난을 딛고 자신만의 삶을 일군 사람들의 가슴 찡한 인생 이야기이다. 시간을 천금같이 여기고 하루를 목숨처럼 여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낸 오늘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게 한다. 감동적이면서 곳곳에 인생의 혜안과 교훈이 담겨 있어 여운이 짙게 남는 책이다. 사형수에서 5분의 기적으로 살아나 대문호가 된 도스토옙스키, 2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막에 나무를 심은 인위쩐, 평생 교회 종지기로 살며 '강아지똥', '몽실 언니' 같은 명작동화를 남긴 권정생, 머리에 총상을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이들의 감동 스토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오늘이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 내일이란 오늘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내일에 의존하지도 않았다. 그저 하루하루에 충실할 뿐이었다. 하루는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인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치열하게 살았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간다. 오늘을 남은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오늘을 인생의 남은 첫날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즉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거다. 그래야 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작가의 글 내일이란 오늘의 다른 이름이다 봄, 거둔 게 아니라 뿌린 것으로 하루를 판단하라 1.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사형수에서 세계적인 대문호가 된 도스토옙스키 60초 메시지: 때론 삶에도 재정비가 필요하다 2. 삶의 환경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20년 동안 사막에 나무를 심은 여자 인위쩐 60초 메시지: 사막을 건너는 6가지 방법 3.눈물이 없다면 이 세상을 살아갈 가치가 없다 평생을 종지기로 살다 간 동화 작가 권정생 60초 메시지: 어떻게 사는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4. 한 자루의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60초 메시지: 용기란 죽을 만큼 두려워도 일단 해보는 것이다 5. 눈물 뒤에는 반드시 웃음이 기다린다 해고 직원에서 세계적인 애니메이터가 된 존 라세터 60초 메시지: 존 라세터를 만나지 않았다면 아이폰도 없었다 Story in Story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판결 여름, 하루는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6. 다른 사람에게서 내 미래상을 찾을 순 없다 죄수에서 미국 최고의 요리사가 된 제프 헨더슨 60초 메시지: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꿈은 없다 7. 꿈이 있는 삶이 모든 걸 가진 삶보다 아름답다 세계 최대의 쓰레기 매립지를 예술로 승화한 빅 무니스 60초 메시지: 기적을 바라긴 하되 기적에 의존하지는 말라 8. 가난이 죄가 아니라 꿈이 없는 게 문제다 노숙자에서 하버드 장학생이 된 카디자 윌리엄스 60초 메시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나왔던 명대사 9. 인생은 ‘죽거나 혹은 멋지게 살 거냐’의 선택이다 세계를 감동시킨 발가락 피아니스트 류웨이 60초 메시지: 무지개가 뜨려면 비와 햇살이잠시 잊고 지낸 하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 이들의 감동 스토리 베스트셀러《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저자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이 책은 어려운 역경과 고난을 딛고 자신만의 삶을 일군 사람들의 가슴 찡한 인생 이야기이다. 시간을 천금같이 여기고 하루를 목숨처럼 여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낸 오늘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게 한다. 감동적이면서 곳곳에 인생의 혜안과 교훈이 담겨 있어 여운이 짙게 남는 책이다. 사형수에서 5분의 기적으로 살아나 대문호가 된 도스토옙스키, 2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막에 나무를 심은 인위쩐, 평생 교회 종지기로 살며《강아지똥》,《몽실 언니》 같은 명작동화를 남긴 권정생, 머리에 총상을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 독일을 울음바다로 만든 피에로 엄마 바버라 에버하르트, 시한부 인생을 살며 하루하루에 충실했던 랜디 포시 교수, 가난한 청년에서 스누피를 탄생시킨 찰스 슐츠, 세계를 감동시킨 발가락 피아니스트 류웨이 등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이들의 감동 스토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오늘이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 내일이란 오늘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내일에 의존하지도 않았다. 그저 하루하루에 충실할 뿐이었다. 하루는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인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치열하게 살았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간다. 오늘을 남은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오늘을 인생의 남은 첫날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즉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거다. 그래야 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들이 들려주는 인생에서 얻은 교훈과 메시지들은 읽는 이의 생각과 메마른 가슴을 촉촉이 적셔줄 것이다. 또한 잠시 잊고 있었던 하루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훌륭히 죽기를 원한다면 훌륭히 살기를 배워라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스티브 잡스는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매일 아침 그는 거울을 보고 ‘만일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하려던 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만약 마음속의 내가 ‘노(no)’라고 하면 하려고 했던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했다. 전쟁 중에도 항상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나폴레옹은 ‘영토를 잃을지언정 결코 시간을 잃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로 시간을 소중히 여겼다. 그는 후세에 이런 말도 남겼다. “가라, 달려라, 그리고 세계가 6일 동안에 만들어졌음을 잊지 말라. 그대는 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나에게 청구할 수 있지만 시간만은 안 된다.” 60초가 모여 1분이 되고, 60분이 모여 1시간이 된다. 1시간이 24번 모이면 하루가 된다. 사람이 60년에서 100년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2만 2000일에서 3만 6000일쯤 살 수 있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10퍼센트 정도의 사람은 2만 2000일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죽으며, 극소수만 4만 일을 채운다고 한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2만 2000일에서 3만 일정도다. 누군가가 3만 일을 살았다는 것은 그의 나이가 82세라는 얘기다. 인간의 목숨은 유한하다.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라지만 4만 일을 살기란 쉽지 않다. 그러면 남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의미 있고 보람차게 살 것인가? 정답은 오늘에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도 바로 오늘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故 김수환 추기경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늘이 삶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論語, 한 번 써 봤수? - 하
생각굽기 / 공자 (지은이), 생각굽기 편집부 (엮은이) / 2019.11.06
9,800

생각굽기소설,일반공자 (지은이), 생각굽기 편집부 (엮은이)
동양고전 한 번 써보기 시리즈 하권. 논어는 동양 고전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알려진 공자의 가르침을 담은 서물이다. 기원전 6세기 경 노나라에 살던 공자(B.C. 551 ~ B.C. 479)라는 인물이 그를 따르던 제자와 그리고 당시의 위정자들과의 사이에서 서로 묻고 답한 것과, 공자의 문인들끼리 서로 더불어 토론한 뒤 스승인 공자에게 직접 물어 들은 말들의 모음집이다. 논어는 이후 동양인의 정신세계와 삶을 규정 짖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필사를 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글을 그대로 옮겨 적는 행위이다. 필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이다. 자신이 베껴 써보고자 하는 문장을 직접 붓을 쥐고 써보는 과정에서 글이 주는 의미와 감동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몰입과 집중의 힘을 습득하며, 마음의 안정과 더불어 배움의 효과도 얻는다.十四篇 憲問(헌문)·11 第十五篇 衛靈公(위령공)·59 第十六篇 季氏(계씨)·94 第十七篇 陽貨(양화)·122 第十八篇 微子(미자)·157 第十九篇 子張(자장)·178 第二十篇 堯曰(요왈)·207현실 정치인이었던 공자가 혼탁한 우리의 정치판에 던지는 메시지 ‘정치란 무엇인가?’ 시대는 변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수천 년 전의 현자의 말씀 속에서 오늘의 우리가 살펴봐야할 소중한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며 짙게 배어있다. 그 가르침은 한자라는 언어 속에 깊이 함장 되어 있음을 알기에 필히 읽고, 반드시 써봐야 한다. 필사를 익히면 지혜가 읽힌다. 다시 동양문명의 시대 근대 들어 서구의 과학기술과 자본,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가치 체계의 유입은 잠들어 있던 동양에 물질적 풍요와 정치체제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효율과 이성, 합리를 앞세우는 서양문명의 이식은 오히려 탐욕만 좇는 황금만능주의와 극심한 빈부격차, 도덕적 해이, 가족의 붕괴와 해체, 계층 간 첨예한 사회적 갈등, 자연의 착취로 인한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 등 사회경제적 모순들을 심화시켰다. 이런 부정적 영향은 갈수록 깊고 넓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기에, 과연 서양문명이 지구촌 공동체의 장밋빛 미래를 담보해 줄 최선의 제도와 가치인가에 대해선 오래전부터 의구심을 품어 왔고, 서양문명이 득세하는 동안 한 쪽으로 밀려 천대 받아오던 동양의 정신문명은 이제 우리가 직면한 모순과 위기를 극복해낼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양의 현자들이 파악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에서 피어난 심오한 사상의 틀 속에서 그 길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과 기운이 팽배하다. 논어는 동양 고전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알려진 공자의 가르침을 담은 서물이다. 기원전 6세기 경 노나라에 살던 공자(B.C. 551 ~ B.C. 479)라는 인물이 그를 따르던 제자와 그리고 당시의 위정자들과의 사이에서 서로 묻고 답한 것과, 공자의 문인들끼리 서로 더불어 토론한 뒤 스승인 공자에게 직접 물어 들은 말들의 모음집이다. 논어는 이후 동양인의 정신세계와 삶을 규정 짖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루에 10분 들여 1장씩 쓰기 筆 붓 필, 寫 베낄 사. 필사筆寫는 그대로 똑같이 베껴 쓰는 행위이다. 베낀다는 행위는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원본을 보고 그대로 따라 써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필사를 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글을 그대로 옮겨 적는 행위이다. 필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이다. 자신이 베껴 써보고자 하는 문장을 직접 붓을 쥐고 써보는 과정에서 글이 주는 의미와 감동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몰입과 집중의 힘을 습득하며, 마음의 안정과 더불어 배움의 효과도 얻는다. 필사는 깊이 있는 독서효과이다. 종이에 닿는 예민한 붓의 촉감을 손끝으로 느끼며 천천히 한 글자 한 글자씩 써보는 아날로그적 행위는, 글쓴이와의 교감을 이루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여 마음 속에 화자의 가르침을 새기게 만든다. 인공지능과 로봇, 5G, 드론, 자율주행 등으로 회자되는 디지털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도가 물밀듯이 덮쳐오는 이때, 한가롭게 먹물 찍은 붓을 들고 이천 오백년 전의 케케묵은 옛 고전을 베껴 쓴다는 게 참으로 시대감각과 동떨어진 어리석은 행위로 비쳐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수천 년 전의 현자의 말씀 속에서 오늘의 우리가 살펴봐야할 소중한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게 짙게 배어있다. 그 가르침은 한자라는 언어 속에 깊이 함장 되어 있음을 알기에 필히 읽고 반드시 써봐야 하는 것이다.
지금, 오를 아파트를 선점하라
혜지원 / 김준석 (지은이) / 2024.02.29
20,000원 ⟶ 18,000원(10% off)

혜지원소설,일반김준석 (지은이)
‘최적의 내 집 마련’에서 ‘부동산 투자’까지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집을 마련하기 위해 내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부터 지역분석, 입지비교, 청약, 수도권 분석, 갈아타기 등 실전에 가장 필요한 지식만으로 채웠다. 신발에 피가 맺히도록 돌아다니며 직접 보고 들은 현장 경험, 객관적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철저한 분석, 수많은 상담을 통해 알게 된 투자자들의 니즈와 고민을 토대로 작성한 이 책은 허황된 이상치만 나열한 매체들의 유혹에서 당신을 구해 줄 것이다.머리말 들어가기에 앞서 1. 자신에게 맞는 가장 최적화된 선택 2. 왜 20대부터 50대까지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할까? 1장 무주택자를 위한 현명한 ‘내 집 마련 전략’ 01 소유와 임차 사이에서 갈등하는 당신을 위해 02 똑똑한 전세 고르기 -전세 제도를 자세히 알아야 종잣돈을 모을 수 있다 -전세의 단점을 극복한 특혜를 활용하자 03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월세가 더 유리하다 -투자자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 -전세 vs 월세를 고르는 세 가지 포인트 -현명한 전월세 선택을 위한 총정리 04 내 집 마련의 기초, 청약부터 -국민주택청약이란? -민영주택청약이란? -민간 사전청약이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란? -공공분양이란? -무순위/잔여세대 공급이란? 05 내 집 마련을 위한 세대 현황 및 자금 상황 제대로 파악하기 06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소비 습관을 조정하라! 2장 내게 맞는 최고의 아파트를 찾아라 01 지역 선정 요인에 대한 모든 것 -인구 통계 및 입주(수요와 공급) -입지(교통, 지적 현황, 용도지역 등) -지역별 특징 -소득 수준(직주근접) -지역 개발 현황 및 계획 -학군 현황 02 임장할 때 눈여겨볼 것들과 핵심 과제 -핵심 업무지구와의 접근성 -지하철 반경 1km 이내 여부 -초등학교 접근성 -일조량 03 같은 단지 내에서도 더 좋은 아파트 고르는 법 -무조건 역세권이 답은 아니다 -생각보다 뷰가 많이 중요하다 -일조권도 상당히 중요하다 -초등학교와의 접근성 -평면(타입) 04 개발계획, 있으면 좋지만 함정이 더 많다 -오히려 없는 것이 나은 트램 -새 아파트인 줄 알고 산 낡은 빌라, 재개발 재건축 구역 지정 및 해제 -소규모 산업단지와 다를 바 없는 이름만 테크노밸리 05 입지비교, 토지의 가치가 부동산의 미래가치다 06 감정평가, 가격은 이제 내가 정한다 -근처 아파트 대비 저렴한 구축 빌라의 전세 적정 가격 가늠해 보기 -근처 아파트 대비 신축 오피스텔 분양가 적정성 가늠해 보기 -근처 아파트 대비 신축 아파트 분양가 적정성 가늠해 보기 07 직주근접, 부부 간 직장이 서로 너무 멀다면 -Case 1. 소득 중심의 선택 -Case 2. 자산 증식 중심의 선택 -Case 3. 거리상 타협 중심의 선택 08 수많은 잔금 대출, 무엇을 골라야 할까? -상환기간 -금리 -상환 방법 -중도 상환 수수료의 유무 3장 똑 부러지는 수도권 지역분석 01 지역분석의 의의와 그 목표 02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자본주의와 업무지구 -서울의 핵심 동력 : 일자리 -3대 업무지구의 지리적 환경 03 3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으로 따져 본 한강 북쪽 -한강 북쪽 서울 -한강 북쪽 경기도 04 3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으로 따져 본 한강 남쪽 -한강 남쪽 서울 -한강 남쪽 경기도 05 3대 업무지구로 향하는 도시의 확장성 06 경기도의 핵심 업무지구 07 인천광역시의 잠재력 -인천광역시의 인구 및 지리적 현황 -인천광역시의 핵심 업무지구 -인천광역시에 투자하려면? 4장 내 집 마련 이후 부동산 투자 로드맵 01 부동산 규제 정책과 그 역사 -정부별 부동산 규제 방향 및 매매가격 변화 -대표적인 부동산 규제 정책 02 결국 언젠가는 내 집을 사야 한다 03 현명한 갈아타기 전략 -준비한 사다리보다 높으면 원숭이도 올라가지 못한다 04 고수는 결국 재건축과 재개발로 -재건축과 재개발의 절차 -재건축‧재개발의 조합원 지위 양도 -분양권과 입주권의 차이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현황 -데이터 활용을 통한 투자 인사이트 5장 실전 경험에서 배운 부동산 투자 핵심 정보 01 아파트 법원 경매, 기본은 알고 가자 -경매 절차 -배당 순서 -말소기준권리 -임차인의 대항력 -입찰해 보기 02 아파트에도 사경매가 있다. 보류지 낙찰의 핵심 03 개발 정보 파악하여 투자 여부 판단하기 -관심 지역의 개발 정보 알아보기 -관심 지역 해부하기 04 전략적 청약 당첨 노리기 -공고문을 정확하게 숙지하라 -행동심리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지 능력에 따른 경쟁률 -타워형도 나쁘지 않다 -애매한 평형을 노려 봐라 -모델하우스(견본주택)에 전화하라 05 초보가 투자하면 망하는 부동산 유형 TOP 10최적의 내 집 마련이 나를 부동산 부자로 만든다!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첫 집을 마련하려는 직장인 모두에게 필요한 책! 국내 최대 부동산 카페에서의 유일한 컨설턴트 활동을 포함하여 수천 명의 투자자들을 상담한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부동산 투자 방법을 고민해 왔다. 그것은 바로 ‘최적의 내 집 마련’이다. 내가 편하게 쉬고 움직일 수 있는 주거 공간이 투자지로서의 가치까지 높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투자자산을 한 움큼 쥐고 있는 셈이다. ‘카이저 부동산연구소’ 카이저 대표도 추천하는 부동산 투자의 지침서! 저자는 ‘최적의 내 집 마련’에서 ‘부동산 투자’까지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집을 마련하기 위해 내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부터 지역분석, 입지비교, 청약, 수도권 분석, 갈아타기 등 실전에 가장 필요한 지식만으로 채웠다. 신발에 피가 맺히도록 돌아다니며 직접 보고 들은 현장 경험, 객관적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철저한 분석, 수많은 상담을 통해 알게 된 투자자들의 니즈와 고민을 토대로 작성한 이 책은 허황된 이상치만 나열한 매체들의 유혹에서 당신을 구해 줄 것이다. 딱 한 채만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이라면, 어떤 아파트를 선점해야 하지? 내 집 마련부터 부동산 투자에 이르는 전문가의 실전 전략! ‘카이저 부동산연구소’ 카이저 대표도 추천하는 부동산 투자의 지침서! 통계청에 따르면 주택 소유 가구 1인당 평균 주택 수는 1.07호라고 한다. 우리 주변엔 아파트를 포함해서 수없이 많은 집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그 집을 평생에 하나만 마련하는 데 그친다. 그것도 몇십 년의 세월을 투자하여 간신히 마련하는 경우가 대다수. 집이 없는 무주택 가구만 해도 900만이 넘는 이 시기에, 내 옆의 아파트는 팍팍한 내 삶을 더 힘들게만 하는 존재로 보인다. 저자는 일찍이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동산 자산을 증식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 그리고 수천 명의 투자자들을 상담하며 과연 우리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올바르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다. 그 결과, ‘최적의 내 집 마련이야말로 부동산 부자로 이끄는 확실한 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잘 마련한 황금 아파트 한 채가 부동산 부를 만든다! 우리는 생존과 생활을 위해서라도 집 한 채는 사야 한다. 직장에서 가깝고 편안히 쉴 수 있는 환경이 있는 집은 필수적이다. 그런데 만약 그 집이 투자처로서의 가치까지 훌륭하다면 어떨까?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황금알이 내 손 안에 있는 셈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주거지로서의 가치도 훌륭하면서 투자 수단으로서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아파트를 찾는 방법’을 알려 준다. 결국에 집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와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지역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집을 적절한 가격에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부동산 투자의 첫걸음이자 핵심인 셈이다. 전월세, 청약, 임장, 지역 선정과 분석, 갈아타기, 경매 등의 투자까지 핵심 정보 수록! 1장에서는 현재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자금 사정과 계획을 정리하고 전월세 및 청약을 준비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2장에서는 지역분석, 입지비교, 임장과제, 개별 물건의 가치 판단 등 첫 집을 가장 현명하게 마련하기 위해 알아야 할 사실들과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통해 내 상황에서 어떠한 물건을 어떤 방법으로 마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배울 수 있다. 3장에서는 나아가 수도권의 지역분석을 배운다. 단순히 수도권의 어느 지역이 좋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3대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수도권이 어떻게 확장되며, 수도권의 교통망은 어떠한 기준으로 짜이는지, 새롭게 탄생할 도시의 배경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배운다. 4장에서는 집을 마련한 뒤에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맵을 다룬다. 전략적 방법으로 내 집 마련과 거주를 분리하거나 갈아타기 및 수익형 부동산과 재개발 재건축 등을 알아본다. 5장에서는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법원경매와 사경매, 전략적 청약 당첨 팁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투자 유형 등에 대해서 심화하여 알아본다. 이 모든 과정을 배우면서 ‘어떻게 지역과 시장을 분석하고 어떤 방식으로 집을 마련하여 어떤 투자로 확장해야 하는가’를 한 번에 그릴 수 있다. 같은 돈을 써도 누군가는 애물단지가 될 집을 마련하지만 누군가는 황금이 될 집을 마련한다. 그 차이로 인해 누군가는 부동산 축제의 장에서 퇴장당하고, 누군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간다. 지금까지의 부동산 시장이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부동산 축제의 장에 계속 남아있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오를 아파트를 분석하고 선점해야 할 것이다. 가격은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항상 변동한다. 또한 같은 값이라고 해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에 따라 체감하는 차이도 다소 크다. 따라서 우리는 단순히 가격에만 집중하며 비관하지 말고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미래를 계획할 필요가 있다. 그 첫걸음이 전월세로 임차를 하더라도 나중에 깡통전세와 같은 몸살을 겪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1장 – 무주택자를 위한 현명한 ‘내 집 마련 전략’ 중 완전히 똑같은 지역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이러한 부동산만의 특성을 ‘부동산의 부동성’이라고 한다. 따라서 부동산은 위치와 건축된 건축물의 특성, 토지의 이용가치 등에 따라 모두 다른 가치와 가격을 갖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각각의 부동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 변화율에도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한정된 자원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본질적 가치가 가장 높은 안전한 부동산에 투자 및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2장 – 내게 맞는 최고의 아파트를 찾아라 중
안정복, 고려사를 공부하다
고즈윈 / 박종기 지음 / 200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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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윈소설,일반박종기 지음
1987년, 지은이는 한적본인 1책을 입수했다. 조사 결과 조선시대 역사가 순암 안정복의 손때가 묻은 수탁본이었다. 책 속에는 고려왕조의 역사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자료에서 찾아낸 새로운 사실들이 여백 곳곳에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모두 안정복이 직접 행서와 초서로 적어 놓은 것이었다. 안정복의 연구 내용을 하나하나 번역하고 분석하여 그의 역사 연구와 역사 서술의 특징을 미사시적 시각으로 접근했다. 250년 전 조선 후기 역사가인 안정복에 대해 '고려사 연구가 안정복'이라는 관점에서 역사 연구 활동과 역사 인식을 살펴보는 본격적인 학술서이면서, 시공을 초월하여 고려와 조선왕조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의 인문학적 글쓰기를 보이는 대중 역사서 형태를 가졌다. 수택본 전체를 추적하여 발굴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역사학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역사 연구의 재미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책을 내면서 1부 고려사의 길목에서 만난 순암 안정복 귀한 인연의 시작 | 나의 오랜 취미, 헌책방 순례 | 순암 선생의 손때 묻은 책 | 수택본, 순암의 고려왕조사 연구노트 | 조선사편수회로 넘어간 순암의 고서들 | 수택본 연구의 끈을 다시 잇다 | 다시 수택본의 출처를 찾아서 | 전산화의 위력 | 조선사편수회가 보낸 편지 | 나머지 수택본의 소재를 찾아내다 | 도망간 1권의 수택본 2부 안정복과 안정복의 성장기 | 수승 반계 유형원과 성호 이익 | 만족스럽지 못한 관료 생활 | 의 편찬 | 의 체제 3부 는 어떤 책인가 최고 편찬자의 이름이 뒤바뀐 | 편년체에서 기전체로 | 조선왕조 건국의 정당성을 위하여 | 사대명분론을 뛰어넘어서 | 짙게 드리워진 흥망사관 | 풍부한 자료집, 4부 속의 수택본 와 의 차이 | 수택본 의 내용 | 수택본 작성에 이용된 자료들| 묘지명과 족보, 5부 에 녹아든 수택본 은 '술이부작'의 책인가? | 새로 쓴 | 유교사가 안정복의 면모 | 역사학의 생명줄, 철저한 고증 | 가위와 풀의 역사? | 안정복은 '가위와 풀'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책을 마무리하며 부록 1. 수택본 주기 내용 일람표 2. 수택본 영인본 3. 순암 안정복과 관련 문헌 목록 찾아보기
나만 알고 있는 유럽의 작은 도시
이덴슬리벨 / 톰 체셔 지음, 유지현 옮김 / 2016.01.18
14,500원 ⟶ 13,050원(10% off)

이덴슬리벨소설,일반톰 체셔 지음, 유지현 옮김
'유럽'하면 흔히 파리, 런던, 로마, 프라하와 같은 유명 대도시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도시가 아닌 슈체친, 포프라트, 파더보른, 탈린처럼 낯설기만 한 소도시에 매력을 느낀 여행 기자가 있다. 이 책의 저자 톰 체셔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더 타임즈」에서 20년간 활동한 여행전문 기자다. 여행가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모르는 관광지가 없다고 자부한 그는 어느 날, 항공 예매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생소한 유럽의 소도시 이름들을 보게 되었다. 그중 폴란드의 슈체친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저가항공사 특가로 1펜스(약 18원)로 나와 충동적으로 표를 예매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색다른 소도시 여행이 시작되었다. 저자는 아무도 찾지 않은 소도시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유럽의 진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별다른 기대 없이 시작한 소도시 여행에서 그는 아름다운 풍경에 반하고, 깊은 역사에 흥미를 느끼며, 유럽의 새로운 면을 발견해냈기 때문이다. 흔한 여행지, 흔한 여행서가 아닌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생소한 소도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유럽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특별한 여행서가 될 것이다.1. 스탠스테드, 에섹스 - 발음도 못하는 곳들 2. 슈체친, 폴란드 - 파운드를 즈워티로 바꾸면 3. 포프라트, 슬로바키아 - 유럽 최후의 세탁기 공장 4. 헤우게순, 노르웨이 - 젠장,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5. 파더보른, 독일 - 저렴하게 알현한 샤를마뉴 대제 6. 브르노, 체코 - 요세프 K의 심정으로 7. 탐페레, 핀란드 - 그림 속의 말없는 사람들 8. 부르가스, 불가리아 - 흑해의 꿈 9.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 멋진 도시에서 맛보는 말고기 버거 10. 탈린, 에스토니아 - 곤드레만드레 탈린 11. 캠던, 런던 - 전쟁이 날지도 몰라요 12. 쇼디치, 런던 - 지구의 벗을 만나다 13. 리예카, 크로아티아 - 해변에서제2의 빌 브라이슨, 톰 체셔와 함께 떠나는 유럽의 작은 마을 탐방기! ‘유럽’ 하면 흔히 파리, 런던, 로마, 프라하와 같은 유명 대도시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도시가 아닌 슈체친, 포프라트, 파더보른, 탈린처럼 낯설기만 한 소도시에 매력을 느낀 여행 기자가 있다. 이 책의 저자 톰 체셔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더 타임즈]에서 20년간 활동한 여행전문 기자다. 솔직하면서 유머러스하고, 그러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박학다식하게 글을 풀어내는 그는 제2의 빌 브라이슨으로 불리며 각종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여행가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모르는 관광지가 없다고 자부한 그는 어느 날, 항공 예매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생소한 유럽의 소도시 이름들을 보게 되었다. 그중 폴란드의 슈체친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저가항공사 특가로 1펜스(약 18원)로 나와 충동적으로 표를 예매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색다른 소도시 여행이 시작되었다. 저자는 아무도 찾지 않은 소도시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유럽의 진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별다른 기대 없이 시작한 소도시 여행에서 그는 아름다운 풍경에 반하고, 깊은 역사에 흥미를 느끼며, 유럽의 새로운 면을 발견해냈기 때문이다. 흔한 여행지, 흔한 여행서가 아닌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생소한 소도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유럽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특별한 여행서가 될 것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유럽의 속살을 파헤치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여행의 모토는 좌충우돌이다. 가이드북에도 자세히 나오지 않는 곳들이라 여행 정보를 모으려 해도 알고 가기 불가능하다. 그래서 저자는 현지인들과 현지 가이드를 만나 소도시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궁금한 게 있으면 그 도시의 시장도 찾아간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색다른 유럽의 풍경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헤우게순에서 만난 스칸디나비아식 집들이 늘어선 해안, 영화 [해리 포터]에 나오는 마법의 성을 연상케 하는 슬로바키아의 포프라트에 있는 스피스성, 동화 속 한 장면이 펼쳐지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는 저자가 여행 도중에 예상치 못하게 보게 된 풍경들이다. 이렇게 소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또한 막 신자유주의의 바람을 타고 경제적으로 도약하려는 곳도 있다. 저자는 그 도시들의 물가는 어떤지, 어떤 역사의 아픔을 지니고 있고, 어떤 문화재가 존재하는지 등을 끊임없이 관찰한다. 더불어 자신의 여행을 가능하게 한 저가 항공사가 경제적으로 얼마나 이익인지, 비행기의 탄소배출량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비행 횟수가 많은 저가 항공사가 끼치는 영향은 없는지 등도 함께 고민한다. 이렇게 경제, 환경, 역사, 정치 등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여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유럽의 매력을 전해주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할 거리도 함께 전한다.
대마도의 눈물
작가와비평 / 신용우 지음 / 2017.03.30
13,800

작가와비평소설,일반신용우 지음
신용우 장편소설. 일본이 병탄한 대마도와 홋카이도, 오키나와의 역사적 내용을 소설로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야기는 도쿄 긴자 뒤편 선술집들이 모여 있는 골목에서 핫도리가 권총강도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노련하지만 부당하게도 진급을 못해 말단 순사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정년을 앞두고, 명예계급인 순사장으로 근무하는 일본 경찰 하야시가 이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면서 같은 날 거의 비슷한 시각 대마도에서 다나까와 구인회가 역시 권총강도를 당해 숨진 것을 알게 된다. 유난히 수사의 촉을 중요시 하던 도쿄 경시청의 하야시는 이 사건은 단순한 권총강도 사건이 아니라, 어떤 조직에 의한 목적 있는 살인 사건이라고 나름대로 단정짓고 수사를 시작한다.등장인물 1. 의문에 싸인 핫도리 살인사건 2. 대마도의 살인사건 3. 드러나는 살인 조직의 실체 4. 겐요샤(玄洋社)의 시작, 세이난(西南) 전쟁 5.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그리고 고요샤(向陽社) 6. 겐요샤(玄洋社: 현양사) 7. 대마도의 눈물 8. 류큐국의 독립운동 9. 하고자 하는 해야 할 일 에필로그과거 일본이 병탄한 대마도, 홋카이도, 오키나와의 진실과 현재까지도 일본의 배후에서 추악한 짓을 벌이는 겐요샤의 실체! [이 책은 근대사에 기록하고 싶어도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고 기록하지 못한 역사를 바탕으로, 역사서보다 진실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대마도와 홋카이도 그리고 오키나와를 병탄하였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러시아·중국·영국의 이해관계 틈바구니에서 아직도 병탄한 채 그대로 지배하고 있는 역사의 실체를 밝힌다. 또한 일본은 자신들의 왕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신격화해서 천황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일왕은 일본 우월주의를 강조하는 우파정권에 관여하는 것은 물론, 온갖 추악한 짓을 벌이는 ‘겐요샤’라는 테러집단을 지원하는 데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으므로 천황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아서 이 책에서는 일왕이라고 칭한다.] 이야기는 도쿄 긴자 뒤편 선술집들이 모여 있는 골목에서 핫도리가 권총강도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노련하지만 부당하게도 진급을 못해 말단 순사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정년을 앞두고, 명예계급인 순사장으로 근무하는 일본 경찰 하야시가 이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면서 같은 날 거의 비슷한 시각 대마도에서 다나까와 구인회가 역시 권총강도를 당해 숨진 것을 알게 된다. 유난히 수사의 촉을 중요시 하던 도쿄 경시청의 하야시는 이 사건은 단순한 권총강도 사건이 아니라, 어떤 조직에 의한 목적 있는 살인 사건이라고 나름대로 단정짓고 수사를 시작한다. 사건은 일본의 도쿄 경시청에서 수사를 하지만, 대한민국 백성 구인회가 함께 희생된 까닭에 서울 경찰청에서도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 서울 경찰청에서는 5년 전 일본에서 잃어버린 역사서를 찾겠다며 죽을 고비를 맞은 태영광을 구해 냈던 박종일 총경이 담당한다. 그런데 수사 도중 나타난 또 하나의 사건은, 같은 날 비슷한 시각 대마도에서 대마도 사람 아비류가 똑같은 수법에 의해서 희생당했다는 것이다. 희생당한 사람들의 구성을 보면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구인회는 대한민국 백성이지만 대마도에 여행을 갔다가 강도를 당한 것으로 치부하면 별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핫도리는 1869년부터 일본이 병탄하고 있는 아이누 족의 에조치 홋카이도 출신이다. 다나까는 1879년부터 일본이 병탄하고 있는 류큐왕국의 후손들의 땅 오키나와 출신이다. 아비류는 대한민국의 선조들이 문화의 꽃을 피우고 융성하게 가꿨던 땅이건만 1869년부터 일본이 강점하고 있는 대마도 사람이다. 그것도 자신들은 고구려 비류왕의 후손임을 공공연하게 자부하던 아비류 가문의 종손이다. 게다가 수사가 진행되면서 다나까와 구인회의 절친한 후배인 시미즈와 김성우 역시 잠적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핫도리와 다나까, 구인회, 시미즈, 김성우 다섯 사람 모두 대한민국 연일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으며 그들은 라는 모임에서 동아리 활동을 했던 것이 밝혀진다. 그런데 사건은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하야시가 긴자 뒷골목의 선술집 ‘일조식당’에서 사라졌던 핫도리의 휴대전화를 찾게 되는데, 그 전화로 인해서 이 사건에 ‘겐요샤’라는 일본의 극우 테러집단이 개입한 것을 알게 된다. 하야시는 이미 5년 전 태영광 사건 때 ‘겐요샤’라는 조직에 대해서 겉으로나마 알고 있던 터였다. ‘겐요샤’는 잔인하고 무자비할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물론 왕실로부터 보호받는 극우 테러집단이다. 이번 사건에도 ‘겐요샤’가 개입한 사실을 알게 된 하야시는 자신에게 핫도리의 휴대전화를 찾아 준 일조식당 사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겐요샤’가 개입된 사실을 알리고 각별한 주의를 부탁하지만, 오히려 일조식당 사장으로부터 ‘겐요샤’의 실상을 거의 완벽하게 듣게 된다. 메이지 유신으로 인한 일본 사무라이들을 비롯한 무사계급의 붕괴와 조선을 정벌해야 한다고 정한론을 주창하던 사이고 다카모리를 주축으로 한 무사들의 반란에서 기인된 세이난 전쟁과 그 전쟁의 후유증으로 잔존하는 하급무사들의 처치가 곤란해진 일본. 다른 사람이나 조직은 물론 다른 나라의 아픔을 반드시 기회로 삼아서 자신의 부와 권력을 키워나가는 이토 히로부미와 도야마 미쓰루의 야합으로 처치 곤란한 하급무사들을 모아 탄생한 국제적인 테러그룹 ‘겐요샤’와 그에 대한 일본 정부와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과 만행에 대한 사주. 아시아를 선진화시킨다는 미명하에 ‘겐요샤’는 대마도와 홋카이도, 오키나와를 병탄하기 위해 피의 학살을 자행하는데 앞장선다. 그리고 그것을 경험삼아 1910년 대한제국의 병탄과 그 후에 일어나는 중국의 신해혁명은 물론, 일본의 어용국가인 만주국 건국에도 피비린내 나는 무자비한 테러와 대학살을 저지르는데…. 용서받지 못할 그 모든 비행을 공을 세운 것으로 치부하고, 더 광적인 지원을 일삼는 일본 정부와 왕실의 천인공노할 야만적 만행을 폭로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함과 동시에 ‘겐요샤’가 연합군에 의해 해산되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결단코 아니다. 지금도 ‘겐요샤’는 대일본제국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본 왕실과 일본 우익과 더불어 영토문제에 관한 온갖 추악한 테러를 일삼고 있다. 그 잔혹함의 희생물이 바로 핫도리, 다나까, 구인회, 아비류이며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겐요샤의 잔혹한 손길이 김성우와 시미즈에게도 서서히 다가오는데…. [문화는 특정 영토의 환경에 따라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생각과 생활전체를 지배하는 고유한 영토문화가 생성되고 발전하는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이질적인 문화를 소유한 침략자가 그 영토를 강점하여 자연과 어우러지지 않는 문화를 그 영토에 심을 때, 영토는 괴로움을 못 이겨 두고두고 아우성치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선조들에 의해서 심어지고 꽃피운 영토문화를 간직한 대마도는 일제의 병탄에 의해서 주인을 잃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 위종욱 사회 기적의 필기노트
에스티유니타스 / 위종욱 (지은이) / 2020.10.10
13,900

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위종욱 (지은이)
표와 그림으로 정리한 「2021 위종욱 사회 필기노트」는 9급 공무원 사회를 압축 정리한 필기노트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실제로 필기한 느낌을 주고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편집 과정에서 서체와 컬러 등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기본 이론 학습과 문제 풀이 학습을 할 때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슬림하게 구성하였다.PART 01. 사회·문화 1.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2. 개인과 사회 구조 3. 문화와 일상생활 4. 사회 계층과 불평등 5. 현대의 사회 변동 PART 02. 경제 1. 경제생활과 경제 문제 2. 시장과 경제 활동 3. 국가와 경제 활동 4. 세계 시장과 교역 5. 경제생활과 금융 PART 03. 정치와 법 1. 민주주의와 헌법 2. 민주 국가와 정부 3. 정치 과정과 참여 4. 개인 생활과 법 5. 사회생활과 법 6. 국제 관계와 한반도 「2021 위종욱 사회 기적의 필기노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무원 사회의 핵심 이론을 주제를 도표와 그림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핵심이 되는 내용을 정리하면서도 지나치게 압축하지 않았습니다. 익숙한 도표와 그림을 활용하여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면서도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은 빠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2.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모아 정리하였습니다. 2021년 공무원 시험의 출제 기준이 되는 고등학교 2015 최신 개정 교육 과정에 맞도록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에 따라 내용의 강약을 살렸습니다. 3. 이론 정리와 암기 노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슬림하게 만들었습니다. 128쪽의 얇고 작은 교재로 만들어, 이론 학습과 문제 풀이 학습에 함께 가지고 다니며 활용하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나무처럼 자라는 집
인물과사상사 / 임형남, 노은주 (지은이) / 2022.06.20
19,000원 ⟶ 17,100원(10% off)

인물과사상사소설,일반임형남, 노은주 (지은이)
부부 건축가가 생각하는 땅과 사람이 함께 꿈꾸는 집 이야기를 담은 책.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집을 설계해온 임형남노은주의 집에 대한 성찰과 건축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들에게 집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고, 나무처럼 자라고 괴로우면 신음을 내고 즐거우면 모두에게 복이 되는 그런 생물체다. 또 집은 시간이 갈수록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한다. 『나무처럼 자라는 집』은 임형남노은주가 20년 전에 출간한 첫 책으로, 2022년에 새롭게 개정증보한 ‘출간 20주년 기념판’이다. 이들은 첫 번째 집을 설계하고 완성한 이후 그 이야기를 담은 첫 책인 이 책을 냈다. 이들은 이 책을 10년마다 개정판을 낸다면 몇 번이나 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나무처럼 자라는 책’이라고 했다. 이들은 집을 한 채 짓고 나면 책을 한 권 쓰고도 남을 만큼 이야기가 모이기 때문에, 그 안에 사는 한 가족이 모두 한 권의 책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이야기를 남기기 때문에 100권 정도의 책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천의 글 : 시간이 갈수록 6 책머리에 : 여전히 집을 짓고 있습니다 10 프롤로그 : 지금, 여기서 20 제1장 집은 땅과 사람이 함께 꾸는 꿈 가족 풍경 27 | 모두가 같이 꾸는 꿈 33 | 집의 온기, 건축의 온기 37 | 내 마음의 꽃밭 41 | 살강 45 | 경계가 없는 50 | 금산주택 54 | 땅에 대한 예의 61 | 까사 가이아 65 | 보이지 않는 집, 기록의 건축 73 | 수납되는 삶에서 벗어나기 77 | 물은 제 갈 길을 간다 81 | 집의 이름 85 | 서백당처럼 살고 싶다 89 | 초심을 지키는 일 93 | 즐거운 마음 97 | 처음도 과정도 결과도 즐거운 중도의 집 101 | 건축의 즐거움 109 제2장 오래된 시간이 만드는 건축 집을 생각한다 121 | 모든 것에는 시간이 담긴다 129 | 궁전의 장엄 132 | 일탈의 공간 138 | 시간을 담은 벽, 통의동 옛집 143 | 명당 148 | 느티나무 그늘 152 | 그림 155 | 좋은 집은 주인을 닮는다 161 | 이야기라는 공간 171 | 마고 할머니와 지리산 호랑이 176 | 비너스 모텔 185 | 청래골 푸른 이끼 집 188 제3장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사과 201 | 지리산 바윗돌 204 | 빛 209 | 숭림사 214 | 손때가 묻은 오래된 것들 221 | 속도 224 | 밀레니엄 230 | 산천재 234 | 허위의식 241 | 병산서원 244 | 소외 248 | 송광사 253 |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 259 제4장 나무처럼 자라는 집 첫 만남 267 | 상산마을 275 | 설계의 단서들 281 | 땅의 내력 288 | 집을 그리기 시작하다 297 | 첫 번째 보고 303 | 나무가 살린 집 312 | 투명한 집 319 | 마당과 풍경 326 | 두 개의 속도 330 | 봄을 기다리는 동안 334 | 집을 짓기 시작하다 339 | 여름 동안 347 | 집이 자라기 시작하다 353 에필로그 : 집으로 가는 길 360 참고문헌 366나무처럼 자라고,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 “부부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의 땅과 사람이 함께 꿈꾸는 집 이야기” 집을 짓는다는 것은 기초를 깔고 기둥을 세우고 벽을 붙이고 지붕을 덮는 물리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가족의 생활을 깔고 가족의 이야기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덮는 일이다. 그 이야기는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땅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집은 사람이 짓지만 시간이 완성한다고 한다. 집은 엄마 혹은 고향 같은 단어처럼 온도를 가지고 있다. 건축은 어딘가 차갑고 무뚝뚝한 구석이 있지만, 집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따뜻해진다. 특히 ‘우리 집’이라는 말처럼 좋은 말이 또 있을까? 집은 땅과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이다. 지금도 집은 자라고 있다. 아이들이 자라듯이 집은 자랄 것이다. 그리고 그 집은 나무처럼 열매를 맺고 자랄 것이다. 건축에는 시간이 담긴다. 어떤 찰나일 수도 있고, 어느 길고 긴 시간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의 생각일 수도 있다. 말하자면 건축은 타임캡슐이다. 좋은 시간이든 나쁜 시간이든 건축에는 그런 시간들이 담긴다. 그래서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이고, 그 안에서 살아간 사람이 남기는 기록의 저장소다. 인간에게 집이란 매우 독특한 의미를 가진다. 단순히 비와 바람을 피하는 물리적인 껍질만이 아닌, 자아의 실현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진다. 그래서 건축이란 땅과 같은 리듬을 가져야 하고, 주인과 같은 리듬을 가져야 하며, 무엇보다도 성장하는 것이다. 건축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땅의 이야기를 듣고 그 둘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임형남노은주의 『나무처럼 자라는 집』은 부부 건축가가 생각하는 땅과 사람이 함께 꿈꾸는 집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는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집을 설계해온 임형남노은주의 집에 대한 성찰과 건축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들에게 집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고, 나무처럼 자라고 괴로우면 신음을 내고 즐거우면 모두에게 복이 되는 그런 생물체다. 또 집은 시간이 갈수록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바로 집이라는 공간이고 집이라는 단어이고 집이라는 온도다. 행복은 바로 집에 있다. 체온이 남아 있는 이불 속에, 햇살이 내려앉은 낡은 소파에, 보글거리는 찌개 냄비 속에 있다. 집은 얼었던 마음을 풀어주고 딱딱하게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괜찮아’ 하면서 위로해줄 것만 같은 한없이 넓고 넉넉한 품을 가진 곳이다. 집은 생각으로 지어야 한다. 집이란 생각의 집적체이며, 집의 이름을 짓는 것은 그 생각을 정리해서 집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집의 이름을 짓는 것은 자신이 살아가는 동안의 자세를 정하는 것이고, 가족의 미래를 꿈꾸는 일이다. 『나무처럼 자라는 집』은 임형남노은주가 20년 전에 출간한 첫 책으로, 2022년에 새롭게 개정증보한 ‘출간 20주년 기념판’이다. 이들은 첫 번째 집을 설계하고 완성한 이후 그 이야기를 담은 첫 책인 이 책을 냈다. 이들은 이 책을 10년마다 개정판을 낸다면 몇 번이나 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나무처럼 자라는 책’이라고 했다. 이들은 집을 한 채 짓고 나면 책을 한 권 쓰고도 남을 만큼 이야기가 모이기 때문에, 그 안에 사는 한 가족이 모두 한 권의 책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이야기를 남기기 때문에 100권 정도의 책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1장 ‘집은 땅과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은 최근 10년 동안 집을 지으면서 썼던 글들이다. 집에는 시간이 담기고 이 시간이 모여서 이야기가 된다는 ‘오래된 시간이 만드는 건축’(제2장)과 집짓기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땅, 돌, 나무, 빛 등에 대한 이야기인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제3장)과 충주 산척면 상산마을의 김 선생 댁을 지었던 이야기인 ‘나무처럼 자라는 집’(제4장)은 초판의 원고를 다듬고 일러스트를 추가로 그려 넣었다. 표지도 앞표지는 20년 전의 표지를, 뒤표지는 20년 후 즉 2022년의 표지를 담았다. 어쩌면 2002년과 2022년이 공존하는 느낌의 표지다. 그만큼 이 책에는 20년이라는 시간이 축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금산주택’과 ‘제따와나 선원’과 ‘까사 가이아’ 금산주택은 충남 금산 외곽, 진악산이 마주 보이는 언덕에 있다. 이 집은 거주 면적 43제곱미터(약 13평), 마루 26제곱미터(약 8평)의 소박한 집으로 마루에 앉으면 산이 걸어 들어오고, 발아래 경쾌하게 흘러가는 도로를 내려다보는 시원한 조망을 가졌다. 한옥 같은 느낌이면 좋겠다는 집주인에게 진악산을 바라보는 동서로 긴 집을 권했다. 집의 여러 가지 조건이 600여 년 전의 철학자 이황의 집 ‘도산서당’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이 집은 교육자인 집주인과 책들과 학생들과 동료 선생님들을 위한 집이다. 그리고 서양식 목구조를 적용하되 한국 건축의 공간을 담은 집이다. 임형남노은주는 “왜 우리는 우리의 몸에 맞지 않는 집을 원하는 것일까요?”라고 묻는다. 현대인들은 집에 집착하고 집의 크기에 집착한다. 그리고 집도 커져야 사회적 성공을 이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화려한 집에 담기는 것은 빈곤한 마음이다.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집도 사람을 기형으로 만든다. 어느 날 물밀듯이 밀려오는 존재에 대한 회의처럼, 집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집은 달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신전과 같은 거대한 집이 아니라 생각이 담긴 집이어야 한다. 금산주택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담기면서 자연과 조화롭게 마주 보고 있다. 금산주택은 한국공간디자인대상(2011년)과 한국건축가협회상 특별상(2012년)을 수상했다. 제따와나 선원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처음도 과정도 결과도 즐거운 중도의 집’이다. 당시 선원장 스님에게서 불교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설계의 가이드라인 중 사성제는 고집멸도(苦集滅道), 즉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소멸에 대한 고찰이다. 집착을 통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행 공간이므로 사성제가 기본적인 개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중도’라는 개념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다.’ 그래서 과거의 방식과 불교적인 교리를 바탕에 깔되 현대적인 생활 습관에 적합하게 설계했다. 그리고 불교의 기본 정신을 되살렸다. 대부분의 사찰처럼 한옥으로 짓지 않고 콘크리트 구조로 뼈대를 만들고 벽돌로 옷을 입혔다. 그렇게 1년 동안의 설계 기간을 거쳐 공사를 시작했고, 뼈대를 올리고 벽돌을 외부에 쌓고 바닥에 깔아서 무려 30만 장의 벽돌로 공간을 완성했다. 처음도 과정도 결과도 즐거운 중도의 정신이, 집의 안과 밖에 스며든 공간이 완성되었다. 제따와나 선원은 아시아건축사협의회 건축상(2020년)을 수상했다. 까사 가이아는 바다색이 아름다운 김녕 바닷가에 제주도의 풍광을 담은 집이다. 건축주는 제주도 토박이 부부로, 제주도 바닷가의 전망 좋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란한 형태와 색채를 집어넣은 집은 결코 짓지 않겠다고 했다. 단지 바다가 훤히 보이는 욕실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바다를 가리지 않으며 바닷바람에 견딜 만한 집을,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던 제주도의 돌처럼 단단하게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왕이면 그 자리에 옛날부터 있었던 오랜 집처럼 보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까사 가이아는 무수한 비바람을 견디며 살아온 제주도의 강인한 여성성을 상징하고, 어머니의 안온한 품처럼 따뜻하고, 바다와 오름 사이를 넘나들며 오가는 햇빛과 바람과 바다라는 제주도의 자연으로 채워졌다. 까사 가이아는 2021년 1월 EBS 에 소개되기도 했다. 좋은 집은 주인을 닮는다 집은 사람이 짓지만 시간이 완성한다. 집이란 짧은 시간 동안 단번에 지을 수 없는 이야기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집 자체가 스스로 완성을 유보한 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완성되어간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에게 집을 짓는 것을 허락한 땅과 돌과 나무들도 집에 대해서 일정 부분의 몫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집은 사람이 계획하고 쌓고 세워서 짓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의 모양과 공간은 갖추게 되겠지만, 최종 완성은 집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과의 원만한 합의와 조화가 이루어질 때다. 시간은 그렇게 사람이 만들어놓은 건물에서 풀기를 빼주기도 하고, 생경한 색깔을 누그러뜨려주기도 하고, 성질을 눌러주기도 한다. 어떤 집은 땅이 너무 세서 집을 앉히느라 고생을 하고, 어떤 집은 그 집에 살 사람이 너무 강해서 고생을 하기도 하고, 어떤 집은 땅이나 주인이 아무런 요구가 없어서 곤란할 때도 있다. 드물긴 하지만 원래 있던 집을 고치려 할 때, 집의 주장이 너무 강해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집을 짓는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고 가슴 부풀게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매우 골치 아픈 일이다. 사실 건축이라는 것은 구체적인 생활을 담다 보면 구차해지기도 하지만, 표현하기 힘든 사람들의 생각이나 잡히지 않는 시간의 흔적들이 담길 때는 고상하고 우아해지기도 한다. 경남 마산의 인곡리라는 마을에 신 선생 댁을 짓고 있을 때다. 건축주는 기껏해야 거실과 안방이 잘 연결되었으면 하고, 주차 공간과 자식들이 명절 때라든가 집에 모일 때 있을 장소만 만들면 된다는, 간단하기 그지없는 요구 조건만 내밀었다. 그래서 아주 단순하게 모든 창이 남쪽으로 향해서 집 안이 고르게 환해질 수 있도록 방들을 길게 늘어놓고, 땅의 모양과 흐름대로 해가 움직이는 방향을 생각해서 집을 앉혔다. 말하자면 신 선생의 세상 사는 모습처럼 그냥 흐르는 대로 집을 앉혔다. 그것이 설계의 전부였다. 그래서 이 집은 그냥 널찍한 뗏목을 타고 얼굴에 모자를 덮고 입에 갈대 물고 팔베개하고 누워서 물결이 순탄한 강을 타고 하류까지 안전하게 도착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집은 주인의 품성대로 지어지는 모양이라고 말한다. 지리산 청래골에 푸른 이끼 집을 짓고 있을 때다. 그곳의 공기는 원시의 숲과 같이 적막하고 투명했다. 그곳에 진주에 사는 여덟 사람이 뜻을 모아 주말에 와서 쉴 집을 짓겠다고 했다. 그런데 청래골 땅은 만만하지 않았다. 지리산을 바라보되 너무 으스대지 않으며, 지리산에 기대되 너무 비굴하지 않은 그런 자세를 취한다는 것은 건축으로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었다. 자칫하면 건축주도, 땅도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결과가 나오지나 않을까 해서 불안해했다. 집이 있으나 산을 가리지도 않고 땅을 짓누르지도 않는, 말하자면 투명하고 가벼운 집을 지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우리는 땅에 얹혀살고 있으면서도 땅의 아픔에 대해 무관심했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나 돌이나 풀에게 무관심했다. 우리보다도 훨씬 전부터 그 땅은 있었을 것이고 우리는 그 땅에 얹혀살고 있다.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 집에도 격이 있다. 집에도 안에서부터 은은히 번져 나오는 향기가 있다. 산천재는 격이 있고 향기가 있는 집이다. 집이 크지도 깊지도 않다. 그저 빠르게 지나가는 국도변 강가에 앉아 있는 낮고도 단순한 집이다. 그러나 위엄이 있다. 산천재 뒷마당은 지리산 천왕봉이 잘 보이는 몇 곳 중의 하나다. 산천재는 지리산 천왕봉을 쳐다보며 고즈넉이 앉아 있다. 특히 산천재가 지리산을 바라보는 시선이 참 좋다. 아무런 자기 주장도 없어 보이는 낮은 집이지만, 집을 드러내지 않고 산의 흐름에 몸을 맡긴 그 모습이 근엄하다. 그리고 절대 낮아 보이지 않는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주위와 어울리는 품위가 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의도가 없어 보이는 집과 의도 없이 자연스레 형성된 마을이 있다. 그러나 유기적으로 소통되고 아무런 문제없이 잘 돌아가는 동네다. 사는 것에 대한 욕망, 아름다운 것에 대한 욕망, 그런 것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 없이 자연스러움만으로 구성된 집들이 있다. 길섶에서 피어나는 들꽃처럼, 도시의 매연 속에서 보도블록의 좁은 틈을 비집고 피고 자라는 민들레처럼, 집들이 따뜻한 양지에서 볕을 받으며 웃고 있다. 집주인의 기호가 보이고 재료의 자연스러운 표현이 보이고, 무엇보다도 사는 사람들과 편안한 조화가 있어 보인다. 국도를 따라가다가 만나게 되는 집들처럼, 서울이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에 뒤덮이기 전에 골목골목에서 만나던 건강한 집들을 우리는 그리워한다. 충북 충주시 산척면 상산마을의 김 선생 댁을 짓고 있을 때다. 제천에 있는 중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김 선생, 서울에 있는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안주인 신 선생, 칠순이 훨씬 지난 노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딸, 이렇게 다섯 식구였다. 노모와 김 선생은 제천에서 살고 아이들과 신 선생은 안양에서 살았다. 이들은 집을 지으면 다시 식구들이 모여 살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선생은 동네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것과 앞으로 닥칠 여러 가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동네에서 튀지 않는 소박한 집이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도서관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세 번째는 농사를 지을 것이니, 창고가 필요하다. 네 번째는 가족 간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섯 번째는 손님이 많이 올 것이므로, 손님과 가족이 어느 정도 분리되기를 원했다. 김 선생의 집은 뼈대를 철골로 세우고, 샌드위치 패널로 벽체를 세우고, 그 위에 드라이비트로 마감을 했다. 내부는 석고보드를 치고 그 위에 도배를 했다. 말하자면 김 선생의 현실적인 여건에 맞춘 재료들이며, 어느 곳에서나 시공이 가능한 ‘이 시대의 재료’들이다. 김 선생은 내부의 계단이나 외부의 마루는 학교에서 버리려던 아카시아나무를 사용하고자 했고, 사랑채도 주변에 있는 공장에서 흙벽돌을 사다가 지어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가족과 친척과 친구를 모으고, 동네 사람들과 축대를 쌓고 공을 들여 수공예 작업을 하기로 했다. 그것은 집을 지으려고 확보한 자금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공사하는 과정에서 생략되고 변경된 것이 몇 개 있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그렇게 여름이 끝나갈 즈음 공사는 마무리되었다. 이제는 주인이 집을 키워나갈 차례다. 집은 그렇게 주인의 숨을 불어넣어주는 것이고, 또 그만큼 자랄 것이다.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 임형남노은주는 좋은 집이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집이라고 말한다. 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추억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집이 얹혀 있는 땅에도 어떤 내력을 담고 있어야 한다. 즉, 추억이 스며들어 있는 오래된 집이 좋다. 또한 좋은 집은 투명하고 유기적이며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이다. 투명한 집이란 안이 훤히 보이는 집이 아니라 안팎의 경계가 조화롭고 공간과 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는, 그 사이로 빛이 넘나드는 집이다. 어쩌면 집은 자기의 실현이며, 집의 완성은 가족이 모두 제자리에 앉아 있는 풍경이다. 그러면서 온기를 품고 인간을 받아들여주고 안아주는 집이 좋은 집이다. 유기적인 집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옛집처럼 공간이 닫히거나 완결된 것이라기보다는 생명체처럼 자라나는, 그럴 여지가 있는 집이라는 의미다.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이란 어떤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집이 아니라 동네에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삶에 어우러지며 생겨난 집, 그런 집들이 모인 동네의 모습이 들꽃처럼 강한 생명력을 갖는다는 의미다. 그 밖에 좋은 집은 구성원들 간에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집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족 간, 이웃 간 일정한 거리는 사람 사이의 예의 혹은 친밀함의 정도를 나타내기도 한다. 옛집은 마당을 통해 거리를 유지하고 시선을 분산시켰다. 그래서 임형남노은주가 만드는 집들은 시간이 지나고 손때가 묻으면 ‘옛집’이 될 테고, 생물처럼 자라 기억들을 불러 세우는 집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좋은 집은 몇 년만 살다가 팔고 나오는 집이 아니라 오랫동안 살 집, 투명한 집,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집, 그리하여 길가의 들꽃처럼 생명력 있게 피어나고 나무처럼 자라는 집이다.제가 지어본 중 가장 작은 집은 오래된 상가주택의 옥상 물탱크실과 계단참 사이에 있는, 폭이 2.4미터 깊이가 6미터 정도 되는 작은 공간에 꾸며준 신혼집입니다. 아주 좁았지만 다행히 층고가 4미터가량 되어 복층을 만들어 부족한 공간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공간에 화장실과 옷방, 침실 심지어 작은 주방까지 만들어 넣었습니다. 같이 꿈을 꾸고 즐겁게 이야기하는 동안 작은 집은 완성되었습니다. 지은 지 오래되어 습기 먹은 신문지처럼 후줄근해진 상가건물 꼭대기에 작은 선물 상자 같은 예쁜 공간을 끼워넣으니 신혼부부는 물론 건물까지도 기뻐하는 것 같아 덩달아 저까지 흐뭇했습니다. 같이 꾸는 꿈은 참 행복합니다. 「모두가 같이 꾸는 꿈」 201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대학에서 강연한 적이 있습니다. 건축과 학생들과 더불어 다양한 사람이 모여 약간 당황스러웠는데요, 아마 요즘 강하게 부는 한류의 영향도 있었을 겁니다. 아무튼 진지하게 듣는 그들의 열의에 감복해 열심히 이야기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많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건축에서 왜 땅이 중요하다는 것인가?”였습니다. 강연 중에 ‘건축은 땅에서 시작되므로 땅과의 타협이 중요하고, 건축가는 반드시 땅에 대한 존경을 가져야 합니다’는 이야기를 강조했기 때문인 듯했습니다. 오히려 저는 반문했습니다. “왜 땅이 중요하지 않은가요?” 「땅에 대한 예의」 우리는 이상한 강박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즐겁게 산다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자세라는, 그런 강박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시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즐겁게 살아도 돼”라고 누군가 이야기해준다면 그 얼마나 자유로워질까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원래 그것이며, 다만 많은 시간이 지나는 동안 여러 역사적·지역적인 요소가 통합되며 불교의 처음 정신이 많이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설계를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을 보내는 사이, 건너편 산 위에 짓기로 한 법당과 선방 등 주요 시설들이 제가 설계하는 대지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옆에 바로 붙은 땅이 추가로 포함되었습니다. 「처음도 과정도 결과도 즐거운 중도의 집」
펀드매니저 아빠의 첫 투자 수업
유아이북스 / 황지우, 황호봉 (지은이) / 2025.12.10
16,800원 ⟶ 15,120원(10% off)

유아이북스소설,일반황지우, 황호봉 (지은이)
“아빠, 테슬라 주식은 어떻게 사요?” 딸의 이 용감한 질문에, 20여 년 경력의 펀드매니저 아빠 황호봉은 17세 딸의 눈높이에 맞춰 세상에서 가장 자상하고 명쾌한 투자 수업을 시작한다. 이 책은 투자를 전혀 모르는 ‘투알못’인 17세 딸이 펀드매니저 아빠와 함께 투자 공부를 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소설처럼 재미있게 담아냈다. 아빠와 딸이 나누는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투자의 세계에 눈뜨게 된다. 이 책은 ‘시장’과 ‘투자’의 기본 개념부터 주식, 채권, 상품, 암호화폐 등 다양한 투자 자산을 소개하고, ‘언제’ 그리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지우 쿠키’ 가게 창업이라는 재미있는 비유를 통해 주식회사와 주식의 원리를 깨닫게 하고,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통해 ‘장기투자’와 ‘복리의 마법’이라는 투자의 핵심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다. 단순히 돈 버는 기술을 넘어, 경제의 흐름을 읽고,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며,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경제적 주체로 성장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20여 년간 펀드매니저로 활동해 온 아빠 황호봉과 딸 황지우의 공저이다. 투자는 100미터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평생에 걸쳐 꾸준히 마라톤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하며, 평생 자산을 안정적으로 증식시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자녀의 경제 교육에 고민이 깊은 학부모는 물론, 투자의 첫걸음을 떼려는 모든 예비 투자자에게 가장 든든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7 PART 1 투자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는 거대한 세상 13 미래를 위한 현재의 투자 21 주식, 회사의 주인이 되는 투자 25 채권, 안전한 투자의 대명사 41 상품(원자재), 우리 생활 속 모든 것들 51 암호화폐,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화폐 58 환율, 나라 돈들의 힘겨루기 65 PART 2 언제 투자를 해야 하나? 경제가 좋을 때, 성장의 파도를 타자 79 미국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 82 마음의 온도계가 투자를 가리킬 때, 소비자 신뢰지수 85 경제 지표를 보면 투자 시기가 보인다고? 88 기대심리로 투자 시기 읽기 103 경제가 안 좋을 때는 투자하지 말아야 할까? 111 중앙은행은 투자의 알람시계 121 투자는 언제 해야 하나 127 투자를 하면 위험할 때가 있다 132 나만의 투자 철학 만들기 144 투자 타이밍의 진실 150 PART 3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나?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자 155 주식도 분산투자해야 안전하다 164 장기투자 따라하기 175 투자의 심리학 188 에필로그 192‘투알못’을 위한 가장 완벽한 눈높이 교육 현직 펀드매니저가 17세 딸의 눈높이에 맞춘 평생 자산 증식 투자 수업 주식, 채권, 상품(원자재), 암호화폐, 금리, 환율 등, 미래의 부를 결정할 투자의 모든 것을 배운다! “아빠, 테슬라 주식은 어떻게 사요?” 딸의 이 용감한 질문에, 20여 년 경력의 펀드매니저 아빠 황호봉은 17세 딸의 눈높이에 맞춰 세상에서 가장 자상하고 명쾌한 투자 수업을 시작한다. 이 책은 투자를 전혀 모르는 ‘투알못’인 17세 딸이 펀드매니저 아빠와 함께 투자 공부를 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소설처럼 재미있게 담아냈다. 아빠와 딸이 나누는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투자의 세계에 눈뜨게 된다. 이 책은 ‘시장’과 ‘투자’의 기본 개념부터 주식, 채권, 상품, 암호화폐 등 다양한 투자 자산을 소개하고, ‘언제’ 그리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지우 쿠키’ 가게 창업이라는 재미있는 비유를 통해 주식회사와 주식의 원리를 깨닫게 하고,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통해 ‘장기투자’와 ‘복리의 마법’이라는 투자의 핵심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다. 단순히 돈 버는 기술을 넘어, 경제의 흐름을 읽고,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며,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경제적 주체로 성장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20여 년간 펀드매니저로 활동해 온 아빠 황호봉과 딸 황지우의 공저이다. 투자는 100미터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평생에 걸쳐 꾸준히 마라톤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하며, 평생 자산을 안정적으로 증식시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자녀의 경제 교육에 고민이 깊은 학부모는 물론, 투자의 첫걸음을 떼려는 모든 예비 투자자에게 가장 든든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아빠와 딸의 대화로 배우는 ‘진짜’ 투자 이야기 투자는 타이밍이다? No! 시간이 최고의 무기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PER과 ROE…….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시작하고 싶지만 투자 용어를 접하면서부터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딱딱한 경제 이론서와 달리 세상에서 가장 쉽게 투자의 세계에 입문하도록 도와준다. 현직 펀드매니저인 아빠와 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고등학생 딸 지우가 나누는 대화를 통해 투자와 경제의 원리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바와 딸이 ‘지우 쿠키’라는 가상의 가게를 함께 차리는 상황을 설정하여 ‘주식’의 개념을 설명하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을 소개하며 투자 위험을 줄이는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워런 버핏의 투자 사례를 통해 시간이 갈수록 자산이 증식되는 ‘장기투자’와 ‘복리의 마법’이 왜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독자들은 마치 두 사람의 대화를 곁에서 엿듣는 것처럼 쉽고 편안하게 투자의 세계에 눈뜨게 되고,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콕 찌르는 투자 철학을 배울 수 있다. 17세 딸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경제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실제 미국 생활에서 마주치는 코카콜라와 구글, 테슬라 등 기업들을 예시로 들어 실전 투자 감각도 기르도록 했다. 왜 ‘미국’이고, 왜 ‘지금’ 시작해야 하는가? 이 책의 공저자인 황호봉 펀드매니저는 단호하게 말한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경제는 그 어떤 나라보다 튼튼하기에, 미국 기업들은 성공할 기회가 많다.” 이 책은 막연한 희망이 아닌,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 시장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한 근거를 통해 제시한다. 또한, ‘투자는 어른이 된 후에’라는 편견을 깨고 ‘조기 투자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워런 버핏이 11살에 투자를 시작해 65세 이후 자산의 99%를 불렸던 것처럼, 시간이란 가장 강력한 무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투자의 세계에 입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자녀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자산은 바로 ‘경제적 문해력’임을 강조한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핵심 가치 1. 가장 쉬운 투자 입문서: 아빠와 딸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투자를 전혀 모르는 ‘투알못’ 청소년과 학부모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 검증된 전문가의 지혜: 20년 경력 펀드매니저 아빠가 수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실전 투자 철학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3. 글로벌 마인드셋: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 시장과 기업에 대한 통찰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필수적인 경제 감각을 길러준다. 4.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 ‘언제, 어떻게’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독자들이 책을 덮는 순간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펀드매니저 아빠의 첫 투자 수업』은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니다.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바라는 모든 예비 투자자를 위한 필독서다. 개인 투자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투자 시장에서는 성공하기보다 실패하는 투자자들이 더 많다. 왜 그럴까? 투자의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고, 투자 심리도 종종 흔들리기 때문이다.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우고, ‘복리의 마법’을 통해 꾸준히 자산을 늘려가며 경제적 자유를 앞당기고 싶은가? 펀드매니저 아빠가 딸에게만 알려주는 비밀스러운 투자 수업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은 당신의 자녀에게 물고기 대신 ‘평생 마르지 않는 샘물을 얻는 법’을 알려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왜 지금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갈 모두를 위한 필수 생존 지침서 ‘경제적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금융 이해도가 부족해 투자를 ‘위험한 것’으로만 여기고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펀드매니저 아빠의 첫 투자 수업』은 이러한 교육 현실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자,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이 책은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낡은 관습에서 벗어나, 누구나 투자를 공부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펀드매니저인 아빠 황호봉은 딸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대신, 딸의 질문을 존중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택한다. 이 과정을 통해 투자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자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구’임을 깨닫게 한다. 특히 이 책은 세계 경제의 심장인 미국 시장에 집중한다. 저자는 지난 수십 년간의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왜 미국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인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테슬라, 아마존, 애플 등 익숙한 기업들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투자의 기회를 발견하고, 글로벌 경제의 동향을 읽는 눈을 기르게 될 것이다. 『펀드매니저 아빠의 첫 투자 수업』은 최고의 유산은 ‘돈’이 아니라 ‘돈을 다스리는 지혜’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키우는 대신,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위기를 관리하는 단단한 경제적 자립심을 기르고 싶은 모든 투자 입문자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예를 들어, 우리 딸 이름이 ‘지우’니까, ‘지우 쿠키’라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쿠키 가게를 함께 차린다고 해보자. 가게를 열려면 돈이 필요하겠지? 맛있는 쿠키를 구울 오븐도 사야 하고, 신선한 초콜릿 칩과 밀가루 같은 재료도 사야 하고, 예쁜 가게를 빌리는 데도 돈이 들 거야.”“네, 당연히 필요하죠.”“그런데 우리 둘의 돈만으로는 부족해서 동생 클레어(Clare)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해보자. 가게를 여는 데 총 100만 원이 필요한데, 아빠가 50만 원, 네가 30만 원, 그리고 클레어가 20만 원을 냈어. 그럼 이 ‘지우 쿠키’의 주인은 누구일까?”“음……. 돈을 낸 비율대로 주인이 되는 건가요?”“그렇지! 아빠가 50%, 너는 30%, 클레어는 20%의 지분을 가진 공동 주인이 되는 거야. 이때, 회사의 소유권을 잘게 나눠놓은 증표를 바로 ‘주식’이라고 한단다. 예를 들어, 네가 100만 원으로 연 10%의 수익을 내는 쿠키 가게에 투자했다고 해보자. 1년 뒤에는 원금 100만 원에 이익 10만 원이 더해져 110만 원이 되겠지? 그다음 해에는 100만 원이 아닌, 110만 원 전체에 대해 10%의 이익이 붙어 121만 원이 되는 거야. 이렇게 원금과 이자가 함께 계속 돈을 버는 것이 바로 복리란다. 마치 작은 눈 뭉치를 언덕 위에서 굴리면 점점 거대해지는 것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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