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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있어야 할 곳에는 없고, 없어야 할 곳에는 있다
선 / 김병준 (지은이) / 2021.09.09
15,000원 ⟶ 13,500원(10% off)

소설,일반김병준 (지은이)
책은 제목부터 도전적이다. 내용 또한 긴장감이 넘친다. 기본적으로 국가주의, 즉 국가권력이 교육, 문화, 산업, 경제 등 곳곳에서 우리를 승인하고 허가하고 지배하고 감독하는 체제를 비판한다. 한 때는 유용했던 체제, 그러나 사회변화와 함께 더 이상 작동할 수 없게 된 것이 살아있지도 죽지도 않은 ‘좀비’가 되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접하는 자유주의 이론이나 자유시장 경제론이 아니다. 지식과 경험이 어우러진 그의 설명과 주장은 훨씬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사회변화와 그에 따른 정책문제의 변화, 그리고 이를 따라갈 수 없는 국가기구의 본질적 한계가 한국 국민의 자유주의적 잠재성과 함께 손에 잡힐 듯 그려져 있다.제1장. ‘망국의 늪’ 그리고 누보 레짐(nouveau rgime)의 꿈 1. 망국의 두 장면 신미양요, 그 참혹함 / 이방인의 개탄 2. ‘망국의 늪’: 세습왕정 체제 살아 있지도 죽지도 않는 것이… / 안타까움, 그리고 아쉬움 3. ‘앙시앙 레짐(ancient rgime)’을 넘어: 자유와 안전망을 위한 투쟁 제2장. 국가주의, 그 긴 역사와 꼬리 1. 우리 머릿속의 국가주의, 그 두 장면 커피자판기 설치 금지: ‘어리석은 백성을 위하여’ / 지방의원의 여비: 이게 ‘자치’라고? 2. 국가주의, 그 긴 역사 긴 역사 / 떠오르지 않는 질문 제3장. 국가주의의 현장: 혁신의 적(敵)? 1. 국가는 왜 있어야 하나? 이문열, 피에르-조셉 프루동(Pierre-Joseph Proudhon) / 공유지의 비극(the Tragedy of Commons) / 레오 13세(Leo XIII) 교황, 그리고 ‘보충성의 원칙(principle of subsidiarity)’ 2. 국가주의의 상황 경제자유도 / 지방분권 3. 국가, 혁신의 적(敵)? 발도르프 교육, 다들 이것이 혁신이라는데… / 예산 혁명? 그 허망한 꿈 / 배임죄, 걸면 걸리는… 제4장. 작동하지 않는 국가 Ⅰ: 대통령, 그 ‘역삼각’의 권력 1. 대통령 권력에 대한 두 개의 눈 성공하는 대통령? / 두 개의 서로 다른 눈 / 왜 다르게 보일까? 2. ‘역삼각 권력’ 그리고 그 배경 크고 무거운 ‘문제’ / 대통령 위의 권력들 3. ‘역삼각 권력’의 선택 제5장. 작동하지 않는 국가 Ⅱ: 국회, ‘농경시대의 유물’ 1. ‘멀쩡’ 국회의원, ‘엉망’ 국회 한 사람 한 사람은 괜찮은데… / 박물관으로 가야 할 의회 2. 모순과 한계 Ⅰ: 문제의 대량화 폭증하는 ‘문제’ / 문제 소화(消化) 능력 / ‘과식’과 ‘체증(滯症)’ 3. 모순과 한계 Ⅱ: 문제의 복잡화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 결정회피와 포획되기 4. 모순과 한계 Ⅲ: 전문성과 신속성 전문성의 요구 / 신속성의 요구 / 넘을 수 없는 벽 5. 그나마 더 잘못된 국회의 선택 다른 나라 의회는? / 우리 국회는? 제6장. 체제 내의 개혁: 언 발에 오줌 누기 1. 개혁과 혁신의 시도 권력기반 강화, 그 한계 / 내부개혁과 혁신, 그 한계 2. 대안의 모색: 체제전환 보충성의 원칙 / 누가 강성노조를 만들었나? / 시장의 역동성을 생각한 한미 FTA / 국가 R&D 제7장. 체제전환, 왜 자유주의인가? 1. 새로운 국민,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 새로운 세상 / 보편적 가치의 승리: CSR, CSV, 임팩트 사업 2. 프로슈밍(prosuming)과 공동생산(co-production) 생산자와 소비자, 사라진 구분 / 누가 공동생산을 방해하는가? 3. 위대한 국민 국가주의자들이 보는 국민 / 위대한 국민 1: 성공을 향한 열정 / 위대한 국민 2: 까다로움과 혁신역량 / 위대한 국민 3: 공동선에 대한 의식 4. ‘i의 시대’ ‘i’ ‘연결’ ‘접속’ / ‘i 노믹스(nomics)’ 제8장. 성장담론과 분배담론: ‘사이비 진보’와 ‘사이비 보수’ 1. 왜 성장인가? 제로성장 사회 / 성장담론 없는 ‘사이비 진보’ 2. 왜 분배인가? 보울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umbine) / 구별과 차별 / 불평등, 자유의 ‘적(敵)’ 3. 우리의 분배 상황: 1차 분배 지니계수와 소득5분위 배율 / 분절(分節)과 양극화 / 배제와 소외 1: 노인 / 배제와 소외 2: 청년 / 배제와 소외 3: 영세자영업자 4. 분배담론과 보수 ‘난쏘공’의 메시지 / 분배담론 없는 ‘사이비 보수’ 제9장. 안전망이 갖추어진 자유주의 체제 1. 수호천사 만들기: 보수 버전 분배담론의 원칙 2. 1차 분배의 개혁: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1차 분배의 중요성: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 /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문제 / 시장에서의 공정과 정의 3. 2차 분배구조의 개혁 J. K. 롤링(Rowling) / 구멍 뚫린 사회보험 / ‘저(低)복지’의 공적 부조 4. 안전망, 어디까지 가야 하나? ‘수저계급론’이 가슴을 때리는 세상 / 증세 없는 복지? 부자 증세? / 증세와 규제완화: 대타협 제10장. 국가주의의 해체: 대통령 자격과 국민 1.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일상에서의 불감증 / 알고서는 못 한다 /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2. 권력과 권한의 횡축(橫軸) 이전과 종축(縱軸) 이전: 정치를 줄이는 정치 권력과 권한의 이전 / 횡축(橫軸) 이전 / 종축(縱軸) 이전 3. 대통령과 국민 대통령의 역할 / 대통령의 자격: 정의와 공정 / 국민의 책무: 인내와 분노저자는 대학에서 30년 이상 정책과 행정을 가르친 학자이자 사회활동가이다. 이 시대 최고의 경세가라는 세평도 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정책실장 등을 거치며 정부 전체의 운영을 설계하고 주도했다. ‘왕의 머리,’ ‘참여정부의 아이콘’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박근혜대통령에 의해 거국내각 국무총리후보로 지명되기도 했으며, 이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책은 제목부터 도전적이다. 내용 또한 긴장감이 넘친다. 기본적으로 국가주의, 즉 국가권력이 교육, 문화, 산업, 경제 등 곳곳에서 우리를 승인하고 허가하고 지배하고 감독하는 체제를 비판한다. 한 때는 유용했던 체제, 그러나 사회변화와 함께 더 이상 작동할 수 없게 된 것이 살아있지도 죽지도 않은 ‘좀비’가 되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접하는 자유주의 이론이나 자유시장 경제론이 아니다. 지식과 경험이 어우러진 그의 설명과 주장은 훨씬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사회변화와 그에 따른 정책문제의 변화, 그리고 이를 따라갈 수 없는 국가기구의 본질적 한계가 한국 국민의 자유주의적 잠재성과 함께 손에 잡힐 듯 그려져 있다. 그가 말한다. 이 체제 아래에서는 미래가 없다. 시장과 시민사회,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국가기구가 흔드는 무딘 칼에 의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어가는 것은 이뿐이 아니다. 칼을 쥔 대통령과 국회 등 주요 국가기구 또한 산업구조조정과 노동개혁 등, 스스로의 역량으로는 풀 수 없는 과제와 그에 대한 책임의 무게에 눌려 죽어가고 있다. 세종대왕이 대통령이 되어도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가 외친다. 얼마나 많은 대통령이 옥에 갇히고 죽고 해야 이 문제가 사람 한 사람 잘 뽑으면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겠나. 얼마나 많은 영세자영업자와 노인이 얼마나 더 큰 고통을 앓아야, 또 얼마나 많은 젊은이가 미래를 잃어버려야, 이 모든 것이 체제의 문제임을 알게 되겠나. 생명을 다한 세습왕조체제를 그대로 두고, ‘성군(聖君)’을 찾아 헤매던 조선이 망국의 길로 갔듯이, 이 잘못된 체제를 그대로 두고 누가 대통령이 되고, 어느 쪽이 이길 것인가만 이야기하는 오늘의 이 상황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말한다. 누가, 어느 쪽이 이기든 기대는 무너지고 되어 있고, 약속은 허공을 맴돌 수밖에 없는데 말이다. 그는 ‘앙시앙 레짐,’ 즉 구체제로서의 국가주의 체제의 해체와 ‘누보 레짐,’ 즉 신체제로서의 자유주의 체제의 확립을 꿈꾼다. 그는 말한다. 우리의 자유는 반공주의 국가권력에 의해서 죽고, 성장을 앞세운 국가권력에 의해 다시 죽고, 지금은 평등을 앞세운 진보좌파 국가권력에 의해 또 한 번 죽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유가 무엇인지, 그 본질과 기능이 무엇인지, 또 그것이 우리의 미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조차 잊어버렸다. 그는 이제라도 이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한다. 그것 말고는 길이 없기 때문이라 한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자유주의는 그냥 자유주의가 아니다. 건강한 ‘분배 담론’과 사회안전망을 가진 자유주의이다. 그가 말한다. 자유주의는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불만과 분노로 무너진다. 그런 점에서 불공정과 불평등은 자유주의 최대의 적이다. 같은 맥락에서, 건전한 분배 담론과 사회안전망은 자유주의의 수호천사이다. 그래서 던지는 결정적 한 마디, ‘분배 담론과 사회안전망 대책이 없는 자유주의, 그리고 이를 지키겠다는 보수(保守)는 사이비 보수이다.’ 자연히 책의 뒷부분 두 장(章)은 1차 분배, 즉 시장에서의 공정한 분배구조를 확립하는 일과, 2차 분배, 즉 국가가 조세를 거두어 재분배하는 문제가 다루어져 있다. 자유주의와 보수 버전의 분배 담론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그가 말한다. 국가가 있어야 할 영역인 이곳에는, ‘퍼주기’와 이에 대한 비판만 있었을 뿐, 진정한 의미의 국가와 그에 대한 담론은 없었다.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인 만큼 저자는 이 모든 개혁과 혁신을 위해 어떤 대통령이 선출되어야 하고, 또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가도 이야기한다. 책의 전체적인 흐름이 이야기하듯 그에 있어 대통령은 이미 작동하지 않는 기구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누구 한 사람 장관시키고 어느 기업 하나 죽이고 살릴 수 있다. 그래서 이에 관심이 큰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산업구조 조정과 노동개혁 그리고 교육개혁과 자본시장 개혁과 같은 과제를 생각해 보라. 또 국가주의 체제를 바꾸는 일을 생각해 보라. 태산을 옮기는 것보다 더 힘든 이 과제들 앞에 대통령 권력은 삽자루 하나의 의미도 지니지 못한다. 그것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시간이 지날수록 대통령은 국민적 기대와 스스로 한 약속의 늪으로 가라앉고 만다. 연속된 대통령의 실패가 이를 말하고 있지 않은가. 어떻게 해야 이 연속된 실패의 터널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그래서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을까? 마지막 장(章)인 제10장,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제언이 예사롭지 않다.
퇴직, 일단 걸었습니다
수다 / 조정선 (지은이) /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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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소설,일반조정선 (지은이)
저자는 단짝인 ‘해정 군’과 해파랑길 걷기를 함께하며 끼니를 챙기고 숙소를 정하는 등 하루하루의 일정과 소감을 스마트폰에 남겼다. 매일 걸은 거리와 함께 챙겨 먹은 끼니와 반주로 곁들인 주종과 양까지도 기록했다. 또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두 사람의 소식을 접한 동창, 학교나 직장 후배 등 이런저런 인연들이 그들의 트레킹을 응원하려고 등장하기 시작한다. 낮에 트레킹에 동참한 후에 저녁 식사에 반주로 시작된 한잔이 거나해지는 술자리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단출히 때로는 손님(?)을 맞으며 꼬박 27일간을 걸었다. 글쓴이가 ‘가능하면 매일 밤’ 남기려고 노력한 기록을 따라가 보면, 대학교 일 학년 때 놀러 갔던 부산 밤바다도, 새내기 PD 때 당시 정동 MBC 근방 생맥줏집도 읽힌다. 지은이와 단짝은 걸으며 부르기에 좋은 노래 베스트 5곡을 선정하기도 하고, 저녁에 반주로 즐기던 막걸리 품평회를 열기도 하며, 걸으면서 마주한 풍경들 순위를 매기기도 한다. 이렇듯 유쾌한 에피소드들 사이사이에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말해도 되는’ MBC RADIO 간판 프로그램들의 숨은 비화와 일찍이 우리 곁을 떠난 이들(정영일 영화평론가, 가수 박상규 등)에 대한 회고도 새겨져 있다.시작하며 _4 오륙도와 ‘돌아와요 부산항에’ 첫날 Beyond the Sea 2일째 〈음악캠프〉의 추억 3일째 우리 강산 쓰레기 쓰레기 4일째 스마트폰 분실에 대처하기 5일째 세상에서 가장 헛되고 아까운 시간 6일째 Green Green Grass of Home 7일째 스마트폰의 신박한 사용법 8일째 퇴직금은 나를 위한 아내의 간병비 9일째 모르겠거든 기사식당을 찾아라 10일째 특질고 11일째 해파랑길은 꿩 대신 닭? 12일째 해파랑길 가요 베스트 13일째 양이 많으세요? 적으세요? 14일째 우리가 환상의 콤비인 이유 15일째 강원도래요 16일째 보슬비 오는 섬마을 선생님 17일째 중간 점검 18일째 해파랑길 맛집 부문 대상 19일째 독한 술 말고 약한 술을 드시라! 20일째 막걸리 품평회 21일째 친애하는 윤종신 군 22일째 세월이 더디 가게 하는 기술 23일째 37년 회사 생활의 터닝 포인트 24일째 나뭇잎 사이로 25일째 나에 대해 알게 된 사실 26일째 드디어 트레킹 종료 27일째 해파랑길 일정을 정리하며 마치면서37년간의 일터를 떠나며 27일간 걷고 생각하다 MBC RADIO 나서기 PD의 해파랑길 순례기 MBC RADIO 재직 시 글쓴이는 ‘나서기 PD’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담당하던 시절 모 후배가 “조 선배는 자기 프로그램에 꼭 나선다니까, 다른 데서 게스트로 써주지를 않으니”라고 일갈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지난 2020년 연말에 지은이는 37년간의 근속을 마치고 MBC RADIO를 퇴직했다. 1960년생으로 베이비부머 세대 정년퇴직자 중 한 사람이다. “솔직히 좀 무섭고 겁도 났다. 무無의 시간, 백지의 공간에 뭐라도 채워야 할 것 같았다.”라고 그는 퇴직을 앞둔 심경을 표현했다. 그 “백지의 공간에 뭐라도 채워야 할 것 같은” 심정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트레킹을 결정하고 비행기 표와 함께 일정을 준비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실행이 어려워지고 대안을 찾던 중 맞춤한 국내 트레킹 코스인 해파랑길을 찾아낸다. 부산을 기점으로 통일전망대까지 총 770킬로미터 거리를 동해안을 따라 걷는 코스다. 두 엄지손가락으로 기록한 일정과 심경 지은이는 단짝인 ‘해정 군’과 해파랑길 걷기를 함께하며 끼니를 챙기고 숙소를 정하는 등 하루하루의 일정과 소감을 스마트폰에 남겼다. 매일 걸은 거리와 함께 챙겨 먹은 끼니와 반주로 곁들인 주종과 양까지도 기록했다. 또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두 사람의 소식을 접한 동창, 학교나 직장 후배 등 이런저런 인연들이 그들의 트레킹을 응원하려고 등장하기 시작한다. 낮에 트레킹에 동참한 후에 저녁 식사에 반주로 시작된 한잔이 거나해지는 술자리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단출히 때로는 손님(?)을 맞으며 꼬박 27일간을 걸었다. 글쓴이가 ‘가능하면 매일 밤’ 남기려고 노력한 기록을 따라가 보면, 대학교 일 학년 때 놀러 갔던 부산 밤바다도, 새내기 PD 때 당시 정동 MBC 근방 생맥줏집도 읽힌다. 지은이와 단짝은 걸으며 부르기에 좋은 노래 베스트 5곡을 선정하기도 하고, 저녁에 반주로 즐기던 막걸리 품평회를 열기도 하며, 걸으면서 마주한 풍경들 순위를 매기기도 한다. 이렇듯 유쾌한 에피소드들 사이사이에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말해도 되는’ MBC RADIO 간판 프로그램들의 숨은 비화와 일찍이 우리 곁을 떠난 이들(정영일 영화평론가, 가수 박상규 등)에 대한 회고도 새겨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진짜 즐거움은 ‘모르는 게 뭡니까?’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매우 훌륭한 입담’ 내지 ‘말을 재밌게 버무리는 솜씨’에 있다. 글이 술술 읽힌다. 글이 이만큼 재미있다면 ‘그의 말’은 또 얼마나 재미있을 텐가. 전직 음악 프로듀서인 덕분에 노래와 노랫말에 대한 분량이 많은 편. 노래에 얽힌 이야기나 노랫말이 실린 끝에 QR 코드를 얹어 놓아 확인 겸 감상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퇴직은 사회생활의 끝은 아니다, 그러나 왠지 힘이 빠지는 것도 사실! 공감이 불러온 유대감이 전해주는 응원 메시지!! 일정을 기록하려고 남기기 시작했던 이 책의 글 곳곳에서 ‘나서기 PD 조정선이 37년간 일해온 자기의 일과 일터를 얼마나 사랑했던가’를 발견할 수 있다. 생애 첫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맞은 일은 요즘 시대에는 구경하기조차 어려운 희귀한 행운처럼 보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 당사자로서는 심정적으로 이해 불가할지도 모를 일이다. 매일 드나들던 회사에 사무실에 있던 내 자리에… 다시는 일상인 듯 무심하게 가서 앉을 수 없다는 것, 그 단절. 그리하여 글 곳곳에 소심하게 결심을 털어놓고 있다. 되도록 멀리 떨어져 있겠노라고. 그의 시대 사람들이 일터를 떠나야 할 나이를 맞고 있다. 어떻게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낼 터이지만, 이렇게 그 시간을 가로지른 사람이 있음을 그의 기록으로 담아내려 했다. 온종일 힘들게 걷고 술 한잔에 취해 잠들었던 27일간의 고행이 37년이라는 시간과의 작별에 조금은 위로가 되었기를. 그리고 아직 경험하지 못한 퇴직 후의 새로운 나날을 위해 스스로에게 보내는 응원이 되기를.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명성이 높았던 맥아더는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Old soldiers never die, just fade away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 그가 얘기한 ‘다만 사라질 뿐이다just fade away’에 대해 문득 생각해보았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동해안 해파랑길 770킬로미터 걷기다. 극기, 도전, 달성, 자기와의 싸움, 모험, 챌린지 등의 하드코어한 용어는 쓰고 싶지 않다. 그저 트레킹을 하다 힘들면 쉬고, 졸리면 자고, 목마르면 마시려고 한다. 앞서 해파랑길을 완주한 친구의 말로는, 트레킹 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가 ‘오버페이스 하다가 숙소를 못 찾아 애먼 곳을 하염없이 걷게 되는 경우’라고 한다. 인생에만 ‘빽도’가 없는 게 아니라 트레킹도 마찬가지일 거다.
들어쓰심
규장(규장문화사) / 안찬호 지음 /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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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규장문화사)소설,일반안찬호 지음
광부 출신으로서 무너진 갱도 속에서 전도를 받고 나이 마흔에 선교사로 헌신한 안찬호가 홀홀 단신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 마을로 들어가 겪은 일들을 기록한 책. 선교 17년 만에 24개의 교회가 세워지는 등, 케나 마사이의 복음화와 현대화에 유래 없는 일의 당사자가 자신의 고백을 담아 글을 썼다.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읽는이들은 지은이의 체험담을 통해 어찌 하면 하나님께 들어 쓰임 받는 복된 인생이 될 수 있는지를 깨달을 수도 있을 것이다. 베스트셀러 <내려놓음>과 <채워주심>에 이어, 선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크리스천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연장선상에 있는 책.프롤로그 Part 1 들어 쓰시는 인생에는 상상 그 이상의 기적이 있다 chapter 01 하늘의 역사는 우리의 상식 너머로 흐른다 15 chapter 02 하나님이 쓰시면 나의 연약함도 기적의 재료가 된다 26 chapter 03 사명에 순종하는 인생에는 남다른 은혜가 있다 35 chapter 04 담대한 믿음의 기도는 치유의 손길로 응답된다 48 chapter 05 하나님과 복음 앞에서는 순수한 순종일수록 아름답다 61 Part 2 들어 쓰시는 인생에는 주가 예비하신 특별 계획이 있다 chapter 06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고난 속에서도 인도하신다 79 chapter 07 들어 쓰시는 자에게는 강력한 사령장을 내려주신다 92 chapter 08 하나님이 맡겨주신 곳이라면 어디든 가나안이다 100 chapter 09 똥 묻은 외모에서도 숨은 천사의 마음을 보게 하신다 110 chapter 10 험한 골짜기라도 주와 같이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121 Part 3 들어 쓰시는 인생에는 문제를 뛰어넘는 감사가 있다 chapter 11 변화의 도정에서 변함없는 하나님을 의뢰한다 135 chapter 12 하나님이 계시기에 문제는 언제나 기회가 된다 146 chapter 13 주와 함께 죽으면 주를 위해 살 길을 예비하신다 159 chapter 14 기적을 끌어당기는 감사의 법칙을 체험한다 169 chapter 15 소명을 따르는 삶이기에 어떠한 헌신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179 Part 4 들어 쓰시는 인생에는 영광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다 chapter 16 시키면 무조건 따르는 마사이의 순종에서 배운다 191 chapter 17 오직 주님만 마사이의 ‘사로니’가 되시는 그날을 사모한다 201 chapter 18 거센 변화의 파도"내가 순종하면 그분이 들어쓰신다!" 용맹한 마사이족 24개 지역을 복음으로 접수한마사이 대추장 안찬호 하나님은 그분이 말씀하실 때, 아무 말 없이 기쁘게 따르는 순종의 사람을 쓰신다.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케냐 사람들조차 주려워하는 마사이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산 역사를 맛본다 아펜젤러 선교대상, 한인세계선교사 선교대상을 수상한 마사이족 안찬호 선교사의 행복한 순종 한번뿐인 인생, 멋지게 쓰임 받기를 소원하는 당신을 위한 책 ‘들어쓰심’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택하여 사용하실 때를 표현하는 말인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을 지칭해서 “저 분은 하나님께서 들어쓰시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바란다”는 축복의 말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신앙의 열정을 가진 신자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들어쓰심’을 기대하게 마련이다. 다만 문제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외적 조건에 따라 택하고 들어쓰실 것’이라는 ‘착각’이 정설처럼 퍼져 있다는 것이다. 지적인 능력이나 경제적인 배경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나님의 일을 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선입견 탓이다. 그러나 성경 어디를 보아도 하나님께서 인간의 조건을 자격요건으로 보고 ‘들어쓰신’ 적이 없다. 문제는 들어쓰고자 하실 때 사람이 온전하게 믿음으로 순종하느냐 하는 여부가 중요했다. 이 책 《들어쓰심》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100퍼센트 우직하게 순종함으로 놀랍게 들어 쓰임 받은, 아프리카 선교사 안찬호 목사의 순종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광부 출신으로서 무너진 갱도 속에서 전도를 받고 나이 마흔에 선교사로 헌신한 저자는, 하나님의 뜻에 앞뒤 재지 않고 바로 순종하는 것이 믿음과 선교의 기초라고 생각하고, 특별한 선교훈련이나 언어습득도 못한 상태에서 홀홀 단신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 마을로 들어갔다. 지난 세월 서양 선교사 그 누구도 깊숙이 정착하지 못한 35만 명 마사이 원주민 가운데 순종하는 믿음으로 복음의 씨를 뿌린 그를 통해 선교 17년 만에 24개의 교회가 세워지는 등, 케나 마사이의 복음화와 현대화에 유래 없는 기적이 일어났다. 독자들은 그의 진솔한 체험담을 통해 어찌 하면 하나님께 들어 쓰임 받는 복된 인생이 될 수 있는지를 유쾌하고도 눈물 찡한 감동을 느끼며 깨달을 것이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내려놓음》과 《채워주심》에 이어, 선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크리스천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연장선상에 있기도 하다.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사람의 이야기가 독자의 믿음을 성장시키고 삶을 변화시켜, 쓰임 받는 인생이 되는 데 명확한 지침을 줄 것이다.
바람이 말을 건다
생각나눔(기획실크) / 양경화 (지은이) / 2022.07.29
11,000원 ⟶ 9,900원(10% off)

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양경화 (지은이)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자연을, 2부는 가족을, 3부는 일상을 노래하였다. 풀꽃은 포기하지 않고 역경에서도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낸다. 풀꽃처럼 나를 지탱하게 하는 힘은 어머니가 남긴 사랑과 추억이었음을 시를 통해 보여주고, 그리움은 바람, 꽃, 풀이 되어 잠시 머물고, 때로는 숲에서 치유하기도 한다. 이 메시지가 모여 모든 아픈 사람들께 위로가 될 것이다.1부 바람이 말을 건다 목련꽃 당신 목련꽃의 고백 민들레 산수유 봄이 오는 소리 바람의 향기 바람이 말을 건다 달맞이꽃 달개비꽃 비 오는 날 숲 낙엽 돼지감자꽃 제주 새별오름 서리꽃 바람의 언덕 눈 진달래 해 질 녘 꽃차 잡초 봄 2부 그리움 웅크린 나 어미 그리움 Ⅰ 그리움 Ⅱ 파주 집 꽃구경 격려 딸을 위한 기도 눈 내리는 날 냉이꽃 필 무렵 엄마 시를 읽는 자세 매가 된 여자 의문의 일 승 우리 엄마 죽지 않는 사람 라디오 송재인 삼촌 3부 그 수많은 날 나의 일상 지혜로운 사람 마음은 나의 것 메타인지 그해 여름, 정발산 서두르지 마 길 우리 동네 당근마켓 그녀들의 아침 선물 깃발 팥죽이 생각나는 날 여행용 가방 동네 한 바퀴 눈물 심장아, 나대지 마 입춘 세입자 어미 소 흔들리는 날 낙화 김치죽 젊은 그녀 Ⅰ 젊은 그녀 Ⅱ 지금 필요한 것 에필로그 [작가 에세이] [추천의 글] 김재숙 시인 [해설] 김학중 시인‘자연과 일상을 언어화하다.’ “언젠가부터 바람에서 향기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람은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감싸기도 합니다. 때로는 잠시 머물렀다가 위로와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자연을, 2부는 가족을, 3부는 일상을 노래하였습니다. 풀꽃은 포기하지 않고 역경에서도 꽃을 피우고 향기를 냅니다. 풀꽃처럼 나를 지탱하게 하는 힘은 어머니가 남긴 사랑과 추억이었음을 시를 통해 보여주고, 그리움은 바람, 꽃, 풀이 되어 잠시 머물고, 때로는 숲에서 치유하기도 합니다. 이 메시지가 모여 모든 아픈 사람들께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승의 마음 닦는법
금빛소리 / 중암 (옮긴이)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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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소리소설,일반중암 (옮긴이)
머리말 ························································································· 004 아띠(Ata) 존자의 약전····························································· 008 아사리 띠데와(antideba, 寂天)의 약전·····································012 일러두기 ······················································································ 015 로종(修心)의 상사전승의 기원문····················································· 022 대승로종의 원문 ········································································· 026 로종(修心)의 역사와 위대성의 개관 ··············································· 038 대승의 마음 닦는 법 1장. 로종(修心)의 성스러운 연원····················································· 077 2장. 로종(修心)의 가르침의 위대함·················································· 079 3장. 로종(修心)의 실제수행····························································· 081 가. 본수행에 앞서 닦는 전행(前行)···························································082 1. 상사유가(上師瑜伽)의 수행 ···················································· 082 2. 대승법기(大乘法器)의 수련 ···················································· 093 1) 가만(暇滿)의 사람 몸을 얻기 어려움을 사유함····························· 093 (1) 가만(暇滿)의 본질을 사유함·················································· 094 (2) 가만의 사람 몸을 얻음의 큰 의미를 사유함··························· 096 (3) 가만의 사람 몸을 얻기 어려움을 사유함································ 097 (4) 가만의 사람 몸에서 정수를 취해야 함을 사유함···················· 098 - 차 례 - 2) 죽음과 무상함을 사유함···························································· 100 (1) 죽음의 필연성을 사유함······················································· 100 (2) 죽음의 불확실성을 사유함···················································· 103 (3) 임종의 때에는 법이 아닌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 도를 사유함·········································································· 105 3) 업의 인과를 사유함··································································· 106 (1) 삼악도의 고통을 사유함······················································· 112 가) 지옥계의 고통을 사유함···················································· 112 나) 축생계의 고통을 사유함 ··················································· 119 다) 아귀계의 고통을 사유함···················································· 120 (2) 귀의처를 찾음······································································ 123 가) 귀의의 대상······································································ 123 나) 귀의의 대상에 귀의하는 법··············································· 123 다) 귀의의 내용······································································ 124 라) 귀의의 학처(學處)··············································································· 139 (3) 불선(不善)의 악업의 정화 ······················································ 156 4) 윤회하는 삶의 과환(過患)을 사유함··········································· 163 (1) 인간의 고통을 사유함··························································· 164 (2) 아수라(非天)의 고통을 사유함 ·············································· 165 (3) 천신(天神)들의 고통을 사유함 ·············································· 165 1대 달라이 라마의 대승의 마음 닦는 법 나. 로종(修心)의 본행(本行) ······························································ 168 1. 세속보리심(世俗菩提心)의 수습··············································· 169 1) 보리심을 일으키는 원인···························································· 169 (1) 사연(四緣)에 의지해서 보리심을 일으킴·································· 169 (2) 사인(四因)에 의지해서 보리심을 일으킴·································· 172 (3) 사력(四力)에 의지해서 보리심을 일으킴·································· 174 2) 보리심을 닦는 차제··································································· 175 (1) 인과칠결(因果七訣)로 보리심을 닦는 법··································· 175 첫째, [인과칠결의] 차제에 확신을 일으킴······························· 176 가) 대비가 대승도(大乘道)의 근본임을 보임··························· 176 나) [대비 이외의] 다른 것은 대비의 원인과 결과가 되는 도리·····178 첫 번째, 네 가지 요소가 대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됨········· 178 두 번째, 증상의요(增上意樂)와 발보리심이 결과가 되는 도리· ··179 둘째, [인과칠결(因果七訣)을] 실제로 차제대로 수습하기············ 180 가) 타인의 이익을 희구하는 이타심(利他心)의 수습················ 181 (가) 이타심이 일어나는 터전의 수습································ 181 첫 번째, 모든 유정들에 대하여 평등한 마음을 수습함··· 181 두 번째, 모든 유정들을 사랑하는 모양을 수습하기······· 182 ① 모든 유정들을 어머니로 인식하기························ 182 ② 어머니의 은혜를 기억하기···································· 183 ③ 어머니의 은혜를 갚기··········································· 184 (나) 실제로 이타심을 일으키기········································ 186 첫 번째, 자애를 희구하는 마음을 닦기·························· 186 두 번째, 대비를 희구하는 마음을 닦기·························· 189 세 번째, 증상의요(增上意樂)를 희구하는 마음 닦기·········· 191 나) 대보리를 희구하는 마음 닦기 ······································· 192 다) 수습의 결과인 발보리심을 인식하기······························ 193 (2) 자타상환(自他相換)의 차제로 마음을 닦는 문을 통해서 보리심을 일으키는 법··························································· 195 첫째, 자타상환의 공덕과 상환하지 않음의 허물····················· 195 둘째, 자타상환의 마음을 수습하면 그것을 일으킴이 가능함··· 197 셋째, 실제로 자타상환을 닦는 차제······································· 200 가) 모든 불행의 근원이 아집의 하나에서 비롯함을 알기······ 200 나) 모든 길선원만(吉善圓滿)의 근원인 일체를 은인으로 닦기·· 202 다) 실제로 자타상환(自他相換)을 닦는 법································ 203 3) 보리심이 발생한 척도······························································· 216 4) 발심의궤로 보리심을 수호하는 법 ············································ 216 (1) 보살의 발심을 얻게 하는 방편··············································· 217 첫째, 발심을 행하는 대상······················································ 217 둘째, 발심을 얻는 기틀(所依)······························································ 217 셋째, 어떻게 받는가? 하는 발심의궤······································ 217 가) 가행의궤(加行儀軌) ·························································· 218 1대 달라이 라마의 대승의 마음 닦는 법 나) 본행의궤(本行儀軌)·········································································· 222 다) 결행의궤(結行儀軌)·········································································· 224 (2) 발심의 얻음이 쇠퇴하지 않게 수호하는 방편························· 224 첫째, 금생에서 발심이 쇠퇴하지 않게 하는 원인을 배움·········· 225 가) 발심의 흥취를 북돋우기 위해서 발심의 공덕을 억념함··· 225 나) 발심을 실제로 증장시키기 위해서 여섯 차례에 걸쳐서 호지함··········································································· 226 다) 발심의 목적을 위해서 유정들을 버리지 않음················· 230 라) 복덕과 지혜의 두 자량을 쌓음······································· 230 둘째, 후세에 발심을 여의지 않는 원인을 배움························· 231 가) 보리심을 쇠퇴시키는 네 가지 흑법(黑法)을 버림·············· 231 나) 보리심을 쇠퇴시킴을 막는 네 가지 백법(白法)을 배움······ 234 (3) 발심의 쇠퇴를 되살리는 환정법(還淨法)··········································· 236 2. 승의보리심(勝義菩提心)의 수습··············································· 238 다. 역연(逆緣)을 보리심의 지분으로 바꾸기································245 첫째, 세속보리심의 문을 통해서 역연을 보리심의 지분으로 바꾸기 ················································································ 245 둘째, 승의보리심의 문을 통해서 역연을 보리심의 지분으로 바꾸기 ················································································ 247 라. 일생에 닦는 수행요결··························································· 251 첫째, 생시에 닦는 수행요결···················································· 251 둘째, 임종 시에 닦는 수행요결··············································· 253 마. 마음이 닦아진 척도······························································· 260 바. 로종(修心)의 서언··································································· 269 사. 로종(修心)의 교훈··································································· 282 부록 주 ·········································································································· 288 참고문헌 ······························································································· 506
슈퍼 석세스
한빛비즈 / 댄 페냐 (지은이), 황성연, 최은아 (옮긴이) / 2021.12.03
25,000원 ⟶ 22,500원(10% off)

한빛비즈소설,일반댄 페냐 (지은이), 황성연, 최은아 (옮긴이)
댄 페냐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 중 한 사람이자 세계적인 비즈니스 성공 코치다. 그의 유튜브 영상이 지금 2030세대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의 자세’를 역설하는 그의 영상은 누적 조회 수가 1,000만에 달한다. 댄 페냐의 조언은 직설적이다. 언성이 높고 거칠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가 정말로 나를 바꿔줬다”고 말한다. 이론에 불과한 논리가 아니라 철저히 자신의 사례에 기반한 원칙이다. ‘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는 젊은 세대의 도전적 마인드와도 맞닿아 있다. 책은 ‘고성과’와 ‘대성공’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을 설명한다. 댄 페냐는 이를 ‘퀀텀 리프 어드밴티지’라고 부른다. 드림팀을 만들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법, 성공적으로 투자하고 사업을 인수하는 법 등이 담겼다. 1999년 초판이 출간됐지만, 댄 페냐의 명료한 성장 원칙은 경제위기가 고조된 지금 더욱 유효하다. 실천 가이드 중 ‘페냐이즘’이라고 명명된 113개의 지침만 읽어도 도움이 될 것이다.[추천사] 당신의 꿈을 이뤄줄 첫 발걸음 [프롤로그] 두려움의 대가 vs. 용기에 대한 보상 [들어가며] 퀀텀 리프 어드밴티지 PARTⅠ 폭발적 성공의 비밀 Chapter 1 대성공은 강하고 나쁜 녀석들 몫이다 Chapter 2 기대하지 않는다면 결과도 없다 Chapter 3 패자는 사회적 통념에 의지한다 Chapter 4 탁월한 성과에 익숙해져라 Chapter 5 현실화된 인식을 만들어라 Chapter 6 당신만의 드림팀을 만들어라 Chapter 7 성공하는 거래의 11단계 Chapter 8 탈출구 없는 계획을 세워라 Chapter 9 은행을 지렛대로 사용하라 Chapter 10 자금 조달을 위한 훌륭한 아이디어 Chapter 11 비약적 성장을 추구하라 Chapter 12 완벽한 파도에 올라타라 Chapter 13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PARTⅡ 슈퍼 석세스 실천 가이드 A 당신에게 큰돈을 벌게 해줄 조언: 페냐이즘 B 댄 페냐 프로필 C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11단계 D 퀀텀 리프의 유익을 얻기 위한 작전 E 사업 투자의 ‘위험 신호’ 체크 리스트 F 타고난 당신의 성공 재능 G 인생에는 한두 번의 기회가 있다. 두드려라! 또 두드려라! H 찰리 솔라데이에 대한 추도사 I 넌 할 수 없어! J 댄 페냐의 자랑스러웠던 순간 & 슬펐던 순간 K 댄 페냐에 대한 찬사 L 페냐, 당신 말이 맞아요. 정말 효과적이에요! M 예시 편지 N 통합 전략: 폭발적인 성장의 비밀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성공 코치, 회당 1천만 원이 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동기부여 연사! “그 정도 자세와 목표로는 그저 그런 인생밖에 살 수 없다!” 90만 원으로 5천억의 부를 일군 전설의 사업가 ‘댄 페냐’ 2030세대는 왜 이 억만장자의 강렬한 메시지에 열광하는가! 여기, 성공을 위한 열정 외에는 아무것도 없던 한 남자가 있다. 자신만의 뚜렷한 원칙을 가진 그는 9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5천억 원의 자산가치를 가진 회사로 성장시킨 이력을 갖고 있다. ‘1조 달러의 사나이’라는 기업가적 평판,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멘토인 그가 이 불황의 시기에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댄 페냐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 중 한 사람이자 세계적인 비즈니스 성공 코치다. 그의 유튜브 영상이 지금 2030세대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의 자세’를 역설하는 그의 영상은 누적 조회 수가 1,000만에 달한다. 댄 페냐의 조언은 직설적이다. 언성이 높고 거칠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가 정말로 나를 바꿔줬다”고 말한다. 이론에 불과한 논리가 아니라 철저히 자신의 사례에 기반한 원칙이다. ‘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는 젊은 세대의 도전적 마인드와도 맞닿아 있다. 책은 ‘고성과’와 ‘대성공’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을 설명한다. 댄 페냐는 이를 ‘퀀텀 리프 어드밴티지’라고 부른다. 드림팀을 만들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법, 성공적으로 투자하고 사업을 인수하는 법 등이 담겼다. 1999년 초판이 출간됐지만, 댄 페냐의 명료한 성장 원칙은 경제위기가 고조된 지금 더욱 유효하다. 실천 가이드 중 ‘페냐이즘’이라고 명명된 113개의 지침만 읽어도 책값이 아깝지 않다. 최고의 카리스마를 지닌 비즈니스 멘토가 위기를 느끼는 기업가와 사업 초심자에게 전하는 강력한 성공 비법 댄 페냐는 자신이 만든 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 QLA(Quantum Leap Advantage)를 통해 수많은 기업가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도록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자본금 90만 원짜리 회사를 8년 만에 시가총액 5천억의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큰 도약을 이뤘지만, 사업가로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일을 겪은 베테랑이다. “페냐는 나에게 사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알려줬다. 그동안 내가 배워왔던 모든 것을 창의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가르쳐준 것이다. 그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가르친다. 한낱 이론에 불과한 논리나 남에게서 들은 말 따위를 전하는 게 아니다.” _바버라 바데 댄 페냐는 자신이 다른 비즈니스 코치나 자기계발서의 저자들과 다름을 강조한다. 자신이 대규모 사업을 통해 비약적 성장을 이룬 사람이고, 그래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자기 사업을 이룬 사람으로서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이의 절대적 성공을 돕는 기업가. 그래서 목소리에 거침이 없다. “뼈 맞고 싶어서 들어왔다가 전치 24주 진단 받았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재조명된 비즈니스 성공 코치의 강렬한 메시지! 댄 페냐는 석유회사 ‘그레이트웨스턴 리소스’를 설립해 5천억 이상의 수익을 낸 입지전적 인물이지만,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건 자신이 만든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기업가들의 성공을 도우면서부터다. 댄 페냐의 QLA 프로그램은 초심의 기업가가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큰 도약을 이루는 강력한 방법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신이 어떤 수준의 성공을 생각하든, 페냐는 그 이상의 비약적 성공을 이루는 여정으로 안내한다. 페냐의 세미나에서 가장 강력한 요소를 하나 꼽으라면 역시 페냐다. 페냐는 자신의 사업으로 진정한 성공을 이룬 유일한 세미나 연사다.” _앤드루 해리스 생소했던 그의 이름을 국내에 본격 알리기 시작한 건 한국어로 번역된 몇 개의 유튜브 영상이다. 거칠고 무자비한 음성, 팩폭에 가까운 메시지. 하지만 사람들은 “정신이 번쩍 든다”며 그의 가르침에 열광한다. 특히 도전을 미루고 있는 예비 기업인과 직장인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누적 1,000만에 가까운 조회 수. 하지만 댄 페냐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말한다. 회당 2천만 원이 넘는 비즈니스 세미나의 핵심, 113개의 페냐이즘만으로도 충분하다! 자기 사업을 크게 이룬 사람 중에 가르치는 일에 열성을 다하는 사람은 적다. 자기 사업을 운영하기도 바쁜데 체계적인 과정을 만들고 다른 이의 성공을 도울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댄 페냐는 기꺼이 이 길을 간다. 비즈니스맨의 마인드셋부터 드림팀을 만들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법, 성공적으로 사업을 인수하는 법까지, 사실상 자신의 모든 걸 공유한다. “페냐의 메시지가 달콤할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 페냐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당신이 기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페냐의 방식을 그대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페냐의 처방’을 받는 데 쓴 돈과 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다.” _에드 스트래치 댄 페냐는 자신의 비즈니스 근거지인 거스리성(Guthrie Castle)에서 매년 소수정예로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참가비는 회당 2만 5천 달러. 세미나에서 댄 페냐는 사업의 ‘폭발적 성장(퀀텀 리프)’을 돕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그중 눈에 띄는 건 ‘페냐이즘’이라고 명명된 113개의 지침! 이 책의 핵심에 해당하는 실천 가이드다. 20년 만에 발굴된 성공학의 고전, 댄 페냐의 방법론이 정리된 유일한 저서 이 책의 영어판 원서는 1999년 초판이 출간된 《Your First 100 Million》이다. 댄 페냐가 출간한 유일 저작으로, 그의 교훈과 QLA 방법론이 총망라된 책이다. 이번 한국어판은 2009년 발행된 중판을 기초로 하고, 20152016년 댄 페냐가 육성으로 첨언한 메시지를 따로 번역·삽입해 완성도를 높였다.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 없고, 오직 그것으로부터 회복할 뿐이다. 그리고 과거가 우리에게 주는 잔인한 교훈을 배울 뿐이다. 그중 첫 번째 교훈은 두려움으로 인한 마비에는 큰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용기 있는 결심에 대한 보상은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방법론이 2021년에도 통용되는 이유는 뭘까? 상처와 배신, 실패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누구나 겪는 일이다. 그러나 두려움을 떨치고 다시 일어서는 건 아무나 하지 못한다. 댄 페냐는 용기 있게 사업을 펼치다 쓰러졌지만, 다시 도전하고 더 크게 사업을 일으켰다. 실패에서 교훈을 배우고 다시 일어나 더 크게 성공하는 것, 우리가 비즈니스맨이자 기업가로서 추구해야 할 불변의 자세는 바로 그것 아닐까? ★★★ 아마존 독자 리뷰 “내가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2년을 다니면서도 배우지 못한 것들이다.” “단순히 부를 쌓는 법을 말하는 것과 실제 해낸 사람의 말은 다르다.” “20년 후에 ‘아, 그때 이랬어야 하는데’ 후회하지 말고 지금 이 책을 읽어라.” “댄 페냐의 강렬함은 다르다.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다!”이 책은 큰돈을 버는 데 필요한 정신적 강인함과 레이저 광선과 같은 집중력을 기르는 방법을 다룬다. (중략) 경제경영 혹은 자기계발 관련 작가들 대부분은 당신에게 몇 가지 무기 또는 적어도 무기 매뉴얼을 내주고 나서 서둘러 사업의 현실과 직면하라며 전장에 내보낸다. 그러나 나는 퀀텀 리프 방법론을 통해 당신의 마음과 정신을 경영상의 전쟁에 대비하여 어떻게 준비하고 집중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요지부동의 제도와 악랄한 기업 암살자들, 성공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대비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당신은 해낼 수 없어!”라고 말하도록 내버려두지 마라. 당신은 해낼 수 있다. _〈들어가며〉 중에서 나는 호감을 사려고 당신이 듣고 싶은 말을 하진 않을 것이다. 누가 날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다. 다정한 친구가 필요하면 개를 키워라.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나도 신경 쓰지 않겠다. 나는 친구를 사귀려고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다. 당신은 이제 어마어마한 성공 비법을 배울 기회를 얻은 셈이다. 반쪽짜리 진실과 허위 정보가 잘 팔리긴 하겠지만 나는 헛소리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할 것이다. _〈대성공은 강하고 나쁜 녀석들 몫이다〉 중에서 일반인보다 10배 이상의 돈을 번 사람들은 뭐가 다른 걸까? 남들보다 IQ가 백배 천배인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해서 백배 천배 이상의 돈을 번 걸까? 대체 어떻게 해서? 나는 답을 알고 있다! 그들은 당신보다 원대한 꿈을 꾸었다. 그들의 기대치는 당신보다 높았다. _〈대성공은 강하고 나쁜 녀석들 몫이다〉 중에서
살로메
소와다리 / 오스카 와일드 (지은이), 오브리 비어즐리 (그림), 이한이 (옮긴이) / 2019.04.19
8,000원 ⟶ 7,200원(10% off)

소와다리소설,일반오스카 와일드 (지은이), 오브리 비어즐리 (그림), 이한이 (옮긴이)
유대의 왕 헤롯이 아내 헤로디아의 농간으로 세례자 요한을 참수한 사건(마가복음 6장 17절~28절)을 오스카 와일드가 극화한 것으로, 프랑스어로 된 1막 희곡이다. 성경에 따르면 헤롯 왕이 동생의 아내였던 헤로디아와 결혼하자 세례자 요한은 이를 유대 율법에 어긋나는 일이라 비난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헤로디아는 요한을 잡아 가두고 죽이려 했지만 신의 선지자로 추앙받는 요한을 두려워한 헤롯의 반대로 죽이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헤롯의 생일이 되어 연회가 벌어졌을 때 헤로디아가 어린 딸 살로메를 불러 귀빈들 앞에서 춤을 추게 하여 그들을 기쁘게 하였고, 헤롯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상으로 주겠다는 맹세를 했다. 헤로디아의 지시를 받은 살로메는 요한의 목을 요구했고 여러 사람 앞에서 맹세를 어길 수 없었던 헤롯은 결국 요한을 참수하고 말았다. 성경 속에서 살로메는 어머니의 지시를 받고 요한의 목을 요구하는 수동적인 인물이지만,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속에서는 요한에게 반하여 그의 입술을 차지하기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헤롯 왕을 유혹하는 팜파탈로 묘사되고 있다.오스카 와일드가 창조한 가장 퇴폐적인 이야기 <살로메>는 유대의 왕 헤롯이 아내 헤로디아의 농간으로 세례자 요한을 참수한 사건(마가복음 6장 17절~28절)을 오스카 와일드가 극화한 것으로, 프랑스어로 된 1막 희곡이다. 성경에 따르면 헤롯 왕이 동생의 아내였던 헤로디아와 결혼하자 세례자 요한은 이를 유대 율법에 어긋나는 일이라 비난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헤로디아는 요한을 잡아 가두고 죽이려 했지만 신의 선지자로 추앙받는 요한을 두려워한 헤롯의 반대로 죽이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헤롯의 생일이 되어 연회가 벌어졌을 때 헤로디아가 어린 딸 살로메를 불러 귀빈들 앞에서 춤을 추게 하여 그들을 기쁘게 하였고, 헤롯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상으로 주겠다는 맹세를 했다. 헤로디아의 지시를 받은 살로메는 요한의 목을 요구했고 여러 사람 앞에서 맹세를 어길 수 없었던 헤롯은 결국 요한을 참수하고 말았다. 성경 속에서 살로메는 어머니의 지시를 받고 요한의 목을 요구하는 수동적인 인물이지만,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속에서는 요한에게 반하여 그의 입술을 차지하기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헤롯 왕을 유혹하는 팜파탈로 묘사되고 있다.헤롯술을 따르라! 이리 오너라, 살로메야. 나와 포도주를 마시자꾸나. 향긋한 포도주가 예 있노라. 카이사르께서 친히 하사하신 포도주니라. 작고 붉은 네 입술을 살짝 담그렴, 나머지는 내가 비우리라.살로메소녀 목마르지 않사옵니다, 폐하.헤롯과일을 내오라! 이리 오너라, 살로메야. 나와 과일을 먹자꾸나. 과일에 난 네 작은 잇자국을 정말로 보고 싶구나. 앙증맞은 네 이빨로 한입 깨물렴, 나머지는 내가 먹겠노라.살로메소녀 배고프지 않사옵니다, 폐하.
아만자 2
예담 / 김보통 글, 그림 / 2014.10.30
10,000원 ⟶ 9,000원(10% off)

예담취미,실용김보통 글, 그림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신인 만화가 김보통의 신작. 스물여섯 살 말기 암환자의 일상을 정갈하고 담담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는 『아만자』는 병실에서의 투병기와 사막의 왕을 찾아 숲을 여행하는 꿈속 이야기가 교차되며 저릿한 슬픔과 묘한 위로를 동시에 안겨주는 힐링 만화이다.『아만자』의 탄생 배경에는 김보통 작가의 아버지가 있다. 김보통 작가는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돌연 회사를 그만두었다. 여행을 다니고 책을 읽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눈앞에 보이는 노트에 굴러다니는 샤프로 그림을 그렸고, 처음으로 즐거움을 느꼈다. 그렇게 몇 달을 그림만 그렸고, 만화가가 되었다. 그리고 한 회, 한 회 아버지와 나눴던 시간들을 수없이 복기하며, 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아만자』를 그려냈다.그래서일까. 스물여섯 살 말기 암환자의 투병기라는 어찌 보면 만화로 보기에 쉽지 않은 소재와 내용에도 불구하고 『아만자』를 읽는 독자들은 자신의 지친 일상과 마음을 도리어 치유받고 있다. 주인공의 병이 깊어질수록 꿈속에서 더 치열하게 숲을 헤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독자들은 한 발짝씩 희망에 다가서고 있다.21화 마음22화 보보보의 숲23화 이레사24화 아오25화 도끼 고기26화 찌찌27화 새근새근28화 가루29화 이러려고30화 용서31화 비커리32화 이제 그마안33화 깜빠악 깜빠악34화 둘 셋35화 웨36화 재37화 사막38화 마이볼39화 보들보들40화 컨휘더어언스으
유치원 아이들의 학급 자치 이야기
에듀니티 / 박은미, 조윤재, 허경아, 권세나, 심재경 (지은이) / 2022.11.30
17,000

에듀니티소설,일반박은미, 조윤재, 허경아, 권세나, 심재경 (지은이)
광주광역시 유치원 교사들의 수업나눔 동아리 ‘모꼬지 혜윰’ 선생님들이 유아 자치를 함께 연구하고 실천한 기록. 과연 유아에게 자치가 가능할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해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아이들의 의견을 묻고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실천을 거듭하며 쌓은 다양한 노하우와 에피소드들이 가득 담겼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교사가 참여하여 저마다의 개성을 책 곳곳에서 드러내 보여준다. 《유치원 아이들의 학급 자치 이야기》는 유아 자치는 이런 것이라며 딱딱하게 이론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아이들과 함께 활동한 다양한 사례들을 아이들의 반응과 대화는 물론 현장에서 교사들이 느낀 감정과 생각까지 솔직하게 써냈다.프롤로그 - 유치원 교사들의 자치에 관한 동상이몽 추천의 말 1장 함께 만들어가는 교실 속 생활 자치 1. 우리 반의 인사 약속 만들기 2. 쓰레기 없는 날 3.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의 기술 4. 현명하게 화내는 방법 5. 함께 놀고 싶은 친구 되기 6. 뚱우를 승우로 되돌리기 7. 바른 자세 정의 내리기 8. 줄 서지 않을 권리 급·간식 편식 지도의 딜레마 2장 즐거움을 더하는 놀이 속 자치 1. 놀잇감 선택권 보장 2. 우리 반에 놀러와 vs 놀러 오지 마 3. 말 많고 탈 많은 바깥놀이 4. 폭력적인 소재의 놀이와 아이들의 선택 5. 화장실에서 펼쳐지는 그들만의 세상 6. 재미냐, 안전이야 그것이 문제 7. 놀이 중 발생한 점유권 분쟁 8. 아이디어 저작권 공유 아이들이 선택한 놀이 소재, 어디까지 괜찮을까? 3장 공감으로 통하는 공간 속 자치 1. 모둠 자리 자유이용권 2. 슬기로운 복도 생활 3. 자투리 공간을 둘러싼 동상이몽 4. 이야기자리 티케팅 5. 환경판은 선생님 숙제 6. 4차원 테트리스, 모둠 책상 배치하기 7. 내비게이션이 되어준 우리 반 애칭 8. 교실 공간의 의미 파헤치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생각이 달라지는 공간 이야기 4장 특별한 날을 위한 자치 1. 아무 날 시상식 2. 우리가 원하는 어린이날 기념식 3. 도전! ‘우리’ 골든벨 4. 개원기념일(우·유·생·파) 5. 비밀은 없어, 함께하는 장난감데이 6. 재롱잔치에 대한 반항 7. 수료맞이 놀이 주간 8. 장난감 나눔 장터 스승의 날에 대한 잔상들 에필로그 - 민주주의의 첫걸음, 유아 자치의 정착을 기대하며유치원 유아들에게 ‘자치’라니 처음엔 갸우뚱했지만… 바른 길이었다 자치하는 유아들의 흥미진진 소셜 라이프! 광주광역시 유치원 교사들의 수업나눔 동아리 ‘모꼬지 혜윰’ 선생님들이 유아 자치를 함께 연구하고 실천한 기록. 과연 유아에게 자치가 가능할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해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아이들의 의견을 묻고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실천을 거듭하며 쌓은 다양한 노하우와 에피소드들이 가득 담겼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교사가 참여하여 저마다의 개성을 책 곳곳에서 드러내 보여준다. 저자 소개 [모꼬지혜윰] 모꼬지(모임)와 혜윰(생각)을 합한 순우리말을 간판으로 단 광주광역시 유치원 교사들의 수업나눔 동아리.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교사들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급 운영을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중. 유치원 아이들도 자치 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선택할 기회만 주면 자치일까? 유아들과 함께 자치의 길을 찾는 유치원 교사들의 알콩달콩 성장 기록 ◎ 유치원 아이들도 자치를 할 수 있어요! 자치는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행위로 민주 시민의 기본 자질이다. 그래서 유치원 교육과정에는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자주적인 사람’이 추구하는 인간상 중 하나로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유아 자치를 실천하는 교사들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자치가 어려워요. 아이들도 어리고.”, “뭐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수업나눔 동아리 ‘모꼬지혜움’을 수년간 같이 해온 박은미, 조윤재, 허경아, 권세나, 심재경 등 다섯 유치원 교사들이 함께 써낸 《유치원 아이들의 학급 자치 이야기》는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다. ‘자치란 무엇일까? 어린 유아들도 자치를 할 수 있을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치활동은 뭐가 있을까? 교사로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있을까?’ 등 막막하기만 했던 문제들을 아이들과 부딪쳐보면서, 또 동료교사들과 경험을 나누면서 하나씩 풀어갔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직 어려 힘들 거라 생각했던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같이 결정하고, 함께 실천해갔다. 오히려 아이들을 주체적인 존재로 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려고 한 것은 교사들이 아니었나 반성도 되었다. 저자들은 아침 인사 정하기, 놀잇감 선택하기, 바깥놀이 규칙 정하기, 어린이날 행사 기획하기, 모둠 자리 정하기, 환경판 꾸미기, 줄 서기, 반 애칭 만들기, 아이돌 쇼 등 아이들과 함께했던 자치활동들을 소개한다. 이야기 속에는 유아 자치의 길을 찾아가는 교사들의 고민과 배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진다. 아이들도 주체를 가진 존재다. 교사가 할 일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여 결정할 기회와 시간을 주고 결정된 내용이 다소 허술해 보이더라도 일단 믿고 존중하는 것이다. 자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란 저자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자치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지금 당장 실천해볼 용기를 북돋아준다. ◎ 놀이로 성장하는 아이들과 교사들 《유치원 아이들의 학급 자치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에게 선택권만 넘겨주면 자치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선택권을 주는 건 자치의 한 형식일 뿐 진정한 자치는 자기 주도적 행위와 반성적 사고를 전제로 한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다시 말해 자치는 아이들이 자신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성찰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의견을 제시하며 방법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행위인 것이다. 교사가 학급 운영이 수월할 수 있게 아이들 자리를 배정하고 학급 규칙을 정하는 대신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넘겨보았다. 아이들은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정확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교사들의 우려를 가뿐히 뛰어넘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자 교실이 달라졌다. 교사중심의 교실이 학생중심으로 바뀌자 교실은 즐겁고 신나고 행복해졌다. 자기들이 정한 인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즐거워했다. 선생님이 주도하는 재롱잔치가 아니라 순서도 동작도 어설프지만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아이돌 쇼에 신나했다. 초대장을 만들어 형님반을 초대해 같이 놀고, 머리를 맞대고 모형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책상을 배치했다. 장난감데이를 만들어 제일 소중한 장난감을 가져와 친구들과 놀고, 유치원 생일 파티를 해주자며 생일 축하 카드와 놀이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도 교사도 성장하였다.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고 타인의 의견을 듣고 의사결정 하는 법을 배웠고, 교사들은 혹시 그동안 교사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은 없었는지 돌아보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려고 노력했다. ◎ 사례로 보는 유아 자치 《유치원 아이들의 학급 자치 이야기》는 유아 자치는 이런 것이라며 딱딱하게 이론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아이들과 함께 활동한 다양한 사례들을 아이들의 반응과 대화는 물론 현장에서 교사들이 느낀 감정과 생각까지 솔직하게 써냈다.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읽다 보면 “맞아 맞아.” 맞장구를 치기도 하고, “이렇게 하면 되겠네.” 하고 무릎을 치기도 하고, “이런 일도 생길 수 있군요.”라며 경험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유아 자치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또한 ‘왁자지껄 선생님들의 모꼬지’와 ‘엉뚱발랄 톡!톡!’ 코너에는 유치원 교사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았을 문제에 대한 선배 교사들의 다정한 조언이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인사 주사위는 반장이 던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아이들은 당장 그날부터 야단법석이었다. 교육과정 마무리 시간에 함께할 작은 즐거움이 생긴 것이다. 오늘은 과연 어떤 인사가 결정될지 두근두근! 반장이 인사 주사위를 단질 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인사를 외쳤다. 하트! 사랑해! 점프! 매일 하는 교육과정 마무리 인사가 이렇게까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될 수 있다니 신기했다. 줄 서야 할 의무가 있다면 줄 서지 않을 권리도 있다. 아이들을 줄 세우면서 나는 한 번도 먼저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본 적이 없었다. 그저 줄을 벗어난 아이를 지적하고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지시했을 뿐 줄 서는 것 자체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이 줄을 서는 것은 당연하며 내가 정해준 자리를 이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독립된 주체로서 존중하기 못했던 내가 자치를 제대로 할 준비는 되어 있었을까? 네 살 아이들의 자치 능력에 놀라움을 느꼈다. 내가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을 뿐인데, 아이들은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다수의 의견을 따라 합리적인 결론을 돌출해내며 이미 자치를 하고 있었다. 민주주의와 민주시민 교육이 뭐 별건가? 교사가 할 일은 우선 아이들 스스로 해볼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식민지 건축
마티 /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은이), 최석영 (옮긴이) / 2022.12.12
24,000원 ⟶ 21,600원(10% off)

마티소설,일반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은이), 최석영 (옮긴이)
건축역사학자인 저자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일본이 식민지, 조차지, 철도 부속지, 괴뢰정권에 의한 간접 지배 등으로 통치했던 지역에 건립한 건축물을 “식민지 건축”이라 부른다. 저자는 건축물은 시대를 총체적으로 반영하기에 건축을 통해 역사를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건축으로 일본의 지배 이데올로기와 네트워크를 분석한다.들어가며 0 왜 식민지 건축을 말하는가 1장 식민지 건축 1 지배기구로서의 청사 2 국책회사 만철의 건축 3 만주국 정부의 청사 4 식민지 은행 2장 지배기구의 건축 조직과 건축가 1 대만총독부의 건축 조직 2 조선총독부의 건축 조직 3 관동도독부의 건축 조직 4 만철의 건축 조직: 만철 건축을 뒷받침한 인력 5 만주국 정부의 건축 조직 6 건축가의 이동 3장 식민지 건축을 뒷받침한 재료 1 벽돌 2 시멘트 3 철 4장 식민지 건축을 뒷받침한 정보 1 건축 단체의 설립 2 건축 단체 간 교류 3 건축 잡지의 발행 5장 식민지 건축과 네트워크 1 식민지 건축의 특징 2 식민지 건축의 보편성·선진성·세계성 3 식민지 건축을 뒷받침한 네트워크 나가며 저자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아시아 곳곳에 남아 있는 일제 강점기 시절 건축물 일제강점기 시절에 지어진 건축물은 전국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서울도서관(구 경성부청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구 조선은행 본점), 문화역284(구 경성역), 군산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목포 근대역사관1, 2(구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 임시수도기념관(구 경남지사 관사) 등 각 도시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문화자원으로 변모해 있다. 그러나 이 시기 건축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부족하다. 한옥으로 대변되는 조선시대 전통 건축과 평평한 지붕, 유리와 콘크리트로 지어진 해방 후 현대 건축 사이에 자리 잡은 근대 건축, 서양 고전주의 양식이 변형된 근대건축의 한 유형으로 뭉뚱그려져 이해될 뿐이다. 식민 지배를 받았던 기간보다 더 긴 시간이 흐르면서 이 건물들은 새로운 생명을 찾아가고 있지만, 이 건물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는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다. 이들은 한국 땅에 있으니 한국 건축인가, 일본인이 지었으니 일본 건축일까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누가, 어떤 목적에서, 왜 이런 형태로, 어떤 지식과 정보, 재료를 동원해서 지었을까 같은 구체적인 물음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답하지 못한 질문이 산적해 있다. 나아가 이런 건축물이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 지배한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도 있다면 이들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 같은 의문도 제기될 수 있다. 『식민지 건축』은 이 질문에 답하려 한다. 식민지 건축은 식민 지배의 핵심 네트워크 건축역사학자인 저자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일본이 식민지, 조차지, 철도 부속지, 괴뢰정권에 의한 간접 지배 등으로 통치했던 지역에 건립한 건축물을 “식민지 건축”이라 부른다. 저자는 건축물은 시대를 총체적으로 반영하기에 건축을 통해 역사를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건축으로 일본의 지배 이데올로기와 네트워크를 분석한다. “건축물을 한 사람 이 만드는 것은 드물고, 건축주에 의한 발주, 건축가에 의한 설계와 감리, 건설회사에 의한 시공이라는 일련의 과정 속에 많은 사람의 협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거기에는 건축주의 의향을 토대로 건축가나 건축기사 등의 전문가, 목공, 미장공, 벽돌공, 철근공 등과 같은 직인, 그리고 많은 노동자의 협력으로 하나의 건축물이 완성된다.” 간단히 말해 건축물을 분석하면 일본제국주의 통치의 많은 면을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이다.(14쪽) 대만총독부와 조선총독부의 관계 저자는 각 지역의 총독부 청사는 식민 지배 시작과 동시에 건립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일본은 1895년부터 대만을 지배했지만, 청사건립은 1907년에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일본 건축 역사 최초의 현상설계로 대만총독부 청사 건립은 시작된다. 1등 안을 선정하지 않는 등 우여곡절 끝에 다쓰노 긴고의 안으로 확정된다.(26-30쪽) 다쓰노 긴고의 안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유행하던 퀸 앤 양식을 근간으로 한 것이었다. 지금처럼 교통이 원활하지 않았을 뿐더러 모든 도면을 손으로 직접 그려 현장에서 지휘해야 했던 시절이었기에, 대만 현장에서 감독할 건축가의 역할이 무척 중요했다. 저자는 대만총독부 영선과장 노무라 이치로가 중요 의사 결정권자로 추정한다. 이 이름은 한국의 역사에도 중요한 흔적을 남긴다. 조선총독부가 추구한 ‘위용’의 실체 조선총독부가 청사 건립을 위해 처음 촉탁한 건축가는 독일 건축가 게오르크 데 랄란데다. 그러난 그가 사망하자 대만총독부 건립을 주도한 노무라 이치로가 후임으로 선정된다. 대만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조선총독부는 신바로크 양식에 ‘칸 시스템’이라 불린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당시 이 구조로 지어진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었다. 외관은 다르지만 평면은 대만과 조선의 청사가 비슷한데, 이 연결 고리에 노무라 이치로가 있다. 철거의 원인이 되기도 한 조선총독부의 위치는 건립 당시에도 논란이 되었다.(43-46쪽) 저자는 조선총독부 청사 건립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위용”이었다고 설명한다. 건물의 외관뿐 아니라 설비, 조망과 시선까지 일본 통치의 도구이자 상징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그 ‘위용’은 단지 신바로크 양식의 외관만이 아니라, 양질의 화강암으로 마감한 외벽, 건물 정면과 맞닿는 광화문 거리와 축선을 일치시킨 배치, 청사 앞에 있던 광화문의 이전, 내부에 설치한 거대한 홀이나 옥좌, 대리석 등을 사용한 마루나 당시 최첨단 디자인을 반영한 스테인드글라스 등의 내장, 그리고 매우 정교하게 배치된 난방 장치나 상시 온수를 제공한 급탕 설비, 오수 정화 장치, 벽에 묻어 넣은 소화전 등의 설비 등 많은 점이 중첩되어 연출되었다. 이는 1912년 준공된 조선은행 본점이나 경성의 새로운 입구로서 1925년 준공된 경성역, 시구(市區)개정사업으로 이루어진 도로 개수에 맞춰 지어진 경성부 청사(1926년 준공), 경성재판소(1928년 준공)와 함께 도시의 근대화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48쪽) 괴뢰국 만주국에 세워진 도시와 건축물 최근 1930년대 일본이 괴뢰국인 만주국을 건립하고 경제개발계획이나 국민동원체제 같은 통치 방식이 1960년대 한국 군사정권의 모델이었다는 연구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만주국의 주요 도시 건설 방식, 여러 청사와 철도역사 건물의 특징 들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이 책은 제도와 법률 등에 초점을 맞춘 기존 연구와 완벽한 짝을 이룬다. 러일전쟁 이후 설립된 만철은 철도회사였지만, 경영뿐 아니라 철로변을 따라 넓어진 부속지에 대한 행정, 다롄항의 건설과 경영 푸순탄광이나 안산제철소 등 광공업 등을 총괄하는 반민반관(半民半官)의 독특한 회사였다. 때문에 만철은 역사(驛舍), 사무소, 공장, 학교, 병원, 도서관, 공회당, 구락부(俱樂部), 호텔, 사택, 그리고 부두 시설이나 전기, 가스, 수도 관련 시설 등을 짓고 운영해야 했다. 1장 가운데 ‘2. 국책회사 만철의 건축’은 만철이 지은 주요 건축물의 특징과 주요 인물의 움직임을 세세히 분석하고, ‘3. 만주국 정부의 청사’는 일본인, 조선인, 한족, 만주족, 몽골족이 함께 살아간다는 선전 아래 설립한 만주국의 수도 신징에 들어선 여러 청사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어 저자는 정치나 사법과 함께 식민 지배의 또 다른 중추였던 경제와 관련된 건물을 추적한다. 식민지 경제를 일본에 복속시키기 위해 설립한 대만은행, 만주중앙은행, 조선은행, 요코하마정금은행을 누가 어떤 양식으로, 어떤 최신 설비를 동원해 지었는지를 다룸으로써, 건축이 식민지 지배의 직접적인 도구였음을 다시 상기시킨다.(86쪽 이하) 독보적인 정보 『식민지 건축』이 독보적인 지점은 청사, 은행본점 등 식민지 통치의 도구였다는 통념을 재확인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한걸음 더 깊숙이 들어가 다른 책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각 지배 기구의 건축조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었는지, 인사이동과 개인적 야심 등의 이유로 건축가들이 지배 지역을 어떻게 이동해갔는지 등을 낱낱이 밝힌다. 여기서 도드라지는 점은 도쿄제국대학 건축과 출신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이다. 목구조 중심의 전통적인 건축교육을 탈피하고 서구 건축을 모델로 삼아 만들어진 도쿄 제국대학의 건축가들은 문자 그대로 ‘제국’을 ‘건축’하는 데 복무했다.(105, 120, 126-127쪽 등) 다른 책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또 다른 정보는 식민지 건축에 동원된 재료의 향방이다. 식민지 건축은 동아시아 건축의 전통적인 재료로 지은 것이 아니라 벽돌, 시멘트, 철 등 20세기의 재료로 지어졌다. 때문에 이 재료의 생산과 이동은 그 자체로 시대를 상징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재료들의 생산량을 소개할 뿐 아니라, 만주, 조선, 일본, 대만 사이를 오간 시멘트와 철의 물량을 분석해 지역별 건축 생산의 특징을 추론한다.(167, 170, 175쪽 등) 나아가 각 지역에 설립된 건축단체의 정관과 주요 인물들을 살피고 이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다. 아시아와 세계 전체로 눈을 돌려야 보이는 사실들 이 책은 식민지 건축을 따로 떨어진 하나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식민지 권력, 지식, 인물, 재료의 네트워크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아시아 곳곳에 남은 흔적으로 함께 조망할 때 식민지 건축의 실체가 더 분명히 드러난다는 것이다. 일본의 식민지에 세워진 초기 건물들은 대만과 만주, 조선을 가릴 것 없이 모두 서양식 외관을 지닌다. 그 이유로 저자는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근대화가 서구의 모델로 했기 때문이며, 당시 일본의 지배가 서구 여러 국가의 협조와 인정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본의 지배 능력이 실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따라서 홍콩, 상하이, 톈진 등 서구국가가 지배하는 동아시아 지역에 건립된 건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으면서 자신의 지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서양건축규범을 따르는 건물로 지배에 필요한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 유효했다. 유럽 국가의 지배지에 세워진 건물과 비교할 방법이 없거나 유럽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본건축 양식· 의장을 띤 건물은 신사나 무덕전이라는 특수한 용도에 국한되었다.”(219쪽) 이런 상황은 1930년대 후반 급변한다. 대만, 조선, 만주에서 일제힌 그 지역 전통건축 지붕을 닮은 지붕이 올라간 청사나 역사가 준공된다. 저자는 만주사변 발발과 함께 일본이 유럽의 동아시아 지배틀을 벗어났음을 증명하는 사건으로 해석한다. (221쪽) 20세기 역사의 빈자리를 메우다 『식민지 건축』은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에 세워진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아시아 전역을 시야에 포함했을 때 드러나는 사실들을 통해 20세기 한국 건축의 역사, 나아가 한국사 서술에서 비어있는 자리를 충실하게 메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전국 도시 도심에 남아 있는 여러 문화시설, 대만과 대련, 신징 등의 여행길에서 만나는 역사의 흔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얻게 될 것이다. 일본 국내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특산품을 구입하는 여행은 문제라고 할 수 없지만, 서울이나 타이베이, 혹은 다롄 등 동아시아의 도시에서 단체로 한다면 빈축을 살 만한 일이다. 20세기 전반에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이들 도시에는 지배의 흔적을 보여주는 건물들, 예를 들면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구 조선은행 본점), 중화민국총통부(구 대만총독부), 다롄빈관(구 야마토 호텔) 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예배콘티 작성의 원리와 실제
워십빌더스(예배를세우는사람들) / 박철순 지음 / 2017.09.25
12,000

워십빌더스(예배를세우는사람들)소설,일반박철순 지음
에 이은 두 번째 책 는 매주 교회에서 예배를 준비해서 섬기고 있는 예배(찬양)인도자들이 콘티작성을 위해 알아야 할 기초와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예배사역의 기초이해(예배, 음악, 사역에 대해서), 예배인도자의 중요성, 자질과 역할, 예배콘티 작성의 원리, 예배 콘티작성의 실제(선곡의 기초, 원리, 콘티작성의 예), 예배인도의 실제 등이 실려 있다.제1장 -예배사역의 기초이해 1. 예배를 아십니까? 2. 예배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갖는 것입니다. 3. 예배는 체험되는 것입니다. 4. 예배는 가치를 돌리는 것입니다. 5. 우리는 예배하는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6. 예배에서 음악의 역할? 7. 예배사역이라? 제2장_예배인도자의 중요성, 자질과 역할 1. 예배인도자의 중요성 2. 예배인도자 훈련의 필요성 3. 예배인도자의 자질 4. 예배인도자의 역할 제3장_예배콘티 작성의 원리 1. 예배의 모델이해(하나님과의 교제의 과정 이해하기) 2. 예배곡 해석의 원리와 실제(노래에 생명력 불어넣기) 3. 예배에서의 소통(대상, 내용, 영역, 방법) 제4장_예배콘티 작성의 실제 1. 예배곡 선곡의 기초 2. 예배곡 선곡의 원리 3. 주제를 정하는 면에 대해서 4. 자연스러운 예배흐름 만들기 5. 예배에서의 다양한 변화 6. 예배콘티 작성의 예 제5장_예배인도의 실제 1. 연습모임 2. 좋은 예배곡 편곡이란? 3. 예배곡 편곡의 실제 4. 예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부 록 1. 하나님의 부르심 2. 성공적인 교회사역을 위한 세 가지 요소 3. 예배사역의 훈련과 단계, 과정안내 4. 예배에서 싱어의 역할 5. 예배팀 가이드라인 6. 예배인도자를 위한 코드별 곡 모음 7. 예배세트(좋은 예배 흐름) 모음 8. 예배에서 건반의 중요성과 역할 9. 예배에서 전주에 대해서 10. 당신이 예배인도자라면 예배인도자가 콘티작성을 위해 알아야 할 기초와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탁월한 실용서! [타깃] - 교회나 선교단체, 기독교 공동체에서 참된 예배를 세우기 원하는 예배사역자를 돕기 위한 도서 - 예배콘티 작성을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할 기초와 원리를 배우기 원하는 예배(찬양)인도자를 위한 실용서 [주요 내용] - 예배사역의 기초이해(예배, 음악, 사역에 대해서), 예배인도자의 중요성, 자질과 역할 - 예배콘티 작성의 원리, 예배 콘티작성의 실제(선곡의 기초, 원리, 콘티작성의 예), 예배인도의 실제
혈관을 강하게 만드는 걷기
정진라이프 / 기즈 다다아키. 이나지마 츠카사 지음, 조은아 옮김 / 2017.10.20
14,000원 ⟶ 12,600원(10% off)

정진라이프취미,실용기즈 다다아키. 이나지마 츠카사 지음, 조은아 옮김
건강을 위한 걷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준다. 걷기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억제한다. 또한 요통·무릎 통증·어깨 결림이 개선되며 외모가 실제 나이보다 젊어진다. 천천히 걷기는 빠르게 걷는 사람보다 심장 혈관계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3배이다. 올바른 자세로 빠르게 걸으면 건강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제1장 장수하고 싶으면 천천히 걷지 마라! ●장년기층을 갑자기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 / 14 ●운동하지 않는 사람의 사망률은 운동하는 사람의 3.4배 / 18 ●천천히 걷는 사람은 빨리 걷는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약 3배나 높다! / 20 ●뇌졸중에 걸리는 사람은 도시보다 지방에 많다. / 26 ●심장박동수를 올리는 운동이 혈관을 강하게 한다! / 29 ●최적의 운동강도는 심장박동수와 나이로 결정된다. / 33 ●무산소 운동은 심장이나 혈관을 손상시킨다. / 36 ●자극을 주지 않으면 영양은 뼈에 흡수되지 않는다. / 40 ●하루 8천 보, 20분 간 속보를 지속적으로 하자! / 45 제2장 사람은 혈관과 함께 나이를 먹는다 ●고혈압은 혈관이 노화됐다는 신호 / 50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 / 54 ●고혈압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 / 58 ●혈관은 그저 혈액이 흐르기만 하는 관이 아니다! / 63 ●동맥경화 중에서 가장 무서운 ‘아테롬경화’ / 66 ●동맥경화로 인해 생기는 질병은 너무나 많다! / 71 ●위험인자가 겹치면 심장질환의 발생위험도가 급상승! / 80 ●혈관의 노화도를 알기 위한 셀프체크법 / 87 ●혈관 나이는 어떻게 측정할까? / 90 ●맑은 혈액, 걸쭉한 혈액이 정말로 있을까? / 93 ●빠르게 걷는 습관이 혈관을 강하게 한다. / 97 제3장 파워하우스 근육이 혈관을 강하게 한다! ●골반이 틀어져 있으면 빠르게 걸을 수 없다. / 102 ●골반의 틀어짐이 모든 증상의 원인 / 106 ●골반이 틀어져 있으면 치마가 돌아간다! / 110 ●올바른 자세로 걸으면 골반의 틀어짐이 사라진다. / 113 ●중력과 우리 몸의 관계 / 117 ●파워하우스 근육을 의식해보자. / 122 ●몸에 부담을 주는 자세와 주지 않는 자세 / 126 ●파워하우스 근육을 단련시키면 혈관이 강해진다. / 132 ●파워하우스 근육이 건강의 열쇠를 쥐고 있다! / 135 제4장 올바른 자세를 터득하면 빠르게 걸을 수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차렷자세’는 바른 자세가 아니다! / 140 ●파워하우스 근육을 단련시키는 앉기 / 146 ●올바르게 걸으면 전신의 근육이 단련된다. / 150 ●올바른 걷기와 잘못된 걷기 / 155 ●머리의 움직임이 큰 걸음걸이는 관절을 상하게 한다. / 161 ●바른 자세를 스스로 체크해보자. / 166 ●바른 자세를 만드는 KIZU식 운동법 ① / 169 ●바른 자세를 만드는 KIZU식 운동법 ② / 172 ●혈관을 강하게 만드는 걷기를 시작하자! / 175 ●절대로 무리해서는 안 된다! / 183 제5장 빠르게 걸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걷는 능력이 좋은 고령자는 의식이 뚜렷하다. / 188 ●당뇨병, 지질이상증에도 효과적 / 192 ●요통·무릎통증·어깨결림이 개선된다. / 196 ●날씬한 다리 만들기의 효과가 높아진다. / 201 ●외모가 실제나이보다 젊어진다. / 204 ●빠르게 걷기를 일상생활 속에 습관화하자! / 207 맺음말 / 211빠르게 걷는 사람보다 심장 혈관계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3배! 장수하고 싶으면 천천히 걷지 마라! 심장병·뇌졸중·고혈압·당뇨병을 예방한다! 올바른 자세로 빠르게 걸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 심장 박동 수를 올리는 운동이 혈관을 강하게 한다! ○ 무산소 운동은 심장이나 혈관을 손상시킨다. ○ 동맥경화 중에서 가장 무서운 ‘아테롬 경화’ ○ 위험 인자가 겹치면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급상승! ○ 혈관의 노화도를 알기 위한 셀프 체크법 ○ 골반이 틀어져 있으면 스커트가 돌아간다! ○ 학교에서 배우는 ‘차렷 자세’는 바른 자세가 아니다! ○ 몸에 부담을 주는 자세와 주지 않는 자세 ○ 파워하우스 근육이 건강의 열쇠를 쥐고 있다! -고혈압을 개선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한다. -당뇨병을 예방한다. -심장질환을 억제한다. -요통·무릎 통증·어깨 결림이 개선된다. -외모가 실제 나이보다 젊어진다.
초판본 인간 실격 (양장)
더스토리 /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소영 옮김 / 2017.10.30
9,800원 ⟶ 8,820원(10% off)

더스토리소설,일반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소영 옮김
다자이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은 사회에 대한 불안이 팽배한 시대에 꽃핀 작품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진 이 작품은 다자이 오사무의 수기 형식을 빌려 마치 작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듯 이야기한다.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작품의 주인공 요조가 쓴 세 개의 수기로 구성되어 인간, 사회와의 모든 통로를 웃음으로 감춰 버린 한 젊은이의 퇴폐적 정서와 불안을 통렬하게 그린다.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 세계에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했던 요조는 결국 ‘인간 실격자’가 되고 만다. 소외된 요조를 통해 인간 세상의 위선과 잔혹성을 체험하게 하는 수작이다. ‘요조’를 통해 누구나 인간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만한 인간 내면의 갈등, 믿지 못하는 인간 세상에서 과연 인간다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20세기 일본 문학을 강타한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외면에 감춰진 젊은이의 비극적 초상《인간 실격》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그린 이 시대 인간들의 위선과 잔혹성의 초상《인간 실격》 다자이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은 사회에 대한 불안이 팽배한 시대에 꽃핀 작품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진 이 작품은 다자이 오사무의 수기 형식을 빌려 마치 작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듯 이야기한다.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작품의 주인공 요조가 쓴 세 개의 수기로 구성되어 인간, 사회와의 모든 통로를 웃음으로 감춰 버린 한 젊은이의 퇴폐적 정서와 불안을 통렬하게 그린다.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 세계에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했던 요조는 결국 ‘인간 실격자’가 되고 만다. 소외된 요조를 통해 인간 세상의 위선과 잔혹성을 체험하게 하는 수작! ‘요조’를 통해 누구나 인간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만한 인간 내면의 갈등, 믿지 못하는 인간 세상에서 과연 인간다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요조는 부족함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겉보기에는 인기 많고 명랑하다. 하지만 내면에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감추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더욱더 타자(他者)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 그저 그들이 원하는 웃음을 주는 단순한 인간으로 존재한다. 그럼에도 그것은 행복이나 만족과는 거리가 멀다. ‘광대 짓’이라는 가면 속 자신은 숨겨 둔 채 어느 누구와도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그래서 그의 인간관계는 허무하고 공허하다. 결국 요조는 몇 번의 자살 기도와 술, 여자, 그리고 마약으로 인해 점점 망가지고 끝내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모든 사람 앞에서 ‘광대 짓’을 해야만 했던 요조. 그리고 그를 둘러싼 공포의 대상이었던 인간. 그들을 상대하는 자신의 모습은 곧 타락한 인간의 자화상이나 마찬가지였다. 주인공이 바라보는 혹은 스스로가 바라보는 진정한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지 되새겨 본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미래사 / 윤동주 지음 / 200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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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소설,일반윤동주 지음
한국 현대시 100년을 문학사적인 차원에서 정리하고 한국 현대시의 정신과 그 전통을 새롭게 조명한다는 의도에서 기획된 '한국대표시인100인선집' 33권.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 작품들은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 상실 의식과, 어둠으로 나타난 죽음에의 강박관념 및 이 모두를 총괄하는 실존적인 결단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 서시(序詩) 자화상(自畵像) 소년(少年) 눈 오는 지도(地圖) 돌아와 보는 밤 병원(病院) 새로운 길 간판(看板) 없는 거리 태초(太初)의 아침 또 태초(太初)의 아침 새벽이 올 때까지 무서운 시간(時間) 십자가(十字架) 바람이 불어 슬픈 족속(族屬) 눈감고 간다 또 다른 고향(故鄕) 길 별 헤는 밤 2. 쉽게 씌어진 시(詩) 초 한 대 내일은 없다 삶과 죽음 거리에서 창공(蒼空) 조개껍질 참새 고향집 비둘기 황혼(黃昏) 이별(離別) 모란봉(牡丹峰)에서 가슴1 가슴2 종달새 닭 산상(山上) 오후(午後)의 구장(球場) 산림(山林) 호주머니 양지(陽地)쪽 꿈은 깨어지고 곡간(谷間) 햇비 빗자루 비행기 무얼 먹고 사나 굴뚝 눈 버선본 오줌싸개 지도 편지 기왓장 내외 황혼(黃昏)이 바다가 되어 밤 달밤 풍경(風景) 장 그 여자(女子) 한난계(寒暖計) 소낙비 비애(悲哀) 명상(瞑想) 바다 산협(山峽)의 오후(午後) 비로봉(毘盧峰) 창(窓) 유언(遺言) 반딧불 거짓부리 산울림 비 오는 밤 이적(異蹟) 사랑의 전당(殿堂) 아우의 인상화(印象畵) 코스모스 고추밭 햇빛·바람 애기의 새벽 해바라기 얼굴 귀뚜라미와 나와 달같이 장미(薔薇) 병들어 산골물 위로(慰勞) 팔복(八福) 간(肝) 참회록 흰 그림자 사랑스런 추억(追憶) 쉽게 씌어진 시(詩) 트루게네프의 언덕 흐르는 거리   3. 달을 쏘다(산문) 달을 쏘다 별똥 떨어진 데 화원(花園)에 꽃이 핀다 종시(終始) 해설 / 신동욱연보참고서지‘한국대표시인100인선집’은 한국 현대시 100년을 문학사적인 차원에서 정리하고 한국 현대시의 정신과 그 전통을 새롭게 조명한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간행 당시에 우리 문학사에서는 월북시인을 제외시킴으로써 문학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지 못했으나, 이 선집에서는 월북시인을 망라하여 한국 현대시사를 총체적으로 재조명하고 우리 문학사를 새롭게 결산하였다. 또한 시가 전집 출판의 한 장르로서 정착하고 국민의 생활 속에 뿌리를 내려 올바른 민족문화의 형성과 새로운 문화 창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상업성을 떠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었던 이 기획(1991년)은 방대한 규모의 출판 작업을 기초로 한 시문학 전집으로 한국 현대시의 전개양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문학사를 다시 정리하는 시문학의 보고이다. ‘한국대표시인100인선집’은 2년여의 기초조사와 1년 동안의 편집 작업을 거쳐 1991년에 간행되었다. 당시 총 5억여 원의 비용이 소요되었고, 방대한 이 작업에는 4명의 편집위원(고 정한모, 권두환, 최동호, 권영민)과 국문학 전공자를 비롯하여 총 2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였고, 100명의 문학평론가가 각 시인의 해설을 맡았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 시집에 실린 작품들은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 상실 의식과, 어둠으로 나타난 죽음에의 강박관념 및 이 모두를 총괄하는 실존적인 결단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그의 작품 경향은 어둠의 색채로 물들어 있고, 밤의 이미지로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절망과 공포, 그리고 비탄 등 부정적 현실이 팽배하고 있어 그의 현실인식이 비극적 세계관에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함과 동시에, 불변하는 것에 대한 이상과 염원은 일제 암흑기를 이겨나가는 예언적인 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대표시인100선집’ 의 서른세 번째 시선집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비롯해, 「서시(序詩)」, 「별 헤는 밤」, 「참회록」 등 윤동주의 대표적 애송시 92편, 산문 4편과 문학평론가 신동욱 교수의 상세한 해설을 담고 있다.윤동주 시인의 죽음은, 여러 풀이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의 순결하고 정직한 도덕적 확신에 의한 죽음이었다고 생각된다. 총을 들고 일제에 항거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곧고 굳고 맑은 지조가 일제의 어떤 억압에도 타협하지 않았으므로 죽음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뜻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와 삶은 완전히 통합되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해설 중에서
신비한 동물 사전 (개정판)
문학수첩리틀북스 / 조앤.K.롤링 글, 최인자 옮김 /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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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리틀북스소설,일반조앤.K.롤링 글, 최인자 옮김
『퀴디치의 역사』가 도서관 소장본인 데 반해, 이 책은 수업시간에 쓰는 교과서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해리는 호그와트에 입학하라는 편지를 받는데, 그때 그 편지에 신학기 준비물로 적혀 있는 책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인지 책에는 론과 해리의 낙서가 여기저기 휘갈겨져 있다. 그리고 이들의 낙서를 비난하는 헤르미온느의 낙서 또한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신비한 동물 사전』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이 책은 한마디로 마법 동물을 알파벳순으로 설명한 사전이다. 여기 제시된 마법 동물은 대부분이 그리스 신화 같은 서양 전설에 등장하는 것에다 롤링이 상상력을 가미한 것으로, 어디까지가 순전히 롤링의 상상이고 어디까지가 기존의 신화 또는 전설인지 가려내는 재미가 있다. 해리포터 속 신비한 동물들이 한자리에! 머글들은 볼 수 없고 만날 수 없는 신비한 동물들의 이름과 특징, 마법부 등급을 상세히 소개한 사전 《퀴디치의 역사》가 도서관 소장본인 데 반해, 이 책은 수업시간에 쓰는 교과서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해리는 호그와트에 입학하라는 편지를 받는데, 그때 그 편지에 신학기 준비물로 적혀 있는 책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인지 책에는 론과 해리의 낙서가 여기저기 휘갈겨져 있다. 그리고 이들의 낙서를 비난하는 헤르미온느의 낙서 또한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신비한 동물 사전》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이 책은 한마디로 마법 동물을 알파벳순으로 설명한 사전이다. 여기 제시된 마법 동물은 대부분이 그리스 신화 같은 서양 전설에 등장하는 것에다 롤링이 상상력을 가미한 것으로, 어디까지가 순전히 롤링의 상상이고 어디까지가 기존의 신화 또는 전설인지 가려내는 재미가 있다. 항목은 총 75가지로, 각 항목마다 그 동물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마법부 등급’이 매겨져 있다. 각 항목에는 해당 동물의 생김새, 생태, 번식 방법, 서식지 등이 설명된다. ‘사전’이라고 지루할 것이라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프우퍼의 노래를 계속 들으면 미쳐버린다는 속설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려 했던 어떤 괴짜 마법사에 관한 각주(프우퍼 항목), 레시폴드가 마법사를 잡아먹고 그 흔적을 남기지 않음을 이용하여 잡아먹힌 채 가장하고 정부와 도망간 어떤 정신 나간 마법사에 관한 각주(레시폴드 항목) 등, 적재적소에 배치된 재치 있는 설명이 눈을 즐겁게 하고, 잠자는 마법사의 콧구멍에 혀를 집어넣고 마른 코딱지를 빨아먹기 때문에 마법사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애완동물 퍼프스캔에 가서는 폭소를 터뜨리게 된다.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민음사 / 치우아 아체베 글, 조규형 옮김 / 20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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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치우아 아체베 글, 조규형 옮김
2007년 부커 상을 수상한 아프리카 작가 치누아 아체베의 대표작품. 19세기 말 아프리카 우무오피아 마을이 폭력적인 서구 세력의 유입으로 서서히 몰락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내어 아프리카 탈식민주의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오콩코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19세기 아프리카 부족 마을의 삶과 아름다운 정신세계, 아프리카의 문화들이 솔직하게 담겨있다. 또한 영국이 아프리카 대륙에 들어선 19세기 중후반을 배경으로 하지만 ‘침입자’인 백인들에게 무작정 책임을 묻거나 비난하기보다는, “우리의 세계는 왜 이토록 무력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나?” 하는 질문을 그 자신과 독자들에게 던지며 깊은 사유를 꾀하게 하는 소설이다. 1부 2부 3부 이보 용어 작품 해설 작가 연부치누아 아체베의 소설『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가 아프리카 소설로는 처음으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71번)으로 출간되었다. 아체베가 불과 스물여덟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1958년 초판이 발행된 후 전 세계에 45개국어로 출간되어 8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19세기 말 아프리카 우무오피아 마을이 폭력적인 서구 세력의 유입으로 서서히 몰락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낸 이 작품은 아프리카 탈식민주의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폭력적인 서구 세력에 맞서 부족의 문화와 풍습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숭고한 이야기 19세기 말 아프리카. 오콩코는 용감한 마을 남자들에게만 수여되는 ‘칭호’를 지닌 사람으로서 많은 부족민들의 존경을 받았다. 오콩코의 아버지는 음악을 사랑하고 전쟁을 싫어하는 유약한 사람이었다. 또한 밭일을 하지 않고 빌린 돈을 갚지 않아 마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 오콩코는 아버지가 죽은 후 당시 주식처럼 여겨지던 얌 종자를 이웃으로부터 얻은 것으로 시작해서 점점 가세를 늘려 나간다. 마을 씨름 대회에 출전해서 우승을 거머쥐거나 전쟁에 앞장서는 등, ‘남자’로서의 명예를 회복한다. 하지만 바로 이 명예와 자존심 때문에 친아들처럼 아끼던 소년 이케메푸나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후회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이케메푸나를 친형처럼 따르던 오콩코의 아들 은워예는 이에 큰 충격을 받고, 훗날 기독교로 개종하기에 이른다.) 게다가 실수로 마을 아이까지 죽인 오콩코는 마을에서 쫓겨난다. 그 무렵 우무오피아 마을에는 백인들이 서서히 찾아든다. 백인 선교사는 통역사를 앞세워 마을 사람들에게 기독교 교리를 전파하기 시작한다. 부족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들을 깔보고 무시하며 버림받은 ‘악령의 숲’을 교회 부지로 내 주기까지 한다. 죽음의 땅에서 모두들 저주를 받을 거라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백인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점점 세력을 키워 나간다. 부족의 관습에 의해 버려졌거나 소외당했던 이들, 가부장적 제도에 억압받고 숨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살았던 여성들이 교회에 흡수된다. 이렇게 세를 확장한 백인들은 곧 학교를 지어서 부족 아이들을 서구식으로 가르치기 시작하고, 급기야 법원을 세워 부족민들을 그들의 법대로 다스린다. 7년 만에 마을로 돌아온 후 이 모든 변화를 지켜보던 오콩코는 부족이 백인 세력과 맞서 싸울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서로 눈치만 보며 선뜻 나서지 못한다. 오콩코는 부족을 대표하는 몇몇과 교회에 쳐들어간다. 제국주의 세력과 부족 세력의 충돌을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본 탈식민주의 문학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는 가장 널리 알려진 아프리카 문학 작품 가운데 하나이며, 이미 4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8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19세기 중후반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삶을 속속들이 복원해 낸 이 작품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가장 아프리카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작품”이 된 셈이다. 서양이 아프리카에 대한 수탈과 침략을 시작한 것은 15세기 초 노예무역을 통해서였다. 특히 영국은 17세기 중반 이후 아프리카와 서인도제도 그리고 유럽을 잇는 삼각무역 구도를 통해 자국의 부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제도를 구축했다. 영국이 이 노예무역에 머물던 단계를 지나 직접 아프리카 내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19세기 중반부터다. 1841년부터 시작된 리빙스턴의 선교 활동과 탐험이 그 선발대 역할을 했다. 영국은 1861년 라고스를 점령하고, 1900년에 남부와 북부 나이지리아에 각각 독립적인 보호령을 만들었으며, 1914년에는 둘을 통합하여 나이지리아 식민국을 세웠다. 그리고 1960년 나이지리아가 공식적인 독립을 이룰 때까지 이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아프리카만의 전통을 1세기 만에 산산이 부숴 버렸다. 이 작품의 배경은 바로 영국이 아프리카 대륙에 들어선 그 시기다. 하지만 치누아 아체베는 이 소설을 통해 ‘침입자’인 백인들에게 무작정 책임을 묻거나 그들을 비난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는 “우리의 세계는 왜 이토록 무력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나?” 하는 질문을 그 자신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던진다. 우무오피아 마을에 처음 찾아온 선교사는 낯선 땅의 문화와 풍습을 이해하고 알아 가려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마을의 어른을 찾아가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종교적 사상을 교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마을 주민들은 백인들을 경멸하거나, 무시하거나, 배척할 뿐이었다. 부족민들로부터 버림받고 괄시받던 ‘약한 자’를 백인들이 감싸 안아 줄 때에도 우무오피아 사람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서구 세력과 맞서 싸우고 삶의 터를 지켜야 한다는, 오콩코를 비롯한 일부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힘을 합치지 못했다. 치누아 아체베는 이 모든 것들이 바로 몰락의 ‘씨앗’이 된 것임을 잘 알고 있었으며, 바로 이러한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은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가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아프리카 부족의 풍습과 문화를 세세하게 기록한 인류학 보고서 치누아 아체베는 자신의 토착어인 이보어 대신 영어로 이 작품을 썼다. ‘낯선’ 문화를 세계 독자들에게 ‘낯설지 않게’ 전달하는 가장 적절한 언어가 바로 ‘영어’인 것이다. 하지만 아체베는 이보족이 사용하는 용어만은 그대로 소설에 옮겨 놓음으로써 직접적인 문화 교류를 시도하였다. 그리고 아프리카 문화를 세세하게 기록하고 알리려는 그의 이러한 노력은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매 페이지마다 생생하게 살아 있다. 우무오피아 마을에 징 소리가 울려 퍼지면 다음 날 마을 남자들은 장터에 모여야 한다. 그중 칭호를 받은 몇몇 남자들은 선조들로 분장을 해서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중재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선조들이 길을 지나갈 때면 여자들은 감히 고개를 들 수도 없다. 이들은 불행이 닥쳤을 때 혹은 이웃과 불화가 일어났을 때 ‘아그발라’라는 신을 찾아 앞으로 운명이 어떤지 점을 치고, 돌아가신 조상님 영령에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돌려 마시고 남은 진한 야자주는 정력에 좋기 때문에 아내를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가 마신다. 또한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신랑 쪽 집안과 신부 쪽 집안 어른들이 모여 잔가지 다발을 돌린다. 이 다발에 가지를 더하거나 빼면서 신부 값을 결정하는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죽은 아이는 ‘오그반제’로 취급한다. 오그반제란 죽으면 어머니의 배 속으로 들어가 다시 태어났다가 또 죽는 것을 반복하는 사악한 아이다. 또한 이들은 쌍둥이가 태어나면 악령의 숲에 버린다. 악령의 숲이란 사람들이 범접할 수 없는 악의 기운으로 가득한 땅이다. 오콩코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19세기 아프리카 부족 마을의 삶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보여 준다. 또한 등장인물 간의 대화, 어머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옛이야기, 마을 어른이 젊은이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 등을 통해 이들이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지녔는지 알 수 있다. 치누아 아체베는 이러한 풍경들을 시종일관 객관적인 문체로 서술해 나간다. 소설적 과장이나 묘사를 최대한 배제하였기에 이 소설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준다. 소설 마지막에 백인 치안판사가 오콩코의 죽음을 자기 논문에 끼워 넣는 구상을 하는 장면은 이 작품이 하나의 ‘인류학 보고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동양의 지혜를 찾아서
책과나무 / 조현규 지음 /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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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소설,일반조현규 지음
동양철학 및 유가·도가·묵가·법가·불교 사상의 본질과 내용을 탐색한다. 단지 과거에 대한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현실을 제대로 분석하고 설명해 낼 수 있는 지혜를 찾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용어 대신 쉬운 필치로 서술되었다. 한편으로 심화된 학문을 하려는 이들을 위하여 출처를 최대한 밝히려 노력하였다.* 머리말 * 여행의 길라잡이 제1부 동양사상의 뿌리를 찾아서 1. 신화와 전설상의 고대사상 삼황(三皇)의 사상∥요순의 사상∥ 2. 삼대 시대의 사상 우(禹)의 사상∥탕(湯)의 사상∥문왕 무왕 주공의 사상 제2부 유가사상에서 배우는 참된 인간의 삶 1. 공자: 참된 인간의 길과 대동의 이상사회 건설 하늘(天)에 대한 이해∥인간에 대한 자각∥인(仁), 즉 사람다움∥예(禮), 즉 자율적 도덕성∥대동사회를 향한 도덕정치∥이상적인 인간의 모습 ‘군자’∥공자 사상의 가치 2. 맹자: 도덕적 인간의 모습과 대장부의 왕도정치 하늘(天)에 대한 이해∥인간의 본성은 선하다∥인의(仁義)의 도덕정치∥도덕과 경제의 조화∥이상적인 인간의 모습 ‘대장부’∥맹자 사상의 가치 3. 순자: ‘예’를 통한 인간 교화 하늘(天)에 대한 색다른 이해∥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도덕의 최고 표준 ‘예’∥악한 본성의 교화∥순자 사상의 가치 제3부 도가사상에서 배우는 무위의 지혜 1. 노자: 말없는 가르침 도(道)의 실체와 기능∥덕(德)의 의미와 실현∥도(道)와 자연의 관계∥무위(無爲)의 도 덕규범∥무위 정치∥소국과민의 이상사회∥노자 사상의 가치 2. 장자: 절대자유의 삶 도(道)의 실체와 기능∥덕(德)의 의미와 성격∥천지만물은 동등하다∥인간본성은 동물의 본성과 다르지 않다∥자연적 삶의 태도∥이상적인 인간의 모습 ‘지인’∥장자 사상의 가치 제4부 묵가와 법가에서 배우는 공동체적 삶 1. 묵자: 개인을 넘어 사랑의 공동체로 하늘의 절대성∥차별 없는 사랑∥대동의 이상사회∥평등한 경제∥노동하는 인간∥묵자 사상의 가치 2. 한비자: 규율의 이상 세계 인간에 대한 이해∥덕보다 법에 힘쓰라∥도덕행위의 기준; 공과 사∥도덕적 수양론 ∥법가 사상의 가치 제5부 불교에서 배우는 깨달음의 세계 1. 인도의 종교 전통 『우파니샤드』의 가르침∥불교의 등장 2. 붓다의 깨달음과 가르침 연기의 원리∥4가지 성스러운 진리∥3가지 큰 가르침∥진정한 사랑 ‘자비’ 3. 소승불교의 가르침: 개인의 해탈을 위한 수행 소승에서의 붓다와 보살∥진리의 가르침∥업에 따른 윤회의 세계 4. 대승불교의 가르침: 대중을 위한 실천과 구원 대승에서의 붓다와 보살∥어떠한 실체도 없다 5. 불교의 중국 전파와 발전: 온 우주이자 하나의 마음 중국화한 종파 불교∥천태종∥화엄종∥선종∥중국 불교의 쇠퇴∥과연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인가? 제6부 새로운 유학에서 배우는 창조적 혁신 1. 새로운 유학의 등장과 발전배경 성리학의 발전배경 2. 성리학의 선구자들: 새로운 창으로 유학을 봄 성리학의 창시자 주돈이∥기철학자 장재∥온후한 유학자 정호∥엄격한 유학자 정이 3. 성리학의 완성자 주희: 천리(天理)를 실현하는 도덕적 인간 우주론의 종합∥마음이 성과 정을 통솔한다∥본연의 성과 기질의 성∥도에 합치된 마음과 인욕에 이끌리는 마음∥거경과 궁리의 수양∥주자학의 가치와 문제점 4. 양명학의 주인공 왕수인: 본성에서 마음으로 내 마음이 곧 이치이다∥내 마음의 천리 곧 ‘양지’∥앎과 실천은 본래 하나다∥양명학의 가치와 문제점 제7부 고증학 및 실학에서 배우는 변화의 모색 1. 고증학 및 실학의 성격 고증학의 성격∥실학의 성격 2. 대표적 실학자들: 전통을 넘어 근대를 열다 민본주의의 새 장을 연 황종희∥경세치용의 주장자 고염무∥새롭게 유학을 집대성한 왕부지∥실학의 역사적 가치 3. 근대사상의 주역들: 사유의 대변혁 대동의 희망을 품고 새로운 시대에 도전한 강유위∥진정한 혁신주의자 양계초∥근대 사상의 시대적 가치 4. 조선의 실학 및 근대 사상: 새로운 시대에 눈을 뜨다 실학의 선구자 이익∥북학파의 홍대용∥실학의 집대성자 정약용∥실학의 시대적 가치∥근대 사상; 마음의 문을 열다∥개화사상의 시대적 가치 * 여행을 마치며동양철학 및 동양사상의 본질을 알고, 그 속에서 참다운 삶의 지혜를 찾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책. 여행자의 기분으로 동양사상에서 삶의 지혜를 독자 스스로 찾아보고 스스로 성찰의 밑거름으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가·도가·묵가·법가·불교의 각 사상들의 내용들을 탐색하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글을 전개한다. 단지 과거에 대한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현실을 제대로 분석하고 설명해 낼 수 있는 지혜가 되었으면 한다. ◆ 출판사 리뷰 “동양철학 및 동양사상의 본질을 알고, 그 속에서 참다운 삶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 책은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양철학 및 윤리학을 가르치며 이미 여러 권의 동양철학 관련 저서를 집필한 경력이 있는 저자가 쓴 것으로, 그동안의 저서가 대부분 학술성이 강조된 것이었다면, 이 책만큼은 좀 더 대중적으로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려는 마음에서 기획된 것이다. 따라서 어려운 용어들을 가능한 쉬운 필치로 서술되어 있으며, 단지 좀 더 심화된 학문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하여 출처를 최대한 밝히려 노력하였으므로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유가·도가·묵가·법가·불교의 각 사상들의 내용들을 탐색하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전개되므로 여행자의 기분으로 동양사상에서 삶의 지혜를 스스로 찾아보고 성찰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단지 과거에 대한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자, 이제 동양철학 및 동양사상의 본질을 알고, 그 속에서 참다운 삶의 지혜를 찾아 여행을 떠나 보자.유가에서는 최고의 인간상으로 흔히 ‘성인(聖人)’을 든다. 그런데 공자는 인격 완성의 최고 경지에 이른 사람을 성인이라 하고, 비록 성인에는 못 미치지만 도덕적 인격자를 ‘군자(君子)’라 하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성인이란 천인합일의 경지에 도달한 자로서 지덕(智德)이 높고 사리에 정통하며 만고에 사표가 되는 가장 이상적인 완전한 인간상을 의미한다. 반면에 군자는 학행과 덕행이 고루 겸비된 사람을 말한다.즉, 학문적으로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찾는 사람이요, 도덕적으로는 원만한 인격을 이룬 사람이요, 사회 신분으로는 치자(治者) 계급에 속하며, 개인적으로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사람이다. 따라서 군자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자기의 입장보다는 남의 입장을 먼저 고려할 줄 알고, 자기의 심성 계발과 인격 도야에 부단히 노력하고, 인덕을 갖추고 도를 품어 행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자세를 지닌 사람을 말한다.공자는 이러한 군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인(仁), 지(智), 용(勇), 의(義), 예(禮), 신(信) 등을 들었다. 즉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슬기로운 사람은 당황하지 않고,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군자는 의로움으로써 바탕을 삼고, 예를 따라 행동하고, 공손하게 나아가며, 믿음을 이루게 한다.”(「이인」)고 하였다. 그런데 공자는 이들 중에서도 인이 가장 근본이 된다고 강조했다.
종이조형나라
종이나라 / 전경자 지음 / 200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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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나라체험,놀이전경자 지음
학생들 스스로 새로운 것을 터득하고 개발하는데 종이 접기는 많은 도움이 된다. 보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책은 20여년간 미술교육에 관심을 쏟아온 저자가 자신이 직접 만들어 가르친 수업자료를 모아놓은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초등미술교과서의 교과과정에 맞는 다양한 응용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실려있다는 점. 관련 단원과 수록 페이지까지 실여 있어 초등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매우 유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필요한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어 가정에서까지 쓸모가 많은 학습서이다.이 책을 펴내며 재료와 도구 접기기호 종이접기 기본형 Part1 즐거운 종이접기 교실 친구를 칭찬하세요 동물 시계 정다운 우리반 방학 계획서 오늘의 공부 쌍배접기의 변신 여러 가지 모양의 상자 동물 모양 컵꽂이 도형으로 만들기 환경판 나비 Part2 감사의 마음 카네이션 카네이션 봉투 복주머니 세뱃돈 봉투 Part3 재미있는 만들기 세상 날으는 로켓 얼굴 부채 피에로 요요 입 큰 물고기 도깨비 우유팩 손가방 우유팩 정리 상자 우유팩으로 만든 머그컵 도깨비 나라 Part4 행봉한 겨울 산타 산타 소품 입체 카드 눈사람·요정 트리 Part5 나만의 책 만들기 내 친구들 방학동안 있었던 일 비밀 수첩 나의 미래 우리 집 사계절 소중한 내 몸 재미있는 표현 우리 이웃 미니 북 행복한 우리 집 나도 디자이너 연필 모양 달력 크리스마스 카드 화집 별 모양 책 병풍 모양 책 도형 책 여러쪽의 책 도안
아만자 3
예담 / 김보통 글, 그림 /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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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취미,실용김보통 글, 그림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신인 만화가 김보통의 신작. 스물여섯 살 말기 암환자의 일상을 정갈하고 담담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는 『아만자』는 병실에서의 투병기와 사막의 왕을 찾아 숲을 여행하는 꿈속 이야기가 교차되며 저릿한 슬픔과 묘한 위로를 동시에 안겨주는 힐링 만화이다.『아만자』의 탄생 배경에는 김보통 작가의 아버지가 있다. 김보통 작가는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돌연 회사를 그만두었다. 여행을 다니고 책을 읽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눈앞에 보이는 노트에 굴러다니는 샤프로 그림을 그렸고, 처음으로 즐거움을 느꼈다. 그렇게 몇 달을 그림만 그렸고, 만화가가 되었다. 그리고 한 회, 한 회 아버지와 나눴던 시간들을 수없이 복기하며, 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아만자』를 그려냈다.그래서일까. 스물여섯 살 말기 암환자의 투병기라는 어찌 보면 만화로 보기에 쉽지 않은 소재와 내용에도 불구하고 『아만자』를 읽는 독자들은 자신의 지친 일상과 마음을 도리어 치유받고 있다. 주인공의 병이 깊어질수록 꿈속에서 더 치열하게 숲을 헤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독자들은 한 발짝씩 희망에 다가서고 있다.41화 예측불허42화 누구지?43화 나무44화 뜻45화 도망쳐!46화 토끼는 토끼47화 달리기48화 죽었네49화 한 번만50화 가루가루51화 가래52화 황톳길53화 세상의 왕54화 라이카55화 가라사니56화 천천히, 멈추지 말고57화 부서지든, 부숴버리든58화 지금, 여기에59화 누구였을까?60화 가족
사진전문 용어사전
월간사진출판사 / 조용훈 (지은이)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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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사진출판사소설,일반조용훈 (지은이)
사진과 관련한 전문 용어들을 ‘사전’ 형식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하지만 단순히 모르는 용어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용어의 정의부터 함께 알아야 할 내용들, 각 제품 또는 방식이 지닌 장단점과 한계, 실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풀이한다.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사진 관련 대부분의 이론을 습득하고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약 300페이지에 걸쳐 소개되는 내용들은 아날로그부터 디지털에 이르기까지 고전 방식과 최신 방식을 넘나든다. ‘카메라의 기본 메커니즘’부터 ‘디지털·암실이론과 실제’, ‘사진의 역사와 미학을 포함한 사진예술’, ‘빛의 이론과 조명’, ‘사진의 미래에 대한 고찰’, ‘미러리스·나스·BSI이미지센서 같은 최신 기술’ 등 사진의 모든 것을 전반적으로 아우른다. 책 후반부에는 부록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흑백필름 현상과 인화과정’, ‘사진 조명법’, ‘대형카메라 무브먼트’를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보다 심층적으로 서술하고 있다.004. 저자의 말 006. 목차 016. ㄱ 037. ㄴ 048. ㄷ 067. ㄹ 084. ㅁ 100. ㅂ 119. ㅅ 164. ㅇ 204. ㅈ 222. ㅊ 229. ㅋ 242. ㅌ 247. ㅍ 263. ㅎ 278. 부록▶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사진과 관련한 전문 용어들을 ‘사전’ 형식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하지만 단순히 모르는 용어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용어의 정의부터 함께 알아야 할 내용들, 각 제품 또는 방식이 지닌 장단점과 한계, 실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풀이한다.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사진 관련 대부분의 이론을 습득하고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 약 300페이지에 걸쳐 소개되는 내용들은 아날로그부터 디지털에 이르기까지 고전 방식과 최신 방식을 넘나든다. ‘카메라의 기본 메커니즘’부터 ‘디지털·암실이론과 실제’, ‘사진의 역사와 미학을 포함한 사진예술’, ‘빛의 이론과 조명’, ‘사진의 미래에 대한 고찰’, ‘미러리스·나스·BSI이미지센서 같은 최신 기술’ 등 사진의 모든 것을 전반적으로 아우른다. 책 후반부에는 부록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흑백필름 현상과 인화과정’, ‘사진 조명법’, ‘대형카메라 무브먼트’를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보다 심층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 저자가 오랜 기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습득한 ‘쉽게 설명하는 노하우’를 월간사진 편집부가 체계적으로 엮어낸 책이다. 어려운 이론을 설명하는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이유다. 또 기존의 사전들처럼 단순한 흑백 텍스트의 나열이 아닌, 포인트 컬러와 필요한 이미지들이 다채롭게 삽입되어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사진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사진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이들, 그리고 사진에 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자 하는 사진애호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최신 교과서이자 사진계 바이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