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글 작가 이자벨라 지엔바는 ‘얼마나?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해?’라는 아이들의 질문에 영감을 받아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 유튜브를 보는 30분은 눈 깜짝할 사이 끝나 버리는데, 가만히 앉아 숙제를 하는 30분은 어찌나 긴지… 이 책에서는 이처럼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밖에 없는 시간의 상대성을 이야기한다. 누구에게는 짧지만, 누구에게는 너무 긴 시간을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과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보여 준다.
책은 1분부터 1시간, 이틀, 한 달, 18년까지 이르는 짧기도 길기도 한 시간들을 차례로 보여 준다. 특히 같은 시간이 주어졌을 때 어른과 아이, 할머니와 손녀, 친구와 나, 엄마와 아빠의 상반된 모습은 독자들에게 유쾌함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2014 볼로냐 라가치상
2017 폴란드 IBBY 올해의 그림책상
2019 나미 콩쿠르 골든 아일랜드상 수상 작가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시간 5분
쇼핑하는 데 걸리는 시간 3시간
어른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18년
누구에게는 짧고, 누군가에게는 긴 시간에 대하여
“당신은 어떤 시간 속에서 살고 있나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저마다 다르게 흐르는 ‘시간’을 말하다 아이들은 종종 ‘벌써 끝났어?’, ‘아직도 멀었어?’ 같은 질문을 합니다. 마치 그 시간을 처음 겪어 보는 것 같은 말이지요. 어제와 똑같이 주어진 시간인데, 왜 그때는 찰나의 순간 같고, 오늘은 그대로 멈춘 영원 같을까요?
《길까, 짧을까?》의 글 작가 이자벨라 지엔바는 ‘얼마나?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해?’라는 아이들의 질문에 영감을 받아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유튜브를 보는 30분은 눈 깜짝할 사이 끝나 버리는데, 가만히 앉아 숙제를 하는 30분은 어찌나 긴지… 이 책에서는 이처럼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밖에 없는 시간의 상대성을 이야기합니다. 누구에게는 짧지만, 누구에게는 너무 긴 시간을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과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보여 주지요. 책은 1분부터 1시간, 이틀, 한 달, 18년까지 이르는 짧기도 길기도 한 시간들을 차례로 보여 줍니다. 특히 같은 시간이 주어졌을 때 어른과 아이, 할머니와 손녀, 친구와 나, 엄마와 아빠의 상반된 모습은 독자들에게 유쾌함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하지요.
어느새 일 년이 다 가 버려 허무했나요? 아니면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해 지겨운가요? 기다림이 힘든 어린이들과 하루가 쏜살같은 어른들에게 이 책을 전합니다.
“지금 이 순간은 소중해!“
반복되는 질문 속 말하고자 하는 것 집으로 돌아가는 길, 친구와 떠들며 걷는 10분과 오줌 마려운 걸 꾹 참으며 걷는 10분 중 어느쪽이 더 길까요? 올해 90살이 된 할머니의 1년과 이제 막 9살이 된 손자의 1년은 정말 같을까요? 책 속에는 1분부터 30분, 3시간, 한 달, 1년까지 다양한 시간대가 “길까, 짧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이어집니다. 똑같은 시간도 사람에 따라, 처한 환경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질문으로 한 번, 작가의 그림으로 한 번 보여 주지요.
이처럼 책은 사람들이 시간대별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재치있고 담백하게 풀어냅니다. 그림을 하나씩 감상하다 보면 시간의 상대성을 눈으로 읽는 듯한 느낌이 들지요. 여기에 각 장마다 반복되는 질문은 우리가 어떤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상반되는 그림과 반복되는 질문을 보고 있자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지요. 수업 45분이 길게 느껴졌던 유년 시절을 지나 하루 24시간이 부족해진 어른들에게, 다른 속도로 흐르는 시간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같은 공간 속, 다른 시간을 사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히 주어진다고 하지만, 살다 보면 그게 정말 맞는 말인지 의문이 생기곤 합니다. 그림책 《길까, 짧을까?》는 나에게는 빠르게 흘렀지만 상대에게는 아주 짧았을지도 모르는 시간을 대조적으로 표현합니다. 책은 학교에서부터 치과, 집, 여행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을 보여 주는 동시에 내가 처한 상태,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 집중합니다. 학교 친구를 만날 생각에 들떠 길게만 느껴졌던 주말은 친구와 다툰 이후 지나치게 빨라지지요.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성인이 되기까지 걸리는 18년은 까마득하지만,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부모도 과연 그럴까요?
이처럼 저마다 다른 관계와 다른 마음에 있는 사람들의 시간은 같지만, 다르게 흐른다는 것을 《길까, 짧을까?》는 짧은 문장과 그림으로 알려 줍니다. 나와 다르게 흐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누군가와 함께 읽으며 질문을 던져 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보내는 시간은 길까, 짧을까?”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의 감각적이고 함축적인 그림을 만나다 《길까, 짧을까?》의 그림 작가 우르슐라 팔루신스카는 국내에서도 몇 차례 소개된 적 있는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터입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볼로냐 라가치상’부터 ‘폴란드 IBBY 올해의 그림책상’, 우리나라 남이섬에서 주최하는 ‘나미 콩쿠르 골든 아일랜드상’까지 수상한 인정받는 작가이기도 하지요. 영상을 스케치하고 만드는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길까, 짧을까?》에 실린 작가의 작품들은 검정 선과 몇 개의 색깔만으로도 인물의 움직임과 감정을 풍부하게 전달합니다. 붓터치가 살아 있는 듯한 표현과, 각 캐릭터마다 다른 색깔들은 그림책 보는 재미를 더해 주지요. 어떤 장면에서는 사람들이 실루엣처럼 표현되지만, 또 다른 장면에서는 까만 인물들 속 저마다 다른 표정이 도드라지게 보입니다. 구도부터, 색감, 배경 표현까지 상황에 알맞게 그려냈지요. 지루해서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는 사람들과 즐거움에 시간이 한달음에 달아난 사람들의 서로 다른 모습을 하나씩 뜯어 보며 감상해 보세요. 작가가 표현한 시간의 색깔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작품의 재미를 더해 준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자벨라 지엔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사회학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길까, 짧을까?》는 폴란드 출판사 시오스트리트리에서 주최한 어린이 그림책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이자,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