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남영로가 살았던 19세기 전반은 정치사회적 모순이 매우 심각했다. 1801년 정조가 세상을 떠난 직후 신유박해가 일어나 많은 선비가 유배를 가거나 죽임을 당했고, 그뒤로 60년에 걸쳐 행해진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로 수많은 사대부가 권력에서 소외되었고 민중의 고통은 가중됐다. 이 시기에 지은 『옥루몽』에는 남영로의 문학적 역량이 드러날 뿐 아니라 그가 평소 생각해온,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경륜과 사회에 필요한 규범 등이 곳곳에 제시되어 있다.
장효현 교수는 『옥루몽』의 여러 이본을 비교해 원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 독자에게 꼭 맞는 현대어로 옮겼다. 가장 많은 독자가 읽은 한문현토 활자본인 적문서관본(1924년 간행)을 대본으로 하여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면서, 최초의 『옥루몽』 활자본이자 『옥루몽』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인 한글본 신문관본(1912년 간행)을 참조하여 정확한 교감을 수행하고 옛 한국어의 말맛을 살렸다.
출판사 리뷰
일러두기
주요 등장인물
옥루몽 2
제13회 남만 왕을 구하러 홍랑이 산에서 내려오고 진법으로 싸워 원수가 군대를 후퇴시키더라
제14회 옥피리는 암수의 음률을 주고받고 옥거문고는 산수의 줄을 끊었다 이었다 하더라
제15회 홍혼탈이 연화봉에서 달을 감상하고 손야차가 밤에 태을동으로 들어가더라
제16회 축융왕이 환술로 신장을 내려오게 하고 홍사마가 진법을 바꾸어 남만 병사를 무찌르더라
제17회 일지련이 홀로 여러 장수와 싸우고 축융왕은 의리에 감동해 명나라에 항복하더라
제18회 홍사마는 칼을 짚어 정자를 취하고 양원수는 남쪽 오랑캐를 평정해 승리를 아뢰더라
제19회 늙은 자객은 의리에 감동해 황소저를 욕하고 아름다운 여인은 혼자 수레를 타고 강주로 향하더라
제20회 춘월은 모습을 바꿔 산화암으로 가고 우격은 술에 취해 십자로를 지나더라
제21회 마달이 도적 만난 선랑을 구해주고 선랑이 도관에 의탁해 몸을 편안히 하더라
제22회 양도독이 술병을 든 채 자고새 울음소리를 듣고 홍원수가 하늘 기운을 바라보고 여우갖옷을 보내더라
제23회 소보살이 술법을 펼쳐 마왕을 내려오게 하고 홍원수가 혼자 말을 달려 양도독을 구하더라
제24회 양도독이 남방 오랑캐를 물리쳐 군대를 돌리고 홍원수가 도관에 들어가 미인을 놀라게 하더라
제25회 군공을 논해 도독이 왕의 자리에 오르고 생황을 연주해 동홍이 자취를 드러내더라
원문 옥루몽 2
작가 소개
지은이 : 남영로
호는 담초(潭樵), 자는 임종(林宗)으로 경기도 용인 화곡에서 출생했다.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의 5대손으로, 그림에 능하여 『전고대방』(典故大方)이라는 조선 후기 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젊은 시절 여러 차례 과거에 응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남영로는 부패한 과거제도에 환멸을 느껴 벼슬길을 단념하고, 화곡에 은거하여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를 깊이 공부하며 청빈한 삶으로 평생을 보냈다. 은거하는 동안 옥련자(玉蓮子)라는 필명으로 지은 『옥련몽』(玉蓮夢)을 더욱 발전시켜 당대 최고의 고전소설 『옥루몽』(玉樓夢)을 집필했다.
목차
일러두기
주요 등장인물
옥루몽 2
제13회 남만 왕을 구하러 홍랑이 산에서 내려오고 진법으로 싸워 원수가 군대를 후퇴시키더라
제14회 옥피리는 암수의 음률을 주고받고 옥거문고는 산수의 줄을 끊었다 이었다 하더라
제15회 홍혼탈이 연화봉에서 달을 감상하고 손야차가 밤에 태을동으로 들어가더라
제16회 축융왕이 환술로 신장을 내려오게 하고 홍사마가 진법을 바꾸어 남만 병사를 무찌르더라
제17회 일지련이 홀로 여러 장수와 싸우고 축융왕은 의리에 감동해 명나라에 항복하더라
제18회 홍사마는 칼을 짚어 정자를 취하고 양원수는 남쪽 오랑캐를 평정해 승리를 아뢰더라
제19회 늙은 자객은 의리에 감동해 황소저를 욕하고 아름다운 여인은 혼자 수레를 타고 강주로 향하더라
제20회 춘월은 모습을 바꿔 산화암으로 가고 우격은 술에 취해 십자로를 지나더라
제21회 마달이 도적 만난 선랑을 구해주고 선랑이 도관에 의탁해 몸을 편안히 하더라
제22회 양도독이 술병을 든 채 자고새 울음소리를 듣고 홍원수가 하늘 기운을 바라보고 여우갖옷을 보내더라
제23회 소보살이 술법을 펼쳐 마왕을 내려오게 하고 홍원수가 혼자 말을 달려 양도독을 구하더라
제24회 양도독이 남방 오랑캐를 물리쳐 군대를 돌리고 홍원수가 도관에 들어가 미인을 놀라게 하더라
제25회 군공을 논해 도독이 왕의 자리에 오르고 생황을 연주해 동홍이 자취를 드러내더라
원문 옥루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