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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
고두미 | 부모님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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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은숙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34년간 몸담아온 교직을 마감한 개인 생활의 변화와 50대에서 60대로 넘어가는 심정적, 신체적, 생애적 변화,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대전환의 시기를 건너며 일상적 삶의 의미를 다시 들여다보고 새긴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입동 근처를 서성이며 생애의 날들을 짚어보는 詩들

김은숙의 여섯 번째 시집. 5년 만에 발간한 이번 시집은 34년간 몸담아온 교직을 마감한 개인 생활의 변화와 50대에서 60대로 넘어가는 심정적, 신체적, 생애적 변화,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대전환의 시기를 건너며 일상적 삶의 의미를 다시 들여다보고 새긴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은숙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충북대학교 국어교육과, 인하대학교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6년 《오늘의 문학》으로 작품활동 시작, 『아름다운 소멸』, 『손길』, 『부끄럼주의보』 등 5권의 시집과 산문집 『갈참나무 숲으로』를 펴냈다. 충북작가회의, 내륙문학회 회원이며, 제13회 내륙문학상을 수상했다.E-mail: kes1023@hanmail.net

  목차

제1부 아무도 울지 않았다

죽비 소리
입춘
그럴 수가 없다
그림자 계절
난독의 시간
우기를 건너는 법
이제 가을이 오리라
입추
이 가을
아무도 울지 않았다
지나온 시간이 따끔거렸다
입동 채비
입동 무렵
누군가의 맨발
나의 부음을 받고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

제2부 남아 있는 체온을 모아

동백의 말
목련 안부
구름의 안부
꽃눈
잠시
하늘의 음률
길마가지꽃
덜컹거리는 우기
매미
곤두박질이 먼저
쑥부쟁이꽃에 가시가
달의 환담
화살나무
미동산수목원에서
사려니숲
그 숲에서 옹이의 문장을 만났다
남아 있는 체온을 모아

제3부 그 저녁 바람의 노래

문밖에서
무심천 바람의 노래
낯선 바람이 부는 곳에서
치명적 대화
반나절
푸른 사내와의 조우
61년생 김은숙 1
61년생 김은숙 2
호르몬 유감
손을 보다
그 사람은 모르게
쓸쓸한 농담
심장에 귀를 대고
사랑은 어디에서 오는가
눈물 나는 당도
엄마를 팔았다

제4부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달 안 절
쥐똥나무꽃
도롱뇽과 장독대가 주인
뒤에서 걷다
매생이집 가는 길
이목 삼거리
이정골 돌장승
묵직한 문장을 읽다
종이약국
껌 먹는 두더지
고두미 출판사
정북동토성에 노을 지다
어쩌면 지금도 봄
언젠가 봄날에

□ 해설
강찬모 | 징후로서의 ‘통증’이 시와 삶에 재분배 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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