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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교사들과 함께 쓴 학교현장의 이야기
따비 | 부모님 |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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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무능하고 무책임한 학교를 바꾸기 위해 수많은 분석과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엄기호의 신작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는 새로운 분석이나 제안을 보태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수많은 분석에서 빠져 있었던 것, 학교가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교사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부제가 의미하듯, 누구나 한마디씩 보태지만 아무도 제대로 모르는 학교현장의 이야기를 교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지금 교사들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교사들이 학생들이 처한 상황에 무감각하고 무책임하다고 하지만, 학생들은 교사와 관계 맺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학생들에게 다가가려 애를 써도 “당신이라고 꼰대가 아니겠냐?”고 밀쳐낸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다른 시도를 하면 관리자가 “학생들 데리고 실험하지 말고, 시키는 일이나 잘하라”고 주저앉힌다.

그렇다면, 학교는 어떻게 해야 다시 성장을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성장이란 타자를 대면해야 가능하다. 나와는 다른 사람과 마주쳐야만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타자와 만나야만 공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런데 학교는 동질성으로 똘똘 뭉친 공간이다. 학생들은 성적으로, 집안형편으로 나뉘어 있고, 교사들은 신분으로, 세대로, 교육철학으로 나뉘어 있다.

엄기호는 먼저 교사들이 ‘타자’를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교사들에게 타자란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동료 교사가 될 것이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을 타자로서 환영하고, 자신과 같은 교육관을 가진 동료들의 의견을 토론의 대상으로 인정해야 교사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학교의 진실


성장이란 타자他者를 만나야 가능하며, 교육이란 낯선 것, 새로운 것을 만나 경이로움을 느끼는 데서 시작한다. 그 경이로움이 모르는 것을 알게 만들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고, 타자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소진되어버린 이 사회에서 낯선 것/새로운 것을 만나는 일은 피곤한 일이기만 하다. 피곤이 설렘을, 짜증이 경이로움을 대체했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는 이처럼 사회 전체가 사람이 성장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을 때, 교육의 공간임을 자처하는 학교에서는 무엇이 가능한지를 묻는다.

■ 교사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한국사회에서 학교와 교사는 공공의 적이었다. 한편에서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는 학교를 무능력하다고 무시했고, 한편에서는 왕따와 학교 폭력에서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학교를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인문학자의 눈에 학교와 교사는 어떻게 보일까.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의 저자 엄기호는 우리의 시선을 거꾸로 되돌린다. 학교와 교사를 지목하는 대신, 학교가 “사회의 무능에 대한 알리바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학교를 바꾸기 위해 수많은 분석과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엄기호는 새로운 분석이나 제안을 보태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수많은 분석에서 빠져 있었던 것, 학교가 어떤 상태인지, 교사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부제 ‘교사들과 함께 쓴 교육현장의 이야기’가 의미하듯, 누구나 한마디씩 보태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학교의 이야기를 교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와 교사들은 학교는 이미 폐허라고 말한다. 아무도 학교에 무엇을 기대하지 않는다. 배움에 있어서 학교는 학원의 보조로 추락한 지 오래고, 졸업장은 신분 상승의 기회라기보다 중산층 이상의 계급 재생산 도구가 되었다. 학생들은 학교에 다녀야 할 동기를 잃은 채 그저 몸만 빌려주고 있다. 학교에서 얻을 게 없거나 배울 능력이 안 되는 학생들은 수업을 거부하고, 억지로 갇혀 있는 분노를 옆에 앉아 있는 약자에게 폭발시킨다. 이것이 수업 붕괴와 학교 폭력의 원인이다.
이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책을 숙의해야 할 공간인 교무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교사들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학생들이 처한 상황에 무감각하고 무책임하다고 교사들을 비난하지만, 학생들은 교사와 관계 맺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학생들에게 다가가려 애를 써도 “당신이라고 꼰대가 아니겠냐?”고 밀쳐낸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다른 시도를 하면 관리자가 “학생들 데리고 실험하지 말고, 시키는 일이나 잘하라”고 주저앉힌다. 분란을 일으키는 존재로 불온시한다.
이런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육적인 관계를 맺어보려 안간힘을 쓰며 교사로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교사일수록 학교에서 소진burn-out되고 고립된다.
저자는 이런 현상이 학교의 관계들이 ‘단절’되고, 교사들이 ‘자기 단속의 문화’에 지배되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한다. 교사가 학생과, 학생이 교사와, 교사가 동료 교사와 가급적이면 부딪치지 않고 서로의 삶에 개입하지 않으며 형식적인 관계만 유지하려 한다. 자신의 타자 됨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여 공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개인적인 문제로 환원하여 사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자기 검열과 감시가 교무실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꼰대는 마찬가지지!”라는 냉소와 “당신만 교사야?”라는 비난 사이에서,
다가갈수록 자괴감에 빠지는 교사들의 딜레마!

■ 단절과 자기 단속 사이에서 소진되는 교사들
사람들은 오후 5시면 퇴근할 수 있는 교사들이 부럽다 하지만, 사실 교사들에게 퇴근 시간이란 의미 없는 숫자이다. 교사들의 업무는 분절적이다. 계속해서 울려대는 쿨메신저에 따라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수업 종에 따라 수업을 들어갔다 나온다. 수업을 위해 교재 연구를 하거나 학생들과 상담을 하거나 교사들끼리 협의를 하는 등의 일―교사의 ‘진짜 업무’―은 근무 시간이 끝난 후에 가외로 시간과 공을 들여야 가능하다. 그러지 않으면 상담할 때 학생과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동료 교사들과 수업 방법에 대해서나 시험문제 출제에 대해 협의할 시간을 내지도 못한다.
그러나 이런 바쁨보다 교사들을 더 괴롭히는 것은 따로 있다. 교사로서 겪는 고통에 대해 동료 교사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학생들과 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가르치는 이’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학교에서 마주치는 현실에서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학생들에게 맞지 않는 교육과정으로 수업하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고통, 대학만이 유일한 동력인 교실에서 진학과 관계없는 학생들이 무기력하게 널브러져 있을 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고통, 모범생이었던 자신과 너무나 다른 학생들과 부딪치면서 느끼는 무기력감을 다스리지 못하는 고통 등이다. 이러한 고민들 때문에 교사들은 “컴퓨터가 안 꺼지는 느낌”으로 “딴 이야기를 하다가도 그 문제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고민을 토로하고 이 고통을 해결하고자 하는 교사들은 무엇보다 동료 교사들로부터 외면을 받는다. 공연한 분란을 일으키고 가뜩이나 피곤한 삶을 더 수고롭게 하는 ‘설치는 존재’들로 기피된다.

■ 토론 대신 침묵이, 원칙 대신 예의가 지배하는 교무실
교무실이 늘 이런 침묵과 무기력에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87년 민주화 이후, 전교조 결성과 맞물린 시기에는 교무실에서 활발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격렬한 토론이 오갔다. 학교와 학생들과 관련해 교사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었던 때이다. 그러나 97년 경제위기 이후, 학교도 사회처럼 큰 변화를 겪었다.
교무실에는 ‘모두’ 교사들이 앉아 있지만, 결코 ‘같은’ 교사들이 아니다. 교무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벽으로 칸칸이 나뉘어 있다. 그 첫 번째 벽은 ‘신분의 차이’다. 예전에도 학교는 ‘교장의 왕국’으로 불렸지만, 지금 교장의 권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교장은 교사들의 생살여탈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직의 신분제적 위계화 때문이다. 비정규직의 확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과 갈등은 일반 기업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기간제 교사 등의 비정규직은 교장에게 인격 전체가 구속되어 있다. 교장 등의 관리자는 자신이 채용과 해고의 권한을 가진 비정규직 교사에게 정규직 교사들이 기피하는 잡무를 떠맡기며 교무실의 잡음을 처리한다.
교무실을 가르는 두 번째 벽은 ‘세대 차이’다. 97년 경제위기 이후 입학 성적이 수직상승한 교․사대에 입학할 수 있었던 ‘범생이’ 출신 20대 교사들은 학교의 중견이 된 전교조 세대 교사들과는 교직에 대한 자세나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선배 교사들이 보기에 후배 교사들은 ‘유능’하게 학교가 시키는 업무를 해내지만 정작 ‘꼴통’ 학생들을 이해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전교조 세대 교사들이 ‘꼴통’ 학생들 때문에 고민하고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진정한 교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20대 교사들은 그들을 적대시한다.
한편, 20대 교사들은 중견 교사들이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선배 교사들이 ‘교육의 진정성’을 들먹이며 학교에 떨어진 업무를 기피하면, 그 일은 자신과 같은 후배들이나 비정규직 교사가 처리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들은 선배 교사들이 자신들의 ‘엘리트로서의 자부심’이나 ‘퇴출에 대한 공포’를 이해하려 하지 않으면서 후일담만 늘어놓는다는 섭섭함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벽으로 가로막힌 교무실에서, 공적인 문제제기를 하거나 동료 교사의 교육철학이나 교육 방식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개인적인 공격이자 예의 없는 행동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교사들 사이의 대화는 아예 사라지거나 교육이나 학생들과 관계 없는 것으로 채워진다. 교무실에는 천 개의 섬이 떠 있다.

■ 다시, 성장이 가능한 학교를 꿈꾸며
결과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시도도 하지 않고, 시도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결과가 진짜 결과가 되어버리는 냉소의 시대다. 이럴 때, 학교는 다시 성장을 꿈꾸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학교가 ‘타자’를 만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사들에게 타자란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동료 교사들이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을 타자로서 환영하고, 자신과 다른 교육관을 가진 동료들의 의견을 토론의 대상으로 인정해야 교사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서 교사들이 먼저 둥그렇게 모여 앉자고 제안한다. 둥그렇게 모여 앉아서 서로의 고통과 고민을 털어놓는 것으로 시작하자고 말한다. 동료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만한 동등한 이야기로 여긴다면, 더불어 앉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럴 때 단절과 자기 단속을 극복하고 결속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는 ‘가르치는 이’고자 하는 교사들뿐 아니라 학교가 성장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가 경청할 만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토론 대신 침묵이, 원칙 대신 예의가 지배하는 공간이 교무실만은 아니다. 일터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 공간과 자신을 돌아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줄 것이다.

이들에게 인문학 공부는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꽉 막힌 현재의 상황이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더 이상 발견할 수 없는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했다. 이들은 이제 학교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배움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학교 안에서는 배움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교탁 앞까지 나와 답을 외치며 점수 달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어차피 해도 점수 따기 그른 녀석들은 수업을 방해하기 시작했죠. 노래를 부르고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하고 바닥에 엎드려 자고…….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어요. 더 이상 수업을 진행할 수 없어서 입을 다물었어요. 그 순간 왈칵 눈물이 솟더군요. 이게 뭔가,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지?

이름만 적힌 출석부는 집어치우고 사진을 보면서 외웠죠. 그랬더니 학생들이 신기해하더군요. 학생들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생활기록부에 있는 자기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고 다른 사진을 주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또 “이름을 왜 불러요?”라고 묻는 학생들도 있었어요. “제 이름 뭐게요?”라고 테스트하는 학생들도 있죠. 그렇게 한 이후부터 수업이 잘되고 있어요. 이제 아이들이 수업 내용을 들어주는 것 같아요. 고맙게도 들어줘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엄기호
울산에서 나고 자랐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폭력적이고 부패한 교사를 만나 교육과 학교에 대한 문제의식에 눈떴다. 전교협 해직교사들의 편지글 모음인 《내가 두고 떠나온 아이들에게》를 중학교 때 읽으며 다른 교육의 가능성을 갈망하게 되었다. 사회학과에 진학하였지만 학부 시절에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고 가톨릭학생회 동아리 활동에 푹 빠져 있었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하고서야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곧 국제단체에서 일하자는 제안을 받고 국제가톨릭학생운동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에 나갔다. 당시 한창 달아오른 반세계화 현장에 참가하며 주로 대학생들의 사회의식을 고양하는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하자센터에서 글로벌학교 팀장을 하고 늦은 공부를 마무리하기 위해 문화학과 박사과정에 들어가 신자유주의와 청년 하위문화를 주로 연구하였다. 돌아보면 늘 교육의 언저리에서 살아온 셈이다. 성장이 불가능한 시대의 페다고지를 만드는 것을 삶의 화두로 삼고 있다. 2013년 박사학위를 마치고 현재는 덕성여대 겸임교수, ‘교육공동체 벗’에서 발간하는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을 하고 있다.저서로 《닥쳐라, 세계화!》(2008),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2009),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2010),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2011)를 냈고, 이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목차

책을 내며 006

001 들어가며
우리는 학교에 무엇을 기대하는가 015
어떤 교사들의 딜레마 030

1부 교실이라는 정글
102 한 교실 속의 두 세계
모든 수업이 의미 없는 ‘널브러진 애들’ 043
어떤 수업은 필요 없는 ‘공부하는 애들’ 059
103 학생들의 분노와 학교 폭력
섬바디와 노바디의 먹이사슬 073
건드리면 폭발한다, 적대화되는 교사와 학생 083
‘착한 아이들’은 어떻게 두려운 학생들이 되었나 095
104 서로를 믿지 못하는 교사와 학부모
입시 앞에선 무력해지는 협력 관계 113
누가 내 아이를 지켜주나 125

2부 교무실, 침묵의 공간
205 혼자 바쁜 교사들
두 교사의 하루 139
교사의 ‘진짜’ 일은 퇴근 시간 후에 시작된다 152
206 토론이 사라진 교무실
벌떡 교사의 멸종 163
혼자 맞서야 하는 교사들 173
교사들의 대화에 교육이 없다 180
207 교사, 교무실의 외로운 섬들
‘내 수업’을 할 수 없는 교사들 195
무한책임과 무책임으로 나뉜 교무실 213

3부 성장 대신 무기력만 남은 학교
308 교사들은 어떻게 ‘순응’하게 되었나
같은 교사, 다른 신분 233
교직이 아직도 철 밥그릇이라고? 242
성과급, 돈이 아니라 가치를 둘러싼 싸움 249
309 교무실의 세대 갈등, 이어지지 않는 경험
불화했던 선배 교사와 순응하는 후배 교사 259
‘꼴통’ 편인 선배 교사 대 ‘범생이’ 후배 교사 272

010 학교는 다시 가르침의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침묵, 자신과 타인을 지키는 방법 289
타자와 만나지 않고 교육은 불가능하다 296
교사들이 둥그렇게 모여 앉아야 하는 이유 310

참고문헌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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