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맘카페에서 ‘도담맘앤파’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도담맘의 이야기다. 암을 치유하는 과정을 써 내린 책이 아다. 그저 자신의 일상의 상념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하지만 이 글은 누구나 한 번씩은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조산아로 어렵게 얻은 아이를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삼신할매께 빌어 가며 키운 4살 아들에게 이제는 엄마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그 상황을 탓하거나, 울거나 하지 않고, 담담하게 아프지 않았던 예전의 일상은 아니지만,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써 내려간 이야기다.
출판사 리뷰
여러분 맘카페 활동을 해보신 적 있나요?
보통 맘카페는 육아 커뮤니티로 대체로 30대~40대 여성 회원으로 구성되어 살림, 육아, 지역 정보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죠. 맘카페는 아시다시피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맘카페만의 국한된 일은 아니죠. 특히나 마녀사냥 같은 게시글과 댓글로 상처는 되는 일도 발생하기도 하고, 동네 마루에 삼삼오오 모여 부침개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는 아니지만,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서 육아, 교육, 생생한 살림 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때론 사이버 상담처럼 고민도 나누고, 위로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죠.
이 책은 한 맘카페에서 ‘도담맘앤파’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도담맘의 이야기입니다.
워킹맘으로 바쁘게 살던 어느 날 왼쪽 유방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몸에 이상이 있다고 하니 염려는 됐지만, 병원에 누워 있다 보니까 바쁘게 살던 내 일상에 여유가 생긴 것도 같고, 모처럼 쉬는 기분도 들어 휴대전화로 이것저것 들여다보다 우연히 오래전에 가입했던 맘카페를 클릭하게 되었답니다. 그날부터 다른 사람들의 삶을 구경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고민에 같이 고민도 하며 도담맘의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맘카페의 게시판을 글쓰기 장으로 삼아 자신의 이야기들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는 맘카페였기 때문에 글쓴이 또한 그 안에 있으면 외롭지 않았고 글이 읽히든, 읽히지 않든 맘카페에서 소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순기능을 작게 나마 공유하고 싶어서 엮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작지만 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이 책은 암을 치유하는 과정을 써 내린 책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일상의 상념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하지만 이 글은 누구나 한 번씩은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조산아로 어렵게 얻은 아이를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삼신할매께 빌어 가며 키운 4살 아들에게 이제는 엄마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그 상황을 탓하거나, 울거나 하지 않고, 담담하게 아프지 않았던 예전의 일상은 아니지만,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써 내려간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 기획할 때는 정말 도담이 한 명만 독자가 되어도 된다는 생각에 시작하였지만, 이제는 모든 이가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느낀 위로와 공감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가슴 따뜻하고 세상을 보는 마음의 눈을 하나 더 얻을 수 있을 거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배나무로 태어난 아이에게서 복숭아를 바라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바라고 하늘을 날고자 하는 아이에게 바다를 헤엄치라 강요하지 않는 어른다움을 소망합니다. 그것만은 꼭 지켜가고 싶은 오늘의 엄마 마음입니다.” 148쪽
목차
프롤로그 … 4
난 늙으면 뭘 할 줄 알까요? … 11
이른둥이 엄마 … 14
짐 싸기 … 19
아이를 키운다는 것 … 22
심쿵 … 29
현관 앞 시골박스 … 32
휑한 거실 … 36
노키즈존 … 38
도담 … 41
거기도 꽃이 피고 … 46
나와 작은 전사 1 … 48
끝이 없는 직업 … 52
가슴이 콩다닥 … 56
이웃 자랑 … 58
언령 … 62
기도 … 66
그러니까 우리가 키우는 건 … 68
밤과 달, 엄마 … 72
한 쪽 귀 … 76
나와 작은 전사 2 … 79
은인 … 84
아빠 어디 가? … 88
두 글자 … 90
고구마 봉투 … 94
자존심 … 97
한평생을 거짓말만 하고 … 104
그게 교육의 전부 … 107
노부부 … 109
엄마, 나 … 112
용기가 필요해요 … 117
덤덤한 날 … 120
엄마, 고생했지? … 122
짐을 빼다 … 124
결혼이라는 것이 … 126
한 번만 멈춰라 … 129
눈물이 나요 … 131
돈 이야기 … 134
사랑받는 거 맞아요 … 138
자네한테 부탁이 있어 … 141
아이가 만난 하나님 … 144
내 아이는 무슨 나무인가 … 145
엄마는 그때 어땠어? … 148
허리가 꼿꼿한 할머님 … 151
사돈, 절대 맘에 두지 마세요 … 154
마당을 가로지르던 엄마 … 157
아버지에게 오은영 선생님을 보내 드리고 싶어요 … 160
관장하는 밤 … 162
비 내리는 연희동 … 164
다행이야 … 165
도담 2 … 167
얘들아 … 171
우리가 하는 기도 … 173
많이 힘든 날 … 174
가을이에요 … 175
나와 작은 전사 3 … 177
다시 태어나면 당신 … 179
시간의 계단 … 183
남편 칭찬 많이 해 주세요 … 191
당신이 좀 해 줘 … 201
눈 한쪽이야 응당 … 204
융통성 … 208
나도 고마워 … 210
악플의 가격 … 212
너의 가치는 … 218
에필로그 …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