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긋닛 1호 : 비대면
이음 | 부모님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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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시대에 간과할 수 없는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계절별로 한 편의 주제 에세이와 세 편의 단편소설을 엮는 소설잡지 『긋닛』. 1호는 ‘비대면’을 키워드로 전치형 교수의 주제 에세이와 구병모, 이상우, 정용준 작가의 단편소설을 수록했다.

  출판사 리뷰

점점 더 뉴스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화면 속 이야기일 뿐, 나와는 관계없는 일인 줄로만 알았던 뉴스 속 사건들이 나의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무엇보다, 감당할 수 없는 이 뉴스들은 쌓이는 속도보다 더 빨리, 휘발되어버립니다. 뉴스 속 일들보다 당장 눈앞의 일상이 더 무겁게 우리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그 일상을 살아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함께 고민하는 것, 잊지 않는 것, 나아가는 것 역시 우리의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읽고 씁니다.

언어와 기록을 통하면, 특히 이야기의 형식을 통과하면 그 안에는 크고 강한 힘이 생깁니다. 금세 휘발되어버리는 뉴스와 달리 창작자의 깊은 고민을 거쳐 전혀 다른 방식으로 태어난 이야기들은 읽는 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각각 다른 방식으로 가 닿아 오래 살아남습니다. 한순간 자극적으로 다가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말들과는 전혀 다른 힘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타인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직접 알려줄 수는 없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느낄지를 상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야기가 가지는 공감의 힘일 것입니다. 추상적인 논증은 어느 정도 배경지식을 일러줄 수 있지만, 이야기야말로 오히려 직접적이고 절실하게 핵심을 보여줍니다.

2022년 12월을 시작으로, 계간으로 발행되는 『긋닛』은 그런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이야기는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세계와, 거기에 분명히 있지만 잘 보이지 않고 보지 않으려 하는 세계를 연결해 보입니다. 『긋닛』은 우리 시대에 간과할 수 없는 특정한 주제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편의 주제 에세이와 세 편의 단편소설을 엮어 독자들에게 선보입니다.

‘긋닛’은 단속斷續의 옛말입니다. 끊어지고 또 이어지는 것.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자주 멈추어 섭니다. 전력질주를 하다가, 느리게 걷다가, 다시 속도를 내었다가, 어느 순간 우뚝 그 자리에 멈추어 서고 맙니다. 멈칫거리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왔던 길을 되짚어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멈춘 그 자리에서 내딛는 다음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긋닛』 1호의 주제는 ‘비대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촉발된 비대면을 통해 생겨난 새로운 풍경들은 다시 다양한 현상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제 에세이와 함께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단편은 읽는이를 수시로 멈칫거리게 하면서도 손에서 책장을 놓지 못하게 만듭니다.

‘비대면’의 명령은 비동시, 과대면, 비인간이라는 세 가지 형태로 구현되고 있다. 얼굴을 마주 보고 만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시간을 엇갈리게 하거나, 신체 없이 얼굴만 확대하여 모니터 위로 옮겨놓거나, 마주 볼 상대방을 아예 없애버린다. 이러한 세 가지 비대면의 양식에서는 대면의 위험을 안고 있는 인간을 처리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
전치형, 주제 에세이 「비대면의 방법들」

몇 분 지나지 않아 C는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는다. 도우미가…… 그전과 다른 사람이다.
지나간 영상 두 달 치를 모두 재생해본다. 단 한 번 면접을 보았을 뿐인 도우미의 얼굴을 선명하게 기억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바로 지난주까지 왔던 사람은 전형적인 짧은 펌의 장년長年 여성이었는데, 오늘 영상에는 긴 생머리를 묶은 중년 여성이 나온다. 어쩌면 C보다 적은 나이일지도 모르는 얼굴이다.
구병모, 「있을 법한 모든 것」

내가 그때보다 딱히 나아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가고 싶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때의 장소에서 그때의 사람들을 다시 만나고 그때로부터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아무것도 없는 나를 보여주기가 싫었어. 변한 게 뭐가 있지. 도대체. 정말. 정말 그렇게 생각해? 모르겠어요. 나는 정말이라는 것이 가능한 단어인지도 모르겠어. 그냥. 응 그냥 그리고요? 있지 슬슬 잠이 와. 또? 그만 자. 아직 이야기 중인데. 알아요. 그런데 있지.
이상우, 「졸려요 자기」

  작가 소개

지은이 : 구병모
2008년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2015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오늘의작가상과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아가미』 『파과』 『한 스푼의 시간』 『네 이웃의 식탁』 『버드 스트라이크』 『상아의 문으로』, 중편소설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바늘과 가죽의 시』, 소설집 『고의는 아니지만』 『단 하나의 문장』, 시소설집 『뜻밖의 의지』(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정용준
200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선릉 산책』,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가나』, 장편 소설 『내가 말하고 있잖아』, 『프롬 토니오』, 『바벨』, 중편 소설 『유령』, 『세계의 호수』 등을 썼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황순원문학상, 문지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소나기마을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이상우
1988년 대한민국 인천에서 태어난 소설가이다. 『프리즘』, 『warp』, 『두 사람이 걸어가』를 발표한 바 있다.

지은이 : 전치형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공부했다. 미국 MIT에서 과학기술사회론 STS: Science, Technology & Society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막스플랑크 과학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밟았다. 현재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로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 정치와 엔지니어링의 얽힘, 로봇과 시뮬레이션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세월호 참사, 지하철 정비, 통신구 화재 등의 사건으로부터 로봇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인류세 등의 주제들까지 과학적 지혜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영역들을 주목하고 고민한다. 2017년 창간한 과학잡지 『에피』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펴낸 책으로 『사람의 자리』, 『로봇의 자리』, 『미래는 오지 않는다』(홍성욱과 공저), 『호흡공동체』(김성은, 김희원, 강미량과 공저) 등이 있다.

  목차

비대면의 방법들 | 전치형
있을 법한 모든 것 | 구병모
졸려요 자기 | 이상우
일요일 아침 | 정용준

  회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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