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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무늬
지식과감성# | 부모님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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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휘령의 시는 드라마틱한 영상기법의 초현실주의 실존철학 시(詩)와 서정성이 흐르는 감각적인 힐링 시 등 다양한 형태의 시적 매력을 보여 준다. 독자들이 좋아할 대중적인 요소와 평론가들이 좋아할 감각적 미의식을 지닌 초현실주의 작품이 매력적으로 읽힌다.

  출판사 리뷰

우산꽂이는 문 뒤에 있습니다.

젖은 옷은 벗으세요.
칵테일 맥주 한 잔이면
벽난로 불빛이 당신 얼굴에 번질 겁니다.

간판에 고인 물이 추―욱―
조심하시고
웅덩이는 건너뛰세요.

재즈 한 토막으로 숨 고르고,

창밖에는
수백 가닥 물길에 끼어 있는 낙엽
상처를 숨긴 잎들이
참새처럼 표표―
휘파람을 불었어요.

젖은 구두를 벗으세요.

<비의 무늬>에서

조휘령의 시는 드라마틱한 영상기법의 초현실주의 실존철학 시(詩)와 서정성이 흐르는 감각적인 힐링 시 등 다양한 형태의 시적 매력을 보여 준다.
독자들이 좋아할 대중적인 요소와 평론가들이 좋아할 감각적 미의식을 지닌 초현실주의 작품이 매력적으로 읽힌다.
시는 소설이다. 시는 허구다. 시는 드라마다. 시는 대하드라마를 축약하여 손바닥 크기로 줄인 영화다. 자기 이야기만 쓰면 시가 심심하고 지루하다. 시에서는 타인의 삶도 1인칭 “나”로 표현할 수 있다. 나의 이야기도 3인칭 “그녀”로 치환할 수 있다.
조휘령 시의 낯설고, 차별화된 사건과 초현실주의 표현이 독자와 평론가를 집중하게 만든다.
조휘령의 시는 드라마틱한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다. 독자가 좋아할 대중성도 획득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 조휘령은 다양한 종류의 시 구조를 보여 준다.
조휘령 시인의 첫 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독자들을 흥분시켜 줄 좋은 시를 발표해 줄 것을 기대한다.
<해설>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조휘령
경력 前) 주택 은행 근무 광고회사 근무 교 강사 등 역임 現) 한국 문학비평가 협회 편집이사 수상 복사골 문학제 수상 문학 비평 28호 등단 한국 힐링문학 3회 수상 저서 《Ted Hughes's Imagination of Balance》세상은 은유로 가득하다. 그 중에 조금 가져와 이렇게 저렇게 엮어본다. 시간이 지나면 부끄러운 연결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시집에서 위안과 힘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라본다.

  목차

목차

코로나19 인사

1부
모란
바람 부는 강가에서
죽이자
메카니즘
자화상 1
자화상 2
가자!
실존
별들이 걷는 길
살기 위해
탈영
세상 구경
그리움
잡힌 건 누구인가
이별을 떠나다
자꾸 떨어진다
물끄러미
내 별
어느 이별
현기증
자전거
새 신발
커튼을 열었다 닫으며
피타고라스 인생
어떻게 할까
뿌리

2부
광화문
모하비 사막 선인장
사람 인(人)
그런대로 살고 있다고 말하지 마오
의지
카니발
생존
그녀의 웃음
꽃은 나비에게 행복을 약속했다
왕관
어떻게
각자도생 2021
문화는 변하니까
삼계탕
도둑
비 내리는 길
전해 달라 전해 달라 꼭 좀 전해 달라
봄날
재회
국화 도자
고도를 기다리며
비의 무늬
깜박 고향
살아도 산 게 아니듯,

3부
시는 흐른다
빛 알갱이 하나에서 천지가 나온다
시간의 발생
길을 걷는 그대에게
성탄 전야
커피 향기

도시의 숨소리
때문이다
대화
꽃 하나
절벽
능소화
할미꽃
제망(祭亡)
까치
마른 장미 길들이기
수채화
노을
원주(原州)

더 가자
살아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땐
저 깊이 풍요가 물결치는 곳
백팔배

해설 - 드라마틱한 영상기법의 초현실주의 실존철학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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