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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포럼 2022.4호
청어 | 부모님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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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학은, 제대로 된 문학은 그 자체 내부에 비평 혹은 비평가를 기른다. 문학은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면서 진전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가운데 중심을 세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한때 문학은 사라지고 비평만 존재하는 것 같은 상황을 연출한 적이 있다. 문학 혹은 작품 없는 비평은 공리공담에 떨어진다. 자기 논리에 근거를 댈 수 없기 때문이다.

한때 ‘크리티픽션’을 주장하는 이들이 세를 구축한 적이 있다. 다른 말로 ‘메타픽션’이라고 한다. 이는 언어의 지시기능이 약화되고, 언어로 언어를 성찰하는 메타언어기능이 승세를 보일 때 나타난 현상이다. 생각해 보면 문학의 창조성은 비유에 불과하다. 기왕에 존재하던 텍스트를 다시 해석하고 변형하여 편집하는 것이 문학행위다. 문학에서 새로운 언어는 비유를 통해 좁은 틈을 내보일 뿐이다. 창조성을 강조하다가 스스로 창조자를 자임하는 환상에 빠지는 것은 문학의 타락이다.

문학에 대한 명징한 인식은 언어를 지키는 문학인의 사명이다. 나목 자체는 없다. 나목은 이전에 화려했던 꽃 기억과 무성한 잎의 영광을 기억으로 지니고 있다. 바람을 맞부비며 서 있는 나목의 위의는 그 나목을 받치고 있는 뿌리에 기대어 나타난다. 나목의 가지들이 갈라놓는 하늘은, 나목으로 인하여 하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그 하늘은 감청빛으로 짙푸르다.

  출판사 리뷰

■ 머리 말

나목과 문학 - 우한용(禹漢鎔, 소설가, 서울대 명예교수)

나목裸木은 나무의 자재함을 생각하게 한다. 자재함이란 ‘나무여시’를 뜻한다. 여시如是란 이러하다, 그러하다 하는 의미이다. 혹자는 이를 본질이라 할 터이다.
윌리암 버틀러 예이츠는 ‘학교 아이들 사이에서’라는 시 마지막 연에 이런 구절을 포함시켜 넣었다.

O chestnut tree, great rooted blossomer,
Are you the leaf, the blossom or the bole?

시인은 밤나무 앞에 서 있다. 땅에다가 굳센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내는 나무. 나무의 뿌리는 땅에 들어 있어 겉으로는 굵은 뿌리가 조금 나타날 뿐이다. 잎이 무성해서 그늘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향기가 짙은 꽃이 핀다. 둥지는 아름을 넘는다. 이 나무를 전체적으로 드러내는 말이 따로 없다. 무용수와 ‘무용’을 함께 아우르는 말이 없는 것처럼.

(중략)

문학은, 제대로 된 문학은 그 자체 내부에 비평 혹은 비평가를 기른다. 문학은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면서 진전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가운데 중심을 세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한때 문학은 사라지고 비평만 존재하는 것 같은 상황을 연출한 적이 있다. 문학 혹은 작품 없는 비평은 공리공담에 떨어진다. 자기 논리에 근거를 댈 수 없기 때문이다.
한때 ‘크리티픽션’을 주장하는 이들이 세를 구축한 적이 있다. 다른 말로 ‘메타픽션’이라고 한다. 이는 언어의 지시기능이 약화되고, 언어로 언어를 성찰하는 메타언어기능이 승세를 보일 때 나타난 현상이다. 생각해 보면 문학의 창조성은 비유에 불과하다. 기왕에 존재하던 텍스트를 다시 해석하고 변형하여 편집하는 것이 문학행위다. 문학에서 새로운 언어는 비유를 통해 좁은 틈을 내보일 뿐이다. 창조성을 강조하다가 스스로 창조자를 자임하는 환상에 빠지는 것은 문학의 타락이다.
문학에 대한 명징한 인식은 언어를 지키는 문학인의 사명이다. 나목 자체는 없다. 나목은 이전에 화려했던 꽃 기억과 무성한 잎의 영광을 기억으로 지니고 있다. 바람을 맞부비며 서 있는 나목의 위의는 그 나목을 받치고 있는 뿌리에 기대어 나타난다. 나목의 가지들이 갈라놓는 하늘은, 나목으로 인하여 하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그 하늘은 감청빛으로 짙푸르다.
문학을 바람 거센 언덕에 나목처럼 세우고 쇠빗질을 할 때다.

**특집1 : 새로 조명하고 싶은 명작

「이어도」의 바다: 숙명과 해방의 사이 (신문수)
프로이트는 망자에 대한 슬픔과 애틋한 그리움이 시간과 더불어 소진되는 과정을 애도라 불렀다. 그런데 죽음 중에는 애도의 정당성 자체가 불투명하여 그 종결을 완성시킬 수 없는 죽음도 있다. 예컨대 고기잡이 나갔다가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어부나 선원들의 죽음이 그것이다. 이들의 죽음은 그 실체성의 미확인으로 인해 남아 있는 자들의 삶 속에 이도 저도 아닌 연옥의 납골당으로 들어앉아 설화의 시간을 이어간다.

**특집2 : 메타버스 평론

메타버스 소설의 현재와 미래 (이영희)
메타버스 소설의 규칙은 아주 간단하고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그로 인한 경험은 대단히 충격적이다. 희망과 욕망이 실현되는 가상세계를 건설하면서도 어두운 현실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작가포럼 스터디의 결과물인 메타버스 소설은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메타버스 세계의 어두운 측면보다는 희망적인 측면을 더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가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신세계라면, 메타버스 소설은 그 신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경험하는 세계는 환상이 아니라 환상의 메타버스 세계가 잘 구현된 현실이다. 그렇다면 작가포럼의 작가들은 메타버스 세계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을까? 엄현주의 「까페드림」, 이하언의 「무한의 오로나」, 김경의 「레퀴엠을 듣는 시간」, 이연숙의 「알레 마지끄」에서 알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작가포럼 편집부

  목차

권두언
우한용 | 나목과 문학

화보
- 최명희문학관에서
- 채만식문학관에서

*특집 1 새로 조명하고 싶은 명작
신문수 | 「이어도」의 바다: 숙명과 해방의 사이

*특집 2 메타버스 평론과 소설

메타버스 평론
이영희 | 메타버스 소설의 현재와 미래

메타버스 소설
김 경 | 레퀴엠을 듣는 시간
이하언 | 무한의 오로나
엄현주 | 카페드림
이연숙 | 알레 마지끄

*신작소설

단편소설
김은호 | 너울
김희숙 | 제시네 빈 집
전혜성 | 파란 손목띠
윤혜령 | 낭만에 대하여

미니픽션
강 빈 | 스마트한 시대
남고경 | 처진 입꼬리
한성규 | 다음 판

*수필
김미옥 | 햇빛 한 줌의 수다
박경숙 | 젊음의 거리에서
신혜숙 | 재일교포와 문화재
한영자 | 엄마의 묵은 노래
최용임 | 스테이플러로 인한 트라우마

*인접 장르 둘러보기
김지수 | 헤어질 결심
이의진 | 브레히트가 묻는다, 그대는 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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