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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
월천상회 | 4-7세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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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2년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창작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동생들보다 의젓해야한다며 할머니에게 눈물샘을 빼앗긴 첫째는 어떤 일이 있어도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었고, 어른들은 그런 첫째를 점잖다고 칭찬한다. 첫째는 또 그런 어른들을 보며 어쩌면 눈물샘 쯤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다. 첫째는 그렇게 눈물이 사라지고 어른이 되는 줄 알았던 것이지만 정말 그랬을까? 모른척 외면하고 내버려두었던 자신의 감정은 어디로 갔을까?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첫째답다’는 말, ‘점잖고 의젓하다’는 말에 감정을 눌러 숨기고 사람들의 기준에 스스로를 끼워맞춰 결국 나 자신이 아닌 ‘첫째’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너는 언니니까 동생들보다 의젓해야지. 똑같이 울면 안돼!”

마을에서 울보 삼 남매로 불리던 세 남매가 할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세 남매는 늘 한 명이 울면, 나머지 두 아이도 항상 따라서 울곤 했습니다. “너는 언니니까 동생들보다 의젓해야지. 똑같이 울면 안돼!” 어느 날, 할머니는 첫째의 눈물샘을 떼어버렸습니다. 그날 이후, 첫째는 울지 않게 되었습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짓궂은 친구가 놀려대도, 아끼던 곰 인형이 망가져도 첫째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은 그런 첫째를 두고 첫째답게 의젓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할머니도 그런 첫째를 대견해하고 자랑스러워했고 첫째도 눈물샘 같은 것은 없어도 괜찮은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쇠약해진 할머니가 아팠습니다. 동생들은 할머니 걱정에 눈물을 흘렸지만 첫째는 울지 않았습니다. 그저 의젓하게 할머니를 보살필 뿐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자 두 동생은 슬퍼서 펑펑 울었습니다. 하지만 첫째는 울지 않았습니다. 첫째도 슬프고 가슴이 갑갑했지만, 눈물을 흘릴 수 없었습니다. “울지도 않고 참 의젓하구나.” 어른들은 그런 첫째를 두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첫째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이야기

2022년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창작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눈물샘]은 김세연 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가의 첫번 째 그림책입니다. 동생들보다 의젓해야한다며 할머니에게 눈물샘을 빼앗긴 첫째는 어떤 일이 있어도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었고, 어른들은 그런 첫째를 점잖다고 칭찬합니다. 첫째는 또 그런 어른들을 보며 어쩌면 눈물샘 쯤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첫째는 그렇게 눈물이 사라지고 어른이 되는 줄 알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정말 그랬을까요? 모른척 외면하고 내버려두었던 자신의 감정은 어디로 갔을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첫째답다’는 말, ‘점잖고 의젓하다’는 말에 감정을 눌러 숨기고 사람들의 기준에 스스로를 끼워맞춰 결국 나 자신이 아닌 ‘첫째’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슴 깊이 나를 마주하는 방법

아이처럼 울면 안된다고, 눈물을 참고 있지는 않나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러워서, 나의 감정을 외면하거나 가슴 깊이 억누르고 있지는 않나요? 기쁨도 노여움도, 슬픔도 즐거움도 모두 소중한 나의 감정입니다. 내 안에 소용돌이 치는 그 모든 감정을 온전히 바라보고 안아주고 솔직히 표현하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낼 수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훨씬 더 건강해질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만큼 힘이 세질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나눌 때 우리의 삶은 더욱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세연
눈물샘은 '의젓하다', '어른스럽다', '착하다'는 말에 소중한 감정들이 억눌린 세상의 모든 첫째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눈물샘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속에서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기를, 그대로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글시'라는 이름을 가지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창작그림책 공모전에 당선되어 작가로 서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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