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아가 청포도 사탕 두 개를 챙겨 유치원에 간다. 지아는 준서에게 청포도 사탕 하나를 준다. 그때 정민이가 나타나 자기도 달라며 지아 손에서 나머지 사탕을 낚아챘다. 준서는 정민이에게 블록으로 만든 자동차를 주면서 지아의 사탕을 돌려주라고 말한다. 지아는 사탕을 돌려받았지만 껍질이 꼬깃꼬깃해진 사탕을 보고 얼굴을 찡그린다. 그 모습을 본 준서가 자기 것을 먹으라고 하자, 지아는 아니라며 시무룩하게 대꾸한다.
어느 날, 준서가 엄마와 함께 지아네 집에 놀러 온다. 준서는 지아에게 수영장에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물을 무서워하는 지아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다. 어린 시절 계곡물에 빠진 일로 인해 물을 두려워하게 된 지아는 물 괴물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날 밤, 지아의 꿈에는 물 괴물이 나타나고, 지아는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깬다.
출판사 리뷰
물 괴물이 있다고 믿는 지아가 준서의 응원과 핑크 토끼 덕분에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는 이야기
지아가 청포도 사탕 두 개를 챙겨 유치원에 가요. 지아는 준서에게 청포도 사탕 하나를 줘요. 그때 정민이가 나타나 자기도 달라며 지아 손에서 나머지 사탕을 낚아채요. 준서는 정민이에게 블록으로 만든 자동차를 주면서 지아의 사탕을 돌려주라고 말해요. 지아는 사탕을 돌려받았지만 껍질이 꼬깃꼬깃해진 사탕을 보고 얼굴을 찡그려요. 그 모습을 본 준서가 자기 것을 먹으라고 하자, 지아는 아니라며 시무룩하게 대꾸해요. 어느 날, 준서가 엄마와 함께 지아네 집에 놀러 와요. 준서는 지아에게 수영장에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물을 무서워하는 지아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해요. 어린 시절 계곡물에 빠진 일로 인해 물을 두려워하게 된 지아는 물 괴물이 있다고 믿거든요. 그날 밤, 지아의 꿈에는 물 괴물이 나타나고, 지아는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요. 엄마가 잔뜩 겁에 질린 지아를 토닥여 주자 지아는 겨우 다시 잠에 들어요. 유치원에 간 지아는 준서에게 수영장에 안 갈 거라고 말하고 물속에는 물 괴물이 있다고 소리쳐요. 다음 날 준서는 지아에게 핑크 토끼가 달린 뿅망치를 주면서 마법의 뿅망치라고 해요. 그리고 물 괴물이 나타났을 때 뿅망치로 세 번 치면서 “핑크 토끼야, 도와줘.”라고 세 번 외치면 물 괴물이 뿅 하고 사라질 거라고 말해요. 그러고는 뿅망치에 대고 기합을 불어넣어 줘요. 지켜보던 반 아이들도 뿅망치에 기합을 넣어 줘요. 집으로 돌아온 지아는 욕조에 물을 조금 받고 뿅망치로 주문을 걸어요.
물속에 무서운 물 괴물이 있다고 믿는 지아는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감성을 두드리고 마음을 다독여 주는,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열두 번째 이야기 『꼼짝 마, 물 괴물』의 주인공 지아는 어렸을 때 계곡물에 빠졌던 경험 때문에 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물속에 무서운 물 괴물이 있다고 믿게 되었지요. 처음에 지아는 수영장에 같이 가자는 준서의 제안을 거절했어요. 좋아하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할 만큼 물이 두려웠던 거예요. 지아는 물을 무서워하는 걸 비밀로 하고 싶었지만 준서 앞에서 물속에 물 괴물이 있다고 소리치고 말았어요. 준서는 지아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꾀를 냈어요. 그건 바로 핑크 토끼 뿅망치와 주문이었지요. 준서는 뿅망치에 신비한 마법이 작용하는 것처럼 기합을 넣어 주며 지아를 응원했어요. 그걸 본 다른 아이들도 뿅망치에 기합을 넣어 주었고요. 지아는 친구들의 응원과 핑크 토끼 덕분에 용기를 내게 되었어요. 자신의 두려움이 만들어 낸 물 괴물에게 ‘꼼짝 마, 물 괴물!’이라고 말하면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하게 된 거예요. 지아의 마음 변화를 함께 지켜보면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자세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 두려움은 사람이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에요. 사람들은 어떨 때 두려움을 느낄까요? 엄청나게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몸집이 크고 사나운 동물이 공격하려고 쫓아올 때 등과 같은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낄 거예요. 그리고 좋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되면 없던 두려움이 새로 생기기도 하지요. 뜨거운 가스 불에 덴 경험이 있으면 불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처럼요. 이야기 속의 지아는 계곡물에 빠졌던 경험을 한 후 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어요.
여러분에게도 두려워하는 어떤 것이 있나요? 무언가를 두려워하면 그것을 마주하려 하지 않고 피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아도 물을 두려워하다 보니 ‘물 괴물’이 있다고 믿으며 물을 멀리하려고 했지요. 두려움을 이겨 내려면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그 대상과 마주할 필요가 있어요. 혼자서 그것을 마주하기 어렵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요.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경험하고, 조금씩 익숙해지다 보면 점차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커지고 두려움은 작아질 거예요. 지아는 준서의 응원이 힘이 되어 물 괴물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었고, 결국 스스로의 의지로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지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용기를 내서 차근차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이었어요. 어찌 된 일인지 산속 계곡물에서 지아 혼자서 물장구를 치고 있었어요. 시원하고 부드러운 물살이 다리를 감싸자,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갑자기 시퍼런 물 괴물이 사나운 이빨을 드러내며 와락 달려들었어요.
“으악!”
순식간에 지아는 깊은 물속으로 쑥 빨려 들어갔어요. 물 괴물이 지아의 몸을 훅 잡아당긴 거였어요. 지아는 물 괴물에게 벗어나려고 몸부림쳤지만, 옴짝달싹할 수 없었어요.
“엄, 엄…….”
목소리는 목에 걸려 도무지 나오지 않았어요. 지아는 온 힘을 다해 발버둥을 쳤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원유순
1993년 MBC창작동화 대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고양이야, 미안해!』, 『주인 잃은 옷』 등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연작 동화집 『잡을 테면 잡아 봐』로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까막눈 삼디기』, 『남자애들은 왜?』, 『여자애들은 왜?』, 『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 『출동! 아빠가 간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새콤달콤 청포도 사탕 ------------- 6
으악! 물 괴물 ------------ 12
핑크 토끼야, 지켜 줘 ---------- 22
핑크 토끼 배 ---------- 32
물속으로 풍덩 ---------- 38
작가의 말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