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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란 신발
그린북 | 4-7세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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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쏴아아》, 《수영 이불》 재희 작가의 《내 노란 신발》. 재희 작가 하면 떠오르는 시원하고 청량한 파란 색감을 이번 책에서도 유감없이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보다 더 다채로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아름다운 그림으로 찾아간다. 《내 노란 신발》은 누구에게나 있었던 각자의 보물에 관한 이야기다.

아끼는 노란 신발을 잃어버리지만 오래 슬퍼하지 않고 툴툴 털어 내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비록 물건일지라도 마음을 나눈 좋은 우정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소중한 기억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들려준다.

바닷가에서 주운 조개껍데기, 손때 묻은 헝겊 인형, 주머니에 쏙 들어가던 작은 블록 장난감, 가장 좋아했던 귀여운 신발…. 내게만 특별했고 내 눈에만 예뻐 보였던 그 많던 친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내 노란 신발》은 아이가 느끼는 상실감이 서서히 옅어지는 과정을 잘 담아낸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내가 아끼는 노란 신발, 어디 갔지?”
나만의 보물 상자를 다시 열게 해 주는 그림책

《쏴아아》 《수영 이불》 재희 작가의 신간!


다채로운 주제와 개성 있는 그림으로 읽는 감동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온 그린북에서 새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재희 작가의 《내 노란 신발》입니다. 재희 작가 하면 떠오르는 시원하고 청량한 파란 색감을 이번 책에서도 유감없이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보다 더 다채로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아름다운 그림으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제일 좋아했던 물건, 하면 여러분은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내 노란 신발》은 누구에게나 있었던 각자의 보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끼는 노란 신발을 잃어버리지만 오래 슬퍼하지 않고 툴툴 털어 내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비록 물건일지라도 마음을 나눈 좋은 우정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소중한 기억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들려줍니다.
바닷가에서 주운 조개껍데기, 손때 묻은 헝겊 인형, 주머니에 쏙 들어가던 작은 블록 장난감, 가장 좋아했던 귀여운 신발…. 내게만 특별했고 내 눈에만 예뻐 보였던 그 많던 친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내 노란 신발》은 아이가 느끼는 상실감이 서서히 옅어지는 과정을 잘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무심코 잊고 있었던 보물 상자를 꺼내 보게 하고, 애착 물건과 재미있게 놀았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책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가슴을 울릴 것입니다.

시원한 여름 계곡에서 날아온 몽글몽글 동화 같은 이야기

맑고 무더운 어느 여름날,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간 계곡에서 아이는 아끼는 노란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아이는 엉엉 우는 대신 물가에 쪼그리고 앉아 노란 신발이 오리 행렬을 만나 따라갔는지, 그래서 미운 오리 새끼를 만났는지, 아니면 자신처럼 길 잃은 신발 친구들을 만나 한바탕 이야기꽃을 피우는지, 우연히 개구리 왕자를 만나 등에 태우고 뱃놀이를 갔는지, 가다가 먼바다에 이르러 그곳에서 만난 인어 공주와 친구가 되었는지 등 귀여운 상상을 하며 속상함을 달랩니다.
물놀이를 하다 발에서 벗겨진 신발 한 짝은 분명 물속 깊이 가라앉아 바위틈에 떨어졌지만,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 노란 신발은 행복한 여행자이면서 동화 속 주인공들과 마냥 해맑게 뛰노는 어린이나 다름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발을 잃어버린 아이의 감정이 노란 신발에 그대로 투영되었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노란 신발이 갔을 곳을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장면부터 노란 신발에 눈과 입이 생긴 걸 눈치챈 독자라면 아이는 이미 노란 신발이 되어 신발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란 신발이 만난 친구들과 공간은 아이가 그림책과 동화책에서 본 것들이지요.
작가는 실제로 가족들과 놀러 간 계곡에서 분홍색 신발을 잃어버린 어떤 아이를 보게 되었고, 그 아이가 슬퍼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 노란 신발》의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합니다. 초기의 얼개는 아빠와 함께 아이가 결국 신발을 찾는 내용이었지만, 이후 결말을 다르게 설정하고 아이와 신발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장면을 재구성했습니다. 아이와 신발의 캐릭터가 명확한 데 반해 그 밖의 인물들의 모습이나 관계 묘사를 최대한 생략한 데에는 작가의 이 같은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지요. 아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상력은 애착 물건과 지혜롭게 헤어지기 위한 방법으로도 보입니다. 헤어짐과 상실이라는 경험을 통해 마음이 성장한 아이의 모습은 뭉클하기까지 하지요.
《내 노란 신발》은 재희 작가의 감성이 짙게 묻어 있는 서정적인 글과 필름 사진처럼 시간의 흔적과 여백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노란 신발의 두 번째 여행을 천천히 따라가며 읽다 보면 아이의 야무진 마음과 순수한 상상력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신나게 놀았어! 너도 재미있었겠지?”
소중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아요!


내 노란 신발은 어디 갔을까, 하며 기분 좋은 상상을 이어 가던 아이는 가족과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에 달려가 첨벙첨벙 물놀이도 하고 잠수도 하고 까르르 웃으며 멋진 다이빙도 합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계곡물 속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신발 걱정은 말끔히 사라진 듯 보이지만 가야 할 때가 되자 아이는 사라진 노란 신발 한 짝도 어딘가에서 재미있게 놀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다시금 내비치며 집으로 향합니다.
아쉬움과 상실감은 금세 떨쳐 내기 어려운 감정이지요. 하지만 함께했던 순간, 반짝반짝 빛나던 어느 한때는 기억이라는 보물로 가슴속에 오래 남아 있을 거랍니다. 그 사실을 안다면 소중한 것과 헤어지는 경험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는 자신이 아끼는 것과 헤어지는 경험을 통해 그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또한 더 깊이 느끼게 되었을 것입니다.
좋아하는 신발을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과 사랑스러운 상상력을 서정적인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따뜻하게 그려 낸 《내 노란 신발》은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 여름을 좋아하는 아이, 애착 물건을 잃어버려서 속상해하는 아이, 새것만 고집하고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소중한 것을 떠올리며 그림책 《내 노란 신발》 속으로 풍덩 빠져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재희
코끼리는 인간을 개미처럼 느낀다는 말을 듣고, 코끼리 등에 타 보았어요. 처음에는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코끼리에게 미안해졌어요. 제 무게가 개미 같을 리가요!저 멀리 숲이 보였습니다. 빙글빙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이 친구는 숲에 있어야 할 것 같았어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코끼리를 숲에 보내 봅니다.“세상의 모든 쿠쿠들이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며…….”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사실 나는!》 《여덟 살 오지 마!》 《쏴아아》 《수영 이불》 《까만 코끼리 쿠쿠》가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jerir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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