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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빤쓰
키다리 | 4-7세 |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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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식사 시간이면 형제들에게 반찬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젓가락을 총알처럼 움직이고, 모든 옷과 학용품, 심지어 속옷도 동생의 동생에게 물려주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2013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 선정작으로, 그 시절 학교 신체검사 때 드러난 팬티에 얽힌 웃지 못할 이야기와 함께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전한다. 개정판은 새 표지 그림으로 바꿔 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출판사 리뷰

내 아이에게 들려주는 1960~80년대 그 시절 이야기
칠남매 중 막내인 철수는 큰형, 네 명의 누나들 그리고 작은형이 입고 쓰던 옷과 물건을 물려받습니다. 헤진 것은 엄마가 재봉틀로 새것처럼 고쳐주지요. 신체검사 날, 철수는 누나가 입던 리본이 달린 팬티를 입고 가 친구들에게 창피를 당하고 맙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철수는 엄마, 아빠에게 헌 빤쓰를 입고 싶지 않다며 투정을 부리다 혼이 나고, 그날 밤 새 빤쓰와 난닝구를 차려입고 하늘을 나는 꿈을 꿉니다.
지금과는 다르게 새 속옷 하나도 쉽게 장만하기 어려웠던 시절, 풍족하진 않아도 가족이 있어 참 따뜻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그림과 글을 통해 1960~80년대에 자신과 같은 아이였을 어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시절의 따뜻한 추억을 전해 주세요.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과 진정한 의미의 풍요로움, 또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워 주세요. 온가족이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입니다.

아이의 부끄러움과 자신감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세상을 살다 보면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난처하고 부끄러운 상황에 마주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은 몸과 마음이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아이들에게 더욱 당황스럽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쉽게 넘길 만한 사소한 일이 아이에게는 넘지 못할 벽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극복하지 못한다면 아이는 주눅이 들어 유연한 사고를 하기 어려워지거나, 오랫동안 그 일이 트라우마로 남게 될 수도 있지요.
아이에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해 질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 아이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가족의 사랑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내 빤쓰》는 아이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힘은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경험에서 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누나에게 물려받은 팬티를 입고 가 학교에서 창피를 당한 철수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에 잊고 싶었던 경험을 웃으며 떠올릴 수 있는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이가 창피함을 당하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내 빤쓰》의 철수처럼 긍정적이고 유쾌하게 마음을 추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철수가 엄마의 사랑이 담긴 멋진 팬티를 선물 받고 활짝 웃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종채
나는 친구들과 웃긴 이야기할 때가 제일 신나요. 《내 빤쓰》도 깔깔깔 수다를 떨다가 붙잡은 이야기예요. 이 그림책은 '2013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됐어요.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마주하며 쓰고 그린 《두꺼비가 간다》가 있어요. 이 그림책은 일본에서 《ヒキガエルがいく》로 번역되어 출간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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