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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문학동네시인선 200 기념 티저 시집
문학동네 | 부모님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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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학동네시인선은 지난 2017년 12월 100번째 시집을 기념해 펴낸 ‘티저 시집’(『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의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기존 시집의 대표작을 엮어 펴내는 것이 시인선 기념호의 통상적인 형식이었다면, ‘티저 시집’은 이름 그대로 앞으로 펴낼 시인들의 신작시를 엮은 ‘미리 보는 미래 시집’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이 그려나갈 ‘이다음 세계’를 담고 있다. 200번째 시집 역시 티저 형식을 유지하였다. 2023년에 등단한 신인부터 이제 막 첫 시집을 펴낸 시인은 물론, 시력 40년이 넘은 중진 시인까지,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에서 펴낼 시인 50명의 신작시가 이 한 권에 담겼다.

강정, 강지혜, 고선경, 고영민, 권누리, 김근, 김선오, 김연덕, 김이듬, 류휘석, 박연준, 박철, 박형준, 변윤제, 성동혁, 손미, 신미나, 신이인, 안도현, 안태운, 안희연, 오은경, 유진목, 유형진, 이기리, 이선욱, 이설야, 이승희, 이영광, 이영은, 이영주, 이예진, 이은규, 이진우, 이혜미, 이훤, 임솔아, 임승유, 임유영, 장승리, 전동균, 전욱진, 정다연, 정한아, 조온윤, 조해주, 조혜은, 최지은, 한여진, 한정원. “이미 시인이 되어서가 아니라 매번 시인이 되기 위해서”(신형철) 시를 쓰는 이 이름들과 함께 문학동네시인선은 ‘세상의 끝’과 그 이후를 상상해보고자 한다.

  출판사 리뷰

문학동네시인선이 세상에 더한 200개의 컬러
우리가 함께 미래를 도모하는 방식

“시인과 독자 모두를 편들기. (…) 시가 가진 섬세한 인지적 역량을 신뢰하고, 그를 통해 시인과 독자 모두의 삶이 깊이를 얻게 되길 꿈꾸기.”
_신형철, 「펴내며」에서


문학동네시인선이 200번째 시집을 맞아 기념 티저 시집을 펴낸다. 2011년 1월, 최승호, 허수경, 송재학의 시를 선보이며 시작한 문학동네시인선은 ‘보다 젊은 감각과 깊은 사유를 지향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한 만큼,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젊은 시에 주목해왔다. ‘젊은’ 시란 생물학적 나이와 무관한 새로운 감각에 대한 지향인 동시에 재능 있는 신인에 주목해 ‘첫 시집’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1번부터 199번까지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첫 시집을 낸 시인은 박준, 이은규, 신철규, 이원하, 이현호, 최현우, 김희준, 고명재 등 45명으로 전체 시집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박준 시인의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출간 10년째인 올해 초 60쇄, 20만 부 제작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첫 시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열기와 자유로움에 독자가 보내온 호응은 꾸준하고 뜨거웠다. 요컨대 199권의 시집은 젊은 시인과 젊은 시인선이 서로의 가능성과 패기를 믿고 함께 만들어온 ‘시의 집’이었으며, 그곳을 찾은 독자 수가 늘어가면서 지붕은 탄탄해지고 마당도 넓어져 절판 시집 없이 더 많은 기회를 품은 집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200번째 시집을 기념하는 데 수류산방의 대담한 디자인과 긴장감을 잃지 않은 편집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시인의 이름과 시집 제목, 그것을 표현하는 컬러만으로 구성된 문학동네시인선의 표지는 출판시장에 새로운 파격이었다. 시인의 고유한 시세계와 그것을 직관적으로 드러낸 컬러는 문학동네시인선의 심미적 요소로 대표되었고, 세상에 200개의 컬러를 더한 셈이 되었다.

‘시란 무엇인가’ ‘당신이 최근에 쓴 시는 무엇인가’ 50명의 시인이 답하다
문학동네시인선 200 기념 티저 시집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은 지난 2017년 12월 100번째 시집을 기념해 펴낸 ‘티저 시집’(『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의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기존 시집의 대표작을 엮어 펴내는 것이 시인선 기념호의 통상적인 형식이었다면, ‘티저 시집’은 이름 그대로 앞으로 펴낼 시인들의 신작시를 엮은 ‘미리 보는 미래 시집’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이 그려나갈 ‘이다음 세계’를 담고 있다. 200번째 시집 역시 티저 형식을 유지하였다. 2023년에 등단한 신인부터 이제 막 첫 시집을 펴낸 시인은 물론, 시력 40년이 넘은 중진 시인까지,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에서 펴낼 시인 50명의 신작시가 이 한 권에 담겼다.
강정, 강지혜, 고선경, 고영민, 권누리, 김근, 김선오, 김연덕, 김이듬, 류휘석, 박연준, 박철, 박형준, 변윤제, 성동혁, 손미, 신미나, 신이인, 안도현, 안태운, 안희연, 오은경, 유진목, 유형진, 이기리, 이선욱, 이설야, 이승희, 이영광, 이영은, 이영주, 이예진, 이은규, 이진우, 이혜미, 이훤, 임솔아, 임승유, 임유영, 장승리, 전동균, 전욱진, 정다연, 정한아, 조온윤, 조해주, 조혜은, 최지은, 한여진, 한정원. “이미 시인이 되어서가 아니라 매번 시인이 되기 위해서”(신형철) 시를 쓰는 이 이름들과 함께 문학동네시인선은 ‘세상의 끝’과 그 이후를 상상해보고자 한다.

웬일로 노래를 흥얼거리냐는 사람들의 물음에 너는
세상의 끝에 다녀왔어요, 답한다
너의 호주머니 속에서 심해어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_안희연, 「구스베리 구스베리 익어가네」에서

켜지 않은 양초가 가득한 한밤에 앉아 있지. 좋은 것을 좋아해. 문명이 우리를 빛으로 심었지만 아무렴 어떤가. 플랜트. 죽어도 괜찮아. 자꾸만 죽어봐야 해. 그래야 화분은 거대해져. 천국과 지옥을 나누는 것은 그저 인간의 일.
_이영주, 「극지」에서

최선을 다해 느리게 멀어진다면 헤어지는 게 아니야. 머무름만으로 노래가 될 수는 없잖아. 음악은 무한한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의 형식이니까. 노래와 미래가 교차하는 자리에 눈송이 하나를 묻어두었어. 그 위에 작은 목소리로 안녕, 처음 만난 날처럼 다시 인사를
_이혜미, 「얼음잠─ASLSP」에서

네 관심이 끝나고 언젠가 내 관심도 끝이 날 때에 그때에 우리에게도 남을까.
마지막까지 남아서 무언가를 지키는 마음.
_임솔아, 「파쇄석」에서

나도 너처럼 습관적으로 한숨 쉬지만
네가 얼굴 뾰루지랑 새치를 걱정하면서도
솟아오르는 웃음을 터트리면 좋겠어

어쩌면 삶에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
사는 걸 꽤 좋아하면 좋겠어
_김이듬, 「후배에게」에서

이번 티저 시집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에는 신작시 외에 ‘시란 무엇인가’라는 공통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함께 담겨 있다. 근본적이면서도 광범한 이 질문을, 어느덧 12년의 시간을 담아낸 시인선을 돌아보며 한 번쯤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답변의 조건은 ‘한 문장’일 것. 그렇게 모인 시인 50명의 한 문장들은, 길건 짧건 시를 향한 가장 간결하고 간절한 고백으로 읽힌다.
시란 무엇인가. “시란 머물 수 없는 사랑을 위해 집을 짓는 것”(김연덕)이자 “작아지지 않는 슬픔, 그게 좋아서 첨벙첨벙 덤비는 일”(박연준)이다. “세상에 아직 발설되지 않은 비밀이 실재한다는 증거”(권누리)이자 “죽은 이의 심장으로 다시 사는 것”(신미나)이며, “절망과 슬픔을 정직하게 통과하라고 말해주는 것”(이승희)이기도 하다. “언제 단종될지 모르는 맥도날드 애플파이를 먹으며 다음 파이에 넣어 구워버릴 재료를 찾는 일”(한여진)이거나 “세상을 아주 느리게 다시 쓰는 것”(정다연)은 아닐까? 어쩌면 “익사자의 코에서 나오는 기포”(장승리)나 “세상의 모든 방들과 이어져 있는 거실”(조해주) 같은 것일지 모른다.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데려가는 신발”(안희연)을 신고 “쓰는 자와 읽는 자를 생각의 외계로 데려”가는 “언어로 이루어진 탈것”(이혜미)에 몸을 실어본다면, 그때 우리가 마주하게 될 풍경은 무엇일지 무척 궁금하다.

시인과 독자 각자의 고충은 상호 적대적이지 않다.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면 그러는 게 좋을 것이다. 그것이 시인선의 역할이다. 시인과 독자 모두를 편들기. 그것은 ‘읽히는 시, 그러나 혹은 그래서, 시인과 독자 모두 스스로 당당해지는 시’의 판을 벌이는 것이다. 시가 가진 섬세한 인지적 역량을 신뢰하고, 그를 통해 시인과 독자 모두의 삶이 깊이를 얻게 되길 꿈꾸기. 매리언 무어가 ‘시’라는 제목의 시를 “나 역시, 시가 싫다”로 시작했으면서도 결국은 시가 “진실한 것을 위한 하나의 장소”임을 긍정하며 끝냈듯이 말이다. 문학동네시인선은 지난 12년 동안 199권을 채웠다. 199건의 고충을 해결하려 노력해왔다는 뜻이다. 시인선의 고충? 그런 건 없다. 시인도 독자도 더는 고충을 견디려 하지 않는 세상, 그런 세상에 대한 염려만이 유일한 고충이다.
_문학동네시인선 기획위원 신형철,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펴내며’에서

시인의 말, 그것은 마침표이자 유일한 고백
문학동네시인선 001~199 시인의 말 모음집 『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


문학동네시인선 200번을 기념하며 함께 펴내는 한정판 도서가 있다. 바로 시인선 001~199 시집의 ‘시인의 말’만을 묶은 책 『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 2010년 겨울 쓰인 최승호 시인의 ‘시인의 말’부터 2023년 한여름 한연희 시인이 쓴 ‘시인의 말’까지 한 권에 담았다. ‘시인의 말’은 많은 경우 시집의 맨 마지막에 쓰이는 글, 그러나 맨 앞에 놓이는 글이다. 시인과 독자가 처음 만나 인사 나누는 그 자리에 놓인 글이며 시인의 고백적 육성이 오롯이 담긴 글이기도 하다.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무수히 반복되는 가운데 새겨진 그 마디들을 한데 모아놓으니 문학동네시인선의 과거와 현재가 여기 다 있다. 결국 시는 몸이자 정신이자 언어이자 생활이자 개인이자 공동체란 것을 ‘시인의 말’만을 모아 읽고도 알겠다.
“아직은 뛰고 있는 차가운 심장을 위하여 아주 오래된 노래를 불러주고 싶었다”(허수경)는, “이렇게 모아놓은 조금은 낯선 낯익은 이야기가, 오래된 기도 같은 이야기가 다른 삶,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사람들과 손을 잡았으면 한다”(이문재)는 시인의 소망과 “나는 아주 투명하게 들여다보이고 싶다”(김복희)는, “아직 잠들지/ 우리는 현실을 사냥해야 해”(문보영)라는, “종이가 찢어질 정도로 훌륭한 시를,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쓰고 싶었”(김언희)다는 시인의 의지와 “나와 나 사이에 흐르는 의심의 강이 있고/ 건너갈 수 있는 날과/ 건너갈 수 없는 날이 있었다”(박세미)는, “서로가 서로에게 난간이 되어주던/ 이 벼랑이 참 좋았”(서윤후)다는, 그리고 “우린 너무 아름다워서 꼭 껴안고 살아가야 해”(박상수)라는 애틋한 고백까지. 지난 12년간 문학동네시인선을 아껴준 독자들에게 오래 남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

■ 지은이

강정, 강지혜, 고선경, 고영민, 권누리, 김근, 김선오, 김연덕, 김이듬, 류휘석, 박연준, 박철, 박형준, 변윤제, 성동혁, 손미, 신미나, 신이인, 안도현, 안태운, 안희연, 오은경, 유진목, 유형진, 이기리, 이선욱, 이설야, 이승희, 이영광, 이영은, 이영주, 이예진, 이은규, 이진우, 이혜미, 이훤, 임솔아, 임승유, 임유영, 장승리, 전동균, 전욱진, 정다연, 정한아, 조온윤, 조해주, 조혜은, 최지은, 한여진, 한정원.

웬일로 노래를 흥얼거리냐는 사람들의 물음에 너는
세상의 끝에 다녀왔어요, 답한다
너의 호주머니 속에서 심해어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_안희연, 「구스베리 구스베리 익어가네」에서

켜지 않은 양초가 가득한 한밤에 앉아 있지. 좋은 것을 좋아해. 문명이 우리를 빛으로 심었지만 아무렴 어떤가. 플랜트. 죽어도 괜찮아. 자꾸만 죽어봐야 해. 그래야 화분은 거대해져. 천국과 지옥을 나누는 것은 그저 인간의 일.
_이영주, 「극지」에서

그 사람의 첫 집은 갓 생산된 사랑과 콘크리트로 지은 호텔이었는데
재료들을 모을 당시 그는 자신의 건축 계획이 그렇게나 반항적이라는 것을
도면의 열정적이고 순진한 냄새가 어쩌면 그의 인생에 단 한 번뿐일 것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뒷산에서부터 옮겨와 호텔에 난 큰불은 그 혼자 떠안아야 하는 것이었다 투숙객들 중 한 명이 호텔의 안락한 침대 대신 산에 올라 친 무심결의 장난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사랑의 세계에서는 꼭 무너짐이 무너짐을 뜻하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의 투숙객들이 남기고 간 그을음들을 지불해 서로 다른 집 여러 채를 열심히 지었다 집은 현실에서
지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_김연덕, 「사랑을 초청하고 밤낮으로 살펴」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정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92년 《현대시세계》로 등단했다. 『그리고 나는 눈먼 자가 되었다』 『처형극장』 『키스』 『백치의 산수』 등 8권의 시집과 『그저 울 수 있을 때 울고 싶을 뿐이다』 『콤마, 씨』 등 5권의 산문집이 있다. 록 밴드 ‘엘리펀트 슬리브’의 리드 보컬이다.

지은이 : 박형준
시인. 199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빵냄새를 풍기는 거울』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 『춤』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불탄 집』 『줄무늬를 슬퍼하는 기린처럼』, 산문집 『저녁의 무늬』, 『아름다움에 허기지다』, 평론집 『침묵의 음』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이 : 안도현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서울로 가는 전봉준』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가 있다.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백석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이 : 전동균
1962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소설문학』 신인상 시부문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오래 비어 있는 길』 『함허동천에서 서성이다』 『거룩한 허기』 『우리처럼 낯선』 등이 있다. 백석문학상과 윤동주서시문학상을 받았다.

지은이 : 박철
1987년 『창비1987』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김포행 막차』 『밤거리의 갑과 을』 『새의 전부』 『너무 멀리 걸어왔다』 『영진설비 돈 갖다주기』 『험준한 사랑』 『사랑을 쓰다』 『불을 지펴야겠다』 『작은 산』 『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 『새를 따라서』 등이 있다. 천상병시상, 백석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육사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이 : 이영광
1965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1998년『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시집 『그늘과 사귀다』『나무는 간다』『끝없는 사람』 『해를 오래 바라보았다』『깨끗하게 더러워지지 않는다』산문집 『나는 지구에 돈 벌러 오지 않았다』등이 있다.

지은이 : 이영주
2000년 〈문학동네〉로 등단. 시집『108번째 사내』『언니에게』『차가운 사탕들』『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여름만 있는 계절에 네가 왔다』 『 그 여자 이름이 나하고 같아』, 공동 산문집 『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 등을 냈다. 영문 번역시선집『cold candies』로 2022년 미국 루시엔 스트릭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유형진
2001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피터래빗 저격사건』 『가벼운 마음의 소유자들』 『우유는 슬픔 기쁨은 조각보』 『피터 판과 친구들』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가 있다.

지은이 : 김이듬
2001년 『포에지』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별 모양의 얼룩』 『명랑하라 팜 파탈』 『말할 수 없는 애인』 『베를린, 달렘의 노래』 『히스테리아』 『표류하는 흑발』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가 있다. 시와세계작품상, 김달진창원문학상, 22세기시인작품상, 2014올해의좋은시상, 김춘수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히스테리아』의 영미 번역본이 전미번역상과 루시엔스트릭번역상을 동시 수상했다.

지은이 : 고영민
196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문학사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악어』 『공손한 손』 『사슴공원에서』 『구구』가 있다. 지리산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이 : 김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이전에 만난 적 없는 새로운 언어 세계를 열기 위해 매일 같이 언어에 골몰하는 시인이다.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신화적인 상상력과 위력적인 리듬, 풍성하고 섬세한 시어로 평단과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시켜서하는tv’의 호스트로 시와 대중음악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생산한다. 시집으로는 《뱀소년의 외출》, 《구름극장에서 만나요》, 《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 《끝을 시작하기》, 《Beginning the End》가 있다.

지은이 : 이승희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후 시집 《저녁을 굶은 달을 본 적이 있다》, 《거짓말처럼 맨드라미가》, 《여름이 나에게 시킨 일》 등을 냈고, 몇 권의 동화집을 펴냈다. 지금은 대학과 예술고등학교에서 동화와 시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이 : 신미나(싱고)
시를 쓸 때는 신미나, 그림 그릴 때는 싱고이다.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싱고, 라고 불렀다』 『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와 시툰 『詩누이』 『안녕, 해태』(전 3권) 『서릿길을 셔벗셔벗』을 쓰고 그렸다.

지은이 : 이혜미
2006년『중앙일보』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보라의 바깥』『뜻밖의 바닐라』『빛의 자격을 얻어』『흉터 쿠키』, 산문집으로 『식탁 위의 고백들』이 있다. 웹진시인광장 <2022 올해의좋은시상> <고양행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이 : 박연준
시인, 소설가.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 장편소설 『여름과 루비』, 산문집 『소란』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모월모일』 『쓰는 기분』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은규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등단.시집 『다정한호칭』,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를 펴냈다.시창작 동인 ‘행성’ 활동 중이다.

지은이 : 장승리
시인. 2002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습관성 겨울』 『무표정』 『반과거』가 있다.

지은이 : 정한아
1975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다.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현대시》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어른스런 입맞춤》, 《울프 노트》가 있다. ‘작란’ 동인이다.

지은이 : 조혜은
2008년 《현대시》에 <89페이지> 외 2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구두코》, 《신부 수첩》, 《눈 내리는 체육관》이 있다.

지은이 : 임솔아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시 부문)과 2015년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중편소설 『짐승처럼』, 장편소설 『최선의 삶』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겟패킹』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성동혁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1년 《세계의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아네모네』와 『6』이 있다.

지은이 : 임승유
2011년 「계속 웃어라」 외 4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함. 시집으로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 『그 밖의 어떤 것』,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가 있음.

지은이 : 안희연
시인.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 산문집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단어의 집』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선욱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지은이 : 유진목
1981년 서울 동대문에서 태어났다. 2015년까지 영화 현장에 있으면서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일곱 작품에 참여하였고, ‘목년사’에서 단편 극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있다. 시집 『연애의 책』 『식물원』 『작가의 탄생』이 있고 산문집 『디스옥타비아』 『산책과 연애』 『거짓의 조금』을 썼다. 난설헌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이훤
시인, 사진가. 텍스트와 이미지로 이야기를 만든다. 시카고예술대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했고 미국, 중국, 캐나다, 스코틀랜드에서 〈Tell Them I Said Hello〉 등의 사진전을 열었다. 2019년에는 큐레이터 메리 스탠리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젊은 사진가에 선정되었다. 『양눈잡이』, 『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등의 시집과 산문집을 썼고 『끝내주는 인생』, 『벨 자』, 『정확한 사랑의 실험』 등의 책에 사진으로 참여했다. 정릉에서 사진 스튜디오 겸 교습소 ‘작업실 두 눈’을 운영 중이다. PoetHwon.com

지은이 : 이설야
인천에서 태어났다. 2011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우리는 좀더 어두워지기로 했네』 『굴 소년들』이 있다. 고산문학대상 신인상, 박영근작품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안태운
201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 『산책하는 사람에게』가 있다.

지은이 : 강지혜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으며, 시집 《내가 훔친 기적》《이건 우리만의 비밀이지?》와 에세이 《오늘의 섬을 시작합니다》《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공저)를 썼다. 유년 시절 상처 앞에서 절절 울면서도 시 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딸을 낳아 엄마가 되었고 좋은 부모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 그러려면 내면의 상처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상처를 마주하고 들여다보는 건 쉽지 않았다. 그 대신 무너지고 싶을 때마다 동시대 문학작품에 기대 조금씩 용기를 채워왔다.이 책은 저자를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했던 치열하고 다정한 문장을 통해 괜찮은 척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모든 딸들에게 단단한 응원을 건네고자 한다. “우리 여기서부터 다시 출발하자”라고.

지은이 : 정다연
201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밤이, 아롱이와 산책하는 것과 함께 한가롭게 뒹구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지은이 : 손미
2009년 월간『문학사상』시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양파 공동체』『사람을 사랑해도 될까』, 산문집 『나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상합니까』, 산문시집 『삼화맨션』이 있다. 2013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류휘석
시인. 2019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말하기, 듣기, 쓰기. 오래전에 배운 내용이다.

지은이 : 조온윤
201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발표를 시작했다. 시집 《햇볕 쬐기》가 있다. 문학동인 공통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이 : 조해주
2019년 시집 『우리 다른 이야기 하자』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이 : 오은경
2017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한 사람의 불확실』 『산책 소설』이 있다.

지은이 : 한정원
대학에서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단편 영화를 연출하고 연기를 했다. 쓴 책으로는 『시와 산책』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헨리는 피치버그까지 걸어가요』가 있다. 지금은 나이 든 고양이와 조용히 살고 있다.

지은이 : 김선오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시집 『나이트 사커』 『세트장』, 산문집 『미지를 위한 루바토』가 있다.

지은이 : 이기리
시인 이기리는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외 55편으로 2020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가 있다.

지은이 : 권누리
시인. 2019년 『문학사상』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여름 손잡기』 등을 썼다.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스무 해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다가 몇 해 전부터는 그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은이 : 김연덕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재와 사랑의 미래』가 있다.

지은이 : 최지은
2017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봄밤이 끝나가요, 때마침 시는 너무 짧고요』가 있다.

지은이 : 임유영
2020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이 : 신이인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검은 머리 짐승 사전』이 있다.

지은이 : 전욱진
2014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여름의 사실』이 있다.

지은이 : 한여진
2019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지은이 : 변윤제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수료했다. 2021년 문학동네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고, 2022년 카카오페이지에서 『돈 내놔! 저승 캐피탈』을 론칭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22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에 선정되어 장편소설 『나는 엄마를 바꾸기로 했다』를 출간했다.『나는 엄마를 바꾸기로 했다』는 가상의 섬 부모도에서 촬영되는 서바이벌 게임을 다룬 영어덜트 소설이다. 1등은 억만장자의 입양아가 되어 재산을 상속받지만, 꼴등은 친부모와의 관계를 박탈당한 채 고아로 쫓겨난다. 잔혹한 룰 안에서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목적과 생각으로 방송에 임한다.‘아이는 언제나 부모를 바꾸고 싶다. 그러나 부모도 때때로 아이를 바꾸고 싶다.’ 이 소설은 가족 간의 솔직한 욕망을 전제로, 청소년과 부모가 겪는 갈등을 보여준다. 소설은 가족과 가족 제도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들의 사랑과 불화를 새롭게 드러낸다.

지은이 : 고선경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이 : 이진우
202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지은이 : 이예진
202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지은이 : 이영은
2022년 『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했다.

지은이 : 정다연
정다연.(인스타그램 @nextaura)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안부가 궁금한 사람. 사랑하는 것들을 사랑한다고 목청껏 크게 외치고 싶은 사람입니다. 시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2015년 현대문학 시인추천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시집으로 <내가 내 심장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까> 2019 현대문학, <서로에게 기대서 끝까지> , 2021년 창비가 있어요. 문학 예능 유튜브, 문장입니다영의 진행자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숙면과 안녕을 기원하는 단명클럽 친구들와 재밌는 일을 꾸미고 있어요. 사랑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곤란하지만, 반려견 밤이와 함께 그날의 빛을 쬐고, 걷는 일상을 가장 사랑해요.

  목차

펴내며

강정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네 눈물은 너무 광대하여 대신 울 수 없다

강지혜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초식동물

고선경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파르코 백화점이 보이는 시부야 카페에서

고영민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새의 기억

권누리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유리 껍질

김근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혼자 있는 사람은

김선오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같은 뼈 다른 바다

김연덕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사랑을 초청하고 밤낮으로 살펴

김이듬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후배에게

류휘석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도랑의 빛 다량의 물

박연준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흰 귀

박철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호객

박형준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밤의 소리

변윤제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한때 우리집 고양이와

성동혁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발레 언뜻

손미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무생물적 회의

신미나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귀로(歸路)

신이인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꿈의 룰렛

안도현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물음과 무덤

안태운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솔방울

안희연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구스베리 구스베리 익어가네

오은경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프랑켄슈타인

유진목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사인

유형진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물망초

이기리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연인의 이름으로

이선욱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규칙

이설야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파묘

이승희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물속을 걸으면 물속을 걷는 사람이 생겨난다

이영광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노인

이영은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h1>

이영주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극지

이예진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부력

이은규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밤의 대관람차

이진우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베이스

이혜미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얼음잠―ASLSP

이훤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백

임솔아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파쇄석

임승유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그 여자 얼굴

임유영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무언가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는 생각

장승리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사랑, 나무들, 범죄란 없다

전동균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구석

전욱진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기억극장

정다연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부재중 전화

정한아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구원받은 사람

조온윤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한밤의 공 줍기

조해주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차가운 사람

조혜은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손차양

최지은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홀

한여진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꿈속의 꿈

한정원 시란 무엇인가
신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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