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통이는 고양이다. 그것도 아주 건강한 고양이다. 하지만 다리가 하나 없다. 그래도 자기 꼬리를 잡기 위해 뱅글뱅글 돌기도 하고 바람 냄새를 맡고 나비를 쫓아다니는 걸 아주 좋아한다. 통이는 날마다의 삶을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지낸다. 다리 말고는 모든 게 다 있다는 것을 즐기며 살기 때문이다.
작가는 “나에게 없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끙끙 앓기보다 내가 가진 것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기뻐하는 편이 더 좋다.”고 말한다. 그렇다. 작가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야말로 가장 큰 장애라고 말하고 싶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사랑하고 긍정하며 사는 통이의 건강한 일상을 통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작가는 다리 하나가 없는 ‘통이’라는 건강한 고양이의 일상을 마치 한 편의 서정시같이 잔잔하게 펼쳐 놓고 있습니다. 세 다리로 느긋하게 돌아다니고 반짝이는 물결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마른 멸치를 먹거나 세수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통이의 일상은 작가의 꼼꼼하고도 세밀한 관찰력에 의해 리얼리티를 확보하고 있지요.
고요하지만 사랑에 가득 찬 작가의 시선은 통이의 일상을 통해 우리 삶의 결핍이나 장애가 아무런 문제도 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전합니다. 이처럼 통이는 노래하는 시인이자 명상하는 철학자처럼 자신의 삶을 음미하면서 즐기고 있어요. 그래요, ‘통이는 그런 고양이’랍니다.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다“많은 사람들이 ‘왜 통이는 다리 하나가 없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략)
나에게 없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끙끙 앓기보다
내가 가진 것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기뻐하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못 가진 것도 많고, 할 수 없는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가진 것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습니다.
모두 똑같습니다.
다 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마야 막스가 전하는 구절 일부입니다. 이보다 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이유가 또 있을까요? 무릎을 칠 만큼 공감이 됩니다.
★ 흑백의 강렬한 그림과 타이포그라피가 어우러지다일상의 화법을 갖는 간결한 글과 더불어 빛과 음영이 풍부한 흑백의 톤으로 그려낸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주인공 통이를 다양한 앵글로 포커싱 하고, 배경은 거의 없는데 꽉 차 있는 느낌입니다. 고양이 그림만으로 가득한데 마치 한 폭의 풍경화처럼 깊은 울림을 줍니다.
한국어판에서는 원본과 달리 텍스트를 시각화했습니다. 검정 텍스트를 주황과 빨강을 빚은 레드로 별색 처리를 하고, 농담과 질감이 풍성한 4도 먹색 그림과 조화를 이루되 텍스트가 품어 낸 질감으로도 이야기를 전하도록 타이포그라피를 적용하였습니다.
■ 아마존 독자 리뷰●통이는 다리가 세 개밖에 없는데, 다른 고양이에게 없는 게 있네요. -4학년 후루타 쿠루미
●통이가 좋아하는 것, 나도 좋아해요. 반짝이는 물결을 보는 것, 바람의 냄새를 맡는 것이요. 이런 걸 할 수 있는 게 행복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 고양이 키우고 싶다.’ -4학년 문서우
●통이가 부러운 건 언제나 기분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입니다. -5학년 시마다 가쿠
●이 책은 정말 멋지네요. 왜냐하면 흰색과 검은색만 사용했는데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진 게 정말 대단해요. -5학년 마루야마 코헤이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야 막스
1961년 에히메 현 이마바리 시에서 태어났어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혼자 그림 공부를 시작했어요. 1993년 개인전을 열고 마야 막스(MAYA MAXX)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 등의 소설에 표지 그림, CD 자켓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워크숍이나 캐릭터 디자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홋카이도의 이와미자와 시 미루토에서 눈앞에 펼쳐진 산과 숲, 동물들을 마음에 담으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해달이』, 『츄츄』, 『하양 고양이 시로』 등이 있고, 이 그림책 『통이는 그런 고양이야』는 1999년 출간되었다가 절판 후 많은 독자의 요청으로 2022년 새롭게 다듬어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