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리스 석상의 성기는 왜 이렇게 작나’에서부터 ‘60세 연하에게 청혼한 괴테’에 이르기까지 성의 역사와 문화를 전방위로 다룬다. ‘매춘, 포경, 자위, 포르노, 성기, 키스, 나체, 누드, 불륜, 목욕탕, 동성애’ 등 성과 관련된 직접적인 주제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면서도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해 품격 있는 성 담론을 펼친다. 또한 화가들의 그림과 고대 건축물 등 화려한 예술 작품을 삽입해 읽는 재미와 보는 맛을 한층 고조시킨다.
나아가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역사들에도 현미경을 들이댄다. 위대한 왕, 귀족, 예술가들의 사생활은 물론 불륜녀와 뜨거운 사랑을 나눈 ‘영국의 이순신’ 넬슨, 프랑스의 역사를 구한 왕의 정부 아녜스 소렐에 관한 이야기 등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풍부한 지식과 교양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인간의 본능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였나
성 문화로 역사와 교양을 읽는다‘그리스 석상의 성기는 왜 이렇게 작나’에서부터 ‘60세 연하에게 청혼한 괴테’에 이르기까지 성의 역사와 문화를 전방위로 다룬다. ‘매춘, 포경, 자위, 포르노, 성기, 키스, 나체, 누드, 불륜, 목욕탕, 동성애’ 등 성과 관련된 직접적인 주제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면서도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해 품격 있는 성 담론을 펼친다. 또한 화가들의 그림과 고대 건축물 등 화려한 예술 작품을 삽입해 읽는 재미와 보는 맛을 한층 고조시킨다. 나아가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역사들에도 현미경을 들이댄다. 위대한 왕, 귀족, 예술가들의 사생활은 물론 불륜녀와 뜨거운 사랑을 나눈 ‘영국의 이순신’ 넬슨, 프랑스의 역사를 구한 왕의 정부 아녜스 소렐에 관한 이야기 등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풍부한 지식과 교양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왜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만 성기를 유독 작게 그렸을까요? 그리스 석상의 작은 성기는 학자들에게도 ‘핫이슈’였습니다. 수많은 미술사학자가 이 주제에 천착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격론이 오갔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작은 성기를 매우 아름답다고 여겼다”고요. 그들의 사고방식을 좀 더 들여다볼까요. 고대 그리스는 철학의 나라였습니다. 이들에게 남성성은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신체 단련을 통한 근육질 몸매와 합리적 사고로 무장한 이성이었습니다. 근육질 몸매와 이성은 서로 극명히 다른 요소로 보이지만, 사실 인간의 의지로 아름답게 빚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하나로 연결됩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불굴의 의지로 섹시한 근육질 몸매를 만든 사람과 이성과 철학을 겸비한 시민을 최고의 남자로 쳤던 것입니다. 반면 이들에게는 원초적인 욕망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교양 있는 그리스 시민이 아니었습니다. 성기는 욕망의 지표였기에 그만큼 작아야 했지요.
<1장 그리스 석상의 성기는 왜 이렇게 작나>‘막아야 해... 반드시... 그들의 자위행위를.’ 1877년 미국 미시간주의 한 요양원. 말쑥하게 생긴 한 젊은 의사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환자들의 ‘은밀한 손장난’을 막을 방법을 찾느라 데 무진 애를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욕과 식욕은 만악의 근원이자 건강의 적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었습니다. ‘자위행위가 건강에 안 좋다’는 견고한 믿음도 있었지요. 이 두 욕망을 절제시킬 수 있다면, 요양원에 모인 미국 최고 부호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깊은 믿음을 토대로 식욕(과 성욕) 억제를 위한 메뉴 개발에 나섭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시리얼의 일종 콘플레이크의 시작입니다. 이를 개발한 젊은 의사의 이름은 존 하비 켈로그. “호랑이 힘이 솟아난다”는 콘플레이크의 시작이 “자위행위를 막아야 한다”는 켈로그의 ‘숭고한’(?) 목적에서 시작된 셈입니다.
<5장 ‘호랑이 힘’ 콘푸로스트가 자위 방지용이라고?>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영운
매일경제신문 기자다. 1988년 초봄 경기도 남양주시 작은 서점에서 태어났다. 날 때부터 책에 둘러싸여, 책을 선생님과 친구로 삼으며 자랐다. 책이 풍기는 향기가 좋았고 종이의 질감에 편안함을 느꼈다. ‘글밥’을 먹으며 살고 싶다고 오랜 기간 생각했다. 언론사에 입사해 ‘작은 꿈’을 이뤘다. 본업으로는 새로운 소식인 ‘뉴스’를 다루고, 부업으로는 옛날얘기인 ‘사색’과 동물의 성을 다룬 ‘생색’을 쓰고 있다. 책에서 받은 통찰과 재미를 독자와 공유하고 싶다. 어떤 책에서도 보기 힘든 내용이 담긴 ‘맛있는 책’을 요리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다. 그리하여 종이책이 멸종 위기에 처한 지금, 작은 파수꾼이 되고자 한다.
목차
프롤로그
주제 편
1. 그리스 석상의 성기는 왜 이렇게 작나
2. 아이를 낳은 여자 교황이 있었다?
3. 성스러운 사원에서 매춘을?
4. 나치가 포경한 남자를 찾아 나선 이유
5. ‘호랑이 힘’ 콘푸로스트가 자위 방지용이라고?
6. 자위 막고자 칼날 든 속옷까지 입었다
7. 성기 자르고 자랑스러워한 사람들
8. 민주주의를 만든 포르노
9. 성기 동상 세우고 행운을 빌었다
10. 악어똥까지? 기상천외한 피임법
11. 고대 목욕탕에서 이루어진 성매매
12. 사회주의자들은 왜 남자끼리 키스하나
13. 어린이 인형이 매춘부를 모델로?
14. 왜 자위와 몽정은 죄악이었나
15. 왜 서양에는 나체주의자가 많을까
16. 월경 여성들은 어떻게 차별받았나
17. 대지진이 일어난 리스본에서 매춘 업소만 무사했다
인물 편
18. 때리며 쾌감 느낀 남자 - 사드 후작
19. 상관 부인과 아이 낳은 영웅 - 허레이쇼 넬슨
20. 프랑스를 구한 불륜녀 - 아녜스 소렐
21. 프랑스 리더의 불륜 평행이론 - 앙리 2세
22. 부인을 두 명이나 공개 처형한 왕 - 헨리 8세
23. 성매매 업소에서 살았던 화가 -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
24. 인류를 구한 영웅은 동성애자? - 앨런 튜링
25. 남편 친구와 누드 사진을 찍은 소설가 - 마리 드 레니에
26. 약에 취해 글 썼더니 명작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27. 60세 연하에게 청혼한 대문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