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누가 꿈을 물어오면 배우라고 답하는, 여전히 꿈이 배우인 사람 정은표. 연기를 통해 다양한 삶을 경험하지만, 가족 안에 있을 때 더욱 빛나는 그는 최고의 아빠이고 남편이다. 그의 원동력은 바로 가족이고, 가족의 중심에는 그를 ‘완벽한 내사랑’이라 부르는 김하얀이 있다.
이 책은 가족이 해체되고 사랑이 무뎌지는 시대에 서로를 아끼고 보듬으며 그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매일 아침 주문을 거는 정은표 김하얀 부부의 이야기다.
거창하거나 유려하지 않은 언뜻 투박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정은표, 김하얀의 문장에서 우리는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는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정은표는 구수한 된장찌개를 주문하지만, 김하얀은 두부가 없다며 김치찌개를 끓인다. 허술해 보이는 밥상에 두툼한 계란말이를 올려 차려내는 완벽한 행복. 이 부부의 밥상에 우리도 같이 숟가락을 들자.
출판사 리뷰
“그래 여기가 집이지, 이 사람들이 나랑 사랑을 나누는 가족이지.”
여기 오면 난 항상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저 여자는 항상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다. 아무리 힘들고 지친 날도 여기 오면 쉴 수 있고 위안을 얻는다는 확신이 내게 있다.‘아침에 행복하자’라는 주문을 건다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매 순간 행복해 보이는 부부. 아내의 부은 말을 주무르며 손에서 발 냄새가 나도 마냥 즐거운 남자와 일어나기 힘든 아침 상큼한 과일 한 조각으로 모닝콜을 하는 여자, “사랑해”라는 말을 숨 쉬는 것처럼 자주 말하는 이 부부는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아빠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면 서로 먼저 나가겠다고 밀치며 우당탕 달려나오는 가족들, 아침밥을 먹을 때마다 깔깔거리며 웃고 떠드는 아이들,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혼자 남아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엄마. 정은표는 매일매일 행복을 귀로 듣는다.
몸소 겪어보고 나서야 알게 되는 일,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일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되는 일도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지혜라고 부르지만, 정은표 김하얀 부부는 “우리만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드러내놓고 자랑하지도, 당신들도 이렇게 해보라고 권하지도 않는다. 다만 가족들이 각자 기울이는 노력으로 하루의 행복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살아간다.
자녀 양육도 그런 믿음을 꼭 닮았다. 두 사람은 세 자녀 지웅이, 하은이 지훤이를 끌고 가지 않고 따라가는 방식으로 교육한다. 한 배에서 나왔지만 성격도 행동도 제각각인 아이들을 존중해주고, 각자의 속도와 모양대로 자라기를 기다려준다. 고민은 함께하고 결정은 아이들의 몫으로 남겨둔다. 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기에 부부가 먼저 바른 어른이 되려고 노력한다. 자신들의 방법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부모가 소유하는 대상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고 함께 성장하는 사이라고 말한다. 아이 셋을 키우면서 비로소 어른이 되는 것 같다는 정은표 김하얀 부부. 그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쏟아진다.
아들 정지웅의 추천글살면서 힘든 일이 생길 때, 피곤한 일이 생길 때, 너무 지칠 때가 있어요. 제게 고3 시절이 그랬고, 대학에 다니면서도 가끔 그럴 때가 있었고, 지금 군 생활을 하면서도 힘든 일이 없을 수 없죠. 그럴 때마다 제가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게 이 미소였어요. 환하게 웃으면, 이 또한 지나가리 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뭐든 이겨낼 수 있었어요. 우리 가족이 만들어준 미소니까, 결국 항상 우리 가족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살면서 부모님께 받아온 것이 셀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 최고는 이 미소가 아닌가 싶어요. 별다를 것 없는 저희 집 사는 모습이지만 웃음은 항상 가득했으니까요. 이 책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도 지치는 하루 속에서 저희 가족과 함께 미소 한번 얻어가실 수 있으면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은표
대한민국의 배우. 선역과 악역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내서 각종 드라마에서 감초로 활약한다’라고 나무위키에 소개되어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정은표는 그냥 허술한 사람이다.
지은이 : 김하얀
정은표의 아내이고 지웅, 하은, 지훤 세 아이의 엄마이다. 육아와 교육을 잘하는 엄마라는 평이 있고 아는 게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습자지 같은 얄팍한 지식을 가진 허술한 사람이다.
목차
추천의 말 ·4
은표의 프롤로그 ·10
하얀의 프롤로그 ·20
1. 해를 품은 달 - 은표 이야기
오래된 기억 ·25
아부지와 엄마 ·30
딱 서른 살까지만 ·36
인생작품 ·43
취미생활·53
김하얀은 어느 별에서 왔을까 ·62
2. 별에서 온 그대 - 하얀 이야기
새우과자 한 봉지의 추억 ·73
엄마 ·75
직장의 신 ·80
첫 만남 ·83
애연가였던 당신 ·88
들어줘서 고마워 ·91
열애 중 ·95
당신이 쌈닭이 된 이유 ·98
당신이 쌈닭이 된 이유에 대한 은표의 답 ·101
방귀 ·103
방귀에 대한 은표의 답 ·105
3. 붕어빵 - 지웅, 하은, 지훤
잠들기 전 아빠와 함께 ·110
나 전달법 ·114
나는 배우다 ·120
피자가 꿈 ·126
사랑꾼 지웅이 ·132
자유로 ·134
따로 또 같이 ·140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 ·148
들켜버린 마음 ·153
그렇게 또 성장하는 우리 ·158
정은표 씨, 미쳤다 ·160
부끄러움 많은 아이 ·165
우리 부부 대화법 ·169
댄스하는 훤이 ·174
4. 파라다이스 목장 – 우리 가족
뭐지, 이 여자? ·180
조종당하고 있다 ·187
우리 좀 미친 것 같다 ·192
처남의 전화 ·196
사자의 싸움 ·201
아내의 발 ·206
가족을 남처럼 ·210
결국 또 겪어 보고야 ·215
기브 앤 테이크 ·219
에필로그 ·224
special thanks to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