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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걸 짐승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
미다스북스 | 부모님 |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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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누가 이걸 짐승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는 삶을 포기하고자 했던 저자 앞에 선물처럼 나타난 토리와의 여정이 담긴 시집이다. 단순한 반려견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사랑의 위계와 언어를 근본적으로 되묻는 강철 무지개다. 지금까지 짐승의 사랑이라 불렸던 것이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헌신이었음을 이 시집은 웅변한다.

저자는 삶의 벼랑 끝에서 뜻밖의 작은 존재를 만나게 된다. ‘토리’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말 대신 눈빛으로, 언어 대신 체온으로 곁을 지켜준다. 이 시집은 상처 입은 한 인간이 ‘짐승’이라 불리던 존재를 통해 다시 인간다움을 배워 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흩어졌던 마음들이 다시 모이고, 사랑은 설명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임을 입증한다.

  출판사 리뷰

“가장 낮은 자리에서 피어난
가장 순한 사랑의 기록”

포기하려던 날들 끝에서,
작은 발자국 하나가 삶을 붙잡았다.

“버려진 마음을 핥아 주던 작은 존재, ‘토리’
그 사랑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었다.”


『누가 이걸 짐승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는 삶을 포기하고자 했던 저자 앞에 선물처럼 나타난 토리와의 여정이 담긴 시집이다. 단순한 반려견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사랑의 위계와 언어를 근본적으로 되묻는 강철 무지개다. 지금까지 짐승의 사랑이라 불렸던 것이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헌신이었음을 이 시집은 웅변한다.

저자는 삶의 벼랑 끝에서 뜻밖의 작은 존재를 만나게 된다. ‘토리’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말 대신 눈빛으로, 언어 대신 체온으로 곁을 지켜준다. 이 시집은 상처 입은 한 인간이 ‘짐승’이라 불리던 존재를 통해 다시 인간다움을 배워 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흩어졌던 마음들이 다시 모이고, 사랑은 설명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임을 입증한다.

사랑을 쓰던 시인,
이번엔 사랑에 의해 버텨낸 시간을 쓰다.

죽지 않기로 한 사람의 기록,
낮은 곳에서 울리는 작은 목소리 하나가
서서히 온몸을 껴안는 순간을 만나다.


『누가 이걸 짐승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는 포기라는 단어를 입 안에 오래 물고 있던 시간의 증명이다. 그러나 단순한 절망의 기록이 아니라, 절망을 건너온 체온의 기록이다. 무너진 마음 곁에 앉아 꼬리를 흔들던 작은 존재는 결국 저자를 다시 움직이게 한다. 사랑은 통역되거나 설명되지 않는다. 다만 함께 앉아 곁을 지킨다. 눈이 오는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작은 품 하나가 기다리고 있다.

이 시집은 ‘토리’라는 존재를 통해 다시 깨닫는 가족의 온기와 관계의 숨결을 노래한다. 사랑은 거창하지 않고, 때로는 발치에 웅크린 채 조용히 기다린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맹목적인 사랑을 과연 누가 이걸 짐승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이것은 한 생을 다시 살게 한 고요한 사랑이다.

사랑을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것. 그것이 유비자의 서사 방식이다. 구원이 아닌 지속, 설득이 아닌 버팀 속에서 떠나지 않는 것들의 힘이 어떻게 마음을 움직였는지 솔직하게 고백한다. 모두에게 집은 때론 가장 버거운 장소가 된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침묵이 쌓일수록, 마음은 더 깊이 가라앉는다.

『누가 이걸 짐승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는 그 침잠의 과정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그리고 그 바닥에서 시작된 작은 발자국 하나가 이제 또 다른 당신을 껴안을 차례다.

깜짝 선물처럼 찾아온 늦둥이에게
내 영혼을 이식하고
무지개 생의 그날까지
눈을 맞추리라 다짐해 본다

어느덧 시간은
세밑을 향해 계주를 시작했고

발버둥 치며 달려온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또 한 자락을 접는다

마치 막막한 일상의 돌파구라도 찾은 듯
가을 찬바람이
날개 타고 하늘로 솟구친다

- 껌딱지 내 곁에

  작가 소개

지은이 : 유비자
서울돈암초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PAMI)에서 수학하였으며1992년 한국경제신문사 주관 제2회 다산금융인상(재무부장관상)을 투자금융업계 최초로 수상하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국제경영원)과 한국생산성본부(KPC) 등에서 강의하였고 대우그룹과 동양그룹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였으며출판사 운영과 함께 다양한 책을 집필한 저자는유도 유단자(공인 4단)이자 통기타를 즐기는 서예가이기도 하다.저서로는 산문 시집 『누가 이걸 짐승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와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를 비롯하여, 『스토리텔링 한국사』, 『스토리텔링 세계사』, 『스토리텔링 로마사』, 『트럼프, 그는 누구인가』, 『나는 왕족이로소이다, 흥선대원군』, 『아름다운 별거, 졸혼』, 『허공에 핀 꽃 물속에 잠긴 달, 허난설헌』, 『눈물의 일기, 덕혜옹주』, 『설움의 일기, 혜경궁 홍씨』, 『예술의 향기, 사임당』, 『두견새가 울 때까지, 도쿠가와 이에야스』, 『임진년 그곳에 이순신이 있었네』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서정을 부르는 시심

01 봄볕 쪼여야 할 그대
02 너의 이름 부르러 청계산에 간다
03 내 안의 물 향기
04 또 다른 언어, 얼굴
05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06 까톡까톡
07 단비 꿀비
08 6월이 오면
09 8월의 코스모스
10 10월의 마지막 밤과 노벨문학상
11 기다려지는 봄날
12 몰래 숨어서 쓰는 시
13 시어를 채굴하는 사람들
14 아름다운 동행
15 아보하
16 병오년 적토마를 보며
17 부존재의 죽비
18 월요일 오후 5시

제2부 누가 이걸 짐승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

01 어디 한번 만져봐도 돼요?
02 이게 갑자기 ‘미ㅤㅊㅣㅆ나?’
03 껌딱지 내 곁에
04 그렇게 우린 만났다
05 칼봉산의 토리
06 우리 곁의 작은 별, 토리
07 초여름 오후의 하와이
08 반려견과 걷는 새벽의 질서
09 아빠의 팔베개
10 또 다른 애완견
11 아니, 강아지는 어떡하고
12 함께 걷는다는 건
13 누가 이걸 짐승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
14 그래서 12월이다
15 웃음을 해독하는 언어
16 토리가 동행한 빛나는 가족
17 꼬순내가 난다
18 아스팔트에 스미는 미소

제3부 굳센 생명의 노래

01 여보게 친구
02 추락이 일상화된 사회
03 나는 희망을 희망한다
04 숯불 앞에서
05 환한 깨달음의 비상
06 흔한 비극을 흔치 않은 희망으로
07 포기할 수 없다
08 굳센 생명의 노래
09 어느 자영업자의 먹먹한 스토리텔링
10 빗물은 눈물이 된다
11 할 줄 알아야 하죠
12 이젠 그리 안 살란다
13 나를 구원할 영웅
14 또 하나의 시작
15 오만한 우울증
16 고질적 질병
17 새벽을 모르는 ‘남의 가난’
18 생각의 사치

제4부 돌아갈 수 있는 한 채

01 어두울 수 없는 밤
02 소중한 가치
03 그 무엇이던가
04 너를 만남이 진정 우연이겠는가
05 그녀의 하루
06 내 삶의 빛나는 별
07 오빠의 존재
08 외딴섬 아빠
09 근육이 재산
10 깊이울 계곡에서 길을 잃다
11 그러니까 누가 그러래?
12 여름날의 콩국수 호명
13 돌아갈 수 있는 한 채
14 처녀 시절처럼
15 하늘의 거울, 추석 보름달
16 꿈을 저당 잡힌 영혼들
17 부부에 대한 상념
18 흔들리지 않는 식탁

제5부 인생은 행복 시간의 총량제

01 사랑을 연애하다
02 내겐 그런 딸아이가 있다
03 노인이라고 가슴도 늙었겠는가
04 바로 옆집, 바로 윗집, 바로 아랫집
05 별이 빛나는 밤하늘
06 문틈 넘어 멈춘 벨소리
07 누가 아이들을 감자칩으로 만들었나
08 딸과의 비타민 산행
09 한 송이 연꽃에도 우주가 있다는데
10 복리 행복 놀이
11 이제는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싶다
12 훨훨훨
13 삶이란 그렇게 흘러가는 것
14 인생은 행복 시간의 총량제
15 나도 한때는 ‘영식님’이었다
16 부처님 오신 날
17 작은 일상의 보석
18 부부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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