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김성혁 수필집. 돌이켜보면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던 그 모든 시간이 삶을 단련시켰고, 또 성장하게 했다.긴 세월을 돌아왔지만, 결국 나는 어린 시절 그 ‘문학의 창’ 앞에 다시 서 있다. 젊은 날 잠시 미뤄두었던 약속이었지만,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것은 창밖의 풍경이 아니라 그 너머를 바라보던 마음이었다. 나는 이 창을 통해 이제 나 자신에게 조용히 속삭인다.“지금부터라도 괜찮아. 이제는 정말 글 쓰는 사람이 되어도 돼.”<마음이 머물던 창> 중에서
청춘의 한복판, 서울에서 만나 부산에서 결혼식을 하고 제주를 거쳐 대구에 이르기까지 굽이굽이 이어졌던 그 모든 여정은 이제 지울 수 없는 생의 가장 빛나는 기록으로 남았다. 좁은 방 안에서 나누던 소박한 찌개 냄새와 연탄아궁이, 삐걱거리던 마루, 그리고 출퇴근길에 마주하던 이름 모를 들꽃까지. 그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기억들이 모여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음을 이제야 깨닫는다. 신혼일기의 첫 장을 넘기던 그날의 설렘은 어느덧 인생의 황혼을 따스하게 비추는 등불이 되었다.<신혼일기> 중에서
떠나간 인연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곁에 남은 인연은 오늘의 희망이 되며, 아직 만나지 않은 인연은 내일의 가능성이 된다. 되돌아보니 ‘나 이러는 동안’, 수많은 사람과 인연들은 바람이 되고 구름이 되어 흩어졌지만, 사라지지 않고 내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지금의 삶을 조용히 감싸안고 있다.<나 이러는 동안>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성혁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 이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재정공시심의위원. 사회복지법인 아가 이사경력: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교무처장, 기획처장, 부총장)저서: 『다문화의 이해와 건강』 외 다수논문: 「100세 이상 장수노인의 식생활 경험」 외 다수. 「WHO 제주안전도시만들기」 용역 연구책임자상훈: 교육부총리 스승의 날 표창(2017) 외 다수. 황조근정훈장(2020)문학활동: 일간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수필집 『아름다운 도전』(2020), 『한국수필』 등단(2025),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백록수필작가회 회원, 한국수필작가회 회원, 리더스에세이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