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중해와 흑해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바다가 아니다. 그곳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세 대륙이 맞닿은 거대한 용광로이자 인류 역사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다.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문명들은 끊임없이 충돌하고 융합했다.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에서 시작된 동서양의 숙명적인 대결은 로마제국의 번영, 이슬람의 팽창, 십자군 전쟁, 그리고 몽골 기병의 등장을 거쳐 오스만제국이라는 거대한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이 책은 서구 중심의 반쪽짜리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의 전체상을 조망한다. 저자는 단순히 연도와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흑해 북쪽의 거친 초원을 달리던 유목민들이 어떻게 문명의 심장부로 진입했는지, 그들의 이동이 지중해 세계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었는지를 입체적으로 파헤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이 헬레니즘이라는 융합 문화를 낳았듯, 칭기즈칸의 후예들과 투르크 전사들은 낡은 질서를 파괴하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제국을 건설했다.
방대한 사료와 현장감 넘치는 서술은 독자를 2000년의 시간 여행으로 초대한다. 로마의 공화정과 제정, 비잔티움의 천년 영광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집어삼킨 오스만제국의 흥망성쇠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흑해의 주도권을 둘러싼 러시아와 오스만제국의 끈질긴 대결, 발칸반도에서 벌어진 민족들의 투쟁은 오늘날 국제 정세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러시아·중동·발칸 문제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오늘의 국제 뉴스가 왜 이렇게 복잡한지 모르겠다면,
먼저 두 바다 사이의 제국을 보라!
32년 외교 현장에서 축적한 통찰로 읽는 지중해와 흑해, 제국들의 결정적 순간
지중해와 흑해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바다가 아니다. 그곳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세 대륙이 맞닿은 거대한 용광로이자 인류 역사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다.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문명들은 끊임없이 충돌하고 융합했다.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에서 시작된 동서양의 숙명적인 대결은 로마제국의 번영, 이슬람의 팽창, 십자군 전쟁, 그리고 몽골 기병의 등장을 거쳐 오스만제국이라는 거대한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이 책은 서구 중심의 반쪽짜리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의 전체상을 조망한다. 저자는 단순히 연도와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흑해 북쪽의 거친 초원을 달리던 유목민들이 어떻게 문명의 심장부로 진입했는지, 그들의 이동이 지중해 세계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었는지를 입체적으로 파헤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이 헬레니즘이라는 융합 문화를 낳았듯, 칭기즈칸의 후예들과 투르크 전사들은 낡은 질서를 파괴하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제국을 건설했다.
방대한 사료와 현장감 넘치는 서술은 독자를 2000년의 시간 여행으로 초대한다. 로마의 공화정과 제정, 비잔티움의 천년 영광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집어삼킨 오스만제국의 흥망성쇠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흑해의 주도권을 둘러싼 러시아와 오스만제국의 끈질긴 대결, 발칸반도에서 벌어진 민족들의 투쟁은 오늘날 국제 정세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
역사는 반복된다. 오늘날 여전히 분쟁의 불씨를 안고 있는 지역의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 그 땅과 바다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생존의 기록을 들여다봐야 한다. 이 책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읽고 미래를 가늠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가장 확실하고
선명한 지도가 되어 줄 것이다. 두 바다 사이에서 명멸해 간 제국들의 그 뜨거운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라.
지중해는 수에즈운하를 통해 홍해를 거쳐 인도양으로 연결된다. 이 운하는 이집트의 지중해 항구 포트사이드와 홍해의 수에즈 항구를 연결하는 길이 193㎞ 운하로 1869년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에 의해 완공되었다. 원활한 해상 무역을 위해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운하 건설은 고대 이집트에서도 시도되었다. 페르시아에서 배를 타고 이집트로 가기 위해 다리우스 대제가 나일강과 홍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한 것이 그 예다. 이는 나일강을 매개로 지중해와 홍해를 간접적으로 연결한 것이었다.
전쟁 승리 후 아테네의 전령 페이디피데스가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 40여㎞를 달려가 승전 소식을 알리고 탈진해 죽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에서 마라톤이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로마 건국 신화에 따르면 로물루스가 동생 레무스를 살해하고 기원전 753년 테베레강 하류에 로마를 세웠다.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조상은 기원전 13세기 중반경에 일어난 트로이 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승민
서울에서 출생했다.대학을 졸업하고 외교부에 들어갔다. 32년간(1986-2018년) 재직하는 동안 본부 감사부서를 비롯해 싱가포르, 독일(함부르크, 베를린), 미국(괌, 알래스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알마티)에 소재하는 재외공관에서 근무했다.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하는 독일 괴테연구소와 레겐스부르크대학에서 수학(1989-1991년)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파견 근무(1996-1998년)했다.주알마티 총영사 재직(2015-2018년) 시 카자흐스탄의 역사, 문화, 발전 잠재력, 한류 현황, 고려인 등을 주제로 국내 언론에 다수 기고했다.2018년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소재하는 투란대학교에서 명예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퇴직 후 주아제르바이잔 대사관과 주알마티 총영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2022)를 출간했다.현재는 한국외교협회 이사와 과천시니어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일러 두기
머리말
제1장 지중해와 흑해
지리적 특징
지중해
흑해
종족 · 문명 · 일신교
종족(인도유럽어족 · 셈족 · 함족) 분포
문명 탄생
메소포타미아문명과 이집트문명
페니키아문명
에게문명
일신교 탄생
문명 간 대결
팔레스타인
제2장 그리스와 페르시아
그리스
그리스인
아테네의 민주정치
해외 식민활동
페르시아
페르시아인
조로아스터교
오리엔트 제패
오리엔트 세계에 등장한 강대국들
페르시아의 오리엔트 제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전쟁 배경
전쟁 경과
이오니아 반란(기원전 499~기원전 493)
제1차 그리스 원정(기원전 492)
제2차 그리스 원정(기원전 490): 마라톤 전투
제3차 그리스 원정(기원전 480~기원전 479): 테르모필레 전투, 살라미스 해전, 플라타이아이 전투
그리스의 승리 요인
그리스의 분열과 쇠퇴
제3장 알렉산드로스제국
그리스 통일
마케도니아
그리스 통일
동방 원정
알렉산드로스 대왕
아나톨리아 정복: 그라니코스 전투
시리아 일대 정복: 이소스 전투
페니키아와 이집트 정복
페르시아 정복: 가우가멜라 전투
중앙아시아 정복
인도 원정: 히다스페스 전투
제국 분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망
후계자들에 의한 제국 분할
마케도니아왕조
셀레우코스왕조
프톨레마이오스왕조
헬레니즘 세계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칭기즈칸의 비교
제4장 로마제국
로마
로마인
공화정
이탈리아반도 통일
지중해 통일
카르타고 정복: 포에니 전쟁
제1차 포에니 전쟁(기원전 264~기원전 241): 시칠리아 정복
제2차 포에니 전쟁(기원전 219~기원전 201): 한니발 전쟁
제3차 포에니 전쟁(기원전 149~기원전 146): 카르타고 멸망
헬레니즘 세계 정복
파르티아왕조와의 대결
제정(帝政)시대
제정 등장 배경
그리스도교 공인
수도 이전과 제국 분리
서로마제국
야만족의 침입
서고트족
동고트족
반달족
훈족
서로마제국의 멸망
프랑크 왕국
동로마제국
영토 회복
사산왕조 및 이슬람제국과의 대결
제5장 이슬람제국
이슬람
이슬람의 탄생
라시둔
우마이야왕조
아바스왕조
후 우마이야왕조(에스파냐 우마이야왕조)
파티마왕조
투르크족과 이슬람
투르크족
투르크족의 이슬람으로의 개종
셀주크왕조
십자군 전쟁
몽골제국과 이슬람
칭기즈칸의 중앙아시아 원정: 이슬람 세계 침공
몽골계 이슬람왕조
킵차크 칸국
차가다이 칸국
일 칸국
티무르와 이슬람
티무르
오스만제국과의 전쟁
제6장 오스만제국
건국과 발전
대외 팽창
사파비왕조와의 대결
사파비왕조
오스만제국과 사파비왕조의 대결
쇠퇴 및 소멸
쇠퇴 배경
러시아 대두
서방의 근대화 성공
오스만제국의 개혁 실패
쇠퇴
발칸
흑해
유럽협조체제에 편입
크림 전쟁
발칸 민족의 독립
투르크해협
제1차 세계대전과 오스만제국의 소멸
맺음말
연대표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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