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반세기 동안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아온 스티븐 킹의 유일무이한 작법서 《유혹하는 글쓰기》가 새 표지와 새 번역으로 돌아왔다. 직접 쓴 소설을 팔아 용돈벌이를 하던 어린아이에서 글을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삼류 작가로, 그리고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치열하게 읽고 쓰며 살아온 경험과 그 과정에서 터득한 창작의 기술을 한 권에 담았다.
25주년 기념판에는 스티븐 킹의 특별 후기와 아들 조나 힐과의 인터뷰 등 30여 쪽의 추가 원고를 수록하고, 번역 또한 새롭게 다듬었다. 스티븐 킹의 말처럼 “창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이야말로 기막히게 멋진 시대”다. 오랜 시간 글을 써왔지만 여전히 쓸 때마다 즐겁다고 고백하는 스티븐 킹. 그 즐거움을 독자 여러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나는 이렇게 독자를 사로잡았다!”
《쇼생크 탈출》 《미저리》 《그것》의 원작자
할리우드가 사랑한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글쓰기 마스터클래스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출간!
스티븐 킹 특별 후기 수록
반세기 동안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아온 스티븐 킹의 유일무이한 작법서 《유혹하는 글쓰기》가 새 표지와 새 번역으로 돌아왔다. 스티븐 킹은 1974년 첫 장편소설 《캐리》를 발표한 이후 《샤이닝》 《미저리》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그것》 등 11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써내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의 작품들은 ‘스티븐 킹 산업’이라 불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며 천문학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43년 만에 영화로 만들어진 〈더 러닝 맨〉과 소설 세계관을 확장한 드라마 〈그것: 웰컴 투 데리〉까지, 스티븐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매년 영상화된다.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은 ‘이야기의 힘’이 무엇인지를 가장 대중적인 방식으로 증명해왔다.
직접 쓴 소설을 팔아 용돈벌이를 하던 어린아이에서 글을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삼류 작가로, 그리고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치열하게 읽고 쓰며 살아온 경험과 그 과정에서 터득한 창작의 기술을 한 권에 담은 《유혹하는 글쓰기》는 끝내 글쓰기를 놓지 않았던 한 인간의 기록이기도 하다. 스티븐 킹은 거절에 굴하지 않고 계속 소설을 투고했고, 몸이 멀쩡한 날에도, 열이 펄펄 끓는 날에도 글을 썼다. 차에 치여 죽을 고비를 넘긴 후에도 글을 쓰며 삶을 회복했다(그렇게 이 책이 탄생했다). 그것이 그의 즐거움이었기 때문이다.
25주년 기념판에는 스티븐 킹의 특별 후기와 아들 조나 힐과의 인터뷰 등 30여 쪽의 추가 원고를 수록하고, 번역 또한 새롭게 다듬었다. 스티븐 킹의 말처럼 “창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이야말로 기막히게 멋진 시대”다. 오랜 시간 글을 써왔지만 여전히 쓸 때마다 즐겁다고 고백하는 스티븐 킹. 그 즐거움을 독자 여러분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이것은 내 본업에 대한 책이며 문장에 대한 책이다”
스티븐 킹의 경험과 연륜을 한 권에 담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부사로 뒤덮여 있다”
경험으로 터득한 문장 쓰기의 실질적인 방법
“글쓰기에 대한 책에는 대개 헛소리가 가득하다. 그래서 이 책은 오히려 짧다.”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스티븐 킹은 그의 소설처럼 속도감 있고 직설적인 문체로 글쓰기를 이야기한다.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다.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가능하다면 독자를 유혹하여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것이다. 스티븐 킹은 가상의 세계를 다룰 때조차도 생생하고 현실적인 글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플롯에 얽매이지 않는다. 강력한 ‘상황’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인물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든다. 이때 작가는 설계자가 아니라 관찰자다. 이런 식으로 예측 가능한 전개를 피하고, 독자가 결말을 끝까지 따라가게 만든다. 또한 “이 세상에 아이디어 창고나 베스트셀러가 묻힌 보물섬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며,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허공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소설가를 찾아오는 듯하다. 전에는 아무 상관도 없던 두 가지 일이 합쳐지면서 전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소설가가 해야 할 일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땅속의 화석처럼 조심스럽게 ‘발굴하는’ 것이다.
스티븐 킹은 매우 구체적인 문장 기술도 제시한다. 글을 쓸 때는 불필요한 부사를 제거하고, 수동태 대신 능동태를 사용하고, 서술·묘사·대화를 목적에 맞게 배치해야 한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부사로 뒤덮여 있다”라는 그의 말은 작가들이 가장 널리 인용하는 글쓰기 원칙이다. 스티븐 킹은 독자들이 글을 이해하지 못할까 봐 잡다한 표현을 덧붙이는 일은 지양하고 자신이 쓰고 싶은 내용을 자신 있게 쓰라고 강조한다.
좋은 글을 쓰는 유일한 방법은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이런 글을 쓰겠다” “이런 글은 절대 쓰지 않겠다”) 창작 과정에 친숙해진다. 그는 이 단순한 원칙을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풀어낸다. 독서를 통해 문장의 리듬을 체득하고, 꾸준한 집필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할 것. 변덕스러운 뮤즈에게 날마다 아홉 시부터 정오까지, 또는 일곱 시부터 세 시까지 반드시 작업한다는 사실을 알릴 것. 다음으로, 아는 것에 대해 써야 한다. 자기가 좋아하고 잘 알고 있는 소재에 개인적인 체험을 섞어서 독특한 것으로 만들면 그 소설은 더 생동감 있고 흥미로워진다. 예를 들어, 미국 중하류층 출신인 스티븐 킹은 익히 들어온 욕과 상소리를 거침없이 소설에 넣는다. 체면을 차리느라 등장인물의 말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소설이라는 커다란 화석을 발굴한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
《유혹하는 글쓰기》가 작법서임에도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이유는 스티븐 킹이 자신의 작가로서의 성장 과정을 맛깔나게 풀어내기 때문이다. 스티븐 킹의 어머니는 꼬마 스티븐이 소설 한 편을 완성시킬 때마다 25센트 동전을 주었고, 그것은 스티븐 킹이 작가로서 번 최초의 돈이었다. 그렇게 작가를 꿈꾸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영화를 소설화한 소년 스티븐 킹의 첫 베스트셀러 《함정과 진자》는 쓰레기 같은 글에 재능을 낭비한다는 선생님의 비판을 들어야 했고,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날아오는 거절 쪽지를 꽂아두는 못을 더 큰 것으로 바꿔야 할 정도로 오랜 무명 시기를 견뎠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학교와 세탁소를 전전하며 소설을 썼다. 아내 태비사와의 만남, 결혼과 아이들,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에서의 회복, 첫 장편소설의 성공 이후 미국 최고의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스티븐 킹의 삶은 언제나 글쓰기와 함께했다.
1999년 생명을 잃어버릴 뻔한 큰 교통사고로 스티븐 킹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진실을 깨닫는다. 자신이 글을 쓴 진짜 이유는 바로 자신이 글쓰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글쓰기가 곧 삶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그것이 삶을 되찾는 방법일 수도 있다. 이 책의 후반부를 쓸 때 그는 일은커녕 책상 앞에 제대로 앉기도 어려웠지만 지금 써야 한다는 마음의 목소리에 따랐고, 글쓰기는 예전에 그랬듯 이번에도 그가 다시 일어서도록 도와주었다.
《유혹하는 글쓰기》는 단순히 문장력을 기르거나 쉽게 글을 쓰는 요령을 알려주는 실용서라고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나 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작가가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라는 깊은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았기 때문이다. 스티븐 킹은 이 책에서 자신의 시행착오를 돌아보며 독자를 격려하고, 시작할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의 애정 어린 충고가 가득 담긴 《유혹하는 글쓰기》는 아직 쓰지 않은 사람에게는 용기를, 글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는 독자를 유혹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에이미의 말이 옳았다. 문장에 대하여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델릴로나 업다이크나 스타이런 같은 작가에게는 물어보지만 대중 소설가에게는 묻지 않는다. 그러나 나 같은 얼치기도 나름대로 문장에 대해 고민한다. 그리고 종이 위에 이야기를 풀어놓는 솜씨를 향상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이제부터 나는 내가 창작을 하게 된 과정, 지금 내가 창작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 그리고 창작의 방법 등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한다. 이것은 내 본업에 대한 책이며 문장에 대한 책이다._‘머리말 하나’ 중에서
작가의 자질은 타고난다. 그러나 특별한 자질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많은 사람이 적어도 조금씩은 문필가나 소설가의 재능을 가졌으며, 그 재능을 더욱 갈고닦아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_‘이력서’ 중에서
내가 처음으로 두 건의 기사를 제출하던 그날, 굴드는 그 밖에도 흥미로운 조언을 해주었다. 글을 쓸 때는 문을 닫고 글을 고칠 때는 문을 열어라. 처음에는 나 자신만을 위한 글이지만 곧 바깥 세상으로 나간다는 뜻이었다. 일단 자기가 할 이야기의 내용을 알고 그것을 올바르게─어쨌든 자기 능력껏 올바르게─써놓으면 그때부터는 읽는 사람들의 몫이다._‘이력서’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스티븐 킹
1947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두 살 무렵에 아버지 도널드 에드윈 킹이 집을 나간 이후 어머니 넬리 루스 필스버리 킹 슬하에서 형과 함께 자랐다. 위스콘신주, 인디애나주, 코네티컷주를 전전하던 일가는 킹이 열한 살이 되었을 무렵 마침내 메인주 더럼에 정착했다.메인대학교 영문학과에 진학한 킹은 2학년 때부터 대학 신문에 매주 칼럼을 썼고, 학생 위원으로서 학내 정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반전 운동을 지지하기도 했다. 대학 도서관에서 일하던 중 창작 워크숍에서 만난 태비사 스프루스와 졸업한 이듬해인 1971년 결혼했다. 이후 킹은 세탁소에서 일하다 햄프던 공립 고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그러는 틈틈이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했다.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데뷔작 『캐리』로, 원래 중도에 포기하고 버린 원고를 아내 태비사가 쓰레기통에서 꺼내 읽은 후에 계속 쓰도록 조언한 결과 완성한 장편소설이다.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킹은 이후 『살렘스 롯』, 『샤이닝』, 『스탠드』 등의 대작을 연이어 출간했고, 특히 1986년에 출간한 『그것』은 모던 호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공포의 제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의 심층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데 탁월한 작가로 알려졌지만, 공포뿐 아니라 SF, 판타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방대한 작품 세계로 대중적 인기를 얻는 동시에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이야기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에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 시상식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그 밖에도 브램 스토커 상, 영국환상문학상, 호러 길드 상, 로커스 상, 세계환상문학상 등 유수의 장르소설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도전한 탐정 미스터리 『미스터 메르세데스』로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상인 에드거 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과시했다.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도 잘 알려진 킹은 미국 소설가 중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영상화된 인물로도 손꼽힌다.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작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매년 출간되는 신작들 역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현재 스티븐 킹은 아내와 함께 메인주에 거주하며 계속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하나
머리말 둘
머리말 셋
이력서
글쓰기란 무엇인가
연장통
창작론
인생론: 후기를 대신하여
그리고 한 걸음 더: 문 닫고, 문 열고
그리고 두 걸음 더: 도서 목록
그리고 세 걸음 더: 추가 도서 목록
그리고 네 걸음 더: 마지막 도서 목록
아버지 스티븐 킹을 위한 오디오북 녹음
아버지 스티븐 킹과의 대화
즐거움에 대하여: 개정판 후기를 대신하여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