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제강점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여성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처음 세상에 나왔다. 아흔두 살 어머니 한순희 여사가 스무 권이 넘는 노트에 써온 삶의 기록을, 딸 송영자 작가가 엮어 펴낸 문학에세이다. 너무 가까이 있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어머니’라는 존재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바라보게 한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태어나 마음껏 배우지 못했던 소녀, 마흔이 넘어 홀로 되어 여섯 아이를 키워낸 어머니, 아흔을 넘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삶이 담겨 있다. 상실과 사랑, 가난과 책임, 후회와 품위, 삶을 놓지 않았던 의지가 담담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이어진다.
어머니의 삶을 이해한 뒤 쓰려 했지만 쓰는 동안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기록이다.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오늘, 우리는 곁에 있는 어머니의 삶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묻는다. 한 사람의 생애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다.
출판사 리뷰
『당신이 모르는 동안, 나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송영자 문학에세이
일제강점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여성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처음 세상에 나왔다.
『당신이 모르는 동안, 나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는 아흔두 살 어머니 한순희 여사가 스무 권이 넘는 노트에 써온 삶의 기록을, 딸 송영자 작가가 엮어 펴낸 문학에세이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태어나 마음껏 배우지 못했던 소녀, 마흔이 넘어 홀로 되어 여섯 아이를 키워낸 어머니, 그리고 아흔을 넘어 청원피스를 입으며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 노년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는 한 사람의 생애를 관통한 상실과 사랑, 가난과 책임, 후회와 품위, 그리고 끝내 삶을 놓지 않았던 의지가 담담하고도 따뜻한 문장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단지 한 어머니의 회고록이 아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 오히려 제대로 알지 못했던 ‘어머니’라는 존재를, 비로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바라보게 되는 딸의 기록이기도 하다. 송영자 작가는 어머니의 삶을 완벽히 이해한 뒤에 쓰려 했지만, 결국 쓰는 동안에야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이 책은 더 진실하고, 더 절실하다.
“나도 한 사람의 인간이었다.”
“청춘이 따로 있나, 나도 청춘이여.”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오늘, 이 책은 우리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질문을 건넨다. 우리는 과연 곁에 있는 어머니의 삶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당신이 모르는 동안, 나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는 한 어머니의 인생을 기록한 문학에세이이자, 너무 늦기 전에 한 사람의 생애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하고 묵직한 이야기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쟁과 산업화, 그리고 오늘의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여성의 생생한 증언이자, 그 어머니를 비로소 ‘한 인간’으로 바라보게 된 딸의 고백이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태어났지만 배우고 싶은 만큼 배우지 못했던 소녀, 마흔이 넘어 홀로 되어 여섯 아이를 키워낸 어머니, 그리고 아흔이 넘어서 처음 청원피스를 입으며 다시 자신의 청춘을 발견한 노인. 한순희 여사의 삶은 거센 시대의 물결 한가운데를 지나왔지만, 그 시간 속에서도 단 한 번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무 권이 넘는 노트에 꾹꾹 눌러쓴 문장들에는 거창한 영웅담 대신, 사라져가는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한 사람의 다정하고도 단단한 마음이 담겨 있다.
딸 송영자는 오랫동안 어머니의 삶을 완벽히 이해한 뒤에야 쓸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 책은 이해한 뒤에 쓰인 책이 아니라, 쓰는 동안 비로소 이해에 닿아가는 책이다. 그래서 더 정직하고 더 절실하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너무 오래 ‘어머니’로만 불려온 한 사람이, 기쁨과 후회, 외로움과 품위, 설렘과 자존심을 지닌 한 인간으로 다시 살아난다.
“나도 한 사람의 인간이었다.”
“청춘이 따로 있나, 나도 청춘이여.”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오늘, 이 책은 조용하지만 깊은 질문을 건넨다. 우리는 과연 곁에 있는 어머니의 삶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당신이 모르는 동안, 나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는 한 어머니의 생애를 기록한 문학에세이이자, 너무 늦기 전에 한 사람의 시간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하고 묵직한 증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송영자
92세 어머니 한순희 여사의 삶을 20년 넘게 기록해온 딸. 지천명을 훌쩍 지난 나이에 첫 책을 펴냈다. 살아내지 않은 것은 쓸 수 없다는 신념으로, 어머니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때까지 수십 년을 기다렸다. 그러나 결국 깨달았다 - 쓰면서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는 것을. 92세 어머니 한순희 여사가 스무 권이 넘는 노트에 꼭꼭 눌러 담아온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시작이자, 딸로서의 첫 번째 고백이다.
목차
프롤로그 _4
1부 사라지는 것들
달빛 소나타 _12 | 사진 한 장 _15 | 딱정벌레 잡으러 가자 _20 | 그땐 그랬지 _25 | 내 어머니의 독백 _34 | 한 여름날의 소소한 행복 _42 | 스타벅스와 할머니 _47 | 사라져가는 것들과 마주하기 _57 | 마음은 여전히 길 위에 _62 | 청원피스. 아흔, 청춘을 다시 입다 _67
2부 남아있는 마음들
무지개 날개를 단 나비 _76 | 두 여자의 오후 _81 | 교정(校庭)을 다시 걷는 마음으로 _87 | 나는 살아있는 역사 _91 | 늦은 후회와 늙은 반장 _97 | 단벌숙녀 백설화 씨 _104 | 춘희의 봄날 _111 | 이별이 건넨 가장 따뜻한 선물, 냄비받침 _114 | 예쁜 간호사 선생님 _120 | 삼순 씨의 오지랖 _126 | 삼순 씨 _132
3부 다시 피어나는 순간들
어쩐지 나는 좋아 _140 | 경수 씨의 외로운 품격 _143 | 시장놀이 _149 | 헌법학개론을 읽는 남자 _154 | 아, 가을인가요_160 | 황혼의 로맨스 _165 | 그래, 오늘은 괜찮았어 _171
에필로그 _ 오늘도, 어머니는 _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