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내 청춘은 힘들었지만 시가 있어 간신히 버텨 왔다. 내 청춘은 시와 결혼하였으므로 여기 시편들은 내 청춘의 자식들이다. 비로소 첫 시집을 청춘의 제단에 바칠 수 있어 좋다.
내 시의 자궁인 불면, 내 시의 자양분인 슬픔, 내 시의 오랜 벗인 외로움과도 이제 작별할 때. 반꽃반잎의, 억수같이 남은 좋고 좋은 날 농익은 인생의 멋에 취해 길이 노래 부르리라.
책 소개이승주는 아름다운 서정시 빚기로 일관하는 시인이다. 대상을 자신의 꿈과 의지대로 변형시켜 대상(세계)을 주관(자아) 속에 끌어들이는 그의 서정적 자아는 동화와 투사의 방법을 적절하게 끌어들이면서 대상의
자아화나 내면화,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을 집중적으로 추구해 보인다.
어둠과 밝음의 변주들이라고 해도 좋을 그의 시편들은 대부분 상실감과 절망을 축으로 한 비극적 인식을 바탕으로 실존과 자아 탐구에 주어지는가 하면, 그 반전을 통해 희망의 전언을 길어 올리는 향일성
더듬기로 나아가기도 한다.
정제된 언어감각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젖어 있는 듯 그 속에 다져져 있는 메시지의 은밀성도 그가 지닌 미덕이 아닐 수 없다. 다만 한층 강화된 개성의 깊이와 높이 이끌어내기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라 생각된다. -시인 이태수
저자 소개1961년 대구 출생.
1995년 <시와 시학> 신인상 당선.
현재 밀양고등학교 근무.
한국시인협회, 대구시인협회 회원.
작가 소개
저자 : 이승주
1961년 대구 출생, 1995년 「시와 시학」신인상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현재 밀양고등학교에 재직중이며, 한국시인협회, 대구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꽃의 마음 나무의 마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