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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성이 없고
창비 | 부모님 | 200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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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 시집은 김명수 시인이 1995년『바다의 눈』을 간행하고 5년 만에 펴내는 새 시집이다. 이 시집에서 김명수 시인는 생명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간결한 짜임새 속에 담아내었다. 또한 각각의 시편에는 그동안의 곤고한 삶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적 고투, 현실과 조화된 꿈을 실현하려 했던 시인의 궤적이 그대로 묻어있다.

특히 강아지, 고양이, 새에 대한 기억에서부터 아기 바다와 엄마 바다의 아름다운 대화, 십악(十惡)이 들끓는 지상을 내려다보는 별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시상을 확대해가는 시인의 넉넉한 시선은 읽는 이에게 편안함을 안겨준다. 표제시「아기는 성이 없고」를 비롯하여「내가 기르는 강아지들」「아기 바다」「새벽 포구」등 55편의 시를 묶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명수
시인. 아동문학가.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으로 <월식>, <하급반 교과서>, <피뢰침과 심장>, <침엽수 지대>, <바다의 눈>, <아기는 성이 없고>, <가오리의 심해>, <수자리의 노래>, <곡옥>과 동시집 <산속 어린 새>, <마지막 전철>, <상어에게 말했어요> 등을 펴냈고, 동화집으로 <해바라기 피는 계절>, <달님과 다람쥐>, <엄마 닭은 엄마가 없어요>, <바위 밑에서 온 나우리>, <새들의 시간>, <꽃들의 봄날>, <마음이 커지는 이야기> 등과, 평론집 <시대 상황과 시의 논리>를 간행했으며, <문신이 새겨진 개>, <하느님의 굴뚝새>, <쥐>, <에밀리>, <이웃들>, <세계의 민화> 등 여러 권의 번역서와 수필집 <솔아 솔아 푸른 솔아>, <해는 무엇이 떠올려 주나> 등을 출간했고, 오늘의 작가상, 신동엽 창작상, 만해문학상, 해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제 1 부

물 결
새야, 나무야
새로 피는 꽃을 보며
내가 기르는 강아지들
遠 視
꽃과 불
상수리나무가 있는 언덕
아기 바다
열목어
斷 章
돌멩이, 민들레, 흰구름
두 향기
나뭇잎 화석

제 2 부

거대한 자물쇠
鐵 路
여울에서
바다를 보는 소
새벽 포구
휴경지
타버린 소나무들
黑 潮
산골 읍내
봄바다
그림자

제 3 부

인 연
生 還
언덕 위의 불빛

감 자
저 모습
默 言
나무의 젖을 먹는 고기
無色鳥
나무들의 그림자

제 4 부

바다 위의 소나무
이 먼 곳으로 누가 오겠니
우단 노을
고구려의 밤하늘
소리集
有金寺
마 음
어미를 위해 울 수 있다면
여름날
정지된 시간에게

제 5 부

선창 술집
두 개의 거울
토일이와 수왕이
구름들이
거미와 말
맨드라미
바닷가 마을 고양이들
무덤 위의 집
들 녘
탄 생
아기는 성이 없고

해설/이경호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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