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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번 날갯짓에 명왕성을 난다
갈무리 | 부모님 | 20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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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유영초 시인은 '숲해설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시인은 80년대를 노동과 문화으 장에서, 90년대에는 환경과 평화에 관심을 두고 활동해 왔고, 지금은 그것을 아우르는 자연 속에서의 체험을 통해 녹색문화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월간 '말'지에 지난 2년 동안 '유영초의 숲해설', 혹은 '유영초의 문명비판'이라는 에세이를 연재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산문의 숲을 걷고 있었다. 그렇게 산문의 숲을 산보하던 이제 숲 깊숙이 숨어 있는 시의 샘물을 길어올리고 있다. 그가 길어올린 맑고 투명한 풀빛의 생각들이 이 시집에 가지런히 담겼다.

  작가 소개

저자 : 유영초
1963년 순천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이후 환경생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No Nukes Asia Forum(Japan, '93) 한국위원회 위원으로 참가했고, No Nukes Asia Forum(Japan, '94)에는 스탭으로 참가했다. 숲해설가협회 창립 이사로 단체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숲해설가로 활동하였다.한때 그는 여의도의 어느 병원 무균실에서 삶의 끝자락까지 밀려가는 고통 속에 놓여 있던 적도 있었다. 결국 이를 극복, 그때의 경험을 시로 엮기도 했다. 그 시들을 묶어 낸 시집 《두어 번 날갯짓에 명왕성을 난다》는 200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받았다.그 후 더욱 왕성하게 환경과 생태관련 활동을 하면서 틈틈히 외국의 좋은 책을 우리 말로 옮기고, 또 자신의 생각과 활동을 글로 엮어 펴내기도 했다. 《세계의 환경 도시를 가다》《세인트킬다 이야기》《사막에 심은 풀빛 희망》《환경과 친해지는 50가지》 등은 그가 번역해서 낸 책이고, 《숲에서 길을 묻다》《유일한, 한 그루 버드나무처럼》《더럽게 살자》 등은 그가 쓴 책이다.

  목차

제1부 산양과 나프탈렌
생강나무 꽃에게 묻다
노랑앉은 부채
봄을 줍다
감꽃
할미꽃
개 복숭아 문명을 밟고 서다
에어콘에게
여름풍경 하나
작은 우주목
주목실
母岩
바이칼 오리의 꿈
에콜로지
겨울, 아카시아 군락
산양과 나프탈렌

제2부 넌 두엄에 썩힌 홍어처럼 향기로울 수 있느냐
시누대 숲의 추억
소나기와 어머니
굴렁쇠
소식
아이들은 세상을 크게 본다
아이의 꿈
38.5도에서
그리운 꽃밭
불혹에
달빛
낙엽 한 장
이사
귀경길
실업자의 오후

넌 두엄에 썩힌 홍어처럼 향기로울 수 있느냐

제3부 프로메테우스의 간
고사
비데
프로메테우스의 간-U236
국도퍼포먼스
난지도
신도시
장마
밤 가시의 뜻
알, 혹은 R

증산동 뒷산에서
황사
송전탑
포구의 추억
비상소집
바그다드 까페의 장미향

제4부 나비와 조혈모세포
생체시계는 울지 않고
석양과 결핵
하얀 피
붉은 사랑
헌혈
X-ray의 집 한 채
내시경
나비와 조혈모세포
카데터와 병동의 밤
황금나비의 꿈
가시
고향
구속된 꿈
동반여행
병에 관한 메모리

해설 / 김응교
시인의 말 / 유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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