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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을 사다
천년의시작 | 부모님 | 200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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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랑을 읽다>, <서른 살의 박봉 씨>의 성선경 시인이 불혹의 나이에 이르러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쓴 시집이다. 문학평론가 유성호는 이번 시집을 가리켜 '자신이 어떻게 오랜 상처의 시간들을 건너왔는가를 증언하는 서늘하고도 눈물겨운 독백'이라 했다.

1부와 2부에는 생활과 사물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담겼다. 3부는 '목욕탕 가는 남자'라는 부제의 연작시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청학재(淸鶴齋) 시편' 연작을 통해 전통적인 공동체의 삶을 돌아본다.

성선경 시인의 직관은 고도로 압축된 은유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작가의 문장을 끌어와 자신의 시 속에 새로운 문장으로 탄생시켜놓기도 한다. 복숭아 통조림을 통해 무릉도원을 이끌어내는('무릉도원을 사다') 등의 상상력 또한 그의 직관을 적절하게 드러내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성선경
1960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바둑론」으로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으로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 『봄, 풋가지行 』 『진경산수』 『모란으로 가는 길』 『몽유도원을 사다』 『서른 살의 박봉 씨』 『옛사랑을 읽다』 『널뛰는 직녀에게』, 시선집 『돌아갈 수 없는 숲』, 시작에세이 『뿔 달린 낙타를 타고』, 산문집 『물칸나를 생각함』, 동요집 『똥뫼산에 사는 여우』(작곡 서영수)가 있다. ‘월하지역문학상’ ‘경남문학상’ ‘마산시문화상’ ‘시민불교문화상’을 수상했다. sunkung11@hanmail.net

  목차

I. 매화를 그리다
매화를 그리다
연밭에서
흔들리는 하현달
불혹(不惑)
통풍(痛風)

처서(處暑)
몽유도원을 사다
어이가 없다
우수(雨水)
드디어 연어가 돌아올 때
마흔, 저 망할
피 흘리는 가시고기
한낮

II. 물결무늬를 만들다
천불
파적(破寂)
까마귀가 쌓이다
물결무늬를 만들다
매춘(賣春)
곶감
반달
마음에 단풍 들다
마음에 길을 내다
장진주사(將進酒辭)
우린 가포 간다
바람재

III. 목욕탕 가는 남자
소금밭-목욕탕 가는 남자
사우나를 위하여-목욕탕 가는 남자
몽유도원도-목욕탕 가는 남자
뫼비우스의 띠-목욕탕 가는 남자
삼여도(三餘圖)를 그리다-목욕탕 가는 남자
나는-목욕탕 가는 남자
동행(同行)-목욕탕 가는 남자
할미새를 위하여-목욕탕 가는 남자
마포주먹구이-목욕탕 가는 남자
발톱을 깎으며-목욕탕 가는 남자
돼지국밥을 위한 기도-목욕탕 가는 남자
어쩌씨-목욕탕 가는 남자
반가사유상-목욕탕 가는 남자

IV. 청학재(淸鶴齋) 시편
청학재 시편-굽은 소나무 한 그루
청학재 시편-파안(破顔)
청학재 시편-단자문(單子文)
청학재 시편-제미(祭米)
청학재 시편-왜골
청학재 시편-청명(淸明)
청학재 시편-씨암탉 한 마리
청학재 시편-여섯 번째 꽃
청학재 시편-호랑이 가죽
청학재 시편-석류
청학재 시편-큰집 형수
청학재 시편-쑥국
청학재 시편-낮달
청학재 시편-느티나무가 있는 마을
청학재 시편-두문동

해설 -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풍경들 / 이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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