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강대국들 사이에 패권쟁탈전이 일어나 기존의 국제질서가 교란되면, 한반도는 외교적 갈등과 전쟁의 고통을 겪었다. 몽골이 고려를 6차례 40년 동안 침공·유린한 것도 그 예에 해당된다. 당시 개경의 정치인들은, 몽골을 대국으로 인정하고 사대할 것인가, 자주하여 명분을 지킬 것인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언론인이자 지은이는 저자는 이른바 '권력사관'의 입장에 서서 몽골과 싸운 40년간의 전쟁,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고통을 겪은 전란 중 하나인 항몽전장을 복원한다. 총3권을 이루어져 있으며, 당시에 있던 사실의 발견을 넘어 지금 이 땅에서 동아시아의 힘의 구조와 기타 세계 힘의 역학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심사숙고케 한다.
출판사 리뷰
강대국들 사이에 패권쟁탈전이 일어나 기존의 국제질서가 교란되면, 한반도는 외교적 갈등과 전쟁의 고통을 겪었다. 몽골이 고려를 6차례 40년 동안 침공·유린한 것도 국제 권력의 교체기에 발생한 악몽이었다.
당시 개경의 정치인들은, 동아시아의 패권국가인 금(金)을 밀어낸 몽골을 대국으로 인정하고 사대하여 실리를 취할 것인가, 야만족과 싸워 자주하여 명분을 지킬 것인가를 놓고 진지하면서도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주전론을 펴는 무인세력과, 주화론을 펴는 문신세력 간의 지루한 공방이 40년간 지속되었고, 그 사이에 산하는 피폐할 대로 피폐하고 백성은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죽어 나갔다.
언론인이자 정치학자인 저자는 권력사관의 입장에 서서 몽골과 싸운 40년간의 전쟁,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고통을 겪은 전란의 순간순간을 상세하게 복원하고 있다.
우리가 『항몽전쟁, 그 상세한 기록』을 읽는 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는 이유는 13세기 이 땅을 살았던 선조들의 불운한 삶을 동정하고 당대의 권력자에게 분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세계는 무엇인가, 동아시아의 힘의 구조는 어떠한가, 우리에게 이를 능히 헤쳐 나갈 집단적 지혜는 있는 것인가, 국민을 한없이 패배의식에 젖게 만드는 정치지도자들의 실종된 리더십을 어떻게 새로이 찾아낼 것인가 하는 복잡한 심사가 오버랩되어 우리를 숙연하게 만드는 그 독후감 때문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구종서
193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고려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 <무인천하>, <격변하는 세계, 도전하는 한국>, <민족과 세계> 등이, 옮긴 책으로는 <동양적 전제주의>, <현대전쟁의 구조>, <주한미군과 한반도>, <세계의 정복자 대 칭기스칸> 등이 있다.
목차
1권
작가의 말
제1장 최충헌의 천하
제2장 동북아의 혼란
제3장 거란족의 침공
제4장 고려·몽골의 접촉
제5장 최충헌에서 최우로
제6장 고려의 수난
제7장 몽골의 고려침공
제8장 전쟁 영웅들
2권
제1장 천도논쟁
제2장 항전과 반역
제3장 내우외환
제4장 몽골의 황권투쟁
제5장 고려의 권력교체
제6장 몽골의 유혈황권
제7장 최악의 전쟁
제8장 고려·몽골의 협상
제9장 최씨 천하의 종말
3권
제1장 시련의 왕정복고
제2장 화친론의 부활
제3장 형제의 황위전쟁
제4장 고려·몽골의 동맹
제5장 천민 김준의 천하
제6장 임연 시대의 혼란
제7장 임금이 끝장낸 무인통치
주요연표
참고문헌